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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주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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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험브리핑]삼성화재·DB손보·iM라이프

삼성화재가 37기 고객패널 발대식을 개최했다. ◆ 고객 목소리로 서비스 혁신 완성 삼성화재는 지난 28일 서울 서초구 본사에서 '제37기 고객패널' 발대식을 개최했다고 29일 밝혔다. 이번 고객패널은 20~50대 일반 고객으로 구성된 일반패널과 10년이상 활동한 고경력 고객으로 이루어진 심층패널로 나뉘어 운영된다. 이들은 다양한 연령과 경험을 바탕으로 삼성화재의 서비스를 체험하고 개선 의견을 제안하는 활동에 참여할 예정이다. 올해 고객패널은 매월 다른 주제의 과제를 수행하는 방식으로 운영돼 실행력과 신속한 개선 반영을 강화할 예정이다. 단순히 의견을 듣는데 그치지 않고 현업 부서와의 빠른 피드백 체계를 통해 실제 업무에 반영될 수 있도록 했다. 삼성화재 관계자는 "이번 37기 고객패널은 기존 서비스의 보완은 물론, 향후 도입될 신규 서비스가 고객 눈높이에 맞춰 설계될 수 있도록 중요한 역할을 하게 될 것"이라며 "고객의 목소리가 실질적인 변화로 이어가는 고객 참여 활동을 지속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DB손해보험이 제2회 프로미119 안전리더 캠프를 성료했다. ◆ 34개 실전형 프로그램 운영 DB손해보험은 '제2회 프로미119 안전리더 캠프'가 성황리에 종료됐다고 29일 밝혔다. 이번 캠프는 전국 초등학교 4~6학년 청소년 500여명을 대상으로 지난 7월 25일부터 3박 4일간, 전북119안전체험관과 지리산 유스캠프 일대에서 진행됐다. 참가자들은 ▲실화재 진압 ▲재난 탈출 ▲물놀이 안전 ▲생존체험 등 총 34개의 실전형 프로그램을 통해 위기 대응 능력과 안전의식을 높였다. 특히 실제 상황을 가정한 실전 체험 중심의 프로그램이 총 6개 영역, 30여종으로 다채롭게 구성됐다. DB손해보험은 캠프의 여운을 이어가기 위해 참가자를 대상으로 '굿즈 인증샷 & 후기 SNS 이벤트'를 진행 중이다. 참가자는 캠프 굿즈를 활용한 사진과 후기를 개인 SNS에 게시한 후 프로미119 사이트 통해 링크를 제출하면 된다. 모든 참가자에게 소정의 경품이 제공된다. 이벤트는 8월 29일까지 참여 가능하다. DB손해보험 관계자는 "청소년들이 위기 상황에서 스스로를 지킬 수 있는 능력을 키우는 것은 곧 사회 전체의 안전을 높이는 일"이라며 "앞으로도 다양한 체험형 안전교육 프로그램을 통해 미래의 안전리더를 꾸준히 양성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iM라이프의 'iM PRO 연금센터' 가입자가 2700명을 돌파했다. ◆ 고객, 설계사 접근성 및 편의성 제고 iM라이프는 지난달 2일 공식 개소한 'iM PRO 연금센터'가 오픈 한 달여 만에 카카오톡 채널 친구 2700명을 돌파하고 누적 연금 설계건수도 500건을 넘겼다고 29일 밝혔다. iM PRO 연금센터는 iM라이프가 연금에 특화된 정보와 맞춤형 상담을 제공하기 위해 새롭게 마련한 연금 전문 플랫폼이다. 고객은 카카오톡 채널을 통해 연금상품 가입 상담, 예상 연금액 산출, 투자 관련 문의 등 연금에 대한 모든 궁금증을 손쉽게 비대면으로 상담할 수 있다. 설계사 역시 실시간으로 연금 설계를 지원할 수 있는 환경이 구축됐다. iM라이프는 연금센터를 통해 법인보험대리점(GA) 설계사들이 현장에서 직접 활용할 수 있는 구조를 마련해 기존의 영업 방식과 차별화된 접근성과 편의성을 제공하고 있다. 현장 영업에서 설계사들이 자발적으로 연금센터를 활용하고 있다는 점에서 높은 경쟁력을 입증했다. 곽찬희 iM라이프 영업전략본부장은 "연금센터는 단순한 비대면 설계 플랫폼에서 나아가 디지털 연금 정보 허브로서 고객의 생애주기에 맞춘 연금 솔루션을 제공하는 발판이 될 것"이라며 "iM라이프는 단순한 수익률 경쟁을 넘어 실질적이고 현실적인 연금 대안을 제시하며 연금 시장을 선도해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김주형기자 gh471@metroseoul.co.kr

2025-07-29 15:09:39 김주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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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찬우 NH농협금융 회장, "혁신과 성장위해 역량 집중"

이찬우 NH농협금융지주 회장은 "금융시장을 둘러싼 불확실성이 커지고 있지만 이러한 위기를 혁신의 기회로 만들 수 있도록 농협금융의 모든 역량을 집중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 회장은 지난 28일 열린 '2025년 하반기 농협금융 경영전략회의'에서 중점 추진과제로 ▲본업 경쟁력 강화 ▲미래 성장동력 확보 ▲신뢰기반과 지속가능 경영을 추진해 나갈 것을 당부했다. 이날 회의에는 계열사 최고경영자(CEO), 집행간부 등 약 80여명이 참석했다. 29일 NH농협금융지주에 따르면 하반기 경영전략회의는 시기별로 '2025년 상반기·하반기, 2026년 이후 중장기'의 3개 세션으로 나눠 진행됐다. 대내외 경영환경 변화 속 혁신과 경쟁력 제고 방안 모색에 중점을 뒀다. 첫 번째 세션에서는 상반기를 되돌아 봤다. 우수한 성과를 거양한 부서에 대한 시상과 우수사례를 공유하고 상반기 경영성과를 점검했다. 두 번째 세션에서는 국제금융 전문가인 안유화 교수의'최근 국제정세 하, 금융기관 대응 방향'에 대한 특강을 시작으로 그룹 차원의 하반기 중점 추진 전략에 대한 구체적인 방안을 논의했다. 세 번째 세션에서는 지난 5월부터 수립 중인 NH농협금융 중장기 전략에 대한 중간 점검을 실시했다. NH농협금융의 지속성장을 위해 필요한 사항에 대해 다양한 의견을 교환했다. /김주형기자 gh471@metroseoul.co.kr

2025-07-29 14:36:43 김주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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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자수첩] ‘이자장사’ 탓하기 전에 볼 것들

은행은 '돈의 정수기'다. 수도관에서 흙탕물이 들어오면 필터·전기·관리비를 써가며 맑은 물로 거른다. 그런데 우리는 그 비용 전부를 '이자장사' 한마디로 몰아세우곤 한다. 지난 3월 5대 시중은행의 가계 예대금리차는 1.47%포인트(p)로 역대 최고치를 찍었다. 올해 상반기 KB·신한·하나·우리 등 4대 금융지주가 벌어들인 이자이익은 21조원, 순이익은 10조원으로 모두 사상 최대다. '땅 짚고 헤엄친다'는 비판이 고개를 든 배경이다. 하지만 예대마진은 공짜가 아니다. 국내 은행들은 총자본비율 10.5% 이상을 맞추지 못하면 배당은 커녕 감독당국 제재를 받는다. 아울러 부실을 대비해 대손충당금을 쌓고 예금보험료와 IT전환비용도 지불한다. 게다가 현행 규제는 주택담보대출(주담대) 위험가중치가 평균 18.9%인 반면 기업대출은 60%대여서 은행이 안전한 담보대출로 쏠릴 유인을 키운다. 은행들이 번 돈이 전부 곳간에 쌓이기만 하는 것도 아니다. 지난해 은행권이 사회공헌 활동에 지출한 금액은 1조8934억원으로 역대 최대였다. 그럼에도 문제가 남는다. 과점 구조 속 '느린 금리 인하'로 가계 부담이 늘고 기업·벤처로 가야 할 자금이 주택시장에 갇힌 현실이다. 이재명 대통령이 최근 "손쉬운 주담대 이자놀이에 매달릴 때가 아니다"라며 첫 공개 경고를 날린 것도 이 때문이다. 이 대통령은 지난 24일 수석·보좌관 회의를 주재하면서 "금융기관도 건전하게 성장·발전해야 하지 않겠느냐는 생각이 든다"며 "손쉬운 주택담보대출 같은 이자 놀이, 이자 수익에 매달릴 게 아니라 투자 확대에도 신경 써주시길 바란다"고 말한 바 있다. 대통령의 말 한마디에 금융회사들은 정부의 소상공인·첨단산업 지원 정책에 적극 협력하겠다고 밝혔다. 금융위도 금융사가 생산적 투자에 나설 수 있도록 규제를 전면 재검토한다는 방침이다. 돈이 막히면 경제도 숨 막힌다. 해답은 '덜 버는 은행'이 아니라 '잘 흘러가든 돈'에 있다. 규제는 정수기의 필터를 교체하는 일이지 수도꼭지를 잠그는 일이 아니다. 필터 값이 투명하게 공개되고 물길이 고르게 트일 때 '이자장사'라는 오해도 맑은 물 처럼 사라질 것이다.

2025-07-29 14:10:53 김주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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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고령 사회와 새 패러다임] <4>끝. 자산 570조, 연금은 월 66만원

빨라진 초고령 사회에 '고령자 맞춤 금융'이 빠르게 확장되고 있다. 고령층을 위한 대표 노후자산인 주택연금 보증공급액은 올해 4월 142조원으로 불어났고 퇴직연금 적립금도 지난해 430조원을 넘어섰다. 하지만 국민연금 월평균 수급액은 66만원에 머물러 노후 소득의 폭과 지속성이 턱없이 부족하다. 자산에 비해 현금 흐름은 빈약한 초고령 사회의 새로운 생애주기형 금융·연금 설계가 시급하다. ◆ 쌓인 돈은 570조…현금은 '마른 샘' 고용노동부·금융감독원이 발표한 '2024 퇴직연금 투자 백서'에 따르면 지난해 말 퇴직연금 적립금은 431조7000억원으로 전년 대비 12.9% 증가해 3년 연속 두 자릿수 성장세를 이어갔다. 아울러 주택연금 보증공급액은 올 4월 기준 142조9839억원으로 140조원 선을 돌파했다. 하지만 국민연금 월평균 수급액은 올해 66만9523원으로 은퇴한 가구주들의 월 최소 생활비(2인 기준) 240만원과 큰 차이를 보인다. 퇴직연금 연금화율(계좌 수 기준) 역시 13%에 머문다. 연금 수급까지 평균 10년 이상이 걸리는 '연금 크레바스'(직장 은퇴 49.4세 ↔ 국민연금 개시 63~65세)도 여전하다. 주택연금 월 지급액은 주택 가격과 연령에 따라 70만~120만원 수준이어서 생활비를 메우기엔 부족하다. ◆ 시니어 맞춤 상품, 어디까지 왔나 장수시대를 맞아 미리 챙겨야할 금융상품에 관심이 쏠린다. 일찍 가입할 수록 혜택이 큰 만큼 주목할 만 하다. NH농협은행의 'NH All100플랜 통장'은 연금 입금과 농협카드 결제 실적을 충족하면 잔액 100만원 이하에 최대 연 2.0%포인트(p) 우대금리를 제공한다. 우대 이율은 분기마다 실적을 다시 산정해 적용한다. 퇴직연금·연금예금·적금으로 이어지는 '토털 패키지'가 특징이다. 신한은행의 '신한 이로운 연금 통장'은 기본금리 0.1%에 공적연금 20만원 이상 입금 시 2.4%p, 신규 고객이 6개월 내 연금 이체를 시작하면 0.5%p를 더해 최대 연 3.0% 금리를 준다. KB국민은행은 'KB 골든라이프센터'를 서울·수도권 4곳에서 광주·대구·대전·부산 등 12곳으로 확대했다. 은퇴 설계, 상속·증여, 요양·헬스케어 상담을 한 공간에서 제공하고 세무사·노무사·케어매니저가 상주해 맞춤 솔루션을 제시한다는 계획이다. 하나은행은 시니어 특화 통합 브랜드 '하나더넥스트'를 지난해 출범시켰다. 하나더넥스트는 연금·상속·AI 자문을 묶은 금융·비금융 통합 브랜드다. 올 7월 '하나더넥스트페스타'를 개최하고 시니어 고객 230명이 참석해 상속·증여·건강관리 세션을 제공한 바 있다. 투자 쪽에선 국내 타깃데이트펀드(TDF·목표시점펀드)가 은퇴 설계의 '필수템'으로 급부상했다. TDF는 투자자의 은퇴 시점을 목표로 생애주기에 따른 자산을 배분해 운용사가 포트폴리오를 최적화하는 펀드다. 특히 목표 시점이 가까워질수록 주식 비중을 줄이고 채권·현금 자산을 늘려 '위험은 낮추고 안정성은 높이는' 구조여서 자산을 자주 들여다보기 어려운 시니어에게 안성맞춤이다. 실제로 금융정보업체 에프엔가이드에 따르면 TDF 설정액 규모는 지난 6월 기준 11조9923억원으로 지난 2020년 말(4조2000억원) 대비 세 배 가까이 늘었다. 퇴직연금 디폴트옵션(사전지정운용제도) 편입 확대가 자금 유입을 견인하면서 '생애주기형 대표 펀드'로 자리 잡았다. ◆ 연금·자산, '생애주기형'으로 다시 짠다 개인연금은 국민연금 등 공적연금만으로 부족할 수 있는 노후 소득을 보완하기 위해 개인이 가입하는 사적연금이다. 대표적으로 연금저축과 연금보험으로 나뉜다. 개인연금 수령 방식은 확정기간형 50.3%, 종신형 45.6%, 상속형 4.2%로 분포돼 있다. 보험연구원은 은퇴 직후 5~10년에는 국민연금이 시작되기 전 현금이 집중적으로 필요한 구간이므로 퇴직연금 '조기집중형' 지급과 주택연금 거치형을 조합해 소득 절벽을 완충하라고 권고한다. 이어 70대 이후에는 의료·간병·상속 리스크가 커지므로 체증형이나 상속형 지급을 섞어 현금흐름을 길게 늘리는 설계가 바람직하다고 지적한다. 김석영 보험연구원 선임연구위원은 "조기집중형은 전체 수급 총액은 동일하지만 초기에 연금액이 많고 일정 기간 이후에는 연금액이 줄어든다"며 "은퇴 후기에는 지출이 적고, 향후 건강, 간병비 등의 필요가 많을 경우 체증형을 선택할 수도 있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은퇴를 시작한 베이비부머 세대들은 은퇴 이후 안정적인 노후생활을 위해 다양한 연금유형의 전략적 조합이 필요하다"고 덧붙였다.

2025-07-29 10:38:55 김주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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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운용손익이 갈랐다"…금융지주 보험 '투톱' 신한라이프-KB손보 '희비'

상반기 금융지주 보험계열 '투톱'의 희비가 갈렸다. 신한라이프는 금리 하락과 주식시장 강세에 따른 금융손익 개선으로 순이익이 10% 증가했다. 반면 KB손해보험은 펀드·구조화채 평가이익 둔화 여파로 분기 흐름이 꺾였다. 29일 보험업계에 따르면 신한라이프의 올 2분기 순이익은 1분기 대비 8.5% 늘어난 1792억원, KB손해보험은 22% 줄어든 2446억원을 기록했다. 올 상반기 누적 기준 신한라이프의 순익은 전년 대비 10% 증가한 3443억원으로 집계됐다. 같은 기간 연납화보험료(APE)는 작년 고기저효과로 6870억원(-14.6%)이나 2분기만 놓고보면 APE는 전년 동기 대비 14% 늘었다. 보장성과 저축성 보험 모두 각각 4.5%(126억원), 313.6%(279억원) 증가했다. 반면 KB손해보험은 상반기 순익이 5581억원으로 전년 대비 2.3% 감소했다. 글로벌 경기 회복 둔화에 따른 펀드 배당·평가손익 하락과 미국 금리 하락폭 축소에 따른 구조화채 평가이익 감소가 복합적으로 작용했다는 해석이다. 핵심 손익 구조를 보면 KB손해보험은 상반기 보험손익이 5010억원으로 전년 대비 28% 줄었지만 투자손익은 2624억원으로 163.5% 급증했다. 다만 2분기에는 투자손익이 966억원으로 1분기 1658억원에서 약 42% 둔화해 분기 실적에 부담을 줬다. KB손해보험 관계자는 "올해 보험업계 전반의 성장세가 둔화한 상황에서도 견조한 실적을 유지했다"며 "장기보험 상품을 중심으로 매출이 꾸준히 늘고 있고 손해율도 안정적으로 관리되고 있다"고 설명했다. 신한라이프는 보험손익보다 투자손익이 상반기 실적을 밀어 올렸다. 투자손익은 금리 하락과 주가지수 상승에 따른 유가증권 관련 이익 증가로 1281억원을 기록해 전년 대비 70.5%, 전분기 대비 14.6% 늘어 실적을 견인했다. 장래 이익의 '저수지'로 불리는 계약서비스마진(CSM)은 양사 모두 완만히 순증해 중장기 이익창출 여력을 유지하고 있다. KB손해보험의 CSM은 9조2176억원으로 전분기 대비 3.3% 늘었다. 신한라이프의 CSM은 7조2646억원으로 전년 대비 2.7% 증가했다. 수익성 지표인 ROE(자기자본이익률)는 KB손해보험이 20.51%로 신한라이프(10.64%)를 크게 웃돌았다. 업권 특성상 손해보험의 자본 회전 속도가 더 빠른 데다 운용손익 변동성이 ROE에 즉각 반영된 결과라는 분석이다. 체력 지표의 경우 신한라이프의 지급여력비율(K-ICS)은 196.7%(잠정), KB손해보험은 187%로 집계됐다. 다만 전년 대비로는 신한라이프 38.8%포인트(p), KB손해보험 15.7%p 하락해 외부 변수 민감도가 드러났다는 평가다. 상반기 실적은 '운용손익'의 방향에 따라 갈렸지만 양사 모두 CSM이 순증해 중장기 이익 저수지를 지켰다. 하반기에는 금리·주가와 손해율이 실적을 다시 흔들 변수로 지목된다. 신한라이프는 "금리하락, 보험부채할인율 현실화 등의 요인에도 불구하고 장기적 관점의 ALM(자산부채종합관리) 전략을 통해 장기적 가치 창출에 나설 것"이라고 밝혔다.

2025-07-29 08:40:44 김주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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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드News]신한카드·KB국민카드

신한카드가 사내 GenAI 플랫폼으로 업무 효율화에 나선다. ◆ 생성형 AI 기반 사내 플랫폼 'AINa(아이나)' 구축 신한카드는 생성형 AI에 기반한 사내 플랫폼 'AINa(아이나, AI Navigator)'를 구축하고 임직원 업무 전반에 적용한다고 28일 밝혔다. '아이나'는 임직원 개개인의 업무 패턴을 학습하고 맞춤형 솔루션을 제공하는 사내 GenAI 플랫폼이다. 업무 자동화부터 맞춤형 업무 봇 제작까지 차세대 업무 환경 구축에 일조한다. 아이나는 카드 서비스 등을 포함한 방대한 매뉴얼 데이터를 실시간으로 검색하고 정리된 답변을 즉시 제공한다. 또한 SQL 쿼리 특화 봇을 활용해 마케팅 타겟 고객을 보다 정교하게 추출해 마케팅 효율을 개선한다. 신한카드는 "향후 개인별 전용 비서 기능 등을 통해 '아이나'를 더욱 고도화할 것"이라며 "반복 업무가 아닌 정말 중요한 일에 집중하는 조직 문화를 강화해 업무 방식의 근본적 변화를 이끌어낼 방침"이라고 밝혔다. KB국민카드가 농산어촌 청소년에게 디지털 교육을 지원한다. ◆ 미래 세대 대상 포용금융 실천 KB국민카드는 올해도 농산어촌 청소년을 대상으로 디지털 인재육성 사업인 'KB국민카드 조이풀 디지털 교실'을 실시한다고 28일 밝혔다. KB국민카드는 6~7월까지 교육 운영 계획수립과 참여학교 모집을 마무리한다. 오는 8월부터 강사 양성 교육과 참여학교 오리엔테이션을 거쳐 9월부터 본격적인 디지털교육을 진행한다. 전국 농산어촌 23개교 460여명의 초등학생을 대상으로 하는 디지털 교육은 코딩(엔트리, 코스페이시스), 인공지능(AI), 빅데이터, 메타버스 등 다양한 이론 교육을 진행한다. 인공지능 AI비서 및 스마트홈 만들기, 코스페이시스를 활용해 나만의 테마파크 만들기 등 흥미로운 체험형 교육도 포함된다. KB국민카드 관계자는 "2025년 개정 교육과정 시행으로 인한 초기 코딩교육 필요성이 증대하는 시점에 이번 후원이 농산어촌 청소년들의 디지털 기초 지식 함양과 교육 격차 해소에 도움이 될 것"이라며 "경력단절 여성들의 재취업에도 디딤돌 역할이 될 수 있기를 바란다"고 밝혔다. /김주형기자 gh471@metroseoul.co.kr

2025-07-28 16:40:28 김주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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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험브리핑]메리츠화재·카카오페이손보·교보라이프플래닛

메리츠화재가 펫보험 출시 7년 만에 가입 13만건을 돌파했다. ◆ 반려견 11만5000건·반려묘 2만건 가입 메리츠화재는 반려동물 보험 전용 브랜드인 '펫퍼민트'가 출시 7년 만에 누적 가입건수 13만건을 돌파했다고 28일 밝혔다. 지난 2018년 10월 펫퍼민트 출시 이후 총 가입 건수는 올해 6월말 기준 약 13만5000건이다. 이중 반려견은 11만5000여마리, 반려묘는 지난 2019년 4월부터 누적 2만여마리가 각각 보험에 가입했다. 반려견 보험금 지급건수 중 가장 많은 사유는 외이도염(1만6521건)이었다. 이어 위·장염(1만4495건), 구토(1만325건), 외이염(9415건) 등의 순으로 보험금 지급이 많았다. 지급 규모별로 원인을 살펴보면 슬개골 탈구로 인해 약 73억원의 보험금이 지급됐다. 십자인대 손상·파열(23억9000만원), 위·장염(19억8000만원), 외이도염(19억7000만원) 등의 사유로도 보험금이 많이 지급됐다. 반려묘 보험금 지급건수는 구토(1033건), 위·장염(766건), 결막염(662건) 등의 순이었다. 보험금 지급액은 이물섭식(1억8000만원), 구토(1억7000만원), 위·장염(1억5000만원) 등의 순으로 많았다. 카카오페이손해보험이 '2025 보험 혁신 어워드' 기술 혁신 부문을 수상했다. ◆ 글로벌 시장 3관왕 달성 카카오페이손해보험은 세계적인 보험 시상식인 '2025 보험 혁신 어워드(Innovation in Insurance Awards)'에서 보험 기술 혁신(Insurtech) 부문 동상을 수상했다고 28일 밝혔다. 카카오페이손해보험은 사용자 일상과 밀접한 생활형 보험 상품을 카카오톡 기반으로 쉽고 간편하게 제공해 보험의 진입 장벽을 획기적으로 낮춘 점에서 높은 평가를 받았다. 특히, 별도의 앱 설치 없이 카카오톡 내에서 보험 검색, 가입, 청구, 상담까지 가능한 '원스톱 보험 이용 경험'을 구현한 점과 사용자 중심 UI/UX, 고객 맞춤형 보장 설계, 간편한 가입·청구 절차 등 모바일 환경에 최적화된 혁신이 심사위원들의 주목을 받았다. 이번 수상은 카카오페이손해보험이 지난해 두 건의 글로벌 보험상을 받은 데 이어 거둔 세 번째 국제적 성과다. 지난 2023년 11월 '2024 아시아 보험산업대상'에서 '올해의 디지털 보험사'로 선정됐다. 12월에는 글로벌 보험 전문 매체 Insurance Business가 선정한 '올해의 5성 보험 혁신 기업'에 각각 국내 최초로 이름을 올렸다. 장영근 카카오페이손해보험 대표는 "카카오페이손해보험은 국내를 넘어 글로벌 시장에서도 디지털 보험 혁신의 선도 사례로 인정받고 있다"며 "앞으로도 사용자 중심의 보험 서비스 혁신을 지속하며 끊임없이 도전하고 진화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교보라이프플래닛이 글로벌 제약사 한국에자이와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 토탈 헬스케어 솔루션 협력 교보라이프플래닛은 첨단 바이오 글로벌 제약사 한국에자이와 상호신뢰를 바탕으로 전략적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양사간 파트너쉽을 강화하기로 했다고 28일 밝혔다. 이번 협약은 보험과 첨단바이오의 혁신적 융합을 위해 다양한 글로벌 기업과의 협력을 지속적으로 확대해온 제휴 전략의 일환이다. 이번 협력을 통해 교보라플은 자사 헬스케어 플랫폼 '라플레이'에 한국에자이의 뇌건강 측정 시스템 '코그메이트'를 도입해 예방적 건강관리와 개인맞춤형 헬스케어 솔루션의 시너지를 극대화할 예정이다. 교보라이프플래닛은 이달 말부터 한 달 간 진행되는 PoC 검증을 거쳐 순차적으로 서비스를 확대한다. 라플레이 고객들이 신체건강에서 나아가 두뇌건강까지 동시에 관리할 수 있는 토탈 헬스케어 플랫폼으로의 경쟁력을 강화할 예정이다. 김영석 교보라이프플래닛 대표이사는 "이번 협력은 단순한 디지털 콘텐츠 파트너쉽을 넘어 헬스케어와 보험의 융합을 통한 새로운 혁신모델을 만들어가는 이정표가 될 것"이라며 "교보라이프플래닛은 앞으로 보험의 영역을 넘어 첨단바이오 기술을 접목시킨 다양한 헬스케어 솔루션으로 보험의 미래를 선도할 것"이라고 전했다. /김주형기자 gh471@metroseoul.co.kr

2025-07-28 13:28:44 김주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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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I 도입 속도 내는 보험업계, 과연 어디까지 왔나?

인공지능(AI) 적극 도입이 보험업계의 경쟁력을 강화하는 핵심 요소로 부각되고 있다. 보험사들은 음성 분석, 자동심사, 맞춤형 추천 등 다양한 분야에서 AI를 활용해 업무 프로세스 전반을 변화시키고 있다. 28일 보험업계에 따르면 삼성생명은 최근 AI 음성 분석 기술을 도입해 고객의 음성을 실시간으로 분석하고 본인 여부를 자동으로 판별하는 시스템을 운영하고 있다. 이번에 도입한 'AI 성문일치도 분석' 서비스는 고객과의 통화 중 고객의 음성을 분석해 과거의 통화 기록과 비교한다. 보이스피싱과 딥페이크와 같은 금융사기를 사전에 차단할 수 있는 기술로 특히 업계 최초로 실시간 음성 생체 인증을 금융 상담에 적용해 보안성과 정확도를 높였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핵심 기술은 삼성생명이 독자 개발한 AI 음성 분석 엔진이다. 엔진은 말투, 억양, 발성 패턴 등 고객 음성의 고유 특징을 정밀 분석해, 과거 목소리와 실시간으로 비교한다. 삼성생명은 해당 기술에 대해 특허 출원까지 완료했다. 삼성생명 관계자는 "AI를 통한 실시간 음성 본인 확인 시스템 도입으로 금융사고 피해 예방에 획기적인 전환점을 마련했다"고 밝혔다. NH농협손해보험은 지난 5월 AI를 활용한 '보험금 자동심사 시스템'을 도입해 디지털 보험금 청구 서비스를 확장하고 있다. 보험금 자동심사 시스템은 AI를 기반으로 자동화 알고리즘을 적용했다. 광학문자인식(OCR) 기술을 활용해 고객이 제출한 영수증 이미지에서 데이터를 자동으로 추출하고 실시간으로 분석해 사고보험금 자동심사 적합 여부를 판단한다. 지난 6월엔 해당 AI 서비스를 24시간 이용 가능한 비대면 보험금 청구 서비스와 연계해 디지털 전환에 나서고 있다. NH농협손보는 오는 2028년까지 보험금 자동심사 비중을 최대 17%까지 확대할 계획이다. 이에 따른 비용 절감 효과는 약 33억원으로 알려졌다. NH농협손보 관계자는 "이번 조치를 통해 보험금 청구부터 심사, 지급까지 전 과정에 디지털 기술을 적용한 원스톱(One-Stop) 업무 프로세스를 구현했다"며 "보험금 지급 소요 기간을 기존 1.1일에서 2027년까지 0.7일로 단축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하나생명은 AI 기반의 보험 설계 및 추천 서비스를 통해 고객 맞춤형 보험 상품을 제공하고 있다. 고객의 건강 상태와 기존 보험 보장 내역을 바탕으로 AI가 부족한 보장 부분을 자동으로 분석해 맞춤형 보험 설계를 제안한다. 보험료 시뮬레이션 기능과 함께 고객이 희망하는 보험료 수준에 맞는 최적의 보험 상품을 제시한다. 보험료 증액이나 감액을 원할 때에도 고객에게 필요한 보장별 가중치로 특약의 조합과 최적의 가입 금액 및 합계 보험료를 추천한다. 또한 고객이 쉽게 이해할 수 있도록 sLLM(경량화 대규모 언어 모델)을 활용해 추천 내용을 설명해 준다. 하나생명은 "AI 보험 추천 서비스는 손님 맞춤형 설계는 물론 추천의 사유가 되는 콘텐츠까지 통합 제공하는 기존과는 다른 차별화된 서비스다"라고 설명했다. /김주형기자 gh471@metroseoul.co.kr

2025-07-28 09:45:50 김주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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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험브리핑]삼성화재·DB손보·동양생명

삼성화재가 수해지역 구호물품을 긴급 지원했다. ◆ 보험금 신속 지급 및 금융지원도 병행 삼성화재는 최근 집중호우로 큰 피해를 입은 지역 주민들을 돕기 위해 긴급 구호물품을 지원했다고 27일 밝혔다. 삼성화재는 이번 집중 폭우로 침수 피해가 심각한 충남, 전북, 전남, 경남, 강원 등 16개 지역 고객에게 자사 RC(Risk Consultant·설계사)를 통해 긴급 구호키트 1차분 2000세트를 전달했다. 구호키트에는 물티슈, 세면도구, 라면 등 생활필수품이 포함됐다. 향후 지역사회 복구 상황에 따라 추가 지원도 이어갈 예정이다. 침수 차량을 위한 긴급 지원도 병행하고 있다. 침수 피해 고객들을 위한 긴급 출동과 함께 피해차량 보상 문의와 신속한 보험금 지급이 이뤄지도록 조치 중이다. 금융지원도 마련했다. 장기계약 고객에게는 최대 6개월 간 보험료 납입을 유예한다. 일반 대출의 경우 원금 상환을 최대 1년간 유예한다. 약관 대출은 최대 1년간 이자 납입을 유예할 수 있도록 했다. 삼성화재 관계자는 "이번 수해로 큰 피해를 입은 지역 주민들에게 작은 도움이 되길 바란다"며 "지난 3월 경북 산불 피해 지원에 이어 두 번째 대응인 만큼 앞으로도 지역사회와 아픔을 함께 나누고 복구를 위한 다양한 노력을 이어가겠다"고 밝혔다. DB손해보험이 새로운 펫보험을 선보였다. ◆ 세이브펫(SavePet) 반려견보험 DB손해보험은 수의사 설채현, 배우 이기우와 함께 펫보험 사업 확대를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하고 가입만 해도 119은퇴견을 후원하는'설채현o이기우의 세이브펫플랜'다이렉트 펫블리 반려견보험을 론칭한다고 27일 밝혔다. '이기우o설채현의 세이브펫플랜'은 인터넷가입 전용 상품으로 고객들이 DB손해보험다이렉트 홈페이지를 통해 해당 플랜을 가입할 경우 가입 건당 1만원을 은퇴한 119 구조견의 건강검진비로 기부할 예정이다. 또한 해상 상품은 반려견에 대한 실손 의료비와 더불어 DB손해보험의 최신 담보인 ▲개물림사고 벌금 ▲개물림사고 행동교정훈련비(맹견제외) ▲반려견 위탁비용 담보 등 견주까지 챙길 수 있는 담보들로 구성됐다. DB손해보험 관계자는 "이번 업무협약을 통해 선진화된 반려견 문화를 만들고 신뢰할 수 있는 펫보험 회사 이미지를 만들기 위해 노력할 것" 이라고 밝혔다. 동양생명이 KSQI 고객접점 부분 8년 연속 업계 1위를 차지했다. ◆ 업무지식, 경청태도, 시설·환경 관리 부문 만점 동양생명은 한국능률협회컨설팅이 주관한 '2025 한국산업의 서비스품질지수(Korean Service Quality Index, KSQI)'고객 접점 부문에서 8년 연속 생명보험업계 1위 기업으로 선정됐다고 27일 밝혔다. 동양생명은 이번 모니터링에서 업무지식과 경청태도, 시설·환경 관리 부분에서 만점을 획득했다. 응대태도와 적극성, 설명 태도 등에서도 우수한 점수를 기록했다. 고객 중심 서비스 역량을 다시 한 번 입증해 8년 연속 업계 최고 자리를 수성했다. 특히 지난해 대고객 서비스 품질 향상을 위해 주요 거점 지역을 중심으로 강북·강남·부산·광주 플라자를 개소해 환경 개선과 창구 대형화를 추진한 바 있다. 또한 디지털 금융에 익숙지 않은 고령층 및 장애인 등 금융 취약계층의 눈높이에 맞는 세심한 서비스 제공을 위해 전담 응대 직원을 운영해 좋은 평가를 받았다. 동양생명 관계자는 "지난 5월 한국능률협회컨설팅이 선정한 12년 연속 우수콜센터에도 선정이 되는 등 대면과 비대면 고객접점 전반에서 업계 최고 수준의 서비스를 인정받고 있다"며 "고객이 신뢰할 수 있는 보험사가 되기 위한 고객 중심 경영과 서비스 혁신을 멈추지 않을 것"이라고 전했다. /김주형기자 gh471@metroseoul.co.kr

2025-07-27 13:26:02 김주형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