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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현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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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 서남권직장맘지원센터, 코로나19 여파로 직장맘 돌봄휴가·복직 상담 건수 증가

서울시 서남권직장맘지원센터 홈페이지 화면 갈무리./ 서울특별시 서남권직장맘지원센터 #1. 육아휴직 중인 직장인 A씨는 회사로부터 '코로나19로 경영이 악화했으니 복직 시 연봉에서 1000만원을 줄일 것이며, 이를 수용하지 않으면 복직할 수 없다'는 말을 들었다. A씨는 서울시 서남권직장맘지원센터와 상담해 이 조치가 불법이라는 점과 고용노동부 진정 방법 등을 안내받았다. #2. B씨는 코로나19 때문에 가족돌봄휴가를 쓰려고 했지만, 회사는 관련 기관의 공문을 받지 못했다며 거부했다. 서남권센터는 상담을 청한 B씨에게 '가족돌봄휴가는 별도 공문 없이 사용할 수 있는 것'이라고 알려줬다. 서울시 서남권직장맘지원센터는 직장인 부모들이 코로나19 상황에서 불이익을 받지 않도록 상담 및 조정을 통해 '일자리 지키미' 역할을 하고 있다고 14일 밝혔다. 센터는 이 같은 상담 사례를 비롯해 올해 1∼4월 2954건의 상담을 진행했다. 이는 2018년 같은 기간 1512건 대비 49%, 전년 동기 2654건과 비교해 10% 증가한 수치다. 센터는 코로나19로 개학이 연기되면서 가족돌봄휴가 관련 상담 건수가 늘었다고 설명했다. 지난 1∼4월 가족돌봄휴가 관련 상담 건수는 총 306건이었다. 센터 관계자는 "관련 내용을 네이버 포스트, 블로그, 공식 홈페이지에 올려두고 있다"며 "상담은 평일 오전 10시부터 오후 5시까지, 목요일은 오후 8시까지 진행하며 카카오톡 상담도 가능하다"고 말했다. 센터는 서울시에 거주하거나 서울이 생활 근거지인 직장인 부모가 이용할 수 있다. 자세한 내용은 '서울시 서남권직장맘지원센터' 홈페이지에서 확인하면 된다. 김문정 서울특별시 서남권직장맘지원센터장은 "코로나19로 인해 기업 운영이 어려워짐에 따라 가장 먼저 피해를 보는 것은 고용에 취약한 여성 근로자"라며 "직장맘이 눈치 보지 않고 휴가와 휴직을 쓸 수 있도록 법적 제도를 안내하겠다"고 약속했다. /김현정기자 hjk1@metroseoul.co.kr

2020-05-14 15:20:55 김현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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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 최중증·탈시설 장애인 공공일자리 260개 만든다

서울시청./ 손진영 기자 서울시는 최중증 장애인과 탈시설 장애인을 위한 공공일자리 260개를 만든다고 14일 밝혔다. 최중증 장애인은 스스로 일상생활을 영위하기 어려운 장애인이다. 뇌병변 장애, 척수장애, 근육장애 등이 최중증에 해당한다. 탈시설 장애인은 장애인 거주시설에서 벗어나 지역사회에서 살아가는 이들이다. 공공일자리 참여자들은 오는 7∼12월 6개월간 지역사회와 장애인 복지시설에서 주당 14∼20시간 일한다. 매일 4시간씩 주 20시간 일하는 '시간제 일자리'와 주 14시간 이내로 일하는 '복지형 일자리'로 나눠 130명씩 선발한다. 시급 8590원이다. 월급은 시간제 일자리 89만7660원, 복지형 일자리 48만1040원이다. 이들은 장애인 권익 옹호, 문화예술, 장애인 인식개선 강사 등 3개 분야에서 활동하게 된다. 일자리 참여자는 장애인단체(법인, 비영리민간단체) 10개소가 6월 중 선발한다. 시는 공모로 수행기관을 선정, 보조금을 지급하는 방식으로 사업을 추진하며 예산 12억원은 전액 시비로 조달한다. 강병호 서울시 복지정책실장은 "최중증 장애인과 탈시설 장애인 공공일자리는 전국 최초"라며 "내년에 더 확대할 것"이라고 말했다. /김현정기자 hjk1@metroseoul.co.kr

2020-05-14 15:12:08 김현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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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18 대표 기록물 한 자리에··· 서울기록원 특별전 '넘어 넘어' 개최

서울기록원은 5·18 민주화운동에 관한 대표적 기록물 '죽음을 넘어 시대의 어둠을 넘어'(이하 넘어 넘어)의 초판본 등 10개의 판본을 한데 모은 특별전을 연다고 14일 밝혔다. 이번 전시는 서울특별시와 광주광역시가 공동 주최하는 5·18 민주화운동 40주년 기념사업인 '오월평화페스티벌'의 일환으로 진행된다. 전시 기간은 이달 18일부터 내년 3월 28일까지다. 시는 코로나19 확산 방지를 위해 유튜브, 네이버TV, 5·18TV 등 플랫폼을 통한 '온라인 전시'와 제한적인 '오프라인 전시'를 병행할 방침이다. 특별전에는 '전남사회운동협의회 편(編), 황석영 기록'으로 저자가 표기된 출판사 '풀빛'의 1985년 최초 판본으로부터 2019년 나온 개정판 양장본까지 10개 판본이 전시된다. 조금씩 다른 초판본 3종과, 1985년 독일지역 제본판, 1985년 일본어판, 1987년에 비매품으로 유통된 사진자료집 '넘어 넘어 2', 1999년 로스앤젤레스 캘리포니아대(UCLA)의 아시아태평양 지역 연구 시리즈로 출간된 영어판, 그 저작권을 5·18 기념재단이 확보해 재출간한 2017년 영어판 등이 있다. 창비에서 2017년 나온 전면개정판부터는 저자가 '광주민주화운동기념사업회 엮음, 황석영, 이재의, 전용호 기록'으로 표기돼 있다. 한동안 존재가 숨겨졌던 저자 이재의의 당시 취재노트 원본도 전시된다. 이를 통해 최초 집필계획과 감시, 탄압을 뚫고 이 책이 탄생하기까지 과정을 생생하게 볼 수 있다. 서울기록원 관계자는 "1980년 당시엔 검열돼 국내에서 볼 수 없었던 미국 시사주간지 '뉴스위크'의 1980년 6월 2일자 국제면 기사 'Insurrection in South Korea'(남한에서의 봉기) 원본을 통해 외국인들이 본 그날의 기록도 확인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관람객 참여 공간에 마련된 '5·18을 기억하는 미래 세대의 이야기'에서는 다양한 방식으로 5·18의 역사를 전승하고 있는 청년 세대의 활동이 소개된다. 조영삼 서울기록원장은 "과거의 영광과 함께 상처와 부끄러움까지 기억하고 기록하는 것은 미래로 향하는 디딤돌"이라며 "한국 현대사의 아픔이자 새로운 출발점이 되었던 5·18 민주화운동이 광주를 넘어 국경을 넘어 정의와 인권의 역사로 굳건히 자리매김하는데 이번 전시가 보탬이 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2020-05-14 15:07:59 김현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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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이태원 클럽발 확진자 72명··· "신촌·홍대 주점 방문·접촉자 조사"

이태원 클럽에서 촉발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집단감염 사태의 불똥이 서울의 다른 유흥가로도 번지고 있다. 서울시는 이태원뿐만 아니라 서대문구 신촌, 마포구 홍대입구, 종로구 낙원동 등에 코로나19 환자가 방문한 점을 토대로 이들 지역 업소 방문자 및 확진자와 접촉한 사람들을 추적하고 있다고 14일 밝혔다. 이날 시에 따르면 14일 오전 10시 기준 서울 지역 코로나19 환자는 전일보다 7명 늘어난 714명이다. 이 중 이태원 클럽 관련 확진자는 전날 대비 4명 증가한 72명으로 집계됐다. 나백주 서울시 방역통제관은 이날 오전 시청에서 열린 정례 브리핑에서 "이태원 클럽을 방문한 뒤 서대문구 주점(다모토리5)을 방문한 외국인 3명이 확진됐고, 비슷한 시기 해당 주점을 방문한 서울의 20대 남성이 확진돼 관련 확진자는 총 4명이다"며 "이 주점의 고객 명단과 카드 결제 내역을 조회해 199명을 파악했고 전원 자가격리 조치했다"고 말했다. 또 "마포구 주점을 방문한 20대 남성이 확진된 이후 동행한 4명이 추가로 확진됐다"며 "접촉자 10명에 대한 역학조사를 실시해 감염경로를 파악하고 있고, 폐쇄회로(CC)TV, 방문자 명단, 카드 이력 등으로 추가 조사 중"이라고 설명했다. 마포구 홍대입구 일대에서는 '한신포차'와 '1943포차'가 확진자 발생 또는 방문 장소라고 밝혔다. 나백주 방역통제관은 "홍대 주점의 경우 일행들이 감염된 것이므로 해당 주점이 감염의 근원인지, 아니면 다른 원인이 있는지 면밀히 살펴보고 있다"고 전했다. 그러면서 "이태원 클럽에 다녀간 확진자들이 대거 방문한 종로구 낙원동 일대도 예의주시하고 있다"며 "아직 전수조사할 만큼은 아니라고 보지만, 필요하다고 판단되면 조처를 하겠다"고 약속했다. 시는 이태원 클럽과 관련해 기지국 접속자를 더 파악해 총 1만3405명에게 보건소 선별진료소에서 코로나19 진단검사를 받도록 안내하는 문자를 보냈다고 덧붙였다. 나백주 방역통제관은 "4월 24일부터 5월 6일 사이 이태원 일대 클럽을 방문한 시민들은 지체 없이 검사를 받아달라"고 당부했다.

2020-05-14 14:58:47 김현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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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 25일부터 전기차 충전 방해 행위 단속

서울시가 전기차를 이용하는 시민들의 편의성을 높이기 위해 25일부터 전기차 충전 방해 행위를 집중 단속한다. 14일 서울시에 따르면 지난 1~3월 접수된 전기차 충전 방해 행위 등에 대한 단속 요청 민원은 682건에 달한다. 관련 민원은 작년 1분기 458건, 2분기 579건, 3분기 637건, 4분기 654건으로 꾸준히 증가하는 추세다. 시는 전기차 충전 방해 행위로 인한 운전자의 불편을 해소하고자 이달 25일부터 임기제공무원 5명으로 점검반을 꾸려 단속에 들어가기로 했다. 이들은 서남·동남권, 서북·도심·동북권으로 나뉘어 대형할인마트, 백화점 등 민원 발생이 많은 권역 내 다중이용시설을 중심으로 현장 단속에 나선다. 현재 서울시에는 급속 589기, 완속 501기 등 총 1090기의 공용충전기가 설치돼 있다. 이중 단속 가능한 충전시설은 ▲강서구 에이스타워 마곡 ▲강서구 귀뚜라미냉난방기술 연구소 ▲강서구 마곡중앙광장 ▲강서구 연우넥스트파크뷰 ▲강서구 마곡 M시그니처 ▲강서구 에이스타워Ⅱ ▲구로구 퀸즈파크 구일 ▲성동구 메가박스 스퀘어 ▲서초구 마제스타시티 타워 등 9개소, 26기다. 이는 전체의 2.7% 밖에 되지 않는 수준이다. 환경친화적 자동차의 개발 및 보급 촉진에 관한 법률에 의하면 주차 공간 100면 이상인 공공건물(아파트, 기숙사 제외)은 전기차 충전 방해 단속 대상이다. 해당 구역에 일반차 주차, 물건 적치, 진입 방해, 충전 후 계속 주차 시 과태료 10만원이 부과된다. 충전구역 표시선이나 충전 시설을 고의로 훼손하면 벌금 20만원을 물어야 한다. 그러나 관련 법령에 따라 과태료 부과는 2017년 4월 이후 건축허가가 난 건물로 한정돼 단속 실효성이 낮은 실정이다. 시는 "서울 전역에 설치된 전기차 충전시설 중 단속 가능한 시설이 적다"면서 "단속 방법에 대한 규정도 미흡해 현장에서 단속 공무원에 의해서만 과태료 부과가 가능하다"고 문제점을 지적했다. 이에 시는 지난 3월 산업통상자원부에 단속 대상 범위 확대와 단속 방법 개선 등 관련 법령 개정을 요청한 상태다. 시는 전기차 충전 불편에 대한 민원이 접수되면 즉각적으로 단속반을 투입해 시민 만족도를 높여나갈 계획이다. 이와 함께 전기차 충전구역 사용 에티켓을 담은 안내판을 설치하고 홍보 리플렛을 배포해 시민 의식을 제고, 단속할 수 있는 시설이 적은 단점을 메워나가기로 했다. 아울러 시는 오는 20일부터 12월 31일까지 공용 전기차 충전기 1090기를 대상으로 충전 인프라 실태 조사를 벌이기로 했다. 시는 조사 결과를 토대로 향후 충전기 설치 계획을 수립할 방침이다. 시는 "전기차 충전구역 내 내연기관 차량 주차 및 충전 방해 행위에 대한 단속과 계도를 통해 전기차 이용자의 편의성을 향상시킬 것"이라고 밝혔다.

2020-05-14 14:38:29 김현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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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 코로나19 여름 종합대책 발표··· 방역, 취약계층 보호 집중

서울시가 코로나19 확산을 막고 취약계층을 보호하기 위해 쪽방촌 가구와 마을을 대상으로 주 1회 이상 전문 방역을 시행한다. 노숙인 시설과 쪽방 상담소·편의시설 방역은 현행 주 1회에서 하루 2회 이상으로 늘린다. 서울시는 이같은 내용이 담긴 보건, 폭염, 수방, 안전 등 4개 분야의 '2020 여름철 종합대책'을 13일 발표했다. 이를 위해 시는 5월 15일부터 10월 15일까지 재난안전대책본부를 운영한다. 보건 분야에서 시는 코로나19, 식중독, 미세먼지, 오존 농도 상승 등에 대한 대비책을 마련했다. 특히 외출이나 나들이 등으로 승객이 증가할 상황에 대비해 '생활 속 거리두기' 전환 이후에도 '심각 단계'와 동일한 수준으로 대중교통 상시 방역체계를 운영키로 했다. 폭염 분야에서 시는 5월 20일부터 9월 30일까지 복지관, 복지시설, 동주민센터 등에 더위를 피할 수 있는 '무더위 쉼터'를 지난해보다 670곳 늘어난 4439곳을 운영할 수 있도록 준비 중이라고 밝혔다. 다만 올해 서울 무더위쉼터 운영 여부는 아직 불확실하며, 코로나19 집단감염 발생 상황을 고려해 이달 중 발표될 행정안전부 폭염종합대책에 따라 최종 결정될 예정이다. 서울시는 무더위쉼터를 탄력적으로 운영할 방침이며, 코로나19 확산을 막기 위해 수용 가능 인원의 50%만 이용토록 하겠다는 계획을 세웠다. 서울시는 풍수해로 이재민이 발생할 경우를 대비해 학교와 관공서 등 1138곳에 81만여 명을 수용할 수 있는 임시주거시설을 지정해 준비키로 했다. 안전 분야에서 서울시는 공사장·숙박시설 등 재난 취약시설을 정비·점검하고 물놀이 안전사고 예방교육을 실시하는 등 대책을 마련했다.

2020-05-13 15:44:19 김현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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관광공사, 강릉·목포·안동·전주에 사후면세점 200곳 생긴다

한국관광공사 사옥./ 한국관광공사 강릉·목포·안동·전주 등 4개 도시에 면세가격으로 물건을 구매할 수 있는 '즉시환급형 사후면세점' 200여곳이 생긴다. 한국관광공사는 15일 오후 2시 서울 용산구 비앤디파트너스 비즈니스센터에서 이들 4개 지역관광거점도시, 환급창구운영사업자들과 '즉시환급형 사후면세점 확충 사업' 추진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한다고 13일 밝혔다. 사후면세제도는 외국인 관광객이 사후면세점에서 3만원 이상 물건을 구입하는 경우 부가가치세 및 개별소비세를 환급해 주는 제도로 즉시환급과 사후환급으로 구분된다. 이번에 확충되는 즉시환급형 사후면세점은 매장에서 바로 면세가격으로 제품을 살 수 있는 곳으로 별도의 환급 절차를 거칠 필요가 없다. 지난 4월 1일부터 적용 금액이 기존 건당 30만원, 총 100만원에서 건당 50만원, 총 200만원으로 확대됐다. 이번 업무협약을 통해 오는 12월까지 거점도시 내에 총 200개 이상의 즉시환급형 사후면세점이 확충될 예정이다. 관광공사는 지난달 국내 환급창구운영사업자를 대상으로 사업설명회 및 공모를 실시해 ▲글로벌인사이트 ▲글로벌텍스프리 ▲유니패트로 ▲큐브리펀드 등 4개사를 사업자로 선정했다. 관광공사와 지방자치단체는 시스템 설치비용을 지원하게 된다. 아울러 이들 기관은 사후면세점 가맹점포 대상 서비스 매뉴얼을 제작해 배포하고 사후면세점 이용 확대를 위한 옥외광고와 홍보 마케팅을 진행할 예정이다. 류한순 한국관광공사 음식쇼핑기반팀장은 "이번 사업을 통해 외래관광객이 보다 편리하고 저렴한 쇼핑을 즐길 수 있도록 할 계획"이라며 "전국 사후면세점 DB 확충 사업을 통해 전반적인 방한 쇼핑 정보를 한 눈에 볼 수 있도록 제공해 외래객의 쇼핑 만족도를 높이는 데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김현정기자 hjk1@metroseoul.co.kr

2020-05-13 15:26:54 김현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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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 코로나19 주민생태계로 극복

서울시는 코로나19 발생으로 건강 활동모임이 중단된 시기에도 '서울시 건강생태계'의 자발적인 주민 활동으로 심리방역, 정보방역, 공동체 활동 등 '마을 돌봄'이 지속되고 있다고 13일 밝혔다. 시는 우리 동네 건강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주민 주도적 공동체 활동을 지원하는 내용의 '건강생태계' 사업을 2015년부터 실시해왔다. 시 관계자는 "주민 건강지킴이는 어르신과 주민의 우울감을 극복하기 위해 온라인 운동영상을 제작해 집안에서도 쉽게 실천할 수 있는 방법을 공유하고 있다"며 "만성질환이 있는 어르신의 약을 집 앞에 배달하거나, 맞춤 건강 도시락을 나누는 활동을 계획 하는 등 다양한 아이디어를 발굴해 실천하고 있다"고 말했다. 성동구 등 6개 자치구 건강지킴이와 주민은 코로나19를 이겨내기 위한 주민 나눔 캠페인을 벌였다. 주민들은 면마스크, 손소독제, 친환경 비누 등을 만들어 지역 내 취약계층과 어르신 돌봄센터 종사자에게 제공했다. 시는 코로나19 대응 활동 아이디어를 공유해 주민들의 건강실천활동이 지속적으로 이루어질 수 있도록 지원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나백주 서울시 시민건강국장은 "사회적 거리두기가 생활 속 거리두기로 전환하는 시기에 시민의 다양한 건강 실천 아이디어를 공유하고 실천해 나가는 것은 다 함께 힘을 모아야 가능한 부분"이라며 "시는 코로나19로 인해 주민의 건강과 예방활동이 중요해진 만큼 주민 주도적 참여를 통한 건강생태계 사업을 확대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2020-05-13 15:05:50 김현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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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 6월 스포츠스타와 함께하는 '온라인 운동콘텐츠' 공개

서울시청./ 손진영 기자 서울시는 코로나19로 야외 활동이 어려워진 시민들을 위해 집 안에서 즐길 수 있는 '온라인 운동콘텐츠'를 선보인다고 13일 밝혔다. 시는 생활 속 거리두기 전환시점을 맞아 시민들이 집에서 손쉽게 따라할 수 있는 '내 집 안 운동하기 홈Fit' 영상을 제작·배포하기로 했다. 기존에 게시된 홈Fit 영상과 차별화해 운동기구 없이도 할 수 있는 다이어트 운동법, 기구를 활용한 신체 부위별 근력 강화 운동 등 목적에 맞는 다양한 운동방법을 안내할 계획이다. 한국 사격의 에이스 진종오, 떠오르는 클라이밍 유망주 서채연, 양궁의 주현정, 핸드볼의 최수민 등 유명 스포츠 선수들이 '내 집 안 운동하기 홈Fit' 영상 제작에 재능 기부로 동참해 나만의 홈트레이너로 변신한다. '내 집 안 운동하기 홈Fit'은 6월 초부터 '서울아 운동하자' 네이버TV, 핫둘핫둘 서울 블로그, 서울시체육회 유튜브에 순차적으로 게재될 예정이다. 이외에도 시는 어린이부터 어르신까지 대상별 맞춤형 홈트레이닝 영상을 온라인 서비스로 제공하고 있다. 대표적으로 25개 자치구 생활체육지도자들과 함께하는 온라인 체육관, 어르신들의 체력을 향상하고 뇌를 자극할 수 있는 치매예방 운동교실 등이 있다. 주용태 서울시 관광체육국장은 "생활 속 거리두기가 지속되면서 운동부족이나 스트레스 증가, 면역력 저하와 같은 또 다른 위험에 노출되기 쉬운 시기인 만큼 적절한 운동은 필수"라며 "누구나 쉽게 따라할 수 있도록 제작된 슬기로운 운동생활 콘텐츠를 활용해 시민들이 건강을 지키길 바란다"고 말했다. /김현정기자 hjk1@metroseoul.co.kr

2020-05-13 14:56:13 김현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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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 임차인 원하면 상가 공정임대료 정보 제공

서울시는 산하 분쟁조정위원회가 그간 임대·임차인 양측이 조정에 참여할 때만 임대료 감액조정안을 제시했던 것과 달리, 앞으로는 단독신청만 들어와도 '서울형 공정임대료'를 산정키로 했다고 13일 밝혔다. 이는 기존 제도로는 임차인이 임대료 감액조정 신청을 내더라도 임대인이 이를 거부하면 분쟁조정위원회 자체가 열리지 않아, 소송 제기 외에는 임차인이 구제받을 수단이 없었다는 지적에 따른 것이라고 시는 설명했다. 서울시가 임대·임차인 양측에 제시하는 '서울형 공정임대료'는 주변 상가 시세와 빅데이터 등을 근거로 산출되며, 분쟁조정위원회 조정의 기반이 된다. 또 조정이 당장 이뤄지지 않더라도 양측이 협의를 지속할 수 있는 계기를 마련하고, 앞으로 분쟁이 소송으로 확대될 경우에도 소송 절차상 입증 근거가 될 수도 있다고 시는 덧붙였다. 시는 13일 한국감정평가사협회와 업무협약을 체결해 협회 측의 '재능기부'로 '서울형 공정임대료' 산정에 도움을 받을 예정이다. 서울시 분쟁조정위원회의 임대료 감액조정을 신청하거나 서울형 공정임대료 산정을 원하는 임대인과 임차인은 신청서 작성 후 위원회를 방문하거나 담당자 이메일로 제출하면 된다. 비용은 무료다.

2020-05-13 14:44:01 김현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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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 용산구에 워크스루 선별진료소 설치

서울시는 이태원 클럽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집단발병과 관련해 검사 수요가 10배 이상 폭증함에 따라 용산구에 워크스루 선별진료소를 설치해 운영한다고 13일 밝혔다. 한남동 주민센터 옆 공영주차장(이태원로 224-19)에 들어선 워크스루 선별진료소의 운영 시간은 매일 오전 10시부터 오후 5시까지다. 평일과 주말 모두 문을 연다. 박원순 시장은 이날 오전 시청에서 열린 코로나19 정례브리핑에서 "용산구 워크스루 선별진료소를 통해 클럽 방문자들의 진단검사가 신속하게 이뤄질 수 있도록 지원하겠다"며 "감염병과의 전쟁은 속도전인 만큼 4월 24일부터 5월 6일 사이 이태원 클럽에 방문한 시민들은 즉각 검사를 받으시길 바란다"고 말했다. 시는 코로나19 확진자의 신변보호를 위해 지난 11일 익명검사 방식을 도입, 이태원 클럽 방문자들의 검사를 독려하고 있다. 보건소 선별진료소의 검사 수요는 10일 3496건에서 익명검사 도입 후인 11일 6544건, 12일 8343건으로 이틀만에 약 2.4배 늘었다. 특히 클럽발 집단감염 사태가 발생한 용산구의 경우 보건소 선별진료소 검사 건수가 7일 70건에서 12일 726건으로 10배 넘게 증가했다. 시는 원활한 검사를 지원하기 위해 용산구에 워크스루 선별진료소를 신설, 이날부터 운영에 들어가기로 했다. 이에 따라 용산구 소재 코로나19 선별진료소는 기존 용산구보건소, 순천향대 서울병원에 이어 한남동 주민센터까지 총 3곳으로 늘어났다. 이날 시에 따르면 13일 오전 10시 기준 서울 지역 이태원 클럽 관련 확진자수는 69명이며, 현재까지 클럽 방문자와 접촉자 1만4121명이 검사를 받았다. 시는 경기도 용인시 66번째 확진자 방문지 외 또다른 이태원 클럽에서 추가 확진자가 발생했다고 발표했다. 이번 집단감염 사태가 발생한 이태원 소재 킹클럽, 트렁크, 퀸, 소호, 힘 등 5개 업소 외에 메이드, 핑크 엘리펀트, 피스틸, 더 파운틴에서도 추가로 확진자가 나왔다. 박원순 시장은 "아직 역학 조사 중이지만 현재까지는 경기도 용인 확진자와 동선이 겹치지 않는 것으로 파악되고 있다"며 "전혀 다른 연결고리로 감염됐을 가능성이 있다"고 설명했다. 시는 하루 평균 1500명 이상이 방문하는 메이드가 운영된 4월 29일에서 5월 5일 기간 동안 오후 9시~오전 9시 클럽 인근에서 30분 이상 기지국을 이용한 사람들의 명단을 요청한 상태다. 박 시장은 "시는 클럽 메이드에서 작성한 출입자 명단을 확보해 연락을 취하고 있으며 기지국 접속자 정보도 요청해 둔 상태"라고 덧붙였다. 시는 이태원 클럽 집단감염의 약 36%가 무증상 감염이라는 점에 주목해 이에 대응하기 위해 풀링 검사기법을 동원, 20~30대가 밀집한 집단시설, 감염시 큰 파급효과가 우려되는 시설, 치명률이 높을 것으로 예상되는 집단 등을 선정해 선제검사를 실시하기로 했다. 풀링 검사란 각각의 검체를 채취한 뒤 10명의 검체를 취합해 한번에 PCR(중합효소 연쇄 반응)검사를 하는 것을 말한다. 검사 결과 음성이 나오면 검체 채취자 10명 모두 음성으로 판단 가능하고, 양성이 나올 경우 10명에 대해 개별검사를 진행하는 것으로 특정 집단의 감염 여부를 신속하게 진단할 수 있다. 박 시장은 "풀링 검사를 정기적으로 시행해 조용한 전파자를 선제적으로 발견하고, 지역감염을 즉각 차단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2020-05-13 14:39:57 김현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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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포구, 어린이집 운영비 및 미세먼지 차단방지망 설치 지원

서울 마포구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사태로 운영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관내 어린이집을 대상으로 2개월분의 운영비를 지원하고 미세먼지 차단방진망을 설치해준다고 12일 밝혔다. 구는 정부 미지원 어린이집 중 반별 충족률 80% 미만인 어린이집을 대상으로 충족률에 따라 114만원에서 190만원까지의 지원금을 지급한다. 반별 충족률 기준을 벗어나 지원 대상에서 제외되는 어린이집에는 시설별로 80만원을 지원해 총 71개소의 어린이집이 지원 혜택을 받게 될 것이라고 구는 설명했다. 아울러 구는 보육료 정부미지원 대상 외국인 아동이 다니는 어린이집 31개소에는 만 2세 이하의 영아 1명당 20만원, 만 3~5세 유아 1명당 38만원의 지원금을 지급한다. 이외에 서울시의 지원 대상에 해당하지 않아 혜택을 받지 못하는 정부 미지원 어린이집 19개소에는 시설별 50만원씩 전액 구비로 지원할 예정이다. 구는 총 1억여원의 지원금을 이달 15일까지 모두 지급할 계획이다. 이와 함께 구는 지역 내 민간·가정·협동어린이집을 대상으로 미세먼지 차단방진망 설치 지원 사업을 추진하기로 했다. 어린이집의 실내 공기질을 개선해 영·유아의 안전하고 건강한 보육환경을 조성하기 위한 것이라고 구는 전했다. 설치 지원을 희망하는 민간·가정·협동어린이집은 오는 29일까지 구청으로 신청하면 된다. 구는 6월 중 설치를 완료할 방침이다. 유동균 마포구청장은 "면역체계가 약한 영유아의 안전한 보육환경을 위해 다각도의 지원책을 가동하고 있다"며 "어린이집 관계자 여러분의 많은 관심과 협조를 당부드린다"고 말했다.

2020-05-12 15:25:21 김현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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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연구원 정책토론회··· 박원순 시장, 포스트코로나 시대 비전 제시

박원순 서울시장이 '포스트 코로나, 표준도시 서울'이라는 주제로 방역, 민생경제, 사회적 불평등 대응, 4차 산업혁명 시대로의 전환, 국제 연대와 관련한 5대 비전을 제시한다. 서울연구원은 12일 오후 페럼타워에서 삶의 방식과 사회·경제 전반의 대전환이 예상되는 포스트 코로나 시대를 대비하기 위한 '포스트 코로나 시대, 새로운 표준을 이끄는 서울의 정책' 토론회에서 이같은 내용을 발표한다고 밝혔다. 박원순 시장은 기조연설을 통해 코로나19 대응 과정과 그 의미를 설명한다. 또 코로나19로 인해 촉발된 대전환의 언택트 사회, 뉴 노멀 준비를 강조하며 포스트 코로나 시대를 준비하기 위한 새로운 표준의 필요성을 주장한다. 그는 표준도시 서울을 만들기 위한 비전으로 ▲감염병 발병에 대응하는 '새로운 방역모델'로서의 표준도시 ▲'위기의 경제에 대응하고 시민을 살리는 민생방역'의 표준도시 ▲'사회적 불평등에 대응하는' 표준도시 ▲'4차 산업혁명 시대에 새로운 전환을 선도'하는 표준도시 ▲'국제연대'의 표준도시 서울을 제시할 예정이다. 이어 기조연설 후에는 토론회를 온라인으로 시청하는 시청자들과의 질의응답 시간도 마련된다. 박 시장의 기조연설과 질의응답 후에는 감염병 대응 분야, 경제 분야, 인프라 분야로 나눠 서울연구원의 정책 제안이 이어진다. 손창우 서울연구원 연구위원은 '서울시 방역모델과 감염병 대응체계 발전방안'을 주제로 사회적 거리두기, 강화된 접촉자 추적, 광범위한 검사, 신속한 대응, 보건의료시스템의 효율성 등 서울시 방역모델의 특징에 대해 이야기한다. 두 번째 발표를 맡은 김진하 서울연구원 시민경제연구실 부연구위원은 '포스트 코로나 시대의 새로운 경제전략'을 소상공인, 산업, 일자리 분야로 나눠 정책 방향을 설명한다. 김인희 서울연구원 도시공간연구실장은 '탄력적 도시회복을 위한 인프라 구축방안'을 주제로 포스트 코로나19 시대의 도시 공간구조 개편과 인프라 구축방안을 3개 분야 9개 사업을 중심으로 발표한다. 마지막으로 주제발표를 한 연구진 전원이 참석한 가운데 온라인 질의응답 시간을 갖고 토론회는 마무리된다. 이날 토론회는 현장 참석인원을 회의장 수용 인원의 약 30% 수준인 50명으로 제한하고, 비대면 참석자를 위해 서울연구원 유튜브를 통해 온라인 생중계한다. 서왕진 서울연구원장은 "포스트 코로나에 잘 대응하기 위해 사회, 경제, 도시공간 등 여러 측면을 꼼꼼하게 살펴 새로운 패러다임을 열어가기 위한 정책을 제안한다"며 "서울이 새로운 표준을 이끌어 가는데 오늘의 제안이 주요할 역할을 할 수 있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2020-05-12 15:14:11 김현정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