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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용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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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전보건공단·CJ ENM '2024년 산업안전 웹툰 공모전' 개최

안전보건공단은 12일 '2024년 산업안전 웹툰 공모전'을 개최한다고 밝혔다. 공모 기간은 5월 13일~6월 20일까지다. 공모전은 산업재해 예방 이야기를 대중에게 친근한 웹툰으로 홍보하기 위해 2022년부터 종합 콘텐츠 기업 CJ ENM과 매년 공동 개최하고 있다. 공모 주제는 '산업재해' 또는 '산업안전보건'이며, 대한민국 국민이면 누구나 장르 제한 없이 최소 50컷 이상 완결된 단편 이야기를 출품하면 된다. 응모는 공모전 공식 누리집(safetytoon.kr) 안내에 따라 지원서를 작성한 후 출품작과 함께 전자우편(koshawebtoon@gmail.com)으로 제출하면 된다. 출품작에 대해 7월 전문가 심사를 거쳐 총 6개 작품을 선정한다. 대상 1편에는 공단 이사장상과 상금 1000만원, 최우수상 2편에는 공단 이사장상과 CJ ENM 대표이사상과 상금 각 500만원, 우수상에는 공단 이사장상 1편, CJ ENM 대표이사상 2편을 선정해 각 200만원의 상금을 수여한다. 최종 당선작은 7월 말 공단 누리집과 SNS채널, 공모전 누리집과 유명 웹툰 플랫폼에 게재되고, 수상작은 웹툰 단행본으로 제작해 안전문화실천추진단을 통해 전국 사업장에 배포한다. 또 CJ ENM을 통한 영상화 및 '2024 경기국제웹툰페어' 전시도 지원할 예정이다. 지난해 공모전에서는 63개 응모작 중 '재해귀', 'Y의 안전 회고록', '저승도깨비', '벽돌집을 짓는 사내', '지키미', '달콤함의 이면' 등 6개 작품이 선정됐다. 안종주 이사장은 "산업안전 웹툰 공모전은 공공기관 대표 웹툰 공모전으로 자리매김하고 있다"며 "올해도 우수한 작품이 많이 출품돼, 범사회적으로 산업안전의 중요성을 인식하고 안전한 대한민국을 만드는 기회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세종=한용수기자 hys@metroseoul.co.kr

2024-05-12 12:00:13 한용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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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업인력공단 "과정평가형 국가기술자격 우수사례를 찾습니다"

한국산업인력공단은 13일부터 내달 21일까지 6주간 '2024년도 과정평가형 국가기술자격 우수사례 공모전'을 통해 우수사례를 모집한다고 10일 밝혔다. 공단은 과정평가형 자격의 사회적 인식을 제고하고 훈련과정과 자격 취득에 대한 성취동기 부여를 위해 2016년부터 우수사례를 발굴하고 있다. 접수된 사례는 내·외부 전문가 심사를 거쳐 최종 우수작을 선정한다. 시상식은 오는 9월 '직업능력의 달'에 개최, 사례 발표를 통해 과정평가형 자격의 방향성과 우수성을 홍보할 예정이다. 이번 공모전 총상금 규모는 2030만원이다. 대상 수상작은 고용노동부 장관상, 금·은·동·장려상은 공단 이사장상이 수여되고, 우수 교육훈련 과정으로 선정된 기관 담당자에게는 해외 연수 기회 등 혜택이 제공된다. 우수 교육훈련 과정 경진대회는 교육훈련기관 유형에 따라 정규교육기관, 직업훈련기관 2개 부문으로 나눠 진행된다. 출품 대상은 2023년 1월 1일 ~ 2024년 5월 31일까지 교육훈련이 종료된 과정이다. 참가 기관은 과정평가형 자격 교육훈련 과정의 특징, 장점, 운영 및 주요 성과에 대해 구체적으로 기술해 제출하면 된다. 자격 취득자 우수사례 공모전은 과정평가형 자격 취득자라면 누구나 출품할 수 있다. 출품자는 과정평가형 자격 취득 과정과 노동시장에서 자격 활용 사례, 자격을 통한 직무능력향상 사례 등에 대해 개인적 경험을 2~5매 분량으로 작성해 제출하면 된다. 공모전 공고문은 공단 과정평가형 자격 포털(https://c.q-net.or.kr)에서 확인할 수 있다.

2024-05-10 11:36:35 한용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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근로복지공단, 13년 연속 '우수 고객센터' 선정

근로복지공단은 한국능률협회컨설팅(KMAC)이 주관하는 '2024년 한국산업 서비스품질지수(KSQI) 조사' 고객센터 부문에서 우수 고객센터로 선정돼 2012년부터 올해까지 13년 연속 우수 고객센터로 선정되는 영예를 안았다고 10일 밝혔다. 이번 서비스품질지수 조사는 국내 346개 기업 및 기관의 고객센터를 대상으로 지난해 6월부터 올해 3월까지 총 100회의 모니터링을 통해 진행됐다. 공단 고객센터는 특히 업무처리 항목에서 93점, 서비스 태도 항목에서 96점의 매우 우수한 점수를 획득해 상담사의 전문성과 친절성을 인정받았다. 공단은 2020년 이후 비대면 시대에 맞춰 고객센터의 '보이는 ARS'를 개선하고, 편리한 민원 서류 제출 창구를 마련하기 위해 모바일 앱 'TOUCH! 산재·고용'을 운영하고 있다. 그 결과 지난해 고객센터 전화 응대율이 95%를 기록하며 공공기관 중 가장 높은 응대율을 기록하기도 했다. 또 일반 전화상담 외에도 청각 장애인 등 사회적 소수자를 위한 '수어상담 서비스', 보다 빠른 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한 '제증명 발급 전담팀' 등을 운영 중이다. 공단은 향후 상담 빅데이터를 활용한 보이스 봇 등 인공지능 고객센터(AICC), 실시간 채팅 상담시스템 등 보다 스마트한 상담시스템을 도입할 계획이다. 박종길 이사장은 "13년이라는 긴 시간 동안 우수한 상담으로 고객에게 공단과의 기분 좋은 첫 만남을 선사해준 고객센터 직원 여러분의 노고에 깊이 감사드린다"고 밝혔다.

2024-05-10 11:23:01 한용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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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년 에너지캐시백으로 95만 가구 1개월치 전기료 절감

전기를 덜 쓰면 일정 요금을 되돌려주는 에너지캐시백 제도를 통해 지난해 95만 가구 1개월치 전기료를 절감한 것으로 나타났다. 9일 산업통상자원부에 따르면, 지난해 에너지캐시백으로 절감한 전기사용량은 231기가와트시(GWh)로, 이는 95만 가구의 1개월 전력 사용량에 해당한다. 이는 서울특별시 중구 주택용 고객의 연간 전력사용량(226GWh)보다도 높은 수준이다. 산업부는 에너지캐시백 100만 세대 가입을 독려하기 위해 에너지캐시백 가입고객에 대한 이벤트를 진행한다. 올해 5월 현재 에너지캐시백 가입 세대 수는 90만으로 오는 7월 14일까지 가입하는 세대(기존 가입 세대는 자동 포함) 중 200명을 무작위 추첨해 스마트워치·서큘레이터 등 전자제품과 여름 휴가철 사용할 수 있는 국민관광상품권 등을 준다. 가입세대가 100만으로 늘어날 경우 예상 절감량은 306GWh로 경기도 안성시 주택용 고객의 연간 전력사용량(315GWh)과 비슷해질 전망이다. 150만 세대가 넘을 경우 예상절감량(460만GWh)은 500메가와트(MW)급 화력발전소 1기가 1개월간 발전하는 양(360GWh)을 웃돌게 된다. 에너지캐시백은 에너지 절약문화 정착을 위한 국민 참여 프로그램으로 2022년 하반기부터 도입됐다. 개별세대(주택용 전기사용자)가 에너지캐시백에 가입하고 직전 2개년 평균 대비 전기사용량을 3% 이상 절감하면 30% 한도 내에서 절감률에 따라 1키로와트시(kWh)당 30~100원을 익월분 요금에서 차감해준다. 에너지캐시백은 네이버, 구글 등에서 '한전 에너지캐시백'을 검색하거나, '한전ON' 사이트를 통해 가입할 수 있고 가까운 전국 한전 사업소에 방문해 접수할 수 있다. /세종=한용수기자 hys@metroseoul.co.kr

2024-05-09 16:02:00 한용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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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업부, '미래차 초격차 기술개발' 2차 신규과제 공모

산업통상자원부는 9일 미래차 초격차 기술개발 지원을 위한 제2차 신규과제를 5월 10일 ~ 6월 10일까지 공모한다고 밝혔다. 이번 지원과제들은 급변하는 미래차 시장에서 우리기업의 경쟁력 제고에 반드시 필요한 기술들로 세계 최고기술, 국제적 환경규제 대응, 세계시장 진출 지원을 위한 수출기술 중심이다. 세계 최고기술에는 '전기차 열관리 통합제어모듈 기술개발(전기차)', '악천후 속에서 자율주행이 가능하게 하는 센서 및 카메라 기술(자율차)' 등이 포함됐다. 거세지는 국제 환경규제에 대응하기 위해 '과불화화합물(PFAS) 규제 대응', 'LCA 기반 친환경 자동차용 부품 기술개발', '사이버 보안기술 및 평가체계 개발' 등도 지원한다. 아울러 지난 8일 발표한 '자율제조 1.0'에 포함된 200대 인공지능(AI) 자율제조 선도 프로젝트의 첫 번째 프로젝트로 '전기차 부품 제조 인공지능 공통 플랫폼' 기술개발도 추진한다. 산업부 관계자는 "시장과 기술 변화에 신속 대응하기 위해 기업의 기술수요를 상시적으로 파악해 자동차 산업에 꼭 필요한 초격차 기술개발을 적극 지원해나갈 예정"이라고 밝혔다. 올해 2차 공고 신규과제에 대한 공모 접수처는 범부처통합연구지원시스템(iris.go.kr)으로, 온라인으로 접수하면 된다. /세종=한용수기자 hys@metroseoul.co.kr

2024-05-09 15:47:43 한용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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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에 '고용서비스 통합네트워크' 출범… "지역 맞춤형 복지·취업 등 서비스"

고용노동부가 지자체 등과 협업해 지역 상황에 맞는 복지 ·취업 등 지역 맞춤형 원스톱 서비스를 확대 제공한다. 고용부는 서울 노원구 소재 서울북부고용복지플러스센터에 지자체, 중장년내일센터, 대학일자리플러스센터 등 21개 기관이 함께하는 '고용서비스 통합네트워크'를 구축해 9일 출범했다고 밝혔다. 고용서비스 통합네트워크의 핵심 기능은 유관기관 간 서비스 연계를 통해 고용·복지·금융·주거·돌봄 등 취약계층의 복합적인 취업애로요인을 해소하는 것이다. 지자체, 새일센터 등 협업체계를 기반으로 지역 상황에 적합한 융합서비스를 지원한다. 서울북부고용복지플러스센터의 경우 대학이 많은 지역 특성을 반영해 대학일자리플러스센터 10개소와 함게 취업스킬 전문컨설팅, 현직자 멘토링 등 다양한 청년 서비스를 제공한다. 적성에 맞는 직업 선택을 돕기 위해 '엔터테인먼트 직무뽀개기', 'SNS 비즈니스 플랫폼을 활용한 취업전략' 등 '청년취업 Cheer up 프로그램(취업특강)'을 6월부터 새롭게 운영한다. 취업을 희망하는 청년이면 누구나 '고용24'(work24.go.kr) '취업역량강화' 메뉴에서 원하는 프로그램을 신청할 수 있다. 현재 고용서비스 통합네트워크는 서울북부고용복지플러스센터를 포함해 시흥, 평택, 진주 등 4개소다. 시흥고용복지플러스센터는 중장년층과 경력보유 여성이 많은 지역 특성을 감안해 시흥시 여성새로일하기지원본부 등과 함께 사례관리협의체를 활성화해 취약계층 자립을 지원하고 있다. 반도체기업이 밀집한 평택고용복지플러스센터의 경우 반도체기업 채용행사를 매주 개최해 광역 매칭을 활성화하는 등 채용지원을 강화했다. 특히, 고용서비스 통합네트워크 구축으로 여성새일센터 기능이 강화돼 집단상담부터 직업훈련까지 경력보유 여성 대상 서비스 연계가 확대됐다. 고용부는 올해 고용서비스 통합네트워크 2개소를 추가 구축하고, 추후 지속 확대해 나갈 계획이다. 이정한 고용정책실장은 "지역 특성에 맞게 청년 대상 프로그램 등 다양한 대상별 특화 프로그램을 확대해나가고, 고용복지플러스센터 한 곳에서 고용, 복지, 금융 등 맞춤형 서비스를 지원해 국민 체감도가 더욱 높아질 것으로 기대된다"고 밝혔다. /세종=한용수기자 hys@metroseoul.co.kr

2024-05-09 15:33:48 한용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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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부장 으뜸기업을 글로벌 공급망 핵심기업으로 육성"

정부가 소재·부품·장비 핵심전략기술을 보유한 소부장 으뜸기업을 글로벌 공급망의 핵심 기업으로 육성한다. 산업통상자원부는 9일 오전 전경련회관에서 올해 소부장 으뜸기업으로 신규 선정된 20개사에 지정서를 수여하고 이같이 밝혔다. 소부장 으뜸기업은 국내 최고의 소부장 기술역량과 성장가능성을 보유한 기업을 발굴해 글로벌 선도기업으로 육성하기 위한 사업이다. 올해 신규 선정된 20개사를 포함해 올해까지 총 86개사가 선정됐다. 선정된 기업은 5년간 최대 250억원의 전용 연구개발(R&D), 수요기업 양산평가 우선 지원, 코트라 글로벌 파트너링(GP)사업 연계 등 맞춤형 지원을 받는다. 지난 2021년, 2022년 선정된 으뜸기업 43개사의 경우 선정 전후로 매출 51%, 시가총액은 95% 증가하는 등 가시적인 성과를 창출하고 있다. 으뜸기업 성과사례를 보면, 배터리 팩 케이스 제조업체인 A사는 국내 수요기업과 차세대 전기차 플랫폼 배터리 팩 케이스 다년 공급계약을 체결하고 2025년까지 전기차 배터리 케이스 및 경량화 부품 제조시설을 증설할 예정이다. 자동차 차체 부품 업체인 B사는 차량용 강판 경량화기술 적용 제품을 개발해 완성차업체와 공급계약을 체결했고, 선박용 열교환기 제조업체인 C사는 선박용 극저온·극고압 열교환기를 개발해 일본기업과 수출계약을 체결했다. 올해는 반도체용 세라믹 소재 제조 기술을 보유한 원익큐엔씨 등 반도체 6개사, 고해상도 OLED 핵심부품 제조 기술을 가진 풍원정밀 등 디스플레이 4개사 등 첨단산업의 초격차와 공급망을 뒷받침할 기업이 다수 선정됐다. 특히, 반도체 분야는 고대역폭 메모리(HBM) 테스트 검사장비 등 반도체 장비기업 4개사가 포함됐다. 또, 중기부에서 지원한 소부장 강소기업에서 으뜸기업으로 선정된 성장 사다리 기업도 8개사다. 강경성 1차관은 "글로벌 공급망의 핵심 기업으로 성장하기 위해서는 초격차 기술과 혁신역량 확보가 중요하다"며 "정부는 소부장 국가대표 기업인 으뜸기업이 국내 1등을 넘어 세계 1등 기업으로 성장하도록 전폭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이어 "올해 4월 소부장 핵심전략기술에 신규 포함된 수소, 우주·항공, 방산 분야 으뜸기업도 하반기에 추가 선정하는 등 2027년까지 소부장 으뜸기업을 150개사로 확대해 소부장의 기술 고도화와 저변을 넓혀나가겠다"고 강조했다. 한편, 이날 으뜸기업 지정식에서는 으뜸기업 금융 지원 확대를 위한 기업·신한·하나은행 등 금융기관과의 업무협약이 체결됐으며, 으뜸기업과 37개 공공연구기관으로 구성된 소부장 융합혁신지원단 간 기술교류도 진행됐다. /세종=한용수기자 hys@metroseoul.co.kr

2024-05-09 15:10:03 한용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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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금피크제 이유로 3급 → 6급 전직… 중노위 "부당, 취소명령"

임금피크제를 이유로 3급에서 6급으로 전직한 처분이 부당하다는 판단이 나왔다. 중앙노동위원회는 지난 3월 7일 도서관장인 K씨가 사용자를 상대로 제기한 부당전직 구제신청에서 판정서 송달일로부터 30일 이내에 K씨에 대한 전직을 취소하고 전직으로 인한 임금차액을 지급하라는 구제명령을 판정했다고 9일 밝혔다. 중노위에 따르면, A도서관의 전문직 사서 3급 대표도서관장으로 채용돼 일하던 K씨는 임금피크제 적용 대상이 되자 사용자가 K씨의 임금 일부를 삭감하고, 6급이 관장이던 B 도서관으로 전직시켰다. 사용자 측은 "임금피크제가 적용됨에 따른 임금 삭감에 대한 조치로 주 2시간의 단축근무를 실질적으로 보장하기 위해 업무경감이 가능한 자리인 B도서관으로 근로자를 전직한 것"이라고 주장했다. 중노위는 그러나 전직 이외의 대안을 충분히 검토하지 않은 점, B도서관이 A도서관에 비해 규모가 작다는 이유만으로 업무량이 경감된다고 보기 어려운 점, 3급 대표도서관(A도서관)장을 6급이 관장으로 있던 단위도서관(B도서관)장으로 전직한 것은 경력관리 측면에서 큰 불이익인 점, 협의가 부족했던 점 등을 지적하며 부당전직을 인정했다. 이번 판정은 고령사회인 우리나라 여건에서 정년유지형 임금피크제를 도입하며 임금 삭감에 대한 대상 조치의 일환으로 업무강도가 낮은 부서로의 전직이 실시된다고 하더라도 전직의 정당성 여부는 예외 없이 엄격하게 판단해야 한다는 것을 보여준 사례다. 중노위 판정에 이의가 있는 경우 재심판정서를 받은 날부터 15일 이내에 법원에 소송을 제기할 수 있다. 다만, 구제 명령 이후 이행기간까지 구제명령을 이행하지 않는 사용자에게 3000만원 이하의 이행강제금이 부과될 수 있다. 김태기 중노위 위원장은 "한국은 고령층의 노동시장 참가율이 매우 높은 가운데 노동분쟁의 발생이 증가하며 양상도 다양해지고 있다"며 "노동위원회는 이러한 상황에 대응해 권리구제와 공정질서 확립을 위해 적극 나서겠다"고 말했다. 한편, 고용부의 2022년도 6월 기준 사업체노동력조사 부가조사에 따르면, 정년제를 운영중인 상용 1인 이상 사업체 중 21.5%(7만4000개소)가 임금피크제를 운영중이다. 임금피크제는 크게 정년을 연장하며 임금을 조정하는 '정년연장형'과 정년을 보장하며 임금을 조정하는 '정년유지형'으로 구분된다. 앞서 대법원은 지난 2022년 5월 판결을 통해 정년유지형 임금피크제의 경우, 합리적 이유 없이 연령만을 사유로 적정한 대상 조치 없이 시행하면 무효라고 판시한 바 있다. /세종=한용수기자 hys@metroseoul.co.kr

2024-05-09 14:25:15 한용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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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잡월드, 청소년 대상 '바이오신약연구소' 직업 체험 신규 오픈

고용노동부 산하 종합직업체험관 한국잡월드는 9일부터 '바이오신약연구소' 청소년 직업 체험 콘텐츠를 새로 선보인다고 밝혔다. 한국잡월드 청소년체험관 3층에 오픈한 '바이오신약연구소'는 감염병의 심각성을 이해하고, 연구원이 돼 감염병 분석과 바이오의약품 개발 과정을 체험해 볼 수 있는 롤플레잉 방식으로 구성됐다. 체험은 과학적 사고와 문제 해결 능력을 기를 수 있는 흥미로운 임무 수행으로 진행되며, 청소년들은 체험을 통해 바이오 과학의 중요성을 이해하고, 현대 의학에서 바이오 분야 연구자들이 수행하는 역할을 학습할 수 있다. 또 가상현실(VR) 기기와 실물 모형을 활용해 바이러스 샘플을 채취하고, 실험 도구 사용법을 배우며 신약후보물질을 분석해 볼 수 있다. 이 밖에도 동물 대상 실험, 인체 실험 등 소프트웨어를 통한 임상 시험 과정과 신약 승인 과정 등을 체험할 수 있다. 특히 바이오 공학, 제약학, 생명과학 등의 분야로 진로를 고민하는 청소년들에게 진로 탐색 기회를 제공한다. 실제 연구 환경을 체험해 봄으로써 자신의 관심과 적성을 탐색하는 데 도움을 받을 수 있다. 한편, 한국잡월드는 2012년 개관해 다양한 진로·직업 체험 프로그램을 운영해왔다. 5월까지 누적 방문객 770만명을 앞두고 바이오를 포함해 모빌리티, 친환경 숙박, 스마트 건설 등 5개 신규 체험을 공개할 예정이다. /세종=한용수기자 hys@metroseoul.co.kr

2024-05-09 11:12:33 한용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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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보공개서 제공 의무 위반 시, 가맹금 반환 요 청하면 가맹금 돌려줘야"

공정거래위원회는 애견카페인 '피터펫카페' 가맹본부 제이와이드코리아의 가맹점사업자의 가맹금 반환요청을 거절한 행위에 시정명령과 함께 가맹금 반환명령을 처분했다고 8일 밝혔다. 공정위 조사 결과, 제이와이드코리아는 가맹금을 예치기관에 예치하게 하지 않고 직접 수령했고, 가맹희망자에게 가맹사업법에 규정된 방법에 따라 정보공개서를 제공하지 않아 가맹사업법을 위반했다. 이런 행위에 대해 가맹점사업자가 내용증명을 통해 가맹금 반환요청을 했으나, 가맹금을 반환하지 않았다. 가맹사업법에 따르면, 가맹사점사업자가 가맹금 반환 요구 사유를 이유로, 가맹계약 체결일로부터 4개월 이내 가맹금 반환을 요구하면, 가맹본부는 가맹금 반환 요구일로부터 1개월 이내 가맹금을 반환해야 한다. 공정위는 "이번 조치는 가맹본부가 가맹희망자 보호 장치인 가맹금 예치 의무와 가맹점 운영 개시 여부 판단에 중요 자료인 정보공개서 제공 의무를 지키지 않아 가맹사업법을 위반한 행위에 대해 제재한 것"이라며 "가맹사업법상 가맹금 반환 요건에 해당함에도 가맹금을 반환하지 않은 행위에 대해 가맹금 반환을 명령했다"고 설명했다. /세종=한용수기자 hys@metroseoul.co.kr

2024-05-08 17:13:23 한용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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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업부, IRA 대응 공급망 자립화에 올해 9.7조 정책금융 투입

정부가 미국 인플레이션감축법(IRA) 대응을 위한 기업들의 공급망 자립화에 올해 9조7000억원의 정책금융을 투입한다. 산업통상자원부는 8일 안덕근 장관 주재로 '미국 IRA 관련 민관합동회의'를 개최, 배터리 ·완성차 업계가 참석한 가운데 이같은 내용의 대응 방안을 논의했다고 밝혔다. 앞서 미국 재무부와 에너지부는 지난 3일(현지시간) IRA에 따른 친환경차 세액공제 조항 등에 대한 최종 가이던스를 통해 2026년말까지 중국산 흑연으로 만든 전기차 배터리에 대해서도 IRA에 따른 보조금을 지급하기로 했다. 국내 배터리·완성차 업계는 당장 위기는 모면했으나, 보조금 혜택이 없어지는 2년 뒤가 문제다. IRA 가이던스에 따르면 완성차 업계는 2027년 이후 흑연 공급망 다변화 계획을 내야 한다. 또 세액공제 요건 충족을 위한 핵심광물 비중 산정시 정확한 부가가치 계산을 요구한다. 이에 정부는 기업들이 전기차 관련 핵심 광물을 확보하는 공급망을 구축하고 대체 기술을 개발해 경쟁력을 갖출 수 있도록 적극 지원에 나서기로 했다. 산업부는 우선 IRA 가이던스 최종 규정에 맞게 흑연 등 핵심광물을 확보할 수 있도록 올해 9조7000억원 규모 정책금융을 지원하고, 민관합동 배터리 얼라이언스를 통해 점검·보완하는 등 공급망 자립화를 지원한다. 또 인도태평양경제프레임워크(IPEF) 등 정부간 협력채널을 통해 미국과의 자유무역협정(FTA) 체결 국가에서 광물 확보를 위한 기업 활동을 지원하고, 리튬 메탈 배터리·실리콘 음극재 등 흑연 대체 기술개발도 돕는다. 안덕근 장관은 "2년이라는 귀중한 시간은 벌었지만 중장기적 관점에서 핵심광물 공급망 다변화와 안정적 관리는 여전히 우리 기업이 이뤄내야 할 중대 과제"라며 "그 과정에서 우리 배터리-자동차 업계간, 그리고 정부와의 긴밀한 협력이 필요하다"고 밝혔다.

2024-05-08 16:01:21 한용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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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월 자동차 수출 68억달러, '역대 최대'… "친환경차·SUV 북미 수출확대 영향"

지난달 자동차 수출이 월 기준 역대 최대 기록을 경신했다. 고부가가치 친환경차와 SUV의 북미 수출 확대 영향이 컸다. 내수 판매는 소폭 감소했으나, 하이브리드차 선호 현상은 지속됐다. 8일 산업통상자원부에 따르면, 4월 자동차 수출은 68억달러로 1년 전보다 10.3% 증가했고, 기존 월수출 최고기록(2023년 11월, 65.3억달러)을 5개월 만에 경신했다. 올해 1~4월 자동차 수출 누계기준으로도 전년동기 대비 4.7% 증가한 243억달러로, 같은 기간 기준 역대 실적 중 최고치다. 자동차 수출의 지속적인 상승 기조는 현대차와 기아의 친환경차와 한국지엠 트렉스 등 SUV의 북미 수출확대 등에 따른 것으로 분석된다. 친환경차 4월 수출은 주력 수출시장인 미국과 유럽 등에서 하이브리드차 수요가 증가하면서 22억9000만달러(전년동월 대비 +11.6%)로 역대 최고실적을 달성했다. 수출 대수는 전년 동월대비 16.6% 증가한 7만3779대다. 하이브리드차 수출액은 전년 대비 55.0% 증가한 반면, 전기차·수소차·플러그인하이브리드 수출액은 10.0% 줄었다. 자동차 생산은 39만4000대로 전년동월 대비 3.5% 증가했다. 지난해 4월보다 조업일수 1일(평일) 증가 등이 영향을 미쳤다. 자동차 생산은 작년 3월(41.0만대) 이후 13개월 만에 가장 높다. 내수 판매는 14만1000대로 전년동월 대비 5.5% 감소했다. 다만, 하이브리드차 판매는 전년보다 35% 증가한 4만대로, 국내 하이브리드차 선호 현상이 지속되는 것으로 나타났다. 산업부는 올해 자동차 수출 750억달러를 목표로 자동차 수출기업의 애로 해소를 중점 지원할 방침이다. 아울러 초격차 기술력 강화를 위해 올해 4400억원 등 민관합동으로 향후 5년 간 2조원 이상을 투입하고, 7월부터는 '미래차부품산업법'을 시행하는 등 정책지원을 강화하기로 했다. /세종=한용수기자 hys@metroseoul.co.kr

2024-05-08 15:33:56 한용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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식품기업 72% '계속고용제도' 운영… "고령 근로자 생산성 청년층보다 낮지 않아"

식품기업 70% 이상이 계속고용제도를 운영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식품기업들은 고령 근로자들의 생산성이 20~30대 청년층 근로자보다 낮지 않다고 봤다. 한국고용정보원은 이같은 내용의 실태조사 결과를 담은 '식품업종 고령인력 고용가이드'를 발간했다고 8일 밝혔다. 이번 고용가이드는 식품산업계 현장에서 고령인력 관리의 실용적인 안내서가 필요하다는 요구에 따라 발간됐다. 가이드는 계속고용과 관련해 고령자를 관리하는 데 현장에서 적용할 수 있는 실용적인 정보를 담았다. 식음료 제조업에 해당하는 기업 인사담당자 107명을 대상으로 실태조사를 진행한 결과를 보면, 식품기업의 72%는 계속고용제도를 운영했다. 고용유형은 재고용(75.3%)이 가장 많았고, 정년연장(15.6%), 정년폐지(9.1%) 등 순이다. 계속고용제도를 운영하는 이유로는 '신규 인력 채용이 어려워서', '고령 근로자에게 안정적인 일할 기회 제공을 위해', '숙련 근로자를 계속 확보하기 위해' 등을 꼽았다. 55세 이상 고령 근로자의 근로시간·임금·작업량 대비 생산성을 20~30대 근로자와 비교해 평가하게 한 결과 모든 직종에서 '보통'이라는 응답이 많았다. 고령자와 청년 근로자의 생산성 차이가 없다는 의미로 풀이된다. 사무직의 경우 근로시간 대비 생산성이 고령자가 높다는 응답이 42.2%, 보통은 48.2%였고, 낮다는 응답은 9.6%에 불과했다. 작업량 대비 생산성도 고령자가 높다는 응답이 43.4%, 보통 42.2%였고, 낮다는 응답은 14.5%에 그쳤다. 김영중 원장은 "인구구조 변화에 따른 생산연령인구 감소와 고령화로 인해 식품업종을 비롯해 노동시장에서 고령자의 생산성을 높이고 오래 일할 수 있는 여건을 마련해야 한다"며 "이번 고용가이드가 연령친화적인 근무환경과 조직문화를 조성하는데 기여할 것"이라고 기대했다. 이번 가이드는 한국식품산업협회를 통해 기업들에 책자 형태로 배포되고 고용정보원 누리집에서도 확인할 수 있다. /세종=한용수기자 hys@metroseoul.co.kr

2024-05-08 15:13:03 한용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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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동조합 89.4% 상반기 회계공시… 금속노조 불참

조합원 1000명 이상 대형 노동조합 10곳 중 약 9곳이 지난해 회계결산 결과를 공시한 것으로 나타났다. 고용노동부는 지난 3~4월 노조회계 결산 결과 등록 기간 조합원 수 1000명 이상 노조와 산하조직 614곳이 회계공시를 완료했다고 8일 밝혔다. 조합원 1000명 이상 노조 및 산하조직은 총 736곳으로 이 중 회계연도 종료일이 12월 31일이 아니거나 합병·분할 등 부득이한 사유가 있는 49곳은 오는 9월30일까지 추가로 공시하게 된다. 노조 회계공시는 노조의 회계 투명성을 높이기 위한 취지로 지난해 첫 시행됐다. 회계공시는 자율이지만, 결산 결과를 공시하면 조합원들이 낸 조합비에 대한 세액공제 혜택을 받는다. 노조별 공시 참여 현황을 보면, 한국노총 가맹 노조 중 상반기 공시 대상 노조 대비 97.6%, 민주노총 가맹노조 중 82.5%가 공시했다. 한국노총 공시율은 전년 대비 증가했으나, 민주노총의 경우 금속노조와 산하조직이 공시 불참을 선언해 감소했다. 앞서 현대·기아차지부 등이 속한 금속노조는 회계공시가 정부의 노조 통제 수단이라며 지난 2월 공시 거부를 결정했다. 양대 노총에 속하지 않은 노조 공시 참여율은 91.5%로 지난해보다 14.3% 포인트 상승했다. 공시된 노조들의 총 수입은 6408억원으로, 한국노총은 137억원, 민주노총은 224억원을 공시했다. 노조 당 평균 수입은 10억4000만원, 중위 수입은 4억3000만원이었다. 이 가운데 조합비 수입이 총 5800억원으로 수입의 대부분인 90.5%를 차지했고, 수익사업(157억원, 2.5%), 후원금(60억원, 0.9%), 기타수입(369억원, 5.8%) 등으로 집계됐다. 노조별 민주노총이 가장 많은 223억원의 조합비 수입을 공시했고, 전국교직원노조(151억원), 공공운수노조(147억원), 보건의료노조(145억원), 전국철도노조(144억원) 순이다. 한국노총 소속 중에는 전국우정노조(101억원) 조합비 수입이 가장 많았고, 전국금융산업노조 NH농협지부(86억원), KT노조(74억원) 등이 뒤를 이었다. 지출 총액은 6316억원으로 노조 당 평균 지출은 10억3000만원, 중위 지출은 3억7000만원이었다. 주요 지출 항목은 인건비(1088억원, 17.2%)가 가장 많았고, 조직사업비 9.8%, 교섭쟁의사업비 6.0% 차지했다. 이정식 고용부 장관은 "올해 회계 공시 2년 차로 대다수 노동조합이 투명성과 민주성 제고, 조합원과 국민 알권리 보장이라는 시대적 요구에 부응해 회계 공시에 참여했다"며 "참여하지 않은 노조도 향후 적극 참여해 줄 것을 기대한다"고 밝혔다.

2024-05-08 14:51:21 한용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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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덕근 산업장관 "태양광·해상풍력 확대 방안 검토"

안덕근 산업통상자원부 장관은 지난 7일 "태양광과 해상풍력도 체계적으로 확대하는 방안을 검토중"이라고 말했다. 안 장관은 이날 오후 정부세종청사 인근에서 진행된 취임 후 첫 기자간담회에서 "재생과 원전 활용성을 균형있게 키운다는 방향은 명확하게 세워놓고 있다"면서 이같이 밝혔다. 안 장관은 에너지 안보와 관련해 "탄소중립을 실현하고 있고 원전 생태계 복원을 실현하려고 한다"며 "재생에너지 부분을 균형있게 발전시키는 것도 꾸준히 해야한다"고 했다. 그러면서 "앞으로 재생 분야도 어떻게 할지 발표하고, 양쪽을 균형있게 하는 방안을 내도록 노력하겠다. 재생에너지 확대 작업을 해나가겠다"고 덧붙였다. 안 장관은 다만 "우리나라 상황에서 재생으로만 첨단산업 전력 을 공급할 수 있는 방안은 없다"며 "원전으로 커버 안할 수 없다. EU(유럽연합)도 탄소중립에 원전이 포함되는 글로벌 추세라 우리 기술력 활용하고 안전 확보할 수 있으면 잘 활용하는게 현명하고 합리적"이라고 강조했다. 안 장관은 이와 관련해 이달 중 11차 전력수급기본계획(전기본) 실무안을 발표할 예정이라고 했다. 안 장관은 전기·가스요금과 관련해서는 "요금 정상화는 반드시 해야 한다"면서도 "고물가에 산업과 민생에 직격탄일 수 있어 중동 상황이 불안정한 만큼 계속 주시하며 적절한 (인상)시점을 찾는 중"이라고 말했다. 산업부는 지난해 4분기 산업용(을) 전기요금만 킬로와트시(kWh)당 10.6원 인상한 바 있으며, 작년 5월 이후 동결된 상태다. 가스요금도 작년 5월 이후 인상하지 않고 있다. /세종=한용수기자 hys@metroseoul.co.kr

2024-05-08 12:06:13 한용수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