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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봉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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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험연구원 "미니보험 판매 활성화로 전문보험사 출현 기대"

최근 보험사들이 실생활에 필요한 보장 중심으로 위험보장 범위는 줄이는 대신 보험료가 저렴한 미니보험을 잇달아 내놓고 있다. 이는 정보통신(IT) 기술 등과 결합하여 쉽고 간편하게 필요한 위험만을 보장하는 전문보험사 출현 등에 긍정적인 영향을 줄 것으로 기대된다. 보험연구원 김석영 연구위원이 25일 발표한 '미니보험 상품의 개요 및 전망'에 따르면 미니보험은 보험기간이 짧고 보험료가 소액인 상품으로 간단보험 또는 소액단기보험이라고도 불린다. 월 보험료 1만원 수준으로 유방암 또는 스키를 타다 사고가 발생할 시 배상책임 등을 보장한다. 보험기간이 일회성이거나 1~2년으로 짧아서 소비자가 보장이 필요한 특정 시기 필요한 보장혜택을 누릴 수 있다는 장점이 있다. 현재 보험업계는 거의 대부분의 위험을 다양한 보험상품을 통해 이미 보장하고 있다. 때문에 새로운 위험을 보장하는 신상품 개발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상황이다. 미니보험은 이 같은 신규 보험상품 개발의 어려움 외 소비자 니즈 및 규제환경 변화로 인해 등장했다. 김석영 연구위원은 "미니보험은 보험료가 소액이므로 대면채널보다는 판매수수료 부담이 적은 온라인채널을 통한 판매가 적합하다"며 "미니보험의 활성화를 위해선 가입절차 간소화가 우선적으로 해결돼야 한다"고 주장했다. 온라인으로 필요한 것만을 보장하는 간편한 보험상품이라는 이미지 구축을 위해선 신속한 보험 가입이 필수적이란 설명이다. 김 연구위원은 이어 "미니보험은 기존 보험사와 신규참여 보험사 등이 전문보험사로 진화하는 데 기여할 것"이라며 "적극적인 상품 개발 및 판매를 통해 보험사는 특정 위험에 대한 전문사 이미지 구축이 가능하다"고 덧붙였다. [!{IMG::20180326000005.jpg::C::480::라이나생명은 이달 1일부터 온라인 전용 미니보험인 '(무)9900ONE 치아보험'과 '(무)9900ONE 암보험'을 판매하고 있다./라이나생명}!]

2018-03-26 08:30:14 이봉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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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은 "세계 車시장 영토 확대 위해 中 기업 제휴 등 모색해야"

노조 파업 등으로 생산량이 감소세를 기록하고 있는 우리자동차 업체가 중국이나 글로벌 자동차시장에서 살아남기 위해서는 시장 트렌드를 정확히 파악하고 민·관 합동의 투자·연구를 지속해야 한다는 지적이 나왔다. 중국기업과의 전략적 제휴와 함께 환경오염·교통체증 문제로 수요가 제한된 대도시 시장을 벗어나 최근 구매력이 급증하고 있는 중소도시 시장을 적극 개척해야 한다는 조언도 나온다. 세계 최대 자동차시장으로 꼽히는 중국이 최근 글로벌 친환경·스마트화에 적극 대응하는 등 양적 성장은 물론 질적 성장을 이루고 있다. 실제 중국 자동차시장은 신에너지 및 자율주행자동차가 빠르게 발전하는 가운데 중국 로컬브랜드의 점유율이 상승하고 있다. 또 중고차 시장도 성장세를 지속하고 있다. 한국은행이 25일 발표한 해외경제 포커스에 따르면 중국은 8년 연속 세계 최대 자동차시장으로 글로벌 자동차 생산·판매의 약 30%를 차지하고 있다. 지난해 중국은 2902만대의 자동차를 생산했는데 이는 미국의 2.6배, 우리나라의 7.1배에 달하는 수준이다. 다만 지난 2010년 이후 생산·판매 증가율은 축소되고 있다. 1000명당 차량보유수는 116대로 미국(840대) 및 우리나라(416대) 등에 비해 크게 낮다. 구매잠재력이 높은 것으로 판단된다. 한은 조사국 중국경제팀 이수향 조사역은 "중국 자동차시장은 최근 신에너지 및 자율주행자동차가 빠르게 발전하고 있다"며 "중국 로컬브랜드의 점유율이 상승하고 중고차시장도 성장세를 지속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중국의 신에너지자동차시장은 정부의 소비촉진 정책과 IT기업의 대규모 투자 등으로 지난 2016년 전세계의 32.2% 규모로 성장했다. 중국 로컬브랜드의 시장점유율도 기술력 상승에 따른 제품 경쟁력 강화와 신속한 시장 수요 변화에 대한 대응 등으로 지난해 43.9%까지 상승했다. 중고차시장의 성장잠재력도 크다. 지난해 중고차 판매 증가율은 19.3%로 신차 3.0%를 크게 앞질렀다. 이 조사역은 그러나 "중국 자동차시장은 신에너지자동차의 낮은 기술 경쟁력, 저가 차량 위주 판매에 따른 로컬브랜드의 수익률 저하, 공유자동차의 성장에 따른 자동차 판매 축소 가능성 및 과잉 설비 등이 한계로 작용한다"고 지적했다. 그는 "중국 자동차시장은 최근 성장률이 다소 정체되고 있으나 글로벌 1위 시장(일평균 7만9000대 판매)으로서 그 중요성은 여전하다"며 "우리 업체가 중국 및 글로벌 자동차시장에서 생존하기 위해선 자동차시장 트렌드의 정확한 파악, 민관 합동의 투자와 연구, 중국기업과의 전략적 제휴, 지역별 세분화된 맞춤시장 공략 등이 필요하다"고 제언했다.

2018-03-25 13:52:49 이봉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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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험연구원 "자본시장 변동성 확대로 변액보험 보증위험 증가"

지난 2016년 하반기 이후 생명보험사들이 변액보험 판매에 주력해온 가운데 최근 미국 금리인상 등 주식시장 변동성이 커지면서 변액보험 보증위험이 함께 증가하고 있다. 일부 보험사들이 상품설계 변경 및 자산운용 등으로 이 같은 보증위험을 관리하고는 있지만 종합적인 변액보험 보증위험 관리 방안을 마련할 필요가 있다는 분석이 나온다. 보험연구원 김세중 연구위원과 김유미 연구원이 25일 발표한 '자본시장 변동성 확대와 변액보험 보증위험 관리'에 따르면 생명보험사들은 새 보험회계기준(IFRS17) 시행 시 자본변동성 부담이 큰 일반 저축성보험 판매에 소극적인 반면 보장성보험 및 변액보험 확대를 추진 중이다. 장기간 박스권에 머물던 코스피 지수도 지난 2016년 2000선을 돌파하는 등 지속적인 상승세를 보이면서 주가 상승 시 높은 수익을 얻을 수 있는 변액보험에 대한 소비자들의 수요가 증가했다. 다만 최근 미국의 금리인상 전망에 따라 주식시장 변동성이 커지면서 변액보험 보증리스크 관리의 필요성이 대두된다. 실제 미국 연방준비제도(Fed)는 이달 정책금리 상단을 0.25%포인트 인상하는 등 올해만 총 세 차례의 금리인상을 예고했다. 김세중 연구위원은 "자본시장 변동성 확대가 일시적인 현상에 그치지 않고 지속될 경우 변액보험 보증준비금 부담이 커질 수 있다"며 "변액보험 보증리스크 관리에 관심을 가질 필요가 있다"고 지적했다. 그는 "현재 우리나라 보험사의 변액보험 보증위험 관리 방안은 제한적인 상품구조 변경, 동적 헤지 등으로 이루어지고 있다"며 "장기적으론 리스크 거버넌스를 통한 종합적인 관리 방안 마련이 필요하다"고 제언했다. 미국의 경우 금융위기 이후 상품구조 변경, 동적 헤지의 정교화, 리스크 거버넌스와 같은 종합적인 위험관리 전략을 강구하고 있다. 다만 우리나라의 경우 단순하고 위험이 적은 상품구조 변경을 통한 보증위험 관리 전략이 일부 활용되고 있으며 동적 헤지의 경우 도입 초기단계에 불구한 상황이다. 미국의 사례처럼 장기적으론 재무팀, 상품개발팀, 헤지팀, 계리팀 등 변액보험 보증위험과 관계된 부서의 대표로 이루어진 위원회를 구성하고 모델링 및 분석 역량에 집중 투자하는 등 보다 종합적인 위험관리 방안 마련 필요성이 나온다. 김 연구위원은 또 "변액연금처럼 주식시장 상황에 따라 추가적인 수익을 제공하지만 보증위험은 적인 지수연계형연금(EIA) 등으로 연금보험의 상품포트폴리오를 다변화해야 한다"고 분석했다. 지수연계형연금은 변액연금의 대체상품이 될 수 있으며 지수연계형연금 확대는 상품 포트폴리오 분산을 통한 보험사의 위험관리 전략에 도움을 줄 수 있다는 설명이다.

2018-03-25 13:52:21 이봉준 기자
미중 무역전쟁에…국제 유가 급등세

최근 미중 무역전쟁, 미국 금리인상 등 대내외 불확실성이 커지면서 국제유가가 상승세를 지속하고 있다. 25일 뉴욕상업거래소(NYMEX)에 따르면 지난 23일(현지시간) 5월 인도분 서부 텍사스산 원유(WTI)는 전날 대비 배럴당 2.5%(1.58 달러) 오른 65.88 달러에 거래를 마쳤다. 런던 ICE 선물거래소의 경우 5월물 브렌트유는 배럴당 2.19%(1.51 달러) 상승한 70.42 달러에 거래되고 있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지난 22일(현지시간) 중국의 경제침략을 표적으로 하는 행정명령에 서명했다. 중국산 수입품에 500억 달러, 우리돈 약 54조원에 달하는 천문학적 관세를 부과하는 내용이 담겼다. 트럼프 대통령은 이날 서명식에서 "우리는 지금 연간 총무역적자의 절반이 넘는 5040억 달러의 대중 무역적자를 보고 있다"며 "이번 조치를 통해 대중 무역적자를 지금의 4분의 1 수준으로 줄이겠다"고 말했다. 이처럼 미국의 중국에 대한 압박이 수면 위로 떠오르면서 국제교역 감소 등 시장의 우려가 나온다. 주요국 간 관세부과 및 보복조치가 진행될 경우 활발한 교역을 기대하기 어려운 만큼 수출 중심의 한국경제에 미치는 영향이 적지 않을 것이란 분석이다. 실제 수출입 과정에서 물류에 필요한 원유수요 감소 및 글로벌 경제성장 둔화 등이 나타날 수 있다는 지적이 나온다. 한편 미국이 연내 세 차례 이상 금리 인상을 예고하면서 원자재 가격 전반에 미치는 영향도 주목된다. 통상 국제 유가는 다른 조건이 일정할 경우 달러 가치와 반대로 움직인다. 원유 거래 시 달러를 활용하는 환경에서 달러 가치가 상승하면 교환되는 원유는 감소한다. 시장 관계자는 "이번 금리인상을 전후하여 달러 가치가 유일한 변수가 아니라는 점에서 유가가 일시적으로 상승하기도 했다"며 "국제유가를 예측하기 어려운 환경이 이어지고 있다"고 말했다.

2018-03-25 13:25:05 이봉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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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역전쟁]내달 '이주열 2기' 출범…대내외 경제불안 속 한은 역할론 대두

이주열 한국은행 총재가 내달 2일 재임식을 갖고 두 번째 임기를 시작한다. 최근 한미 금리역전, 미국발 보호무역주의 강화 등 대내외 변수가 가득한 가운데 이 총재의 중앙은행 수장으로서 리더십이 그 어느 때보다 중요해진다. 44년 만의 총재 연임으로 중립성이 강화된 만큼 조직 혁신과 함께 중앙은행으로서 역할을 충실히 해야 한다는 지적이 나온다. 25일 한은 등에 따르면 이 총재는 우선적으로 현재 공석인 부총재보 충원 등 보강 인사를 선행할 것으로 보인다. 또 4년 임기에 맞춘 한은 체질개선과 전문성 제고를 향해 나아갈 것으로 예상된다. ◆ 통화정책 등 고난도 난제 해결해야 최근 이 총재 앞에 닥친 대내외 경제상황은 어느 하나 쉬운 것이 없다. 통화정책을 운용하다가 자칫 삐끗했다간 낭떠러지로 떨어질 수 있다는 위기감이 가득하다. 먼저 통화정책. 이달 미국 연방준비제도(Fed)가 단행한 금리 인상으로 무려 10년 7개월 만에 한미 정책금리가 역전됐다. 한미 금리역전이 장기화될 경우 외국인 자본유출 등이 발생할 수 있는 만큼 한은으로선 금리 인상 등 어느 정도 보조를 맞출 수밖에 없다. 그러나 미국은 경기 개선세에 힘입어 금리 인상 속도를 높이고 있지만 한국은 아직 금리 인상 여건이 충분치 않다. 내수경기 활성화에 따른 물가상승률 상승 등 경제순환이 뚜렷하지 않다. 이와 같은 상황에서 억지로 금리인상을 단행할 경우 경제에 미치는 충격이 클 수 있다. 트럼프발(發) 미중 간 무역전쟁의 전운도 한국경제의 불안감을 키운다. '고래 싸움에 새우등 터지듯' 자칫 한국경제의 성장세를 이끌어온 수출이 타격을 입을 수 있다. 또 글로벌 금융시장이 요동치면서 신흥국이 어려워질 가능성도 있다. 1450조원을 돌파한 국내 가계부채는 금리인상에 부정적인 요소로 작용한다. 금리를 올려 증가세를 잡기에는 취약차주들에 대한 우려가 크다. 이 총재 임기 중 금융통화위원회의 구성도 확 바뀐다. 오는 5월 함준호 위원의 임기가 끝나고 2020년엔 무려 4명이 동시에 바뀐다. 부총재의 임기도 2020년까지다. 4년 전 첫 취임 당시 이 총재는 경제성장률 4% 전망에 금리인상 '깜빡이'를 키며 통화정책을 이루었다. 다만 지난 2014년 세월호, 메르스 등 국내 경기 침체로 인해 연이어 금리를 낮추었다. 두 번째 임기를 시작한 현재, 이 총재는 그야말로 '첩첩산중'에 놓였다. ◆ 이 총재 소신-문 정부 정책 간 '균형' 갖춰야 한은은 그간 정부의 눈치를 본다는 비판을 받아왔다. 이에 따라 적절한 통화정책 시기를 놓칠 수 있다는 우려가 컸다. 지난 인사청문회에서 국회는 한국경제가 잘못된 방향으로 가지 않도록 필요할 땐 할 말을 하는 총재가 되라는 주문이 쏟아졌다. 지난 4년간 통화정책 소신이 부족했다는 지적이다. 김성식 바른미래당 의원은 이번 청문회 보고서에서 "한은이 구조개혁과 저생산성, 가계부채 등 한국 경제 주요 이슈를 논쟁적으로 다루는 정책 보고서를 내서 생산적인 논의와 실효성 있는 대책을 끌어내야 한다"고 지적했다. 다만 한은이 자칫 정부와 엇박자를 내는 모습을 비출 경우 금융시장에 혼란을 줄 수 있다는 우려가 나온다. 때문에 이 총재는 한국경제에 쓴소리를 마다않으면서 문재인 정부와의 정책에 있어 공조를 이끌어 균형점을 보여줘야 하는 과제가 주어졌다. 한편 이는 한은 체질개선과 조직화합 없이는 어려운 일이라는 주장이 나온다. 한은의 보수적이고 폐쇄적인 조직문화에는 변화가 필요하다는 지적이다. 사명감도 높여야 한다는 설명이다. 이 총재는 그러나 당장 조직을 흔드는 대규모 인사를 하진 않을 것으로 관측된다. 공석인 부총재보 자리를 채우운 이후 내달께 구체적인 '이주열 2기' 구상을 시작, 적어도 오는 6월 창립기념사에는 이 총재의 4년간 비전이 담길 것으로 보인다.

2018-03-25 11:07:18 이봉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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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I와 상담하며 보험료도 납부…AIA생명, 콜센터 AIA ON 서비스

AIA생명은 고객의 호응에 힘입어 인공지능 콜센터 AIA ON 서비스를 본격 확대한다고 23일 밝혔다. AIA생명의 인공지능 콜센터 AIA ON은 고객상담사와 채팅을 통해 상담하듯 일대 일 고객 서비스를 제공하는 인공지능 챗봇과 사람과 통화 하듯이 고객과 대화하는 인공지능 로보텔러 등 두 가지 형태로 구성된다. 기존의 챗봇 서비스는 상품 안내 및 지점 안내와 같은 단순한 안내 서비스를 제공하는 것이 일반적이었으나 IBM 왓슨 기반의 SK C&C에이브릴 인공지능을 활용한 AIA생명의 AIA ON 챗봇 시스템은 일상적인 언어를 통해 상담을 진행 할 수 있다. 예컨대 "발목 골절로 치료를 받았는데 보험금을 어떻게 신청하나요?"라고 채팅창에 물으면 챗봇이 보험금 신청 절차를 안내해주는 형태이다. 아울러 사람과 채팅 하듯 상담하는 과정에서 보험료 납부가 필요한 경우 국내 최초로 SNS를 통한 실시간 보험료 납입 이체도 인공지능 AIA ON을 통해 가능하다. AIA ON 챗봇은 AIA생명 공식 홈페이지(PC 및 모바일) 메뉴 고객센터 인공지능 로봇을 클릭하면 빠르게 상담을 진행할 수 있다. 모바일 카카오톡 플러스 친구에서 AIA ON을 검색해 친구 추가를 하면 시간과 장소에 관계 없이 24시간 365일 간편하게 상담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다. 이 외 인공지능 로봇이 고객과 직접 음성으로 통화하는 로보텔러 시스템으로 AIA생명은 국내 최초로 로보텔러의 해피콜 서비스를 도입했다. 해피콜 서비스는 판매된 보험계약에 대해 보험사가 고객에게 다시 한 번 전화를 걸어 불완전판매의 요소는 없었는지 확인하는 과정이다. 즉 로보텔러가 계약을 체결한 고객에게 전화를 걸어 "고객님, 계약체결 과정에서 약관을 전달 받으셨나요? 직접 자필로 서명을 하셨나요?" 등을 묻고 고객의 대답을 인식하여 해피콜을 진행하는 방식이다. 김대일 AIA생명 운영본부 본부장은 "현 단계에서는 로보텔러가 해피콜 서비스에만 활용되지만 향후 인공지능의 학습능력이 확대되면 고객 문의 내용을 로보텔러가 직접 상담사처럼 응대하는 방식의 실시간 음성 상담서비스도 도입할 예정"이라며 "AIA ON 인공지능 기술은 사용자와의 소통을 통해 계속해서 학습해 나가기 때문에 시간이 지날수록 더욱 업그레이드된 서비스를 제공하게 될 것으로 기대하며 이러한 테크기반 혁신을 통해 AIA생명이 보험업계의 파괴적 혁신기업(Disruptive innovator)이 되고자 한다"고 말했다.

2018-03-23 13:52:00 이봉준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