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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문호
다우키움그룹, SBI홀딩스와 업무협약 체결

다우키움그룹은 지난 14일 일본 인터넷 금융그룹인 SBI홀딩스와 금융업 전반에 관한 전략적 업무협약(MOU)를 체결했다고 15일 밝혔다. 이번 업무협약은 키움증권과 SBI증권 간 리테일, 자산관리, 투자은행(IB) 등 증권업 전반에 대한 제휴 뿐만 아니라 다우키움그룹과 SBI그룹 간의 공동투자 및 비금융계열사 간 업무 제휴 등 그룹사 간 포괄적 업무제휴를 포함한다. 또한 성공적인 협약 이행을 위해 정례적 협의체를 구성해 다각적인 사업 방안도 함께 모색할 계획이다. SBI홀딩스는 일본 디지털 금융서비스의 선구자로 증권, 은행, 보험 등의 다양한 금융 사업을 확립하고 있다. 특히, 대표적인 자회사 SBI증권과 SBI스미신넷뱅크가 일본 금융 업계에서 독보적인 위치를 점하고 있는 등 SBI홀딩스는 일본 내에서 디지털 금융시대의 성공을 이끌어 냈다는 평가를 받고 있는 기업이다. 국내에서 차별화된 금융 IT 기술력의 우수성을 입증 받아 12년 연속 주식시장 점유율 1위를 기록한 키움증권을 산하에 두고 있는 다우키움그룹과 일본 금융사업에 관한 풍부한 식견과 다양한 노하우를 보유한 SBI홀딩스와의 결합이라는 점에서 귀추가 주목된다. 다우키움그룹 관계자는 "이번 협약은 양국 금융사업 강자간의 결합으로 상호 협력 교류를 통한 긍정적인 발전이 기대된다"며, "향후 파트너쉽 관계를 더욱 강화하여 글로벌 비즈니스를 확대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2017-03-15 15:00:47 김문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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옐런의 입김 한번에 한국 경제는 휘청,..미 금리인상 후폭풍 우려

한국경제의 앞날이 안갯속에 빠져들고 있다. 미국이 이달에 금리를 올리고, 올해 3~4차례 더 인상할 것이란 관측 때문이다. 미국 금리 인상은 그 자체로 한국경제에 큰 짐이다. 어느 정도 예견된 이슈라고 하더라도 금융시장의 어느 한 곳이라도 '누수'가 발생한다면 그 충격이 다른 곳으로 전염될 잠재적인 위험성이 있다. 특히 중국경제가 저성장의 늪에 빠져 들면서 국내에 미치는 영향은 더 커질 전망다. ◆ 엘런 3번, 4번? 머니무브 땐 충격 "3번이냐, 4번이냐…. 문제는 속도다." 시장의 관심은 이번 미국 중앙은행인 연방준비제도(연준·Fed)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가 아니다. 3월 금리 인상을 포함해 올들어 총 금리인상 횟수가 3차례가 될 지, 4차례가 될 지가 시장의 더욱 큰 관심사다. 한국경제는 미국의 금리 인상을 받아들일 준비가 돼 있을까. 내성은 생겼지만 충격은 불가피해 보인다. 가장 큰 걱정은 '머니무브'다. 1998년과 2008년 양대 경제위기 때 국내 금융시장에 생긴 '트라우마'다. 금융감독원에 따르면 작년 외국인 채권투자자금이 사상 최대 순유출을 기록했다. 무려 12조3420억원이 빠져나갔다. 외국인 자금이 순유출을 기록한 것은 2008년 금융위기 이후 처음이다. 미국 금리과 달러 강세 탓이다. 벤 버냉키 전 연준 의장이 양적완화 축소 가능성을 언급하면서 긴축발작(테이퍼 탠트럼)이 발생한 2013년 8∼12월에도 국내 외국인 보유채권 잔액이 5개월 간 8조2000억원이나 줄기도 했다. 한국은행 금융통화위원회의 한 위원은 "주요국 중앙은행의 통화정책 기조가 이런 방향으로 변할 경우 연준 정책금리 인상의 국내외 금융시장에 대한 영향이 예상보다 클 소지가 있다는 점에 유의해야 한다"고 우려했다. 미국 금리인상이 한국 경제에 직접 타격을 미칠 수 있는 또 다른 핵심 경로는 외국 금융회사의 자금 회수다. 글로벌 금융회사의 자금 '엑소더스'가 외인 전체로 확산한다면 사태는 걷잡을 수 없는 수렁으로 빠져들 수밖에 없다. 한국은행의 '2017년 1월중 거주자외화예금 동향'에 따르면 지난달 말 현재 외국환은행의 거주자외화예금 잔액은 646억5000만달러로 전달보다 57억4000만달러 늘어, 5개월 만에 증가했다. 외화예금의 85.4%는 달러화 예금(552억3000만달러)이다.거주자는 국내에 주소를 둔 법인이나 6개월 이상 머무르는 내·외국인을 뜻한다. 시장에서는 정부가 기업 구조조정에 강한 드라이브를 걸고 있는 상황에서 대기업 부실이 잇따라 드러나면 금융시장에 예기치 못한 충격이 발생할 수 있다고 경고한다. 실제 회사채 발행시장에는 대기업들의 발길이 뚝 끊겼다. 금융투자업계 한 한 관계자는 "경기회복과 물가안정을 위해서 통화와 재정정책의 적절한 믹스정책이 필요하다"면서 "특히 자본유출을 제어하고 투자자의 신뢰회복을 위해서는 무엇보다도 구조개혁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 성장 절벽에 빠진 한국경제에 큰 짐 문제는 한국경제에 이미 위기의 그림자가 드리웠다는데 있다. 현 상황이 97년 국제통화기금(IMF) 외환위기 때와 판박이 처럼 닮았다. 경제협력개발기구(OECD)는 2017년과 2018년의 한국경제 성장률을 각각 2.6%, 3.0%로 전망했다. 최순실 게이트 등 정치적 불확실성과 청탁금지법(김영란법) 시행 등에 따른 부정적 영향을 이유로 내년 한국 경제성장률(GDP) 전망치를 0.4%포인트나 하향 조정한 것이다. 이는 OECD가 지난 6월 2017년 3.0%, 2018년 3.3% 성장률을 전망했던 데서 각각 0.4%포인트, 0.3%포인트 하락한 수치다. 대부분의 연구기관에서 우리나라의 올 성장률을 2%대로 예측한다. 한국은행이 2.8%, 한국개발연구원(KDI)이 2.7%가 될 것으로 전망한다, 2%대 성장률은 80년(-1.5%)과 98년(-6.9%)을 제외하면 손가락으로 꼽을 정도다. 상당수 전문가는 한국 경제 성장률이 2%대에 그치면 경제에 미치는 영향은 '쇼크' 수준이 될 것으로 본다. 기업과 가계는 빚에 허덕이고 있다. 국정감사에서 공개된 한국은행 자료에 따르면 2015년 말 기준으로 영업이익을 이자비용으로 나눈 이자보상배율이 3년 연속 1 미만(영업이익으로 이자도 못 갚는다는 의미)인 한계기업 수는 모두 3278개에 달했다. 국내 외부감사 대상법인(상장법인 및 자산 120억원 이상 기업)의 14.7%에 달하는 수치다. 산업연구원이 2012~2015년 한계기업 비중을 조사한 결과 41개 업종 중 32개(78%) 업종에서 한계기업 비중이 증가했다. 김원규 산업연구원 선임연구위원은 "한계기업이 한국경제의 성장을 저해하는 요소"라며 "경제 성장을 위해 기업 구조조정에 박차를 가해야 한다"고 밝혔다. 현대경제연구원 주원 이사대우는 "장기 불황 국면이 지속되면서 취약 산업을 중심으로 산업과 기업의 영속성을 지속하기 어려운 상황이다"면서 "보다 큰 틀에서 경제의 주력산업 재편을 의미하는 광의의 구조조정, 즉 산업간(Inter - industry) 구조조정은 현실적으로 어려워 보인다"고 지적했다. 또 다른 위험은 1344조원에 달한 가계부채다. 국민 1인당 평균 2600만원의 빚을 지고 있는 상황에서 대출금리가 오르면 대출의 이자 부담이 늘어나 취약차주의 고통이 커지고 소비 회복도 지연될 수밖에 없다.

2017-03-15 15:00:18 김문호 기자
NH투자증권, ISA 일임형 모델포트폴리오 평균수익률 4.58% 기록

NH투자증권은 개인종합자산관리계좌(이하 ISA)의 투자수익률을 분석한 결과, ISA 일임형 모델 포트폴리오의 평균 수익률이 은행과 증권사를 통틀어 가장 높은 4.58%를 기록했다고 14일 밝혔다. 또한, 2017년 2월말 기준으로 고객의 ISA 보유자산을 시가 평가하여 산출한 평균 수익률도 연 2.67%를 기록하여 예금 금리를 2배 가량 초과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연 3% 이상 DLB 상품 등으로 안정적인 수익기회를 제공한 것과 더불어 NH투자증권의 QV포트폴리오를 기반으로 한 글로벌 분산 투자를 한 결과물이라는 평가다. ISA 판매잔고는 총 1805억원이며, ISA 일임형이 224억원, ISA 신탁형이 1581억원 판매됐다. 특히, 10만원 이상 가입계좌가 98.9% 인 32,717계좌라는 점과 ISA 평균 가입금액이 546만원인 점을 감안할 때, 실질적인 투자를 위한 ISA 가입이 이루어진 것으로 보여진다. NH투자증권은 ISA 도입 1주년을 기념하고, 투자자에게 좀더 다양한 투자기회를 제공하기 위해 3월 중순부터 시중 금리 보다 높은 수익률을 추구하며, 안정적인 수익을 원하는 ISA 투자자에게 적합한 상품을 제공할 예정이다. NH투자증권 상품기획부장 윤영준이사는 "당사는 국민의 자산형성에 실질적인 도움이 되는 ISA가 되어야 한다는 목표를 갖고 다양한 상품을 공급함과 동시에 자산배분 모델인 QV포트폴리오를 기반으로 중장기적으로 꾸준하고 안정적인 투자수익률을 거둘 수 있도록 노력하고 있다. 나아가 비과세종합저축, 연금저축, 퇴직연금, IRP 등 절세 및 노후대비를 위한 종합적인 솔루션을 제공하여 대한민국 투자자가 100세시대를 현명하게 준비하는데 일조하고자 한다"'라고 말했다.

2017-03-14 16:08:22 김문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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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래에셋자산운용, 레버리지-인버스 ETF 홍콩거래소 상장

미래에셋자산운용은 홍콩거래소에 항셍지수(HSI)와 홍콩 H지수(HSCEI)를 추종하는 레버리지 및 인버스 ETF 4개를 상장한다고 14일 밝혔다. 홍콩거래소 대표 지수를 활용한 레버리지 및 인버스 ETF가 상장되는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미래에셋은 이번 상장을 통해 글로벌 투자자들에게 보다 다양한 투자 기회를 제공한다는 목표다. 국내 투자자들도 미래에셋대우 등 홍콩증시 거래가 가능한 증권사를 통해 해당 ETF를 거래할 수 있다. 더욱이 국내에 없는 다양한 해외대표지수 투자상품을 국내 증시 외 시간에도 거래할 수 있어 관심을 받을 것으로 기대된다. 항셍지수는 홍콩거래소에 상장된 상위 우량종목을 대상으로 하며, 홍콩H지수는 중국 본토기업 중 홍콩거래소에서 거래되는 시가총액 상위 종목으로 구성된 홍콩의 대표지수를 일컫는다. 레버리지와 인버스 ETF는 선물 등 파생상품을 활용해 기초지수 일간수익률의 양의 2배수 혹은 음의 1배수를 추종하는 상품이다. '미래에셋 호라이즌 항셍지수 레버리지 ETF'와 '미래에셋 호라이즌 항셍지수 인버스 ETF'는 각각 항셍지수 일간수익률의 2배 및 마이너스 1배를, '미래에셋 호라이즌 홍콩H지수 레버리지 ETF'와 '미래에셋 호라이즌 홍콩H지수 인버스 ETF'는 각각 홍콩H지수 일간수익률의 2배 및 마이너스 1배를 추종하는 ETF다. 미래에셋자산운용 글로벌 ETF 비즈니스를 총괄하는 이태용 사장은 "해외 현지 ETF 비즈니스의 성장을 위한 다양한 전략을 실행하고 있다"고 말했다.

2017-03-14 15:17:07 김문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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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전자발 주가 훈풍, 코스피 날았다

삼성전자가 코스피 시장에 봄 바람을 몰고 왔다. 박근혜 전 대통령의 탄핵으로 정치적 불확실성까지 해소되면서 코스피는 최근 5년간 이어졌던 '박스피(박스권에 갇힌 코스피)'까지 뚫을 태세다. 13일 코스피는 20.24포인트(0.97%) 오른 2117.59에 마감했다. 장 중 한때 2122.88까지 오르며 연중 최고치 기록도 갈아 치웠다. 코스피의 급등은 무엇보다 삼성전자의 힘이 컸다. 코스피 전체 시가총액에서 삼성전자 비중은 20% 대에 달한다. 작년 9월 말 18%에서 5개월 만에 2%포인트 이상 올라갔다. 우선주인 삼성전자우 시가총액 비중도 2%대나 된다. 삼성전자가 코스피에 미치는 영향력 자체가 압도적이다. 미국의 자동차 전장(전자장비) 전문기업 하만(Harman) 인수에 따른 기대감이 삼성전자의 가치를 끌어 올리고 있다. 삼성전자는 지난 11일(현지시간 10일) "지난해 11월 14일 하만과 인수계약을 체결한 이후 하만 주주총회 승인, 미국을 비롯한 반독점 심사 대상국 10곳의 승인 등 인수에 필요한 모든 절차를 마쳤다"며 "이로써 삼성전자 미국법인(SEA)은 하만의 지분 100%를 보유하게 된다"고 밝혔다. 인수금액은 80억달러로 우리 돈 9조4000억원에 이른다. 이베스트투자증권 어규진 연구원은 "삼성전자 주가가 200만을 돌파했지만, 메모리와 유기발광다이오드(OLED)의 판매호조로 실적 성장은 주가 상승을 웃돌고 있다"면서 "하만 인수가 무사히 진행돼 미래 먹거리를 확보한 상황에서 올해 9조 3000억원 규모의 자기주식 매입 및 소각으로 적극적인 주주환원 정책을 이어가고 있다"고 말했다. 정치적 불확실성 해소도 코스피를 끌어 올렸다. 지난 10일 헌법재판소의 박근혜 전 대통령 파면 결정으로 정치적 불확실성이 완화하면서 투자 심리가 살아 난 것. 여기에 외국인의 '바이코리아(Buy Korea)' 열풍도 식지 않고 있어 코스피가 전 고점을 넘어 사상 최고치(2011년 4월 27일 2231.47)까지 뛰어넘을 수 있을 것이란 전망이 조심스럽게 나오고 있다. 하나금융투자 이영곤 연구원은 "국내 기업들의 영업이익 추정치 증가에도 정치적 불확실성 등으로 디스카운트됐던 부분이 정상화될 전망"이라며 "글로벌 증시 훈풍에 외국인 매수세까지 더해져 강세 흐름이 이어지고 있다"고 분석했다. 외국인은 이날 코스피시장에서만 4500억원어치를 순매수했다.

2017-03-14 08:00:14 김문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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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전자 '하만 인수 완료'…주가는

"오디오 회사를 인수했다고? 핵심은 그게 아니다.", "인수합병(M&A)은 신의 한수다." 삼성전자가 미국의 자동차 전장(전자장비) 전문기업 하만(Harman) 인수를 마무리 짓자 삼성전자 주가도 날아 올랐다. 증권가는 이재용 삼성전자 부회장의 성장전략이 외부의 기술자원을 자신의 연구개발(R&D) 역량으로 활용하는 C&D(Connect & Develop·연결개발) 전략으로 옮겨가고 있다고 분석한다. 특히 하만의 클라우드, 사물인터넷 및 오디오, 스피커 튜닝 부문 기술력을 감안할 때 이번 M&A는 삼성전자가 전장사업의 한계를 넘어 커넥티드카, 자율주행, 인공지능 (AI) 시대로 진입하는 시발점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바이오 사업과 함께 'JY시대'의 성장 축이 될 것이란 평가다. 13일 주식시장에서 삼성전자 주가는 전 영업일 보다 2만1000원(1.05%) 오른 203만원에 마감했다. 하만에 대한 기대감으로 투자자들이 관심을 갖고 있다는 분석이다. 삼성전자는 지난 11일(현지시간 10일) 미국을 비롯한 10개 반독점 심사 대상국의 승인 등 인수에 필요한 모든 절차를 마치고 하만을 인수했다고 밝혔다. 지난해 11월 14일 하만과 인수 계약을 체결한 지 약 4개월 만이다. 시장에서는 삼성에겐 상승 동력이, 투자자에겐 자산 증식의 기회가 될 것으로 본다. 그룹총수인 이 부회장의 구속이라는 비상상황 속에서도 9조원대 '빅 딜'을 안정적으로 성사시킨 점에서 시장 우려를 해소했다는 평가다. 이세철 NH투자증권 연구원은 "하만의 전장사업은 반도체, 디스플레이, IM(IT·모바일) 등과 모두 연동해서 사업이 가능하다"며 "중장기적 시너지 효과가 크다"고 진단했다. 그는 "당장 올해는 하만을 독립적으로 운영한다는 방침이지만 영업이익이 연간 7000억∼8000억원 수준이어서 연결기준 이익 증가에 기여할 것"이라며 "단기는 물론 중장기적으로도 긍정적인 요인"이라고 강조했다. 추가 M&A에도 속도를 낼 것이란 전망도 있다. 대신증권 유현재 연구원은 "최근 전장부품 업체인 하만을 인수한 배경은 삼성전자의 제품과 연결성을 자동차 내부에서 강화시키데 있다"면서 "MWC 2017의 하만 전시장에서 삼성전자와 반도체, 디스플레이 접목으로 전기자동차 및 자율 주행에서 하만의 브랜드를 높이는 배경이다"고 말했다. 대신증권 이날 삼성전자가 올 1분기 9조원대 영업이익을 달성할 것이라며 목표주가를 238만원으로 상향조정했다. SK증권은 삼성전자가 IPA(Intellectual Personal Assistant) 역량 강화를 위한 인공지능(AI) 관련 업체들에 대한 M&A에 나설 것으로 전망했다. 현대증권은 BYD, 하만카돈 이후 삼성의 추가 M&A의 방향에 대해 컨티넨탈, 보쉬 등 샷시업체(조향장치, 브레이크시스템 등)가 될 것으로 내다봤다. '갤럭시S8'에 대한 기대도 크다. 이정 유진투자증권 연구원은 "오는 29일 갤럭시S8 공개를 통한 스마트폰 부문 경쟁력이 다시 강화하면서 올해 2분기 사상 최대 분기 실적을 거둘 것"이라고 내다봤다. 그러면서 그는 "올해 반도체와 디스플레이 업황 호황과 주주가치 제고를 위한 지주회사 전환 가능성 확대에 주목할 필요가 있다"면서 "현 주가에서는 매수 관점에서 접근할 것을 권고한다"고 덧붙였다.

2017-03-14 07:59:04 김문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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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한금융투자, '빅타(bigta) 정회원 평생 무료 이벤트'

신한금융투자는 빅타(bigta) 이용고객을 대상으로 '빅타(bigta) 정회원 평생 무료 이벤트'를 오는 8월 6일까지 진행한다. '빅타(bigta)'는 빅데이터 분석을 통해 추출된 투자관심도를 근거로 주가를 분석해 투자지표를 제공하는 서비스다. '빅타(bigta) 정회원 평생 무료 이벤트'는 빅타(bigta) 이용 고객 중 신한금융투자 계좌를 보유하고 있지 않은 고객을 대상으로 하는 이벤트이다. 신한금융투자의 비대면 계좌개설 어플리케이션인 스마트데스크를 통해 계좌개설을 한 뒤 빅타(bigta) 어플리케이션(현재 안드로이드 버전만 지원)에서 제휴 이벤트를 신청하면 빅타(bigta) 정회원 서비스(가입비 2만2000원)를 무료로 이용할 수 있는 혜택을 제공한다. 또한 3월 31일까지 계좌개설 후 온라인 ID 등록한 신규 고객이 모바일 채널을 통해 국내 주식을 거래할 경우 3년 수수료 무료혜택(유관기관 제비용 제외)도 주어진다. 이벤트와 관련한 자세한 사항은 신한금융투자 홈페이지나 bigta 어플리케이션 등에서 확인 가능하다. 신한금융투자 디지털전략부 박상용 부장은 "빅데이터를 이용한 주가 예측 시스템인 빅타(bigta)이용자들이 신한금융투자의 빠르고 편리한 모바일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도록 혜택을 준비했다"고 밝혔다.

2017-03-13 14:17:54 김문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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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현기의 퇴직연금과 은퇴설계] <36> 퇴직급여의 연금 효과

[김현기의 퇴직연금과 은퇴설계] 퇴직급여의 연금 효과 퇴직연금은 사적연금으로 개별 근로자에게 귀속되어 있습니다. 이러한 이유로 퇴직하는 경우에 일시금으로 찾아 사용하게 될 가능성이 있습니다. 그런데 공무원연금, 사학연금, 군인연금 등은 공적연금으로 대부분 연금으로 수령합니다. 주목해야 할 점은 공무원연금, 사학연금, 군인연금 등은 근로자의 국민연금과 퇴직연금을 결합한 형태의 구조를 갖고 있다는 점입니다. 따라서 근로자가 이들과 비슷한 연금 구조를 준비하려면 퇴직연금도 반드시 연금으로 받아야 합니다. Q: 퇴직급여를 장기간 인출하지 않고 개인퇴직연금(IRP)등을 활용하여 지속 관리하였다면 노후 자금으로 매우 유용할 것 같습니다. 퇴직연금의 연금효과를 알게 되면 퇴직연금 관리에 보다 더 심혈을 기울일 것입니다. 퇴직연금의 연금효과를 설명해 주세요. A: 아래 표는 200만원에서 시작한 직장생활에서 임금 인상률 3%일 때의 퇴직급여와 이자율 3%로 계산한 연금 수령 금액을 표시하고 있습니다(세금 등을 고려하지 않은 단순 계산입니다). 만일 33년을 근무하고 퇴사했다면 퇴직급여는 515만166원×33년=1억6995만5462원(①)입니다. 이 금액을 3%의 이자 또는 투자 수익률로 30년 동안 월 연금으로 받으면 월 71만6700원(②)을 받을 수 있습니다. 아래 표는 300만원에서 시작한 직장생활에서 임금 인상률 3%일 때의 퇴직급여와 이자율 3%로 계산한 연금 수령 금액을 표시하고 있습니다(세금 등을 고려하지 않은 단순 계산입니다). 만일 33년을 근무하고 퇴사했다면 퇴직급여는 772만5248원×33년=2억5493만3193원(③)입니다. 이 금액을 3%의 이자 또는 투자수익률로 30년 동안 월 연금으로 받으면 월 107만5000원(④)을 받을 수 있습니다. 위 표에서 퇴직급여는 확정급여형(DB)과 같은 금액입니다. 만일 확정기여형(DC) 또는 개인퇴직연금(IRP)의 경우에도 운용수익률이 매년 3%일때의 금액과 같습니다. 국민연금에 더하여 퇴직연금을 준비하면 노후 연금 준비는 더욱 탄탄해 질 수 있습니다. 퇴직연금의 장기관리를 염두에 둔 설계를 하시기 바랍니다. 위 표를 설명하면서 33년간의 적립과 30년의 연금 수령을 예로 사용하였습니다. 33년의 적립기간이 가능하겠느냐고 하실 수 있습니다. 다만, 공무원들의 경우 33년을 적립하고 있고 향후 36년을 적립합니다. 이와 비교하기 위하여 설정하였음을 참조해 주시기 바랍니다. 25년 또는 30년 적립기간도 함께 봐 주시길 요청 드립니다. /신한금융투자 신한네오50연구소장

2017-03-13 11:42:50 김문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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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 대통령 탄핵 심판 ‘디데이’…증시 영향은?

박근혜 대통령에 대한 헌법재판소의 탄핵 심판 선고가 10일 결정된다. 국가 원수의 운명과 한 국가의 미래가 달라질 수 있는 중요한 사안인만큼 투자자들의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그렇다면 증시는 인용·기각 가운데 어떤 것이 유리할까. 인용 결정이 난다면 4개월여의 탄핵 정국이 이어지는 상황에서 충분히 악재가 반영됐고, 내성이 생긴 만큼 시장에 봄 기운을 불어 넣을 전망이다. 탄핵이 기각될 때에는 후폭풍이 만만치 않을 것이란 전망에 무게가 실린다. 다만 장기적으로 볼 때 탄핵정국 기간 바닥으로 추락한 경제 회복이 관건이 될 전망이다. ◆"탄핵 '인용'땐 증시에 호재" 주요 증권사 전문가들은 탄핵 심판 결과가 지속적으로 시장의 발목을 잡을 만한 사안은 아니라는 데 대체로 의견을 함께 한다. 경험적으로 정국 불안 이슈가 기업의 펀더멘털(기초체력)을 훼손하는 사태로 발전하지 않은 경우에는 그 이슈로 인한 불확실성이 소멸하면서 증시도 함께 정상화되곤 했다. 탄핵 '인용'결정 땐 시장이 빠르게 안정을 되찾을 수 있을다는 게 전문가들의 분석이다. 증시의 가장 큰 악재인 불확실성이 사라지기 때문이다. 또 탄핵안이 국회를 통과한 지난해 12월 9일 이후 그 충격을 시장이 이미 흡수한 상태다. 박근혜 대통령의 권한 정지로 오히려 국내 정치 불확실성이 일부 해소됐다. 코스피는 지난해 12월 초 1983.75에서 9일 2091.06까지 올라, 3개월만에 5.41%의 상승률을 기록했다. '기각' 결정이 난다면 걷잡을 수 없는 형국에 빠져들 수도 있다. 가까스로 살아남은 박근혜 정부의 레임덕(임기말 권력 공백)이 심화될 수 있다. 신뢰가 땅에 떨어진 상황에서 어떤 정책을 쓰더라도 약발이 듣지 않을 수 있다는 분석이다. 이와 함께 탄핵 기각이 '세월호 사건'처럼 국내 소비를 위축할 것이란 지적도 있다. 증권가 한 전문가는 "탄핵안이 기각된다면 시위에 나섰던 국민들이 자괴감에 빠져 소비가 부진할 수 있다"며 "단기적인 위축이 나타날 수 있다"고 말했다. ◆성장 절벽에 빠진 한국경제가 문제 문제는 한국경제가 흔들리고 있다는 점이다. '최순실 국정 농단' 사태로 시작된 탄핵 정국 기간 정치, 경제, 사회, 기업, 가계 곳곳에 구멍이 뚫렸다. 97년 국제통화기금(IMF) 외환위기 때와 판박이 처럼 닮아 있는 것. 경제협력개발기구(OECD)는 2017년과 2018년의 한국경제 성장률을 각각 2.6%, 3.0%로 전망했다. 최순실 게이트 등 정치적 불확실성과 청탁금지법(김영란법) 시행 등에 따른 부정적 영향을 이유로 내년 한국 경제성장률(GDP) 전망치를 0.4%포인트나 하향 조정한 것이다. 이는 OECD가 지난 6월 2017년 3.0%, 2018년 3.3% 성장률을 전망했던 데서 각각 0.4%포인트, 0.3%포인트 하락한 수치다. 대부분의 연구기관에서 우리나라의 올 성장률을 2%대로 예측한다. 한국은행이 2.8%, 한국개발연구원(KDI)이 2.7%가 될 것으로 전망한다. LG경제연구원과 한국경제연구원은 2.2%에 그칠 것으로 예상한다. 3년 연속 2%대 성장을 예고하는 셈이다. 2%대 성장률은 80년(-1.5%)과 98년(-6.9%)을 제외하면 손가락으로 꼽을 정도다. 상당수 전문가는 한국 경제 성장률이 2%대에 그치면 경제에 미치는 영향은 '쇼크' 수준이 될 것으로 본다. 기업과 가계는 빚에 허덕이고 있다. 국정감사에서 공개된 한국은행 자료에 따르면 지난해 말 기준으로 영업이익을 이자비용으로 나눈 이자보상배율이 3년 연속 1 미만(영업이익으로 이자도 못 갚는다는 의미)인 한계기업 수는 모두 3278개에 달했다. 국내 외부감사 대상법인(상장법인 및 자산 120억원 이상 기업)의 14.7%에 달하는 수치다. 2010년 2400개이던 한계기업이 2011년 2604개, 2012년 2794개, 2013년 3034개, 2014년 3239개, 2015년 3278개 등으로 5년 새 36.6%나 증가했다. 현대경제연구원 주원 이사대우는 "장기 불황 국면이 지속되면서 취약 산업을 중심으로 산업과 기업의 영속성을 지속하기 어려운 상황이다"면서 "보다 큰 틀에서 경제의 주력산업 재편을 의미하는 광의의 구조조정, 즉 산업간(Inter - industry) 구조조정은 현실적으로 어려워 보인다"고 지적했다. 또 다른 위험은 1344조원에 달한 가계부채다. 국민 1인당 평균 2600만원의 빚을 지고 있는 상황에서 대출금리가 오르면 대출의 이자 부담이 늘어나 취약차주의 고통이 커지고 소비 회복도 지연된다. 한은의 금융안정보고서를 보면 취약차주는 작년 9월 말 현재 146만명이고 이들이 받은 대출금은 약 78조6000억원으로 추정된다.

2017-03-09 14:08:04 김문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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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익 높다면 손실우려는 감수해죠" ELS 원금비보장 급증

#. 50대 자영업자인 김 모씨. 그는 물려받은 자산과 자영업으로 돈 벌이 하는 '위험 중립형' 투자자로 분류된다. 그는 요즘 주가가 오르자 고민에 빠졌다. '주가가 너무 올라 막차 타는 것 아니냐'는 생각이다. 고심 끝에 국내 한 증권사 프라이빗뱅커(PB)를 찾았다. PB의 조언대로 우선 사모 주가연계증권(ELS)에 자산의 약 20%를 넣었다. 맞춤형 설계가 가능하다는 점이 마음을 움직였다. 그는 "1억원을 예치하면 은행에서 계산해준 세후 이자가 연간 150여만원 안팎에 불과하다. 금리가 오르기 전에 한 푼이라도 더 챙길수 있는 곳에 투자하게 됐다"고 전했다. 투자처에 굶주린 강남 슈퍼리치들의 뭉칫돈이 위험 비중이 높은 사모·원금비보장 ELS상품에 몰리고 있다. 저금리 시대에 '고수익'이라는 이름을 걸고 나온 이들 펀드는 출시하자마자 거액 자산가에게 불티나게 팔려 나가는 모습이다. ◆10명 중 9명은 "원금손실 감수하겠다" "은행 금리보다 높은 상품 없나요? 원금 손해는 감수해야죠." 증권사와 은행 창구마다 이같이 물어보는 투자자가 부쩍 늘었다. 부동산 시장에 대한 전망이 불투명하고, 예금 금리는 갈수록 떨어지면서 상대적으로 높은 수익을 가져다주는 곳에 관심이 커진 것이다. 9일한국예탁결제원과 유안타증권에 따르면 지난 2월 ELS발행액은 7조 640억원이었다. 해외지수 특히 '유록스톡스(EUROSTOXX)50'을 기초자산으로 한 상품이 급격히 늘었다. 증권가 한 관계자는 "지금은 괜찮지만 상황이 바뀌면 'H지수 녹인 공포의 추억이 되살아 날 수도 있다"고 우려했다. 10개 중 약 9개(89%)는 원금을 날릴 수 있는 상품이었다. 전 달만 해도 80% 초반이었다. 맞춤형 상품을 찾는 자산가들이 늘면서 사모형도 전달과 같은 25%나 됐다. 공모와 달리 기초자산, 상품 구조 등을 바꿀 수 있는 데다 투자 시점을 자신이 직접 정할 수 있기 때문이다. 또한 예전에는 사모 ELS가 기관들 몫이었지만 지난해부터 거액 자산가를 비롯한 개인투자자를 위한 상품이 증가하면서 상품 숫자가 늘고 있다. 강남 부자들도 ELS 상품을 선호하고 있다. KEB하나은행과 하나금융경영연구소가 내놓은 '2017 코리아 웰스 리포트'에 따르면 부자들이 가장 선호하는 상품은 국민 재테크 상품으로 불리는 지수연계증권(ELS)과 지수연계신탁(ELT)이었다. 다음은 단기 금융상품(1년 미만 정기예금, MMDA, CMA등)이었다. 불확실한 금융시장에 대비해 적정수준의 유동성을 확보하겠다는 심리로 보인다. ◆상환조건 등 꼼꼼하게 살펴야 ELS는 주가지수나 주식 몇 개 종목을 기초자산으로 하고 여기에 파생상품을 결합한 상품이다. 만기까지 특정 지수나 개별 종목이 일정 수준 이하로만 떨어지지 않으면 '은행금리+알파(α)'의 수익을 보장해 준다. 하지만 주가가 급등하지 않으면 수익률도 낮다. 높은 수익률을 보장하려면 풋옵션을 팔아야 한다. 문제는 여기서 발생한다. H지수 처럼 한순간에 주가가 급락하면 풋옵션 매도 손실은 눈덩이 처럼 불어나고, 최악의 경우 원금을 날리게 된다. 전문가들은 파생상품의 기본 지식과 이해가 부족한 사람들이 대박을 꿈꾸며 불나방 처럼 달려드는 것을 경계했다

2017-03-09 13:56:48 김문호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