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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재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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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S일렉트릭,씨앤시티에너지와 '분산에너지 활성화 MOU' 체결

LG일렉트릭이 씨앤시티에너지와 분산에너지 시장 선점을 위해 손을 잡았다. LS일렉트릭은 25일 서울 LS용산타워에서 씨앤시티에너지와 '신재생 및 분산에너지 활성화를 위한 MOU'를 체결했다고 밝혔다. 이번 MOU는 내년 6월부터 시행될 분산에너지 활성화 특별법을 대비하기 위해 진행됐다. 지역별로 에너지를 생산하고 요금도 다르게 책정할 수 있는 내용이다. LS일렉트릭 구자균 회장과 씨앤시티에너지 황인규 회장 등 주요 관계자들이 만나 다각적인 협력을 약속했다. 양사는 MOU를 통해 ▲미래 분산배전망 사업을 위한 마스터플랜 수립 ▲분산에너지 활성화 특화지구 지정 추진을 위한 신규 사업모델 개발 ▲에너지 서비스 신사업 협력 ▲에너지 효율사업 협력모델 개발 등 협업을 추진하게 된다. LS일렉트릭은 국내 최고 수준 신재생 전력 기술을 토대로 특화지역 구축을 통한 구역전기사업과 해외 분산배전시스템 시장 진출을 위한 테스트베드를 확보하고, 씨앤시티에너지는 확보하고 있는 다양한 에너지원을 활용해 신규 사업모델을 개발한다는 계획이다. 또 마이크로그리드와 배전급ESS 및 보조서비스 등 신사업과 함께 공장에너지관리시스템(FEMS)와 제로에너지 빌딩(ZEB) 등 에너지 효율 사업 협력 모델도 공동 개발할 예정이다. 구자균 LS일렉트릭 회장은 "(분산법을 통해)지역에서 생산된 에너지를 동일 지역에서 소비하는 미래형 지역에너지 시스템으로의 대전환이 이뤄져 ICT와 전력의 융복합을 통한 에너지 신산업이 창출되고 있다"며 "스마트 배전 기술을 통해 분산에너지 사업의 성공모델을 도출하고, 글로벌 배전 시장 진출의 토대를 마련할 것"이라고 말했다. 황인규 CNCITY에너지 회장은 "LS일렉트릭과의 협력을 시작으로 지역사회의 에너지 불균형을 해소할 수 있는 '미래 에너지 환경에 적합한 인프라' 개발에 집중하겠다"며, "더 나아가 Net-zero 분산전원을 주도하는 종합에너지 기업으로 나아갈 것"이라고 말했다. /김재웅기자 juk@metroseoul.co.kr

2023-09-25 13:49:15 김재웅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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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렌터카, 업계 유일 '딜리버리센터' 동대문점 추가 오픈…견적 상담까지

SK렌터카가 업계 최초로 마련했던 딜리버리센터를 더 확대한다. SK렌터카는 서울에 딜리버리센터 동대문점을 새로 오픈한다고 25일 밝혔다. 딜리버리센터는 신차 장기렌터카 이용 전 직접 차량을 확인하고 인수하는 공간이다. 렌터카 업계에서는 SK렌터카가 처음으로 지난 5월 송도점을 오픈한 바 있다. 딜리버리센터는 카매니저가 차량 주요 기능 설명과 검수를 진행하고 '스마트케어'와 'EV링크' 등 다양한 서비스를 안내한다. 인수 기념 사진과 선물도 제공하며 차별화된 서비스를 제공한다. 특히 동대문점은 차량 상담과 견적도 제공하는 서비스 거점으로도 활용할 예정이다. 시승 서비스 도입도 검토중이다. 앞서 송도점은 언박싱 세러머니를 제공하는 등 특별한 공간으로 자리매김하며 온라인 계약 고객 중 30% 수준인 누적 방문객 약 1000명을 유치하며 높은 만족도를 확인했다. SK렌터카의 딜러버리센터는 온·오프라인으로 신차 장기렌터카를 계약한 고객이라면 누구나 이용할 수 있다. SK렌터카 관계자는 "차량을 하루라도 빨리 인수하고 싶거나 인수 순간을 특별하게 추억하고 싶은 고객들이 주로 이용하고 있다"며, "도로가 아닌 안전한 공간에서 시간적 여유를 갖고 차량 검수 및 인수 절차를 진행할 수 있다는 점에서 높은 호응을 얻고 있다"고 전했다. SK렌터카는 딜리버리센터에 대한 고객들의 긍정적 반응과 수요가 증가함에 따라 더 많은 고객이 이용할 수 있도록 딜리버리센터를 적극 확대해 나갈 계획이다. 경기남부권 '딜리버리센터 동탄점'을 연내 선보일 예정이며, 지방 주요 도시에도 신규 오픈을 적극 검토 중이다. SK렌터카 관계자는 "업계 최초로 선보인 딜리버리센터에 대한 고객들의 긍정적 피드백을 바탕으로 더 많은 고객들이 해당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도록 딜리버리센터를 적극 확대하고 있다"며, "앞으로도 기존에 업계에서 시도하지 않았던 차별화된 서비스까지 아우르며 고객 가치를 높여 나갈 것"이다. /김재웅기자 juk@metroseoul.co.kr

2023-09-25 13:48:09 김재웅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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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S전선·LS마린솔루션, 안마 해상풍력단지 해저케이블 우선협상대상자로…첫 공동 대규모 수주

LS전선과 LS마린솔루션이 또다시 해상풍력사업 수주에 나선다. 양사는 최근 전남 '안마 해상풍력 사업' 해저케이블 우선 협상대상자로 선정됐다고 25일 밝혔다. LS전선이 케이블 제조, LS마린솔루션이 시공을 담당해 풍력단지와 육지를 잇는 외부망용 대용량 해저케이블을 공급하는 내용이다. 수천억원 규모로 예상된다. 안마 해상풍력단지는 2027년까지 영광군 안마도 인근에 532MW 규모로 건설하는 프로젝트로, 국내에서는 최대 규모다. LS전선은 국내에서 유일하게 대용량 해저케이블을 공급할 수 있는 업체다. 본계약을 체결하면 LS마린솔루션과 공동으로 체결한 첫 대형 수주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 LS마린솔루션 역시 2011년 제주2연계 해저케이블 사업 이후 수주 기록을 다시 쓸 수 있다. 회사 측은 "해저케이블은 해상풍력발전단지 구축에 필수적인 설비 중 하나로 품질과 사업 수행 경험이 중요하게 고려된다"며 "케이블과 시공 역량을 모두 갖춘 곳은 전세계적으로 5개 업체 정도라 지속적인 성과가 기대된다"고 말했다. "해외 프로젝트 공동 참여도 적극 추진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김재웅기자 juk@metroseoul.co.kr

2023-09-25 13:48:07 김재웅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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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가드레일 최종안 발표, 중국 생산 기지 규제 본격화... 대안 있을까

미국이 '가드레일' 최종 규정안을 발표했다. 기업 의견을 일부 반영하긴 했지만, 중국 반도체 굴기를 저지하겠다는 의지는 분명히했다. 중국에 적지 않은 규모로 투자를 이어왔던 국내 반도체 업계도 대안을 고민할 수밖에 없게 됐다. 24일 업계에 따르면 미국 상무부는 반도체 지원법 조항인 가드레일 규정을 최종 확정했다. 가드레일 규정은 미국에 반도체 투자 지원금을 받으면 10년간 지켜야하는 조항이다. '우려 국가'에서 반도체 생산을 확대 하지 않아야 한다는 것을 핵심으로 한다. 중국에 대한 제재를 강화하기 위함으로 풀이된다. 이번에 확정된 최종안은 지난 3월 공개한 초안에서 크게 벗어나지 않았다는 평가다. 연간 생산량을 전년 대비 18나노 이하 첨단 반도체는 5%, 이를 넘는 레거시 반도체도 10%이상 증산할 수 없다. 오히려 업계 의견을 반영해 완화한 부분도 있다. 웨이퍼 생산량 제한 기준을 당초 월에서 연으로 바꿔 장기작인 사업계획을 수립할 수 있게 했다. '중대한 거래' 규제도 삭제, 장비 반입도따로 협의할 수 있도록 했다. 국내 반도체 업계는 규제를 강화하지 않은데만으로도 안도하는 분위기다. 최근 중국이 7나노 반도체를 자체 생산한데다가 국내산 메모리를 무단으로 사용하면서 규제 확대 우려가 있었지만, 일단은 업계 요구에 초점을 맞추고 규제를 유지했다는 분석이다. 그럼에도 미국이 중국 생산 기지를 장기적으로 유지하기 어렵게 하는 목적이라는 데에는 이견이 없다. 생산량을 제한한다는 것은 선단 공정 도입을 막고 수익성도 낮추겠다는 의미이기 때문. 현지 메모리 업체가 빠르게 기술력을 높이고 있는 탓에 경쟁력도 확보하기 어려울 수 있다는 얘기다. 인도와 베트남 등 정부가 반도체 산업 유치에 힘을 쏟는 것도 이 때문이다. 중국을 떠나는 산업을 자국으로 들여 성장 발판으로 삼겠다는 것. 그 중에서도 인도는 이미 적극적인 구애 작전을 시작했다. 2021년 반도체 및 디스플레이 산업에 100억원 규모 예산을 투입하는 등 물심양면 지원에 나서면서 마이크론이 10조원에 가까운 투자를 발표했고, 국내에서도 한국디스플레이산업협회와 디스플레이 업계가 인도에 투자와 진출을 진행 중이다. 전체 산업계에서도 인도는 이미 중국을 대체할 국가로 자리잡는 모습이다. 반도체 외에도 자동차를 비롯한 주요 산업들이 새로운 거점으로 삼고 투자안을 속속 발표하고 있다. 14억명에 달하는 인구와 저렴한 인건비가 최대 장점이다. 이미 스마트폰 공장 등 산업 인프라가 갖춰져있어 반도체 수요를 일부 충족할 수 있을 것으로도 기대된다. 베트남도 빈틈을 공략하고 있다. 팜민찐 총리가 최근 미국에서 엔비디아 등 반도체 업계를 만나 투자 유치를 요청한 것으로 알려졌다. 앞서 응우옌 쑤억 푹 전 총리도 삼성전자 이재용 회장에서 반도체 투자시 전폭적인 지원을 약속한 바 있다. 이미 베트남은 인텔 패키징을 비롯한 반도체 공장을 여럿 두고 있다. 그 밖에도 태국과 인도네시아 등 동남아 국가가 중국을 대체할 새로운 생산 기지로 주목을 받고 있다. 코트라에 따르면 지난해 태국 집적회로 시장 규모가 전년 대비 20%이상 가파른 성장을 보이며 중국 대안 중 하나로 올라섰다. 문제는 이들 국가가 대규모 반도체 단지를 운영하는데 필요한 인프라가 부족하다는 것. 인도는 대표적인 물 부족 국가다. 반도체 공장을 운영하려면 세척 등 공정에 쓸 깨끗한 물을 필요로한다. 강력한 지방 분권 체제로 정부와 일관된 소통 창구를 기대하기 어렵고, 카스트제도로 사회 분위기가 혼란스럽다는 점도 문제로 지적된다. 전력난도 심각하다. 인도와 베트남 등 해외 공장들이 정전으로 여러번 가동을 멈춘 것은 이미 잘 알려진 사실이다. 각국에서 인프라 확충을 약속하고 있지만, 지정학적 관계와 환경 등이 겹쳐있더 신뢰하기는 쉽지 않은 상황이다. 무엇보다 국내 반도체 업계는 이미 국내에 대규모 공장을 준비하고 있다. 삼성전자가 평택 캠퍼스를 여전히 절반도 채우지 못했다. SK하이닉스도 청주에 새로운 공장 투자를 유예한 상태, 용인 반도체 클러스터는 삽도 뜨지 못했다. 미국에도 거액을 투자해야 한다. 때문에 국내 반도체 업계에서는 해외 추가 투자에 다소 회의적인 분위기라고 전해졌다. 업계 관계자는 "반도체 공장은 막대한 비용이 드는데 지원을 약속받았다고 쉽게 투자를 결정하기 어렵다"며 "일단은 용인클러스터 착공부터 시작해야 할 것"이라고 말했다.

2023-09-24 15:48:46 김재웅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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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 부산엑스포 유치 2달 앞두고 유럽서 BIE 핀셋 공략 전략

LG그룹이 2030 부산 세계박람회(엑스포) 유치 확정 2달여를 앞두고 전략적인 유치 총력전에 돌입했다. LG는 11월 말까지 유럽 주요 도시에서 부산엑스포 유치 지원 활동을 이어간다고 28일 밝혔다. 오는 11월 28일 프랑스 파리에서 2030년 엑스포 개최지를 결정하는 제173뢰 국제박람회기구(BIE) 총회가 예정된 상황, 유럽 주요 도시에 부산을 알리고 LG 브랜드 위상도 제고한다는 복안이다. LG는 우선 11월 초부터 프랑스 파리 프낙 매장 4곳 대형 전광판에 부산엑스포 광고를 선보인다. 도심에 있는 전자제품 및 도서 유통사로 많은 유동 인구가 지나는 곳에 위치해있다. 파리 시내버스 약 2000대도 10월 말부터 부산엑스포 광고를 달고 다닌다. 11월 초에는 300여개 광고판을 더 배치한다. 샤를 드골 국제공항에서 대형 광고판이 설치된 상태다. BIE 회원들이 많이 거주하는 것으로 알려진 영국 런던과 벨기에 브뤼셀도 부산엑스포로 물든다. LG는 10월 중순부터 영국 런던에서 2층버스에 래핑광고를, 브뤼셀 중앙역 인근에는 대형 벽면 광고를 진행한다. 그 밖에도 뉴욕 타임스스퀘어와 영국 피카딜리 전광판에서 홍보 영상 상영 횟수를 10배나 늘리기도 했다. LG는 엑스포 최종 발표까지 각국에서 유치 교섭 활동도 적극 이어갈 계획이다. 국내에도 신문광고 등 활동을 지속한다.LG 관계자는 "부산엑스포가 한국의 산업 생태계에도 큰 도움을 줄 수 있다는 점을 고려해 오는 11월 28일 2030 엑스포 개최지 발표 시점까지 부산의 매력을 널리 알려 막판 유치전에 힘을 보탤 계획"이라며 "이번 엑스포 유치 지원 활동이 세계적 랜드마크에서 펼쳐지는 만큼 LG의 브랜드를 세계에 알릴 수 있는 좋은 기회로도 보고 있다"고 밝혔다.

2023-09-24 15:31:23 김재웅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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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전자, 현실·가상 허문 축제 이세계페스티벌 개최...LG랩스 혁신 소개

LG전자가 '이세계'에서 축제를 열고 Z세대와 공감을 더한다. LG전자는 23일 인천 송도 달빛축제공원에서 '이세계 페스티벌'을 개최했다고 24일 밝혔다. 이번 행사는 현실과 가상을 융합한 콘셉트로 새 문화를 제시하는데 초점을 맞췄다. Z세대에 인기가 높은 실제 아티스트와 함께, 국내외서 높은 순위를 기록 중인 6인조 버추얼 아이돌인 '이세계아이돌' 이 공연을 펼쳐 화제를 모았다. 입장권 1만 장이 1차 예매 시작 8분여 만에 매진됐을 만큼 인기를 끌었으며, 예매자 가운데 10~20대가 70% 이상이었다. 또 LG전자는 도전과 실험정신을 대표하는 마케팅 플랫폼 LG 랩스의 혁신 제품을 선보이는 라운지도 함께 소개했다. 특히 맞춤형 주거 공간 본보야지를 이세계아이돌과 함께 꾸며 새로운 느낌을 전달했다. 또 마인드 웰니스 솔루션 브리즈와 캡슐 커피머신 듀오보 등도 전시했다. LG그램 & 재미 체험존과 IY 제품 체험 이벤트도 인기를 끌었다. LG전자는 이번 페스티벌 참가를 통해 가상현실 문화에 익숙하고 이를 즐길 줄 아는 Z세대에게 LG 랩스에 담긴 '좋은 삶'을 위한 LG전자의 실험 정신과 Life's Good 메시지를 확산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LG전자 글로벌마케팅센터장 이정석 전무는 "새로운 문화 트렌드를 만들어가는 Z세대에게 Life's Good의 의미와 핵심가치를 진정성 있게 전하는 것은 물론, 실험?도전 정신을 담은 LG 랩스만의 차별화된 경험 마케팅 활동을 지속 펼쳐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2023-09-24 15:30:35 김재웅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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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름철 빔모빌리티 전동킥보드 이용량 급증…"안전하고 효율적인 교통수단"

무더위 속에서도 전동킥보드 이용이 크게 증가했다. 안정적인 '라스트마일' 교통 수단으로 자리를 잡고 있다는 평가다. 빔모빌리티는 지난 6월부터 8월까지 이용량 데이터를 분석한 결과 전동킥보드 이용량이 전년 대비 2배 가량 증가했다고 21일 밝혔다. 빔 모빌리티는 이용자 수요에 맞춰 도보 이동이 어려운 지역에 전동 킥보드를 효율적으로 배치하는 등 선제적인 조치를 통해 이용자를 늘릴 수 있었던 것으로 분석했다. 특히 지난 1분기와 비교해도 2.8배나 많은 이용량을 보인데 대해 PM이 대중적인 교통 수단으로 자리잡고 있는 것으로 평가했다. 통상 여름철에는 이동량이 대폭 줄어들지만, PM에 대한 사용자 인식이 바뀌면서 실제 이용자가 늘었다는 것. 빔모빌리티 관계자는 "더위로 인해 야외 이동이 비교적 적은 여름철에도 전동킥보드 이용량이 증가했다는 것은 사용자들 사이에서 전동킥보드가 점차 안전하고 효율적으로 활용할 수 있는 수단으로 인식되고 있다는 방증"이라며 "빔모빌리티는 퍼스트-라스트 마일 교통수단으로서 더 많은 이용자들이 편리하고 안전한 주행 경험을 할 수 있도록 서비스를 고도화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김재웅기자 juk@metroseoul.co.kr

2023-09-21 15:55:57 김재웅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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반도체 업계, AI칩 '올인'…메모리는 삼성·SK 독주

반도체 업계가 인공지능(AI) 시장을 둘러싼 경쟁에 돌입했다. AI 가속기 시장 절대 강자인 엔비디아가 자리를 위협받는 가운데, 국내 메모리 업계는 '초격차'를 바탕으로 흔들림 없는 성장을 이어갈 것으로 기대된다. 21일 업계에 따르면 인텔은 미국에서 개발자 대상 인텔 이노베이션 2023을 열고 '실리코노미' 시대를 선언하며 AI 중요성을 강조했다. 실리코노미는 경제가 반도체와 소프트웨어로 성장한다는 개념, 인텔은 AI가 실리코노미를 견인할 수 있다며 개발자에 언제 어디서든 AI를 구현할 수 있도록 하겠다는 비전을 밝혔다. 인텔은 이를 위해 연말 출시할 5세대 제온 프로세서(그래파이트 래피즈)를 AI에 최적화한다는 방침, 차세대 PC용 CPU인 코어 울트라 프로세서(메테오 레이크)에도 처음으로 NPU를 탑재할 예정이다. 특히 인텔은 AI 반도체 업계 독보적인 점유율을 이어가는 엔비디아를 정조준했다. 가우디2를 비롯한 인텔 솔루션에서 AI 활용을 극대화할 수 있도록 개발자 클라우드도 공식 출시하고. 리눅스 재단 산하 'UXL' 재단에 참여해 하드웨어간 경계를 넘을 수 있도록 통합 병렬 프로그래밍 '원API' 규격을 제공키로 했다. 엔비디아 쿠다 라이브러리에 대응해 자사 AI 반도체 활용도를 늘리는 것은 물론, 엔비디아 생태계도 포용하겠다는 얘기다. 앞서 AMD도 지난 6월 AI 반도체 MI300을 공개하며 시장에 도전장을 내밀었다. 엔비디아 AI 반도체와 성능 우위를 강조하며 자신감을 내비치기도 했다. 그 밖에도 구글이 TPU를 개발하는 등 엔비디아를 대체할 AI 반도체 개발 경쟁은 치열해지고 있다. ◆ AI칩 경쟁 본격화 엔비디아 H100. 인텔 가우디. AMD MI300. 구글 TPU. 테슬라 D1. 최근들어 주가를 올리는 AI 반도체는 통상 AI 가속기를 가리킨다. AI 가속기는 병렬 연산을 하는 칩으로, 그래픽 프로세서(GPU)와 거의 같은 구조로 만들어진다. 그래픽 카드가 일찌감치 인공지능(AI)을 활용한 업스케일링 기술을 발전시켜왔던 것도 이같은 이유에서다. 최근 AI 개발자에 주목받는 엔비디아 쿠다 라이브러리가 방대한 것도 오랜 기간 활용됐기 때문이다. 다만 GPU는 그래픽 처리에 초점을 맞춘 탓에 AI 가속기에 불필요한 기능을 보유하고 있어 가격이나 효율성에서 불리하다는 지적을 받아왔다. 엔비디아는 연산에 집중한 텐서 코어를 활용해 AI 가속기 효율을 높이고 있다. 그래픽카드용 칩에는 쿠다 코어를, AI 가속기에는 텐서 코어 비중을 높이는 방식으로 차별화를 둔다. 엔비디아에 이은 GPU 시장 2위인 AMD도 같은 전략이다. GPU를 여러개 합치는 방식으로 대대적인 성능 향상을 이끌어냈다는 설명이다. 인텔도 뒤늦게나마 GPU 기술을 끌어올리며 데이터센터용 GPU도 꾸준히 선보이고 있지만, AI 전용 가속기인 가우디2는 연산에 중점을 둔 텐서 프로세서를 조합해 만들었다. 그 밖에도 구글 TPU와 테슬라 D1, 국내 팹리스인 리벨리온과 퓨리오사AI 등 역시 신경망 프로세서인 NPU로 가속기를 만들고 있다. 일단은 GPU 가속기가 높은 범용성과 방대한 라이브러리를 앞세워 시장을 대부분 장악하고 있다. 엔비디아가 전체 80% 이상 점유율을 차지하는 것으로 알려져있으며, AMD도 시장 공략에 힘을 더하고 있다. 다만 GPU 가속기가 비싸면서 물량까지 부족해지면서 AI 전용 가속기에 대한 관심도 높아지고 있다. 특히나 인텔 가우디2가 엔비디아 H100에 비견할만한 성능을 증명하고 있고, 엔비디아 가속기를 수입하지 못하는 중국에서도 적극 도입하면서 중국에서는 인텔이 추가 주문을 넣었다는 보도가 나오기도 했다. ◆ 메모리는 삼성·SK 양분 AI 가속기 핵심은 프로세서지만, 고성능 메모리를 붙이지 않으면 제 성능을 구현할 수 없다. 병렬 처리 방식이라 처리할 수 있는 데이터도 대폭 커진 만큼, 이를 따라잡을 수 있는 용량과 속도를 내야 한다. 때문에 AI 가속기 패키지는 대부분 AI칩과 메모리를 기본으로 포함하고 있다. 고대역폭 메모리, HBM 시장이 빠르게 성장한 것도 이 때문이다. HBM은 D램에 구멍을 뚫어 직접 연결해 합친 메모리다. AI 열풍으로 갑작스럽게 고성능 메모리 수요가 늘어난 상황, 미세공정 한계로 기술 개발이 지연되면서 대안으로 제시됐다. HBM 시장은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가 거의 대부분을 점유하고 있다. 업계에서는 양사 합쳐 90% 정도로 보고 있다. SK하이닉스가 처음 개발하고 삼성전자가 뒤따르며 기술을 발전시켜왔다. 마이크론도 HBM을 만들고는 있지만, 후공정 기술은 물론 미세공정에서도 이미 뒤쳐진 탓에 점유율 확대가 쉽지 않을 전망이다. 문제는 HBM도 가격이 너무 비싸다는 단점이 있다. 칩을 붙이는 방식이라 공정이 복잡한데 부피도 크고 발열 문제도 해결하기 쉽지 않다. 그래픽카드에 사용하던 고성능 메모리 GDDR 규격이 대안으로 떠오른다. 플래그십급 AI칩보다는 보급형에 탑재가 논의 중으로 알려졌다. 삼성전자가 최근 GDDR7을 세계 최초로 공개했다. 메모리에 프로세서를 더한 PIM 기술도 주목 받고 있다. 메모리 병목현상을 최소화하는 등 효율을 대폭 끌어올리는 방식으로 AI 가속기에 사용할만한 성능을 낼 수 있다는 것. SK하이닉스는 최근 미국에서 PIM 기술을 적용한 GDDR6 AiM을 기반에 주문형 반도체(ASIC)를 조합해 만든 AI 가속기 'AiMX'를 소개하고 성능까지 시연했다. 추후 SK사피온과 함께 새로운 제품을 개발할 계획임도 밝혔다. 더 빠른 인터페이스, CXL(컴퓨트 익스프레스 링크) 규격 메모리도 AI 시대를 겨냥한 노력이다.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 모두 CXL 기반 메모리 개발을 끝마친 상태다. 국내 팹리스 기업 파네시아가 CXL 기반 AI 가속기를 처음으로 만들어 주목받기도 했다. /김재웅기자 juk@metroseoul.co.kr

2023-09-21 15:22:30 김재웅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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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네트웍스, 국제 기구 SBTi에 넷제로 계획 승인

SK네트웍스가 글로벌 연합 기구에 온실가스 감축 계획 실효성을 인정받았다. SK네트웍스는 '과학 기반 감축 목표 이니셔티브 (Science Based Targets Initiative, SBTi)'에서 온실가스 감축 목표를 승인 받았다고 21일 밝혔다. SBTi는 글로벌 연합기구로, 탄소정보공개프로젝트(CDP)와 유엔글로벌콤팩트(UNGC) 등 국제 단체들이 공동 설립했다. 기업에 온실가스 감축 기준을 제공하고 목표를 검증하는 등 활동을 하며 공신력을 높이고 있다. SK네트웍스는 지난해 가입해 2021년을 기준으로 직간접 온실가스 배출량을 2031년까지 46.2%, 2040년까지 95% 감축하며 넷제로를 달성한다는 목표를 제시한 바 있다. 기타 간접 배출량도 각각 27.5%, 90% 감축을 약속했다. SK네트웍스는 SBTi에 이같은 넷제로 목표를 승인 받으면서 온실가스 감축 목표 객관성을 확보했다고 자평했다. SK네트웍스는 전기화와 녹색 프리미엄 구매하고 협력사와도 힘을 합쳐 목표 달성을 위해 노력한다는 방침이다. 지난해 재무정보공개 태스크포스(TCFD) 지지를 선언하며 기후 변화에 따른 영향을 공시하기로 하고 지속가능경영보고서를 6년 연속 발간하는 등 정보 공유도 이어가고 있다. SK네트웍스 관계자는 "SBTi 목표 승인을 통해 기후 위기 대응과 탄소 중립을 위한 우리 회사의 넷제로 달성에 한걸음 다가섰다"며 "앞으로도 ESG 경영 방침 아래에서 모든 이해관계자의 가치 제고를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김재웅기자 juk@metroseoul.co.kr

2023-09-21 13:49:28 김재웅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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혼다, 올 뉴 CR-V 하이브리드 국내 출시…더 조용하고 넓어졌다

혼다의 새로운 하이브리드 SUV가 국내 도로를 달린다. 혼다코리아는 21일 올 뉴 CR-V 하이브리드를 공식 출시한다고 밝혔다. 올 뉴 CR-V 하이브리드는 새로운 파워트레인을 가장 큰 특징으로 한다. 2L 직분사 앳킨슨 엔진에 E-CVT 를 조합한 새로운 2모터 하이브리드 시스템으로, 최고출력 147마력에 최대토크 18.6kg·m을 낸다. 모터 활용을 극대화하고 다양한 주행 모드를 사용할 수 있다. 처음으로 전체 우레탄 커버와 소음진동 흡음재를 채용해 더 정숙해졌다. 크기도 커졌다. 전장과 휠베이스를 늘리면서 새로운 패키지 설계를 통해 2열 레그룸을 15mm 늘리고 8단계 조절 리클라이닝 시트를 제공, 최대 2166L 적재 공간도 제공한다. 전면 직사각형 글라스 디자인과 A필러 및 후드 형상 최적화로 운전자 시야도 확보했다. 안전성도 제고했다. ADAS인 혼다 센싱과 함께 독자적인 차체 기술 ACE 차체 구조와 10에어백 시스템으로 미국 고속도로안전보험협회(IIHS)에서 최고 등급인 TSP+를 획득했다. 국내에는 4WD 투어링 단일 트림으로 5590만원에 판매한다. 5개 외장 색상을 선택할 수 있다. 전국 혼다 큐레이터를 통해 전시하고, 혼다 온라인 플랫폼을 통해 계약할 수 있다. 혼다코리아 이지홍 대표이사는 "올 뉴 CR-V 하이브리드는 다양한 라이프스타일 간의 밸런스를 중시하는 고객분들의 기대 요소를 완벽하게 갖춘 올라운더 SUV라고 생각한다"며, "안전, 효율, 운전의 즐거움 등 올 뉴 CR-V 하이브리드가 제안하는 가치를 기반으로 보다 만족스러운 카 라이프를 즐기실 수 있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2023-09-21 13:49:27 김재웅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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로터스, 하이퍼 전동 SUV '엘레트라' 국내 공개…코오롱 단독수입

영국 하이퍼 전동화 SUV가 국내에 상륙한다. 로터스자동차코리아는 21일 서울 성수동 피치스 도원에서 엘레트라를 공개하고 사전 예약을 시작했다. 엘레트라는 로터스 첫 SUV로, 순수 전기 하이퍼카로 개발됐다. 레이싱에서 이름을 알린 로터스의 기술력을 녹여냈다. 엘레트라 R은 최고출력이 918마력에 달한다. 112kW 용량 리튬이온 배터리로, 350kW 출력 급속 충전을 지원한다. 그러면서도 첨단 ADAS를 지원, KEF레퍼런스 오디오 시스템으로 23개 스피커를 통해 강력한 사운드도 낸다. 로터스는 28일까지 엘레트라를 전시하고, 공식 인스타그램과 카카오톡 채널을 개설하며 적극적인 소통에 나섰다. 국내 출시를 기념해 사전 예약 선착순 200명에 뱅앤올룹슨 베오플레이 HX 헤드폰도 증정할 예정이다. 로터스자동차코리아 관계자는 "로터스 최초의 하이퍼 SUV 엘레트라는 로터스가 경량 스포츠카 브랜드에서 고성능 럭셔리 전기차 브랜드로 전환하는 시대를 상징하는 의미 있는 모델"이라며, "특별한 의미가 담긴 엘레트라를 통해 더욱 적극적으로 시장을 전개하고 더 많은 고객을 만날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한편 로터스자동차코리아는 코오롱모빌리티그룹이 설립했으며, 하반기 서울 도산대로에 플래그십 쇼룸을 오픈할 예정이다. /김재웅기자 juk@metroseoul.co.kr

2023-09-21 13:48:53 김재웅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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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우디, 본사에 새 자동차 안전 센터 개관…국제 기준 넘은 안전한 차 만든다

아우디가 안전성을 제고하기 위한 새로운 시설을 완성했다. 아우디는 독일 잉골슈타트 본사에 새로운 자동차 안전 센터를 개관했다고 21일 밝혔다. 약 1억유로를 투자한 이 센터는 250m 규모 시험용 도움닫기 트랙과 100톤 무게 이동형 충돌 블록, 90도 각도로 차량을 충돌시키는 기능 등을 갖췄다. 3년여간 시간을 들였으며, 사내 기술 파크 개관과 함께 공식 운영할 계획이다. 아우디는 이를 통해 국제 기준을 넘어선 차량 안전 기술을 충족한다는 방침이다. 100여명이 근무할 예정으로, 다양한 테스트를 하고 추후 기능을 추가할 수도 있다. 앞서 아우디는 80여년 전 전신인 데카베(DKW)가 업계 처음으로 충돌 테스트를 실시한 이후 안전성 제고에 노력을 이어왔다. 1970년 충돌 재현 시설을 오픈하고 충돌 테스트 더미와 특허를 받은 '프로콘-텐' 안전 통제 시스템을 도입하는 등 꾸준히 기술을 혁신해왔다. 이를 통해 최근 출시한 모델로 유럽과 중국 등 충돌 안전성에서 상위 성적을 받으며 기술력을 입증해왔다. 아우디 AG의 이사회 멤버이자 기술 개발 최고 운영책임자인 올리버 호프만 (Oliver Hoffman) 은 "아우디는 안전에 최우선가치를 부여하고 있다. 새로운 자동차 안전 센터는 이를 증명하는 시설"이라고 밝혔다. 덧붙여, "현재 아우디 모델은 전 세계적으로 시행되고 있는 다양한 테스트에서 뛰어난 성과를 보여주고 있지만, 우리는 현재의 성과에 만족하지 않고 개발 및 테스트 역량을 지속적으로 향상시킬 것"이라고 전했다. /김재웅기자 juk@metroseoul.co.kr

2023-09-21 11:11:14 김재웅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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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후지필름BI, 보안 솔루션 이셋 국내 총판 MOU…중소기업으로 고객군 확대

한국후지필름이노베이션(한국후지필름BI)가 기업용 보아나 솔루션 '이셋' 판매에 나선다. 한국후지필름BI는 20일 이셋코리아와 국내 총판 및 마케팅 업무 협약을 체결했다고 21일 밝혔다. 이셋은 기업에 통합 보안 관리를 해주는 솔루션이다. 이셋 프로텍트와 이셋 인스펙트 등으로 적은 리소스로 미리 보안 위협을 파악하고 바이러스를 막는 등 보안 인프라를 구축해준다. 빠른 업데이트와 기술 지원을 제공하며, 다양한 운영체제에도 호환 가능하다. 한국후지필름BI는 이셋코리아와 국내 네트워크를 확대하고 고객사를 지원하는 등 긴밀한 협력을 이어갈 예정이다. 이셋을 앞세워 엔터프라이즈급뿐 아니라 중소 및 중견 기업으로 고객군을 더 확장한다는 복안이다. 하토가이 준 한국후지필름BI 대표는 "'이셋'은 전세계 유료 보안 솔루션 시장 점유율 1위로 손꼽히며, 구글 크롬의 '크롬 클린업(Chrome Cleanup)' 도구로 채택될 정도로 우수한 기술력을 갖추고 있다"라며 "이셋코리아와의 협력으로 고객들에게 양질의 보안 솔루션을 제안할 수 있게 되어 기쁜 마음이고, 앞으로도 비즈니스 솔루션 및 서비스 분야의 포트폴리오를 확장하며 국내 엔터프라이즈 및 중소·중견기업의 디지털 전환에 대한 지원을 아끼지 않을 것"이라고 말했다. /김재웅기자 juk@metroseoul.co.kr

2023-09-21 11:11:12 김재웅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