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트로人 머니 산업 IT·과학 정치&정책 생활경제 사회 에듀&JOB 기획연재 오피니언 라이프 CEO와칭 플러스
글로벌 메트로신문
로그인
회원가입

    머니

  • 증권
  • 은행
  • 보험
  • 카드
  • 부동산
  • 경제일반

    산업

  • 재계
  • 자동차
  • 전기전자
  • 물류항공
  • 산업일반

    IT·과학

  • 인터넷
  • 게임
  • 방송통신
  • IT·과학일반

    사회

  • 지방행정
  • 국제
  • 사회일반

    플러스

  • 한줄뉴스
  • 포토
  • 영상
  • 운세/사주
신하은
기사사진
[특징주] 두산에너빌리티, 하루 만에 시총 5위에서 9위로...8% 급락

두산에너빌리티가 8%대 하락세를 보이며 종가 기준 6만3000원 선 밑으로 하락 마감했다. 1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이날 두산 에너빌리티는 전 거래일 대비 8.63% 하락한 6만2500원에 거래를 마감했다. 전날에는 김정관 두산에너빌리티 사장이 새 정부의 산업통상자원부 장관 후보자의 대표로 지명되면서 3.95% 급등했으나, 차익실현 매물이 쏟아지면서 크게 떨어진 모습이다. 다만 증권가에서는 두산에너빌리티에 대한 긍정적인 전망이 여전히 유지되고 있다. 지난달 두산에너빌리티에 대한 기업 보고서를 낸 6곳 중 5곳이 목표주가를 상향 조정했으며, 현재 주가 대비 상승 여력이 남아 있는 것으로 평가했다. 이민재 NH투자증권 연구원은 "주요 부문의 생산능력 확대와 수주 본격화 속도가 빠르고, 대형원전과 소형모듈원자로(SMR), 가스터빈 매출이 본격적으로 증가하는 점을 감안해 기준연도를 기존 2028년에서 2030년으로 조정한다"며 "대형원전과 SMR, 가스터빈 매출 비중은 2028년 64%, 2029년 78%, 2030년 90%로 추정된다"고 설명했다. 이어 이 연구원은 "SMR 시장은 예상보다 빠르게 성장 중"이라며 "경쟁사 대비 높은 두산에너빌리티의 밸류에이션은 수주가 증명할 수 있을 것"이라고 설명했다. 미국을 비롯해 아랍에미리트연합(UAE), 사우디아라비아 등 중동 지역에서도 추가 수주를 기대할 수 있다는 관측이다. /신하은기자 godhe@metroseoul.co.kr

2025-07-01 16:11:21 신하은 기자
기사사진
거래소, '코스닥 커넥션' 성황리에 개최...사흘간 투자자 만난다

한국거래소는 한국IR협의회, 코스닥협회와 공동으로 1일 서울 여의도 사옥에서 '코스닥 커넥트(KOSDAQ CONNECT) 2025'를 개최한다고 밝혔다. 이번 행사에서는 코스닥 상장기업과 기관투자자, 벤처캐피탈(VC)·증권 업계 등이 참여해 코스닥기업 기업설명회(IR)와 함께 분야별 전문가 강연 및 세미나 등 다양한 프로그램이 진행된다. 더불어 사흘동안 코스닥기업이 직접 테마별 공동 IR 등을 통해 투자자를 만난다. 이날 개회식에는 행사를 주관하는 정은보 한국거래소 이사장, 이동훈 코스닥협회장, 양태영 한국IR협의회장이 참석했다. 더불어 이윤수 금융위원회 증선위 상임위원, 송병준 한국벤처기업협회장과 김학균 한국벤처캐피탈협회장, 김세완 자본시장연구원장 및 코스닥기업 대표·임원 등 코스닥시장 관련 각계 인사들이 한자리에 모였다. 정 이사장은 개회사에서 "거래소는 기업과 주주 및 투자자와의 소통이 확대될 수 있도록 자본시장의 커넥터(Connector)로서 역할을 강화해 나가고, 코스닥시장이 투자자가 신뢰할 수 있는 건전한 기업가치 제고의 장이 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며 "이번 행사가 기업가치를 제대로 인정받기 위한 의미있는 첫걸음이 되기를 바란다"고 전했다. 이어 이 회장도 축사를 통해 "이번 행사는 코스닥의 미래를 연결하는 자리이자 혁신의 에너지와 자본의 신뢰가 만나는 플랫폼"이라며 "코스닥시장 전체의 역동성과 잠재력을 확인할 수 있는 소중한 기회"라고 말했다. /신하은기자 godhe@metroseoul.co.kr

2025-07-01 13:19:54 신하은 기자
기사사진
코스피는 '시총 싸움' 치열한데, 코스닥은 '주도주 실종'?

상반기 '불장'에 코스피 시가총액 상위권의 순위권 경쟁이 치열하다. 연초부터 5위 자리를 지켜오던 현대차가 밀려나고, 그 자리에 두산에너빌리티, 한화에어로스페이스, 네이버 등이 치고 올라오는 상황이다. 반면, 코스닥은 뚜렷한 주도 업종이 부재한 채로 '상승 랠리'에 절반만 탑승하고 있다는 평가가 나온다. 30일 한국거래소에에 따르면 5월 초까지 코스피 시가총액 5위를 유지하던 현대차의 시총 순위는 이달 들어 9위권까지 밀려나면서 등락을 반복하고 있다. AI와 원전·방산 업종이 가파른 상승세를 보이면서 상반기를 주도했던 만큼, 시총 상위권을 뚫고 올라온 것이다. '불장'과 함께 코스피 시총 5위권을 두고 상장사들이 엎치락뒤치락 순위 경쟁을 펼치고 있다. 코스피 시총 5위는 연초부터 5월 초까지 현대차가 유구하게 지켜왔던 자리다. 하지만 5월 들어서는 코스피 5위부터 10위 종목이 수시로 바뀌고 있다. 지난주만 해도 23일부터 25일까지는 네이버가 시총 5위를 유지했으나, 26일에는 현대차, 27일에는 KB금융으로 계속 변동됐다. 이는 주요 테마들이 상반기 증시를 견인한 결과로 풀이된다. 전 세계적인 원전 활성화 기조에 두산에너빌리티는 올해 들어서만 27일까지 274.93% 폭등했으며, 방산 수요 기대감에 한화에어로스페이스도 172.59% 급상승하면서 한때 시총 5위를 차지한 바 있다. 각각 연초 시총 36위, 23위에서 훌쩍 뛰어오른 것이다. 게다가 AI 육성 공약과 원화 스테이블코인 법제화 기대감을 등에 업고 있는 네이버, 증시 부양 정책 수혜주로 꼽히는 KB금융까지 참전해 있는 만큼 당분간 시총 5위 경쟁은 지속될 것으로 예상된다. 정혜정 KB증권 연구원은 "두산에너빌리티는 글로벌 원전 수요가 늘어나는 가운데, 대형 원전 및 SMR 주기기 공급과 관련한 핵심적인 역할을 맡고 있어 향후 시장 확대의 수혜가 예상된다"고 목표주가를 상향했으며, 오동환 삼성증권 연구원은 네이버에 대해 "경기 회복과 정부의 AI 지원 정책에 따른 수혜가 예상되는 만큼 실적 개선과 밸류에이션 상승이 나타나는 구간"이라고 평가하며 목표가를 올려잡았다. 반면, 코스닥은 코스피 대비 고요한 장세를 이어가고 있다. 코스닥 상위 종목들이 대부분 2차전지와 바이오 기업들로 구성돼 있어 주도 업종이 부재한 상황이다. 실제로 새 정부 출범 이후 27일까지 코스피는 13.23% 상승한 반면, 코스닥은 5.12% 상승에 그쳤다. 중심이 없는 만큼 코스닥은 악재에도 약한 모습을 보이면서 더 크게 떨어지기도 했다. 이스라엘이 이란을 공습하면서 증시가 흔들렸던 지난 13일에도 코스피는 0.87% 하락에 그쳤지만, 코스닥은 2.61% 떨어지면서 크게 무너졌다. 중동발 악재에 외국인 투자자들이 코스닥을 집중 매도한 탓이다. 이경민 대신증권 연구원은 "코스피 상승을 주도한 업종을 보면 방산, 기계, 금융지주 등이 있는데, 그에 반해 코스닥을 이끌 수 있는 제약·바이오나 2차전치 등의 분야가 부진하다 보니 시장 구성에 있어서 상대적으로 코스피보다 상승률이 부진했을 수 있다"며 "다만 올해 9월 정기국회 이후 산업별로 예산이 편성되고, 산업 관련 정책 드라이브가 얼마나 강한지 확인되고 나면 내년 상반기부터 그동안 부진했던 코스닥 기업들도 보다 우위를 보일 수 있다"고 예상했다.

2025-06-30 15:32:44 신하은 기자
기사사진
키움증권, 결국 상반기 IPO '0건'...리테일만 살렸다

올해 상반기 키움증권의 기업공개(IPO) 주관 실적이 전무한 것으로 나타났다. 예정됐던 딜 대부분이 철회되거나 연기된 가운데, 첫 주관을 맡은 도우인시스의 공시 누락 문제까지 불거졌기 때문이다. 실사 과정에서의 부실 문제도 조명되면서, 키움증권의 기업금융(IB) 부문에 대한 신뢰도 역시 시험대에 오른 모습이다. 30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올해 상반기 키움증권의 IPO 주관실적은 '0건'으로 나타났다. 올해 키움증권이 IPO 대표 주관을 맡아 상장을 추진 중인 기업은 총 9곳으로 알려졌으나, 상장 철회·연기 등으로 인해 아직까지 상장에 성공한 기업은 나타나지 않았다. 올해 첫 대표 주관을 맡았던 도우인시스의 경우, 주주간 계약(SPA) 누락으로 인해 네 차례나 증권신고서를 정정했다. 이에 따라 상장 일정도 약 3주간 연기된 상황이다. 정정신고서에 따르면 현재 최대주주인 뉴파워프라즈마와 계열사들은 이전 최대주주였던 삼성벤처투자로부터 지분을 매입할 당시, 수익공유 조항이 담긴 주주매매계약을 맺었다. 뉴파워프라즈마가 도우인시스 주식을 2029년 1월 31일 안에 매각할 때 주당 가격이 2배를 초과할 경우, 초과이익의 10% 상당을 SVIC 55호 신기술사업투자조합 혹은 SVIC가 지정하는 자에게 지급하는 내용이다. 하지만 이 같은 계약이 최초 증권신고서에 기재되지 않으면서 문제가 됐다. 이를 두고 키움증권의 기업실사 역량이 언급되기도 했다. 도우인시스의 상장 주관을 맡은 만큼 세밀한 검증 절차를 거쳤어야 한다는 지적이다. 이러한 내용은 공모주 투자자를 넘어, 상장 이후의 투자자에게도 필요한 기업가치 판단 정보이기 때문이다. 키움증권이 마지막으로 IPO(스팩 등 제외)를 주관했던 유라클이 지난해 8월이었다는 점을 고려할 때, IPO 시장에서 키움증권의 존재감이 희미해지고 있는 모습이다. 엄주성 키움증권 대표는 취임 이후 기업금융(IB) 조직을 기업금융부문으로 격상시키며 IB 부문 강화 의지를 보였다. 키움증권이 위탁매매 1위를 유지하며 리테일 선두를 유지하고 있는 가운데, 초대형 IB 선정을 위한 수익성 다각화에 집중하는 것으로 보여진다. 현재 초대형 IB로 지정된 증권사는 한국투자증권, 미래에셋증권, NH투자증권, 삼성증권, KB증권 등 5곳이며, 초대형 IB 진출을 노리는 증권사는 하나증권, 메리츠증권, 신한투자증권 그리고 키움증권 등이다. 이 중 키움증권와 메리츠증권의 신용등급은 'AA-'로 하나증권·신한투자증권(AA) 대비 낮은 편이다. 올해도 키움증권은 브로커리지 수익을 바탕으로 높은 실적을 시현할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신한투자증권 보고서에 따르면 키움증권의 올해 2분기 연결순이익은 2518억원으로 시장예상치를 13.4% 상회할 전망이다. 이는 전년 동기 대비 8.7% 증가한 수준이다. 다만, IB 및 기타수수료 부문은 전년 동기 대비 7.1% 감소할 것으로 예상됐다. 키움증권 관계자는 "현재 거래소 심사 승인된 도우인시스, 제이피아이헬스케어 등을 공모 준비 중에 있다"며 "중장기적으로 코스닥 외에도 코스피 대기업 상장을 위해서 커버리지와 협업해 시너지를 낼 수 있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전했다. 이 외에도 아이나비시스템즈, 큐리오시스의 예비심사가 진행 중이며, 예비심사 신청 준비도 2건이 예정돼 있는 상황이다.

2025-06-30 07:22:40 신하은 기자
기사사진
박현주가 또 해냈다, '금융의 엔비디아 꿈꾸는 미래에셋證, PBR 1배 시총 12조'

'박현주 회장의 촉'은 어디에 꽂혀 있을까. 박현주 미래에셋 회장(GSO, 글로벌 전략가)은 국내외 경제가 변곡점을 맞을 때마다 절묘한 한 수를 뒀다. 특히, 미국·영국·홍콩·싱가포르·인도 등에 구축한 현지 네트워크가 구심적 역할을 했다. 그런 그가 올해 들어서만 네 차례 자사 프라이빗뱅커(PB)들을 중국으로 출장 보냈다. PB들은 알리바바와 비야디, 로보센스, 킹디 소프트, 유비테크, 샤오펑 등 상장사들을 직접 견학하고 면담했다. 중국 시장의 미래에 관심이 큰 박 회장의 영향력이 리테일 현장까지 뻗친 모양새란 해석이 나온다. 미래에셋증권은 올 9월에도 두 차례에 걸쳐 PB들을 중국에 보내 현장의 발전을 체감하게 한다는 방침이다. 박 회장은 기회가 있을 때마다 "중국 국내총생산(GDP)이 세계 전체 GDP에서 차지하는 비중은 15%인데, 시가총액은 전세계 8%밖에 되지 않는다"며 "중국 기업들은 재평가될 것"이라고 말했다. 글로벌 주식투자에서 중국 비중을 높여야 할 필요성을 강조한 것이다. 박 회장의 눈은 인도로 향한다. 그는 지난 3월 인도 금융 서비스 부문에서 역할을 확대한다는 '그룹 비전 선포식'을 인도 뭄바이에서 개최했다. 박 회장은 "미래에셋은 현재 19개국에 진출한 글로벌투자전문그룹으로 6000억달러(약 870조원) 이상의 운용자산(AUM)을 관리하는 글로벌 리딩 금융그룹"이라며 "신뢰와 혁신, 열정과 고객에 대한 헌신으로 인도법인의 성공과 성장을 함께 만들어가자"고 말했다. 박 회장의 또 다른 관심은 증시 부스트업이다. 2030년까지 자사주 1억주를 소각할 방침이다. 이는 '코스피 5000시대를 열겠다'라는 이재명 정부의 증시 부스트업과 맞닿아 있다. 궁국적으로는 국민의 부를 늘리는 초석을 놓는 일이다. 박 회장이 올해 행보에서 보여준 퀀텀점프의 골자는 '해외'와 '증시 부스트업', '지속적 일드(수익)'로 압축된다. ◆자기자본 12조 '금융의 엔비디아'미래에셋증권 주가순자산비율(PBR) 1배, 시가총액 12조2332억원. 미래에셋증권의 최근 주가 성적표다. 회사 관계자는 "성공이 아니다. 오랜 어둠을 뚫고 미래를 향한 출발점에 다시 선 것이다. 시장이 미래에셋증권의 수익성과 성장성에 프리미엄을 부여하기 시작했다는 데 의미가 크다"라고 평가했다. PBR 1배는 미래에셋증권이 그만큼 주주 친화적인 정책과 기업가치(수익 확대) 노력을 했다는 의미로 해석된다. 미래에셋증권은 올해 주주총회에서 배당과 자사주 소각 규모를 합한 총 주주환원총액을 3670억원으로 확정했다. 총 주주환원율은 약 40%다. 아울러 2030년까지 자기주식 1억주 이상을 소각할 예정이다. 이 같은 주주환원은 이재명 정부의 정책과도 맞닿아 있다. '지속적 일드(수익)'창출에도 게을리하지 않는다. 증시 부스트업의 근본 동력이기 때문이다. 미래에셋증권은 올해 1분기에 연결 기준 매출액 6조526억원, 영업이익 3462억원이라는 성적표를 받았다. 영업이익은 전년 동기 대비 28% 증가했다. 특히 해외법인 세전이익이 1196억원으로 전체 세전이익의 약 33%를 차지하며 분기 기준 사상 최대치를 기록했다. 일찌감치 글로벌 시장에 눈을 돌린 박 회장의 혜안과 글로벌 투자은행(IB)들과 어깨를 나란히 할 만큼 커진 자본력이 만든 결과다. 현재 미래에셋증권의 자기자본 규모는 약 12조3000억원이다. 10조원대 자본력은 미래에셋증권이 국내 유일하다. 이는 미래에셋증권이 해외법인 비즈니스를 전개하는 동력이 됐다. 미래에셋증권은 1991년 런던법인, 1992년 미국법인, 2007년 홍콩법인을 설립한 이후 주요 글로벌 거점에서 10년 이상 장기간에 걸쳐 안정적인 사업 운영과 현지 네트워크를 구축해 왔다. 지난 2018년에는 미국 혁신 테마형 상장지수펀드(ETF) 선두 기업 글로벌X(Global X)를, 2022년 호주 운용사 글로벌X호주(Global X Australia), 2023년 호주 로보어드바이저 스탁스팟, 유럽 ETF 시장조성전문회사 GHCO를 인수한 데 이어 지난해 말 인도 현지 증권사 쉐어칸 인수를 성공시켰다. 현재 미래에셋증권 미국법인은 월가 현지에서도 대외 높은 중소 증권사로 인정받고 있으며, 인도 미래에셋쉐어칸은 5년 내 인도 5위권 증권사 도약을 목표로 하고 있다. 미래에셋증권은 현재 자기자본의 30% 이상을 글로벌 사업에 배분하고 있다. 해외 시장을 과감하게 개척하고 인수합병(M&A)을 통한 해외경영을 적극적으로 하겠다는 의도다. 지속적인 일드 창출을 위해 뛰어든 퇴직연금 부문에서도 왕좌의 자리에 올랐다. 별칭인 '퇴직연금 공룡'이란 말이 이를 잘 말해준다. 개인연금을 합친 미래에셋증권의 총 연금자산은 45조8684억원. 고객 중심 철학과 장기적 투자 전략, 탄탄한 글로벌 네트워크는 투자자를 불러 모은다. 금융감독원에 따르면 올해 1분기 기준 미래에셋증권의 확정기여형(DC)·개인형 퇴직연금(IRP) 적립금은 24조5162억원이다. 누구도 넘보기 힘든 업계 1위다. 퇴직연금 1분기 적립금 증가액도 약 1조3278억원으로 선두를 차지했다. 이는 42개 퇴직연금 사업자 전체 증가액(5조7891억원)의 약 23% 수준이다. 인공지능(AI)시대에도 대비하고 있다. AI 열풍에 걸맞은 서비스 고도화 작업을 진행중이다. 'AI 혁신'을 신성장 동력으로 키워 온 미래에셋그룹은 2024년 미국 내 AI 알고리즘 기반 투자회사인 '웰스스팟(Wealthspot)'을 설립했다. IT 강국인 인도에는 GCC(Global Capability Center)를 세워 해외 사업에 필요한 효율적인 IT 및 디지털 인프라 확장에 속도를 내고 있다. ◆"증권업은 성장산업" 예측 현실화 "우리 모두 리얼리스트(현실주의자)가 됩시다. 그러나 가슴속에는 늘 불가능한 꿈을 품고 삽시다." (2015년 12월 대우증권 인수 우선협상자 선정 간담회) 박현주 회장의 일성은 아르헨티나 출신 쿠바 혁명가 체 게바라 말과 닮았다. 그의 말처럼 미래에셋증권은 늘 도전했고, 새로움을 찾았다. 그 결과 미래에셋증권은 삼성 같은 글로벌 금융회사라는 평가를 받는다. 국내 금융사가 미국의 메릴린치·골드만삭스·JP모건, 일본의 노무라 같은 글로벌 기업으로 성공하기 어렵다는 것은 여태까지 공식화돼 있었다. 박 회장이 이끄는 미래에셋그룹은 국내 자산 규모 20위권에 랭크된 대기업집단으로 이런 편견에 도전하고 있다. 미래에셋증권 관계자는 "미래에셋증권은 성장성이 큰 글로벌, 연금, 해외주식 비즈니스 등에서 글로벌 수준의 경쟁력을 보유하고 있고 변동성이 큰 시장 상황에서의 리스크 대응 및 안정적인 수익 창출력도 차별화된다"며 "앞으로도 지속 가능한 성장을 통해 고객 자산의 수익성 제고를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미래에 대한 투자와 노력은 글로벌 투자자들의 신뢰 회복으로 이어졌다. 글로벌 신용평가사 S&P는 미래에셋증권의 등급 전망을 '부정적'에서 '안정적'으로 상향했다. S&P는 주요 해외 자회사들의 수익 기여도를 높이 평가했다. 미국 등 선진국 자회사에서 청산 결제 서비스 및 상장지수펀드(ETF) 거래와 같은 사업은 안정적인 수익원이 될 것으로 봤다. 인도에서도 작년 현지 증권사 인수에 힘입어 자산관리 및 중개업무 사업이 탄력을 받고 있다고 평가했다. 미래에셋증권의 2025년 1분기 평균총자산이익률(ROA)은 약 0.8%를 기록했으며, 이는 작년 동기 0.5% 대비 개선됐다. 주가 전망도 밝다. 한국투자증권은 미래에셋증권의 목표주가를 1만4000원에서 1만8000원으로 29% 올렸다. 이 증권사 백두산 연구원은 "2025년 지배순이익 추정치를 9422억원에서 1조795억원으로 15% 상향 조정한다"며 이처럼 밝혔다. 그는 "대선 국면에 진입하면서 1423만 국내 주식투자자와 중장기 국가 경쟁력 및 성장률 제고를 위한 다양한 정책들이 발표되고 있다"며 "자본시장 활성화 수혜는 기업금융(IB)과 주주환원 경로로 리레이팅 요인"이라고 짚었다.

2025-06-29 11:13:39 신하은 기자
기사사진
제이피아이헬스케어, 코스닥 상장 시동...증권신고서 제출

제이피아이헬스케어가 코스닥 입성을 위한 본격적인 절차에 돌입했다. 28일 금융투자업계에 따르면 전날 제이피아이헬스케어는 금융위원회에 증권신고서를 제출하고 공모 일정을 확정했다. 이번 공모를 통해 총 158만 주를 새로 발행하며, 주당 공모 희망가는 1만6500원에서 2만원 수준으로 제시됐다. 기관투자자 대상 수요예측은 오는 7월 24일부터 30일까지 진행되며, 이후 8월 4~5일 일반 청약을 거쳐 8월 중 코스닥 상장을 마무리할 계획이다. 상장 주관은 키움증권이 맡았다. 1980년에 설립된 제이피아이헬스케어는 엑스레이 영상의 품질을 좌우하는 핵심 부품인 '그리드(Grid)' 분야에서 경쟁력을 갖추고 있다. 제이피아이헬스케어는 알루미늄과 카본 소재를 모두 활용해 그리드를 생산할 수 있는 세계 유일 기업으로, 관련 시장에서 약 40%의 점유율을 차지하며 1위를 유지하고 있다. 최근에는 핵심 부품뿐 아니라 디지털 엑스레이 장비, 영상처리 소프트웨어, 인공지능(AI) 기반 영상 분석 솔루션, 클라우드 원격 판독 시스템 등으로 사업 영역을 다각화하고 있다. 대표 제품인 이동형 하이브리드 CT 'DeteCT'와 디지털 토모신테시스 장비 'StriXion'은 짧은 촬영 시간과 낮은 방사선량으로 정밀한 입체 영상을 제공한다. 반려동물 의료시장에도 진출해 수의 영상진단용 AI 플랫폼 'VetBot AI'를 운영 중이다. 전체 매출의 80% 이상은 해외에서 발생한다. 현재 독일, 미국, 중국, 이탈리아, 일본 등 전 세계 80여 개국에 제품을 공급하고 있으며, 글로벌 상위 10대 의료기기 업체들과도 파트너십을 통해 공동 개발과 연구를 이어가고 있다. 현재 약 300곳 이상의 해외 고객사를 확보한 상태다. 김진국 제이피아이헬스케어 대표는 "그리드 분야 세계 1위 기업으로서 축적한 기술력을 바탕으로 디지털 영상 진단의 모든 과정을 아우르는 종합 이미징 솔루션 기업으로 도약하겠다"며 "코스닥 상장을 계기로 고부가가치 제품 라인업을 확대하고 글로벌 시장 공략을 더욱 강화해 나갈 것"이라고 강조했다. /신하은기자 godhe@metroseoul.co.kr

2025-06-28 14:12:24 신하은 기자
기사사진
'종이의 집' 모방해 111억 투자 사기...총책 필리핀서 강제송환

투자 리딩방 사기 혐의로 경찰 수배를 받아온 사기조직 총책이 필리핀에서 검거돼 한국으로 송환됐다. 피해 규모만 100억원을 넘는 대규모 투자 사기 사건의 핵심 인물이 국내 사법망에 넘겨진 것이다. 경찰청은 28일 오전 가상자산·비상장주식 투자 리딩방을 운영하며 거액을 가로챈 혐의를 받는 A씨(26)를 필리핀에서 붙잡아 인천국제공항을 통해 강제 송환했다고 밝혔다. A씨는 2023년 초부터 투자 정보를 제공해 주겠다며 피해자들을 끌어모았다. 경찰에 따르면 A씨와 함께 범행에 가담한 공범은 모두 31명에 달하며, 이들은 199명으로부터 약 111억원을 챙긴 것으로 조사됐다. 현재까지 공범 31명 중 29명이 검거됐다. 이 조직은 스페인 드라마 '종이의 집'을 모티브로 집단을 형성했다. 조직원들은 서로를 '교수', '베를린' 등 드라마 등장인물과 같은 가명으로 불렀고, 투자전문가를 사칭해 투자자들을 속였다. 경찰은 지난해 8월 인터폴 적색수배를 발부받아 A씨를 국제 도피범으로 쫓았다. 이후 한국과 필리핀 수사당국이 공조해 합동 작전팀을 꾸리고 A씨의 은신처를 추적했다. 작전팀은 여러 첩보를 토대로 A씨의 위치를 파악했고, 지난해 11월부터 24시간 감시망을 가동했다. 이어 무장 경력 10명을 투입해 A씨를 포함한 조직원 5명을 현지에서 붙잡았다. 이 중 2명은 이미 지난 2월과 3월에 한국으로 강제 송환됐으며, 나머지 2명은 현재 필리핀 이민청 수용소에 머물며 추방 대기 중으로 알려졌다. /신하은기자 godhe@metroseoul.co.kr

2025-06-28 13:32:44 신하은 기자
기사사진
방산株, 기대감 아직 남았다...올라가는 목표가

최근 주가 조정을 받았던 방산 종목에 대한 기대감이 다시 확대되고 있다. 북대서양조약기구(NATO·나토)의 방위비 증액에 따른 수출 확대 가능성이 엿보이고 있기 때문이다. 28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마지막 거래일이었던 27일 한화에어로스페이스는 전장 대비 1.37% 오른 89만원에 마감했다. 이 외에도 LIG넥스원(3.44%), 풍산(3.65%), 현대로템(1.93%) 등 방산주가 일제히 강세를 보였다. 같은 날 코스피가 0.77% 하락한 점을 고려할 때, 선방한 수준으로 볼 수 있다. 올해 이란과 이스라엘의 무력 충돌로 인한 중동 지역 긴장으로 국내 방산 기업들의 주가는 가파르게 상승했다. 한화에어로스페이스의 경우, 연초 대비 172.59% 상승하는 등 'K-방산' 테마주의 강세가 이어지면서 상반기 주도주로 꼽히기도 했다. 최근 들어서는 이란과 이스라엘이 휴전에 합의했다는 소식에 방산주가 조정을 겪었다. 하지만 이스라엘과 이란의 분쟁 재점화 가능성은 아직 남아있다는 점에서 지정학적 긴장감은 여전하다. 더불어 최근 정상회의를 개최한 나토 회원국들이 방위비를 2035년까지 국내총생산(GDP) 대비 5%를 목표로 증액하기로 공식 합의하면서 국내 방산 기업들의 실적 기대감이 다시 높아진 것으로 보여진다. 이달 들어 한화에어로스페이스에 대해 보고서를 낸 증권가 3곳 모두 목표주가를 상향 조정했다. 특히 한화투자증권과 NH투자증권은 각각 110만원, 120만원을 제시하면서 황제주(주당 100만원 이상) 등극을 예상했다. 이재광 NH투자증권 연구원은 "이스라엘과 미국의 이란 핵시설 타격으로 중동 지역의 지정학적 긴장감과 안보 위협이 높아져 중동 국가들과 진행 중인 무기 체계 계약 협상 속도가 빨라질 것"이라며 "L-SAM 지대공방어시스템 수주 계약이 기대되는데, 한화에어로스페이스는 L-SAM의 ABM(대탄도탄유도탄)을 생산한다"고 짚었다. 이어 이 연구원은 "사우디아라비아와 진행 중인 방산협력(JV 및 공장투자)도 속도가 빨라질 것"이라며 "2분기 지상방산 부문 매출은 전년 동기 76.7% 성장한 1조8000억원, 영업이익은 73.1% 증가한 4500억원이 예상돼 실적 증가세를 이어갈 전망"이라고 설명했다. /신하은기자 godhe@metroseoul.co.kr

2025-06-28 13:17:39 신하은 기자
기사사진
내란특검, 尹 대면조사 시작…체포 저지부터 조사 전망

윤석열 전 대통령이 28일 오전 내란 특별검사팀에 피의자 신분으로 소환돼 조사를 받았다. 공개 출석을 둘러싼 내란 특검과의 신경전 끝에, 윤 전 대통령은 결국 지하통로 대신 서울고검 정문으로 모습을 드러냈다. 이날 윤 전 대통령은 오전 9시50분쯤 서울 서초구 자택에서 나와 변호인단과 함께 서울고검으로 이동했다. 검은 양복에 붉은 넥타이를 맨 윤 전 대통령은 "비공개 출석을 포기한 이유가 있는가", "8년 만에 조은석 특검과 피의자 신분으로 만났는데 어떤 입장인가" 등의 질문에 일절 답하지 않고 청사로 들어갔다. 이날 조사에는 송진호·채명성 변호사가 동행했다. 특검에 따르면 윤 전 대통령에 대한 조사는 오전 10시 14분께 시작됐다. 윤 전 대통령이 수사기관에서 정식 피의자 신분으로 조사를 받는 것은 지난 1월 고위공직자범죄수사처(공수처) 조사 이후 약 5개월 만이다. 조은석 특별검사가 이끄는 내란 특검팀은 이번 조사에서 비상계엄 선포 시도와 관련된 직권남용, 체포영장 집행 저지, 비화폰 기록 삭제 지시 등 혐의를 집중 추궁할 방침이다. 특히 계엄군 지휘부가 사용했던 비화폰을 대통령경호처를 통해 폐기하도록 했다는 의혹과 국회의 계엄 해제 요구안 의결을 방해했다는 혐의도 수사 대상이다. 경찰청 중대범죄수사과에서 파견된 박창환 총경과 수사관들이 조사에 참여한다. 앞서 특검은 지난 24일 경찰의 출석 요구를 3차례 불응한 윤 전 대통령에 대한 체포영장을 청구했지만 법원에서 기각된 바 있다. 이후 윤 전 대통령 측이 재소환 시 비공개 출석을 고수하자 특검은 지하주차장 봉쇄 방침을 밝히며 정면대응에 나섰다. 양측이 '포토라인 강제 여부'를 두고 팽팽히 맞서면서 일각에서는 조사가 무산될 가능성도 제기됐다. 윤 전 대통령 법률대리인단은 특검 출석 직후 언론에 배포한 입장문을 통해 "법령과 적법 절차를 위반해 폭주하는 특검은 법 위의 존재인가? 특별검사도 검사일 뿐"이라며 "문재인 정부가 폐지한 포토라인과 유사한 공개 소환의 방식을 강요하고 있다"고 비판했다. 윤 전 대통령이 결국 공개 출석을 수용한 배경에는 체포영장 재청구를 피하려는 의도로 해석되고 있다. 앞서 특검이 전직 대통령이라고 해서 예외를 둘 수 없다는 점을 강조하며 공개 출석 원칙을 유지했기 때문이다. 박지영 특검보는 "윤 전 대통령 측에서 지하 주차장 출입 요구가 받아들여지지 않으면 특검 출석 요구를 수용할 수 없다는 의견서를 제출했다. 출석 조사를 사실상 거부하는 것으로 평가될 수 있다"며 "사실상 이런 경우라면 누구라도 형사소송법 절차를 검토할 수밖에 없는 것 아니냐는 생각이 든다"고 말한 바 있다. 윤 전 대통령에 대한 조사는 밤늦게까지 이어질 가능성도 있다. 다만 윤 전 대통령 측이 진술거부권 행사 여부를 포함해 심야조사에 동의할지는 미지수다.

2025-06-28 12:53:32 신하은 기자
기사사진
"교통카드 더 충전하세요"...오늘부터 수도권 지하철 요금 '150원' 인상

오늘부터 서울과 수도권 주민들이 이용하는 지하철 기본요금이 150원씩 오른다. 이에 따라 카드 기준 일반 승객이 지불하는 기본요금은 기존 1400원에서 1550원으로 인상된다. 28일 서울시에 따르면 이날 첫차부터 서울·경기·인천 지역을 운행하는 지하철 기본요금이 일제히 오르며, 청소년과 어린이 요금도 할인율을 유지한 채 소폭 상향 조정됐다. 청소년은 기존 800원에서 900원으로, 어린이는 500원에서 550원으로 각각 100원, 50원이 오른다. 1회권(현금) 이용 시에도 인상 폭은 동일하다. 일반·청소년 승객의 경우 현금 요금이 1500원에서 1650원으로, 어린이는 500원에서 550원으로 변경된다. 조조할인(첫차~오전 6시 30분) 적용 시에도 인상분이 일부 반영된다. 일반 승객은 1120원에서 1240원으로, 청소년은 640원에서 720원으로, 어린이는 400원에서 440원으로 조정됐다. 서울시는 지난 2023년부터 두 차례에 걸쳐 지하철 요금을 총 300원 올리기로 계획했다. 이에 따라 같은 해 10월 1250원이었던 기본요금이 1400원으로 한 차례 올랐지만, 정부의 물가 관리 기조로 추가 인상은 미뤄졌다. 이후 올해 3월 추가 인상을 추진하려 했으나 경기도 및 경기도의회와의 조율이 길어지면서 시기가 늦춰졌다. 결국 서울시는 최근 들어 합의점을 찾으며 논란을 매듭지었고, 오세훈 서울시장이 대선 불출마를 선언한 가운데 요금 인상을 상반기 안에 마무리하게 됐다.

2025-06-28 12:14:51 신하은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