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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재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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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용현 의원, 국회 정상화 촉구…KT화재 청문회 등 현안 해결 요구

바른미래당 신용현 의원이 시급한 국회 정상화를 촉구했다. 신 의원은 21일 바른미래당 의원총회에서 방송법 처리와 유료방송 합산규제 문제 해결, KT화재관련 청문회를 확정하기 위해서는 하루속히 과학기술정보방송통신위원회 회의를 열어야 한다고 목소리를 냈다. 신 의원은 더불어민주당이 야당 시절 방송법을 발의했으면서도 여당이 되자 법안을 지연시키고 있다고 비판했다. 이어서 지난해 6월 일몰된 유료방송 합산규제 문제로 국내 방송 산업이 넷플릭스 등 해외 인터넷 기업 진출에 제대로 대응하지 못하고 있다며, 당초 25일 법안소위를 열기로 했지만 자유한국당이 답을 주지 않고 있다고 지적했다. 아울러 3월에는 KT 화재관련 청문회를 꼭 개최해야 한다며, 아직 원인 규명이 되지 않아 재발방지 대책과 피해보상이 이뤄지지 않고 있다고 우려했다. 2월 임시회를 통해 3월 청문회 개최를 확정하고 피해자 보상을 결정해야 한다는 구체적인 내용도 제시했다. 신 의원은 "더불어민주당과 자유한국당에 다시 한번 촉구한다"며 "국민을 뒤로한 채 당리당략에만 매몰된 이전투구를 멈추고 속히 국회 정상화에 합의해주시기 바란다"고 말했다.

2019-02-21 18:31:19 김재웅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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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전자, 애플 앞마당서 갤럭시 S10·폴드 공개…스마트폰 혁신 리더로 발돋움

"스마트폰 혁신 회의론자들에 그렇지 않다는 것을 증명하기 위해…." 삼성전자 고동진 사장은 '갤럭시 언팩 2019' 의미를 이같이 소개했다. 삼성전자가 스마트폰 혁신을 주도하고 나섰다. 접는 스마트폰 '갤럭시 폴드'를 통해서다. 갤럭시 S10은 인공지능으로 더 업그레이드됐다. 무선 이어폰 갤럭시 버즈와 다기능 웨어러블 기기 갤럭시 워치 액티브도 함께 선보였다. 삼성전자는 20일(현지시간) 미국 샌프란시스코에서 갤럭시 언팩 2019를 개최했다. 언팩은 2009년부터 이어져온 삼성전자의 플래그십 공개행사로, IM부문 사장이 직접 제품을 소개하는 것으로도 잘 알려져있다. 올해에는 경쟁사인 애플 본사가 있는 지역을 장소로 선택해 더 큰 기대를 모았다. ◆ 갤럭시 폴드, 모바일 새 시대 열다 이날 가장 주목받은 모델은 단연 갤럭시 폴드다. 지난 해 테크포럼2018에서 선보인 폴더블 스마트폰을 양산한 제품이다. 오는 2분기 글로벌 시장에 출시될 예정이다. 갤럭시 폴드는 7.3형 인피니티 플렉스 디스플레이를 사용한다. 소형 태블릿 크기다. 접으면 4.6형 커버 디스플레이를 이용할 수 있다. 디스플레이 2개를 이용할 수 있는 셈이다. 접는 제품임에도 두께는 최소화했다. 새로 개발한 복합 폴리머 소재 덕분이다. 기존 스마트폰보다 50% 가량 얇게 만들어, 접은 후에도 일반 스마트폰 수준 두께를 유지한다. 실제 공개된 갤럭시 폴드는 자연스럽게 접히는 힌지로 눈길을 사로잡았다. 지난 CES2019에서 공개된 중국 로욜 '플렉스파이'와 달리, 펴고 접힌 상태 마감이 말끔했다. 정교한 힌지를 개발해 늘 평평하고 얇은 형태를 유지케 했다는 삼성전자 설명이다. 특히 당초 기대를 뛰어넘는 활용성은 업계와 소비자들 열광을 이끌어내기 충분했다. 제품을 접거나 펴도 애플리케이션을 끊김없이 재생해주는 '앱 연결 사용성' 덕분이다. 예컨대 외부 디스플레이에서 지도를 확인하다가 제품을 펼치면, 자연스럽게 내부디스플레이에서 지도 앱을 보여준다. '멀티 액티브 윈도'는 폴더블폰의 존재 이유를 설명하기 충분했다. 내부 디스플레이를 3분할해 사용할 수 있는데다, 여러개 애플리케이션을 멈추지 않고 동작할 수 있다. 동영상을 보며 검색을 하고 메시지를 주고 받을 수 있다는 얘기다. 지문인식센서는 측면 엄지손가락이 닿는 부분에 배치해 새로운 폼펙터, 폴더블폰이 나아갈 길을 제시했다. 일반 스마트폰과 잡는 방식이 다른 만큼, 새로운 형태로 만들었다. 배터리는 4380㎃h 대용량을 장착했다. 프로세서는 지역에 따라 7㎜ 64 bit 옥타코어 프로세서가 탑재된다. 램은 12GB에 내장메모리는 512GB다. 카메라는 커버에 1000만화소, 후면에 1600만화소와 1200만화소 듀얼 픽셀 및 망원, 전면에는 1000만화소와 800만화소 등 총 6개다. ◆ 주인공은 갤럭시 S10 그러나 이번 언팩 주인공은 갤럭시 S10이었다. 갤럭시 출시 10주년을 기념하는 열번째 모델로, 기존 폼팩터 스마트폰도 혁신할 수 있음을 분명하게 드러냈다. 갤럭시 S10은 라인업을 4개로 크게 확대하면서 소비자 선택권을 넓혔다. 갤럭시 S10+와 일반 갤럭시 S10, 여기에 더 작은 컴팩트 모델 갤럭시 S10e를 추가했다. 5G 통신이 가능한 갤럭시 S10 5G도 세계 최초로 내놨다. 플래그십에서는 처음 장착한 '인피니티-O' 디스플레이도 강점이다. 베젤을 최소화하고 전면카메라를 우측 상단 디스플레이에 녹여내 개방성을 극대화했다. 다이내믹 아몰레드는 최대밝기 1200니트에 명암비 200만:1로 선명한 화질을 구현해낸다. 다이내믹 톤 매핑으로 스마트폰 최초 'HDR10+' 인증도 받았다. 독일 VDE사에서는 모바일 컬러 볼륨 100%로 인정받았다. 블루라이트 파장을 획기적으로 낮춰 독일 'TUV 라인랜드'에 '눈이 편안한 디스플레이'로도 선정됐다. 지문 인식 방법도 화면에 손을 대는 것만으로 가능해졌다. 세계최초로 초음파 지문 스캐너를 내장하면서다. 덕분에 후면 디자인을 더 깔끔하게 구현했다. 무선 배터리 공유는 웨어러블기기 접근성을 더 높여준다. 후면에서 무선 충전을 해주는 기능으로, 갤럭시 버즈뿐 아니라 QI 규격 기기라면 무엇이든 전기를 공유해줄 수 있다. 인공지능 활용도 훨씬 광범위해졌다. 성능 최적화 소프트웨어는 사용자별 사용 패턴을 학습해 배터리 소모와 속도, 온도까지 최적화해준다. 실행 예측 알고리즘으로 자주 사용하는 애플리케이션 속도를 높여주는 기능도 있다. '빅스비 루틴'은 최적화된 스마트폰 설정을 추천해준다. 사진도 인공지능이 찍어준다. 촬영 장면을 분석해 가장 적합한 채도와 노출 등을 조절해주는 '장면별 최적 촬영'이 그것이다. 화면에 따라 구도를 추천해주는 기능도 포함됐다. 프로세서에 장착된 'NPU'를 통해 가능했다. 흔들림을 최소화해주는 '슈퍼 스테디' 기능도 새로운 스마트폰의 미래다. 카메라는 후면에 1200만 화소 듀얼 픽셀 카메라와 초광각 123도를 지원하는 1600만화소 카메라, 전면에 1000만화소 듀얼 픽셀 제품이 들어간다. 배터리는 3100~4500㎃h다. 지역과 사업자에 따라 7~8nm 64bit 옥타코어 프로세서가 사용된다. 램은 6~12GB, 내장메모리는 128GB에서 1TB다.

2019-02-21 16:35:56 김재웅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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갤럭시 S10·폴드, 스마트폰 혁신 리더된 이유는

갤럭시 S10과 갤럭시 폴드가 정체된 스마트폰 시장에 활력을 불어넣을 조짐이다. 오랜만에 현실화된 스마트폰 혁신에 전세계 소비자들이 열광하고 있다. 삼성전자는 20일(현지시간) 미국 샌프란시스코에서 '갤럭시 언팩 2019'를 열고 신형 갤럭시를 공개했다. 오는 2분기께 글로벌에 출시할 예정이다. ◆혁신1. 가격 갤럭시의 혁신은 가격에서부터 시작한다. 갤럭시 S10 출고가는 보급형인 S10e가 89만원, S10은 105만6000원, S10+는 115만5000원부터 판매될 예정이다. 이는 경쟁 모델인 애플 아이폰 Xs 맥스 출고가(150만원)보다 20% 가량 낮은 가격이다. 메모리 용량도 아이폰Xs맥스는 64GB, 갤럭시S10+는 128G다. 512GB 기준으로도 갤럭시 S10+가 139만7000원에 불과하다. 아이폰Xs맥스(198만원)보다 훨씬 저렴하다. S10+ 1TB 모델도 174만9000원으로 더 낮은 가격에 책정됐다. 갤럭시 폴드는 1980달러로 한화로는 222만원으로 예상된다. 아이폰Xs맥스보다는 비싸지만, 활용성을 감안하면 충분히 수긍할만하다. 내부 디스플레이와 크기가 비슷한 태블릿 아이패드 미니4 출고가는 52만원부터 시작한다. ◆혁신2. 폴더블폰 시대 선도 혁신의 중심은 폴더블폰, 갤럭시 폴드다. 갤럭시 폴드가 등장하면서 스마트폰은 모바일뿐 아니라 태블릿 시장까지도 넘어볼 수 있게 됐다. 갤럭시 폴드는 폴더블폰이 어떤 조건을 갖춰야하는지를 명쾌하게 설명해줬다. 접었다 펴는데 따라 자연스럽게 연결되는 사용 환경은 기본이다. 하드웨어적으로는 더 세밀해진 힌지기술을 이용한 깔끔한 마감과, 기존 스마트폰과 이질감이 느껴지지 않는 디자인도 구현해냈다. 화웨이와 샤오미 등 경쟁사들도 이번 MWC 2019에서 폴더블폰을 공개할 예정이지만, 바깥으로 접는 아웃폴더 형식을 사용해 내구성 문제가 제기된다. 디스플레이가 바깥으로 노출되는 방식이라 취급이 어렵다는 이유다. 결국 갤럭시 폴드가 폴더블폰 표준으로 자리잡을 가능성이 높다는 얘기다. 실제 구동 능력도 갤럭시 폴드에는 적지 않게 뒤쳐질 전망이다. 최근 샤오미 린빈 총재가 공개한 폴더블폰 시연 영상에서는 디스플레이를 접자 화면이 어색하게 전환되는 모습을 볼 수 있었다. 갤럭시 폴드가 화면을 자연스럽게 전환하는데 주력했음을 감안하면, 다소 수준이 떨어지는 모양새다. 다른 노선도 있다. 스마트폰을 상하로 접어 작게 휴대할 수 있게 만든 제품이다. 레노보에 인수된 모토로라가 레이저를 이같이 만들어 출시할 것으로 알려졌으며, 애플도 이같은 형식으로 특허를 내놓은 상태다. ◆혁신3. 인공지능 확대 갤럭시S10은 스마트폰이 인공지능을 어떻게 더 활용해야하는지를 제시한 모델이기도 하다. 프로세서에 탑재된 NPU(신경망처리장치)는 사용자가 더 좋은 사진을 찍을 수 있도록 돕는 역할을 맡았다. 촬영 장면을 분석해 적합한 채도와 대비, 노출까지도 알아서 조절해준다. 촬영 장면에 따라 구도까지도 추천해준다. 빅스비는 이제 사용자에 최적화된 설정도 보여준다. 바로 '빅스비 루틴'이다. 또 인공지능 소프트웨어를 탑재해 사용자 사용 패턴을 학습하고 배터리와 처리 속도까지 효율화한다. 경쟁사들도 인공지능 활용을 꾸준히 강화하는 추세다. 애플은 아이폰Xs에 뉴럴엔진을 탑재한 A12바이오닉 프로세서를 탑재했고, 화웨이도 기린 970과 980에 NPU를 적용한 상태다. 퀄컴도 차기 AP에 NPU를 활용키로 했다. 단, 갤럭시는 인공지능을 더 적극적으로 개입시킨다는 점에서 혁신성이 높다. 수동적으로 음성호출을 해야 반응하는 것이 아닌, 실제 비서와 같이 사용자를 돕는 방식이다. ◆혁신 4. 소비자 우선주의 새로운 갤럭시는 다양한 혁신을 추구했지만, '경거망동'하지는 않았다. 기본적인 틀은 그대로 유지하되, 꼭 필요한 부분에서만 과감한 변화를 추구하면서 사용자를 조용히 혁신으로 이끄는 모습이다. 특히 이어폰 단자를 남겨둔 것에 많은 사용자들이 박수를 보내고 있다. 아이폰 단자는 스마트폰 두께에 큰 걸림돌, 무선 이어폰인 갤럭시 버드를 출시했음에도 갤럭시는 이어폰 단자를 남겨뒀다. 무선 배터리 공유 기능은 웨어러블 기기 활용에 대한 소비자 요구를 적극 반영한 기능으로 해석된다. 무선이어폰과 스마트워치 등이 짧은 유지 시간으로 충전에 불편을 겪는 문제에 해답을 제시한 것. '슈퍼 스테디' 기능은 동영상 활용이 높아진 데 따른 배려다. 전문 장비 없이도 흔들림 없는 영상을 촬영할 수 있게 해, 훨씬 질 좋은 영상을 촬영할 수 있게 해준다. 그 밖에 광각 123도 카메라와 초음파 지문 인식 기능 탑재, 인기 게임을 더 쾌적하게 즐길 수 있도록 유니티 엔진 최적화 등 새로운 갤럭시도 소비자 친화 정책을 그대로 이어받았다.

2019-02-21 16:19:43 김재웅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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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행복나눔재단, 대학생 봉사단 '써니' 15기 리더 68명 임명

SK대학생 자원봉사단 SUNNY(써니) 15기가 올해에도 사회 변화 활동에 나선다. SK행복나눔재단은 써니 15기 리더그룹 68명을 임명하는 행사가 20일 서린빌딩 수펙스홀에서 열렸다고 21일 밝혔다. 14기 리더그룹 65명도 동참해 새로운 시작을 축하했다. SUNNY 리더그룹은 전국 10개 지역 대학생 3000명을 이끌고 사회변화 프로그램을 기획 및 실행하는 임무를 맡아 올해 SUNNY 활동을 책임지게 됐다. 올해 써니는 3대 사회문제인 아동과 노인, 장애에서 활동 분야를 더욱 확대할 예정이다. 리더그룹은 전국 단위 사회변화를 기획할 수 있도록 강화된 육성 과정도 거치게된다. 써니 리더그룹 남재민 씨는 "사회문제에 대한 문제의식은 항상 느끼고 있었지만 대학생 힘으로 해결해볼 기회가 없었는데, 리더그룹 활동을 통해 실질적이고 주도적인 사회혁신을 경험할 수 있을 것 같아 기대된다"며 "리더그룹이라는 이름처럼 전국 SUNNY 활동자 3천 명을 이끄는 리더의 한 사람으로서 책임감을 갖고 긍정적 사회변화를 위해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SK행복나눔재단 서진석 SI사업그룹장은 "SUNNY는 지난 15여년 동안 자발적, 주도적으로 사회문제를 해결하고 실천하는 청년 인재를 양성하기 위해 노력해왔고, 리더그룹은 그 노력의 산물이다"며 "앞으로도 청년이 스스로 사회변화를 기획하고 주도하는 인재로 성장할 수 있도록 지원을 아끼지 않을 것"이라고 전했다. 한편 써니는 SK행복나눔이 2003년 설립한 국내 최대 대학생 자원봉사단이다. 한국 10개지역과 중국 6개 지역에서 연간 4500여명이 활동하고 있다.

2019-02-21 15:15:05 김재웅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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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모리 반도체는 죽지 않는다" D램 하락세 주춤·메모리 비중 상승 전망 나와

D램 가격 하락세 낙폭이 줄어든다는 전망이 나왔다. 반도체 시장에서 메모리 매출 비중 확대도 예상됐다. 21일 시장조사업체 디램익스체인지에 따르면 D램 가격은 2분기에도 전분기 대비 15% 안팎으로 하락할 예정이다. 수요가 일부 되살아날 수 있지만, 공급과잉이 계속 된다는 분석이다. 앞서 디램익스체인지는 1분기 D램가격이 전분기 대비 20~30% 급락할 것으로 추정한 바 있다. 지난 4분기부터 이어진 가격 하락세가 올 상반기까지 이어진다는 얘기다. 하반기에도 업황이 밝지는 않을 것으로 내다봤다. 글로벌 정치·경제 불확실성이 이어질 수 있는 데다, 신규수요가 시장을 회복할 수준은 아니기 때문이다. 품목별로는 서버용 D램 하락폭이 가장 크고, PC 제품도 적지 않게 떨어질 것으로 봤다. 모바일용 가격 하락 속도는 빠르지 않을 것으로 추측했다. 그러나 하락폭은 점차 둔화할 것으로 기대했다.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 등 주요 메모리 생산업체가 설비투자를 축소하면서 공급 과잉도 다소 해소될 수 있다는 이유에서다. 시장조사업체 가트너도 D램 가격 하락세가 전체 반도체 시장에 큰 영향을 끼치지 못할 것이라고 평가했다. 메모리 가격 하락으로 오히려 세트 제품이 메모리 용량을 늘릴 수 있다는 이유다. 고사양 모델 투자도 예상됐다. 이에 따라 반도체 시장 메모리 비중은 2017년 31%에서 올해 33%, 내년 34%로 꾸준히 오를 것으로 예측했다.

2019-02-21 14:15:19 김재웅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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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하이닉스, 용인에 반도체 클러스터 유치 의사 밝혀…지역 반발 우려도

SK하이닉스가 반도체 클러스터를 용인으로 유치하고 싶다는 뜻을 밝혔다. SK하이닉스 등 반도체 클러스터 조성을 위한 특수목적회사(SPC) ㈜용인일반산업단지는 20일 용인시에 이같은 내용으로 투자의향서를 제출했다고 21일 밝혔다. 용인일반산업단지가 입지를 희망한 부지는 경기 용인시 원삼면 일대 약 448만㎡(약 135만평) 자리다. SK하이닉스는 2022년 공장 부지 조성이 완료되면 약 120조원을 투자해 반도체 팹(FAB) 4개를 건설할 예정이다. 국내외 50개 이상 협력업체도 함께 입주하게 된다. 또 SK하이닉스는 국내외 협력업체와의 시너지 창출 및 생태계 강화를 위해 10년간 총 1조 2200억원 지원도 약속한 상태다. 상생펀드 3000억원, 인공지능 기반 상생협력센터 설립 및 상생프로그램 추진 6380억원, 공동 R&D 2800억원 등이다. 아울러 경기 이천과 충북 청주 사업장에도 10년간 각각 20조원, 35조원 규모 투자를 이어갈 예정이다. 이천과 청주, 용인 삼각 클러스터를 구성하고 시너지를 극대화하기 위함이다. 이미 청주 신규 공장 건설을 위해 충청북도 및 청주시와 토지구입 양해각서 분양계약을 다음달 체결키로 했다. 앞서 전문가들은 반도체 클러스터가 용인에 입지해야한다고 입을 모아왔다. 반도체 산업에 필수적인 우수 인재들을 유치하기 위해서는 수도권이 유리할뿐 아니라, 다른 반도체 산업들과의 연계 및 물류 비용 절감 등 이점이 많기 때문이다. 단, 지역균등발전을 무시한다는 비판도 이어질 전망이다. 경북 구미와 충청남도 등은 지역 발전을 위해 지방에 반도체 클러스터를 세워야 한다고 주장해왔다. 규제 해소도 관건이다. 용인은 수도권 정비계획법에 따른 공장총량제를 적용받는 지역, 반도체 클러스터는 '특별 물량' 형태로 공장을 배정받아야 한다.

2019-02-21 11:18:18 김재웅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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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전자, 갤럭시 S10·폴드 공개…모바일 신 시대 열었다

삼성전자가 신형 갤럭시를 내놓고 모바일 혁명을 선언했다. 삼성전자는 20일 미국 샌프란시스코 빌 그레이엄 시빅 센터에서 '삼성 갤럭시 언팩 2019'를 열었다. 삼성전자가 공개한 신제품은 갤럭시 S10과 폴더블폰 '갤럭시 폴드'다. 주변기기인 갤럭시 워치 액티브와 갤럭시 핏, 갤럭시 버즈도 함께 선보였다. 갤럭시 S10은 4종으로 라인업을 늘려 선택 폭을 확대했다. 플래그십인 갤럭시 S10+와 표준형 갤럭시 S10에 더 작은 모델인 갤럭시 S10e를 추가했다. 여기에 5G 무선 통신을 지원하는 갤럭시 S10 5G까지 더했다. 디스플레이는 아몰레드에 '인피니티-O'로 크고 생생한 화면을 재현할 수 있다. 최대 1600만 화소 카메라를 탑재하고, 흔들림 방지 '슈퍼스테디' 기능도 탑재했다. 무선배터리 공유 기능도 특징이다. 웨어러블 기기에 배터리를 나눌 수 있으며, 배터리와 CPU 등을 항상 최적화해주는 인공지능도 사용됐다. 갤럭시 폴드는 4.6인치 커버, 펴면 7.3인치 인피니티 플렉스 디스플레이를 탑재했다. 필요에 따라 화면을 접었다 펴는 UX를 제공한다. 갤럭시 버즈는 무선 이어폰이다. 높은 사운드 품질에 빅스비 호출도 가능케 만들었다. 사전예약 구매자에 제공된다. 갤럭시 워치 액티브는 운동뿐 아니라 수면, 혈압 측정까지 가능해졌다. 빅스비도 이용할 수 있다. 갤럭시 핏과 갤럭시핏e는 피트니스 관리에 최적화한 스포츠밴드다. 삼성전자 IM부문장 고동진 사장은 "10년 전 처음 소개한 갤럭시 S는 지속적으로 혁신 기술을 탑재해 삼성 프리미엄 라인업의 대표 모델로 자리 잡았으며, 10번째 갤럭시 S 시리즈를 기념하는 갤럭시 S10에는 의미있는 혁신을 집대성해, 미래 스마트폰의 표준을 제시하고자 한다"며 "오늘 날의 기술적 한계를 뛰어 넘고 스마트폰 업계에 모멘텀을 만들어, 앞으로 경험 혁신가(Experience Innovator)로 거듭날 것" 이라고 말했다.

2019-02-21 10:25:21 김재웅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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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경진 의원, 연구기관 감사 중립 3법 개정안 발의

민주평화당 김경진 의원이 정부출연연구기관 감사의 중립적인 임무 수행을 위한 관련법 개정안을 제안했다. 김 의원은 '연구기관 감사 중립 3법' 개정안을 대표발의했다고 21일 밝혔다. '정부출연기관법'과 '지방연구원법', '과기출연기관법' 등이다. 김 의원은 지난해 부실학회 참석과 연구비 횡령 등 연구 윤리 문제로 감사 제도 개편 요구가 높아짐에 따라 이같이 제안했다. 이번 개정안은 현행법상 공공감사 정치적 중립 유지 규정이 없어서, 감사의 정치적 견해로 직무수행 중립성과 공정성을 지키기 어렵다는 우려에 따라 발의됐다. 실제로 김 의원이 과학기술정보통신부에 제출받은 자료에 따르면 과기정통부 산하 기관 중 3개 감사가 특정 당적을 보유하고 있었다. 일부는 상임감사가 특정 정당 주요 당직도 겸임했다. 이에 따라 개정안은 정당 당원이나 당원 신분을 상실한지 1년이 넘지 않은 사람에 ▲정부출연연구기관 ▲지방자치단체출연 연구원 ▲과학기술분야 정부출연연구기관 등 감사를 하지 못하도록 규정했다. 김경진 의원은 "정부 부처를 포함한 지자체, 공공기관 등이 행하는 직무들은 산업 전반을 넘어 일반 서민들의 삶까지 매우 중요한 영향력을 끼친다는 점에서 공정하고 독립적인 감사를 선임할 필요가 있다"며 "이번 개정안을 통해 정부와 지자체 출연연 등 모든 연구기관들의 감사 시스템이 혁신적으로 개선되길 바라며, 각 기관의 고유 역량을 발휘할 수 있는 독립성을 확보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한편 개정안은 김 의원 외에도 10명이 공동발의했다.

2019-02-21 10:08:59 김재웅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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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전자, '메이크 포 인디아'로 인도 가전 시장 공략 가속화

삼성전자가 인도 현지 환경에 꼭 맞춤 제품을 출시하고 가전 시장 공략을 본격화한다. 삼성전자는 19일 포르투갈 포르투에서 열리고 있는 '삼성포럼 2019'에서 인도 지역 특화 제품을 선보였다. 서남아시아 지역 거래선들을 초청했다. 이번 제품은 자사 제품을 통해 인도 소비자 삶의 질을 높이자는 취지로 시작한 '메이크 포 인디아' 캠페인을 그대로 이어받았다. '뮤직 TV'가 대표적이다. 여러 명이 음악을 같이 듣기를 즐기는 인도 소비자를 고려한 기능으로, 음악을 감상할 때 화면 전체를 오디오 UI로 바꿔준다. 음악 장르에 따라 모드와 배경화면을 설정할 수도 있다. 오는 4월 2018년형 스마트TV부터 적용된다. '리모트 액세스' 기능은 PC 보급률이 낮다는 데 착안해 제품에 포함키로 했다. TV가 스마트폰과 태블릿 PC 등 근처에 있는 기기를 연결해 가상PC로 변신한다. 전자레인지는 인도 음식 250개를 이용할 수 있게 만들어졌다. 지난해부터는 현지에서 자주 먹는 향신료나 말린 과일을 만들어주는 '마살라 & 선 드라이(Masala & Sun Dry)' 기능도 추가했다. 정전이 잦은 현지 전력 사정을 고려한 태양광 냉장고도 인도 소비자를 위한 삼성전자의 현지 모델이다.

2019-02-21 10:04:09 김재웅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