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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규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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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소형의 본초 테라피] 상처 치유와 피부 탄력 강화에 좋은 '호두'

정월 대보름이 되면 한 해의 부스럼을 막는다는 의미에서 호두 같은 견과류를 깨서 먹는다. 이는 단순히 세시 풍속의 하나로 생각할 수도 있지만 사실 호두 같은 견과류에는 부스럼 등 피부 트러블을 막고 상처 치유에 효과가 좋은 항산화 성분이 풍부하게 들어 있다. 특히 호두에는 비타민 E, 셀레늄 같은 항산화 성분이 풍부하게 들어 있기 때문에 조직과 피부의 손상을 막아주고 상처의 회복을 빠르게 하며 피부 재생력을 높여준다. 또한 노화를 촉진하는 활성산소를 제거해주기 때문에 나이가 들면서 서서히 떨어지는 피부의 탄력을 강화하며 노화를 늦추는 데도 도움이 된다. 호두에는 지방이 많은 편인데 육류의 포화지방과 달리 불포화지방이 풍부하게 함유되어 있다. 불포화지방은 우리 몸에 반드시 필요한 필수지방이면서 동시에 혈중 콜레스테롤 조절에 관여해서 나쁜 콜레스테롤이라고 불리는 LDL 수치를 낮춘다. 그래서 비만, 고혈압, 당뇨병, 고지혈증 등 혈관 건강을 관리해야 하는 사람들에게 도움이 된다. 혈액을 깨끗하게 하고 혈관을 탄력 있게 유지할 수 있도록 돕는 역할을 하는 호두는 뇌 건강에도 효과가 있다. 호두에 풍부한 리놀렌산과 같은 항산화 물질들이 뇌로 가는 혈액 순환을 개선해서 뇌 기능 향상에 도움이 된다. 또한 마그네슘 같은 성분들이 뇌의 긴장과 스트레스를 줄이는 효과가 있기 때문에 정신적 스트레스가 많은 사람들이나 스트레스로 인한 불안, 긴장, 초조, 흥분 상태에 있는 사람들에게 도움이 된다. 호두는 기력 보강에도 좋은 식품이다. 체력 저하로 피로를 느낄 때 호두 몇 알을 먹으면 피로 해소와 기력 회복에 도움이 된다. 다만 간식으로 꾸준히 먹으면 피로 해소, 혈액 순환 개선 등에 두루 도움이 되지만 과도하게 많은 양을 먹을 경우 오히려 탈이 날 수도 있다. 호두의 경우 하루에 5~7알 정도가 적당하며 과도하게 먹을 경우 소화가 잘 되지 않고 복통 등이 발생할 수 있으므로 주의해야 한다.

2022-02-21 05:15:59 메트로신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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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女컬링 스웨덴에 패배…아쉽게 4강진출 좌절

한국 女컬링 스웨덴에 패배…아쉽게 4강진출 좌절 사진/뉴시스. 한국 컬링 여자 대표팀 '팀 킴'이 2022 베이징 겨울올림픽 컬링 경기 4강 진출에 실패 했다. 17일 중국 베이징 국립 아쿠아틱 센터에서 열린 예선 9차전에서 김은정(스킵), 김경애(리드) 김선영(세컨드), 김초희(서드), 김영미(후보)로 이뤄진 한국 여자컬링 대표팀 팀 킴(강릉시청)은 스웨덴을 상대로 접전 끝에 7대 4로 패했다. 1엔드 한국과 스웨덴의 탐색전으로 무승부로 끝난 가운데 2엔드 한국의 스톤 1번 2번을 선점한 가운데 스웨덴 마지막 스톤이 하우스 중앙에 진입했으나 한국의 스틸로 스웨덴의 스톤을 벗어나게 만들어 한국이 선취점 2점을 따냈다. 3엔드 스웨덴은 후공으로 추격에 나서면서 1점을 득점했고 4엔드는 반대로 한국이 후공에 나서면서 대량 득점을 노렸으나 1점 확보에 만족해야 했다. 5엔드 초반 양팀다 대량 득점을 주지 않기 위한 센터가드 잡기에 나섰다. 스웨덴은 스톤의 길목을 잡아 대량득점을 막겠다는 전략이다. 하지만 한국은 스웨덴의 센터가드를 역이용 뒤쪽으로 돌아 스웨덴의 스톤 뒤쪽에 숨어 하우스에 안착시켜 한국은 1번과 2번스톤을 확보했다. 하지만 스웨덴의 마지막 스톤이 하우스 중앙에 위치하면서 한국은 1점을 내줘야 했다. 한국은 3대 2로 앞선 가운데 6엔드에서 스웨덴은 공격적으로 한국의 스톤을 제거해 나갔다. 하우스 중앙에 스웨덴의 1번 스톤이 위치한 가운데 한국은 스웨덴의 스톤을 밀어내고 대량 득점을 노렸으나 실패하면서 3대 3 동점을 허용했다. 7엔드 대량 득점을 막기 위한 양 팀의 수 싸움은 치열했다. 스톤을 숨기고 쳐내는 접전이 이뤄진 가운데 스웨덴은 1번 위치에 있는 한국의 스톤을 7번째 스톤으로 제거 하려했으나 실패하면서 대량 득점의 기회를 제공했다. 한국은 마지막 스톤으로 트리플 테이크 아웃을 시도해 대량 득점을 노렸으나 1득점에 만족해야 했다. 8엔드 아이스 상태 변화로 양팀다 접전을 펼친 가운데 스웨덴이 2점을 획득하면서 5대 4로 역전을 허용했다. 9엔드 한국의 샷의 정확도가 흔들린 가운데 2점을 허용하고 말았다. 마지막 10엔드 한국의 첫 작전 타임이 나온가 운데 스웨덴은 1점도 주지 않겠다는 전략으로 한국을 몰아 붙였고 결국 스웨덴의 두터운 수비를 뚫지 못하고 아쉽게 패하고 말았다.

2022-02-17 17:57:29 최규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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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자컬링 '팀 킴' 일본 꺾고 4강 희망, 아직 모르는 순위 경쟁 '경우의 수'는?

한국 여자 컬링대표팀 팀 킴이 14일 중국 베이징 내셔널 아쿠아틱 센터에서 열린 컬링경기에서 일본을 상대로 10대 5로 승리했다. 사진/뉴시스. 한국 여자 컬링대표팀 팀 킴이 숙명의 라이벌 일본 팀을 완파했다. 지난 14일 베이징 내셔널 아쿠아틱 센터에서 열린 여자 컬링 예선 6차전에서 한국 팀 킴은 일본과 경기에서 10대 5로 이겨 4강 진출의 불꽃을 살렸다. 한국은 지난 경기에서 미국과 중국에 패하면서 4강 진출에 위기를 맞은 듯했으나 이번 일본과의 경기에서 승리함에 따라 3승 3패를 기록하고 있다. 현재 한국은 캐나다, 영국과 함께 3승3패씩 동률을 기록하고 있지만 승자승 원칙에 따라 한국은 6위를 기록하고 있다. 총 10개팀이 참가한 여자 컬링은 풀리그 방식으로 9경기를 치른 뒤 상위 4개팀이 준결승에 오른다. 이번에일본을 상대로 1승을 챙겨 4강 진출에 희망을 얻었지만 앞으로 갈길은 살얼음 판이다. 이미 스위스가 5승 1패로 사실상 4강을 확정했다고 보고 남은 경기에 따라 경우의 수와 운도 따라야 한다. 한국팀에게 좋은 시나리오는 남은 경기를 전부 다 이기는 것이지만 10개 팀 모두 강약 구도가 형성되어 있어 순위 변화는 아직 모르는 상태다 한국은 16일 오전 10시 5분 스위스와 예선 7차전의 승패 여부에 따라 4강행에 큰 영향을 미칠 것으로 보인다. 또한 15일 1위 스위스와 4위 미국의 경기 결과와 3위 일본과 7위 영국의 경기 결과에 따라 순위는 크게 출렁일 것으로 보인다.

2022-02-15 10:25:00 최규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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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세철의 쉬운 경제] GDP갭과 인플레이션갭 ①

경제활동의 바로미터가 되는 (시장)금리가 실물부문과 금융부문이 균형을 이루는 중립금리(neutral rate of interest) 수준에서 결정되어야 무리 없는 경제 순환을 기대할 수 있다. 외부간섭이 없는 효율적 시장에서 순리에 따라 자연스럽게 결정되는 중립금리를 자연금리(natural rate of interest)라고 하며 잠재성장률과 물가안정목표를 동시에 달성하게 한다. 중립금리는 GDP갭(잠재성장률-실질성장률)과 인플레이션갭(물가안정목표-인플레이션)이 제로(0)가 되게 하는 이상적 금리수준을 의미한다. GDP갭과 인플레이션 갭 흐름을 보면 시장금리의 높고 낮음을 추정할 수 있는 동시에 미래의 경기흐름 방향도 가늠할 수 있어 가계, 기업의 투자판단 이정표가 된다. GDP갭과 인플레이션갭이 모두 플러스라면 경기과열 조짐이 있으니 정책금리(base rate)를 내려 시장금리를 내려야 한다는 신호를 시장에 보낸다. 반대로 마이너스라면 경기가 위축되었으니 시장금리 하락을 유도하여 경기를 진작시키라는 신호다. 우리나라 금통위도 금리를 올리고 내릴 때는 "중립금리 수준을 보면 금리를 조정해야 할 시점"이라고 덧붙이며 시장에 금리 조율에 대한 타당성을 얘기한다. 실물시장과 금융시장 흐름을 연결하는 고리로 작용하는 금리가 적정수준 즉 중립수준에서 움직여야 경제순환이 순조롭다. 현실세계에서는 경제적 동기보다 정책적 동기가 우선시되어 GDP갭과 인플레이션갭의 방향과 크기를 무시하는 경우가 상당하다. 실물경제와 금융시장이 균형을 이루지 못하면 경제순환을 왜곡시켜 위험과 불확실성이 잉태될 수밖에 없다. 예컨대, 잠재성장률은 2%, (중기)물가상승률은 1.5%인데 시장금리가 3.5%보다 크게 높은 5%라고 가정하면, 상당수 기업은 구조조정이 필요하다. 3.5%보다 크게 낮아지면 거품과 인플레이션이 커질 가능성이 높아진다. 경제현상은 어느 한 부문에 충격을 가하면 다른 부문들도 실시간으로 또는 시차를 두고 흔들리기 마련이다. 만약, 금융과 실물이 균형을 이루지 못하는 비정상 상황에서는 누군가는 특별이익을 보는 대가로 다른 누군가는 특별손실을 봐야 한다. 플러스든 마이너스를 막론하고 GDP갭과 인플레이션갭이 확대되는 국면을 무시하고 특정 정책목표를 달성하기 위한 금융을 남용하다보면 실물부문과 금융부문의 연결고리가 약해진다. 어쩔 수 없이 위험과 불확실성이 잉태되다가 극한 상황에 이르면 연결고리가 끊어지며 실물과 금융이 따로 움직이는 경제위기로 치달을 수 있다. 아무 것도 만들어내지 못하는 금융부문은 무엇인가를 만들어내는 실물부문을 지원해야 한다. 엇갈리게 연결하다보면 경제 질서를 송두리째 망치는 재앙은 역사상 수시로 반복되어 왔다. 주요저서 -불확실성 극복을 위한 금융투자 -욕망으로부터의 자유, 호모 이코노미쿠스

2022-02-14 10:00:39 메트로신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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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소형의 본초 테라피] 간을 보호하고 혈관 튼튼하게 하는 '갈근'

칡뿌리의 약재명은 '갈근'이다. 씁쓸하면서 단맛을 가지고 있는 갈근은 해독 효과가 강한 약재이다. 그래서 미세먼지, 중금속 같은 다양한 독성 물질들이 체내에 들어와서 쌓이는 것을 막아주며 혈액을 깨끗하게 유지시켜준다. 독성 물질의 해독을 돕는 갈근은 애주가나 흡연가들에게도 좋다. 갈근이 간을 보호하며 간의 해독 작용을 강화하기 때문에 술을 많이 마신 후 나타나는 숙취 증상들을 다스려주며 간의 피로를 풀어준다. 마찬가지로 갈근은 폐와 기관지에 쌓이는 담배의 독성 물질을 억제한다. 호흡기 점막을 촉촉하게 유지시켜주고 정화해서 호흡기 면역력을 강화한다. 갈근에는 혈관을 튼튼하게 만드는 성분이 풍부하게 들어 있어서 혈관 건강에 도움이 된다. 혈관의 노화를 방지하며 혈관에 쌓이는 혈전을 제거하기 때문에 혈액 순환 개선에도 효과가 있다. 혈관 건강이 걱정되는 중년을 비롯해서 20~30대라고 해도 혈압이나 혈당이 높은 경우에 혈관 건강에 갈근이 도움이 된다. 정신적 스트레스나 몸의 피로를 풀어주는 데도 갈근이 효과적이다. 운동 부족이나 잘못된 자세 등으로 자주 근육이 뭉치거나 관절의 통증이 있는 경우, 앉아 있거나 서 있는 등 장시간 한 자세로 일하느라 다리, 어깨나 목이 자주 뭉치고 아픈 경우에 갈근차가 좋다. 감기로 온몸이 쑤시고 아플 때 갈근을 달여서 하루 1~2잔 정도 마시면 통증 완화에 효과가 있다. 스트레스나 혈액 순환 등의 문제로 누구나 흔하게 겪을 수 있는 긴장성 두통의 해소에도 갈근이 좋다. 갈근은 갱년기 증상에도 효과가 있는데 이는 칡 속에 식물성 에스트로겐 성분이 풍부하게 들어 있기 때문이다. 갱년기가 되어 여성 호르몬이 급격하게 줄어들게 되면 뼈가 약해지면서 골다공증 등의 위험이 커지게 된다. 피로와 불면증이 생기거나 갑작스러운 짜증 등 감정 변화가 심해지기도 한다. 따라서 갈근처럼 천연 여성 호르몬 성분이 함유된 본초를 자주 먹게 되면 호르몬 감소로 발생하는 갱년기 증상들을 줄이는 데 도움이 된다.

2022-02-14 05:16:22 메트로신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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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팀킴' 한국 컬링 대표팀, 연장 접전 끝 홈팀 중국에 패배

한국 컬링 여자 대표팀 '팀 킴'이 13일 2022 베이징 겨울올림픽에서 아쉽게 중국에게 패배했다. 사진/뉴시스 한국 컬링 여자 대표팀 '팀 킴'이 2022 베이징 겨울올림픽에서 아쉽게 중국에게 패배했다. 13일 중국 베이징 국립 아쿠아틱 센터에서 열린 예선 4차전에서 김은정(스킵), 김경애(리드) 김선영(세컨드), 김초희(서드), 김영미(후보)로 이뤄진 한국 여자컬링 대표팀 팀 킴(강릉시청)은 중국에게 6대 5로 졌다. 10엔드로 진행되는 컬링은 4명이 한 팀을 이뤄 한 엔드 당 8개의 스톤을 던진다. 한국은 1엔드에서 먼저 2점을 따냈지만 2엔드에서 중국이 마지막 스톤으로 1점을 따냈다. 3엔드 한국이 선공에 나섰지남 중국에 1점을 내줘 2대2 동점을 허용했다. 4엔드에서 한국 후공으로 대량 득점을 노렸으나 1점만 취득해 다시 앞섰다. 5엔드 네번째 스톤에 나선 김경애가 중앙에 있던 중국의 스톤 2개만을 밖으로 내보내면서 더블 테이크 아웃을 선보였다. 하지만 여덟 번째로 나선 김은정은 중앙에 스톤을 올려놓아 득점 기회를 노렸으나 중국이 이를 마지막으로 처내면서 1득점을 올려 다시 3대 3 동점을 허용했다. 6엔드에서 아이스안에 한국 스톤이 하나도 없는 가운데 중국 스톤만 올려져 있어 대량실점의 위기에 놓인 한국은 김은정 선수의 노련함으로 아이스안 정 가운데에 마지막 스톤을 올려놓으면서 1점을 취득했다. 7엔드는 득점없이 끝난가운데 8엔드 경기에서 아이스 중앙에 양팀 스톤 4개씩 8개가 몰리면서 한국과 중국의 치열한 하우스 싸움이 펼쳐졌다. 작전타임에 들어간 한국은 스톤 3개가 남은 가운데 아이스 중앙의 스톤들을 흔들어 놓는 작전을 펼쳤으나 길목에 놓여있던 한국의 빨간색 가드 스톤을 처내면서 작전은 빚나갔다. 한국이 아이스 중앙의 1번과 2번 중국의 3번의 스톤이 놓인 가운데 김은정 선수가 마지막 스톤을 중앙에 올렸지만 마지막 중국이 1번2번 스톤을 처내면서 2점을 내주면 5대 4로 역전을 허용했다. 9엔드 중국의 선공과 한국이 후공에 나서면서 양팀다 점수를 얻지 못했고 10엔드 후공에 나선 한국은 5대4로 뒤진가운데 역전의 기회를 노렸다. 일곱번째 스톤에서 김은정은 중국의 1번 스톤을 처내면서 1번 자리를 뺏었고 중국의 여덟번째 스톤이 다시 이를 처내면서 아이스 안에서 스톤을 남겨두지 않았다. 한국의 마지막 여덟번째 스톤이 아이스 중앙에 안착하며서 1점을 획득해 5대 5 동점을 만들어 11엔드 연장에 들어갔다. 11엔드 접전끝에 중국이 1점을 올리면서 최종스코어 6대5로 한국이 아쉽게 승리를 내줬다.팀 킴은 14일 일본과 5차전을 치근다. 총 10개팀이 출전한 여자 컬링은 팀 당 한 차례씩 맞붙어 상위 4개팀이 18일 준결승에서 맞붙는다. 결승전은 20일에 열린다.

2022-02-13 18:22:03 최규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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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자피겨 새 역사 쓴 차준환! 최고점 받으며 5위 기록

차준환(고려대)이 2022베이징동계올림픽 남자 피겨 스케이팅 사상 첫 '톱5'에 진입하면서 한국 피겨 역사를 새로 썼다. 한국 피겨스케이팅 남자 싱글 간판 차준환(고려대)이 남자 피겨 스케이팅 사상 첫 '톱5'에 진입하면서 한국 피겨 역사를 새로 썼다. 차준환은 10일 중국 캐피털 인도어 스타디움에서 열린 2022 베이징 동계올림픽 피겨스케이팅 남자 싱글 프리스케이팅에서 기술점수(TES) 93.59점, 예술점수(PCS) 90.28점, 감점 1점을 더해 182.87점을 얻었다. 지난 8일 열린 쇼트 프로그램 기록 99.51점을 더해 총점 282.38점으로 5위를 차지했다. 차준환은 2018평창 동계올림픽에서 쇼트와 프리 합산 248.59점을 훌쩍 뛰어넘는 기록으로 개인 최고 성적을 기록했다. 차준환은 5그룹 세 번째 순서로 빙판에 등장했다. 출전 선수 24명 가운데 21번째다. 자코모 푸치니의 오페라 '투란도트' 모음곡에 맞춰 연기를 시작한 차준환은 첫 번째 점프 쿼드러플 토루프(4회전)를 시도했으나 크게 넘어져 가슴을 쓸어내려야만 했다. 4회전 점프 실패에 대한 아쉬움은 컸다. 하지만 차준환은 다시 마음을 잡고 두 번째 점프 트리플 살코를 안정적으로 소화하면서 정상급 선수와 견줄만한 안정적인 경기를 이어나갔다. 후반부 4회전 기술 점프를 완벽 소화했고 마지막 점프인 트리플 플립도 실수 없이 성공했다. 콤비네이션 스핀을 마지막으로 연기하면서 차준환은 정상급 선수와 어깨를 나란히 했다. 차준환의 '톱5' 기록은 한국 남자 피겨스케이팅이 올림픽 무대에서 얻은 최고 기록이다. 그동안 김연아 선수를 비롯 김연아 키즈들이 국제 대회에서 좋은 성적을 이룬 반면 불모지인 남자 피겨에서 나온 성과라 더욱 의미가 깊다. 2018년 평창 대회에서 싱글과 프리점수를 합한 248.59점을 기록해 15위에 오른바 있는 차준환은 이번 베이징대회에서 '톱10'에 드는게 목표였다. 혼신의 연기를 펼쳐준 차준환은 이번 베이징대회에서 쟁쟁한 선수들이 무장한 가운데 침착한 경기로 세계 5위에 이름을 올렸다.

2022-02-10 15:34:17 최규춘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