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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봉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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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카드, 신한은행과 해외송금 플랫폼 제휴 위한 공동 MOU 체결

현대카드는 23일 서울 중구 태평로에 위치한 신한은행 본점에서 신한은행, 커렌시클라우드와 함께 해외송금 플랫폼 제휴를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같은날 밝혔다. 각 사는 이날 협업을 통해 외화송금 서비스를 개발하고 올해 출시하는 내용의 협약을 체결했다. 이번 업무협약은 지난해 3월 외환거래 시행령 개정에 따라 은행 중심의 외화송금 시장의 일부가 개방되어 비은행 금융사도 은행과 위수탁 계약을 통해 외화송금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는 법적인 기반이 마련되면서 이루어졌다. 현대카드는 향후 은행에서만 제공할 수 있던 외화송금이라는 새로운 영역에 도전하고 현대카드를 비롯한 3사는 해외송금 플랫폼을 새롭게 개발, 커렌시클라우드의 인프라를 이용한 해외송금 서비스를 제공할 계획이다. 새로운 해외송금 플랫폼은 소액 외화송금 시장의 트렌드 변화를 반영해 간편하게 온라인으로 송금할 수 있는 현대카드 서비스로 출시되며 이를 이용한 현대카드 고객은 영업점 방문 없이 전용 웹사이트에서 편리하고 저렴하게 외화를 송금할 수 있게 된다. 현대카드 관계자는 "신한은행과 커렌시클라우드와의 제휴를 통해 소액을 반복적으로 해외 송금하는 현대카드 고객들에게 저렴한 비용으로 편리하게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게 됐다"며 "앞으로도 고객들의 만족도를 높이고 편리함을 제공할 수 있는 다양한 서비스들을 만들어 나갈 것"이라고 전했다. 한편 커렌시클라우드는 국제송금거래를 처리하는 글로벌 핀테크 기업으로 지난 2012년 영국에서 설립됐다. 현재 212개국을 대상으로 연간 150억불 규모의 송금을 취급하고 있다.

2017-01-23 15:52:01 이봉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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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드사 할인 혜택·상품권 챙기고 알뜰한 설 보낸다

카드사들이 설 연휴를 앞두고 다양한 할인 행사와 상품권 증정 이벤트 등을 실시하고 있다. 감사의 마음을 담은 선물세트는 물론 연휴 간 국내외 여행까지 카드사들이 제공하는 혜택을 이용하면 알뜰한 설을 보낼 수 있다. 23일 카드업계에 따르면 카드사들은 백화점·마트 등에서 선물세트를 구입하는 고객에게 구매금액별로 상품권을 지급하거나 할부·할인 혜택을 제공한다. ◆할인점별 최대 30% 할인·50만원 상품권 신한카드는 할인점별로 오는 28~30일까지 이마트·홈플러스·롯데마트·GS슈퍼마켓·롯데슈퍼 등에서 각각 설 선물세트를 최대 30% 할인해 주거나 구매금액별로 상품권을 증정한다. 최대 6개월까지 무이자할부 혜택도 제공한다. AK플라자·롯데백화점·현대백화점 등에서도 구매금액별로 상품권을 증정하며 5만원 이상 구매 시 최대 6개월까지 무이자 할부를 이용할 수 있다. 삼성카드는 오는 28일(홈플러스는 30일)까지 전국 이마트와 홈플러스에서 설 선물세트를 구매하면 결제 금액에 따라 5000원에서 최대 50만원까지 상품권을 증정하거나 할인(선택 가능)해 준다. 또 특정 인기 선물세트를 구매할 경우 최대 30%까지 현장 할인 혜택을 제공한다. 할인 품목은 각 매장에서 확인 가능하며 상품권 증정 또는 할인과 특정 인기 선물세트 현장할인 혜택은 중복 적용되지 않는다. KB국민카드는 오는 28일(홈플러스는 30일)까지 이마트·홈플러스·롯데마트에서 10만원 이상 설 선물세트를 구입하면 결제 금액에 따라 최대 50만원을 상품권으로 증정하거나 행사 대상 선물세트 구매 시 최대 30% 할인 혜택을 제공한다. 농협하나로마트에서도 오는 31일까지 30만원 이상 설 선물세트를 구매하면 결제 금액에 따라 최대 100만원을 상품권으로 증정하고 행사 대상 선물세트 구매 시 최대 30% 할인해 준다. ◆국내외 여행 고객에 캐시백 혜택·포인트 적립 명절 연휴 기간 여행을 계획하는 고객을 위한 이벤트도 있다. 하나카드는 내달 28일까지 하나투어 온라인사이트 또는 앱(App)을 이용해 해외호텔에서 20만원 이상 결제 시 결제금액의 5%, 최대 5만원까지 캐시백 혜택을 제공한다. 인천공항에선 면세점·식음료·교통·라운지·호텔·스파·로밍 등 다양한 우대 서비스를 제공한다. 서울역과 인천공항에서 공항철도를 이용하면 본인에 한해 1100원이 할인되고 인천공항에서 하이네켄바 등 가맹점에서 당일 항공권 제시 후 하나카드로 결제하면 10% 할인 혜택을 제공한다. 공항 내에 위치한 호텔에서는 객실요금을 10% 할인해주고 스파 온에어에선 20% 할인헤택을 제공한다. 신한카드는 귀향·귀성길 개인후불하이패스(신용·체크)를 이용하는 고객을 대상으로 내달 17일까지 하이패스 통행료를 1회 이상 결제하고 주유 이용금액이 10만원 이상인 경우 추첨을 통해 1만 마이신한포인트를 적립해 준다. 하이패스 통행료를 1회 이상 결제하고 고속도로 만남의 광장 휴게소나 인천공항 주차장에서 하이패스로 주차요금을 결제하면 추첨을 통해 호텔식사권과 영화 예매권 등 경품을 제공한다. ◆조건 충족 시 각종 경품 제공 카드사별로 진행하는 각종 경품 이벤트도 눈길을 끈다. 삼성카드는 내달 5일까지 삼성카드 모바일이나 PC 홈페이지에서 3가지 경품 중 1가지를 선택하여 이벤트에 응모하고 행사기간 해당 경품의 당첨 조건을 달성한 회원 333명을 추첨해 푸짐한 경품을 제공한다. 경품은 신세계이마트 모바일상품권, SK모바일주유권, 아웃백 디지털 상품권 5만원권 등이다. 각 경품별(111명 추첨) 당첨 조건은 쇼핑 업종 합산 30만원 이상 이용, 주유소·철도·고속버스 업종 합산 5만원 이상 이용, 음식점 업종 합산 10만원 이상 이용 등이다. BC카드는 업종과 관계없이 오는 31일까지 홈페이지 내 이벤트에 응모하고 30만원 이상 결제한 고객들 중 추첨을 통해 230명에게 전통고택 주중·주말 숙박권(30명), 전통고택 주중 숙박권(200명) 등을 제공한다. 또 홈페이지 응모 고객 중 추첨을 통해 뮤지컬 '영웅' 티켓 2매(100명·1인 2매), 영화 시사회 초대권(1600명·1인 2매) 등을 제공한다. 신한카드는 23일부터 내달 28일까지 홈페이지에 응모하고 10만원 이상 신용카드를 이용한 고객 중 추첨을 통해 총 2017명에게 5000 마이신한포인트를 제공한다. 음식점·커피전문점 등 요식관련 업종에서 60만원 이상 신용카드를 이용한 고객에게는 1만 마이신한포인트를 제공하고 주유업종에서 30만원 이상 이용한 고객에게도 1만 마이신한포인트를 제공한다. 우리카드는 오는 25일부터 3월 1일까지 주유·외식·영화·편의점 업종에서 5만원 이상 결제한 고객을 대상으로 추첨을 통해 1366명에게 최대 5만원 캐시백을 제공한다.

2017-01-23 11:37:24 이봉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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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규옥 기보 이사장, G밸리 창업기업 현장 방문…"보증지원 확대"

김규옥 기술보증기금 이사장은 23일 창업기업의 애로사항을 듣고 지원대책을 강구하기 위해 구로디지털단지(G밸리) 내 우수기술 창업기업을 방문했다고 같은날 기보가 밝혔다. 김 이사장은 올 초 취임 이후 창업활성화를 통한 일자리창출을 강조해 왔다. 이번 방문은 미래성장산업을 주도하고 있는 G밸리 지역의 현장 목소리를 듣고 이를 보증정책에 반영하기 위해 진행됐다. 이날 김 이사장이 방문한 기업은 3D프린터를 활용하여 항공기 부품을 제조하는 파트너스랩과 의료용 인공뼈를 제조하는 오스테오닉 등이다. 각 기업 모두 미래산업을 주도해 많은 일자리를 만들 것으로 기대되는 창업기업으로 손꼽힌다. 기보는 이날 창업기업 실무진과 현장간담회를 통해 우수한 기술력을 보유하고 있는 창업기업이 안정적인 성장을 할 수 있도록 창업과 성장초기 기술중소기업에 대한 보증지원을 점진적으로 확대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기보는 올해 기술창업 활성화를 위해 전년도 대비 6000억원 늘어난 총 8조8000억원을 창업기업에 보증지원할 계획이다. 금융기관과 창업·성장초기 기술중소기업의 성장지원을 위한 협약보증, 창업기업에 대한 보증료 감면 등 창업기업의 금융부담 완화를 위한 노력도 지속적으로 확대해 나간다. 김 이사장은 "현장의 목소리는 향후 창업기업 지원정책을 위한 소중한 자산"이라며 "이를 적극 반영하여 대내외 경제 불확실성 증가로 자금운용의 어려움을 겪고 있는 창업기업에 보증지원을 확대하고 중소기업을 중심으로 우리 경제가 대도약할 수 있도록 (기보가)선도하겠다"고 말했다.

2017-01-23 10:00:00 이봉준 기자
KB국민카드, 대학 등록금 카드 납부 이벤트 실시

KB국민카드는 국내외 소재 대학의 등록금을 카드로 납부하는 고객에게 할부 수수료 할인과 캐시백 혜택을 제공한다고 23일 밝혔다. 먼저 KB국민카드(KB국민 체크·비씨·기업·마에스트로 체크카드 제외)로 내달 28일까지 해외 소재 대학의 등록금을 원화환산금액 기준 건별 100만원 이상 결제하고 KB국민카드 고객센터로 신청하면 일시불 사용 건에 대해 2~5개월 무이자 할부로 전환해 준다. 무이자 할부 전환 신청은 해당 이용 건의 결제일 이전에 해야 하며 마감은 오는 3월 20일까지다. 또한 내달 28일까지 KB국민카드 홈페이지 또는 모바일 애플리케이션을 통해 응모한 후 KB국민카드(KB국민 비씨·기업·마에스트로 체크카드 제외)로 해외 소재 대학의 등록금을 납부할 경우 원화환산금액 기준 결제금액이 300만원 이상이면 10만원, 700만원 이상이면 20만원을 캐시백해 준다. 현재 KB국민카드로 등록금을 납부할 수 있는 해외 소재 대학은 1600여 개. 등록금 카드 수납 여부와 자세한 납부 방법은 각 대학 교무처에서 확인 가능하다. 국내 대학 등록금 납부 고객에게는 목돈 마련 부담 경감을 위해 할부 수수료 할인 혜택을 제공한다. KB국민카드로 2017년 1학기 등록금 납부가 가능한 한국방송통신대학교 등 총 50개 대학에서 3개월 할부 결제 시 2회 차부터, 6개월 할부 결제 시 3회 차부터, 12개월 할부 결제 시 4회 차부터 할부 수수료가 면제된다. 단 3·6·12개월 외 할부 개월 수 이용 시 할부 수수료가 정상 청구된다. 대학 등록금 카드 납부는 KB국민카드 홈페이지, KB국민카드 대학등록금 전용고객센터, 가까운 KB국민은행이나 KB국민카드 영업점에서 가능하다.

2017-01-23 09:29:55 이봉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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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카드, 온라인 발급 전용 '위비온 카드' 선봬

우리카드는 국내외 어느 곳에서나 업종 구분 없이 할인 혜택을 제공하는 온라인 발급 전용 상품 '위비온 카드'를 출시했다고 23일 밝혔다. 상품은 국내 모든 가맹점에서 5%, 해외 결제 금액에 대해서도 3%의 할인 혜택을 제공한다. 해외 결제 시 고객이 부담해야 했던 0.3%의 해외이용 수수료와 건당 3 달러의 ATM 현금인출 수수료도 면제해준다. 연회비 1만원대 신용카드임에도 기존 프리미엄급 신용카드에만 제공되었던 인천 공항라운지 무료 이용 혜택을 장착한 것도 특징이다. 실속형 소비자들의 호평이 기대된다. 이 외 대중교통, 택시요금, 휴대전화 자동이체 요금 10% 청구할인 등 다양한 생활 밀착형 부가서비스도 함께 제공된다. 한편 우리카드는 상품 출시를 기념하여 온라인으로 위비온 카드를 신규 발급 받아 10만원 이상 이용한 모든 고객에게 연회비를 100% 캐시백해 준다. 또 국내 가맹점에서 5만원 이상 결제 시 2~6개월 무이자 할부 혜택을 제공하는 등 다양한 이벤트를 오는 6월 말까지 진행한다. 우리카드 관계자는 "온라인이나 모바일을 통해 고객이 직접 신청하는 상품의 특성상 고객이 쉽게 이해할 수 있고 꼭 필요한 혜택을 간결하지만 강력하게 구성하기 위해 고민했다"고 말했다. 연회비는 국내전용 1만3000원, 해외겸용 1만5000원이다.

2017-01-23 09:29:13 이봉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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겨울철 화재·도난 걱정된다면?…삼성화재 다이렉트 '주택화재보험'

최근 겨울철 화재사고가 끊이지 않고 있다. 23일 삼성화재에 따르면 지난 한 해 동안 총 47만 3413건의 화재가 발생했다. 그 가운데 주택화재는 12만여 건으로 전체의 30%에 달했다. 특히 1월 발생한 화재의 재산피해액은 489억원으로 연중 최고치를 기록했다. 삼성화재 관계자는 "삼성화재 다이렉트 모바일 앱을 이용하면 매월 커피 세 네잔 가격으로 가입기간 든든하게 주택화재보험을 가입할 수 있다"며 "삼성화재 주택화재보험은 화재손해뿐 아니라 6대 가전제품 고장수리비, 도난손해, 가족일상생활 배상책임 등 생활 속 다양한 위험까지 보장한다"고 전했다. 삼성화재 다이렉트 주택화재보험은 PC나 스마트폰을 이용하여 365일 24시간 보험료 확인과 가입이 가능하다. 보험전문가가 아니더라도 담보내용을 쉽게 이해할 수 있도록 해 누구나 어렵지 않게 가입할 수 있다. 서은희 삼성화재 인터넷장기일반영업부장은 "작년 삼성화재 다이렉트 주택화재보험 판매는 전년대비 27%가 증가했으며 근래 가입 고객 수가 월 500명을 넘어서고 있다"며 "앞으로도 고객이 더욱 쉽게 시스템을 이용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삼성화재 다이렉트 앱은 스마트폰의 플레이 스토어나 앱 스토어에서 손쉽게 검색·설치할 수 있다.

2017-01-23 09:28:51 이봉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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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수진 하나카드 사장, "진정한 통합사로의 출발" 선포

하나카드는 지난 19일 본사 강당에서 지난해 경영성과에 대한 임직원들의 노고를 치하하고 진정한 통합사로의 힘찬 도약을 다짐하는 출발행사 '광장(光長)'을 진행했다고 23일 밝혔다. 지난해 하나카드는 1Q 신용카드 상품 시리즈 110만좌 발급, 이용회원 수 350만 달성, 당사모집 하나멤버스 회원 160만 달성, 당기 순이익 760억 등 성장을 이루었다. 지난 16일에는 인사제도 통합(안)까지 확정하면서 통합사로서의 면모를 확실히 갖추게 됐다. 하나카드의 성장 비결에는 노사 간의 꾸준한 대화와 소통을 통해 상호 신뢰를 구축하고 통합에 대한 명확한 비전을 제시한 데 있다. 하나카드는 지난 2014년 12월 1일 옛 하나SK카드와 옛 외환카드를 통합·출범하고 2015년 7월 전산통합까지 완료했으나 이원화된 인사제도로 인해 진정한 통합사로의 위상을 갖추진 못해 왔다. 지난해 정수진 사장 취임 이후 임직원 간 꾸준한 대화를 통해 회사의 지속 성장을 위해선 인사제도 통합을 통한 화학적 결합이 필요하다는데 인식을 같이 하고 이를 실천하기 위해 작년 6월 인사제도 통합 TFT를 발족했다. 하나카드는 이를 통해 노조·인사제도 통합 등의 주요사항을 협의해 왔으며 그 결과 같은해 10월 노조통합을, 올 1월 초 조합원의 찬반 투표를 거쳐 인사제도 통합을 확정했다. 직급·임금체계, 복리후생, 휴가·휴직 등을 골자로 하는 통합 인사제도는 이달부터 단계적으로 적용해 나갈 예정이다. 하나카드 관계자는 "이번 인사제도 통합으로 직원 간의 미묘한 갈등이 해소될 것은 물론 직원간의 소통도 매우 활발해 질 것으로 기대된다"며 "하나카드 임직원이 하나로 똘똘 뭉쳐서 흑자로 전환했던 작년의 분위기를 이어서 올해도 카드시장에서 좋은 성과를 낼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한편 하나카드는 올 1분기까지 성과에 따른 평가·보상체계 등에 대해 노사 간의 지속적인 협의를 거쳐 실질적 통합에 방점을 찍는다는 계획이다. 하나카드 정수진 사장은 "회사의 미래와 동료를 위해 양보와 희생을 감수하며 어려운 결단을 내려준 모든 직원들에게 진심으로 감사 드린다"며 "직원들의 노력이 헛되지 않도록 직원과 가족이 행복한 회사를 만들어 가는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2017-01-23 09:28:17 이봉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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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설이 코앞인데...장보기가 무섭다"

오는 28일 설 명절을 앞두고 시민들이 본격적인 차례상 준비에 나서면서 높아진 체감물가를 실감하고 있다. 지난 21일 서울 송파구 가락시장에서 만난 임한숙(62)씨는 "요새 장보기가 무섭다"며 "저렴한 가격에 기본 차림으로 제사상이라도 마련하려고 도매시장까지 나왔지만 예산을 훨씬 초과했다"고 말했다. 그는 "시장 상인들도 예년에는 설이라고 넉넉한 인심을 부리곤 했는데 자기들도 힘들다며 미안한 표정으로 물건을 담아주는 데 더 달라고 이야기하기도 겸연쩍더라"고 덧붙였다. 22일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aT)에 따르면 지난 19일 기준 무 1개의 가격은 2560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91.5%나 올랐다. 배추 한 포기 값도 4092원으로 같은 기간 76.7% 올랐다. 당근 값은 무려 132.4%나 급등하며 10㎏에 5791원을 기록했다. 조류 인플루엔자(AI) 파동으로 정부가 미국산을 수입하고 나선 바 계란 소비자가격은 30개 한 판에 지난 16일 9518원까지 올랐다가 19일 9357원으로 떨어졌다. ◆올 설 차례상 비용, 전통시장 25만3000원 지난 2005년부터 매일 83개 품목의 물가 동향을 파악하고 있는 aT는 최근 올 설 차례상 비용을 조사한 결과 전통시장에선 25만3000원이, 대형마트에선 34만원이 들어갈 것으로 집계했다. 이는 예년보다 높은 수준으로 차례상 비중이 가장 큰 쇠고기 가격 상승이 주 요인으로 작용했다. 배추나 무 등 겨울 채소의 가격 상승도 일부 영향을 미친 것으로 보인다. 문제는 지난 20일부터 주말간 전국적으로 내린 폭설의 영향으로 산지 공급에 차질이 빚어질 경우 일부 노지채소를 중심으로 가격 상승이 예상된다는 점이다. 서민들의 장바구니가 더욱 팍팍해질 전망이다. 실제 농림축산식품부는 지난 20일 현재 23개 주요 농축산물의 물가 동향을 분석한 결과 일부 노지채소, 돼지고기 등 가격이 오름세를 이어가고 있다고 전했다. 농식품부 관계자는 "20일 전국에 걸쳐 많은 눈이 내리면서 원활한 공급에 차질이 예상된다"고 전망했다. 이날 농식품부에 따르면 돼지고기는 1kg 도매가격이 평균 4654원으로 1월 상순에 비해 1% 올랐다. 상추는 4kg 한 상자에 1만5242원으로 무려 74.7%나 폭등했고 시금치도 4kg 한 상자에 8628원으로 6.7% 오른 것으로 조사됐다. 겨울 제철 과일인 감귤은 10kg 한 상자 도매가격이 2만943원으로 14.9%나 올랐다. ◆물량 조기 출하·유통 단계 축소로 설 물가 잡는다 이 같은 장바구니 물가 상승세에 소비자물가 지표만으로 국내 물가가 안정세를 유지하고 있다고 평가해오던 정부도 다급해졌다. 당장 지난 19일 정부는 4년 만에 장관급 물가대책 회의를 열고 각종 대책을 쏟아내며 체감물가 상승에 제동을 걸고 나섰다. 정부는 이날 봄배추 2000t을 오는 4월 중순 이전에 조기 출하할 수 있도록 함은 물론 당근과 무도 조기출하와 파종을 유도해 수요를 보완하기로 했다. 계란값 안정을 위해 미국산 신선란 수입 위생검사 기간은 기존 18일에서 8일로 단축하고 산란종계 13만 마리와 산란계 병아리 7만 마리도 조기 수입하는 안을 추진키로 했다. 설 명절 주요 선물세트인 한우는 30~40%까지 할인 판매하고 수산물은 정부 비축 물량 7200t을 설 이전에 집중 방출하기로 했다. 이 외 (온라인)직거래나 공영홈쇼핑 등 새로운 유통경로를 올해 전체의 20%까지 늘리고 축산물 유통단계도 기존 4~6단계에서 2~3단계로 축소해 가격을 안정시키기로 했다. 다만 이날 나온 대책 대부분이 이미 지난 물가관계차관회의 등에서 이미 나온 것으로 큰 효과를 거두긴 어려울 것이란 지적이 제기된다. 무엇보다 유가 상승 등 공급측 요인으로 가공품 등 물가상승세가 지속될 가능성이 높은데다 환율이 오르는 것도 변수로 작용한다. 한은이 최근 발표한 지난해 12월 생산자물가도 같은해 8월 이후 5개월 연속 상승세를 지속하고 있어 소비자물가가 앞으로 더욱 오를 것이란 분석도 나온다. 통상 생산자물가는 소비자물가의 선행지표로 쓰인다. 한은 관계자는 "최근의 물가상승은 수요 증가 때문이라기보단 유가나 환율 등 공급측 요인이 물가를 끌어올리는 요인으로 작용한다"며 "경기가 부진해 수요는 살아나지 않는 상태에서 물가가 오르면 소비자들의 가처분소득이 줄어 소비를 위축시킴에 적절한 대책 마련이 시급하다"고 전했다.

2017-01-22 15:33:19 이봉준 기자
韓, 52개국과 FTA 체결…"소비자물가 年평균 0.76%p 낮춰"

우리나라가 전 세계 52개국과 맺고 있는 자유무역협정(FTA)으로 국내 소비자물가가 0.76%포인트 낮아진 것으로 나타났다. 22일 한국은행이 발표한 'FTA의 물가 안정화 효과 분석'에 따르면 우리나라는 FTA 체결로 지난 2004년부터 2015년 국내 소비자물가 상승률이 연평균 최대 0.76%포인트 하락한 것으로 추정된다. 실제 FTA로 가격이 10% 이상 하락한 품목으론 해소·해조(-79.1%), 신발(-42.7%), 아동복·유아복(-31.5%), 육류(-15.8%) 등이 있다. 반면 FTA로 10% 이상 가격이 오른 품목은 우유·치즈·계란(26.0%), 정보처리기기·소모품(14.0%), 가정용 기구(13.7%), 생수·과일주스(11.7%) 등으로 조사됐다. 임호성 한은 경제연구원 금융통화연구실 부연구위원은 "FTA는 관세율 인하와 시장개발, 비관세장벽의 완화를 수반한다"며 "이를 통해 국내 상품과 서비스 가격을 국제수준으로 수렴시키는 '일물일가(Law of One Price)' 현상을 촉진한다"고 설명했다. 자유무역의 물가 안정화 효과는 우리나라뿐만 아니라 여타 국가의 사례에서도 확인 가능하다. 지난 1980년부터 2014년까지 경제협력개발기구(OECD) 34개국으로 구성된 국가패널을 회귀분석한 결과에 따르면 FTA로 인한 소비자 물가 하락 효과는 연평균 0.43%로 추정된다. 임 부연우위원은 "FTA는 단순 교역 증가에 비해 물가 상승률 하락에 더 큰 영향을 끼친다"며 "특히 무역 개발도가 낮은 나라에선 물가하락 효과가 더 크게 나타난다"고 전했다.

2017-01-22 13:00:32 이봉준 기자
전 세대 중 20대와 60대 이상 금융이해력 가장 취약

우리나라 20대와 60대 이상 국민들의 금융이해력이 전 세대 가운데 가장 취약한 것으로 나타났다. 22일 한국은행과 금융감독원이 발표한 '2016 전 국민 금융이해력 조사'에 따르면 우리나라 국민들의 금융이해력은 66.2점으로 OECD 회원국의 평균(64.9점)을 소폭 상회했다. 한국 포함 전체 OECD 국가 17개국 중 9위에 해당하는 성적이다. OECD가 정한 최소목표점수(66.7점)에는 미달했다. 1위는 프랑스(71.0점), 2위는 핀란드(70.5점), 3위는 캐나다(69.5점)가 차지했다. 특히 우리나라 29세 이하 청년층의 경우 금융지식, 금융행위, 금융태도 등 금융이해력 모든 측정 영역에서 최소목표점수에 미달했다. 60대 이상 고령층도 금융이해력이 크게 취약한 것으로 확인됐다. 30~50대는 최소목표점수를 넘어섰다. 한은 관계자는 "우리나라 성인의 절반 정도가 최소목표점수에 미달해 금융이해력 제고를 위한 경제금융 교육의 지속적 확대 실시가 필요한 것으로 분석됐다"며 "대학생과 사회초년생 등 금융이해력이 낮은 새내기 금융소비자나 고령층이 은퇴 후를 대비할 수 있도록 생애주기별 교육 강화가 필요하다"고 제언했다. 한편 이번 조사는 만 18세 이상 79세 이하 성인 1820명을 대상으로 실시됐다.

2017-01-22 12:42:17 이봉준 기자
원자재 가격 상승 전망…韓경제 영향은?

지난 2008년 글로벌 금융위기 이후 세계경제가 장기간 저성장·저물가·저교역 상황에서 좀처럼 벗어나지 못하고 있는 가운데 최근 들어 원자재 시장이 회복조짐을 보이면서 향후 글로벌 경제 회복의 시그널이 될 수 있을지 관심이 모아진다. 우리 경제에 있어선 원자재 가격이 상승할 경우 국내 소비자물가 변동성이 커질 수 있는 것으로 전망됐다. 22일 한국은행이 발표한 '해외경제포커스'에 따르면 세계 원자재 시장은 지난해 초를 저점으로 회복하고 있다. 수급 여건은 원자재 시장의 회복여부를 판단하고 전망함에 있어 가장 중요한 요소로 꼽힌다. 지난 2014~2015년간 원자재 가격 부진이 주로 공급과잉에 기인한 바 2016년 가격 반등을 이끈 것은 원자재 공급 과잉의 완화에 따른 것으로 분석된다. 중국을 중심으로 원자재 수입이 증가한 가운데 원유 시장은 8년 만의 감산이 성사됐고 비철금속 시장은 대규모 광산 폐쇄 등 공급축소 요인이 수급 개선을 이끌었다. 올해 역시 원자재 가격이 상승할 것으로 보인다. 작황호조에 따른 재고부담으로 곡물시장은 약세할 가능성이 있으나 원유시장은 주로 산유국들의 정책공조에, 비철금속 시장은 글로벌 인프라 시장 활성화 등에 힘입어 수급여건 개선세가 지속될 전망이다. 다만 지난해 발생한 라니냐에 따른 곡물가격 급등 가능성과 산유국들의 감산 이행 여부, 셰일오일 생산 추이 등이 원자재 시장의 향방에 불확실성으로 꼽힌다. 한은 국제종합팀 오다운 조사역은 "원자재 시장은 글로벌 경제상황과 연관되어 있는데 특히 비철금속 가격은 글로버 경기에, 유가는 물가 및 교역에 밀접한 선행성을 갖는다"며 최근 원자재 시장의 반등으로 향후 글로벌 경제가 개선될 것으로 내다봤다. 그는 "올해 원자재 시장 회복이 이처럼 지속될 것으로 전망됨에 따라 장기간 저조했던 글로벌 경기와 물가, 교역에도 회복 조짐이 나타날 수 있을 것으로 예상한다"며 "원자재 시장 회복은 자원수출국에 대한 수출 증가 등을 통해 우리 경제에도 활력이 될 수 있을 것"이라고 전했다. 아울러 우리나라의 높은 원자재 수입 의존도를 감안, 향후 원자재 가격 상승에 따른 물가변동 가능성도 제기됐다. 국내 소비자물가 상승률은 지난 2014년 이후 원자재 가격 하락 등으로 낮은 수준을 유지했지만 원자재 시장이 회복됨에 따라 상승압력을 받을 것이란 전망이다. 산업연구원에 따르면 원자재 가격이 1% 상승할 경우 소비자물가는 0.242% 상승하는 것으로 추정된다. 오 조사역은 "원자재 가격의 강세가 우리 경제에 활력이 되고 부담은 최소화될 수 있도록 정책적 노력을 배가할 필요가 있다"며 "자원수출국의 경기가 회복될 가능성이 높은 만큼 이들 지역에 대한 맞춤형 수출전략을 통해 국내 기업의 수출을 지원하고 생산원가 상승 등에 대응하여 품질과 생산성 제고 노력을 지원하는 가운데 중소기업의 부담을 최소화해야 한다"고 전했다. 그는 또 "원유 감산 이행 여부, 라니뇨의 진행과정 등 원자재 시장의 불확실성이 매우 높은 만큼 시장상황에 대한 모니터링을 강화해야 한다"고 덧붙였다.

2017-01-22 12:16:11 이봉준 기자
사이버 리스크 확대 추세…"향후 사이버 보험 시장 성장" 전망

정보통신기술(ICT)의 발달과 보편화로 사이버 리스크가 확대됨에 따라 향후 사이버 보험시장이 성장할 것으로 전망됐다. 이를 위해 보험사는 관련 데이터를 집적하고 공유하여 익명화된 데이터 풀을 구축, 용어·보상범위 등을 표준화할 필요가 있다는 분석이 제기됐다. 22일 보험연구원 이혜은 연구원이 발표한 '사이버 리스크와 사이버 보험'에 따르면 사이버 리스크는 정보 파괴, 사생활 침해, 평판 훼손의 범위를 넘어 기업의 재무적 손실, 경영 손실, 사업 중단까지 초래한다. 이 연구원은 "사이버 리스크에 수반되는 비용은 관련 데이터베이스 부재로 인해 주로 사이버 범죄 등으로 발생된 경제적 손실규모 등으로 추정된다"고 설명했다. 로이드에 따르면 지난 2015년 사이버 범죄로 발생한 손실규모는 대략 연간 4000억 달러(세계 GDP의 0.8%)다. 오는 2019년까진 최대 2조1000억 달러에 이를 것으로 전망된다. 이 연구원은 "현재 사이버 보험시장 규모는 부보가능성의 문제로 미미하다"며 "다만 향후 보험산업의 새로운 시장으로 성장할 것으로 전망된다"고 전했다. 미국의 경우 사이버 보험시장 규모는 매년 평균 26~50% 성장하여 지난 2014년 말 27억5000만 달러를 기록했다. 유럽은 약 1억9200만 달러 규모로 추산된다. 향후 세계 사이버 보험시장 규모는 오는 2023년까지 59억 달러로 성장할 것으로 보인다. 이 연구원은 "현재 사이버 보험 상품 용어가 표준화되지 않아 상품비교가 쉽지 않다"며 "최대 보상범위의 제한으로 사이버게톤(사이버와 혼돈을 의미하는 아마겟돈의 합성어. 모든 사이버 공간에서의 대전쟁을 지칭)과 같은 극단적인 경우와 평판 훼손, 주가 하락 등 간접적인 손실 등은 보장되지 않는다"고 지적했다. 그는 또 "기존의 리스크 분석과 언더라이팅에 적용할 수 있을 만큼 사이버 리스크 피해와 손실 관련 데이터가 존재하지 않고 피해규모도 측정하기 어렵기 때문에 사이버 보험 상품 설계가 어려운 측면이 있다"며 "변화가 많고 역동적인 사이버 리스크의 특성으로 보험료를 상출하기도 쉽지 않다"고 전했다. 이에 따라 사이버 보험의 활성화를 위해 보험사들은 용어의 표준화, 가이드라인 제정 등을 위한 이해관계자와의 협력, 관련 데이터의 공유, 기술 개발 등을 활발히 해야 할 필요가 있다는 분석을 제기했다. 이 연구원은 "사이버 리스크 관련 데이터의 집적과 공유를 위한 익명화된 데이터를 구축해야 하며 보험풀 및 재보험풀의 개발과 기존 상품분석을 통해 새로운 보험상품을 개발해야 한다"며 "예외적인 경우를 대비하여 극단적 손실 시나리오 분석을 시행하고 사이버 리스크를 예방하기 위해 클라우드 컴퓨팅, 블록체인 등 IT 기술 등을 향상시킬 필요가 있다"고 했다.

2017-01-22 12:10:00 이봉준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