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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현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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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 11번가에 소상공인 온라인전용관 오픈··· 수수료 30% 감면

서울시청./ 손진영 기자 서울시는 온라인 쇼핑몰 11번가에 소상공인 전용관인 'e서울사랑샵'을 마련해 운영한다고 16일 밝혔다. 시는 소상공인의 부담을 덜어주기 위해 11번가와 민관제휴를 체결, 판매 수수료를 기존 대비 30% 이상 낮췄다. 소비자들은 5% 할인된 금액으로 구매 가능한 온라인 서울사랑상품권으로 11번가에서 소상공인의 물건을 살 수 있다. 온라인 쇼핑몰의 할인 혜택을 더하면 최대 10% 저렴한 가격으로 상품을 구매할 수 있다. e서울사랑샵에서는 6만6천여개 기업의 제품 176만개가 판매될 예정이다. 시 관계자는 "전용관의 가장 큰 특징은 소상공인의 온라인 시장 초기 진입을 돕기 위해 판매수수료를 30% 줄인 것"이라며 "또 입점 소상공인들이 자생력을 키우고 안정적으로 온라인 판매를 할 수 있도록 맞춤형 라이브 커머스(셀러) 교육도 무료로 지원한다"고 말했다. 시는 이달 20일부터 e서울사랑샵에서 사용 가능한 상품권을 총 356억원 규모로 발행할 예정이다. 소상공인 전용관 오픈기념으로 결제금액의 10%를 선착순 1인당 월 최대 2만원까지 상품권으로 페이백 해주는 행사도 함께 진행한다. e서울사랑상품권은 비플제로페이 등 22개 상품권 결제앱에서 5% 할인된 금액으로 1인당 월 30만원까지 구매 가능하다. 페이백은 12월 23일 결제분부터 선착순으로 지급된다. /김현정기자 hjk1@metroseoul.co.kr

2021-12-16 12:35:12 김현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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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 "최근 20년 인구동향 분석 결과 결혼건수 절반, 출생아수 64% 급감"

서울시는 최근 20년 동안의 인구동향을 분석한 결과 결혼 건수는 절반 가까이 줄었고, 출생아수는 64% 급감했다고 16일 밝혔다. 이날 시에 따르면 작년 한 해 서울 시민의 결혼 건수는 4만4746건으로, 2000년 7만8745건과 비교했을 때 43.2% 쪼그라들어 지난 20년간의 기록 중 최저치를 찍었다. 2020년 평균 초혼 연령은 여자는 31.60세, 남자는 33.61세로 나타났다. 20년 전과 비교해 여성은 4.35세, 남자는 3.39세 초혼 연령이 높아졌다. 작년 이혼 건수는 1만6282건으로 2000년 2만5477건 대비 9195건 줄었다. 20년간의 인구동향 자료를 살펴보면 서울시민의 이혼 건수는 2003년에 3만2499건으로 최고치를 기록한 뒤 지속적으로 감소하는 추세라고 시는 설명했다. 지난해 서울시의 출생아수는 4만7445명으로 2000년 13만3154명보다 64.3% 줄었다. 합계 출산율(15~49세의 가임기 여성이 1명당 낳을 것으로 예상되는 출생아수)도 2000년 1.28명에서 2020년 0.64명으로 절반 수준으로 감소했다. 같은 기간 평균 출산 연령은 29.49세에서 33.98세로 4.49세 증가했다. 결혼한 부부가 첫 아이를 낳는 데까지 걸리는 시간은 평균 2년을 넘기는 것으로 조사됐다. 지난해 첫째 아이 출산까지 평균 결혼 기간은 2.6년으로 10년 전인 2010년보다 0.6년 길어졌다. 둘째아이 이상의 출생도 감소했다. 2000년 47.6%였던 둘째 아이 이상의 출생 비중은 작년 36.4%로 11.2%포인트 쪼그라들었다. 지난해 서울시에서 사망한 인구는 4만5522명으로 2000년 3만9296명 대비 6226명 많아졌다. 고령 인구 증가로 사망자수는 매년 증가하는 추세다. 2000년 이후 연평균 사망자는 4만749명으로 집계됐다. 사망자 연령도 높아지고 있다. 지난해 80세 이상이 전체 사망자에서 차지하는 비중은 45.7%로 20년 전에 비해 20.9%포인트 급증했다. 기대수명도 늘었다. 2005년 79.8세였던 기대수명은 2011년 82.0세, 2020년 84.8세로 증가했고, 여자가 남자보다 5~6세 높았다. 지난해 천만 인구의 도시라는 타이틀을 뗀 서울시는 올해 인구 자연 감소가 전망되고 있다. 인구의 자연 감소는 태어난 인구(출생자수)보다 사망한 인구(사망자수)가 더 많아지면 발생하는 현상이다. 작년 서울에서 태어난 인구는 4만7445명이고, 사망자수는 4만5522명으로 자연감소(1923명)에 근접하고 있는 실정이다. 박종수 서울시 스마트도시정책관은 "시는 인구 급감으로 인한 리스크를 최소화하고자 지난 7월부터 인구변화 대응 전담조직을 구성해 운영하고 있다"며 "이번 분석 자료는 서울시 차원의 인구변화대응 전략을 마련하기 위한 기초자료로 활용할 것"이라고 말했다.

2021-12-16 12:17:09 김현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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순천향대, '2021 메이커 페어' 성료

'2021 메이커 페어' 행사에서 수상자들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순천향대 나눔창작소추진단 순천향대 나눔창작소추진단은 지난 15일 교내 공학관에서 '2021 메이커 페어'를 성공리에 마쳤다고 16일 밝혔다. '메이커 페어'는 디지털 제조, 목공, 가죽·패브릭, 스마트 굿즈 등의 분야에서 창의적인 아이디어를 구현해낸 창작품을 전시해 독창적인 제품 제조 및 메이커 문화 확산을 도모하기 위해 개최된 행사다. 이번 행사에는 ▲나눔창작소추진단 소속 6개 동아리 학생의 창작품 18점 ▲98개의 비교과 프로그램 활동을 통한 창작품 15점 ▲아산시 지역민 창작품 3점을 포함 총 36점의 작품이 출품됐다. 특히 인공지능 영상처리 기술을 활용한 나만의 옷장 'MirrorMe'(임서영, 전기공학과 3)과 드론을 이용한 안심 귀가 서비스(정치호, 전자정보공학과 3 외 2명) 등 4차 산업 기술을 접목한 작품이 눈길을 끌었다고 대학 측은 전했다. 순천향대 나눔창작소추진단은 아이디어 창의성, 기술 협동성, 지역사회 공헌성, 제품화 가능성, 스타트업 가능성을 종합적으로 평가해 총 7점의 수상작을 선정해 상장과 함께 상금을 수여했다. 총장상은 팬데믹 시대 집에 장기간 머무를 수밖에 없는 상황에서 누구나 쉽게 제작 가능한 '와인병 무드등'을 출품한 스마트자동차학과 4학년 김윤경 학생팀(지도교수 양인범)이 받았다. 김국원 나눔창작소추진단장은 "우리 창작소는 학생들이 쉽게 방문해 아이디어를 실현할 수 있는 공간을 제공, 메이커 문화를 학교와 지역사회에 확산하는 프로젝트를 진행하고 있다"며 "새로운 혁신가를 육성하는 인큐베이터의 역할을 충실히 수행하기 위해 더욱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김현정기자 hjk1@metroseoul.co.kr

2021-12-16 11:05:27 김현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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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운대 박재영 교수 연구팀, 손끝 터치로 고출력 전기 생산하는 웨어러블 나노발전기 개발

광운대 전경./ 광운대 광운대학교는 전자공학과 박재영 교수 연구팀이 손끝 터치만으로도 고출력의 전기를 생산하는 친환경 웨어러블 나노발전기를 개발했다고 16일 밝혔다. 이번 연구는 직물을 활용한 마이크로패터닝 기술과 높은 음전하 대전물질 특성을 갖는 멕신/실리콘(MXene/Silicone) 복합나노소재를 써서 고출력의 웨어러블 마찰전기 나노발전기를 개발한 것이다. 제작된 나노발전기는 고성능의 자가전원 센서와 웨어러블 스마트 디바이스의 반영구적 친환경 전원 플랫폼 기술 활용 가능성을 입증했다. 최근 생체역학기반 마찰전기 에너지 하베스팅 기술로 사람의 움직임에서 발생하는 물리적 에너지를 전기로 변환해 웨어러블 스마트 디바이스에 활용하는 친환경 전원 플랫폼 기술이 주목을 받고 있다. 하지만 기존에 연구된 마찰전기 나노발전기는 전자기기에 지속적으로 전원을 공급하거나 자가전원 센서 체계를 구축하는데 요구되는 전력을 공급하기에는 출력이 너무 낮아 안정적인 전원기술로 활용하는데 한계가 있었다. 이번 연구를 통해 박재영 교수 연구팀은 멕신 나노소재와 은이 코팅된 전도성 직물, 매우 높은 음전하 대전 특성을 갖는 멕신/실리콘 복합나노소재와 이 표면에 직물을 이용한 새로운 마이크로 구조 표면 처리 기술을 도입해 이중 면 접촉 기반의 고출력 마찰전기 나노발전기를 개발했다. 연구팀은 고기압, 진공상태, 표면활성계면제 등 다양한 공정조건이 필요한 기존의 마이크로구조 표면 처리 방법과 달리 직물에서 직접 마이크로 표면 구조를 제작할 수 있는 기술 개발에 성공했다. 제작된 직물기반 마찰전기 나노발전기는 다양한 크기의 형태로 재단해도 우수한 성능을 나타냈으며 여러 신체 부위에 적용할 수 있는 반영구적 친환경 전원기술로의 활용 가능성을 입증했다고 대학 측은 설명했다. 연구팀은 마찰전기 나노발전기를 이용한 자가전원 스마트 보안 시스템 및 웨어러블 스마트 전자기기(만보계, 스톱워치, 디지털 습도계)의 동작 실험과 스마트폰 웹 애플리케이션을 통한 실시간 보행 감지 시스템 시연 실험을 성공적으로 수행했다. 연구 결과는 세계 최고의 소재 및 소자 전문 저널인 와일리 출판의 Advanced Functional Materials에 게재됐다. /김현정기자 hjk1@metroseoul.co.kr

2021-12-16 10:43:21 김현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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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1회 서울 유니버설디자인 대상 '스페이스 살림', '포스코 휴먼스 사무동'

제1회 서울 유니버설디자인 대상 수상작(여성가족복합시설 스페이스 살림)./ 서울시 서울시는 제1회 서울 유니버설디자인 대상작으로 시의 여성가족복합시설인 '스페이스 살림'과 경북 포항의 '포스코 휴먼스 사무동'을 선정했다고 15일 밝혔다. '서울 유니버설디자인 대상'은 모든 사람이 존중받는 디자인이 반영된 건축물·공간·서비스 아이디어를 발굴하고 도시 혁신에 기여한 개인·단체의 업적을 격려해 포용적 디자인 문화를 전국에 확산시키고자 서울시가 올해 지방자치단체 최초로 제정한 상이다. 유니버설디자인은 성별, 나이, 장애 유무, 국적에 따라 차별받지 않고 시민 누구나 안전하고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는 디자인이다. 시는 지난 7~8월 공모를 진행하고 40건의 응모작을 접수했다. 시가 제시한 유니버설디자인의 5대 공유가치는 ▲제약 없는 공유 ▲안정적인 균형 ▲존중받는 다양성 ▲혁신적인 변화 ▲안전한 공간이다. 시는 약 한 달간의 심사를 거쳐 공공 부문 대상으로 '여성가족복합시설 스페이스살림(건축사사무소 유니트유에이)'을, 민간 부문 대상에 '포스코 휴먼스 사무동 증축 유니버설디자인(㈜포스코에이앤씨건축사사무소)'을 각각 선정하고 서울특별시장상을 수여했다. 스페이스살림은 공공건축물로는 드물게 지하철역을 통해 건물과 골목길들을 연결하는 동선을 도입해 주민들이 안전하게 통행할 수 있게 했다고 시는 평가했다. 포스코 휴먼스 사무동은 장애인과 비장애인이 함께 사용하는 사무공간에 유니버설디자인이 지향해야 할 가치를 구현했다고 시는 전했다. 주용태 서울시 문화본부장은 "올해 서울시가 처음으로 제정한 '서울 유니버설디자인 대상'을 통해 지난 10년 동안 닦아온 유니버설디자인이 서울시 지역 단위를 넘어 전국적·통합적으로 확산되는 계기가 되기를 바란다"며 "앞으로도 국내 곳곳에 숨어있는 디자인 모범 사례를 찾아내 전국적으로 포용성 있는 표준을 만들어가겠다"고 말했다. /김현정기자 hjk1@metroseoul.co.kr

2021-12-15 14:58:35 김현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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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25개 혁신기업과 美 CES 2022 참가

'CES 2022' 서울관 구성도./ 서울시 서울시는 내달 5~8일 미국 라스베이거스에서 열리는 세계 최대 규모 가전 박람회 'CES(Consumer Electronic Show) 2022'에 '서울관'을 열고 25개 혁신기업과 함께 참가한다고 15일 밝혔다. CES에 서울관이 운영되는 것은 이번이 세 번째다. 서울관은 전 세계 스타트업들의 전시공간인 유레카 파크(Tech West)에 310㎡(약 94평) 규모로 조성된다. 올해는 보다 고도화되고 업그레이드된 서울의 디지털 기술을 선보이겠다는 의미를 담아 'Next Digital Seoul(넥스트 디지털 서울)'을 주제로 선정했다고 시는 설명했다. 서울 소재 혁신기업 25개사는 각 기업의 기술 솔루션을, 시는 스마트정책을 세계에 홍보한다. 올해 CES 혁신상을 수상한 5개 기업의 기술은 ▲IoT 기기로 개인 맞춤형 영양관리를 해주는 '알고케어' ▲영상 속 주인공, 목소리를 바꾸는 영상제작·공유 SNS 플랫폼 '클레온' ▲코골이 감지 등 사용자의 숙면을 돕는 인공지능 스마트베개 '메텔' ▲텍스트를 영상으로 자동 변환하는 AI 소프트웨어 '웨인힐스벤처스' ▲3D 얼굴 스캔과 분석, 빅데이터로 안경을 추천하는 안경주문용 앱 '콥틱'이라고 시는 덧붙였다. 강요식 서울디지털재단 이사장은 "2년 만에 오프라인으로 개최되는 박람회인 만큼 만반의 준비를 통해 우수한 서울의 혁신기업들이 글로벌 무대에서 실질적인 성과를 낼 수 있도록 최선을 노력을 다하겠다"며 "디지털 대전환으로 스마트시티 서울의 글로벌 경쟁력을 강화하는 데도 지속적으로 힘쓸 것"이라고 말했다. /김현정기자 hjk1@metroseoul.co.kr

2021-12-15 14:46:57 김현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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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SH공사, 택지조성원가 포함 '아파트 분양원가' 전국 최초로 공개

서울시와 서울주택도시공사(SH공사)는 SH공사가 건설한 아파트의 분양원가를 전면 공개한다고 15일 밝혔다. 분양원가 공개항목은 건설원가(61개 항목)와 택지조성원가(10개 항목)다. 시는 아파트 가격의 절반 이상을 차지해 필수 공개항목으로 공개해야 한다는 지적이 있어왔던 택지조성원가를 처음으로 포함시켰다고 강조했다. 이번에 처음으로 공개되는 택지조성원가 항목은 ▲용지비 ▲용지부담금 ▲조성비 ▲기반시설설치비 ▲이주대책비 ▲직접인건비 ▲판매비 ▲일반관리비 ▲자본비용 ▲그 밖의 비용 등 총 10개다. 시는 가장 최근에 준공 정산이 완료된 고덕강일4단지에 대한 분양원가를 이날 공개했다. 총 분양원가는 1765억800만원으로, 택지조성원가는 ㎡당 271만7119원, 건설원가는 ㎡당 208만6640원이다. 이에 따른 분양수익은 980억5300만원으로 ▲고덕강일4단지 임대주택 건설비(260억1100만원) ▲2019년 SH공사 임대주택 수선유지비(475억4500만원) ▲2019년 다가구 임대주택 매입비(244억9700만원) 등에 사용됐다고 시는 덧붙였다. 시는 이미 준공돼 사업 정산을 완료한 5개 지구(마곡·내곡·세곡2·오금·항동) 28개 단지의 분양 원가는 내년 상반기 공개하고, 준공과 정산을 앞둔 5개 단지(마곡지구 9단지, 고덕강일지구 8·14단지, 위례신도시 A1-5BL·A1-12BL)는 단지별로 검증 절차를 거쳐 같은해 하반기에 분양원가를 공개할 예정이다. 분양원가 정보는 서울시 홈페이지나 SH공사 누리집에서 확인할 수 있다. 김성보 서울시 주택정책실장은 "택지조성원가와 건설원가, 하도급·설계내역서까지 낱낱이 공개하는 것은 지방자치단체 최초"라며 "공공주택은 시민의 세금으로 짓고 관리되는 '시민의 집'으로, 이번 분양원가 확대 공개는 주인인 시민에게 정확한 정보를 투명하게 공개한다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고 말했다.

2021-12-15 14:36:53 김현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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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 노들섬 운영사 민간위탁금 횡령·배임 혐의로 고발

노들섬 서측 전경./ 서울시 서울시는 민간위탁금 횡령·배임 혐의를 받는 노들섬 복합문화공간 운영 업체를 경찰에 고발하고 협약 해지를 통보했다고 15일 밝혔다. 시는 지난 8월 30일부터 10월 8일까지 노들섬 복합문화공간 운영업체를 감사한 결과 ▲민간위탁금 횡령·배임 혐의 ▲상업시설 전문회사의 컨소시엄 탈퇴로 수탁업무 부실운영 야기 ▲건설업 미등록 업체와 공사계약 체결 등의 문제점이 적발됐다고 설명했다. 서울시 감사위원회는 노들섬 복합문화공간 운영업체가 작년 4월경 공연장비를 임차한 사실이 없는데도 계약서를 허위로 작성해 계약금 2200만원을 지출하는 등 약 5600만원을 횡령·배임한 정황을 포착했다. 시에 따르면 운영업체는 2018년 5월 적격자심의위원회 개최 당시 도시기획·대중음악공연·상업시설 전문회사로 컨소시엄을 구성해 혁신적이고 안정적인 노들섬 운영체계를 마련하겠다고 제안해 서울시와 노들섬 복합문화공간 위·수탁 협약을 맺었다. 시는 상업시설 전문회사가 2018년 12월 투자금 회수가 불확실하다는 이유로 협약 체결 후 반년 만에 탈퇴했는데도 구성원을 추가하지 않아 시설이 부실하게 운영돼 시민 불편이 초래됐다고 덧붙였다. 또 시는 운영업체가 사업 수행 과정에서 자격 요건이 적합하지 않은 건설업 미등록자와 공사 계약을 체결해 지방계약법을 위반한 사실도 파악했다. 이에 시는 노들섬 복합문화공간 운영사인 컨소시엄에 협약 해지를 통보하고 주관부서에 민간위탁금 정산소홀로 횡령·배임을 확인하지 못한 지도·감독 책임을 물어 기관경고 조치를 했다. 이계열 서울시 감사담당관은 "앞으로도 보조사업자나 민간위탁기관에서 사업비 횡령 같은 위법사항이 발생할 경우 고발 등 강력한 조치를 취할 것"이라며 "비도덕적 일탈 행위가 일어나지 않도록 지도·감독을 강화해 나갈 계획이다"고 말했다. /김현정기자 hjk1@metroseoul.co.kr

2021-12-15 14:21:41 김현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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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민 10명 중 9명, "이해충돌방지제도 홍보·확산 대책 추진해야"

이해충돌방지제도 홍보 및 확산 대책에 대한 시민 인식 조사 결과(단위: %)./ 서울시 시민 10명 중 9명은 우리 사회의 청렴성을 제고하려면 이해충돌방지제도를 홍보하고 확산하는 대책을 추진할 필요가 있다고 여기는 것으로 나타났다. 15일 서울시에 따르면 지난 10월 25~27일 온라인 여론조사 패널 2573명을 대상으로 이해충돌방지제도 관련 설문조사를 벌였더니 이 같은 결과가 도출됐다. 본 조사에서 '평소 느끼거나 경험했던 일에 비춰 봤을 때 우리 사회의 청렴성 향상을 위해 이해충돌방지제도 홍보 및 확산 대책의 추진이 얼마나 필요하다고 생각하냐'는 물음에 전체 응답자의 89%가 '필요하다'(매우 필요한 과제이다 46.4%·필요한 과제이다 42.6%)고 답했다. '보통이다'는 9%였고 '필요없는 과제이다'는 1.4%, '전혀 필요없다'는 0.5%에 그쳤다. 이해충돌이란 공직자가 직무를 수행할 때 자신의 사적 이해관계가 관련돼 공정하고 청렴한 직무 수행이 저해되는 상황을 말한다. 공직자의 공정한 직무수행을 보장하고 국민 신뢰를 확보하기 위해 직무수행과 관련한 사적 이익 추구를 금지하는 '공직자의 이해충돌방지법안'이 지난 2013년 국회에 제출됐다. 이해충돌방지법은 올해 4월 법사위 및 국회 본회의 의결을 거쳐 5월 공포돼 내년 시행을 앞두고 있다. 이번 설문에서 서울시 청렴사회 민관협의회에서 추진하는 이해충돌방지제도 홍보·확산 대책을 알고 있다고 답한 이는 전체의 21.5%(매우 잘 알고 있다 4.4%·잘 알고 있는 편이다 17.1%) 밖에 되지 않았다. '잘 모르는 편이다'는 29.7%, '거의 모른다'는 16.7%로 부정 응답 비율이 2배 이상 높았다. '보통이다'는 32.1%였다. 이해충돌방지법은 부정한 사익추구를 막기 위해 공직자가 해야 할 5개의 신고·제출 의무와 하지 말아야 할 5가지의 제한·금지 행위를 포함해 총 10개의 행위 기준을 준수하도록 명시하고 있다. 공직자는 ▲사적이해관계자 신고 및 회피·기피 신청 ▲공공기관 직무 관련 부동산 보유·매수 신고 ▲직무관련자와의 거래 신고 ▲고위공직자 민간부문 업무활동 내역 제출 ▲퇴직자 사적 접촉 신고 의무가 있다. 이외에 ▲직무 관련 외부활동 ▲가족 채용 ▲수의계약 체결 ▲공공기관 물품 등의 사적 사용·수익 ▲직무상 비밀 이용 행위는 금지돼 있다. 설문에서 이해충돌방지제도 홍보와 확산 대책 시행을 추진하고자 서울시 청렴사회 민관협의회가 들인 노력에 대한 만족도를 물었더니 '보통이다'는 답변이 45.6%로 가장 많았다. 부정 응답 비율은 28.1%(만족스럽지 않은 편이다 18.7%·전혀 만족스럽지 않다 9.4%)로, 긍정 응답 비율 26.3%(만족스러운 편이다 23.5%·매우 만족스럽다 2.8%)를 앞질렀다. 이해충돌방지제도 홍보·확산 대책 시행으로 부패방지 및 청렴문화가 어느 정도 나아졌느냐고 묻는 질문에는 '개선되지 않았다'는 답변이 32.4%로 '개선됐다' 29.9%보다 2.5%포인트 많았다. 시는 이번 여론조사 결과를 국민권익위원회 공공기관 부패방지 시책 평가 기초 자료로 사용하고 향후 서울시 청렴정책 수립시 활용할 예정이다. /김현정기자 hjk1@metroseoul.co.kr

2021-12-15 13:53:54 김현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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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런, 22일 청소년들을 위한 '김현수 전문의와 고민상담' 특강 진행

'김현수 선생님의 토닥토닥 요즘고민' 특강 포스터./ 서울시 서울시의 온라인 학습사이트 '서울런'은 메타버스상에서 청소년들이 고민을 이야기하고 스트레스를 풀 수 있는 행사를 마련한다고 14일 밝혔다. 이번 특강은 명지병원 정신건강의학과 전문의인 김현수 교수가 함께한다. 20년 동안 청소년 상담을 해온 김현수 전문의는 그동안의 임상경험을 통해 요즘 청소년들이 겪는 다양한 고민사례 들려준다. 이를 통해 '서울런' 학생들은 본인의 상황을 되돌아보고, 실시간 쌍방향으로 자신만의 이야기를 나눌 수 있다고 시는 설명했다. '김현수 선생님의 토닥토닥 요즘 고민'은 이달 22일 오후 6시부터 7시까지 1시간 동안 진행된다. 참가 희망자는 15일 오전 10시부터 서울런 사이트 내 팝업창을 통해 신청하면 된다. 선정된 회원은 서울런을 통해 'MOIM' 플랫폼으로 이동한 후 개별 아바타를 생성해 특강에 참여하면 된다. 이대현 서울시 평생교육국장은 "이번 특강이 코로나19라는 혼돈의 시기와 사춘기 고민을 동시에 겪는 청소년들에게 심리적 안정을 줄 수 있길 바란다"며 "메타버스라는 가상공간을 통해 특강이 이뤄지는 만큼 학생들이 비대면 학습 환경에 적응하는 좋은 기회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김현정기자 hjk1@metroseoul.co.kr

2021-12-14 15:31:53 김현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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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 온실가스 감축 캠페인에 시민 20만명 참여

상지초등학교에 조성된 탄소중립 교실숲./ 서울시 서울시는 온실가스 감축 실천문화를 확산하고자 진행한 '서울은 감탄해-탄소를 줄여요' 캠페인에 20만명의 시민이 참여했다고 14일 밝혔다. 시는 환경 보호 활동에 시민 참여를 유도하기 위해 지난 10월 26일부터 11월 30일까지 '서울은 감탄해' 캠페인을 시행했다. 탄소발자국을 줄이는 게임 이벤트에 8만7723명, 탄소중립 실천을 약속하는 이벤트에 11만1773명 등 총 19만9496명의 시민이 이번 캠페인에 함께했다고 시는 설명했다. 시는 1인1감탄 챌린지에 참여한 시민의 이름으로 서울 상지초등학교, 세륜초등학교 50개 학급에 탄소중립 교실숲을 조성했다. 1인1감탄 챌린지는 생활 속 탄소줄이기 실천행동 인증샷을 개인 계정의 인스타그램에 업로드하는 이벤트다. 지난달 30일 종료됐으며 시민들은 36일간 1601회의 '감탄 행동'을 실천했다고 시는 덧붙였다. 김연지 서울시 환경시민협력과장은 "서울은 감탄해 캠페인에 적극적으로 동참하고 관심을 가져 줘 감사하다"며 "앞으로도 기후위기와 탄소중립에 대한 시민 공감대를 확산하고 지속적인 캠페인 추진을 통해 개인, 학교, 단체, 기업의 행동변화를 이끌어 나가겠다"고 말했다. /김현정기자 hjk1@metroseoul.co.kr

2021-12-14 15:25:49 김현정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