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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형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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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주석 국방차관, 샹산포럼 참석...北도 참가

서주석 국방부 차관은 24부터 25일까지 중국 베이징에서 열리는 '제8차 베이징 샹산포럼'에 참석해 각국 대표들과 한반도 및 아태지역 안보정세를 논의한다. 각국 정부의 국방 관료가 자국의 국방정책과 입장을 발표하는 이번 포럼에는 북한 김형룡 인민무력성 부상과 송일혁 조선군축평화연구소 부소장도 참가할 것으로 알려졌다. 서 차관은 이번 행사 동안 중국·러시아·카자흐스탄 등과 양자회담을 개최해, 남북간 군사 분야 합의서를 통한 군사적 긴장완화와 신뢰구축 노력을 설명할 예정이다. 또한 역내 안보 정세와 국방교류협력 증진 등 상호 안보 관심사와 양국 간 국방현안도 함께 논의하게 된다. 이어 서 차관은 자칭궈(賈慶國) 베이징대 국제관계학원장, 뤄위안(羅援) 중국전략문화 촉진회 상무부회장 등 중국내 저명한 민간전문가들과 간담회를 갖고, 최근 한반도와 동북아 정세와 한중 교류협력 심화방안에 대한 의견을 교환할 예정이다. 국방부는 "서 차관이 각국 대표들과 환담을 통해 한반도 정세와 평양에서 열린 남북정상회담 성과 등을 설명하고, 한반도 비핵화와 항구적 평화 정착을 위한 국제사회의 지지와 협력을 당부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2006년부터 정례적으로 열린 베이징 샹산 포럼은 중국 군사과학학회와 국제전략학회가 주관하는 행사로, 올해 포럼에는 아시아·유럽·남미·아프리카 등 67개국 및 7개 국제기구에서 국방관료와 민간 안보전문가 500여명이 참가한다.

2018-10-24 14:57:11 문형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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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군기지 다이옥신 정화사업, 민관협의회로 투명성 높여

인천 부평 미군기지 캠프마켓의 정화작업을 투명하게 진행하기 위한 민관협의회가 24일 출범했다. 국방부는 이날 "주한미군기지이전사업단이 '캠프마켓 다이옥신류 등 복합오염토양 정화를 위한 민관협의회(이하 캠프마켓 민관협의회)' 출범식을 가졌다"면서 "지역주민 대표와 환경전문가를 포함한 10명의 위원을 위촉한다"고 밝혔다. 캠프마켓 민관협의회는 다이옥신류 등 복합오염토 정화가 국내에서 처음 시행되는 것임을 고려해 정화사업을 안전하고 투명하게 진행하고, 정화사업을 추진하는 동안 지역주민과 소통을 강화하기 위해 구성됐다. 부평 캠프마켓은 지난해 환경부 조사 결과, 33개 조사지점 중 7개 지점의 토양 시료에서 기준치 이상의 다이옥신류가 검출된바 있어, 기지 반환에 앞서 정화작업이 이뤄져야 하는 상황이다. 기지 정화작업의 투명성과 소통을 위해 구성된 캠프마켓 민간협의회는 △국방부와 환경부 각각1명 △인천시와 부평구 각각1명 △지역주민 대표 2명 △시민참여위원회 대표 2명 △환경전문가 5명 등 13명의 위원으로 구성된다. 하지만 인천시의 시민참여위원회 추천이 지연돼 우선 10명으로 출범하게 됐고, 선정되지 위원은 환경전문가 1명과 시민참여위원회 대표 2명으로 차후 주한미군기지이전사업단장 주관으로 '위촉행사'를 가질 예정이다. 캠프마켓 민관협의회 출범 이전까지 국방부와 환경부,인천시 등은 수차례 주민공청회 및 해외 사례조사 등을 거쳐 정화 기준을 100pg(피코그램· 1조분의 1g) 미만으로 결정했다. 이는 독일 등 유럽에서 유아용 놀이터 흙에 적용하는 기준이다. 캠프마켓 민관협의회는 원활한 사업 시행을 위해 분기 1회 정례 회의와 수시 회의를 통해 정화 설비 설치와 정화 간 모니터링, 결과 검증 등 캠프마켓 정화 과정 전반에 걸쳐 참여할 예정이다. 김유근 사업단장은 "캠프마켓 정화는 부평지역 주민들의 삶과 밀접하게 관련된 문제"라며 "민관협의회의 목소리에 귀를 기울여 지역주민들이 안심할 수 있도록 깨끗하게 정화하겠다."고 밝혔다.

2018-10-24 14:56:30 문형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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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찬수 병무청장, 병역특례 폐지 검토

기찬수 병무청장이 23일 병역의무의 평등 논란이 일고 있는 '병역특례 제도의 폐지' 검토 가능성을 언급해, 향후 어떤 대안이 나올지 관심이 모인다. 이날 기 청장은 국회에서 열린 국회 국방위원회 병무청 국정감사에서 "시대적 사안에 부합되게 국민 목소리를 들어 병력특례제도를 전면 재검토하고, 필요하다면 폐지도 검토하겠다"고 말했다. 병역특례제도는 병역의무를 가진 사람 중 국가 경쟁력 제고를 위해 병역 대신 관련 기관 등에서 근무하는 것으로 병역의무를 대체하는 제도로, 최근 2018 자카르타·팔렘방 아시안게임을 계기로 논란의 불씨가 점화됐다. ■스포츠를 국위선양 수단으로...전근대적 발상 이번 아시안게임 병역특례 대상자는 총 42명, 이 중 약70%가 프로선수로 구성된 축구·야구선수 29명이었다. 때문에 일각에서는 "돈을 벌기위해 경력을 쌓는 프로선수가 아마츄어 선수를 대상으로 승리를 거둔 것으로 병역특례로 지정되는 것은 공성과 형평성을 무너트리는 것"이라는 지적이 나왔다. 현행 병역법 제33조의7 1항은 대통령령으로 정하는 예술·체육 분야의 특기를 가진 사람으로서 문화체육관광부장관이 추천한 사람을 예술·체육요원으로 편입할 수 있다. 병역법 시행령 66조 11에 규정된 예술·체육요원(보충역)으로 편입 대상은 △올림픽 3위 이상 입상자 △아시안게임 1위 입상자 △국제예술경연대회 2위 이상 입상자 △국내예술경연대회 1위 입상자 등이다. 문화계는 "(축구선수) 손홍민은 되고 빌보드 차트에서 1위를 차지해 K팝의 우수성을 입증한 방탄소년단(아이돌 가수)는 왜 안되느냐"는 지적이 나왔다. 예술-체육 특기자 대상 병역특례법은 박정희 정부 당시 국위선양에 기여한 예술-체육 특기자를 대상으로 군복무 대신 본업을 지속할 수 있도록 제정한 법으로, '국가 이익을 위하여 필요할 때' 병역특례 혜택을 주도록 했다. 당시 개발도상국인 한국이 스포츠를 통해 국위선양을 하겠다는 것으로, 이후 1976년 몬트리올 올림픽 레슬링 경기에서 양정모 선수가 금메달을 따면서 병역특례가 본격적으로 시작됐다. 이에대해 다수의 인문사회학자들은 "나치가 베를린 올림픽을 정치적으로 이용한 것과 마찬가지로 전극대적 발상"이라며, 이제는 스포츠는 국민건강 증진을 위한 사회체육으로 전환할 시기라고 평가했다. ■병역특례 폐지관련 다양한 방안들 병역특례 논란과 관련해 병무청 관계자는 "병역이행의 형평성과 공정성 차원에서 재검토가 필요하다"며 "병무청 차장을 위원장으로 하고 병무청과 문화체육관광부의 각 과장이 참가하는 태스크포스(TF)를 운영해, 외부 전문기관 및 여론 수렴을 위한 공청회 등을 추진할 것"이라고 밝혔다. 하지만, 그동안 문화체육관광부측이 병역특레자들에 대한 관리를 허술히 해왔다는 지적을 받은 만큼, 병역특례 반대입장을 고수할 가능성도 배제할 수 없다. 한 예비역 장교는 "병역의무의 이행은 모든 국민에게 평등하게 적용해야 한다"면서 "관련 종사자들이 병역의무를 성실히 수행하면서도 자신의 재능을 발휘 할 수 있는 제도가 필요하다"고 말했다. 그는 "에티오피아군의 부사관 아베베 비킬라는 1960년 로마올림픽에서 조국을 침략한 이탈리아의 수도에서 금메달을 따고 부사관에서 장교로 진급했고, 1964년 올림픽 2연패, 세계신기록 2회 갱신이라는 쾌거를 거뒀다"고 덧붙였다. 일부 군사전문가들도 "예술-체육 특기자들을 외국군처럼 각급 부대의 체육교관이나, 의전행사 전문가로 활용하면 장병 건강증진 및 문화활동을 증진할 수 있을 것"이라며 "군인 또는 공무원 신분에서 벌어들이는 수익은 국고로 환수하고 공무원으로서의 명예와 급여를 지급하는 방안도 검토해 봐야 한다"고 말했다.

2018-10-23 14:53:53 문형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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워리어 플랫폼 장병 전투력 향상과 산업발전 두 마리 토끼 잡나

최근 육군이 장병 개인의 생존성과 전투력을 향상하고자 추진 중인 '워리어 플랫폼'이 육군의 전투력 향상과 관련 국내산업의 발전이라는 두마리 토끼를 다잡을지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 워리어 플랫폼은 모든 전투원에게 전투복, 방탄복, 방탄헬멧, 수통, 조준경, 소총 등 33종의 전투장비로 구성된 미래 전투체계로, 육군은 2019년 추가 소요예산 224억원을 국방부에 반영하고, 보급완료에 이르기까지 필요한 예산을 추가로 반영할 것으로 알려졌다 ■장병 전투력 향상 위한 워리어 플랫폼, 국내 관련 업체 경쟁력 약해 2023년까지 부대 유형별로 추진되는 워리어 플랫폼은 개별 장병에게 보급될 전투장비는 작게는 수백에서 수천만원에 달하는 예산이 소요된다. 특수작전 및 시가지 전투 등에 유용한 장비를 부착할 수 있는 방탄헬멧만 하더라도 100만원 이상의 고가장비다. 여기에 명중률을 높여주는 조준경과 확대경, 총성 큰 소음으로 부터 귀를 보호하면서도 의사전달이 가능한 헤드셋, 기능성 전투복 및 전투화, 방탄복이 추가되기 때문이다. 광학,통신 및 전자, 피복 및 특수소재 등과 관련된 국내외 업체들은 워리어 플랫폼에 큰 기대를 걸고 있다.하지만, 관련 국내기업들은 해외 기업들과 비교해 기술력이 상당 수준 미치지 못하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특수전 부대 출신의 한 예비역 장교는 22일 본지와의 인터뷰에서 "워리어 플랫폼과 관련된 해외 유명 기업의 기술력이 100 정도라면 국내 기업은 6~70 정도의 수준"이라며 "생사를 걸고 임무에 임하는 군인들에게 전투장비를 국내산업 활성화라는 이유로 국산장비에 한정되는 것은 문제가 있다"고 말했다. 그는 "미국, 영국 등 우수한 자국산 군수품 메이커를 가진 나라들도 임무에 따라서는 외국산 장비를 적극적으로 도입한다. 영국군의 경우 버투스(Virtus)라는 혁신적인 전투장비를 이스라엘 제품으로 구성했다"고 덧붙였다. 익명의 군사전문가도 "군사선진국들은 국산여부를 떠나 전투에서 신뢰성이 확인된 제품을 전투장비로 채택하고 있다"면서도 "성능과 국내산업 활성화는 선택하기 어려운 문제"라고 평가했다. ■전투장비의 수입·유통업 및 국내 산업 경쟁력 강화를 위한 제도 개선 필요 이와 관련해 한국국방안보포럼(KODEF) 양욱 WMD 대응센터장은 "전투 신뢰성을 입증하는 기준을 제시하는 것은 어려운 일이라며 국내산업 활성화를 위한 뒷받침도 함께 이뤄져야 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양 위원은 "일부 외산 장비의 수입 업체들이 제시하는 규격과 기준들이 배타적인 경우가 많기 때문에 객관적으로 전투신뢰성을 입증하기는 쉽지 않다"면서 "미국과 영국의 경우 전투장비 등 군납관련 국내산업들이 국제 경쟁력을 갖추고 있기 때문에 해외 장비의 도입이 크게 문제가 되지 않는 경우"라고 설명했다. 때문에 국내 산업의 경쟁력을 강화하면서 전투장비의 지속적인 미래화를 추진하기 위해 관련 법령 및 제도 개선이 절실한 상황이다. 대표적으로 국내 관련산업의 발목을 잡는 법령은 '군복 및 군용장구의 단속에 관한 법률(군복단속법)'이다. 이 법령은 군복 및 군장구류와 유사한 장비의 생산과 유통을 금지하고 있지만, 사실상 사문화(死文化)된 법령이다.심지어 국내 업체 간의 입찰경쟁에 악용되는 폐해가 있어 일선 장병들은 폐지를 희망하고 있다. 한 현역 간부는 "자신의 임무를 위해 구매한 피복 등 전투장비가 이 법령에 묶여있어 많은 제약이 따른다"면서 "육군이 추진 중인 사제품 사용 및 간부 예비군 비상근 복무 등이 워리어 플랫폼과 상생효과를 내기 위해서는 폐지해야 한다"고 말했다. 실례로 타이완(중화민국)의 경우 우리와 유사한 법령을 폐지해, 국내산업의 규모를 키우면서 관련 산업의 경쟁을 키웠고, 전투장비 관련 산업의 후발 주자인 이스라엘도 타이완보다 앞서 법령의 개선해 수출성과를 내고 있다.

2018-10-22 15:58:38 문형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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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립서울현충원, '2018 호국의 가을 열린현충원' 개최

오색단풍이 물드는 가을을 맞이해 국립서울현충원에서는 25일부터 31일까지 순국선열과 호국영령의 위훈을 기리는 문화행사, '2018 호국의 가을 열린현충원'이 개최된다. 22일 국립서울현충원은 순국선열과 호국영령의 위훈을 기리고, 나라사랑 정신을 계승하기 위해 이번 행사를 개최한다고 밝혔다 7일간 개최는 가을 호국행사 기간에는 △한 송이 헌화·참배 △도전! 현충원 골든벨 △국방부 특별 군악·의장행사 △현충원 사진 콘테스트 △추모글 캘리그라피 전시 등 다양한 체험행사가 진행될 예정이다. 또한 가족 방문객이 현충원 탐방길을 걸으며 호국영웅의 이름을 기억하고 희생을 추모하는 '스토리가 있는 현충원 탐방', '온세미(언제나 변한없이의 순우리말) 서약'을 통해 연고가 없는 묘소를 돌보고 그분들을 추모하는 프로그램이 준비돼 있다. 특히, 27일에 열릴 '현충원 OX퀴즈대회'를 통해 방문객들은 국가상징, 근현대사, 현충원 안장자 관련 퀴즈문제를 풀며 역사도 공부하는 의미 있는 시간을 갖을 수 있다. 국립서울현충원은 "앞으로도 국립서울현충원은 순국선열과 호국영령의 위훈을 기리고, 모든 국민에게 사랑받는 호국추모공원이 될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노력할 것"이라고 밝혔다.

2018-10-22 15:47:43 문형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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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준경 선정규격 올바르나, 워리어플랫폼 숨고르기 필요

장병들의 생존성과 전투력을 획기적으로 개선하기 위고자 육군이 추진하는 '워리어 플랫폼'에 대한 숨고르기가 필요하다는 지적이 나온다. 18일 국회 국방위원회 김병기 의원(더불어민주당)은 워리어플랫폼의 주야간 조준경에 도입 과정에 문제가 있다고 지적했다. ■소총용 조준경 선정규격 올바르나 김 의원이 육군으로 부터 제출받은 '워리어 플랫' 및 '주야간 조준경'관련 자료에 따르면 육군은 소총용 조준경인 PVS-11K 밧데리 운용 시간 등 성능의 문제로, 최대 5만 시간까지 사용 가능한 상용장비의 전력화(구매)를 위한 시험평가를 하고 있다. 이에 대해 김병기 의원실 관계자는 "육군은 시험평가 대상 제품을 52만8000원 이상의 제품만을 한정하면서, 그 이하의 가격에서도 동일 성능을 나타내는 장비는 배제됐다"며 "육군이 400시간의 사용시간을 요구하면서 5만시간의 제품을 특정화 하는지 이해하기 힘들다"고 말했다. 이와 관련해 특전사 대원 및 총기전문가들도 육군의 PVS-11K 교체 근거와 시험평가 기준에 문제가 있다고 지적한다. 육군은 PVS-11K 가 08년 소요결정 후 10년이 경과된 장비라는 점과 1.5V AA건전지 2개로 48시간 운용된다는 점을 교체 이유로 내세웠다. 한 예비역 장교는 "육군이 최대 5만시간까지 사용 가능하다는 것은 장비의 수명주기, 즉 내구성이 좋다는 의미다. 램프의 광량 등 조건에 따라 달라진다"며 "육군은 배터리가 필요없어 군수지원에 용이하다고 주장하지만, 이는 시험평가 대상품목 중 홀로선사의 HS515GM에 한정된 것"이라고 말했다. 현재 6사단 등에서 시험평가 중인 조준경은 AIMPOINT COMPM 4S(에임포인트), SIG ROMEO4(미국 시그자우어),HS515GM(홀로선), NC 1X21(뉴콘), DCL23(동인) 등이다. 그는 또 "HS515GM에는 태양전지판이 있지만, 사실상 수은전지에 의해 작동되는 것이기 때문에, 후속군수지원이 원활하지 않는 경우 AA배터리보다 후속지원이 힘들 것"이라고 지적했다. ■안정적인 워리어 플랫폼 위해 숨고르기 필요 HS515GM의 시험평가에 참가 중인 장병들은 "PVS-11K보다 잘보이고 가볍다"는 반응을 보이지만, 이에 대한 반론도 만만치 않다. 예비역 특전대원은 "HS515GM은 사격 간 램프의 점이 꺼지는 경우가 발생하기도 해, 군용 장비로서 품질관리가 어렵다"면서 "홀로선 사의 홈페이지에는 군사용 능력(MIL-SPEC)이 아닌 군사급 성능(MIL-GRADE)라고 표기돼 있는 것을 확인할 수 있다"고 말했다. 익명의 총기 전문가는 NATO 등 선진국은 군용납품의 규격은 실전에서 안정적으로 사용된 이력을 따져 본다고 조언했다. 이 전문가는 "HS515GM를 생산하는 홀로선사는 밀 스팩을 갖춘 제품을 대량으로 생산한 경험이 없다. 때문에 군용품으로서 QC(품질관리)가 될 지 의문이 든다"면서 "특정제품을 거론하기는 제한 되지만, 미군은 전투에서 성능이 입증된 회사의 조준경을 20년 넘게 사용하고 있다"고 말했다. 그는 "워리어플랫폼은 국군의 발전을 위해 반듯이 필요한 사업"이라며, 안정적으로 꾸준히 이어지기 위해서는 세심한 점검을 통한 숨고르기가 필요하다는 점을 강조했다. 한편, 워리어 플랫폼이 국내 경제발전의 전황점이 되기 위해서는 국방부와 산업부 등 정부기관이 엄정한 관리와 지원을 아끼지않아야 한다는 분석도 나온다.

2018-10-18 10:17:43 문형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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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8년 만에 아들의 품에 안긴 130번째 호국영웅 박태웅 일병

68년 만에 아들의 품에 안긴 130번째 호국영웅 박태웅 일병 30년 가까이 육군 부사관으로 복무했던 박영식 씨(71)는 6.25전쟁 당시 영천전투에서 전사한 아버지를 68년 만에 만났다. 박 씨의 아버지 고(故) 박태홍 일병은 국방부 유해발굴단(이하 국유단)이 지난 2000년 '6·25전사자 유해발굴 사업'을 추진한 이래, 130번째로 신원이 확인된 '호국영웅'이다. 국유단은 17일 박 일병의 큰 아들인 박 씨가 거주하는 경기도 양주에서 '호국의 영웅 귀환행사'를 갖는다고 밝혔다. 호국의 영웅 귀환 행사'는 유가족에게 전사자에 대한 신원확인 경과 및 유해발굴 당시의 함께 발굴된 유품과 국방부장관 위로패 등을 전달하는 행사로, 이번 행사에는 국방부 및 책임지역 부대장, 지자체 관계자 등 30여 명이 참석해 고인의 명복을 빌고 유가족들을 위로했다. 박 일병은 전북 부안에서 부모님과 3살 아들, 그리고 둘째를 임신한 아내를 남겨두고, 위기에 처한 조국을 지키기 위해 1950년 7월 21살의 나이로 국군에 입대했다. 그는 북한군의 공세를 저지하기 위한 낙동강 방어선에 투입됐고, 방어선 사수의 요충지였던 경북 영천 지역을 탈환(奪還)하기 위해 영천전투(1950.9.9~9.13)에 참전했다. 그가 속한 7사단을 비롯한 국군은 3일 간의 처절한 전투 끝에 영천 지역을 탈환했다. 영천전투로 북한군은 돌파구를 확보하지 못해, 국군은 인천상륙작전 등 전세를 바꾸는 중요한 전기를 가질 수 있었다. 하지만, 박 일병은 포성이 멈춘 2009년 4월 경북 포항시 죽장면 무명 504고지에서 전투화 등 유품과 함께 발굴됐다. 군 당국은 그가 영천전투에서 전사했을 것이라고 추정했지만, 안타깝게도 10여 년이 지나서야 보고싶던 아들의 품에 안겼다. 박 일병의 큰 아들 박 씨가 2017년 10월 의정부시 보건소에서 유가족 DNA 시료채취에 참여해, 지난 9월 친자관계가 확인됐기 때문이다 박 씨는 "어린 시절 아버지가 원망스러운 순간도 있었지만 지금 이순간 더없이 아버지가 자랑스럽다"며 "오랜 시간이 지났지만 아버지를 잊지 않고 찾아준 국가에 감사한다."고 말했다. 국방부 유해발굴감식단장 이학기 대령은 "유해는 찾았지만 아직까지 신원이 확인되지 않은 전사자분들이 만여 분 정도 된다. 이분들이 하루빨리 가족의 품으로 돌아가기 위해서는 무엇보다도 유가족 DNA 확보가 중요하다"며 유가족들의 적극적인 DNA 시료채취 참여를 호소했다.

2018-10-17 09:58:55 문형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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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1운동 및 임시정부 100주년 앞두고 독립유공자 후손 찾는다

국가보훈처는 3·1운동 및 임시정부 100주년이 되는 2019년을 앞두고 독립유공자 후손 찾기 캠페인 사업을 펼친다. 특히 국외에서 활동한 독립유공자 및 의병 후손 등을 집중적으로 찾는다는 계획이다. 국외에서 활동한 분들의 경우 후손들이 선대의 포상 사실을 모르는 경우가 많아 적극적인 홍보가 절실한 상황인 만큼, 보훈처는 현지 재외공관 한인언론과 한인단체 등과 협조체계를 강화할 계획이다. 또 독립운동 관련 전문가로 구성된 '독립유공자 후손찾기 자문위원회'를 구성해, 독립운동 관련 단체와 업무협약 등 협조 체계를 확대해 독립유공자 후손 찾기의 효율성을 제고할 예정이다. 2018년 9월말 현재 1만 5000여명이 독립유공자로 포상됐지만, 후손에게 훈·포장 등이 전달된 분은 9300여명이다.북한이 본적이거나 본적이 미상인 4000여 명은 후손을 추적할 수 있는 기록이 남아있지 않다. 이를 해결하기 위해 보훈처는 지난 2월부터 대한민국이 본적인 분들에 대해서는 해당 읍면사무소 등을 공무원이 직접 방문해 제적원부 전수조사를 실시하고 있다. 이와 함께 전국 지방자치단체(읍면포함 3700여곳)에 후손찾기 포스터를 배부하고 홈페이지나 관내 신문 등을 통해 홍보를 실시했다. 국외 거주 후손을 찾기 위해 해당 재외공관에 중국·만주 등에서 활동한 미전수자 명단을 보낸 바 있다. 9월말 기준으로 확인된 독립유공자 후손은 40여명으로, 선대가 독립운동가라고 생각되는 국민은 국가보훈처 홈페이지(www.mpva.go.kr) 공훈전자사료관의 '독립유공자 후손 찾기'에서 독립운동을 하셨던 선대의 명단을 확인 후, 후손 등록을 할 수 있다.

2018-10-15 16:49:29 문형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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軍 사제장비 허용논란 제대로 진단하자

軍 사제장비 허용논란 제대로 진단하자 -사제장비 허용 논란의 시작은 현실과 뒤떨어지는 '국방규격' -국방규격의 문제가 사용자 신뢰성과 방산비리의 오명을 키워 최근 일부 언론들은 보도를 통해 군의 '사제장비' 허용 방침에 대해 "'군의 통일성'을 저해하고 '군내 위화감'을 조성할 수 있다"우려를 나타냈다. 하지만, 사제장비의 허용의 핵심은 장병들이 자신의 장비를 신뢰 할 수 있는 올바른 '국방규격'의 부재지, 통일성의 문제가 아니다. 군수품은 민수품과 달리 전쟁터라는 가혹한 환경에서 사용이 가능한 장비여야 하기 때문에 '국방규격'이란 엄정한 기준이 세워져야 한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국군의 피복 및 개인전투 장구류, 소총 및 광학장비는 엄정한 '국방규격'이 적용되지 않고 있다는 지적이 나온다. 특전사 출신의 한 예비역은 "사제장비를 사용하는 이유를 모르는 군인들이 많다. 나의 임무에 맞는 장비가 어떤 성능을 가져야 할지, 혹은 해외 특수부대원들이 어떤 이유에서 유명 메이커의 장비를 쓰는지에 대한 이해가 부족한 현실"이라고 말했다. 그는 "이런 현실 속에서 정해지는 국군의 국방규격은 현실성이 떨어져 일선 장병들로 부터 보급품의 신뢰를 떨어트리게 된다"면서 "현실성 있고 전장환경 변화에 기민하게 대처 할 수 있는 국방규격이 계속 부재한다면, 사제장비에 대한 장병들의 갈망은 더 커질 것"이라고 말했다. 마치 공교육에 대한 신뢰가 무너져 사교육에 과도하게 매달리는 모습과 흡사하다. 군에 납품을 하는 군납업체들도 어떤 측면에서 보면 허술한 국방규경의 피해자 일 수 있다. 군 당국이 제대로 세우지 못한 규격으로 인해 '방산비리'의 오명을 뒤집어 써야하기 때문이다. 이와 관련해 군사전문지 '월간 플래툰'의 홍희범 편집장은 15일 본지와의 인터뷰에서 "현실성 없는 국방규격은 사용자와 판매자 그리고 군 당국 스스로를 힘들게 만든다"면서 "일부 업체가 주장하는 정보와 미군의 신장비 사양에 의존하는 국방규격을 끊어내야만, 건전한 국방력과 방위산업이 양립할 수 있다"고 분석했다. 실례로 홍 편집장은 "군이 사용하는 조준경 PVS-11K는 6년 전에 도입된 장비지만, 요구사양은 약 10년 전에 작성됐고, 요구사양의 기준은 거의 20년 전 수준"이라며 "더욱이 광학장비의 특성을 이해하지 못 한채, 군 자체 정비를 요구하는 사양이 추가됐다"고 지적했다. 광학장비는 정밀성을 요구하는 특성으로 인해, 수명주기 등으로 인한 고장이 발생하면 업체를 통해 정밀정비를 하거나 새로운 장비로 교체해야 한다. 미국 등 선진국의 경우 업체의뢰나 폐기 후 교체가 일반적이다. 장비에 대한 이해와 제도가 뒷받침되지 않는 한 군납 및 방산장비는 국군이라는 우물 속 개구리로 멈춰버릴 것이다.1980년대 까지 피복및 장구류 시장은 한국제품이 세계적으로 통용됐지만, 이제는 중국과 대만에게 자리를 잃고 있다.

2018-10-15 15:52:49 문형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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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편전쟁과 탕수육 등 재미난 전쟁이야기가 무료로

전문가들의 전쟁 관련 썰들이 인문학 강좌를 통해 시민들에게 무료로 전달된다. 전쟁기념관은 11일 용산구청과 함께 오는 24일부터 다음달 14일까지 인문학 강좌인 '수요역사산책'을 운영한다고 밝혔다. 매주 수요일 전쟁기념관 2층 문화아카데미 강의장에서 열리는 수요역사산책은 누구에게나 열려있는 무료강좌로,2015년 개설이후 3년 연속 강의 만족도 평가 95점을 기록할 만큼 인기가 높다. 올해에도 행주치마의 유래, 아편전쟁과 탕수육, 도박확률의 인천상륙작전의 비화 등 재미난 주제가 강좌를 통해 공개된다. 강의 일정은 △24일 해양연구소 신윤호 박사의 '행주치마! 행주대첩에서 나왔을까?' △ 31일은 '건방진 우리말 달인'의 저자 엄민용 기자의 '전쟁이 만들어낸 음식들' △11월 7일에는 군사편찬연구소 이상호 박사의 '5000분의 1의 도박?'이라는 주제의 인천상륙작전 비화 △11월 14일에는 계승범 서강대 교수의 '환향녀(還鄕女)와 호로자(胡盧子)'라는 주제의 병자호란 역사 강좌 등이 차례로 진행된다. 이번 강좌는 어렵게 느껴지는 전쟁역사를 전쟁이 만들어낸 다양한 설(說)을 통해 보다 쉽게 이해할 수 있도록 마련됐고, 선착순 120명에 한해 무료로 진행된다. 참가 희망자들은 전쟁기념관 교육팀 (02-709-3048)으로 신청하면 된다.

2018-10-11 11:02:24 문형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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육군학사장교 등 군내 소수파 "차이는 인정하지만, 차별은 원하지 않아"

육군학사장교 등 군내 소수파 "차이는 인정하지만, 차별은 원하지 않아" 육군사관학교와 ROTC(학군장교)의 장교양성비가 10배 이상 차이나 나는 것으로 드러났다.하지만, 육군 학사장교를 비롯한 군내 소수파들은 "차별과 차이를 명확히 구분해야 한다"며 "정치적 틀에 갖춰 육사를 비난해서는 안된다"고 말한다. ■ 육사출신 장교양성비용 1인당 2억3430만원, ROTC(학군)는 1764만원 10일 국회 국방위원회 소속 민홍철 의원(더불어민주당)이 국방부로 제출받은 자료에 따르면 4년 교육과정인 육군사관학교의 생도 1명당 장교 양성비용은 2억3430만원, 2년 교육과정인 육군 3사관학교와 학군장교의 장교 양성비용은 각각 1억1662만원과 1764만원이다. 민홍철 의원실측은 "병 복무기간 단축, 병역 가용 자원 감소 등 국방인력 환경 변화를 고려하면 우수한 ROTC 자원을 확보하기 위해 지원을 대폭 늘려야 할 것"이라고 밝혔다. 하지만, 학군장교들 보다 8개월 이상 긴 3년이라는 기간을 의무복무하는 육군학사장교, 간부사관, 기술 및 특수사관 출신자들은 "정치적 이분법으로 차이와 차별을 이야기 하지 말라"고 말한다. 육군학사장교 출신 한 예비역은 "현 정부가 군의 적폐를 해소하겠다고 말하면서도 차별과 차이를 구분하지 못한 채 출신별 갈등만 부추긴다"면서 "4~2년간 사관학교에서 기숙하며 5~10년 이상 복무하는 사관생도 출신과 2년 4개월에서 3년 간 교육받는 사관후보생 과정을 단순비교해서는 안된다"고 말했다. 이 예비역은 "군사교육시간 등 군인이 되기 위한 실질적 분야를 세부적으로 따져 차이가 있다면 개선 해야 하겠지만, 이런 부분을 제대로 짚지 않고 단순히 사관학교 양성비용이 많다고 지적하는 것은 군내 갈등만 부추긴다"고 덧붙였다. ■ 학사장교 등 기타 사관후보생들 차별은 외면하나 또 다른 학사장교 출신 현역장교은 "3년을 의무복무하는 소수파 사관후보생들은 민간에서 다양한 자격을 보유하고 군에 입대했지만, 학군장교들처럼 장려금을 받은적도 없다"면서 "학군사관후보생들이 입영기간 받는 훈련비는 65만3500원이지만, 대학을 졸업하고 입대한 학사사관후보생 등은 44만2000원(2017년 기준)을 받았다"고 말했다. 그는 "올해 열린 지상군패스티벌에서는 학군사관후보생 홍보부스는 있어도, 학사 등 소수파 사관후보생과정은 소개되지도 않았다. 정부가 '육사견재'를 위해 학군장교를 이용하는 느낌이 든다"고 덧붙였다. 학사장교 등 소수파 장교들은 학군장교들 보다 더 열악한 입장에 놓여 있다. 급여와 근속년수 산정에도 이들은 차별을 받는다. 육사출신 소위는 4호봉, 3사와 학군출신은 2호봉을 급여에 반영한다. 15년근속근무약장도 육사는 임관 11년 후, 3사와 학군은 임관 13년 후 수여받지만, 학사장교 등 소수파 장교들은 임관 15년 후에 15년근속근무장을 수여받는다. 익명의 육사 출신 장교는 "특정 출신이 기득권을 쥐는 것은 분명 적폐"라면서도 "정부는 일선 장교들이 복무간 몸으로 느끼는 차별은 외면하면서 비율맞추기식 장군진급으로 적폐를 해결했다고 말하려고 하는것 아닌지 모르겠다"고 말했다. 그는 "소수파 장교들이 기득권층과 어깨를 견줄 수 있도록 생활속의 차별을 먼저 혁파하는 것이 현 정부의 과제일 것"이라고 강조했다.

2018-10-10 17:21:34 문형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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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블라우스 차림 유관순'… 국가보훈처, 산으로 간 호국보훈

'블라우스 차림 유관순'… 국가보훈처, 산으로 간 호국보훈 최근 국가보훈처가 페이스북 '이달의 독립운동가-국가보훈처'에 올린 삽화와 영상이 역사를 기억해야 하는 호국보훈의 본질을 흐리고 있다는 지적이 나온다. 이와 관련해 보훈처 관계자는 9일 "외주용역에 페이스북 홍보시안을 맡긴 것"이라며 "확인 후 삽화를 빼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보훈처는 국군의 날이었던 지난 1일 이달의 독립운동가를 통해, 10월의 독립운동가를 기념하겠다는 의미가 담긴 이미지를 올렸다가 되려 군안팎으로부터 빈축을 샀다. 국적을 알 수 없는 군복을 착용한 남녀가 태극기를 배경으로 경례를 하는 모습의 삽화를 본 현·예비역들은 "특징을 잡아 과장과 삭제가 많은 삭제라지만 국군의 모습을 찾아볼 수 없다"는 반응을 보였다. 군복무 중 사고로 의병전역을 한 예비역 장교는 "5조 6000억의 예산을 사용하는 정부부처가 업무를 안일하게 생각하는 것 같다"며 "2차대전 당시의 무기와 참전 참전용사들이 참전 당시의 군복을 입고 예우받는 외국의 전승기념일은 기대하지 않는다"고 말했다. 익명의 현역 장교는 "국가보훈처가 허투루 쓰는 예산을 절약하면 군 복중 부상을 입거나 질병으로 사망한 장병들에 대한 즉응성 있는 보상을 할 수 있을 것"이라면서 "진보 보수 정권의 교체 때 마다 단발성 보훈이벤트에만 집중하지 보훈에는 관심이 없는 것 같다"며 아쉬움을 토했다. 실제로 2016년 박근혜 정부 당시 보훈처는 '박정희 대통령이 광복군이었다'는 내용을 담은 보도자료를 기자들에게 배부해, 눈총을 사기도 했다. 일각에서는 보훈처 페이스북 이달의 독립운동가가 역사적 사실을 흐리고 있다는 우려도 나온다. 지난 9월 보훈처는 '국민이 뽑는 독립운동가'이벤트를 알리기 위해 몸에 착붙는 블라우스 차림의 유관순 열사를 페이스북에 내세웠다. 서구인의 늘씬한 상반신과 심한 고초를 겪은 유 열사의 얼굴이 하나가 된 모습을 접한 네티즌들은 "역사가 일본의 동인지나 팬픽션(좋아하는 캐릭터를 등장시키는 2차 창작물)로 아느냐"며 강한 거부감을 나타냈다. 이에 대해 보훈처 관계자는 "지난 3월 실시된 고초를 겪은 독립운동가들에게 멋진 옷을 선물하는 '리스팩트 슈트' 캠페인에 사용된 이미지"라며 "당시 상당히 긍정적인 평가를 받은 만큼, 오해가 없기를 부탁한다"고 말했다. 하지만, 역사전문가들은 '역사의 오락화와 미화는 위험하다'고 주장한다. 와타나베 겐지 전 일본 메이지대학 비상근 강사(교수)는 "일본이 과거사에 대한 잘 못된 인식을 가지고 있는 것에는 게임과 영화, 드라마 등 사실보다 흥행을 생각하는 역사 이미지가 한 몫을 했다"며 "아름답지 않은 역사의 모습도 후대에 잘 전달해야 한다"고 말한바 있다. 문재인 정부들어 독립군·광복군 역사의 승계가 강조되는 만큼, 보훈처가 객관적 역사적 검증능력 및 전문성을 키우지 못하면 국민들로 부터 벌어질 것으로 보여진다.

2018-10-10 08:07:21 문형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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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웩 넘치는 '쇼미더머니777'의 감동이 전국으로 퍼져나간다.

스웩 넘치는 '쇼미더머니777'의 감동이 전국으로 퍼져나간다. 10월10일 멜론티켓을 통해 티겟 단독 공개... 11월 11일 울산을 시작으로 전국 콘서트 1534, 2049의 타겟시청률에서 2주 연속 1위를 기록하며 젊은 층으로부터 뜨거운 관심을 받고 있는 힙합서바이벌 프로그램 '쇼미더머니777(Mnet)'의 모든 프로듀서팀과 출연자가 등장하는 역대급 콘서트 '슈퍼스타:THE ORIGINAL'이 전국 주요 도시에서 열린다. 이번 공연을 주최한 (주)좋은공연은 6일 "이미 방송을 통해서 화제를 모았던 프로듀서진의 무대를 직접 즐길 수 있다"면서 " 강력한 우승후보로 지목되고 있는 루피, 나플라, 키드밀리가 모두 출연을 확정했다"고 밝혔다. 이처럼 이번 콘서트는 역대급 라인업으로 진행돼, 힙합을 사랑하는 청년들 사이에는 큰 화제가 되고 있다. 뿐만아니라 더콰이엇의 관심을 끌었던 쿠기 등 화제의 출연자들도 조만간 공개될 예정이다. 출연자들은 프로듀서 팀별로 공연에 참가한다. △스윙스X기리보이팀에서는 나플라 △더콰이엇X창모팀에서는 쿠기 △팔로알토X코드쿤스트팀에서는 팔로알토와 함께 키드밀리와 루피가 출연한다. 딥플로우X넉살팀은 출연여부를 현재 협의 중이다. 출연자들은 팀 당 주어진 45분 동안 자신들의 히트곡뿐만 아니라 방송에서 보여준 음악까지 팬들에게 선사할 예정이다. 콘서트는 180분 동안 진행돼, 꽉찬 구성으로 팬들에게 큰 감동을 선사할 것으로 기대된다. 이번 콘서트는 11월 11일 울산을 시작으로, 대전(11월18일), 광주(11월25일), 서울(12월09일), 대구(추후공지), 부산(추후공지)에서 개최될 예정이다. 콘서트 티켓은 멜론티켓을 통해 울산공연은 10월 10일 오후 7시, 대전공연은 같은날 오후 8시 단독공개되고, 이밖의 도시들은 차후 순차적으로 오픈될 계획이다.

2018-10-06 01:00:52 문형철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