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트로人 머니 산업 IT·과학 정치&정책 생활경제 사회 에듀&JOB 기획연재 오피니언 라이프 AI영상 플러스
글로벌 메트로신문
로그인
회원가입

    머니

  • 증권
  • 은행
  • 보험
  • 카드
  • 부동산
  • 경제일반

    산업

  • 재계
  • 자동차
  • 전기전자
  • 물류항공
  • 산업일반

    IT·과학

  • 인터넷
  • 게임
  • 방송통신
  • IT·과학일반

    사회

  • 지방행정
  • 국제
  • 사회일반

    플러스

  • 한줄뉴스
  • 포토
  • 영상
  • 운세/사주
김문호
기사사진
14조 규모로 덩치커진 '헤지펀드'

헤지펀드는 14조원 규모의 시중자금을 빨아들이며 자금 블랙홀이 됐다. 초저금리 시대에 투자할 곳을 찾지 못한 기관과 초고액자산가의 자금이 몰리고 있어서다. 그러나 트렉레코드(운용성과)가 쌓이면서 한국형 헤지펀드의 부익부빈익빈 현상도 나타나고 있다. 5일 NH투자증권과 투자금융업계에 따르면 지난 1월 말 기준 한국형 헤지펀드 설정액은 13조 9480억원을 기록했다. 지난해 12월 말보다 1조5000억원이 늘었다. 개별 헤지펀드 설정액은 NH앱솔르투와 '삼성 다빈치 1호'의 설정액이 각각 4524억원, 4046억원으로 덩치가 가장 크다. 전문가들은 국내 주식형펀드 인기가 시들해진 가운데 헤지펀드가 대안 투자처를 찾는 고액 자산가들의 선택을 받았다고 설명한다. 상장지수펀드(ETF)를 제외한 국내 주식형펀드에서는 올해 1417억원이 이탈했다. 최근 3개월 사이에는 4조4474억원의 자금이 빠져나갔다. 헤지펀드 투자 수요가 늘어나면서 신생 운용사도 우후죽순 등장해 헤지펀드 운용사 수는 115개까지 늘어났다. 교보증권의 독보적인 행보도 이어지고 있다. 교보증권 헤지펀드 96개의 순자산 총액(설정액+운용이익)은 지난달 말 기준 1조6773억원으로 업계 1위다. 여기에 2015년 10월 25일 자본시장과 금융투자업에 관한 법률(자본시장법) 개정안이 도입되면서 진입 문턱이 낮아진 것도 주효했다. 헤지펀드 운용 요건이 자기자본 60억원에서 20억원으로 완화됐고, 투자 최소금액도 1억원으로 하향 조정됐다. 이 결과 시장에 새로 뛰어든 헤지펀드 운용사가 크게 늘고 자산가들의 투자도 증가했다. 업계 한 관계자는 "트렉레코드가 쌓이는 만큼 한국형 헤지펀드의 부익부빈익빈 현상도 나타나고 있다"면서 "한국형 헤지펀드가 퀀텀점프를 하려면 기관들의 적극적인 참여가 필요하다. 또 규제 일변도의 정책 패러다임 변화도 뒤따라야 한다"고 지적했다. 연기금 등 기관투자가의 미적미적한 태도도 헤지펀드에는 아픈 부분이다. 국민연금이 지난해 말부터 참여를 했지만 아직 업계가 만족할 만한 투자는 없는 게 현실이다. 국민연금 투자 방식을 참고하는 다른 연기금과 공제회 등도 사정은 마찬가지다.

2018-02-05 13:05:16 김문호 기자
기사사진
NH투자증권, 연금저축계좌 ETF 매매 서비스

NH투자증권은 2월 1일부터 연금저축계좌 가입고객이 상장지수펀드(ETF)를 매매할 수 있는 서비스를 출시했다고 밝혔다. 인버스, 레버리지 및 해외상장 ETF를 제외한 국내상장 ETF를 영업점, 홈트레이딩시스템(HTS), 홈페이지 및 모바일트레이딩시스템(MTS)을 통해 매매 가능하다. ETF를 투자할 때의 장점은 실시간 매매가 가능하다는 것과 낮은 투자비용을 꼽을 수 있다. 일반펀드는 환매기간이 보통 2~3거래일, 해외펀드는 평균 8거래일 이상 소요된다. 반면 ETF는 실시간 매매를 할 수 있기 때문에 시장 변화에 빠르게 대처 가능하다. 둘째, ETF는 일반 펀드에 비해 운용보수가 상대적으로 저렴하고 별도의 환매수수료도 발생하지 않아 적립금 운용 효율성 측면에서도 유리하다. 또한, 연금저축계좌로 ETF를 매매할 경우에 연간 최대 400만원까지 기존 세액공제 혜택을 동일하게 받는다(총급여 1억2천만원 초과 또는 종합소득 1억원 초과인 경우 세액공제한도 연 300만원). NH투자증권에서는 연금형 상품(연금저축계좌, 개인퇴직연금(IRP) 및 확정기여형(DC) 추가납)과 개인종합자산관리계좌(ISA)에 가입 및 이전하는 고객을 대상으로 사은품과 백화점 상품권을 지급하는 '더블테크(세테크+재테크)' 이벤트를 진행하고 있다. NH투자증권 유승희 연금영업본부장은 "ETF 매매 출시로 고객은 더욱 다양한 방법으로 연금저축계좌를 운용할 것으로 기대한다"라고 말했다.

2018-02-05 12:53:07 김문호 기자
기사사진
신한금융투자, '해외여행 가즈아!' 이벤트

신한금융투자는 해외 거래 고객 대상으로 '해외여행 가즈아!' 이벤트를 4월 30일까지 실시한다고 5일 밝혔다. '해외여행 가즈아!' 이벤트는 신한금융투자에서 환전, 해외주식거래, 해외주식담보대출 고객을 대상으로 다양한 상품을 제공하는 이벤트이다. 신한금융투자에서 생애최초로 외화를 1백만원 이상 매수하는 고객 선착순 1000명에게 이마트 모바일 상품권 1만원권을 제공한다. 환전, 해외주식, 해외주식담보대출 고객 중 매주 5명을 추첨해 20만원 백화점 상품권을 제공하는 이벤트이다. 2월 첫 주부터 주간단위로 외화매수금액, 해외주식체결금액, 해외주식담보대출금액 각 1천만원 이상 고객이 대상이며 해외주식담보대출의 경우 당일 상환고객은 대상에서 제외된다. 이벤트 기간내 환전 및 해외주식체결 누적금액 합산 1000만원 이상 고객 중 1명을 추첨해 스페인 남부 투어 여행 상품권 2매를 증정한다(제세공과금 고객 부담). 또한 이벤트 기간 중 담보대출 신청고객에 한해 6개월간 3.99%의 대출 금리를 적용받으며 해외주식 매매가 있는 고객은 익월 실시간 시세도 무료로 제공받을 수 있다. 미국, 후강퉁(상해A), 선강퉁(심천A), 홍콩 시장은 신규 1회에 한해 한달 실시간 시세를 무료로 이용할 수 있으며 베트남, 인도네시아의 경우 전월 해당거래소 1천만원 이상 온라인 거래시 익월 1만원 상당의 실시간 시세를 무료 이용이 가능하다.

2018-02-05 12:52:44 김문호 기자
기사사진
<김현기의 퇴직연금과 은퇴설계>(74) 연금계좌의 인출 순서

(74) 연금계좌의 인출 순서 연금계좌에는 퇴직급여+세액공제 연금저축+기타 추가 불입금+수익이 함께 존재합니다. 이렇게 종합 관리하여 연금으로 받는 것이 2층과 3층을 활용한 연금 설계입니다. Q:연금계좌에서 연금수령을 설계하여 인출할 경우 그 순서가 정해져 있다고 알고 있습니다. 순서가 정해져 있는 이유와 그 순서에 대해 알고 싶습니다. A:연금계좌를 활용한 연금 수령의 경우 세금을 가장 적게 내는 방법이 연금계좌의 인출 순서입니다. 연금계좌의 연금 수령시 반드시 인출 순서로 출금됩니다. 인출순서는 그림에서 1,2,3의 순서입니다. 이렇게 인출하는 것이 가장 적게 세금을 내는 방법입니다. 1번 기타추가적립금은 세금을 내지 않고 연금 수령 또는 출금할 수 있습니다. 필요에 따라 일부 또는 전부를 출금해도 무방합니다. 2번 퇴직급여는 세액공제연금저축과 수익부분보다 먼저 인출합니다. 일반적으로 퇴직급여의 연금소득세가 세액공제연금저축과 수익부분의 연금소득세보다 적어 먼저 출금합니다. 3번 세액공제연금저축과 수익부분은 고령일수록 세금(55~69세 5.5%, 70~79세 4.4%, 80세 이상 3.3%)을 적게 냅니다. 제일 나중에 연금 수령하는 것이 좋습니다. 그림은 연금계좌를 활용하여 퇴직연금, 세액공제연금저축, 기타추가적립금을 각각 1억 2000만원 씩 적립해 모두 3억 6000만원이 되었다고 가정하고 이를 60세 이후 매달 100만원 씩 연금으로 수령(정액 확정기간형)할 때 인출순서를 표현하고 있습니다. 연금계좌의 인출 순서와 세금은 첫째, 기타추가적립금을 10년 동안 매달 100만 원씩 수령합니다. 기타추가적립금은 세금이 없습니다. 둘째, 퇴직급여를 10년 동안 매달 100만 원씩 수령합니다. 1억 2000만 원의 퇴직급여의 연금소득세는 일시금 퇴직소득세의 70%입니다. 매달 수령하는 퇴직연금은 100만 원에서 100만 원의 연금소득세를 제외한 금액입니다. 셋째, 세액공제연금저축을 10년 동안 연금으로 수령합니다. 이때 나이 대에 따라 세금을 냅니다. 80세에 도달하면 3.3%로 분리과세 됩니다. 이때 매달 수령하는 연금은 96만7000원 (100만원-3만3000원(3.3%))입니다. 넷째, 90세부터는 30년 연금 수령 시 발생한 수익을 연금으로 수령할 수 있습니다. 연금설계 시 반드시 확인해야 할 사항으로는 첫째, 연금 수령 요건을 충족하고 연금 수령을 하고자 하면 '연금개시 신청(서)'을 금융회사에 제출해야 합니다. 둘째, 연금으로 받을 수 있는 금융상품이 원리금 보장(형)인지 실적배당형인지 등 운용하고 있는 방법을 확인합니다. 셋째, 연금 지급 방식을 확정기간 정액식, 종신형, 전후후박형, 등의 방법으로 정합니다. 넷째, 최초 연금 개시일을 언제로 정할 것인지, 연금 수령 주기가 월, 분기, 반기, 년 등 어느 것을 선택할지 등도 결정합니다. 각각의 내용이 금융회사마다 다를 수 있으므로 반드시 가입한 금융회사 컨설턴트와 상의 후에 결정하시기 바랍니다. /신한금융투자 신한네오50연구소장

2018-02-05 11:35:35 김문호 기자
기사사진
금리 유가는 뛰고 원화값은 치솟고 韓경제 신3高!에 제압당할까

원화 가치와 유가는 오르고 인플레이션 걱정은 커지는 '신(新)3고(高)'가 한국 경제의 회복 여부와 시기를 결정할 새로운 변수로 떠오르고 있다. 원·달러 환율은 연일 빠른 속도로 떨어지면서(원화가치 상승) 올 1월 10.0% 가량 하락했다. 미국발 인플레이션에 대한 우려도 급격히 커졌다. 덕분에 미국 등 글로벌 국채 금리는 가파르게 상승하고 있다. 당장 국내 증시에서는 외국인 이탈을 걱정해야하고, 미 중앙은행(Fed)의 기준금리 인상을 가속화해 호황을 구가해온 세계 금융시장에 충격을 줄 우려가 있다. 여기에 유가까지 한국경제를 압박한다. 브렌트유 기준으로 최근 70달러에 진입했다. 저금리·낮은 원화가치(고환율)·국제 원자재 가격(원유) 하락의 3저(低) 효과를 발판으로 삼아 느리게 달리던 자전거(한국경제)가 멈춰서는 것 아니냐는 우려거 커졌다. ◆ 기업들 원화값 강세 부담…유가 80달러 갈수도 5일 금융권에 따르면 미국 달러 인덱스는 88포인트다. 선진국 간 금리차와 미국 쌍둥이 적자 등을 적용해 산출한 미 달러의 적정 수준은 98포인트로 이미 임계치를 깼다는 분석이다. 원·달러 환율은 가파르게 하락하고 있다. 올해 1월 평균 환율은 달러당 1067원으로 1년 전보다 10.0% 하락했다. 작년 12월 하락률(8.2%)보다 1.8%포인트 확대된 것이다. 하나금융투자 소재용 연구원은 "과거 1980년대 트럼프 대통령과 유사한 성향을 가지고 있던 레이건 대통령은 자국 보호무역을 강화하고 플라자 합의를 통해 달러 약세를 압박했다"면서 "트럼프 대통령 역시 쌍둥이 적자에 대한 부담 불가피한 가운데 자유무역협정(FTA) 재협상 및 환율보고서 등을 이용해 정책적으로 달러 약세를 용인할 가능성이 크다"고 우려했다. 기업은 그동안 버팀목이 됐던 환율 효과가 사라지고 원자재(원유가격) 가격까지 오르는 열악한 환경에서 수출전쟁을 치러야 한다. 현대경제연구원 박용정 선임연구원은 "정보기술(IT), 석유화학, 자동차 등 특정 품목에 집중된 수출제품을 다변화해 원화 강세의 부정적 영향을 최소화해야 한다"며 "중소·중견기업의 환율변동 대응력을 높이기 위해 전문 인력을 지원하고 기업들은 제품의 고부가가치화, 생산성 혁신, 브랜드 가치 제고, 기술력 향상 등을 위해 노력해야 한다"고 제언했다. 여기에 유가하락까지 한국경제 부담으로 다가 오고 있다. 지난 2일 뉴욕상업거래소(NYMEX)에서 거래되는 3월 인도분 서부 텍사스산 원유(WTI)는 배럴달 65.45달러를 기록했다. 미국 투자은행 골드만삭스는 국제유가를 최대 복병 중 하나로 지목했다. 골드만삭스는 석유수출국기구(OPEC)가 감산합의를 상반기 중 고수함에 따라 원유시장이 의도한 이상으로 빠듯해져 여름께는 유가가 배럴당 80달러에 이를 것으로 예상했다. 투자은행 JP모건도 지난달 29일 브렌트유의 올해 연평균 가격을 배럴당 70달러로 예상하면서 세계 경제성장에 따른 수요증가로 상반기 78달러로 상승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유가가 하락하면 원자재 수출에 의존하는 신흥국 경기에 충격을 줘 글로벌 경제에 다시 찬물을 끼얹을 수 있다. 한국 경제에도 큰 부담이다. 소비자 물가에도 영향이 우려된다. 국제 유가 상승의 영향으로 전국 주유소 휘발유 판매 가격이 27주 연속으로 올랐다. ◆ 미국발 인플레이션·금리 충격 우려 "미국 인플레이션이 올해 2%를 넘을 것이라고 본다. 인플레이션 오버슈트(과열)가 일어날 수 있다."(케네스 로고프 하버드대 교수) 지난 1월 스위스에서 열린 다보스 포럼에서 나온 경고다. 이러한 물가 상승 우려는 현실로 나타나고 있다. 미 노동부가 지난 2일(현지시간) 발표한 1월 고용지표에 따르면 시간당 임금 상승률은 2.9%로 8년여 만에 가장 높았다. 지난해 12월 미국 근원 소비자물가지수(CPI) 상승률이 1.8%까지 올라갔고, 지난달 공개된 12월 개인소비지출(PCE) 가격지수는 전년 동월 대비 1.7%, 근원 PCE 가격지수도 1.5% 상승했다. 이는 채권금리 상승으로 이어지고 있다. 2월 2일 종가기준 미국10년물 국채금리는 2.8411%이다. 하나금융투자가 주요 경제지표와 통화정책 컨센서스를 등을 적용해 회귀분석을 한 결과, 현재 미국 10년물 국채수익률의 적정수준은 2.8%이다. 금리 상승세는 더 가팔라 질 수 있다. 물가가 오르면 미 연방준비제도(Fed)는 기준금리 인상으로 대응할 수밖에 없다. JP모건, 골드만삭스, 바클레이스가 올해 4회 금리 인상을 전망한다. 금리가 오르면 기업 조달비용을 높여 실적에 부정적 영향을 미칠 수 있다. 채권금리가 상승(채권값 하락)하면 위험자산인 주식에서 돈이 빠질 수 있다.

2018-02-05 11:35:00 김문호 기자
<달러의 힘, 新통화전쟁>⑤韓경제 체질개선 기회로

신 '팍스 달러리움'(Pax Dollarium·달러에 의한 경제 질서)이 다시 시작될까. 시장에서는 트럼프 대통령이 '미국 우선주의'를 실천하기 위해선 힘의 논리(달러 약세 유도)로 밀어붙일 가능성이 크다고 본다. 일본 처럼 잃어버린 20년의 전철을 밟지 않기 위해선 4차 산업혁명시대에 맞게 체질을 바꿔야 한다고 전문가들은 지적한다 ◆일본의 잃어버린 20년의 교휸 통화전쟁도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의 '미국 우선주의(America First)'에 근간한다. 그는 중국 한국 등 주요 교역국이 외환시장 개입, 자국 기업에 대한 직간접적인 지원, 국제 수준에 맞지 않는 노동·환경 기준 등이 미국 경제(특히 제조업)를 좀먹고 일자리를 빼앗아 갔다고 생각한다. 문제는 한국과 같은 '소규모 개방 경제' 달러약세는 치명적이다. 일본의 전철을 밟을 수도 있다는게 전문가들의 지적이다. '플라자 합의'(1985년) 후 일본이다. 일본은 플라자합의 후유증으로 '엔고 불황'과 '버블(거품)경제 붕괴' 등 구조 변화를 겪게 된다. 급속한 엔화 강세로 자동차, 전기 등 수출대국 일본을 떠받쳐온 제조업의 해외이전도 가속화했다. 당시 일본 재무부장관이었던 다케시타 노보루가 플라자 합의가 '잃어버린 20년'이란 악몽으로 이어질 줄 알았다면 생각을 달리 했을 것이란 게 전문가들의 지저이다. 통화전쟁이 어떤 식으로 펼쳐지든 '환율' 압박은 한국경제의 위협요인이다. 이런 가운데 우리 산업 경쟁력은 갈수록 약화되고 있다. 산업연구원이 '수출 빅데이터를 이용한 한국 산업의 경쟁력 평가' 보고서에 따르면 1995년부터 2015년까지 20년간 한국의 산업경쟁력 지수는 16위에서 13위로 올라섰다. 하지만 숙련도가 높은 고부가가치 상품 수출 비중으로 분석한 산업경쟁력 지수에서 한국이 20위권에 머무는 동안 중국은 같은 기간 산업경쟁력이 20위에서 3위로 치솟았다. 일본은 20년 전보다 두 계단 떨어졌지만 세계 5위를 지켰다. 특히 한국은 산업응집력 지수에서 20년간 21위에서 25위로 오히려 밀려났다. ◆체질 개선 기회로 문제는 선뜻 외환시장 개입에 나설수도 없는 한국경제의 현실이다. 막대한 경상수지 흑자를 기록 중인 한국 정부가 쓸만한 카드가 마땅치 않기 때문이다. 경험적으로도 별 재미를 보지 못했다. 전문가들은 한국경제의 체질개선을 주문한다. 윤만호 전 산은금융지주 사장(EY한영 상임고문)은 "테슬라, 제너럴 일렉트릭(GE) 등 글로벌 기업은 부가가치가 높은 연구개발(R&D), 설계 등의 영역에 치중하는 반면, 한국은 부가가치가 낮은 조립, 생산 등의 영역에 치중해 있다"며 저부가가치에서 고부가가치 영역으로의 사업재편이 필요하다고 진단했다. 그는 한국기업들에 사업재편 가속화, 4차 산업혁명 관련 핵심 기술력 확보, 이종산업 간 생태계 구축, 디지털 혁신 등을 주문했다.

2018-02-05 10:57:20 김문호 기자
기사사진
<달러의 힘, 新통화전쟁>④원화강세 효과와 금리인상 우려

국내 제조업체 자금담당 부사장인 A씨. 새해를 맞아 그의 가장 큰 고민은 환율과 법인세, 금리 3종 세트다. 당장 원화값 상승이 큰 걱정이다. A씨는 "환율이 1원 움직일 때마다 순이익이 많게는 수 억원에서 많게는 두 자릿수까지 왔다 갔다 한다. 그나마 달러로 빌린 외채 부담을 덜어 위안이다"고 말했다. 하지만 신규투자를 해야 하는데 해외 빚을 마냥 늘릴 수도 없는 처지다. 자금 조달 비용 부담이 커져서다. '약한 달러'는 한국경에 위협이자 효자다. 기업들은 수출로 번 돈을 환율로 까먹지만, 원화값 강세로 해외 빚 부담이 줄어든다. 하지만 장기적으로 득보다 실이 많다는 지적이다. 원화값 강세가 지속된다면 기업의 실적악화로 이어져 레버리지(차입) 투자까지 발목을 잡을 수 있다는 경고가 있다. 특히 한·미 기준금리 역전이 예고되면서 기업들의 수출과 투자환경은 더 악화할 것이란 전망이 많다. ◆ 달러 부채 많은 기업 '好好' 신흥국 경제는 달러 약세가 큰 도움이다. 선진국에서 달러 부채를 많이 얻어 쓴 이들 국가의 경제와 기업들의 상환 부담이 줄기 때문이다. 다만 금리 상승 위험 부담이 커 환율 변동은 해외 빚(와화) 부담 위험을 키우는 요인이다. 외환 시장 한 관계자는 최근 "달러가치가 하락하면 신흥시장 국가들의 달러 부채 상환 부담도 줄어든다"고 지적했다. 또한 선진국 중앙은행들의 긴축정책으로 신흥국에서 발을 뺐던 돈이 다시 신흥시장으로 유턴하고 있다고 전했다. 한국도 원화값 강세로 당장 빚 걱정을 덜었다. 국제금융센터에 따르면 2018년 만기가 도래하는 외화채권 한국물은 224억 달러 규모다. 이는 지난해 304억 달러보다 20% 가량 적다. 특히 6~12월 사이에 144억 달러의 만기가 몰려있다. 월별로 보면 9월과 10월에 각각 30억 달러, 33억 달러 가량의 빚을 갚아야 한다. 11월에도 27억 달러가 몰렸다. 기관별 비중은 국책은행의 빚이 49%로 가장 많다. 이어 공기업(25%), 일반은행(13%), 일반기업(11%) 순이다. 통화별로는 주요 3개국(G3) 통화가 168억 달러(비중 70%)로 가장 많다. 이는 지난해 263억 달러( 85%)보다 큰 폭 줄어든 것이다. 이 중 달러화 만기도래액이 52%로 가장 많다. 2015년 발행이 늘었던 위안화 채권(3년물)의 만기 비중도 10% 가량이다. 이베스트투자증권 최광혁 연구원은 "전체 부채에서 달러화 부채의 비중이 높고, 달러화 자산보다는 달러화 부채가 차지하는비중이 높은 기업의 경우 원화 강세 시기에 평가이익이 발생하고 이자비용이 감소할 수 있다"고 말했다. ◆ 장기땐 '부채절벽' 걱정해야, 금리 복병까지 미국의 경제학자 피셔(계량경제학의 창시자)는 1933년 '부채 디플레이션(Debt Deflation)' 개념을 통해 장기 경기 사이클에서 부채와 물가를 가장 경계해야 할 변수로 꼽았다. '호황 국면이 끝난 후 부채 조정 과정에서 나타난 자산 가격 하락과 유동성 위축 등이 실물경제 침체와 물가 하락으로 퍼진다는 것. 이런 디플레이션에서 실질 채무는 불어나고, 채무자는 소비와 저축을 줄일 수밖에 없다. 이는 다시 실물경제 침체와 물가 하락이라는 악순환 고리를 만든다'는 게 부채 디플레이션의 요지다. 지금까지는 한국 경제가 버틸만 했다. 앞으로가 걱정이란게 전문가들의 지적이다. 전문가들은 금리가 오르면 가계나 기업 모두 빚을 내고 싶어도 늘리기 어려운 처지에 내몰릴 수 있고, 이는 한국경제에 충격을 몰고 올 수 있다고 경고한다. 원화값 강세로 향유할 빚 부담 감소가 새로운 부채 리스크를 따라가지 못할 것이란 지적이다. 금융투자업계 한 관계자는 "외화 부채 비율이 높은 국내 기업들이 난기류를 만날 수 있다. 미국 금리가 오르면 투자자금이 신흥국에서 미국으로 되돌아가게 되고 이는 달러 수요 증가로 이어져 달러화는 강세를 보이는 것이 일반적이다"고 지적했다. 국제통화기금(IMF)의 '글로벌 금융안정보고서'에 따르면 한국의 GDP 대비 가계와 정부, 비금융기업의 부채 비율은 2006년 183%에서 2016년 232%로 49%포인트 상승했다. 같은 기간 주요 20개국(G20)의 부채 비율 평균은 210%에서 235%까지 25%포인트 상승했다. 절대 비율은 아직 평균에 미치지 않았지만 상승폭을 보자면 한국이 평균의 2배에 달한다. 기업들이 걱정하는 것은 '금리 상승→자금조달 위축(부채절벽)→투자감소→경쟁력 약화→재무리스크(부채발)'로 이어질 수 있다는 점이다. 미국이 추가 금리 인상을 예고한 터라 기업의 부담은 갈수록 커지고 있다. 특히 국제통화기금(IMF) 국제금융협회(IIF) 등이 신흥국의 '레버리지(차입투자)'를 경고한 터라 수요는 더 위축될 전망이다. 금리인상은 수출에도 부담이 된다. 원화값 상승을 부추길 수 있어서다. 한국무역협회는 "한은의 기준금리 인상이 기업 채무 상환부담을 증가시키고, 원화 절상을 가속할 수 있다"며 "자칫 우리 기업의 수출 경쟁력에 부정적 영향을 줄 수 있다"고 우려했다. 가계부채는 한국경제의 뇌관이다. 현대경제연구원은 국내 기준금리가 1%포인트(p) 오르면 대출금리는 최대 3%p까지 오를 것으로 추산했다. 한은이 통상 0.25%p 단위로 기준금리를 조정하므로 실제 대출금리는 0.5%p∼0.75%p 오를 수가 있다. 대출금리가 오르면 특히 상환능력이 부족한 취약계층과 자영업자 등이 타격을 입어 대출 부실로 이어질 수 있다. 더불어민주당 김종민 의원은 대출금리가 1%포인트 오르면 한계가구 금융부채가 25조원 급증한다고 분석하기도 했다.

2018-02-04 11:38:15 김문호 기자
기사사진
코스피 3000시대 '방아쇠'는 삼성전자 등 주주가치 제고

삼성전자가 지난달 31일 50대 1의 액면분할을 결정하면서 주가는 장중 270만원대까지 치솟았다. 거래대금도 3조3249억원을 기록했다. 증시 상장 종목 중 하루 거래대금으로는 역대 최대다. 코스피 시가총액의 23%를 차지하는 삼성전자가 앞장서 업그레이드된 주주 친화정책의 포문을 열었다는 평가다. LS, 효성, CJ 등은 지배구조를 바꾸는 작업에 들어갔다. 투자자들의 반응도 뜨겁다. 코스피가 올해 들어 4.01% 오르는데 그쳤지만 여전히 추가 상승을 예상하는 의견이 우세하다. 2500선 돌파를 이끈 원동력은 실적이 바탕이었다는데 이견은 없다. 하지만 '코스피 3000 시대' 를 여는 트리거(방아쇠)로는 한계가 있다. 시장서는 기업 지배구조 개선과 배당 등 주주환원 확대가 될 것이라고 전망한다. ◆ '코스피 3000시대'는 시간 문제 직장인 이투자 씨(가명·48)는 삼성전자 주식으로 쏠쏠하게 재미를 보고 있다. 지난 2015년 만기적금 3000만원으로 118만원대에 20주를 샀다. 평가 수익률은 100%가 넘는다. 이 씨는 "삼성전자가 반도체 호황으로 주목받고 있었는데 무엇보다 지배구조 개편때 가장 큰 수혜를 볼 것 같아 '묻어 두겠다'는 생각에 매수했다"며 "액면분할까지 하면 주식은 더 오를 것 같다"고 기대했다. 알짜 주식에 투자한 이 씨 같은 투자자들은 즐거운 비명이지만 다른 대형주 투자자들은 사정이 다르다. 증시를 이끄는 수레라 할 수 있는 코스피 대형주 수익률이 2.77%에 그치고 있기 때문이다. 증권가에서 잘 하는 얘기가 '이번에는 다르다'는 것. 대한민국 주식시장, 이번에는 정말 다를까. 4일 국제금융센터에 따르면 글로벌 투자은행(IB)이 예상한 올해 코스피 전망치는 2780~3000포인트(중간값 2900포인트)다. 지난해보다 13~22%(+18%) 상승을 예상한 것. 노무라는 "견조한 이익 성장세와 기업 지배구조 개선으로 주가가 재평가 받을 것"이라며 코스피가 3000포인트까지 오를 것으로 전망했다. HSBC는 "밸류에이션 측면에서 코스피 상승여력은 충분하나 반도체 외 업종에서 실적 개선 전망은 불확실하다. 예상 코스피는 2780이다"고 분석했다. 이들은 실적과 위험자산으로 흐르고 있는 글로벌 유성성, 주주가치 제고 정책 등을 상승 트리거로 꼽는다. 실적에 대한 기대는 크다. 노무라는 올해 코스피 순이익 증가율을 17%로 추정했다. 골드만삭스는 "한·중 관계 개선으로 대중 수출비중이 높은 소비재(화장품), 여행, 자동차 업종의 실적개선이 기대된다"고 말했다. 글로벌 자금도 한국을 향한다. 뱅크오브아메리카메릴린치(BoA-ML)는 "골디락스에 대한 기대로 위험자산 선호도가 높아질 것이다. 글로벌 경기 민감도가 큰 한국증시로 자금이 증가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 지배구조 개편 등 주주가치 제고가 '트리거' 삼성그룹(자사주 취득, 액면분할), 현대·기아차(배당) 등의 주주가체 제고가 다른 그룹에도 영향을 미칠 것으로 전문가들은 예상한다. 한국투자증권 윤태호 연구원은 "삼성은 오너 부재 속에서도 주주친화정책, 삼성전자의 실적 개선, 주가 상승 등의 3박자를 선택해 상당한 성과를 이뤄냈다"면서 "삼성전자의 파격적인 주주 환원정책과 주주 대응으로 투자자의 눈높이가 높아져 그동안 주주환원에 소극적인 국내 대표기업에도 점진적 변화가 예상된다"고 말했다. 실제 적잖은 기업들이 삼성전자의 파격적인 배당 정책의 전철을 밟은 바 있다. 그러나 갈 길이 멀다. 씨티그룹에 따르면 지난해 한국의 배당수익률은 1.7%에 불과하다. 신흥 9개국 중 한국보다 배당수익률이 낮은 나라는 인도(1.4%)밖에 없었다. 러시아(5.5%) 대만(3.7%) 브라질(3.0%) 남아공(2.7%)도 2%가 넘는다. 지배구조 개편도 아직은 진행형이다. 아시아기업지배구조협회에 따르면 지난 2016년 기준으로 한국의 기업 지배구조는 아시아에서 8위 수준이다. 싱가포르, 홍콩, 일본, 대만은 물론 태국이나 말레이시아, 인도보다 순위가 뒤진다. 중국이 9위이니 한국 기업들의 지배구조가 얼마나 글로벌 시장에서 저평가를 받고 있는 지 알 수 있다. 제도적 변화는 현재진행형이다. 문재인정부 역시 재벌개혁을 키워드로 내세우고 있다. SK㈜와 SK이노베이션은 지난해 11월 소액주주들도 온라인으로 의결권을 행사할 수 있도록 전자투표제를 도입했다. 주요 대기업 중 처음이다. LG그룹 지주사 ㈜LG도 같은 달 구본무 회장 등이 보유한 LG상사 지분(24.7%)을 3000억원에 인수하며 LG상사를 자회사로 편입했다. 롯데는 작년 10월 롯데지주 출범을 계기로 과거 75만개에 달했던 상호·순환출자 고리를 오는 4월까지 완전히 해소하겠다는 청사진을 내 놨다. LS, 효성, 신세계, CJ 등도 지배구조에 변화를 주기 시작했다. 김상조 공정거래위원장은 신년사에서 "공정위 혼자 힘만으로 재벌 개혁이 이뤄지는 데 한계가 있다"며 "공정거래법상 수단의 제약을 극복할 수 있는 타 부처와의 긴밀한 공조체제를 구축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시장의 관심은 삼성그룹과 현대기아차다. 삼성전자는 지난해 지주회사 전환을 포기했다. 하지만 이번 액면분할이 트리거가 아니냐는 해석도 있다. 비용 부담은 크지만 이재용 부회장이소액주주들의 지지를 얻어 정공법으로 위기를 넘을 것이란 해석이다. 롯데그룹도 지주사 전환의 첫걸음으로 롯데제과 유통주식을 10배로 늘리는 액면분할을 택했다. 현대기아차도 관심이다. 신호탄은 쐈다. 현대자동차그룹은 지난달 18일 주력계열사에 투명경영위원회 설치를 확대하고 주주권익 보호를 위한 사외이사 선임방식을 외부 개방형으로 바꾸겠다고 발표했다. 증권가에선 현대차그룹이 지주사 체제 전환에 나설 가능성이 높은 것으로 보고 있다. 현대차와 기아차, 현대모비스 3사를 각각 계열사 지분을 보유한 투자회사와 사업회사로 쪼갠 뒤 현대차 투자회사 등 투자회사 3사를 묶어 지주사를 출범시키는 방안이 거론된다. 국제금융센터 최성남 연구원은 "국회 내 이견으로 기업지배구조에 관한 여러 법안의 최종 입법 여부는 지켜볼 필요가 있으나 장기적으로 주주가치 증대에 기여할 것이라는 전망이 우세하다"고 말했다.

2018-02-04 11:04:23 김문호 기자
<인사>KEB하나은행

■KEB하나은행 < 전보 > △ 부장 ▲종합리스크관리부 강재신 ▲Global Digital 센터 김경호 ▲FI사업부 김범래 ▲기업여신심사부 김시훈 ▲IT정보개발부 박영범 ▲금융기관영업부 박진홍 ▲기업디지털사업부 박창국 ▲신용감리부 박천수 ▲외환마케팅부 백성욱 ▲빅데이터구축센터 송우식 ▲인재개발부 신응균 ▲투자컨설팅부 심기천 ▲기업문화부 심우창 ▲미래금융전략부 이석 ▲기업개선부 이영준 ▲여신관리부 이원준 ▲IT기획부 이일호 ▲중앙영업추진지원부 이정호 ▲호남영업추진지원부 이태영 ▲여신기획부 이한주 ▲은퇴설계센터 정원기 ▲디지털마케팅부 정윤태 ▲외환상품지원부 정종원 ▲고객관리지원부 정진근 ▲사회공헌부 황성훈 △ 셀장 ▲ Collabo 마케팅 김성엽 ▲혁신 금융 플랫폼 변창진 ▲참여형 플랫폼 조현준 △ 지점장 ▲영업1부PB센터 강길원 ▲미아동 강민석 ▲학여울역 강성문 ▲일원역 강태의 ▲봉덕 강현택 ▲분당시범단지 강홍규 ▲안암동 권동혁 ▲석관동 권순박 ▲서울아산병원 권진택 ▲구미동 김경중 ▲원곡동외국인센터 김경환 ▲왕십리 김근용 ▲은평뉴타운 김대용 ▲서청담 김미애 ▲가오동 김상철 ▲효자동 김성수 ▲후곡마을 김성중 ▲송촌중앙 김양미 ▲우방타운 김연수 ▲마포역 김연익 ▲도곡동 김열홍 ▲서산 겸 서산지원 김용갑 ▲탄현역 김용노 ▲신중동역 김인섭 ▲서초로 김자원 ▲내자동 김재화 ▲동성로 김정근 ▲의정부역 김정훈 ▲월곡동 김종배 ▲창동역 김종열 ▲대청역 김종홍 ▲신천동 김찬기 ▲도안 김창근 ▲센텀파크 김철성 ▲안국동 김철홍 ▲둔산크로바 김환섭 ▲목동14단지 김효중 ▲용문역 겸 변동 김희자 ▲영통 김희정 ▲SBS 나정환 ▲안동 남정엽 ▲숙대입구역 남형식 ▲신림역 라철호 ▲답십리역 류문현 ▲동울산 류철수 ▲무거동 박규석 ▲서초슈퍼빌 박성숙 ▲이태원 겸 이태원남 박완식 ▲율량동 박완희 ▲신월7동 박우수 ▲부사동 박인호 ▲번동 박재금 ▲서면박정우 ▲송파 박제빈 ▲평촌꿈마을 박종복 ▲시흥 박주현 ▲통영 박창수 ▲백궁 박현주 ▲민락동 박현희 ▲정자중앙 박훈신 ▲부산대 박희진 ▲이촌동 배상오 ▲송도신도시 배재식 ▲익산중앙 배정재 ▲월배역 변종욱 ▲정림동 서명진 ▲구리역 서유석 ▲전주공단 설근호 ▲장위동 성안제 ▲부여 소승안 ▲개포동 신기인 ▲순천중앙 신기창 ▲하남 신운주 ▲수성동 신현보 ▲동대신역 안상원 ▲상록수 안상철 ▲대방동 안순영 ▲언주로 안승건 ▲구갈 안신엽 ▲망원역 안태수 ▲삼선교 양상종 ▲신제주중앙 양승돈 ▲구로공원 오선향 ▲대전중앙 겸 대전역전 오옥석 ▲면목역 오하성 ▲청파동 원홍식 ▲부평역 위형희 ▲수지상현 유영하 ▲신당역 유용애 ▲대치동 유정선 ▲천안 윤강호 ▲등촌파크 윤미애 ▲서면남 윤수인 ▲대천 윤재문 ▲충남대 윤재식 ▲부전동 이병갑 ▲구미역 이상훈 ▲청량리역 이성은 ▲오산중앙 이영준 ▲충주 이영필 ▲건대역 이용덕 ▲세류동 이용호 ▲동광주 이우언 ▲이매 이정현 ▲대전법조센터 이지준 ▲매봉 겸 도곡역 이지현 ▲수완 이춘금 ▲풍암동 이충현 ▲거여동 이현숙 ▲석계역 이현직 ▲인천청라 이희선 ▲마산중앙 임향미 ▲봉천역 임현정 ▲반포타운 장민숙 ▲중계동 장영준 ▲목동방송타운 장이화 ▲공항터미널 장태융 ▲가경동 전동일 ▲강남구청역 전종섭 ▲안양 정기돈 ▲진주중앙 정대식 ▲구서동 정상순 ▲수지신봉 정옥희 ▲하안동 정윤재 ▲목동남 정일영 ▲부천남 정재선 ▲광교신도시 정준형 ▲서압구정 정지연 ▲명일동 정필호 ▲잠실리센츠 조선옥 ▲쌍용동 조진희 ▲관양동 차재영 ▲야탑동 최경락 ▲호계동 최광규 ▲신촌역 최규현 ▲천천동 최상국 ▲신방동 최상규 ▲응봉삼거리 최수길 ▲신정동 최영민 ▲고척동 최영수 ▲종각역 최영은 ▲남천동 최창훈 ▲방화동 최천범 ▲노원 최형진 ▲마석 최호선 ▲금남로 최홍길 ▲목동중앙 최희수 ▲춘천 한임수 ▲동대문 한종규 ▲압구정PB센터 함형길 ▲예산 홍찬숙 ▲강남PB센터 황지섭 △ 지점장 겸 RM ▲과천 권혁소 ▲시화기업센터 김낙근 ▲마포 겸 마포서 김동준 ▲영업부 김선배 ▲두산타워 김장식 ▲남대문 김재영 ▲무교 김정민 ▲을지로6가 김종순 ▲양산 김찬식 ▲공항로 김형수 ▲청담동 남원종 ▲한남동 문성혁 ▲남서울 박말봉 ▲숭의동 박민호 ▲강남역금융센터 박용권 ▲압구정금융센터 박장호 ▲안성금융센터 박재호 ▲평택중앙 박창욱 ▲장안동 박태규 ▲대전금융센터 성병석 ▲역삼중앙 신희만 ▲송탄 양철진 ▲성남공단 오현종 ▲화성병점 유수동 ▲트윈타워 유하윤 ▲구로 윤동환 ▲강남외환센터 이기문 ▲SK센터 이남진 ▲경주 이명직 ▲성서공단 이수권 ▲계동 이윤구 ▲역삼역 이재원 ▲반월기업센터 이종찬 ▲서대문 이주희 ▲마두역 이한우 ▲신사역 이현철 ▲성남 장이욱 ▲인천논현 전병우 ▲홍대역 전승욱 ▲서소문 겸 태평로 정양식 ▲도당동 겸 도당중앙 조원철 ▲주안공단 지병석 ▲송도GCF 최성국 ▲하단 최양호 ▲평촌역 한석현 △ 센터장 ▲서현역골드클럽 김명자 ▲이촌동골드클럽 이기우

2018-02-04 11:01:41 김문호 기자
기사사진
KEB하나은행, 국내 최초 글로벌 네트워크 연계 쿠폰몰 오픈

KEB하나은행은 올림픽 개최에 발맞추어 글로벌 네트워크 플랫폼인 GLN과 연계해 '쿠폰몰 평창 Edition'을 오픈했다고 2일 밝혔다. GLN(Global Loyalty Network)은 하나멤버스를 해외 주요 국가들과 연계하여 글로벌 통합 디지털 자산 플랫폼을 구축한다는 김정태 하나금융그룹 회장의 구상에 따라 작년 초부터 추진, 지난 11월 서울에서 전세계 10여개국 30여개 회사가 컨소시엄 구성을 논의한 바 있다. 현재는 전세계 금융기관, 유통회사, 포인트 사업자가 각자 운영하고 있는 디지털 플랫폼을 하나의 네트워크로 연결해 포인트, 마일리지와 같은 디지털자산이나 전자화폐를 서로 자유롭게 교환, 사용할 수 있는 혁신적인 글로벌 통합 플랫폼 네트워크 구축을 논의 중이다. '쿠폰몰 평창 Edition'은 금융권 최초 통합멤버십 하나멤버스와 해외 주요 은행, 유통회사, 세계 최대 규모의 여행사이트인 트립어드바이저(Trip Advisor) 등과의 협약으로 탄생했다. 이를 통해, 평창 동계 올림픽 기간 중 한국을 방문한 외국인 관광객과 1200여만명의 하나멤버스 회원들에게 평창은 물론 서울, 제주, 부산 등 국내 주요 도시에 대한 관광 및 맛집 정보와 각종 무료쿠폰을 제공할 예정이다. 이 쿠폰몰은 쿠폰과 여행 메뉴로 구성되어 있으며, 쿠폰은 다시 쇼핑, 음식, 관광, 숙박 등 총 4개의 카테고리로 구분되어 170여종 800여 개의 다양한 쿠폰의 다운로드가 가능하다. 여행 메뉴에서는 4개 도시 23개 테마의 여행일정을 추천받을 수 있으며, 사용자는 그 중에서 원하는 여행일정을 선택해 '나의 일정'으로 등록할 수도 있다. 또한, 모바일 애플리케이션인 GLN Kit App을 함께 제공해 인터넷연결이 안 되어 있는 상태에서도 미리 다운로드 받은 쿠폰과 여행일정을 확인할 수 있다. 이 밖에도 증강현실(AR, Argmented Reality) 기술을 활용해 주위에 있는 쿠폰을 검색해 획득하거나 메뉴판을 스캔해 해당 메뉴에 대한 사진과 리뷰 등을 찾아볼 수도 있다. 글로벌 플랫폼 기반의 이 쿠폰몰은 한국어, 영어, 중국어, 일본어 등 총 7개국어로 서비스가 제공되며 일본 스미 트러스트, 대만 타이신 은행 등을 포함한 GLN 컨소시엄 참여은행을 통해 글로벌 서비스로 확대해 나갈 예정이다.

2018-02-02 11:26:52 김문호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