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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의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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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에어, 첫 여성 운항승무원 탄생

실용항공사 진에어(대표 마원)의 최윤경 운항승무원이 3일 김포-제주 노선에서 부기장으로 첫 비행 근무를 시작하며 진에어 1호 여성 운항승무원의 주인공이 됐다. 이날 부조종사 훈련요원 신분을 벗어나 정식 부기장 자격으로 비행에 나선 최윤경 운항승무원은 총 5000여 시간 비행 경력의 금창국 기장과 함께 김포공항을 출발해 제주공항으로 향하는 LJ321편을 포함해 총 4편의 운항을 책임졌다. 최윤경 운항승무원에게 진에어의 1호 여성 운항승무원 타이틀은 의미가 남다르다. 실제로 국내 저비용항공사 가운데 진에어가 운항승무원 채용 및 교육 과정이 가장 까다롭기 때문이다. 진에어는 운항승무원 채용 시 대한항공과 동일하게 최소 1000시간 이상의 운항 경력을 지원 자격으로 하고 있으며, 입사 이후에는 내부 규정에 따라 1년 이상의 강도 높은 운항승무원 교육 및 훈련을 통과해야 실제 운항에 투입된다. 이번에 정식 부기장으로 승격된 최윤경 운항승무원은 입사 전 대학 시설 비행 교육원의 교관 근무 등 총 1100여 시간의 운항경력으로 2012년 말에 입사했다. 입사 이후에는 약 9개월 동안 진에어 부조종사 훈련요원으로서 시뮬레이터 훈련, 지상학, CPT(Cockpit Procedure Training) 등의 B737 기종 교육을 비롯한 제트 엔진 비행 훈련 등 진에어의 운항승무원 교육 프로그램을 이수했다. 또한 지난해 11월부터는 직접 항공기를 조종하며 교육받는 운항경험훈련(OE; Operation Experience)을 마치고 지난 2월 25일 부기장 운항자격 인정심사를 최종 통과했다. 최윤경 진에어 운항승무원은 "오래 전부터 꿈꿔오던 항공기를 직접 조종하게 되어 기쁘면서 진에어 여성 운항승무원 1호라는 말에 자부심을 느낀다"며, "앞으로 매 순간 최선을 다하는 모습을 보여 여성 후배들의 좋은 본보기가 되겠다"고 설명했다. 현재 진에어의 여성 운항승무원은 총 2명으로 이번에 정식 부기장으로 승격한 최윤경 운항승무원 외에 여성 부조종사 훈련요원 1명이 정식 운항승무원을 목표로 각종 비행 교육 및 훈련을 받고 있다.

2014-03-04 17:46:49 임의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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푸조 뉴 308, 제네바 모터쇼서 '2014 유럽 올해의 차' 수상

84회 제네바 모터쇼 개막을 앞두고 3일(현지시간) 발표된 '2014 올해의 차(2014 Car of the year)'에 푸조 뉴 308이 선정됐다. 푸조 뉴 308은 전기차 BMW i3, 테슬라 모델 S, 메르세데스 벤츠 S 클래스 등 쟁쟁한 후보들을 물리치고 올해의 차에 선정되는 쾌거를 이뤘다. 2013년 한 해 동안 유럽에서 판매된 총 30여대의 신차 중 지난 12월 58명의 기자단 사전 투표를 통해 올해의 차 최종 7개의 후보에 올랐었다. 뉴 308은 혁신적인 인스트루먼트(instrument) 및 제어(control) 시스템으로 가능해진 진보된 주행 환경, 향상된 효율, 인체 공학적 인테리어, 실용성을 간직하면서도 우아한 디자인 등 프리미엄 시장에서 인정받을 수 있는 요소를 모두 갖춘 것으로 평가 받고 있다. 이날 시상식에 참석한 푸조의 최고경영자 막심 피켓(Maxime Picat)은 "이번 수상으로 푸조가 기술과 디자인, 품질 면에서 모두 진일보한 혁신을 이뤄냈음을 인정받았다"며 "뉴 308의 개발과 판매에 힘써준 푸조 임직원 모두에게 영광을 돌린다"고 소감을 밝혔다. 푸조가 유럽의 C 세그먼트 시장에 야심차게 내놓은 뉴 308은 해치백 모델로, 출시 6개월 만에 이미 5만5000대가 판매되는 등 소비자들에게도 그 제품력을 인정받고 있다. 국내 출시 시기는 2014년 하반기로 예정되어 있다.

2014-03-04 17:39:37 임의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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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아차 '쏘울 EV', 유럽 첫 선

기아자동차는 4일(현지시간) 스위스 제네바 팔렉스포(Geneva Palexpo) 전시장에서 열린 2014 제네바 모터쇼에서 유럽 최초로 전기차 쏘울 EV, 콘셉트카 GT4 스팅어 등 신차를 대거 공개했다. 지난달 시카고 모터쇼에서 세계 최초로 공개된 쏘울 EV는 동급 최고 수준의 셀 에너지 밀도(200Wh/kg)를 갖춘 27kWh의 고용량 리튬이온 배터리가 장착돼 1회 충전 시 국내 복합연비 평가 기준 148km 주행이 가능하고, NEDC(New European Driving Cycle) 기준 약 200km 주행이 가능한 전기차다. 전장 4140mm, 전폭 1800mm, 전고 1600mm의 차체 크기를 갖춘 쏘울 EV은 독특한 디자인 정체성을 유지하면서도 ▲2가지 색상이 배합된 쏘울 EV 전용 색상 ▲친환경 차량 이미지에 부합하는 전ㆍ후면부 ▲미래 지향적인 디자인의 LED 램프 등을 적용해 가솔린 모델과 차별화된 디자인을 갖췄다. 기아차는 쏘울 EV에 81.4kW급 전기모터를 탑재해 최고출력 111마력, 최대토크 약 29kgㆍm의 동력 성능을 갖췄다. 쏘울 EV의 1회 충전에는 100kW DC 급속충전기로 충전 시 약 24분, 50kW DC 급속충전기로 충전 시 약 33분 소요되며 240V AC 완속 충전기로 약 4시간20분 소요되며, 급속 충전기로 충전할 경우 전체 배터리의 80%가, 완속 충전기로 충전할 경우 100%가 충전된다. 또한 기아차는 차량의 운동에너지 일부를 다시 에너지로 사용할 수 있는 3세대 회생 제동 시스템, 실내 필요한 곳에만 부분적으로 온도를 조절할 수 있는 개별 공조(Individual ventilation) 등 에너지를 효율적으로 활용하는 다양한 기술들을 적용해 쏘울 EV의 실제 주행 가능 거리가 극대화될 수 있도록 했다. 이 밖에도 쏘울 EV는 평평하고 납작한 모양의 배터리를 최하단에 배치해 동급 차종 대비 최대 수준의 실내 공간을 확보했으며, 차량 무게중심을 낮춰 주행 안정성을 높였고, 기존 가솔린 모델보다 비틀림 강성도 27% 향상시켰다. 기아차는 쏘울 EV를 올해 상반기 중 국내에, 하반기 중 유럽과 미국 등 세계 주요시장에 출시할 예정이며, 독특한 스타일과 뛰어난 실용성을 모두 계승한 쏘울 EV가 세계 시장에 기아차의 친환경 기술력을 널리 알릴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이와 함께 기아차는 올해 초 디트로이트모터쇼에서 최초로 공개돼 이목을 끌었던 GT4 스팅어(GT4 Stinger)를 유럽 최초로 공개했다. GT4 스팅어는 후륜 구동 스포츠카로 개발된 콘셉트카로 최고 출력 315마력의 2.0 터보 GDi 엔진과 6단 수동 변속기를 탑재해 강력한 동력성능을 확보했다. 기아차는 GT4 스팅어의 설계 단계부터 차량 무게를 줄이는데 중점을 둬 가속 성능을 높였으며, 세심한 조작으로 응답성을 높인 조향장치를 장착해 더욱 역동적인 주행이 가능하게 했다. GT4 스팅어의 디자인은 ▲기아차 특유의 호랑이코 형상 그릴 및 수직으로 배열된 LED 헤드램프가 조화를 이뤄 심플하면서도 강인한 인상을 주고 ▲탄소 섬유 재질의 공기역학성능 강화 부품을 적용해 고성능 이미지를 강조했으며 ▲근육질의 남성을 연상시키는 디자인의 휠 아치로 불륨감을 강조했다. 또한 기아차는 K5 하이브리드 500h(현지명: 옵티마 하이브리드)와 뉴 스포티지R(현지명: 스포티지)을 유럽 최초로 공개했다. 지난해 12월 국내에 출시된 K5 하이브리드 500h는 최고출력 150마력, 최대토크 18.3kg·m의 하이브리드 전용 누우 2.0 MPI 엔진과 35kW의 전기모터를 장착해 국내 기준16.8km/ℓ, 유럽기준 5.1ℓ/100km의 연비를 달성했으며, ▲4.3인치 TFT-LCD 슈퍼비전 클러스터, 전자식 파킹 브레이크(EPB), 전·후방 주차보조 시스템, 개별 타이어 공기압 경보시스템(TPMS) 등 다양한 첨단 편의사양, ▲가솔린 모델과 차별화 된 디자인 ▲전륜 서스펜션 개선, 인체공학적으로 설계된 신규 시트 등을 적용해 이전 모델보다 승차감이 향상된 것이 특징이다. 뉴 스포티지R은 지난해 7월 국내에 출시된 모델로, ▲라디에이터 그릴, 휠 디자인 변경 등 디테일을 살린 감각적인 스타일을 구현했으며 ▲운전자의 취향에 따라 조향 특성을 변경할 수 있는 플렉스 스티어(Flex Steer), 전방 주차 보조 센서 등 다양한 편의사양을 적용한 것이 특징이다. 특히 스포티지는 작년 8만9000여 대가 판매돼 2년 연속 기아차 베스트셀링 모델에 오르는 등 기아차의 유럽시장 판매 확대에 기여하고 있다. 기아차는 올해 하반기 K5 하이브리드 500h와 뉴 스포티지R을 유럽에 출시해 K5 하이브리드 500h로 기아차의 친환경 이미지를 높이고 뉴 스포티지R로 지속적인 판매 성장을 이어가길 기대하고 있다. 이 외에도 기아차는 모터쇼 전시장 내 ▲마일드 하이브리드 파워트레인, ▲건식 7단 더블 클러치 변속기, ▲세타Ⅱ 2.0 터보 GDI 엔진 등을 전시해 관람객들의 눈길을 끌었다. 특히 마일드 하이브리드 파워트레인은 48V 배터리가 소형 모터 겸 발전기와 연결돼 엔진 효율을 높여 연비 향상 및 이산화탄소 배출 절감 효과가 있으며, 배터리가 전자 과급기(electric supercharger)에 전원을 공급하면, 중저속 구간에서 엔진출력과 토크가 향상된다. 이번 모터쇼를 통해 유럽에 최초로 공개된 건식 7단 더블 클러치 변속기(DCT)는 수동변속기 수준으로 연비를 높이고 이산화탄소 배출량을 감소시켰다. 기아차는 내년부터 유럽에서 판매되는 다양한 차종에 건식 7단 더블 클러치 변속기를 적용해 친환경 경쟁력을 높일 계획이다. 한편, 기아차는 16일까지 진행되는 2014 제네바 모터쇼 기간 중 약 1433㎡(약 434평)의 전시공간을 마련하고 전기차 쏘울 EV, 콘셉트카 GT4 스팅어 등 총 15대의 차량과 마일드 하이브리드 파워트레인, 건식 7단 더블 클러치 변속기 등 전시물 5종을 전시한다.

2014-03-04 17:38:50 임의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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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차, 수소연료전지 콘셉트카 '인트라도' 공개

현대자동차가 2014 제네바 모터쇼에서 디자인과 기술이 조화된 미래 자동차를 선보였다. 현대차는 5일(현지시각) 스위스 제네바 팔렉스포(Geneva Palexpo)에서 열린 2014 제네바 국제 모터쇼에서 차세대 수소연료전지 콘셉트카 인트라도(Intrado, 개발명 HED-9)를 세계 최초로 공개했다. 현대차 유럽디자인센터가 한국의 남양연구소, 유럽기술연구소와의 협업을 통해 개발한 소형 SUV 콘셉트카 인트라도는 ▲절제미와 역동성이 돋보이는 디자인 ▲첨단 소재와 기술력의 초경량 차체 설계 ▲친환경성과 효율성을 겸비한 차세대 수소연료전지 시스템이 적용됐다. 현대차는 '미래 자동차에 대한 고객들의 생각'을 이번 콘셉트카 개발의 출발점으로 잡고, 끊임없이 변화하는 삶 속에서 쉽고 친숙하게 최고의 효율성과 편의성을 제공할 수 있는 미래 자동차란 무엇인가에 대한 고민을 담은 디자인을 선보였다. 이를 위해 현대차 고유의 디자인 철학인 플루이딕 스컬프처 2.0을 적용해 불필요한 요소를 배제한 극도의 절제미와 역동적인 디자인이 조화를 이룬 콘셉트카 인트라도를 탄생시켰다. 콘셉트카명인 인트라도(Intrado)는 비행기를 떠오르게 하는 힘, 즉 양력(揚力)을 발생시키는 날개 아랫부분을 지칭하는 단어로서 이번 콘셉트카 디자인의 기본 아이디어이기도 하다. 차량 내부에는 탄소섬유 소재가 사용된 차체를 그대로 노출시켜 첨단 기술 및 작동성을 강조한 스마트 디자인을 표현했으며, 강렬한 오렌지 컬러를 사용해 과감하면서도 기능적 아름다움이 돋보이는 인트라도만의 미래지향적 디자인을 구현했다. 현대차는 더 가볍고 단단한 미래 자동차 개발에 대한 의지를 담아 콘셉트카 인트라도에 꿈의 소재로 주목받는 탄소섬유와 고강성 설계 기술을 적용했다. 현대차 콘셉트카 인트라도는 롯데케미칼과 효성이 공동 개발한 탄소섬유 강화 플라스틱이 사용되고, 현재 특허 출원중인 고강성 설계 기술이 반영된 탄소섬유 차체를 적용해 일반적인 차체와 비교 시 강성은 유지하면서도 무게는 약 60% 정도 가벼워지는 성과를 거두었다. 인트라도의 차체에 사용된 탄소섬유 복합재는 쉽게 원하는 모양을 만들어 낼 수 있어 차체 강성을 향상시켜 향후 차량의 디자인이나 설계에 획기적 변화를 가져올 것으로 기대된다. 혁신적인 경량화 기술과 함께 인트라도에는 세계 최초 연료전지 양산체제를 갖춘 현대차의 차세대 수소연료전지 시스템이 탑재되어 뛰어난 연료효율성을 자랑한다. 전장 4170mm, 전폭 1850mm, 전고 1565mm, 축거 2620mm 크기의 인트라도는 36kW급 차세대 리튬-이온 배터리가 적용됐으며 1회 수소 완전 충전 시 최대 600km 이상 주행이 가능하다. 이는 가솔린 연비 기준으로 환산하면 40km/ℓ에 이른다. 이와 함께 현대차는 2014 제네바 국제 모터쇼를 통해 신형 제네시스를 유럽에 첫 선을 보였다. 제네시스는 올해 상반기 중 유럽시장에 진출해 현지모델들과 경쟁을 펼칠 전망이다. 유럽에 판매되는 신형 제네시스에는 람다 3.8 GDI 엔진과 8단 자동변속기가 장착되며, 현대차 최초의 전자식 AWD 시스템 HTRAC(에이치트랙)을 비롯해 헤드업 디스플레이(HUD), 자동긴급 제동시스템(AEB), 전동식 트렁크, 스마트 공조시스템 등 다양한 사양이 적용된다. 현대차는 이날 보도자료를 통해 유럽진출 37년 만에 유럽 시장 누적 판매 600만대를 달성했다는 내용도 밝혔다. 1977년 포니로 유럽에 수출을 시작한 이래 1996년 100만대, 2001년 200만대, 2005년 300만대, 2008년 400만대, 2011년 500만대에 이어 올해 2월 600만대를 돌파했다. 현대차 관계자는 "올해 유럽의 첫 대형 모터쇼인 제네바 모터쇼에서 콘셉트카 인트라도와 신형 제네시스를 공개함으로써 유럽시장에서 현대차의 브랜드 이미지가 한층 더 높아질 것으로 기대한다"며 "앞으로도 혁신적 디자인과 기술력을 갖춘 차량을 선보여 2020년 유럽시장 5% 점유율 달성을 위해 더욱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현대차는 2014 제네바 모터쇼에서 1547㎡(약 466평)의 전시공간을 마련하고 콘셉트카 HED-9 인트라도, 신형 제네시스 외에도 i20 월드랠리카, ix35(국내명 투싼ix) 수소연료전지차, HED-9 인트라도의 탄소섬유 적용 차체(카본바디) 절개물을 전시해 고성능, 친환경, 신소재 등 현대차의 미래 기술 경쟁력을 세계 시장에 알렸다. 또한, 신형 i10, i20, i30, i40, ix35(국내명 투싼ix) 등 유럽 시장에서 인기를 끌고 있는 현대차의 i시리즈 차량을 포함해 완성차, 콘셉트카, 엔진 등 총 11종의 차량과 기술을 전시했다. 한편, 올해로 84회를 맞는 제네바 모터쇼는 북미국제 오토쇼(디트로이트 모터쇼), 프랑크푸르트 모터쇼, 파리 모터쇼, 도쿄 모터쇼와 함께 세계 5대 모터쇼 중 하나로 손꼽힌다. 이번 모터쇼는 4일 프레스데이를 시작으로 16일까지 약 2주간 진행된다.

2014-03-04 17:01:21 임의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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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차 신형 LF소나타, 충돌 테스트 직접 살펴보니…

4일 현대차 남양연구소 충돌시험장. 시험을 앞두고 적막이 흘렀다. 카운트다운이 들려오고 이어서 시속 64km의 속도로 신형 쏘나타가 달려오더니 '쾅' 소리를 내며 구조물을 들이받았다. 전 세계에서 가장 엄격한 기준으로 시행되는 미국 IIHS의 스몰 오버랩 테스트를 재현한 것. 신형 쏘나타의 앞부분은 처참히 구겨졌으나 A필러는 멀쩡했고 앞 도어도 그대로 달려 있었다. 현대차는 이날 국내 언론을 남양연구소로 초대해 신형 LF쏘나타의 안전성을 눈으로 직접 확인하게 해줬다. 신형 쏘나타는 지난해 말 데뷔한 신형 제네시스와 마찬가지로 차체 강성을 높이는 데 많은 공을 들였다. 우선 초고장력 강판 비율을 51%로 높여서 제네시스(51.5%) 수준으로 강화했다. 현대차 차체 설계실장 양희원 이사는 "승객이 거주하는 캐빈룸을 강화하는 데 주력했다"면서 "핫 스템핑 공법을 사용한 강철을 B필러에 2중으로 적용함으로써 측면 충돌 안전성을 높였다"고 설명했다. 덕분에 YF 쏘나타에서 'Acceptable(적합)' 등급을 받았던 안전성이'Good(좋음)'으로 향상됐다. 구조용 접착제 사용도 대폭 늘려서 119m에 이르도록 했다. 이는 11m에 그쳤던 YF 쏘나타보다 크게 늘어났을 뿐 아니라 123m인 제네시스에도 육박하는 수준이다. 구조용 접착제를 많이 사용하면 차체강성이 증가하고 내구성도 높아지는 효과가 있다. 차체 패널과 서스펜션을 잇는 부위는 싱글 멤버에서 듀얼 멤버로 바꿔 역시 강성 증대에 한몫을 하게 했다. 또한 뒷좌석 뒤쪽의 연결 구조를 'ㄷ'자형에서 환형 구조로 바꿔 후방 충돌 때의 강성도 높였다. 이로 인해 굽힘 강성을 구형보다 35% 향상시켰고 비틀림 강성은 41% 높였다. 강성이 높아진 대신 무게는 늘었다. YF 쏘나타는 1415kg이었는데 신형 쏘나타는 74kg의 증가요인과 29kg의 감소요인을 종합해 1460kg으로 맞췄다. ◆어드밴스드 에어백 적용해 안전성 대폭 강화 신형 쏘나타에서 돋보이는 부분 중 하나는 어드밴스드 에어백의 적용이다. 그동안 현대차를 비롯한 국내 완성차업체들은 국내 법규에 저촉되지 않는다는 이유로 폭발압력을 줄인 디파워드 에어백을 적용해왔다. 어드밴스드 에어백은 여기에 승객의 무게와 자세를 감지하는 센서를 추가해 성인이나 어린이 등 탑승자의 체구에 따라 에어백의 폭발압력을 세분화해 조절하므로 안전성이 더 높다. 현대차 중대형 PM 센터 황정렬 상무는 "신형 쏘나타는 어드밴스드 에어백을 적용했을 뿐 아니라 보행자 보호에도 각별히 신경 썼다"면서 "에어백 전개 로직에 경우의 수를 더 많이 반영해 정확성을 더욱 높였다"고 설명했다. 이어서 박정길 현대차 설계담당 부사장이 마이크를 잡고 보충설명에 나섰다. 박 부사장은 "조수석의 경우 미국 법규는 17개의 유아용 시트를 장착해 테스트를 통과하면 된다"면서 "그러나 국내에는 관련 법규가 없고, 판매되는 300가지가 넘는 시트에 다 맞출 수가 없어서 아직 이 사양만 차이가 있다"고 설명했다. 신형 쏘나타의 디자인에 대해서는 참석자들의 평이 엇갈렸다. 간결하고 세련됐다는 평이 있는가 하면 제네시스나 밍투(중국 전용 중형차)와 닮았다는 평도 있었다. 디자인 포인트는 안전성과 간결성, 직관성 등 3가지에 주안점을 뒀다. 대시보드는 8개의 영역별로 기능 연관성이 있는 스위치를 배치해 조작 편의성을 높였다. 전체적으로 제네시스의 아이덴티티를 이어가면서 구형 쏘나타의 화려함 대신 심플함에 초점을 맞춘 인상이다. "감성품질 향상에 특별히 신경 썼다"는 게 내장 디자인 담당 주병철 이사의 설명이다. 이날 행사에서 돋보였던 또 하나의 시설은 풍동 시험장이다. 차체의 공기저항을 감소시키는 연구를 하는 이곳에서 공기저항계수(Cd) 0.26의 디자인이 완성됐다. YF 쏘나타가 0.28이고 YF 쏘나타 하이브리드가 0.25임을 감안하면 뛰어난 수준이라고 할 수 있다. 차체의 저항을 줄이는 한편 엔진룸 아래 언더커버를 장착해 공기저항을 감소시킨 덕분이다. 이날 신형 쏘나타의 파워트레인에 대해서는 구체적인 언급이 없었으나 엔진의 중앙처리장치가 32비트 ECU로 업그레이드된 점과 2.0 가솔린 엔진 외에 2.4 가솔린 엔진이 추가되는 정도가 공개됐다. 현대차 황정렬 상무는 "2.4 엔진을 넣은 이유는 경쟁차인 캠리와 파사트가 2.5 가솔린 엔진을 적용하고 있기 때문"이라면서 "쏘나타도 동급 모델임을 강조하기 위해 2.4 엔진을 라인업에 넣었다"고 설명했다. 황 상무는 기자에게 "1.6 가솔린 터보와 DCT 변속기, 디젤 엔진은 개발 중에 있으므로 시장상황이 되면 장착하겠다"고 귀띔했다. 현대차에 따르면 신형 쏘나타는 서스펜션 구조를 완전히 새로 설계해 승차감과 주행안전성을 향상시켰다. 전륜 서스펜션의 지오메트리를 새로 설계하는 한편, 후륜 서스펜션은 싱글 로어암에서 듀얼 로어암으로 변경했다. 신형 쏘나타가 등장하게 됨에 따라 국내 중형차시장은 더욱 뜨거운 경쟁이 벌어지게 됐다. 현대차는 이달 24일 신형 쏘나타를 공식 발표하고 본격적인 시판에 나설 예정이다.

2014-03-04 15:00:08 임의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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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차 신형 LF 쏘나타, 이렇게 달라졌다

현대자동차가 4일 경기도 화성시에 자리한 남양연구소에서 자동차 담당 기자 등을 대상으로 이달 말 출시 예정인 신형 쏘나타(프로젝트명 LF)의 미디어 사전 설명회를 가졌다. 지난 1985년 1세대 모델 이후 올해 7세대 모델로 새롭게 선보이는 신형 쏘나타는 디자인에서부터 주행 및 동력성능, 안전성에 이르기까지 현대차의 최신 기술력을 모두 집약시켜 탄생한 중형 세단이다. 특히 ▲현대차 고유의 디자인 철학인 플루이딕 스컬프처를 반영한 보다 정제되고 품격 있는 디자인 ▲운전자의 사용성과 감성품질을 극대화한 인간공학적 설계(HMI, Human-Machine Interface) ▲차체강성 강화 및 플랫폼 개선을 통한 안전성 ▲개선된 동력성능 및 균형 잡힌 주행성능 등 기본기 혁신을 통해 향후 현대차가 지향해야 할 미래의 방향성을 제시하고 있다. 이날 행사에서 현대차는 신형 쏘나타의 개발철학을 비롯해 디자인, 안전성 등에 대한 주요 특징을 설명하며 신형 쏘나타의 성공에 강한 자신감을 드러냈다. 아울러 글로벌 700만대 판매를 눈앞에 두고 있는 쏘나타가 세계 유수의 명차들과 당당히 경쟁함으로써 현대차의 브랜드 위상을 한 단계 높여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이와 함께 현대차는 그동안 베일에 가려졌던 신형 쏘나타의 외관 렌더링 이미지도 이날 전 세계 최초로 공개했다. 박정길 현대차 설계담당 부사장은 인사말을 통해 "지난 1985년 1세대 모델 출시 이후 회사 대표 모델로서 현대차의 빠른 성장과 브랜드 위상 높이기에 큰 공헌을 한 쏘나타가 다시 한 번 진화했다"며, "현대차의 모든 역량을 담아 탄생한 신형 쏘나타가 양적 성장에서 질적 성장으로 도약하는 전환점에서 큰 역할을 해낼 것"이라고 말했다. ◆모던 프리미엄 가치 구현 신형 쏘나타는 기존 쏘나타의 명성과 위상을 계승한 현대차의 야심작이다. 현대차는 브랜드 정체성인 모던 프리미엄(Modern Premium)과 제품개발 철학인 케어링(Caring)의 2가지 핵심 가치를 바탕으로 쏘나타만의 차별화된 개성 및 감성을 구현함으로써 고객에게 감동과 경험을 전달하고자 했다. 특히 잘 달리고, 잘 서는 차량의 기본성능과 안전성을 획기적으로 향상시키는 한편, 운전자가 체감할 수 있는 실용 운전영역 중심의 동력성능 향상, 사용자의 편의 위주로 최적화된 실내공간 설계 등 고객이 쏘나타를 통해 언제나 따뜻하고 세심한 배려를 받고 있다는 느낌을 제공하고자 노력했다. 이를 구현하기 위해 현대차는 ▲차량의 기본성능 최우선 고려 ▲시스템간 성능 조화감 구현 ▲고객 눈에 보이지 않는 가치 제공 ▲섬세하게 느껴지는 고급감 추구 등 4가지 중점 개발 방향을 통해 신형 쏘나타의 경쟁력을 한층 끌어올렸다. 이외에도 신형 쏘나타는 현대차의 글로벌 판매 확대를 위한 핵심 전략차종으로서 각 지역의 다양한 품질 및 성능에 대한 요구에 대응할 수 있도록 독일 뉘르부르크링 서킷, 미국 모하비 주행시험장 등 국내외 곳곳에서 철저한 성능 검증을 통해 제품 완성도를 극대화했다. ◆플루이딕 스컬프처 2.0 적용…정제되고 품격 있는 디자인 완성 신형 쏘나타는 기존 현대차의 디자인 철학인 플루이딕 스컬프처를 한 차원 더 발전시킨 플루이딕 스컬프처 2.0(Fluidic Sculpture 2.0)이 신형 제네시스에 이어 두 번째로 적용돼 기존 모델에 비해 보다 정제되고 품격 있는 디자인을 완성했다. 플루이딕 스컬프처 2.0은 ▲정제되고 간결한 디자인 요소를 바탕으로 조화로운 디자인 구현 ▲단일 헥사고날 그릴 적용으로 현대차만의 모던함을 잘 살린 전면 디자인 ▲간결하면서도 감성적 즐거움을 주는 인테리어 디자인 ▲고급스러운 컬러, 소재의 적용을 통한 감성품질 구현을 핵심 요소로 하고 있다. 이와 더불어 현대차는 7번의 세대를 거치며 진화한 신형 쏘나타의 디자인 미학을 '이너 포스(Inner Force)'로 명명했다. '이너 포스'는 진보된 자동차를 향한 쏘나타의 의지와 7세대를 거치며 축적된 내적 역량이 탄생시킨 수준 높은 완성도와 자신감을 의미하는 것으로, ▲절제된 선과 조형 ▲사용자를 이해하고 배려하는 디자인 등을 통해 신형 쏘나타만의 품격과 당당한 아름다움을 완성했다. 이를 바탕으로 신형 쏘나타의 외관 디자인은 ▲고급스러운 느낌의 신규 헥사고날 그릴을 적용한 전면부 ▲한층 정제된 선과 조형을 통해 모던함을 강조한 측면부 ▲정교하고 섬세한 디테일의 램프 조형으로 전체와 조화를 이루는 후면부를 통해 세련되면서도 역동적인 고급 중형 세단의 이미지를 완성했다. 아울러 보다 길어진 후드에서부터 트렁크까지 이어지는 역동적인 라인으로 스포티하고 자신감 넘치는 디자인을 구현함과 동시에 휠베이스(축간 거리)를 증대시킴으로써 실내 거주공간을 극대화했다. 실내 디자인 또한 ▲수평형으로 디자인된 안정된 느낌의 넓은 실내공간 ▲완성도 높은 디테일과 고급스러운 컬러 및 소재 적용 등을 통해 프리미엄의 이미지와 사용 편의성을 극대화하며 고객에게 최상의 만족을 제공한다. ◆감성만족 제공하는 인간공학적 설계 적용 현대차는 안전성, 직관성, 간결성의 3대 원칙을 기반으로 사용자의 편의성 및 감성만족을 극대화하는 인간공학적 설계(HMI, Human-Machine Interface)를 신형 쏘나타에 적용해 완성도 높은 실내공간을 구현했다. 인간공학적 설계란, ▲각종 스위치 등 운전자 조작부 배치의 최적화 ▲각종 정보 표시의 효율화 ▲스티어링 휠 및 조작부의 조작감 향상 등을 통해 주행 중 고객의 집중력을 극대화하고 사고 예방성 및 주행 만족도를 높이기 위해 현대차가 지난해 출시된 신형 제네시스부터 적용하고 있는 실내공간의 설계 원칙이다. 먼저 스위치를 공조, 주행모드 등 서로 연관된 기능끼리 통합 배치하고, 스티어링 휠 조작부는 주행 중 엄지손가락으로 조작 가능한 영역에만 배치하는 등 운전자가 각종 차량의 기능을 직관적으로 인식함으로써 보다 쉽고 안전하게 사용할 수 있도록 했다. 또한 주행 중 시선 분산을 최소화하기 위해 디스플레이 화면을 상향 배치하고, 계기판 내 각종 주행정보 표시를 기능별, 상황별로 표준화시켜 간결하면서 명확한 인식이 가능하도록 했으며, 계기판과 디스플레이 화면 아이콘을 서로 일관되게 적용해 운전자의 정보 인지성을 강화했다. 이와 함께 스티어링 휠, 스위치 등 운전자가 조작 및 접촉하는 모든 부품들에 대해 세밀한 형상 개선과 인체 특성을 고려한 설계를 적용해 부드럽고 편안한 조작감을 구현했고, 시트 또한 신체 부위별 특성을 고려한 정교한 설계로 쿠션감을 최적화했다. ◆초고장력 강판 51% 적용해 강성 높여 신형 쏘나타는 차체 강성을 강화하고 차체 구조를 전반적으로 개선해 충돌 안전성을 높이는 한편, 7에어백 시스템 등 첨단 안전사양 적용을 통해 차량의 전반적인 안전성을 향상시켰다. 먼저 일반 강판 대비 무게는 10% 이상 가벼우면서도 강도는 2배 이상 높은 초고장력 강판(AHSS: Advanced High Strength Steel/인장강도 60kg급 이상)을 기존 모델 대비 대폭 확대 적용해 차체 강성을 강화함으로써 차량의 안전성과 함께 주행성능을 한 차원 높게 끌어올렸다. 신형 쏘나타에는 기존 모델의 21% 대비 2.4배 향상된 51%의 초고장력 강판이 적용됐으며, 특히 대부분의 초고장력 강판이 승객의 탑승부 보호를 위한 부품에 사용돼 전방위적인 충돌 안전성을 달성했다. 아울러 차체 구조간 결합력 강화를 위한 구조용 접착제를 기존 모델 대비 10배 넘게 확대 적용하고, 차체 주요 부위에 듀얼 멤버형 보강 구조를 적용해 차체 연결부의 강성을 크게 높였다. 이외에도 핫 스탬핑 공법이 적용된 부품 수를 기존 대비 3배 늘리고, 핫 스탬핑 2중 보강 구조가 적용된 B필러 등을 적용해 차량 충돌시 안전성을 획기적으로 높일 수 있는 탄탄한 차체를 만들어냈다. 핫 스탬핑(Hot Stamping) 공법은 900℃ 이상의 고온으로 가열한 소재를 프레스 성형과 동시에 급속 냉각시켜 성형 전에 비해 강도가 3배 이상 높은 초고장력 강판(인장강도 150kg급 이상)을 제조하는 방법이다. 이를 통해 신형 쏘나타는 외부 충격에 의한 차체 비틀림과 굽힘 등에 대한 강성이 기존 모델 대비 40% 이상으로 크게 강화됐다. 이러한 충돌성능의 향상을 통해 최근 실제 충돌과 유사한 충돌 테스트로 손꼽히는 IIHS(미국 고속도로 안전보험협회)의 스몰 오버랩 시험에서도 자체 시험 결과 최고 등급인 'Good' 등급을 달성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와 함께 신형 쏘나타는 ▲운전자의 하체를 보호하는 운전석 무릎 에어백을 포함한 7에어백(운전석, 동승석, 사이드, 커튼, 운전석 무릎) 시스템을 적용했으며, ▲다양한 시트벨트 신기술을 통해 탑승자의 안전을 최우선으로 확보하는 등 프리미엄 중형 세단에 걸맞은 안전성을 확보했다. 한편 현대차는 이날 제품 외관 렌더링 이미지 공개를 시작으로 사전계약, 고객 대상 이벤트 등 이달 말 신형 쏘나타의 본격 출시 전 다양한 사전 마케팅에 돌입할 계획이다. 현대차 관계자는 "쏘나타는 지난 30년 가까운 세월 동안 글로벌 시장에서 현대차의 성장을 책임져온 효자 모델이자 향후 현대차의 미래를 이끌어갈 핵심 모델"이라며, "올해 국내 자동차 시장의 기대를 한 몸에 받고 있는 신형 쏘나타가 국내를 넘어 전 세계 중형차 시장의 판도를 바꿀 것으로 확신한다"고 말했다.

2014-03-04 10:30:09 임의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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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아차 "포인트 기부하고 차량 할인 받으세요"

기아자동차가 포인트로 기부하고 차량 할인도 받을 수 있는 신개념 제휴 프로모션을 국내 최초로 선보인다. 기아차는 국내 최대 포인트 서비스인 OK캐쉬백 및 넷 포인트와 연계, 일정 포인트를 사회복지단체에 기부한 고객이 기아차 차량을 구매하는 경우 특별 할인을 제공하는 '전 국민 포인트 나눔 캠페인'을 3일부터 실시한다. 평소 잊고 있던 포인트들의 가치 있는 사용을 위한 이번 행사는 포인트 나눔에 참여하는 고객에게 차량 할인 혜택을 제공함으로써, 고객들의 포인트 활용처를 넓히는 동시에 고객들이 따뜻한 나눔 실현에 적극 동참할 수 있도록 하는 데 목적이 있다. 5월 말까지 3개월 간 진행되는 '전 국민 포인트 나눔 캠페인'은 OK캐쉬백 또는 넷 포인트 3만 포인트를 보유한 고객이 나눔 캠페인에 참여한 뒤, 홈페이지에서 '캠페인 참여확인서'를 발급받아 지점 또는 대리점에 제시하면 기아차 승용 및 RV 전 차종에 대해 10만원의 할인 혜택을 받을 수 있는 이벤트다. 각 포인트 서비스 별로 나눔 캠페인 참여가 가능해 최대 20만원까지 할인 혜택을 받을 수 있으며, 배우자의 포인트로도 참여할 수도 있다. 나눔에 쓰인 포인트에 대해서는 연말정산 소득공제 혜택도 주어진다. 이번 캠페인은 기아차 홈페이지(http://www.kia.com/kr) 내 이벤트 페이지나 각 포인트 서비스 홈페이지(OK캐쉬백-http://www.okcashbag.com/kia/nanum.do, 넷 포인트-http://www.netpoints.co.kr/nanum.html)에서 참여할 수 있다. 행사를 통해 적립된 포인트들은 초록우산 어린이재단에서 실시하고 있는 '사랑하나 더' 캠페인에 소중히 쓰일 예정이다. '사랑하나 더' 캠페인은 소중한 나눔을 실천할 수 있도록 기부자의 이름으로 저소득가정 아이들의 건강한 성장을 위해 급식, 교육 등을 후원하는 사업이다. 기아차 관계자는 "국내 최대 포인트 서비스와 연계해 전 국민을 대상으로 하는 이번 캠페인은 자동차 회사가 지향해야 할 사회공헌활동의 새로운 방향성을 제시하는 것"이라면서 "기아차는 앞으로도 사회공헌과 연계한 판촉 활동을 지속적으로 전개해 기업의 사회적 책임을 실천하는 데 앞장서겠다"고 말했다.

2014-03-03 17:12:56 임의택 기자
국내 5대 완성차 실적, 일제히 상승세 기록

국내 완성차업체들의 지난 2월 실적이 일제히 상승세를 기록했다. 3일 업계에 따르면, 국내 5대 완성차업체들은 신 모델 출시와 수출 호조에 힘입어 나란히 판매 상승을 보였다. 현대차는 신형 제네시스와 그랜저 하이브리드 판매가 늘면서 내수에서 전년 동월 대비 8.2%가 증가했고 해외 판매도 2.7% 늘었다. 쏘나타 하이브리드는 전년 동월보다 511대 줄었으나, 대신 그랜저 하이브리드가 1578대나 팔리면서 쏘나타 하이브리드의 부진을 충분히 만회했다. 기아차의 승용차 라인업은 전월 대비·전년 동월 대비 모두 상승세를 기록했다. 레이를 제외한 모든 승용차가 판매 증가를 이뤘고, 모닝은 7165대의 판매를 기록했다. 반면 RV 차종들은 전월 대비 소폭 하락한 실적을 나타냈다. 한국GM은 다마스·라보를 제외한 모든 차종의 판매가 호조를 나타냈다. 특히 캡티바와 올란도, 트랙스 등 RV 차종의 판매가 두드러졌다. 가장 인기를 끈 모델은 스파크로 4745대가 팔렸다. 쌍용차는 전년 누계보다 30.8% 증가한 실적을 보이며 국내 업체 중 가장 돋보이는 실적을 나타내고 있다. 코란도 스포츠가 2157대, 코란도 C가 1612대 팔리면서 내수를 이끌었다. 수출에서는 뉴 코란도(코란도 C)가 2891대로 가장 많은 실적을 나타냈다. 르노삼성도 2월 내수와 수출이 전월보다 모두 증가했고 SM5와 SM3가 내수 실적을 주도했다. 디자인과 편의장비를 보강한 QM5 네오는 전월 대비 61.2%, 전년 동월 대비 234%나 증가하면서 새롭게 주목받고 있다. 업계에서는 이달 중 쉐보레 말리부 디젤과 현대차 신형 쏘나타 등이 출시되면서 내수 분위기가 더욱 살아날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

2014-03-03 16:16:37 임의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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쌍용자동차, 2월 1만1805대 판매

쌍용자동차(대표이사 이유일)가 지난 2월 내수 5502대, 수출 6303대(CKD 포함)를 포함 총 1만1805대를 판매 했다고 3일 밝혔다. 이러한 실적은 코란도 패밀리 브랜드의 판매 증가 덕에 업계 최대 성장률을 지속하고 있는 내수 판매 상승세에 따른 것으로, 전년 동월 대비 19.4%, 누계대비로는 14.3% 증가한 것이다. 특히 내수 판매는 뉴 코란도 C와 코란도 스포츠, 렉스턴 W등 주력 모델들이 모두 전년 동월 대비 20% 이상 증가 하는 고른 판매 증가세 속에 전년 동월 대비 26.9%, 누계대비로는 30.8%나 증가했다. 수출 역시 글로벌 판매를 본격화 하고 있는 뉴 코란도 C의 현지 시장 인기에 힘입어, 러시아는 물론 중국, 유럽 등 지역으로의 판매 증대로 전년 동월 대비 13.6%, 누계 대비로는 2.9% 증가했다. 현재 쌍용자동차는 주요시장의 경기부진에도 불구하고 연비가 향상된 뉴 코란도 C와 새롭게 재 탄생한 코란도 투리스모 출시 이후 판매 상승세가 지속되고 있다. 한편, 쌍용자동차는 현재 러시아 및 중남미 시장에 편중된 판매 구조를 중국과 유럽시장으로 비중을 확대해 다변화해 나감으로써 올해 9만1000대의 해외시장 판매목표 달성을 통해 지난해의 역대 최대수출 실적을 갱신해 나갈 계획이다. 쌍용자동차 이유일 대표이사는 "주력모델들의 선전으로 국내시장에서 업계 최대 성장률을 지속하고 있고, 수출 역시 판매 상승세를 유지하고 있다"며 "SUV 전문 메이커로서의 차별화된 강점과 신 시장 개척 및 다변화 전략을 통해 증가하는 글로벌 SUV 수요에 대응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2014-03-03 15:32:09 임의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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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차, 제네시스 돌풍 힘입어 2월 실적 증가

현대자동차는 지난 2월 국내 5만1380대, 해외 32만7464대 등 전 세계 시장에서 전년보다 3.4% 증가한 37만8844대(완성차 기준, CKD 제외)를 판매했다. 이는 설 연휴가 포함됐던 지난해 2월보다 근무일수가 늘어난 데 따른 영향과 해외 판매의 계속된 호조세 등에 따른 것이다. 다만 지난 1월과 비교해서는 중국 춘절 연휴로 중국 공장 근무일수가 감소함에 따라 해외공장 생산이 줄어드는 등의 영향으로 판매가 8.0% 감소했다. 현대차는 올해 역시 시장 환경이 어려울 것으로 예상되는 만큼, 신차 및 주력 차종을 중심으로 내수 판매 견인에 힘쓰는 한편 해외 시장 개척도 지속할 계획이다. 지난 2월 내수에서는 제네시스가 4164대로 전년 대비 4배 이상 판매가 늘며 내수 판매를 견인했다. 그랜저 또한 하이브리드 모델을 앞세워 7496대(하이브리드 1578대 포함)가 판매되며 2개월 연속 내수 판매 1위에 올랐다. 이어 아반떼 6479대, 쏘나타 5083대, 엑센트 1875대, 에쿠스 843대 등 전체 승용차 판매는 2만7098대로 전년보다 3.2% 증가했다. SUV 또한 싼타페 6102대, 투싼ix 3455대, 맥스크루즈 886대, 베라크루즈 320대 등 전년대비 22.3% 증가한 1만763대가 판매됐다. 상용차는 그랜드 스타렉스와 포터를 합한 소형 상용차가 전년대비 6.3% 증가한 1만989대가 판매됐으며, 중대형 버스와 트럭을 합한 대형 상용차가 전년대비 20.4% 증가한 2530대가 판매됐다. 현대차 관계자는 "설 연휴가 있던 지난해 2월과 비교해 근무일수가 늘어나고, 신형 제네시스와 그랜저 하이브리드 등을 앞세운 신차효과가 더해지며 전년보다 판매가 늘었다"고 밝혔다. 2월 해외시장에서는 국내생산수출 9만6930대, 해외생산판매 23만534대 등 전년대비 2.7% 증가한 32만7464대를 판매했다. 국내생산수출은 근무일수 증가로 인해 전년보다 3.3% 증가했으며, 해외생산판매는 주요 차종의 판매 호조를 바탕으로 2.4% 증가했다. 현대차 관계자는 "전 세계적으로 저성장 기조가 뚜렷해지면서 업체 간 경쟁이 치열해지는 등 대내외적 환경이 쉽지 않다"면서 "이에 대응해 질적인 성장을 통해 내실을 다지고 기본 역량을 강화해 미래 성장의 기반을 다질 계획"이라고 밝혔다.

2014-03-03 15:24:14 임의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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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양호 회장 “2019년까지 항공기 180대로 확대할 것”

"창사 45주년에 안주하지 말고 5년 뒤 초일류 항공사로 도약을 위한 전환점으로 삼자." 조양호 한진그룹 회장은 3일 오전 서울 강서구 공항동 본사 격납고에서 열린 창사 45주년 기념식에 참석해 이 같이 강조했다. 대한항공 임직원 10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열린 이번 행사는 지난 45년을 넘어 창사 50주년 초일류 항공사로 도약을 다시 한 번 다짐하는 자리가 됐다. 조양호 회장은 기념사를 통해 "소치 올림픽에서 은메달을 획득한 스피드 스케이팅 남자 팀 추월 경기서 개개인의 역량은 경쟁국에 비해 뛰어나진 않았지만 하나를 이루었을 때 어느 팀 보다 강했던 점을 명심하고, '한마음'으로 밀어주고 이끌며 진정한 하나를 이루기 바란다"고 말했다. 또한 "이전 올림픽 메달리스트가 다음 대회에서 메달을 보장하지 못하듯 하루가 다르게 변화하는 경영 환경 속에서 과거의 성공은 더 이상 유효 하지 않다"며 "현재에 자만하지 말고 끊임없는 노력을 통해 스스로의 경쟁력을 키워야 한다"고 강조했다. 특히 "한진그룹의 창업이념인 '수송보국'도 기업의 사회적 책임과 국가에 대한 기여를 나타내고 있으므로 공동체의 일원으로서 한마음으로 지속 성장하고 사랑받는 대한항공을 만들어 나가는 것이 우리의 숙명이자 45년의 역사를 잇는 소명"이라고 역설했다. 아울러 조양호 회장은 "소치 폐막식에서 차기 개최지로 대한민국이 한마음으로 똘똘 뭉쳐 이루어낸 평창이 울려 퍼질 때 말로 형언할 수 없는 감격을 느꼈다"며 "대한항공 전 임직원도 한마음으로 목표를 향해 나간다면, 50주년에 맞춰 설정한 비전을 반드시 이뤄낼 수 있을 것이다"고 마무리 했다. 특히 대한항공은 이날, 창사 50주년을 목전에 앞둔 지금부터 지속 가능한 성장 동력을 '화합'과 '나눔'이라는 기본 명제에서 찾아야 한다며, 한진그룹 사회봉사단의 선서식을 갖는 등 상생 경영 의지를 다시 한 번 다졌다. 이에 따라 대한항공은 올 한해 임직원들의 하나 된 '한마음'을 통해 나눔의 기반을 더욱 공고히 하는 한편, 대외적으로도 기업으로서의 사회적 책임을 다 해 나갈 계획이다. ◆45년간 대한민국 민항 역사 이끌어 지난 1969년 대한항공공사를 인수하면서 창립한 대한항공은 이후 한국 민항 역사를 이끌며 함께 성장해왔다. 1970년대에는 태평양노선, 유럽노선, 중동 노선을 잇달아 개설하며 대한민국의 산업이 세계로 뻗어나갈 수 있도록 견인차 역할을 담당했으며, 80년대에는 세계 속에 대한민국을 알리는 계기가 됐던 서울 올림픽의 공식 항공사로서 국가 위상을 한층 높이는 데 일조했다. 1990년대에는 굳게 닫혔던 베이징 노선, 모스크바 노선을 활짝 열어 국적 항공사로서 국민들의 자긍심을 높이는 계기를 마련했고, 2000년에는 세계적인 국제 항공 동맹체인 '스카이팀(Skyteam)' 창설을 주도 해 국제 항공업계에 강자로 우뚝 섰으며, 2010년대에는 2013년 체코항공의 지분을 인수해 세계 속에 대한민국 항공 산업의 족적을 남기는 수준까지 이르렀다. 항공기 8대로 출범한 아시아의 조그마한 항공사가 이제는 대한민국의 항공 산업을 견인하는 중차대한 역할을 수행하는 한편, 창사 45주년 만에 세계에서 가장 주목하고 있는 혁신적인 글로벌 선도 항공사로서의 지위를 공고히 하고 있는 것. 대한항공은 국내 민간항공의 역사를 이끌어 온 국적 대표항공사이자 글로벌 선도 항공사로서, 지금까지의 결과에 만족하지 않고 국내 항공 산업의 국제적 위상을 지속적으로 강화하는데 온 힘을 기울여 나갈 계획이다. ◆창사 50주년 초일류 항공사로의 비상 노려 대한항공은 지난 45년간의 이와 같은 성장세에 안주하지 않고 또 다른 비상을 꿈꾸고 있다. 대한항공은 이미 지난 2009년 창사 40주년을 맞아 제시한 '2019 경영목표'를 통해 절대 안전 운항체제를 기반으로 ▲고객 중심 명품 서비스 제공 ▲핵심 역량 강화 ▲사업영역 확대 ▲선진 경영시스템 구축 등을 통해 오는 2019년 초일류 항공사로 도약할 것임을 발표한 바 있다. 올 한 해를 이러한 경영 목표 달성의 전환점으로 삼아 지속 가능한 성장을 이뤄내겠다는 것. 대한항공은 차세대 고효율 항공기를 꾸준히 도입해 항공기 보유대수를 2019년까지 180대 이상으로 확대할 계획이며, 글로벌 항공시장을 적극 공략해 노선망을 미주, 중앙아시아, 유럽, 아프리카 등으로 대거 확대해 2019년까지 운항 도시를 전 세계 140개 도시로 넓혀갈 예정이다.

2014-03-03 15:15:28 임의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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르노삼성, 2월 내수 판매 전년 대비 16.7% 증가

르노삼성자동차(대표이사 프랑수아 프로보)는 2월에 내수 4821대, 수출 2896대를 판매해 총 7717대의 판매 실적을 거두며 내수시장에서 전년 대비 16.7% 증가한 성장세를 이어가고 있다고 3일 밝혔다. 지난 2월 내수에서는 SM3와 QM5의 판매 호조에 힘입어 총 4821대로 전년 대비 16.7% 판매가 증가했다. 특히 지난 1월 말 출시한 QM5 Neo는 2월에 전년 대비 무려 234%, 전월 대비 61%의 판매 증가세를 보이며 르노삼성자동차의 호조세를 주도하고 있다. QM5 Neo는 뛰어난 품질과 가격 경쟁력, 구매 고객의 높은 만족도에 새롭게 단장된 전면부 그릴 디자인까지 더해져 2월에 1000여 대에 육박하는 판매를 기록했다. SM3는 전년 동기 대비 46.7% 판매가 증가하며 QM5와 함께 판매를 이끌어 가고 있으며, SM5는 경쟁사의 신차 소식에도 불구하고 전월보다 2.2% 늘어난 실적을 보였다. 또한, 2월 수출 실적은 전월 대비 31.8% 늘어난 2896대를 수출했다. 해외에서 QM5의 인기가 꾸준히 유지되고 있으며, 하반기 북미로 수출 예정인 로그 후속 모델의 생산 준비도 순조롭게 진행되고 있어 올 한해 수출 또한 긍정적인 실적 개선이 기대된다. 이러한 판매 호조세를 바탕으로 3월부터 QM3가 본격적으로 공급되면 내수 시장에서 급격히 판매가 증가할 것으로 예상되며, 경쟁사의 신차 소식에도 꾸준한 판매 추이를 봤을 때 르노삼성자동차의 2014년 내수시장 점유율 확대는 충분히 가능할 것으로 전망된다. 르노삼성자동차 영업본부장 박동훈 부사장은 "QM5 Neo의 디자인을 변경하며 마케팅을 강화해 높은 판매 실적을 거두는 등 1월에 이어 2월에도 내수 판매가 증가하고 있다"라며, "3월에는 이와 같은 기존 모델의 판매 호조세에 QM3가 더해지면 더욱 가속도가 붙을 것으로 예상하며 특히 중형차 시장에서 경쟁력을 높이는 데 집중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2014-03-03 15:08:58 임의택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