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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봉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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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세계 주택가격, 금융위기 이전 수준 회복…"급변동 가능성 낮아"

최근 글로벌 주택가격이 지난 금융위기 이전 수준에 근접하면서 일각에서 주택가격 급락 및 이로 인한 금융불안 확산 우려가 제기되고 있다. 다만 근래 세계경제의 성장세가 강화 양상을 보임에 따라 금융위기 당시와 같은 급변동 가능성은 크지 않을 것으로 전망된다. 한국은행 국제종합팀이 22일 발표한 '글로벌 주택시장 현황 및 시사점'에 따르면 글로벌 주택가격은 지난 2012년 1분기 이후 꾸준히 상승하여 올 1분기 중 지난 금융위기 직전인 2008년 4분기의 98.7% 수준을 회복했다. 선진국의 경우 주택가격은 지난 2013년 2분기 이후 상승세로 전환했으며 신흥국은 위기직후 큰 폭의 조정과정 없이 상승하고 있다. 이창기 한은 국제종합팀 과장은 "최근 주택가격의 변동패턴을 보면 대다수 국가의 주택가격이 동반 상승했던 금융위기 이전과 달리 국가별로 다양한 변동 유형을 보이고 있다"고 분석했다. 실제 미국 등 주요국의 경기 및 소득여건을 살피면 국내총생산(GDP)갭과 주택가격 순환변동치는 비교적 높은 동조성을 나타내고 있다. 1인당 실질소득 및 주택가격도 높은 상관관계를 보이고 있다. 이 과장은 "향후 세계경제가 개선흐름을 이어가면서 글로벌 경기 및 소득여건은 각국 주택가격의 상승요인으로 작용할 것으로 예상된다"고 전했다. 주택여건에서 각국은 금융위기 이후 과도한 주택가격 상승 및 가계부채 확대가 금융시스템의 리스크 요인으로 부각됨에 따라 각종 금융규제를 강화한 바 있다. 선진국은 다만 주택대출을 중심으로 가계부채가 감소해왔고 신흥국은 꾸준히 증가세를 보이고 있다. 향후 미국이나 유럽연합(EU) 등 통화정책 정상화가 진행되면서 그간 신흥국을 중심으로 크게 늘어난 가계부채가 주택가격의 상승여력을 제약하는 요인으로 작용할 소지가 있을 것으로 예상된다. 주택공급 여건을 봐도 지난 금융위기 이후 글로벌 주택시장은 위축됨에 따라 주택공급의 증가세가 크게 둔화됐다. 그러나 최근 들어 주요국의 주택투자는 점차 회복되는 모습이다. 주택공급의 선행지표인 주택건축허가면적은 미국의 경우 지난 2011년 이후, EU는 2014년 이후 증가세로 전환했다. 이 과장은 "전세계 주택공급은 글로벌 경기 개선과 선행지표의 호조 등으로 점차 늘어날 것으로 보인다"며 "다만 주요 대도시의 주택공급이 제약되면서 대도시와 기타 지역 간 주택가격 상승률 격차는 지속될 소지가 있다"고 지적했다. 한편 보고서는 국제통화기금(IMF)의 밸류에이션갭을 추정하여 전세계 주택가격의 적정성을 평가한 결과 캐나다, 벨기에, 뉴질랜드 등은 기초경제여건을 반영한 적정수준을 크게 상회하고 미국, 스페인, 포르투갈 등은 적정수준을 하회한다고 밝혔다. 이 과장은 "글로벌 주택가격은 향후 세계경제의 성장세가 강화되면서 당분간 완만한 상승세를 보일 것으로 예상되며 금융위기 당시와 같은 급변동 가능성은 크지 않은 것으로 보인다"고 평가하며 "다만 미국 등 주요 선진국의 통화정책 정상화로 가계의 원리금상환 부담이 커지면서 일부 국가의 주택시장 및 실물경제가 위축될 가능성이 있다"고 우려했다. 그는 또 "캐나다, 뉴질랜드, 노르웨이 등 일부 선진국은 주택가격이 적정수준 이상으로 상승한 것으로 추정되므로 향후 주택시장 동향을 면밀히 모니터링할 필요가 있다"며 "홍콩, 태국, 말레이시아 등 아시아 신흥국은 가계부채 규모가 금융위기 이후에도 큰 폭으로 확대되어 온 만큼 주택가격 급등락이 발생할 경우 실물경제 및 금융시장에 미치는 부정적 영향이 커질 수 있는 점에 유의해야 한다"고 덧붙였다.

2017-10-22 12:00:00 이봉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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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래에셋생명 변액보험 'MVP', 순자산 7000억원 돌파

미래에셋생명의 변액보험 MVP(Miraeasset Variable Portfolio)펀드가 출시 3년 6개월 만에 순자산 7000억 원을 돌파했다고 20일 미래에셋생명이 밝혔다. 지난 2014년 4월 출시된 미래에셋생명 글로벌 MVP펀드는 미래에셋생명이 제안하는 변액보험 펀드 포트폴리오로써 고객의 안정적인 수익률 달성을 위한 장기적인 자산배분 전략과 글로벌 시장의 흐름에 부합하는 분기별 펀드 선택 비중을 담고 있다. 기존의 변액보험이 계약자가 알아서 선택하는 소극적 운용의 개념이었다면 MVP펀드는 자산관리 전문가가 글로벌 금융시장을 면밀히 점검하고 능동적으로 대응할 수 있도록 분기별로 자산 리밸런싱을 실시하는 등 변액보험의 패러다임을 바꿨다는 평가를 얻고 있다. 미래에셋생명은 고객자산배분위원회에서 수립된 글로벌 자산배분 전략을 반영해 분기단위로 모델 포트폴리오를 제시하고 있다. 이러한 가이드라인을 그대로 구현한 글로벌 MVP펀드는 주식비율에 따라 MVP30, MVP50, MVP60으로 나뉘는데 이 중 고객의 관심을 가장 많이 받는 펀드는 주식과 채권 비율이 약 6대 4로 구성된 글로벌 MVP60이다. MVP는 변액보험에서 가장 중요한 요소인 고객의 안정적인 수익률 달성을 위해 장기적인 자산배분 전략을 활용한다. 중위험 중수익 전략으로 변동성을 낮춰 급격한 수익률 하락 가능성을 최소화하며 장기적 관점에서 안정적 자산운용이 가능하다. 현재 국내 주식, 채권 및 해외주식, 해외채권과 대안자산 등 총 13개 펀드로 포트폴리오를 구성한 MVP60펀드의 누적 수익률은 20.1%이다. 김재식 미래에셋생명 대표이사는 "변액보험펀드에 글로벌 자산배분 전략을 활용해 자산관리 서비스를 제공하는 보험사는 미래에셋생명이 업계 최초"라며 "특히 글로벌 자산배분 전략을 활용하고 있는 MVP를 통해 누구라도 쉽게 투자 포트폴리오를 구성해 해외 우량자산에 합리적으로 투자할 수 있는 문화가 정착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미래에셋생명은 내년 상반기 통합 예정인 PCA생명과의 합병 이후 변액보험 분야의 질적 양적 확대를 통해 명실상부한 변액보험의 강자로 올라설 전망이다. 미래에셋생명은 지난 5월 금융위원회의 PCA생명 인수 승인을 받은 이후 현재 양사 임원 및 실무자로 구성된 통합추진단을 구성해 내년 1분기 내 통합을 목표로 작업을 진행 중이다. PCA생명은 판매상품 라인업의 77%에 달하는 업계 최상위 수준의 변액보험 점유율을 갖춰 IFRS17 도입 시 추가 자본확충 부담이 적은 탄탄한 재무 건전성을 보유한 회사로 평가된다.

2017-10-20 13:52:14 이봉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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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생명, 우수 컨설턴트 대상 연대-삼성 금융리더 과정 신설

삼성생명은 10년차 이상 활동 중인 우수 컨설턴트를 대상으로 지난 19일 서울 연세대학교에서 산학 연계 교육 과정인 연대-삼성 금융리더 과정을 신설하고 1기 입학실을 진행했다고 20일 밝혔다. 이날 행사에는 교육에 참가하는 우수 컨설턴트 32명을 비롯하여 연강흠 연세대 미래교육원장, 삼성생명 관계자 등 40여 명이 참석했다. 해당 교육에 선발된 32명은 기본적으로 삼성생명에서 10년 이상 영업활동을 하고 실적과 고객만족 등이 우수해 '명인' 자격을 부여받은 컨설턴트 중 지역별 영업조직의 추천을 거쳐 선발됐다. 오는 12월 3주차까지 10주 동안 교육이 진행되며 금융과 리더십 관련 학습을 통해 삼성생명의 각 지역단에서 금융리더 역할을 할 재원을 양성한다는 계획이다. 컨설턴트들은 연세대 교수진과 외부 유명 강사의 진행으로 국내외 경제 현황과 전망, 노령화 시대 보험의 역할, 자산 관리, 여성 리더십 등 과목을 심화 학습하게 된다. 삼성생명은 지난 1996년 입사 3년차 이하 우수 설계사를 대상으로 하는 이화-삼성 아카데미, 2006년 입사 3년에서 10년차 우수 설계사를 대상으로 하는 성대-삼성 명인 MBA 과정을 신설한 바 있다. 이번 10년차 이상 활동 중인 우수 설계사를 대상으로 하는 연대-삼성 금융리더 과정 신설로 삼성생명은 우수 설계사를 대상으로 하는 산학연계 종합 교육 프로그램을 갖추게 됐다. 삼성생명 관계자는 "컨설턴트들이 진정한 보험 전문가로 거듭나도록 사내는 물론 산학연계 과정을 포함한 사외 교육 등 다양한 양성 시스템을 운영하고 있다"며 "이러한 과정을 통해 컨설턴트들이 고객의 인생 전반에 걸쳐 보험설계부터 종합자산관리까지 책임지는 인생금융전문가 로서 역량을 갖춰 나가도록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2017-10-20 13:52:08 이봉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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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자수첩]발톱 드러낸 이주열 한은 총재

1400조원을 넘는 우리나라 가계부채에 적신호가 켜졌다. 19일 한국은행 금융통화위원회가 기준금리를 역대 최장기간인 1년 4개월 연속 현 수준(연 1.25%)에서 동결한 가운데 이주열 한은 총재가 통화 긴축을 의미하는 매파적 시각을 날카롭게 세웠기 때문이다. 이날 오전 이 총재는 금통위 주재 직후 기자간담회에서 "통화 완화 정도를 줄여나갈 여건이 성숙하고 있다"며 매의 발톱을 드러냈다. 이에 더해 올해 우리 경제가 3.0% 성장할 것으로 전망했다. 지난 7월 전망 대비 0.2%포인트나 상향 조정됐다. 시장에선 벌써부터 금리 인상이 초읽기에 들어갔다는 분석을 내놓는다. 당장 은행 주택담보대출의 금리가 5%에 가까워지고 있다. 한은도 시장도 거의 기정사실화되고 있는 미국의 오는 12월 금리 인상을 가장 큰 압박요인으로 꼽는다. 현재 한미 간 금리는 연 1.25%로 같은 수준이지만 미국이 연말 금리를 0.25%포인트 올릴 경우 금리 역전이 현실화된다. 이에 따른 국내 외국인 투자자금 유출은 불보듯 뻔한 일이다. 당장 지난 8월 이후 한반도 내 북핵 리스크가 고조되면서 지난달부터 외국인 채권·주식 투자자금이 대거 유출됐다. 다만 이 총재는 "내외금리 차만으로 외국인 자금 유출이 결정되는 것은 아니다"고 우려를 불식시키고 있다. 대출금리의 상승은 우리 경제의 아킬레스건으로 작용한다. 당장 현재 주택담보대출을 받은 국민 5명 중 1명은 이를 2건 이상 받은 다주택자인 것으로 파악되고 있다. 무려 133만명에 달하는 이들이 1인당 평균 2억2000만원의 대출을 받는 등 대출 총액만 292조원에 이른다. 금리인상으로 돈을 융통하기 어려워질 경우 연체가 일어날 수 있고 이는 곧 우리 경제의 핵폭탄으로 작용할 수 있다. 북한의 핵 도발보다 더한 경제 위기가 불어 닥치게 된다. 한은은 올해부터 금통위를 연 12회에서 연 8회로 줄였다. 이에 따라 올해 기준금리를 결정하는 금통위 회의는 오는 11월 30일 마지막으로 열린다. 별다른 변수가 없는 한 올해의 마지막 금통위 회의에선 기준금리 인상 가능성이 점쳐진다. 10월 금통위에서도 6년여 만에 금리 인상을 주장하는 금통위원의 '소수의견'이 제시됐다. 이 가운데 정부는 이달 하순 가계부채 종합대책을 내놓는다. 금리인상 시그널이 확실한 이때 정부는 어떤 묘책(妙策)을 내놓을 지 관심이 집중된다.

2017-10-19 16:27:41 이봉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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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문일답]최저금리 종말 예고…이주열 "통화정책 완화 기조 축소 고려"

이주열 한국은행 총재는 19일 "통화정책의 완화 기조를 축소할 여건이 성숙되어 가고 있다"며 최저금리 시대의 종말을 예고했다. 이 총재는 이날 오전 서울 중구 한은 본관에서 열린 금융통화위원회 직후 기자간담회를 갖고 10월 기준금리를 현 수준(1.25%)으로 동결하며 6년 만에 이일형 위원이 0.25%포인트 금리인상 '소수의견'을 제기했다고 밝혔다. 이 총재는 또 올해 경제성장률 전망치를 지난 7월 2.8%에서 3.0%로 0.2%포인트 상향 조정하며 "주춤하던 설비투자가 지난달 들어 IT투자 등에 힘입어 증가세로 돌아섰다"며 "소비도 지난 추석 이후 확대되고 있는 등 내수 역시 완만한 회복세를 보이고 있다"고 말했다. 내년 성장률은 2.9%로 전망했다. 다음은 이 총재와의 일문일답. -올 들어서만 경제성장률 전망이 세 차례 상향 조정됐다. 뚜렷한 경기회복세를 이유로 들고 있는데 향후 경기물가 전망을 고려할 때 금리인상 조건이 형성됐다고 보는 것인가. ▲10월 금통위에서 올해 경제성장률을 3.0%로 높였다. 물가상승률도 목표 수준에 부합하는 2.0%로 예상했다. 이를 고려하면 수개월 전부터 언급해왔듯 금융완화의 정도를 줄여나갈 여건이 어느 정도 성숙돼가고 있다고 볼 수 있다. 다만 북핵 리스크 등 대내외 리스크가 상존하는 만큼 성장과 물가흐름이 기조적일지 여부는 좀 더 지켜봐야 한다. -향후 금리인상 시기는 언제로 예상하나. ▲금리 인상의 시점에 대해선 미 연준의 경우에도 장기금리 수준의 어떤 목표를 정해놓고 통화정책을 운용하진 않는다. 한은 역시 통화정책을 장기적인 정책금리 목표로 정해놓고 운영하기보다는 거시경제와 금융안정상황 등을 종합적으로 고려해 결정하고 있다. -올해와 내년 기획재정부가 전망하는 3% 성장 경로가 지속적으로 유지될 수 있다고 보는가. ▲국내 경제는 올해와 내년 잠재성장률 수준을 이어갈 것으로 보인다. 기재부에서 밝힌 3% 성장경로 전망이 잠재성장률 수준의 성장경로를 보인다고 해석한다면 기재부와 한은은 그 점에서 큰 차이가 없다. -지난달부터 외국인 증권자금이 유출되는 모습을 보이고 있다. ▲지난 8월 이후 북한 관련 지정학적 리스크가 증대되면서 외국인 증권자금이 상당 규모 유출된 것이 사실이다. 다만 이달 들어선 큰 폭의 유입을 기록하는 등 안정세를 보이고 있다. 다만 북한 리스크가 자금 유출의 영향을 끼쳤듯 이에 대한 경계감이 해소되지는 않았기 때문에 북한 리스크 전개상황에 유의하여 외국인 투자자들의 흐름을 주의 깊게 살펴볼 필요가 있다. -중국의 사드 관련 경제보복이 더 악화될 수 있다고 보는가. ▲사드 배치와 관련된 내용은 한중 관계의 향방을 판단하는 것이기에 단정적으로 말하기는 어렵다. 다만 올해 중 사드 갈등에 따른 경제적 영향이 예상보다는 상당히 컸다고 본다. 내년부터는 기저효과 등을 감안해 부정적 영향이 점차 완화될 것으로 조심스레 기대하고 있다.

2017-10-19 15:00:27 이봉준 기자
내고도 못 받는 국민연금…미수령자 2만명 넘어

국민연금 수급 요건을 충족했음에도 당사자나 유족이 모르고 청구하지 않아 연금을 받지 못하고 있는 사람이 2만명에 달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국회 보건복지위원회 간사 김광수 국민의당 의원이 19일 국민연금공단으로부터 받은 국정감사 자료에 따르면 최근 10년간 연금 청구하지 않아 받지 못하고 있는 수급자는 2만598명이다. 본인 미청구가 7455건, 유족연금 미청구가 1만3143건이며 이들이 연금보험료로 납부한 금액은 2656억원에 이른다. 다만 국민연금에 청구하지 않았다는 이유로 가입자나 유족에게 한 푼도 전달되지 않았다. 국민연금은 연금 지급사유 발생 3개월 전 사전청구 안내문을 개별 발송해 자발적으로 연금 청구를 유도하고 있다. 또 지급사유 발생 2개월 경과 후에도 청구가 이뤄지지 않는 대상자에 대해 우편, 유선·출장 등의 방법으로 청구 안내를 실시하고 있다. 그럼에도 매년 미청구 인원이 늘고 있어 개선이 필요하다는 지적이 나온다. 김광수 의원은 "본인의 정당한 권리를 찾을 수 있도록 가입자 또는 유족들의 각별한 관심이 필요하고 공단에서도 연금이 제때 국민들에게 지급될 수 있도록 적극적인 대책 마련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한편 현재 국민연금 홈페이지에서 본인의 미청구내역 조회나 청구가 가능하다. 전국은행연합회 휴면계좌 통합조회시스템에서도 조회할 수 있다. 노령연금은 최소 가입기간 120개월(10년) 이상이고 수급연령(60~65세)에 도달했을 때 받을 수 있다. 유족연금과 사망일시금은 가입자·수급자가 사망할 경우 뒤 남은 유족이 받는다. 반환일시금은 수급연령에 도달했지만 최소 가입기간 10년을 채우지 못해 그간 낸 보험료에다 소정의 이자를 붙여 받는 급여다. 10년간 청구하지 않을 경우 소멸된다.

2017-10-19 11:13:37 이봉준 기자
"손보사 상품 약관 어려워…고객 이해도 낮아"

손해보험사의 보험상품 약관 이해도가 크게 떨어지는 것으로 나타났다. 19일 보험개발원이 금융위원회의 위임을 받아 생명·손해보험회사 상품을 대상으로 실시한 제14차 보험약관 이해도 평가결과에 따르면 생보사 22곳은 평균 77.4점으로 고객들의 보험상품 약관 이해도 수준이 '양호'한 반면 손보사 17곳은 평균 63.6점으로 '보통'으로 분석됐다. 이번 평가는 생보사의 연금보험, 손보사의 일반손해보험 상품 중 신계약 건수가 가장 많은 상품 한 개를 선정하여 평가위원회와 일반인이 약관의 명확성·평이성·간결성·소비자 친숙도 등 항목에 점수를 매기는 방식으로 진행됐다. 80점 이상이면 우수, 70점 이상 80점 미만이면 양호, 60점 이상 70점 미만이면 보통, 60점 미만은 미흡으로 분류됐다. 생보사의 경우 한화생명, 교보생명, 미래에셋생명 등 11개사 상품이 '우수'한 것으로 평가 받았다. 이어 NH농협·동양·ING생명 등 8개사는 '양호' 등급을 받았다. 삼성생명은 '보통' 등급에 해당하는 60점대 점수를 받았으나 점수별 순위로 따지면 22개사 중 20위에 그쳤다. AIA생명과 흥국생명은 최하위 등급인 '미흡' 등급을 받았다. 보험개발원은 "지난 2014년 실시된 평가와 비교하면 평이성(21.0점→22.8점), 간결성(11.8점→12.7점) 항목의 점수가 올랐으나 명확성(34.8점→32.3점)은 떨어졌다"며 "22개사 중 14개사가 이전 평가 때보다 점수가 올랐다"고 전했다. 손보사의 경우 '우수' 등급을 받은 보험사는 한 곳도 없었다. 악사손보와 BNP파리바카디프손보 등 2개사만 '양호' 등급을 획득했다. 11개 손보사는 '보통' 등급을, KB손보·MG·에이스·AIG손보 등은 '미흡' 등급을 받았다. 다만 지난 2014년 평가 때는 평균 점수 58.9점으로 '미흡'에 해당했으나 이번 평가에서는 평균 점수가 4.7점 올라 '보통' 등급을 부여 받았다. 명확성(23.0점→27.4점)과 간결성(12.7점→14.1점)은 개선됐고 평이성(12.2점→11.8점)은 점수가 소폭 낮아졌다. 보험개발원은 "이번 평가결과와 세부적인 평가 내용을 보험사에 제공해 약관의 이해 가능성을 높이도록 지원할 것"이라고 전했다.

2017-10-19 11:12:49 이봉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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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韓 서울, 유가 쇼크·시장 충격 등 도시 위험도 높아"

우리나라 서울이 대만 타이페이, 일본 동경에 이어 위험도가 전세계에서 세 번째로 높은 도시인 것으로 분석됐다. 주요 위험으로는 태풍, 유가쇼크, 시장 충격 등이 꼽혔다. 영국 로이즈와 캠브리지대학이 지난 18일 보험개발원이 주최한 워크샵에서 발표한 세계 주요도시의 18가지 재해위험도 연구결과인 '시티 리스크 인덱스(City Risk Index)'에 따르면 우리나라 서울은 태풍과 유가쇼크, 시장 충격 등에 의한 위험도가 대만 타이페이, 일본 동경에 이어 전세계 301개 도시 중 세 번째로 높다. 선진영 로이즈 한국대표는 이날 워크샵에서 "사이버공격이나 시장 충격 등 신흥위협요소가 기업들이 새로운 영역의 시장을 지속적으로 확장하는 가운데 그 피해 규모를 지속적으로 늘리고 있다"며 "위험도가 가장 높은 도시인 대만 타이페이는 바람 등 자연재해 리스크가 가장 큰 재해위험"이라고 분석했다. 그는 이어 "위험도 2위 도시인 일본 동경은 18가지 재해 중 15개 재해가 상위 10위권 내에 존재한다"며 "도시 위험이 다양하며 그 중에서도 홍수와 쓰나미가 주요 재해위험"이라고 전했다. 선 대표는 또 "도시가 직면한 위험을 관리하기 위해선 위험의 식별과 측정 및 대책마련이 중요하다"며 "보험을 통해 발생 위험의 50%를 보호할 수 있고 신속한 경제력 회복에 기여할 수 있다"고 주장했다. 실제 로이즈 연구에 의하면 보험침투율이 1% 증가할 때 무보험 손해는 13% 낮추는 효과가 있으며 재해 후 납세자의 피해복수 부담은 22% 경감할 수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그는 "CRI의 궁극적 목표는 피해를 당한 사회 인프라를 신속히 회복시키는 것"이라며 "위험의 약 50%는 보험가입 확대를 통해 보호할 수 있다"고 강조했다. 한편 이날 보험개발원은 기업성보험 활성화를 위한 보험요율 산출 및 상품개발, 각종 이슈사항에 대한 정보를 공유하고 이해를 돕기 위해 워크샵을 개최했다. 행사에는 금융감독원, 손해보험사 담당부서장 및 실무자, 화재보험협회, 손해보험협회 등 관계자 40여 명이 참석했다.

2017-10-19 10:44:02 이봉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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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육류담보대출 사기' 동양생명, 리스크 관리 능력 부실?

지난해 말 발생한 육류담보대출 사기 사건의 가장 큰 피해자로 꼽히는 동양생명이 피해 최소화에 나선 가운데 최근 이전 주주 및 임직원에 책임을 떠넘기는 등 리스크 관리 능력이 떨어진다는 비판이 제기된다. 당장 회사 내부에서 문제를 찾아보는 것이 아닌 외부 책임으로 돌리면서 투자자 및 보험 가입자들의 시선 분산에 나선다는 지적이다. 육류담보대출 사기는 동양생명 외 저축은행과 캐피탈사 등 2금융권 10여 곳이 수입 유통업자 등에 의해 5700억원의 피해를 입은 사건으로 검찰이 추정하는 피해액만 5770억원에 달한다. 이 가운데 동양생명은 전체의 65.9%에 달하는 3803억원을 해당 유통업자 등에 육류를 담보로 대출해준 것으로 확인된다. 이로 인해 동양생명이 예상하는 손실금액은 3176억원이다. 18일 금융업계에 따르면 동양생명은 지난 10일 육류담보대출 관련 담당 직원을 횡령 및 배임 혐의로 서울동부지방검찰청에 고소했다. 해당 직원은 지난 2010년부터 2016년 6월까지 담보대출을 운용하는 융자팀장으로 재직했으며 지난해 연말 육류담보대출 사태 발생 직전까지 무려 6년여 간 실무를 담당해온 것으로 알려졌다. 회사가 고소한 해당 책임자의 횡령 및 배임 혐의 금액은 전체 대출액(3803억원)의 12.5%인 474억7300만원이다. 이 같은 소송액은 담보물 확인 시 서류 등 업무를 소홀히 한 대출건을 따로 합산한 결과로 파악된다. 동양생명 관계자는 "육류담보대출 당시 직무 소홀 문제가 발견된 일부 건에 대해 책임을 묻기 위해 검찰에 고소하게 됐다"며 "담당직원에 대한 검찰 기소여부 등 구체적인 사항은 결정되지 않았고 검찰 수사에 따라 적법히 처리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 뿐만 아니라 동양생명의 최대 주주인 중국 안방보험은 육류대출사기와 관련하여 이전 주주인 보고펀드와 유안타증권 등을 상대로 7000억원 규모의 손해배상청구 소송을 제기한 상태다. 보고펀드 등 이전 주주들이 육류담보대출과 관련한 위험성을 인지하고 있었음에도 불구 매각 과정에서 손실 가능성을 제대로 알려주지 않았다는 것이 안방보험의 주장이다. 지난 2015년 9월 보고펀드 등으로부터 안방보험은 동양생명 지분 63%를 인수 받은 바 있다. 다만 매각 당시 육류담보대출의 부실 가능성은 0%에 불과했고 육류대출 규모도 안방보험 인수 이후 꾸준히 늘어 지난 2013년 1000억원가량에서 지난해 말 3803억원으로 3년 만에 3배 가까이 증가했다는 점에서 이전 주주에 책임을 묻기는 쉽지 않을 것으로 보인다. 금융권 관계자는 "안방보험은 당장 동양생명이 입은 피해액만 줄이는데 관심이 있다"며 "동양생명 등이 제기한 소송 등이 좋은 결과를 가져오지 못할 경우 신뢰를 잃게 될 것"이라고 우려했다. 한편 동양생명은 육류담보대출 사기로 인해 경영 지표도 크게 악화됐다. 이날 금융감독원 전자공시시스템에 따르면 지난해 3분기 별도기준 2181억원에 달하던 당기순이익은 4분기 육류담보대출 사기로 인해 2127억원의 적자를 가져왔다. 4분기 손실로 인해 지난해 당기순이익은 54억원으로 전년 1510억원 대비 96.4% 급감했다. 육류담보대출 손실액 3176억원을 대규모 충당금으로 적립한 영향이다. 운용자산 수익률은 같은 기간 5.9%에서 -1.2%를 기록하며 실질 운용자산을 깎아 먹은 것으로 나타났다. 실제 올 1분기에는 5.0%, 2분기에는 4.9%의 수익률을 보여 당시 사기로 인해 입은 피해가 컸던 것으로 드러났다. 지급여력(RBC)비율도 해당 기간 252.99%에서 182.02%로 70.97%나 급락했다. 다만 올 상반기 들어선 1780억원의 당기순이익을 기록하며 실적 회복에 나서고 있다. 보험사 건전성 지표인 RBC비율도 전년 말 대비 47.2%포인트 상승한 229.2%를 기록했다.

2017-10-18 16:24:38 이봉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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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달 수출입물가 석 달 연속 오름세…국제유가 등 상승 영향

지난달 수출입물가가 석 달 연속 상승했다. 최근의 국제유가와 원·달러 환율 상승세가 영향을 미친 것으로 보인다. 한국은행이 18일 발표한 '2017년 9월 수출입물가지수'에 따르면 지난달 수입물가지수 잠정치는 82.62로 전월 대비 1.7% 상승했다. 지난 2월 83.18 이후 7개월 만 최고치다. 수입물가는 지난 7월 0.5%, 8월 1.6%, 9월 1.7% 등 상승 폭이 계속 커지고 있다. 수입물가 상승은 장기적으로 국내 소비자물가에도 영향을 미친다. 한은 관계자는 "국제유가 상승으로 수출입물가가 지속적으로 오르고 있다"고 설명했다. 실제 지난 8월 두바이유 월평균 가격은 배럴당 50.22 달러에서 9월 53.66 달러로 6.8% 상승했다. 서부텍사스산 원유(WTI)도 같은 기간 9%가량 상승했다. 미국의 허리케인 피해에 따른 대규모 정제시설 가동 중단, 석유수출기구(OPEC)의 높은 감산 이행률 등이 영향을 미쳤다. 품목별로는 원유 6.9%, 나프타 9.4% 등 석탄 및 석유제품이 8.5% 상승했다. 원유 및 천연가스도 3.4% 올랐다. 광산품 가격이 상승하면서 원재료는 2.7% 올랐다. 자본재 및 소비재도 각각 0.2%, 0.3% 상승했다. 수출물가지수는 86.58로 전월 대비 0.9% 뛰었다. 마찬가지로 석 달 연속 상승세를 보였다. 한은 관계자는 "국제유가 상승은 물론 환율이 오른 것이 수출물가 상승에 영향을 미쳤다"고 전했다. 지난달 원·달러 환율은 평균 1131.59를 기록하며 전월 대비 0.1% 올랐다. 품목별로는 농림수산품이 1.1%, 석탄 및 석유 제품(7.2%)·화학제품(2.6%) 등 공산품이 0.9% 올랐다. [!{IMG::20171018000004.jpg::C::480::수출물가지수 등락률./한은}!]

2017-10-18 08:55:49 이봉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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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걸어서 출퇴근' 교통비 아끼고 보험료 줄이는 시대 온다

#. 미국 뉴욕시에 거주하는 직장인 김모 씨(32)는 평소 웨어러블 운동기기 미스핏(Misfit)을 차고 다닌다. 미국 보험사 오스카가 지급한 미스핏을 차고 출퇴근길 대중교통을 이용하면 걸음걸이 수가 측정돼 보험사로부터 매일 목표치에 따라 1달러의 인센티브를 받는다. 이를 통해 연간 최대 240 달러, 우리돈 28만원가량을 보험료 할인 또는 포인트로 지급 받는다. 김씨는 "오스카사의 헬스케어보험에 가입한 뒤론 매일 출퇴근길에 대중교통을 이용하며 건강도 챙기고 차비도 아끼고 보험료도 할인 받는다"며 "회당 40 달러에 달하는 무료 건강진단 서비스도 받을 수 있어 '1석4조'의 효과를 누리고 있다"고 말했다. 이르면 연내 국내에서도 이 같은 선진국형 헬스케어 보험상품이 활성화될 것으로 보인다. 지금까진 보험사와 같은 비의료기관의 유사 의료행위가 불법에 해당됐지만 금융당국이 나서 건강관리 상품 개발 가이드라인을 제정해 시장 문턱을 낮춰주기로 했다. 최종구 금융위원장은 최근 열린 보험사 CEO 및 경영인 조찬 세미나에서 "국내 보험사들의 4차 산업혁명 대비가 해외 주요국과 비교해 뒤지고 있다"며 "현재의 천편일률적인 보험상품, 유병자나 고위험 직군에 대한 위험보장 공백 등을 줄여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17일 금융당국에 따르면 금융위원회는 이달 중 건강관리형 보험상품 가이드라인을 내놓고 침체에 빠진 보험업계의 새로운 활력을 불어 넣어줄 예정이다. 이른바 '인슈테크(보험+기술)'로 보험 계약자의 건강 정보를 이용하여 병원 상담이나 재활과 같은 치료를 제공하는 등 보험 서비스 영역을 보다 넓힌다는 계획이다. 보험사가 가입자의 건강 상태를 체크하는 스마트 기기를 무상 또는 소정의 요금으로 제공하고 가입자 건강 정보를 수집·관리하는 내용이 담길 것으로 보인다. 최 위원장은 "건강관리 보험이 활성화되면 보험 소비자들이 건강을 관리하여 보험료 할인 등 혜택을 받음은 물론 일자리 창출과 창업 활성화 등에도 기여할 수 있을 것"이라며 "혜택이 보험 소비자에게 돌아간다는 원칙 하에 상품 개발을 지원하겠다"고 강조했다. 실제 급속한 고령화에 따른 의료비 급증 문제가 대두되고 있는 우리나라의 현실에선 헬스케어 산업 활성화가 의료 재정 감소와 고용 창출 등 경제 성장에 큰 도움이 될 것으로 전망된다. 현대경제연구원에 따르면 헬스케어 의료산업은 지난 2014년 3조원에서 오는 2020년 14조원으로 연평균 12.5%의 성장세를 보일 것으로 예상되며 고용인력만 평균 16.9명(상품 및 서비스 제작비용 10억원 기준)에 달할 것으로 분석된다. 타 산업이 같은 기준 평균 8.8명의 고용인력을 창출하는 것과 비교하면 상당히 높은 수준이다. 윤성훈 보험연구원 실장은 "헬스케어 상품 도입은 보험산업 전반의 사업방식에 변화를 가져올 것"이라며 "이에 따른 부가가치가 상당할 것으로 예상된다"고 말했다. 시장의 이 같은 변화를 예상한 보험사들은 이미 한 발 앞서 헬스케어 서비스를 도입하고 있다. AIA생명은 지난달 국내 최초로 일반인을 대상으로 하는 디지털 건강관리 서비스 'AIA 바이탈리티'를 개설했다. AIA 바이탈리티는 사용자의 행동패턴을 분석하여 생화습관을 개선할 수 있도록 돕는 선도적 글로벌 웰니스 프로그램으로 호주나 싱가포르, 말레이시아 등 AIA 그룹 내 다른 아태지역 국가에선 이미 운영 중이다. 현재 국내에서 임직원 및 설계사를 대상으로 시범 운영되고 있으며 AIA생명은 올해 안에 일반인에게 선보인다는 계획이다. 응 켕 후이 AIA그룹 회장은 최근 AIA 바이탈리티 출시 기념 기자간담회에서 "과거 보험사는 고객이 죽거나 다치면 보험금을 지급했다"며 "빠르게 변화하는 생명보험업계에서 AIA 바이탈리티를 통해 다양한 보상 등 건강한 삶을 지원하는 긍정적 변화를 유도할 것"이라고 말했다.

2017-10-17 17:33:32 이봉준 기자
국민연금이 잘못 걷은 보험료, 年평균 1000억원 육박

최근 5년간 국민연금공단이 잘못 걷어들인 연금보험료가 연평균 1000억원에 달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 같은 연금보험료 과·오납에 따른 가입자 안내 통지서 발송에만 한해 약 1억3000만원의 추가 비용이 들어 개선책 마련이 시급하단 지적이 나온다. 국회 보건복지위 인재근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17일 국민연금공단으로부터 제공받은 국정감사 자료에 따르면 최근 5년간 과·오납된 연금보험료는 4718억원에 달한다. 사업장 및 가입자의 자격변동이나 이중납부·착오수납 등에 의해 발생하는 금액이다. 연도별로는 지난 2013년 732억원, 2014년 850억원, 2015년 974억원, 2016년 1235억원, 올 1월부터 7월까지 928억원 등으로 집계됐다. 국민연금이 아직까지 가입자에게 돌려주지 못한 돈만 242억원에 달했다. 한편 국민연금은 이 같이 과·오납된 보험료에 대해 반환을 위하여 가입자에게 안내 통지서를 발송한다. 다만 해당 기간 발송된 통지서만 218만건으로 6억4000만원가량을 사용했다. 잘못 받은 돈으로 인해 연간 1억원이 넘는 국고가 누수되는 셈이다. 인재근 의원은 "국민연금은 매년 발생하는 연금보험료 과·오납 증가의 원인을 철저히 파악하여 가입자 손실을 줄일 수 있는 방안을 마련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2017-10-17 17:33:13 이봉준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