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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주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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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B라이프생명, 찾아가는 경제교실 '1사1교 금융교육'

KB라이프생명은 지난 4일 서울 관악구에 위치한 신림중학교를 방문해 찾아가는 경제교실 '1사 1교 금융교육'을 진행했다고 8일 밝혔다. '1사 1교 금융교육'은 금융감독원이 주관하는 대표적인 금융 교육 프로그램으로 금융회사와 학교가 자매결연을 맺어 학생들에게 경제교육을 실시하고 금융 지식을 전달하도록 돕는다. KB라이프생명은 지난 2023년에 신림중학교와 첫 결연을 맺고 경제교실을 운영했다. 올해도 직원들이 1일 자원봉사 교사로 나서 1학년 재학생 100명을 대상으로 금융 교육을 이어갔다. 이번 교육 프로그램은 학생들이 금융에 대한 올바른 인식을 형성할 수 있도록 다양한 활동으로 구성했다. 행복한 삶을 위한 행복 요소 찾기 빙고 게임으로 시작해, 소득, 저축, 투자 등 경제의 기초 개념을 보다 쉽게 이해할 수 있도록 소개했다. 특히 경제활동을 간접적으로 경험할 수 있는 보드 게임을 활용해 학생들의 적극적인 참여를 이끌어내고 금융에 대한 흥미를 증진시켰다. KB라이프생명 관계자는 "KB라이프생명 직원들이 자발적으로 결연 학교를 직접 방문하고 재능기부를 실천하여 학생들이 금융에 대한 올바른 인식과 금융 지식을 쌓을 수 있도록 도왔다"며 "앞으로도 다양한 금융 교육 프로그램을 활용하여 대한민국 미래를 이끌어 갈 청소년들이 똑똑하고 건전한 금융 생활습관을 가질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밝혔다. /김주형기자 gh471@metroseoul.co.kr

2024-07-08 15:03:50 김주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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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보생명, 재산신탁업 진출…"종합자산관리회사 발돋움"

교보생명은 금융위원회로부터 지난달 26일 재산신탁업 인가를 받았다고 8일 밝혔다. 지난 2007년 금전신탁에 뛰어든 데 이어 재신신탁까지 진출에 성공하면서 종합재산신탁을 제공할 수 있게 됐다. 교보생명은 재산신탁업에 진출하면서 생명보험업 가진 생애설계 역량과 고객관리 강점을 살려 자산 관리는 물론 상속 집행과 유산 정리, 절세 전략까지 짜주는 종합자산관리회사로 발돋움한다는 계획이다. 종합재산신탁은 하나의 계약으로 금전, 부동산, 유가증권, 특수재산 등 여러 유형의 재산을 함께 수탁해 통합 관리 및 운영하는 서비스다. 고객이 사망이나 치매 등 만약의 상황에 대비해 내 뜻대로 재산이 쓰이도록 미리 설계하고, 상속 분쟁을 미연에 방지할 수 있어 노후 준비 수단으로 떠오르고 있다. 교보생명이 추진하는 종합재산신탁은 ▲유언대용 신탁 ▲증여 신탁 ▲장애인 신탁 ▲후견 신탁 등 네 가지다. 하반기에는 관련 법률 개정에 맞춰 ▲보험금청구권 신탁까지 시작한다. 유언대용 신탁은 고객이 살아 있는 동안에 자신이 원하는 대로 재산을 관리하고 사망한 뒤엔 원하는 사람에게 상속할 수 있게 약속하는 계약이다. 증여 신탁의 경우 재산을 자녀에게 물려주는 대신 수탁은 금융회사에 하는 구조로 이뤄진다. 장애인 신탁과 후견 신탁은 의사 능력이 없거나 약한 가족 관계에 적합하다. 재산을 회사에 맡겨 안전하게 관리하고 지급하며 후견인 제도가 악용되는 것을 막을 수 있다. 보험금청구권 신탁은 사망한 고객을 대신해 보험금을 관리하고 뜻대로 사용하도록 하는 신탁을 말한다. 교보생명이 종합재산신탁에 진출한 배경에는 고객 관리 강점을 극대화할 수 있다는 전략적 판단에서다. 나아가 사업 영역을 다각화하고 저출산 및 고령화로 인한 인구 구조와 시장 변화에도 대응한다는 복안이다. 교보생명 관계자는 "인구구조 변화 및 대중 부유층 확대에 따라 고객의 종합자산관리 수요도 크게 확대되고 있다"며 "교보생명은 생명보험사로서 생애 전반에 걸친 고객 보장은 물론 고객 자산의 맟춤형 1:1 토탈솔루션을 제공해 종합자산관리회사로 발돋움 하기 위해 역량을 강화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김주형기자 gh471@metroseoul.co.kr

2024-07-08 15:03:16 김주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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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생명, 단계별 보장 '치매보험' 선보여

삼성생명은 보험업계 최초로 경도인지장애 및 치매 각 단계별 보장이 가능한 '삼성 치매보험'을 판매한다고 8일 밝혔다. 해당 상품은 초고령사회 진입과 더불어 증가하는 치매발병률에 대비하고 늘어나는 간병비에 대한 치매 환자와 가족의 걱정을 덜기 위해 개발했다. 치매를 중심으로 설계해 주보험에서 치매상태 보장개시일 이후 중증치매상태로 진단 확정 시 '중증치매진단보험금'을 보장한다. 진단 확정 후 중증치매진단보험금 지급사유일을 최초로 해 10년동안 매년 연지급사유 해당일에 생존 시 '중증치매연금'을 보장한다. 다양한 특약을 통해서 치매 검사·치료·통원 등 치료과정 전반은 물론 치매장기요양 시 필요한 재가급여 및 시설급여 등도 폭넓게 보장한다. 보험업계 최초로 경도인지장애 및 최경증 치매까지 보장범위를 확대했다. 해당 특약을 가입하고 약관상 보장개시일 이후에 경도인지장애 또는 최경증이상 치매 진단시 현물 급부인 '돌봄로봇'을 최초 1회에 한해 제공한다. 돌봄로봇은 치매 직전 단계인 경도인지장애 상태가 치매로 발전되지 않도록 예방한다. 최경증 치매의 악화를 지연시킬 수 있는 '치매특화 인지기능 훈련 프로그램'을 탑재했다. ▲말벗 기능, ▲24시간 위기감지, ▲긴급콜, ▲복약알림, ▲건강데이터 관리 등 최신 디지털 기술에 기반한 치매 맞춤형 서비스를 제공한다. '시니어 케어 서비스'도 강화했다. 해당 서비스는 보험 가입자에게 무료로 제공되는 부가 서비스다. 약관에서 정하는 바에 따라 건강상담 및 병원예약을 대행하는 '평상시 건강관리 서비스'와 입원시 간병인·가사도우미·재활운동지원 서비스 등을 제공하는 '진단시 케어서비스'로 이루어져 있다. 삼성생명 관계자는 "삼성 치매보험은 합리적인 보험료로 경도인지장애부터 치매의 전 단계를 든든히 보장받을 수 있으므로 치매 환자와 더 큰 고통을 받는 환자 가족을 위한 최적의 상품"이라며 "고령화시대 라이프사이클에 적합한 상품을 꾸준히 개발해 고객의 보장 공백을 줄이기 위해 지속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김주형기자 gh471@metroseoul.co.kr

2024-07-08 15:00:51 김주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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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신보험의 재탄생"…생명보험 새로운 트렌드 형성?

생명보험업계가 기존 종신보험 시장에 변주를 시도하고 있다. 암, 간병 등 건강보장을 종신보험과 결합하면서 새로운 트렌드를 만드는 모양새다. '사후보장' 뿐만 아니라 '생전보장'까지 책임지겠다는 포석이다. 8일 보험업계에 따르면 대형 생명보험사들은 사후보장과 함께 암·간병까지 생전에도 보장 받을 수 있는 새로운 보장구조의 종신보험을 선보이고 있다. 한화생명은 지난 6월 신개념 종신보험인 '한화생명 암플러스 종신보험'을 출시했다. 암에 걸리면 사망보장을 2배로 올려준다. 남은 보험료 부담은 없애 그 동안 낸 보험료는 암진단자금으로 돌려준다. 암이라는 질병을 종신보험과 연계한 새로운 보장구조로 기존 종신보험의 틀을 깼다는 평가를 얻는다. 특히 저출생, 고령화, 1인가구 증가 등에 대응해 인구구조 변화로 퇴색하던 기존 종신보험 시장에 새로운 트렌드를 불러일으킨다는 방침이다. 한화생명 관계자는 "종신보험의 본질적 목적보다 한걸음 더 나아가, '젊고 건강한 때'보다 '늙고 아팠을 때' 죽음에 대한 대비가 더 절실히 다가오는 보험의 진리를 반영했다"고 말했다. 교보생명은 지난 2일 종신보험에 암·간병 등 생애주기에 맞춘 건강보장을 결합한 '교보암·간병평생보장보험 (무배당)'을 선보였다. 보장과 저축 기능을 모두 갖춘 종신보험으로 평생 사망 보장을 받으면서 암이나 장기간병상태로 진단 시 낸 보험료를 100% 돌려받고 이후 보험료 납입도 면제된다. 특약을 통해 최신 암치료 및 허혈심장질환, 뇌혈관질환, 여성특화수술, 재해상해 및 재해골절 등을 보장한다. 통합치료를 보장하는 암 주요치료 특약과 비급여표적항암약물치료, 재진단암 등 신규특약을 통해 암보장을 강화했다. 교보생명 관계자는 "최근 암보장에 대한 수요가 많아짐에 따라 생애주기에 맞춰 종신보험과 결합한 상품을 선보였다"고 밝혔다. 건강보장을 연계한 종신보험이 흐름을 타면서 생보업계의 새로운 트렌드가 될 것이란 전망도 나온다. 이전부터 종신보험에 생전보장을 신경써온 만큼 목적성을 잃어가던 종신보험 시장에 새로운 활기를 불러넣을 것이란 분석이다. 생보업계 관계자는 "이전부터 종신보험이 사후보장에서 생전보장을 신경써왔다"며 "특히 올해 초부터 건강보장을 연계한 종신보험이 흐름을 타고 있다"고 말했다. 앞서 삼성생명은 지난 1월 '생애보장보험'을 출시하면서 종신보험 변주의 시작을 알린 바 있다. 해당 상품은 명목상으로 종신보험으로 분류하나 암·치매·간병 보장을 탑재해 제3보험과의 경계를 무너뜨렸다는 평가를 얻는다. 삼성생명 관계자는 "생애보장보험은 사망보장 뿐만 아니라 암과 간병까지 보장의 폭을 넓힌 상품"이라며 "고령화시대를 맞아 긴 노후를 든든하게 대비하고 싶은 고객에게 적합하다"고 말했다. /김주형기자 gh471@metroseoul.co.kr

2024-07-08 14:59:39 김주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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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험브리핑]NH농협생명·삼성화재·KB손보

NH농협생명이 새로운 컨셉의 암보험을 선보였다. ◆ '암플러스NH치료보험' NH농협생명은 암으로 발생하는 모든 치료비용을 매년 최대 1억원씩 10년 동안 보장하는 새로운 컨셉의 암보험인 '암플러스NH치료보험'을 출시했다고 8일 밝혔다. 고객이 부담한 암치료 비용에 비례해 보장한다. 진단금 1회 지급 후 소멸하는 기존 암보험과 달리 매년 보장금액이 최대 1억원씩 리필 보장 가능하도록 설계했다. 지급기간을 10년으로 늘리고 보장금액을 최대 10억으로 확대했다. 암 발생 후 10년의 지급기간과 암치료 보장범위를 수술·방사선·약물에 더해 암관련 급여부분 전체로 넓혔다. 윤해진 NH농협생명 대표이사는 "암플러스NH치료보험(갱,비갱,무)는 1회성 진단보험금으로 끝나는 기존 암상품과 달리 암치료 보장에 최적화된 상품"이라며 "매년 증가하는 암치료비에 대비하기에 최적인 암보험의 끝판왕"이라고 말했다. 삼성화재가 고객 맞춤형 건강보험을 출시했다. ◆ '마이핏 건강보험' 삼성화재는 고객의 건강 관리를 위한 새로운 컨셉의 '마이핏 건강보험'을 출시했다고 8일 밝혔다. 이 상품은 모듈형 구조와 납입지원, 무사고 계약전환 기능을 통해 경쟁력 있는 보장을 제공한다. 16세부터 70세까지 가입 가능하고 보험기간은 90세 또는 100세까지 선택할 수 있다. 모듈형 보장 구조를 통해 고객의 생애주기에 따라 맞춤형 보장을 제안할 수 있다 나와 부모님 건강, 주거, 운전자 비용 등을 종합적으로 보장한다. 모듈 간 연계성 강화를 위해 보험료 납입지원 기능을 탑재했다. 고객이나 가족의 암 진단 및 주택 화재 등의 사고 발생 시에도 보험료를 지원받아 보험을 유지할 수 있다. 고객 생애주기 변화에 따라 모듈을 추가하거나 변경할 수 있다. 삼성화재 관계자는 "모듈형 상품 구조와 납입지원, 무사고 계약전환 기능을 통해 고객의 건강 상태와 생애주기에 따른 합리적인 보험료와 보장을 제공하고자 했다"며 "앞으로도 고객에게 필요한 다양한 상품을 지속적으로 개발하여 제공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KB손해보험이 간편건강보험을 출시했다. ◆ 기존 고지사항 중 입원·수술 질문 분리 KB손해보험은 입원과 수술 중 하나만 고지하고 가입할 수 있는 신상품 'KB 입원·수술 하나만 물어보는 간편건강보험'을 출시했다고 8일 밝혔다. 고지기간 동안 입원 치료력이 없는 고객이 건강검진을 하던 중 대장 용종이 발견돼 이를 제거하는 수술을 한 경우 입원만 물어보는 상품에 가입할 수 있다. 고지기간 동안 수술 치료력은 없지만 근골격계 질환으로 입원 이력이 있는 고객은 수술만 물어보는 상품에 가입할 수 있다. 입원과 수술에 대한 질문을 분리해 고객의 상품 선택권을 넓혔다. KB손해보험 관계자는 "기존 간편보험은 고지기간에 따라 상품을 구분했지만 고지질문을 세분화해 새로운 유형의 상품을 선도적으로 출시하게 됐다"며 "KB손해보험은 앞으로도 시대의 흐름과 고객의 니즈를 반영한 다양한 보험상품 개발에 앞장설 것"이라고 말했다. /김주형기자 gh471@metroseoul.co.kr

2024-07-08 13:16:37 김주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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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격 장마철 돌입…보험사, '車 침수 예방' 만전

본격적인 장마철에 돌입한 가운데 자동차보험 손해율로 시름하는 보험업계가 계절성 집중호우로 발생할 자동차 침수 피해 예방에 분주하다. 8일 보험업계에 따르면 대형 손해보험사들은 본격적인 장마가 시작되면서 비상 대응 체제를 운영하는 등 자동차 침수 피해에 대비하고 있다. 기상청은 올 여름 평년보다 많은 비가 내릴 것으로 전망했다. 7~8월 모두 강수량이 평년보다 많거나 비슷할 확률이 40%에 달한다. 평년보다 강수량이 떨어질 확률은 20%로 예측됐다. 역대급 강수량 예고로 특히 자동차보험 손해율에 비상이 걸렸다. 5대 손보사(삼성·현대·DB·KB·메리츠 등)의 1~5월 누적 자동차보험 손해율은 79.4%로 지난해 76.8% 대비 2.6%포인트(p) 상승했다. 업계는 통상 손해율 80%를 손익분기점으로 보고 있다. 아직 올 여름 집중호우로 인한 피해가 반영되지 않은 상황에서 자동차 손해율 상승을 우려한 보험사들은 장마로 인한 피해 예방에 만전을 기하고 있다. 삼성화재는 '침수예방 비상팀'을 운영 중이다. 비상팀은 집중호우로 인한 긴급상황 발생 시 고객 동의 하에 관공서와 공조해 침수 위험 차량을 안전한 곳으로 이동시키는 역할 및 위험지역 사전 침수예방 활동을 하고 있다. 비상팀은 매년 폭우와 태풍 등 큰 피해가 잇따랐던 만큼 올해도 만반의 준비를 하고 있다. 저지대 등 상습침수지역 93개, 둔치 주차장 281개 등 전국 374여곳 이상 침수 예상 지역 리스트를 최신화했다. KB손해보험은 '혹서기 비상대응 프로세스'를 운영한다. 여름철 집중호우와 태풍 등으로 발생할 수 있는 침수차량 보상과 고장출동 서비스 급증 상황에 대비한다. 손해 발생 정도에 따라 ▲사전준비 및 예방 단계 ▲초기관제 단계 ▲현장관제 단계 ▲비상캠프 단계로 비상대응 단계를 세분화해 신속한 복구 지원에 나선다는 방침이다. 금융위원회와 금융감독원은 자동차보험 취급 손보사, 보험개발원, 손해보험협회 및 한국도로공사와 함께 '긴급대피알림시스템'을 구축하고 지난달 28일부터 '긴급대피알림 서비스'를 개시했다. 긴급대피알림시스템은 보험사와 관계없이, 하이패스 가입 여부와 무관하게 대피안내를 제공한다. 도로공사 상황실 직원 등이 위험 차량번호를 시스템에 입력 시 직접 차주에게 대피안내메시지(SMS)를 즉시 발송하고 유선안내를 위한 전화연결 기능을 제공한다. 금융당국은 "긴급대피알림시스템 구축으로 차량침수 및 2차사고 위험에 처한 운전자에 대한 신속한 대피안내가 가능해지고 인명·재산피해를 최소화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며 "보험업계가 여름철 집중호우 등에 대비할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노력해 나갈 예정"이라고 밝혔다. /김주형기자 gh471@metroseoul.co.kr

2024-07-08 06:00:04 김주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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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험브리핑]DB손보·한화생명·롯데손보

DB손해보험이 안전운전 특약 상품을 출시한다. ◆ 업계 최초 네이버와 UBI 특약 상품 출시 DB손해보험은 지난 1일 업계 최초로 네이버와 내비게이션 기반 안전운전 UBI(Usage-Based Insurance) 특약 상품 출시를 시작으로 다양한 데이터를 연계해 새로운 보험상품 개발을 위한 협약을 체결했다고 7일 밝혔다. 안전운전 UBI 특약 상품은 네이버 지도의 내비게이션 데이터를 활용한다. 운전 습관을 분석하고 최근 6개월 내 500㎞ 이상 주행 이력이 있고 '운전분석 페이지' 메뉴에서 안전점수가 71점 이상일 경우 최대 20.8%의 보험료를 할인 받을 수 있다. 네이버는 자사의 빅데이터와 AI 기술을 활용해 운전 데이터를 제공한다. DB손해보험은 고객 맞춤형 보험 상품을 개발할 예정이다. 양사는 네이버 지도의 플랫폼을 활용한 공동 마케팅 제휴도 진행할 예정이다. DB손해보험 관계자는 "네이버와의 협약을 통해 운전 습관 데이터를 활용한 새로운 보험 상품을 업계최초로 선보이게 되어 매우 기쁘다"며 "앞으로도 네이버와의 긴밀한 협력을 통해 고객들에게 실질적인 혜택을 제공할 수 있는 다양한 상품을 개발해 나갈 것"이라고 전했다. 한화생명이 '2024 지속가능경영보고서'를 발간했다. ◆ '그린라이프 2030' 중장기 목표 한화생명은 ESG(환경·사회·지배구조) 경영 성과와 향후 전략방향을 담은 '2024 지속가능경영보고서'를 발간했다고 7일 밝혔다. '지속가능한 내일을 위한 그린라이프 2030'을 중장기 전략 목표로 삼는다. 보고서는 '①환경보호와 친환경 경영 내재화' '②사회적 책임 실천과 나눔 경영' '③건전하고 투명한 지배구조 확립'을 중점에 뒀다. 환경경영 성과로는 E-순환거버넌스 자원순환 MOU 체결 및 환경부장관상 수상을 통해 국내 금융권 최초로 전기·전자제품 자원순환 체계를 구축하며 환경 보호에 앞장서고 있음을 소개했다. 2024 지속가능경영보고서의 상세한 내용은 금융감독원 전자공시시스템(DART)에서 확인할 수 있다. 한화생명은 "한화생명은 한국ESG기준원 기준 4년 연속 종합 'A'를 획득하여 ESG분야에서 높은 성과를 인정받고 있다"며 "지난 2019년부터 매년 지속가능경영보고서를 발간해오고 있으며 올해로 여섯 번째 보고서다"라고 밝혔다. 롯데손해보험이 암보험 가입 10만건을 돌파했다. ◆ 전이·재발 등 암 특성 고려해 고객 수요 충족 롯데손해보험은 지난해 6월부터 판매한 'let:smile 종합암보험(88)'과 'let:smile 종합암보험(88플러스)'의 누적 가입 건수가 10만건을 넘어섰다고 7일 밝혔다. 이는 상품이 최초 출시된 지 12개월만의 성과다. 전이·재발이 쉬운 암의 병리적 특성을 반영한 상품 경쟁력과 함께 암 보장 사각지대를 해소하고자 하는 고객의 수요가 맞아떨어졌다는 평가다. 출시 이후 손해보험협회로부터 독창성을 인정받아 배타적 사용권을 인정받기도 했다. 특히 '통합형 전이암진단비' 담보를 신설해 업계 최초로 전이암을 발생 원인 부위에 따라 최대 8회까지 보장하고 암 치료의 전 과정에 대한 세심한 보장을 담아 높은 평가를 받은 바 있다. 롯데손해보험 관계자는 "88암보험과 88플러스는 1회만 보장하는 기존 암 보험의 한계에서 벗어나 보장 사각지대를 해소하는 창의적인 보험서비스"라며 "향후에도 고객의 니즈에 맞춰 더욱 혁신적인 보험서비스를 지속적으로 개발해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김주형기자 gh471@metroseoul.co.kr

2024-07-07 11:24:30 김주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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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험사, 휴가철 해외여행보험 경쟁…업계 승자는?

휴가철을 맞아 보험사들이 해외여행보험을 단장하고 있다. 업무협약 및 특약 개발 등으로 보험 상품 경쟁력을 확보해 늘어나는 여행고객 유입을 노린다는 전략이다. 5일 보험업계에 따르면 메리츠화재는 최근 블록체인 기술 기업인 ㈜리트러스트와 해외여행보험 협력을 위한 Open API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Open API는 데이터와 서비스의 이용 편의를 위해 공개한 표준화된 인터페이스다. 메리츠화재가 API를 공개하면 고객은 보험사 공식 메리츠화재 제휴사 플랫폼에서도 보험 가입과 조회, 보상 청구를 할 수 있다. 또한 ㈜리트러스트가 새롭게 선보이는 '인슈어트러스트' 플랫폼에서 여행 일정과 동반자 정보만으로 빠르게 보험가입을 할 수 있다. ㈜리트러스트는 블록체인 솔루션 및 컨설팅 전문 기업이다. 특히 손해보험과 블록체인 기술을 접목하는 다양한 시도를 해오고 있다. 지난해 11월 ㈜리트러스트는 부산에서 WEB3 in BUSAN 행사를 개최하고 '블록체인기반 해양증권과 보험시장' 세션을 진행한 바 있다. web3 해상보험증권을 담고 화물추적서비스를 제공해 민감정보를 포함한 제3자 발행 등의 시연을 진행했다. ㈜리트러스트는 블록체인 증서와 보험 플랫폼을 바탕으로 협력사업을 펼칠 수 있는 청사진을 제시한 만큼 이번 메리츠화재와의 업무협약으로 해외여행보험에서 시너지를 발휘할 전망이다. 이범진 메리츠화재 부사장은 "앞으로 제휴사들이 메리츠화재 Open API를 통해 해외여행보험 업무 효율성을 크게 높일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며 "고객 역시 제휴사 화면 내에서 상품 가입부터 청구까지 할 수 있어 빠르고 편리한 경험을 할 수 있을 것"이라고 밝혔다. 악사손해보험은 지난달 25일 여행사 하나투어와 함께 해외여행자보험 개발 및 판매를 위한 업무협약 체결했다. 각 사의 인프라와 전문성을 통해 여행 관련 맞춤형 보험상품 개발·판매를 위한 전략적 협력 체계를 강화한다. 특히 하나투어 고객 분석과 판매 채널과 결합해 여행상품 가입부터 보험 가입까지 원스톱으로 제공할 전망이다. 한스 브랑켄 악사손해보험 대표이사는 "하나투어와의 업무 협약을 통해 변화하는 여행 트렌드에 맞춘 서비스를 제공할 것"이라고 말했다. 하나손해보험은 지난달 19일 출시한 '해외여행 중 여권 도난·분실 추가체류비용(3일한도) 특약'이 배타적 사용권 3개월을 획득했다. 출시 전부터 배타적 사용권 획득하면서 상품의 독창성을 인정받았다는 평가다. 해당 특약은 해외여행 도중에 여권을 분실하거나 도난 당해 재외공관에 여권 분실신고를 하고 여행증명서(TC·Travel Certification) 또는 긴급여권을 발급받은 경우에 한해 보상한다. 하나손해보험은 지난 2022년 10월 '해외여행 중 코로나 격리비용 보장'과 지난해 4월 '해외폭력상해피해 변호사선임비 특약'이 각각 배타적 사용권 6개월, 3개월을 획득한 바 있다. 이번 여권 도난·분실 특약으로 3번째 배타적 사용권을 획득하면서 해외여행보험 상품 경쟁력 강화에 매진하고 있다. 하나손해보험은 "증가하는 해외여행 수요에 대응하고 보험소비자의 실제적 수요에 부합하는 상품을 개발하고자 했다"며 "여권 분실 또는 도난으로 해외에서 추가 체류가 발생하는 사례들이 있으나 이를 보장하는 보험 담보가 없다는 점에 착안했다"고 밝혔다. /김주형기자 gh471@metroseoul.co.kr

2024-07-05 07:00:09 김주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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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리츠금융, 금융지주 '1호 밸류업'…"순익 50% 주주환원"

메리츠금융지주는 이사회에서 정부의 밸류업 프로그램에 발맞춰 은행지주를 포함한 상장 금융지주 중 1호로 실행계획인 '기업가치 제고 계획'을 승인, 공시했다고 4일 밝혔다. 메리츠금융지주는 금융지주 최초로 기업가치 제고 중장기 청사진을 내놓았다. 2025회계연도까지는 연결 당기순이익의 50% 이상을 주주환원한다. 2026회계연도부터는 내부투자와 주주환원 수익률을 비교한 뒤 주주가치 제고를 위한 최적의 자본배치를 추진한다는 방침이다. 이번 기업가치 제고 실행계획 공시는 주주와 투자자에게 투명하게 정보를 제공해 기업 간 비교가능성을 높이고 향후 기업가치 제고를 위해 어떤 노력을 할 것인지 예측 가능성을 제공하기 위한 차원이다. 기업가치 제고 계획의 핵심지표로는 총주주수익률(TSR)을, 중기 실행지표로는 주주환원율(자사주 매입·소각+배당)을 각각 설정했다. 내부투자 수익률과 주주환원(자사주 매입+배당) 수익률을 비교한 결과 2023∼2025 회계연도(중기) 3개년간은 연결 당기순이익의 50%를 주주환원하기로 결정, 실행에 옮긴다. 2026 회계연도부터(장기)는 3가지 수익률 간 순위에 따라 자본배치 및 주주환원 규모와 내용을 결정하는 적극적 기업가치 제고 정책을 지속할 예정이다. 메리츠금융지주는 "이번 기업가치 제고 계획의 바탕에는 '대주주의 1주와 일반주주의 1주의 가치는 동일하다'는 기업철학이 자리잡고 있다"고 강조했다. 앞으로도 연 4회 실시하는 실적 공시 때 '밸류업 계획'을 같이 공개하고 계획 및 이행현황을 최고경영자(CEO)들이 참여하는 IR에서 직접 설명할 예정이다. 김용범 메리츠금융지주 부회장은 지난 1분기 실적발표 후 컨퍼런스콜에서 "밸류업 프로그램은 4가지 측면에서 메리츠가 그간 추진해왔던 방향과 같다"며 "메리츠는 전력을 다해 돈을 더 잘 벌고, 자본배치를 더 잘하고, 주주환원을 더 진심으로 하고, 모든 주주를 동등하게 대하는데 집중해서 (다른 상장사와의) 차별화 정도를 더 벌려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이어 "내부투자수익률과 자사주 매입 수익률, 요구수익률 간 비교를 통해 주주환원 비율을 결정하는 것은 버크셔 해서웨이의 방식이자 주주가치 제고에 가장 유리한 방식"이라고 설명했다.

2024-07-04 17:33:11 김주형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