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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문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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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B자산운용, KB헤지펀드솔루션펀드 출시

KB자산운용은 28일부터 'KB헤지펀드솔루션펀드'를 KB국민은행, KB증권, 신한금융투자, 유안타증 권을 통해 판매한다고 밝혔다. 고액자산가들의 전유물로 여겨졌던 사모헤지펀드의 최소가입금액은 1억원이지만 이 펀드의 최소가입금액은 일반 투자자들도 소액으로 가입할 수 있는 500만원이다. KB헤지펀드솔루션펀드에는 멀티전략, 롱숏, 메자닌 등 다양한 투자전략을 통해 절대 수익을 추구하는 국내 헤지펀드가 주로(60% 이상) 편입된다. 또한 해외 헤지펀드와 부동산펀드 등 대체투자자산에도 일부(40% 이내) 투자할 예정이다. KB헤지펀드솔루션펀드는 수익률, 변동성, 위험지표 등 정량평가와 투자프로세스, 업계평판 등 정성평가 요건을 반영해 우수한 헤지펀드를 10개 내외로 선별한 후 전략별 ? 자산별로 비중을 최적화하여 운용한다. KB자산운용 리테일본부 박인호 상무는 "철저한 피투자펀드 모니터링과 주기적인 리밸런싱을 통해 수익률을 안정적으로 관리하겠다" 고 말했다. 납입금액의 1.0%를 선취하는 A형(연보수 0.845%)과 0.5%를 선취하는 A-E형(온라인 전용, 연보수 0.645%), 선취수수료가 없는 C형(연보수 1.345%)과 C-E(온라인 전용, 연보수 0.895%)형 중에서 선택할 수 있다.

2019-01-28 09:24:51 김문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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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해 글로벌 VC 투자액 2,540억弗달러로 6년 연속 '증가'

지난해 벤처캐피탈(VC) 투자액이 2540억 달러를 넘어서며 글로벌 VC 투자가 6년 연속 증가세를 나타냈다. 28일 회계·컨설팅 기업인 KPMG 인터내셔널이 28일 발간한 보고서(Venture Pulse Q4 2018)에 따르면 VC 투자액은 2017년 1740억 달러 대비 약 50% 증가한 2540억 달러를 기록했다. 미국을 포함한 미주지역과 유럽, 아시아 등 전 지역에서 연간 VC 투자액이 사상 최고 수준을 기록했다. 특히, 지난해 VC 투자는 인공지능(AI)과 자율주행차, 대체에너지 차량, 생명공학에 집중됐고, 핀테크 분야에 대한 투자도 지속된 것으로 나타났다. 2018년 4분기에는 미국 최대 전자담배사인 줄(Juul)이 128억 달러 유치에 성공해 지난해 2분기에 진행된 중국 앤트파이낸셜의 자본조달액 140억 달러에 이어 두 번째로 큰 투자규모로 조사됐다. 다만 세계적으로 VC 투자 규모는 커졌으나 거래량은 감소했다. 지난해 4분기 VC 투자액은 총 645억 달러로 사상 두 번째로 높은 분기별 투자액을 보였으나, 거래량 측면에서는 3048건이 이뤄져 2012년 3분기 이후 25분기 만에 최저 거래량을 기록했다. KPMG는 "투자자들의 자금력은 탄탄하나 투자방법에 대해 신중한 태도를 보이고 있다"며 "올해에는 전 세계적으로 후기 단계의 스타트업(시리즈B) 등 어느 정도 안전한 투자처에 VC 자본이 몰릴 것"으로 전망했다. 보고서는 올해 강력한 IPO 시장이 열릴 것으로도 기대했다. 우버와 리프트를 포함한 대형 스타트업들이 IPO를 준비하고 있으며, 홍콩 증권거래소의 기술 및 바이오 분야에서 대한 IPO 규정 완화에 따라 아시아에서도 IPO 활동이 크게 증가할 것으로 봤다. 또한, 서클과 에이든, 파페치 등을 포함해 유럽에서도 IPO에 관심을 두고 있다고 전했다. 기업 가치가 10억 달러 이상인 스타트업을 의미하는 유니콘으로 새롭게 탄생한 기업은 2018년 94개로 전년(53개) 대비 크게 증가했다. 지역별로는 미국이 53개로 가장 많았고, 아시아(26개)와 유럽(10개) 등이 뒤따랐다. 유럽의 유니콘 기업 수는 다른 국가에 비해 규모는 적었지만 전년 대비 3배 증가했고, 지난해에는 영국과 스페인, 독일, 포르투갈, 이스라엘 등에서 한 개 이상의 유니콘 기업을 배출해 눈길을 끌었다. 신흥국에 대한 VC 투자도 주목된다. 지난해 브라질과 콜롬비아, 멕시코, 인도, 말레이시아, 인도네시아 등에서 80억 달러 이상의 VC 투자가 유치됐다. KPMG는 신흥국에서의 VC 투자가 증가하는 이유로 소액대출이나 송금서비스 등 은행 서비스를 받지 못하는 소비자들의 니즈를 충족시킬 수 있다는 점에서 신흥시장에서의 전자상거래 등 핀테크 기업들에 대한 투자가 늘어나고 있는 것으로 분석했다. 삼정KPMG 김이동 전무는 "아시아 기반의 VC 투자도 지난해 935억 달러로 전년(652억 달러) 대비40% 가량 증가하며 사상 최고치를 기록했다"며 "2018년 4분기에는 중국의 유니콘 기업 바이트댄스와 인도의 음식배달기업 스위기, 인도네시아 전자상거래 업체인 도코피디아, 동남아 최대 차량공유업체인 그랩 등이 10억 달러 이상의 자금조달에 성공하며 VC 투자의 강세를 보이고 있다"고 전했다.

2019-01-28 08:32:17 김문호 기자
현대차증권 영업익 681억원, 3년만에 또 새 역사 썼다!

현대차증권은 지난해 연결기준 681억원의 영업이익을 올렸다고 24일 밝혔다. 전년 668억원 보다 2% 증가했다. 세전이익은 692억원으로 전년대비(660억원) 4.9% 증가했으며, 당기순이익 또한 506억원으로 전년(502억원)대비 0.7% 늘었다. 현대차증권의 작년 순이익은 역대 최대 규모로 2015년 503억원 이후 창사이래 최고치다. 현대차증권은 강점인 IB부문의 선전은 물론 PI 등 수익구조 다변화에 공들인 효과를 톡톡히 보며 실적 성장세 가속 페달을 밟았다. 호실적은 무엇보다 IB부문이 이끌고 있다. IB부문은 그간 노하우를 쌓은 부동산 PF 뿐만 아니라 도시바메모리 비전환우선주 인수금융, 아부다비 대학교 투자, 본느 코스닥 이전상장 등 다양한 딜을 주관하며 수익구조 다변화는 물론 수익도 크게 증가했다. 특히, 주목 할만 한 점은 리스크로 우려됐던 우발채무액을 줄이면서 발생한 수익 감소분을 금융 주선 및 양질의 IB 딜 강화의 체질개선으로 상쇄했다. 지난해 말 우발 채무는 75.1%(6343억원)까지 비중을 낮췄다. PI부문은 주식, 채권 등 전통적 자산뿐만 아니라 국내외 부동산을 포함한 대체투자 분야에서 보폭을 넓혀가며 현대차증권 실적 호조에 힘을 보탰다. 리테일 부문 또한 전반기 시장 호황의 기회를 놓치지 않고 위탁매매와 자산관리부문에서 안정적인 수익을 내며 2017년에 이어 2년 연속 연간 흑자 달성에 성공하면서 실적 호조에 일조했다. 한편, 현대차증권은 올해 '수익원 다각화 및 정도경영을 통한 성장 기조 정착'을 경영방침으로 삼고 현대차증권의 성장을 가속화한다는 방침이다. 회사 관계자는 "어려운 한해가 되겠지만, 주식, 채권 등 해외금융상품 서비스 개발, IB연계 신상품 개발 등 신규 사업 영역 확보는 물론, 기존의 핵심 역량 사업인 IB, 퇴직연금 사업 강화 및 리스크관리 강화를 통해 주주가치 제고에 집중할 방침이다"고 말했다.

2019-01-24 15:10:54 김문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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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외투자 2.0시대' 실감났던 삼성증권 고객세미나

삼성증권은 지난 23일 '해외투자 2.0시대의 투자전략' 세미나에 참석한 고객들이 달러자산 투자에 대해 높은 관심을 보였다고 24일 벍혔다. 전국 68개의 삼성증권 지점에서 '해외투자 2.0시대의 투자전략'을 주제로 개최된 동시 세미나에는 2000여 명의 고객들이 몰렸다. 평소 세미나 보다 약 20% 높은 참석률을 나타날 정도로 해외투자에 대한 고객들의 높은 관심을 확인할 수 있었다. 고객들의 질문이 이어지면서 행사 예정시간을 넘겨서 진행된 지점도 곳곳에 나타났다. 고수익만 추구했던 해외투자에서 변동성을 겪었던 투자자들은 안정적인 일드 수익추구를 통한 글로벌포트폴리오 투자에 대해 높은 관심을 보였다. 포트폴리오 관점에서 위험자산과 대응하는 안전자산 차원의 미국 국채투자에 대한 구체적인 문의도 있었다. 우리나라보다 경기가 좋지 않은 일본의 고액자산가들이 일드와 성장을 추구하는 적극적인 해외투자로 높은 수익을 올려온 것으로 나타났던 것에 주목했다. 분당 정자동 WM지점에서 강연을 했던 박태근 삼성증권 글로벌채권팀장은 "구체적인 상품과 투자전략을 질문하시는 고객들이 많았다"며 "글로벌 포트폴리오 대중화를 실감할 수 있었고, 전국적으로 투자자들의 달라지는 투자니즈를 확인했다"고 설명했다. 한편 삼성증권은 예상보다 높은 고객들의 글로벌 포트폴리오 투자 관심에, 향후에도 PB를 통한 '글로벌 포트폴리오' 상담을 지속적으로 제공할 예정이며 이를 위해 직원(People), 상품(Products), 시스템(Process) 등 전분야에 걸쳐 모든 역량을 집중해 글로벌 포트폴리오 대중화를 선도해 나갈 계획이다.

2019-01-24 11:14:30 김문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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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B證, 해외주식'글로벌 찬스(Global Chance)' 이벤트

KB증권은 오는 3월31일까지 해외주식 거래 고객을 대상으로 '글로벌 찬스(Global Chance)' 이벤트를 진행한다고 24일 밝혔다. 이번 이벤트는 글로벌 5대 시장(한국·미국·중국A(후강통, 선강통)·홍콩·일본)을 원화로만 거래하는 '글로벌 원 마켓(Global One Market)' 서비스 오픈을 기념해 마련됐다. 'Global One Market' 서비스는 해외주식을 원화로 매수 후, 매도 시 외화가 입금되는 타사 원화증거금시스템(통합증거금시스템)과 달리, 매도 시에도 자동 환전된 원화예수금이 입금되어 자유로운 시장교차거래가 가능한 것이 특징이다. KB증권은 이벤트 기간 동안 'Global One Market' 서비스 신청 고객 중 1억원 이상 해외주식을 거래한 고객에게 거래금액 1억당 추첨권 1매를 제공하고, 추첨된 고객 1명에게 스마트폰, 2명에게 태블릿PC, 5명에게 스마트워치를 각각 증정한다. 또한, 국내주식 매도 후 당일 해외주식을 매수한 고객을 대상으로 매도대금과 매수대금 중 낮은 금액을 누적해(국내주식 매도대금 100만원, 해외주식 매수대금 200만원시 낮은금액 100만원 누적), 누적 500만원 이상 거래 고객에게 커피상품권 1매, 누적 5,000만원 이상 거래고객에게 영화예매권 2매를 추가 증정한다. 이벤트 관련 자세한 내용은 KB증권 홈페이지 및 고객센터로 문의하면 된다.

2019-01-24 10:21:19 김문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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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신저축銀, 온라인햇살론 출시…1.3%p 우대금리 적용

대신저축은행은 24일 서민금융 정책상품인 햇살론에 우대금리를 적용한 온라인전용 상품인 온라인햇살론을 출시한다고 밝혔다. 햇살론은 신용등급 6등급 이하(연소득 4500만원 이하) 또는 연소득 3,500만원 이하로 3개월 이상 재직중인 근로자가 이용 가능한 상품이다. 온라인햇살론은 기존 햇살론 금리에 1.3%p 우대금리가 적용되는 상품으로, 대상자 중 주택을 미 보유하고 현 직장에 3개월 이상 건강보험료를 정상 납부하면 신청이 가능하다. 이 상품은 온라인에서 재직·소득·등본 정보를 수집하는 방식으로 지점 방문 없이 대출이 가능한 상품이다. 대신저축은행 앱인 '대신스마트뱅크'에서 신청 가능하며, 스마트폰에 본인명의의 공인인증서와 본인확인을 위한 인터넷뱅킹이 가입된 타 금융기관 계좌, 신분증(주민등록증, 운전면허증)이 필요하다. 온라인햇살론은 생계자금형 용도로만 신청이 가능하며, 대출신청은 영업일 오전 8시 30분 ~ 오후 4시 30분까지 할 수 있다. 김의집 스마트금융부장은 "온라인햇살론 출시로 서민금융 정책상품인 햇살론을 고객이 더 유리하고 편하게 이용할 수 있게 됐다"라며, "앞으로도 대표적인 서민금융기관으로 고객에게 실질적인 혜택을 제공하는 서민금융의 동반자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2019-01-24 10:19:36 김문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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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의 공포]⑨끝. 규제철폐+정책 일관성 필요

"국가 비상사태라고 해야 한다. 문제가 얼마나 심각한 지 받아들이는 게 해결의 첫걸음이다."(장하준 영국 케임브리지대 경제학과 교수) '위기'로 갈수 있다는 사실을 인지, 답을 찾아야 한다는 얘기다. 다음은 '빅 픽처(Big Picture)'가 필요하다는 지적이다. 세계 각국은 4차산업혁명 대한 '빅 픽처(Big Picture)'에 기반해 산업 발전을 이뤄내고 있는 사이 한국은 정권이 바뀔 때마다 창조경제를 비롯해 녹색성장, 소득주도성장이란 이름으로 기업을 다그쳤다. 덕분에 기업은 정권의 입맛따라 사업을 추진하다가 제 색깔을 찾지 못한 채 경쟁력을 잃고 있다는 지적이 나온다. 재계와 전문가들은 정권이 바뀌더라도 큰 그림은 바뀌지 않는 일관된 로드맵과 규제개혁을 주문한다. ◆ 소득주도성장, 성장 배제 개념은 아냐 '소득주도성장'은 노동을 존중하고 '사람이 먼저'라는 슬로건을 내건 문재인 정부의 핵심 경제철학이다. 하지만 현실은 냉혹했다. 경제협력개발기구(OECD)에 따르면 지난해 12월 한국의 실업률(계절조정)은 3.8%나 된다. 올해도 경제 상황이 나아질 가능성은 낮아 보인다. 영국의 경제분석기관 옥스퍼드 이코노믹스는 2.3%로 예상했다. 최저임금 인상을 중심으로 한 소득증대 정책으로 가계의 가처분소득을 높이면 소비와 투자를 자극하고, 경제가 활성화할 것이란 공식이 현실 경제에선 다른 결과로 나타나고 있는 것. 이대로라면 정부와 한국은행이 장담하는 올해 2% 중반대 성장도 꿈으로 끝날 가능성이 커졌다. 이베스트투자증권 최광혁 이코노미스트는 "글로벌 수출이 좋아지면 다른 정책을 시험해 볼 수 있는 여력도 늘어난다"면서 "소득주도성장정책 혹은 분배정책을 실현하는 데 있어서 성장을 배제해야 한다는 개념은 어디에도 없다. 투자를 증가시킬 필요가 있다"고 지적했다. 최저임금 인상을 이끌었던 홍장표 소득주도성장특별위원회 위원장은 '한국의 노동소득분배율 변동이 총수요에 미치는 영향:임금 주도 성장모델의 적용가능성'이란 논문에서 노동 몫을 높이는 노동친화적 분배정책을 임금근로자의 임금상승으로만 이해할 수 없다고 결론 내리고 있다. 소득주도성장을 긍정하는 입장에서도 일자리 창출, 최저임금 현실화, 자영업자의 경영안정, 자본소득세와 복지제도 강화 등 노동자의 생활 안정과 소득증진을 도모하는 다양한 정책을 펼칠 필요가 있다는 것. 전문가들은 정책과 슬로건에 발목 잡혀선 안된다고 지적한다. 실제 과거 정권이 그랬다. 겉으로 녹생성장이나 창조경제 같은 근사한 성장 전략을 내걸었지만, 실제로는 총수요 확대를 염두에 둔 정책을 폈다. 이명박정부의 4대강사업은 수 십 조원을 들인 '녹조라테 사업', 박근혜 정부의 '창조경제'는 정책 목표마저 불분명한 사업이란 평가를 받았다. ◆ 규제철폐·정책 일관성 절실 "산업 구조조정을 통해 제조업 내 공급 과잉을 완화하는 동시에 민관 투자 계획의 효과가 극대화될 수 있도록 노력해야 하고, 구조적으로 투자 환경 개선과 규제 혁신에도 힘써야 한다."(산업연구원 '최근 설비투자 부진의 원인과 시사점') 이동근 현대경제연구원장은 지난 달 경총포럼에서 "상법, 공정거래법, 산업안전보건법 등의 개정은 기업 입장에서 부담이 크고 경영을 어렵게 하는 부분"이라고 지적한 뒤 "우리나라는 규제가 여전히 너무 많다. 국제 경쟁을 벌여야 하는 업종이나 산업에 있어서는 최소한 국제적 기준에 비슷한 규제를 가질 수 있도록 해줘야 한다"고 지적했다. 이어 "마찬가지로 노동유연성도 최소한 다른 선진국이나 경쟁국과 비슷한 수준으로만 해달라는 게 경제계의 의견이다. 어느 나라든 기업가 정신이 활발하게 일어나고 기업이 잘 돼야 경제가 발전하는데 우리는 지금 그것이 잘 안되고 있다"고 꼬집었다. 국민도 기업도 기업 활력 제고를 위해 정부가 해야할 최우선 과제도 투자활력을 위한 규제 완화를 꼽았다. 한국경제연구원이 여론조사업체 모노리서치에 의뢰해 19세 이상 남녀 1037명을 대상으로 설문조사한 결과, 기업 활력 제고를 위해 정부가 우선 추진할 정책이 무엇이냐는 질문에 투자활성화를 위한 규제개혁(25.2%)과 경쟁력 제고를 위한 기업 지원(20.5%), 노동유연성 확대(16.7%) 등의 순으로 응답이 많았다. 매출 1000대 기업 조사에서도 비슷했다. 기업들은 정부가 내년에 추진해야 할 경제정책으로 규제 완화(30.2%)에 이어 노동유연성 확대(26.1%)를 꼽았다. 정부 경제 정책의 싱크탱크 역할을 하는 KDI는 반도체 등 일부 업종 호황에 의존한 '착시 현상'을 우려하면서 정부 정책이 혁신성장 등 공급 측면의 규제 개혁에 초점을 맞춰야 한다고 주문했다. 또 당분간 한국은행의 기준금리는 동결해야 한다고 권고했다. 중소기업에게 빅피처는 더 절실하다. 안건준 벤처기업협회장은 재난 7일 청와대에서 열린 중소·벤처기업인 간담회에서 "현장에서 정부의 정책 목표가 피부에 와닿지 않는다"며 "앞으로 어떤 정책을 펼 것인 지 큰 그림(빅피처)를 공개해 달라"고 요청했다. 아울러 안 회장은 콘트롤타워의 필요성도 강조했다. 그는 "혁신 벤처정책 추진이 4차산업혁명위원회, 중소기업벤처부, 산업통상자원부 중소벤처기업위원회 등 여러 부처에 분산돼 있다"며 "속도감 있는 정책 추진을 위해 주무부처에 힘이 실려야 한다"고 제언했다.

2019-01-24 10:08:15 김문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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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나금융투자, 멀티 리자드 ELS 등 총 4종 모집

하나금융투자는 오는 25일까지 리자드 상환기회를 추가해 리자드 상환가능성을 높인 멀티 리자드 ELS 등 파생결합상품 총 4종을 모집한다고 23일 밝혔다. 홍콩지수(HSCEI), 일본지수(NIKKEI 225), 유럽지수(EuroSTOXX50)를 기초자산으로 연5.60%의 쿠폰을 추구하는 '하나금융투자 ELS 9304회'를 모집한다. 만기는 3년이고 6개월마다 총 6차례의 상환 기회가 주어진다. 또한 홍콩지수(HSCEI), 일본지수(NIKKEI 225), 유럽지수(EuroSTOXX50)를 기초자산으로 연4.60%의 쿠폰을 추구하는 '하나금융투자 ELS 9303회'를 모집한다. 만기는 3년이고 6개월마다 총 6차례의 상환 기회가 주어진다. 홍콩지수(HSCEI), 일본지수(NIKKEI 225), 미국지수(S&P500)를 기초자산으로 연5.16%의 쿠폰을 추구하는 '하나금융투자 ELS 9305회'도 모집한다. 만기는 3년이고 6개월마다 총 6차례의 상환 기회가 주어진다. 단, 3개월과 4개월 시점에 92%이상, 5개월 시점에 90%이상의 조기상환배리어가 있어 첫 조기상환을 관찰하는 6개월 동안 3차례의 상환 기회가 추가로 부여된다. 두 가지 원유(WTI/BRENT)와 홍콩지수(HSCEI)를 기초자산으로 연7.02%의 쿠폰을 추구하는 '하나금융투자 DLS 3192회'를 모집한다. 만기는 3년이고 6개월마다 총 6차례의 상환 기회가 주어진다. 모집금액은 ELS 9303회가 10억원, ELS 9304회와 ELS 9305회가 각 30억원이며, DLS 3192회는 50억원 한도로 모집한다. 상품가입은 최소 100만원 이상, 100만원 단위로 청약이 가능하다.

2019-01-23 11:37:37 김문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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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의 공포] ⑧노치(勞治)의 악몽...딴지 걸기, 일자리 감소 부메랑

#. 제갈량의 후계자로 더 잘 알려진 삼국시대 '강유'. 강유는 촉나라가 믿는 기둥이었다. 그의 능력, 의리, 충성심에 대한 역사적 평가도 한결같다. 하지만 그가 일으킨 아홉번의 북벌에 대한 평가는 엇갈린다. 국력이 위나라의 3분의 1도 되지 않는 촉나라의 현실을 무시한 결정이라는 것부터 공명을 높이려는 마음에 백성들의 원망을 귀담아 듣지 않았다는 평까지 있다. 결국 북벌은 번번이 실패했고 결국 촉은 사마소의 위나라에 항복했다. 우리나라 경제의 새로운 기득권으로 자리한 노동조합의 현주소를 두고 삼국지 '강유'와 닮은꼴이란 지적이 나온다. 기업의 주인은 노조가 아니다. 주주와 고객이다. 국내 기업이 위기를 딛고 오랜 기간 버텨 온 것도 이들 주머니에서 쌈짓돈(공적자금 등)이 있었기 때문이다. 하지만 '강유' 처럼 수 천만 고객의 목소리(새로운 상품 강화, 4차 산업 등 미래성장동력에 대한 투자 확대 확대, 글로벌 시장 진출 등)는 외면한 채 'CEO 흔들기, 주도권 잡기'에 나서며 '정치 노조'로 변질됐다는 지적이 많다. 주변에선 '관치(官治)가 잠잠해지고, 노치(勞治)가 고개를 든다'는 우려 섞인 목소리까지 들린다. 송민기 금융연구원 연구위원은 "산업구조조정 지연은 생산요소의 효율적 활용 및 성장에 걸림돌이 된다"면서 "사회적 합의를 통해 사회안전망을 확충하는 동시에 노동유연성을 확대함으로써 원활한 자원 배분을 유도해야 한다"고 지적했다. ◆ '노치(勞治)'에 바람 잘 날 없어 "노동계의 삶을 향상시키는 것도 전체 경제가 함께 살아나는 과정에서 가능하다고 생각한다. 노동 조건 향상을 얼마나 사회가 받아들일 수 있느냐와 우리 경제에 어떤 영향을 주는 지 종합적으로 살펴 나가야 한다. 노동계가 조금 더 열린 마음으로 임할 필요가 있다." 친 노동자 성향인 문재인 대통령이 지난 10일 신년 기자간담회에서 작심하고 한 얘기다. 한국 노동계의 현주소를 가장 잘 보여주는 말이다. 이제 더 이상 사회적 약자가 아니라 '갑(甲)'이며 '기득권 세력'으로 커버린 노동조합 단체들에 대한 간곡한 부탁이다. 정부와 정치권도 '노치'의 융단폭격 앞에선 꼼짝 못한다. 민노총은 지난해 총파업을 벌이면서 "우리는 문재인 정부가 더는 촛불정부가 아님을 통보한다", "청와대에 늑대정권을 몰아냈더니 여우정권이 들어섰다", "부자정권, 재벌정권, 미국에 놀아나는 정권"이라는 말폭탄을 던졌다. 기업은 노조가 기침하면 독감에 걸릴 지경이라고 하소연 한다. 윤종규 KB금융 회장은 '노치'에 융단폭격을 맞고 있는 최고경영자(CEO) 가운데 한 명이다. 지난 2014년 KB금융의 주전산기 교체 문제로 불거졌던 'KB사태' 때에도 고객들은 KB금융을 지지했다. 하지만 최근 '윤종규 회장 때리기'는 명분이 없다는 지적이 나온다. 특히 평균 연봉 1억원에 육박하는 은행원이 고객을 볼모로 파업까지 하면서 '성과급 잔치'를 하려는 게 아니냐는 지적이 많다. KB국민은행 평균연봉은 2017년 기준 9100만원에 달한다. 우리나라 전체 산업을 총망라해도 최상위 수준이다. 이 돈은 서민을 상대로 벌어들인 돈(예대마진 수익)이다. 시장에서는 KB노조의 지나친 경영간섭과 CEO 흠집 내기를 우려한다. 다른 기업의 정치 노조를 답습하다간 결국 고객이탈이라는 부메랑으로 돌아올 수 있다는 것. 노치의 폐해는 적잖다. 재계에선 현대차그룹 노조가 강성으로 정평이 나 있다. 현대차그룹은 벌써 걱정이 앞선다. 중국 시장의 판매부진 등으로 실적은 뚝 떨어졌다. 매년 어김없이 반복되는 노조 파업 변수는 현대차그룹에 가장 큰 부담이다. 바른미래당 하태경 최고위원은 지난 16일 국회 본청에서 열린 제55차 최고위원회의에 참석해 "현대차 노조의 탐욕이 대한민국을 망치고 있다. 만약에 노조가 요구하는 대로 임금이 지급되면 현대차 노조의 평균연봉은 (현재의 9000만원 수준에서) 9600만원에 달한다고 한다. 현대차보다 훨씬 생산성이 높은 도요타와 폭스바겐의 평균연봉 8300만원 수준"이라고 지적했다. 하 최고위원은 "문재인 정부의 최저임금 정책이 결국은 약자를 보호하는 게 아니라 귀족노조를 보호하는 법이 된 거다. 이렇게 현대차 노조의 평균연봉이 9600만원이 되면 하청 노동직 더 쥐여 짜이고 자동차 값은 올라서 고객은 호갱이 되는 그런 세상이 될 것"이라고 비판했다. 현대판 '음서제'로 불렸던 대기업 노동조합원 자녀의 채용 특례조항을 유지해 오다 공분을 산 경우도 있다. 최근 현대차 노조가 이를 공식 폐지했다. 지난해 12월 두산메가텍이 조합원의 자녀를 특혜 채용하는 조항을 폐지했고 롯데정밀화학도 고용세습 조항을 없앴다. 금호타이어도 현재 진행하고 있는 임단협에서 관련 조항을 없애는 것에 의견을 모은 것으로 알려졌다. ◆ 일자리 사라지는 부메랑 지난해 세계경제포럼(WEF) 국가경쟁력 평가를 보면 우리나라 노동시장은 140개국 가운데 73위에 불과하다. 생산성이 좋을리 없다. OECD에 따르면 지난 2017년 기준 우리나라의 시간당 노동생산성은 34.3달러에 불과하다. 22개국 중 17위다. 아구스틴 카르스텐스 국제결제은행(BIS) 사무총장이 지난해 11월 한국을 찾아 "구조개혁을 하면 노동생산성이 높아지고 경제성장이 촉진되며 잠재성장률도 높아질 수 있다"고 말했다. 사정이 이러니 선뜻 투자하겠다는 외국기업도 없다. "국내에선 더 이상 버텨낼 재간이 없다"는 '비명'도 곳곳에서 들린다. 한국경제연구원의 의뢰로 최남석 전북대 교수가 진행한 '직접투자의 고용 순유출 규모 분석(2018)'에 따르면 2001년부터 2017년까지 제조업의 직간접 일자리 유출은 연간 3만2000명, 누적으로 54만8000명에 달하는 것으로 분석됐다. 국내 산업 전체의 직간접 일자리 유출은 연간 12만5000명에 달한다. 직접투자 순유출에 따른 국내 전 산업의 생산 순손실액은 434조6000억원에 달했다. 연 평균 약 25조6000억원이다. 최남석 전북대 교수는 "무역확대에 따른 기업의 해외 진출 및 현지투자 확대는 바람직한 면이 있다"면서도 "특정 산업부문에서 직접투자 순유출이 급격히 증가하는 것은 국내 규제의 부정적 영향으로 국내투자 유입이 감소했기 때문일 수 있다"고 설명했다. 파업도 문제지만 규제도 문제다. 한국경제연구원 발표에 따르면 우리나라의 고용규제 경쟁력은 127개국 중 107위로 세계 최하위권이다. 아프리카 말리(53위), 세네갈(59위)에도 뒤처진다. 산업계 관계자는 "미국·일본은 파업 시 대체근로를 전면 허용하고, 프랑스와 독일은 제한적으로 허용하고 있지만 우리나라는 전면 금지하고 있다"며 "법안 개정이 시급하다"고 강조했다.

2019-01-23 11:31:03 김문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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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기업 회사채 나오면 완판...'BBB'급 두산인프라코어도 증액

신용등급이 'BBB'인 두산인프라코어의 회사채 몸값은 시장에서 'A'등급이다. 2년 단일물에서 모집예정액의 세 배가 넘는 1790억원의 자금이 유입됐다. 두산인프라코어는 기존 500억원에서 880억원으로 발행 규모를 늘려 자금을 조달했다. LG유플러스는 모집금액(3000억원)의 다섯 배를 넘은 1조7300억원 규모의 기관 자금이 몰렸다. 품절남으로 떠오르면서 3년물의 경우 개별 민평 4사 평균 금리에서 6bp(1bp=0.01%포인트) 낮게 정해졌다. "회사채 가격은 상관없다. 인수하게 해 달라." 대기업들이 회사채 시장에서 자금 블랙홀로 떠올랐다. 경기부진 우려에도 'B'급 회사채까지 나왔다 하면 완판 행진이다. 투자처를 찾지 못한 기관 뭉칫돈이 채권시장에 몰리면서 권장가격(민평금리)보다 높은 가격에 채권이 팔려 나가고 있다. 이에 따라 회사채 발행금액도 당초 계획보다 크게 늘리고 있다. 저렴한 비용으로 운영자금을 최대한 확보하겠다는 계산이다. 23일 투자은행(IB)업계에 따르면 대기업이 회사채 시장에서 시중 유동성을 블랙홀 처럼 빨아들이고 있다. LG유플러스를 비롯해 올들어 현대제철(1조2900억원), SK인천석유화학(1조4400억원), CJ제일제당(1조4800억원), KT(1조4600억원) 등 1조원 이상의 기관 자금이 몰렸다. 대기업은 회사채 발행금액을 당초 계획보다 크게 늘리고 있다. 미국발 금리인상과 경기 부진에 대한 걱정이 커지면서 기회가 있을때 저렴한 비용으로 운영자금을 최대한 확보하겠다는 계산이다. 현대제철은 최근 3500억원 규모의 회사채를 발행하기 위해 실시한 수요예측에서 1조2900억원의 수요를 확보했다. 흥행몰이에 성공하면서 발행예정액의 두 배인 7000억원을 조달했다. LS전선은 계획했던 1500원보다 많은 2000억원을 시장에서 조달했다. SK인천석유화학의 경우 회사채 3000억원 모집에 수요가 몰려 최종 조달액을 두 배(6000억원)로 늘렸다. 대상은 수요예측 후 회사채 발행 금액을 1900억원으로 늘렸다. 한화케미칼, SK케미칼, GS칼텍스, 롯데쇼핑, 한진, CJ프레시웨이, 한솔제지, 엔씨소프트 등은 자금조달을 위해 수요예측을 진행중이거나 앞두고 있다. 전문가들은 돈을 빌리려는 기업의 '큰 소리 치는 시장(조달 비용↓)'이 당분간 이어질 것으로 예상한다. 연기금, 보험사 등 기관투자가의 채권 인수 경쟁이 치열해서다. 이 때문에 적잖은 기업들이 민평금리 아래에서 자금을 조달할 것으로 보인다. 크레딧 시장에서 민평금리는 새롭게 시장에 나오는 회사채의 '권장소비자가격'으로 생각하면 된다. 회사채 발행금리가 민평금리보다 낮았다는 것은 권장 가격보다 높은 가격으로 채권을 인수한 투자자가 많았다는 얘기다. 하나금융투자 김상만 연구원은 "올해 국내 경기둔화 및 미국 금리 인상 속도 둔화 가능성 등으로 상대적으로 캐리 매력이 높은 회사채 크레딧 채권에 대한 수요가 증가할 것"이라고 말했다. 하지만 시장 상황이 급변할 가능성도 있다. 기업들의 영업 성적에 대한 우려가 있어서다. 에프앤가이드에 따르면 증권사 3곳 이상의 실적 전망치가 있는 코스피 175개사의 올해 연간 영업이익은 석달 전만 해도 213조원으로 예상됐으나 한달 전 193조원, 최근 177조원으로 갈수록 하향조정되고 있다. 한국 경제에 '감속' 경고등도 커졌다. 국제통화기금(IMF)은 올해 한국의 경제성장률을 2.6%, 경제협력개발기구(OECD)는 2.8%로 전망했다. 미·중 무역 분쟁, 여전히 불확실한 미국 연방준비제도(Fed)의 긴축 속도, 중국 경제 불안, 내수 부진 등이 겹치면서 나타난 우려다.

2019-01-23 11:04:53 김문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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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나금융투자, '2019 사랑의 패딩 전달식' 실시

하나금융투자는 서울 여의도 본사 1층 로비에서 본사 건물관리 근로자들과 함께 '2019 사랑의 패딩 전달식'을 가졌다고 22일 밝혔다. '2019 사랑의 패딩 전달식'은 어려운 여건 속에도 직원들의 쾌적한 근무 환경을 조성하기 위해 본사 건물의 환경미화, 보안, 주차안내 등 각자의 영역에서 최선을 다하고 있는 건물 관리 근로자 80명을 위해 하나금융투자가 마련한 행사이다. 증정된 롱패딩과 기능성 내의는 2019년을 맞아 새해 다짐을 결의하는 '하나금융투자 출발 2019' 행사에서 하나금융투자의 임직원들이 간직하던 소중한 물품들을 바자회에 내놓아 모은 기금으로 준비되어 의미를 더했다. 이진국 하나금융투자 사장은 "유례없는 미세먼지와 한파 속에서도 건물이 최상의 상태로 유지되도록 관리 하시느라 노고가 많다"며 "하나금융투자 임직원의 따뜻한 마음이 잘 전달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권순범 하나금융투자빌딩 관리소장은 "하나금융투자 임직원의 관심과 배려에 깊은 감사를 드린다"며 "하나금융투자가 일등 증권사로 도약하는데 보탬이 되도록 맡은 바 임무를 충실히 수행하겠다"고 말했다. 하나금융투자는 그룹이 지향하고 있는 휴매니티 정신을 바탕으로 '이웃과 하나되는 행복한 세상'을 실천하기 위해 지속적으로 노력하고 있다.

2019-01-22 14:36:19 김문호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