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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봉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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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한생명, 'Stage 6大건강종신보험' 출시

신한생명은 고액의 치료비가 발생하는 암·뇌출혈 등 6대 질병과 사망보장은 물론 발병률이 높은 경증 질병에 대해서도 평생토록 폭넓게 보장해주는 'Stage 6大건강종신보험(무배당·저해지환급형)'을 출시했다고 2일 밝혔다. 상품은 기존의 건강보장형 종신보험 대비 뇌혈관 및 심장질환에 대한 보장범위를 대폭 넓혔다. 특히 생보업계 최초로 뇌혈관질환과 허혈심장질환까지도 보장해 준다. 이와 함께 유방암·전립선암·소액암과 더불어 중기이상 만성질환을 보장하여 위험질병에 대한 보장을 강화했다. 중기 이상 만성질환에는 중기이상 만성신부전증, 중기이상 만성간질환, 중기이상 만성폐질환이 해당되며 소액암은 기타피부암, 갑상선암, 제자리암, 경계성종양, 대장점막내암, 비침습방광암이다. 또한 치료기간이 오래 걸리고 목돈 드는 6대 질병(유방암 및 전립선암 이 외 암·뇌출혈·급성심근경색증·말기신부전증·말기간질환·말기만성폐질환) 진단 시 가입한 사망보험금의 100%를 치료비로 선지급해준다. 사망보험금을 선지급 받아도 피보험자가 사망하면 가입금액의 30%를 유족위로금으로 지급하기 때문에 건강보장과 사망보장이 함께 이뤄진다. 고객의 보험료 부담을 낮춰주고자 저해지환급형(50%형·70%형)도 탑재했다. 저해지환급형은 납입기간 중에 해지환급금을 낮춰 일반형보다 보험료가 저렴하다. 한편 CI가 아닌 GI 기준(질병분류코드 기준)으로 납입면제 조건을 설정하여 업계 최고 수준의 납입면제 혜택도 제공한다. 6대 질병 진단 또는 합산장해지급률 50% 이상이면 차회 이후의 보험료 납입이 면제된다. 신한생명 김상모 상품개발팀장은 "이 상품은 기존의 GI보험의 보장범위를 강화하여 경증 질병과 중증 질병을 평생토록 보장해주는 업그레이드된 종합건강보장형 종신보험"이라며 "한 개의 상품으로 건강과 사망보장이 단계적으로 이뤄질 수 있도록 폭넓은 보장과 차별화된 급부 제공에 초점을 맞춰 개발했다"고 전했다.

2018-04-02 08:59:49 이봉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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흥국생명, 암 보장 폭 넓힌 '(무)암SoGood 암보험'

흥국생명은 일반암은 물론 소액암과 특정암까지 폭넓게 보장하는 '(무)흥국생명 암SoGood 암보험'을 출시한다고 2일 밝혔다. 이번 신상품은 특정암으로 분류되던 대장점막내암·유방암·전립선암의 보장금액을 대폭 늘렸다. 기존 암보험은 특정암 진단 시 진단급여금을 일부만 지급하는 것이 대부분이었으나 이번 신상품은 특정암도 일반암과 동일하게 최초 보장금액 그대로를 보장한다. 주 계약 1000만원에 가입했다면 진단급여금 1000만원을 일반암과 특정암 구분 없이 받을 수 있다. 또한 갑상선암·기타피부암·제자리암·경계성종양 등 소액암의 보장금액도 확대했다. 그간 소액암은 발생빈도가 높고 치료비가 소액이라는 이유로 일반암의 약 10% 수준을 지급하였으나 이번 상품은 일반암의 50% 한도 내에서 최대 1500만원까지 지급한다 이 외 암은 진단급여금 외에 치료비 목적의 보장도 중요한 만큼 다양한 특약으로 입원·통원 보장을 책임진다. 첫 날부터 암직접치료입원특약, 첫날부터입원특약, 암치료통원특약, 중환자실입원특약, 응급실내원특약 등 총 12종의 선택특약을 통해 암 치료를 위한 보장도 설계가 가능하다. 최근 암은 생존율이 점점 높아지고 있는 만큼 선택특약을 통해 치료비 부담을 줄일 수 있다. 흥국생명 상품개발팀 관계자는 "그동안 대부분의 암보험이 소액암과 특정암은 일반암의 10~20%만 지급하는 게 현실이었다"며 "이번 신상품으로 소액암, 특정암을 진단받은 고객들도 보험의 혜택을 누리길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암SoGood 암보험'은 1종 갱신형(100세까지 갱신가능)과 2종 비갱신형(80·90·100세 만기)으로 가입 할 수 있다. 만 15세 이상 65세 이하면 흥국생명의 전 영업채널을 통해 가입이 가능하다.

2018-04-02 08:59:38 이봉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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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화재, '건강을 지키는 당뇨케어' 출시

삼성화재는 건강보험 신상품 '건강을 지키는 당뇨케어'를 출시했다고 2일 밝혔다. 상품은 당뇨병의 진단·치료·합병증·장애·사망까지 종합적으로 보장한다. 먼저 당뇨 진단비를 신설했다. 과거 3개월의 평균혈당 수치인 당화혈색소에 따라 진단비를 지급한다. 당화혈색소 6.5% 이상 시 진단금 200만원과 혈당관리 물품을, 7.5% 이상 시 300만원이 지급된다. 단 당뇨 진단비는 가입 1년 후부터 보장된다. 매 15년마다 돌아오는 보험만기 때 당화혈색소가 7.5% 이하라면 무사고 환급금 150만원도 받을 수 있다. 당뇨 합병증(만성당뇨합병증 진단비)도 보장한다. 눈·신장·신경병증·말초순환장애 등 네 가지 당뇨합병증 발생 시 진단금을 지급한다. 만성당뇨합병증 진단 시에는 돌아오는 만기 재가입 시점까지 보험료 납입도 면제된다. 또 당뇨급성혼수 진단비를 신설하여 당뇨로 인한 혼수 진단 시 최대 500만원을 지급한다. 당뇨병성 족부절단 진단비를 통해 당뇨병을 원인으로 다리 절단 시 최대 2000만원도 보장받을 수 있다. 만성신장질환 진단비도 신설됐다. 만성신장질환4·5기로 진단받은 경우 최대 5000만원이 지급된다. 이는 말기질환·중대수술 치료비와 함께 가입할 수 있어 말기신장질환 시 최대 7000만원까지 보장 가능하다. 당뇨후 진단비 담보도 새롭게 탑재됐다. 당뇨병으로 최초 진단받은 후 남은 보험기간 동안 암·뇌출혈·급성뇌경색·금성심근경색증 발병 시 가입금액의 2배를 보장한다. 단 당뇨후 진단비는 가입 1년 후부터 보장받을 수 있다. 예컨대 암진단비와 당뇨후 암진단비를 각각 5000만원씩 가입한 고객이 보험가입 2년 후 당화혈색소 6.5%로 당뇨 진단을 받고 3년되던 해 위암에 걸렸다면 총 1억의 진단금을 받을 수 있다. 한편 삼성화재는 '건강을 지키는 당뇨케어' 가입고객이 당뇨병 진단을 받은 경우 '마이헬스노트(MyHealthNote)' 서비스를 제공한다. '마이헬스노트'는 전용 앱(App)을 통해 혈당·식단·복약·운동 등 생활습관을 바탕으로 일대일 맞춤형 메시지를 제공하는 서비스다. 오는 6월 1일부터는 상품 가입고객을 대상으로 건강증진형 서비스 '애니핏(Anyfit)'을 제공한다. 걷기·달리기 등 운동 목표 달성 시 포인트를 제공하는 방식이다. 30세부터 65세까지 가입 가능하며 15년마다 재가입을 통해 최대 100세까지 보장받을 수 있다. 삼성화재 관계자는 "지난 2016년 한해동안 새롭게 당뇨병 진단을 받은 사람만 35만명"이라며 "'건강을 지키는 당뇨케어'는 건강할 때 관리를 잘해도, 당뇨나 합병증이 발생해도 보장받는 당뇨전용상품"이라고 전했다.

2018-04-02 08:59:01 이봉준 기자
[기자수첩]유병력자 실손보험에 거는 기대

2일부터 삼성화재 등 주요 보험사들이 고혈압·당뇨 등 만성질환자도 가입할 수 있는 유병력자 실손보험을 판매한다. 이는 금융당국의 소비자 중심 금융개혁 추진방안으로 보험 사각지대에 놓여 있던 유병력자에 대한 실손 가입 문턱을 낮춰 보험 혜택을 제공한다는 정책 취지에서 나왔다. 실제 유병력자 실손보험은 기존 5년간의 치료 이력 심사에서 2년간으로 가입 요건을 대폭 축소했다. 다만 유병력자 실손보험 관련 높은 손해율과 보험료에 대한 대책은 미비한 점이 아쉽다. 당장 일반실손보험의 손해율도 100%를 넘는 상황에서 상대적으로 사고 위험이 높은 유병력자의 실손보험 가입을 받아들일 경우 손해율이 더 높아질 수 있는 등 보험업계의 수익성 악화가 불가피할 전망이다. 이에 따른 보험영업 적자가 우려되는 현실이다. 결국 보험료 인상 등 소비자 부담이 더 높아진다는 의미다. 한 보험업계 관계자는 "보험상품의 경우 초기 상품 출시 당시에는 손해율이 크게 잡히지 않아 향후 높아질 손해율에 대비해 보험료를 책정하므로 가격이 높게 책정된다"며 "유병자 실손보험의 경우도 일반보험 대비 손해율이 높기 때문에 보험료가 높게 책정될 수밖에 없다"고 말했다. 가입자 3300만명을 돌파하는 등 국민 실생활에 파급력이 큰 실손보험의 사각지대를 없애기 위한 당국의 노력은 높이 평가된다. 그러나 업계의 목소리에 귀 기울이지 못하고 차후 대책없이 상품을 내놓은 것은 아쉽기만 하다. 이는 지난 노후 실손의료보험 출시 당시에도 문제가 되었단 상황. 이후 보험사는 노후실손보험 상품 판매에 따른 손실을 우려해 적극적인 판매에 나서지 않으면서 가입자는 3년간 불과 2만6000명에 그쳤다. 유병력자 실손보험도 이전과 같은 상황이 반복되지 않을 것이라고 장담할 수 없는 상황이다. 당국과 보험사는 실제 국민들이 꼭 필요로 하는 상품 출시를 통해 소비자들의 원하는 바를 적절히 관철할 필요가 있다. 무엇이 소비자들 위한 본분인지 다시금 돌아볼 때다.

2018-04-01 15:01:41 이봉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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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험연구원 "난임 증가…민영보험 역할 강화해야"

최근 만혼으로 인한 출산기피 및 연기 등에 따라 국내 난임환자가 증가하고 있다. 이에 따른 난임치료 관련 진료비도 크게 늘어나 정부의 정책적 지원 아래 민영보험의 역할을 강화해 난임 등에 따른 저출산 문제를 해결할 필요가 있다는 주장이 나온다. 보험연구원 강성호 연구위원과 김동겸 수석연구원이 1일 발표한 '저출산 시대 난임·불임 증가와 보험의 역할'에 따르면 국내 난임자 수는 지난 2006년 14만8892명에서 2017년 20만8703명으로 연평균 3.1% 증가했다. 난임자 중 남성의 비중은 이 기간 15.5%에서 29.9%로 늘어났다. 강성호 연구위원은 "우리나라의 난임률은 지난 2015년 기준 13.2% 수준으로 이는 미국 6.7%, 영국 8.6%, 독일 8.0% 등과 비교할 때 매우 높다"고 설명했다. 여성 난임자의 경우 연령별로 살피면 20대는 감소했으나 30대 중반 이후에는 증가했다. 이는 결혼연령 지연에 기인한 것으로 분석된다. 30대 중반 이후 난임자 증가는 결혼 초기 사회적 기반마련을 위해 자녀계획을 미루는 과정에서 발생한 것으로 보여진다. 실제 주요국의 초산연령은 미국 26.4세, 영국 30.2세, 독일 30.9세로 우리나라 31.2세와 크게 비교된다. 강 연구위원은 "초산연령과 난임발생 확률 간 밀접한 관련이 있는 것으로 보여진다"고 말했다. 이 같은 난임자 증가로 인해 최근 난임치료시술이 늘고 있다. 이에 따른 난임 관련 진료비는 지난 2017년 기준 331억원에 달하는 등 매년 크게 증가하고 있다. 이처럼 난임진료비 증가로 인한 의료비 부담이 커지면서 미국 등 주요국에선 단체보험을 중심으로 난임치료 보장을 이루고 있다. 자본시장에선 난임치료 과정에서 발생하는 비용부담 해소를 위한 출산금융 시장이 확산되는 추세다. 강 연구위원은 "정부의 정책적 지원 하에 민영보험 역할 강화를 통해 난임·불임 증가에 따른 저출산 문제를 해소해 나갈 필요가 있다"며 "특히 난임치료 지원 및 출산 시 급부금 제공을 통한 출산지원 등 저출산 문제 해소를 위한 민영보험사의 역할에 대한 사회적 요구에 부응하는 일본의 출산지원 보험금 지급 등 사례를 참조해야 한다"고 덧붙였다.

2018-04-01 15:01:18 이봉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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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주열 2기' 공식 돌입…인사·4월 금통위 등 행보 '관심'

이주열 한국은행 총재가 2일 취임식을 갖고 두 번째 임기를 시작한다. 44년 만의 한은 총재 연임에 거는 시장의 기대가 크지만 대내외 경제상황이 녹록치 않은 터라 이 총재의 고심은 깊어질 전망이다. 1일 한은에 따르면 이 총재는 취임 이후 '이주열 2기' 한은 인사를 단행할 예정이다. 현재 '이주열 2기' 한은 고위급 인사 중 한은 부총재보는 2명, 국장급 4명 정도가 공석이다. 김민호 부총재보는 지난 1월, 전승철 부총재보는 지난 3월 30일 공직자윤리위원회를 앞두고 퇴임했다. 전 부총재보의 경우 오는 2019년 7월 15일까지 임기가 1년 반 가량 남았지만 퇴임 후 공직자윤리위원회 심사를 거쳐 넉 달째 공석인 서울외국환중개 사장으로 갈 것으로 보인다. 국장급 역시 2명 승진 외 하근철 전 커뮤니케이션 국장이 지난 3월 4일 퇴직했다. 다른 국장급 1명은 예금보험공사로 이동할 것이란 이야기가 나오면서 현재 네 명의 국장급 인사가 필요하다. 다만 오는 12일 미 금리인상과 이 총재 연임 이후 첫 금융통화위원회가 예정되어 있고 부총재보 인사에 있어 검증 과정 등을 고려할 때 이달 중 한은 고위급 인사는 어려울 전망이다. 당장 오는 7월 한은 정기인사를 앞둬 인사 폭 역시 부총재보 및 국·실장급에 국한될 가능성이 높다. 이 총재의 경우 한은 역사상 44년 만의 연임으로 시장이 거는 기대가 남다른 상황이다. 그러나 4년 전 첫 취임 당시와 비교할 때 대내외 경제상황은 훨씬 셈법이 복잡해졌다. 일단 지난달 미국이 기준금리를 인상하면서 10여 년 만에 한미 간 금리역전이 이뤄졌다. 양국 간 금리역전 상황이 장기화될 경우 외국인 투자자금이 급속도로 빠져나가면서 국내 경제상황이 악화될 수 있다. 또 미국이 금리를 올렸다고 해서 국내 여건상 곧바로 금리 인상을 단행할 상황도 되지 않는다. 지난해 말 기준 1450조원을 넘은 가계부채와 한국GM 군산 공장 사태, 글로벌 무역전쟁 등 하방 리스크 요인이 잇따라 제기된다. 이에 시장에선 당장 오는 12일 열리는 금통위에서 이 총재의 발언에 집중하고 있다. 이 총재는 그간 "대내외 경제상황을 예의주시하겠다"며 '신중론'을 펼쳐온 터라 당장 금리인상은 이루어지지 않을 것으로 보인다. 그러나 향후 '이주열 2기'의 통화정책 방향을 가늠해볼 수 있는 기회가 될 것이란 전망이 나온다. 임정민 NH투자증권 연구원은 "이 총재는 그간 미 금리인상에 반드시 동조할 필요는 없다며 일각에서 금리인상에 대한 시장의 우려를 잠재워왔다"며 "우리나라 기준금리는 이에 따라 연내 1회, 3분기 중 이루어질 가능성이 높다"고 말했다.

2018-04-01 14:06:15 이봉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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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험톡톡]당뇨병 등 유병력자, 실손보험 가입 가능해진다

이달부터 유(有)병력자를 위한 실손의료보험 상품이 본격 판매된다. 그간 보험사들은 건강한 사람에 대해서만 실손보험 상품 가입을 받아왔다. 앞으로는 고혈앞이나 당뇨 등 만성질환을 앓는 환자도 실손 상품에 가입해 보험 혜택을 볼 수 있다. 1일 보험업계에 따르면 삼성화재, DB손해보험, 현대해상, KB손해보험, 메리츠화재, 한화손해보험, 흥국화재 등 7개 보험사는 2일부터 유병력자 실손보험 상품을 판매한다. 농협손해보험은 이달 중, 삼성생명과 농협생명은 올 상반기 중 상품을 선보인다. 기존 실손보험은 병력 관련 5개 사항 및 음주와 흡연 여부, 운전 여부 등 총 18개 사항을 심사했다. 그러나 유병력자 실손보험은 병력 관련 3개 사항 및 직업과 운전 여부, 월소득 등 6개 항목에 대해서만 심사하는 등 가입 장벽을 크게 낮췄다. 치료와 발병 이력 심사도 완화했다. 기존 실손보험은 최근 5년간 치료 이력과 중대질병 발병 이력 등을 심사하여 수술 및 투약 등 진료기록이 있을 경우 사실상 가입이 불가능했다. 그러나 유병력자 실손보험은 투약 여부는 제외하고 최근 2년간 치료 이력만 심사한다. 또 최근 5년간 발병 및 치료 이력을 심사하는 중대질병도 기존 10개에서 백혈병을 제외한 암 1개만 심사하는 것으로 축소했다. 보장 범위는 대다수 질병 및 상해에 대한 진료행위를 보장하는 '착한 실손의료보험'의 기본형 상품과 동일하다. 단 병원에 통원해 의사한테 처방을 받는 약제(처방조제) 비용은 보장하지 않으며 통원은 외래 진료에 한해서만 보장이 이뤄진다. 큰 규모의 의료비 발생에 취약할 수 있는 유병력자 실손의료보험 가입자의 특성을 고려해 보장한도는 '착한 실손의료보험' 기본형 상품의 최대 보험가입금액으로 설정됐다. 입원 의료비는 하나의 질병·상해당 5000만 원 한도, 통원 외래 의료비는 1회당 20만원 한도로 연간 180회를 보장한다. 가입나이는 질병·상해 보장 모두 노후 실손의료보험과 동일한 수준인 보험나이 75세까지 가입 가능하나 회사별로 약간의 차이점이 있어 가입 전 확인이 필요하다. 고령층이 많은 유병력자의 특성상 일반실손의료보험 대비 가입가능 연령을 높여 보장 사각지대를 해소했다. 과도한 보험료 상승을 방지하기 위해 보장대상 의료비 중 가입자 본인이 부담하는 금액의 비율은 30%로 설정했다. 아울러 가입자가 최소한 입원 1회당 10만 원, 통원 외래진료 1회당 2만원 원을 부담하게 했다. 유병력자 실손보험의 월 보험료는 50세 남자 기준 월 3만5812원, 50세 여자 기준 5만4573원 수준이다 기존 실손보험 상품 대비 가격이 다소 높다. 당국은 다만 고위험군을 대상으로 하는 상품인 만큼 보험료가 기존 실손보험 상품에 비해 다소 높아지는 것은 불가피하다는 설명이다. 보험료는 매년 갱신되며 상품구조는 국민건강보험제도 및 의료환경 변화 등을 고려해 3년마다 변경된다. 상품구조 변경 시 보험계약은 유지(재가입)되나 보장내용 등이 달라질 수 있다. 한편 유병력자 실손의료보험을 포함한 실손의료보험 상품은 실손의료 보장으로만 구성된 단독상품으로 분리·판매토록 규정했다. 단 소비자가 원하는 경우 사망보험 등 다른 보험 상품을 별도의 보험계약으로 동시에 가입하는 것은 가능하다. 또 상품특성이 상이한 여행자보험과 단체보험은 기존과 동일하게 실손의료보험을 특약으로 포함한 패키지 상품으로 판매 가능하다. 금융감독원 관계자는 "유병력자 실손의료보험의 판매추이와 함께 불완전 판매 등으로 인한 소비자피해 사례가 없는지 영업행태에 대해 모니터링할 계획"이라며 "실손의료보험 끼워팔기 금지가 판매 현장에서 원활히 정착될 수 있도록 밀착 점검할 것이며 올 하반기 중 실손의료보험 상품간 연계제도 시행 전 세부 운영방안에 대해서도 안내할 예정"이라고 전했다.

2018-04-01 13:17:20 이봉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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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H농협생명, '내맘같이NH종신보험'에 생활자금형 신설

- NH농협생명 대표상품 '내맘같이NH종신보험', 3년간 18만건 판매 '스테디셀러' - 기존 1·2종 종신보험에 3종 생활자금형 추가로 사망보험금의 최대 60%까지 선지급 NH농협생명은 대표 종신보험 상품인 '내맘같이NH유니버셜종신보험(무)'에 생활자금형을 신설하여 '내맘같이NH종신보험(무)_1804'를 새롭게 선보인다고 1일 밝혔다. 신설된 생활자금형은 만 15세에서 남자는 최대 62세까지, 여자는 67세까지 가입 가능하다. 가입금액은 최소 1000만원에서 최대 30억원까지다. '내맘같이NH유니버셜종신보험(무)'는 지난 2015년 4월 출시 이후 3년간 18만건 이상 판매된 NH농협생명의 스테디셀러이자 대표상품이다. 이번 개정은 기대수명의 증가로 사망보다 은퇴에 대한 고객 니즈가 커짐에 따라 생활자금형을 새롭게 포함했다. 생활자금형은 종신보험 본연의 형태에 정기적으로 생활비를 지급받아 예상치 못한 소득공백에 장기적으로 대응할 수 있도록 신설됐다. 60세부터 12년간 매년 가입금액의 5%씩, 사망보험금의 최대 60%까지 선지급한다. 예컨대 보험가입금액 1억원 가입 시 사망보험금(1억원)에서 60세부터 12년간 매년 500만원씩 선지급한다. 또 다양한 연금설계를 위한 은퇴설계연금전환특약 및 시장니즈가 높은 뇌경색증진단특약도 새롭게 추가했다. '내맘같이NH종신보험(무)_1804' 3종 생활자금형은 업계에서도 저렴한 수준의 보험료를 자랑한다. 가입금액 1억원과 동일 수준의 보장급부를 가정했을 때 당사 보험료는 약 34만원으로 업계 평균 약 33만원에서 37만원 대비 저렴한 수준이다. 보험료는 30세 기준 남자 2만6780원, 여자 2만5340원이다. 3종 생활자금형(가입금액 1000만원, 20년, 월납기준 가입가정)은 기존의 1종(기본형), 2종(집중보장형)과 달리 자유납입과 같은 유니버셜기능이 제한되지만 추가납입 및 중도인출은 가능하다. 또 가입금액 5000만원 이상이면 헬스케어서비스도 이용할 수 있다. NH농협생명 서기봉 사장은 "지난 2015년 4월 출시 이후 꾸준히 사랑받은 농협생명의 대표 종신보험 상품의 개정인만큼 고객 니즈를 반영한 상품 형태를 새롭게 선보일 수 있어 뜻깊게 생각한다"며 "앞으로도 농협생명은 항상 고객과 농업인의 든든한 동반자로서의 역할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2018-04-01 11:23:22 이봉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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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보, 경남지역 우수기술창업기업 대표 간담회 개최

기술보증기금 29일 경남창조경제혁신센터에서 최저임금 인상 등에 따른 현장의 애로사항을 청취하고 정부의 일자리 안정자금 사업 안내를 위해 간담회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번 간담회에는 경남지역 우수기술창업기업 대표 10명과 기보 임원, 부서장, 지역본부장과 영업점장 등 20여 명이 참석했다. 특히 항공기 구조해석 및 설계업을 하는 주식회사 에이엔에이치스트럭쳐 안현수 대표가 참석하여 기보를 통한 투자유치와 투자유치를 통한 일자리 창출 성공사례에 대해 발표했다. 지난 2013년 창업 당시 직원 10여 명 수준에서 현재 100명 이상으로 고용이 크게 증가한 기업이다. 기보는 일자리 창출에 선도적 역할을 수행하고 있는 우수기술창업기업의 최저임금 인상과 올 7월부터 단계적으로 시행되는 근로시간 단축 관련 애로 및 건의사항 등 생생한 현장의 목소리를 청취했다. 정부의 일자리 안정자금 지원사업에 대해서도 안내했다. 간담회에 참석한 기업 대표들은 인건비 인상과 근로시간 단축 예정에 따른 경영상의 어려움, 지역인재 확보의 어려움, 4차산업혁명 관련 지원 방안 등 현장에서 느끼는 애로사항을 적극적으로 개진했다. 기보 김규옥 이사장은 "현장에서 개진된 다양한 의견들을 바탕으로 기보의 지원제도를 정비하고 우수기술창업기업 모두 성공기업으로 성장하여 양질의 일자리를 창출할 수 있도록 보다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기보는 지난달 22일 전북지역 간담회에 이어 경남지역 간담회를 마련했다. 지역별 일자리 안정자금 지원 확산을 위한 지역별 간담회를 지속적으로 개최할 예정이다.

2018-03-30 16:33:15 이봉준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