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트로人 머니 산업 IT·과학 정치&정책 생활경제 사회 에듀&JOB 기획연재 오피니언 라이프 CEO와칭 플러스
글로벌 메트로신문
로그인
회원가입

    머니

  • 증권
  • 은행
  • 보험
  • 카드
  • 부동산
  • 경제일반

    산업

  • 재계
  • 자동차
  • 전기전자
  • 물류항공
  • 산업일반

    IT·과학

  • 인터넷
  • 게임
  • 방송통신
  • IT·과학일반

    사회

  • 지방행정
  • 국제
  • 사회일반

    플러스

  • 한줄뉴스
  • 포토
  • 영상
  • 운세/사주
한용수
기사사진
교육부, K-에듀테크 기업 10곳 선정해 해외 진출 기회 제공

교육부, K-에듀테크 기업 10곳 선정해 해외 진출 기회 제공 교육부 세종청사 정부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사태로 실시된 초중고 원격수업에서 역량을 드러낸 국내 에듀테크 기업의 해외 진출 기회를 제공한다. 교육부는 '이러닝세계화사업'의 일환인 해외 교원 연수에 올해부터 국내 우수 에듀테크 기업을 참여시키기로 했다고 11일 밝혔다. 이러닝세계화사업은 사업 협력국에 국내 교육 분야 정보통신기술(ICT)을 전수하고 국내외 교원·정책가를 연수로 교류하는 사업으로, 올해 원격수업을 지원한 국내 에듀테크 기업 중 공모를 통해 약 10곳을 향후 2년간 '리드(LEAD·Leading Educators for Achieving e-learning Development) 이노베이션 그룹'으로 선정한다. 이들은 교육부 이러닝세계화사업 협력국 교원 연수가 있을 때 제품을 소개할 수 있게 된다. 또 제품 평가회 등을 통해 국내외에 제품을 소개하고 사용 평가를 받을 기회도 갖는다. 공모는 13일~26일 이뤄지고 선정평가를 거쳐 6월 중순께 최종 선정 결과가 발표된다. 선정평가에서는 기업 비전, 사회공헌 의지, 제품·서비스 우수성, 교육 현장 활용도, 지속 가능성 등이 평가된다. 에듀테크·이러닝 관련 대회 수상이 있다면 가산점을 받는다. 공모에 참여하고자 하는 기업은 아시아태평양경제협력체(APEC) 국제교육협력원 이메일(iace@alcob.org)로 관련 서류를 제출하면 된다. 구연희 교육부 평생미래교육국장은 "온라인 개학 등으로 최근 K-에듀테크에 대한 전 세계 관심이 뜨거운 상황"이라며 "이번 공모를 통해 국내 우수 에듀테크 기업의 해외 진출을 지원하고 협력국의 교육 발전에 기여하겠다"고 밝혔다. /한용수기자 hys@metroseoul.co.kr

2020-05-11 15:34:56 한용수 기자
기사사진
산림청, 생물다양성의 보고 '산림습원' 보호구역으로 확대 지정

산림청, 생물다양성의 보고 '산림습원' 보호구역으로 확대 지정 '한국의 산립습원' 발간 연못이나 호수에 자라는 수련과 식물인 산림청 지정 희귀식물 '순채' /산림청 산림청과 국립수목원은 우리나라 습지식물 및 수생식물의 보고인 산림습원을 대상으로 지난 15년간(2006~2020) 조사한 결과를 집대성한 '한국의 산림습원'을 발간했다고 11일 밝혔다. 산림습원은 산림습지를 포함하며 과거 화전, 경작 등의 활동으로 형성된 산림 내 수분을 다량 함유한 지형과 수분이 공급되는 지점으로 산림 생태계의 유지와 생물 다양성의 증진에 핵심적인 역할을 하는 지역을 지칭한다. 국립수목원이 국내 산림습원 1264개소에 대해 현장 조사하고, 이 중 생물 다양성이 높은 475개소를 정밀 조사한 결과, 산림습원에는 국가식물유전자원의 33%에 해당하는 1390분류군의 식물이 생육하고 있고, 희귀식물 95분류군, 특산식물 60분류군이 분포하는 것으로 밝혀졌다. 특히 끈끈이주걱 등 국내 절대습지식물의 43%(105분류군)가 자생하고, 꽃창포, 순채(연못이나 호수에 자라는 수련과 식물로 산림청 희귀식물 지정) 등 수생식물 39%(68분류군)가 분포하고 있어 국가적으로 습지식물자생지 보전에 중요한 역할을 하고 있다. 국내 산림습원의 총면적은 3.1㎢로 람사르지정 습지(23개소, 199.3㎢) 면적의 0.15%에 해당하지만, 다른 보호지역에 비해 단위면적 당 높은 종 다양성을 유지하고 있어 산림습원에 다양한 서식처가 조성돼 다른 보호지역에 비해 종 다양성이 높다. 산림청은 이번 조사 결과를 바탕으로 산림습원에 대한 유형별 분류를 통한 산림습원 생태계 서비스의 사회·경제적 보전 가치평가, 습지 및 희귀식물의 증식 및 보전 등을 실시해 효율적으로 보전·관리할 계획이다. 한편, '한국의 산림습원'은 국립수목원 누리집(www.kna.go.kr)의 '연구 간행물'에서 누구나 내려받아 볼 수 있다. 산림청 심상택 산림보호국장은 "산림습원은 산림생태계 유지와 생물다양성의 증진에 핵심적인 역할을 하는 중요한 지역이므로 산림유전자원보호구역으로 지정·관리하는 등 산림습원에 적합한 관리방안을 마련하여 산림습원 보전을 위해 노력하겠다"라고 말했다. /한용수기자 hys@metroseoul.co.kr

2020-05-11 15:22:17 한용수 기자
기사사진
산림청 "코로나19 어벤져스와 피해자들, 숲에서 케어 받는다"

산림청 "코로나19 어벤져스와 피해자들, 숲에서 케어 받는다" 산림교육·치유 프로그램 재개 유아숲체험 /산림청 산림청(청장 박종호)은 지난 6일 사회적 거리두기 완화에 따라 한시적으로 중단했던 산림교육·치유 프로그램 운영을 재개한다고 11일 발표했다. 그동안 산림청은 코로나19 확산을 방지하기 위해 치유의 숲과 국립산림치유원에서의 실내시설 및 프로그램 이용을 중단해왔다. 사회적 거리두기가 '생활 속 거리두기' 체제로 전환됨에 따라 동시 수용 인원을 기존 대비 70% 수준으로 축소해 실내 시설과 프로그램 이용을 재개한다. 대상 시설은 국·공·사립 치유의 숲 30개소, 국립산림치유원 1개소다. 산림청은 생활 속 거리 유지를 위한 공간 운영 지침 등을 포함한 프로그램 운영 지침서를 일선 산림치유시설에 배포했고, 이에 따라 방역 수칙에 부합되는 범위 내에서 산림치유 서비스 제공이 이루어진다. 이용자들은 산림치유시설 방문 전 사전 예약을 해야 하고, 체온측정과 마스크 소지 확인 등 개인 방역 지침에 협조해야 한다. 이와 함께, 산림청은 향후 코로나19 사태가 종식되면 대응 인력과 확진자 및 그 가족들을 대상으로 숲 치유를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코로나19 극복을 위해 노고가 많았던 의료진과 질병관리본부 등의 대응 인력 및 확진자의 심리회복을 지원하기 위한 취지다. 구체적으로 치유의 숲과 국립산림치유원 및 자연휴양림 등 산림시설에 대한 입장, 숙박, 식사 및 프로그램 이용을 지원함으로써 가족 단위의 숲 치유·여가를 무료로 제공할 계획으로 일정 및 지원 규모는 코로나19 감염 추이를 고려해 추후 발표할 예정이다. 박종호 청장은 "심신 건강 증진과 면역력 향상에 도움이 되는 산림치유를 통해 코로나19 사태 극복에 앞장서 왔던 보건 당국자와 의료진 및 자원봉사자들을 지원하는 뜻깊은 일이 될 것이다"라면서, "숲을 통해 그동안 위축되었던 국민의 정서를 돌보고 활력 재충전 및 면역력 향상에 도움이 되도록 노력하겠다"라고 말했다. /한용수기자 hys@metroseoul.co.kr

2020-05-11 14:53:21 한용수 기자
기사사진
4월 실업급여 1조원 육박… 고용보험 가입자 증가세도 꺾였다

4월 실업급여 1조원 육박… 고용보험 가입자 증가세도 꺾였다 고용노동부 '고용행정 통계로 본 4월 노동시장 동향'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사태에 따른 경제 위축으로 실업자가 늘면서 지난달 1조원에 달하는 실업급여가 고용보험기금에서 빠져나갔다. 11일 오전 서울 중구 서울고용복지플러스센터에서 시민들이 실업급여 신청, 취업지원 등 상담을 위해 기다리고 있다. /연합뉴스 4월 고용보험 가입자수 증가세 꺾였다. /고용노동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사태로 실업자가 늘면서 지난 4월 무려 1조원의 실업급여가 지급됐다. 구직급여 신규신청자는 12만9000명, 수혜자는 65만1000명에 달했다. 코로나19 상황에 따라 올해 총 지급 규모가 12조원을 넘길 것이란 전망도 나온다. 고용보험 가입자 증가세도 확연히 꺾였다. 고용노동부가 11일 발표한 '고용행정 통계로 본 4월 노동시장 동향'에 따르면, 지난달 구직급여 지급액은 9933억원으로 1조원에 육박했다. 이는 1년 전보다 2551억원(34.6%) 급증한 것으로, 한 달 구직급여 지급액으론 역대 최대 규모다. 구직급여는 정부가 구직활동을 하는 실업자에게 고용보험기금으로 지급하는 수당으로 실업급여의 대부분을 차지한다. 구직급여 지급액은 올해 2월(7819억원), 3월(8982억원)에 이어 3개월 연속 최대 기록을 경신했다. 코로나19 사태에 따른 고용 충격이 시간이 지나면서 확산하고 있음을 드러낸다. 지난달 구직급여 신규 신청자는 12만9000명으로 작년 동월보다 3만2000명(33.0%) 늘었다. 직장인에서 실업자로 전환된 사람이 그 만큼 급증한 것이다. 이는 1998년 4월 이후 최대치로 2008년 외환위기 이후 최대 증가폭으로 기록됐다. 권기섭 고용부 고용정책실장은 "앞으로 9000억원대 후반이 된다면 올해 12조원 정도가 지급될 가능성도 있다"며 "본 예산에 반영한 9조원 후반대를 넘으면 3차 추경에 예산을 반영하는 쪽으로 생각하고 있다"고 밝혔다. 전체 구직급여 수급자는 65만1000명으로 13만1000명(25.2%) 증가했다. 전체 구직급여 수급자 역시 역대 최대 규모다. 1인당 평균 수급액은 152만6000원으로 집계됐다. 구직급여 지급액이 급증한 것은 신규 신청자 증가 외에도 구직급여 지급액 인상과 지급 기간 확대 등이 영향을 준 것으로 분석됐다. 고용보험 가입자 증가세도 확연히 꺾였다. 4월 고용보험 가입자수는 1377만5000명으로 전년동월대비 16만3000명 증가하는데 그쳤다. 지난 3월 20만명대로 떨어진 지 한 달 만에 10만명대로 크게 줄었다. 코로나19 등의 영향으로 보건복지, 숙박음식, 교육서비스, 도소매 등 서비스업과 여성, 50대, 청년 중심으로 증가폭 둔화 또는 감소세가 지속됐다. 기업들의 채용 축소나 연기 등에 따라 청년층과 50대~60대 피해가 크다. 29세 이하와 30대는 3월보다 각각 3만명, 1만5000명 줄어 총 4만7000명, 5만7000명 감소했다. 40대와 50대는 각각 3만2000명, 11만명 늘어 증가폭이 둔화됐다. 60세 이상도 12만5000명 증가했다. 특히 고용보험 자격 상실자수(-2만5000명, -4.5%) 보다 취득자수 감소(-12만1000명, -17.8%)가 훨씬 크게 나타나 기업의 신규 채용 축소·연기 또는 휴업·휴직 조치 등이 반영됐다. 고용노동부는 "자격 상실자 감소 폭이 상대적으로 작은 것은 기업이 휴업·휴직 등을 통해 고용 유지 노력을 한 결과"라고 봤다. 서비스업 고용보험 가입자의 경우 938만2000명으로 19만2000명(2.1%) 증가했다. 작년 말까지만 해도 40만명대의 월별 증가 폭을 유지하며 전체 고용보험 가입자 증가세를 이끈 것과 뚜렷하게 대비된다. 코로나19 사태에 따른 대면 접촉 기피 현상과 사회적 거리 두기 여파에 따른 것으로 보인다. 숙박·음식업의 고용보험 가입자 증가 폭은 3월 2만6000명에서 지난달 2000명으로 급감했다. 학원을 포함한 교육서비스업의 가입자 증가 폭은 1만8000명에서 5000명으로 감소했고 도·소매업은 2만3000명에서 1만4000명으로 줄었다. 여행업체가 속한 사업지원서비스업은 가입자 감소 폭이 1만8000명에서 2만6000명으로 확대됐다. 국내 산업의 중추인 제조업의 고용보험 가입자는 354만1000명으로, 작년 동월보다 4만명(1.1%) 감소했다. 감소 폭이 3월(3만1000명)보다 커졌다. 제조업의 가입자 감소는 작년 9월부터 8개월째다. 주력 산업인 전자·통신업과 자동차업에서 각각 7300명 줄었다. 생산 라인의 해외 이전, 수출 감소, 구조조정 등이 원인으로 파악됐다. 다만 고용보험 가입자 통계는 상용, 임시직만 포함하고 있어 학습지 교사 등 특수고용직 종사자, 프리랜서, 자영업자 등 고용보험 비가입 노동시장 통계는 제외하고 있어 전체 취업 동향을 보여주는 데는 한계가 있다. /한용수기자 hys@metroseoul.co.kr

2020-05-11 14:37:34 한용수 기자
기사사진
교육부, '등교개학 대비 학부모 안심 지원 대책' 내놨으나

교육부, '등교개학 대비 학부모 안심 지원 대책' 내놨으나 학교 출입문, 책상, 키보드 등 매일 수시로 '일상 소독' 이태원 클럽발 코로나19 재확산… 고3 등교 수업 여부 12일 확정키로 서울시가 이태원 관련 코로나19 확진자가 75명이라고 발표한 11일 오전 서울 용산구 보건소 관계자들이 이태원 유흥밀집 거리를 방역하고 있다. /연합뉴스 이태원 클럽발 코로나19 재확산에 따라 13일 예정된 등교수업에 대한 불안감이 고조되는 가운데 교육부가 학생과 학부모가 안심하고 등교할 수 있도록 하는 대책을 내놨다. 유은혜 사회부총리 겸 교육부장관은 11일 제5차 사회관계장관회의를 주재하고 여성가족부 등 관계부처 합동으로 '등교개학 대비 학부모 안심 지원 대책(안)'을 발표했다. 이번 대책은 코로나19 확진자가 감소하다 이태원 클럽을 통해 감염병이 재확산되면서 학부모 불안감이 커져 이에 대한 철저한 대비가 필요한데 따른 것이다. 평소에도 신학기는 학교생활 전반에 대한 관심이 높고, 식재료 대량 유통과 기온상승으로 인한 식중독 발생 우려, 최근 어린이보호구역내 횡단보도 등의 사망사고 발생으로 국민적 관심이 증가하는 시기다. 특히 13일 예정된 고3 등교 수업은 사회적 거리 두기가 생활 속 거리 두기로 완화된 뒤 1주일 뒤 이뤄짐에 따라 불안감이 더 크다. 교육부가 지난달말 등교개학 시기에 대한 교원과 학부모 의견수렴 결과에서는 '생활 방역 후 1주 이내부터 2주 후까지'(교원 57.1%, 학부모 67.7%)라는 응답이 가장 많았다. 하지만 '전환 후 한 달 이상 경과 후'(교원 28.8%, 학부모 23.4%) 의견도 상당했다. 우선 코로나19 대응 관련 각급학교에 '학교 코로나19 감염예방 관리 안내' 지침을 배포하고 마스크는 학생 1인당 2매 이상, 교실당 손소독제 1개와 체온계 1개 등 방역물품을 보급한다. 교육부는 모든 학교가 특별소독, 교실 책상 재배치, 마스크 비축 등 기본적인 방역 준비는 완료했다고 설명했다. 열화상카메라의 경우 7548대가 설치돼 6887개인 학교 수보다 많다. 또 등교 후 접촉이 빈번하거나 위생이 취약한 엘리베이터 버튼, 손잡이 레일, 문 손잡이, 책상, 조명 조절 장치, 키보드, 마우스 등에 매일 수시로 일상소독을 실시하는 등 교내 감염병 예방관리를 강화하기로 했다. 위생조치 사항은 학생과 학부모에게 SMS로 통보해 등교 재개에 따른 불안감 해소에도 나선다. 교내 유증상자 발생 시엔 교육청, 보건당국과 협의해 학교 전체 시설에 대해 전문업체를 불러 특별(임시) 소독을 실시한다. 방역물품과 인력 지원을 위한 896억원의 긴급 예산지원은 완료했고, 유증상자 확진환자 발생 시 사용하도록 보건용 마스크를 기존 1550만매에서 578만매를 추가 공급 예정이다. 보건교사 미배치 학교는 간호사 면허 소지자를 한시적으로 배치한다. 보건교사와 보건인력은 올해 4월 기준 전체 초중고 94%에 배치됐다. 이밖에 정부는 급식이나 식수 점검을 강화해 식중독을 예방하고, 공기정화장치 설치 관리 강화, 등·하굣길 학교 주변 교통안전시설 설치 확대, 통학버스 안전관리 강화, 학교 주변 위험·유해시설 관리 강화 등에도 정부 부처 합동으로 대처하기로 했다. 한편 교육부는 고3 등교 개학일 전날인 12일 이태원 클럽으로 인한 코로나19 감염병 확산에 따른 등교 여부를 다시 확정해 발표할 예정이다. 조희연 서울시교육감은 11일 교육부에 고3 등교 개학을 연기해줄것을 요청하는 등 학부모 불안감이 커지면서 등교 개학이 미뤄질 가능성이 커졌다. /한용수기자 hys@metroseoul.co.kr

2020-05-11 13:48:34 한용수 기자
기사사진
코로나19로 5월초 수출 반토막… 1~10일 수출 46.3% ↓

코로나19로 5월초 수출 반토막… 1~10일 수출 46.3% ↓ 승용차 -80.4%, 무선통신기기 -35.9%, 반도체 -17.8% 5월 수출입 동향 /관세청 5월초 수출 금액이 전년 대비 절반 수준으로 폭락했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에 따른 수출 비상 상황이 본격화된 것으로 보인다. 11일 관세청에 따르면 5월 1~10일 수출액은 69억달러로 전년동기 대비 46.3%(59억6000만달러) 감소했다. 이 기간 조업일수(5일)는 작년(6.5일)보다 1.5일 적었다. 조업일수 차이를 반영한 1일 평균 수출액 감소율은 30.2%다. 조업일수를 고려하지 않은 통계에선 반도체(-17.8%), 무선통신기기(-35.9%), 석유제품(-75.6%), 승용차(-80.4%) 등 주요 수출 품목들이 대부분 부진했다. 수출 상대국별로도 중국(-29.4%), 미국(-54.8%), EU(-50.6%), 베트남(-52.2%), 일본(-48.4%), 중동(-27.3%) 등 주요 시장에서 일제히 수출이 위축됐다. 전반적 수출 감소 속에서도 선박 수출액은 55% 증가했다. 수입(96억달러) 역시 작년 같은 기간보다 37.2%(56억5000만달러) 감소했다. 이에 따라 이달 들어 10일까지 무역적자 규모는 약 26억달러로 집계됐다. 품목별로 반도체(-18.6%), 원유(-73.8%), 기계류(-19.9%), 정밀기기(-20.1%) 등의 수입액이 줄었다. 다만 반도체 제조용 장비(69.7%)의 경우 오히려 수입액이 증가했다. 주로 중국(-23.6%), EU(-7.6%), 미국(-49.8%), 중동(-72.4%), 일본(-24.7%), 베트남(-13.9%) 등으로부터의 수입이 감소했다. 지난 4월 수출 증가율은 1~10일에 -18.6%(일평균 -18.6%), 1~20일에 -26.9%(일평균 -16.8%), 한달 전체로는 -24.3%(일평균 -17.4%)를 각각 기록했다. 4월 이후 시간이 지날수록 수출 감소폭이 더 커지는 추세를 보인 것으로 코로나19발 수출 적신호가 본격화한 것으로 보인다. /한용수기자 hys@metroseoul.co.kr

2020-05-11 11:19:17 한용수 기자
기사사진
코로나19發 세계 식량가격… 쌀·밀 오르고, 육류·유제품 등 하락

코로나19發 세계 식량가격… 쌀·밀 오르고, 육류·유제품 등 하락 4월 FAO세계식량가격지수 전월 대비 3.4% 하락 속… 쌀 7.2%, 밀 2.5% 등 주요 곡물가는 올라 가정식 식자재 오르고, 외식 수요 큰 육류·유제품 가격 떨어져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사태로 인한 생산과 유통 장애 등에도 불구하고 4월 세계식량가격은 안정세를 보였다. 하지만 주요 곡물인 쌀과 밀 가격은 크게 오른 반면, 외식 수요가 많은 육류·유제품 등의 가격은 하락했다. 가정식은 늘고 외식은 감소한 데 따른 것으로 분석된다. 11일 국제연합식량농업기구(FAO)에 따르면, 올해 4월 세계식량가격지수는 전월(171.3포인트) 대비 3.4% 하락한 165.5포인트를 기록했다. FAO 식량가격지수는 1990년 이후 23개 품목에 대한 국제가격동향(73개)을 모니터링해 곡물, 유지류, 육류, 유제품, 설탕 등 5개 품목군별로 매월 작성해 발표하고 있으며, 지수의 기준점인 100은 2002년~2004년 평균이다. 코로나19로 인해 생산·유통에 장애가 있었지만, 세계식량가격지수는 3개월 연속 하락해 2019년 1월 이후 최저치를 기록했다. 식량가격지수는 코로나19 확산 이전인 올해 1월 183.0포인트에서 2월 180.0포인트, 3월 171.3포인트, 4월 165.5포인트로 떨어지는 추세다. FAO는 지수의 0.4% 이내 변동은 안정세로 간주한다. 품목군별로 가정식 수요가 많은 쌀·밀 가격은 크게 오른 반면, 외식 수요가 큰 육류·유제품·유지류·설탕 가격은 하락했다. 곡물은 3월 164.3포인트보다 0.2% 하락한 164.0 포인트를 기록했다. 주요 곡물 중 밀과 쌀 가격은 상승했지만 옥수수 가격은 하락해 전반적인 곡물가격지수는 전월과 비슷한 수준으로 유지됐다. 밀 가격은 전월 대비 2.5% 상승했는데, 이는 국제 수요가 존재함에도 러시아가 곡물 수출 할당량(쿼터) 소진에 따라 유라시아 경제연합(EAEU) 이외 국가에 대한 수출을 중단했기 때문이다. 쌀 가격은 일부 국가의 임시 수출제한이나 물류장애로 인해 전월 대비 7.2% 상승했다. 다만, 베트남이 4월말 수출제한을 단계적으로 완화·철폐해 추가적인 상승은 없었다. 반면, 옥수수 가격은 3개월 연속 하락해 이에 따른 잡곡 가격지수가 전월 대비 10%나 떨어졌다. 사료와 바이오 에탄올 수요가 감소하고 남미 신규 수확 물량이 추가돼 공급이 증가하면서 가격이 하락했다. 육류 가격은 전월 대비 2.7% 떨어진 168.8포인트를 기록, 4개월 연속 하락세를 보였다. 코로나19로 인한 노동력 부족으로 육류 가공이 감소했으나, 경제불황, 물류장애, 봉쇄로 인한 외식분야 수요 감소로 재고와 수출 공급량이 증가했다. 중국의 수입 수요가 소폭 회복됐지만 다른 국가들의 수입 수요 하락을 상쇄하기에는 불충분했던 것으로 분석됐다. 유제품 역시 전월 대비 3.6% 하락한 196.2포인트로 2개월 연속 하향세를 기록했다. 1년 전과 비교하면 8.8% 낮아졌다. 버터, 탈지분유, 전지분유 가격은 수입 수요가 줄어든 상황에서 재고와 수출공급량이 증가해 10% 하락했다. 북반구에서는 매년 이 시기에 우유 생산량이 증가하는데 식품·외식업계 수요도 함께 감소한 것으로 보인다. 반면, 치즈 가격은 완만한 반등세다. 오세아니아 생산량이 계절적 요인으로 감소하고 있기 때문이다. 유지류는 전월 대비 5.2% 하락한 131.8포인트로 3개월 연속 하락이다. 팜유 가격은 원유(crude oil) 가격이 큰 폭으로 하락하고 코로나19로 인해 식품·에너지 분야 수요가 부진함에 따라 계속 하락세가 지속되고 있다. 말레이시아의 팜유 생산량이 예상보다 많았던 점 또한 가력 하락에 기여했다. 대두유나 유채씨유 또한 수요 부진으로 하락했고 미국 내 대두 분쇄량이 예상치를 상회한 것도 대두유 가격 하락에 영향을 줬다. 반면, 해마라기씨유 가격은 수출가용량이 제한적이라는 점을 우려해 수입 수요가 증가함에 따라 반등했다. 설탕은 전월 대비 14.6% 하락한 144.9포인트를 기록했다. 원유 등 에너지 가격 하락으로 인해 설탕공장이 바이오 에탄올(사탕수수 원료) 대신 설탕 생산을 늘림에 따라 설탕 수출공급량이 증가한 반면, 설탕 수요는 감소해 가격이 크게 하락했다. FAO는 올해 세계 곡물 생산량은 27억2010만톤으로 전년 대비 2.5%(6530만톤) 증가하고 소비량은 26억9680만톤으로 0.4%(1000만톤) 증가, 세계 곡물 기말 재고량 8억8370만톤으로 전년 대비 1.6%(1350만톤) 증가할 것으로 전망했다.

2020-05-11 11:00:05 한용수 기자
기사사진
코로나19로 가족돌봄휴가 지원받은 직장인 8만3776명… 1인당 32만3000원 받아

코로나19로 가족돌봄휴가 지원받은 직장인 8만3776명… 1인당 32만3000원 받아 고용노동부 "등교 개학 이후에도 가족돌봄비용 지원 방안 적극 검토" 지난 4일 서울 시내 한 초등학교 정문에 '온라인 개학'을 알리는 현수막이 설치돼 있다. 교육부는 이날 13일부터 고3을 시작으로 하는 등교 수업 방안을 발표했다. /연합뉴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사태로 가정에서 자녀를 돌보기 위해 휴가를 내고 정부로부터 비용을 지급받은 직장인이 8만명을 훌쩍 넘은 것으로 나타났다. 정부는 등교 개학 이후에도 사정에 따라 가족돌봄비용을 지원하는 방안을 적극 검토키로 했다. 10일 고용노동부에 따르면, 지난 8일 기준 총 8만3000명에게 가족돌봄비용 긴급지원금 271억원을 지급했다. 가족돌봄 긴급지원금은 지난 3월16일부터 신청을 받기 시작해 8일까지 총 9만8107명(13만2600건)이 신청했다. 이 중 8만3776명에게 271억원이 지급돼 신청자 1인당 평균 32만3000원을 받았다. 신청자는 초기 하루 평균 3100건씩 접수되다가 지원 일수가 기존 5일에서 10일로 확대된 4월9일 이후 하루 평균 접수 건수가 3800건으로 증가했다. 가족돌봄 긴급지원금 신청자는 사업장 규모별로 10인 미만 사업장이 36.5%(3만5834명)로 가장 많고, 이어 '300인이상'(2만9564명),'10~29인'(1만4167명), '30~99인'(1만251명), '100~299인'(7944명) 순으로 사업장 규모가 파악되지 않은 신청자는 347명이었다. 업종별로는 '제조업'(2만8775명)이 가장 많았고, '보건업 및 사회복지서비스업'(1만4304명), '도소매업'(1만1044명) 순으로 신청자가 많았다. 신청자 성별로는 여성(64%)이 남성(46%)보다 많았다. 지역별로는 경기·인천·강원권이 3만6446명(37.1%)으로 가장 많았고, 부산·울산·경남권 1만6583명(16.9%), 서울 1만5537명(15.8%), 대전·충청권(1만1458명), 대구·경북권(9805명), 광주·전라·제주권(8278명) 순이었다. 가족돌봄비용 긴급지원금은 코로나19와 관련해 어린이집, 유치원, 학교 개학 연기 등으로 인해 초등학교 2학년 이하 또는 만 8세 이하 자녀(장애인 자녀는 18세 이하) 등을 돌보기 위해 무급으로 가족돌봄휴가를 사용한 근로자에게 지원한다. 정부는 지난 2월말 가족돌봄비용을 1일 5만원씩 1인당 최대 5일(25만원)까지 지원하는 대책을 발표했고, 이후 개학이 계속 연기됨에 따라 지원 일수를 1인당 최대 10일(50만원)까지 확대했다. 유치원과 초등학교 1·2학년 자녀를 둔 근로자는 등교 개학일인 이달 20일 전까지 가족돌봄휴가를 사용하면 지원금을 신청할 수 있다. 올해 초등학교 3학년이 된 자녀에 대해서는 5월27일 전까지, 어린이집에 다니는 자녀에 대해서는 보건복지부가 따로 정하는 개학일 전까지 가족돌봄휴가를 사용하고 지원금을 신청하면 된다. 정부는 순차적인 등교 개학 이후에도 가족돌봄비용 지원을 적극 검토하기로 했다. 송홍석 통합고용정책국장은 "온라인 개학 기간 중에도 가족돌봄비용을 지원하니 가족돌봄휴가를 적극 활용하길 바란다"며 "향후 등교 개학 이후에도 교육부의 '등교수업 가이드라인'에 따라 코로나19 의심증상 등으로 등교하지 못한 자녀를 돌보기 위해 가족돌봄휴가를 사용한 근로자도 지원할 수 있는 방안을 적극 검토하겠다"고 밝혔다. 가족돌봄휴가 및 가족돌봄비용 긴급지원에 대한 자세한 사항은 고용노동부 누리집, 페이스북과 아빠넷 등을 찾아보거나, 고용노동부 상담센터(☎1350)로 연락하면 된다. /한용수기자 hys@metroseoul.co.kr

2020-05-10 12:21:44 한용수 기자
기사사진
농식품부, 스마트팜 기자재 표준화 추진… 제조업체 선정해 비용 지원

농식품부, 스마트팜 기자재 표준화 추진… 제조업체 선정해 비용 지원 19일까지 모집… 제품개선 비용 최대 5000만원 지원 2020년 스마트팜 ICT 기자재 표준확산 지원 사업설명회 개최 /농식품부 농림축산식품부는 스마트팜 정보통신기술(ICT) 기자재 국가표준 확산 지원사업에 참여를 희망하는 농산업체를 오는 19일까지 모집한다고 10일 밝혔다. 스마트팜 ICT 기자재 국가표준 확산 지원사업은 스마트팜에 필수적인 센서, 유동팬, 환풍기 등을 생산하는 업체별 전기적·기계적 규격이 달라 특정 업체가 도산할 경우 사후관리가 어려운 문제점 등을 개선하기 위한 사업이다. 앞서 2018년 12월 스마트팜 ICT 기자재 국가표준이 제정됐고, 이에 따라 올해부터 국가표준을 국내 스마트팜 농산업체가 적용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 스마트팜에 사용되는 센서와 구동기의 규격표준은 온도, 습도, 이산화탄소, 일산, 풍향, 풍속, 감우, 광양자, 토양 함수율, 토양 수분 장력, 전기전도도(EC), 소소이온농도(pH), 지온 센서 13종과 천창, 측창, 보온 덮개, 차광막, 환풍기, 유동팬, 관수 모터, 관수 밸브, 냉난방기 구동기 9종에 적용된다. 표준 확산사업에 참여하는 농산업체에는 전문가 컨설팅 지원(50개 업체 내외)을 통해 제품 설계변경을 한 후 시제품 제작 및 제품개선(75개 업체 내외)을 하도록 최대 5000만원까지 지원된다. 또 올해 하반기 '국가표준 검정 바우처 지원'을 위해 모집하는 농산업체와 함께 국가표준 적합 여부를 검정할 수 있는 바우처도 지원 받을 수 있다. 농식품부는 표준 확산 사업에 대한 세부 사업 내용을 알리기 위해 전북 익산 소재 농업기술실용화재단 대강당에서 11일 오후 1시30분 사업설명회를 진행한다. 설명회에서는 신청 자격, 선정 기준, 지원 내용 등에 대해 전하고 질의응답 시간도 갖는다. 사업 설명회 참석이 어려운 경우 실용화재단 누리집(www.fact.or.kr)에 게시된 공고문 확인 후 궁금한 사항은 문의처(☏063-919-1885, smartfarm@efact.or.kr)로 문의할 수 있다. 농식품부 관계자는 "스마트팜 ICT 기자재 산업은 발전 초기 단계이므로 표준 확산 사업을 통해 국가표준에 기반한 스마트팜 ICT 기자재를 생산·보급함으로써 국산 스마트팜 기자재가 농업 현장에 확대될 수 있도록 할 계획"이라며 "국가표준 적용을 통해 기자재 품질 향상과 호환성, 교체 편의성 등이 높아질 것으로 기대한다"고 전했다. /한용수기자 hys@metroseoul.co.kr

2020-05-10 11:43:53 한용수 기자
기사사진
건국대, 2022대입 정시 비중 40%로 확대… 교과 성적만 보는 학생부교과 신설 340명 선발

건국대, 2022대입 정시 비중 40%로 확대… 교과 성적만 보는 학생부교과 신설 340명 선발 현 고2 대상 대입전형계획 발표 건국대학교 봄 캠퍼스 전경 /건국대학교 건국대 2022학년도 대입 주요 변경 사항 /건국대학교 건국대는 현재 고등학교 2학년이 대학에 입학하는 2022학년도 입학전형에서 대학수학능력시험(수능) 성적 중심의 정시모집 비중을 40%까지 확대하기로 했다. 이에 따라 건국대 2022학년도 대입 전체 모집정원 3396명 중 학생부종합(학종) 등 수시로 2037명(60%)을 뽑고, 수능 성적만으로 선발하는 정시모집에서 1359명(40%)을 선발한다. 10일 건국대에 따르면, 건국대는 '정시 확대'라는 대입 공론화 취지에 따라 수능 성적으로 선발하는 정시 일반학생전형 비중을 2020학년도 31.1%, 2021학년도 34.4%에 이어 2022학년도 40%까지 높였다. 대신 수시모집 학종과 논술, 정시모집 실기전형의 모집인원을 축소했다. 세부적으로 보면, 수시모집 학생부교과(KU지역균형) 340명, 학종에서는 KU자기추천(790명)/사회통합(39명)/기초생활및차상위(63명)/농어촌학생(80명)/특성화고교졸업자(22명)/특성화고졸재직자(136명)/특수교육대상자(20명) 등 1514명, 논술(KU논술우수자)435명, 실기 (KU연기우수자) 15명, 실적(KU체육특기자) 13명 등이다. 정시는 수능(KU일반학생) 1359명이다. 또 2022학년도 대입에선 전년도까지 진행하는 수시 학종(KU학교추천)을 폐지하고 학생부교과(KU지역균형)로 전환해 340명을 뽑는다. 기존 학종은 학생부와 자소서 등 서류평가 70%와 학생부교과를 30% 반영한 반면, 2022학년도에 신설하는 학생부교과(KU지역균형)는 학생부교과만 100% 반영한다. 자소서 등 제출 서류는 없으며 수능최저학력기준을 적용한다. 수시모집 논술(KU논술우수자)은 모집인원 10명 감소한 435명 선발이다. 수능최저학력기준 적용 방법에서 계열별 등급 기준은 변화가 없으나, 수학의 경우 미적분 또는 기하 중 택1, 과탐1과목의 경우 과학 과목 중 2과목을 응시해 그 중 성적이 우수한 과목을 반영한다. 현행 고교 2학년의 진로 선택 과목에 따라 학생부교과 반영방법도 석차등급 및 이수단위가 표기된 전 과목을 반영하며 진로선택과목은 성취도(A,B,C) 상위 3과목을 반영한다. 2022학년도 정시모집에서는 그동안 학생부교과를 10%~15% 반영해오던 사범대학 체육교육과와 음악교육과의 전형방법이 변경돼 수능 60%와 실기 40%만 적용된다. 정시모집 수능 반영 방법도 변경돼 인문계열의 경우 제2외국어/한문 영역을 탐구영역 과목으로 인정하지 않기로 했다. 수학 선택과목에서도 인문계의 경우 선택과목 제한이 없으며 자연계는 미적분 또는 기하 중 하나를 택해야 한다. 탐구영역에서도 인문계는 사회와 과학 구분 없이 2과목을 응시하며, 자연계는 과학 과목 중 2과목을 택해야 한다. 건국대 2022학년도 대입 전형계획에 따른 시행계획은 향후 변경될 수 있으므로 추후 공지되는 모집요강을 반드시 확인해야 한다. /한용수기자 hys@metroseoul.co.kr

2020-05-10 10:44:53 한용수 기자
기사사진
서울여대 박물관, 문체부 3개 공모사업 선정

서울여대 박물관, 문체부 3개 공모사업 선정 서울여자대학교 박물관, 문화체육관광부 3개 공모사업 선정 /서울여자대학교 서울여자대학교 박물관(관장 송미경)은 최근 문화체육관광부가 주최하는 3개 공모사업인 △ 2020년 대학박물관 진흥지원 사업 △ 2020년 사립 및 사립대학 박물관 학예 전문인력 지원사업 △ 2020년 사립 및 사립대학 박물관 예비 학예인력 지원사업에 선정됐다고 10일 밝혔다. (사)한국대학박물관협회가 주관하는 '2020년 대학박물관 진흥지원사업'은 대학박물관이 소장하고 있는 유물과 교육프로그램, 인적자원 등을 결합해 인문학의 새로운 학습의 장을 마련하고, 학교뿐만 아니라 지역사회와 소통할 수 있는 프로그램을 구축, 관련 인재를 육성하기 위해 도입된 사업이다. 올해 전국 100개 대학박물관 회원관 중 17개 대학이 선정됐으며, 서울여자대학교 박물관은 이번 사업으로 9월~11월까지 '태릉·강릉 이야기'를 주제로 한 교육프로그램을 운영할 계획이다. (사)한국박물관협회가 주관하는 '2020년 사립 및 사립대학 박물관 학예 전문인력 지원사업'은 박물관의 역량강화를 통해 지역주민에게 다양한 문화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한 사업으로, 서울여자대학교 박물관에는 학예인력 1명이 배정되어, 지역 문화교육 프로그램 활성화를 위해 힘쓸 예정이다. 올해 신규로 시작하는 '2020년 사립 및 사립대학 박물관 예비 학예인력 지원사업'은 사립 및 사립대학 박물관 가운데 국립중앙박물관 학예사운영위원회가 인정한 경력인정대상기관을 대상으로 박물관 관련학과 졸업생 및 준학예사 시험 합격자이자 만 34세 이하인 지원인력을 선발하여 인건비를 지원하는 사업이다. 서울여자대학교 송미경 박물관장은 "서울여대 박물관은 국내 최초 인성(人性) 박물관을 지향하는 박물관으로서 본 사업을 통해 2020년 기획전시 및 다양한 교육 프로그램을 제공할 것이다"고 전했다. /한용수기자 hys@metroseoul.co.kr

2020-05-10 10:26:11 한용수 기자
기사사진
국민대 교수들, 온라인 우수 강의 사례 공유하며 수업역량 강화에 나서

국민대 교수들, 온라인 우수 강의 사례 공유하며 수업역량 강화에 나서 국민대 교수들이 온라인 수업역량 강화를 위해 마련된 특강에서 강의를 듣고 있다. /국민대학교 국민대학교(총장 임홍재)는 교수진의 온라인 수업역량 강화를 위해 지난달 29일 '수업역량 Advancement 특강'을 열었다고 8일 밝혔다. 특강은 우수 사례 공유와 교수간 질의응답 등으로 진행됐다. 신소재공학부 최현주 교수는 온라인 강의만이 가질 수 있는 장점에 주안점을 두고 'ZOOM을 활용한 온라인 강의 운영' 이라는 주제로 강연했다. ZOOM은 화상회의 용도로 기업에서 최근 많이 활용되고 있으며 실시간 강의 진행에 큰 장점이 있어 대학에서도 선호도가 높다. '신소재공정개론' 교과목을 담당하고 있는 최 교수는 "온라인 강의의 핵심은 학생들의 참여율을 높이는 것"이라고 강조했다. 최 교수는 심층적인 이해가 요구되는 이론 강의는 반복해 수강할 수 있도록 사전 동영상 강의로 제공하고, 실시간 강의로 이를 확인하는 복합형 수업방식을 택했다. 학생들의 집중도를 높이기 위해 화면의 칠판에 스템프를 찍게 해서 내용의 이해도를 체크하거나, 동영상 강의를 수강한 후 정답을 맞출 수 있는 퀴즈를 통해 수업 집중도를 올리겠다는 전략이다. 영어관련 교양 교과목 'College English'를 담당하고 있는 교양대학의 서지영 교수는 '가상대학을 활용한 온라인 강의 운영' 이라는 주제로 사례를 공유했다. 서 교수는 "국민대 온라인 강의 프로그램 'KMU eCampus'는 강의 운영에 있어 인프라가 체계적으로 갖추어져 있다"며 다양한 방식으로 활용하여 학생들의 참여율을 높일 수 있음을 강조했다. 특히 유튜브 등의 영상을 활용한 온라인 강의가 눈길을 끌었다. 소설 속 스토리가 웹툰 · 드라마 · 영화로 각색되거나 패러디 형태로 유튜브에 올라가는 것은 매우 흔히 볼 수 있는 현상이 됐다. 또 모바일 기기의 발달로 다양한 분야에서 재미있는 정보들이 여러 채널을 통해 쏟아져 나오고 있다. 서 교수는 유튜브를 재생하고 있는 상태에서 교수의 목소리가 나올 수 있도록 영상을 제작하는 방법을 별도로 안내하기도 했다. 그는 "온라인 강의는 기존의 대면강의에 비해 공간의 제약이 없다는 장점이 있다"며 "최근 트렌드에 맞는 교수법을 지속적으로 도입하여 학생들에게 양질의 강의를 제공하는 데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국민대 국민인재개발원 교수학습개발센터 관계자는 "향후에도 다른 우수 사례, 외부 특강 등을 통해 교수들에게 다양한 수강법을 공유하여 온라인 강의를 수강하는 학생들의 만족도를 높일 것"이라고 전했다. /한용수기자 hys@metroseoul.co.kr

2020-05-08 11:39:53 한용수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