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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규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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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세철의 쉬운 경제] 무서운 인플레이션 망령

며칠 전 저명한 노철학자가 옛날 일본 유학을 가서 "일본인들이 열심히 일하는 모습을 보고 우리 민족은 너무 나태하다는 죄책감을 느꼈다"고 술회한 글을 봤다. "우리는 놀고먹는 팔자가 상팔자라며 노랫가락에도 아니 놀지는 못하리라고 노래했다"며 "일본은 열심히 일하는 국민이기에 우리민족을 지배하고 살았구나! 하는 느낌이 들었다"고 해서 흠칫했다. 돌이켜보면 그 때는 아무리 일을 하고 싶어도 일자리가 없어 일을 할 수 없었던 시대였다. 일본유학까지 한 부유층이라도, 그 질곡의 시대에 입에 풀칠도 못한 양민들이 겨울날 햇볕을 쬐며 조는 모습을 못 보았다는 말인가? 일본이 패망하면서 '조선총독부'는 미리 찍어두었던 조선은행권을 기존 발행액보다 2배가량 더 풀어 조선경제를 막창 혼란에 빠트리면서 현해탄을 건너갔다. 통화량이 배로 늘어나자 가뜩이나 피폐했던 조선경제는 더욱 아수라장이 되고 서민들은 살려고 몸부림쳐도 입에 풀칠하기가 어려웠다. 대원군이 왕실 위엄을 세우겠다며 경복궁을 중건하면서 비용이 턱없이 모자라자 얕은꾀를 내어 당오전, 당백전을 만들어 뿌리자 물가폭등으로 민생이 순식간에 초토화되었던 악몽과 마찬가지였다. 엽전이 갑자기 5배, 100배로 늘어나니 땡전 한 푼 없는 민생은 절망에 빠졌다. "아니 놀지는 못하리라"라는 노래 말은 어찌하지 못하고 가만히 앉아 놀 수밖에 없다는 한탄 아닐까? 자유당 정부의 경제시책은 해외원조를 기다리며 화폐를 찍어내는 것뿐이라는 푸념이 나돌 정도였다. 통화량증가 속도가 빠른데다 생산물은 적다보니 화폐가치가 낙엽처럼 떨어졌다. 김광균 시인은 돈 가치가 나부끼는 바람처럼 떨어지는 모습을 안타깝게 여겨 "낙엽은 폴란드 망명정부의 지폐"라고 묘사했다. 부정부패까지 만연하니 민심이 흩어져 4.19 혁명이 일어났다. 유신정권의 몰락도 경기부양을 위해 끝없이 돈을 푼 데다 석유파동까지 겹쳐 물가가 다락처럼 올라 민심이 흉흉해지며 권력의 중심부에서 균열이 벌어졌다. 경제성장률은 1979년 8.7%, 이듬해는 △1.6%이며 물가상승률은 1979년 18.5%, 이듬해는 물려 28.7%까지 올라갔다. 인플레이션이 극성을 부린 다음에는 성장잠재력이 급격히 하강한다는 겁나는 이야기다. 생산성향상이 정체된 사회에서, 돈이 도는 속도가 빨라지거나 유동성이 팽창되면 그만큼 돈의 가치가 떨어지는 만큼 물가가 올라 시민들의 삶을 절망으로 이끈다. 정부의 비생산적 지출이 늘어날수록 재정적자가 커지면서 시중 유동성이 늘어나고, 인플레이션이 잠복한다. 그로 말미암아 빈부격차는 더욱 심화되어가면서 사회갈등도 깊어지며 살기 피곤해진다. 역사의 경험을 볼 때, 전체주의, 포퓰리즘 국가의 패망 원인은 거의 다 통화증발로 말미암은 하이퍼인플레이션이었다. 우리나라뿐만 아니라 세계경제위기, COVID19로 풀린 유동성 팽창으로 말미암아 인플레이션 망령은 그리 멀리 않은 곳에서 노려보고 있다. "인플레이션은 언제나 어디서나 화폐적 현상"이라고 말한 프리드먼(M. Friedman)은 노벨상 수상 소감에서 "나쁜 사람들이 고의로 저지른 범죄보다 잘못된 논리에 빠진 이들이 본의 아니게 저지르는 범죄가 더 무섭다"고 했다. 설익은 논리로 나랏돈을 함부로 써대며 재정적자와 인플레이션을 우습게 여기는 권력 주변 인사들은 자신들의 엉터리 잣대와 논리가 서민들을 골병들게 한다는 사실을 외면하려든다. 이런저런 엉터리 이유를 대며 나랏돈을 제 마음대로 써대는 기생충들이 바로 사회의 공적(public enemy)임을 절대 부인하지 못한다.

2023-04-03 13:50:02 메트로신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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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애니메이션 '베스티언즈' 정식 론칭… 캠페인성 탈피해 영상미·메시지·OST 다잡은 작품

종합 미디어 기업 티모스미디어가 신규 애니메이션 '베스티언즈 (BASTIONS)'를 정식 론칭한다. '베스티언즈'는 인기 경쟁이 치열한 히어로 세계에 등장한 신인 베스티언즈가 환경 파괴의 주범인 빌런의 정체를 밝혀 위기의 지구를 구하고 진정한 히어로로 성장하는 스토리를 그린 3D 액션 히어로 애니메이션이다. 히어로가 대중의 슈퍼스타가 되는 특별한 세계관 속에서 베스티언즈가 기후 변화와 환경 오염으로 야기된 사건을 해결하는 모습, 편리한 대기업 상품에 의존하며 지구의 위기를 외면하는 분위기를 통해 오늘날 우리 사회가 직면한 환경 문제의 심각성을 강조한다. '아치와 씨팍'으로 시체스국제판타스틱영화제 최우수 애니메이션상을 수상하며 독특한 세계관, 완성도 높은 액션으로 시대를 앞서갔다는 평을 받은 조범진 감독이 연출을 맡아 압도적인 3D 영상미를 구현하고 장혜린, 최민용, 김은채 작가가 탄탄한 서사와 진정성있는 메시지를 담았다. 특히 '베스티언즈'는 국내 최초 K팝과의 컬래버로 강력한 차별화를 내세운다. 글로벌한 인기를 구가하는 최정상급 K팝 아티스트들의 음악은 '베스티언즈'의 감정선과 액션신에 극적인 몰입감을 더해 엄청난 시너지를 선사할 것으로 기대를 모은다. 제작사 티모스미디어 관계자는 "'베스티언즈'는 온가족이 즐길 수 있는 애니메이션으로, 환경 보호가 전 세계적 화두인 요즘 10대들에게 선한 영향력을 전파하고자 제작됐다. 이에 업계에서 인정받은 최고의 감독과 작가진이 합류해 작품의 완성도를 높였다. 놀라운 건 세계적인 K팝 아티스트들이 '베스티언즈'의 의도와 메시지에 공감해 OST에 참여했다는 사실"이라며 "향후 공개될 라인업을 보면 깜짝 놀랄 것"이라고 전했다. 그동안 국내 애니메이션은 영유아용, 완구 판매용 콘텐츠 위주로 제작돼 많은 애니메이션 팬들의 니즈를 충족시켜주지 못했다. 이번에 공개되는 '베스티언즈'는 팬들에게 재미와 메시지, 두 마리 토끼를 안겨줄 것을 예고하며 업계의 이목을 집중시키고 있다. K애니메이션의 새 패러다임을 제시할 '베스티언즈'에 대한 세부 정보는 추후 순차적으로 공개된다.

2023-04-03 09:20:42 최규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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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융위원장 "공매도 규제 정상화해야…시기는 검토 중"

김주현 금융위원장이 공매도 규제를 정상화하는 방안이 현 상황을 고려해볼 때 맞는 방향이라며 시기와 구체적인 방안은 금융시장 불확실성을 감안해 검토하겠다고 밝혔다. 김 위원장은 31일 서울 프레스센터에서 열린 '금융지주회장 간담회'를 마치고 기자들과 만나 이같이 말했다. 김 위원장은 최근 금융당국이 공매도 재개 관련 외신 인터뷰를 한 것과 관련해 "코리아디스카운트 등 국내 경제 규모와 자본시장 발전 방향을 고려했을 때 국제 기준에 맞지 않고 외국에서도 이상하다고 보는 시각이 있어 빨리 고쳐나가려고 한다"며 "그간 당국은 영문 공시·물적 분할 등 외국인 투자 제고 방안을 마련했고, 이제 공매도 이슈만 남은 상황"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코로나 위기 때 공매도 금지를 해제한 것이 아직도 일부만 돼 있는 상태"라며 "국제 기준과 외국인 투자 역할을 따져봤을 때 공매도 제한이 과연 맞는 것이냐는 지적이 있고, 이런 점에서 공매도를 언제가 정상화해야 한다는 공감대가 있는 것도 사실"이라고 전했다. 김 위원장은 "기본적으로 금융당국도 공매도를 정상화하는 것에 대해 기본적으로 맞다고 생각한다"며 "국내 투자자와 외국인 투자자의 보호 육성 관점에서 들여다보고 있다. 다만 시기와 방법은 여러 가지 불확실성이 있으니 계속 검토 중"이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다만 공매도 규제를 정상화하기 전에 시장 전문가들과 충분히 의견을 듣고 추진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2023-03-31 11:12:46 뉴시스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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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년 못 걷은 세금 102.5조…전년比 2.6%↑

지난해 걷지 못한 세금이 102조5000억원에 달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중 85%는 징수 가능성이 낮은 체납액이었다.국세청은 31일 이 같은 내용을 담은 2023년 1분기 국세통계를 국세통계 포털에 공개했다. 이번에 공개된 통계는 작년 세수·체납 등 76개다.국세청에 따르면 작년 말 현재 국세 누계 체납액은 102조5000억원이다. 전년 대비 2조6000억원(2.6%) 증가했다. 누계 체납액은 정리중 체납액과 정리보류 체납액의 합계로 국세징수권 소멸시효가 완성되지 않은 체납액이다.이 중 징수 가능성이 높은 정리중 체납액은 15조6000억원(15.2%)이다. 국세청은 연중 지속적인 징수 활동으로 집중 관리하고 있다.징수 가능성이 낮은 정리보류 체납액은 86조9000억원(84.8%)으로 전산관리로 전환해 사후 관리하고 있다. 누계 체납액 비중이 가장 큰 세목은 부가가치세(36.0%)였다.그 뒤로 소득세 23조8000억원(30.8%), 양도소득세 12조원(15.5%), 법인세 9조2000억원(11.9%) 순으로 집계됐다. 비율 산정 시 누계 체납액은 가산금 25조원을 제외한 77조5000억원이다. 국세청 세수는 384조2000억원으로 전년 대비 14.9%(49조7000억원) 증가했다.2021년 기업실적 개선, 소비 증가 등에 의해 전년(334조5000억원) 대비 14.9%(49조7000억원) 증가했다.국세청 세수에 관세, 관세·지방세분 농어촌특별세를 더한 총국세 대비 국세청 세수가 차지하는 비중은 97.0%로 2021년(97.2%)에 비해 0.2%포인트(p)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세목별 세수는 소득세 128조7000억원(33.5%), 법인세 103조6000억원(27.0%), 부가가치세 81조6000억원(21.2%) 순이었다. 지난해 법인세는 전년(70조4000억원) 대비 47.1% 증가했다.작년 납부기한 연장 등 납세유예 실적은 344만건, 19조3000억원이었다.코로나19, 동해안 산불(3월), 집중호우(8월), 태풍 힌남노(9월) 등 특별재난지역 어려운 납세자를 대상으로 한 납부기한 연장 등 납세유예 실적은 344만건이다. 관련 세액은 19조3000억원으로 2021년(1063만건, 20조6000억원) 실적과 유사한 수준이었다.납세유예 유형별로 살펴보면 신고분 기한연장(309만건, 13조7000억원), 고지분 기한연장(31만건, 5조1000억원), 압류매각 유예(4만건, 5000억원) 순으로 나타났다. 전국 133개 세무서의 누계 체납액 현황을 보면 강남세무서가 2조3000억원으로 가장 많았다. 영덕세무서가 534억원으로 가장 적었다.전국 세무서 중 작년 세수 1위는 남대문세무서(20조1000억원)였다.남대문세무서는 법인세(2022년 12조1000억원, 60.1%)의 비중이 높은 세무서로 2021년(18조2000억원) 대비 10.4%(1조9000억원) 증가했다.

2023-03-31 11:12:21 뉴시스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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美, 계속되는 현대•기아차 절도…공식 서한 보내 방지 촉구

미국에서 현대자동차와 기아 차량 도난이 늘어나고 있다. 현대자동차그룹은 소프트웨어 업데이트를 통해 도난을 방지하겠다는 대책을 내놨다. 31일 관련 업계와 외신 보도 등에 따르면 미국 중심 도시인 뉴욕에서 현대차, 기아 차량 도난이 지난해 9월부터 늘기 시작했다. 지난해 12월에는 한 달 동안 100대가 도난당했다는 게 뉴욕시 경찰의 설명이다. 최근 미국에서는 현대차와 기아를 타깃으로 한 차량 도난 사건이 급증해 사회적 문제가 되고 있다. 미국 10대들 사이에서는 이들 차량을 훔치는 이른바 '기아 보이즈', '기아 챌린지'라고 불리는 범죄 놀이가 유행처럼 번지고 있다. 현대차와 기아 차량에 대한 도난이 늘어나는 가장 큰 원인은 '전자식 이모빌라이저' 미장착 때문이라는 의견이 힘을 얻는다. 이는 차 키에 내장된 작은 칩과 자동차 내부 안테나가 신호를 교환해 암호가 일치해야만 시동이 걸리게 하는 장치다. 기아는 2011~2021년, 현대차는 2015~2021년 생산분에 이모빌라이저 장착을 기본 설정이 아닌 옵션으로 설정한 바 있다. 현대차그룹은 소프트웨어(SW) 업데이트로 대응하고 있다. 현대차그룹 관계자는 "문제가 되는 차량에 대해 소프트웨어 업데이트를 제공하고 있다"며 "추가로 도난을 막는 핸들 잠금장치도 주고 있다"고 답했다. 다만 미국 내에선 현대차그룹에 추가적인 도난 방지책 마련을 촉구하고 있다. 이달 미국 위스콘신주, 일리노이주를 포함한 23개 주(州) 법무장관들은 현대·기아차에 공식 서한을 보내 도난에 취약한 차들에 대한 도난 방지 조치를 촉구했다. 공개서한에는 애리조나, 캘리포니아, 콜로라도, 코네티컷, 워싱턴 DC, 델라웨어, 일리노이, 매사추세츠, 메릴랜드, 네바다, 뉴저지, 뉴멕시코, 뉴욕, 노스캐롤라이나, 오클라호마, 오리건, 펜실베이니아, 로드아일랜드, 사우스다코타, 버몬트, 워싱턴, 유타 등이 참여했다.

2023-03-31 11:12:10 뉴시스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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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음악레이블산업협회, 3월 협회원사 아티스트 신보 소개…'이달의 pick은?'

한국음악레이블산업협회가 3월의 협회원사 아티스트 신보 라인업을 공개했다. 지난 5일 재뉴어리 소속 아티스트 PL(피엘)은 새 EP '접속 (四季)'을 발매했다. PL은 '접속 (四季)'에 모든 계절을 살아내는 리스너들에게 어쩌면 서로가 서로의 계절이 되어줄 수 있다는 메시지를 담았다. 지난 6일 발매된 주식회사 엠피엠지 소속 아티스트 구만(9.10000)의 싱글 '아주 멀리'는 대상의 경계 없이 사랑하는 것을 떠나보낸 후 돌아오지 않는 걸 알면서도 한없이 기다리는 애처로운 마음을 대변한 곡이다. 아이원이앤티 소속 아티스트 크램(CRAM)은 지난 9일 싱글 'Anergy (에너지)'를 발매했다. 'Anergy'는 록, 메탈의 강렬한 퍼포먼스와 EDM의 풍부한 사운드를 결합한 일렉트로닉 댄스록 곡이다. 지난 12일에는 아카이브아침 소속 김제형이 싱글 'one second (with. 김수영) (원 세컨드)'를 발매했다. 'one second'는 기타가 리듬은 담당하고, 피아노와 신디사이저가 미묘한 정서를 불어넣으며 1초도 양보할 수 없는 로맨틱한 신경전이 담긴 곡이다. 지난 13일 발매된 주식회사 엠피엠지 소속 이민혁은 싱글 '좋아해, 너를'을 발매했다. '좋아해, 너를'은 따스히 불어오는 봄바람에 설레는 마음을 띄우는 이민혁의 본격 봄맞이 고백송이다. 크레이프사운드 소속 리슨(LYSON)은 지난 16일 싱글 '용기 내어 말해볼게'를 발매했다. '용기 내어 말해볼게'는 일렉 기타 사운드가 인상적인 곡으로, 한 사람을 향한 마음을 은유적으로 표현한 가사가 돋보인다. 지난 20일에는 헉스뮤직 소속 레몬시티(Lemon City)가 싱글 'Spring Memories (스프링 메모리즈)'를 발매했다. 'Spring Memories'는 어쿠스틱한 봄날의 분위기를 따스하게 느낄 수 있는 곡이다. JMG(더블엑스엔터테인먼트) 소속 PYMEL(파이멜)은 지난 22일 정규 'Sixth Sense (식스센스)'를 발매했다. 타이틀곡 '더풀백'은 더풀백을 메고 연남으로 다녔던 PYMEL의 기억들을 회상하며 작업한 이모 힙합 장르의 곡이다. 지난 23일 루비레코드 소속 밴드 올드 잉글리쉬 쉽독은 싱글 '유미'를 발매했다. '유미'는 너무나도 질리고 당장 떠나고 싶었던 사람일지라도, 시간이 지난 후에 그 사람과 함께한 편린들을 회상할 때 느낄 수 있는 투박하면서도 섬세한 감정에 주목한 곡이다. 헉스뮤직 소속 이민규는 지난 27일 싱글 '내사람에게'를 발매했다. '내사람에게'는 옆에 가장 소중한 사람이 있다면 함께 들려주고 싶은 노래로, 섬세하고 부드러운 이민규의 목소리를 오롯이 느낄 수 있다. 같은 날 재뉴어리 소속 나상현씨밴드는 싱글 '찬란'을 발매했다. '찬란'은 언제나 우리는 과거를 더 순수하고 아름답다고 여기는 것처럼, 지금 우리가 보내고 있는 이 순간도 시간이 지나면 찬란했던 시간이라고 떠올리게 될지 모른다는 마음을 담아냈다. 한편, 한국의 대중음악 시장이 균형 있게 발전할 수 있도록 돕고 있는 음레협은 회원사의 좋은 음악들을 직접 선택하여 리스너들에게 듣는 재미를 다채롭게 선사하고 있다. 이어 문화체육관광부, 한국콘텐츠진흥원과 함께 '라이브 온'을 기획해 대중음악계 발전 및 지원에도 힘쓰고 있다.

2023-03-31 11:10:40 최규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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온리원오브 밀, '후즈팬' 투표 1위→美 타임스퀘어 전광판 출연

지난 30일 생일을 맞은 그룹 온리원오브의 Mill(밀)이 미국 타임스퀘어 전광판에 등장했다. Mill은 글로벌 케이팝 팬덤 플랫폼 '후즈팬(Whosfan)'에서 지난 27일부터 오는 4월 2일까지 미국 뉴욕 타임스퀘어 전광판을 통해 송출하는 생일 광고 영상 속에 등장해 시선을 끓었다. Mill은 '후즈팬'의 '타임스퀘어에서 생일 축하받을 아이돌은 누구?' 3월 5주 차 투표에서 1위를 차지해 보상으로 광고의 주인공이 됐다. 특히 44.56%의 높은 득표율로 쟁쟁한 후보들을 제쳐 눈길을 끌었다. 이번 투표는 '후즈팬'에서 글로벌 팬들의 지지를 받아 진행됐다는 점에서 Mill의 해외 인기를 실감하게 했다. 지난 29일부터 온리원오브가 미주 투어에 돌입해 16개 도시에서 공연을 개최하는 가운데, 이에 대한 팬들의 관심은 더욱 높아질 것으로 예상된다. Mill은 "생일에 기분 좋은 선물을 받은 것 같아서 너무 고맙고 감사드린다"며 "뜨거운 사랑에 보답할 수 있도록 더욱 노력하겠다. 이번 미주투어도 많은 기대 부탁드린다"고 밝혔다. 한편, 온리원오브는 최근 앨범 'seOul cOllectiOn(서울 컬렉션)'으로 서울에서 타인에게 상처받고 방황했던 청춘들의 이야기를 전해 화제를 모았다.

2023-03-31 11:10:38 최규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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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상 최악 '적자난' 한전, 피소 653건에 소송가액만 1조원

사상 최악의 적자난에 시달리고 있는 한국전력공사에 소송으로 인한 부담이 가중되고 있다. 한전이 피고 신분으로 진행 중인 소송가액이 1조원에 육박한 것으로 나타났다.31일 공공기관 경영정보공개시스템 알리오에 따르면 지난해 말 기준 한전이 민사소송을 당해 피고 신분으로 진행 중인 소송건수는 연결 기준 653건이다. 소송가액을 합친 금액은 9818억7800만원으로 집계됐다. 한전은 소송가액의 18.5%인 1811억7900만원을 소송관련 '충당부채'로 설정해 회계에 반영했다. 충당부채는 유출 가능성이 비교적 높은 부채로, 승소 가능성이 높지 않은 소송가액이 5분의 1 수준에 달한다는 의미로 해석된다.특히 한전은 통상임금 미지급 임금 청구와 관련한 다수의 소송에 휘말린 상황이다. 통상임금 관련 소송과 관련한 충당부채는 총 소송 관련 충당부채의 절반을 훨씬 웃도는 1149억3700만원이다. 한전은 "통상임금과 관련해 미지급된 임금을 청구하는 복수의 소송을 제기받았으며 현재 진행 중이거나 항소 계획이 존재하는 소송사건에 대해 경제적 효익의 유출가능성이 높은 것으로 판단한다"며 "이에 따라 소송 관련 충당부채를 계상했다"고 설명했다.지난해 32조원의 사상 최대 적자를 낸 한전의 입장에서는 소송으로 인한 부담이 가중되면 재무구조 개선에도 속도를 내기 힘들다. 다만 신한울 3·4호기와 관련된 특정 거래처의 주기기 사적작업 대가의 지급과 관련한 소송은 승소가능성이 높다. 다만 이 의무를 위한 필요 금액을 추정하기는 어려운 실정이어서 추가 부담은 불가피하다.한전 측은 "특정 거래처의 주기기 사전작업 대가의 지급과 관련한 현재의무는 없는 것으로 판단하고 있다"며 "향후 소송이 발생할 경우 소송에서 승소할 가능성이 패소할 가능성보다는 높은 것으로 판단하고 있다"고 전했다.

2023-03-31 11:10:25 뉴시스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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송하예X 한빈, '최강 발라더들의 만남'…리메이크 음원 '바보가슴' 발표

가수 송하예와 포맨(4MEN) 한빈이 리메이크 음원 '바보가슴'으로 감성 호흡을 맞춘다. '바보가슴'은 지난 2010년 발표된 환희와 숙희의 듀엣곡으로, 세련된 사운드와 애절한 노랫말이 인상적이며, 발매 당시 많은 사랑을 받았다. 송하예와 한빈은 독보적인 보컬과 섬세한 감성으로 아름다운 하모니를 쌓아 올리며 올봄 특별한 감동을 선사할 계획이다. 특히 이번 곡은 송하예가 새 소속사 키야엔터테인먼트와 전속계약을 체결한 후 발매하는 첫 신곡으로, 한층 넓어진 음악적 스펙트럼과 색다른 매력을 엿볼 수 있을 것으로 기대를 모은다. 발매에 앞서 31일 오후 6시 서울 신촌 아리수 스트로 공연장에서 깜짝 버스킹 공연을 개최, 신곡 '바보가슴' 라이브를 최초로 선보일 예정이다. 공연에는 가수 유미와 포맨을 비롯해 김대우, 보컬 듀오 자정이 지원사격에 나서며 더욱 풍성한 무대를 선사한다. 송하예는 지난 2014년 첫 싱글 '처음이야'로 정식 솔로 데뷔한 후 '니 소식', '새 사랑', '행복해', '호텔델루나' OST 'Say Goodbye', '겨울비', '니소식2', '함부로 다정하게', '운명이 우릴 갈라놓아도', '이 노래', '너를 보는 게 지친 하루에' 등 다수의 히트곡으로 '실력파 보컬리스트'의 입지를 굳혔다. 한빈은 포맨 4기 멤버로, 지난 2021년 정식 출범을 알렸으며, '우린 아직 헤어지기 전', '영영', '너의 눈에 별이 떠 있어', '나비무덤', '미친거니' 등을 발표하며 탄탄한 음악성을 갖춘 보컬 그룹으로 활발하게 활동 중이다. 송하예와 포맨 한빈의 듀엣곡 '바보가슴'은 내달 3일 오후 6시 각종 음원사이트를 통해 발매된다.

2023-03-31 11:10:06 최규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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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룹 이펙스, 성장통의 서막…'사랑의 서 챕터 2. Growing Pains' 컴백 시동

그룹 EPEX(이펙스)가 다섯 번째 EP '사랑의 서 챕터 2. Growing Pains'의 첫 번째 '눈물' 버전 개인 콘셉트 포토를 공개하면서 컴백에 대한 관심이 집중된고 있다. 8명의 멤버들마다 짙은 무드의 슬픈 모습들이 이번 앨범의 색깔을 짐작해 한다. 콘셉트 포토 속 이펙스는 여덟 멤버 모두가 눈물을 흘리고 있는 모습이다. 정면을 응시하는 슬픈 얼굴과 촉촉한 눈가에서 아릿한 분위기가 흐른다. 멤버들의 비슷한 듯 서로 다른 섬세한 표정 연출은 한층 깊이 있는 아련함을 드리우며 완성도 높은 성장통 서사를 예고했다.이펙스만의 다채로운 매력과 에너지가 이번 앨범에는 어떻게 담겼을지 기대가 높아진다. '사랑의 서 챕터 2. Growing Pains'는 전작인 네 번째 EP '사랑의 서 챕터 1. Puppy Love'의 서사를 잇는 앨범이다. 솔직해서 더 아름다웠던 첫사랑을 지나 성장통을 마주한 소년들이 어떤 스토리텔링을 펼칠지 관심이 집중된다. 이펙스는 계속해서 다른 버전의 개인 및 단체 콘셉트 포토와 다양한 티징 콘텐츠를 순차적으로 공개하며 컴백 기대감을 고조시킬 예정이다. '사랑의 서 챕터 2. Growing Pains'는 내달 26일 오후 6시 각종 온라인 음원 사이트를 통해 발매된다.

2023-03-31 11:03:32 최규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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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로듀서 페디, 새 싱글 'LEMON' 발매! 송민호·쏠 피처링

프로듀서 페디(Padi)가 새 싱글 'LEMON (레몬) (Feat. 쏠(SOLE), 송민호(MINO))'을 발매한다. 'LEMON'은 겉으로는 쿨하지만 속은 엉망진창인 남녀 간의 아슬아슬한 줄타기를 그린 곡으로, 친구 이상, 연인 이하의 가벼운 인스턴트식 만남을 선호하는 원초적인 감정선을 담았다. 그간 MBC '무한도전'의 '위대한 유산' 특집 음원 '당신의 밤 (Feat. 오혁)', Mnet '쇼미더머니6' 경연곡 'N분의 1 (Feat. 다이나믹 듀오)', 아메바컬쳐의 'The Seed (더 씨드)' 프로젝트 음원 'HANDSOME (핸썸) (Feat. 비아이(B.I), 넉살, 키드밀리, 개코)' 등 강렬한 힙합곡을 선보였던 페디가 이번 'LEMON'에서는 댄스 장르로 복잡미묘한 사랑의 기류를 표현한다. 무엇보다 쏠과 송민호의 매력적인 음악 케미스트리가 'LEMON'의 스토리텔링을 더욱 설득력 있게 이끈다. 최근 보이그룹 TNX의 'Love or Die (러브 오어 다이)'를 재해석한 리메이크 음원을 발매하고, 바비(BOBBY)와 TRADE L(트레이드 엘)의 신곡에 피처링으로 참여한 쏠이 이번에도 독보적인 음색을 들려준다. 여기에 송민호가 코드 쿤스트의 정규 5집에 이어 군 복무 전 마지막 작품으로 페디의 신곡에 참여해 완성도를 높였다. 뮤직비디오도 30일 오후 6시 공개된다. 150만 명이 넘는 구독자를 보유한 인기 유튜브 크리에이터 슈기가 뮤직비디오 출연으로 깜짝 지원사격을 펼쳤다. 아메바컬쳐 합류 후 첫 음악 활동에 나선 페디는 이번 'LEMON'을 통해 장르에 국한되지 않는 넓은 스펙트럼을 여실히 보여줄 계획이다. 음원뿐만 아니라 다채로운 퍼포먼스 콘텐츠로도 페디의 다채롭고 역동적인 음악 세계를 확인할 수 있다. 페디는 이날 오후 6시 새 싱글 'LEMON'을 발매하고, 오는 31일 아메바컬쳐 공식 유튜브 채널에 퍼포먼스 비디오 영상을 추가로 공개하며 팬들과 활발한 소통을 이어간다.

2023-03-30 14:28:54 최규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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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소영 30억 손해배상 청구 소송...최태원 측, 왜곡된 사실·인신공격 조목조목 반박

SK그룹 최태원 회장이 이혼 소송과 관련해 노소영 아트센터 나비 관장의 왜곡된 사실을 바로잡기위한 반박에 나섰다. 노소영 아트센터 나비 관장이 최 회장과 김 이사장의 부정행위로 혼인생활이 파탄이 났다며 30억원 규모의 손해배상 청구 소송을 제기하면서다. 데일리안에 따르면 노 관장 소송대리인단은 부정행위 정도가 심하고 장기간에 걸쳐 지속돼 온 점, 유부녀였음에도 상담 등을 빌미로 최 회장에게 적극적으로 접근한 점, SK그룹 계열사로부터 빌라를 저가 매수한 후 고가에 재매도해 수억 원의 시세차익을 거둔 점 등을 들어 김 이사장에 소송을 제기했다. 이에 대한 근거로 노 관장 측은 최 회장과 김 이사장의 관계가 2005년부터였다고 주장하고 있다. 최 회장 측 소송 대리인인 법무법인 '원' 최 회장 측은 이혼이 이미 오래전부터 끝났다는 주장을 하고, 이를 증거로 2005년과 2007년에는 서로 이혼 이야기가 오고가고 형식적인 관계만이 남아있었다고 밝히며 이에 대해 왜곡된 것을 바로잡기를 원한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부정 행위로 인한 혼인 파탄은 맞지 않다고 반박했다. 그런데도 노 관장 측이 김 이사장에게 소를 제기한 것은 여론을 왜곡시켜 재판에 영향을 미치려는 악의적인 행위라고 강조했다. 실제 최 회장 측은 "1심 판결 이후 (노 관장 측이) 굉장히 노골적으로 사실관계를 왜곡하고 또 판결 취지를 묘하게 왜곡해 사람들에게 잘못된 방식으로 전달을 했다"면서 "소송을 제기하면서 보도자료 형식으로 구체적인 허위사실까지 적시하며 인신공격적 주장을 하는 상황"이라고 지적했다. 최 회장 측은 최 회장과 김 이사장의 교제 시기가 2008년 말경이라고 전했다. 최 회장 측은 "노 관장측이 김 이사장과의 교제 시기를 2005년이라고 했으나 이를 뒷받침할 근거를 제시하지 못했다"며 "되려 2005년에 만났다고 언급하는 것으로 2007년 혼인 관계가 이미 파탄났다는 것을 내심 인정하고 있는 것이라는 생각도 든다"고 말했다. 노 관장이 제기한 30억원 규모 손해배상 소송 역시, 법리상 승소 가능성이 전혀 없는 만큼 지극히 여론전을 위한 것이라고 봤다. 최 회장측은 아주 오래전부터 노 관장측이 최 회장과 김 이사장을 비방과 조직적인 명예 훼손 행위가 있었던 점과 노 관장이 소속된 재벌가 회장 부인 모임 '미래회'회장이 김이사장을 비방과 명예훼손 혐의등으로 집행유예를 바은 점 등을 구체적인 사례를 들어가며 반박하면서 과거의 악플, 인신공격 등을 통해 한 개인을 파렴치한 사람으로 만들고 결국은 본인이 재판에서 우위를 가지려는 모습이라고 전했다. 한편 노 관장이 적극적인 소송전에 나서는 것과 달리 최 회장 측은 이렇다 할 반격 카드는 꺼내지 않았다. 이에 최 회장 측은 "상대방 측이 거칠 것 없이 모든 수단을 다 쓴다고 해서 우리도 같은 태도를 보일 수는 없다. 별로 바람직하다고 생각하지 않는다"고 언급했다. 끝으로 최 회장 측은 "회장 당사자도, 대리인단도 법정 안에서 법률적인 방법으로 풀어가는 것이 바람직하다(고 생각한다) 서로에게 상처를 주지 않고 가급적이면 원만하게 분쟁을 해결하고 싶은 마음"이라고 덧붙였다. 한편 최 회장은 2015년 김 이사장과의 관계를 존재를 밝히며 노 관장과 이혼하겠다고 했다. 2017년 7월 최 회장이 이혼 조정을 신청하면서 법적 이혼 절차에 들어갔지만, 조정이 결렬되면서 2018년 2월부터 정식 이혼 소송이 시작됐다. 줄곧 이혼을 거부해오던 노 관장은 2019년 12월 최 회장을 상대로 맞소송(반소)을 내면서 3억원의 위자료와 함께 재산분할로 최 회장이 보유한 SK 주식 1297만5472주의 절반인 648만7736주를 분할할 것을 청구했다. 1심은 "최 회장이 노 관장에게 위자료 1억원, 재산분할로 665억원을 지급하라"고 판결했다. 여기에 노 관장이 요구한 최 회장 보유 SK 주식은 재산분할 대상으로 보지 않았다. 이 사건은 양측이 모두 항소한 상태다.

2023-03-29 16:15:15 메트로신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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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음저협, AI로 인한 창작생태계 붕괴 우려…저작권 문제 선제적 대응

사단법인 한국음악저작권협회가 AI 저작권 대응에 나선다. 사단법인 한국음악저작권협회(회장 추가열, 이하 한음저협)는 29일 "AI(인공지능) 등 미래 기술과 관련돼 발생할 수 있는 저작권 문제에 선제적으로 대응하고자 'AI 대응 TFT'를 발족했다"고 밝혔다. 한음저협은 최근 Chat-GPT 상용화 등 AI로 인한 창작생태계의 붕괴를 우려하는 회원들의 민원이 급증하고 있다고 전했다. 특히 방송음악시장에서 인간 창작자의 입지가 빠르게 축소되고 있고, 이는 악곡(멜로디) 위주의 짧은 곡이 대부분인 방송음악의 특징상 인공지능이 인간 창작자의 역할을 대체하기가 비교적 수월하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TFT를 이끌고 있는 박학기 부회장은 "AI의 등장으로 생계를 위협 받는 창작자에 대한 보호 조치가 논의돼야 할 시점에 오히려 관련 업계에서는 무료로 인간의 창작물을 AI 학습용 데이터로 제공할 수 있도록 하는 방안을 담은 입법 시도가 있는 것으로 알고 있다"며 "산업과 기술의 발전도 중요하지만 그에 따라 발생할 수 있는 저작권 본연의 가치를 국회와 정부 차원에서 신경 써줬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실제 현재 국회에 계류 중인 저작권법 전부개정안 제43조에 따르면, 이용자가 저작물에 적법하게 접근만 할 수 있으면 제한 없이 저작물을 정보분석(AI 학습용 데이터 가공·추출 등)을 위해 사용할 수 있게 된다. EU, CISAC, WIPO 등 국제기구 단위로 논의되는 AI 저작권 관련 논의에 적극 참여하고 있는 한음저협은 위 저작권법 전부개정안 제43조에 대해서도 부정적인 의견을 제출했다고 밝혔다. 한음저협 관계자는 "프랑스, 영국 등에서는 연구, 비영리 등 목적으로 사용하는 경우에 한해 저작물을 AI 학습용으로 사용할 수 있도록 하는 반면, 현재 발의된 국내 개정안은 상업적·영리적 목적의 이용에 대해서도 제한 없이 허용하는 규정이어서 저작권자의 권익을 지나치게 해하는 결과를 초래할 수 있다"고 밝혔다. 이와 더불어 "AI와 관련된 이슈는 비단 데이터마이닝(TDM) 이슈에 국한되지 않는다"며 "AI 생성물에 창작성을 인정할지, 인간과 AI가 공동으로 창작한 창작물에 대한 관리 방침은 어떻게 할 것인지 등 연구와 논의가 필요한 AI 관련 이슈가 많다"고 전했다.

2023-03-29 15:07:50 최규춘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