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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봉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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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연금, '자본시장 대통령' 기금운용본부장 인선 본격화

국민연금공단이 최근 기금운용본부장(CIO) 인선에 착수했다. 지난해 7월 강면욱 전 본부장이 일신상의 이유로 스스로 자리에서 물러난지 7개월 만이다. 18일 금융투자업계에 따르면 국민연금은 지난주 기금운용본부장 선임을 위한 기금이사추천위원회를 구성했다. 추천위는 약 2주간의 기금운용본부장 공모를 통해 서류 및 면접 심사를 진행한다. 몇몇의 후보군을 대상으로 전문조사기관의 경력과 평판 조회 등을 실시하여 최종 후보자를 보건복지부 장관에게 임명 제청한다. 이후 복지부 장관이 승인하면 이사장이 기금운용본부장을 최종 임명한다. 통상 기금운용본부장 선정에는 공고 후 약 2개월이 소요된다. 이에 따라 오는 4월쯤에나 본부장 선임이 가능할 것으로 보인다. 투자업계 관계자는 "지난해 11월 김성주 이사장 취임 이후 CIO 인선을 위한 추천위 구성까지 약 4개월이 걸렸다"며 "국내 금융시장에 막강한 영향력을 자랑하는 CIO 인선이 이처럼 늦어진 것은 전례없는 일로 자리에 대한 부담이 막중한 영향으로 보인다"고 설명했다. 그는 이어 "그간 CIO는 모두 외부출신이 맡아왔지만 이번만큼은 내부출신 선임 가능성도 조심스럽게 거론된다"고 덧붙였다. 기금운용본부는 현재 본부장 공석 이후 조인식 해외증권실장이 직무대리를 맡아오고 있다. 조 직무대리가 안정적으로 기금운용본부를 이끌고 있는 바 업계에선 그의 본부장 선임 가능성도 나온다. 한편 국민연금 기금운용본부장의 임기는 2년으로 실적에 따라 1년 연임이 가능하다. 국민연금법령상 기금이사의 임기는 다른 상임이사의 임기(2년)와 달리 연금기금 운용실적 등에 따른 탄력적인 임기적용을 위해 계약기간으로 규정하고 있다.

2018-02-18 13:40:53 이봉준 기자
IMF "韓 최저임금 인상, 경제성장 뒷받침…추가인상엔 신중"

문재인 정부의 올해 최저임금 인상은 저소득 노동자의 소득을 늘려 전반적인 소비를 부양하고 경제성장을 뒷받침할 것으로 전망됐다. 다만 추가 인상은 최저임금을 평균임금에 너무 근접하게 해 실업률을 끌어올리는 등 경제에 타격을 줄 수 있다는 지적이 나왔다. 18일 국제통화기금(IMF)과 한국 정부가 최근 내놓은 연례협의 결과 보고서에 따르면 IMF는 올해 우리나라의 최저임금 인상은 저소득층의 소득을 끌어올려 전반적인 소비 확대로 경제성장을 뒷받침할 것으로 봤다. 그러나 급격한 인상에는 신중해야 한다고 조언했다. IMF는 "이번 인상으로 올해 한국의 최저임금 수준은 지난 2016년 경제협력개발기구(OECD) 소속 27개 회원국 중 16위에서 평균 수준으로 뛰어오르게 되지만 추가로 급격히 인상하면 최저임금이 평균임금에 너무 가까워져 경쟁력이 떨어지고 실업률이 상승하는 등 경제가 타격을 입을 수 있다"고 지적하며 "추가 인상을 하기 전에 이번 인상에 따른 영향을 철저히 평가해야 한다"고 제언했다. IMF는 또 올해 3조원에 달할 것으로 예상되는 일자리안정기금 지원이 일시적인 정책에 그쳐야 한다고 강조하며 프랑스의 사례를 제시했다. 프랑스는 지난 1970년대 급격한 최저임금 인상으로 임금불평등을 크게 줄였지만 저숙련 노동자와 청년이 노동시장 밖으로 떠밀리면서 실업률이 급상승했다. 프랑스는 이후 고용주들의 부담금을 줄이고 세금을 공제하는 등의 정책으로 저숙련 고용을 안정시켰지만 이로 인한 재정투입은 연간 GDP의 1%에 달했었다. IMF는 이에 따라 우리나라에 있어 청년고용 확대가 최우선순위라고 전했다. IMF는 "지난 10년간 한국의 청년고용률은 급격히 떨어져 OECD 평균보다 10%포인트 낮고 청년층 중 고용되지 않았는데도 교육이나 훈련을 받지 않는 비율도 18%에 달해 10%를 하회하는 많은 OECD 회원국보다 상당히 뒤처졌다"며 "청년고용을 끌어올리기 위해서는 학업과 일을 병행하는 마이스터 학교나 인턴십 제도를 강화해야 한다"고 진단했다. 직업교육·훈련 프로그램과 그 영향을 지속적으로 평가할 수 있는 일관성과 조화가 있는 종합적인 정책 틀도 필요하다고 덧붙였다. 아울러 덴마크에서 시행되는 것처럼 중학교 저학년부터 커리어 플랜에 대한 개별적이고 현실적인 교육을 받을 수 있는 선제적인 직업교육·훈련프로그램이 도입돼야 한다는 지적도 나왔다. 중소기업의 생산성과 노동시장의 이중성을 줄이는 것도 고용의 질을 높이는 방법이라고 설명했다. 한편 IMF는 정부가 설 연휴 이후 본격 착수할 중장기 세제개편과 관련해 "한국의 GDP 대비 세수 비율은 OECD 회원국 중 가장 낮은 수준"이라며 "세수 기반을 확대할 필요가 있다"고 지적했다. IMF는 "평균실효소득세율은 낮고 중간 수준의 임금을 받는 노동자는 거의 세금이 없다"며 "세금감면을 단계적으로 없애는 형태로 세수 기반을 확대해야 한다"고 전했다. 법인세도 세율을 단일화하는 등의 방식으로 왜곡을 없애 효율성을 높여야 한다고 했다. IMF는 "신규부동산공급이나 수수료 기반의 금융서비스 등에도 부가가치세를 매기는 등의 방식으로 세수 기반을 확대하고 필요하다면 부가가치세율을 현행 10%에서 인상해야 한다"고 제언했다.

2018-02-18 12:58:25 이봉준 기자
IMF "韓경제 잠재성장률 2030년대 1%대로 추락"

한국경제의 잠재성장률이 오는 2020년대 2% 초반, 2030년대 1%대로 내려앉을 것으로 전망됐다. 급속한 고령화, 서비스부문 생산성 저하, 노동과 생산시장의 왜곡 등과 같은 구조적 문제의 영향으로 분석됐다. 18일 국제통화기금(IMF)과 한국 정부가 최근 내놓은 연례협의 결과 보고서에 따르면 IMF는 한국경제가 경기순환에 따라 회복되고 있지만 잠재성장세는 둔화하고 있다고 진단했다. IMF는 한국의 실질 국내총생산(GDP) 성장률이 지난해 3.2%를 정점으로 올해 3.0%, 내년 2.9%, 2020년 2.8%, 2021년 2.7%, 2022년 2.6%로 서서히 낮아질 것으로 봤다. 잠재성장률도 노동인구가 줄어들면서 고용증가세가 위축돼 2020년대 연평균 2.2%로 떨어진 뒤 2030년대 1.9%, 2040년대 1.5%, 2050년대 1.2%까지 추락할 것으로 전망했다. IMF는 다만 "한국의 잠재성장률은 생산성 향상과 노동시장 참여확대를 위한 구조개혁과 재정투자 확대를 통해 끌어올릴 수 있다"고 제언했다. IMF는 "기반시설 등에 대한 충분한 재정투자는 한국 경제의 생산능력을 향상시킬 수 있고 보육이나 적극적 노동정책에 대한 재정투자는 노동인구 공급에 상당한 영향을 줘서 잠재적 생산량 제고에 영향을 줄 수 있다"며 "연구개발(R&D)에 대한 정부투자와 세제혜택도 민간 연구개발을 늘리고 생산성을 향상시킬 수 있으며 이에 더해 재정정책은 생산성 향상을 위한 노동과 생산시장 개혁을 지원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IMF는 또 생산시장 규제와 고용보호 완화, 세수 중 소비와 재산세 비중 확대, 보육수당 인상, 적극적 노동시장정책 확대 등의 정책패키지를 도입해 한국이 10년 내 필요한 구조개혁을 시행한다면 10년간 연평균 잠재성장률이 0.6%포인트 상승하는 효과를 얻을 수 있을 것으로 예상했다. 전체 세수에서 소비세와 재산세 비중을 3%포인트 확대하는 대신 소득세 비중을 줄여 노동시장 참여를 늘리고 보육수당을 GDP의 0.25%까지 확대하는 한편 적극적 노동시장 정책에 GDP의 0.5%를 투자하는 것을 전제했다. IMF는 아울러 GDP의 0.75%를 유동성 확보에 어려움을 겪는 취약자들에게 이전하는 방식의 사회보장제도 확대는 소비 주도 성장을 부양하고 경제구조를 개선하는데 도움이 될 수 있다고 내다봤다. IMF는 "노동시장 참여확대를 위한 사회보장제도 강화와 구조개혁, 재정투자 확대 등 종합적인 정책패키지가 시행된다면 한국 경제의 경쟁력과 장기적 성장세가 개선되고 경제구조도 더 포용적이고 소비주도 성장모델로 전환돼 대외쇼크에 대한 한국 경제의 취약성이 줄어들 것"이라면서도 "10년간 한국의 경상수지 흑자는 GDP 대비 2%가량 감소하고 재정적자가 GDP 대비 1.5∼3%포인트 증가해 GDP 대비 국가부채비율이 최대 30%포인트가량 상승할 수 있다"고 지적했다.

2018-02-18 12:57:55 이봉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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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B손보, 안전운전 할인 특약 특허권 획득

DB손해보험은 자동차보험 안전운전 할인 특약이 특허청으로부터 특허를 획득했다고 13일 밝혔다. 이번에 획득한 특허의 발명 명칭은 'UBI 기반 보험료율 산정 시스템 및 그 방법'으로 DB손보는 향후 20년간 그 권리를 보호받게 됐다. 이에 따라 통신형 네비게이션 기반 운전점수 산정 시스템의 안전운전 할인 특약은 향후 DB손보가 독점적으로 사용한다. 다만 함께 개발한 SK텔레콤 T맵은 협력사와 사용이 가능하다. 보험에 적용된 대표적인 핀테크 사례로 손꼽히는 안전운전 할인 특약은 지난 2016년 4월부터 국내 최초로 판매하고 있다. T맵 네비게이션을 켜고 일정 거리를 주행 한 후 부여되는 안전운전 점수에 따라 보험료를 할인 받는 신개념 자동차보험이다. T맵 운전습관 서비스 이용에 동의한 개인용 자동차보험 가입자로서 T맵을 켜고 500km이상 주행할 경우 확인되는 안전운전 점수가 일정 점수(61점) 이상일 경우 가입 가능하다. 가입 시 10%의 보험료를 할인 받을 수 있다. 보험계약 체결시점에 500km를 주행하지 못했다면 향후 500km를 달성한 후 점수에 따라 추가가입 및 할인혜택을 받을 수 있다. T맵에서 안내되는 안전운전 점수는 급가속, 급감속, 과속 등의 운전습관에 따라 결정된다. 운전자가 평소 안전거리를 충분히 지키고 급가속, 급감속, 과속 등을 하지 않는다면 높은 점수를 받을 수 있다. DB손보 관계자는 "안전운전 할인 특약이 소비자에게는 보험료 절감의 경제적 혜택을 주고 사회적으로는 교통사고 감소의 효과가 있다"며 "보험사 측면에서도 안전운전을 하는 우량가입자를 유치할 수 있어 손해율에 긍정적"이라고 설명했다. 한편 DB손보 안전운전 할인 특약 가입자는 지난해 말 기준 15만명으로 특약 가입자들의 손해율은 기존 대비 10%가량 우량한 것으로 분석됐다.

2018-02-13 15:54:41 이봉준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