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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하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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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로 멈췄던 공익법인 연수, 3년만 재개

서울시교육청의 모습이다. /메트로신문 DB 서울특별시교육청(교육감 조희연)은 오는 6월 8일부터 6월 9일까지 공익법인(1,012개) 임원 및 사무 운영자를 대상으로 법인 운영의 공익성 제고와 전문성 강화를 위한 '2022년 공익법인 관계자 직무연수'를 실시한다. 지난 2년간 코로나19 확산 방지를 위하여 공익법인 관계자 연수를 영상자료 제작·배포를 통한 비대면 강의를 진행했기 때문에 2019년 이후 3년 만에 진행된 대면 강의이다. 교육내용은 ▲공익법인 운영 일반 ▲공익법인 실무 ▲개정세법과 회계처리이다. 공익법인의 담당자가 쉽게 이해할 수 있도록 공익법인 전문가 3인의 구체적인 사례 중심 강의로 구성했다. 이번 연수에서는 서울특별시교육청 평생교육과에서 제작한 2022년 공익법인 업무편람 '공익법인 완전정복' 핸드북을 배포한다. 이는 업무담당자가 간편하게 휴대하면서 실무 내용 숙지에 편의를 제공하고자 제작됐다. 공익법인 인허가 및 행정처분 개정내용, 법인 관리·운영 전반에 걸쳐 자주 묻는 질문과 실태조사 지적사례로 구성돼 실질적인 업무 길라잡이가 될 수 있도록 했다. 이번 연수 외에도 2개팀 11명이 공익법인을 지역별로 전담해 예·결산서 검토를 통한 회계 관리, 맞춤형 컨설팅을 통한 애로사항 지원 등을 통해 체계적으로 공익법인의 건전한 운영을 도모하고 있다. 서울시교육청은 이번 연수를 통하여 환경 변화에 대응하는 공익법인 관계자의 전문성 강화 및 법인의 공익성 제고를 기대하며 공익법인이 청렴하게 운영될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지원할 예정이다. /신하은기자 godhe@metroseoul.co.kr

2022-06-01 15:59:19 신하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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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종대 캠퍼스타운지원센터, 2022 학생마을 디자이너 사업 진행

지난 9일 진행된 세종대 캠퍼스타운지원센터의 학생마을 디자이너 발대식 모습이다. /세종대 세종대학교(총장 배덕효) 캠퍼스타운지원센터는 지난달 9일 학생마을 디자이너 발대식을 시작으로 2022년도 학생마을 디자이너 사업을 진행한다고 1일 밝혔다. 학생마을 디자이너 사업은 지역주민과 학생이 참여하는 디자인 프로그램이다. 학생들이 주도하여 지역의 환경개선을 위한 의제를 발굴하고 다양한 아이디어 제안을 통해 사업실행에 참여하고 있다. 이번 사업에서는 보행환경과 안전하지 않은 길에 대한 인식 개선을 위해 세종대 쪽문 옹벽의 환경개선을 진행한다. 6명의 세종대 학생들이 참여해 데이터팀과 디자인팀으로 나눠 주민들의 의견을 조사하고 옹벽에 벽화 도안을 디자인한다. 키워드는 행복과 미소 그리고 범죄예방 환경 조성으로 'Sejong Smile Street(세종 미소 거리)' 테마 거리를 조성한다. 온·오프라인 주민참여 설문 결과를 활용해 디자인 벽화거리와 포토존의 콘셉트를 디자인하고 주민들이 참여한 글귀가 벽화에 기록될 예정이다. 사업의 진행 과정은 다큐 형태의 아카이빙 영상으로 기록된다. 환경개선 디자인과 지역자원을 활용한 굿즈 제작과 전시도 함께 진행될 계획이다. 김영욱 세종대 캠퍼스타운지원센터장은 "학생들이 주도적으로 참여하여 Sejong Smile Street 테마 거리가 광진구의 특색 있는 장소로 알려졌으면 좋겠다. 해당 거리가 지역 문화 아이템으로 자리 잡았으면 한다"고 말했다. /신하은기자 godhe@metroseoul.co.kr

2022-06-01 14:39:21 신하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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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영우 ㈜한길통상 회장, 모교 한국외대에 1억원 쾌척

(왼쪽부터)박정운 한국외대 총장 , 이영우 한길통상 회장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이 회장은 모교 한국외대에 학교발전기금 및 장학금 1억원을 기부했다. /한국외대 한국외국어대학교(HUFS, 총장 박정운)는 지난 24일 이영우 ㈜한길통상 회장(72, 한국외대 말레이·인도네시아어과 68)이 모교에 학교발전기금 및 장학금 1억원을 기탁했다고 전했다. 이영우 회장은 모교와 후배들에 대한 각별한 애정으로 2017년부터 '한길 장학금'을 통해 꾸준히 보내온 성원에 이어 다시 한번 모교 사랑을 실천했다. 이 회장은 향학열이 높은 학생들을 위한 장학금과 외대의 미래 비전을 달성하기 위한 학교발전기금이 작은 보탬이 되길 희망한다고 기탁 소회를 밝혔다. 박정운 총장은 "이번 기탁으로 더 많은 학생에게 장학금의 기회를 줄 수 있어 기쁘고, 희사하신 학교발전기금 역시 국경이 무색한 글로벌 4차 산업혁명 시대에 도전정신을 품은 인재 육성과 대학 교육 발전을 위해 사용하겠다"고 감사의 뜻을 전했다. 어학과 경영학에 몰두한 학창 시절을 회고한 이 회장은 "사회에 진출하여 무역과 통상 실무경험을 쌓을 수 있었던 토대는 외국어에 대한 자신감"이라며 "지금의 글로벌 통상 무역 전문가가 되는 길에 외대는 운명 같은 만남"이었다고 덧붙였다. 이영우 회장은 1983년 ㈜한길통상을 창업, 현재 해외 과학기기와 각국에서 생산되는 유명 브랜드의 도자기 주방용품, 가정용품을 수입해 국내에 공급하고 있다. 과학 장비는 미국 Solar Light社, 네덜란드의 Kipp & Zonen社 등과 독점공급계약을 맺고 있다. /신하은기자 godhe@metroseoul.co.kr

2022-06-01 14:37:19 신하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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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SG 바람, 대학가도 집중

잡코리아와 알바몬이 실시한 설문에 참여한 MZ 세대 구직자 1183명 중 64.6%가 '이왕이면 ESG 경영을 실천하는 기업에 입사하고 싶다'고 응답했다. /잡코리아 제공 'ESG(환경·사회·지배구조)'에 대한 주목도가 높아지면서 대학가도 커리큘럼을 추가하는 등 ESG에 집중하고 있다. ESG란 기업의 비재무적 요인인 친환경, 사회적 책임, 투명한 지배구조를 고려해 기업의 지속 가능한 발전을 가치로 두는 경영 전략이다. 각 기업을 넘어 정계, 재계 등 다양한 분야에서 ESG 인재 수요가 늘어나자 대학가도 발맞춰 변화하고 있다. 1일 <메트로경제>의 취재를 종합해보면, 주요 대학만 살펴봐도 학부 수업 내 ESG 과목 추가, 대학원 내 ESG 과정 신설 등 관련 커리큘럼이 늘어나는 추세다. 지난해 고려대는 학부·대학원생 대상으로 ESG 아카데미를 개설했고, 단국대·우석대 등은 'ESG 경영' 관련 석사 과정을 신설했다. 대학생들의 ESG 기업에 대한 관심도 상당하다. 이는 온라인 취업 플랫폼인 잡코리아의 '기업의 ESG 경영 여부가 MZ 세대 구직자들의 입사 희망 기업을 정하는데 얼마큼의 영향을 미치는지' 조사 결과에서 확인할 수 있다. 취업활동을 하고 있는 MZ 세대 구직자 1183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ESG 경영 기업 취업선호도'에 대한 조사에 의하면 '이왕이면 ESG 경영을 실천하는 기업에 입사하고 싶다'고 답한 응답자가 64.6%에 해당한다. 기업의 ESG 경영 여부가 MZ 세대 구직자들의 입사 지원율을 높이는 것을 알 수 있는 지표다. 취업하고 싶은 기업을 선택하는 데도 ESG 경영활동을 중요하게 고려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정세희(한동대3)씨는 "SDGS에 관심이 많기 때문에 지속 가능한 경영에 대해 많이 고민한다. 기업이 앞장 서 ESG 전반을 책임져야 한다고 생각한다"며 "내가 일하는 기업이 ESG 경영 책임감을 가지고 나아간다는 것은 큰 자부심이 될 것이기에 해당 기업을 고려할 것"이라고 말했다. 기업의 ESG 전문가 수요도 다수 목격된다. 최근 신학철 LG화학 부회장은 LG화학의 글로벌 인재 채용 행사인 'BC(Business&Campus) 투어'에서 "LG화학도 인류의 더 나은 미래를 위해 친환경 지속 가능 비즈니스, 전지 소재, 글로벌 혁신 신약을 3대 신성장 동력으로 선정하고 인류 과제 해결을 위해 노력하고 있다"며 "이를 위해 세상에 없던 혁신 기술이 필요하며, 그 기술은 여러분과 같은 인재들을 통해 시작된다"고 강조했다. 지난해 기준 10대 그룹 상장사 100개사 가운데 68곳이 ESG경영 실천을 위해 별도의 ESG위원회를 설치했으며, '대한민국 ESG 클럽' 서비스가 시작되기도 했다. 양준모 연세대 경제학과 교수는 "ESG 경영에 대해 학생들이 숙지해야 될 내용이 많다. 본래 커리큘럼에도 포함돼 있던 중요한 내용들이다"라며 "특히 CSR(기업의 사회적 책임) 등 기업의 사회적 역할에 대해서는 찬반 논쟁이 일어나는 주제인 만큼 체계적으로 배워 실무에 사용할 수 있도록 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설명했다. 양 교수는 다만 ESG의 방향성이 잘못돼 가고 있다고 지적하며 "기업별 노력의 일환인 부분에 대한 정부의 개입이라든지, 사회 운동으로써의 일방향을 강요한다든지의 방향은 위험할 수 있다"고 우려했다. /신하은기자 godhe@metroseoul.co.kr

2022-06-01 13:30:29 신하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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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로 멈췄던 공익법인 연수, 3년만 재개

서울시교육청의 모습이다. /메트로신문 DB 서울특별시교육청(교육감 조희연)은 오는 6월 8일부터 6월 9일까지 공익법인(1012개) 임원 및 사무 운영자를 대상으로 법인 운영의 공익성 제고와 전문성 강화를 위한 '2022년 공익법인 관계자 직무연수'를 실시한다. 지난 2년간 코로나19 확산 방지를 위하여 공익법인 관계자 연수를 영상자료 제작·배포를 통한 비대면 강의를 진행했기 때문에 2019년 이후 3년 만에 진행된 대면 강의다. 교육내용은 ▲공익법인 운영 일반 ▲공익법인 실무 ▲개정세법과 회계처리다. 공익법인의 담당자가 쉽게 이해할 수 있도록 공익법인 전문가 3인의 구체적인 사례 중심 강의로 구성했다. 이번 연수에서는 서울특별시교육청 평생교육과에서 제작한 2022년 공익법인 업무편람 '공익법인 완전정복' 핸드북을 배포한다. 이는 업무담당자가 간편하게 휴대하면서 실무 내용 숙지에 편의를 제공하고자 제작됐다. 공익법인 인허가 및 행정처분 개정내용, 법인 관리·운영 전반에 걸쳐 자주 묻는 질문과 실태조사 지적사례로 구성돼 실질적인 업무 길라잡이가 될 수 있도록 했다. 이번 연수 외에도 2개팀 11명이 공익법인을 지역별로 전담해 예·결산서 검토를 통한 회계 관리, 맞춤형 컨설팅을 통한 애로사항 지원 등을 통해 체계적으로 공익법인의 건전한 운영을 도모하고 있다. 서울시교육청은 이번 연수를 통하여 환경 변화에 대응하는 공익법인 관계자의 전문성 강화 및 법인의 공익성 제고를 기대하며 공익법인이 청렴하게 운영될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지원할 예정이다. /신하은기자 godhe@metroseoul.co.kr

2022-06-01 13:10:53 신하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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돌봄 업무 ‘배보다 배꼽’…노무 갈등 예고

(왼쪽부터) 조희연, 조전혁, 박선영, 조영달 서울시교육감 후보들이 23일 오전 서울 영등포구 KBS에서 열린 서울시교육감선거 후보자 토론회에 앞서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뉴시스 6·1 전국동시지방선거에서 서울시교육감 후보들이 방과 후 돌봄 확대 공약을 내세우면서 교사·돌봄전담사들의 노무 갈등이 예상된다. 서울시교육감 후보들은 공통적으로 돌봄 관련 공약을 내놓았지만 현장은 돌봄 확대 공약 실효성에 대해 물음표를 던지고 있는 상황이다. 서울시교육감 후보들의 돌봄 공약을 살펴보면 돌봄 시간 및 지역 확대, 별도 기관 신설 등으로 '돌봄의 질' 개선보다는 '돌봄 확대'에 집중돼 있다. 이에 교원단체와 돌봄전담사들은 돌봄 문제의 본질을 외면한 공약이라며 부정적인 반응을 보이고 있다. 한국교원단체총연합회가 지난해 전국 초·중고 교원 2889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교원 행정업무 경감 설문조사' 결과, 교사 담당 업무여서는 안 된다는 응답 비율이 돌봄교실 업무는 78.4%, 방과후학교 업무는 74.4%에 달했다. 특히 돌봄전담사, 방과후강사 등 거대 노조화된 인력들과의 갈등이 갈수록 높아지고 있어 돌봄교실, 방과후학교 업무는 기피 1순위라는 것이다. 돌봄 업무가 늘어나면서 교육 본연의 활동이 위축되고 노무갈등의 장이 펼쳐져 업무가 가중됐다는 게 그 이유다. 대다수 교원단체들은 돌봄 운영 권한을 교육부가 아닌 지자체로 이관할 것을 요구한다. 학교는 교육기관이지, 사교육과 돌봄을 위한 기관이 아니라는 주장에서다. 반대로 돌봄전담사들은 돌봄 업무 지자체 이관에 대해 거세게 반대하며 팽팽하게 대립한다. 돌봄전담사들이 돌봄 운영권의 지자체 이관에 반대하는 가장 큰 이유는 민간 위탁이다. 민간 위탁으로 돌봄 업무를 운영할 경우 발생할 수 있는 부실 행정, 고용 불안정을 우려하는 것이다. 2020년에도 전국 돌봄전담사 6000명 이상이 지방자치단체가 돌봄교실을 운영하도록 한 국회법안에 반대하며 파업에 참여한 바 있다. 당시 6000명은 전국 돌봄전담사 절반에 해당한다. 서울시교육감 후보들의 공통 공약 중 하나인 돌봄 정책은 이전부터 교사·돌봄전담사들 사이에서 삐걱거림이 존재했다. 교육계의 난제로 꼽히고 있음에도 불고하고 서울시교육감 후보들에게서 돌봄교실 운영권, 업무 분담 등에 대한 구체적인 공약을 찾기는 어렵다. 돌봄 정책의 주축인 교원단체와 돌봄전담사들의 고충을 회피한다는 지적도 나오고 있다. 지난해 발표된 한국개발연구원(KDI) 김인경 연구위원의 '아동 발달을 위한 초등 방과 후 학교 개선방향' 보고서에서는 "초등학교의 정규 수업과 방과 후 학교 프로그램 간에 아동의 흥미, 경험, 발달 특성, 학습 이력 등의 정보가 공유된다면 이를 토대로 발전적 형태의 학습 자극 부여가 가능하다"며 방과 후 학교 개선 방안을 제시했다. 이어 "학생의 전인적 발달을 지원할 수 있도록 강사를 확충하고 프로그램의 체계성과 효과성을 개선할 필요가 있다"고 덧붙였다. /신하은기자 godhe@metroseoul.co.kr

2022-06-01 10:45:05 신하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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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이버한국외대, 2022학년도 2학기 신·편입생 모집

사이버한국외대 전경이다. /사이버한국외대 사이버한국외국어대학교는 오는 6월 1일부터 7월 13일까지 2022학년도 2학기 신·편입생을 모집한다. 사이버한국외대는 강의 수강, 시험 응시 등 모든 학사과정이 온라인으로 이뤄지는 4년제 사이버대학교로, 졸업 시 일반대학교와 동일한 학사학위가 수여된다. 2022학년도 2학기 모집학부·학과는 ▲영어학부 ▲중국어학부 ▲일본어학부 ▲한국어학부 ▲스페인어학부 ▲베트남·인도네시아학부 ▲마케팅·경영학과 ▲산업안전학과 ▲다문화·심리상담학과 등 총 9개이다. 이번 학기에는 정원 내 일반전형 외에도 중앙행정기관 소속 공무원이나 지방자치단체, 공사·공단 및 국내 유수 기업 등 위탁교육 협약 체결기관 재직자를 대상으로 하는 산업체 위탁 등의 정원 외 특별전형에서 총 2,870명의 신·편입생을 모집한다. 입학 지원은 학교 입학지원센터 홈페이지에서 할 수 있으며 수능 점수 및 고등학교 내신 성적, 검정고시 점수에 관계없이 자기소개서(70점)와 학업소양검사(30점)로 평가해 선발한다. 사이버한국외대 진정란 입학처장은 "우리 대학은 '외국어교육 1등 사이버대학교'에 걸맞게 국내 사이버대학 가운데 영어, 중국어, 일본어, 외국어로서의 한국어, 스페인어, 베트남어, 인도네시아어 등 외국어 교육과정을 가장 많이 보유하고 있다"며 "배움에 대한 열정이 있는 학습자라면 누구나 학업에 전념할 수 있도록 장학 혜택을 지원한다"고 전했다. 자세한 내용은 사이버한국외대 입학지원센터에서 확인할 수 있으며, 사이버한국외대 이메일, 전화, 카카오톡으로도 입학상담 및 문의가 가능하다. /신하은기자 godhe@metroseoul.co.kr

2022-05-31 15:06:49 신하은 기자
고려대, 조폐공사와 ICT분야 역량 강화 나선다

고려대학교(총장 정진택)가 한국조폐공사(사장 반장식)와 고려대 본관에서 블록체인과 정보보호 분야 산학협력 협약을 31일 체결했다. 양 기관은 이번 협약을 통해 ▲디지털 신뢰사회 구축을 위한 블록체인 관련 기술개발 협력 ▲정보보호분야 관련 기술정보 교류 및 공동연구 협력 ▲기술경영분야 전문지식 교류 및 협력 프로그램 개발 협력 ▲기술인력 전문 직무교육 및 현장체험 기회 제공 협력 등을 추진키로 했다. 이번 협약체결로 조폐공사의 공공사업 수행 경험과 글로벌 대학인 고려대학교의 특성화된 기술 및 인재양성 노하우를 토대로 양 기관의 발전을 위해 협력한다는 계획이다. 조폐공사는 공공분야에서 선도적으로 블록체인을 적용한 모바일 상품권 '착' 서비스와 모바일 운전면허증 등 국가 신분증의 디지털 전환 사업을 수행하고 있다. 이날 협약식에서 정진택 고려대 총장은 "이번 협약을 통해 양 기관이 가진 역량을 총집결하여 블록체인, 정보보호, 기술경영 분야에 디지털 신뢰사회를 구축하여 사회적 기여를 함과 동시에 혁신적인 성과를 도출할 수 있을 것"이라며 기대했다. 반장식 한국조폐공사 사장은 "명실상부한 세계 100대 대학인 고려대의 전문기술 및 창의적 인재양성 노하우가 조폐공사의 ICT분야를 비롯한 다양한 신뢰기반 공공사업 수행 경험이 만나 양 기관의 미래에 긍정적인 시너지로 작용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신하은기자 godhe@metroseoul.co.kr

2022-05-31 15:04:47 신하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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막지 못한 '문과 침공'...합격자 90% 이과인 문과

2022학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이 실시된 11월 18일 서울 영등포 여의도고등학교에 마련된 수능 고사장에서 수험생들이 마지막 점검을 하고 있다. /사진공동취재단 지난해 문·이과 통합형 대학수학능력시험(수능)이 시작되면서 이과생의 '문과 침공'이 사실이 된 것으로 확인됐다. 전문가들은 이런 상황이 앞으로도 재현될 가능성 높다고 평가했다. 30일 종로학원 분석 결과에 따르면 2022학년도 경희대학교 정시 일반전형 인문·사회계열 최종 합격자 776명 가운데 이과생(수학 미적분·기하 선택자)이 468명으로 60% 가량 차지한 것으로 나타났다. 문과생은 308명인 40% 정도에 그쳤다. 심지어 일부에서는 모집단위별로 이과생이 90% 이상인 곳도 존재한다. 구체적인 통계자료를 발표하지 않은 주요 대학들도 인문·사회계열 정시 합격자 가운데 50∼60% 정도가 이과생으로 알려지고 있다. 다만 성균관대는 인문·사회계열 합격자 중 문과생 비율이 대체로 70% 이상이다. 이과생이 인문 계열까지 점령하는 현상은 작년 통합 수능부터 드러났다. 특히 '수학' 영역에서 큰 편차를 발견할 수 있다. 문과생의 경우 수학 선택과목에서 주로 '확률과 통계'를 선택하는데 '미적분'이나 '기하'를 응시한 이과생들보다 표준점수가 낮게 나타났다. 한국교육과정평가원은 선택과목제를 도입하면서 과목별 응시자의 평균 점수와 표준편차 등을 반영해 점수를 조정한다. 결국 수학 영역에서는 이과생들이 선택한 '미적분'이나 '기하' 과목의 평균점수가 올라가기 때문에 이과생들이 유리해진다. 실제로 종로학원이 분석한 고려대학교 학교추천전형 결과 분석을 보면 수능 최저 충족 비율이 계열별로 인문계열이 37.1%, 자연계열은 46.5%로 인문계열이 7% 더 낮음을 알 수 있다. 통합수능의 폐해는 문과생의 고충을 야기한다. 분단된 교육 과정을 벗어나 각 학문을 골고루 섭취하게끔 했던 취지와는 다르게 희생자를 발생시킨 모습이다. 특히 수학·자연 계열 지원 시 선택 과목의 한계가 존재하는 반면, 인문 계열은 과목 제한이 없다는 점에서 불리함이 커졌다. 이과생들이 수학·자연 계열, 인문 계열 중 선택해 지원할 수 있게 되면서 문과생들의 경쟁률만 급격하게 치열해졌다. 이렇듯 통합 수능의 공정성에 대한 의문이 지속적으로 제기되고 있지만 교육부는 이를 회피한다는 지적을 받고 있다. 이규민 한국교육과정평가원장은 지난 3월 22일 '2023학년도 수능 시행 기본계획' 브리핑에서 "과목에 따른 유불리를 완전히 극복하기는 어렵지만 집단적으로 문과에 불리하고 이과에 유리하다고 보는 것은 현재 교육과정에 적합하지는 않다"고 말하기도 했다. 현재 문과생을 위한 뚜렷한 입시 전략은 없는 상태이다. 오종운 종로학원 평가이사는 "문·이과 격차가 더 벌어질지는 미지수다. 하지만 현재 상황이 재현되는 건 어쩔 수 없는 일"이라며 "(문과생들이) 공통 과목 점수를 잘 받을 수 있도록 공부를 더 하는 것이 중요하다. 문·이과 격차는 평균 점수 차 때문에 발생하는 것이니 공통 과목에 충실해야 한다"고 제언했다. /신하은기자 godhe@metroseoul.co.kr

2022-05-30 16:49:29 신하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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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당근마켓이 품은 페스타’ 대표 중앙대생 진겸, 창업 특강 진행

진겸 페스타 대표가 중앙대에서 창업특강을 진행하는 모습이다. /중앙대 중앙대학교(총장 박상규)는 지난 26일 서울캠퍼스 310관에서 다빈치SW교육원이 주관하는 2022 SW·AI 창업특강 '당근마켓에 회사를 매각하기까지의 성공 창업 스토리-진겸 페스타 대표에게 듣다'를 개최했다고 30일 밝혔다. 이날 특강자로 참석한 진겸 페스타 대표는 중앙대 소프트웨어학부 15학번 재학생이다. 페스타는 행사 주최부터 티켓·참가자 관리, 무대, 가상부스, 네트워킹 등 이벤트 전반을 손쉽게 진행할 수 있도록 돕는 회사다. 참가자들이 행사 이후 커뮤니티를 형성할 수 있도록 만드는 커뮤니티 빌더 역할도 수행한다. 페스타는 올해 3월 당근마켓에 인재인수 방식으로 인수됐다. 인재인수는 인수(acquisition)와 고용(hire)의 합성어로 기업이 유능한 인재를 영입하기 위해 그 회사를 통째로 사는 방식을 말한다. 이로써 페스타는 당근마켓의 첫 스타트업 인수 사례로 남게 됐다. 진겸 대표는 "대학에서 배운 기초 지식을 바탕으로 개발 직군 커뮤니티 활동 등 대외 활동을 통해 업계 선배들을 만나며 진로를 고민했다"며 "대학에서 만난 사람들을 통해 얻을 수 있는 것이 굉장히 많다. 교내 창업 지원 프로그램을 적극 이용할 것을 권장한다"고 전했다. 행사를 주관한 다빈치SW교육원 박재현 원장은 "4학년 재학생인 진겸 대표의 창업 성공 스토리는 SW 역량 향상을 위해 매진한 중앙대와 학생들의 노력이 만든 성공 사례"라며 "다빈치SW교육원은 앞으로도 창업에 성공한 선배를 초청해 학생들이 창업에 대한 이해를 높일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는 것은 물론 학생창업 활성화를 위해 체계적인 창업 교육의 기회도 적극 제공할 것"이라고 말했다. /신하은기자 godhe@metroseoul.co.kr

2022-05-30 15:03:57 신하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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순천향대, ‘고교교육 기여 대학 지원사업’ 선정...14년 연속

순천향대 캠퍼스 전경이다. /순천향대 순천향대학교(총장 김승우)는 교육부가 지원하는 '2022~2024년 고교교육 기여 대학 지원사업'의 '유형Ⅰ' 대학으로 최종 선정됐다고 30일 밝혔다. 고교교육 기여 대학 지원사업은 대학이 대입전형을 공정하고 투명하게 운영하도록 유도하고, 대입 평가에 고교 교육과정을 반영해 고교생의 입시부담 완화와 고교교육 내실화를 도모하기 위한 사업이다. 이번 사업은 ▲대입 공정성 및 책무성 ▲수험생 부담 완화 ▲학생선발 기능 강화 및 전문성 제고 등의 평가지표 외에 '고교교육 연계성'이 새롭게 추가됐다. 최종 선정된 총 91개 대학은 올해 총 575억원의 예산을 지원받으며, 총 77개교가 선정된 '유형Ⅰ' 대학은 교당 평균 약 7억원 내외를 지원받는다. 순천향대는 이번 사업에 14년째 선정됐다. 이 대학은 그동안 입학사정관·전임사정관의 평가역량 및 전문성 강화 교육과 대입전형 평가시스템 운영 등을 통해 대입전형의 공정성과 책무성을 강화, 대학의 인적·물적 자원을 바탕으로 충남교육청과의 대학연계 공동교육과정 프로그램을 운영해왔다. 고교-교육청-대학 간 협력 네트워크를 구축하기 위한 사례공유 워크숍을 개최해 ▲꿈을 찾는 강좌 ▲오픈 유니버시티(개방형 대학) ▲진로 체험 버스 ▲SW 생활과학 교실 등의 전국 고교생들의 맞춤형 진로 체험과 전공 선택에 도움을 주기도 했다. 이상희 입학처장은 "우리 대학은 지난 13년간 이번 사업의 운영을 통해 학부모와 수험생의 대입전형 부담을 완화하기 위해 다방면으로 노력해왔다"며 "앞으로 수요자 중심의 맞춤형 대입전형 시스템을 통해 고교교육 내실화를 위해 더욱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신하은기자 godhe@metroseoul.co.kr

2022-05-30 14:29:03 신하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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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희사이버대학교, 7년 연속 'K-BPI 사이버대학부문' 1위

경희사이버대학교 변창구 총장(왼쪽 세 번째)과 한국능률협회컨설팅 이립 상무(오른쪽 세 번째)를 비롯한 관계자들이 지난 27일 경희사이버대학교에서 진행된 2022 한국산업의 브랜드 파워(K-BPI) 1위 인증식에서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경희사이버대 경희사이버대학교(총장 변창구)가 한국능률협회컨설팅(KMAC)이 주관하는 '2022 한국산업의 브랜드파워(K-BPI)'에서 사이버대학교 부문 7년 연속 1위를 달성했다. 한국산업의 브랜드 파워는 한국능률협회컨설팅이 1999년 국내 최초로 개발한 브랜드 지수로 브랜드 파워를 확인할 수 있는 지표로 활용되고 있다. 이번 조사는 지난해 10월부터 올해 1월까지 서울시와 6대 광역시에 거주하는 만 15세 이상 60세 미만의 대한민국 남녀 소비자 1만1850명을 대상으로 진행했다. 경희사이버대학교는 이번 브랜드파워 조사에서 총점 1000점 만점에 526.1점으로 역대 가장 높은 수치를 달성했으며 고객 인지도 항목에서 1위를 차지했다. 한국능률협회컨설팅 이립 상무는 "경희사이버대학교에 대한 인지도가 매우 높고 망각도가 낮게 나타나는 것은 경희사이버대학교를 인지하고 있는 사람이 많다는 것을 의미한다"며 "학교의 경쟁력 강화를 위해 잘하는 것을 찾아내 차별화해 발전시킨다면 장수 브랜드로 남지 않을까 생각한다"고 축하를 전했다. 경희사이버대학교 변창구 총장은 "공신력 있는 조사를 통해 7년 연속 1위를 달성했지만 아직 부족한 부분도 많다. 우리 대학의 극단적 차별화에 대해 고민하면서 사회적 변화에 맞춰 지속적으로 새로운 것을 찾아나가도록 하겠다. 앞으로 우리 대학을 위해 아낌없는 자문과 조언도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신하은기자 godhe@metroseoul.co.kr

2022-05-30 11:13:30 신하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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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과기대, ‘찾아가는 대학일자리지원본부’ 진행

서울과기대 학생들이 '찾아가는 대학일자리지원본부' 퀴즈풀이 행사에 참여하고 있다. /서울과기대 서울과학기술대학교(총장 이동훈) 취업진로본부가 지난 19일에서 20일, 서울시 노원구 교내 스타디움에서 '2022년 1학기 찾아가는 대학일자리지원본부'를 운영했다고 29일 밝혔다. 서울과기대 취업진로본부가 주관한 이번 행사는 ▲취업진로 상담 ▲청년고용정책(K-디지털 기초역량훈련, 국민취업지원제도 등) 안내 ▲기업 추천채용 홍보 등 재학생의 원스톱 취업진로지원 서비스 이용 활성화와 청년고용정책 체감도 및 인지도 향상을 위해 기획됐다. 청년고용정책에 대한 'O/X퀴즈'를 통해서 서울과기대 취업진로본부가 운영하고 있는 서비스를 안내하고 참여자에게 다양한 상품도 증정했다. 행사에는 약 480명이 참여했다. 변재원 취업진로본부장은 "그동안 코로나 19로 인하여 취업진로상담과 프로그램 운영이 비대면으로 아쉬웠는데 오프라인 대면 행사를 통해 직접 소통하여 홍보할 수 있는 기회가 생겼다"고 소감을 전했다. 서울과기대는 2021년 취업자 현황 통계조사 결과, 건강보험DB 취업률 기준으로 서울권 대학 2위를 달성했다. /신하은기자 godhe@metroseoul.co.kr

2022-05-30 11:11:26 신하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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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트로창간 20주년] 신창균 배포도우미 "메트로와 구독자들에게 감사해"

"배포도우미 일 덕분에 삶의 질이 올라가요" 올해로 84세가 된 신창균 메트로신문 배포도우미는 아침 7시마다 을지로입구역에 나와 운동을 한다. 2시간 남짓 되는 배포도우미 일이 그에게는 운동이라는 것. "이 나이에 참, 요즘은 돈 주고 운동해야 되는데 이 일은 돈 받고 운동하는 거잖아요. 너무 좋죠"라며 신문을 들었다. 그가 출근 후 가장 먼저 하는 일은 신문 가판대를 설치하는 것이다. 배포도우미 신씨는 15년째 을지로입구로 출근한다. 배포도우미 일을 처음 시작할 당시 신씨는 직접 메트로에 문의했다. "직장 그만두고 할 일이 없어서 어디 가서 봉사라도 할까 싶었어요. 근데 마침 메트로신문이 보이더라고요. 그래서 저도 배포도우미 일을 할 수 있느냐고 전화를 했죠"라고 말하며 메트로 신문 가판대를 가리켰다. 가판대는 15년 전 신씨와 메트로를 연결해 준 사다리나 다름없다. 신씨는 배포도우미라는 일에 대한 만족도가 높다. "운동 삼아 봉사하듯이 나왔었어요. 그런데 지금까지 꾸준하게 일을 했다는 것만으로 큰 성취감이 돼요. 메트로에 늘 감사하게 생각하며 지내고 있습니다"라고 감사를 표했다. "활기차게 걸어가는 사람들을 보면 제 마음도 힘이 나요. 사람들과의 소통도 고마운 일이고요" 두 마리 토끼를 잡아 건강한 일상을 보내고 있는 신씨다. 배포도우미 일을 하면서 가장 좋을 때는 구독자과 온기를 나눌 때라고 한다. 종종 감사의 표현을 전하는 사람들이 있기 때문이다. "메트로는 보기만 해도 반갑다고 인사해 주시는 분들이 계세요. 앞으로도 항상 메트로신문이 있었으면 좋겠다면서 무료 신문이 없어지지 않기를 바란다는 그런 말씀들을 하십니다"라며 "이런 이야기들이 참 감사하더라고요"라고 미소를 보였다. 신씨는 현재를 소중하게 생각할 줄 아는 사람이다. 인터뷰 내내 감사함을 잊지 않고 전했다. 이런 겸손함이 구독자들에게도 전해진 것이 아닐까. "항상 신문 받으러 오시는 분들이 고맙다고 긍정적으로 대해 주시는 게 가장 좋아요. 돈보다도 그 점이 일하는 즐거움을 주더라고요"라고 웃으며 "메트로를 이렇게 오랫동안 머릿속에 생각해 주시는구나. 이런 생각들이 제 마음에 깊게 남아요. 고맙기도 하고 제가 근무했다는 사실이 자랑스럽기도 하고요"라고 자부심을 드러냈다. "예전에는 사람이 참 많았어요. 당시에는 모두가 신문을 보니까 구독자가 밀려들었죠"라며 "스마트 폰이 나오고 나서는 신문이 점차적으로 줄었어요. 무가지도 참 많았거든요"라고 회상했다. 무가지가 성행하던 즈음에는 각 매체 배포도우미들의 자리 경쟁도 치열했다고 한다. 이제는 그중 으뜸이었던 메트로만이 무료 신문으로서 아침을 책임지고 있다. 가판대를 정리할 시간이 왔다. 배포가 끝나면 지정된 장소에 가판대를 보관해 둔다. "저에게는 이 일이 운동이에요. 여러모로 삶의 질을 높여 주고 있는 이 일을 끝까지 하고 싶네요. 메트로가 20주년을 넘어 오래 남아 있었으면 좋겠어요"라며 가판대를 옮기기 시작했다. 15년 전 처음 만났을 때처럼 반갑게 가판대를 다루는 신씨의 모습에서 오랜 유대감이 느껴졌다.

2022-05-30 11:01:11 신하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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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트로창간 20주년] 한순옥 배포도우미, "20년의 세월, ‘홍대 지킴이’ 됐네요"

홍대 지킴이로 통하는 사람이 있다. 바로 한순옥(66) 메트로신문 배포도우미다. 한씨는 20년간 꾸준히 홍대에 출석 도장을 찍었다. "어르신들 그러시더라고요. 내가 아주 홍대 지킴이라고, 홍대 지킴이!" 한씨는 함박웃음을 보였다. 배포도우미 한씨는 20년간 하루도 빠짐없이 홍대입구역에서 메트로신문 배포를 맡고 있다. 그 꾸준함의 비결은 무엇일까? 바로 높은 직업 만족도였다. "돈을 떠나서 이렇게 아침마다 나와서 이렇게 한다는 게 참 좋더라고요. 처음에는 (메트로 배포도우미 유니폼)옷도 민망하고 아는 사람 마주치면 피하고 그랬어요" 과거를 회상하는 한씨다. 이윽고 "지금은 참 자랑스럽고 이거 입고 딸, 친구들은 물론이고 여러 사람들이랑 같이 포즈하고 찍어요"라고 말하며 자부심을 내비쳤다. 본인도 모르게 브이를 흔들면서 말이다. 한씨의 직업적 열의는 구독자들에 대한 이야기만 들어봐도 느낄 수 있다. 그녀의 고정 근무시간은 통상 7시부터 9시까지이지만 시간을 더 쓸 때가 종종 있다고 한다. 바로 단골 개념의 고정 구독자들 때문이다. "고정 구독자들이 안 오면 9시 안에 못 치우겠어요. 신문 보고 싶다고 아침마다 오는데 다 알면서 무심하게 치워 버리면 매정하잖아요. 내가 조금 늦게 들어가더라도 기다리게 돼요"라며 "서로 챙기다 보면 인사하는 사이가 되고, 아는 얼굴이 되니까요"라고 설명했다. 예를 들면 이런 상황이다. 출근 시간에는 차가 밀리는 일이 종종 발생한다. 그러다보면 같은 장소일지라도 평소보다 늦는 경우가 생긴다. 한씨는 오래된 구독자를 기억해 그 사정을 헤아려 주는 것이다. "차가 밀려서 늦었는데 내가 있어 주니 너무 고맙다고 하는 거예요. 저도 이제 그 사람들이 궁금해요. 매일 오던 사람들이 안 오면 무슨 일이 생겼나 싶거든요"라는 한씨의 말에서 따뜻한 진심이 느껴진다. "사람들도 제가 안 보이면 묻는다고 하더라고요. 어쩔 때는 가족보다 안부를 많이 묻는 사이인 거죠" 구독자들과의 각별함이 돋보인다. 그렇다. 20년이나 되니 한씨를 아는 얼굴들이 적지 않다. 오고가며 인사와 격려를 나눌 사람들이 있어 더욱 배포도우미 일에 애정이 간다고 말하는 한씨이다. "추운 날에는 동네 아주머니들이 춥지 않냐고 바지 챙겨 오시는 분도 있고, 여름에는 상추 뜯어다가 과일이랑 같이 갖다 주시기도 해요. 어떤 아가씨는 건물 들어가시면서 따끈따끈한 음료 하나를 쥐어 주고 가더라고요" 한씨와 어울리는 따뜻한 기억이었다. 한씨의 뛰어난 친화력은 강아지에게까지 통했다. 만나면 서로 안아 주고, 사진 찍어 주는 관계라는 것. 한씨와의 인터뷰에서는 줄곧 한 줄기 햇볕 같은 따스함을 느낄 수 있었다. 아마 홍대 사람들도 같은 온기를 느꼈을 것이다. 구독자들이 한씨를 챙기는 마음은 애정 반, 고마움 반이다. "다들 너무 고맙다고 해요. 메트로신문이 여태껏 있어 줘서, 신문을 계속 읽을 수 있게 해 줘서 고맙다고요"라며 오히려 고마운 표정을 했다. "고마운 사람들과 따뜻함을 주고받는 것, 그런 부분들이 저의 보람이죠" 일관성 있는 한씨의 대답이 20년간 홍대를 지킨 그녀를 꼭 닮았다. 한씨가 처음 배포도우미 일을 시작한 계기는 딸 때문이다. 딸이 MT에 가게 됐으니 한 번만 일을 도와달라고 부탁했던 것. "딸 때문에 시작했다가 제가 쭉 하고 있어요. 당시에 딸은 다른 매체로 옮겼는데 이제 메트로만 남은 거죠" 이제는 딸이 아닌 한씨가 메트로신문 가판대를 굳건히 지키고 있다. 한창 같이 일할 때는 일명 '모녀팀'으로 불렸다는 재미난 이야기도 추가해 주었다. 끝으로 그녀는 오랜 시간 일하다 보니 애국심과 같은 애사심이 생겼다고 한다. 주먹을 꼭 모은 그녀는 "버스를 타고 가는데 스크린에 자막으로 메트로TV라고 자막 뉴스가 나오더라고요. 왜 그런 거 있잖아요. 올림픽에서 애국가 나올 때 소름 돋는 거! 딱 그런 느낌이었어요"라고 설명했다. "메트로와 오래 함께이고 싶어요. 메트로 덕분에 저도 매일 신문을 읽다보니 가족과의 대화거리도 생기고 너무 좋아요" 이제 한씨의 생체시계는 아침 기상에 적응해 쉬는 날에도 눈이 번쩍 뜨인다고 한다. 그래서 쉬는 날이면 출근 대신 숲길로 아침 운동을 다닌다고 전했다. 햇살이 부서지는 숲길을 걷는 모습이 너무나 잘 어울리는 한씨이다.

2022-05-30 11:00:38 신하은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