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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한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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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택가구조합, 가구 폐기물 신재생 에너지화 MOU 체결

한국주택가구협동조합은 2일 천일에너지와 가구업계의 원활한 폐기물 처리를 통한 신재생 에너지화를 위한 업무협약을 맺었다. 주택가구조합과 천일에너지는 이번 협약에 따라 가구업계에서 발생하는 가구 부산물 등 사업장폐기물을 에너지 공급 원료로 재활용해 화석연료의 대체에너지원으로 사용한다. 가구업계는 가구생산과정에서 발생하는 폐기물 처리비용을 줄이고, 천일에너지는 가구부산물을 에너지 공급원료로 활용할 수 있게 된다. 천일에너지는 경기도 포천 양문염색일반산업단지에 위치한 폐기물 처리 및 신재생에너지 기업으로 경기도 포천에서 매일 270톤 규모로 폐목재를 소각하고 있다. 천일에너지는 수도권에 대규모 폐기물 처리 시설을 보유하고 있어 폐기물 배출처와 폐기물 최종처리시설의 직거래로 폐기물 수거·집하와 처리 이후 소각 및 발전산업으로의 재활용까지 원스톱 진행으로 폐기물 처리 비용을 절감한다. 소각된 열은 산업단지 내 염색업체에 저렴하게 공급하고 있다. 이기덕 주택가구조합 이사장은 "이번 업무협약을 통해 가구업계의 폐기물 처리비용 절감은 물론, 환경시설에서 발생하는 폐자원이 에너지로 재활용될 수 있게 전체 가구업계로 퍼지도록 홍보하겠다"고 말했다.

2019-09-02 17:08:46 배한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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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전!스타트UP] 렌딧, 신용 4~6등급을 구원한다

기술 기반 빅데이터 분석으로 금리 계산 중금리 시장에 적정 금리를 제공 목표 투자 세컨더리 마켓으로 유동성 보장 2014년 12월, 미국에서 이커머스 기업 '스타일세즈'를 운영하던 청년은 사업이 어려워져 급히 대출을 받기 위해 한국에 돌아왔다. 3000만원 정도 대출을 받으면 6개월 정도 더 마지막으로 시도해볼 수 있을 것 같았기 때문. 그러나 막상 한국에 들어오니 시중은행들은 대출해줄 수 없다고 말했다. 당시 그의 신용등급은 6등급이었다. 최후의 수단으로 제2금융권인 저축은행으로 갔더니 필요 금액의 절반인 1500만원을 연이자 22%인 고금리로 대출해줄 수 있다고 말했다. "그때까지 대출에 대해 잘 알지 못했기 때문에 이런 금리 절벽이 존재한다는 사실을 처음 알았습니다. 저는 당연히 은행에서 4~5% 미만의 대출을 받지 못하면 5% 정도부터 대출을 받을 수 있을 것이라 생각했기에 정말 많이 놀랐어요. 그런데 우연히 미국의 P2P(Peer to Peer) 대출기업 렌딩클럽이 나스닥에 상장한다는 뉴스를 봤어요. 이를 보고 한국에서 스마트폰으로 대출을 시도했는데 놀랍게도 3만달러 대출이 가능하고 연이자 7.8%의 조건을 받았죠. 한국에는 왜 이런 대출이 없는 건지 고민하게 됐습니다." 김성준 렌딧 대표는 이 때의 경험을 계기로 2015년 3월, P2P 산업에 뛰어들었다. P2P 대출이란 중개업체가 온라인·모바일 플랫폼을 활용해 불특정 다수로부터 투자금을 모아 돈이 필요한 사람에게 빌려주는 개인 간 대출 서비스다. 김성준 대표는 미국의 GDP 대비 대출시장 규모가 10% 수준인 900조원인데 비해, 한국은 GDP 대비 25% 정도인 300조원으로 정말 크다는 점. 그리고 개인의 대출 및 금융 생활 정보가 신용정보사에 의해 체계적으로 수집·관리된 몇 안 되는 국가 중 하나라는 점을 알게 됐다. 이를 통해 한국 대출 시장의 상황과 문제를 명확히 파악하게 되면서 국내에 P2P 사업이 먹힐 것이라 확신했다. ◆핀테크 아닌 '테크핀' 회사 렌딧은 P2P 금융대출을 하는 기업이지만 금융업보다 '기술'에 방점을 둔 회사다. 그렇기에 자신들을 핀테크가 아닌 '테크핀(TechFin)' 기업이라고 소개한다. 테크핀은 기술을 기반으로 만들어지는 새롭고 혁신적인 금융 서비스를 뜻한다. 알리바바의 마윈 회장은 이미 구축되어진 금융 서비스를 개선하는 기술인 핀테크와 구분하기 위해 테크핀이란 신조어를 만들었다. 렌딧의 비전도 '기술에 금융을 담다'이다. 김 대표는 "P2P의 탄생 기본 취지와 목적은 금리 절벽을 해소하고 중금리 대출을 활성화해 가계 부채를 개선하고 신용평가 모델을 고도화하는 것"이라고 설명한다. 이를 위해 렌딧은 자체 심사평가모델을 만들었다. 렌딧의 심사평가모델은 빅데이터 분석과 머신러닝 기반으로 탄생했다. 이 심사평가 모델은 모든 대출 고객마다 개인화된 적정금리를 산출해 제공한다. 렌딧은 이를 통해 기존 신용등급이 10단계로 분류되었던 것을 40단계로 나눴다. "우리나라에서 신용등급 4~6인 사람은 성인인구의 40%인 약 1800만명입니다. 이들의 등급을 아주 잘게 잘게 쪼개면 신용등급-금리 그래프가 계단이 아닌 곡선 형태가 됩니다. 아직 곡선화를 하려면 시간이 꽤 걸리겠지만 저희가 40단계로 등급을 쪼개면서 금리 계단의 높이가 많이 낮아졌습니다." 실제 렌딧의 고객 절반 이상은 제2금융권의 고금리 대출로 어려움을 겪던 이들이다. "현재 저희가 1800억원 정도를 취급하고 있는데, 이 중 54%는 전환대출입니다. 제2금융권에서 평균 20% 초반대 금리를 적용받던 것은 10% 초중반대 금리로 갈아타는 분들이 많죠. 전환대출로 이자를 아끼는 분들이 많습니다. 저희는 이를 통해 고금리 적용을 받던 분 중에서 중금리로 갈아탈 수 있는 사람이 꽤 많다는 것을 파악했습니다." ◆투자의 중고시장 '렌딧 마켓' 렌딧은 지난 1월 투자자 간에 원리금수취권을 사고팔 수 있는 온라인 중고시장 '렌딧 마켓'을 출시했다. 원리금수취권이란 P2P 대출에 투자 한 사람에게 주어지는 원금과 이자를 받을 수 있는 권리를 뜻한다. 판매자는 아직 상환 중인 원리금수취권을 팔아 현금을 얻을 수 있고, 구매자는 이미 상환이 시작돼 투자 기간이 상대적으로 짧은 원리금수취권에 투자할 수 있다. 본인의 투자 성향에 따라 원리금수취권을 사고팔며 취향에 맞는 투자 포트폴리오를 재구성할 있다는 점이 세컨더리 마켓의 장점이다. P2P 플랫폼에서의 세컨더리 마켓은 이미 유럽이나 미국 등 선진국에서 잘 발전된 모델이다. 렌딧 마켓에서는 다른 사람이 투자한 상품의 정보를 꼼꼼히 보고 선택해 살 수 있다. 일부 급전이 필요한 이들은 할인율을 적용해 원리금수취권을 판다. 이 과정을 중앙 플랫폼 기관으로 투명하게 기록하고 공개했기 때문에 고객은 믿고 렌딧 마켓을 이용할 수 있다. 그 결과 렌딧마켓은 지난 7월까지 약 33만건의 누적 거래 횟수를 기록했다. "저희가 잘하는 것은 결국 여러 데이터를 잘 분석에서 온라인 시장을 투명하게 공개해 시장을 투명하게 하는 것입니다. 그래서 2차 거래 시장을 만드는 것도 1차 거래 시장을 많드는 것과 아주 다르지 않았습니다." ◆목표는 자산운용 플랫폼 만드는 것 렌딧의 목표는 보험 등 새로운 금융산업까지 혁신할 자산운용 플랫폼을 만드는 것이다. "저희는 누군가 대출이 발생하면 투자하는 일종의 자산운용 플랫폼입니다. PB 센터는 대체로 잔액 조건이 10억 이상이어야 하는 등 가입 조건이 까다로운데, 저희가 기술을 갖춰 일반 대중도 충분히 PB에 가까운 투자 정보를 얻을 수 있도록 하고 싶습니다. 이를 확장하면 여러 데이터 보험 관련 산업에도 뛰어들고 싶습니다. 보험도 일종의 자산입니다. 기술 혁신으로 보험 설계 과정을 자동화하고 투명화하면 훨씬 싸고 쉽게 보험에 가입할 수 있게 될 것입니다."

2019-09-02 15:50:01 배한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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테팔, 한가위 맞이 '추석 프로모션' 실시

테팔은 추석을 맞아 주방·가전제품을 할인가에 선보이고 사은품까지 증정하는 '추석 프로모션'을 한다고 2일 밝혔다. 이번 프로모션은 아울렛, 할인점, 백화점 등 다양한 유통 채널을 통해 진행된다. 전국 아울렛에서는 9월 한 달간 테팔 패밀리 세일을 진행한다. '테팔 레블레이션 인덕션 프라이팬 28cm'를 50% 할인 판매한다. '테팔 심플리시오 편수냄비 18㎝', '테팔 심플리시오 양수냄비 20㎝'도 균일가에 판매한다. 이마트에서는 오는 18일까지 기획상품을 제외한 주방 전 품목을 30% 할인한다. '테팔 스타컬렉션 프라이팬 30cm'를 구매하면 뒤집개도 증정한다. 또한, 이마트에서 가전제품 구매 시 금액대별 상품권 증정 행사도 진행한다. 10/20/30만원 이상 구매 시 각 1/2/3만원의 상품권을 제공한다. 홈플러스에서는 오는 18일까지 일부 품목을 제외한 테팔 주방 제품을 30% 싸게 판매한다. '테팔 쿡앤클린 프라이팬 20㎝, 28㎝' 세트를 균일가에 판매한다. '테팔 시큐어 네오 압력솥 4L'도 50% 할인된 가격에 판다. 가전제품 구매 시 5/10만원 이상 구매 시 각 5000원/1만원의 상품권을 증정한다. 롯데마트는 오는 18일까지 추석을 맞이해 테팔 주방 주방용품 30% 할인 행사를 연다. 아울러 주방용품 최초 카카오프렌즈와 콜라보레이션 출시한 한정판 '테팔 카카오프렌즈 어피치 프라이팬 24㎝', '라이언 프라이팬 28㎜'를 저렴한 가격으로 살 수 있다. 하이마트에서는 9월 한 달간 테팔 주방 대전을 진행한다. 믹서기와 그릴을 최대 45% 할인하며, 테팔 1구 인덕션 레인지와 인덕션 프라이팬 및 냄비를 함께 구매 시 최대 7만원까지 할인 받을 수 있다. 또한, 테팔 제품을 30/50/70/100만원 이상 구매시 각 2/3/5/7만원 상품권을 증정한다. 백화점에서는 9월 한 달동안 백화점 전용 주방 제품과 가전제품을 최대 50% 할인한다.

2019-09-02 14:49:43 배한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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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보, 우리은행과 소재·부품산업 금융지원 MOU 체결

기술보증기금(기보)과 우리은행이 일본의 화이트리스트 제외로 어려움을 겪는 소재·부품 전문기업을 돕기 위해 우대보증을 도입한다. 기보와 우리은행은 2일 서울시 중구 우리은행 본점에서 '소재·부품산업 혁신성장 금융지원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이번 협약은 기보와 우리은행이 일본 수출규제로 경영 애로를 겪는 소재·부품 전문기업에 금융지원을 위한 협업체계를 구축하기 위해 마련됐다. 기보와 우리은행은 이번 협약을 통해 관련 기업의 금융 애로를 해결하고 성장·도약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 지원 대상기업은 소재·부품 전문기업 등의 육성에 관한 특별조치법에 따른 소재·부품업종 영위 기업이다. 기보와 우리은행은 '특별출연 협약보증', '보증료 지원 협약보증'으로 총 2600억원 규모의 우대보증을 지원한다. 이를 위해 우리은행은 특별출연금 80억원과 보증료지원금 10억원을 합한 총 90억원을 기보에 특별출연한다. 기보는 출연금을 재원으로 협약 대상기업에 보증 비율은 100%까지 우대하고, 보증료는 0.2%포인트를 감면한다. 아울러 우리은행은 보증료를 2년간 총 1.0%포인트 지원한다. 기보는 이번 업무협약 이외에도 일본 수출규제 영향을 받은 피해기업에 만기 연장, 상환유예 및 신규자금을 지원하는 특별보증 프로그램을 시행하고 있다. 기보 관계자는 "기보는 우리은행과의 협업을 통해 일본 수출규제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소재·부품 전문기업의 위기 극복과 혁신성장을 적극 지원할 계획이며, 아울러 핵심 소재·부품 분야의 강소기업 육성과 기술자립을 통한 글로벌 경쟁력 확보 지원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2019-09-02 11:57:49 배한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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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기부, 충주 중원산업단지 화재 피해 복구 지원 나서

중소벤처기업부는 지난 8월 30일 충북 충주시 중원산업단지에서 발생한 화재로 인해 피해를 입은 중소기업의 피해복구에 총력 대응한다고 1일 밝혔다. 중기부는 우선 긴급경영안정자금을 투입하고, 피해기업의 경영 정상화를 위한 지원대책반 구성해 관계기관 연계 지원을 추진한다. 충북도소방본부에 따르면 이번 화재는 산업 단지 내 공업용 접착제를 제조하는 D업체에서 발생했다. 지난달 30일 오후 11시 47분께 시작된 불은 12시간이 지난 8월 31일 낮 12시 4분께에 진화됐다. 이번 화재로 1명이 실종됐고, 8명이 부상을 입는 등 인명피해가 발생했다. 생산 시설도 1만여 ㎡가 전소됐다. 인근 업체 38곳 등의 외벽과 창문 등이 파손되는 재산피해도 있었다. 현재 관할 경찰 및 소방서 등에서 정확한 화재 원인과 구체적인 재산피해 규모를 조사하고 있다. 중기부는 이번 화재피해 중소기업에 기업 당 연간 최대 10억원의 긴급경영안정자금을 지원한다. 화재피해 중소기업은 해당 경찰 및 소방서에 피해를 확인한 후 재해중소기업확인증을 발급받으면 중소벤처기업진흥공단 충북북부지부에 정책자금을 신청할 수 있다. 중기부는 이태원 충북지방중소벤처기업청장을 현장대책반장으로 정했다. 이태원 충북중기청장은 지난 31일 현장에서 피해기업과 중원산단입주협의회, 충주시, 중진공 등 관계기관과 화재 피해업체 지원을 위한 긴급대책 회의를 열었다. 긴급대책회의에서는 화재로 공장·설비가 파손돼 생산에 차질이 발생한 피해 업체의 신속한 공장 재가동을 위해 ▲자금지원 ▲재해보증 ▲신속한 철거와 복구 ▲인허가 행정처리 등 대책 방안을 논의했다. 중기부는 현장 대책 회의에서 논의된 사항을 신속히 추진하기 위해 충북중기청장을 반장을 중심으로 중진공 충북북부지부, 기술보증기금 충주지점 등 유관기관과 지원대책반을 구성해 지속적 지원과 모니터링을 한다. 이태원 충북중기청장은 "지원대책반 운영을 통해 피해기업의 긴급경영안정자금의 원활한 지원과 함께 기보, 지자체 등 유관기관과 부족한 자금에 대한 재해보증, 행정지원 등을 통해 피해기업의 신속한 경영정상화를 지원할 계획이다"라고 말했다.

2019-09-01 17:47:22 배한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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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전남을 대표하는 혁신 벤처기업, 면면은?

온돌라이프, 써니팩토리, 천풍무인항공, 비에이에너지 수도권에 인프라 집중에도 지역 경제 활성화 위해 힘써 광주와 전남 지역의 우수한 혁신 벤처기업 4곳은 벤처썸머포럼에서 지역 벤처 성공 사례를 전했다. 이들은 지역 벤처기업 성공 사례를 공유해 지역에도 훌륭한 벤처 기업이 많다는 것을 알리고 투자와 판로를 확대하는 등 비즈니스 전략을 모색하기 위해 나섰다. 온돌라이프는 히트파이프를 이용한 웰빙 난방시스템 '편백 구들'을 만든다. 편백 구들은 온돌을 시공이 아닌 설치 방식으로 사용할 수 있게 한 제품이다. 양철훈 온돌라이프 대표는 전자파 없이 온돌방처럼 개운하게 자고 일어날 수 있는 제품을 만들기 위해 1992년부터 30년째 온돌 연구에만 매진했다. 양철훈 대표는"시공은 시간이 걸리고 인건비도 들기 때문에 공장에서 만들어 빠르게 설치할 수 있게 개발했다"고 했다. 편백 구들은 진공 상태의 히트파이트 속에 적은 양의 물을 넣고 끓여 따뜻한 기체를 채운다. 양 대표는 "이 증기로 방바닥을 45℃까지 데운다"며 "한 번 데워지면 오래 열이 유지돼 에너지 효율이 높아 난방 비용을 90%까지 절감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그는 "겨울이 되면 우리나라가 화석연료 난방 시스템을 많이 사용해 미세먼지가 증가한다"며 "편백 구들 전기 난방으로 깨끗한 난방으로 바꿀 수 있다"고 말했다. 그는 "우리나라의 우수한 문화인 온돌을 전세계로 펼치는 것이 목표"라고 덧붙였다. 2017년 설립된 써니팩토리는 스마트팩토리 기업이다. 스타트업이 진입하기 어려운 분야인 스마트공장에 국내 최초로 AWS(아마존 웹서비스 클라우드)를 스마트공장에 적용해 차별화를 뒀다. AR, VR, AI까지 스마트팩토리에 접목했다. 이런 기술을 적용해 8개 업체의 스마트공장을 구축했다. 올해는 7개 업체와 사업을 진행 중이다. 이지훈 써니팩토리 대표는 "광주에 기반을 둔 회사이지만 판교의 개발자를 유치해 기술력을 높였다"며 "플랫폼, 언어, 코딩 수준이 수도권 수준"이라고 말했다. 이런 기술력으로 써니팩토리는 2017년 말 800만원이었던 매출액을 2018년 말에는 8억원까지 끌어올렸다. 이는 전년 대비 100배 늘어난 수치다. 이지훈 대표는 "올해 매출액은 16억원을 기록할 것"이라고 밝혔다. 이 대표는 "중소벤처기업부가 스마트공장 예산에 3조원을 투입해 3만개의 스마트팩토리를 구축하는 것이 목표기 때문에 스마트팩토리 분야는 몇 년간 대세가 될 것"이라고 했다. 전남 무안군에 위치한 천풍무인항공은 농업용 드론 기업이다. 지난 2017년 사업을 시작한 천풍무인항공의 농업용 드론은 모내기, 씨앗 뿌리기, 비료 뿌리기, 농약 방제 등에 사용할 수 있다. 음 대표에 따르면 현재 우리나라에서 농업용 드론이 약 1100대 사용되고 있는데 그중 300대가 천풍무인항공의 것이다. 최근 연간 500대 이상을 생산할 수 있는 600평 규모의 공장 및 연구시설을 마련했다. 천풍무인항공은 매년 전세계에서 열리는 드론 전시회에 50회 이상 참여하고 있다. 이는 세계 시장에 진출하기 위해서다. 농사에 드론을 사용하는 곳은 중국, 우리나라, 일본 정도다. 음 대표는 앞으로 우즈베키스탄, 미국, 베트남 등에 천풍의 농업용 드론을 수출할 계획이다. 음 대표는 "천풍의 농업용 드론은 9월 첫째주에 나라장터 종합 쇼핑몰에 올라간다"며 "벤처캐피탈의 이야기를 들어보면 드론은 중국 때문에 한국에서 안 된다는 생각을 하고 있는데 저희가 그 틀을 깨어가겠다"며 자신감을 내비쳤다. 2014년 청년 기업으로 시작한 비에이에너지는 태양광 ESS(에너지저장시스템) 에너지홈을 제작한다. 비에이에너지는 현재 국내 ESS 설치 및 초기 운영에 가장 많이 관여한다. 비에이에너지의 에너지홈은 전국 83여 개 태양광 연계 및 마이크로그리드 장소에 투입됐다. 비에이에너지는 ICT 기술을 접목해 태양광 ESS가 온·습도, 태풍, 지진 등에서도 안전하게 관리·운영될 수 있게 만들었다. 비에이에너지의 태양광 ESS 사고율은 0%다. 현재 비에이에너지의 기업가치는 450억원 규모로 50억원 규모의 시리즈 B 투자 유치를 완료했다. 해외 에너지 기업들과 10건의 업무협약을 맺었으며, 인도 뉴델리 지역의 법인 사무소 설립도 확정했다. 지난해 매출액은 58억원, 고용인원은 22명이다. 올해 코넥스 시장 상장을 준비 중이며, 오는 2022년까지 코스닥 상장까지 계획하고 있다. 비에이에너지 김태준 COO는 "올해 목표는 매출액 82억원, 고용인원 30명을 달성하는 것"이라고 밝혔다. 김태준 COO는 "동남아에서 자주 발생하는 정전 현상, 전력 수급 불균형 문제를 비에이에너지의 기술로 사회 공헌하고자 한다"며 "글로벌 에너지 산업의 안전에 기여하고 수출 역량을 집중해 국내 최초의 에너지 섹터 유니콘에 등극할 비전을 갖고 있다"며 포부를 밝혔다.

2019-09-01 15:19:09 배한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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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기부, 소재·부품·장비 상생형 스마트공장 지원한다

중소벤처기업부가 일본 수출규제에 따른 소재·부품·장비 유망 중소기업의 경쟁력 강화를 위해 유망 중소기업을 발굴하고 상생형 스마트공장 구축을 지원한다. 중기부는 삼성전자, 중소기업중앙회와 '소개·부품·장비 상생형 스마트공장 지원사업 공고'를 통해 '에스비비테크'를 제1호 상생형 스마트공장 지원기업으로 선정했다고 1일 밝혔다. 중기부는 지난달 30일 수요·공급기업의 협력 촉진과 자발적인 상생협력 분위기를 조성하기 위해 1차로 선정된 기업에 대한 업무협약식도 체결했다. 이번 협약은 소재·부품·장비 분야 유망 중소기업을 발굴하고, 상생형 스마트 공장 사업과 연계해 스마트공장 구축을 위한 예산과 전문 멘토를 지원해 기술개발 및 글로벌 경쟁력을 높이기 위해 마련됐다. 에스비비테크 외에도 필기구 볼펜 및 마카를 만드는 '엠텍', 섬유 펜촉 등 문구류 부품을 만드는 '플라맥스'가 1차 상생형 스마트공장 지원 기업으로 선정됐다. 제1호 기업으로 선정된 에스비비테크는 일본에서 대부분 생산·공급하는 하모닉 감속기 양산에 성공한 기업이다. 하모님 감속기는 모터의 힘을 증폭시켜 주고 정위치로 이동시켜주는 기계다. 에스비비테크에 따르면 현재 국내 하모니 감속기 시장점유율은 일본의 '하모닉 드라이브 시스템즈'와 니덱심포가 각각 91%, 6%를 차지하고 있다. 에스비비테크의 국내시장 점유율은 2.5%다. 에스비비테크는 하모닉 감속기의 주요 부품 및 감속기조립의 주요공정을 혁신할 제조라인을 구현하고자 상생형 스마트공장을 추진 중이다. 상생형 스마트공장 지원에 선정되는 중소기업은 스마트공장 구축 수준에 따라 최대 6000만원에서 1억원까지 사업비를 지원받는다. 사업비는 정부와 대기업, 지원 기업이 3:3:4의 비율로 나눠 사용한다. 중기부는 상생형 스마트공장 매칭 지원에 30%를, 삼성전자는 상생형 스마트공장 선정 및 예산·멘토 지원에 30%를, 나머지 40% 사업비는 에스비비테크가 소재·부품·장비 경쟁력 강화를 위한 스마트공장 구축에 사용한다. 아울러 중기중앙회는 삼성전자 상생형 스마트공장 사업 위탁운영과 홍보를 맡는다. 삼성전자는 대·중소 상생형 스마트공장 지원사업의 대표기업으로 삼성전자 멘토를 중소기업 현장에 파견해 주요 문제를 해결하는 맞춤형 기술 지도도 제공한다. 박영선 중기부 장관은 협약식에서 "그동안 중소기업을 만나본 결과 소재·부품·장비를 생산할 수 있거나 일본보다 더 앞선 기술을 갖고 있는 히든챔피언들이 국내에 많다는 걸 느꼈다"며 "이번 상생형 스마트공장 사업 지원으로 대기업과 역량이 있는 중소기업이 연결되어 소재·부품·장비분야 유망 중소기업이 많이 배출되는 계기가 되기를 기대한다"고 밝혔다. 삼성전자 윤부근 부회장은 "중소벤처기업부, 중소기업중앙회와 함께 삼성과 거래가 없는 국내 중소기업도 지속 성장할 수 있도록 스마트 공장 구축을 지원하고 있으며, 이를 위해 사장급을 책임자로 선임하고, 200여 명의 삼성전자 제조 전문가를 현장에 투입했다"며 "이번 협약을 통해 소재·부품·장비 등 다양한 업종에서 땀 흘리는 중소기업이 글로벌 경쟁력을 갖출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2019-09-01 12:00:00 배한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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패스트캠퍼스, '퓨처 컨퍼런스 2019' 개최

기업형 성인실무교육 기업 패스트캠퍼스는 오는 10월 4일 서울 중구 그랜드하얏트 그랜드볼룸에서 테크놀로지·크리에이티브 및 디자인·투자 분야 실무자와 '퓨처컨퍼런스 2019'를 개최한다고 30일 밝혔다 퓨처 컨퍼런스는 패스트캠퍼스가 매년 하반기에 개최하는 지식 공유 세미나로, 올해에는 가장 흐름이 빠르고 혁신적인 세가지 산업 분야에 대해 논한다. 기술 트랙에서는 인공지능 열풍으로 시작해 더이상 개인이 따라잡기 불가능해진 현대 기술의 현주소와 미래에 대해 조망한다. 더 좋은 서비스와 제품을 만들기 위해 미래 기술을 함께 그려보기 위해 ▲스포티파이 ▲구글 ▲아마존 ▲에어비앤비 등 글로벌 기업이 기술개발을 개발하고 제품과 서비스 혁신을 위해 노력한 경험을 공유한다. 에어비앤비(Airbnb)의 저스틴 박(Justin Park) 소프트엔지니어는 인공지능이나 증강현실 기술 등 최신 기술을 기반으로 급발전하는 에어비엔비에서 혁신 노력에 대해 이야기 한다. 구글 프로그램 리드 부문 이강원 연사는 글로벌 테크 리딩 기업에서 일하며 다양하게 만나는 동료, 고객들과의 경험을 통해 배운 기술, 프로세스 그리고 커리어 목표에 관해서 이야기한다. 아마존 알렉사의 김영범 리드는 인공지능 기술의 혁신에 대한 통찰을, 현대자동차 홍기범 미래모빌리티개발팀 리드는 미래 자동차 산업에 대해 혁신에 대해 말한다. 크리에이티브 트랙에서는 고객의 니즈, 브랜드의 가치 그리고 소통에 대해 토론한다. 브랜드와 상품의 디자인이 어떤 가치를 담아야 하고 그 가치를 온전히 전달한다. 텐센트의 비주얼, UI 부문 강소연 시니어 디자이너는 중국의 기업은 어떻게 빠른 성장을 이룰 수 있었는지, 그리고 중국 시장을 위한 서비스 디자인에는 어떤 것이 있는지에 대한 고찰과 경험을 공유한다. IBM왓슨 비주얼, UX부문 클로에 구(Chloe Koo) 디자이너는 플랫폼의 진화와 균형을 조화롭게 유지하기 위해 필요한 디자인 시스템에 대해 이야기한다. 마이크로소프트 이상인 크리에이티브 디렉터와 그렙(Grab)의 리드 프로덕트 부문 함민지 디자이너가 연사로 선다. 투자 트랙에서는 암호화폐·동남아 벤처기업·부동산·국내 초기 기업 투자 등 투자자들의 이야기가 펼쳐진다. 이충엽 HeyBit(헤이빗) 대표, KB인베스트먼트 유정호 본부장, 마스턴자산운용 고성관 상무, 박지웅 패스트트랙아시아 대표, 베이스 인베스트먼트 신현성 파트너, 패스트인베스트먼트 노정석 파트너, 글로벌 투자 시장의 변화에 다룰 글로벌 PE사 한국 대표 등 투자에 대한 경험과 노하우, 인사이트를 전한다.

2019-08-30 13:59:17 배한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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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19회 벤처썸머포럼, 성황리에 폐막

박미경 여성벤처기업협회 회장 폐회사 "자원 없는 韓, 성장 위해 벤처 집중해야" 2박 3일간의 벤처축제가 막을 내렸다. 벤처기업협회는 30일 폐회식을 끝으로 벤처업계의 최대 행사인 '제19회 벤처썸머포럼'을 성료했다. 내륙지방 여수에서 처음 열린 이번 포럼은 벤처 업계의 현안은 물론 지역 벤처 생태계 활성화 방안까지 벤처 생태계의 미래를 위한 다양한 논의가 오갔다. 박미경 한국여성벤처협회 회장은 폐회사에서 "이번 포럼은 벤처가 나아갈 방향에 서막을 알렸다"며 "이 시대에 지향해야 할 기업가정신과 혁신전략을 제시했으며, 규제혁신을 통해 벤처 성장의 기반을 마련하는 한편, 벤처기업간 협력을 통해 동반성장을 도모해야 함을 우리는 공감했다"고 소감을 밝혔다. 박 회장은 "자금의 흐름이 벤처를 향하고, 정부도 벤처에 주목하고 있어 제2벤처 붐이 일고 있다"며 "특별한 자원이 없는 대한민국이 성장하기 위해서는 벤처에 집중해야 하고 우리 벤처도 그 기회를 잘 활용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박미경 회장은 "공교롭게도 벤처썸머포럼의 시작과 같은 날인 8월 28일은 우리나라가 일본의 백색국가 실행된 날이었다"며 "많은 벤처기업인들의 경영에 어려움이 가중될 것이라 생각된다"고 말했다. 그는 이어 "그러나, 늘 그러했듯 우리 벤처기업은 특유의 순발력과 역동성으로 이 난관을 극복할 혜안을 찾을 것이라 믿기에 크게 걱정하고 싶지는 않다"고 덧붙였다. 박 회장은 "벤처썸머포럼이 벤처기업인의 소통의 장이자 벤처의 미래를 조명하는 벤처 업계의 대축제로 지속 개최되길 바란다"며 마무리했다. 한편 이번 포럼은 '더하라, 세상을 바꾸는 벤처의 목소리! 펼쳐라, 새로운 시작을 향한 벤처의 날개!'를 주제로 지난 28일 개막했다. 전국 중소벤처기업인 230여 명이 참석해 네트워킹의 기회를 가지며 열정과 도전의 벤처 정신을 일깨우는 귀한 시간을 보냈다. 벤처기업협회는 내륙 지역에서는 처음으로 개최된 올해 행사에 이어 내년에는 부산·울산·경남 지역에서 포럼을 개최할 계획이다.

2019-08-30 12:00:00 배한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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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병준 콜버스랩 대표 "성공은 실패의 시체탑 위에 올려진 예쁜 조약돌"

박병준 콜버스랩 대표 "스타트업은 귀납법" 스타트업, 실패 반복해야 성공 얻을 수 있어 자동 성장 시스템…가설·실행·검증 무한 반복 "성공은 실패의 축적물입니다. 다시 실수하지 않으려고 배웠습니다. 이 과정을 통해서 생각하게 된 것이 '성공은 실패의 시체탑 위에 올려진 예쁜 조약돌이다'는 겁니다. 성공과 실패가 이분법적으로 다른 것이 아닙니다. 성공의 원재료는 실패입니다." 박병준 콜버스랩 대표는 29일 전남 여수에서 열린 벤처썸머포럼 스타트업 세션 주제강연에서 이렇게 말했다. 박병준 대표는 "스타트업은 연역법이 아닌 귀납법"이라며 "가설을 통해 실행하고 검증하는 것을 반복해 100번 실패하면 한 번 성공한다는 생각을 깔고 가야 진짜 창업가"라고 말했다. 박병준 대표는 콜버스의 실패 사례와 이를 극복하며 느낀점을 공유했다. 박 대표는 택시 승차 거부 등 심야 운송시장의 문제가 너무 많아 이를 극복해보고자 2015년 8월 콜버스를 세웠다. 그는 택시 공급과 교통 수요의 불균형이 심각한 이유가 비싼 개인택시 면허 등 법과 시스템의 문제라는 사실을 발견했다. 박 대표는 문제 해결을 위해 전세버스를 이용했다. 심야시간대에 출발점과 도착점을 정하고 전세버스가 그 길목에 있는 사용자를 태워주고 내리고를 반복할 수 있는 플랫폼을 만들었다. 그러나 택시업계의 반발에 부딪혀 결국 사업 모델을 바꿨다. 당시 실패로 박병준 대표는 사업 모델 반복 실험, 계약서의 필요성 등을 깨달았다. 실패의 경험을 바탕으로 전세버스 대절 가격 비교 서비스를 내놨다. 그 결과 전체 전세버스의 25%인 1만대와 3800명의 기사, 250개의 전세버스 회원사 확보한 성공 플랫폼을 만들었다. 박병준 대표는 "콜버스는 매일매일 실패의 연속이다"고 설명했다. 15명의 구성원이 한 달 단위로 ▲근거있는 가설 설정 ▲애자일한 실행 ▲데이터 기반 검증을 반복한다. 귀납법적 실험을 반복하는 거다. 그는 "90% 이상이 실패물이지만, 이 실패들이 바로 스타트업에 있어서는 큰 자산이다"고 강조했다. 여기서 성공한 가설에는 자본을 더 투입하고 실패한 가설은 무엇을 보완해야 할 지 점검한다. 박 대표는 이것이 계속 반복되면서 '자동화된 성장 시스템'을 구축했다고 했다. 박 대표는 "우리나라가 실패에 대해서 평가가 너무 박한 사회다"며 "실패를 좀 더 관대하게 용인하고 성장할 수 있는, 실패가 우리 사회의 지적 자산이 될 수 있는 구조를 만들었으면 좋겠다"고 덧붙였다. 한편, 이날 벤처썸머포럼 스타트업 세션에서는 박병종 대표, 김미균 시지온 대표, 김정민 엠와이 대표가 실패 경험을 공유했다. 교육서비스 기업 엠와이를 운영하는 김정민 대표는 "상표 문제로 온라인 서비스에서 어려움을 겪었지만 오프라인 서비스에 집중하면서 극복했다"며 "시장에서 될지 안될지 모르는 상황에서 스타트업이 하나의 아이템에 의존해서는 안 되겠다고 생각했다"고 밝혔다.

2019-08-29 17:35:56 배한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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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건준 회장, "大·中企 수평 상생하는 '한국형 벤처 생태계'기 극일 방안"

"벤처기업 생태계 있었으면 日 규제 카드 못 꺼냈을 것" 대기업·벤처기업, 수직적·형식적 넘어 수평적 상생으로 지역 벤처기업에의 정부 지원 부재, 아쉬움의 목소리도 일본의 수출규제와 관련해서 소재·부품 등 국내 벤처기업을 살리고 극일하기 위해서는 대·중소기업이 수평적 동반자로 '윈윈'하는 '한국형 벤처기업 생태계'를 만들어 한다는 목소리가 나왔다. 이를 위한 규제개혁·R&D(연구·개발) 등 정부 지원의 필요성도 강조됐다. 안건준 벤처기업협회장은 29일 전남 여수에서 열린 '제19회 벤처썸머포럼'에서 "대기업 생태계와 중소벤처기업 간의 상생에 대한 이야기는 많았지만, 지금까지 해온 것은 수평적 상생이 아닌 수직적, 형식적 상생이었다"며 "라운드 테이블에서 미국의 애플과 벤처 기업이 당당하게 이야기하는 것 같은 문화가 생겨야 한다"고 주장했다. 안 회장은 우리나라 벤처기업들이 일본을 뛰어넘는 충분한 기술력을 갖고 있지만, 대기업이 기술력이 우수한 벤처기업 제품이 아닌 기존 협력업체와 관계만 유지하는 자세를 보여 신기술 탄생과 혁신 기술이 성장이 어려웠다고 지적했다. 그는 "과거 2년간 벤처기업협회가 꾸준히 대기업 중심의 산업 생태계와 국내 벤처 생태계의 화학적 결합에 대해 주장했지만, 정부의 역할이 유약해 (한국형 벤처기업 생태계가) 사회 전반으로 스며들지 못했다"며 "그 때 사회적으로 벤처생태계에 잘 호응하는 분위기로 흘러갔다면 일본이 그렇게 과감하게 수출 규제 카드를 꺼내지는 못했을 것"이라고 말했다. 안 회장은 "일본이 이번 수출규제로 우리나라가 뭘 먹고 살아야 하는지, 뭘 해야 하는지 결과적으로 가르쳐 준 꼴이 됐다"며 "대기업과 함께 극일을 넘어서 일본을 충분히 뛰어넘을 수 있는 경제 생태계를 꾸며야 할 것이며, 그러기 위해서는 정부의 과감한 지원이 필요하다"고 힘주어 말했다. 그는 이어 "다시 전반적인 분위기가 만들어져 지금은 오히려 정부에서 굉장한 관심과 지원을 약속하는 상황으로 변했으니 본격적으로 5대 대기업과 벤처기업들이 만나 현 상황에 대한 신중한 고민을 해봐야 한다"고 덧붙였다. 규제 샌드박스에서 실험할 수 있는 폭을 넓혀야 한다는 목소리도 나왔다. 우아한형제들 이현재 이사는 "규제 샌드박스는 시장에서 아직 검증되지 않았거나 비법, 불법인 기술이 어떻게 진보·발전할 것인지 예측하기 어려운 부분이 있으니 한정적으로 실험하는 테스트베드"라며 "때문에 더 많은 스타트업, 벤처기업들이 그 안에서 다양한 역할을 실험할 수 있도록 해주면 (일본 수출규제와 같이) 새로운 도전적 상황을 맞이하는 데 있어서 좋은 부분이 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지역 벤처기업 활성화 지원 부재에 대한 아쉬움도 나왔다. 전남 무안에서 사업을 하는 음영만 천풍무인항공 대표는 지난해 농업용 드론으로 20억원의 매출을 기록했다. 사업 확장을 위해 중소기업진흥공단에 자금을 요청했으나 추경으로 전남지역에 배정된 예산은 중진공 전체 예산의 1.2%인 10억뿐이었다. 천풍무인항공이 필요한 자금이 10억원인데 전남 지역 전체 지원금이 딱 그만큼밖에 되지 않았다. 음영만 대표는 "모든 게 수도권에 집중되어 있어 아무리 인력을 채용하려고 해도 없어 지방에 있는 회사들이 서울에 사무실을 하나 짓던지, 서울로 올라가야겠고 생각하고 있다"며 "지방분권이라고 해서 서울에 있는 기업을 지방으로 이전할 것이 아니라 지방 기업을 아예 처음부터 지원해 수도권으로 올라갈 생각을 안 하게 하는 것이 도움"이라고 말했다. 한편, 벤처기업협회는 지난 28일부터 오는 30일까지 2박3일 간 전남 여수에서 제19회 썸머벤처포럼을 진행한다. 안건준 회장은 "영호남을 같이 묶어보자는 취지에서 여수에서 진행했는데 쉽지는 않았다"며 "다음 행사는 부울경을 묶어서 해 볼 생각이다"고 밝혔다.

2019-08-29 15:25:37 배한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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콜러, 고객 '맨유' 경기 직관 지원 이벤트 성료

콜러(KOHLER)는 영국 프리미어리그의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와 글로벌 파트너십을 통해 콜러 고객의 맨유 경기 직관 지원 이벤트를 진행했다고 29일 밝혔다. 콜러는 지난 10일 개막한 영국 프리미어리그 2019/20시즌에 맨유를 공식 후원한다. 콜러는 지난 2018년부터 소매에 기업 로고를 노출하는 슬리브 파트너십을 체결해 맨유를 후원하고 있다. 콜러는 이번 시즌 개막을 맞아 콜러 국내 구매 고객 및 페이스북 이벤트 당첨자 3명에게 맨유 올드 트래퍼드 홈 경기 직관 티켓을 제공했다. 500만원 상당의 영국 여행 상품권도 포함됐다. 당첨자들은 지난 11일 맨유와 첼시의 잉글리시 프리미어리그(EPL) 1라운드 홈 개막전 경기를 관람하고 영국을 여행했다. 참가자 송정건 씨는 "콜러 이벤트를 통해 버킷리스트였던 '유럽에서 축구 보기'를 이뤄 매우 기뻤다"며 "짜릿한 개막전 승리 현장에서 함께 할 기회를 얻게 되어 매우 큰 행운이었다"고 소감을 밝혔다. 한편, 콜러는 지난 7월 싱가포르에 위치한 '콜러 익스피리언스 센터(KEC)'에서 '콜러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욕실 컬렉션을 공개하기도 했다. 맨유를 상징하는 전통 로고와 시그니처 컬러를 상징하는 수전·세면대·샤워기 등을 선보였다. 맨유 선수와 감독이 방문해 제품을 관람하고, 사인회를 갖는 등 팬들과 소통하는 시간도 마련했다. 콜러는 브랜드 콜라보 외에도 매치데이 활동, 클럽 시설 개선, 지속 가능한 사회 공헌 프로젝트 등으로 맨유와 공동 마케팅을 지속할 예정이다.

2019-08-29 14:11:55 배한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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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영선 장관 "미래 100년 선도할 벤처기업 탄생 지원"

제조 데이터센터로 클라우드와 AI 연결 벤처투자촉진법 9월 정기 국회 통과 목표 스톡옵션 비과세 한도 확대는 적극 추진 "1, 2차 산업혁명의 결과 인간의 근육을 대신하는 기계 혁명, 자동화로 이어져 록펠러, 카네기, JP모건 등 기업이 지난 100년을 지배했다면 이제는 3, 4차 산업혁명의 결과물로서 앞으로 미래 100년을 이끌고 갈 선도기업이 탄생할 시기입니다. 제2벤처붐의 흐름이 잡히고 있기 때문에 그 붐 속에서 앞으로 미래 100년을 새로 끌고 갈 벤처기업이 탄생할 수 있도록 저희가 지원하는 것이 목표입니다" 박영선 중소벤처기업부 장관은 28일 전남 여수에서 열린 '제19회 벤처썸머포럼'에서 기자간담회에서 이렇게 말했다. 박 장관은 "벤처기업 성장을 위해 제조 데이터센터를 구축해 클라우드와 AI(인공지능)를 연결하는 데 집중할 것"이라는 포부를 밝혔다. 박영선 장관은 제2벤처붐의 적기에 왔다고 생각하는 근거로 외국 벤처투자자들의 관심 증대를 꼽았다. 박 장관은 "국내 창업 스타트업이나 벤처기업이 가진 기술에 비해 저평가 상태"라며 "올해 집중적인 흐름 중 하나가 이스라엘 미국, 유럽 등 외국의 벤처투자 회사가 한국을 방문한 횟수나 투자 실적이 다른 때에 비해 차별화될 정도로 눈에 띈다"고 했다. 박 장관은 클라우드와 AI를 연결하기 위해 제조 데이터센터 설립에 힘쓸 것이라고 말했다. 박 장관은 "그동안 중소벤처기업부가 스마트공장 보급 사업에 주력했다면 내년부터는 보급된 스마트장이 만들어내는 데이터를 연결하는 제조 데이터센터 사업에 집중할 것"이라며 "이 속에서 소프트웨어를 개발하고 스마트 서비스를 만들어 일자리를 늘려가는 것이 저희가 지향하는 미래의 중소벤처기업부의 모습이다"고 밝혔다. 제조 데이터센터에 대해서 "관련 클라우드 컴퓨터를 3, 4곳으로 분산할 것인지 한 곳으로 집중해 AI 슈퍼컴퓨터로 연결할 것인지 결정해야 한다"면서도, "위치는 아직 정해지지 않았지만, 광주가 AI 슈퍼컴퓨터 예비 타당성 조사 면제 사업으로 선정됐기 때문에 검토 대상이라고는 말씀드릴 수 있을 것 같다"고 덧붙였다. 박영선 장관은 차등의결권 제도나 스톡옵션 비과세 한도 문제, 벤처투자촉진법 등 업계의 요구에 대해서도 언급했다. 박 장관은 "차등의결권에 대해서는 기본적으로 찬성하는 사람은 아니지만, 대규모 투자가 들어왔을 때 경영권이 희석되는 것도 다른 각도에서 살펴볼 필요가 있다"고 밝혔다. 그러나 이어 "차등의결권은 도입 초기에는 긍정적 효과가 있을 수 있지만, 시간이 지나면 경영 권에 부담을 주는 반작용 등 다른 반작용이 있을 수 있다"며 "제한적으로 이뤄지는 게 바람직하지 않겠느냐"고 덧붙였다. 스톡옵션의 비과세 한도 확대에 대해서 박영선 장관은 "적극적으로 추진해볼 필요가 있다"고 강조했다. 박 장관은 "기획재정부, 국세청과 합의를 해야 하는 부분이라 앞으로 도입하겠다 말겠다 대답할 수 있는 시기에 와있지는 않지만, 적극적으로 건의해볼 생각이다"고 했다. 벤처투자촉진법 제정에 대해서도 "9월 정기국회 통과를 목표로 하고 있다"며 "업계에서 갈망하고 있는 법 중 하나이니만큼 의원들에게 좀 더 소상한 설명을 드리려 더 노력할 생각"이라고 답했다.

2019-08-28 19:35:59 배한님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