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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지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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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감시황] 코스피, 외인 나홀로 '사자'에 강보합 마감... 2867.99 마감

코스피가 연일 이어진 외국인 순매수세에 강보합 마감했다. 10일 코스피는 전 거래일보다 0.61포인트(0.02%) 오른 2867.99에 거래를 마쳤다. 기관과 개인이 각각 3074억원, 2793억원을 순매도했고, 외국인이 5989억원을 순매수했다. 업종별로는 밸류업 기대감에 보험(3.23%), 의약품(0.57%), 비금속광물(0.57%) 등이 올랐고, 전기가스업(-1.38%), 의료정밀(-1.27%), 음식료업(-0.96%) 등이 내렸다. 시가총액 상위 10개 종목 중에서는 바이오주인 삼성바이오로직스(1.38%)와 반도체주인 삼성전자우(1.16%), SK하이닉스(0.21%)는 상승하고 삼성전자는 보합 마감했다. 반면 KB금융(-1.88%), 셀트리온(-1.34%), POSCO홀딩스(-1.21%) 등 나머지 5개 종목은 하락했다. 삼성전자는 전일과 동일했다. 상승종목은 426개, 하락종목은 434개, 보합종목은 72개로 집계됐다. 코스닥지수는 전 거래일보다 1.87포인트(0.22%) 하락한 858.55에 마침표를 찍었다. 기관과 외국인이 각각 1003억원, 619억원을 팔아치운 반면 개인이 1728억원을 사들였다. 업종별로는 건설(2.72%), 기타제조(0.82%), 출판·복제매체(0.77%) 등이 상승했고, 종이·목재(-1.53%), 기계·장비(-1.45%), 화학(-0.85%) 등이 하락했다. 시가총액 상위 10개 종목은 바이오주인 알테오젠(2.86%)과 제약주인 삼천당제약(2.39%), 반도체장비주인 리노공업(1.90%) 등을 포함해 총 4개 종목이 상승했다. 반면 엔켐(-2.95%), 에코프로비엠(-2.22%), 셀트리온제약(-1.48%) 등 나머지 6개 종목은 하락했다. 상승종목은 744개, 하락종목은 788개, 보합종목은 125개였다. 이경민 대신증권 연구원은 "파월 의장이 상원 은행위원회에서 금리를 오래 유지하는 것의 위험성에 대해 발언했다"며 "발언 자체는 중립적이었으나 금리인하 시기에 대한 시그널에는 단호하게 선을 그어 시장 기대에 미치지 못했다"고 설명했다. 한편, 서울 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전 거래일보다 1.0원 오른 1384.5원에 마감했다. /전지원기자 jjw13@metroseoul.co.kr

2024-07-10 16:54:36 전지원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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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차세대 리더스 포럼]윤푸른 서울대학교 농업생명과학연구원 선임연구원 "'넥서스'를 통해 지속 가능한 자원 관리와 기후변화 대응을 해야 할 때"

"농업은 기후의존적 산업으로 지속 가능한 자원 관리와 기후변화 대응이 필수적입니다" 9일 '제2회 세계 한인 과학기술인대회'에서는 '차세대 리더스 포럼'이 열렸다. 이날 마지막 발제자로 나선 윤푸른 서울대학교 농업생명과학연구원 선임연구원은 '물·에너지·식량·탄소 넥서스(연결)를 통한 기후변화 대응과 지속가능한 자원 관리'를 주제로 발표하며 위와 같이 말했다. 농업은 기상 조건의 영향을 크게 받으며 물과 에너지 자원을 투입해 식량을 생산하는 등 외부 요인과 주요 자원 간 서로 연계된 구조를 가진다. 윤 연구원은 "각 지역의 기후와 자원 이용을 반영해 전 과정에 걸친 탄소 배출 산정 및 평가가 필수적"이라고 발언했다. 윤 연구원은 이어진 인터뷰에서 "차세대 리더십 포럼 주제에 맞게 청년 과학기술인으로서 기후변화 대응이나 자원을 어떻게 이용하는가에 대해 연구하고 있다"며 넥서스를 이용해 자원을 효율적으로 활용하는 방법과 함께 탄소 감축할 수 있을지에 대해 연구 중이다. 윤 연구원은 "지속 가능한 자원 관리와 기후변화 대응을 위해 중요한 부분이라 생각한다"며 "향후에는 이런 데이터가 연계돼서 다양한 자원 간의 연관관계를 고려한 통합적이고 정량적인 연구를 수행하고 싶다"고 말했다. 윤 연구원은 작물 생육과 농업용수 및 에너지 사용, 탄소 배출에 미치는 기후변화 영향, 자원의 통합 평가 및 관리를 위한 작물 생육·농업용수 모델링·탄소 순환 및 배출 모의 등도 함께 연구하고 있다. 그는 "기상 및 토양 조건 등 지역적 특성을 반영한 자원 이용 계획이 필수적이다"라며 "기후, 사회경제적 요인, 물과 에너지 자원의 한정성 및 지속가능성을 고려할 수 있는 넥서스적 접근이 필요하다"고 설명했다. 이어"생산성 및 자원 이용 효율을 높이기 위해 기후와 지역적 특성을 반영하고 정량적 평가를 해야 한다"며 "식량 생산과 자원 이용 계획을 수립하는 국제공동 알앤디(R&D)와 국제협력 연구에 적용할 수 있을 것이다"라는 의견을 밝혔다. /전지원기자 jjw13@metroseoul.co.kr

2024-07-10 14:22:11 전지원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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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텔신라, 더디게 개선되는 업황 -신한투자증권

신한투자증권은 10일 호텔신라의 현재 주가에 대해 메르스, 코로나 시기보다도 낮은 수준이라며 업사이드 리스크(주가가 올라갈 때 주식을 보유하지 못해 생기는 손실) 대비가 필요하다고 분석했다. 투자의견은 '매수', 목표주가는 6만6000원을 제시했다. 조상훈 신한투자증권 연구원은 "중국 소비 침체 장기화로 따이공(보따리상인) 수요도 감소한 상황"이라면서도 "하반기에는 점진적으로 중국인 트래픽 회복이 기대돼 업사이드 리스크를 염두하고 있어야 한다"고 말했다. 2024년 2분기 매출은 1조800억원으로 전년 대비 24.4% 증가했다. 반면 영업이익은 347억원으로 전년도와 비교해 48.8% 감소했다. 면세점(TR) 분야는 전년 따이공 수요 감소에 따른 기저 효과와 글로벌 여행 수요 증가로 매출이 29%로 크게 증가했다. 다만 특허수수료 환입에도 불구하고 해외 공항 임차료 부담 지속과 전년 인건비 환입 영향으로 영업이익은 73% 감소할 전망이다. 호텔과 레저 분야는 높은 객실점유율(OCC)와 평균 객실단가(ADR)가 지속돼 매출이 전년 대비 5% 올랐고, 영업이익도 4% 적자로 선방했다는 평이다. 한편, 호텔신라는 단기차입금 상환을 위해 1328억원 규모의 교환사채를 발행했다. 조 연구원은 "이자율이 0%라 금융비용 감소 측면에서 도움이 되고 조기상환 청구 시 보유 자사주로 대체할 예정이라 주식 수 희석도 없다"며 "교환가액도 6만2200원으로 높고 전환 조건도 까다로운 점을 긍정적으로 본다"고 분석했다. /전지원기자 jjw13@metroseoul.co.kr

2024-07-10 11:19:10 전지원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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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리 인하 전에 회사채 '사자'... 투자자들 수요 몰려

미국 기준금리 인하 시점이 다가오는 가운데 회사채 수요는 3분기에도 계속 늘어날 전망이다. 9일 금융투자협회에 따르면 2024년 상반기 회사채 순매수 규모는 16조5002억원이다. 전년도(12조6025억원)와 2022년도(7조657억원)를 비교하면 꾸준히 증가했다. 연초에 잠시 태영건설 워크아웃으로 회사채시장 분위기가 냉각됐으나 정부의 선제 대응과 기관이 1월에 채권을 사들이는 '연초 효과', 금리 인하 기대 등이 맞물려 오히려 수요가 늘어났다. 그 중에서도 미국 기준금리가 인하할 것이라는 기대감 작용이 큰 원인으로 꼽힌다. 더 높은 금리일 때 회사채를 사야한다는 생각이 작용해 시장에 수요자들이 몰린 것이다. 7~8월 휴가 시즌과 반기 보고서 제출 등으로 회사채 발행 규모가 감소하기 전 사들여야한다는 심리도 작용했다. DL이앤씨는 이달초 회사채 수요예측에서 목표액의 약 8배가 넘는 자금을 확보했다. 수요예측 결과 참여물량이 발행예정금액을 초과함에 따라 무보증사채 발행금액의 총액을 1000억원에서 2000억원으로 증액하기로 결정했다. DL이앤씨는 2019년부터 6년 연속 'AA-(안정적)' 등급을 받아온 점에서 재무안정성을 인정받아 투자자들의 수요가 몰린 것으로 분석된다. BBB(트리플B)급에서도 회사채 흥행은 계속됐다. 두산퓨얼셀 역시 수요예측 결과에 따라 기존에 설정한 목표액 400억원에서 800억원으로 수정했다. 모집 금액의 6배가 넘는 2450억원의 주문이 몰리면서다. 김은기 삼성증권 연구원은 "트리플B등급 시장의 경우 종목별 차별화가 심하다"며 "하이일드 펀드의 수탁고(운용사가 고객으로부터 운용을 위임받은 자금규모)가 1조원을 돌파하면서 잘되는 종목 위주로는 수요가 몰렸다"고 분석했다. 이어 김 연구원은 "금리 인하가 진행될 9~10월까지 아직 시간이 남았기에 3분기에도 계속해서 회사채 수요가 있을 것"이라고 예측했다.

2024-07-09 14:32:07 전지원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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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 자산 리밸런싱으로 주주환원 확대 기반 마련 -하이투자증권

하이투자증권은 9일 SK에 대해 양적인 투자확대를 뒤로 하고 자산 리밸런싱(사업구조 재조정)으로 주주환원 확대 기반을 마련할 것이라 전망했다. 이에 투자의견은 '매수', 목표주가는 24만원을 제시했다. 이상헌 하이투자증권 연구원은 "올해 3분기 중으로 자사주 개선제도 시행으로 발행주식총수의 5% 이상 자사주 보유 시 공시 의무가 부과된다"며 "시장의 감시 및 견제 기능이 강화되며 자사주 24.9%의 일정부분에 대해 소각 등을 기대한다"고 말했다. 최근 정부의 기업 밸류업 프로그램, 자사주 제도 개선 등의 핵심은 대주주의 사익추구를 근절하고 지배구조를 개선하겠다는 의지다. 이런 기조가 기업들의 배당, 자사주 소각 등 주주환원정책 확대로 옮겨갈 가능성이 크다. SK는 첨단 소재, 그린, 바이오, 디지털 등 그룹의 4대 핵심 영역을 중심으로 각각 투자 센터를 운영하면서 그동안 양적인 투자만을 주도해 왔다. 이러한 양적인 투자확대 등은 주주가치 제고로 이어지지 않았고 이는 SK 밸류에이션을 하락시키는 요인을 작용했다. 양적 투자확대로 인한 순차입금 증가로 차입금 의존도만 높아지며 밸류에이션에 마이너스 요소로 작용한 것이다. 이 연구원은 "지난해 12월 조직 개편으로 투자 등이 축소될 것으로 예상된다"며 "금액이 크지 않은 초기 산업 기업들 투자에 한정돼 이뤄질 것이다"라고 전망했다. 이어 "중국 동박업체 와슨과 SK동남아투자법인의 베트남 빈그룹, 마산그룹의 지분 매각 등이 이뤄질 것으로 예상한다"며 "향후 주주가치 제고의 기반을 마련할 수 있을 것"이라고 분석했다. /전지원기자 jjw13@metroseoul.co.kr

2024-07-09 10:22:18 전지원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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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하이닉스 8일 약보합 마감... 2분기 실적 전망은

SK하이닉스가 8일 약보합 마감했다. 이날 오전 9시 SK하이닉스는 23만7000원까지 올랐으나 이후 약보합세로 전환, 지난주 금요일보다 1.06% 내린 23만3500원에 장 마감했다. 한편 SK하이닉스는 오는 25일 2분기 실적 발표를 진행한다. 이번 실적이 시장 전망치를 상회할지 귀추가 주목된다. 금융정보업체 에프앤가이드에 따르면 하이닉스 올 2분기 실적 컨센서스(전망치)를 매출 16조420억원, 영업이익 5조766억원으로 추정했다. 전기 대비 매출은 1.29%, 영업이익은 1.75% 증가한 수치다. 전년 동기와 비교해서는 매출은 119.58%, 영업이익은 119.58%씩 성장한 수준이다. 매출액 13조8100억원, 영업이익 4조1900억원을 기록했던 2022년보다도 1.16%, 1.21%씩 올랐다. SK하이닉스는 1분기 실적 발표에서 인공지능(AI)향 수요 강세로 업계의 수익성이 개선될 것이라고 전망한 바 있다. 이수림 DS투자증권 연구원은 "고대역폭메모리(HBM) 매출이 꾸준히 증가하고 있다"며 "범용 메모리반도체(D램(DRAM)과 낸드(NAND)) 역시 평균판매단가(ASP) 상승에 따라 분기별로 실적 개선세가 뚜렷해지고 있다"고 분석했다. 이어 이 연구원은 "낸드는 지난 분기에 이어 스토리지 수요 증가 영향으로 쿼드레벨셀(QLC) 기반의 기업용 솔리드스테이트드라이브(eSSD)의 매출 증가가 이어지는 중"이라며 "인공지능(AI) 서버의 온기로 QLC 수요가 증가하며 작년 낸드 적자의 주요 원인이었던 자회사 솔리다임의 가동률 상승이 고무적이다"라고 설명했다. /전지원기자 jjw13@metroseoul.co.kr

2024-07-08 17:31:48 전지원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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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감시황] 코스피, 차익 실현 매물 출회에 숨고르기 장세...2857.76 마감

코스피가 기관투자자들의 차익 실현으로 약보합 마감했다. 8일 코스피는 전 거래일보다 4.47포인트(0.16%) 내린 2857.76에 거래를 마쳤다. 기관과 개인이 각각 3468억원, 1850억원을 순매도했고, 외국인이 5271억원을 순매수했다. 업종별로는 음식료업(2.53%), 기계(1.82%), 의료정밀(1.64%) 등이 올랐고, 보험(-3.92%), 운수창고(-1.83%), 금융업(-1.45%) 등이 내렸다. 시가총액 상위 10개 종목 중에서는 삼성전자우(0.88%)와 삼성전자(0.34%), 현대차(0.71%) 등을 포함해 총 5개 종목이 상승했다. 반면 기아(-1.66%), KB금융(-1.47%), 삼성바이오로직스(-1.37%) 등 나머지 5개 종목은 하락했다. 상승종목은 519개, 하락종목은 348개, 보합종목은 65개로 집계됐다. 코스닥지수는 전 거래일보다 11.78포인트(1.39%) 상승한 859.27에 마침표를 찍었다. 기관과 개인이 각각 477억원, 383억원을 팔아치운 반면 외국인이 789억원을 사들였다. 업종별로는 금융(4.18%), 건설(2.66%), 출판·복제매체(2.01%) 등이 상승했고, 운송(-0.69%), 기타제조(-0.41%) 등이 하락했다. 시가총액 상위 10개 종목은 에코프로(6.21%)와 에코프로비엠(4.47%), 에이치피에스피(4.01%) 등을 포함해 총 6개 종목이 상승했다. 반면 알테오젠(-2.33%), 엔켐(-1.30%), 삼천당제약(-1.12%) 등 나머지 4개 종목은 하락했다. 상승종목은 1121개, 하락종목은 442개, 보합종목은 96개였다. 이경민 대신증권 연구원은 "지난주 금요일 미국 시장 상승과 실업률 등 고용지표 부진으로 금리 인하 기대감이 커지고 채권금리가 하락해 외국인의 위험자산 투자심리가 증가했으나 기관은 차익실현에 나서며 보합세가 펼쳐졌다"고 설명했다. 한편, 서울 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전 거래일보다 3.0원 오른 1383.3원에 마감했다. /전지원기자 jjw13@metroseoul.co.kr

2024-07-08 16:45:25 전지원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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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징주] 제닉, '3자배정 유상증자' 공시에 장중 19%대까지 상승

코스닥 상장사 제닉이 제3자배정 유상증자를 결정했다는 소식에 8일 주가가 장중 19%대를 넘는 등 강세를 보였다. 이날 제닉은 지난주 금요일 종가보다 19.97% 오른 3815원까지 상승세를 보이다가 이후 조정을 받아 오후 2시17분 현재 3335원대에서 등락하고 있다. 지난 5일 제닉은 공시를 통해 최대주주 솔브레인홀딩스에 제3자배정 유상증자를 결정했다고 밝혔다. 발행 목적은 회사 경영에 필요한 운영자금 약 30억원을 조달하기 위해서다. 1주당 3097원에 신주 96만8680주(보통주)를 발행한다. 제닉은 2007년 '하유미팩'으로 불린 하이드로겔 마스크팩을 출시한 화장품 제조 및 판매업체다. 최근 실적은 부진한 상황이다. 지난 2021년~2023년 매출액이 각각 384억원, 314억원, 281억원으로 하락했고 영업이익 역시 39억원, 32억원, 40억원 적자를 기록했다. 올해 1분기에도 영업손실 6억원이었으나 최대주주인 솔브레인홀딩스를 대상으로 자금 조달에 나서면서 주가가 반등한 것으로 보인다. 솔브레인홀딩스는 2024년 3월 31일 기준 연결종속자회사 18개를 보유하고 있다. 종속회사들은 2차전지, 디스플레이, 바이오헬스케어 사업 등을 영위하고 있다. 2021년 544억원, 2022년 735억원, 2023년 1210억원 영업이익을 내는 등 매년 흑자를 기록했고 2024년 1분기 실적은 260억원이다. 제닉 주주들 사이에서는 '솔브레인홀딩스의 투자로 상승세가 이어질 것'이라는 의견과 '30억원은 큰 영향이 없을 것'이라는 의견이 대립하고 있다. 한편 제닉의 신주발행예정일은 오는 15일이다. /전지원기자 jjw13@metroseoul.co.kr

2024-07-08 14:41:55 전지원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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네이버웹툰 공급업체 와이랩, 드라마 제작 계약에도 주가 1만원 밑으로

네이버웹툰을 2대 주주로 두고 있는 만화 콘텐츠 제작사 와이랩이 주가 1만원선을 회복하지 못한 채 7월 첫째 주 장을 마감했다. 7일 금융감독원 전자공시시스템에 따르면 와이랩은 1주일 간격으로 두건의 드라마 제작 계약을 체결했으나 주가는 연일 하락세를 보이며 1만원 아래로 떨어졌다. 와이랩은 5일 LG유플러스와 75억원 규모의 드라마 제작 계약을 체결했다. 매출액 대비 38.62%에 달하는 금액이다. 계약기간은 5일부터 2025년 7월 31일까지다. 러닝타임 50분 분량의 8부작과 25분 분량의 16부작 드라마를 제작하기로 계약했고 2025년 1분기 방영을 목표로 잡았다. 지난달 28일 심스토리와 56억원 규모의 계약을 체결하고 8일 만이다. 그러나 계약 공시에도 주가는 계속해서 파란불이었다. 지난달 26일 종가 1만2200원으로 전일 대비 210원이 오르고 마감했으나 다음날인 27일에는 1만1420원으로 하락했다. 이후 연일 하락세를 보이다 5일 8960원으로 장을 마감, 1만원 이하로 주가가 떨어졌다. 금융정보업체 에프엔가이드에 따르면 한국 드라마 산업의 제작 편수 감소가 불안 요소로 작용했다는 분석이다. 와이랩의 2024년 1분기 매출의 55.22%는 영상 제작이 견인했다. 2024년 3월에는 전년동기 대비 연결기준 매출액이 67.3% 증가했다. 그럼에도 영업손실은 348.1% 증가했고 당기순손실은 305.9% 증가했다. 한국 드라마 산업의 방영 및 제작 편수 감소의 영향으로 계획대비 부진한 실적을 기록, 드라마 제작 계약에 대한 기대감도 줄어들었다는 해석이다. 와이랩의 2대 주주인 네이버웹툰의 모기업 웹툰엔터테인먼트가 최근 미국 나스닥 상장 후 받아든 아쉬운 성적표도 주가에 영향을 끼쳤다. 와이랩은 네이버웹툰에서만 30여편의 웹툰을 연재 중이고 웹툰 제작이 매출의 32.51%를 차지한다. 지난달 3일 웹툰엔터테인먼트가 나스닥에 상장한다는 소식에 전일 대비 3210원이나 급등했다. 하지만 웹툰엔터테인먼트가 상장 후 5%대로 급락하며 와이랩 주가 역시 하락 전환했다. 한편 와이랩은 지난 2월 KBS와 콘텐츠 기획 및 제작에 협력하기로 합의하는 '콘텐츠 IP 가치 창출을 위한 전략적 제휴 협약(MOU)'을 체결했다. /전지원기자 jjw13@metroseoul.co.kr

2024-07-07 16:16:12 전지원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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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회율 셀젠텍 각자대표이사, 209억원 횡령...거래정지·매출액 급락 '설상가상'

김회율 셀젠텍 각자대표이사가 약 209억원을 횡령한 사실이 알려졌다. 전날 셀젠텍이 김회율· 이세비 각자 대표 체제로 변경한지 하루만에 발표된 내용이다. 4일 바이오 벤처기업 셀젠텍은 김회율 대표가 209억3269만2000원을 횡령한 사실을 공시했다. 2023년말 재무제표 기준 자기자본 대비 194.86%에 달한다. 셀젠텍은 이날 오전 11시 40분부터 상장적격성 실질심사 대상으로 분류돼 코넥스 시장에서 매매거래가 정지됐다. 심사 결과가 나오는 오는 25일까지 거래가 정지되며 추가 조사 필요 시 영업일 기준 15일 이내에서 기간 연장이 될 수 있다. 심사 대상으로 결정되면 지정일 이후에도 정지 상태는 지속된다. 셀젠텍은 2022년까지 매출액이 꺾인 적이 없었다. 하지만 지난해에는 매출 목표치로 잡은 250억원에 한참 미치지 못한 144억원에 그쳤다. 영업이익도 33억원 적자를 기록했다. 매출액이 떨어지는 상황에서도 2024년 매출 목표를 400억원으로 잡은 셀젠텍은 올해 초부터 불안한 상황이 나타났다. 지난 3월 13일에는 주가 급등에 의해 투자경고종목으로 지정됐고, 추가 급등으로 22일에는 1일간 매매거래가 정지됐다. 같은달 27일 투자경고종목으로 재지정 되기도 했다. 3월 21일에는 사업보고서 제출기한을 4월 8일까지 연장했음에도 기한 내 제출하지 못했고 4월 19일까지 다시 매매거래 정지 처분을 받았다. 소액주주들은 '올 것이 오고야 말았다'는 반응이다. 웹사이트 종목토론방에는 지난해부터 '언론을 통해 시행할 생각도 없는 임상 자금을 명분으로 지분 팔아 이득만 챙긴다'는 글이 올라왔다. 이외에도 유상증자와 전환가액 조정 등 기존 주주들에게 불리한 결정을 연달아 진행한 점들을 꼽았다. 이번 횡령 건은 셀젠텍 자체적으로 확인한 사항이다. 셀젠텍은 "해당 건과 관련해 적법한 절차에 따라 조치를 취하겠다"며 "내부통제 강화를 위한 재정비를 진행하겠다"고 입장을 밝혔다. 사측은 오는 12일까지 고소장을 접수할 예정이다.

2024-07-04 17:15:00 전지원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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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감시황] 금리 인하 기대감에 코스피 고점 경신...2824.94 마감

금리 인하 기대감이 오르며 코스피가 연고점을 다시 갱신했다. 4일 코스피는 전 거래일보다 30.93포인트(1.11%) 오른 2824.94에 거래를 마쳤다. 기관과 외국인이 각각 1만1112억원, 3213억원을 순매수했고, 개인이 1만4123억원을 순매도했다. 업종별로는 증권(3.21%), 보험(2.21%), 의료정밀(1.97%) 등이 올랐고, 음식료업(-0.76%), 기계(-0.58%), 건설업(-0.39%) 등이 내렸다. 시가총액 상위 10개 종목 중에서는 SK하이닉스(-2.54%)와 삼성바이오로직스(-0.86%)를 제외하고 총 8개 종목이 상승했다. 대표적인 저주가순자산비율(PBR)주인 KB금융(1.78%)과 반도체주인 삼성전자(3.42%), 삼성전자우(2.33%)가 올랐다. 이외에도 자동차주인 기아(1.54%)와 현대차(0.54%), 제약주 셀트리온(0.61%)도 상승세를 보였다. 상승종목은 486개, 하락종목은 389개, 보합종목은 57개로 집계됐다. 코스닥지수는 전 거래일보다 4.71포인트(0.56%) 상승한 840.81에 마침표를 찍었다. 기관이 215억원을 팔아치운 반면 개인과 외국인이 각각 54억, 206억원을 사들였다. 업종별로는 비금속(2.24%), 기계·장비(2.03%), 제약(1.57%) 등이 상승했고, 건설(-1.30%), 유통(-1.13%), 운송(-1.11%) 등이 하락했다. 시가총액 상위 10개 종목은 제약주인 에이치엘비(6.90%)가 큰 폭으로 올랐고, 반도체장비주인 에이치피에스피(2.19%)와 리노공업(0.90%) 등이 강세였다. 이외에도 2차전지주인 엔켐(0.21%)과 에코프로(0.10%)를 포함해 총 5개 종목이 상승했다. 반면 클래시스(-2.56%), 에코프로비엠(-1.05%), 셀트리온제약(-0.76%) 등 4개 종목이 내렸다. 삼천당제약은 보합 마감했다. 상승종목은 667개, 하락종목은 881개, 보합종목은 112개였다. 이경민 대신증권 연구원은 "미국 경제지표와 베이지북 공개 이후 금리인하 기대감이 높아졌다"며 "기관과 외국인 매수세가 유입됐고 장 초반 삼성전자 고대역(HBM) 퀄테스트 통과설에 삼성 측이 사실이 아니라고 해명했음에도 관심도가 지속되는 중"이라고 설명했다. 한편, 서울 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전 거래일보다 5.0원 내린 1380.9원에 마감했다. /전지원기자 jjw13@metroseoul.co.kr

2024-07-04 16:40:20 전지원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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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J ENM, K-컬처밸리 사업 재개될 시 기회요인이 커져 -대신투자증권

대신투자증권은 4일 CJ ENM이 출자한 CJ라이브시티의 K-컬처밸리 복합개발사업이 재개되면 기회요인이 커질 것이라며 CJENM에 대해 투자의견은 '매수', 목표주가는 11만원으로 제시했다. CJ ENM의 익스포져(리스크 노출 금액)는 약 7000억원, CJ라이브시티 초기 출자금은 1조5000억원, 대여금 899억원, CJ라이브시티의 조달자금에 대한 지급보증은 약 4500억원이다. 김회재 대신투자증권 연구원은 "출자금과 대여금은 CJ라이브시티의 손실에 따라 이미 ENM의 연결 실적이 반영됐으나 지급보증 4500억원에 대해서는 일부 손실이 반영될 가능성이 있다"고 말했다. CJENM의 2024년 2분기 실적은 매출 1조1000억원, 영업이익 513억원으로 추정된다. ENM과 경기도 간에 추가 협상이 진행되면서 사업이 재개될지, 협상을 통해 ENM이 사업비를 보전 받고 계약을 해지할지 소송으로 이어질지에 따라서 ENM이 인식할 수도 있는 손실 규모는 크게 차이가 날 것으로 전망한다. 1일 K-컬처밸리 사업에 대해 경기도는 협약해지를 통보했다. 이는 공영개발로 전환할 것으로 알려졌다. 김 연구원은 "K-컬처밸리는 서울아레나 대비 8년 먼저 시작한 사업이고 공항 근처여서 한류팬 수용을 위한 위치도 서울아레나 대비 유리하다"며 "ENM이 엠넷 시스템에서 배출한 아티스트들의 앨범판매 증가 및 콘서트 규모 확대 등의 성과, 향후 국내외에서 배출될 아티스트들의 역량을 감안하면 K-컬처밸리의 사업재개가 ENM 및 음악시장 성장을 위해 바람직하다"고 판단했다. 지난 2일 카카오는 서울시와 창동 서울아레나 부지에서 K-콘텐츠 복합 문화 공간 착공식을 진행했다.

2024-07-04 14:32:19 전지원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