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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문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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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INX, K-ICT 대한민국 인터넷대상 특별상 수상

인터넷 인프라 전문기업 케이아이엔엑스는 지난 1일 서울 논현동 임피리얼팰리스호텔에서 열린 제10회 K-ICT 대한민국 인터넷대상 시상식에서 인터넷 비즈니스 부문 특별상을 수상했다고 2일 밝혔다. 미래창조과학부가 주최하고 한국인터넷진흥원이 주관하는 K-ICT 대한민국 인터넷대상은 올해로 10회째를 맞은 대한민국 인터넷 분야 최고 권위의 시상식이다. 2006년부터 매년 인터넷 비즈니스 등을 통해 새로운 도전과 혁신으로 산업 발전 및 창조경제 실현에 기여한 단체와 개인을 발굴해 시상하고 있다. 올해는 인터넷 분야 전문가로 구성된 전문심사단과 최종심사위원회가 서류심사, 프레젠테이션 등 세 차례에 걸친 평가 끝에 3개 부문에서 13개 기업?단체와 개인을 수상자로 선정했다. 인터넷 비즈니스 부문에 응모한 KINX는 포털, MSO, 인터넷서비스사업자, 공공기관 등 다양한 기업 및 기관에 B2B 전문 인터넷 인프라 서비스를 제공 중이며 미국과 중국, 홍콩에도 네트워크를 구축 및 연동해 국내 기업의 해외 진출을 지원하고 있다. 무엇보다 국내 유일의 중립적 IX(Internet eXchange, 인터넷 회선 연동)를 통해 글로벌 기업의 기준에 부합하는 서비스를 제공함으로써 구글, 마이크로소프트, 야후, 아카마이 등 해외 고객을 유치하고 아태지역 인터넷연동협의회(APIX)의 운영위원사로 활동하는 등 해외에서 눈에 띄는 성과를 보인 것이 높이 평가됐다. 또한 IPv6(차세대 인터넷주소)의 도입과 확산에 앞장서고 있다는 점 역시 좋은 평가를 받았다. IPv6는 사물인터넷(IoT) 활성화의 필수 요소로 꼽히지만 아직 국내 이용률이 저조한 실정이다. KINX는 국내 최초로 IPv6 기반 IX와 인터넷 접속, CDN(콘텐츠 전송 네트워크) 서비스를 상용화함으로써 IT 강국의 위상에 걸맞은 IPv6 인프라 구축에 힘쓰고 있다. 장영주 KINX 부사장은 "인터넷 및 콘텐츠 산업의 기반이 되는 인터넷 인프라 분야에 기술과 역량을 집중하며 우리나라의 인터넷 산업 발전과 함께해 온 열정과 노력을 인정받게 돼 기쁘다"며 "앞으로도 경쟁력 있는 인터넷 인프라 서비스를 통해 국내는 물론 해외 시장에서도 창조경제 구현에 앞장서는 기업이 되겠다"고 말했다.

2015-12-02 10:26:49 김문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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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안타증권, 파생결합증권 3종 공모

유안타증권은 4일까지 다양한 조건과 수익구조로 설계된 ELS 3종을 총 130억원 규모로 공모한다. ELS 3474, 3475, 3476호는 만기 3년의 스텝다운 원금비보장형 상품이다. ELS 3474호는 HSCEI지수, EUROSTOXX50지수를 기초자산으로 하며, 각 최초기준가격의 87%(6,12,18개월), 82%(24,30,36개월) 이상인 경우 연7.80%의 수익률로 조기 또는 만기상환된다. 또 조기상환이 되지 않더라도 투자기간 동안 최초기준가격의 55%미만으로 한번이라도 하락한 적이 없는 경우 23.40%(연7.80%)의 수익률로 만기상환된다. ELS 3475호는 KOSPI200지수, S&P500지수, EUROSTOXX50지수를 기초자산으로 하며, 각 최초기준가격의 90%(6,12개월), 85%(18,24개월), 80%(30,36개월)이상인 경우 연6.40%의 수익률로 조기 또는 만기상환된다. 또 조기상환이 되지 않더라도 투자기간 동안 최초기준가격의 50%미만으로 한번이라도 하락한 적이 없는 경우 19.20%(연6.40%)의 수익률로 만기상환된다. ELS 3476호는 HSCEI지수, EUROSTOXX50지수, S&P500지수를 기초자산으로 하며, 각 최초기준가격의 85%(4,8,12개월), 80%(16,20,24개월), 75%(28,32,36개월) 이상인 경우 연4.80%의 수익률로 조기 또는 만기상환된다. 또 조기상환이 되지 않더라도 투자기간 동안 최초기준가격의 55%미만으로 한번이라도 하락한 적이 없는 경우 14.40%(연4.80%)의 수익률로 만기상환된다. 최소가입금액은 100만원(100만원 단위)으로 유안타증권 전국 지점에서 청약할 수 있으며, 이 상품들은 원금손실이 발생할 수 있다. 문의) 고객지원센터(1588-2600)

2015-12-02 09:28:38 김문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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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개월 후 매월 상환기회 제공하는 지수연계 ELS 등 5종 모집

신한금융투자는 2일부터 이틀간 원금비보장형 ELS (주가연계증권) 상품 총 5종을 판매한다고 1일 밝혔다. 이번에 출시되는 'ELS 11872호'는 가입 6개월 후 매 월 상환기회가 제공되는 상품이다. 조기상환형 스텝다운의 3년만기, 노낙인(No Knock In) 구조로 S&P500, HSCEI, EUROSTOXX50를 기초자산으로 한다. 매 월 조기상환 평가일에 각 기초자산의 종가가 기준가격의 85%(6~17개월) 80% (18~29개월), 75%(30~35개월), 60%(36개월) 이상인 경우 연 5.70%의 수익금과 원금이 상환된다. 만기상환 시 각 기초자산의 종가가 모두 최초 기준가격의 60%이상인 경우 원금 및 수익금(17.10%)이 상환되며 기초자산의 종가가 하나라도 최초 기준가격의 60% 미만이면 원금손실이 발생할 수 있다. 또한 'ELS 11874호'는 S&P500, HSCEI, EUROSTOXX50 지수를 기초자산으로 하며, 각 기초자산의 종가가 기준가격의 80%(6개월, 12개월, 18개월, 24개월), 75%(30개월), 60%(36개월) 이상인 경우 연 4.80%, 만기상환 시 각 기초자산의 종가가 모두 최초 기준가격의 60% 이상인 경우 14.40%의 원금 및 수익금이 상환되는 상품이다. 이들 상품들의 최소 가입금액은 1백만원이상이다. 신한금융투자 전국 각 지점 및 홈페이지(www.shinhaninvest.com)에서 가입할 수 있다.

2015-12-01 19:28:05 김문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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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중FTA 비준안 통과> 증시 수출주 투자심리 개선 기대

한국 증시에 중국발 훈풍이 불고 있다. 한국과 중국의 자유무역협정(FTA) 비준동의안이 국회를 통과하면서 빠르면 연내 발효될 전망이다. 여기에 위안화가 30일(현지시간) 국제통화기금(IMF) 특별인출권(SDR) 통화 바스켓에 편입되면서 증권가는 수혜주와 한국경제 미칠 영향을 따지느라 분주하다. 증시 전문가들은 대체로 한중 FTA가 수출주 중심의 투자심리 개선에 도움을 줄 것이라며 수혜주로 운송, 여행업종 등을 꼽았다. 위안화의 SDR편입은 중장기적으로는 위안화 표시 자산의 보유 수요 증가에 따른 자본 이탈 우려 등 부정적인 요인과 신흥국 전반의 통화가치 상승 등 긍정적인 요인이 혼재할 것으로 봤다. ◆한중 FTA, 서비스 등 수혜 FTA가 기본적으로 '윈-윈' 전략을 토대로 체결된다는 면에서 한중 FTA도 국내 증시에 긍정적인 영향을 줄 것으로 보인다. 김경환 하나금융투자 연구원은 "산업별로 차별적인 영향이 있겠지만 전반적으로는 국내 기업에 호재로 작용할 것"이라며 "정보기술(IT)·가전제품 생산하는 업체뿐 아니라 한류로 한국 선호도가 높아진 다른 서비스, 소비재 기업에도 긍정적 요인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대(對)중 수출이 한국 수출의 4분의 1을 차지하는 만큼 수출주를 중심으로 투자심리가 나아질 것이라는 전망도 있다. 신한금융투자 김영환 연구원은 "한국의 대중 교역비중(수출 26%, 수입 16%)은 미국(수출 11%, 수입 11%)과 EU(수출 9%, 수입 10%)를 크게 앞선다"면서 "그만큼 관세 철폐에 따른 수혜 규모도 크 다"고 말했다. 업종별 옥석 가리기를 해보면 운송, 문화콘텐츠 등 서비스 분야의 수혜를 예상한다는 분석도 나왔다. 김경환 연구원은 "가장 수혜를 입을 것으로 예상되는 업종은 인터넷·게임·미디어, 화장품, 운송, 섬유의복 등 내수·서비스업종이다"면서 "화학과 철강업종의 경우 FTA 체결 이후 관세 인하가 점진적으로 이뤄진다는 점을 고려해 단기적인 영향은 제한적일 것"이라고 예상했다. 한국 관광회사가 중국 내에서 한국이나 제3국으로 여행할 관광객을 모집하는 행위를 허가하는 방안을 중국이 긍정적으로 검토하기로 함에 따라 국내 여행주에 대한 기대감도 크다. 개성공단 입주 업체들도 FTA를 반긴다. 개성공단 생산품목의 대부분이 원산지 지위를 부여받아 역대 FTA 중 가장 많은 품목이 특혜관세 혜택을 받았기 때문이다. 반면 정보기술(IT) 업종의 경우 중국보다 비교우위에 있지만 현지 생산이 많고 관세율이 이미 낮다는 점에서, 철강도 중국 내 공급과잉 상태인데다 철강재에 대한 관세가 매우 낮거나 없어서 각각 별 영향이 없을 것이라는 분석이 많다. 자동차 분야에서는 양국 모두 자국 산업을 보호하고자 대부분 품목을 관세철폐 대상에서 제외하거나 중장기 관세철폐 대상으로 묶어 큰 혜택을 보기 어렵게 됐다. 한중 FTA의 효과에 너무 큰 기대를 하는 것은 금물이라는 목소리도 있다. LG경제연구원은 '한·중 FTA 최선의 활용법'이란 보고서에서 "FTA를 통해 양국 무역 및 서비스 분야의 장벽이 완화되는 계기를 마련했지만, 장벽이 사라진 중국 경제를 기회로 살릴 수 있느냐는 별개의 문제"라고 지적했다. 보고서는 "중국 경제 규모는 이미 한국의 7배를 넘었으며, 그만큼 중국의 자본, 인력 등이 한국 자금시장 등 거시경제나 사회문화에 미치는 파급 효과는 넓고 깊어졌다"며 양국 경제의 비대칭성을 우려했다. ◆위안화 SDR 편입, 기대반 우려반 시장은 위안화의 국제통화기금(IMF) 특별인출권(SDR) 통화 바스켓에도 주목한다. 전문가들은 중장기적으로는 위안화 표시 자산의 보유 수요 증가에 따른 자본 이탈 우려 등 부정적인 요인과 신흥국 전반의 통화가치 상승 등 긍정적인 요인이 혼재할 것으로 봤다. 안기태 NH투자증권 연구원은 "SDR 편입이 당장 중국 실물경기를 부양시키는 효과가 있는 것은 아니라는 점에서 한국에 긍정적일 이유는 크지 않다"며 "한국 주식시장에 미치는 영향은 제한적"이라고 말했다. SDR 편입이 당장 글로벌 자금 흐름을 바꾸는 이슈도 아니고 모건스탠리캐피털인터내셔널(MSCI) 선진국 지수 편입처럼 글로벌 운용사의 지역별 자금 배분이 바뀌는 이슈도 아니라는 것이다. 다만, 전문가들 사이에서는 중장기적으로는 이번 편입 결정이 위기인 동시에 기회가 될 것이라는 견해가 나온다. 윤항진 한국투자증권 연구원은 "위안화의 신뢰도가 높아진 가운데 중국 자본시장이 더욱 개방될 경우 해외 민간투자자의 위안화 표시자산 수요가 늘어날 것인데 이는 한국 자본시장에서 투자자금의 이탈로 이어질 우려가 있다"고 말했다. 이번 SDR 편입으로 중국 A주의 MSCI 신흥시장(EM) 편입 가능성이 한층 커지는 가운데 실제로 신흥시장 편입시 한국에서 적어도 40억 달러(5조원) 이상의 자금이 유출될 수 있다는 분석도 제기됐다. 윤창용 신한금융투자 연구원은 "위안화 환율 변동성 확대로 중국 금융시장 불안이 심화될 경우 대중국 의존도가 높은 한국경제가 크게 휘둘릴 가능성이 크다"며 "한국 수출기업의 가격 경쟁력이 더욱 악화될 수 있다"고 분석했다. 반면 달러 중심의 금융시스템 변화 가능성 등을 감안하면 국내에도 긍정적이라는 평가도 존재한다. 윤창용 연구원은 "위안화 허브로서 역할이 강화되면서 중국 자금의 직접적인 한국 유입, 중국과의 무역·금융 거래비용 감소, 중국의 내수 팽창에 따른 수혜 등 긍정적인 효과가 기대된다"고 말했다. 이에 따라 한국의 대중국 수출 확대를 비롯해 여행, 레저, 미디어·콘텐츠, 헬스케어 등의 분야에서 수혜도 커질 전망이다.

2015-12-01 19:27:26 김문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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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B투자증권과 함께하는 자산관리>(12)공장주문을 꼼꼼히 살펴라

다음주에는 미국 제조업지표, 소매판매, 고용지표, 건설지출 등 주요 경제지표들이 줄줄이 발표된다. 오는 15~16일(미국 현지시간), 미국의 금리 인상을 앞두고 있어 금리에 영향을 줄 수 있는 경제지표들을 꼼꼼히 챙겨보아야 할 한 주다. 경제지표 중에서도 제조업 경기 상황을 가늠해 볼 수 있는 공장주문(수치)을 알아보고자 한다. 공장주문수치는 내구재와 비(非)내구재 주문지수를 합한 것으로 미국의 제조업 현황을 파악할 수 있어 특히 관심 있게 봐야 한다. 내구재는 교체 수명이 최소 3년 이상인 제품들로 공장주문의 53%를 차지하는 제품들이다. 자동차, 냉장고, TV와 같은 것들이 내구재에 속한다. 반면 나머지 47%를 차지하는 비내구재는 음식료, 의류, 유류제품과 같은 품목들이다. 비내구재는 전체 소매매출의 63%를 차지하고, 소매매출이 증가와 기업 생산이 늘어난다는 것을 의미해 제조업 상황을 파악할 때 내구재와 비내구재를 합쳐서 전망하는 것이 중요하다. 내구재는 경기 싸이클을 미리 파악하는데 매우 유용하다. 대부분 고가의 제품이면서 교체 주기가 길기 때문에 기업의 투자나 지출에서 중요한 부분을 차지한다. 특히 고용이나 산업생산, 이윤 등의 경제 요소와 밀접한 관계를 가지고 있다. 비내구재들은 주로 생필품이기 때문에 단기간의 경기 흐름을 파악하는데 유용하다. 비내구재 주문, 즉 생필품 수요가 전년대비 크게 늘어났다면 당장 다음달 발표될 소매판매나 소비지출 항목이 증가할 가능성이 높다고 볼 수 있어 면밀히 살필 필요가 있다. 특히 공장주문을 살필 때 운송과 방산재를 제외한 제조업 주문을 관찰할 것을 권한다. 이유는 종종 민간항공기 및 방산재 지출이 급증하는데, 이는 신규 주문액 규모가 다른 재화들에 비해 커서 전체 신규 주문액에 대한 급격한 상승을 불러올 수 있기 때문이다. 이에 전체 제조업계에 대한 판단을 내릴 때는 실제보다 부풀려져 보일 수 있으니 유의해야 한다. 이영준 KB투자증권 투자전략팀 연구원

2015-12-01 19:26:59 김문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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크레딧 시장 12월효과(북클로징) 나타날까

주식시장에는 '캘린더(Calendar)효과'란 말이 있다. 산타랠리와 같이 증시가 특정한 시점에서 일정한 흐름을 보이는 현상을 말한다. 채권시장에도 '12월 효과'라는 게 있다. '12월 효과'란 기관투자가의 연말결산 영향으로 채권 투자가 위축돼 채권수익률이 일시적으로 상승(채권값 하락)하며 왜곡돼 채권 저가매수 기회가 생기는 현상이다. 올해는 기관들의 북클로징(회계 결산), 좀비기업 퇴출 등의 영향으로 '12월 효과'를 기대해도 좋을 것 같다. ◆채권시장도 '12월 효과' 기대 1일 투자금융(IB) 업계에 따르면 올해는 12월에 크레딧 스프레드(회사채수익률과 국채수익률 간의 차이)가 확대(가격 하락)됐다가 1월에 다시 축소(가격 상승)돼 채권 수익률이 일시적으로 높아지는 '12월 효과'에 대한 기대가 커지고 있다. 11월중 여전채 A+등급 3년물 크레딧 스프레드는 12bp(1bp=0.01%포인트), 상대적 안전자산인 공사채와 은행채 스프레드 6bp 이상 확대됐다. 회사채 AA-등급 3년물 크레딧 스프레드는 53.6bp에 달했다. 이는 전고점('14년초 51bp)을 웃도는 수준이다. 이베스트투자증권 손소현 연구원은 "12월에는 기관의 북클로징 등으로 거래량이 더욱 감소할 수 있어 최근 확대된 크레딧 스프레드는 더 확대될 수 있다"면서 "특히 최근 금감원에서 175개 구조조정 대상 부실 중소기업 명단이 발표된데 이어 12월 말~내년 초에 부실 대기업 명단이 발표될 예정이어서 당분간 크레딧 시장에서의 불안감은 지속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경험적으로 12월은 미매각 채권을 처리하기 위한 급매물량이 많이 나오는데 펀드 및 기관의 '북클로징'으로 인해 투자 수요는 위축되면서 스프레드가 확대되는 경향이 있다. 반대로 1월에는 연초라 발행물량이 적은 상황에서 투자 수요는 회복되면서 크레딧 스프레드가 다시 축소되는 패턴을 보인다. 12월에 채권을 매입했다가 1월에 매각하면 낮아진 금리만큼 짭짤한 수익을 챙길 수 있는 셈이다. ◆연말 채권 발행시장 위축 올해들어 크레딧 발행시장은 기업구조조정 등의 영향으로 크게 위축된 모습이다. 이베스트투자증권에 따르면 11월중 크레딧물은 전년 동월 대비 22.6% 감소한 18조2000억원 이었다. 회사채의 경우 발행희망금액 2조 6700억원, 유효수요 3조 8720억원을 기록했다. 하지만 12월은 '북클로징'이라는 특수한 상황이 대기하고 있다. 시장에서는 기업 구조조정 이슈로 투자심리가 위축된 상황에서 기관들의 매수기반이 더 약화될 수 있다고 지적하다. 여기에 은행들이 금리 상승에 대비해 발행비수기인 12월에도 대규모 자금조달에 나설 가능성이 크다. 산업은행 등 국책은행의 경우 향후 금리상승에 대비한 자금 선확보, 대우조선해양 등 기업구조조정 관련 자금 등이 필요한 상황이다. 농협은행도 지방자치단체 예금 인출분 충당을 위해 농금채 발행에 나설 가능성이 있다. 제도 변경으로 지자체가 예산의 연내 집행을 확대하면서 지자체 예금 인출이 크게 늘고 있기 때문이다. 11월 은행채는 3조6000억원이 순수하게 증가했다. 특히 산업은행(3조)과 농협은행(2조)에서 대규모 순증을 기록했다. 여기에 자산유동화증권 발행 대기물량도 수급에 부담요인이다. 여전사의 자동차금융자산 및 통신사의 단말기할부채권 등을 기초자산으로 하는 자산유동화증권(ABS)이 2조원 가량 발행 대기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한국투자증권 김기명 연구원은 "기업 구조조정 이슈 등으로 12월 크레딧채권시장은 스프레드 확대추세가 지속될 것으로 예상한다"면서"특히 발행비수기인 12월에도 대규모 은행채 발행이 이어질 가능성이 있어 북클로징과 맞물려 단기 수급이 꼬일 수 있다"고 분석했다.

2015-12-01 19:26:11 김문호 기자
은행지주 GDP대비 총자산 비중 105.2%, 은행 의존도 줄여야

국내 은행지주의 총 자산 1500조원으로 성장했다. 이에 따라 GDP대비 비중도 105.2%까지 늘었다. 그러나 은행지주사의 비이자이익 비중은 3분기 현재 25.7%로 해외 금융지주사의 절반 수준인 것으로 나타났다. 1일 자본시장연구원에 따르면 2001년 155조원이 던 국내 은행지주사의 총자산은 지난해 말 1500조원까지 증가했다. 은행지주회사의 총자산이 금융산업에서 차지하는 비중도 2001년 12.2%에서 2014년 39.9%까지 증가했다. GDP대비 은행지주회사의 총자산 비중은 2001년 18.1%에서 2014년 105.2%로 성장했다. JP모간, 씨티그룹, 웰스파고, 뱅크오브아메리카 등 4대 은행지주사의 GDP대비 평균 자산 비중은 2014년 22.4%로 미국 4대금융지주 11.8%보다 높았다. 수익성은 둔화됐다. 2001년 0.9였던 총자산순이익률(ROA)은 0.5%로 떨어졌다. 자기자본순이익률(ROE) 은 10.8%에서 6.6%로 하락했다. 특정산업 편중현상도 여전했다. 은행지주의 주력사업인 은행부문 당기순이익 기여도가 64.8%에 달했다. 영업이익 구조도 이자이익에 의존했다. 3분기 기준 국내 4대 은행지주의 평균 비이자이익 비중은 25.7%였다. 같은 기간 해외 금융지주사 49.1%에 비해 현저히 낮은 수준이다. 자본시장연구원 안유미 연구원은 "저금리 기조가 장기화되면서 예대마진 및 순이자마진이 꾸준히 감고하고 있다"면서 "비이자 이익을 통한 신규 수익원 창출이 필요해 보인다"고 말했다. 국내 4대 은행지주의 평균 순이자마진(NIM)은 3분기 1.48% 역대 최저를 기록했다. CEO평균 재임기간도 2.7%로 해외 금융지주사 6.3년과 2배 이상 차이가 났다. 안 연구원은 "짧은 임기는 장기적이고 일관된 경영전략을 펴는 데 한계가 있다"고 지적했다.

2015-12-01 16:37:22 김문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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차이나머니, 한국 기업사냥 심상치 않다

왕서방(차이나 머니)의 한국 기업사냥이 무섭게 펼쳐지고 있다. 1일 금융감독원과 현대증권에 따르면 올해 들어 10월 현재 중국 자본의 한국기업 지분 투자규모는 12억5400만달러였다. 투자건수는 28건이었다. 지난 2월 안방보험의 동양생명(1조650억원)을 제외하고도 3억3500만달러에 달한다. 중국의 지분 투자는 IT, 헬스케어, 컨텐츠, 라이프스타일, 애니메이션, 금융 등 영역을 가리지 않고 있다. 지난 10월에는 차량용 블랙박스 국내 2위 업체인 미동전자통신이 신세기그룹의 자회사 상하이유펑인베스트먼트에 경영권이 넘어갔다. 중국미디어 기업 화잭미디어도 영화배급사인 뉴(NEW)의 2대주주가 됐다. 지난 6월에는 '넛잡'로 유명해진 레드로버가 쑤닝유니버셜미디어에 경영권이 넘어갔고, 초록뱀 역시 홍콩 DMG그룹(중국A주 상장사)이 3자 배정에 참여하며 최대주주에 올라섰다. 헬스케어 업체로는 임상시험 수탁업체(CRO)인 드림CIS가 270억원에 중국 1위 CRO업체인 타이거매드에 팔렸다. 중국의 룽투게임즈(도탑전기 개발사)는 아이넷스쿨(현룽투코리아)의 유상증자에 참여해 최대주주가 됐다. 에머슨퍼시픽도 중민국제자본유한공사로부터 약 1800억원의 자금을 조달받으며 2대 지위에 올라왔다. 또한 디지털옵틱 역시 중국 완슝그룹으로부터 1000억원 규모의 투자의향서를 받았다. 중국자본의 한국투자는 2016년에도 지속될 전망이다. 현대증권은 콘텐츠, 엔터테인먼트에서 헬스케어, 의류, IT장비·부품, 유통 등 전영역으로 다양화 될 것으로 전망했다. 현대증권 임상국 연구원은 "중국자본의 유입은 저금리, 저성장속에 활력을 잃어가고 있는 국내 자본시장에 생기를 불어넣고 기업들에게는 새로운 성장의 돌파구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하지만 중국 자본유입과 실제 사업을 통한 시너지효과 발생 및 실적과 펀더멘탈 개선(시간 필요)등 구체적인 성과가 언제 나타날지 예측하기 힘든 변수이다"면서 "단순 주가 흥행을 노린 이른바 먹튀일수도, 현 위기사황을 타개하기 위한 신사업추가 및 단순 중국 자본 결합의 유도인지, M&A 흥행을 위한 바람몰이용 인지 주의깊게 살펴야 할 것"이라고 지적했다.

2015-12-01 15:30:46 김문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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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RX, '美 실리콘밸리 상장설명회' 개최

한국거래소는 지난달 30일(현지시각) 미국 실리콘밸리(Silicon Valley)에서 한국시장 홍보 및 우량미국기업 유치를 위한 상장설명회를 개최했다고 1일 밝혔다. 이 설명회는 미국지역에서의 한국 자본시장 인지도 제고와 우량 미국기업 상장유치기반 강화를 위해 기획된 행사로써 미국 현지 Bio·IT·게임업계 관계자 및 기관투자자 등 총 100여 명이 참가했다. 한국거래소 및 참가기관들(미래에셋증권, 유진투자증권, 하나금융투자, KTB투자증권, 한국투자파트너스, KTB Ventures, 삼일PWC, 삼정KPMG, 법무법인화우)은 외국기업 상장절차, 회계·법률적 이슈 및 미국기업 상장성공사례 등에 대해 설명하고 추가면담을 희망하는 기업과 현장에서 일대일 면담을 진행했다. 한국거래소 김재준 코스닥시장위원장은 환영사를 통해 미국 첨단기술 기업의 한국증시 상장 장점 등을 설명했다. 특히 상기 기업의 국내증시 상장은 해당 기업의 성장은 물론 한국 자본시장 발전에 중요한 계기가 될 것임을 강조했다. 한국거래소는 2016년에도 미국지역 우량기업 유치를 위하여 증시유관 기관들과 공동으로 한국자본시장 홍보 및 첨단산업분야 우량기업 유치활동을 지속적으로 수행해 나갈 계획이다.

2015-12-01 15:12:30 김문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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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래에셋증권 HSI지수 기초자산 포함 ELS 11종, DLB 1종 출시

미래에셋증권은 4일까지 연 7.3% 하이파이브형 ELS상품을 포함한 ELS 11종, DLB 1종을 판매한다고 1일 밝혔다. 이 중에서 '미래에셋 제8430회 하이파이브형 ELS'는 HSI(홍콩항셍)지수, S&P500지수, EuroSTOXX50지수를 기초자산으로 하는 3년 만기의 상품이다. 6개월 주기의 조기상환평가일에 모든 기초자산가격이 최초기준가격의 85%(6개월, 12개월, 18개월, 24개월, 30개월) 이상이면 연 7.3%의 수익을 지급한다. 또한 조기상환이 되지 않더라도 모든 기초자산 중 어느 하나라도 만기평가일까지 최초기준가격의 55%미만으로 하락한 적이 없는 경우 연 7.3%의 수익을 지급한다. 단, 기초자산 중 어느 하나라도 최초기준가격의 55%미만으로 하락한 적이 있고 만기평가 시 모든 기초자산 중 어느 하나라도 85% 미만이면 하락률이 큰 기초자산의 하락률만큼 원금손실이 발생할 수 있다. 이와 함께 KOSPI200지수, S&P500지수, EuroSTOXX50지수, HSCEI지수 등을 기초자산으로 하는 ELS 를 출시해 고객 선택의 폭을 넓혔다. 최소청약금액은 100만원으로 초과 청약 시 청약 경쟁률에 따라 안분 배정된다. 한편, 미래에셋증권은 'TOP DLB 제130회' 상품을 함께 출시했다. 이는 약 1년 만기의 상품으로 원달러 환율종가가 900원에서 1500원 사이에 머무른 일자 수에 비례하여 최대 연 2%의 수익을 3개월 단위로 나누어 지급한다. 2000년부터 현재까지 원달러 환율 종가의 최저치는 900.70원이었고 최고치는 1570.30원이었다. 자세한 내용은 미래에셋증권 홈페이지(www.smartmiraeasset.com), 스마트폰 자산관리웹에서 확인하거나 미래에셋증권 영업점, 또는 금융상품상담센터(1577-9300)로 문의하면 된다.

2015-12-01 15:12:10 김문호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