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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대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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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흥도시공사, 제9대 유병욱 사장 취임

시흥도시공사 제9대 사장에 유병욱 사장이 2일 취임했다. 유 사장은 항공기 재난사고에 따른 국가애도기간 선포로 별도의 취임행사는 생략하고, 임명장 수여 후 사업장 안전점검에 나섰다. 이날 임병택 시흥시장은 유병욱 사장에게 임명장을 수여하며, "시민의 염원이 담긴 지역 내 숙원사업을 성공적으로 이끌어 달라"며 격려와 당부 메시지를 전했다. 첫 일정으로 유병욱 사장은 월곶역세권 도시개발사업지, 시흥그린센터, 환경미화타운 등을 순차적으로 점검했다. 특히 직원들에게 안전한 사업장 운영에 만전을 기해달라고 강조하며, 현장 직원들을 격려했다. 유병욱 사장은 시민들과 공사 임직원들에게 ▲소통, 혁신, 과감한 실행, 책임경영이라는 네 가지 핵심가치를 필두로 한 조직 문화 조성 ▲현장 중심의 조직 운영 강화 ▲'월곶역세권 도시개발사업'에서 가시적 성과 창출 ▲시흥시민의 삶의 질 향상을 위한 역세권 중심의 다양한 신규사업 발굴 등 4가지 경영방침을 제시했다. 유 사장은 "공사의 핵심사업인 '월곶역세권 도시개발사업'을 필두로 시흥시의 주요 도시개발사업을 성공적으로 이끌어 나갈 것"이라며, "새로운 미래 성장 동력을 발굴하는 데 주력하겠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이러한 시기에 가장 중요하게 생각해야 할 것은 철저한 사전 준비와 검토이며, 과감한 실행을 통한 성과 도출에 모든 역량을 집중하겠다"고 포부도 밝혔다. 한편, 시흥도시공사는 2004년 시흥시시설관리공단으로 창립 이후 시흥시의 공공시설물 관리 등을 통해 지역발전에 기여해왔다.

2025-01-03 09:19:40 김대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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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경제자유구역청, 서울아산청라병원 건축 허가 승인

인천경제자유구역청은 지난 12월 26일 청라의료복합타운 내 서울아산청라병원의 건축허가를 승인했다고 2일 밝혔다. 서울아산청라병원은 청라국제도시 내 MF1블록(9만7459㎡) 부지에 지하 2층, 지상 19층, 연면적 16만5899㎡에 약 800병상 규모의 대형 종합병원 규모로 건축된다. 서울아산청라병원은 글로벌 경쟁력을 갖춘 중증 전문 병원을 목표로 추진된다. 중증 해외 환자와 인천 지역 중증 환자의 질환별 전문 치료를 위한 암센터, 심장센터, 소화기센터, 척추·관절센터를 구축하고, 환자 중심 최첨단 스마트병원으로 중증환자들에게 최적의 진료 환경을 제공할 예정이다. 건축물 디자인의 우수성도 인정받아 최근 인천경제자유구역청이 주관하는 '2024 IFEZ 경관어워드' 대상을 수상한 바 있다. 건물일체형 태양광 발전(BIPV)을 디자인 요소로 적극 사용하여 친환경성과 독창적인 디자인을 구현한 점 등에서 높은 평가를 받았다. 이번에 건축허가가 승인됨에 따라 앞으로 지하안전영향평가 등 착공에 필요한 법규상 나머지 인허가 절차를 조속한 시일내에 마무리하고 2025년 상반기 내 착공되어 2029년 준공 및 개원에 박차를 가할 방침이다. 서울아산병원은 최근 미국 시사주간지 뉴스위크가 실시한 '2024 세계 최고 병원' 조사에서 대한민국 1위, 세계 22위를 차지했다. 또한 분야별 세계 순위에서는 암, 소화기, 내분비, 비뇨기 4개 분야가 세계 5위권에 진입하는 등 세계 최고 수준의 의료기관으로 평가받았다. 이번 건축허가 승인으로 청라의료복합타운 추진에도 탄력이 붙을 전망이다. 청라의료복합타운에는 서울아산청라병원 이외에도 카이스트(KAIST)와 하버드의대(MGH) 연구소, 메디텔, 창업교육시설인 라이프 사이언스파크, 시니어헬스케어시설이 들어와 의료복합산업의 연구개발(R&D)과 창업을 연계하는 허브 기능을 수행한다. 또 초고령화시대에 접어든 우리나라에 꼭 필요한 고령친화산업의 활성화에 시너지 창출을 도모한다. 이들 시설들은 현재 각각 건축인허가를 진행 중이며, 서울아산청라병원이 직접 운영 예정인 메디텔도 조만간 건축 허가를 득할 예정이다. 윤원석 청장은 "서울아산청라병원은 의료 서비스의 질을 획기적으로 높이고, 글로벌 시장을 타깃으로 한 연구와 창업의 새로운 중심축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며 "조속한 착공을 위해 최대한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최기준 서울아산청라병원 추진단장은 "2022년부터 서울아산청라병원 추진단을 구성하여 병원의 건축 설계를 꾸준히 준비해왔는데 건축 허가를 승인받게 되어 기쁘다"며 "인천 시민들에게 최고급 의료서비스를 제공하는 것 외에 인천시가 선점하고 있는 바이오산업과 연계하여 바이오산업 클러스터를 지원하고, 중증 해외 환자 치료 분야에 한국 의료기술의 전문성을 세계에 널리 알리는 글로벌 중증 병원으로 운영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2025-01-03 09:19:29 김대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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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양도시공사, 연말연시 이웃사랑 실천

안양도시공사는 연말연시 소외계층에게 온정의 손길을 전하고자 590만 원의 성금을 안양시나눔운동본부 및 박달2동 행정복지센터에 기부했다고 2일 밝혔다. 이번 기부는 공사 임직원들의 자발적인 모금 활동을 통해 이루어졌으며, 기부금은 지역사회와 연계하여 취약계층 지원사업, 방한물품 지원 등에 뜻깊게 쓰일 예정이다. 공사는 매년 ▲발달장애인 자립을 위한 물품 기부 캠페인 ▲관내 장애인 복지관 바자회 후원 물품 전달 ▲혈액 수급 안정화를 위한 '사랑나눔 단체헌혈' ▲'교통약자 추억여행' 행사 등 이웃사랑 실천을 위한 지속적인 노력으로 지난 11월 보건복지부와 한국사회복지협의회가 공동 주관한 '지역사회공헌 인정제' 인정 기관으로 선정된 바 있다. 김병근 안양도시공사 경영기획본부장은 "연말연시를 맞아 임직원이 함께 따뜻한 마음을 실천하게 되어 기쁘다"라며, "앞으로도 지역사회와의 상생을 위해 지속적인 사회공헌활동을 이어나갈 것"이라고 전했다. 한편, 공사는 지난 11월 기록적인 폭설로 인해 피해를 입은 안양농수산물도매시장 청과동 상인들을 돕기 위해 '청과물 구매 챌린지'를 진행했으며, 임원을 포함한 전 부서가 적극적으로 참여해 도매시장 정상화와 상인들의 생계 안정에 힘을 보탰다.

2025-01-03 09:18:52 김대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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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명시 박승원 시장, "푸른 뱀처럼 지혜롭고 유연하게"

박승원 광명시장이 신년 연두 일정을 시민과 함께 소통하며 위기 극복을 다짐하는 시간으로 채웠다. 박 시장은 2일 현충탑 참배를 시작으로, 소하노인종합복지관 급식 현장, 스타트업 창업 우수기업 현장, 사들물류단지 화재 현장, 안양천 맨발 뚜벅길 조성 현장 등을 잇달아 방문했다. 민생경제 회복, 기후 위기 대응, 인구 위기 대응, 기본사회 가치 실현이라는 새해 광명시 비전을 시민과 공유하며 '더 강한 미래, 더 강한 광명'을 만들겠다는 의지를 밝히기 위한 행보이다. 일정에 앞서 박 시장은 "지난해는 어느 때보다 힘든 일이 많았지만, 우리는 시민의 힘으로 위기를 극복했다"면서 "올해는 시민과 함께 푸른 뱀처럼 지혜롭고 유연하게 역경을 딛고 새롭게 도약하는 한 해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박 시장은 첫 일정으로 간부 공무원을 비롯해 시의원, 국회의원, 도의원, 보훈단체장, 유관단체장 등과 함께 현충근린공원 내 현충탑에 참배하며 국가를 위해 헌신한 순국선열과 호국영령의 숭고한 넋을 기리고 광명시민의 안녕과 국가 번영을 빌었다. 이어 소하노인종합복지관을 찾아 배식 봉사에 동참하며 어르신들과 따뜻한 새해 인사를 나누고 건강과 행복을 기원했다. 박 시장은 "우리 사회는 이미 고령사회를 맞이했고 이에 철저히 대응해야 한다"며 "나이 드는 것이 두렵지 않도록 어르신들이 다양한 경제·사회활동을 하며 건강하고 행복한 삶을 누릴 수 있도록 복지환경을 개선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세 번째 일정으로 광명시 청년창업자금 지원을 받은 청년 창업기업을 방문해 청년들의 고민을 듣는 자리를 가졌다. 이 자리에서 박 시장은 지속적인 지원을 약속하며 "자유로운 창업이 가능한 환경을 조성하고 민생경제 위기 속 지역경제를 활성화하겠다"고 밝혔다. 특히 "지역경제 모세혈관인 소상공인이 무너지면 나라 경제가 전부 무너진다"라며 "창업 청년과 소상공인의 열정이 광명에 활력을 불어넣도록 골목경제 회복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의지를 다졌다. 이어 최근 화재가 발생한 노온사동 사들물류단지 화재 현장을 찾아 피해 상황을 점검하면서 "시민 안전을 최우선으로 안전사고 예방과 대응을 더욱 강화하겠다"고 말했다. 마지막 일정으로 지난해 12월 안양천 제방길에 조성된 안양천 맨발 뚜벅 길을 찾아 시민과 함께 길을 걸으며 "새해에는 민생의 빛을 밝히고 모든 시민이 더 나은 삶을 체감할 수 있도록 실질적인 변화를 이뤄내겠다"고 말했다.

2025-01-03 09:18:41 김대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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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양시 최대호 시장, "시민 행복, 민생경제, 지속가능한 미래 성장 최우선으로"

최대호 안양시장은 1일 신년사를 통해 시민 행복 증진과 지속가능한 미래 성장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는 다짐과 함께 '을사년(乙巳年)'을 맞아 뱀의 지혜와 유연함처럼 시민들이 지혜와 경험을 바탕으로 풍요롭고 뜻깊은 한 해를 보내시길 바란다고 새해 인사를 전했다. 최 시장은 "그 어느 때보다 정치적·경제적·사회적 소용돌이 속에 놓여있다"면서 "이러한 시대에 필요한 것은 바로 중력이산(衆力移山), 즉 많은 사람의 힘은 산도 옮길 수 있다는 자세"라며 힘을 합쳐 더 나은 내일로 나아가기 위해 역량을 모아달라고 청했다. 그는 지난해 FC안양의 1부 리그 승격, 유엔 산하 국제전기통신연합(ITU) 스마트도시 국제표준 인증, 덕현지구・비산초교 주변지구 청년임대주택 공급(238세대), 장애인복합문화관 개관 등 시민 삶의 질 향상과 자긍심 고취를 위한 다양한 노력을 언급하며 "2025년에도 시민들이 체감할 수 있는 성과를 만들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며 "시민 행복 증진과 안양의 지속 가능한 미래 성장을 최우선 가치로 삼겠다"고 밝혔다. 아울러 인덕원 도시개발사업과 관련해 "상반기 중 행정절차를 마치고 부지 조성 공사에 착공할 계획"이라고 언급하며 "'텐텐 콤팩트시티 안양' 전략을 연계해 10분 안에 도보나 자전거 등으로 주요시설에 접근할 수 있는 직주락(職住樂) 일체형 복합도시로 개발하겠다"고 말했다. 이어 경부선 철도 지하화 및 통합개발 추진계획과 함께 위례과천선 및 서울서부선의 안양 연장, 월판선 안양역 준고속열차 추가 정차 추진, 그리고 2028년 완공을 목표로 원활히 추진 중인 신안산선, 월판선, 인동선, 수도권광역급행철도 (GTX)-C노선 건설사업을 언급하며 도시의 길을 확장하고 지속가능한 도시발전을 이끌겠다고 강조했다. 또 "소상공인의 자립기반 강화를 위해 소상공인 특례보증, 이자차액 보전, 중소기업 특례보증과 육성자금 융자 지원 등을 운영하겠다"면서 "청년창업기업에는 성장 단계별 맞춤 지원, 디지털 콘텐츠기업 성장지원센터 운영 등으로 기업하기 좋은 환경을 조성하겠다"는 계획을 설명했다. 최 시장은 "경제 상황이 어려울수록 취약계층과 사회적 약자를 위한 촘촘한 복지가 더욱 절실하다"면서 "소득과 연령에 관계없이 돌봄이 필요한 시민 누구나 신청할 수 있는 '누구나 돌봄사업', 탈수급자 축하 격려금 확대 등 사업을 추진하고, 초등학교 신입생 입학축하금 신규 지원 및 여성 청소년 생리대 보편 지원 등 미래 세대를 위한 안양형 무상교육도 확대할 계획"이라고 언급했다. 최 시장은 마지막으로 "시정 책임자로서 민생경제 회복과 시민행복 증진, 지속 가능한 미래 발전을 위해 끊임없이 고민하고, 그에 따른 무거운 책임감을 안고 있다"면서 "화합과 연대의 힘을 바탕으로 힘을 모아 위기를 기회로 바꾸고, 더 나은 미래를 만드는 데 함께 해달라"고 말했다.

2025-01-02 10:15:14 김대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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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시, '2040년 인천도시기본계획' 변경 확정 공고

인천광역시는 지난해 12월 31일 '2040년 인천도시기본계획 변경'을 확정하고 이를 공고했다고 2일 밝혔다. 이번 변경안은 상위계획의 수립과 새로운 제도의 도입 등 변화된 정책 환경에 발맞춰 균형 발전과 지속 가능한 도시로 나아가기 위한 구체적인 전략을 담고 있다. 변경안은 상위계획인 '2040년 수도권광역도시계획'과 최근 제정된 '노후계획도시 정비법', '철도지하화 특별법' 등 관련 법률을 반영해 수립됐다. 특히 '2040년 수도권광역도시계획'이 제시한 비전인 '살기 좋고 국제경쟁력을 갖춘 상생‧통합의 수도권'을 수용해 인천의 미래상을 '어디서나 살기 좋은 글로벌 도시 인천'으로 설정했다. 이번 계획은 원도심과 신도시 간의 균형 발전을 최우선 목표로 삼았다. 이를 위해 도시 외곽의 공유수면 매립지에는 구체적인 건축계획이 마련된 이후 용도지역을 결정하는 시차지역제(Timing Zoning)가 도입됐다. 이를 적용해 북성포구 상업용지를 보전용지로 전환해 시민들이 언제든 찾아와 즐길 수 있는 수변 공간으로 조성할 계획이다. 탄소중립 실현을 위한 구체적인 노력도 포함됐다. 인천의 탄소배출량 중 57.1%가 발전 부문에서 발생하는 점을 고려해, 2045년 인천광역시 탄소중립 전략을 구체화하기 위해 영흥화력발전소 부지를 조정하고 체계적 발전을 추진한다. 이를 통해 계획적인 탄소중립 목표를 조기에 실현할 방침이다. 2026년 예정된 행정구역 개편에 대비해 영종과 서구 검단 지역에는 새로운 행정 조직을 설치하고, 기반시설 설치와 개발사업 시행을 탄력적으로 적용할 수 있는 유동지역제(Floating Zoning)를 도입한다. 이는 지역 특성에 맞는 유연한 개발을 지원하는 인천형 유연지역제도의 일환이다. 이번 변경안은 인공지능 기반 대규모 언어 모델(LLM)과 딥러닝 기술을 활용해 초안을 수립했다. 언어 모델 기술은 환경, 교통, 토지이용, 공원·녹지 및 방재 등 다양한 계획 간의 정합성을 높이는 데 기여했다. 또한, 유엔(UN) 정주 환경(Habitat)의 지속가능성 지표를 반영해 인천이 국제경쟁력을 갖춘 지속 가능한 도시로 자리 잡을 수 있도록 했다. 이를 통해 인천은 도시 성장의 세계적 트렌드인 지속가능성을 선도하며 글로벌 표준에 부합하는 도시로 도약할 계획이다. 이철 인천시 도시계획국장은 "기존 도시기본계획은 토지이용계획과 인구계획에 초점이 맞춰졌으나, 급변하는 도시 환경에 대응하기 위해 지역 특화 정책과 전략 마련이 무엇보다 중요하다"라며 "2040년 인천도시기본계획은 인천 전역에서 시민 삶의 질을 높이고 국제경쟁력을 강화하는 데 중점을 두었다"라고 밝혔다. 변경된 도시기본계획은 인천시 누리집에서 열람할 수 있으며, 1월 중 전략계획 보고서를 발간해 도시전략과 지속가능한 계획 입지 가이드라인을 공유할 예정이다. 향후에도 계획 내용을 지속적으로 모니터링하고 시민 및 전문가 의견을 반영해 실현 가능성과 정책 효과를 극대화할 계획이다.

2025-01-02 10:14:58 김대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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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성특례시, 104만 시민의 꿈을 안고 '힘찬' 출발

◇ 2025년, 새로운 도약! 화성특례시의 탄생 2025년 1월 1일 화성특례시 출범을 알리는 현판 제막식과 기념식수가 '제주항공 여객기 사고' 희생자와 유가족을 애도하는 분위기 속에 조용하고 차분하게 진행됐다. 제막식에는 정명근 화성특례시장, 배정수 화성특례시의회 의장, 권칠승 국회의원, 송옥주 국회의원, 시도의원, 시민 대표, 기업 대표, 공직자 대표 등이 참석해 특례시의 첫 시작을 기념했다. 이날 행사는 화성시가 화성특례시로 출범된 것을 기념하고 새로운 도약을 다짐하는 자리로 마련됐다. 시청 중앙 로비에서 진행된 현판 제막식에서는 참석자들이 특례시 출범을 상징하는 현판과 화성특례시민헌장을 제막하며 미래 발전을 기원했다. '특별한 시민, 빛나는 도시, 화성특례시'슬로건은 단순한 명칭 변경을 넘어 104만 대도시로서 지방자치의 새로운 모델을 제시하고, 시민들에게 더 나은 행정 서비스를 제공하겠다는 의지를 담고 있다. 이어진 기념식수에서는 황금소나무를 심어 화성특례시의 무궁한 발전과 번영을 기원했다. 소나무는 화성특례시를 상징하는 나무이며, 특히, 장수와 번영을 의미해 특례시의 밝은 미래를 염원하는 마음을 담았다. ◇ 104만 시민의 염원 담아 '특별한 시민, 빛나는 도시' 향해 돛 올려 2025년 1월 1일, 화성시가 특례시로 공식 출범한다. 2001년 시 승격 당시 인구 21만 명의 작은 도시였던 화성특례시는 23년 만에 100만 명이 넘는 대도시로 성장하며 대한민국 지방자치 역사에 새로운 이정표를 세웠다. 전국에서 다섯 번째 특례시가 된 화성특례시는 단순한 인구 증가를 넘어, 끊임없는 발전과 혁신을 거듭해 온 화성특례시의 저력을 보여주는 결과이다. 특례시는 기초자치단체의 지위를 유지하면서 광역시에 준하는 행정적·재정적 권한을 부여받는 새로운 지방행정체계의 모델이다. 인구 100만 명 이상의 대도시는 광역 행정 수요에 대응하고 지역 개발을 효율적으로 추진해야 할 필요성이 커지지만, 기초자치단체라는 법적 지위 때문에 어려움을 겪는 경우가 많았다. 이러한 문제를 해결하고 대도시의 자율성을 확대하기 위해 특례시 제도가 도입됐다. 화성특례시는 17개의 행정·재정적 권한을 확보하게 돼, 더 빠르고 효율적인 행정 서비스가 가능해진다. 50층 이하, 20만㎡ 미만 건축물 허가는 이제 화성시에서 직접 처리하게 된다. 기존에는 21층 이상 건축물 허가 시 도지사 승인이 필요했지만 특례시 출범으로 허가 처리 기간이 단축되고, 화성특례시에 걸맞은 건축물을 기대할 수 있게 됐다. 또한, 더 넓어진 복지 혜택을 받을 수 있게 된다. 복지서비스 수혜대상자 범위 확대로 더 많은 시민들에게 혜택을 제공한다. 사회복지급여 소득인정액 기준이 중소도시(8,500만 원)에서 대도시(13,500만원) 수준으로 5,000만원 상향돼, 기초연금, 장애인연금, 긴급지원 등의 복지 혜택을 받을 수 있는 시민이 더욱 많아진다. 그 외에도 지역 맞춤형 발전 전략 수립이 가능해진다. ▲신기술창업집적지역 지정 협의 ▲물류단지의 지정, 해제, 개발, 운영 ▲관광특구 지정 평가 등 지역 특성에 맞는 발전 전략을 수립하고 추진해 지역 경제 활성화와 일자리 창출에도 긍정적인 영향을 미칠 것으로 예상된다. ◇ 시민 중심 행정으로 '대한민국 대표 도시' 향해 나아간다 특례시의 진정한 의미는 단순한 권한 이양을 넘어선다. 화성시는 특례시 출범을 계기로 시민들의 삶의 질을 향상시키고 도시 경쟁력을 강화하는 데 더욱 집중할 계획이다. 특히, 복지와 문화 생활 향상, 선순환 경제 구축, 사통팔달 교통망 확충 등 시민들이 체감할 수 있는 변화를 만들어나가는 데 주력할 것이다. 정명근 화성특례시장은 특례시가 된 기점을 발판 삼아 시민 중심의 행정을 구현하고 도시 발전에 박차를 가할 방침이다. 특례시 출범 원년인 2025년을 기점으로 시민과 함께 만들어가는 도시, 시민의 삶을 꼼꼼히 챙기는 도시를 만들겠다는 포부다. 핵심 전략은 크게 4가지로 나뉜다. 먼저 민생경제 회복에 전력을 다한다. ▲기본소득 ▲주거 ▲돌봄 ▲교육 ▲교통 등 기본사회를 실현해 시민 삶의 질을 향상시키는 데 주력할 계획이다. 특히 전국 최고 수준인 5,090억 원 규모의 지역화폐를 발행하고 소상공인 지원을 확대해 골목경제 활성화에 힘쓸 예정이다. 둘째, 첨단산업 육성에 박차를 가한다. ▲반도체 ▲모빌리티 ▲바이오 등 미래 핵심 산업을 집중적으로 육성하고, 아시아 최대 규모의 첨단산업 클러스터를 조성해 글로벌 경쟁력을 확보한다는 목표다. 또한, AI 기반 행정 서비스를 도입하고 시민들의 AI 활용 역량을 강화하는 교육 프로그램을 운영해 AI 혁신 중심 도시로 도약할 계획이다. 셋째, 문화·여가 인프라 확충에도 힘쓴다. ▲서해마루 유스호스텔 ▲동탄중앙도서관 ▲병점다목적체육관 등 다양한 공공시설을 확충해 시민들의 문화·여가 향유 기회를 확대한다. 내년부터는 화성예술의전당도 본격적으로 운영해 시민들에게 수준 높은 문화예술 경험을 제공할 예정이다. 마지막으로 균형 있는 도시 발전을 추진한다. ▲동탄권 ▲동부권 ▲서부권 ▲중부권 등 각 권역의 특색을 살려 맞춤형 개발 전략을 수립하고 권역별 특성에 맞는 행정 서비스를 제공한다. 화성특례시는 이러한 핵심 전략을 통해 시민 중심의 자족 도시, 지속 가능한 미래 도시로 발전해 나갈 것으로 기대된다. 화성특례시의 출범은 단순히 도시의 규모가 커졌다는 것을 의미하는 것이 아니다. 화성시는 특례시 지정을 통해 얻은 자율성과 책임감을 바탕으로 시민 중심의 행정을 구현하고, 도시의 경쟁력을 강화해 더 큰 미래를 향해 나아갈 것이다. 특히, 특례시 제도 도입 이후 인구의 자연 증가로 특례시가 된 첫 번째 도시로서 대한민국 지방자치의 새로운 모델을 제시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 장밋빛 전망만 있는 것은 아니다. 특례시 지정으로 인해 지역 간 불균형이 심화될 수 있다는 우려의 목소리도 있다. 또한, 특례시가 되더라도 실질적인 행정·재정적 권한 확보를 위해서는 중앙정부의 협력이 필수적이다. 화성특례시는 이러한 과제들을 해결하기 위해 시민, 전문가, 그리고 특례시시장협의회와 긴밀하게 협력하며 특례시의 새로운 가능성을 열어갈 계획이다. 정명근 화성특례시장은 "특례시 출범은 화성특례시의 새로운 역사를 쓰는 중요한 순간"이라며, "시민 한 분 한 분의 염원을 담아 화성특례시를 빛나는 도시로 만들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이어, "지금까지 화성시의 눈부신 발전을 만들어주신 시민과 함께라면 화성특레시의 재도약을 믿어 의심치 않는다"며 "시민 여러분의 깊은 관심과 응원을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한편, 2025. 1. 3. 예정됐던 '화성특례시 출범식'은 잠정 연기됐다. 시는 추후 시기를 정해 출범식을 개최할 예정이며, 시민들과 함께 특례시의 미래 비전을 공유하고 새로운 도약을 축하하는 자리를 마련할 계획이다.

2025-01-02 10:14:24 김대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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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획] 화성특례시, 특례시 승격 출범에 따른 "중앙정부의 실질적 권한 이양 필요"

경기도 화성특례시가 지난 2022년 1월 고양시·수원시·용인시 및 경남 창원시의 특례시 승격에 이어 2025년 1월 1일 '특례시'로 승격됐다. 특례시는 지난 2020년 12월 지방자치법 정부개정안이 국회를 통과함으로써 제정된 새로운 지방 행정체계로, 서울특별시나 광역시, 특별자치시를 제외한 인구 100만 명 이상의 도시를 선정하며, 급증하는 행정수요에 탄력적으로 대응할 수 있도록 행정·재정 운영 및 중앙정부의 지도와 감독 등에서 특례가 인정된다. 이 제도에 따라 지난 2022년 1월 13일 고양·수원·용인·창원 등 4개 시가 선정되어 각각 첫 특례시로 승격되었으며, 그로부터 3년 만에 화성시가 대통령령에 따라 특례시로 선정되어 '화성특례시'로 승격·출범하게 됐다. 특례시가 되면 기초자치단체 지위는 그대로 유지하되 광역시급 위상에 걸맞은 광역지자체와 기초지자체의 중간 형태의 행정적 재정적 자치 권한을 확보함으로써 일반 시와 차별화되는 법적 지위를 부여받게 된다. 또 중앙정부는 '특례시'라는 대도시 행정의 특수성을 인정하고 이에 맞는 법적 제도적 지원을 하게 된다. 따라서, 화성시가 특례시로 승격되면 보다 자율적이고 효율적인 분배와 책임 있는 재정 운용으로 화성시민을 위한 행정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게 된다. ◇ 정명근 화성특례시장 "인구 100만 돌파는 새로운 시작" 화성특례시는 지난 2001년 인구 21만 명을 넘어서면서 '화성군'에서 '화성시'로 승격했으며, 최근 국내 인구의 급격한 감소 추이에도 불구하고 화성시 인구는 2023년 12월4일 기준 100만 63명에 이르러 전국에서 다섯 번째로 '인구 100만 대도시'에 진입했다. 그동안 화성을 특례시로 승격시키기 위해 온갖 노력을 기울여온 '화성특례시 승격'의 사실상의 견인 당사자인 정명근 화성시장은 "100만 인구 돌파는 끝이 아닌 새로운 시작"이라며, "누구나 살고 싶은 최고의 도시, 시민 모두가 행복한 화성시를 만들어 나가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다짐함으로써 정 시장의 재임기간 동안 화성시가 얼마나 더 성장 발전할 것인지 주목하게 만들고 있다. 화성시는 이미 지난 2023년 12월 100만 인구 돌파와 더불어 삼성전자, 현대·기아차 등 대기업 사업장과 경기도 약 2만 8천여 개의 제조업체를 유치하여 폭발적인 발전을 거듭하고 있다. 최근 정명근 화성시장이 전문가·학자들의 자문과 검토를 거쳐 펼쳐 보인 '화성특례시의 청사진'은 놀라울 정도로 야심차고 화려하다. '첨단 과학기술의 핵심도시'를 화성특례시의 미래 비전으로 설정한 화성시는 특례시 출범을 앞두고 교육 문화·예술 분야에 대한 질적 양적 수준을 특례시에 걸맞게 향상시켜 보다 더 풍요롭게 하기 위한 일환으로 우선 '송산 그린시티' 서쪽 간척지에 전체면적 4천189㎢(127만평) 규모의 '국제테마파크'를 건립하기로 했다. 현재 경기도로부터 관광지구 지정 승인 상태이며 2026년에 착공해 2029년 완공을 목표로 하고 있다. 이와 함께 2026년 초 오픈 계획으로 실내 1500석 규모, 야외 1200석 규모의 '화성 예술의 전당'을 건립 중에 있으며, 서해안 전곡항에서 궁평항까지 약 17km의 해안선 황금 둘레길도 조성하고 있다. 국내에서 가장 아름답고 가장 긴 서해안 둘레길이 내년 말 준공되면 국내외의 많은 관광객을 유치할 수 있을 것이며 이들 국내·외 관광객들은 새로운 관광명소인 해안선 황금 둘레길을 걸으면서 서해바다와 장엄하고 아름다운 서해의 낙조를 감상할 수 있게 될 것이다. 화성시가 성공적인 특례시로서의 위상을 확보하기 위해서는 교육·문화·예술 분야의 양적·질적 수준 향상뿐만 아니라 미래 전략산업에 대한 투자유치 또한 필수적이다. 이를 위해 정명근 시장은 임기 내 20조 투자유치 비전을 여러 차례 밝혀왔다. 민선 8기 투자유치 확정액 4조 8천억 원, 미래산업 클러스터 조성 9조 원, 지식산업 및 첨단기업 유치 3조 6천억 원, 전략서비스 산업유치를 위한 4조 4천억 원 등이 유치 목표다. 화성시는 현재 투자유치 전담부서를 신설하여 개별부서에서 추진하던 투자유치 업무를 모아 '미래차·바이오·반도체' 3대 전략산업을 권역별 특성에 맞게 활성화하는 한편 국내·외 기업 유치를 위해 상급기관과 긴밀한 협조체계를 구축하고 있다. 화성시는 서울시 면적의 1.4배에 이르지만 교통인프라가 비교적 취약해 광역교통 분야에서 철도의 역할이 중요하다. 그러나 병점역만 실질적인 철도역의 기능을 수행할 뿐 많은 시민들이 철도서비스를 누리지 못하고 있다. 여기에 더하여 3기 신도시 두 곳을 비롯한 대규모 개발계획이 진행되면서 서울을 포함한 수도권 통행량이 증가하여 시민들의 철도확충 요구가 커지고 있다. 이에 따라 화성시는 설계 또는 건설 중인 7개 노선, 계획 중인 5개 노선 등 총 12개 철도사업을 추진하고 있으며, 신안산선 향남 연장사업 위·수탁협약을 체결하여 본격적인 서부권 철도서비스 제공을 추진하고 있다. 또한 동탄-인덕원선 사업과 GTX-C(수도권 광역급행철도)를 병점역까지 연장하는 사업계획도 추진 중에 있다. 화성시는 지난 20년간 급격한 성장을 이룩한 도시 중 하나로, 이제 대한민국의 주요 거점도시로 자리 잡아가고 있다. 예산규모 4조 원에 이르는 화성시는 지역내 총생산(GRDP) 전국 1위(82조 원)이며 '2024년 한국지방자치경쟁력지수(KLCI)' 조사에서 8년 연속으로 종합경쟁력 전국 1위(종합점수 689.6점)를 차지했다. 이는 전국 평균인 481.8점을 크게 상회하는 수치이다. ◇ 화성시 2024년 기준 재정자립도 전국 1위 특히 화성시는 전국 기초지방자치단체 가운데 재정자립도 61%로 전국 1위이다. 2024년 11월 현재 우리나라 지방자치단체의 평균 재정자립도는 48.6%에 불과하다. 서울특별시 74%, 세종시 57%, 경기도 55%, 경북 24.6%, 전남 24.4%, 전북 23.5%로 거의 모든 지자체들이 재정자립도를 실현하지 못해 중앙정부의 교부금과 보조금에 의존하고 있다. 이같은 현상은 특례시도 마찬가지다. 재정적 자립 없이는 제도의 실효성을 담보하기가 어렵다. 화성시가 근래에 들어 급격한 성장을 이뤄내 국내 주요 거점도시로 자리 잡기까지는 동탄 신도시 개발과 같은 주거단지 확장으로 인구가 급증하고 삼성전자 화성캠퍼스를 비롯한 대규모 기업 유치와 SRT(수서고속철도), GTX(수도권 광역급행철도) 등 교통 인프라 구축이 큰 몫으로 작용했다. 하지만 일반적으로 '여건'이 곧바로 '성장'으로 이어지는 것은 아니다. 성장과 발전은 '여건'이 아니라 결국 '사람' 곧 '유능한 일꾼'이 견인하고 만들어 간다. 화성시가 근래에 급격한 성장을 이루어 국내 주요 거점도시로 발전하고 특례시로 선정되기까지에는 화성시의 '좋은 잠재적 여건'을 십분 활용하여, 그 바탕 위에서 '성장'을 빚어낸 정명근 시장이라는 일꾼의 유능한 시정 운영과 견인 노력이 밑받침으로 작용했다. ◇ 특례시의 장점과 개선점 특례시의 가장 큰 장점은 '주민자치권 강화'와 '복지 강화'이다. 정부와의 예산교섭에 영향력이 커져 예산을 반영하고 견제할 수 있는 권한을 갖게 됨으로써 주민자치에 더 많은 예산을 쓸 수 있으며, 복지급여 기본 재산액이 대도시 기준으로 상향되어 복지서비스 수혜 범위가 확대된다. 화성시는 이날 특례시 출범을 맞아 효율적인 행정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 4개 일반구를 신설하는 행정체제 개편에 나섰다. 늘어나는 행정수요에 대응하려면 일반구를 신설해 시민에 대한 행정서비스를 개선하고 지역별 특화 정책을 추진해야 하기 때문이다. 그러나 일각에서는 특례시로 지정된 도시들에 대한 실질적인 권한 이양이 미흡하다는 지적과 함께 재정자립도를 확보하지 못한 점이 문제라는 우려의 목소리가 없지 않다. 지방자치의 핵심은 재정적 독립성에 있으며, 특례시는 지역의 자율성 강화와 국가 균형발전을 도모하기 위한 중요한 시도이다. 이들 특례시가 성공적으로 자리 잡기 위해서는 실질적인 권한 이양·재정 자립도 개선이 필수적이다. 따라서, 중앙정부는 지방정부에 더 많은 권한을 부여하여야 하며, 지방정부는 지역 자율성을 바탕으로 독창적인 정책을 수립하여 주민들에게 실질적인 혜택을 제공하여야 한다. 이제 막 특례시가 된 '화성특례시'는 지방자치의 이상을 실현하기 위한 노력을 지속적으로 하여야 할 것이다.

2025-01-01 11:12:28 김대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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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시 도성훈 교육감, "학교를 삶으로! 일상을 배움으로!"

도성훈 인천광역시교육감은 1일 신년사를 통해 '2025년의 정책방향'을 "학교를 삶으로! 일상을 배움으로!"로 정하고 학생성공시대를 향해 한 걸음 더 나아가겠다고 밝혔다. 도성훈 교육감은 '학교 현장 지원 강화'를 바탕으로 하는 '읽걷쓰 기반의 올바로·결대로·세계로 교육'으로 교육공동체가 '서로 가르치고 배우며 함께 성장'하는 한 해가 되도록 하겠다는 것이다. 이를 위해 먼저 학교와 소통하며 현장이 요구하는 맞춤형 지원에 힘쓰겠다고 밝혔다. 도 교육감은 "특수교육 여건 개선을 시작으로 유·초·중·고 교육 여건 전반을 개선해 가겠다."라며, "특수 과밀학급 해소를 위해 2025년 134개의 학급을 신·증설하고, 중도·중복학급, 특수교사 교권보호와 업무경감, 통합학급 문제도 교육청, 교원단체, 전문가들과 힘을 모아 해결하겠다."라고 했다. 이어 "유·초·중·고 교육 여건 개선 역시 전담기구를 구성해 실효성 있는 대책을 마련하겠다."며 "이를 위해 현장 교원은 물론 교육공무직원 등 교직원 모두와 소통하며 학교 현장을 함께 개선해 가겠다."고 했다. 이는 학교업무경감을 위해 학교학교지원단의 지원 범위를 기존의 행정과 시설 중심에서 교무학사 영역까지 확대하고, 교무업무지원과를 신설해 학교 현장체험학습 지원은 물론, 교사 간 맞춤형 컨설팅 지원에도 힘써 현장의 어려움을 덜겠다는 것이다. 또, 2026년 7월 인천시 행정구역 개편에 맞춰 교육지원청 개편도 추진하고 보다 효율적인 지원, 필요를 채우는 지원이 될 수 있도록 현장과 소통하며 교육지원청을 재구조화한다. 특히, 학교 현장 지원을 위해 즉시 가능한 것은 즉시 시행하고, 시간이 필요한 것은 단계적인 대안을 만들어, '인천시교육청 학교 현장 지원 종합 대책'을 상반기 중에 발표하겠다는 계획이다. 도 교육감은 두 번째로 '읽걷쓰 기반의 올바로·결대로·세계로 교육으로 학생성공시대를 한 단계 더 도약시키겠다는 계획이다. 도 교육감은 "즐겁게 읽고, 온전히 경험해, 주도적으로 참여하는읽걷쓰 교육은 교육의 미래이며, 본질"이라며, "이것이 읽걷쓰를 올바로, 결대로, 세계로 교육의기반에 두는 이유"라고 말했다. 이어 "올바로 교육은 학생들의 인성·시민성 함양을 위한 교육이다. 올바로배움터를 거점으로 한 체험 중심의 인성·효·예절교육, 자연을 온몸으로 배우는 가족 체류형 농어촌 유학, 평화의 가치를 실천하는 인천형 평화교육으로 앎이 삶이 되는 올바로 교육을 실현해 가겠다."라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결대로 교육은 학생들 저마다의 잠재역량을 키우는 교육이다. 세계로국제중고등학교, 결마루미래학교 등 다양한 학교에서 학생들이 '나다움'을 찾아 자라도록 돕고, 읽걷쓰 기반의 수업과 평가 혁신으로 삶을 위한 배움을 지원하겠다."라고 밝혔다. 아울러 "고졸 취업 안전망 10년 보장제 법제화에 앞장서 역량 있는 사람이 존중받는 사회가 되도록 앞장서겠다."고 덧붙였다.

2025-01-01 11:11:25 김대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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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남시 신상진 시장, "세계를 선도하는 글로벌 명품 도시 성남 만들겠다"

신상진 성남시장은 2025년 새해를 앞두고 발표한 신년사에서 "세계를 선도하는 글로벌 명품 도시 성남을 만들겠다"라며 민생경제 회복, 혁신성장, 글로벌 인재 육성, 감동복지 실현을 약속했다. 신 시장은 "시민들의 가계 부담을 덜고 얼어붙은 지역 경제에 온기를 불어넣겠다" 며 올해 1분기 성남사랑상품권 5000억 원을 10% 할인된 가격으로 특별 발행하겠다고 말했다. 신 시장은 "청년들이 성남에서 꿈을 펼치고 미래를 설계할 수 있도록 아낌없이 지원하겠다"라며 글로벌 혁신도시로 도약하기 위해 5000억 원 규모의 '판교유니콘펀드'를 조성해 창업 생태계를 강화하고, KAIST 성남 인공지능(AI) 교육연구시설을 조성하여 첨단 인재 양성을 본격화하겠다고 강조했다. 미래 기술을 선도하는 글로벌 인재 양성의 거점으로 성남을 성장시키겠다는 포부도 밝혔다. 신 시장은 시민 누구나 체감하는 감동 복지를 실현하기 위해 '성남시복지재단'을 새로 설립하고 첫돌 축하금 30만원 지급, 65세 이상 모든 성남시민 대상 '대상포진 예방접종 지원사업'을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또한 기존 70세 이상 어르신에게 지원했던 23만 원의 버스요금을 3만5000여 명의 등록장애인에게 확대 지원하고, 보훈명예수당은 대상 연령 제한을 폐지하고 지급액을 월 13만 원에서 20만 원으로 인상하겠다고 말했다. 신 시장은 "시민의 삶을 바꾸는 구체적인 정책 발굴과 가장 살고 싶은 도시 주거 환경을 만들겠다"라며 30년간 흉물로 방치되었던 구미동 옛 하수종말처리장 부지를 시민 휴식 공간인 'GUMI(구미) 195'로 조성해 오는 6월 개방할 예정이라고 전했다. 또한 수정·중원 원도심 재개발과 분당지역 재건축을 통해 균형 있는 도시 발전을 이루겠다는 포부를 밝혔다. 아울러 보행하기 불편한 비탈길과 공원 등 성남 곳곳에 벤치 4000여개를 설치해 시민들이 편안히 쉴 수 있는 공간을 마련하고, 일상 속 행복을 누릴 수 있는 환경을 조성하겠다고 덧붙였다. 신 시장은 간선급행버스체계(S-BRT) 도입과 경기남부광역철도 확충을 추진하고, 8호선 연장 및 위례삼동선 철도망 구축을 차질 없이 진행해 교통혁신을 통해 시민 삶의 품격을 한층 더 높이겠다고 약속했다. 신 시장은 서민경제 안정을 위해 소상공인 지원에 힘쓰고, 취약계층을 세심히 살피며, 재난 상황에 대한 모니터링을 강화해 누구나 안심하고 생활할 수 있는 환경을 조성하겠다고 말했다. 신 시장은 마지막으로 "2025년에도 여러분과 더 가까이 소통하고 시민의 목소리를 담아내어 누구에게나 공정한 기회가 주어지고, 누구나 행복을 누릴 수 있는 희망도시를 만들겠다"고 강조했다.

2025-01-01 11:11:04 김대의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