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트로人 머니 산업 IT·과학 정치&정책 생활경제 사회 에듀&JOB 기획연재 오피니언 라이프 CEO와칭 플러스
글로벌 메트로신문
로그인
회원가입

    머니

  • 증권
  • 은행
  • 보험
  • 카드
  • 부동산
  • 경제일반

    산업

  • 재계
  • 자동차
  • 전기전자
  • 물류항공
  • 산업일반

    IT·과학

  • 인터넷
  • 게임
  • 방송통신
  • IT·과학일반

    사회

  • 지방행정
  • 국제
  • 사회일반

    플러스

  • 한줄뉴스
  • 포토
  • 영상
  • 운세/사주
김주형
기사사진
AIA생명, 시니어 금융 자립지원 교육 프로그램

AIA생명(대표 촹 네이슨 마이클)은 지난 9일 서울 종로구립 종로노인종합복지관에서 시니어 금융 역량 강화를 위한 금융 교육 프로그램으로 '디지털 금융생활 체험기기(키오스크) 지원식'을 진행했다고 10일 밝혔다. 이날 현장에는 황지예 AIA생명 마케팅본부장을 비롯해 종로노인종합복지관장 정관스님, (사)함께하는사랑밭 관계자 및 어르신 50여명이 참석했다. AIA생명은 기증식과 함께 시니어들이 기본적으로 알아야 할 다양한 금융 교육을 진행했다. AIA생명은 이번 지원식을 시작으로 종로노인종합복지관을 포함한 전국 5개 복지기관에 디지털 금융생활 체험기기 총 5대를 전달한다. 각 기관별로 총 8회차의 시니어 금융교육을 운영할 예정이다. AIA생명에서 진행할 '시니어 금융교육 프로그램'에서는 전자금융피해사기 예방, 디지털 금융생활 체험기기 사용 등 다양한 사례를 통해 실생활에서 적용할 수 있는 금융 교육 과정이다. 아울러 전 마라톤 국가대표 출신의 권은주 감독과 함께하는 슬로우 러닝 클래스도 함께 제공해 시니어들의 건강 증진을 위한 시간도 선보인다. 황지예 AIA생명 마케팅본부장은 "AIA생명은 시니어들이 일상 속 금융생활을 보다 쉽고 편리하게 영위할 수 있도록 실질적인 교육과 디지털 도구를 제공할 것"이라고 밝혔다. /김주형기자 gh471@metroseoul.co.kr

2025-12-10 16:10:44 김주형 기자
기사사진
ABL생명 "윤리·준법 행동 실천의지 다져"

ABL생명은 지난 9일 여의도 본사 대강당에서 임직원 약 200명이 참석한 가운데 '윤리경영 선포식'을 진행했다고 10일 밝혔다. 이번 선포식은 '윤리로 지키는 신뢰, 신뢰로 함께하는 미래'를 슬로건으로 내세웠다. 곽희필 ABL생명 대표이사를 비롯한 전 임직원이 윤리·준법 의식을 높이고 윤리강령 및 임직원 행동강령 준수를 통한 공정하고 투명한 기업문화를 확립하겠다는 의지를 공식적으로 표명했다. 곽희필 대표이사와 권형준, 조혜민 등 2025년 신입사원 대표가 임직원 대표단으로 선서에 나섰다. 이들은 윤리경영 실천 선언문을 낭독하고, '바른 길을 걷는 기업, 신뢰받는 보험사'로 나아가기 위한 윤리경영 실천에 적극 동참할 것을 약속했다. ABL생명은 이날 윤리경영 기업문화 확산을 위해 임직원이 함께 참여하는 '윤리·준법 실천 포토 콘테스트'를 본사 로비에서 진행했다. 오는 12월 9일과 10일 양일간 전 임직원을 대상으로 윤리·준법 교육도 실시할 예정이다. 곽희필 ABL생명 대표이사는 "윤리·준법경영은 기업이 신뢰받기 위한 덕목을 넘어 기업의 지속가능성과도 직결되는 생존의 필수조건"이라며 "우리 사회 전반적으로 금융소비자 및 개인정보 보호, 투명한 내부거래, 완전판매 등 금융회사 전반에 대한 높은 신뢰수준 요구에 부응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김주형기자 gh471@metroseoul.co.kr

2025-12-10 16:07:32 김주형 기자
기사사진
NH농협은행, 'NH하나로브랜치' 전면 업그레이드

NH농협은행은 기업 고객을 위한 통합자금관리 플랫폼 'NH하나로브랜치'를 전면 업그레이드해 생성형AI 기반 기능을 대폭 확대하고 예금·펀드 등 금융상품의 원스톱 가입기능을 새롭게 탑재했다고 10일 밝혔다. NH농협은행은 웹케시와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지난 9월 금융권 최초로 기업용 자금관리서비스인 'NH하나로브랜치'에 AI에이전트를 탑재했다. 이번에는 이를 업그레이드해 ▲이상거래 탐지 ▲자금보고서 자동생성 등을 구현했다. 기업고객은 텍스트나 음성으로 질문하면 자금현황, 계좌거래, 재무리포트 등을 손쉽게 조회할 수 있다. 또한 본부승인금리를 적용한 예금신규 및 펀드 등 별도의 영업점 방문 없이 원스톱으로 상품을 가입할 수 있다. ▲예금·펀드 해지 ▲잔액증명서·금융거래확인서·부채증명원·원천징수영수증 발급 ▲전자세금계산서·현금영수증 조회 ▲금융결제원(U-note) 전자어음 조회 등 다양한 업무도 가능하다. NH농협은행 관계자는 "생성형AI 기반의 자동화된 자금관리 서비스는 기업고객의 업무효율과 생산성을 크게 높일 것"이라며 "NH농협은행은 앞으로도 AI전환을 선도하는 혁신을 계속하겠다"고 말했다. /김주형기자 gh471@metroseoul.co.kr

2025-12-10 14:41:51 김주형 기자
기사사진
[보험브리핑]NH농협손보·삼성생명·한화생명

NH농협손해보험이 브랜드 광고를 공개했다. ◆ 유튜브 중심 3개월간 송출 NH농협손해보험은 대표 캐릭터 '왕구'와 '므앙이'를 활용한 2025년 신규 브랜드 광고를 제작하고 유튜브, OTT를 통해 송출한다고 10일 밝혔다. 이번 광고는 '모두를 웃게 하는 긍정보험'을 주제로 진돗개 '왕구'와 아기새 '므앙이'가 다양한 일상 속에서 긍정의 메시지를 전하는 스토리를 담았다. 영상은 NH농협손해보험 유튜브 공식 채널에서 확인할 수 있다. NH농협손해보험은 해당 광고를 통해 캐릭터가 가진 밝고 따뜻한 이미지로 고객과의 감성적 연결을 강화하고 디지털 플랫폼에서의 브랜드 친밀도를 높이고자 한다. 이번 브랜드 광고를 시작으로 캐릭터를 활용한 후속 광고를 선보임으로써 브랜드의 일관된 메시지와 정체성을 지속적으로 강화해 나갈 계획이다. 송춘수 NH농협손해보험 대표이사는 "왕구·므앙이 캐릭터를 통해 회사가 전달하고 싶은 긍정의 가치를 보다 친근하게 담아냈다"며 "앞으로도 고객에게 공감 받을 수 있는 콘텐츠를 지속적으로 선보이겠다"고 말했다. 삼성생명이 '2025년 퇴직연금사업자 평가'에서 보험업권 우수 사업자로 선정됐다. ◆ 운용상품 역량, 조직·서비스 역량 우수 평가 삼성생명은 고용노동부가 발표한 '2025년 퇴직연금사업자 평가'에서 보험업권 우수사업자로 선정돼 고용노동부 장관상을 수상했다고 10일 밝혔다. 삼성생명은 평가 항목 중 운용상품 역량과 조직·서비스 역량에서 두드러진 성과를 보여 보험업권 우수 사업자로 평가받았다. 자산운용부문 내 퇴직연금 조직과 기능을 배치해 자산운용 역량을 강화했다. DB 고객사를 위한 OCIO(외부위탁운용) 솔루션 확대, 고객 맞춤형 포트폴리오 구성을 위한 'FUN ETF' 활용 등을 통해 운용 경쟁력을 높였다. 또한 연금계리 전문역량 기반의 재정검증 서비스 제공, 300명 이상의 퇴직연금 전담조직을 통한 자산 관리 컨설팅, 다양한 매체의 노후설계 교육 및 가입자를 위한 지원 서비스 등을 제공해 종합적으로 우수 사업자로 선정됐다. 삼성생명 관계자는 "이번 평가결과는 체계적인 자산운용 전략을 바탕으로 고객의 목소리를 적극 반영하고자 귀 기울여 온 결실"이라며 "앞으로도 고객의 노후 준비를 위해 전문성과 혁신 기술을 접목한 최상의 서비스를 제공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한화생명이 당뇨 관리 특약으로 배타적사용권을 획득했다. ◆ 혈당측정 기술 보장 확대 한화생명은 당뇨병 환자의 혈당 관리를 지원하는 신규 특약으로 생명보험협회로부터 6개월 배타적사용권 을 획득했다고 10일 밝혔다. 배타적사용권을 획득한 특약은 '당뇨병질환 연속혈당측정기 비용지원'이다. 해당 특약은 당뇨병질환으로 진단받은 고객이 의사의 처방에 따라 연속혈당측정기(Continuous Glucose Monitoring, CGM)를 사용할 경우, 기기 비용을 연 1회 보험금으로 지원한다. 연속혈당측정기는 피부에 부착한 센서를 통해 24시간 동안 혈당 변화를 기록하는 개인용 의료기기다. 한화생명은 연속혈당측정기 처방을 보장에 연결한 예방 중심의 당뇨 관리 모델을 업계 최초로 선보였다. 선보 혈당 변동성이 큰 당뇨 환자의 관리 공백을 줄일 수 있는 실질적인 보장으로 평가된다. 이상희 한화생명 상품개발팀장은 "최근 일상 속 혈당 관리가 새로운 건강 트렌드로 자리 잡으며 연속혈당측정기처럼 스마트한 관리 기술의 활용도 빠르게 높아지고 있다"라며 "이번 특약은 이러한 변화에 맞춰 고객이 실질적으로 사용하는 의료기기를 보장에 선제적으로 반영한 것으로, 앞으로도 고객이 체감할 수 있는 보장을 지속적으로 개발해 나가겠다"라고 말했다. /김주형기자 gh471@metroseoul.co.kr

2025-12-10 13:56:36 김주형 기자
기사사진
국채금리 급등·가계대출 둔화…11월 자금, 은행·기업대출로 이동

경기 개선 기대와 금융불안 경계감이 뒤섞인 가운데 11월 국고채 금리가 큰 폭으로 뛰고 가계대출 증가세는 둔화한 것으로 나타났다. 반면 기업대출과 은행 예금은 견조한 증가세를 보이면서 가계·부동산 중심에서 기업·은행 중심으로 자금 흐름이 일부 이동하는 모습이다. 10일 한국은행이 발표한 '2025년 11월 중 금융시장 동향'에 따르면 11월 은행 가계대출 잔액은 한 달 새 1조9000억원 늘어 10월(+3조5000억원)보다 증가 규모가 축소됐다. 지난해 11월 증가액(+1조9000억원)과도 같은 수준이다. 주택담보대출은 10월 2조원에서 11월 7000억원 증가에 그친 반면, 기타대출은 1조4000억원에서 1조2000억원 늘어 신용대출 등을 중심으로 증가세가 이어졌다. 한은은 "10·15 대책 이전에 늘었던 주택 거래의 영향에도 불구하고 은행권의 가계대출 관리, 전세자금 수요 감소 등으로 주택담보대출 증가폭이 축소됐다"며 "국내외 주식투자 확대 등으로 기타대출은 신용대출을 중심으로 상당폭 증가했다"고 설명했다. 실제 전세자금대출은 9~11월 3개월 연속 3000억원씩 감소한 것으로 집계됐다. 기업 자금조달은 은행 대출을 중심으로 확대됐다. 11월 은행 기업대출은 6조2000억원 늘어 전월(5조9000억원)보다 증가 폭이 커졌고, 지난해 11월(2조2000억원)보다도 크게 상회했다. 대기업 대출은 2000억원에서 2조4000억원 증가로 급증했다. 중소기업 대출은 5조7000억원에서 3조8000억원으로 증가 규모가 줄었지만 여전히 높은 수준을 유지했다. 채권시장에서는 회사채와 단기자금 조달 흐름이 엇갈렸다. 회사채 순발행 규모는 10월 7000억원에서 11월 4000억원으로 줄었다. 기업어음(CP)·단기사채는 7000억원 순발행에서 2조4000억원 순상환으로 돌아섰다. 머니마켓펀드(MMF) 수신이 둔화되면서 단기물 투자수요가 줄어든 가운데 일부 기업이 회사채 발행을 통해 상환 재원을 마련한 영향으로 풀이된다. 예금 등 금융기관 수신은 은행 쪽으로 자금이 크게 몰렸다. 11월 은행 수신 잔액은 36조6000억원 늘어 10월 22조9000억원 감소에서 큰 폭의 증가로 전환했다. 수시입출식예금이 기업 결제성 자금과 지자체 재정자금 유입 등으로 15조2000억원 늘었고, 정기예금도 4조5000억원 증가했다. 은행채는 대출재원 확보와 유동성커버리지비율(LCR) 관리 수요로 12조원 늘어 증가 폭이 크게 확대됐다. 반면 자산운용사 수신은 증가 폭이 크게 줄었다. 11월 자산운용사 수신은 9조7000억원 늘어 10월(50조6000억원)보다 유입 규모가 크게 감소했다. 수익률 메리트 축소 등으로 MMF는 1000억원 순유출로 돌아섰고, 채권형펀드는 6조3000억원 줄었다. 주식형펀드와 기타펀드는 각각 6조9000억원, 8조7000억원 늘어 유입세를 이어갔다. 11월 국고채 3년물 금리는 경기 개선 기대와 금융안정 경계감으로 기준금리 인하 기대가 약화되면서 10월 말 2.72%에서 11월 말 2.99%로, 10년물은 3.06%에서 3.34%로 상승했다. 코스피는 AI(인공지능) 부문 고평가 우려 등으로 10월 4108에서 11월 말 3927로 조정을 받았다가, 11월 하순 이후 미 연준의 금리인하 기대 강화로 투자심리가 회복되면서 12월 9일 기준 4144까지 반등했다. /김주형기자 gh471@metroseoul.co.kr

2025-12-10 13:35:14 김주형 기자
기사사진
흥국생명 "이지스자산운용 매각, 공정성·투명성 무너졌다"

흥국생명이 이지스자산운용 매각 우선협상대상자로 중국계 사모펀드 힐하우스인베스트먼트가 선정된 데 대해 "공정하지도, 투명하지도 않은 절차였다"며 강하게 반발했다. 흥국생명은 "입찰 과정에서 자사에 대한 기만과 불법이 있었다"고 주장하며 "법적 대응을 포함한 모든 조치를 검토하겠다"고 밝혔다. 흥국생명은 9일 배포한 입장문에서 "이지스자산운용 매각 주간사인 모건스탠리와 골드만삭스가 힐하우스인베스트먼트를 우선협상대상자로 선정했다"며 "이번 매각 절차는 공정하지도 못했고 투명하지도 못했다"고 지적했다. 흥국생명은 "당초 주주대표와 매각주간사가 본입찰을 앞두고 소위 '프로그레시브 딜'을 하지 않겠다고 공언해 이를 믿고 지난달 11일 본입찰에서 최고액을 제시했다"고 설명했다. 매각 주간사가 본입찰 이후 우선협상대상자 발표를 미루다가 힐하우스에 '프로그레시브 딜'을 제안했다는 게 흥국생명의 주장이다. 흥국생명은 "매각주간사가 힐하우스에 본입찰 최고가 이상으로 인수 희망 가격을 올려줄 것을 요청했고, 본입찰 실시 27일 만에 힐하우스를 우선협상대상자로 선정했다"며 "결국 '프로그레시브 딜'을 하지 않겠다는 약속은 본입찰에서 최고가를 끌어 올리기 위한 술책에 불과했다"고 비판했다. 특히 흥국생명은 매각 주간사가 힐하우스와 '프로그레시브 딜'을 진행하는 과정에서 자사 입찰 금액이 유출됐을 가능성까지 의심된다고 밝혔다. 흥국생명은 "이번 힐하우스 선정은 한국의 부동산 투자 플랫폼을 노린 중국계 사모펀드와 거액의 성과급에 급급한 외국계 매각주간사가 공모해서 만든 합작품"이라며 "매도인에게 부여된 재량의 한계를 넘어 우리 자본시장의 신뢰와 질서를 무너뜨린 사건"이라고 주장했다. /김주형기자 gh471@metroseoul.co.kr

2025-12-09 14:38:48 김주형 기자
기사사진
[카드News]비씨카드·KB국민카드

비씨카드가 대한항공 마일리지 특화 'AIR' 시리즈를 신규 출시했다. ◆ '주유·교통' 및 '쇼핑' 특화 카드 비씨카드는 9일 항공 마일리지 적립으로 큰 호응을 얻은 '에어플러스 카드 시즌2'를 출시했다. 이번에 선보이는 BC 바로카드(자체발급카드) 라인업은 ▲에어 마스터(AIR MASTER) ▲에어 맥스(AIR MAX) 총 2종이다. '에어 마스터'와 '에어 맥스' 카드는 대한항공 스카이패스 마일리지 적립 특화 상품으로 ▲카드 이용금액 1500원당 1마일리지 기본적립 ▲100만원당 200마일리지 보너스 적립이 제공된다. 에어 마스터 카드는 '주유·교통' 특화카드로 주유소, LPG·전기차 충전소, 대중교통(지하철·택시·버스) 업종에서 전월실적 50만원 이용 시 기본 적립 외 1500원당 1마일리지 추가 적립이 가능하다. 에어 맥스는 '쇼핑' 특화 카드다. 온라인 쇼핑몰(쿠팡·컬리), 생활용품(다이소), 뷰티(올리브영), 카페(스타벅스·투썸플레이스), 해외가맹점 등에서 에어 마스터 카드와 마찬가지로 1500원당 1마일리지를 추가 적립해준다. 김민권 비씨카드 상무는 "이번 신규 BC 바로카드 에어 시리즈 2종은 지난 에어플러스 카드 강점인 마일리지 혜택을 유지하면서도 고객 결제 데이터 기반으로 실생활 업종 혜택을 강화한 카드"라며 "앞으로도 주유나 아파트관리비와 같이 고객이 실제로 많이 쓰는 지출 영역까지 혜택을 제공하는 카드를 출시해 고객 만족도를 높이겠다"고 말했다. KB국민카드가 겨울맞이 '집.꾸.하자구요' 이벤트를 진행한다. ◆ 총 555명 대상 최대 100만원 KB Pay 머니 KB국민카드는 실내 집 꾸미기 수요가 많아지는 겨울을 맞아 실내 인테리어 업종 결제 고객 대상 KB Pay 머니 경품 행사를 실시한다고 9일 밝혔다. 이번 이벤트는 '이불 밖은 위험하니까 겨울엔 집.꾸.하자구요'라는 이름으로 이달 21일까지 진행된다. 이벤트 기간 동안 응모 후 KB국민카드(기업, 비씨, 선불카드 제외)로 가구, 주방제품, 실내인테리어 업종에서 일시불 및 할부 금액을 합산해 100만원 이상 이용한 고객 중 추첨을 통해 KB Pay 머니를 제공한다. 경품은 KB Pay 머니 100만원 1명, KB Pay 머니 10만원 10명, KB Pay 머니 5만원 50명, KB Pay 머니 1만원 494명 등 총 555명을 추첨해 제공한다. 행사 기간 중 KB Pay로 10만원 이상 결제한 고객에게는 추첨 기회 3회가 추가로 제공돼 당첨 가능성을 높일 수 있다. /김주형기자 gh471@metroseoul.co.kr

2025-12-09 14:34:36 김주형 기자
기사사진
김동원 한화생명 사장 "한·UAE 100년 동행, 금융으로 이을 것"

한화생명 최고글로벌책임자(CGO)인 김동원 사장이 아부다비 금융주간(Abu Dhabi Finance Week·ADFW) 2025의 글로벌 마켓 서밋(Global Markets Summit) 개회사를 맡아 한·UAE 간 금융협력 비전을 제시했다. 양국의 '100년 동행'을 내세우며 실물 자산 공동투자, 공급망 금융, 디지털 자산 플랫폼 구축 등 미래 금융 의제를 중심으로 지속가능한 금융 파트너십을 강화하겠다는 구상을 밝혔다. 김동원 한화생명 사장은 지난 8일(현지시간) ADFW 2025 공식 세션인 글로벌 마켓 서밋에서 개회 연설을 통해 "한국과 UAE는 1980년 수교 이후 협력의 지평을 꾸준히 넓혀왔다"며 "금융사로서 양국의 '100년 동행'을 다음 세대까지 이어가는 데 앞장서겠다"고 말했다. 그는 한국과 UAE가 위기를 기회로 바꾸고 변화를 두려워하지 않으며, 신뢰를 바탕으로 장기적 관계를 지향하는 공통된 'DNA'를 공유하고 있다고 평가했다. 김 사장은 특히 "양국의 지속가능한 금융 파트너십 구축을 위해 금융의 역할이 중요하다"며 "금융은 협력의 의지를 기회로 전환시키는 촉매이자, 산업과 혁신을 살아 움직이게 하는 핵심"이라고 강조했다. 이어 아부다비의 고도화된 시장 인프라를 기반으로 새로운 금융 생태계를 함께 만들어 가겠다고 밝히며, 한·UAE 협력이 실물 자산 공동투자, 공급망 금융, 국경 간 결제 인프라 고도화, 디지털 자산 플랫폼 구축 등 금융 분야를 중심으로 확대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그러면서 "아부다비와 한국이 함께 만들어 갈 여정이 미래 금융의 글로벌 기준점이 되기를 기대한다"며 "한화금융이 미래 금융 전환의 중심 파트너로 UAE와 긴밀히 협력하겠다"고 덧붙였다. /김주형기자 gh471@metroseoul.co.kr

2025-12-09 14:33:30 김주형 기자
기사사진
쿠팡 3370만명 털렸는데 보험은 10억…방치된 '사이버 리스크'

쿠팡에서 유출된 고객 계정이 3370만개에 이르는 '전 국민급' 사고가 났지만, 회사가 들어둔 개인정보유출 배상책임보험 보장 한도는 법이 정한 최소 수준인 10억원에 그친 것으로 드러났다. 지난 4월 2300만명 규모 유출 사고를 낸 SK텔레콤 역시 당시 가입해 둔 보장 한도가 10억원 수준이었던 사실이 알려지면서 대형 플랫폼·통신사의 사고 규모와 피해자 배상을 뒷받침할 안전판 사이의 괴리가 도마 위에 올랐다. 9일 보험업계에 따르면 쿠팡은 메리츠화재의 개인정보유출 배상책임보험에 가입했으나 보장 한도는 10억원에 불과하다. SK텔레콤도 유출 당시 현대해상의 개인정보유출 배상책임보험에 가입해 있었으나 같은 수준의 보장을 들고 있었던 것으로 알려졌다. SK텔레콤은 지난 10월 논란 이후 유출·랜섬웨어 등을 포괄하는 1000억원 한도 사이버보험에 추가 가입했지만, 4월 발생한 이번 사고에는 적용되지 않는다. 수천만명이 피해를 본 초대형 사고에서 양사가 준비해 둔 '보험'은 법이 시킨 최소한에 그쳤고, 고액 보장을 미리 갖춘 곳은 거의 없었다는 얘기다. 이 같은 관행은 의무보험 제도 설계의 허점을 드러낸다. 개인정보보호법은 일정 매출·이용자 수를 넘는 정보통신서비스 제공자 등에 개인정보유출 사이버보험 가입을 의무화하면서 기업 규모에 따라 최소 가입금액을 정하고 있다. 하지만 정보주체 100만명 이상, 매출 800억원이 넘는 대기업조차 최소 가입 한도는 10억원에 불과하다. 또한 개인정보보호위원회는 의무보험 가입 대상 기업을 약 8만3000~38만개로 추정하지만, 올해 6월 말 기준 이 상품을 판매하는 15개 손보사의 가입 건수는 약 7000건에 그친다. 가입률로 따지면 2~8% 수준으로 한 자릿수에 불과하다. 사실상 "아예 안 들거나, 들더라도 10억짜리만 든다"는 구조가 굳어진 셈이다. 보험연구원이 최근 발표한 '대규모 개인정보 유출 사고와 시스템적 사이버 리스크' 보고서는 이런 현실을 구조적 문제로 규정한다. 보고서는 하나의 사건이 금융·실물·사회 전반에 광범위한 피해를 유발하는 위험을 '시스템적 리스크'로 정의하고 통신사·쿠팡의 정보 유출 처럼 독과점적 지위를 가진 플랫폼에서 발생한 사고는 특정 기업을 넘어 경제 전체의 불안으로 번질 수 있다고 진단했다. 빅테크·플랫폼이 사실상 사회 인프라가 됐지만 이에 상응하는 보안·규제·보험 장치는 뒤따르지 못했다는 것. 아울러 국내 사이버보험 시장이 좀처럼 성장하지 못한 이유에 대해 보고서는 "개인정보 유출로 인한 배상책임액이 크지 않아 기업 입장에서 사이버보험 가입 유인이 낮다"고 짚는다. 과징금 상한은 개정법 시행으로 전체 매출액의 3%까지 대폭 강화됐지만 실제 피해자에게 돌아가는 민사 배상액이 낮다 보니, 기업은 과징금을 '규제 리스크'로만 인식할 뿐 "보험료를 들이면서까지 대비해야 할 수준"으로는 체감하지 못한다는 분석이다. 이런 이유로 손해보험업계와 손보협회 등은 대규모 정보 보유 기업의 최소 보험 가입금액을 대폭 올려야 한다는 의견을 곧 개인정보보호위원회에 공식 건의할 계획이다. 예를 들어 정보주체 수 1000만명 이상이거나 매출 10조원을 넘는 플랫폼·통신사의 경우 개인정보유출 배상책임보험 최소 가입 한도를 현행 10억원에서 1000억원 수준으로 높이고, 지금까지 단 한 번도 부과된 적이 없는 의무보험 미가입 과태료도 실제로 집행해야 한다는 주장이다. 앞선 보고서에서 정광민 포항공과대학교 교수는 "개인정보 유출로 인해 발생하는 배상책임액이 크지 않아 기업 입장에서 사이버보험을 적극적으로 가입할 유인이 높지 않다"고 지적했다. 그러면서 "올해부터 개인정보보호법 과징금 기준이 매출액의 3%까지 상향됐지만 피해 고객에 대한 실질적 배상액은 여전히 매우 제한적"이라며 "이처럼 민사배상 리스크가 낮은 구조가 사이버보험 가입 유인을 저해하고 있다"고 분석했다.

2025-12-09 14:23:43 김주형 기자
기사사진
한은·한국금융학회, ‘잠재성장률 제고와 금융 역할’ 심포지엄

자본시장 신뢰 회복, 생산 부문으로의 자금 흐름 전환, 중소기업 지원제도 개편, 벤처캐피탈 '인내자본' 확충 등이 논의된다. 한국은행이 9일 한국금융학회와 함께 잠재성장률을 높이기 위한 금융의 역할을 주제로 정책 심포지엄을 연다. 첫 번째 세션에서는 조성욱 서울대 교수가 '기업의 성장과 혁신을 위한 자본시장 신뢰 제고와 역할 강화'를 주제로 발표한다. 그는 장기간 지속된 '코리아 디스카운트'와 펀드 스캔들 등으로 자본시장에 대한 투자자 신뢰가 훼손돼 가계 자산이 국내 주식보다 부동산·해외투자에 쏠려 있다고 진단한다. 같은 세션에서 황인도 한국은행 경제연구원 금융통화연구실장은 '생산 부문으로의 자금 흐름 전환과 성장 활력'을 발표한다. 43개국 자료 분석 결과 민간신용 규모가 같더라도 가계·부동산 등 비생산 부문보다 기업 등 생산 부문에 더 많은 신용이 배분될수록 장기 성장률이 뚜렷이 개선된다는 점을 제시한다. 두 번째 세션에서는 최기산 한국은행 경제연구원 부연구위원이 '우리나라 중소기업 현황과 지원제도 개선방안'을 발표한다. 그는 현재 중소기업 정책지원이 매출·고용 확대와 폐업률 감소에는 긍정적이지만, 생산성·설비투자 등 성장잠재력 측면에서는 부정적 효과와 한계기업 증가, 민간 금융의 구축효과 등 부작용을 낳고 있다고 분석한다. 이어 김진영 자본시장연구원 연구위원은 '성장을 위한 벤처캐피탈의 과제'를 통해 저성장·고령화 국면에서 스타트업·벤처기업이 고용과 연구개발, 국가전략기술을 이끄는 핵심 성장동력이라고 강조한다. 우리나라 벤처투자 규모는 주요국 상위권으로 확대됐지만 IPO 의존도, 짧은 펀드 만기, 상환전환우선주(RCPS) 중심 구조, 정책자금 비중 과다 등으로 장기·고위험 투자를 감내하는 '인내자본' 생태계는 취약하다고 진단한다. 마지막 패널 토론에서는 학계·연구기관·정책당국·금융권 전문가들이 참여해 '잠재성장률 제고를 위한 금융의 과제'를 주제로 심도 있는 논의를 이어간다. 한은은 이번 심포지엄을 계기로 자본시장·신용구조·중소기업·벤처투자 전반에서 금융의 역할을 점검하고 성장잠재력 제고를 위한 정책 방향을 모색해 나갈 방침이다.

2025-12-09 14:00:10 김주형 기자
기사사진
가계빚 10%p 기업에 돌리면…"성장률 0.2%p↑"

가계·부동산으로 쏠린 대출을 기업, 특히 생산성이 높은 중소·신생기업으로 돌리면 한국 경제의 장기 성장률을 0.2%포인트(p)가량 끌어 올릴 수 있다는 분석이 나왔다. 민간신용의 '양'보다 '어디에 쓰이느냐'가 성장률을 좌우하므로 부동산보다는 생산 부문에 대한 '생산적 금융'이 관건이라는 지적이다. 9일 한국은행에 따르면 우리나라의 가계신용은 국내총생산(GDP) 대비 90.1%로 미국·영국·일본 등 주요국보다 높은 수준이다. 민간신용의 절반(49.7%, 1900조원대)이 부동산 관련 부문에 쏠려 있다고 한은은 진단했다. 한은은 "민간신용의 총량이 늘어나는 것만으로는 성장효과가 제한적이며, 일정 수준을 넘어서면 되레 성장에 부정적일 수 있다"고 지적했다. 다만 같은 신용 규모라도 가계·부동산 같은 비생산 부문보다 기업 등 생산 부문에 더 많은 신용이 배분될수록 장기 성장률이 뚜렷이 개선되는 것으로 나타났다고 설명했다. 한은이 43개국 패널 자료를 이용해 추정한 결과, 민간신용 중 기업신용 비중이 10%p 늘어날 때 장기 성장률은 약 0.44%p 높아지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를 우리나라에 적용해 시뮬레이션한 결과, GDP 대비 90.1% 수준인 가계신용을 80.1%로 10%p 낮추고 그만큼 기업신용을 110.5%에서 120.5%로 높이되 민간신용의 총량은 유지할 경우 장기 성장률이 약 0.2%p 상승하는 것으로 분석됐다. 한은은 "연평균 1.9% 성장하던 경제가 2.1% 성장하는 경제로 바뀌는 효과"라고 설명했다. 기업신용이 성장률을 끌어올리는 경로도 제시됐다. 기업신용이 GDP 대비 1%p 늘어나면 설비투자 비중(투자율)이 약 0.09%p 상승한다. 투자율이 1%p 오를 때 향후 5년 평균 노동생산성 증가율은 0.05~0.08%p 높아지는 것으로 나타났다. 반면 부동산·건설업에 대한 신용은 성장률이나 총요소생산성(TFP)과 유의미한 정(+)의 관계가 확인되지 않았다. 부동산·건설을 제외한 나머지 산업에 공급되는 신용만이 성장과 TFP를 높이는 효과를 보였다. 같은 기업대출이라도 어디에 공급되느냐에 따라 효과가 다르다는 분석도 담겼다. 산업별 패널 자료를 이용해 신용 증가(대출 증가율)가 매출 증가에 미치는 영향을 추정한 결과, 자본생산성이 높은 산업에서 대출 증가율 1%p 상승 시 매출 증가율은 0.17%p 늘었지만, 자본생산성이 낮은 산업에서는 0.13%p 증가에 그쳤다. 중소기업 비중이 큰 산업에서의 효과(0.19%p)가 대기업 중심 산업(0.12%p)보다 컸고 내부 유보보다 외부자금(차입)에 대한 의존도가 높은 산업에서는 0.26%p로 효과가 가장 크게 나타났다. 한은은 "생산 부문으로 자금 흐름을 유도하는 것이 성장활력 제고에 핵심적"이라며 "자금 흐름을 전환하기 위해서는 금융기관 신용공급 측면의 인센티브 조정, 중소·신생기업의 사업성과 기술력에 대한 평가 인프라 구축, 자본 투자 및 벤처 캐피탈 활성화 등을 고려할 필요가 있다"고 밝혔다. /김주형기자 gh471@metroseoul.co.kr

2025-12-09 14:00:08 김주형 기자
기사사진
NH농협금융, 생산적금융 3호 'K-푸드 스케일 업'

NH농협금융이 농식품 펀드를 1조원 규모로 키우고 농산물 판로 지원까지 묶은 통합 프로그램을 가동한다. 농식품기업 투자·대출·유통을 한데 엮어 농산업 전반을 키우는 '생산적 금융' 모델을 내세웠다. NH농협금융지주는 그룹 차원의 'K-Food 스케일 업 프로그램'을 생산적 금융 제3호 사업으로 선정하고, 농업 분야 생산적 금융을 선도하겠다고 9일 밝혔다. 이번 프로그램은 그동안 계열사별로 진행해온 농식품기업 투자·대출·유통·판로 지원을 하나의 그룹 프로젝트로 통합해 규모와 효과를 키우는 것이 골자다. NH농협금융은 현재 NH농협은행·NH투자증권·NH농협캐피탈·NH벤처투자를 통해 4100억원 규모의 농식품 펀드를 운용 중이다. 향후 5년간 이를 최대 1조원까지 확대할 계획이다. 스마트 농업, 푸드테크, 그린바이오 등 미래 농식품 산업을 이끌 혁신 기업에 대한 모험자본 공급을 대폭 늘리겠다는 구상이다. NH농협은행은 농업 구조 변화와 기술 혁신 수요에 대응해 농식품 창업·투자 생태계를 뒷받침하는 역할을 맡는다. NH농협은행은 올해 6월 500억원 규모 농식품 모태펀드 운용사(GP)로 선정된 데 이어, 11월에는 은행권 최초로 200억원 규모 농식품 모태펀드를 단독 운용하게 됐다. 또한 NH농협은행은 혁신기업·스마트팜·그린성장 분야 투자와 포용금융 강화를 위해 '농식품 특화 ML(머신러닝) 모형'을 도입해 운용하고 있다. 이 모형을 활용한 농식품기업 여신 잔액은 30조2900억원으로 NH농협은행 전체 기업여신의 24.1%를 차지하면서 1년 새 6100억원 늘었고 연체율은 0.22%포인트(p) 낮아진 것으로 나타났다. NH투자증권은 '농업인 판로 지원 프로그램'을 통해 유통·판매 측면을 담당한다. 청년농부사관학교와 애그테크창업캠퍼스를 수료한 청년 농업인을 대상으로 온라인 플랫폼(네이버)과 라이브커머스(네이버·농협몰)에서 농산물을 판매할 때 발생하는 비용을 지원해, 단순 지원이 아닌 실질적인 온라인 소매 경험을 제공하는 방식이다. 이찬우 NH농협금융지주 회장은 "농식품 펀드 설립과 농업인 판로지원 프로그램은 농협금융의 대표적 '생산적 금융'이 될 것"이라며 "농식품기업의 발굴·투자부터 농업인 판로 제공까지 농산업 생태계 전반을 책임지는 유일한 금융그룹이 되겠다"고 밝혔다. /김주형기자 gh471@metroseoul.co.kr

2025-12-09 09:21:03 김주형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