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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대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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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요타, 어떤 길에서도 편안하고 고급스럽게 '렉서스 LX 700h'…럭셔리 SUV 새로운 기준

국내 자동차 시장에서 하이브리드와 대형 스포츠유틸리티차(SUV)가 여전히 견조한 흐름을 이어가고 있다. 특히 고가 수입차 시장에서는 SUV 강세가 더욱 두드러지고 있다. 24일 한국수입자동차협회(KAIDA)에 따르면 2024년 국내 수입 SUV 판매량은 12만7754대로, 세단(12만6881대)보다 6.88% 더 많이 팔리며 처음으로 판매 우위를 기록했다. 벤츠 GLC와 BMW X5 등 SUV 모델들이 상위 10위권에 다수 포함되며 SUV의 영향력이 커졌음을 보여줬다. 특히 고가 수입차 시장에서는 SUV 강세가 더욱 두드러진다. 2024년 1억원 이상 SUV 판매량은 3만8820대로, 동급 세단(2만1642대)보다 약 80% 높은 수치를 기록했다. 2025년 1분기에도 SUV는 9970대, 세단은 5007대로 약 2배 정도 높은 판매량을 보이고 있다. 이같은 흐름에 맞춰 수입차 업체들은 다양한 대형 SUV를 선보이고 있다. 렉서스코리아는 글로벌 럭셔리 SUV 시장에서 오랜 시간 주목받아 온 LX의 4세대 모델 '디 올 뉴 LX 700h'를 국내 시장에 출시했다. 1996년 렉서스 최초의 SUV로 선보인 LX는 오프로드 주행 성능과 고급스러운 승차감을 겸비한 모델로 지난 30년간 전 세계 50개국 이상에서 판매되며 브랜드의 신뢰와 명성을 쌓아왔다. 지난 3월 출시한 '디 올 뉴 LX 700h'는 LX 최초로 하이브리드 파워트레인을 탑재한 모델이다. 새로운 병렬 하이브리드 시스템과 개량된 GA-F 플랫폼을 통해 도심에서는 우아하고 정숙한 주행 감각을, 오프로드에서는 강력하고 안정적인 성능을 제공한다. 새로운 병렬 하이브리드 시스템에는 3.5L V6 트윈 터보 엔진과 10단 자동 변속기 사이에 모터 제너레이터(MG)와 클러치가 통합되어 있다. 거기에 풀타임 4륜구동, 로우 및 하이 레인지 모드를 지원하는 트랜스퍼 케이스, 토크 컨버터 자동 변속기와 같은 주요 구성으로 엔진과 모터의 높은 출력과 토크가 도로에 효과적으로 전달되도록 했다. 또 새로운 GA-F 플랫폼을 채택해 저중심화, 경량화, 차체 강성 향상 등 차량의 근본적인 특성을 향상시켜 온로드 및 오프로드 주행 질감을 큰 폭으로 개선했다. 2850㎜의 휠 베이스를 적용해 여유로운 실내 공간과 높은 수준의 오프로드 성능을 확보했다. 또 4인승 VIP, 5인승 오버트레일, 7인승 럭셔리 등 세 가지 구성으로 출시돼 소비자가 수요에 맞게 다양한 선택을 할 수 있도록 했다. 렉서스코리아 관계자는 "LX 700h 출시는 렉서스의 전동화 전략이 SUV 전 라인업까지 확대됐음을 의미한다"며 "앞으로도 다양한 고객 요구에 부응하는 전동화 SUV 모델을 지속적으로 선보일 계획"이라고 말했다. 캐딜락은 지난 3월 신형 에스컬레이스(부분변경)는 출시하고 럭셔리 SUV 시장에서 상승세를 이어가고 있다. 롱휠베이스형인 에스컬레이드 ESV 스포츠 플래티넘 모델의 경우 전장이 5790㎜로 국내 SUV 가운데 가장 길다.

2025-06-24 14:22:01 양성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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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 항공 News]아시아나항공·티웨이항공

◆아시아나항공, 태국 푸껫 노선 운항 재개 아시아나항공이 태국 푸껫 노선 운항을 재개한다. 아시아나항공은 오는 7월 25일부터 인천∼태국 푸껫 노선을 매일 1회 왕복 운항한다고 24일 밝혔다. 2023년 4월 운항을 중단했다가 2년 3개월 만에 재개하는 노선이다. 항공편은 인천공항에서 오후 6시 10분(이하 현지시간) 출발해 오후 10시 30분 푸껫 공항에 도착하고, 오후 11시 40분 푸껫 공항을 출발해 다음 날 오전 8시 인천으로 돌아오는 일정이다. 아시아나항공은 지난달부터 태국 입국 시 전자 입국신고서(TDAC) 제출이 의무화돼 사전에 작성해야 한다고 안내했다. ◆티웨이항공, 보잉737-8 4호기 도입…기단 현대화 티웨이항공이 이달 초 보잉 737-8 3호기를 도입한 데 이어, 4호기까지 추가로 도입하며 기존 737NG 기단을 점진적으로 교체하고 기단 현대화에 본격적으로 나선다. 티웨이항공은 지난 18일(현지시간) 미국 워싱턴주 시애틀의 보잉 딜리버리센터에서 보잉 B737-8 4호기 도입 기념식을 열었다고 24일 밝혔다. B737-8 4호기는 일본 노선에 투입된 뒤 향후 동남아와 동북아 노선에도 확대 적용될 예정이다. 티웨이항공은 2027년까지 16대를 추가 도입해 B737-8을 총 20대 운영할 계획이다. 내년부터는 에어버스의 차세대 항공기 A330-900NEO도 도입한다. 이에 따라 항공기 평균 기령을 현재 13.4년에서 2027년 말 8.9년으로 낮춘다는 구상이다.

2025-06-24 14:19:29 양성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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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M News] 타이어뱅크·한국타이어·휘슬

◆타이어뱅크, 빅세일페스타 2차 1등 차량 전달식 진행 타이어뱅크는 '타이어뱅크 빅세일 페스타' 2회차 1등 당첨자 신현식 씨에게 1등 경품 벤츠 차량을 인도했다고 24일 밝혔다. 인도식은 지난 23일 대구광역시 달서구에 위치한 타이어뱅크 달서점에서 진행됐다. 벤츠를 받은 행운의 주인공인 신현식 씨는 대구광역시에 거주 중이며 지난 4월 타이어뱅크 달서점에서 타이어 교체 후 경품 프로모션에 응모 했다. 이후 지난 5월 진행된 2회차 추첨에서 벤츠 당첨의 행운을 얻었다. 한편 타이어뱅크는 빅세일 페스타를 2025년 한해 동안 진행 중이다. 응모는 전국 매장서 가능하다. 2025년에는 3+1 행사와 보상판매 혜택을 포함해 1등 벤츠, 2등 LG 코드제로 로봇청소기, 3등 삼성 비스포크 큐커 등 경품을 증정 중이다. 타이어뱅크빅세일 페스타의 자세한 사항은 홈페이지를 참고하면 된다. ◆한국타이어, HWA와 초고성능 타이어 '벤투스 에보 Z' 협업 차량 공개 한국타이어는 지난 18일(현지시간) 독일 내구 레이스 대회 '아데아체 라베놀 24시 뉘르부르크링' 행사 일환으로 열린 '아데나워 레이싱 데이'에서 글로벌 모터스포츠 엔지니어링 브랜드 'HWA'와 함께 스포츠 세단 'HWA 에보'를 전 세계에 최초 공개했다고 24일 밝혔다. HWA는 메르세데스-벤츠 그룹 산하 고성능 브랜드 '메르세데스-AMG' 초기 설립 멤버 중 하나인 한스 베르너 아우프레히트가 설립한 브랜드다. 지난 30여 년간 메르세데스-AMG 브랜드 고성능 차량 엔진 업그레이드, 초고성능 레이싱카 개발 등을 통해 글로벌 모터스포츠 분야에서 가장 영향력 있는 브랜드 중 하나로 잘 알려져 있다. 이번에 공개한 HWA 에보는 1990년대 독일 투어링카 마스터즈 대회(DTM)에서 활약한 전설적인 스포츠 세단 '메르세데스-벤츠 190E 에보 2'를 기반으로, 양사의 톱티어(일류기업) 모터스포츠 기술력을 접목시켜 재해석한 초고성능 모델이다. 특히 해당 차량에는 한국타이어의 초고성능 익스트림 슈퍼 스포츠 타이어 '벤투스 에보 Z'가 장착돼 모터스포츠 관계자와 관람객들의 이목을 사로잡았다. 한국타이어는 HWA와의 긴밀한 기술 제휴를 바탕으로 최고출력 500마력에 이르는 초고성능 세단에 최적화된 타이어 개발에 성공하며 HWA로부터 최상위 모터스포츠 기술력을 인정받았다. 이번 파트너십을 계기로 한국타이어는 향후 전 세계 100대 한정 판매 예정인 HWA 에보 차량에 신차용 타이어 독점 공급을 앞두며 HWA의 초고성능 분야 핵심 조력자로서 입지를 다지게 됐다. ◆통합 모빌리티 앱 '휘슬' 누적 이용자 574만명 돌파 통합 모빌리티 애플리케이션 휘슬이 누적 이용자 574만 명, 등록 차량 538만 대를 돌파했다고 24일 밝혔다. 지난달 기준 국토교통부에 등록된 승용차 수는 2188만 대로 국내 승용차 운전자 4명 중 1명은 휘슬을 이용하고 있는 셈이다. 휘슬은 지난 2021년 전국 최초로 통합 주정차 단속 알림 서비스를 시작했다. 서비스 초기에는 주정차 단속 알림이나 과태료 조회 및 납부 기능이 주목받았으나 현재는 ▲내 차 팔기 ▲자동차 검사 예약 ▲세차 예약 등 맞춤형 서비스의 이용률이 높아지고 있다. 특히 내 차 팔기 서비스 이용자 수는 전년 동기 대비 약 2.5배 늘었다. 자체 설문 조사 결과에서도 사용자들로부터 긍정적인 평가를 받았다. 경쟁입찰 방식을 차용한 내 차 팔기 서비스는 국토교통부의 중고차 실거래 데이터에 AI 솔루션을 연계해 이용자의 차량 정보를 바탕으로 개인화된 맞춤 시세를 제공한다. 견적 조회 수는 올해 초 대비 68% 증가했다. 또한 자동차 검사 예약 서비스 이용자는 올해 상반기 기준 전년 동기 대비 129% 증가했다. 프리미엄 손 세차 서비스인 '휘슬 세차' 이용자 수는 서비스 출시 6개월 만에 3배 이상 늘었다.

2025-06-24 14:19:27 양성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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과기정통부 수장에 AI 전문가… 배경훈 "실무·기초과학 연결할 것"

"한국에서만 쓸 AI(인공지능)를 만들 것인가, 글로벌 수준에 도전할 것인가, 거기에 답이 있다." 배경훈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장관 후보자는 24일 서울 종로구 광화문우체국 내 인사청문회 준비단 사무실로 출근하며 기자들과 만나 이같이 말했다. 배 후보자는 "현장에서 AI 연구와 개발에 몸담아온 사람으로서, 쌓아온 경험과 역량을 대한민국 발전에 쏟을 수 있게 돼 무한한 영광"이라며 "이재명 대통령의 제1호 공약인 'AI 세계 3대 강국 실현'을 차질 없이 이행하고, 과학기술 기반의 진짜 성장을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이 대통령이 전날 과기정통부 장관 후보자로 지명한 배 후보자는 LG그룹의 AI 전략을 총괄해온 기업인 출신이다. LG AI연구원장을 맡아 초거대 AI 모델 '엑사원(EXAONE)'을 개발했다. 그가 진두지휘한 '엑사원 3.5'는 미국 스탠퍼드대 'AI 인덱스 2025' 보고서에서 글로벌 주목 모델로 선정된 국내 유일 모델이다. 한국의 AI 기술 수준에 대해 그는 "분명히 저력이 있다"며 "컴퓨팅 인프라와 데이터가 보완된다면 세계적 수준의 AI 기술과 서비스 생태계를 만들 수 있다"고 말했다. 앞서 지난 2월 중국 '딥시크' 공개 직후 열린 정부 긴급 간담회에서도 그는 "한국 AI가 저평가돼 있다"고 언급한 바 있다. AI 정책 방향과 관련해서는 "이제 어떤 산업이나 기술 분야도 AI와 결합되지 않는 곳이 없다"며 "전 분야에 AI를 적용하고, 국민 누구나 AI를 활용할 수 있는 환경을 마련하는 것이 1차 과제"라고 말했다. 이어 "한국에서만 쓸 AI를 만들 것인지, 글로벌 수준의 AI를 만들 것인지가 투자 규모의 기준이 될 것"이라며 "AI 3대 강국 도약을 위해선 더 큰 투자가 필요하다"고 덧붙였다. AI 외 과기정통부의 다른 정책에 대해서도 준비가 돼 있다는 입장이다. 그는 "AI 전문가이기 이전에 과학기술인"이라며 "알파폴드·로제타폴드 등 세계적 기술이 AI와 기초과학의 결합에서 나온 만큼, 두 영역을 잘 연결하는 역할을 하겠다"고 밝혔다. 또 "바이오와 제조 분야에서 성과를 내려면 기초과학 기반이 중요하다"며 "통신사(LG유플러스)에서의 근무 경험도 있어 ICT 전반에서도 충분히 역할을 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과기정통부 조직 개편과 관련해서는 "아직 업무를 파악 중이라 구체적으로 말씀드리긴 어렵다"고 했다. 최연소 과기정통부 장관 후보자로서의 각오에 대해선 "각계 전문가들과 폭넓게 협력하고, 현장과 끊임없이 소통하는 '발로 뛰는 장관'이 되겠다"고 밝혔다. /김서현기자 seoh@metroseoul.co.kr

2025-06-24 14:18:55 김서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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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 CAR News] 지엠한마음재단코리아·한성자동차

◆지엠한마음재단코리아, 인천 부평 지역 아동학대 예방 위한 AR 교육 지원 나서 지엠한마음재단코리아는 인천 부평구·부평경찰서·인천북부아동보호전문기관과 '아동학대 예방을 위한 증강현실(AR) 교육자료 지원 사업'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24일 밝혔다. 이번 협약에 따라 이들 기관은 오는 11월까지 인천 부평구 아동 2000여명을 대상으로 그림책, 교육 애니메이션, 애플리케이션 등 다양한 콘텐츠를 지원할 계획이다. 성인 중심의 기존 아동학대 예방 교육에서 나아가 아동이 주도적으로 참여하고 체험할 수 있는 교육 콘텐츠를 제공할 예정이다. 특히 2024년 높은 호응을 얻었던 '아동 주도 그림책 기반 동화 구연 교육'을 발전시켜, AR(증강 현실) 기술을 접목한 교육 자료와 어플리케이션을 제작 및 배포함으로써 아동의 이해도와 참여도를 높인다는 방침이다. 헥터 비자레알 지엠한마음재단 대표이사 겸 한국GM 사장은 "이번 협력이 공공·민간·시민사회가 함께 힘을 모아 다음 세대가 주도적으로 배우고 스스로 더 안전한 사회를 만들어갈 수 있도록 돕는 지역 거버넌스의 모범 사례가 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지엠한마음재단은 2005년 설립 이래 지역사회와 함께 성장하고, 사회적 책임을 다하기 위해 다양한 사회공헌 활동을 펼치고 있다. 특히 교육, 환경, 건강, 안전 등 다양한 분야에서 지역사회의 발전과 주민들의 삶의 질 향상을 위해 노력하고 있으며, 취약계층을 위한 지원 활동에 중점을 두고 있다. 특히 현재까지 한국GM의 임직원 누적 2만명 이상의 참여를 이끌어 냈으며, 이들이 주체가 돼 약 22만 시간 이상 지역사회 아동, 노인, 장애인 등 소외계층을 지원하는 봉사활동을 적극적으로 펼쳐왔다. ◆한성자동차, 방배 전시장·서비스센터 리뉴얼 오픈 메르세데스-벤츠 공식 딜러 한성자동차가 서울 강남권 주요 거점 중 하나인 방배 전시장과 방배 내방 서비스센터를 전면 리뉴얼하고 새롭게 개장했다고 24일 밝혔다. 리뉴얼은 2008년 방배 전시장 오픈 이후 17년 만에 이뤄진 공간 재정비다. 고객 편의성과 브랜드 경험을 한층 끌어올리기 위한 고객 중심 전략의 일환이다. 방배 전시장은 강남 서·남부 생활권을 잇는 요지에 위치, 강남 권역 거점으로 평가받는다. 방배 전시장은 연면적 1472.75㎡ 규모다. ▲지상 1층 전시장(전시차 3대) ▲지상 2층 라운지 ▲지상 3층 AMG 퍼포먼스 센터(전시차 3대) ▲지상 4층 핸드오버 존으로 구성했다. AMG 퍼포먼스 센터는 고성능 제품 체험과 맞춤형 상담이 가능한 특화 공간으로 차별화된 제품 경험을 제공한다. 리뉴얼 핵심은 '공간 품격'과 '고객 동선의 직관성'이다. 벤츠의 최신 디자인 언어(MAR20X)를 반영해 도심형 전시장 콘셉트로 단장했다. 브랜드 철학을 전달할 수 있도록 설계된 것이 특징이다. 단순한 리노베이션을 넘어 감성적 요소와 효율성을 모두 갖춘 프리미엄 공간으로 완성했다. 전시장과 서비스센터는 유기적 동선으로 연결됐다. 소비자는 상담부터 정비, 시승·체험에 이르는 끊김 없는 브랜드 경험을 누릴 수 있다.

2025-06-24 14:18:53 양성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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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징주] 증권주, 거래대금 급증·코스피 3000 돌파에 탄력

국내 증권주가 강세를 보이고 있다. 코스피가 3000선을 돌파하며 밸류에이션 확장 기대감이 커지는 데다, 새 정부의 자본시장 육성 정책이 이어지며 증권업종에 대한 기대감이 높아지는 모습이다. 24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오후 2시 7분 기준 키움증권은 전일 대비 7.95% 오른 23만7500원에 거래 중이다. 미래에셋증권도 장초 10% 넘게 급등하다 오후 일부 상승분을 반납해 현재 2만2650원(전일 대비 +4.87%)에 거래되고 있다. 이외에도 한국금융지주(11.82%), NH투자증권(5.56%), 삼성증권(5.87%), 다올투자증권(7.20%) 등 주요 증권주가 일제히 상승세를 보이고 있다. 양해정 DS투자증권 연구원은 "코스피가 오랜 기간 저항선으로 작용했던 3000선을 넘어섰다"며 "이제는 본격적인 밸류에이션 확장 국면에 진입한 것으로 보인다"고 설명했다. 이어 "12개월 선행 기준 PBR 1배, PER 10배 이상 구간이 가능하다면 지수는 3200~3300포인트까지도 열려 있다"고 분석했다. 이달 들어 국내 증시의 하루 평균 거래대금은 약 30조원으로, 지난달 대비 45% 이상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외국인 역시 6월 들어 4거래일을 제외하고는 순매수를 지속하고 있다. 여기에 미국의 금리인하 기대, 무역 갈등 완화 흐름, 이재명 대통령의 경기 부양 의지 등이 맞물리며 자본시장 전반에 대한 투자 심리를 끌어올리고 있다. 아울러 정책 기대감도 증권주 강세에 힘을 보태고 있다. 정부는 상법 개정과 세제 개편을 통해 '코리아 디스카운트'를 해소하고, 증시 체질 개선에 속도를 내겠다는 입장이다. 한편, 올해 들어 코스피 상승률은 약 29%에 이르며 주요국 증시 대비 두드러진 흐름을 보이고 있다. /허정윤기자 zelkova@metroseoul.co.kr

2025-06-24 14:16:51 허정윤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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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 의장·여야 원내대표 26일 본회의 후 만나서 상임위원장 배분 논의

우원식 국회의장과 여야 교섭단체 원내대표가 오는 26일 본회의를 마친 뒤 만나 국회 상임위원장 배분 문제 등을 논의하기로 했다. 김현정 더불어민주당 대변인, 박성훈 국민의힘 대변인은 이날 오전에 국회의장실에서 우원식 국회의장 주재로 열린 양당 원내대표 회동을 마친 뒤 이같이 밝혔다. 우 의장은 2차 추가경정예산안 심사를 위해 국회 예산결산특별위원회를 구성해야 하기 때문에 26일까지 예결위원 명단을 정해서 제출하라고 했다. 또한 법제사법위원회, 문화체육관광위원회, 기획재정위원회, 운영위원장 등 위원장이 없는 상임위에 대해 양당이 협의한 내용을 26일까지 제출하라고 했다. 우 의장은 22대 국회 출범 후 구성되지 못한 윤리특별위원회 구성과 제주항공 여객기 참사특위 활동 기간 연장도 논의해달라고 했다. 26일 본회의에선 찰스 랭글 전 미국 하원의원의 추모 결의안을 채택할 예정이다. 김병기 민주당 당 대표 겸 직무대행은 회동 공개발언에서 우 의장에게 "이번주에 추경안 처리를 위한 본회의 소집을 정중히 요청드린다"며 "국회의 시간이다. 민생이 지금 벼랑끝에 서있다. 적절하게 타이밍을 맞출 수 있도록 빠른 처리가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이어 "추경안은 6월 임시국회 내에 통과시켜야 한다. 국회 예결위원장 선출 이후 추경안 심사 처리 일정을 고려할 때 이번주에 본회의를 열어야 한다"고 했다. 송언석 국민의힘 원내대표는 회동 공개발언에서 "정치 회복을 위해서 머릿수 정치에서 벗어나서 합의와 숙의의 전통을 되살려야 한다"며 법사위원장 야당 할당을 요청했다. 송 원내대표는 "국회의 오랜 관행이 원내 1당이 국회의장을 가져가고 의장을 배출하지 않은 원내 2당이 법사위원장을 가져가는 것이 관행"이라며 "그렇게 해서 견제와 균형의 원리가 작동되도록 선대 의원들이 그렇게 만들었다. 그런 좋은 전통을 되살리는 것부터 해야 정치가 복원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송 원내대표는 정부의 2차 추경안 국회 제출에 대해서도 "규모도 중요하나 어떤 사업을 할 것인가 내용도 중요하다"며 "20조원 정도의 지출 증액 부분에서 13조원이 넘는 부분이 지원금으로 뿌리는 돈에 해당된다"며 "지원금 받는 국민 여러분의 소비를 늘리는데 도움이 될지 모르겠으나, 소비 쿠폰의 발행이 경제에 도움이 안 된다는 것이 국책 연구기관의 연구결과"라고 꼬집었다. 우 의장은 "여야 그리고 국회가 외부의 큰 위기에 맞서서 함께 힘을 모으는 모습을 국민께 보여드려야 하는 시점"이라며 "현재 국회 추경안, 국무총리 인사청문회 건이 넘어왔다. 국민 근심을 덜어드리고 국가를 안정시킬 수 있는 방법이 무엇인지 논의해야 할 때"라고 했다. 또한 "오늘 회동을 시작으로 여야 협의를 본격화 해달라"며 "의장도 경청하며 함께 지혜를 모아나가겠다"고 당부했다.

2025-06-24 14:15:50 박태홍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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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양시, 공무원 AI 아이디어 38건 접수

고양시는 '2025년 고양시 공무원 AI 아이디어 공모전' 마감 결과 총 38건의 인공지능(AI) 기반 창의적 행정 아이디어가 접수됐다고 24일 밝혔다. 이번 공모전은 지난 9일부터 20일까지 2주간 진행됐으며, 공공행정 전반에 AI 기술을 접목한 혁신 사례를 발굴해 고양시 명의의 특허 출원 및 정책화까지 연계하는 것을 목표로 추진됐다. 이는 시가 중장기 전략으로 추진 중인 공무원 창의성 증진 및 문제 해결능력 향상 프로그램의 일환이다. 접수된 제안은 ▲민원 응대 자동화 및 챗봇 도입 ▲행정정보의 분석·연계·자동화 ▲대시민 서비스 고도화 등 AI 기술을 활용한 시정 전반의 개선 아이디어로 구성됐다. 시는 오는 27일 기획정책관실 AI혁신TF팀과 고양연구원, 고양산업진흥원, 외부 민간 전문가로 심사위원단을 구성해 정량·정성평가를 병행 실시할 예정이다. 심사 항목은 기술성, 행정 적합성, 창의성, 실행 가능성 등이며, 정책 적용 가능성이 높은 제안에는 가점을 부여한다. 우수 제안은 7월 초 발표될 예정이며, 최고 득점작은 특허 명세서 작성과 행정적 지원을 거쳐 오는 10월 중 고양시 명의로 정식 특허 출원할 방침이다. 특히, 제안이 정책화되거나 특허 등록으로 이어질 경우 제안자에게는 표창장과 특별휴가 등 다양한 인센티브도 제공된다. 이동환 고양시장은 "이번 공모전은 단순한 제안행사를 넘어 AI 특례시 고양을 현실화하기 위한 실질적 기획"이라며 "공무원의 기술적 상상력과 행정 전문성이 어우러진 창의적 아이디어가 고양시 미래 행정을 이끄는 밑거름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2025-06-24 14:11:09 안성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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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북교육청, 가족과 함께한 생명 존중 캠프 개최

경북교육청은 지난 22일 경산시 대구한의대학교 오성캠퍼스 잔디광장에서 도내 유치원·초등학생 가족 50팀이 참여한 가운데 '생명 사랑 가족 캠프'를 성황리에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번 캠프는 생명 존중과 가족 간 유대 강화를 위한 반려동물 매개 인성교육의 일환으로 마련됐다. 참가 가족들은 반려동물과의 교감을 통해 생명의 소중함과 존중의 가치를 배우는 뜻깊은 하루를 보냈다. 행사는 △반려동물과 함께하는 생명사랑 체험 프로그램 △펫 올림픽 교감 활동 △생명 존중 강연 등으로 다채롭게 구성됐으며, 어린이와 학부모 모두에게 교육적 감동과 즐거움을 동시에 전했다. 캠프에 참여한 한 학부모는 "아이와 함께 반려동물의 생명을 소중히 여기는 활동에 참여하며 가족 간 유대감이 깊어졌고, 교육적인 메시지도 함께 느낄 수 있어 매우 유익했다"고 말했다. 경북교육청은 앞으로도 생명 존중 문화 확산과 따뜻한 인성교육 실현을 위해 체험 중심 교육활동을 지속적으로 지원할 계획이다. 임종식 경북교육감은 "이번 캠프를 통해 아이들이 생명의 소중함을 느끼고, 가족과 더욱 깊이 소통하는 계기가 되었기를 바란다"며 "앞으로도 생명 존중과 공감, 배려의 가치를 키우는 인성교육을 실천해 미래 세대가 함께 살아갈 수 있는 세상을 준비하겠다"고 말했다.

2025-06-24 14:10:51 김준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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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주시, 1.3조 투자 이끌어내 AI·OLED 산업 중심지로 도약

파주시는 2025년 상반기 동안 총 1조 3,000억 원 규모의 대규모 기업 투자를 유치하며, '100만도시 파주' 실현을 위한 견고한 경제기반을 구축하고 있다고 24일 밝혔다. 이번 투자 유치는 ▲엘지유플러스의 6,156억 원 규모 인공지능 데이터센터(AIDC) 건립과 ▲엘지디스플레이의 7,000억 원 규모 유기발광다이오드(OLED) 설비 투자 등으로, 첨단 산업을 중심으로 한 지역경제 활성화에 큰 동력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엘지유플러스의 AIDC 건립 사업은 인공지능 연산과 대용량 데이터 처리를 위한 특화 인프라를 조성해, 클라우드 기반 디지털 전환 수요에 능동적으로 대응하는 동시에 차세대 통신 서비스의 기반을 마련하는 전략적 프로젝트다. 완공 후에는 경기북부를 대표하는 데이터센터 거점 역할을 수행할 전망이다. 엘지디스플레이의 OLED 설비 투자 역시 전 세계적으로 수요가 증가하는 유기발광다이오드 시장에 선제적으로 대응하기 위한 조치다. 해당 사업을 통해 차세대 프리미엄 기술이 적용된 패널 및 모듈 생산 기반이 파주에 마련되며, 국내 디스플레이 산업 경쟁력을 더욱 강화할 것으로 기대된다. 김경일 파주시장은 "이번 대규모 첨단 산업 투자는 지역 산업구조를 고도화하고 파주의 미래 성장동력을 확보하는 계기가 될 것"이라며 "지속 가능한 경제도시를 목표로, 시민과 함께 성장하는 산업 생태계를 구축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2025-06-24 14:10:40 안성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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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주시, 귀농·귀촌 박람회에서 맞춤형 상담·지원으로 '우수지자체상' 수상

영주시는 지난 20일부터 22일까지 서울 aT센터에서 개최된 '2025 국민 팜 엑스포'에 참가해 귀농·귀촌 도시로서의 경쟁력을 인정받으며 '우수지자체상'을 수상했다. 이번 박람회는 국민일보 주최로 전국의 지자체, 농업기관, 관련 기업 등 120여 개 단체가 참여해 예비 귀농·귀촌인을 위한 다양한 정보를 제공하는 자리로 마련됐다. 영주시는 지역 귀농귀촌연합회와 함께 부스를 운영하며 관람객들에게 지역 농특산물과 가공품을 직접 소개하고, 지역 정착에 필요한 실질적 정보를 제공했다. 특히 '귀농귀촌 1번지'로 자리매김한 영주시만의 지원 제도와 현장 체험 기회 등을 안내해 눈길을 끌었다. 행사 기간 동안 운영된 1:1 맞춤 상담에서는 소백산귀농드림타운 입교 절차와 지원 조건에 대한 상세한 설명이 이뤄졌고, 귀농 준비에 필요한 제도 안내도 병행됐다. 실내외 공간을 활용한 상담과 전시가 병행되며 다양한 연령층의 도시민과 실질적인 소통이 이뤄졌다. 또한 영주시 귀농귀촌연합회가 주도한 정보 커뮤니티 운영은 타 지역과 차별화된 강점으로 평가받았다. 참가자들에게 실시간 소통 채널을 제공하며 지역 정착에 필요한 정보들을 보다 현실적으로 전달했다는 점에서 높은 점수를 받았다. 한상숙 영주시 농업기술센터 소장은 "이번 박람회는 귀농·귀촌을 준비하는 도시민들에게 영주의 정책과 매력을 직접 알릴 수 있는 좋은 기회였다"며 "앞으로도 다양한 소통 창구를 넓혀 보다 실질적인 정착 지원에 힘쓰겠다"고 밝혔다.

2025-06-24 14:10:14 손기섭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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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북교육청, 8월 9일 ‘2025 경북수업나눔축제’ 개최

경북교육청은 오는 8월 9일 구미시 구미코(GUMICO)에서 도내 유·초·중·고등학교 교원과 교육전문직원, 학생, 대구교육대학교 예비 교사, 타 시도 희망 교원 등을 대상으로 '2025 경북수업나눔축제'를 개최한다고 24일 밝혔다. 올해로 8회째를 맞는 '경북수업나눔축제'는 2018년부터 교원의 수업 전문성 향상과 수업 나눔 문화 확산을 위해 매년 열리고 있는 경북교육청의 대표 교육 전문 행사다. 2025년 축제는 '포용적 미래! 질문과 배움으로 잇다'를 주제로, 모든 학생의 배움이 존중받는 포용적 수업 문화를 공유하고, 삶의 역량을 기르는 미래 교육의 방향을 함께 모색하는 장으로 운영된다. 특히 올해는 기존에 별도로 열리던 '질문축제'와 '수업나눔축제'를 통합해 보다 풍성하고 통합적인 배움의 장을 마련했다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 행사는 경북교육청 장애인 예술단 '온울림 앙상블'과 컴퓨터음악교과교육연구회의 축하 공연으로 시작되며, 초청 강연, 교사·교과별 수업나눔교실, 수업나눔부스, 초·중등 질문축제 등 다양한 프로그램으로 구성된다. 오전에는 '디지털 세상, 더 깊이 배우고 함께 누리다'를 주제로 디지털 리터러시와 질문 기반 수업 전문가 2인의 강연이 진행되며, 교사와 학생이 함께 디지털 시대의 교육 방향을 성찰하는 기회를 제공한다. 오후에는 초등학생 대상 '아하! 경북 사제동행 질문대축제', 고등학생 대상 질문탐구 '궁리한마당', 우수 교사들의 수업나눔교실, 경북교육 정책을 소개하는 수업나눔부스가 운영돼 현장의 실제 사례가 공유될 예정이다. 참여를 희망하는 교사와 학교를 대상으로는 오는 6월 25일까지 신청을 받고 있으며, 다양한 현장의 사례를 나누려는 관심이 이어지고 있다. 현장 참여가 어려운 교직원과 교육전문직을 위해 유튜브 채널 '맛쿨멋쿨TV'를 통한 실시간 중계가 병행되며, 수업나눔축제 공식 홈페이지에서도 행사 자료와 관련 안내를 제공해 누구나 쉽게 참여할 수 있도록 했다. 경북교육청은 현장 중심의 축제를 실현하기 위해, 경험 많은 교원들을 중심으로 '수업나눔축제 추진단'을 구성하고 현장의 의견을 폭넓게 반영하고 있다. 임종식 경북교육감은 "이번 축제는 미래 사회가 요구하는 핵심 역량을 기르고, 교육공동체가 함께 성장하는 뜻깊은 자리"라며 "질문을 통해 배우고, 서로를 포용하는 미래 교육을 함께 만들어갈 모든 선생님과 교육 가족의 적극적인 관심과 참여를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2025-06-24 14:09:20 김준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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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스닥 CEO 인터뷰] 오픈엣지테크놀로지 이성현 대표 “AI 플랫폼 IP로 글로벌 경쟁력 확보”

"인공지능(AI) 반도체 설계자산(IP)의 핵심 기술을 선도하며, 시스템 반도체 시장에서 글로벌 톱티어 IP 기업으로 성장하겠다." 이성현 오픈엣지테크놀로지 대표는 최근 메트로경제와의 인터뷰에서 "신경망처리장치(NPU)와 메모리 시스템 IP를 통합한 AI 플랫폼 IP를 통해 글로벌 고객사들의 다양한 요구를 충족시키고 있다"며 이같이 밝혔다. 오픈엣지테크놀로지는 지난 2017년 설립된 반도체 IP 전문 기업이다. 엣지 환경에서의 AI 연산을 위한 NPU IP, 외부 디램(DRAM)과 연동되는 고성능 메모리 시스템 IP, AI 플랫폼 IP를 주력 제품군으로 삼는다. 2022년 코스닥에 상장한 이후 미국, 캐나다, 일본 등 글로벌 거점에서 연구개발(R&D)을 이어가고 있다. 이 대표는 삼성전자 시스템LSI에서 엑시노스(Exynos) AP를 개발하던 당시 인공지능과 메모리 반도체 기술의 융합 가능성에 주목해 창업을 결심했다. 그는 "고성능 연산과 대용량 데이터 처리가 핵심이 되는 AI 시대에는 NPU와 메모리 IP를 결합한 플랫폼 솔루션이 반드시 필요하다고 판단했다"고 설명했다. 이 대표는 창업 초기를 회상하며 "실리콘밸리에서 첫 투자 유치에 실패하고, 어렵게 첫 매출을 만들어냈던 경험이 오히려 회사를 단단히 다지는 계기가 됐다"고 말했다. 그의 경영 철학은 '사람 중심의 성장'이다. 글로벌 인재 확보, 자율적인 업무 환경 조성, 성과 중심의 보상 체계를 통해 임직원과 함께 성장하는 조직 문화를 지향하고 있다. 오픈엣지테크놀로지의 수익은 IP 라이선스 수수료, 유지보수, 로열티 등으로 구성된다. 특히, 메모리 시스템 IP는 적용 범위가 넓고, 상대적으로 높은 단가에도 불구하고 고객 확장성이 커 수익의 중심축으로 자리잡았다. 반도체 업계에서는 최근 공정 미세화의 한계를 넘기 위해 멀티다이 및 멀티칩 구조가 주목받고 있다. 이에 발맞춰 오픈엣지테크놀로지도 유니버설 칩렛 인터커넥트 익스프레스(UCIe) 기반의 칩렛 IP, 고속 직렬 인터페이스(PCIe) 및 컴퓨트익스프레스링크(CXL) 기반 고속 인터커넥트 IP 등으로 제품 포트폴리오를 확장하고 있다. 이 대표는 "단순한 개별 IP 제공을 넘어 고객의 시스템 설계를 고려한 통합형 솔루션 제공이 오픈엣지의 경쟁력"이라고 강조했다. 오픈엣지테크놀로지는 지난해 일부 글로벌 고객사의 프로젝트 일정이 지연되면서 수주 건수와 계약 규모가 다소 줄었지만, 올해는 이연된 프로젝트들이 재개되며 실적 회복이 기대된다. 현재 30건 이상의 수주 후보군을 확보하고 있으며 선단공정 기반의 라이선스 협의도 활발히 진행 중이다. 중장기 비전은 '토탈 AI 반도체 IP 솔루션' 기업으로의 도약이다. 기존 NPU와 메모리 IP의 성능을 고도화하고, 고속 인터커넥트 기술까지 통합해 종합 IP 기업으로서의 입지를 강화하고 있다. 이 대표는 "오는 2030년까지 글로벌 IP 시장 톱5 진입을 목표로 한다"며 "영국 암(Arm), 미국 시놉시스(Synopsys)와 어깨를 나란히 할 수 있는 기업으로 도약하겠다"고 말했다. 이어 "투명하고 책임 있는 경영을 통해 주주와 투자자 기대에 부응하겠다"고 덧붙였다.

2025-06-24 14:02:08 김대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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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북도, 지역사랑상품권 국비 547억원 확보…전국 최대

경북도는 정부 추경에 따른 2025년 지역사랑상품권 발행지원사업에서 국비 547억원을 확보했다고 24일 밝혔다. 이는 전체 추경액 4,000억원의 약 14%에 달하는 금액으로, 전국 최대 규모다. 이번 확보한 국비 중 456억원은 22개 시군의 지역사랑상품권 할인 지원을 위한 일반지원금이며, 91억원은 특별재난지역으로 지정된 안동, 의성, 청송, 영양, 영덕 등 5개 시군에 대한 특별지원금으로 배정됐다. 경북도는 이번 지원이 역대 최악의 산불 피해로 어려움을 겪는 지역 소상공인과 골목상권 회복에 실질적인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경북도는 지난해 말 국비가 미편성된 상황에서도 본예산에 도비 10억원을 편성해 연초부터 지역사랑상품권을 집중 발행하며 선제적으로 대응해 왔다. 또한 이번 추경에서는 도비 70억원을 추가로 편성해 지역경제 회복과 산불 피해지역 지원에 적극 나섰다. 아울러 행정안전부에 지속적으로 국비 지원과 특별재난지역에 대한 추가 지원 필요성을 건의하고, 시군과 긴밀히 협력한 결과 올해 전국 최대 규모의 국비를 확보했다. 이에 따라 경북도의 올해 지역사랑상품권 발행 규모는 1조 3,460억원에 이를 것으로 전망된다. 지역사랑상품권은 1999년 최초 발행 이후 지역 내 자금의 역외 유출을 막고 지역경제 활성화, 내고장 상품 소비 확대 등 다양한 역할을 수행해왔다. 현재 시군별로 지류형, 모바일형, 카드형 등 다양한 형태로 발행 중이며, 도내 가맹점은 전체 소상공인 38만 개소 중 31%에 해당하는 12만 4,000여 개소다. 주요 사용처는 연 매출 30억원 이하의 음식점, 주유소, 슈퍼마켓, 학원, 편의점 등이며, 일반지역(포항, 경주, 김천, 구미, 경산, 칠곡, 예천)은 7% 할인, 인구감소지역 15개 시군은 10% 할인율이 적용된다. 특별재난지역에는 기존 할인율에 최대 10%의 추가 할인이 전액 국비로 지원된다. 2024년 기준 경북도 내 지역사랑상품권 총 발행액은 약 1조 5,000억원이며, 도민 1인당 연평균 사용금액은 60만원, 가맹점당 매출은 평균 1,200만원으로 집계됐다. 주요 사용처는 대부분의 시군에서 음식점이 1위를 차지했으며, 편의점, 정육점, 카페, 베이커리 등 일상 소비처에서도 다양하게 활용된 것으로 나타났다. 또한 농어민수당, 고향사랑기부제 답례품, 전입지원금 등 다양한 정책사업과 연계한 상품권 발행으로 지역상권 회복에도 긍정적인 효과를 거두고 있다. 최영숙 경북도 경제통상국장은 "이번 국비 확보로 산불 피해와 경기침체로 어려움을 겪는 소상공인들에게 실질적인 도움이 될 것"이라며 "향후 안정적인 상품권 발행을 위한 적정 규모 산출을 목표로 연구용역도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2025-06-24 13:51:58 김준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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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주문화관광재단, '영주 선비세상' 2030세대 사로잡은 ‘어른이날’ 이색 행사로 큰 호응

영주문화관광재단은 지난 21일부터 22일까지 이틀간 영주 선비세상에서 열린 '어른이날 특명! 선비세상을 지켜라' 행사를 성황리에 마무리했다. 이번 행사는 전통의 정체성과 현대적 상상력이 융합된 콘셉트로 기획됐으며, 주 대상인 20~30대뿐만 아니라 다양한 연령층의 호응을 이끌어냈다. 예기치 못한 우천으로 인해 실내 공간으로 장소가 변경됐지만, 오히려 몰입감 있는 콘텐츠를 즐기기에 더 적합했다는 평가가 뒤따랐다. 실내라는 제약 속에서도 프로그램들은 효과적으로 구성됐고, 현장을 찾은 관람객들은 현실과 상상을 넘나드는 색다른 경험을 누릴 수 있었다. 주요 프로그램인 '이세계연맹 vs 선비연합'은 15대15 서바이벌 격투전 형식으로 펼쳐졌으며, 실내 공간을 전략적으로 활용해 진영 간 대결의 박진감을 살렸다. 약 200명의 코스플레이어들이 마법사, 전사, 몬스터 등으로 분장한 채 등장해 차원 균열이라는 설정 속 판타지 세계를 현실로 구현했다. 참가자들은 이들과 실시간으로 소통하며 극적인 체험을 즐겼다. 현장에서는 이외에도 메이크업 부스, 코스튬 대여소, 전투력 측정 촬영 존 등 다양한 부대 프로그램이 운영됐다. 특히 코스튬을 착용한 참가자들이 포토존에서 촬영을 즐기는 모습은 축제 분위기를 한층 끌어올렸다. 재단은 이번 행사를 통해 전통문화 콘텐츠가 현대적 감성과 결합해 새로운 소비층과 만날 수 있는 가능성을 확인했다고 밝혔다. 향후에도 지역 고유의 문화 정체성을 지키면서도 젊은 세대의 관심을 반영한 프로그램 개발에 박차를 가할 계획이다. 재단 관계자는 "예상치 못한 날씨 속에서도 참여자들이 적극적으로 즐겨준 덕분에 성공적인 행사가 될 수 있었다"며 "선비세상에서 처음 맞이한 2025 어른이날이 일상에 지친 이들에게 특별한 기억으로 남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2025-06-24 13:51:46 손기섭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