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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문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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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EB하나은행, '아이 꿈하나 적금' 출시

KEB하나은행(은행장 함영주)은 가정의 달 5월을 맞아 자녀들의 소중한 꿈을 응원하고 키워주는 상품인 '아이 꿈하나 적금'을 출시했다고 3일 밝혔다. '아이 꿈하나 적금'은 자유적립식 1년제 정기 적금으로 가입대상은 만18세이하의 실명의 개인이며, 1인 1계좌만 가입이 가능하다. 가입금액 한도는 분기별 150만원, 연 600만원까지이다. 최초 가입 후, 가입자가 만19세에 도달 시까지 1년 단위로 자동으로 재예치되며, 긴급자금 필요 시 중도인출도 가능하다. 적용금리는 기본금리 연1.5%에 우대금리 최대 연 0.8%, HAPPY YEAR특별금리 연0.3% 를 더해 최대 연2.6%까지 가능하며, 희망대학입학 시 만기 전 1년간 축하금리 연2.0%를 별도로 추가 제공한다. (2018년 5월 2일 기준, 세전) 우대금리 항목은 ▲최초 가입 축하금리 연 0.2% ▲주택청약종합저축계좌 보유 시 연 0.4% ▲자동이체로 6회 이상 납입 시 연 0.2% ▲가입 후 또는 재예치 후 3개월이내 하나(현대)카드 체크카드 결제실적 보유시 연 0.2%로 이루어져 있으며 최대 0.8%까지 적용 가능하다. HAPPY YEAR 특별금리는▲ 출생 후 1년이내, 만7세, 만13세, 만16세가 되는 해당 계약기간별 1년간 0.3% ▲ 학교, 유치원 등 동일기관 10인 이상 단체가입 시 1년간 최대 연 0.3% ▲ 희망대학 입학 축하금리 연 2.0%(별도)이다. 단, 5월 한 달 간은 상품 가입자 전원에게 HAPPY YEAR 특별금리 연 0.3%를 제공하는 출시 이벤트를 진행한다. 아울러, KEB하나은행은 오는 16일까지 주택청약종합저축을 가입하는 만12세 이하 어린이 손님에게 포켓몬통장과 포켓몬 T머니 교통카드를 증정하는 사은행사도 진행한다.

2018-05-03 14:34:33 김문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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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나금융투자, 어린이날을 맞아 '자매결연부대 軍자녀 초청 행사'

하나금융투자는 어린이날을 맞아 자매결연을 맺은 제20기계화보병사단(이하 결전부대) 군인과 자녀 총 100명을 초청하여 문화 체험 행사를 가졌다고 3일 밝혔다. 이번 행사는 하나금융그룹은 '휴매니티(Humanity)' 경영을 통해 '함께 성장하며 행복을 나누는 금융'을 실천하는 일환으로 마련됐다. 초청된 결전부대 군인들과 자녀들은 이날 오전 롯데월드타워 117층에 위치한 서울스카이 전망대와 롯데월드타워 지하1층에 있는 아쿠아리움 등 새롭게 각광받고 있는 명소들을 관람했다. 점심식사 이후에는 롯데월드 어드벤처에서 함께 놀이기구를 탑승하며 즐거운 시간을 보냈다. 참석한 어린이들에게는 캐릭터 쿠션인형을 선물했다. 이진국 하나금융투자 사장은 "오늘 행사로 나라를 지키는데 혼신의 힘을 쏟고 있는 군인과 자녀가 좋은 추억을 만들고 가정의 행복을 채우는데 보탬이 되기를 바란다"며, "하나금융투자는 앞으로 어린이들이 꿈과 희망을 키워 나갈 수 있는 사회공헌활동 프로그램들을 마련해 함께 성장하는 행복한 금융을 실천하기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하나금융투자는 2016년 10월부터 결전부대와 자매결연을 맺고 지속적인 후원 활동을 하고 있으며, 국가안보와 경제간의 시너지 창출을 위해 활발한 상호협력 및 교류를 펼쳐오고 있다.

2018-05-03 14:34:15 김문호 기자
혁신 코스닥기업 스케일업 지원...3000억원 펀드 조성

한국거래소와 한국예탁결제원, 한국증권금융, 한국성장금융은 3일 등 증권 유관기관들과 함께 코스닥 스케일업 펀드를 통해 올해 상반기 2000억원 규모의 펀드를 조성한다고 밝혔다. 하반기에도 1000억원을 조성한다. 코스닥 스케일업 펀드는 정부가 연초 발표한 코스닥시장 활성화 대책의 하나로, 코스닥 상장사 중 자금조달이 어려운 혁신기업이나 저평가 기업을 지원하는 목적으로 도입됐다. 주요 투자대상은 기술성장기업 특례나 이익 미실현 기업 상장 요건(테슬라 요건)을 통해 코스닥에 입성한 기업, 또는 주가수익비율(PER)·주가순자산비율(PBR)이 최근 1년 기준 산업평균 이하인 저평가 기업 등이다. 모펀드 규모는 1500억원으로 한국성장금융이 출자한 500억원에 한국거래소(330억원), 한국증권금융(300억원), 예탁결제원(200억원), 금융투자협회(100억원), 코스콤(70억원) 등 증권유관기관에서 1000억원을 보탰다. 위탁운용사가 여기에 자금을 보태 하위펀드는 총 3000억원 규모로 운용된다. 한국성장금융은 이 가운데 1000억원씩 총 2000억원 규모의 하위펀드 2개를 먼저 조성하기로 하고 운용사 2곳을 선정할 계획이다. 이달 말까지 제안서를 받아 6월 말에 심사결과를 발표한다. 선정된 운용사는 4개월 안에 펀드를 결성하게 된다. 한국성장금융은 1차로 조성되는 스케일업 펀드의 성과와 투자집행 속도, 시장 상황 등을 고려해 이르면 하반기 중 2차 공고를 내고 잔여재원 펀드 운용사를 선정한다는 방침이다.

2018-05-03 14:34:03 김문호 기자
엘리엇, 검찰 내사 언론 노출에 "우려를 갖고 주목한다"

엘리엇이 3일 검찰 내사 사실이 언론에 노출된데 대해 "우려를 갖고 주목한다"하고 밝혔다. 엘리엇은 "대한민국에서 활동 중인 외국인 투자자로서, 엘리엇은 삼성물산과 제일모직의 합병 과정에서 이전 정부와 국민연금의 부당한 개입과 관련해 손해배상을 추진하고 있음을 밝힌 지 불과 몇 시간 만에 오랫동안 잠정 중단 상태이던 검찰 내사에 관한 자세한 정보가 언론에 노출된 데 대해 우려를 갖고 주목하고 있다"고 말했다. 엘리엇은 "서울남부지방검찰청의 내사와 관련된 언론 보도의 경우, 엘리엇은 한국법이 허용하는 방식으로 합법적인 스왑 거래를 활용했다. 따라서 엘리엇이 제공한 실질적인 정보와 협조를 통해 해당 사안에 대한 조사 활동을 거친 금융감독원이 위법행위로 결론내거나 고발 조치를 취하지 않은 것은 당연한 일이다"고 지적했다. 이어 "서울남부지검의 해당 사안에 대한 조사에도 성실히 임했으며 사안에 대한 검찰의 이해를 돕기 위해 관련 세부 자료를 제공했다. 엘리엇은 또한 해당 내사가 2015년 이후 있어왔음에도 불구하고 공교롭게도 엘리엇이 소액주주로서의 스스로의 법적 권리 및 일반적인 소액주주의 권리를 공개적으로 주장하자 새삼 갑작스럽게 주목받고 있다는 점 또한 주시하고 있다"고 말했다.

2018-05-03 12:34:04 김문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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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EB하나은행, 진정한 원 뱅크 실현을 위한 '노사 공동 TFT'출범

KEB하나은행 노사는 지난 2일 대립과 갈등을 해소하고 진정한 원 뱅크(One Bank) 실현을 위해 힘을 모으기로 하고 '노사 공동 TFT'를 출범했다고 3일 밝혔다. 이를 위해 조직 경쟁력 강화 및 생산적 노사 문화 구축을 위한 노사 특별합의를 체결하고 2017년 임금 및 단체협상도 마무리했다. 이 날 출범한 태스크포스를 통해 ▲금년 9월말까지 제도 통합안을 마련키로 했다. 또한, ▲근무시간 정상화 정착과 ▲건전하고 바람직한 영업문화 확립으로 진정한 워라밸(일과 삶의 균형, Work & Life Balance) 실현 기반 마련도 함께 논의하기로 했다. 그동안 KEB하나은행은 지난 2015년 9월 옛 하나은행과 옛 외환은행이 통합한 통합은행이 출범하고 2017년 1월 통합 노조도 출범했으나, 인사·급여·복지제도가 통합되지 않아 직원들의 출신은행에 따라 제도를 각각 달리 적용해 왔다. 이번 합의로 KEB하나은행 노사는 상호 신뢰와 존중을 바탕으로 열린 대화를 통해 노사문제를 해결하고 협력적이고 생산적인 노사관계 구축을 위해 최선의 노력을 다하기로 했다. 이로써 KEB하나은행은 급변하는 금융 환경과 갈수록 치열해지는 경쟁 속에서 손님의 신뢰를 회복하고 「손님 중심 은행」으로 도약해, 금융 산업에서 선도적인 역할을 할 수 있는 토대를 마련할 수 있게 됐다. KEB하나은행 관계자는 "이번 노사합의를 계기로 노사 간 오해와 불신을 없애고 상호 신뢰와 존중을 통해 바람직한 노사관계를 정립 하겠다"며 "향후 인사제도가 통합되면 통합시너지가 더욱 극대화되어 명실상부한 최고은행으로 도약할 것으로 기대 한다"고 밝혔다. KEB하나은행은 사람이 중심이 되는 휴매니티(Humanity) 경영의 일환으로 실질 근로시간 단축 및 일과 삶의 양립을 위한 '좋은 일터 행복한 직장 만들기' 프로젝트를 진행하고 있다. 이를 통해 비효율적인 장시간 근로관행과 필요 없는 야근을 과감히 탈피하고 일과 삶에서 작지만 확실한 행복(소확행)을 찾을 수 있도록 혁신적인 근무환경의 구축과 직원행복을 적극 지원함으로써 직원의 행복이 곧 금융소비자인 손님의 행복으로 이어져 경쟁력을 제고할 수 있는 원동력이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2018-05-03 11:21:11 김문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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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8 기업 지배구조 개편]④구본무 회장의 LG

70년 역사의 LG는 한국 경제의 또 다른 역사다. 1947년 화장품 회사 락희화학으로 출발한 LG그룹은 생활용품과 가전제품을 축으로 사업을 다각화하고 1995년 구본무 회장 취임 이후 이동통신과 액정표시장치(LCD) 스마트폰 등 꾸준히 새로운 사업 영역을 찾으면서 한국경제의 한축을 담당하고 있다. LG는 단순히 덩치만 키운 게 아니다. 자본시장에서도 큰 족적을 남겼다. 2003년 3월 국내 최초로 순환 출자 고리를 끊고 지주회사인 ㈜LG를 만들었다. 이후 많은 기업들이 지주회사체제로 전환했다. LG그룹이 모범적인 지배구조를 갖춘 대기업집단으로 꼽히는 이유도 이 때문이다. LG가도 피해갈 수 없는 게 있다. 바로 경영권 승계문제다. LG가는 아직 승계를 논할 단계는 아니라고 일축한다. 하지만 4세 경영을 위한 정중동 행보를 보이고 있다. 지난 2월 구본무 LG그룹 회장의 아들인 구광모 LG전자 상무가 본격적인 '글로벌 경영 수업'에 뛰어 들었다. ◆ 경영권 승계 차분한 움직임 LG그룹의 경우 구본무 회장의 조카이자 양아들인 구광모 ㈜LG 상무가 그룹 경영권을 승계할 유력한 1순위다. 지난 2006년 LG 재경부문 금융팀에 입사한 구광모 상무는 2014년 말 입사 8년 만에 대리에서 상무로 승진하면서 4세 경영에 뛰어들었다는 관측이 많다. 당시 구 상무는 구본능 희성그룹 회장에게 LG의 보통주 190만주를 증여받아 5.83%의 지분(1024만9715주)을 확보해 3대 주주에 등극했다. 지난해 5월에는 장내 매수를 통해 추가적으로 7만주를 획득, 5.92%의 지분(1040만9715주)을 갖고 있다고 신고했다. 2017년 사업보고서에 따르면 구 상무의 지분은 6.24%이다. 구 상무는 경영권을 안정적으로 이양받기 위해서 구본무 회장의 보유 지분을 확보하기도 했다. 그는 2015년 LG상사의 판토스 인수 당시 이 회사 지분 7.72%를 사들였다. 다른 가족들과의 분쟁 가능성은 없을까. 구 상무가 그룹 경영권 승계 1순위라는데 별다른 이견이 없다. LG가는 창업주인 고 구인회 회장, 구자경 명예회장, 현재의 구본무 회장까지 유교문화의 장자승계 원칙을 철저히 따르고 있다. 구 상무의 경영 보폭도 넓어졌다. 그는 ID(상업용 디스플레이) 사업부장을 맡은 뒤 올해 처음으로 본격적인 국제무대 영업에 나섰다. 구 상무는 지난해 말 인사에서 LG전자가 신성장동력으로 육성하고 있는 ID 사업부장으로 임명됐다. 지난 2월 6일(현지 시각)부터 네덜란드 암스테르담에서 열리는 사이니지(상업 디스플레이) 전시회 'ISE 2018'에서 LG전자의 사이니지 신제품을 직접 거래처들에 소개했다. 구 상무가 공개 행사에 책임자로 등장한 것은 2006년 LG전자에 대리로 입사한 이후 처음이다. ID사업부는 구본무 회장이 차세대 시장으로 꼽고 있는 B2B(기업 대 기업) 사업 중에서도 핵심 분야로 평가된다. 일찌감치 지주사로 전환한 덕분에 지배구조도 단순하다. LG그룹의 지주회사인 LG는 6월 말 현재 구본무 회장과 특수관계인 36명이 48.4%의 지분으로 지배하고 있다. LG는 LG화학(34%), LG전자(34%), LG생활건강(34%), LG유플러스(36%), LG생명과학(30%) 등 주력 계열사를 거느리고 있다. 주요 자회사들은 사업부문별로 수직계열화 된 손자회사를 두고 있다. 순환출자가 없는 순수지주회사의 모범 격으로, ㈜LG 최대주주에 올라서면 그룹 전체를 지배할 수 있다. ◆ ZKW인수로 속도 붙은 사업 재편 지배구조나 경영권 승계보다 더 급한 불은 사업포트폴리오의 재편으로 보인다. "더 이상 미룰 수 없습니다. 수익 구조를 개선하고 산업과 시장의 흐름에 맞게 우리의 사업 구조를 고도화해야 합니다."(2017년 구본무 LG 회장 '글로벌 CEO 전략회의') "글로벌 경영 환경과 경쟁 양상은 우리에게 근본적인 변화를 요구하고 있다"며 "절박함을 가지고 선제적으로 대응하지 않는다면 지금까지 경험하지 못한 큰 어려움을 겪을 것"이라는 게 구 회장의 예상이다. 그후 1년 상대적으로 사업구조 개편에 느릿했던 LG가 채찍질에 속도를 내고 있다. 연구개발(R&D)과 제조 중심 체질로 바꿀 것으로 보인다. 올해 초 구본준 LG그룹 부회장 등 LG그룹 최고경영진이 한 자리에 모인 '글로벌 CEO전략회의'에서 이들은 급변하는 경영환경에 신속하고 유연하게 대응할 수 있도록 사업의 근간인 제조와 R&D 부문에서 혁신을 중첨 추진해 사업 경쟁력 강화와 미래 준비에 속도를 내는 데에 뜻을 함께했다. 이들은 사물인터넷, 인공지능 등 신기술을 적극 도입해 생산 효율성과 제조 역량을 높이는 동시에 협력회사와의 시너지를 확대할 수 있는 방안들을 논의했다. 또한 R&D는 마곡 LG사이언스파크를 중심으로 계열사 간 융복합 연구, 외부 연구 협력을 강화해 경쟁력을 높이고, 연구성과를 철저히 사업화와 연계해야 한다는 점에 인식을 같이 했다. 구본준 부회장은 "R&D는 사업 경쟁력을 강화하고 미래를 준비하는 원천"이라며 "어려울 때일수록 단기성과에 연연해 R&D 투자를 소홀히 해선 안 된다"고 말했다. 아울러 "우수 R&D 인재는 최고경영진들이 관심을 갖고 직접 확보해야 한다. 모든 문제의 답은 현장에 있다"며 현장경영을 당부했다. 최근 헤드램프 기술력이 세계 선두권에 있는 오스트리아의 ZKW를 인수한 것은 신의 한수로 평가된다. LG 역시 그룹의 성장동력을 자동차에 두고 있는데 이번 M&A를 보면 삼성과 결이 다르다. 삼성은 자동차의 부가 기능에 필요한 기업을 인수했다면, LG는 자동차의 핵심 부품을 생산하는 기업을 인수했다.

2018-05-03 10:56:01 김문호 기자
메리츠證, 1분기 당기순이익 27.8% 증가

메리츠종금증권은 1분기 연결기준 당기순이익 1034억원을 달성했다고 2일 밝혔다. 전년 동기대비 28% 늘고 전분기 대비 20% 증가했다. 분기 당기순이익이 1000억원 이상을 달성한 것은 창사 이래 처음이다. 회사측은 사업 포트폴리오 등 계절적 요인으로 통상 1분기는 분기 실적이 상대적 열위에 있었지만 올해에는 리테일, 트레이딩 등 전 사업부문의 고른 성장으로 기록할 만한 성과를 이뤘다고 설명했다. 지난해 11월 자기자본 3조원인 종합금융투자사업자(이른바 '대형IB') 자격 인가 이후 대형사에 걸맞은 실적을 나타냈다는 분석이다. 1분기 순영업수익은 2421억원으로 전년비 30.7%, 직전분기 대비 16.1%씩 각각 늘었다. 영업이익은 1351억원으로 지난해 1분기 영업이익 978억원 보다 38.1% 증가했다. 직전분기인 2017년 4분기 1064억원에 비해서도 27% 늘었다. 법인세차감전순이익은 1399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31.9%, 전분기 대비 24.4%씩 증가했다. 증권사 경영효율성 판단 지표인 '판관비/순영업수익비율'은 44.2%로 경쟁사 대비 월등하게 낮았다. 2017년 1분기 판관비/순영업수익비율은 47.2%로 1년 전에 비해서도 3%p 개선됐다. 인건비 등 판매관리비 등을 효율적으로 통제, 관리하면서 그만큼 효율적 경영 시스템을 안정적으로 유지하고 있다는 뜻이다. 금융투자협회에 따르면 지난해 말 34개 국내 증권사의 판관비/순영업수익비율은 평균 72%에 달했다. 3월말 자기자본은 3조 2746억원으로 1년 전 1조 8866억원 대비 1조 3880억원(73.6%) 증가했다. 메리츠종금증권의 1분기 연환산 자기자본이익률(ROE)은 12.6%로 단기간 자본증가에 따른 수익성 저하 우려를 해소했다. 늘어난 자산을 그만큼 효율적으로 배분, 활용하고 있음을 1분기 실적으로 증명했다.

2018-05-03 08:36:45 김문호 기자
삼정KPMG, 15일 '호텔 및 리테일 부동산 개발 전략' 세미나

삼정KPMG는 오는 15일 서울 삼성동 코엑스본관 컨퍼런스룸에서 부동산 업계 관계자를 대상으로 '호텔 및 리테일 부동산 개발 시장 전망과 전략'을 주제로 세미나를 개최한다고 2일 밝혔다. 글로벌 호텔 브랜드는 지난 수 십 년간 구축한 브랜드 자산을 호텔 외 다양한 부동산 영역과의 콜라보레이션을 통해 비즈니스 모델을 다각화하는 방안을 심도 있게 논의하고 있다. 이는 유럽과 미국, 동남아시아 등을 중심으로 증가세가 두드러지고 있다. 최근 미국 등 유통 선진국에서는 연간 20% 이상의 쇼핑센터가 폐점하고 있다. 리테일 분야는 하드에셋(Hard Asset)으로서의 한계점에 대해 냉철하게 인식하고, 소비자들을 다시 인스토어 몰(In-store Mall)에 유인할 수 있는 투자상품 가치의 제고 전략이 필요하다. 더불어 유통산업에 인공지능(AI)과 사물인터넷(IoT) 등 4차 산업혁명 기반 기술이 활용된 '유통 4.0 시대'가 도래함에 따라, 유통기업들은 점포입지 선정과 수요예측, 소비자 분석 등에 인공지능을 활용하고 있다. 인공지능을 적용한 의사결정 시스템의 활성화를 위해 소비자를 비롯한 경영 환경 전반에도 빅데이터를 구축하고 있다. 삼정KPMG 부동산자문팀 리더 권준석 상무는 "근무시간 단축과 4차산업의 확장, 모바일을 포함한 멀티 채널 소비 등으로 부동산 개발의 차별화된 전략이 요구되고 있는 시점"이라고 강조하며, "이에, 최신 호텔 및 리테일 개발 트렌드를 공유하고, 미래 부동산 기능으로서의 방향성을 논의하는 자리를 마련했다"고 전했다. 첫 번째 세션은 삼정KPMG 부동산자문팀에서 호텔·레저 컨설팅을 맡고 있는 석봉길 팀장이 발표자로 나서 호텔 브랜드의 미래 비즈니스 모델을 제시한다. 국내 호텔 위탁운영 시장에 대한 전망은 부동산 개발·운영 전문기업인 서부 T&D의 이우호 상무가 전한다. 호텔 브랜드를 활용한 복합개발 및 주거상품에 대한 개념을 공유하고 국내 도입 방안과 발전 방향을 모색하는 시간도 갖는다. 이어 유통 4.0에 따른 인스토어 몰의 변화와 대응방안을 삼정KPMG 부동산자문팀에서 리테일 컨설팅을 담당하는 강경찬 팀장이 설명하고, 마지막으로 롯데자산개발 오덕규 팀장이 유통 및 개발업계의 미래 대응 전략을 사례 중심으로 발표한다. 멀티채널 소비에 대응하는 매출인식, 여가 및 레저기능과의 접목, 기술을 활용한 소비자의 재방문 유도 전략, 고객 맞춤형 MD전략 등의 내용을 전할 예정이다.

2018-05-02 14:37:36 김문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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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H투자증권, 가정의 달 5월에 맞춰 '웰컴투 QV 이벤트'

NH투자증권은 오는 6월 29일까지 2달간 'QV Family 자산 이전 이벤트'와 'QV Family 특판 RP 이벤트'를 진행한다고 2일 밝혔다. 이번 이벤트는 5월 가정의 달을 맞이해 NH투자증권이 고객에게 감사하는 마음으로 준비한 이벤트이다. 오직 NH투자증권 고객만 경험할 수 있는 새로운 자산관리와 아주 특별한 혜택을 누릴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해 드리겠다는 취지로 해당 이벤트를 실시한다. Welcome to QV이벤트는 크게 'QV Family 자산 이전 이벤트'와 'QV Family 특판RP 이벤트'로 나눠지는데, 자산 이전 이벤트의 경우 NH투자증권 고객이 주식 및 펀드를 타사에서 1억원 이상 이전해올 경우 최대 30만원의 백화점 상품권이 지급되는 '통 큰' 이벤트이다. 특판RP 이벤트는 주식 및 펀드의 타사 이전금액과 추천상품(펀드, Wrap, 해외채권, ELS(B), DLS(B), 해외주식) 투자금액이 1억원 이상일 경우 누적 투자금액만큼의 특판RP를 연 3%(91일물)의 금리로 매수할 수 있다. 특판RP이벤트 대상은 NH투자증권 신규고객과 휴면고객으로 1인당 최고 5억원까지 매수가 가능하다. NH투자증권 WM지원본부 심기필 상무는 "이번 이벤트는 가정의 달 5월을 맞이하여 NH투자증권이 준비한 특별한 행사"라며 "QV Family가 되어 새로운 자산관리를 경험하고 연 3%의 특판RP를 통해 안정성까지 챙길 수 있는 1석 2조의 좋은 기회"라고 말했다.

2018-05-02 14:37:16 김문호 기자
삼성바이오 '분식' 은 고무줄 판단(?) 가치 판단 입맛따라 바뀌나

'이번엔 분식회계'. 삼성 흠집 내기의 칼 끝이 삼성바이오로직스로 향했다. 회계장부의 '예술(분식회계)'을 동원해 기업가치를 부풀리는 얼굴 화장을 했다는 것이다. 금융감독당국과 정치권과 시민단체가 문제 삼는 것은 삼성바이오에피스가 설립 이후 4년째 영업적자를 내고 있는데 5조 원대 가치를 매긴 부문이다. 덕분에 삼성바이오로직스는 2015년 1조9000억원의 순이익을 얻는다. 삼성바이오에피스는 삼성바이오로직스가 미국 바이오젠과 손잡고 2900억원을 투자해 설립한 회사다. 당시 안진회계법인은 엔브렐과 레미케이드 등 생산제품이 한국과 유럽에서 승인을 받았다는 근거로 이 회사의 시장 가치가 5조원대에 달한다고 평가했다. 앞으로 돈을 벌 수 있는지를 평가 한 것이다. 회계업계, 재계는 금감원의 '분식'판단에 고개를 갸우뚱한다. 삼성바이오로직스의 흑자전환은 분식이 아니라 회계상 자회사 바이오에피스의 기업가치를 장부가액에서 공정시가액으로 변경해서 나온 결과라는 것이다. 2일 회계 업계 관계자는 "삼성바이오로직스의 회계처리는 보는 관점에 따라 정상적일 수도 분식으로 내 몰릴 수 있다"고 지적했다. 실제 삼성바이오로직스 외부 감사인들도 '적정'의견을 냈다. 금융감독원의 판단이 오락가락인 점도 이를 잘 말해 준다. 문재인 정부가 들어선 이후 금융감독원은 삼성바이오로직스에 대한 특별감리 결과 분식회계가 인정된다는 결론을 내렸다. 하지만 진웅섭 전 금감원장은 "바이오에피스에 대한 회계처리는 2015년, 2016년 반기보고서에 대한 감사나 한국공인회계사회의 감리에서도 문제가 없는 것으로 나타났다"고 강조했다.. 제약·바이오 회사는 의약품을 개발할 때 10년이 넘는 연구개발 투자가 이뤄지는 게 보통이다. 장기적인 미래가치를 보고 가치를 평가하는게 당연한 것. 재계 한 관계자도 "바이오로직스 현재 시가총액은 그 회사의 미래를 보여주는 것"이라며"비상장사에 대한 가격 평가에서 현금흐름 등은 공정한 가치가 없을때 회계적 평가일뿐, 가장 우선되는 것은 현재의 시장가치(주가)다"고 지적했다. 재무적 투자자가 된 것도 당연하다는 지적이다. 삼성바이오로직스는 2015년 감사보고서에서 "2015년 중 삼성바이오에피스에 대한 지배력을 상실해 이 기업을 연결대상 종속기업에서 제외하고 이 회사 주식의 공정가치 금액을 관계기업투자주식으로 분류했다"고 밝혔다. 미래의 위험 등에 대해선 울타리를 친 대신 이익을 누릴수 있는 구조를 만든 것. 삼성바이오에피스에 지분을 투자한 미국 바이오젠은 삼성바이오로직스가 가진 지분을 사들여 지분율을 절반까지 끌어올릴 수 있는 권리(콜옵션)가 있다. 3500억원만 내면 5조원대(KPMG삼정회계법인 2015년)기업의 반을 가질 수 있는 셈이다. 이 콜옵션은 회계상 바이오로직스에 약 1조9335억원(2017년 사업보고서 기준, 투자원금과 누적이자의 합계)의 파생상품 부채로 기록돼 있다. 실제로 바이오젠은 지난 4월 24일 2018년 1분기 실적발표 컨퍼런스콜에서 콜옵션 행사 의사를 직접 밝힌 바 있다. 상장 특혜 의혹도 앞뒤가 맞지 않는다. 삼성바이오로직스의 상장 과정을 보면 잘 알 수 있다. 삼성은 나스닥 상장을 생각하고 있었다. 하지만 당시 삼성바이오로직스의 상장은 국민적 열망이 컸다. 이를 유치하기 위해 최경수 전 이사장 등 한국거래소는 삼고초려도 마다하지 않았다. 특혜의혹은 '한국판 테슬라를 키우겠다'는 기술 특례취지도 무시하는 것이다. 세계적인 전기자동차 메이커로 성장한 테슬라는 2010년 적자(1억5000만 달러) 상태에서 나스닥(NASDAQ)에 상장해 공모자금을 기반으로 성장했다. 미국 뉴욕증권거래소(NYSE)와 나스닥의 경우 신규 상장 기업의 평균 총자산수익률(ROA)이 -10.6%에 달하는 등 적자 기업도 어렵지 않게 상장하고 있다. KB증권 이지수 연구원은 "삼성바이오로직스가 흑자전환해 상장이 가능했던 것은 아니다. 2016년에 도입된 성장유망기업 요건 (미래 성장성이 있는 적자기업도 상장 가능)에 적합해 상장한 것이다"고 말했다. 이어 "현재까지 바이오젠 콜옵션 행사는 미실현 상태이기 때문에 가능성을 고려해 회계 기준을 변경한 것은 회계 처리 기준을 위반했다 볼 수 있다. 삼성바이오로직스 측에서는 12월 내로 (빠르면 6월 내로) 바이오젠이 콜옵션을 행사할 것으로 예상하고 있으며, 콜옵션 행사에 따라 회계 처리 문제는 다소 해소될 수 있다"고 지적했다.

2018-05-02 14:11:00 김문호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