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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규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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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창간15주년] 스마트팩토리, 기업에 혁명을 일으키다

스마트 팩토리(Smart factory)는 4차 산업혁명의 꽃이라 불린다. 기획부터 제조, 유통, 판매, 시설 유지까지 전 과정을 사물인터넷(IoT), 빅데이터, 인공지능(AI) 등으로 통합한 스마트 팩토리는 전통산업과 정보통신기술(ICT) 융합이라는 점에서 4차 산업혁명의 핵심이자 꽃이라 불리고 있다. 특히 우리나라는 제조산업이 국가경제의 중추적인 역할을 한다는 점에서 스마트 팩토리에 대한 관심이 높다. 스마트 팩토리에 대한 관심은 우리나라의 일만은 아니다. 독일, 미국, 중국 등 주요 선진국들은 자국의 제조업 경쟁력을 높이기 위해 스마트 팩토리 도입을 적극 추진하고 있다. 스마트 팩토리의 대두에는 환경적 변화도 존재한다. 우리나라를 비롯해 독일, 일본, 미국 등이 가진 공통적 고민은 제조업 종사자의 감소다. 출산율 저하와 고령화로 제조업 종사자가 감소하고 있어 경쟁력 유지를 위한 혁신 방안이 요구된다. 여기에 스마트팩토리는 저출산 고령화의 대안으로도 여겨지고 있다. 우리나라도 지난 2014년부터 '제조업 혁신 3.0 전략'을 추진하면서 중소기업 제조공장의 스마트팩토리화를 확산하는 것을 핵심을 삼은 바 있다. 기업과 경제단체를 중심으로 스마트공장추진단을 구성해 2020년까지 1만개 공장을 스마트팩토리로 전환한다는 것이 목표다. 새 정부 출범과 함께 스마트 팩토리도 활기를 띨 것으로 전망된다. 문재인 대통령은 대선후보 시절 주력 산업의 경쟁력 제고와 제조업 도약을 위해 스마트 제조업 부흥 전략을 펴기로 하고, 스마트 팩토리 확대 방안에 대한 정책 구상에 들어간 것으로 알려졌다. 대기업들도 스마트팩토리 사업에 진출하고 있다. 스마트 팩토리를 통해 경쟁 우위를 강화하고, 또 다른 도약의 계기로 삼기 위해서다. 삼성전자의 경우 광주공장이 대표적이다. 삼성전자는 2013년부터 광주공장 라인 대부분을 모듈 생산 시스템으로 전환했다. 모듈 생산 시스템은 생산라인 중간에 별도의 셀(cell·작업실)을 두고 작업자 한 명이 셀에 들어가 주요 조립공정을 도맡아 수행하는 방식이다. 모듈 방식 도입 이후 생산성은 25% 향상되고 불량률은 50%나 줄었다. 또 생산라인이 멈춰서는 일도 사라졌고, 생산장비가 차지하는 공간도 30%가량 감소했다. 삼성전자 관계자는 "모듈 방식 도입 후 작업자가 특정 공정을 책임지도록 하면서 불량률이 크게 줄었다"며 "2020년까지는 스마트 팩토리 전환 작업을 완성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포스코는 2015년 광양제철소 후판공장 제조현장에 스마트팩토리 시범 적용했으며, 포항제철소 2열연공장도 지난해 2월부터 레이저 센서 및 인공지능(AI)을 활용하고 있다. LG전자도 LG CNS의 솔루션을 기반으로 스마트팩토리 구축에 나섰으며 LS산전은 청주공장에 스마트팩토리 생산라인을 구축했다. SK, 한화 등도 스마트팩토리 구현에 한창이다.

2017-05-30 19:22:08 정은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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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창간15주년]J노믹스 핵심은 일자리

문재인 대통령의 경제정책은 흔히 '제이(J)노믹스'라 불린다. '제이노믹스'는 문재인 대통령의 이름에서 따온 알파벳 'J'에 경제를 뜻하는 '이코노믹스'를 결합한 용어로 제이노믹스의 주요 내용은 크게 ▲일자리 ▲노동 ▲경제민주화와 재벌 개혁 등이다. 이 중 단연 핵심은 '일자리'다. 조선업 구조조정, 1300조원이 넘는 가계부채, 고령화·저출산, 사상 최악의 청년실업 등 국내 현안을 해결할 열쇠는 단연 양질의 일자리 증가로 귀결되기 때문이다. 문 대통령도 취임 후 제1호 업무지시로 일자리위원회 구성을 지시하고 업무실에 '일자리 상황판'을 설치하는 등 취임 초반부터 강력한 정책 드라이브를 걸고 있다. 일자리 관련해 문 대통령은 대통령 직속 일자리위원회 설치, 공공부문 일자리 81만개 창출, 실노동시간 단축 등 일자리 나누기를 통한 일자리 50만개 창출 등을 공약했다. 이 같은 일자리 공약 실천은 새 정부 초반 순항 중이다. 정부는 지난 16일 국무회의에서 일자리위원회 설치·운영에 관한 규정을 심의·의결했다. 일자리위원회는 정부 일자리 정책 상시적인 점검·평가, 일자리 정책 기획·발굴, 부처 간 일자리 관련 정책 조정, 일자리에 관한 국민 의견 수렴 등을 논의한다. 국정기획자문위원회의 22개 중앙부처에 대한 업무보고도 무엇보다 국책사업 일자리 창출 방안을 중심으로 부처 의견을 청취했다. 정부 정책에 발맞춰 공기업과 민간기업에서 비정규직의 정규직 전환과 인원 채용에 대한 움직임도 활발해지고 있다. 기획재정부는 올해 공무원과 공공기관을 포함한 공공부문에서 6만명 이상을 신규 채용하기로 했다. 산업통상자원부 산하 41개 공기업도 비정규직 3만명을 정규직으로 전환하는 방안을 추진하기로 했다. 농협도 새 정부의 일자리 창출 정책에 동참하기 위해 '범농협 일자리위원회'를 설치하고 청년채용 및 상시·지속적 업무에 종사하는 약 5000여 명의 비정규직의 고정규직 전환을 검토할 방침이다. 롯데그룹 신동빈 회장도 "향후 5년간 7만명을 신규 채용하고 3년간 단계적으로 비정규직 근로자 1만명을 정규직으로 전환하는 작업을 수행해 고용 창출과 국가 경제에 이바지할 것"이라고 밝혔다. [!{IMG::20170530000163.jpg::C::480::문재인 대통령이 지난 24일 오전 청와대 여민관 대통령 집무실에 설치한 일자리 상황판 모니터를 보며 일자리 현황을 직접 설명하고 있다./연합뉴스}!]

2017-05-30 19:18:43 최신웅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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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창간15주년] 귀농·귀촌, 6차 산업 부상으로 청년들에겐 새로운 기회

제4차 산업혁명 시대를 맞아 친환경 농업을 바탕으로 한 6차 산업이 부상하면서 귀농·귀촌이 청년들에게 새로운 '블루오션'으로 떠오르고 있다. 블루오션은 아직 시도된 적 없는 만큼 잠재력이 큰 시장을 나타내는 뜻으로, 정보통신기술(ICT)과 인공지능(AI)을 접목한 스마트팜(smart farm)이 새로운 고부가가치 미래 산업으로 각광받고 있는 것이다. AI나 사물인터넷(IoT) 등 첨단 기술을 농업에 접목한 일종의 지능형 농장을 의미하는 스마트팜은 향후 5년 내 전 세계 시장 규모가 20조원에 달할 것으로 전망된다. 30일 농림축산식품부에 따르면 최근 10% 가까이 치솟은 청년 실업률과 경기침체에 따른 잦은 기업 구조조정 등으로 귀농귀촌 인구가 빠르게 증가하고 있다. 통계청에 따르면 2005년 1000여 가구에 불과했던 귀농·귀촌 가구는 2015년 약 33만 가구로 330배나 급증했고, 2034년이 되면 국내 귀농·귀촌 인구는 300만 명을 넘어설 것으로 전망된다. 특히 최근에는 2030 세대를 중심으로 하는 젊은 층의 귀농·귀촌 증가가 눈에 띈다. 2015년 전체 귀촌인 중 20대가 차지하는 비율은 26.5%로 전 연령대 중 가장 많았다. 이런 추세에 발맞춰 정부도 청년층이 농업과 농촌에서 새로운 가능성을 발견하고 일자리를 마련할 수 있도록 귀농·귀촌 활성화에 발 벗고 나섰다. 2015년 '귀농·귀촌 활성화 및 지원에 관한 법률'을 제정하고, 지난해에는 '귀농·귀촌 지원 종합계획'을 수립해 제도적 기반을 마련했다. 도시민들에게 귀농·귀촌과 관련한 다양한 정보와 맞춤형 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 올해 초 농림축산식품부는 귀농귀촌종합센터를 확대하고 다양한 교육 프로그램을 개발·운영 중에 있다. 또 최근 중학교 자유학기제 전체 시행에 발맞춰 스마트팜과 6차 산업 등 농촌·농업미래분야 관련 교육내용 개발 및 보급에도 나서고 있다. 최근에는 귀농귀촌으로 성공한 젊은 농업인들의 성공 사례도 늘어나고 있다. 경북 안동에서 부용농산을 운영하는 유화성(34) 대표는 철저한 시장분석을 바탕으로 마와 우엉을 생산하고 분말세트, 건강음료 등 각종 가공품을 생산해 2015년 매출 100억 원을 돌파하는 대한민국 대표 농업인으로 성장했다. 전남 여수에서 '한려영어조합법인'을 경영 중인 문범석(23) 이사도 한국농수산대학 2학년 시절 터득한 노하우를 바탕으로 홍합과 굴 양식에 새로운 기술을 도입해 매년 30억~40억 원의 매출을 올리고 있다. 친환경 6차 산업의 경우에도 홍성거북이마을, 가평한옥마을, 미듬영농조합법인 등 고부가가치를 창출하는 성공사례가 지속적으로 증가하고 있는 추세다. 그 중 강원도 원주의 '곤충농장 벅스팜' 안상호 대표는 곤충을 야생에서만 채집 할 수 있다는 상식을 깨고, 식약용 곤충을 재배하고 사육킷트와 곤충표본을 직접 제조해 운영하고 있다. 특히 농가 맛집과 교육농장을 운영해 연간 1만2000명의 방문자가 찾고 2억5000만 원 이상의 매출을 올리는 6차산업 선도 기업으로 성장했다. 이준원 농림축산식품부 차관은 "오늘날 농업은 생산과 유통, 가공과 관광이 결합된 고부가가치형 6차 산업으로 진화하면서 청년들에게 다양하고 좋은 일자리를 제공하는 미래성장산업으로 각광받고 있다"며 "경기 침체와 높은 실업률로 어려움을 겪는 젊은이들에게 좋은 대안이 될 수 있다"고 말했다. [!{IMG::20170530000173.jpg::C::480::지난해 10월 22일 강원도 원주에 위치한 6차산업 기업 '곤충농장 벅스팜'에 유명 블로거들이 체험 활동을 진행한 후 기념사진을 찍고 있다./농림축산식품부}!]

2017-05-30 19:15:21 최신웅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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섹션TV, MC진행에서 에디터로 로 탈바꿈 이상민,이재은, 설인아 발탁!

연예계 시조새 이상민이 '섹션TV' 에디터로 나선다! 섹션TV는 MC 시스템이 아닌 에디터(편집자)체제로 탈바꿈한다. 이상민은 최근 SBS '미운우리새끼'에서 많은 사랑을 받고 있다. '섹션TV ' 제작진은 "원조 아이돌이자 성공과 뒤안길을 다 겪은 경험에서 우러나오는 이상민의 안목을 기대한다"며 그의 캐스팅 배경을 전했다. 여성 진행자로는 '취재 에디터'로 등장할 이재은 MBC 아나운서와 '청춘 에디터'로 활동 할 신인 배우 설인아가 이어 받았다. 또한, 황수정, 한고은, 김현주, 성유리, 소유진, 정려원 등 톱 여배우들이 거쳐 간 여성 진행자의 자리는 이재은 MBC 아나운서와 올해 21세의 신인 배우 설인아가 이어받아 '섹션TV 연예통신'의 공동 에디터를 맡는다. '취재 에디터'로 등장할 이재은 아나운서는 MLB는 물론 다양한 스포츠 중계와 뉴스를 통해 활약 중이며, 드라마 '힘쎈 여자 도봉순'을 통해 대중의 눈길을 사로잡은 설인아는 청춘 에디터로서 프로그램에 젊고 신선한 활력을 불어 넣어 줄 것으로 기대된다. 이상민 편집장을 가운데 두고 '섹션TV 연예통신'의 2인자 자리를 차지하기 위한 치열한 두 여성 에디터의 기획 경쟁도 달라진 관전 포인트 중 하나다. 이미 지난 주말에 있었던 포스터 촬영 현장에서부터 그녀들의 은근한 기 싸움이 시작 되었다는 후문이다. '섹션 TV연예통신'은 오는 21일 일요일 오후 3시 45분 첫 공개된다.

2017-05-15 15:37:15 메트로신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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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외에서 잘못된 한글표기 제보해 주세요"

5월 15일 세종대왕 탄신일을 맞아 성신여대 서경덕 교수팀과 대한민국 홍보 연합 동아리 '생존경쟁'팀이 '한글 오류 수정 캠페인'을 시작한다. 이번 캠페인은 전 세계 주요 관광지에 잘못 표기된 한글 안내판을 수정하는 것으로 해외 관광객들이 사진을 제보하면 서 교수팀과 생존경쟁팀이 그 기관에 연락하여 올바른 한글표현으로 바꾸는 일이다. 이번 일을 기획한 서 교수는 "원래는 제 SNS계정으로 제보를 받아 해외 관광지의 잘못된 한글표현을 여러군데 고쳐 나갔는데 네티즌의 반응이 너무 좋아 공식 페이지를 만들어 캠페인을 새롭게 시작하게 됐다"고 전했다. 또한 그는 " 해외 관광객들의 참여도 중요하지만 특히 해외에 거주하는 재외동포 및 유학생들의 제보도 중요하다. 그리하여 전 세계 83개국 600여개 한인 및 유학생 커뮤니티에 연락하여 이번 캠페인 동참을 호소했다"고 덧붙였다. 특히 이번 캠페인 시작을 기념하여 처음으로 한글 오류표기를 수정한 곳은 중국 상하이에 위치한 '윤봉길 기념관'의 입구 안내판이다. 기존의 안내판에는 '매일 휴관 전 반시간에 입장 금지'라는 이해하기 조차 힘든 한글표현이 있었지만 지금은 '폐관 30분 전 입장금지'로 올바로 고쳐 새로운 안내판을 제작하여 기증했다. 이번 캠페인 동참은 changelanguage페이스북 페이지로 제보를 하면된다.

2017-05-15 14:50:36 메트로신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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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재인시대 개막] 新 정부 출범…추경 편성 등 경제정책에 한은 반응은?

"집권 후 즉각적으로 10조원 일자리 추경을 편성하겠다." 문재인 제19대 대통령은 더불어민주당 대선 후보 당시 재정 확대를 통해 일자리 131만개를 만들겠다고 밝힌 바 있다. 실제 그간 대통령이 당선되던 첫 해 주로 추경이 편성되어 왔다. 국가재정법(89조1항)에 따르면 전쟁이나 대규모 재해, 경기 침체, 대량 실업, 대내외 여건 등에 중대한 변화가 발생했을 경우 국회를 통해 추경 편성이 가능하다. 각 정부는 경기 부양을 이유로 추경을 편성했다. 노무현 정부 첫 해(2003년)만 두 차례에 걸쳐 총 7조5000억원이 편성됐다. 이명박 정부(2008년)는 4조6000억원, 박근혜 정부(2013년)는 17조3000억원 규모의 추경을 각각 편성했다. 문재인 당선인 역시 내수 회복을 위해 일자리 확대를 강조하며 추경을 편성하겠단 입장이다. 문재인 캠프의 김광두 새로운대한민국위원회 위원장은 "금융수단이 한계에 직면해 남은 건 재정수단"이라며 "조금 더 적극적으로 재정을 투입해 사람과 경기부양을 위해 투자하는 게 필요하다"고 말했다. ◆정치적 불확실성 제거…경제정책에도 활기 '전망' 탄핵과 조기 대선으로 반년 가까이 끌어온 국내 정치 불확실성은 이번 문재인 정부 출범에 따라 종지부가 찍힐 것으로 보인다. 보궐 대선이었던 탓에 문재인 대통령이 확정된 순간부터 인수위 없이 곧바로 임기가 시작됐다. 아울러 정치적 불확실성과 함께 반년 동안 멈춰섰던 경제정책에도 활기가 띌 전망이다. 당장 국내외 시장 환경도 나쁘지 않다. 최근 들어 국내 반도체 등 수출이 호조세를 기록하고 있고 코스피 지수도 연일 최고치를 경신하고 있다. 대외경제정책연구원(KIEP)은 최근 올해 세계경제 성장률 전망치를 상향 조정(3.43%)했고 경제협력개발기구(OECD)도 이를 종전과 같은 3.3%로 제시하며 미국, 일본, 독일, 영국 등 전망치를 0.1~0.2%포인트 높였다. 우리나라의 주요 수출대상국이 이처럼 경제회복세를 보이면서 한국경제에도 긍정적인 영향을 미치고 있다. 한국은행, 한국개발연구원(KDI) 등은 올해 경제성장률을 각각 2.5%에서 2.6%로, 2.4%에서 2.6%로 상향 조정했다. 김성태 KDI 거시금융경제연구부장은 "최근 민간소비의 둔화에도 불구 우리 경제의 투자가 개선되면서 완만한 성장세를 나타내고 있다"며 "세계경제도 완만히 회복되면서 수출이 점차 개선되고 있고 미 트럼프 정부도 예상보단 강경한 모습이 덜하다"고 진단했다. ◆문재인 정부 경기부양책에 한은 반응은 다만 전문가들은 한국경제에 대한 낙관론은 아직 이르다고 지적한다. 국내외 경제성장이 내수 회복세로 이어지지 않고 있고 지난해 말 기준 1344조원의 가계부채는 여전히 높은 수준이라는 설명이다. 때문에 일각에선 한은이 금리 인하를 통해 내수 활성화를 일으켜야 한다는 주장도 제기한다. 그러나 가계부채 문제가 뇌관으로 꼽혀 더 이상 완화적인 통화정책을 쓰긴 어렵다는 분석이 나온다. 문재인 당선인도 박근혜 정부 당시 통화완화 정책이 현재의 가계부채 증가세를 불러왔다고 비판해 왔다. 미 연방준비제도(Fed)의 금리 인상으로 한국과 미국 간 금리 차가 계속 좁혀지고 있는 점도 완화적 통화정책의 걸림돌로 작용한다. 아직까진 국내 증시에 외국인 투자자금이 순유입되는 비율이 높지만 앞으로 미국이 금리를 지속적으로 인상할 경우에는 외국인 자금의 유출 가능성이 높아진다. 이 가운데 새 정부 출범 이후 한은의 통화정책 변화에 시장의 이목이 집중된다. 당장 오는 25일 문재인 정부 출범 직후 열리는 금통위에서 한은이 기준금리 조정을 통해 정부의 재정 확대 경제정책에 발을 맞출지 관심이 모아진다. 문재인 당선인이 대규모 추경 편성을 약속한 바 한은이 금리 인상을 통해 경기 회복세를 이룰지가 관건이다. 전문가들은 이주열 한은 총재의 임기가 내년 3월로 1년여 남은 상황에서 새 정부 경기부양책에 힘을 보탤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이주열 총재는 지난달 금통위 직후 기자간담회를 통해 "금리 인하 필요성이 이전 대비 줄었다"고 밝힌 바 있다. 금융시장 관계자는 "현재 추가적인 금리인하 가능성은 닫혀있지만 (금리)인상 가능성은 열린 상황"이라고 전망했다. 이 총재는 한편 지난 4일부터 6일까지 열린 한·중·일·아세안 재무장관 및 중앙은행 총재 회의에서 새 정부 출범에 따른 경기부양책으로 내수회복에 대한 기대감을 보인 바 있다. 그는 "통상 새 정부 출범 초기엔 추진력이 있어 내수 회복에 대한 기대가 크다"며 "최근 수출을 비롯한 경제 여건도 좋고 향후 보호무역주의나 통상 문제, 사드 보복 등 변수에도 불구 세계 경제 회복세로 대외 여건이 우호적이라 본격적인 한국경제의 성장세를 되찾는 기회가 될 것으로 보고 있다"고 말했다.

2017-05-10 16:18:41 이봉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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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융꿀팁] 주식투자, 수수료 비교는 필수…'협의수수료'도 문의

#. 주식투자 초보자인 A씨는 최근 은행 금리가 너무 낮다고 생각해 여유자금으로 주식투자를 시작했다. 처음에는 매매수수료가 아무 것도 아닌 것처럼 느껴졌지만 투자금액과 매매횟수가 늘어나면서 수수료가 부담이 되기 시작했다. 그러던 차에 지인 B씨는 본인보다 훨씬 적은 수수료를 내고 주식투자를 한다는 사실을 알게 됐다. 주식투자 매매수수료는 온·오프라인 여부는 물론 증권사마다도 차이가 크다. 또한 우수고객을 대상으로 수수료를 할인해주는 협의수수료 등에 대해서도 문의해 보는 것이 유리하다. 금융감독원은 최근 주식투자를 할 때 수수료를 아낄 수 있는 방법으로 ▲매매수수료가 저렴한 증권사 선택 ▲증권사로부터 돈 빌릴 때는 반드시 이자율 비교 ▲수수료가 저렴한 온라인 거래 이용 ▲증권사의 수수료 면제 할인행사 활용 ▲증권사에 협의수수료 적용 가능 여부 문의 ▲시각장애인의 경우 매매 수수료 할인 여부 확인 ▲수수료 부담이 큰 과당매매에 주의 등을 제시했다. 주식을 매매할 때 부과되는 매매수수료는 증권사별로 다르다. 만약 1000만원을 거래한다면 증권사에 따라 수수료가 1만원 이상 차이가 날 수도 있다. 일반적으로 오프라인보다는 온라인 매매수수료가 더 저렴하다. 또 온라인 거래는 증권사에서 개설한 계좌로 매매하는 경우와 증권사와 연계된 은행에서 개설한 계좌로 매매하는 경우가 있는데, 이들 간에도 매매수수료 차이가 있어 꼭 살펴봐야 한다. 거래 규모가 있는 투자자라면 협의수수료를 문의해 볼 필요가 있다. 협의수수료는 마케팅 또는 우수고객 관리 등을 목적으로 일반수수료보다 할인된 수수료를 적용하는 것을 말한다. 금감원은 투자자가 증권사별 협의수수료를 쉽게 확인할 수 있도록 2분기 중으로 협의수수료에 대한 공시항목을 구체화하는 방안을 추진할 예정이다. 돈을 빌려 투자할 때도 반드시 이자율을 비교해야 한다. 증권사로부터 주식 매수에 필요한 자금을 빌리는 신용거래융자와 보유주식 등을 담보로 자금을 빌리는 것을 예탁증권담보융자 모두 이자율이 증권사별로 다르다. 수수료 부담이 큰 과당매매도 투자자들이 주의해야 한다. 특히 랩어카운트 등 법령상 '일임형 금융투자상품'에 가입하지 않은 채 단지 친분관계나 높은 수익률에 대한 막연한 기대를 가지고 증권사 직원에게 계좌를 맡긴 후 알아서 주식을 매매하도록 허용하는 경우 과당매매로 과도한 수수료가 부과될 수도 있다. 부당한 과당매매로 피해를 입은 투자자는 금감원에 민원을 신청해 피해보상을 요청할 수 있다.

2017-05-02 08:38:25 안상미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