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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현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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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관광공사, 자체 전시회로 글로벌 시장 개척… 수출 400억 원 성과

인천관광공사가 자체적으로 기획·개최한 산업별 전시회에서 역대 최대 성과를 기록했다. 지난해 열린 9개 전시회에는 1,140개 기업이 참가하고 10만 명이 넘는 참관객이 몰리며 전년 대비 65% 증가한 성과를 거뒀다. 수출 상담과 계약 실적도 큰 폭으로 성장하며 기업들의 해외 판로 개척에 실질적인 기여를 했다. 2024년 한 해 동안 인천관광공사는 다양한 산업군을 아우르는 전시회를 개최하며 총 2,609개 부스가 운영됐다. 전시회를 통해 진행된 비즈니스 상담회에서는 글로벌 바이어 138명이 초청돼 총 786건의 수출 상담(2억8천만 달러 규모)이 이뤄졌으며, 이 중 실제 수출 계약 금액은 2천8백만 달러(한화 약 400억 원)에 달했다. 특히 국내 유일의 경찰 박람회인 '국제치안산업대전'에서는 아고스(안티드론), 젠바디(마약진단키트), 에이리스(보안검색기) 등의 참가 기업이 해외 경찰 및 바이어와 현장에서 수출 업무협약(MOU)을 체결하며 약 3백만 달러 규모의 수출 계약을 성사시켰다. ■ 지역특화 전시회도 성과인천 지역 특화 환경 전시회인 '그린에너텍'에서도 참가 기업들의 성과가 두드러졌다. 비에이디피코리아(생분해 소재), 알머티리얼즈(친환경 발전기) 등의 기업이 해외 바이어와 매칭돼 약 2천5백만 달러 상당의 수출 MOU를 현장에서 체결했다. 뷰티·헬스케어 산업을 다룬 '뷰티&헬스케어쇼'에서는 약 4만 달러 규모의 수출 계약 5건이 성사되며 업계 관계자들의 주목을 받았다. 인천관광공사 백현 사장은 "2024년은 공사 자체 전시회를 통해 참가 기업들의 판로 개척을 적극적으로 지원한 한 해였다"며 "올해도 차별화된 비즈니스 프로그램을 통해 참가 기업과 바이어 모두에게 실질적인 성과를 제공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2025-03-20 09:22:12 김학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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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시·시의회, 손잡고 현장으로… ‘우리동네 시청’ 중구 현안 해결 나서

인천광역시가 인천광역시의회와 함께하는 '우리동네 시청' 운영의 일환으로 3월 18일 중구를 방문해 지역 현안을 점검했다. 이번 방문에서는 제물포구 신청사 건립과 영종하늘도시 중학교 설립 등 지역 주민들의 주요 민원이 논의됐다. '우리동네 시청'은 민선 8기에서 강화된 현장 소통 프로그램으로, 인천시와 시의회가 10개 군·구의 주요 사업과 민원 현장을 직접 찾아 문제 해결 방안을 모색하는 방식으로 운영된다. 이날 현장에는 황효진 글로벌도시정무부시장을 비롯해 중구 지역구 시의원인 임관만, 신성영 의원, 인천광역시 교육청 관계자 및 관련 부서 공무원들이 참석했다. ■ 제물포구 신청사 건립 논의 첫 방문지인 동인천동 행정복지센터에서는 2026년 7월 출범 예정인 제물포구의 신청사 건립에 대한 논의가 이뤄졌다. 임관만 시의원은 "인천시의 2군·9구 행정체제 개편에 따라 중구 원도심과 동구가 통합되면서 제물포구가 출범하게 된다"며 "새롭게 출범하는 제물포구가 성공적으로 정착할 수 있도록 시민 의견을 반영해 최적의 신청사 부지를 선정해야 한다"고 건의했다. 이에 황효진 부시장은 "행정체제 개편에 맞춰 시와 구 관련 부서가 협력하고 있으며, 앞으로도 다양한 의견을 수렴해 중·장기적인 신청사 건립 방향을 설정하겠다"고 밝혔다. ■ 영종하늘도시 중학교 설립 요청 이후 방문한 영종하늘도시 근린공원 28호에서는 영종하늘도시 내 중학교 과밀 문제를 해소하기 위한 논의가 진행됐다. 신성영 시의원은 "현재 영종하늘도시 내 중학교가 부족해 학생들이 원거리 통학을 해야 하는 불편을 겪고 있다"며 "개발 초기 학교 용지로 지정됐던 근린공원 28호를 다시 학교 용지로 환원해 중학교를 설립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이에 황 부시장은 "인천시 교육청 등 관계기관과 지속적으로 협의하고, 중학교 설립을 위한 행정 절차 이행에 적극 협조하겠다"며 "앞으로도 시의회와 협력해 시민들의 어려움을 해결하는 현장 소통을 지속 추진하겠다"고 답했다. 한편, '우리동네 시청'은 인천시 10개 군·구의 37개 주요 현안 및 민원 현장을 방문하며 시민과 직접 소통하는 방식으로 운영되고 있다. 인천시는 앞으로도 시의회와 협력해 지역 현안을 적극 해결해 나갈 계획이다.

2025-03-20 09:21:16 김학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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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시, ‘개항장 체험의 날’ 개최…역사와 문화를 만나는 특별한 시간

인천광역시가 오는 4월부터 5월까지 시민참여 프로그램 '개항장 체험의 날 Part 1: 봄을 느끼다'를 개최한다. 이번 행사는 개항장을 찾는 시민들에게 역사와 문화를 직접 체험할 기회를 제공하며, 스탬프 투어와 박물관 투어 및 샌드위치 만들기 체험으로 구성된다. ■ 추천 코스 스탬프 투어…완주하면 개항장 로컬 상품 증정 '추천 코스 스탬프 투어'는 4월 12일부터 26일까지, 5월 17일부터 31일까지 두 차례 진행된다. 회차별 100명씩 총 200명이 참가할 수 있으며, 선착순으로 마감된다. 참가자들은 '인천e지' 애플리케이션을 활용해 개항장의 월별 추천 코스를 완주하면 1883개항살롱에서 개항장 로컬 상품(5종 중 1개 랜덤)을 받을 수 있다. 4월에는 '봄꽃과 문화가 함께하는 개항장 코스', 5월에는 '축제가 가득한 개항장 코스'가 운영된다. 추천 코스 정보는 개항장 일대 인천상상플랫폼, 인천아트플랫폼, 인천역 관광안내소에서 배포하는 통합 리플릿과 1883개항살롱의 페이스북 및 인스타그램 계정을 통해 확인할 수 있다. ■ 개항장 박물관 투어 및 샌드위치 만들기 체험 '개항장 박물관 투어 및 샌드위치 만들기 체험'은 4월 26일 오후 3시부터 5시까지 진행된다. 사전 예약제로 운영되며, 참여 인원은 25명으로 제한된다. 박물관 투어는 역사문화관광해설사와 함께 개항장 내 한중문화관, 대불호텔 전시관, 인천개항박물관, 인천개항장근대건축전시관 등 4곳을 탐방하는 프로그램이다. 참가자들은 개항장의 역사와 문화를 깊이 있게 배울 수 있다. 탐방 후에는 1883개항살롱에서 개항장 청년협의체 회원이자 브런치 카페 대표인 정다연 강사가 샌드위치 만들기 강좌를 진행한다. 참가자들은 직접 샌드위치를 만들어보며 맛보는 시간을 갖게 된다. 해당 프로그램은 4월 1일부터 신청할 수 있으며, 선착순으로 마감된다. ■ "개항장을 시민들이 사랑하는 문화공간으로" 김준성 인천시 글로벌도시국장은 "이번 행사를 통해 방문객들이 개항장의 역사와 문화를 생생하게 경험하길 바란다"며 "앞으로도 개항장이 시민들에게 사랑받는 문화공간으로 자리 잡을 수 있도록 다양한 프로그램을 마련하겠다"고 밝혔다. 이번 프로그램은 개항장의 역사적 가치를 재조명하고, 시민들이 개항장과 더욱 가까워질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한다. 봄을 맞아 인천 개항장을 찾는 방문객들에게 다채로운 문화 체험이 될 전망이다.

2025-03-20 09:20:36 김학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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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흥시, '제17회 전국해양스포츠제전' 추진위원회 출범

시흥시(시장 임병택)는 오는 8월 30일부터 9월 2일까지 4일간 시화호 거북섬 일대에서 열리는 '제17회 전국해양스포츠제전'을 앞두고 지난 3월 19일 시청 글로벌센터에서 추진위원회를 개최하고 본격적인 제전 준비에 돌입했다. 전국해양스포츠제전을 성공적으로 개최하기 위해 마련된 추진위원회에서는 공동 추진위원장인 임병택 시흥시장과 정원동 시흥시체육회장을 중심으로 강왈수 대한요트협회 전무이사 등 위원 20명이 위촉됐다. 추진위원회는 해양스포츠제전에 참여하는 한국해양소년단연맹, 대한체육회 가맹 경기단체 등 5개 경기단체 임원과 교통ㆍ안전ㆍ숙박ㆍ홍보 등의 지원 업무를 맡은 지역 관계기관ㆍ단체 등 관계자들로 구성된 4개 반으로 지원 업무를 분담해 제전 준비를 체계적으로 추진한다. 이날 회의는 위촉장 전달을 시작으로 기본계획 보고, 제전 추진위원회 운영과 예산집행기준 심의 및 발전방안 논의 등 제전 추진 준비 사항을 공유하고 상호 협력을 다지는 뜻깊은 시간이 됐다. 임병택 시흥시장은 "이번 전국해양스포츠제전을 성공적으로 개최해 수도권 해양레저관광 거점 도시로서의 위상을 굳건히 하고 지역경제 활성화에 기여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자"라고 말했다. 한편, 제17회 전국해양스포츠제전에서는 4개 정식종목(요트ㆍ카누ㆍ수중 및 핀수영ㆍ철인 3종), 3개 번외 종목(드래곤보트ㆍ고무보트ㆍ플라이보드)으로 경기가 펼쳐지며, 8만여 명의 선수와 가족, 관람객 등이 참석할 것으로 예상된다. 경기 종목 외에도 각종 해양레저 체험과 해양 문화 행사 등 누구나 참여할 수 있는 다양한 프로그램을 마련해 경기장을 찾는 관광객들에게 이색적 체험과 즐거움을 선사할 예정이다. 또한, '2025 제4회 거북섬 해양축제', '제4회 시흥시장배 국제서핑대회' 등 지역행사와 연계해 이번 제전을 통해 시흥시민은 물론 전국 해양스포츠인이 하나 되는 축제의 장이 펼쳐진다.

2025-03-20 09:20:13 김대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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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흥시, '공공데이터 제공 및 데이터기반행정 평가' 우수기관 선정

시흥시(시장 임병택)는 행정안전부가 주관한 '2024년도 공공데이터 제공 운영실태 평가'와 '데이터기반행정 실태점검 평가'에서 최고 등급인 '우수' 기관으로 선정됐다고 20일 밝혔다. 이번 평가는 중앙행정기관, 지방자치단체, 공공기관 등 679개 기관을 대상으로 진행됐다. ▲공공데이터 개방활용 ▲품질 ▲관리체계 3개 영역(11개 세부 지표)에 대한 공공데이터 제공 평가와 ▲분석ㆍ활용 ▲공유 ▲관리체계 3개 영역(10개 세부 지표)을 평가하는 데이터기반행정 분야로 나눠 진행됐다. 시는 공공데이터의 개방 및 품질 관리뿐만 아니라 민간의 활용도가 낮은 공공데이터를 분석하고 개선하는 노력을 인정받아 '공공데이터 제공 운영 실태 평가'에서 지난해에 이어 2년 연속 우수기관에 선정되는 영예를 안았다. 또한, 데이터를 가공ㆍ분석해 정책 수립 및 의사결정에 활용해 객관적이고 과학적으로 수행하는 행정을 평가하는 '데이터기반행정 실태점검 평가'에서도 4년 연속 우수기관으로 선정되는 쾌거를 이뤘다. 이는 시가 아이누리돌봄센터 설치 입지 분석, 1인 가구 특성 등 다양한 분야에서 인공지능ㆍ빅데이터 분석 기법을 접목한 분석 결과를 정책에 활용하고, 행정 데이터 일원화 시스템인 '시흥 데이터줌' 서비스를 제공하는 등 시민 편의성을 높이기 위한 노력을 꾸준히 해온 성과다. 강희탁 시흥시 정보통신과장은 "이번 성과는 데이터 개방과 활용을 통해 시민 중심의 행정을 실현하고자 지속적으로 노력해 온 값진 결과"라며 "앞으로도 공공데이터의 품질을 높이고, 데이터 활용을 활성화해 시민들이 체감할 수 있는 데이터 기반의 스마트 행정 정책을 선도해 나가겠다"라고 말했다.

2025-03-20 09:19:53 김대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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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산시-몽골 우부르항가이주, 우호협력도시 협약 체결

안산시(시장 이민근)는 지난 19일 푸렙도르지 오치린 주지사를 포함한 11명의 몽골 우부르항가이주 대표단이 안산시청을 방문해 양 도시 간 우호협력도시 관계수립 합의서를 체결했다고 20일 밝혔다. 이번 협약은 지난해 8월 안산시 대표단이 몽골 우부르항가이주를 방문해 '교류의향서'를 체결한 이후 지속적으로 관계를 발전시키고자 한 노력의 결실이다. 이날 협약식에서 양 도시는 문화, 관광, 경제 등 다양한 분야에서 협력 사업을 추진하고, 시민 간의 교류를 확대해 나가기로 약속했다. 우부르항가이주는 몽골 수도인 울란바토르시에서 420km 떨어진 곳에 위치한 남부 도시다. 농축산업과 관광산업이 주로 발달한 지역으로, 지난 2022년 고대 몽골제국의 수도였던 우부르항가이주 하르호룸이 몽골 신수도 대상지로 지정됨에 따라 발전 가능성이 매우 큰 것으로 평가받고 있다. 특히 우르브항가이주는 교육 분야 강화를 위한 다양한 정책을 추진 중이다. 이번 방문에서 안산시의 교육 시스템을 직접 경험하고 교류 협력 방안을 모색한다는 계획이다. 푸렙도르지 오치린 주지사는 "이번 협약 체결로 안산시와 공식적인 협력 관계를 맺게 돼 기쁘게 생각한다"며 "안산시와의 교류가 양 도시의 발전에 기여할 수 있도록 적극 협력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이민근 안산시장은 "역사와 자연이 조화를 이루는 우부르항가이주와의 관계를 빠르게 발전시킬 수 있어 뜻깊다"라며 "교육 분야를 시작으로 문화·관광·경제 등 다양한 분야에서 협력하며 공동 발전의 길을 모색할 수 있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한편, 우부르항가이주 대표단은 19일부터 오는 21일까지 시의 주요 교육기관과 공공시설·관광지를 방문, 다양한 교류 가능성을 논의하고 남은 국내 일정을 마무리한 뒤 오는 23일 귀국길에 오를 예정이다.

2025-03-20 09:19:41 김대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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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문화재단 백남준아트센터, 작가들과 함께 하는 창작 워크숍 운영

경기문화재단 백남준아트센터는 '랜덤 액세스 프로젝트 4.0' 전시와 연계하여 작가들의 예술적 역량을 다각도로 조명하는 다양한 전시 연계 프로그램을 진행한다. '랜덤 액세스 프로젝트 4.0'은 2025년 백남준아트센터의 문을 연 첫 전시로, 2월 20일부터~6월 29일까지 동시대 실험적인 시도를 보여주는 젊은 작가 7팀(8명)의 작품 14점을 선보이고 있다. 참여작가 고요손, 김호남, 사룻 수파수티벡, 얀투, 장한나, 정혜선·육성민, 한우리는 다양한 장르와 주제를 넘나들며 오늘날 새로운 예술의 맥박을 짚는다. 특히 전시와 연계된 다양한 창작 워크숍을 통해 작가들의 작품을 더욱 깊이 있게 이해하고, 예술과 기술, 생태 등의 주제에 대한 관심을 이끌어 내고 있다. 지난 2월 28일과 3월 1일에는 인간과 비인간, 기계가 공생하는 초연결환경의 지구 생태계를 탐구하는 정혜선·육성민의 생태 워크숍 〈날개의 배낭: 감각 네트워크〉가 진행됐다. 한국의 겨울 철새인 큰 기러기의 GPS 데이터를 활용해 철새가 이동경로에서 느꼈을 여러 감각들을 상상하고 공유하며, 종의 경계를 뛰어넘는 교감의 가능성을 여는 시간을 가졌다. 이어 3월 22일부터~29일까지는 참여 작가 김호남의 코딩 워크숍 〈연산적 시〉(Computational Poetry)가 진행된다. 기계 안으로 숨어든 기술과 그 동작 과정을 가시화하는 작품을 선보이고 있는 김호남은 이번 워크숍에서 컴퓨터의 입력 장치인 키보드를 대신하는 USB 형태의 매크로 장치를 만드는 워크숍을 준비하고 있다. 코드가 작성되어 있는 USB를 장치에 꽂는 순간, 동작하는 수많은 명령들을 바라봄으로써 참여자들은 우리가 일상적으로 사용하는 컴퓨터 환경과 신체에 대해 성찰할 수 있다. 특히 이번 워크숍 참여자들의 결과물은 4월 13일까지 백남준아트센터 랜덤 액세스 홀에서 전시될 예정이다. 다가오는 5월에는 경기도용인교육지원청과 협력하는 용인미르아이 공유학교 사업인 〈NJP 크리에이티브〉를 초등학교 5학년부터 중학교 1학년 학생들을 대상으로 운영한다. 5월 3일부터 24일까지 매주 토요일마다 4회차에 걸쳐 진행하는 본 프로그램은 전시 참여 작가인 고요손, 김호남, 장한나, 한우리가 관내의 학생들과 직접 소통하고 함께 예술 활동을 하는 프로그램이다. 일상의 재료를 작품 제작의 재료로 활용하고 있는 고요손은 방 안에 버려져 있거나 방치된 물건들만으로 조각 작품을 만들어보는 〈방 안의 숨은 이야기〉를 진행한다. 김호남은 핸드 드로잉 페인팅과 웹 카메라, 프로젝터로 이미지와 사운드를 연결해 보는 인터미디어적인 예술 활동인 〈빛과 소리를 연결하는 드로잉〉을 준비하고 있다. 영사기를 활용해 현대 기술 문명을 성찰하는 작업을 해오고 있는 한우리는 빈 16mm 필름 위에 그림을 그리고 영사기로 함께 보면서 아날로그 미디어와 매체의 변화에 대해 생각하는 〈그림으로 만드는 움직임〉을 진행할 예정이다. 마지막으로 자연 속에서 변형된 플라스틱을 '뉴 락'이라 지칭하며 다학제적인 연구를 해오고 있는 장한나는 〈뉴 락 리서치 랩〉을 통해 오늘날의 기술 발전이 우리의 생태계에 미친 영향과 기술과 자연의 공존에 대해 생각해 보게 할 예정이다. 경기문화재단 백남준아트센터는 "이처럼 다양한 분야의 예술가들과 함께하는 〈NJP 크리에이티브〉는 학생들의 창의적 사고와 융합적 능력을 키우며, 미래 사회에 필요한 인재로 성장할 수 있는 특별한 기회를 제공할 것"이라며, "백남준아트센터는 전시 기간 동안 참여 작가들의 다양한 연계 프로그램을 지속적으로 선보일 예정이다. 이를 통해 백남준아트센터는 다양한 계층의 관객과 적극적으로 소통하고, 젊은 예술가들이 창작 역량을 발휘하는 인큐베이팅 문화 예술기관이자, 미래의 백남준을 발굴하는 기관으로서의 미션을 지속적으로 수행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2025-03-20 09:19:08 김대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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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도, 2025년 상반기 정부 도시재생사업 공모

경기도는 소규모 노후 저층 주거지역의 주거환경을 개선하기 위한 정부 도시재생사업 공모에 참여할 사업 대상지를 오는 4월 17일까지 접수한다고 20일 밝혔다. '도시재생사업'은 인구 유출과 건물 노후화로 활력을 잃은 소규모 주거지역에 생활밀착형 공공시설을 신속히 공급하고 도시경관 개선, 골목 활성화, 주거약자 지원 등을 통해 주거환경을 개선하는 사업이다. 사업 대상지는 도시재생법상 쇠퇴지역으로 인구 및 사업체 감소, 노후 건축물 증가 등의 조건을 충족해야 하며, 권장 면적은 약 5만㎡ 내외다. 사업기간은 2026년부터 2029년까지 4년이며, 사업비는 1곳당 국비와 지방비를 포함해 최대 83억 원이 투입될 예정이다. 정부는 이번 공모를 통해 전국 10곳 내외의 신규 사업지를 선정할 예정이다. 시군이 공모를 신청하면 도에서 사전검토를 거친 후 중앙 평가와 도시재생특별위원회의 심의를 통해 8월 말 최종 선정이 이뤄진다. 경기도는 공모 접수에 앞서 수요조사를 실시하고 참여 예정지역을 대상으로 75명의 도시재생 자문단의 전문가를 통해 현장 컨설팅을 집중 지원해 시군 사업계획안의 실현 가능성과 타당성을 높일 계획이다. 김태수 경기도 도시재생과장은 "노후한 저층 주거지 정비를 통해 도민 삶의 질이 향상될 수 있도록 대상지 발굴과 컨설팅 지원에 최선을 다하겠다"면서 "도시재생사업을 통해 더 많은 지역이 혜택을 누릴 수 있도록 도민 여러분의 많은 관심과 참여를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한편 도는 도내 원도심 쇠퇴지역 활성화를 위해 시군, 도시재생지원센터와 협력해 정부 도시재생 공모사업에 올해까지 전국 최다인 71곳이 선정되는 성과를 거두었다. 여기에 경기 더드림 재생사업 등 경기도형 도시재생사업 20곳을 더해 91곳에서 도시재생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경기 더드림 재생사업은 도내 원도심 쇠퇴지역 활성화를 위해 시군, 도시재생지원센터와 협력하여 추진하며 주민 공동체가 주도해서 지역 여건에 맞는 다양한 아이디어를 제안하는 도시재생사업으로 원도심 재생을 위해 역점을 두고 추진하는 민선 8기 경기도형 사업이다.

2025-03-20 09:18:51 유진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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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북다인치과 양현봉 원장, 15년간 외국인 노동자 무료 진료..묵묵한 나눔 '화제'

15년이라는 긴 시간 동안 외국인 노동자들을 위해 무료 진료를 펼쳐온 치과 원장이 지역 사회에 훈훈한 감동을 주고 있다. 올해로 개원 25주년을 맞은 강북다인치과의원 양현봉 대표 원장은 의료 봉사팀 '가연'과 비영리 민간단체인 '함께아시아'를 이끌며 의료 사각지대에 놓인 외국인 노동자와 난민, 그 가족들을 대상으로 15년 동안 1만여 회의 무료 치과 진료를 실시했다. 강북다인치과 의료봉사팀 '가연'은 2010년 발족된 직후 무료 치과 진료 봉사를 시작해 2011년에는 서울 수유동에 화계사 내에 '이주민 무료 치료 진료소'를 설치했다. 당시 이동 차량을 이용한 무료 치과 진료나 휴일 진료 봉사는 있었지만 특정 지역 사회와 의료진이 힘을 합해 무료 진료소를 개원한 것은 처음 있는 일이었다. 2017년에는 양 원장의 뜻에 공감하는 지역 치과 의원, 의료봉사 팀 등과 힘을 모아 의료봉사 단체 '함께아시아'를 설립했다. 함께아시아는 양 원장을 비롯 치과의사 12명, 치과 위생사 11명, 치과기공사 3명의 의료진으로 구성된다. 이들은 주중 병원 방문이 어려운 외국인 노동자와 난민, 그 가족들을 대상으로 간단한 구강 검진부터 스케일링, 충치 치료, 잇몸 및 신경 치료, 발치, 보철 및 틀니 치료까지 무료로 진료하고 있다. 양 원장을 비롯한 의료진의 헌신적인 노력 끝에 함께아시아는 2018년 서울시 비영리 민간단체(NPO)로 정식 등록되었다. 이후 큰 호응을 받게 되면서 2021년 11월부터 매주 토요일뿐만 아니라 격주 일요일에도 무료 치과 봉사활동을 이어가고 있다. 지난해 말 국내 체류 외국인 수는 265만명으로 늘어나면서 전체 인구의 5%를 넘어섰다. 저출산, 고령화 추세로 인구 감소 문제와 함께 생산 가능 인구 부족 문제까지 심각해진 한국의 경우 이주 외국인 노동자가 대안으로 떠오르고 있다. 양 원장이 국내 거주 외국인 노동자의 치아 건강과 삶의 질 향상에 관심을 갖게 된 것도 이 때문이다. 양현봉 원장은 "고향을 떠나 낯선 땅에서 언어 장벽과 경제적 어려움으로 병원을 찾기 어려운 외국인 노동자들이 건강한 치아와 밝은 미소를 되찾을 때까지 함께아시아 의료진과 함께 더 큰 노력을 기울이겠다"고 말했다. 양 원장이 진료하는 함께아시아 진료소는 서울시 종로구 대학로에 위치하며, 매주 토요일 오후 3시에서 8시까지, 매월 둘째, 넷째주 일요일 오전 10시부터 오후 1시까지 진료한다. /이세경기자 seilee@metroseoul.co.kr

2025-03-20 09:08:03 이세경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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휴넷 후원 '행복한 경영대학' 17기 시작…CEO 88명 입학

조영탁 대표 "행복경영 확산에 앞장서 주길 기대" 휴넷이 후원하고 사단법인 행복한성공이 진행하는 '행복한 경영대학' 17기 입학식이 열렸다. 19일 휴넷에 따르면 전날 서울 서초구 오라카이 청계산 호텔에서 열린 입학식에는 이의근 이사장, 조영탁 휴넷 대표, 전경국 총동문회장을 비롯해 100여 명이 참석했다. '행복한 경영대학'은 휴넷이 '행복경영'을 확산하기 위해 설립한 CEO 대상 무료 최고경영자 과정이다. '행복경영'은 기업의 목적을 이익 극대화가 아닌 직원, 고객, 사회, 주주 등 이해관계자의 행복 극대화를 최우선 원칙으로 한다. 2016년에 시작해 현재까지 900여 개 기업의 CEO가 본 과정을 수료하고, 소속 기업에 행복경영 제도를 도입하고 있다. CEO를 대상으로 하는 프리미엄 교육을 무료로 제공해 화제를 이끌며, 대표적인 중소·중견기업 최고경영자 과정으로 자리매김했다. 17기는 전국에서 88명의 CEO가 선발됐다. 교육과정은 3개월간 매주 월요일 온·오프라인에서 동시에 진행하며 교육비는 전액 무료다. 주요 교수진으로는 이금룡 코글로닷컴 회장, 윤은기 한국협업진흥협회 회장, 이주호 고운세상코스메틱 대표 등이 참여한다. 입학식에 참여한 17기 디아이이앤티 김대선 대표는 "불황이 장기화되는 상황에서 같은 고민을 하는 중소기업 대표들이 한자리에 모여 지속 가능한 성장 아이디어를 함께 나눌 수 있을 것 같아 지원하게 됐다"고 소감을 전했다. '행복경영'을 주제로 첫 강의를 진행한 조영탁 휴넷 대표는 "행복경영에 동참하는 CEO들이 많아져 기쁘다. 행복한 경영대학 CEO들이 사회 대중으로부터 존경받는 기업을 만들고 행복경영 확산에 앞장서 주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2025-03-20 09:01:30 김승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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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세계까사, 공간별 인테리어 가구 할인 행사 개최

베드룸, 리빙룸, 다이닝룸 관련 상품 최대 50% 할인 신세계까사(SHINSEGAE CASA)가 본격적인 봄 웨딩·이사 시즌을 맞아 내달 13일까지 공간별 인테리어 가구 프로모션을 진행한다. 20일 신세계까사에 따르면 이번 행사에선 베드룸, 리빙룸, 다이닝룸 등 공간별 가구를 제안하고 관련 상품을 최대 50% 할인 등 다양한 구매 혜택을 만나볼 수 있다. 특히 환경부 주관 '환경표지인증'을 획득한 친환경 프리미엄 매트리스 '마테라소 포레스트 컬렉션'과 까사미아의 베스트셀러 소파 '캄포' 등 까사미아 인기 상품들을 알찬 혜택과 함께 장만할 수 있는 기회다. '마테라소 포레스트 컬렉션' 매트리스를 단독으로 구매하면 회원 등급에 따라 최대 15% 할인해준다. 여기에 기타 가구 및 소품을 함께 구매하면 혜택이 더 커진다. 매트리스 구매 시 까사미아 침대 프레임을 최대 30%, 베딩 및 홈데코 제품은 20% 할인된다. 매트리스를 여러 개 구매할수록 할인받는 '다다익선 프로모션'도 진행한다. '마테라소 포레스트 컬렉션'의 ▲베이 ▲블랑쉬 ▲클라우드 구매 고객이 추가로 매트리스를 사면 시리즈와 수량에 제한 없이 15% 할인 혜택을 제공한다. 퀸(Q) 사이즈 이상 구매 시에는 전 사이즈, 슈퍼싱글(SS) 구매 시 같은 사이즈 제품에 대해 할인 혜택을 받을 수 있다. 거실 분위기를 산뜻하게 바꿔줄 까사미아 인기 소파도 풍성한 혜택과 함께 선보인다. 가죽 소파는 3월까지 구매 금액별 최대 6% 상당의 상품권도 증정한다. 업무, 학업 효율을 높여줄 신학기 자녀방 및 홈오피스 가구 혜택도 다양하게 준비했다. 까사미아 인기 학생가구 시리즈인 노아·노엘 시리즈를 10% 할인하고, '뉴아빌' 책상 세트 구매 시 서랍과 모니터 받침대 등 옵션 할인이 적용된다. 신세계까사 관계자는 "봄을 맞아 새출발·새 단장을 준비하는 가정을 위해 까사미아와 마테라소의 풍성한 할인 혜택을 준비했다"며 "이번 프로모션을 통해 까사미아의 다양한 제품 라인업을 알리고 상반기 웨딩·이사 수요를 선점할 것"이라고 말했다.

2025-03-20 08:51:26 김승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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불어나는 2030 투자자...이색 리포트로 'MZ' 모시기

MZ세대(1980~2000년대 초 출생 세대) 투자자가 증가하면서 젊은층을 겨냥한 차별화된 리포트가 속속 등장하고 있다. 웹툰, 음성 콘텐츠, MBTI 기반 투자 유형 분석까지 색다른 방식으로 진입장벽을 낮추는 모습이다. 20일 삼성증권·한국투자증권·NH투자증권·KB증권 등 주요 4개 증권사의 지난 2023년 1월부터 2024년 말까지 신규 주식(위탁) 계좌 개설 건수를 합산한 결과 2030세대의 유입이 40%를 넘긴 것으로 나타났다. 약 340만건 중 30대가 22.72%(77만건)로 가장 많았으며, 40대가 22.28%(76만건), 20대가 21.24%(72만건)으로 뒤를 이었다. 'MZ개미'(20·30대 젊은 투자자)들의 주식시장 진입이 활발해지고 있는 모습이다 이에 따라 증권사들도 젊은층을 타깃한 이색 리포트를 제공하기 시작했다. 최근 키움증권은 국내 증권사 중 최초로 기업 보고서를 웹툰 형식으로 제공하는 '리포툰(Report+Webtoon) 서비스'를 출시했다. 키움증권은 "리포툰으로 Gen-Z(젠지·20세기에 태어난 마지막 세대)세대를 비롯한 다양한 연령층의 투자자들이 금융 정보를 친숙하고 재미있게 접할 수 있도록 했다"며 "리포툰 서비스는 기존 딱딱한 리서치 리포트의 틀을 벗어난 비대면 플랫폼의 트렌드를 반영한 혁신적인 시도"라고 설명했다. 토스증권 리서치센터에서는 읽는 것을 넘어 들을 수 있는 인공지능(AI) 음성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토스증권 관계자는 "방대한 분량으로 발행되는 조사분석자료(건당 약 50p)의 내용을 잘 전달하기 위해 다양한 방법들을 고민했다"며 "음성 콘텐츠는 들을 수 있으면 좋겠다는 유저분들의 피드백을 반영한 것으로, 듣는 것이 더 편한 유저들이 잘 소비할 수 있도록 했다"고 설명했다. 일부 증권사들은 2030세대의 형액형으로 불리는 'MBTI'를 이용한 리포트를 제작하고 있다. KB증권은 'MPTI 투자 유형'을 자체적으로 설계해 개인별 맞춤 콘텐츠를 제공하고 있다. MPTI는 '마블콘텐츠선호지표(M-able contents Preference Type Indicator)'의 약자로, KB증권 앱을 통해 접한 콘텐츠를 토대로 16개 성향을 분류했다. 하우성 KB증권 디지털사업총괄본부장은 "고객의 실제 행동 데이터를 기반으로 분석했기 때문에 기존 설문 방식보다는 고객의 공감대 형성을 높이고 재미있게 즐길 수 있는 서비스"라고 설명했다. 상상인증권도 'MBTI별 리포트'를 제공해 눈길을 끌었다. 기업들을 MBTI 성격 유형과 어울리도록 16개로 분류해서 설명해 주는 방식이다. 상상인증권 관계자는 "주린이들이 더 선호할 만한 콘텐츠로 제작했고, 객관적이고 쉽게 종목에 접근하되 취사 선택할 수 있도록 만들어진 포맷"이라며 "국민연금이나 연기금 등 일반 기관의 매니저들이나 기관장들도 관심 있게 보고 있어서 범용화된 콘텐츠로 작용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이 외에도 증권사들은 리포트에 최신 유행어(밈)나 화제의 콘텐츠를 패러디해 투자자들의 눈길을 끌고 있다. 예를 들어 ▲삼성전자 파운드리 완전 럭키비키잖아?(신영증권-아이돌 밈) ▲중요한 건 꺾이지 않는 실적(상상인증권-'중꺽마' 밈) ▲상 to the 승 to the 세(유진투자증권-드라마 우영우 패러디) 등이 있다. 한 업계 관계자는 "증권사들이 MZ세대의 특성을 파악해 이목을 집중시킬 수 있는 이색 마케팅을 펼치는 것으로 보인다"며 "증권사별 각자 아이덴티티를 형성함으로 이에 대한 충성 고객을 확보하고자 하는 노력의 일환"이라고 말했다.

2025-03-20 08:39:58 신하은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