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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봉준
금융지주계열 생명보험사, 올 상반기 실적은?

금융지주계열 생명보험사들의 올 상반기 실적이 발표됐다. 신한생명은 전년 동기 대비 당기순이익이 증가한 반면 KB생명과 하나생명은 감소했다. 26일 보험업계에 따르면 신한생명의 올 상반기 당기순이익은 876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33.4% 증가했다. 이익 기준 신한은행과 신한카드에 이어 그룹 내 3위다. 506억원 규모의 당기순이익을 기록한 신한금융투자도 제쳤다. 신한생명은 "보장성보험 비중을 60% 수준으로 끌어올리는 등 체질개선 작업을 벌인 데 힘입어 올 상반기 실적이 증가했다"며 "올 1·4분기 휴면보험금 관련 일회성 이익이 반영된 영향도 있다"고 전했다. 신한생명은 올 상반기 2조4261억원의 수입보험료(전년 동기 대비 1.6% 증가)를 기록했으며 지난 6월 말 현재 운용자산(지난해 말 대비 6.2% 증가)은 21조8110억원이다. 반면 KB생명과 하나생명의 올 상반기 당기순이익은 103억원으로 동액을 기록하며 각각 전년 동기 대비 21.4%, 53% 감소했다. 보장성보험 비중 확대 등으로 보험료 수익은 꾸준히 증가했지만 저금리 장기화 속에 지난해 채권 매각이익에 따른 기조효과가 반영돼 부진한 실적을 기록했다. KB생명은 올 상반기 보험료 6396억원의 수익(전년 동기 대비 7.4% 증가)을 기록했지만 유가증권평가·처분이익은 104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19.4% 감소했다. 하나생명은 3073억원의 보험료 수익(전년 동기 대비 7.7% 증가)을 기록했지만 금융자산투자수익이 240억원으로 같은 기간 20.3% 감소했다. 하나생명은 "보장성보험 비중을 16%까지 끌어올리는 등 수익성 개선에 나서고 있다"고 전했다.

2016-07-26 10:16:58 이봉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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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보, 민원 '원샷' 해결 위한 영상 서비스 실시

예금보험공사는 예보 본사와 전국 41개 파산재단을 연결하는 영상민원 서비스를 실시한다고 26일 밝혔다. 그간 예보에 방문한 민원인 중 해당 민원을 파산재단에서 대면처리해야 하는 경우 민원 해결을 위해 민원인이 지방에 있는 해당 파산재단을 직접 재방문해야 하는 번거로움이 있었다. 예보는 이러한 민원인의 불편을 해소하기 위해 예보 본사와 전국에 소재한 모든 파산재단을 영상으로 연결한다는 계획이다. 이를 통해 예보 본사 방문만으로도 전국 파산재단 관련 민원의 '원샷(One-Shot)' 해결이 가능해진다. 앞으로 예보 본사를 방문하는 민원인들은 1층 고객도우미실 내 영상민원실을 통해 파산재단 담당자와 실시간 화상으로 민원 상담을 받을 수 있다. 또 예보 본사와 파산재단이나 원거리 파산재단 간의 주요 업무에 대한 영상 업무협의도 활성화된다. 본부와 파산재단 간 실시간 정보공유를 통해 신속히 업무를 처리하는 등 업무 효율성을 제고한다. 파산재단 간 공동 보유한 PF사업장 등 공통 현안에 대한 영상 협의와 대응 등을 통해 협업을 강화할 계획이다. 곽범국 예보 사장은 이날 각 지역 대표 파산관재인과 최근 부임한 파산관재인 등 간 영상회의를 실시하며 각 지역의 현안을 보고 받고 "대면중심의 업무관행을 깨고 영상회의를 업무 전반에 확대하는 등 업무방식을 혁신하여 스마트 시대에 스마트하게 일하자"고 당부했다. 예보 관계자는 "예보는 앞으로도 정부 3.0의 서비스정부 구현을 위해 공공기관으로서 국민 맞춤형 서비스 발굴과 개선을 위해 지속적으로 노력할 것"이라고 전했다.

2016-07-26 09:48:45 이봉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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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C카드, 다음소프트와 손잡고 데이터 비즈니스 박차

BC카드는 비정형(소셜) 빅데이터 분석 전문기업 다음소프트와 손잡고 '데이터 비즈니스' 사업 추진을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26일 밝혔다. BC카드는 회사가 보유하고 있는 정형(카드소비) 데이터 분석을 기반으로 다양한 국가기관이나 일반기업들과의 제휴를 통해 빅데이터를 활용한 사업을 진행해 왔다. 비정형(소셜) 빅데이터 분석 전문 기업인 다음 소프트와의 제휴를 통해 데이터 사업의 경쟁력을 한층 높일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양사는 이번 MOU를 통해 데이터 활용 통한 신규 비즈니스 모델 개발, 소비자별 주요 특성 분석, 특정 이벤트나 이슈에 대한 영향력 분석, 시장동향과 트렌드 연구 등의 업무를 수행할 예정이다. 이를 통해 지자체, 공공기관, 일반기업 등을 대상으로 데이터 제공, 빅데이터 컨설팅 공동 제안 등의 수익사업을 진행한다. 김진철 BC카드 마케팅전략본부장은 "소비의 후행지표인 카드 소비데이터와 선행지표인 소셜데이터를 활용한 데이터 비즈니스를 시작한다는 것은 큰 의미가 있다"며 "카드 소비데이터만으로 추정했던 고객의 관심도, 선호사항 등을 소셜데이터를 활용해 파악할 수 있게 되어 고객들에게 보다 다양한 혜택을 제공할 수 있을 것"이라고 전했다.

2016-07-26 09:48:27 이봉준 기자
상반기 카드사 好실적 기록…무색해진 카드업계 비관론

올 상반기 국내 카드사들은 전년 동기 대비 호(好)실적을 보인 것으로 나타났다. 신한카드 등 카드사 4곳의 순이익만 6000억원 규모에 달했다. 가맹점 수수료 인하 여파로 올해만 수익이 6700억원가량 줄어들 것으로 예측해 왔던 카드사들로선 선방한 셈이다. 지난 1월 30일부터 카드사들이 일제히 가맹점 수수료율을 연 매출 2억원 이하 영세 가맹점에는 0.8%, 2억~3억원인 중소가맹점에는 1.3%로 각각 낮춘 바 있다. 카드업계 관계자는 "수수료 수익 타격을 줄이기 위해 자금조달과 영업관리 등 필요 비용을 최소화하고 신규 결제시장 개척에 나선 덕분"이라고 말했다. 26일 카드업계에 따르면 '업계 1위' 신한카드는 올 상반기 3552억원의 순이익을 기록했다. 전년 동기 3518억원 대비 34억원(1%) 증가했다. 영업수익률은 같은 기간 22.3%에서 20.4%로 줄었지만 신용카드 수익(1조8773억원→1조9207억원)을 중심으로 실적이 나아졌다. 하나카드 역시 같은 기간 110억원에서 388억원으로 무려 278억원(252%) 증가했다. 하나카드 관계자는 "지난해 외환카드와의 통합으로 관련 지출이 많아 이에 따른 기저효과가 발생했다"고 설명했다. 반면 KB국민카드와 우리카드는 각각 1533억원과 609억원으로 모두 전년 동기 대비 155억원(9%), 148억원(19%) 감소했다. 카드업계 관계자는 "올 초 가맹점 수수료 인하 효과에 견주면 이 같은 성적도 낮은 것은 아니다"며 "적극적인 시장 공략에 따른 괜찮은 실적이란 평가"라고 말했다. 아직 실적이 나오지 않은 삼성카드와 BC카드 역시 전년 동기보다 개선된 실적을 내놓을 것으로 전망된다. 카드업계 관계자는 "올해 카드업계 수익은 전반적으로 전년과 비슷하거나 조금 나아질 것으로 보인다"고 전했다.

2016-07-26 09:20:53 이봉준 기자
2분기 카드승인액 전년比 13.8%↑…1년만 메르스 충격 완전 회복

올 2·4분기 카드승인금액은 전년 동기 대비 13.8%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메르스(중동호흡기증후군)가 한창이던 당시와 비교해 기저효과가 발생한 것으로 분석된다. 26일 여신금융협회가 발표한 '2016년 2분기 카드승인실적 분석'에 따르면 올 2·4분기 전체 카드승인금액은 178조4000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13.8% 늘었다. 지난해 2·4분기 증가율인 10.4%보다 3.4%포인트 증가한 수치다. 올 2·4분기 공과금을 제외한 순수 개인카드 승인금액은 130조8000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10.1% 늘었다. 전년 동기 대비 4.0%포인트 올라간 수치다. 카드승인액 증가율 상승은 지난해 6월 메르스 사태의 영향으로 관광업종에서 카드 사용액이 줄었다가 올해 완전히 회복된 덕분이다. 특급·관광호텔, 콘도 등 숙박업종 승인금액은 4554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11.1% 증가했고, 고속버스·철도·여객선 등 교통업종 승인금액은 3656억원으로 38.8% 늘었다. 놀이공원·워터파크 등 레저 업종 승인금액은 433억원으로 83.4% 증가했다. 신용카드 승인금액은 140조8000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13.5% 늘었고, 체크카드 승인금액은 37조4000억원으로 14.9% 증가했다. 승인 건수는 신용카드가 24억건으로 전년 동기 대비 12.9% 증가했고, 체크카드가 15억6000만건으로 18.7% 늘었다. 전체 카드 평균 결제 금액은 4만40945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1.2% 하락했다. 올 2·4분기 개인카드 승인금액은 134조9000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10.5% 증가했다. 법인카드 승인금액 역시 43조5000억원으로 25.3% 늘었다.

2016-07-26 09:04:28 이봉준 기자
여름 휴가철 10·20대 운전자 사고 급증…어린이 피해도 늘어

여름 휴가철이면 10대와 20대 등 저연령 운전자와 렌터카 사고가 크게 증가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어린이 피해자도 급증했다. 25일 보험개발원에 따르면 최근 3년간 여름 휴가철(7월 20일~8월 15일) 자동차보험 사고발생 현황을 분석한 결과 하루 평균 사고발생건수는 1만1915건으로 평상 시 1만1528건보다 3.4% 증가했다. 하루 평균 대인 피해자 수도 휴가철 4736명으로, 평상 시 4452명보다 6.4% 늘어났다. 휴가철에는 가족·친구 등의 동반여행이 증가해 대인사고 1건당 피해자 수가 1.63명으로 평소의 1.52명보다 증가했다. 운전자별로 사고 통계를 분석한 결과 운전경력이 상대적으로 짧은 10대~20대의 저연령 운전자의 사고가 특히 많아졌다. 10대 운전자(18~19세)의 하루 평균 사고발생건수는 평상시 34건에서 휴가철 44건으로 30.7% 증가했고, 20대 운전자는 1152건에서 1233건으로 7.0% 늘어났다. 30대 이상 연령대의 하루 평균 사고발생건수가 휴가철 2.0~3.4% 늘어나는 것과 비교해 10대와 20대 연령층의 사고 증가 폭이 더 컸다. 어린이 교통사고 피해자도 방학기간에 자녀동반 여행이 많아지면서 늘어났다. 10세 미만 어린이 사상자는 휴가철에 평소보다 34.9% 많아지고, 10대 청소년도 24.1% 증가했다. 보험개발원은 "휴가철에 가족과 친구동반 여행 시 안전벨트 착용에 유의하고, 뒷자리에 어린 자녀들도 카시트에 앉히거나 안전벨트를 반드시 착용해야 한다"며 "저연령 운전자와 렌터카 운전자 등은 차량 및 도로가 익숙하지 않은 상태에서 운행할 수 있으니 각별히 주의해야 한다"고 전했다.

2016-07-25 15:08:56 이봉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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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적발 또 적발' 진화하는 보험사기…보험설계사도 가담

보험 전문지식을 이용해 사기 행각을 벌인 보험설계사들이 최근 감독당국에 무더기로 적발됐다. 보험업 종사자가 연루됐다는 점에서 보험사기가 갈수록 진화하고 있다는 지적이 나온다. 25일 금융당국에 따르면 최근 보험사기 브로커로 활동한 혐의로 보험설계사 등 보험업 종사자 104명이 적발됐다. 보험사기 규모만 128억원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 보험사기로 적발된 금액(21억9900만원)과 비교해 크게 증가했다. 금융감독원은 "적발된 한 보험설계사는 10여 명의 보험가입자에게 각각 6건에서 많게는 17건까지 보험계약을 체결하게 했다"고 설명했다. ◆ 보험사기, 지능화·집단화 올 상반기 보험사기를 근절하겠다는 감독당국의 발표에도 불구, 보험사기 행각은 줄기는 커녕 오히려 지능화·고도화·집단화된 것으로 나타났다. 이날 금감원에 따르면 보험가입자들은 모두 같은 병원에서 같은 병명으로 장기 입원하고 보험금을 타냈다. 특정 수술을 반복적으로 실시한 것 처럼 의료기록 등을 조작한 사례도 다수였다. 금감원 관계자는 "보톡스나 쌍커풀 수술 등을 질병과 상해로 인한 치료로 둔갑시키는가 하면 경영난에 처한 병원에게 보험가입자를 알선시키고 허위 진단서를 발급받게 한 보험설계사도 있었다"고 전했다. ◆ 보험사기 근절 대책은? 보험업 종사자들의 보험사기를 적발하는 데는 감독당국의 보험사기인지시스템(IFAS)의 사회관계망분석(SNA) 시스템이 주효했다는 분석이다. IFAS는 보험계약과 사고정보를 토대로 SNA를 활용해 설계사, 계약자, 병원 등 개별 혐의자 간 상호연관성을 분석해 보험사기 혐의 그룹을 시스템적으로 추출하는 기법이다. 금감원은 지난 1월부터 6월까지 보험업 종사자의 사기 행위가 빈번한 것으로 보고 기획조사를 실시했다. 우선 보험사기 인지·제보사건 중 보험업 종사자 연루 가능성이 유력한 보험사기 혐의 건을 선별했다. 이후 IFAS를 통해 보험가입자, 치료병원 등을 연계·분석하는 방법 등으로 조사대상을 선정했다. 조사 결과 사기 혐의가 있는 보험설계사 104명과 손해사정법인 2곳을 적발, 경찰에 수사를 의뢰했다. 김상기 금감원 보험사기대응단 팀장은 "SNA를 이용하는 IFAS는 보험사기를 전보다 많이 걸러낼 수 있는 촘촘한 그물"이라며 "최근 보험설계사가 보험 전문지식을 악용해 가입자와 사기를 공모하는 사례가 증가하고 있는데, 이를 근절할 수 있는 대책으로 꼽힌다"고 말했다. 한편 금감원은 보험 종사자가 가담하는 형태의 보험사기는 다수의 보험가입자를 보험사기로 끌어들인다는 점에서 그 폐해가 일반 보험사기보다 큰 만큼 앞으로 이들에 대한 기획조사를 더 강화할 방침이다.

2016-07-25 15:01:23 이봉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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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격 여름 휴가철 "여행자보험 챙기라고 전해라~"

#. 이달 초 일본여행 중 쇼핑을 하던 김미영 씨(34·여)는 진열된 찻잔을 실수로 깨뜨렸다. 상점 주인에게 깨진 제품에 대해 9000엔을 지불하고 영수증과 확인서를 받아 귀국한 김씨는 즉시 보험사에 보험금을 청구했다. 김씨는 출국 전 '배상 책임담보 특별약관'에 가입, 고의가 아닌 우연한 과실로 인해 제3자의 재물이 훼손됨에 따라 배상한 금액에 대해 보상이 가능했다. 김씨는 "손해배상액인 9000엔에서 면책금액(자기부담금)을 뺀 금액을 보상 받았다"고 말했다. 7·8월 본격적인 여름 휴가철을 맞아 여행자보험을 알아보는 이들이 많다. 최근 여행자보험은 핸드폰 손실 뿐만 아니라 현지에서 발생한 상해나 질병으로 인한 사망부터 입원비, 타인에 끼친 손해배상 보상까지 폭넓게 보장한다. 조난에 대한 특별비용과 항공기 납치에 대한 보상도 가능하다. 25일 보험개발원에 따르면 해외여행자보험의 신규 가입자 수는 지난 2012년 71만여 건에서 지난해 100만여 건으로 급증했다. 전문가들은 여행자보험 가입 시 국내 여행보험은 출발 2~3일 전, 해외 여행보험은 출발 1주일 전에 가입할 것을 추천했다. ◆ 여행자보험, 한 푼이라도 싸게 가입하려면? 인터넷과 모바일 등을 이용하면 같은 회사 상품이라도 10~20% 저렴하게 여행자보험에 가입할 수 있다. 온라인 보험 슈퍼마켓 '보험다모아'를 통하면 직접 각 사의 여행자보험 가격을 비교하고 자신에 맞는 상품에 들면 된다. 실손보험 가입자에 대해선 국내여행 시 굳이 여행자보험 특약에 가입할 필요는 없지만 해외여행을 간다면 실손 특약을 들어놓는 것이 좋다. 보험업계 관계자는 "여행을 가는 것만 생각해 정작 여행자보험의 보장 내용이나 범위 등을 숙지하지 못하는 경우가 많다"며 "돌발변수가 많은 여행지에서 여행자보험은 최소한의 안전장치로 아는 만큼 보장 받을 수 있는 기회"라고 전했다. ◆ "이것만은 꼭!" 여행자보험 유의사항 여행자보험은 순수보장형으로 보장기간이 끝나면 자신이 낸 보험료를 돌려 받을 수 없다. 또 휴대폰을 분실하거나 도난 당하는 경우 현지에서 서류를 꼭 챙겨 놓아야 한다. 다만 현금, 유가증권, 신용카드, 우표, 항공권, 여권 등은 도난을 당해도 휴대품 손해배상에서 제외되는 물품이기 때문에 보상 받을 방법이 없다. 이 외에 신체보조 장구로 분류되는 의치, 의수족, 콘텍트렌즈 등도 보상이 불가능하다. 보험업계 관계자는 "카메라나 핸드폰 등 휴대품을 도난 당할 경우, 현지 경찰서에서 받은 도난 증명서나 호텔에서 받은 확인서 등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상해 또는 질병 사고로 인한 의료비 영수증 또는 진단서를 받아 놓는 것도 중요하다. 서류를 구비하지 못하면 나중에 보험금을 청구할 수 없다. 보험업계 관계자는 "귀국 후에는 의사소견서, 치료비 영수증, 명세서, 보험증권, 통장 복사본 등을 보험사에 제출하면 된다"고 말했다.

2016-07-25 15:00:59 이봉준 기자
대외 불안 증가…국내 은행 외화LCR규제 의무화한다

내년부터 국내 은행의 외화 비축을 의무화하는 규제안이 도입된다. 이에 따라 브렉시트와 미국 금리 인상 등 대외 변수에 따른 달러 엑소더스를 대비한다. 25일 금융위원회는 내년 1월부터 바젤위원회의 권고에 따라 모니터링 비율로 운영해 온 외화유동성커버리지(LCR)비율을 규제로 도입한다고 밝혔다. LCR은 1개월 동안 현금화가 가능한 유동 자산을 같은 기간 순유출되는 현금으로 나눈 비율이다. 유동성 위기가 올 경우 금융기관 스스로 이를 극복할 수 있는 체력을 가늠케 하는 건전성 규제 지표다. 예컨대 앞으로 1개월 동안 지불해야 하는 현금성 부채가 100억 달러이면 같은 기간 현금화할 수 있는 자산은 60억 달러를 보유해야 한다는 뜻이다. 금융위는 은행업감독규정을 개정해 향후 은행의 30일간 순현금유출액에 대해 80% 이상의 고유동성자산을 보유토록 했다. 시중은행은 내년부터 LCR을 60% 이상으로 유지해야 한다. 금융위기 발생 시 한 달 안에 빠져나갈 수 있는 외화가 10억 달러라면 고유동성 외화 자산을 6억 달러 이상 보유해야 한다. 기업은행·농협은행·수협은행 등 특수은행은 내년 40%, 2018년 60%, 2019년 80%를 적용한다. 다만 외화부채 규모가 5억달러 미만이고 총부채에서 외화부채가 차지하는 비중이 100분의 5 미만인 은행은 제외된다. 이에 따라 지난해 말 기준 전북·제주·광주은행이 제외된다. 산업은행은 국내 기업의 외화 채권 발행을 주관하는 등 정책 금융 기관이라는 특수성을 고려해 20% 완화한 비율을 적용키로 했다. 개인 예수금을 받지 않는 수출입은행에 대해서는 외화 LCR규제를 면제했다.

2016-07-25 13:28:11 이봉준 기자
지난달 수출 물량지수 전년比 3.9%↑…2개월 연속 상승

기초화학제품의 증가세에 따라 국내 수출 물량지수가 두 달 연속 오름세를 이어간 것으로 나타났다. 유가 하락 영향으로 금액지수는 여전히 마이너스 행진이 이어졌다. 25일 한국은행이 발표한 '2016년 6월 무역지수 및 교역조건'에 따르면 지난달 수출물량지수는 141.62로 전년 동기 대비 3.9% 상승했다. 수출물량지수는 지난 1월 큰 폭의 하락세를 보였지만 2월 상승세로 전환하여 4월(-3.3%) 잠깐 주춤한 것을 제외하곤 꾸준히 오름세를 이어왔다. 지난 5월에는 5.9%로 8개월 만에 최대 상승 폭을 기록했다. 한은 관계자는 "화장품의 수출 확대가 꾸준히 이어지고 있는 데다 석유화학 기초제품과 반도체 등도 수출 물량이 늘어난 게 원인"이라고 설명했다. 분야별로는 화학제품이 전년 동기 대비 15.8% 상승했고, 반도체 등 전기·전자기기도 9.4% 올랐다. 정밀기기 수출도 5.8%, 제1차 금속제품도 3.9% 각각 증가했다. 다만 수출 금액지수는 112.70으로 전년 동기 대비 6.4% 감소해 1년 6개월 연속 내림세가 이어졌다. 수입 물량지수는 118.85로 전년 동기 대비 2.3% 증가했다. 석탄·석유제품은 전년 동기 대비 11.4% 증가했고, 수송장비는 28.4% 늘었다. 반면 수입금액지수는 93.77로 전년 동기 대비 8.6% 감소했다. 계약 시점(수출입물가지수)과 통관 시점(수출입금액지수) 간의 차이를 반영한 시차 적용 수출입물가지수인 순상품교역조건지수는 100.86으로 전년 동월 대비 0.8% 상승했다. 수출 총액으로 수입할 수 있는 상품의 양을 지수화한 소득교역조건지수는 전년과 비교해 4.7%% 올라 142.84를 기록했다.

2016-07-25 13:27:56 이봉준 기자
삼성카드, 車금융 모바일·온라인 서비스 개시

삼성카드는 자동차 구입 시 카드일시불, 할부, 자동차리스, 장기렌터카 등 자동차 금융 상품을 신청하고 24시간 365일 자동차 금융 한도를 조회할 수 있는 모바일·온라인 전용 서비스 '삼성카드 다이렉트 오토'를 오픈했다고 25일 밝혔다. '삼성카드 다이렉트 오토'는 자동차 구매 시 여러 단계를 거쳐 금융상품을 소개받지 않고, 모바일과 온라인을 통해 고객이 직접 자동차 금융 상품을 신청할 수 있으며 24시간 365일 자동차 금융한도 조회가 가능하다. 이를 통해 중간단계에서 발생하는 각종 수수료와 비용을 절감하고 캐시백, 할부이자율 인하 등 고객에게 돌아가는 혜택을 강화한 것이 특징이다. 또한 기존 자동차 금융 상품을 이용하기 위해 고객이 건강보험관리공단이나 국세청을 통해 직접 발급받았던 건강보험 자격득실 확인서, 부가가치세 과세표준 증명원 등을 공인인증 한 번으로 간단하게 확인할 수 있는 무서류 심사 프로세스를 구축해 이용편의성을 높였다. '삼성카드 다이렉트 오토'는 자동차 금융 한도 조회와 상품 신청뿐 아니라 옵션별 차량 가격비교, 개인별 차량견적 조회, 자동차 금융 혜택 등 자동차 구매 시 유용한 다양한 정보를 제공한다. 이 밖에도 직접 경험해보고 작성한 차량에 대한 생생한 리뷰를 제공하고 자신이 조회해본 차량견적 등을 개인 SNS에도 공유할 수 있도록 하여 고객들이 쉽고 재미있게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다. 한편 삼성카드는 서비스 오픈을 기념해 내달 말일까지 자동차 할부를 연 2.9~4.1%의 우대 금리로 제공하며 쉐보레 말리부와 올랜도 장기렌터카 특가 이벤트도 진행한다. 삼성카드 관계자는 "자동차금융 상품과 관련 프로세스도 디지털화하여 고객에게 더 많은 혜택을 제공하고 고객들이 쉽고 편리하게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도록 했다"고 전했다.

2016-07-25 13:10:06 이봉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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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GB생명, 2016 하반기 경영전략 회의 실시

DGB생명은 지난 22일 임원, 지역단장, 부서장 등 4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2016년 하반기 경영전략회의'를 개최했다고 25일 밝혔다. 이날 행사는 각 부문별 성과 리뷰, 2016년 하반기 전사 경영 발표 등의 순으로 진행됐다. 상반기에는 당기손익과 영업이익 목표 등 각종 효율지표가 목표 수준을 상회하는 등 퀄리티 중심의 경영성과가 정착되고 있다고 평가하고 하반기에는 이를 바탕으로 전사적 혁신을 가속화하자는 목표 의식을 공유하는 시간을 가졌다. DGB생명은 중장기 성장기반 확보를 위해 내재가치 중심 규모 성장, 상품·마케팅·서비스·Technology 부문의 차별화된 인프라 업그레이드, 재무구조 안정화를 하반기 중점 추진 방향 등으로 설정했다. 세부 실천방안에 대한 계획을 수립하기 위해 열띤 토론도 실시했다. 고객 니즈와 시장 트렌드를 반영한 상품과 서비스를 개발하여 영업채널별 특성에 맞게 제공하는 한편 GA채널 인프라 확대를 통해 우량 GA와의 제휴를 지속적으로 확대해 비즈니스 효율화를 추구하고 신성장 동력인 다이렉트 채널의 웹·모바일 중심 기반 마련에도 힘쓰는 등 탁월한 Total Packaging 경험을 제공한다는 방침이다. 오익환 사장은 이날 회의에서 타 보험사들과는 다른 차별성과 실행 능력을 강조하며 "출범 2년차인 올해는 새로운 중장기 전략을 시작하는 원년이라는 점을 명확히 인식하고 직원 개개인이 업무에 대한 통찰력을 기반으로 네트워킹을 통해 마음을 열어 창의적으로 생각하면서 변화와 혁신을 도모해 나갈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해달라"고 당부했다.

2016-07-25 13:09:49 이봉준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