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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봉준
BC카드, 빅데이터 분석 활용 스타트업과 MOU 체결

BC카드는 지난 7일 로보어드바이저 스타트업 SBCN과 빅데이터 활용에 대한 MOU을 체결했다고 8일 밝혔다. SBCN은 지난해 BC카드, 네이버 등에서 진행한 빅데이터 AI 공모전에서 수상한 로보어드바이저 선도기업이다. 자동화된 알고리즘을 활용해 일반 고객 및 기업을 대상으로 자산 관리 서비스를 제공 중에 있다. 양사는 이를 통해 주가 및 테마 예측 위한 인덱스 개발, 인덱스 기반의 신사업 발굴, 데이터 공유 통한 컨설팅 사업 등을 추진키로 합의했다. BC카드는 이번 SBCN과의 업무 협약을 통해 중소 벤처, 스타트업 등과 상생할 수 있는 기반을 마련했다. 향후 소비 데이터 분석자료 등 가용 가능한 모든 자원을 통해 상생 환경 활성화에 적극 기여할 예정이다. 김진철 BC카드 마케팅부문장(전무)은 "SBCN과의 협약은 단순 스타트업 발굴 및 지원을 넘어 함께 성공사례를 만들어 상생하자는 취지"라면서 "BC카드의 빅데이터 자료와 타 기업의 신기술과 접목한 신규 사업모델을 지속적으로 발굴해 나갈 예정"이라고 전했다. 한편 올해 취임한 이문환 BC카드 사장은 취임사를 통해 중소 벤처·스타트업의 성장 지원을 위한 상생 환경 구축 확대에 최선을 다할 것이고 밝힌 바 있다.

2018-02-08 10:02:35 이봉준 기자
올해 ICT 성장 기반 경기회복세 지속…韓美 기준금리 인상 등 시장 변화 주목

- 예보 '금융리스크리뷰 겨울호' 발간 우리 경제가 올해 정보통신기술(ICT) 관련 산업의 성장을 기반으로 경기회복이 지속되는 가운데 반도체 수출과 소득 증가 정책 등에 힘입어 작년과 유사한 성장률을 기록할 것으로 전망됐다. 달라진 국내 금융시장 환경에 따른 은행·보험·증권 등 금융기관의 리스크 요인으론 주요국 통화정책 전환, 4차 산업혁명 확산 등이 제시됐다. 8일 한국개발연구원(KDI) 김현욱 거시금융경제연구부장이 예금보험공사 '금융리스크리뷰 겨울호'에 수록한 보고서에 따르면 올해 한국경제는 연 2.9% 성장할 것으로 보인다. 다만 올해 대외적 반도체 가격 하락과 유가 상승 등 교역조건 악화 충격과 미국 통상정책 및 지정학적 불확실성 등 하방위험이 상존하는 것으로 평가됐다. 대내적으론 기준금리 인상에 대한 시장 기대와 실제 정책기조 간 불일치로 인한 불확실성 확대 가능성이 지적됐다. 김현욱 연구부장은 "기준금리 인상에 따른 가계부실 위험 및 실물경기 변화에서 발생하는 파급효과에 대해 지속적인 모니터링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한편 이번 예보 '금융리스크리뷰 겨울호'에는 은행·보험·증권 등 올해 국내 금융업권의 전망 및 리스크요인이 함께 제시됐다. 구본성 한국금융연구원 선임연구위원은 올해 은행업권이 주목해야 할 변화로 금융안정 중심에서 통화안정 중심으로의 글로벌 통화정책 전환, 보호주의에 기반한 국제 경제협력기조 변화, 4차 산업혁명 등 기술 발전 및 금리상승과 연계한 규제정책의 확대 등을 언급했다. 이 같은 금융여건 변화에 대해선 국내 은행들이 장기적으로 진행될 금리정상화에 따른 건전성 변화에 선제적으로 대비하는 한편 은행산업 시장집중도 상승에 대응하여 특정 기업 및 산업 무실화의 연쇄 효과가 전체 은행권에 발생하지 않돌고 다중채무기업과 지역경제 기반 산업에 대한 탄력적 대응이 요구됐다. 또 부동산 금융 및 가계대출의 상환위험에 대한 체계적인 관리와 스트레스 테스트 등을 통한 건전성 지표 관리가 필요함을 강조했다. 윤성훈 보험연구원 선임연구위원은 올해 보험산업에 가장 큰 영향을 미칠 요인으로 시장 포화에 따른 성장성 둔화, 한미 기준금리 인상, 4차 산업혁명 확산, 제도 및 정책 변화 등을 지적했다. 윤 선임은 "보험사들은 보험 본연의 경쟁력에 근거한 성장동력을 모색하는 한편 금리 인상에 따른 위험 노출을 종합적으로 관리하여 자본수요를 억제해야 한다"며 "취약계층 규모 확대, 가계부채 문제 및 해약률 상승 등 재무건전성 관리도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남길남 자본시장연구원 선임연구위원은 올해 증권업 리스크요인으로 시장금리 상승에 따른 채권매매, 채무보증 손실 증가를 언급했다. 또 ELS 해지 실패 시 주가 변동성 확대 및 타 금융사로의 리스크 전이 가능성 등에 대해서도 관계당국이 주의를 기울일 필요가 있다고 지적했다. 남길남 선인은 "올해 초대형 IB 인가가 본격화되면서 증권업계의 양극화가 심화될 것으로 예상된다"며 "중소형사는 대형사 중심으로 증권업 재편에 따른 영업환경 악화로 인한 유동성 위험 및 과도한 리스크 추구에 유의할 필요가 있다"고 전했다.

2018-02-08 09:55:42 이봉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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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B손보, 현장완결형 모바일 시스템 'DB스마트포탈' 오픈

DB손해보험은 업계 최고수준의 모바일 영업 경쟁력 확보를 위한 현장완결형 시스템인 DB스마트포탈을 오픈했다고 8일 밝혔다. DB스마트포탈은 태블릿·스마트폰을 통해 영업현장에서 직접 고객을 만나 고객등록, 가입설계, 전자서명, 청약·확정까지 원스톱 업무처리를 하는 모바일 시스템이다. 이번에 새롭게 오픈한 DB스마트포탈 시스템은 사용자 친화적인 UI/UX 개선을 통해 설계사 및 대리점들이 누구나 쉽고 간편하게 영업활동이 가능하도록 설계했다. 장기보험 및 자동차보험의 청약, 조회, 계약변경, 발행 등 원스톱 청약프로세스가 가능하고 동영상 교육제공과 활동지원등 마케팅 관련 컨텐츠를 강화하여 설계사 및 대리점들의 역량향상에도 많은 도움이 될 것으로 보인다. 또한 업계 최초로 일반보험과 법인영업 직원을 위한 영역도 오픈하여 기업보험 영업에 대한 업무지원도 강화됐다. 자동조회 및 보험료 산출 등의 프로세스 간소화, 전자서명 속도와 필체인식 개선을 통해 고객의 편의성이 크게 향상됐다. 특히 원거리로 인해 설계사 및 대리점을 만날 수 없는 고객의 경우 고객이 보유한 스마트폰을 통해 전자서명이 가능하게 됐다. 뿐만 아니라 자동차보험의 경우 업계 최초로 비대면 스마트폰 결제까지 가능하게 되어 만족도가 크게 향상될 것으로 보인다. DB손보 관계자는 "이번에 선보이는 DB스마트포탈을 통해 모바일 영역의 영업경쟁력뿐만 아니라 모바일을 통한 고객관리 수준 또한 높아질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며 "앞으로도 다양한 핀테크 신기술을 접목하여 설계사 및 대리점들과 고객 모두의 만족도를 높이기 위한 노력을 계속할 것"이라고 전했다.

2018-02-08 09:55:14 이봉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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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트로신문 2월 8일자 한줄뉴스

정책·사회 ▲수능 영어영역 절대평가가 2018학년도 대학 정시모집에서 첫 적용된 결과, 영어 4등급으로 서울대 합격 사례가 나오는 등 대학별 영어 변별력이 큰 차이를 보이는 것으로 나타났다. ▲서지현 검사의 검찰 내 성폭행 폭로에 따라 '미투(나도 당했다)' 운동이 확산되는 가운데, 폭로 당사자를 대상으로 한 혐오 표현이 잇따르면서 사회문제화 되고 있다. ▲저출산 충격에 우유와 버터, 분유, 치즈, 생크림 등 유제품 자급률이 사상 첫 50% 아래 추락했다. 우유 소비가 줄면서 낙농을 포기하는 농가도 늘면서 악순환이 우려된다. 산업 ▲넷마블게임즈, 넥슨, 엔씨소프트 등 이른바 '3N'의 독주 속에 '루키'로 떠오른 카카오게임즈가 개발 전문 자회사인 프렌즈게임즈를 출범하고, 캐주얼 게임 개발에 적극 나선다. 이와 함께 인공지능(AI) 기반의 골프 예약 서비스와 홈트레이닝 사업도 펼친다. ▲글로벌 완성차 업계는 물론 화학업계, IT업계도 현대자동차의 차세대 수소전기차인 '넥쏘'에 대해 높은 기대감을 보이고 있다. 이에 현대차의 수소차 기술력과 자율주행 기술을 총망라해 완성한 '넥쏘'의 시승을 통해 장단점을 분석했다. 금융 ▲금융당국이 법정 최고금리 인하(27.9%→24.0%)에 따라 제도권 대출 이용이 어려워진 차주를 위해 '안전망 대출'을 공급한다. ▲사상 최대로 늘어난 레버리지 투자가 한동안 주가 상승의 발목을 잡을 것이라는 분석이 나온다. 레버리지에 대한 부담감이 증시 상황에 민감하게 대응하면서 변동성을 확대시키고 있기 때문이다. ▲GS건설이 참여한 GS글로벌 컨소시엄이 동해항 3단계 석탄부두 건설공사 사업시행자로 선정됐다. 유통&라이프 ▲모바일이나 PC를 통해 간편하게 패션 아이템을 구매하는 소비가 급증하면서 온라인 패션시장 규모가 비약적으로 확대됐다. ▲신세계백화점이 다음 달부터 영등포·경기·광주점 등 3곳의 개점시간을 기존 오전 10시 30분에서 11시로 30분 늦춘다. ▲도수를 내리고, 용량을 줄이고, 열량을 낮춘 주류들이 많아지고 있다.

2018-02-08 06:30:00 이봉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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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H농협생명, 산재보험 보장 수준 '농업인NH안전보험' 출시

- 보장 강화한 산재형 새롭게 신설 - 농업인이라면 누구나 전국 농·축협 가입 가능 NH농협생명은 업계 유일 농업인을 위한 정책보험 상품 '농업인NH안전보험(무)' 산재 1형·2형을 새롭게 출시했다고 7일 밝혔다. 상품은 정부의 국정운영 100대 과제 중 하나인 정책보험의 보장강화 실천 의견을 반영했다. 산재보험 수준으로 농업인의 보장을 강화한 것이 특징이다. 기존의 일반 1~4형과 장애인형의 보장 역시 강화됐으며 보험료도 평균 11% 줄였다. 성별과 나이, 건강상태에 관계없이 보험료가 모두 동일한 정책보험 상품이다. 만 15세~84세(일반 1~2형은 87세까지 가능) 농업인이라면 누구나 가입 가능하다. 보험료 납부는 연간 1회에 한하며 보험료는 7가지 상품유형별로 최소 9만6000원에서 최대 18만700원이다. 정부에서 보험료의 50%를, 지자체와 농축협에서도 보험료를 지원해 실제 농업인의 부담률은 20% 전후다. 정부지원은 농경영체에 등록된 농업인만 가능하다. 산재보험 가입이 불가능한 농업인을 위해 산재 1형·2형을 신설하여 농업인 보장을 산재보험 수준으로 강화했다. 기존 상품에 비해 간병급여·휴업급여·치료비 등이 대폭 강화됐고 보험료는 산재보험에 비해 매우 저렴하게 산정됐다. 산재 2형 기준 유족급여금과 고도장해급여금 1억2000만원, 장례비 1000만원 등 농업인 안전을 위한 토탈 보장을 담고 있다. 지난 2016년 4월 기존 '농업인NH안전보험'에 가입했던 농업인 A씨는 가입 후 11개월 후인 이듬해 3월 밭에서 작업 후 귀가 중 경운기 전복사고를 당했다. 당시 A씨는 고도장해급여금 5000만원, 간병 및 재해급여금 각각 500만원씩 총 6000만원의 보험금을 수령했다. 당시 A씨가 가입한 '농업인안전보험'의 보험료는 10만8500원으로 국가지원과 지자체 지원금을 제외하면 A씨의 실 부담 보험료는 3만5810원이었다. 동일상황에서 A씨가 산재 2형으로 가입했을때 고도장해급여금 1억2000만원, 간병급여금 5000만원, 재활급여금 3000만원 등 총 2억원을 수령하여 기존 1형 대비 보험금 지급액은 3배 이상 증가한다. 산재 2형의 보험료는 18만700원으로 같은 수준의 정부와 지자체 지원금을 제외하면 A씨의 예상 보험료는 5만9640원이다. 다시 말해 연간 2~3만원의 보험료를 추가하면 보장급부는 3배 이상 강화되는 셈이다. 이날 농협생명에 따르면 농업인은 농작업 중 다양한 질병 및 사고에 노출된다. 고용노동부의 지난 2016년 산업재해현황분석에 따르면 농업인의 2016년 산업재해발생률은 전년 대비 약 13% 증가했다. 이처럼 농업인에게 필수적인 '농업인NH안전보험'이 이번 산재보험 수준의 보장강화로 농업인에게 한층 더 촘촘한 안정망을 제공할 것으로 기대된다. 더욱이 지난 연말 제도개선을 통해 농업인안전보험의 보험료 산출방식을 개선하여 위험률 산출주기를 3년에서 1년으로 단축했다. 이에 따라 2018년 보험료는 전년 대비 10%이상 인하되었다. 보험료를 매년 재산정함에 따라 탄력적인 보험료 운영이 가능할 것으로 예상된다. 한편 이날 경기도 소흘농협에서 '농업인NH안전보험' 산재 2형을 가입한 여성 농업인 김승옥(50대 중반)씨는 "몇 해전 남편이 비닐하우스 제설 작업 중 사고를 당해 농업인보험의 혜택을 몸소 느꼈다"며 "이런저런 사고도 많고 연령대가 높은 농업인일수록 보험이 반드시 필요하다고 주변에 적극적으로 홍보하고 있다"고 소감을 전했다. NH농협생명 서기봉 대표이사는 "더 많은 농업인이 정책보험의 혜택을 받을 수 있도록 상품 홍보와 교육에 집중할 계획"이라며 "앞으로도 농업인을 위한 보험사로서 농업인의 안전과 농가경영에 도움을 드릴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NH농협생명은 정책보험 이 외 판매하는 전 상품 가입 시 농업인을 비위험직군으로 분류하고 있다. 고령층이 많은 농업인을 위해 가입연령을 높인 보장성 상품을 지속적으로 출시하고 농촌순회무료진료 활동을 펼치는 등 농업인 안정을 위해 다양한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

2018-02-07 18:12:06 이봉준 기자
2월 7일-인사

◆공정거래위원회 ◇전보 △공정거래위원회 정진욱 △대변인 윤수현 △기획조정관 김준하 △소비자정책국장 송상민 △서울지방공정거래사무소장 김성삼 △OECD대한민국정책센터 배영수 △공정거래위원회 연규석 △혁신행정법무담당관 한경종 △특수거래과장 이상협 △부산지방공정거래사무소장 오동욱 ◆문화재청 ◇전보 △법무감사담당관 홍창남 △국립문화재연구소 행정운영과장 임병천 △국립문화재연구소 보존과학연구실장 유재은 △국립문화재연구소 복원기술연구실장 이규식 ◇파견 △국가공무원인재개발원 김연수 △세종연구소 김성일 △통일교육원 임종덕 ◆법제처 ◇전보 △법제정책국 법제조정법제관 이영호 ◆주택금융공사 ◇전보 △수도권서부 조현곤 △서남권 김현수 △기획조정실 조점호 △고객만족부 박종철 △준법지원부 곽해일 △정책모기지부 권오훈 △유동화증권부 이영태 △주택연금부 장우철 △리스크관리부 이규진 △IT전략안전부 이철우 △정보전산부 양기범 △감사실 이진호 △인사부 최혁순 △경영지원부 채석 △서울중부 오택균 △서울남부 임수현 △부산 최상철 △광주 김익수 △대전 김영환 △울산 이휘 △경기중부 김동만 △천안 오상연 △순천 조생현 △경남 정훈모 △제주 조성교 △서울채권 정정일 ◆전자신문 ◇승진 △ICT융합산업총괄 SW융합산업부 부장 신혜권 △사업팀 부장 김정억 △마케팅팀 부장 한기웅 ◇보직 △사진부 부장 윤성혁 ◇전보 △기획부 부장 윤대원 ◆한국스포츠경제 △편집국엔터산업부장겸뉴미디어본부총괄부장 유아정 △뉴미디어본부디지털뉴스부장 신화섭

2018-02-07 16:29:27 이봉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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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 금융계열사 CEO인사 초읽기…미전실 출신 선임되나

최근 이재용 삼성전자 부회장이 자유의 몸이 되면서 삼성그룹 금융계열사의 최고경영자(CEO) 인사 단행이 예상되고 있다. 삼성그룹은 지난해 10월부터 삼성전자 외 삼성물산 등 계열사 사장단 인사를 단행했지만 보험·카드 등 금융계열사 인사는 미뤄왔다. 앞서 삼성그룹 인사에서 '세대교체' 및 '성과주의' 원칙에 따른 인선이 이뤄져 금융계열사 인사 역시 같은 기준이 적용될 전망이다. 7일 금융권에 따르면 삼성생명과 삼성화재는 8일, 삼성증권은 9일 각각 임원후보추천위원회를 열고 CEO 인선에 착수한다. 삼성생명 등 4개 삼성그룹 금융계열사는 내달 정기주주총회를 개최할 예정이다. 때문에 각 사는 주총 전 임추위를 구성하고 대표이사 후보를 추천함은 물론 이사회 결의 절차를 진행해야 한다. 이사회를 통한 주총 안건 확정과 해외 주주 등 위임장 임명 등 일정을 고려할 때 통상 한 달 전에는 새로운 대표이사를 선임해야 한다. 이에 따라 다음주 늦어도 설 명절까진 인사가 이뤄지도록 각 사가 CEO 인선에 속도를 낼 전망이다. ◆'세대교체' 전망에 사의 표명 김창수 삼성생명 대표이사 사장과 안민수 삼성화재 사장은 지난해 연임에 성공했다. 이에 따라 두 사장 모두 오는 2020년까지 임기가 상당 기간 남아 있다. 지난해 실적도 나쁘지 않다. 이날 금융감독원에 따르면 삼성생명은 지난해 1조2925억원으로 전년 2조2185억원 대비 당기순이익이 39.9% 감소했다. 그러나 지난 2016년 삼성생명의 순익에 일회성 이익이 포함돼 이를 제외한 실질 순익은 9361억원으로 사실상 순익 증가세를 시현했다. 삼성화재는 지난 2015년 7827억원, 2016년 8409억원, 2017년 9202억원으로 3년 연속 순이익 상승세를 이어갔다. 지난해의 경우 전년 대비 11.6% 순익이 증가했다. 다만 앞선 삼성그룹 인사에서 '60대 CEO 퇴진룰(rule)'이 적용되면서 업계에선 각 사의 세대교체 전망이 나왔다. 김 사장과 안 사장은 각각 1955년, 1956년생으로 모두 60대다. 실제 각 사 사장은 이미 사의를 표명한 것으로 알려졌다. 업계 관계자는 "삼성그룹이 최근 인사에서 60대에서 50대로의 세대교체에 따른 분위기 쇄신을 강조하면서 금융계열사 60대 CEO들의 자리가 불안한 것은 사실"이라며 "두 사장 모두 지난해 호실적을 기록했지만 교체가 기정사실화됐다"고 전했다. ◆미전실 출신 새 CEO 선임 가능성도 윤용암 삼성증권 대표이사 사장은 1956년생으로 마찬가지 '60대 퇴진론'에서 벗어나기 쉽지 않다. 지난 2014년 12월 취임하면서 3년 임기 역시 내달로 만료된다. 윤 사장 역시 이미 사의를 표명한 것으로 전해진다. 삼성증권의 경우 지난해 당기순이익은 2715억원으로 전년 1742억원 대비 55.8%나 급증했다. 영업이익 역시 3600억원으로 전년 2116억원 대비 70.1%나 늘었다. 호실적에도 불구 분위기 쇄신에 따른 세대교체로 새 CEO 취임이 전망된다. 원기찬 삼성카드 사장은 1960년생으로 4개 금융계열사 중 유일한 50대다. 지난 2013년 12월 삼성카드 사장으로 취임했다. 지난해에는 연임에도 성공하는 등 실적도 좋다. 지난해 삼성카드 당기순이익은 3867억원으로 전년 3494억원 대비 10.7% 증가했다. 영업이익은 5055억원, 매출액은 3조8999억원으로 각각 전년 대비 17.3%, 1.6%씩 올랐다. 한편 현재 해체된, 과거 삼성그룹 컨트롤타워였던 미래전략실 출신 임원들이 이번 삼성 금융계열사 CEO로 새롭게 발탁될 가능성이 높은 것으로 알려졌다. 업계 관계자는 "해체 당시 미전실 보직 임원들은 전원 사표를 제출했는데 그 중 일부는 지난해 연말 삼성전자 및 계열사 임원 인사에서 복귀했다"며 "이번 삼성 금융계열사에서도 미전실 출신 임원들이 복귀할 가능성이 큰 것으로 보인다"고 전했다.

2018-02-07 16:07:13 이봉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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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트라이프생명, 재무설계사 육성 프로그램 강화

메트라이프생명은 올해 영업 전략 중 하나인 조직 성장 기반 구축의 일환으로 재무설계사 육성 프로그램을 전격 강화한다고 7일 밝혔다. 메트라이프생명은 지난해 신입 재무설계사가 일정 수준의 실적을 유지하면 초기 2년간 월 소득을 300만원 보장해주는 루키(Rookie) 300 프로그램을 도입해 재무설계사의 안정적인 정착을 지원하고 있다. 올해에는 추가적으로 루키 365 프로그램을 도입하고 신입 재무설계사에게 공통된 목표를 부여, 레이싱 시스템 도입을 통해 생산성과 정착률을 향상 시키는 것을 목표로 한다. 루키 365 프로그램은 1~3차월간 업적 평가로 라이징 루키를, 4~12차월간의 업적 및 통산 유지율 평가를 기준으로 슈퍼 루키를 선정한다. 선정된 신입 재무설계사들에게는 현금 시상과 함께 우수 설계사 시상식인 아너스 데이(Honor's Day)에 참석할 수 있는 자격이 주어진다. 김성환 메트라이프생명 CA채널 담당 전무는 "지난해 도입한 루키 300 프로그램은 신입 재무설계사 위촉인원을 전년 대비 약 25% 증가시켰고 초회보험료 점유율은 약 46% 향상되는 등 실질적인 성장의 결과를 보였다"며 "이에 만족하지 않고 루키 365와 같은 영업에 집중할 수 있는 다양한 동기부여를 지속적으로 개발하여 신입 재무설계사들의 안정적인 정착과 질적 성장을 돕고 업계 최고의 서비스를 제공하는 인생의 동반자로 성장할 수 있도록 지원과 노력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한편 메트라이프생명은 2018 영업전략회의를 통해 핵심 영업 채널인 전속 재무설계사 조직의 질적 성장은 물론 조직 확대를 지속하기 위해 신입 설계사의 안정적인 정착 지원, 관리자 조기 육성 시스템 운영, 관리자 및 신입 설계사 맞춤 교육 지원, 체계적인 설계사 모집 등에 적극적인 지원과 투자를 이어나갈 계획이다.

2018-02-07 15:31:59 이봉준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