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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용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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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총장이 자녀 운영 호텔 숙박권 구입'… 사립대학 65곳 실태조사·감사 결과, 비위 755건 적발

- 사학혁신위원회 활동 종료, '사학혁신위 활동 백서' 발간 - '1000만원 이상 배임·횡령하면 즉시 임원취임승인취소' 등 교육부에 10개 사학혁신 제도개선안 권고 # A대학 총장은 자녀가 운영하는 호텔 숙박권 200매를 구매했다. 1년 후 호텔 영업이 중단되자 환불 조치 없이 1000만원 상당 잔여 숙박권 132매를 불용 처리했다. B대학은 교비로 골드바(1237.5g)를 구입해 전현직 이사 3명에게 임의지급하고 나머지는 골드바 은행 대여금고에 보관하다 적발됐다. # C대학은 신입생 충원율을 높이기 위해 실제로 학업의사가 없는 307명을 '만학도'로 충원한 뒤 등록포기원을 소급 제출하는 수법을 썼고, D대학은 총장이자 법인이사의 조카와 손녀를 공개채용 시험이나 면접전형 없이 법인직원, 대학직원으로 특별채용한 사실이 드러났다. 사립대학 총장과 법인이사 등 사학 고위직들이 학교 재산과 교비를 사적으로 사용하는 등 사학 비리 백태가 드러났다. 회계·금전 비리가 가장 많았고, 학사·입시·인사·법인 운영 부적정 사례 등 사립학교 운영 전반의 불법·탈법 사례가 확인됐다. 2017년 9월 이후 올해 1월까지 1년 5개월 간 사립대학 65곳을 대상으로 벌인 교육부 실태조사와 감사 결과 총 755건의 사학비리가 적발됐다. 이 기간 비위정도가 심각해 수사기관에 고발된 건수는 99건으로 직전 10년간 205건과 비교해 크게 증가했다. 교육부는 사학 지원 강화와 공공성·책무성을 높이기 위해 지난 2017년 12월 8일 자문기구로 출범한 사학혁신위원회(위원장 박상임) 활동을 종료하고 그동안의 성과와 제도개선 권고안을 담은 '사학혁신위원회 활동 백서'를 발간했다고 3일 밝혔다. 사학혁신위에는 교수와 법조인, 회계사, 교육부 고등교육정책관 등 14명이 위원으로 참여해 비위정도가 심각하거나 사회적 파장을 일으킨 대학에 대해 교육부에 조사와 감사를 권고했다. 교육부는 사학혁신위 권고를 포함해 국민제안신고센터로 비리 신고가 접수된 대학 총 65개교에 대한 실태조사와 감사를 진행했다. 35개 사립대학이 실태조사와 종합감사를 받았고, 30개 사립대는 회계감사를 받았다. 실태조사와 감사 결과 총 755건의 위법·부당사안이 지적됐고, 그 결과 ▲임원 84명에 대한 임원취임승인취소 ▲2096명의 신분상 조치 ▲227건에 대한 258억2000만원의 재정상 조치가 내려졌고, 136명(99건)은 고발·수사의뢰 조치됐다. 실태조사·종합감사를 실시한 441건을 유형화한 결과, ▲회계 등 금전(283건, 52.83%)비리가 과반을 차지해 가장 많았고 ▲인사(50건, 11.33%) ▲학사·입시(46건, 10.43%) ▲법인·이사회 운영(37건, 8.39%) 순으로 많았다. 회계감사를 실시한 314건(30개교) 중에서는 ▲인건비·수당 등 지급 부적정(66건, 21.01%) ▲재산 관리 부적정(46건, 14.64%) ▲배임·횡령·공용물 사적사용 등 부적정(44건, 14.01%) ▲세입·세출 부적정(35건, 11.14%) ▲계약체결 부적정(30건, 9.55%) 순으로 부적정 사례가 지적됐다. 이같은 사학비리 적발 사례는 사학혁신위 구성 이전 최근 10년(2008년3월~2017년3월)간 380개교 대상 감사에서 3106건 적발, 205건 고발·수사의뢰, 9620명 신분상 조치와 비교하면 최근 사학비리 적발과 조치실적이 증가했다. 특히 고발·수사의뢰 건수가 크게 늘었다. 사학혁신위는 이처럼 만연한 사학의 구조적 비리 근절을 위한 10가지 제도개선 권고안을 마련해 교육부에 전달했다. 권고안을 보면, 1000만원 이상 배임·횡령한 임원에 대해 시정요구 없이 임원취임승인취소하도록 하고, 비리임원의 임원직 유지 방지를 위해 결격사유가 발생한 임원은 당연퇴직하도록하는 근거규정을 신설토록 했다. 또 총장과 이사장·상임이사 업무추진비를 공개하도록 관련규정을 개정토록 했다. 사립대학 공공성 강화를 위해서 설립자·기존임원·학교장은 개방이사로 선임하도록 개방이사 선임 자격을 강화하고, 임원 간 친족관계와 설립자·임원과 친족 관계에 있는 교직원 숫자를 공시토록 권고했다. 이밖에 법인이사회 회의록 공개기간을 기존 3개월에서 1년으로 연장하고 회계자료 보관기간도 5년에서 10년으로 연장토록 했다. 사학비리 제보 활성화와 제보자 보호를 위해 공익신고자 보호법의 '공익침해 대상 법률'에 사립학교법, 초중등교육법, 고등교육법을 포함토록해 제보자의 비밀보장, 책임감면, 불이익조치 금지 조항을 적용토록 했다. 유은혜 부총리 겸 교육부장관은 "사학에서 발생하는 문제는 단순한 업무 미흡이나 개인의 일탈행위보다는 구조적인 문제인 경우가 대다수다. 이에 사학혁신을 위해 종합적인 제도개선은 필수다"며 "교육부는 사학혁신위가 제시한 권고문과 국회, 교육계 등 다양한 현장의견을 수렴해 보다 구체적인 제도개선방안을 수립하겠다"고 밝혔다.

2019-07-03 14:00:00 한용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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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학생이 꼽은 가장 일하고 싶은 그룹 1위 CJ… 톱10은?

대학생이 꼽은 가장 일하고 싶은 그룹 1위 CJ… 톱10은? 인크루트·알바콜 선정, 대학생 회원 929명 설문조사 올해 대학생이 꼽은 가장 일하고 싶은 그룹 1위에 CJ가 선정됐다. 인크루트는 알바콜과 공동으로 대학생 회원 929명을 대상으로 설문조사한 결과 이같이 나타났다고 3일 밝혔다. 이번 조사대상 그룹은 2018년 회계결산 결과 매출액 기준으로 분류된 150개 코스닥시장 등록기업 중 그룹·지주사·홀딩스 등 대기업그룹집단 25곳으로, 설문은 이들 그룹 중 가장 일하고 싶은 한 곳과 그 이유에 대해 단일 선택토록 하는 방식으로 진행됐다. 조사결과 ▲CJ(주)가 득표율 25.2%로 1위를 차지했다. CJ그룹은 지난 2004년 첫 조사 이래 7년간 10위권에 들었고, 지난해 조사에서도 1위였다. 올해 설문에서는 대학생 4명 중 1명꼴로 높은 지지를 받았고, 특히 여자 대학생으로부터 인기가 높았다. 2위에는 1위와 8.1% 격차로 ▲SK㈜(17.1%)가 올랐고 3위에는 ▲㈜LG(15.7%), 4위는 ▲㈜신세계(11.1%)가 꼽혀 톱4에 들었다. 이들 4곳은 공통적으로 두 자릿수 득표율을 기록하는가 하면 전체 표의 7할가량을 차지하며 인기를 독식했다. 5위부터 10위까지는 경합을 벌였다. 5,6위에 각각 ▲롯데(5.7%)와 ▲현대자동차㈜(5.2%), 7,8위에는 ▲㈜한화(4.3%)와 ▲㈜포스코(3.8%), 그리고 9,10위는 ▲㈜GS(1.8%)와 ▲현대중공업지주(1.7%) 순이었다. 입사 희망 그룹 1곳과 그 이유(10개 중 단일선택)에 대해 선택하게 한 결과, △성장·개발 가능성과 비전'(16.4%)이 가장 많았다. 이어 △동종업계와 지역사회에서 선도기업의 이미지(16.0%), △우수한 복리후생(14.5%) 순으로 높은 지지를 받았다. △급여(9.0%)는 6위에 그쳤다. 기업별 선택 이유를 보면 1위 CJ를 선택한 이유로 △성장·개발 가능성과 비전(19.8%)이 가장 많았고, 같은 이유로 ▲롯데(23.4%)와 ▲현대중공업(28.6%)도 지지를 받았다. 2위의 ▲SK는 △만족스러운 급여와 투명하고 공평한 보상제도(22.9%)라는 점이 인기 요인었고, 7위 ▲한화(20.0%)도 마찬가지였다. 3위의 ▲LG(20.5%), ▲현대자동차(25.6%), ▲포스코(23.3%)의 공통점은 △동종업계와 지역사회에서 선도기업의 이미지에서 가장 높은 점수를 받았다. 이 외에도 △우수한 복리후생(SK, 22.9%), △구성원으로서 자부심(GS, 20.0%) 등의 이유가 선택됐다. 성별로 1,2위의 CJ와 SK의 경우 각각 여자 대학생(33.0%)과 남자 대학생(23.0%)의 선택을 가장 많이 받아 대조를 보였다. 서미영 인크루트 대표는 "대학생들의 기업선택 기준이 급여에만 머물지 않고 성장 가능성과 복리후생, 기업문화와 이미지 등으로 까지 상당히 폭넓어졌다"며 "이는 곧 그룹선택 기준에도 투영돼 지금의 대학생들이 어떤 모습의 대기업 그룹을 원하는지 여실히 보여주는 결과"라고 말했다.

2019-07-03 13:03:40 한용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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법무법인 바른-한국중견기업연합회, 중기 재직자 대상 노동법 강의 진행

법무법인 바른-한국중견기업연합회, 중기 재직자 대상 노동법 강의 진행 7월 4일,11일,18일 법무법인(유한) 바른(대표변호사 박철)과 한국중견기업연합회는 중견기업 및 중견 후보기업 재직자를 대상으로 오는 4일, 11일, 18일 총 3일에 걸쳐 '노동법 실무 대응 능력 향상 프로그램'을 진행한다고 3일 밝혔다. 프로그램은 임금과 근로시간, 인사조치, 비정규직 문제, 직장 내 성희롱 및 괴롭힘 등 개별적 노사 문제부터 집단적 노사관계까지 기업 현장의 노동법 이슈 대응 능력을 향상시키기 위한 핵심 내용을 담았다. 노동 분야 전문 정상태 변호사부터 문기주 변호사, 이수용 노무사가 강사진으로 참여해 급변하는 노동법과 노무 이슈에 대한 대응법을 전수한다. 정상태 변호사(바른 노무인사그룹장)는 "최근 노동관계법이 급변하고, 기업 내 인사노무 이슈도 빠르게 증가하고 있다"며 "이에 대한 대응능력 여부가 기업 운영을 좌우하는 만큼, 중견기업 담당자들이 실무에서 바로 적용할 수 있는 이번 강좌는 노무 이슈 대응에 체계적인 길잡이 역할을 해줄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해당 프로그램은 △HR 담당자가 알아야 할 인사조치, 임금(7/4) △근로시간, 기업변동 시 인사노무 이슈 및 비정규직 제문제(7/11) △집단적 노사관계법, 직장내 성희롱 및 괴롭힘(7/18)까지 총 3가지 강좌로 구성됐다. 중견기업 및 중견 후보기업 재직자라면 누구나 '중견기업 핵심인재 육성 아카데미' 홈페이지(http://academy.fomek.or.kr)에서 수강 신청을 할 수 있다. 한편 이번 노동법 강좌를 포함해 '공정거래', '회사일반', '형사', 'IP'까지 총 5개 과목으로 구성된 '중견기업 준법경영 실무역량 향상과정'은 지난 5월 28일부터 12월 13일까지 총 18차례 서울 강남구 바른빌딩과 마포구 상장회사회관 등에서 진행된다.

2019-07-03 12:26:30 한용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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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남대, 4일·11일 '수도권 4개 대학 공동 학부모 연수' 개최

강남대, 4일·11일 '수도권 4개 대학 공동 학부모 연수' 개최 강남대학교(총장 윤신일)는 경기대, 명지대, 상명대 등 수도권 4개 대학이 4일과 11일 10시 30분, 각각 노보텔 앰버서더 수원 샴페인홀과 엠블호텔 고양 그랜드볼룸에서 학부모 300여 명을 대상으로 '2019 공동 학부모 연수'를 개최한다고 3일 밝혔다. 2019 고교교육 기여대학 지원사업의 일환으로 추진되는 이번 연수는 4개 대학이 함께 참여해 권역별 학생과 학부모 대상으로 입시 전문가 강연과 대입제도 안내를 통해 진로진학 지도를 지원하기 위해 마련됐다. 연수 프로그램은 ▲자기소개서 작성 특강 ▲2020학년도 학생부위주전형 주요사항 안내 및 토크콘서트 ▲4개 대학 학생부위주전형 안내 ▲학생부종합전형 유사도 검증 절차 안내 ▲학생부종합전형 사례 안내 ▲입학사정관과 함께하는 토크콘서트 등으로 진행된다. 특히 11일 엠블호텔 고양 그랜드볼룸에서 열리는 연수에는 한국대학교육협의회 최승후 대표강사의 특강도 진행된다. 연수 참가 신청은 강남대학교 입학처 홈페이지(http://admission.kangnam.ac.kr) 등 참가 대학별 입학처 홈페이지에서 가능하다. 강남대학교 서병학 입학처장은 "수도권 4개 대학이 공동으로 학부모 연수를 진행해 자기소개서 작성 관련 특강과 대학별 학생부종합전형 안내를 통해 수험생의 대학 입시 전형에 대한 이해도를 고취시키고 대입전형에 대한 실질적인 대입 정보를 제공하고자 한다"고 말했다. 한편 강남대는 2020학년도 수시모집에서 1123명, 정시모집에서 486명의 신입생을 선발한다. 학생부 종합전형은 크게 서류면접전형과 학생부전형이 있으며 서류면접전형에서 247명, 학생부전형에서 381명을 모집한다. 수시모집 모든 전형에서 수능 최저학력기준을 적용하지 않는다. 원서접수 기간은 9월 6일~10일까지다.

2019-07-03 12:18:27 한용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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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국대, 내달 2일까지 '2020 온라인 모의논술' 실시

건국대, 내달 2일까지 '2020 온라인 모의논술' 실시 올해 KU논술우수자전형 '논술 100%' 적용, 계열별 수능최저 신설 건국대학교는 논술(KU논술우수자)을 준비하는 수험생과 고교생에게 실질적인 정보를 제공하기 위해 내달 2일까지 온라인 모의논술고사를 실시한다고 3일 밝혔다. 건국대 온라인 모의논술은 운영기간 내 학생이 개별 신청해 응시하는 형태다. 고사기간 내 운영되는 온라인 모의논술고사 사이트에서 회원가입(본인인증 포함)한 후 응시하면 된다. 응시인원에는 제한이 없으나 한 가지 계열만 응시가능하다. 채점/개별안내 등은 제공하지 않지만, 답안지를 정상 제출한 응시자에게는 KU논술가이드북을 우편으로 송부할 계획이다. 논술가이드북에는 출제의도와 문제해설, 예시답안, 연습용 답안지 등이 수록되어 있다. 인문사회I은 PC에서 작성한 답안 그대로 제출하면 되며, 인문사회II의 문제2의 경우 답안지를 출력하여 수기로 작성하고 응시사간 내에 업로드 하면 된다. 자연계열도 답안지를 출력해 수기로 작성하고 업로드하면 된다. 건국대는 올해 KU논술우수자전형으로 451명을 선발한다. 지난해까지 논술 60%와 학생부교과 40%를 반영했으나, 올해 교과 반영을 폐지하고 논술 100%를 반영한다. 논술 응시자의 내신 준비부담을 해소시키는 대신 인문/자연/수의예별 수능 최저학력기준을 구분 도입해, 분야별 기본적인 수학 능력을 확인한다. 건국대는 "논리적 추론에 자신 있는 학생이라면 논술 100%로 모집하는 KU논술우수자에 지원할 것을 권한다"며 "교과에 대한 부담을 가진 학생들에게 교육기회를 부여하는 데 방점을 둔 전형으로써 계열별 모집단위 학문적 특성에 부합하는 논리력 또는 수리능력을 갖춘 수험생들에게 지원 기회를 제공한다는 측면에서 유의미한 전형이라고 할 수 있다"고 말했다.

2019-07-03 12:06:21 한용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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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공기관 하반기 채용문 열렸다… 채용공고 7월·9월에 집중

공공기관 하반기 채용문 열렸다… 채용공고 7월·9월에 집중 금융·에너지 관련 공기업 위주로 대규모 채용 진행될 듯 올해 하반기 공기업과 공공기관이 대규모 채용을 진행한다. 3일 사람인에 따르면, 하반기 공공기관 채용 공고는 7월과 9월에 집중될 것으로 예상된다. 특히 금융·에너지 관련 공기업을 중심으로 대규모 채용이 진행되고 연봉 4000만원 이상의 금융공기업 채용은 9월에 집중된다. 하반기 공공기관 채용 중 가장 눈에 띄는 부분은 금융 공기업 채용이 몰려있다는 점이다. ▲한국산업은행 ▲한국수출입은행 ▲예금보험공사 ▲기술보증기금 등 초임 4000만원을 넘는 금융공기업의 원서 접수 기간이 8월 말~9월로 예정돼 있다. 이들 기업들은 지난해에도 8월말~9월에 원서접수를 한 바 있어, 올해도 작년과 비슷한 일정으로 서류와 필기시험, 면접전형을 치를 가능성이 크다. 10월 중순 즈음에는 금융공기업이 같은 날 필기시험을 치르는 이른바 'A매치 데이'가 열릴 수 있다. 따라서 금융공기업을 지원할 구직자는 8월말 9월초 서류접수, 10월 중순 필기시험 일정을 미리 예상하고, 시간을 역산해 대비하는 것이 현명할 것으로 보인다. 하반기 공기업과 공공기관 채용은 7월을 시작으로 10월 이후까지 이어질 것으로 예상됨에 따라, 수시로 채용공고를 확인해야 한다. 먼저 7월 중에는 ▲한국전력공사 ▲한국전력기술 ▲한국전력거래소가 원서를 받을 예정이며, 8월에는 ▲한국농어촌공사가 채용을 진행한다. 이어 9월에는 ▲국민건강보험공단 ▲한전KDN ▲한전KPS ▲한국동서발전 ▲한국도로공사 등이 인재를 뽑을 계획이다. 찬 바람이 불기 시작하는 10월에는 ▲한국소비자원 ▲한국콘텐츠진흥원이 신입직원을 모집할 것으로 보인다. 세부 채용 공고 내용은 기관별 사정에 따라 변동 가능성이 있으므로, 관심 기업 공고를 수시로 확인해야 한다. KOTRA(대한무역투자진흥공사)는 통상직 5급 직종에서 ▲일반계열(수도권, 비수도권)과 ▲어문계열로 나눠 총 53명의 신입사원을 뽑을 계획이다. TOEIC기준 850점 및 TOEIC 스피킹 기준 160점 이상 성적 보유자면 학력, 연령, 성별, 경력 등에 관계 없이 지원 가능하다. 단, 일반계열은 수도권과 비수도권 별 세부 기준에 맞춰 지원이 필요하다. 서류 마감은 오는 11일까지다. 한국주택금융공사는 ▲대졸수준(행정, 전산) ▲고졸부문 ▲시간선택제로, 총 58명 규모의 '직무능력 평가 기반 신입직원' 채용을 진행한다. 대졸수준 및 시간선택제는 필기전형과 면접전형, 고졸부문은 서류전형과 면접전형을 통해 선발된다. 기본적으로 학력, 연령, 성별 제한 없이 지원이 가능하나, 대졸수준 특별전형은 보훈대상자와 전문자격증 소지자, 고졸부문은 상업계열 특성화고 졸업예정자만 지원 가능하다. 지원 서류는 12일까지 접수다. 국립공원공단은 일반직(6급, 8급)과 특정직(마급) 인재를 선발한다. 채용분야는 ▲공원행정 ▲레인저 ▲자원조사 ▲기술/안전 ▲공원행정 ▲선박 등이다. 서류전형, 필기전형, 면접전형을 거쳐 최종합격자를 가린다. 오는 5일 18시까지 지원할 수 있다. 부산항만공사는 정규직 신입(7급), 경력(4급, 5급) 직원을 채용한다. 신입은 사무(▲안전관리 ▲취업지원대상자), 기술(▲안전관리 ▲환경 ▲통신) 경력은 사무(▲안전관리 ▲R&D ▲회계/세무) 분야에서 인재를 모집한다. 성별, 학력, 연령에 제한이 없는 블라인드 채용이다. 5일 18시까지 공사 홈페이지를 통해 지원하면 된다.

2019-07-03 11:55:21 한용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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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일 학교비정규직 5만명 파업… 급식·돌봄 공백 불가피할 듯

- 급식, 초등 돌봄, 특수교육 등 취약부문서 교육대란 우려 - 교육부·시도교육청 "마지막까지 협상 이어갈 것" - 막판 협상 타결돼도, 추후 노사갈등 가능성 높아 근본 대책 필요 학교비정규직 노조 파업으로 급식·돌봄 대란이 우려되고 있다. 3일~5일 예고된 학교비정규직연대회의(연대회의) 파업에는 노조원 5만명이 참여할 예정이다. 교육부와 전국 17개시도교육청은 1일에 이어 2일 오후부터 서울 강남구에서 학생 피해를 막기 위한 파업 규모 축소나 철회를 놓고 막판 비공개 협상에 나섰다. 이날협상 결과와 상관없이 언제든 다시 노사 갈등이 불거질 수 있어 그로 인한 교육 대란이 발생할 수 있다는게 문제다. 2일 교육계에 따르면, 공공부문 비정규직의 정규직화 바람을 타고 노사 갈등이 새로운 양상으로 번지고 있다. 공공부문 비정규직의 정규직화는 당초 문재인 정부가 공약한 인원의 80% 수준이 된 상황이지만, 임금 인상 등 처우 개선이나 직고용 등의 요구가 더해지면서 새로운 수준의 노사 갈등이 불거지는 모양새다. 학교비정규직의 경우 계약직에서 교육감 직접고용 형태의 무기계약직으로 전환되면서 혼란이 가중되고 있다. 서울시교육청은 지난해 7월 당직·경비, 청소, 시설관리 등 4000여 명을 직고용 형태로 전환하는 등 교육청이 최근 3년간 정규직으로 전환해 채용한 인원은 1만8000여 명에 달한다. 하지만 이들은 계약 형태에 따른 별도 노조를 구성하지 않고 전국학교비정규직노동조합(학비노조) 등 기존 노조에 흩어져 가입해 기존 계약직과 함께 노사교섭을 진행하면서, 이해 관계가 얽혀 있어 노사 협상의 걸림돌이 되고 있다는 지적이 나온다. 지난 1일 파업에 대응하기 위한 긴급 상황실을 설치해 운영중인 교육부와 시도교육청은 파업으로 인한 학생들의 학습권 피해와 급식, 돌봄 공백, 특수교육 지원 등 취약 부문을 중심으로 교육 대란이 발생할 수 있을 것으로 보고 마지막까지 노조 측과 협상을 벌여 파업을 철회하거나 규모를 최소화하는데 집중할 방침이다. 실제 파업이 발생하면 학생들의 식사는 물론, 초등학교 저학년의 돌봄 대란이 발생 파장이 일 전망이다. 교육당국은 파업 발생을 대비해 학교별 상황에 따라 기성품 도시락이나 김밥, 빵, 떡, 과일 등 대체 급식을 제공하거나, 가정통신문을 통해 개인별 도시락을 지참토록 했다. 상황에 따라 휴업이나 단축 수업도 발생할 것으로 보인다. 연대회의 측은 기본급 6.24% 인상과 근속수당등 각종 수당 지급 시 정규직과 차별해소를 요구하고 있다. 또 이번 정부 임기 내 공무원 최하위 직급의 80% 수준으로 임금을 인상할 것도 요구하고 있다. 반면 교육당국은 기본급만 1.8% 올리는 안을 제안한 것으로 알려져 있어 양측 입장차는 크다. 이날 협상에 나선 교육부 관계자는 연대회의 측에 추가적인 제안이 있느냐는 질문에 "협상과정에서 논의되므로 현 상황에서는 알 수 없다"면서도 "학생들의 피해를 막아보자는 취지로 설득하는 것"이라고 말했다. 교육계 한 관계자는 "막판 협상을 통해 파업 규모를 축소하거나 철회할 가능성을 배제할 수는 없지만 이해관계가 상이한 전국 단위 파업인만큼 파업 철회 등의 가능성은 매우 낮다"면서 "이번 위기를 넘겨도 노사갈등과 쟁의, 파업 등이 예상되는 만큼 교육기관의 파업에 대한 근본적인 대책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2019-07-02 15:11:22 한용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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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교육청, 학부모 대상 '서울형 고교학점제' 설명회

서울시교육청, 학부모 대상 '서울형 고교학점제' 설명회 서울시교육청은 오는 10일 오후 2시 서울교육연수원에서 중학교 학부모 대상 '서울형 고교학점제' 설명회를 개최한다고 2일 밝혔다. 서울형 고교학점제는 2022년 교육부의 고교학점제 전면 도입에 앞서 서울시교육청이 단위 학교 내 개방형 선택교육과정과 학교 간 협력교육과정으로 운영하는 고교 교육과정 지원 체계다. 이와 관련 서울시교육청은 2016년 '개방-연합형 종합캠퍼스 교육과정'을 운영하고 있으며, 올해 이를 확장한 '서울형 고교학점제'를 추진, 학생 자신이 원하는 과목을 선택해 수강하도록 지원하고 있다. 이에 따라 일반고에서 개방형 선택교육과정이 전면 실시되고 있다. 이날 설명회는 '학생 과목 선택권 확대에 따른 자녀 진로 설계'를 주제로, 학부모의 자녀 진로 설계 역량강화에 초점을 맞춰 진행된다. 학부모 이해를 돕기 위해 전면 개방형 선택교육과정을 도입했던 업무 담당관이 직접 추진정책에 대해 설명하고, 이를 경험한 올해 고2 학생들의 교육과정 설계 후기, 대학 입학사정관 등을 경험한 전문가가 고입, 대입과 관련해 학생의 과목선택에 따른 진로설계에 대한 정보도 제공한다. 설명회 참가신청은 서울학부모지원센터 홈페이지(http://parents.sen.go.kr)에서 가능하다. 조희연 교육감은 "이번 설명회가 학부모의 자녀 진로 설계 역량강화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한다"며 "2015 개정 교육과정의 안정적 정착과 2022년 도입될 고교학점제 기반 조성을 위한 다각적 지원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2019-07-02 14:15:18 한용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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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희사이버대, 2019학년도 2학기 신·편입생 모집

경희사이버대, 2019학년도 2학기 신·편입생 모집 7월12일까지 1차 모집 경희사이버대학교는 2019학년도 2학기 1차 학생 모집을 오는 12일까지, 2차 모집은 23일부터 내달 16일까지 진행한다고 2일 밝혔다. 경희사이버대학교는 올해 인공지능(AI), 초연결사회 등 문명의 대 전환기 변화를 이끌어갈 미래지향적 전공 개설을 목적으로 학과(전공) 신설 및 개편을 진행했다. 올 1학기부터 미래인간과학스쿨(재난방재과학전공, 공공안전관리전공), 한방건강관리학과, 소프트웨어디자인융합스쿨(AI사이버보안전공, ICT융합콘텐츠전 공, 산업디자인전공), 금융부동산학부(도시계획부동산전공)를 신설했다. 또 문화예술경영전공, 미디어영상홍보전공, 금융경제전공, 후마니타스학과, NGO사회혁신학과 등 개편을 진행해 3개 계열, 5개 학부·스쿨, 33개 학과(전공) 체계를 마련했다. 이번 모집학과(전공)는 미래과학계열 소프트웨어디자인융합스쿨 (컴퓨터정보통신공학전공, AI사이버보안전공, ICT융합콘텐츠전공, 산업디자인전공, 시각미디어디자인전공) ▲ 미래인간과학스쿨(재난방재과학전공, 공공안전관리전공) ▲ 보건·한방분야(보건의료관리학과, 한방건강관리학과) ▲ 문화창조계열 인문·사회분야(후마니타스학과, NGO사회혁신학과, 상담심리학과) ▲ 사회복지학부(사회복지전공, 노인복지전공, 아동·보육전공) ▲ 예술·체육분야(미디어문예창작학과, 스포츠경영학과) ▲ 예술·체육 영역(실용음악학과) ▲ 국제·언어·문화 분야 (일본학과, 중국학과, 미국문화영어학과, 한국어문화학과, 한국어학과) ▲ 문화커뮤니케이션학부(미디어영상홍보전공, 문화예술경영전공) ▲ 글로벌리더십계열 경영 분야(마케팅·지속경영리더십학과, 글로벌경영학과, 세무회계학과) ▲ 금융부동산학부(금융경제전공, 도시계획부동산전공) ▲ 호텔·관광·외식 분야(호텔·레스토랑경영학과, 관광레저항공경영학과, 외식조리경영학과)이다. 수능이나 내신 성적과 관계없이 자기소개(80%)와 인성검사(20%)로 선발하고, 고등학교 졸업 이상의 학력 또는 동등 학력이 인정되면 누구나 지원할 수 있다. 전문대 졸업자나 4년제 대학에 재학생·졸업생은 2·3학년 편입학도 가능하다. 졸업하면 오프라인 대학과 동일한 4년제 정규 학사학위가 수여된다. 경희사이버대 관계자는 "경희사이버대학교는 70여년 역사의 명문 사학 경희대학교의 전통과 노하우를 바탕으로 지난 2001년 경희학원이 설립한 대학으로 '경희의 온라인 캠퍼스'로서 우수한 인재를 배출하면서 평생교육과 직업교육 발전에 기여하고 있다"고 전했다. 한편 경희사이버대는 전체 재학생 중 75%가 장학금 수혜자이며 직장인이나 전업주부, 학사편입자, 농어민, 영마이스터, 외국어우수자, 스포츠인재, 군·경·소방가족, 경희대 동문, 다문화, 후마니타스, 음악인재 등을 대상으로 하는 다양한 장학혜택을 마련하고 있다. 지난 3월 한국능률협회컨설팅(KMAC)의 한국산업의 브랜드 파워(K-BPI) 조사에서 사이버대학 부문 4년 연속 1위를 수상했으며, 4월에는 한국기업평판연구소가 실시한 국내 소비자에게 사랑받는 사이버대 브랜드 빅데이터 평판분석에서 1위를 차지한 바 있다. 지난해 교육부 재정지원 특성화사업 지원 대학,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장관 기관 표창을 받는 등 각종 정부 내외 평가에서 경쟁력을 인정받고 있다.

2019-07-02 13:11:09 한용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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증가하는 직장 내 '밀레니얼 세대'… 10점 만점에 5.7점

증가하는 직장 내 '밀레니얼 세대'… 10점 만점에 5.7점 밀레니얼 세대(1980년~2000년 사이 태어난 세대) 직장인 비중이 증가하는 가운데, 직장 내 밀레니얼 세대의 장점과 단점이 드러나고 있다. 이에 따라 기업들은 기존과 다른 새로운 소통 방식을 요구받고 있다. 2일 잡코리아와 알바몬이 남녀 직장인 5013명을 대상으로 '밀레니얼 세대 직원에 대한 인식'에 대해 조사한 결과에 따르면, 밀레니얼 세대에 대한 평가 점수는 10점 만점 기준에 평균 5.7점으로 나타났다. 평균 6점을 준 직장인이 25.5%로 가장 많았고, 5점(22.6%), 7점(18.2%), 4점(12.6%), 8점(9.3%) 등의 순이었다. 직장인들이 생각하는 밀레니얼 세대 사원의 가장 큰 장점(복수응답)으로는 △IT.컴퓨터 능력이 응답률 34.4%로 1위에 올랐다. 이어로 △창의성(27.5%) △글로벌 감각 및 외국어(25.6%) △업무에 대한 지식(19.5%) △추진력(10.8%) 등이 상위권을 차지했다. 반면, 이들 밀레니얼 사원들이 타 세대 직원들에 비해 부족한 부분으로는 △책임감이 응답률 32.3%로 1위를 차지했으며, 다음으로 △끈기(29.2%) △성실성(24.0%) △소통능력(23.3%) △조직에 대한 충성심(18.8%) 등이 부족하다는 의견이 많았다. 밀레니얼 세대 사원들이 앞선 세대와 다른 원인으로는 △인터넷·휴대전화의 발달을 꼽은 직장인이 50.7%로 절반 정도를 차지해 가장 많았으며, 다음으로 △형제가 적거나 외동이라 부모의 관심을 독차지해서(22.4%) △경제적 풍요(13.3%) △조기유학·어학연수·해외여행 등이 보편화돼서(6.7%) △사교육(4.4%) 등을 꼽았다. 한편, 직장 내 밀레니얼 세대 직원들과 세대차이를 느끼는 세대는 △386세대 직장인이 42.7%로 가장 많았으며, 이어 △X세대 직장인(36.7%) △베이비붐세대 직장인(25.3%) 순으로 나타났다.

2019-07-02 12:48:14 한용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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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대서 '제2회 한자대학동맹 컨퍼런스' 개막

인천대서 '제2회 한자대학동맹 컨퍼런스' 개막 반기문 전 UN사무총장, 벤 넬슨 미네르바스쿨 창립자 기조연설 인천대학교(총장 조동성)는 3일~5일까지 교내에서 국내외 60여개 주요대학 총장과 주한외국대사 1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제2회 한자대학동맹 컨퍼런스'가 열린다고 2일 밝혔다. 반기문 국가기후환경회의 위원장(전 UN사무총장)이 4일 '고등교육을 통한 글로벌 지속성'을 주제로, 이어 벤 넬슨 미네르바대학 설립자가 '창의성과 혁신의 시대와 고등교육의 도전'을 주제로 각각 기조연설하고 패널 토론이 진행된다. 또 이날 첫 번째 세션 '포스코 프레지던트 세션(Posco President Summet)'에서 김도연 포스텍 총장이 사회를 맡고 알렉산드르 카트라이트 미국 미주리대 총장 등이 패널로 참석해 열띤 토론을 벌일 예정이다. 5일에는 전호환 부산대 총장과 박형주 아주대 총장이 기조연설하고, 각 대학의 개혁사례 발표가 이어진다. 특히 문휘창 서울대 국제대학원 교수는 세계 주요대학들의 혁신과 개혁을 반영하는 새로운 세계대학 랭킹 시스템에 대한 주제발표를 할 예정이다. 한자대학동맹은 지난해 네덜란드 한제대학이 주도해 만든 대학공동연합체로 유럽을 비롯해 미국, 아시아, 아프리카 등 10개 대학들이 참여하고 있다. 이번 2회 대회는 인천대가 맡았고, 컨퍼런스에서는 혁신과 창의성을 주제로 다양한 대학발전 방안이 논의될 전망이다.

2019-07-02 10:34:23 한용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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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맹모초3지교?' 자녀 초3 때 이사 최다… 서울 순전입자 강남·양천·서초구 순

'맹모초3지교?' 자녀 초3 때 이사 최다… 서울 순전입자 강남·양천·서초구 순 2018학년도 초중고 전입·전출 통계 분석 학령인구, 농어촌·구도심 떠나 신도시로 이동 "종전 학군 수요 감소, 신도시 역세권·숲세권 수요 커질 듯" 국내 학부모들은 자녀가 초등학교 3학년 때 가장 많이 학교를 옮겼고, 고3일 때 학교를 옮기는 비율이 가장 낮았다. 또 서울 학교의 순전입자는 강남·양천·서초구 등 교육특구에 몰리는 반면 농어촌 지역과 구도심 학생이 신도시 위주로 이동하면서 종전의 학군 수요의 변화도 감지된다. 1일 학교알리미 2018학년도 초중고 전입·전출 통계(5월 공시)에 따르면, 학교급·학년별 초등학교 3학년의 전출입 비율(전입 7.3%, 전출 7.4%)이 가장 높았고, 전출입이 가장 낮은 학년은 고등학교 3학년(전입 0.1%, 전출 0.1%)이었다. 다수 학부모들은 자녀가 학교 생활에 잘 적응하도록 초등학교 저학년(1~2학년)에서 고학년(4학년~)으로 넘어가기 전 이사를 하는 반면, 자녀가 대입에 집중하도록 고3 때는 이사를 가지 않는 것으로 풀이된다. 전국 시도별 초중고 전입·전출 학생수를 보면, 경기도 신도시와 세종시 등에 학령인구의 집중이 심화되는 것으로 나타났다. 서울에서는 일부 교육특구의 순전입자 비율이 높게 나타났다. 전국 17개 시도별로, 세종시 초중고 전출입 비율이 가장 높고(전입 12.7%, 전출 5.9%), 경기(전입 4.9%, 전출 4.5%), 제주(전입 4.5%, 전출 4.0%) 순이었다. 세종시는 2013년부터 정부청사가 본격 이전되며 최근까지 전입 비율이 17개 시도 중 가장 높다. 전입자는 2014학년도 정점(초등 44.9%, 중 37.6%, 고 8.5%)을 찍은 뒤 지난해 초등 17.1%, 중 9.5%, 고 3.6%에 이른다. 경기도의 경우 2기 신도시 개발과 입주에 따라 세종에 이어 두 번째로 전입 비율이 높았고, 순전입 비율도 +0.4%포인트를 기록했다. 제주도는 귀농과 서귀포 혁신도시 개발에 의해 순전입 비율이 +0.5%포인트를 나타냈다. 전국 251개 자치 시군구별로는 초중고 순전입 비율이 +2.0%포인트 이상(순전입자 100명 이상)인 곳은 모두 9곳으로 세종시(+6.8%p)를 비롯헤 경기도 용인시 처인구(+5.0%p), 하남시(+3.8%p), 시흥시(+3.6%p), 화성시(+3.4%p), 김포시(+3.3%p), 전남 나주시(+2.6%p), 인천 연수구(+2.1%p), 충북 진천군(+2.1%p) 등으로 경기도 2기 신도시 지역과 지방 혁신도시(나주시, 진천군)에 학생들이 증가했다. 서울에서는 25개 자치구 중 순전입 비율이 증가한 곳은 3곳으로 강남구(+1.9%p, 순전입자 1158명), 양천구(+0.8%p, 순전입자 463명), 서초구(+0.3%p, 순전입자 136명) 순으로 선호하는 학군에 전입하는 학생 비율이 높았다. 부산의 경우 최근 대규모 산업단지와 주거 단지가 조성되고 있는 강서구와 남구 대연동 순전입 비율이 각각 +1.7%포인트로 해운대구(-0.1%p)보다 월등히 높았다. 대구는 학군 선호도가 높은 수성구가 순전입자 수 383명(순전입 비율 +0.7%p)으로 가장 많고, 달성군 287명(1.1%) 순이다. 광주는 남구(+0.3%p), 울산은 북구(+0.3%p) 순전입자가 상대적으로 많았다. 반면 순전출 비율이 높은 곳으로는 서울에서는 구로구(3.3%p), 금천구(2.1%p) 등이고, 부산은 중구(1.8%p), 대구는 서구(1.4%p), 인천은 옹진군(3.6%p), 동구(2.9%p) 등으로 집계됐다. 종로학원하늘교육 오종운 평가이사는 "전통적인 농어촌 지역의 학생 수 감소와 함께 구도심의 공동화 현상은 심화되는 반면, 신도시 집중화 현상은 더욱 강화될 것으로 예상된다"며 "전반적인 학령인구 감소에 따라 종전 학군 수요는 상대적으로 감소하고, 역세권이나 숲세권, 몰세권 등 편의시설이 좋은 주거 단지 수요는 더욱 커질 것으로 예상된다"고 전망했다.

2019-07-01 14:52:23 한용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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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성출판사 신임 대표이사에 이재영 전 GS칼텍스 부사장 선임

금성출판사 신임 대표이사에 이재영 전 GS칼텍스 부사장 선임 금성출판사(회장 김낙준)는 신임 대표이사 사장으로 이재영 전 GS칼텍스 부사장을 선임했다고 1일 밝혔다. 이 신임 대표이사는 서울대학교(경영학 학사)와 시카고대학교(MBA)를 졸업하고, Procter & Gamble 본부장과 알리안츠생명 상무, 시티뱅크 상무를 거쳐 GS칼텍스 부사장을 역임했으며, 동국대학교와 솔브릿지 국제경영대학에서 경영학 교수를 역임했다. 이 신임 대표이사는 재무, 인사 분야에서 탁월한 리더십을 선보여왔다는 평가를 받는다. GS칼텍스에서는 조직 강화 및 매출과 이익을 끌어올리며 성장을 견인했다. 또 경영학 교수를 역임하며 후학 양성에도 기여해왔다. 한편 금성출판사는 올해로 54주년을 맞이하며 다양한 아동 도서, 교과서, 참고서 등을 출간하였으며 교육 및 출판 분야에 집중해 성장해 왔다. 또 학습지와 온라인 학습, 교사의 지도가 병행되는 '푸르넷 공부방'사업을 성공시키며 교육 출판 전문 기업으로서의 사회적 책무를 다해왔다. 이 신임 대표이사 사장은 "대한민국 최고의 권위와 명성을 갖고 있는 출판사의 대표이사 사장으로 취임하게 돼 영광"이라고 소감을 밝히며 "국내외 기업에서 쌓은 풍부한 경험을 바탕으로 금성출판사를 4차 산업혁명 시기에 맞는 종합 콘텐츠 회사로 성장시키고, 향후 100년 이상의 장수기업을 목표로 지식과 교육, 문화를 선도하며 한국에서 더욱 존경받는 회사로 발전시켜 나가겠다"고 포부를 전했다.

2019-07-01 13:37:08 한용수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