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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현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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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항시, '호미반도' 유네스코 생물권보전지역 지정 추진

포항시는 지난 19일 국립공원공단 스마트워크센터에서 열린 유네스코 MAB 한국위원회 정기총회에서 호미반도 생물권보전지역 지정의 당위성에 대해 발표했다. 생물권보전지역은 세계자연유산, 세계지질공원과 함께 유네스코가 선정하는 3대 보호지역 중 하나다. 생물다양성의 보전과 지속 가능한 이용을 조화시키는 방안을 모색하기 위해 세계적으로 뛰어난 생태계를 대상으로 유네스코가 지정하는 지역을 말하며, 포항시는 지난 2월 말 예비 신청서를 제출했다. 예비 신청은 지정 과정 중 가장 첫 단계로 해당 지역이 유네스코의 기준에 따라 생물다양성 보전과 지속 가능한 개발을 동시에 이룰 수 있는지에 대한 잠재성 및 적합성 여부 등을 판단하는 중요한 절차다. 이를 위해 포항시는 지난해 8월 용역 착수보고회를 시작으로 호미반도 지역 내 생태계, 문화, 역사 등의 조사와 전문가 자문 등으로 기본 구상안과 생물권보전지역의 보전, 발전, 지원 기능에 따른 구역설정도 마련했다. 핵심구역은 생물 다양성 보전을 최우선의 목표로 현재 지정된 해양보호구역을 중심으로 육상의 자연환경보전지역 등 일부를 설정하고 완충구역은 핵심구역의 보호와 함께 지역 경제와 생태계 보전이 조화를 이루는 지역으로 설정했다. 협력 구역은 핵심구역과 완충구역을 제외한 곳으로 농어업 활동, 주거지, 경제활동 등이 이용될 수 있는 곳으로 설정했다. 포항시는 유네스코 MAB 한국위원회의 검토에 대한 보완 자료 제출 후 신청서 작성을 위한 추가 현장 조사와 분석 및 지역 주민 의견 수렴 등을 거쳐 오는 2027년 지정을 목표로 추진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이강덕 포항시장은 "생물권보전지역 지정은 호미반도의 국제적인 위상 제고 뿐만 아니라 생물다양성 보전과 이를 토대로 한 지역 사회의 발전 모델로 자리매김할 수 있을 것"이라며 "포항 호미반도가 생물권보전지역으로 최종 지정될 수 있도록 생태 복원 등 지속 가능한 발전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2025-03-25 08:45:07 최지웅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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창원대, 초등 저학년 늘봄 프로그램 운영 기관 선정

국립창원대학교는 교육부 주관 '2025년 초등 저학년 대상 늘봄 프로그램 운영 사업' 운영 기관으로 선정돼 1학기 프로그램 운영을 시작했다고 24일 밝혔다. 이 사업은 교육부와 한국과학창의재단이 2023년 11월부터 시행했고, 늘봄 학교 프로그램 다양화와 운영 지원 체계 구축을 목적으로 한다. 2025년 사업 운영 경상권 선정 기관 모집에는 총 4개 기관이 선정됐으며, 국립창원대는 2024년 늘봄 학교 사업에 이어 운영 기관으로 선정돼 사업을 운영한다. 국립창원대는 부산시, 경남도, 대구시, 경북도, 울산시 소재 초등학교를 대상으로 사업을 운영한다. 사업 기간은 오는 2026년 2월까지이며 성과에 따라 1년 연장될 수 있다. 사업 운영 기관인 국립창원대는 총 사업비 10억원을 지원받아 초등 저학년 맞춤형 교육 진행과 프로그램 고도화를 수행할 계획이다. 국립창원대 산학 협력단 산학융합기술교육센터는 "2024년 늘봄 학교에 이어 사업 운영 기관에 선정된 만큼 지역 초등 학년 대상 놀이형 예체능 활동과 맞춤형 교육 등을 통해 초등 저학년 시기에 필요한 인성의 덕목을 배워 품성 능력을 기를 수 있도록 하고, 초등 단계 아동의 돌봄에 대한 사회적 수요 해소에 기여할 것"이라고 말했다.

2025-03-25 08:44:27 이도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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거제교육지원청, ‘안전한 등굣길’ 만들기 합동 캠페인 실시

거제교육지원청은 지난 11일 오전 8시부터 8시 40분까지 연초초등학교 앞에서 1학기 신학기를 맞아 초등학교 주변 교통안전 상태를 점검하고 교육 공동체의 교통안전 인식 개선을 위해 개학기 맞이 '안전한 등굣길' 만들기 합동 교통안전 캠페인을 펼쳤다. 학생들의 안전을 최우선으로 삼고, 안전하고 행복한 학교를 만들기 위해 진행한 안전한 등굣길 만들기 캠페인에는 거제교육지원청, 거제시청, 거제경찰서와 연초초등학교 교직원 및 학생, 녹색어머니회 등 약 80명이 참여했으며 관내 학교에서도 신학기를 맞아 학교별로 진행했다. 이날, 캠페인 참여자들은 피켓과 현수막 등을 활용해 보행 시 스마트폰 사용의 위험성, 교통 법규 준수, 안전 보행 요령 등을 안내하고 주변 통학 시 위험 요소들을 점검하는 한편, 인근 통행 차량 운전자들을 대상으로 어린이 보호 구역 내에서 안전 수칙 준수를 당부했다. 특히 지난해 2학기에 이어 '횡단보도 앞, 일단 멈춤, 아이 먼저 보내 주세요'라는 슬로건을 계속 홍보해 아이들의 등굣길이 무엇보다도 우선이 될 수 있도록 안내하고 민·관 합동 캠페인을 함께 운영함으로서 지역 사회와 함께 실천하는 안전한 등굣길 조성 문화 확산을 도모했다. 박정민 교육장은 "신학기 학교 주변 교통 안전 환경 점검 및 교통 안전 캠페인을 시작으로 거제교육지원청-학교는 물론 유관 기관들과 면밀한 협력을 통해 학부모들이 마음 놓고 학교에 보낼 수 있도록 안전한 등굣길 환경을 만드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2025-03-25 08:43:24 이도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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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시 동구의회, '배다리 지하차도' 명칭 제안

인천시 동구의회는 24일 제283회 임시회 제2차 본회의에서 공공시설 명칭과 예산 편성 방식을 두고 실질적인 변화와 신중한 접근을 촉구했다. 유옥분 의장과 이영복 부의장은 의정자유발언을 통해 각각 지역의 역사성을 반영한 지하차도 명칭 변경과 비효율적인 추가경정예산 편성에 대해 개선을 요구했다. 유옥분 의장은 현재 공사가 진행 중인 가칭 '숭인지하차도' 명칭이 지역의 역사와 정체성을 반영하지 못한다고 지적했다. 유 의장은 "공공시설의 명칭은 단순한 표식이 아니라 지역의 문화적 정체성을 담아야 한다"며 "'숭인'이라는 명칭은 인천과 동구의 역사성과 연관성이 부족하다"고 말했다. 이어 "'배다리'는 개항 이후 교통과 상업의 중심지였으며 인천의 원도심을 상징하는 지명이다. 이 명칭이 주민들에게 더 큰 공감을 얻고, 지역의 정체성을 강화하는 데 기여할 수 있다"고 강조했다. 배다리 지하차도 명칭 제안은 단순한 명칭 변경을 넘어 지역의 역사적 가치를 반영하려는 시도로 해석된다. 유 의장은 "지하차도는 배다리 지역을 지나가는 구간으로 지역 정체성을 보존할 기회다. 안양시와 김포시처럼 타 지자체들도 지역성과 주민 의견을 반영해 공공시설 명칭을 바꾼 사례가 있다"며 "우리 동구도 적극적인 논의와 검토를 통해 보다 의미 있는 명칭을 채택해야 한다"고 밝혔다. 이영복 부의장은 2025년도 제1회 추가경정예산안 편성 과정을 강하게 비판하며 예산 집행의 방향성과 시급성을 되짚었다. 이 부의장은 "추경은 긴급하거나 불가피한 재정 수요가 있을 때 편성해야 한다. 그런데 이번 예산안은 충분한 검토 없이 시의 일정에 맞추어 서둘러 제출된 것이 아닌지 의심스럽다"고 밝혔다. 동구의 재정자립도가 인천시 8개 자치구 중 최하위인 12.7% 수준이라는 점을 언급하며, 이 부의장은 "열악한 재정 상황 속에서 단기적인 현금 지원에 치우친 예산은 실질적인 효과를 기대하기 어렵다"고 지적했다. 특히 16억 원이 편성된 '영세 소상공인 경영회복지원금'에 대해 "지원의 취지에는 공감하지만, 일회성 현금 지급으로 지역경제가 살아난다는 기대는 지나치게 낙관적"이라고 비판했다. 이영복 부의장은 "장기적인 관점에서 저금리 대출, 창업 컨설팅, 판로 지원 등 실질적이고 지속 가능한 정책을 마련해야 한다. 한정된 재정을 반짝 효과가 아닌 실효성 있는 사업에 집중해야 한다"고 말했다. 또한 "이처럼 실질적인 성과를 만들어내는 전략적 예산 편성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중구의 답동성당 관광자원화 사업 사례를 언급하며, 총 310억 원의 예산으로 지역 상권을 되살리고 주차 환경까지 개선한 점을 예로 들었다. 이 부의장은 "우리 동구도 단기적인 현금 지원보다는 장기적인 투자와 계획을 기반으로 주민의 삶을 향상시켜야 한다"고 주장했다. 내년 제물포구 출범을 앞두고 있는 상황에서, 행정구역 개편이라는 전환기를 맞아 보다 전략적이고 지속 가능한 재정 운용이 필요하다는 지적도 나왔다. 이 부의장은 "예산은 구민의 혈세다. 행정의 방향은 포퓰리즘이 아니라 실질적인 삶의 질 개선으로 이어져야 한다"며 "복지시설, 노치원, 주간보호시설, 주차장 등 실질적 수요를 반영한 투자가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동구의회는 이번 임시회를 통해 공공의 가치와 재정 운영의 방향성을 다시 한번 점검하며 지역사회에 실질적인 도움이 되는 정책이 추진돼야 한다고 주장했다.

2025-03-25 08:42:58 김학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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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지방해양수산청, 사설항로표지 및 위탁 관리업체 점검

부산지방해양수산청은 관내 해역의 안전한 해상 교통 환경을 만들고자 오는 24일부터 약 두 달 동안 사설항로표지와 위탁 관리업체의 관리·운영 실태에 대한 지도 점검을 진행한다고 밝혔다. 사설항로표지란 항로표지법령에 따라 해양수산부 장관 외의 자가 자기의 사업 또는 업무를 목적으로 해상 공사 구역 표시, 부두 구조물 보호 등을 위해 설치하는 등대, 등부표 등의 항로 표지를 말하는 것이다. 현재, 부산해수청 관내에서는 43개 기관이 162기를 설치·운영하고 있다. 또 항로 표지 위탁 관리업체란 사설항로표지 소유자를 대신해 항로 표지 관리업무를 대행하는 전문 업체로 부산해수청 관내에는 8개 업체가 등록돼 있다. 올해도 상반기 실태 점검은 항로 표지 관계 법령에 따라 현장과 서면 점검을 병행해 진행하며 현장 점검은 지난해 등화 불량, 허가 위치 이탈, 표체 도색 불량, 예비 용품 수량 부족 등 지적된 8개소를 중점적으로 점검할 예정이다. 또 위탁 관리업체 점검은 현장과 서면 점검을 통해 사설항로표지 관리원의 자격 기준 등 관계 법령에서 정한 기준 충족 여부도 철저히 확인할 계획이다. 아울러 상반기 관리 실태 점검 이후에는 사설항로표지 소유자와 관리자가 함께하는 간담회를 개최, 기존 점검 과정에서 확인된 주요 사항들을 공유하고 해결 방안들을 심도 있게 논의함으로써 관리 실태 지도 점검이 일회성에 그치지 않고 현장 안전 문화를 정착시킬 수 있도록 꾸준히 관리할 계획이다. 김강온 부산해수청 항행 정보 시설 과장은 "이번 상반기 지도 점검을 통해 사설항로표지에 대한 신뢰성을 제고하는 한편, 현장에서 수렴된 의견을 반영해 나감으로써 더 안전한 해상 교통 환경이 조성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2025-03-25 08:42:39 이도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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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제 해지해야 하나요?"…MG손보 청산 우려에 소비자 혼란

#. 40대 A씨는 최근 MG손해보험 청산 가능성 소식을 듣고 가슴이 철렁했다. 17년간 꾸준히 보험료를 납부해 온 그는 단순히 "해약환급금을 얼마나 받을 수 있느냐"보다 "그 오랜 납부 이력이 사라지는 것 아닌가"하는 불안감에 시달리고 있다. A씨는 "10년 이상 납부해 온 사람들의 세월은 어떻게 보상받아야 하느냐"며 "해약환급금이 전부가 아니라, 내 보험 이력이 사라질 것 같다는 점이 가장 두렵다"고 토로했다. MG손해보험 청산 이슈가 불거지면서 불안감에 보험 해지를 고민하는 소비자들이 늘고 있다. 일부 소비자 사이에서는 MG손보에 이어 새마을금고 공제도 위험한 것이 아니냐는 우려도 확산하고 있다. 25일 보험업계에 따르면 메리츠화재가 MG손보 인수 포기를 선언하면서 MG손보의 청산 가능성이 높아지고 있다. 만약 MG손보가 청산될 경우 120만 명에 달하는 가입자들은 예금자보호법에 따라 5000만원 한도 안에서 해약환급금을 받을 수 있으나 해당 보험 계약은 소멸된다. 문제는 저축성보험 같은 경우 해약환급금이 5000만원을 넘을 수 있다는 점이다. 이에 따른 피해 규모는 약 1750억원으로 추정된다. 또한 보장성보험의 경우 MG손보의 청산으로 계약이 소멸하면 남아있는 보장 기간도 소멸한다. 만약 30년 납입 100세까지 보장가능한 상품의 경우 해약환급금은 돌려받을 수 있으나 100세까지 남은 보장 기간에 대한 계약은 사라진다. 보험업계 관계자는 "가입자들은 예금자보호법상 5000만원 한도로 보장이 가능하나 저축성보험의 경우 이를 초과할 수 있어 초과 부분만큼 손실이 발생할 것"이라며 "보장성 보험은 해약환급금을 보장받지만 남아 있는 보장 기간은 계약 소멸과 함께 사라진다"고 설명했다. 계약자 피해에 대한 우려가 커지면서 MG손보 계약자 사이에서는 실제로 'MG손해보험 피해자모임방'이라는 단톡방이 만들어졌다. 단톡방은 정원인 1500명에 육박하고 제2의 피해자모임방도 만들어지고 있다. 특히 가입자들 사이에서는 새마을금고 공제도 위험한 것이 아니냐는 우려도 나온다. 실제로 MG손보 청산 소식이 알려지고 공제 해지를 요구하는 조합원과 가입자의 문의가 이어지면서 일선 금고에도 피해를 주고 있다. 서울지역 A금고 이사장은 "MG손보 매각 실패 후 공제 해지를 문의하는 가입자가 있다"고 귀띔했다. 다만 업계에서는 새마을금고 공제는 민영 손해보험사와 법적·제도적 기반이 다르다고 지적한다. MG손보의 부실이 곧바로 새마을금고 공제로 확산된다는 주장은 근거가 약하다는 것. MG손보는 보험업법에 따라 금융위원회와 금융감독원의 감독을 받는 전형적인 민영 손보사다. 반면 새마을금고 공제는 새마을금고법에 근거를 두고 행정안전부와 새마을금고중앙회가 관리·감독한다. 보험의 성격을 가진 상품이나 정식 명칭은 공제다. 새마을금고중앙회 관계자는 "MG손보는 새마을금고와의 연관은 사실상 없고 브랜드만 일부 공유할 뿐"이라며 "새마을금고 공제는 새마을금고 직원들이 직접 판매를 대행을 하는 새마을금고만의 보험 상품"이라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MG손보 피해자분들께서 공제까지 해지해야하는지에 대한 민원이 지역사회 금고에서 발생하고 있다"며 "MG손보가 만약 청산 또는 파산되더라도 새마을금고 공제 가입자에 미치는 영향은 없다"고 덧붙였다.

2025-03-25 08:04:36 김주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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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도 '스포츠 열풍'…은행 '야구-축구 특화 상품' 눈길

프로야구(KBO)와 프로축구(K리그)가 흥행을 지속하면서 은행권이 취급하는 스포츠 특화 상품도 눈길을 끈다. 각 지방은행은 매년 선보인 '응원 예·적금'의 우대금리 요건을 추가해 응원의 재미를 더했고, 한국야구위원회(KBO) 타이틀 스폰서인 신한은행은 은행 앱에 고객 참여형 콘텐츠를 선보이며 고객 유치에 나섰다. K리그 타이틀 스폰서인 하나은행도 프로축구 응원 예·적금을 선보였다. 25일 금융권에 따르면 지방은행은 지역 연고지 프로야구팀의 성적에 따라 우대금리를 받을 수 있는 '응원 예·적금'을 선보이고 있다. BNK부산은행은 이달 '롯데자이언츠 승리 기원 예·적금'을 출시했고, 광주은행도 지난 1월 'KIA타이거즈 우승 기원 예·적금'을 선보였다. iM뱅크도 삼성라이온즈 관련 예·적금 상품을 내달 출시할 예정이다. 각 지방은행은 매년 응원 예·적금 상품을 출시하고 있지만, 올해는 응원 예·적금이 특히 주목받고 있다. 프로야구에 대한 관심이 여느 때보다 뜨거워서다. 지난 22일 개막한 프로야구는 개막전에 이어 23일 경기에서도 전 구장 매진을 기록했고, 이틀 간 관객 수도 22만명을 기록해 역대 최다 관중 기록을 새로 썼다. 프로야구와 응원 예·적금에 관한 관심이 뜨거운 가운데, 각 지방은행은 스테디셀러인 '스포츠 예·적금'의 우대금리 요건을 개선해 고객 유치에 나섰다. 시즌 성적에 더해 승리 수, 타율, 안타·도루 등 요건을 추가해 상품의 재미를 더했다. 부산은행은 올해부터 롯데자이언츠 예·적금의 우대금리 요건을 승리 수로 변경했다. 롯데자이언츠가 시즌 동안 승리한 경기 수에 따라 우대금리를 적용하는 방식이다. 기존에는 포스트 시즌 진출 및 우승 시에만 우대금리를 제공했다. 광주은행은 기아타이거즈 예·적금의 우대금리 요건에 홈런, 도루, 팀 타율 등을 추가했다. 기아타이거즈의 시즌 성적에 더해, '40홈런-40도루 타자 배출', '팀 타율 3할 이상' 등 이벤트 요건을 추가했다. KBO 타이틀 스폰서(대회의 명명권을 가진 최대 후원 기업)인 신한은행은 지난 2018년부터 매년 선보인 '신한 프로야구 적금'을 올해는 출시하지 않았다. 대신 자사 모바일 뱅킹 앱 '쏠뱅크'에 프로야구 응원 플랫폼 '쏠야구 플러스'를 선보였다. 쏠야구 플러스에서는 미션을 수행하면 지급되는 '야구공'을 통해 입장권, 유니폼 등 상품에 응모할 수 있고, 향후 MVP 선정 등 응원 기능도 선보일 예정이다. 지난 2월 15일 개막 이후 흥행을 지속 중인 프로축구(K리그)에도 응원 예·적금 상품이 등장했다. K리그 타이틀 스폰서인 하나은행은 지난해에 이어 올해도 'K리그 우승적금'을 선보였다. 가입 시 응원팀을 자유롭게 선택하면 팀의 시즌 성적에 따라 우대금리를 제공하는 상품이다. 광주은행도 광주FC 경기 관람 시 우대금리를 제공하는 '광주FC적금'을 출시해 광주FC 지원사격에 나섰다. 한 금융권 관계자는 "프로 스포츠에 대한 관심이 여느때보다 뜨거운 만큼, 관련 상품에 대한 관심도 높아졌다"라며 "지난해에도 각종 응원 예·적금이 한도 소진으로 조기에 완판되는 등 관심이 뜨거웠던 만큼, 올해도 스포츠 관련 상품이 많은 성원을 받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고 말했다.

2025-03-25 07:58:03 안승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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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트로신문 3월 25일자 한줄뉴스

<금융·부동산부> ▲ 한국은행은 중앙은행 디지털 화폐를 테스트할 일반 이용자를 모집한다. 디지털 화폐 도입 시 실제 매장에서 중앙은행 디지털 화폐(CBDC)로 거래할 수 있게 된다. ▲ 건설 현장에서 연이어 화재 사고가 발생해 '사고 후 보상'을 넘어서 '사고 전 관리'에 나설 수 있는 환경을 조성해야 한다는 목소리가 커지고 있다. 지난달 14일 부산 반얀트리 호텔 공사 현장 화재 사고로 6명이 사망하고 27명이 다쳤으며, 비슷한 시기 국립한글박물관 증축 현장에서도 불이 나 5억원 이상의 재산 손실이 발생했다. ▲ 네 번째 인터넷전문은행 신청을 앞두고 유력 컨소시엄들이 발길을 돌리고 있다. '탄핵 정국'과 경기침체가 지속되는 상황에서 은행업을 추진하는 것보다 기존 사업을 확대하거나 시기를 지켜보는 방향을 택한 것이다. 불확실성이 커진 상황에서 올해 4번째 인터넷은행으로 어느 컨소시엄이 인가를 받을 지 관심이 쏠린다. ▲ 최근 반 년간 아파트 등 공동주택 하자판정이 가장 많은 건설사는 한화로 조사됐다. 국토교통부에 따르면 하자판정 건수를 기준으로 최근 6개월(2024년 9월~2025년 2월)간 상위 건설사는 한화(97건), 현대건설(81건), 대우조선해양건설(80건), 한경기건(79건), 삼부토건(71건) 등의 순이다. ▲ 오는 26일 열리는 HDC현대산업개발 정기 주주총회에 관심이 쏠린다. 연이은 안전사고와 수익성 둔화에 따라 HDC현대산업개발이 어떤 방향성과 전략을 제시할 지 이목이 집중되고 있다. <유통 라이프부> ▲신동빈 롯데그룹 회장이 5년 만에 롯데쇼핑 사내이사에 복귀했다. ▲국내 치킨 프랜차이즈 업계가 배달 플랫폼 수수료 갈등, 가맹점주들과의 차액가맹금 소송, 고물가 등 삼중고에 직면한 가운데 사업 다각화와 자사앱 중심 마케팅을 통해 돌파구를 찾고 있다. ▲동아쏘시오그룹의 계열사 에스티팜이 제네릭 원료의약품 위탁생산개발(CDMO)에서 신약 원료의약품 위탁생산개발(CDMO) 사업으로 체질을 전환하며 성장 동력을 마련하고 있다. <산업부> ▲시몬스가 또다시 사상 최대 매출을 기록하며 2년 연속 침대업계 1위 자리를 지켰다. 2위인 에이스침대 매출과는 35억원 차이다. 시몬스는 에이스침대 창업주인 고 안유수 회장의 차남 안정호 대표가, 에이스침대는 장남 안성호 대표가 각각 이끌고 있다. 시몬스는 올해 매트리스 등 제품 가격을 동결키로 했다. ▲현대차·기아가 미국 시장에서 꾸준한 성장을 이어가며 올해 누적 판매 3000만대 달성을 목전에 두고 있다. 1986년 미국 시장 진출 이후 39년 만이다. ▲대한전선의 모 회사 호반그룹이 LS전선의 모 회사 LS그룹(LS) 지분을 매입하면서 경영권 분쟁 우려가 나오고 있다. 호반그룹(호반)측은 단순투자 목적이라고 밝혔지만 LS전선과 대한전선 간 특허기술 다툼이 지속되고 있는 만큼 향후 LS의 경영안정성을 흔들려 할 수 있다는 관측도 나오고 있다. ▲반도체 D램과 낸드플래시 가격이 반등함에 따라 글로벌 투자기관들이 일제히 반도체 기업들의 실적 전망을 상향 조정하는 등 메모리 반도체시장에 온기가 빠르게 확산하고 있다. 전문가들은 이러한 흐름이 지속된다면 올해 하반기부터 '반도체 슈퍼사이클'이 도래할 가능성이 크다고 전망하고 있다. <정치부> ▲헌법재판소가 24일 한덕수 국무총리에 대한 탄핵소추를 기각했다. 한 총리는 즉시 대통령 권한대행 겸 국무총리 직무에 복귀했다. 정치권에선 한 총리의 기각이 윤석열 대통령의 탄핵소추 심판에 어떤 영향을 미칠지 촉각을 곤두세우면서도 각 진영에 유리한 해석을 내놓고 있어 정치권의 혼란은 당분간 계속될 전망이다. ▲국회 기본소득 연구포럼이 24일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띄운 'K-엔비디아' 구상을 뒷받침하는 세미나에서 국부펀드를 통해 전략 산업에 투자해 산업 발전과 불평등 완화라는 '두 마리 토끼'를 잡아야 한다고 강조했다. ▲국회가 지난 20일 여야 합의로 통과시킨 국민연금 모수개혁안에 대한 청년층의 반발이 거세다. 부> ▲주요 빅테크 기업들이 인공지능(AI) 개발을 위한 저작권 면책조항의 필요성을 제기하면서 AI 학습 데이터의 저작권에 관한 논쟁이 또다시 불붙었다. ▲AI 에이전트 분야 기업들이 대규모 투자를 유치하고, 글로벌 빅테크와 전략적 협력 관계를 맺어 사업 영역을 확장하는 등 가시적인 성과를 내며 국내외에서 입지를 다져 나가고 있다. ▲네이버 창업자인 이해진 글로벌투자책임자(GIO)가 첫 공개 행보로 서울대 병원을 찾았다. 이 자리에서 이해진 GIO는 "네이버는 의료 인공지능(AI) 투자에 진심을 다하고 있다"고 밝혔다. ▲LG유플러스가 외국인도 빠르게 알뜰폰 서비스 가입을 지원하는 '외국인 셀프개통' 서비스를 업계 최초로 선보였다고 24일 밝혔다. ▲카카오엔터테인먼트의 대표 글로벌 액션 IP(지식재산권) '갓 오브 블랙필드'의 세계관을 잇는 스핀오프 웹소설이 베일을 벗었다. 카카오엔터는 지난 23일 카카오페이지에 무장 작가의 신작 웹소설 '더 블랙'을 공개했다고 24일 밝혔다. ▲SK텔레콤이 AI 경쟁력 확보를 위해 질주하고 있다. 글로벌 빅테크 기업들과 전방위 협력하는 것은 물론, 유망 스타트업 기업에 전략 투자하는 등 합종연횡이 이어지고 있다. <자본시장부> ▲김동관 전략부문 대표가 책임경영 의지를 보이면서 한화에어로스페이스가 강세를 보였다. ▲삼성증권의 퇴직연금과 개인연금저축을 합산한 총 연금 잔고(평가금 기준)가 22조5000억원을 돌파하며 고속 성장세를 이어가고 있다. ▲국내 반도체가 외국인 투자자의 '입맛'을 사로잡았다. ▲최근 들어 국내 기업공개(IPO) 시장에 상장한 종목들이 잇따라 흥행에 성공하는 등 투자 심리 개선의 신호가 나타나고 있다.

2025-03-25 06:01:10 원관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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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비자심리지수 4개월 연속 비관적…비상계엄·관세정책에 '싸늘'

소비자심리지수가 4개월 연속 비관적인 것으로 나타났다. 12·3 비상계엄사태 이후 경기가 회복되는 듯했지만, 미국 트럼프 정부의 관세정책으로 경기 둔화 우려가 커진 영향이다. 24일 한국은행이 발표한 '3월 소비자동향조사 결과'에 따르면 이달 소비자심리지수(CCSI)는 93.4로 한 달 전과 비교해 1.8포인트(p) 하락했다. 소비자심리지수는 ▲현재생활형편 ▲생활형편전망 ▲가계수입전망 ▲소비지출전망 ▲현재경기판단 ▲향후경기전망 등 6개 지수를 이용해 산출한 지표다. 소비자심리지수는 2003년부터 지난해 12월까지의 기준값을 100으로 두고 이보다 높으면 낙관적,이보다 낮으면 비관적으로 해석한다. 이달 소비자 지수에 포함하는 6개 지수는 대부분 하락세를 보였다. 소비자는 과거 6개월 간 현재생활형편(87)은 비슷하다고 느꼈지만 앞으로 6개월 후 생활 형편은 전달 평가한 것보다 안 좋아질 것으로 예상했다. 가계수입전망(96)은 1p, 소비지출전망은 104로 2p 하락했다.소비자는 앞으로 6개월 뒤 가계수입이 좋아지지 않으리라고 예상했다. 지출도 줄어들 가능성은 있지만, 크게 줄어들 것으로는 보지 않았다. 소비자의 현재경기판단은 55로 6개월 전과 비교해 여전히 비관적이라고 응답했다. 앞으로 6개월 후를 전망하는 향후경기전망(70)도 3p 하락해 비관적으로 내다봤다. 이 밖에도 소비자는 지난 6개월 전과 비교해 현재가계부채(100)가 늘었고, 앞으로 6개월간 가계부채(99)도 증가할 것으로 전망했다. 주택가격전망(105)은 한 달 새 6p가 뛰었다. 이혜영 경제통계1국 경제심리조사팀장은 "주택각격 전망은 부동산 경기 시장상황에 따라 영향을 많이 받는 편"이라며 "이달 주택 매매 거래량이 서울, 경기지역을 중심으로 늘면서 받은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소비자들이 향후 1년 간 기대하는 물가수준을 의미하는 기대인플레이션은 2~3%대의 응답 비중이 가장 많았다. 3년 후와 5년 후의 기대인플레이션도 2~3%가 가장 높은 비중을 보였다. 향후 1년간 소비자물가 상승에 영향을 미칠 주요 품목은 농·축·수산물 가격이 50.5%로 가장 많았고, 공공요금(48.8%), 공업제품(31.2%) 순이었다. 한 달 전과 비교해 공업 제품(+7.3%p)과 농축수산물(+3.8%p)의 응답비중은 증가했지만, 석유류제품(-17.1%) 감소했다. /나유리기자 yul115@metroseoul.co.kr

2025-03-25 06:00:07 나유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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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의 운세] 2025년 03월 25일 화요일

[오늘의 운세] 2025년 03월 25일 화요일 [쥐띠] 36년 미래를 위해 주변 정리를. 48년 사방으로 운이 열렸으니 미뤄둔 일을 마무리. 60년 십 년 묵은 체증이 해소된다. 72년 내일을 위해 오늘 일을 미루지 말고 마무리. 84년 이기적인 마음이 나쁜 것만은 아니다. [소띠] 37년 손재수가 있으니 돈 자랑 마라. 49년 천 리 길도 한걸음부터이니 시작을 하자. 61년 좋은 씨를 뿌리고 수확을 기다린다. 73년 내가 좋아해도 남들에게 강요하지 마라. 85년 위기가 있지만 귀인이 도와준다. [호랑이띠] 38년 눈앞의 실속보다 내일을 준비하자. 50년 기회가 왔어도 실력 부족으로 놓친다. 62년 바보 같은 선택을 하고 후회한다. 74년 영원한 비밀은 없으니 입단속 해야 하는데 86년 귀인을 만났어도 장기투자는 뒤로 미루자. [토끼띠] 39년 이상보다는 현실을 보고 주관을 가지자. 51년 힘들어도 추진해나가라. 63년 느긋하게 기다리면 좋은 일이 있다. 75년 자산증식은 시기적으로 지금부터이다. 87년 물이 들어오기 시작하니 노를 힘껏 저어라. [용띠] 40년 변화의 날이니 외모에 신경 쓰자. 52년 금전과 사랑의 운이 따르는 하루. 64년 작은 것에 집착하지 말고 일을 크고 보고 진행. 76년 시운에 맞는 역발상적인 생각을 해보라. 88년 전체를 파악해야 갈 길이 보인다. [뱀띠] 41년 자고 일어나도 피곤하니 좀 쉬어야 한다. 53년 무에서 유를 창출하게 된다. 65년 내 것은 작아 보이나 내 자식은 커 보인다. 77년 남서쪽으로 여행을 떠나면 행운이 있다. 89년 꽃피고 새가 우니 이제 행동할 때. [말띠] 42년 회사 재무를 다시 살펴보도록. 54년 혼자 결정하고 실행해야 하니 부담이다. 66년 초하루기도를 해보는 것도 방법일 듯. 78년 기업이던 개인이던 이윤추구를 위함이 아닐까. 90년 다소 예민한 날이나 이익을 얻는다. [양띠] 43년 병이 왔으나 약도 주어지니 실망은 금물. 55년 바람이 불어대니 마음 둘 곳을 모르겠다. 67년 주변 사람과 의견충돌을 조심. 79년 미운 놈 떡 하나 주는 심정이다. 91년 듣지도 말고 보지도 말고 자기 할 일만 하라. [원숭이띠] 44년 호감이 가는 이성의 유혹이 생긴다. 56년 미련은 버리는 것이 좋다. 68년 자존감이 지나쳐서 가족을 힘들게 한다. 80년 사공이 많으면 배가 산으로 가니 의견통일을 우선시. 92년 어디서 부는 바람이 근심을 걷어 간다. [닭띠] 45년 나이 먹어 희로애락을 너무 나타내지 마라. 57년 갈 길이 멀어도 일단 시작하면 좋은 결과. 69년 목이 마르면 직접 우물을 파라. 81년 시댁포함 가족도 서로 도우며 만들어 가는 것. 93년 첫 숟가락에 배부르기 힘들다. [개띠] 46년 믿음을 가져야 상대도 설득. 58년 눈치가 빨라야 절에 가서도 새우젓 얻어먹는다. 70년 삼재라서인지 뒤늦게 부모님 생각이 간절. 82년 상생을 하니 구름이 걷히고 따스한 햇살이 비친다. 94년 순풍에 돛단배 가듯 순조롭다. [돼지띠] 47년 한밤중에 비단옷 입고 거리를 활보하는 것이 정상인가. 59년 과대포장은 오히려 속 보인다. 71년 거품이 사라지니 현실은 냉혹하다. 83년 공부로 실질적인 힘을 보태라. 95년 상식과 도덕심이 있기에 살아가는 것이 아니겠는가.

2025-03-25 04:00:13 메트로신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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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상회의 사주속으로] 중국 최고 부자와 풍수,

중국 항저우에는 유명한 건축물이 있다. 그곳은 호설암 고택이다. 호설암 고택은 개인의 집이라고 하기에는 엄청난 규모이고 정원이나 연못의 아름다움도 뛰어나다. 이런 호화 저택을 소유했던 호설암은 청나라 시대의 거상이다. 가난한 농가에서 태어난 호설암은 도시에 나가 허드렛일을 하기도 했지만 곧 상업에서 뛰어난 재능을 발휘했다. 사람을 다루고 기회를 잡는데 남다른 능력을 보였던 그는 중국 최고의 상인이라는 호칭을 얻었다. 소유한 재물이 얼마나 많았던지 살았을 때는 재물의 신이라 불렸고 죽은 다음에는 상업의 신이라고 불렀다. 호설암은 생전에 풍수를 무척 중요하게 여겼다. 기운이 좋은 곳에 있어야 재물이 많이 들어온다는 믿음을 평생 간직하고 살았다. 호설암 고택의 창문은 특이하게 파란색으로 장식되어 있는데 이것만 보아도 그가 풍수를 중요하게 여겼음을 알 수 있다. 풍수에서 파란색 계열은 액운을 막아주고 성장과 풍요를 의미한다. 거부 호설암이 파란색을 택한 것은 재물이 늘어나고 풍요를 이룬다는 풍수 이론을 바탕으로 한 것이라고 할 수 있다. 호설암은 항상 풍수 명당을 택해야 한다고 강조했고 그 터에 자리하는 건물의 형태와 장식까지 소홀히 하지 않았다고 한다. 풍수에 관한 전반적인 내용을 꼭 지킨 것이다. 좋은 기운을 불러들이는 명당 자리, 명당의 기운을 잘 운용하는 건물, 액운을 차단하는 장식까지 갖췄으니 호설암의 재물이 나날이 늘어났다. 후보지 몇 곳을 고른 뒤에는 풍수 전문가를 초빙해서 최종 조언을 받는다. 사업하는 사람은 사업장을 나쁜 기운을 막아주고 재물이 들어오는 기운이 강한 곳을 신중하게 고른다. 사업을 하거나 정치하는 사람들이 풍수를 중요하게 여기는 건 예나 지금이나 다르지 않다.

2025-03-25 04:00:11 메트로신문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