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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문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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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증권, 헬스&뷰티분야 스타트업 육성 나선다

삼성증권은 헬스케어 앤(&)뷰티분야의 혁신적 스타트업 발굴·양성을 위해 국내 유수의 기업들과 힘을 모으기로 했다고 25일 밝혔다. 이를 위해 삼성증권은 헬스&뷰티 대표기업인 코스맥스, 스타트업 발굴 및 육성전문기업인 블루포인트 파트너스, 온오프라인 유통전문기업인 GS리테일·인터파크·녹십자웰빙, 벤처캐피탈사인 인터베스트와 '헬스케어&뷰티 혁신 생태계 조성을 위한 양해각서(MOU)'를 체결했다. 삼성증권은 이번 협약을 통해 헬스케어&뷰티분야 유망기업을 발굴하고 육성에 본격적으로 나서게 됐다. 삼성증권의 특화된 법인 고객 대상 토탈서비스를 통해 효율적 경영을 위한 기업경영과 관련된 전반적인 자금운용 솔루션, 나아가 기업공개(IPO)까지 추진하는 전담 재무 파트너로 나설 계획이다. 엑설러레이터인 블루포인트는 헬스케어 및 뷰티 분야의 역량있는 중소기업과 스타트업 기업을 발굴·추천한다. 인터베스트는 발굴된 기업의 투자 심사 등을 통해 안정적인 운영이 가능하도록 추후 자금 조달을 자문한다. 코스맥스는 헬스케어 및 뷰티 제품을 개발 생산을 지원한다. 코스맥스를 통해 생산된 제품은 오프라인은 GS 리테일의 유통망을 통해, 온라인은 인터파크를 통해, 병의원, 약국 등은 녹십자웰빙의 유통망을 통해 판매 지원이 이루어지게 된다. 삼성증권은 발굴된 기업의 자금 조달 및 향후 IPO까지의 금융 업무를 자문한다. 삼성증권 관계자는 "각 분야의 대표 기업들이 나서, 스타트업 성장을 위해 역량을 모두 집결한다는 점에서 큰 의미가 있다"며, "대표적인 상생 사례로 자리잡게 될 수 있도록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밝혔다. .k

2018-01-25 16:17:27 김문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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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증권, 올 투자테마 'Buy Global' 세미나 성황

삼성증권은 지난 16일부터 29일까지 전국에서 7회에 걸쳐, 우수고객 초청 '2018 글로벌 자산관리 세미나'를 성황리에 개최 중이라고 25일 밝혔다. 이번 세미나는 '4차산업혁명 시대, 글로벌 성장 기업 투자'를 주제로 외부 전문가를 비롯해 삼성증권 자산배분전략담당과 투자전략센터, 상품전략담당 전문가가 강사로 나서 투자 혜안을 제시하고 있다. 지난 24일 호텔신라에서 개최된 세미나는 삼성증권 3곳의 초대형 금융센터 고객 대상 통합 행사로, 성균관대 기계공학부 최재붕 교수가 '포노 사피엔스 시대와 4차 산업혁명'을 시작으로, 삼성증권 이병열 자산배분전략담당 상무와 박권식 삼성증권 상품개발팀 팀장이 글로벌 자산배분전략과 글로벌 투자 솔루션을 소개했으며. 이후 만찬과 클래식 미니콘서트가 함께 진행됐다. 삼성증권 관계자는 "4차 산업혁명을 중심으로 전세계 골디락스 경제환경이 예상되고 있어 글로벌 투자 포트폴리오가 필요한 시기"라고 말하고, "우수 고객들이 중장기 투자계획을 위한 인사이트를 준비할 수 있는 자리를 마련했다"고 설명했다. 삼성증권은 글로벌 경제선순환에 힘입어 역동적인 아시아 성장기업과 미국/일본의 혁신기업을 중심으로 한 글로벌 투자 포트폴리오를 제시하고 있다.

2018-01-25 11:37:21 김문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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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라오·로마 때보다 못한 기업의 내부회계통제?...제3의 분식회계 우려

# "염소 한 마리, 그 젖은 새끼돼지 사육에 사용됨, 아바-사가에게서, 루-딘기라에게 양도됨, 인장: 에아-바니, 아키티 달에, 연도: (아마르-수엔이) 옥좌를 지었다(엔릴을 위해)". 이라크 니푸르 부근에서 발굴된 기원전 2100~2000년 점토판에 새겨진 쐐기문자의 내용이다. 염소 거래를 기록한 일종의 '회계 장부'다.특히 메소포타미아 문명기에는 '지불명세서를 작성한 사람과는 독립적으로 다른 사람이 요약표를 만드는 것이 통상적인 관습이었다. 또 문서에는 감사가 수행됐다는 표시가 종종 있었다'는기록도 있다. #이집트의 파라오시대. 문서로 된 명령 없이는 아무것도 국고에서 반출될 수 없었다. 재물을 기록하는 사람을 검사하는 또 다른 사람의 기록도 있어야했다. 이 시대 벽화에는 내부통제의 기본 규칙들도 묘사돼 있다. 4차산업혁명 시대를 이끈다는 우리 기업들의 내부회계통제수준이 고대 중세 사회보다 못하다는 비난이 일고 있다. 대우조선해양·한국항공우주(KAI) 분식회계 사태 이후 내부 회계 투명성에 대한 중요성이 강조되고 있지만 국내 기업 10곳 중 9곳은 내부회계관리나 운용 조직에 공인회계사가 없었다. 25일 삼정KPMG에 따르면 국내 상장법인의 99% 이상은 회계·자금·재무부서에서 내부회계관리제도의 운영과 감독을 담당하고 있다. 86% 이상은 전산부서에서, 23% 이상이 공시부서에서 맡고 있다. 국내 상장법인의 내부회계관리·운영조직의 전문성도 떨어졌다. 회계·자금·재무부서의 경우 유가증권시장은 평균적으로 9.7명이, 코스닥시장은 평균적으로 4.2명이 내부회계관리제도의 운영과 감독을 담당하고 있다. 공시부서의 경우 유가증권시장은 평균적으로 3.1명이, 코스닥시장은 평균 1.6명이 담당했다. 전산부서는 각각 평균 4.0명, 평균 1.5명이 내부회계를 맡고 있다. 내부회계 담당 인력의 경력 평균은 회계·자금·재무부서와 전산부서의 경우 10년 내외로 비슷했다. 공시부서의 경우 9년 수준이었다. 특히 회계·자금·재무부서가 있는 기업 중 87.9%는 내부회계 담당 인력 중 공인회계사가 없었다. 허술한 내부회계관리를 짐작케 한다. 전문가들은 외부감사인(회계법인)의 감사만으로는 회계분식이나 오류를 방지하기에는 한계가 있는 만큼, 기업 스스로 내부회계를 투명하게 관리하도록 책임을 강화해야 한다고 지적한다. KPMG가 설문조사한 결과를 보면 회계법인 등의 외부감사인이 분식회계 사실을 발견하는 경우는 4% 정도에 불과했고, 기업 내부고발이나 내부감사기구에 의해 나머지 94%가 걸러지는 것으로 나타났다. 기업 내부의 통제시스템이 얼마나 중요한지를 알 수 있는 대목이다. 허세봉 삼정KPMG 전무는 "내부회계관리·운영조직의 인력 규모가 충분해 보이지만 내부회계관리제도에 대한 운영과 감독이 형식적으로 이뤄지는 등 한계가 많다"면서 "조직의 전문성 제고를 위해 공인회계사를 직접 충원하는 것도 좋지만 외부전문가를 적극적으로 활용하는 것도 효과적일 수 있다"고 말했다. 내부회계통제의 최대 약점으로 꼽히는 경영진의 개입(management overriding) 차단도 강조된다. 우리나라 회계부정 사건의 대부분은 CEO와 연계돼 있다. 미국의 매케슨앤로빈스(Mckesson & Robbins)사건이나 에쿼티 펀딩, 엔론, 월드콤 등의 사건도 회사 소유경영자·고위경영진이 부정을 저질렀다. 미국 코소(COSO) 보고서(2010)에 따르면 1998~2007년 사이에 밝혀진 미국 증권거래위원회(SEC) 등록법인 회계부정·분식회계 사건의 89%가 CEO나 최고회계책임자(CFO)가 관련돼 있었다. 이 비율은 1999년 보고서에서는 83%였다. 김일섭 한국FPSB 회장은 "감사위원회는 선험적으로 회계부정·분식회계의 주도자 역할을 해왔던 고위경영진(CEO·CFO)들에 대한 효과적인 감시체계를 수립할 방안을 마련하고 실행할 책임이 있다"면서 "감사위원회의 전문성과 독립성이 다시 한 번 강조된다"고 지적했다. 한편 지난해 국회를 통과한 '주식회사의 외부감사에 관한 법률 전부개정 외감법률안(이하 '개정 외감법')'에선 내부회계관리제도 인증 수준이 현행 외부감사인에 의한 '검토' 수준에서 '감사'로 상향 조정된다. 운영 상황 역시 기업의 대표자가 주주총회에 보고하도록 변경된다. 오는 2019년부터 직전연도 말 자산총액 2조원 이상 상장법인 감사보고서에 적용되며, 이후 단계적으로 도입이 확대될 예정이다. 또 분식회계 발생시 감사(위원)를 포함한 임원(대표이사, 대표이사 아닌 사내이사, 감사위원 아닌 사외이사 등 모두 포함)에 대한 처벌은 현행보다 징역·벌금의 상한이 높아진다는 내용도 개정안에는 담겼다. 면직권고, 6개월 이내의 직무정지, 과징금 등의 조치도 신설됐다.

2018-01-25 11:27:42 김문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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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금까지 발목...삼성전자 법인세율 인상으로 순익 증가율 2.5%P↓

#. 미국 법인세율 인하로 두산밥캣이 이르면 올해부터 매년 3000만달러(약 326억원)씩 실적이 개선되는 효과가 기대되고 있다. 두산밥캣은 전체 실적의 70% 가량이 미국 시장에서 발생할 정도로 국내 기업 중 미국 법인세율 인하에 가장 직접적 영향을 받는 기업 중 하나다. 반면 삼성전자는 올해 순이익 증가율이 19.2%에서 16.6%로 2.5%포인트(신한금융투자 추정) 줄 것으로 전망된다. 지난해 개정된 법인세법이 올해부터 적용되기 때문이다. 올해부터 소득액 3000억원 초과분은 25%의 세율을 적용하게 된다. 여기에 한국산 세탁기 등에 '관세폭탄'을 매기는 통상법 201조 세이프가드(긴급수입제한조치)가 발동되면서 실적하락에 대한 우려는 더 커졌다. 법인세가 기업들의 발목을 잡을 것으로 우려된다. 재계는 "국내외 환경이 어려운데 법인세마저 인상됐다"며 "한계 상황에 내몰리는 기업이 더 늘어나고, 최악의 경우 공장을 해외로 이전하는 곳도 생겨날 것"이라고 걱정하고 있다. 미국과 일본 등 선진국이 앞다퉈 법인세를 인하하며 기업 생산공장 유턴 정책을 추진하고 있는 상황에서 한국만 법인세를 올려 역주행하고 있는 것이다. 25일 신한금융투자에 따르면 법인세율 인상으로 2018년 코스피 순이익 증가율은 기존 13.6%에서 10.8%로 둔화될 전망이다. 이는 법인세 개정안을 2011년부터 2016년에 적용해 분석한 결과다. 평균 2.5% 유효세율이 증가하고, 이를 과거 법인세 비용과 순이익의 비율을 근거로 올해 실적이 2.46%감소할 것이란 판단에 근거한 것이다. 또한 코스피 12개월 선행 주가수익비율(P/E)도 현재 9.1배에서 9.4배로 상승했다. 이는 밸류에이션이 유지됐을 때 코스피가 62.4포인트 감소(코스피 2537포인트 기준)하는 수준이다. 한국경제연구원은 한·미간 법인세율 역전으로 우리나라 국내총생산(GDP)은 향후 10년간 연평균 1.7%씩 감소할 것으로 전망했다. 이를 금액으로 환산하면 29조4000억원에 달한다. 한경연은 '한·미간 법인세율 역전에 따른 경제적 영향' 보고서를 통해 "법인세율 인상으로 민간투자가 감소하고 자본유출이 확대되면서 투자는 연평균 4.9%씩 감소하고 일자리는 연간 10만 5000개씩 사라질 것"이라며 "법인세율이 인상되면 자본스톡(이미 쌓여있는 자본량)이 감소하고 실질임금이 하락하기 때문에 자본소득은 연간 1.9% 감소하고 근로소득이 연간 1.5%씩 감소해 가계소득이 크게 줄어들 것"이라고 분석했다. 한경연이 지난 5년간 유효법인세율을 분석한 결과, 삼성전자(20.1%)는 미국 애플(17.2%)과 퀄컴(16.6%), 대만 TSMC(9.8%)에 비해 높은 법인세를 부담했다. 또 LG화학(25.1%)은 업계 1, 2위인 미국 다우케미칼(24.7%)과 독일 바스프(21.5%)를 비롯해 일본 도레이(22.9%), 대만 포모(30.6%)보다도 높은 유효법인세율을 기록했다. 기업들은 볼멘소리를 한다. A대기업 관계자는 "법인세율이 25%로 오르면서 당장 500억원 이상이 추가로 들 것으로 보인다. 세부담을 늘리면서 고용을 늘리고 임금을 올리라는데, 투자 기회가 오면 기업들이 해외로 나가려는 유인이 강해질 것"이라고 걱정했다. KB증권이 2017년 3분기까지 누적 법인세를 바탕으로 올해 법인세를 추정한 결과 반도체의 경우 2.8%포인트, 은행은 2.3%포인트, 상사·자본재는 3.0%포인트의 법인세율 부담이 늘어난다. IT가전도 3.3%포인트의 법인세율 상승부담이 나타난다. 기업별로는 2018년에 지난해 3분기 누적 이상의 이익을 실현한다고 가정했을 때 개별기업 가운데 이익감소율이 가장 큰 곳은 GS(8.1%)다. 대림산업(5.0%), SK(4.5%), CJ(4.3%), 롯데케미칼(4.2%)도 이익감소율이 컸다. 삼성전자는지난해 3분기까지 5조4779억원의 법인세를 냈는데 개정안을 적용하면 6조2160억원을 내게돼 7380억원의 부담이 늘어난다. 3.9%의 이익이 감소하는 셈이다. 이영조 경희대 국제대학원 교수는 지난 16일 열린 '한미 법인세율 역전과 기업 해외탈출러시, 대안은 무엇인가'란 토론회에 "경기 부진이 장기화되면서 대기업 계열사들의 구조조정, 폐업 위기에 내몰리고 있는 중소기업 등 기업 환경은 나날이 악화되고 있다"며 "여기에 법인세까지 인상해 전 세계를 무대로 활동해야하는 기업으로선 법인세율이 낮은 나라로 이전까지 고려할 수 밖에 없는 상황"이라고 지적했다.

2018-01-25 11:26:38 김문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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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EB하나은행, 인천국제공항 제2여객터미널 영업점 개점

KEB하나은행은 인천국제공항 제2여객터미널 영업점 개점을 기념해 사은행사 및 출국만기보험금 지급 서비스를 실시한다고 24일 밝혔다. 지난 18일 인천국제공항 제2여객터미널 개항에 맞춰 개점한 KEB하나은행의 영업점은 제2여객터미널 내에 영업점(출장소) 1곳 및 환전소 4곳을 운영한다. 영업점(출장소)은 지하 1층 동측에 위치하고 있고, 환전소는 1층 입국장에 2곳, 3층 출국장에 면세구역 1곳 포함 총 2곳에 위치해 있다. KEB하나은행은 이번 제2여객터미널 개항 및 영업점 개점을 기념해 제2여객터미널 영업점을 통해 500달러 상당액 이상을 환전할 경우 선착순 1000명에게 목베개와 무릎담요 세트를 제공하는 사은행사를 실시한다. 사은행사는 다음달 28일까지 진행된다. 또한, 외국인 근로자를 대상으로 하는 출국만기보험금 지급 서비스도 실시한다. 외국인 근로자의 퇴직금을 보장하기 위해 만들어진 출국만기보험은 고용주가 의무적으로 가입해야 하는 근로자 전용보험으로, 이번에 제2여객터미널 영업점이 보험금 수령점으로 확대됐다. 이를 통해 앞으로는 인천국제공항 제2여객터미널을 이용해 출국하는 외국인 근로자들도 출국 전 면세구역 내에 있는 KEB하나은행 환전소에서 출국만기보험금 수령이 가능하게 되어 편의성이 극대화될 것으로 기대된다. KEB하나은행 관계자는 "인천국제공항 제2여객터미널 영업점 개점을 통해 해외 여행객들에게 최상의 환전서비스를 제공하고 외국인 손님들에게 편리한 원스톱 서비스를 제공 하겠다"며 "이를 통해 명실상부한 글로벌 리딩뱅크로서의 기반을 더욱 굳건히 해나갈 예정이다"고 밝혔다.

2018-01-24 16:30:54 김문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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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RX, 4월부터 인공지능으로 시장 감시

한국거래소가 인공지능(AI)과 빅데이터를 이용해 쪽집게 시장 감시에 나선다. 한국거래소 시장감시위원회는 24일 이러한 내용을 담은 올해 사업계획을 발표했다. 시장감시위원회는 최근 정보통신(IT) 기술 발전으로 불공정거래가 갈수록 지능화하고 규모가 커지는 데에 대응하기 위해 AI와 빅데이터에 기반을 둔 차세대 시장감시 시스템을 구축했다. 거래소는 총 80억원을 들여 작년부터 AI 감시시스템 개발에 착수해 현재 마무리 단계에 있다. 3∼4월 통합 테스트 기간을 거쳐 4월 말부터 본격적으로 가동을 시작할 예정이다. 이후 약 2개월간 기존 시스템과 병행해 운영한 뒤 이르면 7월부터는 차세대 감시시스템으로 완전히 전환할 계획이다. 이해선 시장감시위원장은 "현재 미국 나스닥에서 시장감시에 AI를 일부 이용하고 있으나 세계 주요 선진국에서도 AI 시장감시 시스템은 아직 개발 단계"라며 "7월에 성공적으로 AI 감시시스템을 전면 적용하면 우리가 첫 사례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차세대 AI 시장감시 시스템은 최신 인공지능 모델인 엑스지부스트(XGBoost)를 사용했으며 기존에 2∼3개 변수를 고려하던 것을 54개 변수로 다양화해 이전에는 적출하기 어려웠던 신종 불공정거래를 잡아내도록 했다. 불공정거래 혐의 판단까지 걸리는 시간도 대폭 단축된다. 지금까지는 이상 종목을 감지해 시세조종 혐의가 있는 계좌를 뽑아내기까지 보통 5일 정도가 걸렸으나 차세대 AI 시스템을 이용하면 1시간 안에 혐의 계좌를 적출할 수 있다. 아울러 거래량이나 호가 등 수치 위주로 분석하던 기존 방식에서 한발 더 나아가 뉴스나 공시 등 수치화하기 어려운 비정형·정성 기준도 고려하게 했으며 복잡한 패턴을 스스로 학습해 새로운 불공정거래 유형 적출에도 용이하다고 거래소는 설명했다. 금융당국의 코스닥시장 신뢰 제고 방안과 관련해서는 코스닥 신규 상장종목이나 상장폐지 실질심사 대상 종목에 대한 집중 감시 체계를 마련한다. 신규상장 종목의 경우 상장 전 6개월 안에 내부자가 미공개정보를 이용해 불공정거래 행위를 했을 가능성이나 상장 초기 주관사나 기관이 시세조종을 꾀했을 경우 등을 집중적으로 살피기로 했다. 아울러 상장폐지 심사 대상 종목에 대해서도 증시 퇴출을 피하기 위한 부정거래나 미공개정보 이용 등을 감시한다. 이밖에 6·13 지방선거를 앞두고 정치 테마주가 기승을 부릴 가능성에 대비해 '특별 점검반'을 운영하기로 했으며 상장법인 임직원의 불법 자사주 거래 예방을 위한 '내부자 자율 등록 시스템'을 구축하는 등 내부자거래 예방 체계도 강화할 방침이다.

2018-01-24 16:30:30 김문호 기자
KEB하나은행, '내집마련 더블업 적금' 인기 몰이

KEB하나은행은 '내집마련 더블업(Double-Up) 적금'이 출시 2주일 만에 가입 좌수 2만좌를 돌파했다고 24일 밝혔다. 주택청약종합저축 신규가입자에 한해 가입이 가능한 '내집마련 더블업 적금'의 인기에 힘입어 KEB하나은행의 주택청약종합저축 판매실적도 덩달아 상승, 하루 평균 약 4000좌가 신규 개설되는 등 동반 인기몰이를 하고 있는 중이다. 이러한 인기의 비결로는 복잡한 우대조건 없이도 높은 금리가 제공된다는 점에 있다. KEB하나은행의 '내집마련 더블업 적금'은 적금의 만기시점에 본인명의로 KEB하나은행의 주택청약종합저축만 보유하고 있으면 기본금리 만큼의 우대금리가 추가로 제공되어 두 배의 금리를 받을 수 있다. 즉, 기본금리 연1.5%에 적금 만기시점 시 본인 명의 KEB하나은행 주택청약종합저축을 보유하면 기본금리와 동일한 우대금리 1.5%가 더해져 최종 연 3.0%의 금리가 제공된다. 가입기간은 1년 또는 2년 중 선택할 수 있으며, 5만원 이상 20만원 이하의 금액을 정해 매월 정액 적립한다. KEB하나은행에서 주택청약종합저축을 신규 가입한 당일에 한해 가입이 가능하며 개인 및 개인사업자를 대상으로 1인 1계좌만 가입할 수 있다. 영업점뿐만 아니라 인터넷뱅킹과 모바일뱅킹을 통해서도 가입할 수 있어 편리하다. 또한, 특별중도해지서비스도 제공된다. 주택청약 예치금이 부족한 손님이 본인 명의의 주택청약종합저축에 납입할 목적으로 '내집마련 더블업 적금'을 중도해지 할 경우, 중도해지금리가 아닌 기본금리를 그대로 제공함으로써 손실을 최소화했다.

2018-01-24 16:16:02 김문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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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객의 목소리로 진화...KB證, 신규 HTS 'H-able'

KB증권은 새로운 홈트레이딩시스템(HTS)인 'H-able'을 출시했다고 24일 밝혔다. 홈트레이딩을 의미하는 'H'와 무한한 가능성을 의미하는 '에이블(able)'이 만나 탄생한 'H-able'(헤이블)은 지난해 출시한 MTS 'M-able(마블)'에 이은 KB증권의 두 번째 통합 트레이딩서비스이다. 'H-able'은 초보 투자자도 쉽게 이용할 수 있는 HTS를 구현했다. ▲현재가 화면에서 투자정보 및 계좌현황, 주문까지 이동 없이 한 번에 가능한 '바로 주문'▲연령별·자산규모별·지역별 주식 고수들이 선택한 관심·조회·매매종목까지 볼 수 있는 '투자다이어리, 고수의 선택'▲간단한 마우스 움직임으로 원하는 재무분석전략을 세우고 그 재무분석에 해당하는 종목까지 확인할 수 있는 '재무분석전략작성마법사' 등 쉽고 빠른 주문 화면과 다양한 방식의 종목 추천으로 스마트한 트레이딩 환경을 제공한다. 또한 ▲펀드선택에서 자동이체등록까지 원스톱으로 가능한 '펀드매매종합'▲자산 현황에서 인공지능패턴분석을 통한 자산포트폴리오 'MY 투자비서'▲모든 자산을 한번에 조회 가능하고, 상품·계좌 별로도 볼 수 있는'총 잔고화면 조회'등 고객의 소리로 디자인한 자산관리화면을 통해 정교한 자산관리서비스도 선보인다. KB증권 김재봉 상무는 "H-able은 고객과의 다양한 쌍방향 커뮤니케이션을 통해 고객의 니즈를 명철하게 분석하고 그에 맞춰 지속적인 개발을 통해 진화해 왔다"며 "앞으로도 거래고객들의 데이터 분석을 통해 더욱 깊이 있는 서비스를 선보여 고객 만족을 높이는데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2018-01-24 11:20:59 김문호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