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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성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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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양시, 세계 최대 기후변화 회의 2028년 고양시 유치 총력

고양시는 2028년에 개최될 예정인 '제33차 유엔기후변화협약 당사국총회'(COP33) 유치를 위해 적극적으로 나서고 있다. 고양시는 대규모 MICE(회의, 포상관광, 컨벤션, 전시회) 인프라와 탄소중립 정책을 내세워, 환경 분야 최대 국제회의인 COP33을 유치하여 지속가능한 탄소중립도시로 자리잡겠다는 목표를 세웠다. 이동환 고양시장은 "고양시는 전 세계적인 기후위기 시대를 맞아 실질적이고 효과적인 기후위기 대응 사업을 발굴하고 추진하여 탄소중립 모범도시로 나아가고 있다"고 말했다. 그는 "우리나라가 COP33을 유치하고, 더 나아가 고양시가 개최 도시가 될 수 있도록 고양시의 국제 경쟁력을 적극적으로 알리겠다"고 덧붙였다. 고양시는 지난해 두바이에서 열린 제28차 유엔기후변화협약 당사국총회(COP28)에서 처음으로 COP33 유치 의사를 밝혔다. 유엔기후변화협약 당사국총회는 기후변화 관련 주요 사안을 논의하고 협약 이행사항을 점검하는 글로벌 공식 국제회의로, 매년 개최된다. 1995년 베를린에서 첫 회의가 열린 이래 매년 열리고 있으며, 올해는 아제르바이잔에서 제29차 당사국총회가 열린다. 당사국총회의 개최국은 당사국 간 협의에 의해 최종 결정되며, 대륙별 순환 원칙에 따라 2028년에는 아시아·태평양권에서 개최될 예정이다. 고양시는 COP33이 대한민국 고양에서 개최될 수 있도록 적극적인 의지를 표명하고 있다. 고양시는 2021년부터 유엔기후변화협약 당사국총회에 참석해왔으며, 지난해 아랍에미리트 두바이에서 열린 COP28에서 이동환 시장은 세계지방정부협의회(ICLEI) 한국집행위원 자격으로 공식 초청받아 참석했다. 그는 지노 반 베긴 세계지방정부협의회 사무총장 등을 만나 고양시의 탄소중립 노력과 COP33 개최 필요성 등을 설명하며 유치 의사를 밝혔다. 고양시는 킨텍스 회의장과 인천국제공항과의 근접성, 탄소중립 정책의 성실한 이행 등 다양한 강점을 갖추고 있다. 킨텍스는 현재 10만 8천㎡의 전시면적을 갖추고 있으며, 2027년까지 21층, 310개 객실 규모의 앵커 호텔도 들어설 예정이다. 제3전시장이 완공되면 킨텍스는 세계 25위권의 전시·컨벤션 센터로 자리잡게 된다. 고양시는 또한 인천국제공항과 김포공항 등과 가까운 지리적 이점으로 외국인 방문객들의 접근성이 유리하다. 이러한 강점 덕분에 지난 6월 한-아프리카 정상회의가 킨텍스에서 열렸으며, 내년 9월에는 세계지방정부연합 아태지부 총회가 개최될 예정이다. 고양시는 또한 파리기후변화협약(파리협정) 이행을 위해 2030년 온실가스 배출전망치(BAU) 대비 32.8%의 온실가스를 감축하는 목표를 세우고, 매년 이행 점검을 실시하고 있다. 지난해 고양시는 온실가스 9만 5천여 톤을 감축하며 감축목표의 82.6%를 달성했다. 올해 5월에는 고양시정연구원에 탄소중립 지원센터가 개소했으며, 하반기에는 장항습지에 고양장항습지생태관이 개관을 앞두고 있다. 고양시는 또한 이클레이 한국사무소와의 협력을 강화하며 지속가능한 저탄소 도시로서의 선도적인 역할을 해나가고 있다. 고양시 관계자는 "고양시는 국제회의를 열기 적합한 MICE 기반을 갖춘 지속가능한 저탄소 도시임에도 불구하고 정부의 구체적인 의사 표명이 없어 적극적인 유치 활동에 나서지 못하고 있다"며 "대한민국 고양시가 COP33 개최도시로 선정돼 우리나라가 탄소중립의 선도 국가로 자리잡을 수 있기를 희망한다"고 말했다.

2024-07-31 13:54:00 안성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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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양시, '부존재 차량' 말소로 시민 불편 해소

고양시는 시민들의 불편을 해소하고 행정력 낭비를 방지하기 위해 '부존재 차량'에 대한 자진 멸실 신고와 말소 처리를 적극 유도하고 있다고 밝혔다. '부존재 차량'이란 등록은 되어 있으나 실제로는 존재하지 않는 차량을 의미한다. 2024년 3월 기준으로 고양특례시에 등록된 차량 수는 총 461,203대로, 이 중 약 10,801대가 부존재 차량으로 추정된다. 이는 전체 차량의 약 2.34%를 차지한다. 부존재 차량은 환경개선부담금, 조기 폐차 지원, 종합검사, 의무보험, 자동차세 등 다양한 행정적 문제를 초래할 수 있다. 또한 차량 소유주에게는 불필요한 과태료와 세금 부담을 안기게 되며, 사회복지 급여에서도 제외된다. 시는 이를 해결하기 위해 이미 멸실이 인정된 3,458대의 차량 중 말소 가능 대상 차량에 대해 차주가 자진해 말소 신청을 할 수 있도록 안내문을 발송했다. 또한 방문 신고 절차를 간소화하여 말소 처리를 지원하고 있다. 차량등록과 관계자는 "부존재 차량의 자진 멸실 신고와 말소 처리를 통해 시민들의 부담을 덜고 행정의 효율성을 높이고자 한다"라며 "차량을 보유하지 않은 시민들께서는 안내문을 참고하시어 신속히 신고해 주시길 바란다"라고 전했다.

2024-07-30 13:54:21 안성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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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승주 시몬지파장, “계시록은 반드시 알아야 하는 책”

신천지예수교 증거장막성전 시몬지파(지파장 이승주·이하 신천지 시몬지파)는 지난 27일 서울 초종교사무실에서 '계시록의 예언과 성취 실상 증거' 세미나를 진행했다. 순복음 교단 한 목회자의 경우 시작 1시간 전에 세미나 장소에 도착하는 등 40여 명의 목회자들이 요한계시록의 중요성과 성취 내용에 대한 강의에 많은 관심을 보였다. 강의에 앞서 참석자들은 지난 6월 이만희 신천지예수교회 총회장이 청평 신천지 평화연수원에서 목회자를 대상으로 진행한 '계시성취 실상증거 신천지 말씀대성회' 영상을 시청했다. 이후 이승주 지파장은 "요한계시록에는 신앙인이 소망하는 천국과 영생에 이르는 방법이 나와 있다"며 "모르면 계시록 22장 18절과 19절의 가감한 자의 실체가 돼 지옥에 가게 되니 반드시 알아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어 목회자들을 향해 "코로나19 팬데믹 기간에도 신천지예수교회는 계시록의 내용과 성취된 내용을 전 세계에 전하면서 급속도로 발전해 왔다"며 "계시록을 반드시 알고, 이뤄진 바를 확인해서 맞다면 인정하고 교인들에게도 가르쳐주자"고 당부했다. 20년 넘게 장로교에서 사역을 꾸준히 해온 파주의 한 목사는 "계시록에 대해 아무것도 몰랐던 상태에서 그냥 넘어가면 되려니 생각했는데 그것이 정말로 잘못된 생각이었음을 깨달았다"며 "선교센터 과정을 처음부터 끝까지 꼭 수강할 것"이라고 말했다. 신천지 시몬지파 관계자는 "요즘 세미나에 오는 목회자들은 신천지예수교회와 요한계시록에 대해 정말 세밀하게 파악하고 싶어 한다"며 "이렇게 참석한 분들이 동료 목회자들에게 세미나를 추천하면서, 관련 문의가 증가하는 추세"라고 전했다.

2024-07-30 13:54:09 안성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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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주시, GTX 운정역 접근성 강화 위해 마을버스 077번 증편

파주시는 운정신도시 별하람마을 3, 4단지를 운행하는 '마을버스 077번'을 기존 3대에서 6대로 증차하고, 새로운 버스 노선을 신설한다고 밝혔다. 이번 변화는 인근 지역 주민들이 더욱 편리하게 지티엑스(GTX) 운정역을 이용할 수 있도록 하기 위한 조치로, 8월 1일부터 적용될 예정이다. 파주시는 마을버스 077번의 운행 대수를 기존 3대에서 6대로 두 배로 늘리고, 운행 횟수도 45회에서 54회로 확대할 계획이다. 또한, 기존의 해솔마을까지 운행되던 노선을 산내마을까지 연장해, 그동안 교통 불편을 겪던 시민들에게 큰 도움이 될 전망이다. 수도권광역급행철도(GTX)-A 노선이 개통되면, '마을버스 077번'의 노선을 지티엑스(GTX) 운정역까지 연장해 주민들의 편의를 더욱 증대시킬 계획이다. 김경일 파주시장은 "수도권광역급행철도(GTX)-A 노선 개통의 최대 효과를 누리기 위해서는 GTX 운정역의 접근성을 높이는 것이 중요하다"며 "파주시 교통환경을 혁신하기 위해 GTX 중심의 버스 노선 개편을 차질 없이 완료할 것"이라고 밝혔다. 파주시는 운정권에서는 10분 배차, 15분 도착을 목표로 하고 있으며, 금촌권에서는 15분 배차, 30분 도착, 그 외 지역에서는 40분 배차, 60분 도착을 목표로 연말까지 시내 및 마을버스 40대를 증차할 계획이다. 이번 개편으로 파주시는 시민들의 교통 편의를 극대화하고, 효율적인 교통망 구축을 통해 더욱 살기 좋은 도시로 거듭나게 될 것이다.

2024-07-30 13:53:20 안성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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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양시, 민원 처리 만족도 상승… 신속한 대응으로 시민 만족도 제고

고양시는 올해 상반기 동안 다양한 민원을 신속하고 정확하게 처리하여 시민들의 높은 만족도를 유지하고 있다. 2023년 1월에서 6월까지 국민신문고 민원처리 결과 만족도는 약 49%였으나, 올해 동일 기간 동안의 만족도는 약 52%로 작년에 비해 약 3% 상승하였다. 민원처리 결과 만족도가 다른 부서보다 유의미하게 높은 부서는 덕양구 교통행정과(만족도 69.7%), 일산동구 교통행정과(만족도 93.55%), 일산서구 교통행정과(만족도 75.66%)이다. 또한, 1월과 2월 동안 99.6%였던 새올민원 처리 기간 준수율이 3월부터 6월까지 꾸준히 99.8%를 기록하고 있다. 새올민원은 새올행정시스템으로 접수되는 법정 민원과 건의, 진정 민원 등을 의미한다. 6월 고양시의 주요 새올민원은 '보육료 및 양육수당 지원 신청(변경)'(989건), '기초연금 지급 신청'(949건), '보육시설 종사자 경력(재직) 증명서'(868건) 등이 있다. 한편, 경의중앙선 향동역의 빠른 착공을 요청하는 국민신문고 민원이 지속적으로 접수되고 있으며, 6월 한 달 동안만 1,084건이 접수됐다. 향동역에 관한 국민신문고 민원은 향동지구가 형성된 후부터 올해 6월까지 총 427,431건이 접수되었다. 향동지구에 주민들이 들어와 살기 시작한 것은 2019년이다. 그때부터 향동역에 관한 국민신문고 민원이 2019년에는 369,241건, 2020년에는 49건, 2021년에는 329건, 2022년에는 29,106건, 2023년에는 21,081건, 2024년 1월부터 6월까지는 7,625건 접수되었다. 그 외에 국민신문고에 많이 접수된 민원으로는 '덕은지구 자유로 버스정류장 신설 및 기존 운행 중인 버스 정차 요청' 민원이 있다. 이 민원은 6월 한 달간 1,116건이 접수되었다. 시 관계자는 "시민들의 다양한 의견을 수렴하고, 신속하고 정확하게 민원을 처리하기 위해 최선을 다하고 있다"며, "앞으로도 시민들이 불편함을 겪지 않도록 지속적으로 민원을 분석하고 지역 현안에 대해 적극적으로 대응할 것"이라고 밝혔다.

2024-07-30 08:51:56 안성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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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주시의회, 문진우 주무관 이달의 칭찬공무원 선정

파주시의회(의장 박대성)는 이달의 칭찬공무원으로 이익선 의원이 추천한 문진우 주무관(산림정원과)을 선정했다. 산림휴양팀의 문진우 주무관은 관내 숲길 및 등산로 유지관리 업무를 맡아 수행하며, 특히 시민들의 방문 수요가 높은 학령산과 명학산 등 네 곳에 전망데크를 새로 설치하고, 비학산 수변데크 산책로를 연장하는 등 산림휴양 환경 개선에 크게 기여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또한, 문 주무관은 최근 각광받고 있는 맨발걷기 트렌드와 관련하여 파주시 맨발걷기 조성 및 관리에 대한 가이드라인을 확립했다. 그는 학령산과 봉서산 산책로 일대에 맨발 산책로 조성 사업을 착수해 올 하반기 내 시민들이 이용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고 있으며, 맨발걷기 문화 확산을 위해 적극 노력하고 있다. 이 외에도 국립 감악산자연휴양림 조성 업무를 담당하며 지역 주민들의 의견을 수렴하고 관계 부서와 지속적으로 협의하여 휴양림 조성이 원활히 추진될 수 있도록 여건 조성에 힘쓴 점을 인정받아 '이달의 칭찬공무원'으로 선정되었다. 이익선 의원은 "문 주무관은 시민의 건강과 밀접하게 연관된 산림휴양 환경을 개선하기 위해 투철한 사명감을 가지고 적극적으로 노력하는 자세가 타의 귀감이 되었기에 이달의 칭찬공무원으로 추천하게 됐다"며, "앞으로도 적극적인 행정으로 파주시민의 건강과 행복을 위해 노력해 주길 바란다"고 말했다.

2024-07-30 08:51:37 안성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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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양시, 40년 묵은 수도권 규제 해제 모색

고양시는 40년 넘게 지역 발전을 가로막아 온 수도권 규제를 더욱 효율적이고 합리적으로 운영하기 위해 과감한 규제 개선에 나선다. 특히 과도한 규제가 적용되는 과밀억제권역의 공업지역 규제 완화를 통해 자족 기능 확보를 위한 돌파구를 마련하고자 한다. 이동환 고양특례시장은 "고양시는 수도권정비계획법의 본래 취지와 달리 인구는 급격히 증가했으나, 기반 시설은 부족해 성장 기회를 잃고 말았다"며 "부족한 공업물량을 확보할 수 있는 방안을 법률 개정안에 포함해 과밀억제권역의 11개 지자체와 협력하여 규제 개선을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고양시는 수도권정비계획법(이하 수정법)에 따라 과밀억제권역으로 분류되어 불합리한 규제를 받고 있다. 이를 해결하기 위해 과밀억제권역 11개 지자체와 함께 공동대응협의회를 구성해 규제 완화를 추진하고 있다. 수정법은 1982년에 제정되어 수도권 인구와 산업을 적정하게 분산시키기 위한 법이다. 수정법에 따라 수도권은 과밀억제권역, 성장관리권역, 자연보전권역으로 구분되어 차등 규제를 받고 있다. 과밀억제권역에서는 학교, 공공청사, 연수시설, 인구 집중 유발 시설의 신설 및 증설이 금지되고 공업지역 지정도 금지된다. 법인을 설립하거나 이전할 경우 취득세 및 등록면허세가 중과세된다. 수정법의 본래 목적은 인구와 산업의 집중을 막는 것이었으나, 수도권 인구 집중이 심화되면서 과밀억제권역과 성장관리권역 간의 경제적 격차가 커지면서 변화된 현실에 맞게 규제를 개선해야 한다는 의견이 높아지고 있다. 특히 고양시는 국가 주도의 택지개발사업으로 대규모 주택이 공급되면서 인구가 급격히 증가했으나, 개발제한구역과 군사시설보호구역 등의 중첩된 규제로 인해 산업 기반이 부족해 과밀억제권역 규제가 경제 성장을 저해하고 베드타운화를 고착시키고 있다는 비판을 받아왔다. 고양시는 과밀억제권역 중에서도 공업지역 물량이 현저히 적어 자족 기능 확보에 어려움을 겪고 있다. 수원과 성남의 경우 공업물량이 고양시보다 10배 이상 많아 경제 지표에서도 큰 차이를 보이고 있다. 시는 이러한 현실을 극복하기 위해 지난해 수도권 과밀억제권역 공업지역 규제 개선방안 연구용역을 진행했다. 올해 초 마무리된 연구용역에서는 수도권 과밀억제권역 공업지역 실태를 조사하고 국내외 규제 개선 사례를 분석해 공업지역 규제 개선 방안을 마련했다. 고양시는 과밀억제권역 규제 개선방안을 법률 개정안에 반영해 TF위원회가 공동 발의할 계획이다. 개선 방안은 크게 수정법상 권역 조정과 과밀억제권역 행위 제한 완화 두 가지이다. 우선, 수정법의 입법 취지와 달리 과도한 인구에 비해 산업 기반시설이 부족한 권역 설정의 불합리성을 주장하며, 고양시 내 개발제한구역을 제외한 지역을 성장관리권역으로 조정하는 방안을 제시했다. 현재 고양시와 서울시와 접한 양주시와 김포시는 성장관리권역으로 설정되어 있다. 고양시도 일부 지역을 성장관리권역으로 조정하여 수도권 서북부의 지리적 이점과 광역교통망을 활용해 균형 발전을 도모할 수 있다는 입장이다. 또한, 서울특별시·광역시·도별로 공업지역 대체 지정이 가능한 현행 수정법을 서울특별시·광역시·도 간으로 개정하여 공업지역 물량을 재배정함으로써 시·도 간 현황에 부합하는 효율적인 용도지역제 운영으로 수도권의 상생을 가능하게 할 수 있을 것으로 내다봤다. 창릉 3기 신도시 조성 시 직주분리와 장시간 통근 문제를 막고 자족성을 향상하기 위해 공공주택지구 지정 시 도시지원시설 용지 내 신규 공업지역 지정을 허용하자는 안도 검토되고 있다. 또한, 8월 국토계획법 개정에 따라 도시혁신구역 지정 시 산업 기능 강화를 위해 공업지역으로 지정해 직주락이 연계된 도심복합공간을 조성하는 개정안도 함께 반영할 계획이다.

2024-07-29 15:57:59 안성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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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양문화재단, 신진 성악가와 함께하는 오페라의 향연 '2024 오페라 하이라이트 페스타' 실시

고양문화재단(이사장 이동환)은 예술경영지원센터 주최, 문화예술관광부 후원의 2024 공연유통협력지원 선정작인 '예술은감자다'의 새 명작 오페라 3편 <오페라 하이라이트 페스타>를 8월 3일과 4일 양일간 고양어울림누리에서 선보인다. 이 공연은 재미와 감동을 모두 담아 가족이 함께 즐길 수 있도록 기획되었으며, 2024년 8월 고양어울림누리를 시작으로 부산 금정문화회관까지 총 6회에 걸쳐 공연될 예정이다. ◆'쉽고, 재미있고, 감동적인' 오페라 축제 이번 페스타는 다양한 작품 구성과 부대 프로그램, 새로운 연극적 각색과 친절한 자막 배치로 오페라를 처음 접하는 어린이, 청소년, 성인 관객 모두에게 다가간다. <헨젤과 그레텔_해와 달이 될 뻔한 오누이>, <마술피리_게임 속으로>, <로미오와 줄리엣_슬픈 사랑>으로 구성된 이번 시리즈는 작년에 이어 두 번째 시리즈로, 관객과 평단으로부터 호평을 받은 '쉽고, 재미있고, 감동적인' 오페라를 이어간다. 작년 첫 시리즈에서 관객들로부터 뜨거운 호응을 받았던 다양한 방식의 해설과 자막 텍스트를 적극적으로 활용한 공연 방식은 이번에도 이어진다. 관객 설문 조사에 따르면, 오페라 하이라이트로 구성된 이번 기획의도는 관객들에게 잘 전달되었다고 한다. 관객들은 "자막 설명 덕분에 이해하기 쉬웠다", "오페라를 처음 접했는데 하이라이트만 보니 지루하지 않았다" 등의 후기를 남겼다. 이는 '누구나 즐길 수 있는 오페라 만들기'라는 단체의 기본 철학에 부합하는 성과이다. 포인트① 새로운 해설 방식 올해는 공연 전 작품에 대한 설명 방식에서 벗어나 작품 전반에 걸쳐 관객의 몰입을 돕는 새로운 오페라 해설이 도입된다. 극 안의 인물 또는 새로운 인물이 관객과 작품 사이에서 감상 포인트를 짚어준다. 우리 아이들은 삼신할미가 지킨다! <헨젤과 그레텔_해와 달이 될 뻔한 오누이> 독일 원작의 오페라에서는 잠의 요정과 이슬 요정이 길을 잃은 아이들을 보호하지만, 이번 공연에서는 한국 전래동화로 각색해 신령한 할미들이 아이들을 보호한다. 새롭게 추가된 삼신할미는 관객의 참여를 유도하며 전체 극의 흐름을 이끈다. 어린이 관객에게는 이해를 돕고, 어른 관객에게는 따뜻한 향수를 선사한다. 현실인가 꿈인가, 컴퓨터 속 게임 세계를 넘나드는 <마술피리_게임 속으로> 원작의 무거운 소재를 현대 중학생들의 게임 플레이로 재구성하여 더 쉽게 즐길 수 있도록 했다. 학생들이 온라인 게임을 하다가 게임 세계 속으로 들어가 오페라 장면들이 각 단계가 되고, 게임의 메시지는 극의 다음 이야기를 전개하는 방식이다. 줄리엣을 가장 가까이에서 돌봤던 인물의 회상으로 듣는 <로미오와 줄리엣_슬픈 사랑> 가문 간의 대립 속에서 희생된 청춘의 사랑 이야기를 유모의 회상으로 재구성하여 감동을 더한다. 유모 역할은 연극배우가 맡아 깊은 인물의 내면을 표현한다. 포인트② 커다란 책 페이지 무대장치와 노래가사, 해설 세 작품 모두 장면 이미지와 자막 텍스트가 무대 위 책 형태의 장치에 나타나, 그림책을 보듯 오페라를 쉽게 이해할 수 있도록 구성되었다. ◆신진 예술가 발굴 프로젝트의 목표는 누구나 쉽게 이해하고 공감할 수 있는 오페라를 완성하는 것이다. 이를 위해 연기력과 해석력을 갖춘 오페라 배우 양성이 절실하다. 예술은감자다는 오페라 연기법 교육(오페라 액팅 스튜디오)을 받을 신진 예술가들을 공개 오디션을 통해 선발했다. 이번 오디션은 고양아람누리와 부산 금정문화회관에서 각각 진행되었으며, 만 34세 이하의 신진 예술가 발굴에 초점을 맞추었다. 전체 출연자의 39%인 23명 중 9명(고양 6명, 부산 3명)이 선발되었으며, 이들은 7월과 8월에 걸쳐 오페라 연출가 정선영으로부터 캐릭터 구축, 신체 훈련 등 다양한 오페라 연기법을 교육받게 된다. 이번 공연에는 선발된 신진 성악가들과 함께 외부에서 활발히 활동하고 있는 유명 오페라 가수들도 참여한다. 현재 아름다운 미성과 표현력으로 많은 관객들에게 사랑받고 있는 테너 김효종이 로미오를, 뛰어난 해석력과 진정성 있는 울림으로 인정받는 베이스 박의현이 신부를 맡는다. 예술의전당 기획오페라 '마술피리'와 서울시립오페라단 등에서 활약했던 바리톤 김경천이 파파게노를, 국립오페라단 주최 '마술피리' 공연에서 같은 역으로 인상적인 연기를 선보인 바 있는 테너 이성훈이 모노스타토스를 각각 맡는다. 이번 오디션에서 최우수 성적으로 선발된 신진 성악가 부산지역 소프라노 김영은의 한국 데뷔 무대도 기대된다. 이처럼 기성 성악가의 연륜과 신인들의 뜨거운 열정이 만나 최적의 무대를 만들어 낼 것으로 기대된다. 또한, 오페라 연기법에 관해 지속적으로 연구해 온 예술은감자다 단원들의 활약도 주목할 만하다. 특히 작년 초연부터 호흡을 맞춘 소프라노 이채영과 김리윤이 그레텔과 헨젤을, 테너 박의준이 호랑이 역을 맡아 에너지 넘치는 노래와 연기를 준비하고 있다. 작년 '오텔로'에서 데스데모나로 깊은 감동을 준 소프라노 김현진이 엄마 역할을, 최근 중앙일보 콩쿨에서 입상한 박준원이 밤의 여왕 역할을 맡는다. 작년 공연 후 "피아노 연주 하나에서 모든 오케스트라 악기의 표현을 다 들을 수 있었다"는 관객들의 찬사를 받은 음악감독 조정현은 이번에는 <마술피리_게임 속으로>와 <로미오와 줄리엣_슬픈 사랑> 두 작품의 연주를 맡는다. <헨젤과 그레텔_해와 달이 될 뻔한 오누이>는 단원 윤여진이 피아노 연주와 음악 코치를 맡았다.

2024-07-26 16:07:54 안성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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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양시, 도심 속에서 즐기는 시원한 여름 추천 피서지

고양시의 학교들이 여름방학에 돌입했다. 장맛비가 그치고 무더위가 시작되는 이 시기에, 여름휴가 계획을 고민하고 있다면 도심 속 다양한 피서지를 눈여겨보자. 워터파크 못지않은 물놀이장, 더위를 식혀줄 무더위 쉼터, 재미와 낭만이 가득한 공연, 도서관과 박물관의 실내 프로그램까지 가까운 곳에서 알찬 여름을 보낼 수 있다. ◆접근성·가성비 최고! 동네 물놀이장과 노래하는 분수대 7월부터 고양시의 물놀이장 4곳이 문을 열었다. 일산동구 중산체육공원, 식사중앙공원, 덕양구 향동체육공원, 지축근린공원에 위치한 물놀이장은 누구나 무료로 즐길 수 있다. 평소에는 놀이터로 사용되다가 여름철에는 물놀이장으로 변신한다. 이곳에는 미끄럼틀, 분수 조형물 등 다양한 놀이시설이 갖춰져 있어 더위를 잊을 수 있다. 수심이 최대 30cm로 영유아도 안전하게 놀 수 있으며, 그늘막과 휴식 데크도 마련되어 있다. 물놀이장은 8월 18일까지 운영되며, 운영 시간은 오전 10시부터 오후 5시까지이다. 매주 목요일과 우천 시에는 휴무이며, 8월 14일(수)에는 휴무, 15일(목)에는 운영한다. 물놀이장 운영 기간 동안 매일 물을 교체하고 정기적으로 소독과 청소를 실시하며, 15일마다 수질 검사를 진행한다. 일산호수공원의 노래하는 분수대도 더위를 식히기에 제격이다. 광장의 계단과 바닥 분수 시설은 매일 낮 12시부터 오후 6시까지 운영하며, 화요일은 휴장한다. 특히 밤에는 음악과 화려한 조명이 어우러진 분수대 공연이 펼쳐진다. 78월 동안 수금요일, 주말, 공휴일 오후 8시와 8시 30분 두 차례 공연이 열린다. ◆빙상장에서 무더위 쉼터를, 물놀이 음악회와 썸머 콘서트까지 고양어울림누리의 얼음마루 빙상장은 이색적인 피서지로 주목받고 있다. 8월까지 빙상장의 관람석을 무료로 개방해 무더위 쉼터로 운영한다. 운영 시간은 낮 12시부터 오후 6시까지이며, 음식물과 주류 반입은 금지되며 돗자리 사용도 제한된다. 스케이트를 타려면 입장권과 대여료를 지불해야 하며, 빙상장에서는 겉옷이나 담요를 준비해 가는 것이 좋다. 또한, 어울림누리 야외 광장에서는 물놀이와 공연을 함께 즐길 수 있는 '물놀이 음악회'가 열린다. 7월 27일부터 8월 4일까지 매주 토·일요일 낮 12시부터 오후 8시까지 무료로 참여할 수 있다. 어린이 수영장 3개, 영유아 전용 수영장 2개, 어른용 미니 풀장이 설치되며, 그늘막 텐트존도 마련된다. 오후 5시부터 8시까지는 마술, 버블, 댄스, 밴드 등 다양한 공연이 펼쳐진다. 고양아람누리 노루목 야외극장에서는 '노루목 썸머 콘서트'가 열린다. 8월 14일부터 18일까지 매일 오후 7시 30분에 열리는 이 무료 음악 콘서트는 가족과 함께 자연을 즐기며 영화 음악, 포크, 빅밴드 스윙재즈, 오페라, 7080 음악 등 다양한 장르의 공연을 감상할 수 있다. 공연 당일 선착순으로 입장 가능하다. ◆도서관과 박물관에서 즐기는 여름방학 맞춤 프로그램 고양시 도서관센터는 여름방학을 맞아 다양한 프로그램을 운영한다. 신원도서관과 마두도서관에서는 '여름방학 도서관 어때?'라는 놀이형 독서교실을 진행하며, 초등학생 3~4학년을 대상으로 도서관 곳곳을 탐험하며 즐기는 방법을 배운다. 삼송도서관은 '야금야금 탐험대' 프로그램으로 Open AI로 그림책 만들기와 독서일기장 꾸미기를 진행한다. 높빛도서관에서는 성인지 감수성 키우기, 어린이 궁궐 나들이, 문해력 특강 등 다양한 프로그램을 준비했다. 마두도서관은 '우리마을 어린이기자단' 프로그램을 통해 지역 신문을 만들어보는 체험을 제공하며, 대화도서관은 아크릴아트 무드등, 가죽공예 키링, 캐릭터 양초 등 창작 활동 기반의 '뚝딱 메이킹 체험'을 운영한다. 자세한 내용은 고양시도서관센터 누리집에서 확인하고 접수할 수 있다. 고양어린이박물관에서도 특별 프로그램을 운영한다. '여름방학 동화책 공작소'에서는 유아 대상의 신기한 요술부채 공작소와 석고손 공작소, 초등 저학년 대상의 동시 그림책 공작소를 진행한다. 또한 초등학생 대상으로 '여름방학 코딩 공작소'를 열어 레고, 드론, 로봇을 주제로 컴퓨팅 능력을 향상시킬 수 있는 교육 프로그램을 제공한다. 자세한 내용은 고양어린이박물관 누리집에서 확인할 수 있다.

2024-07-26 16:05:46 안성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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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양시, 저소득층 꿈을 키우는 '희망저축계좌' 신규 모집

고양시는 저소득층 근로자의 자산형성과 자립을 지원하기 위해 '2024년 희망저축계좌Ⅰ·Ⅱ' 신규 참여자를 모집한다고 26일 발표했다. 이 자산형성지원 통장사업은 근로소득이 있는 수급자와 차상위계층이 자립에 필요한 자산을 형성할 수 있도록 돕는 프로그램이다. 3년 동안 본인 저축과 근로조건을 유지하면 근로소득장려금을 적립하여 목돈을 마련할 수 있다. '희망저축계좌Ⅰ'은 가구별 소득 기준을 충족하는 일하는 생계·의료수급 가구를 대상으로 하며, 3년간 매월 10만원(최대 50만원)을 저축하고 3년 이내에 수급을 탈피하면 근로소득장려금 1,080만원(월 30만원 적립)을 지원한다. '희망저축계좌Ⅱ'는 소득인정액이 가구별 소득 기준을 충족하는 일하는 주거·교육 수급 또는 차상위계층 가구를 대상으로 하며, 3년간 매월 10만원(최대 50만원)을 저축하고 자립역량교육 이수 및 사례관리 등 요건을 충족하면 근로소득장려금 360만원(월 10만원 적립)을 지원한다. 특히, '희망저축계좌Ⅱ'는 현재 법정 차상위자로 관리되지 않는 대상자도 국민기초생활 보장법 제2조 제10호 및 같은 법 시행령 제3조(차상위계층)에 해당하면 신청할 수 있다. 신청 기간은 ▲'희망저축계좌Ⅰ'의 경우 8월 1일(목)부터 8월 13일(화)까지, ▲'희망저축계좌Ⅱ'는 8월 1일(목)부터 8월 20일(화)까지이다. 가입을 희망하는 대상자는 신분증, 근로 및 소득 관련 증명서류를 지참해 주소지 관할 동 행정복지센터를 방문하면 상담 후 신청할 수 있다.

2024-07-26 16:01:11 안성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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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양시, 덕이동 데이터센터 건축허가 직권취소 부적정 판정...주민 피해 최소화 방안 검토

고양시는 덕이동 데이터센터 건축허가 직권취소 행정처분에 대한 법률 자문 결과, 직권취소가 부적정한 것으로 통보됨에 따라, 향후 주민 피해를 최소화하기 위한 다각적인 해결방안을 검토할 것이라고 밝혔다. 이달 초 회신받은 법률 자문 결과에 따르면, 주민 피해에 대한 객관적 사실 확인 없이 주관적 판단만으로 건축허가를 취소하는 것은 재량권의 한계를 넘어선 것으로 판단될 여지가 크며, 검증되지 않은 장래 피해 우려만으로 적법한 건축허가를 직권 취소하는 것은 부적절한 것으로 나타났다. 또한, 직권 취소는 공익의 필요가 상대방의 불이익을 정당화할 만큼 강한 경우에만 허용될 수 있다는 결론이 나왔다. 일산서구 덕이동 309-58 일대에 건립 예정인 덕이동 데이터센터는 GS건설 계열사인 마그나피에프브이(주)가 지하 2층, 지상 5층, 높이 49.84m의 규모로 연면적 1만6,945㎡에 건설을 추진 중이었다. 지난해 건축허가를 받아 올해 상반기 착공 예정이었으나, 전자파와 소음, 열섬 현상, 일조권 침해 등 주민들의 피해 우려로 인해 진행이 중단되었다. 올해 초 1, 2차 주민대표 면담을 거쳐 4월에 열린 주민대표 면담에서 이동환 고양시장은 인근 아파트단지 비상대책위를 만나 직권취소에 대한 법률적 검토를 진행하겠다고 밝혔다. 시는 지난 5월 건축허가 직권취소에 관한 법률적 검토에 착수했다. 하지만 법률 자문 결과, 건축허가 직권취소가 부적절하다는 판정이 나오면서, 시는 덕이동 데이터센터로 인한 주민 피해를 최소화하기 위해 착공신고의 적법성 여부 검토를 포함하여 다양한 방안을 검토해 나갈 계획이다. 시 관계자는 "덕이동 데이터센터에 대한 주민들의 피해 우려가 커짐에 따라 건축허가 직권취소 여부에 대해 법률적 검토를 진행했으나, 적법한 건축허가 직권취소는 부적절한 것으로 나타났다"며, "향후 추진 과정에서 주민들이 우려하는 피해를 최소화할 수 있도록 다양한 방안을 검토하겠다"고 말했다.

2024-07-25 15:35:22 안성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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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양시, 한강 장항습지에서 1m 52cm 대형 메기 포획

고양시 한강 장항습지에서 길이 1m 52cm에 달하는 거대한 메기가 처음으로 잡혀 지역사회에 큰 화제가 되고 있다. 행주어촌계(계장 박찬수)는 7월 23일 오후 4시, 김포대교 아래 장항습지에서 계원 장창무 씨가 뱀장어를 잡으려던 삼각망 그물에서 대형 메기를 포획했다고 발표했다. 이날 잡힌 메기는 한강에서 포획된 메기 중 가장 큰 '슈퍼급'으로, 몸 길이 1m 52cm, 머리 둘레 70cm, 수염 길이 18cm에 이르러 어민 두 명이 들어 올리기에도 힘겨운 거대한 크기였다. 메기를 포획한 장창무 씨는 "어릴 적부터 아버지를 따라 한강에서 고기를 잡아왔지만, 이렇게 큰 메기를 본 것은 어부 경력 53년 중 처음이다"라며, "하루 동안 수족관에 보관하며 바라만 봐도 기분이 좋았다"고 말했다. 박찬수 행주어촌계장은 24일 오전 장항동에 있는 수족관을 찾아 대형 메기를 실측하고, 어민들과 함께 이 메기를 한강에 방생하기로 의견을 모았다. 대형 메기는 트럭으로 장항동에서 행주어촌계 물양장이 있는 행주나루로 옮겨졌고, 낮 12시 20분, 어민들의 환송을 받으며 한강으로 방생되었다. 메기는 잠시 머뭇거리다 강물을 헤집고 유유히 사라졌다. 박찬수 계장은 "무더위와 긴 장마로 어획량이 줄어든 상황에서 이렇게 큰 메기가 잡힌 것은 놀라운 일이다"라며, 풍어를 기원했다. 한강에서 보통 잡히는 메기는 길이 30~50cm로 알려져 있다. 고양시 한강 장항습지는 3년 전에도 희귀한 황금장어가 잡혀 화제가 된 바 있다. 2021년 10월 1일, 김포대교 아래 장항습지에서 박찬수 계장이 한강에서 처음으로 황금장어를 포획했다. 그때도 황금장어를 방생하며, 시민들과 함께 달항아리에 담아 강으로 보내는 송별가 판소리 공연, 농악대, 황금장어 가래떡 나누기, 사진 전시 등의 문화행사를 열었다. 노란색 바탕에 검은 반점이 있는 황금장어는 길이 55cm에 무게 500g으로 신비로움을 더했다.

2024-07-25 15:31:57 안성기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