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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문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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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안타증권, 파생결합증권 3종 공모

유안타증권은 오는 27일까지 다양한 조건과 수익구조로 설계된 ELS 3종을 총 130억원 규모로 공모한다. ELS 3471, 3472, 3473호는 만기 3년의 스텝다운 원금비보장형 상품이다. ELS 3471호는 HSCEI지수, EUROSTOXX50지수를 기초자산으로 하며, 각 최초기준가격의 85%(6,12,18개월), 80%(24,30,36개월) 이상인 경우 연7.00%의 수익률로 조기 또는 만기상환된다. 또 조기상환이 되지 않더라도 투자기간 동안 최초기준가격의 55%미만으로 한번이라도 하락한 적이 없는 경우 21.00%(연7.00%)의 수익률로 만기상환된다. ELS 3472호는 HSCEI지수, S&P500지수, EUROSTOXX50지수를 기초자산으로 하며, 각 최초기준가격의 80%(6,12,18,24개월), 75%(30개월)이상인 경우 연5.70%의 수익률로 조기상환된다. 또 조기상환이 되지 않더라도 만기 시 각 최초기준가격의 60% 이상이면 17.10%(연5.70%)의 수익률로 만기상환된다. ELS 3473호는 KOSPI200지수, HSCEI지수, EUROSTOXX50지수를 기초자산으로 하며, 각 최초기준가격의 85%(4,8,12개월), 80%(16,20,24개월), 75%(28,32,36개월) 이상인 경우 연4.11%의 수익률로 조기 또는 만기상환된다. 또 조기상환이 되지 않더라도 투자기간 동안 최초기준가격의 55%미만으로 한번이라도 하락한 적이 없는 경우 12.33%(연4.11%)의 수익률로 만기상환된다. 최소가입금액은 100만원(100만원 단위)으로 유안타증권 전국 지점에서 청약할 수 있으며, 이 상품들은 원금손실이 발생할 수 있다. 문의) 고객지원센터(1588-2600)

2015-11-24 10:12:33 김문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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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나금융투자, 중국 본토지수를 활용한 ELS 등 6종 모집

하나금융투자는 2015년 고점대비 30%정도 하락한 중국 본토지수를 기초자산으로 활용한 ELS 등 파생결합상품 6종을 27일 오후 1시30분까지 모집한다고 24일 밝혔다. 중국본토지수를 기초자산으로 모든 상환조건을 80%이상으로 설정하여 초기 상환 가능성으로 높인 상품을 모집한다. '하나금융투자 ELS 5905회'는 중국본토지수(XIN9I)와 유럽지수(EuroSTOXX50)와, 미국지수(S&P500)를 기초자산으로 연 6.40%를 추구한다. 녹인은 55%이다. 또한 리스크 관리를 위해 녹인을 50%로 설정한 상품도 2종 모집한다. '하나금융투자 ELS 5903회'는 한국지수(KOSPI200)와 미국지수(S&P500), 유럽지수(EuroSTOXX50)를 기초자산으로 연 5.80%를 추구한다. '하나금융투자 ELS 5904회'는 월지급식으로 한국지수(KOSPI200)와 미국지수(S&P500), 유럽지수(EuroSTOXX50)를 기초자산으로 연 5.22%를 추구한다. 이와 더불어 최근 40$대에서 횡보를 지속하고 있는 원유를 기초자산으로 1년 만기로 구성된 '하나금융투자 DLS 1284회'도 모집한다. 두 가지 원유(WTI, Brent)를 기초자산으로 연 7.00%를 추구한다. 저위험 등급의 상품을 원하는 고객을 위해 일본지수(NIKKEI225)에 투자하면서 1년 6개월 동안 원금이 보존되는 '하나금융투자 ELB 423회'도 모집한다. 지수가 상승하면 최대 18.75%의 수익을 기대할 수 있다. 김현엽 하나금융투자 프로덕트솔루션실장은 "2015년 1월에 업계 최초로 중국본토 A50주가지수를 기초자산으로 파생결합상품을 발행하였고, 모두 조기상환 되었다. 현재 고점대비 30%정도 중국본토 지수가 하락한 상황이어서 가입 타이밍이라 판단된다."고 말했다. 모집은 각 50억원 한도로, 상품가입은 최소 100만원 이상, 100만원 단위로 청약이 가능하다. ELS 쿠폰 및 ELB 최대수익률은 확정된 수익률이 아니고 운용결과 또는 중도환매에 따라 원금손실이 발생할 수 있다.

2015-11-24 10:12:17 김문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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키움증권, '키움에서 펀드하기' 설명회 개최

키움증권은 오는 7일 오후 5시부터 1시간 동안 여의도 키움파이낸스빌딩 2층 교육장에서 일반투자자를 대상으로 '키움에서 펀드하기' 설명회를 개최한다. 이번 설명회 1부에서는 키움증권의 금융상품 담당자가 온라인 펀드에 익숙하지 않은 투자자를 위해 펀드 클래스별 수수료 체계, 온라인으로 투자정보 얻는 방법, 펀드 선택 시 각종 지표 활용방법 등을 설명하고, 2부에서는 HDC자산운용의 유승민 팀장이 대표 펀드인 'HDC모아주고 막아주는 증권투자신탁1호[채권혼합형]' 펀드를 소개할 예정이다. 누구나 참여 가능하며, 12월 4일까지 키움증권 홈페이지에서 선착순 30명을신청 받는다. 또한, 설명회 참석자에게는 현금처럼 사용할 수 있는 펀드쿠폰을 제공할 예정이다. 염명훈 키움증권 금융상품영업팀장은 "글로벌 경기의 불확실성이 지속되고 있어 이러한 시기에는 투자리스크를 최소화하고, 적정 투자수익을 유지해야한다"며, "보수적 자산배분을 통해 안정적인 수익을 추구하는 펀드에 대한 문의가 많아 이번 설명회를 준비했다"고 말했다. 한편, 키움증권은 '키움온라인펀드마켓'에서 판매하는 모든 펀드에 대해 선취판매수수료를 받지 않으며, 가입한 펀드가 최저가격이 아닌 경우 별도의 절차 없이 고객에게 100% 현금으로 보상해 주는 최저가격보상제를 시행하고 있다.

2015-11-24 09:19:47 김문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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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투자증권, 1차 상환조건 85% TRUE ELS 6643회 모집!

한국투자증권 오는 26일까지 HSI(홍콩항셍지수), EUROSTOXX50지수를 기초자산으로 하는 'TRUE ELS 6643회'를 총 70억 한도로 모집한다고 24일 밝혔다. 이 상품에 편입된 HSI (홍콩항셍지수)는 홍콩증권거래소에 상장된 중국본토기업, 홍콩기반기업, 다국적기업을 포함한 홍콩주식시장을 대변할 수 있는 50개 우량종목으로 구성된 지수이다. TRUE ELS 6643회는 상환조건이 모두 85%로, 만기 3년 동안 6개월 마다 두 주가지수 종가가 모두 가입시점 최초기준가의 85%이상이면 연 6.00%로 수익 상환된다. 만약 만기까지 해당 조건을 만족하지 못하였을 경우는 투자기간 3년 동안 두 주가지수 중 어느 하나라도 종가기준 55% 미만으로 하락한 적이 없다면 18.00%(연 6.00%)의 수익이 지급되며 만약 하락한 적이 있다면 만기 기초자산 하락률 만큼 원금손실이 발생한다. (조건 불충족 시 원금손실률 -15% ~ -100%) 이대원 DS부 부장은 "본 상품은 6개월 차인 1차 조기 상환 가능 조건이 85%로상환 가능성이 높은 것이 장점이다."고 말했다. 같은 기간에 ELB 1종, ELS 9종, DLS 1종 포함, 총 11종의 상품을 모집하며 최소 가입한도는 100만원이다. 기타 자세한 내용은 한국투자증권 홈페이지(www.truefriend.com)나 고객센터(Tel. 1544-5000/1588-0012)로 문의하면 된다.

2015-11-24 09:14:56 김문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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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B투자증권과 함께하는 자산관리>(6)인쇄전자, 이제 IT기기도 인쇄한다

인쇄전자 산업은 용어에서도 알 수 있듯이 전자 제품을 인쇄해 만드는 산업을 말한다. 이미 반도체, 디스플레이, 웨어러블 디바이스 등 다양한 산업에서 적용이 이뤄지고 있으며, 종이나 천을 대신해서 필름과 같은 유연한 소재를 회전체에 감아, 전기가 통하는 특수 잉크를 발라서 복사해내듯이 찍어내는 롤투롤 방식은 대표적인 인쇄전자의 기법이기도 하다. 전 세계적으로 인쇄전자 산업을 육성하기 위한 노력이 진행되어 왔다. 일본은 국책 프로젝트인 퓨처비전을 통해 인쇄전자기술 개발을 진행 중이며, 미국은 국방부 산하의 방위고등연구계획국과 표준기술연구소가 관련 산업을 담당하고 있다. 유럽은 전통적으로 인쇄기술이 발달해 주요 인쇄관련 기업들과 반도체 기업들이 활발하게 기술개발을 진행하고 있는데 스웨덴의 씬필름사 같은 경우는 RFID나 어린이용 장난감 등에 사용되는 저용량 인쇄 메모리를 개발해 판매하고 있기도 하다. 이러한 노력에 글로벌 인쇄전자 시장은 2009년 30억달러에 불과했지만 2019년에는 570억달러로 성장할 전망이다. 특히 구부러지는 디스플레이인 플렉서블 디스플레이 산업이 시장의 성장을 이끌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인쇄전자가 주목 받는 이유는 인쇄전자의 다양한 장점 때문인데, 우선 인쇄전자는 공정을 획기적으로 줄일 수 있다. 분야마다 정도의 차이는 있겠지만 대체로 공정이 축소되어 생산이 빨라지고, 이에 따라 원가도 절감되는 효과를 갖는다. 또한 길게 말아진 원단을 회전하며 인쇄하는 방식은 대면적 대량생산에 용이하며, 소재의 사용량도 줄어들어 저가격, 친환경적이라는 특성도 있다. 스마트디바이스들이 얇아지고 플렉서블을 구현하는 것과도 연관된 기술적 변화중 하나이다. 여기에 2000년대 이후 특수 잉크로 사용되는 나노 잉크에 대한 기술개발이 빨라지면서 더욱 다양한 산업에서 적용을 늘리고 있다. 전문가들은 포장 및 유통, 보안서비스, 태양전지와 같은 환경·에너지분야, 바이오, 헬스케어 등으로도 확대될 것으로 전망하고 있어 향후 인쇄전자 시장의 성장에 관심을 가져볼 필요가 있겠다. 김지원 KB투자증권 투자전략팀 연구원

2015-11-23 15:51:45 김문호 기자
회사채 시장서 팽 당한 기업, 은행에 손 벌린다

"선뜻 자금조달을 해주겠다는 금융회사가 없다. 잘못했다간 손실을 고스란히 떠안을 수밖에 없는 처지도 이해가 간다." 회사채 발행에 실패한 중견 제조업체 A사는 최근 가까스로 운영자금을 조달했다. "돈은 더 들지만 기업어음(CP)이 없었다면 큰 일 날 뻔 했다"며 안도의 한숨을 쉬었다. '자금 보릿고개'에 허덕이는 기업들이 자금조달 수단을 회사채시장 대신 은행 차입으로 바꾸고 있다. 기업어음(CP), 전자단기사채 등 급전을 빌려쓰는 곳도 늘고 있다. 기업 구조조정, 신용강등 리스크로 어지간한 기업을 제외하고는 만기때 회사채 차환발행이 여의치 않아서다. 반면 은행 대출금리는 지속적으로 하락하고 이다. 회사채 빚을 갚지 못해 채권단에 끌려 다니기보다 은행과 협의를 통해 차입금 만기를 연기하는 것이 더 쉽다는 생각도 작용하고 있다. ◆회사채 시장, '자금 보릿고개' 23일 한국은행에 따르면 은행권의 기업대출이 높은 증가세를 이어갔다. 10월 말 잔액은 729조5000억원으로 전월보다 9조3000억원 증가했다. 역시 지난해 4월(9조6000억원) 이후 1년6개월 만에 가장 크게 늘어난 것이다. 대기업 대출은 일부 기업의 인수·합병(M&A) 수요, 분기말 일시상환분 재취급 등으로 증가액이 9월 2000억원에서 10월 3조1000억원으로 급증했다. 이에 비해 10월 일반 회사채의 순발행 규모는 마이너스(-) 1조2000억원으로 집계됐다. 3월부터 순발행 기조를 이어오던 회사채 시장은 지난달 순상환(순발행 -3326억원)으로 돌아섰다. 그만큼 회사채의 신규 및 차환 발행이 위축되면서 기업 자금조달 사정이 어려워지고 있다는 뜻이다. 실제 대기업까지 제때 원하는 자금을 끌어쓰지 못하는 형편이다. 신용등급이 AA+인 롯데케미칼은 이달 초 회사채로 3000억원을 조달할 예정이었지만 400억원어치가 팔리지 않았다. 두산건설은 매수주문이 20억원(250억원 조달 예정) 밖에 들어오지 않았다. 한화갤러리아, 한진, GS에너지, GS글로벌 등이 물을 먹었다. 비우량기업과 투기등급 기업은 더 심각하다. 올해 들어 신용등급 'A~BBB' 등급에 속한 비우량기업들의 회사채 발행 잔액 비중은 30%(11조8000억원)에 그쳤다. 투기등급이 회사채 시장에서 조달한 자금은 6000억원에 불과했다. 반면 우량기업들은 27조5000억원을 조달했다. 유통시장에서도 81%가 우량 기업 회사채였다. 한 시중은행 여신담당 임원은 "금리가 낮아지면서 우량 기업들은 회사채를 은행 대출금리보다 훨씬 싸게 발행할 수 있지만, 적잖은 기업은 자금조달에 어려움을 겪고 있다"며 "이들 기업들이 은행으로 눈을 돌리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고 설명했다. 여기에 현대그룹 등이 채권단에 끌려다니는 것도 은행대출을 늘리는 동기로 작용하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 회사채 대신 전자단기사채나 기업어음(CP)을 찾은 곳도 늘고 있다. 한국예탁결제원에 따르면 올해 3분기 전자단기사채 발행액이 256조2000억원(6748건)으로, 직전 분기보다 4% 증가했다. 올해 들어 3분기까지 누적 발행액은 705조5000억원으로, 지난해 전체 발행액(476조3000억원)은 물론 지난해까지 2년간 발행액(534조4000억원)도 넘어섰다. 전자단기사채는 만기 1년 미만의 단기 자금을 실물이 아닌 전자 방식으로 발행·유통해 조달하는 금융상품이다. LG디스플레이는 지난달 사상 처음으로 2000억 원 규모의 CP를 발행했다. ◆앞으로가 더 걱정 은행 간 대기업 대출경쟁도 이 같은 현상을 부추기고 있다. 은행들은 초저금리 시대에 접어들면서 가계 대출 등을 통한 이자마진으로 수익을 내기 어려워졌다. 이에 따라 건설, 조선 등 경기가 나쁜 업종을 제외하고는 대기업 대출을 늘리기 위한 경쟁이 한창이다. 대기업들의 평균 대출금리는 지난해 말 연 3.77%에서 9월 말 연 3.29%까지 떨어졌다. 최근엔 중소기업들의 은행 문턱도 낮아졌다. 은행들은 지난해 말 연 4.26%에서 9월 3.73%까지 대출 금리를 낮췄다.덕분에 중소기업대출은 9월 5조5000억원에서 10월 6조2000억원 증가세를 보였다. 시중은행 한 관계자는 "올해 들어 대기업 부실이 연달아 터지는 등 더 이상 '대마불사(大馬不死)'의 논리가 통하지 않게 되자 알짜 중소기업을 찾아 나서고 있다"고 전했다. 시장에서는 정부의 부실기업 솎아내기가 본격화 될 경우 당분간 회사채 시장이 얼어붙을 것이란 우려가 크다. 자칫 시장 리스크로 확대될 경우 기초 체력이 튼튼한 기업들까지 불똥위 튈 수도 있다. 이베스트투자증권 손소현 연구원은 "A~BBB 등급에 속한 비우량 크레딧물의 절반 이상이 크레딧 이슈 업종에 속해 있어 기업 구조조정이 진행됨에 따라 향후 비우량등급 크레딧 스프레드의 추가적인 확대가 예상된다"면서 자금조달 시장이 험난 할 것으로 예상했다. 김문호 기자 kmh@

2015-11-23 15:50:52 김문호 기자
한계기업 회사채 만기, 11조 웃돌아

한국 경제의 위협요소로 꼽히는 이른바 '한계기업'의 회사채 발행잔액이 11조원을 웃돌고 있다. 미국의 금리 인상 우려 등 전 세계 금융시장의 변동성이 커지면서 이런 좀비기업이 어느 순간 우리 경제를 뒤흔들 시한폭탄이 될 수 있다는 우려가 나온다. 좀비기업이란 정상적인 경영활동을 통해 이자나 원금을 갚지 못하고 금융지원에 의해 연명하는 기업을 지칭하는 표현이다. 일반적으로 재무건전성을 진단하는 이자보상배율(영업이익/이자비용)이 1 미만인 곳이 해당된다. 23일 크레딧시장과 이베스트투자증권에 따르면 신용등급이 존재하는 26개 '한계기업'(2014 년~2015 년 2·4 분기, 이자보상배율 1 미만 기업)의 회사채 발행잔액은 11조3262억원이었다. ◆한계기업 회사채 발행잔액 11조3200억 현대상선 동부제철 대성산업 등 '투기등급'으로 분류되는 16곳의 회사채 발행잔액은 2조5134억원이었다. '비우량등급' 10개사의 발행잔액은 8조8128억원이었다. 현대중공업(이하 신용등급 A+,비우량등급)은 발행 잔액이 2조350억원으로 가장 많았다. 현대중공업의 회사채 신용등급은 'AA-(안정적)'에서 'A+(부정적)'으로 하향 조정된 상태다. 신평사들은 예상을 뛰어넘는 해양 부문 손실, 해양플랜트 시장 침체, 건조차질 및 공정효율성 저하 등을 신용등급 강등 요인으로 꼽았다. 현대중공업은 3·4분기에도 연결 기준 8976억원의 영업손실을 기록, 부진했다. 연간 누적 손실만 1조2610억원에 달한다. 대한항공(BBB+, 비우량등급)은 1조8800억원 규모의 회사채 잔량이 남아있다. 대한항공이 올해 상환해야 할 회사채 규모는 85억엔 규모의 엔화표시 채권이다. 하지만 내년 상반기 도래할 회사채 만기는 5000억원이 넘는다. 그러나 재무구조개선 개선에 대한 기대는 낮은 편이다. 나이스신용평가와 한국기업평가는 대한항공의 기업 신용등급을 기존 A-에서 BBB+로 한 계단 하향 조정했다. 신평사들은 이번 등급 조정의 주요인으로 사업 안정성 저하와 대규모 투자 및 계열사 지원으로 인한 재무안정성 악화를 들었다. 나이스신용평가는 "국내 저비용항공사와 외국계 항공사의 시장잠식이 확대되면서 시장 점유율이 하락하는 추세를 보이고 있다"면서 "재무구조 개선 노력에도 불구하고 투자부담과 계열사 지원 등으로 중장기 재무안정성의 개선에 제약이 따를 것"이라고 설명했다. 대한항공은 2013년 이후 처음으로 오는 30일 3억달러 규모의 신종자본증권 발행을 앞두고 있다. 한진해운(BBB-, 비우량등급)과 현대상선(BB0, 투기등급) 회사채발행 잔액도 각각 1조7259억원, 1조5841억원에 달한다 두 회사는 '강제 합병설'로 논란의 중심에 서 있다. 정부가 일단 강제합병을 부인했지만. 해운업 구조조정과 관련해 현대상선과 한진해운 등 국내 원양선사의 근본적인 경쟁력 강화 방안이 필요하다고 진단했다. ◆"기업 추가부실 차단해야" 지난 15일 정부는 임종룡 금융위원장 주재로 '산업 경쟁력 강화 및 구조조정 협의체'(협의체) 2차 회의를 열고, 원양 정기선업에 대해 "글로벌 시장 재편이 급속히 진행되는 상황에서 국내 선사의 경쟁력 확보가 쉽지 않을 전망"이라며 "보다 근본적인 경쟁력 제고 방안이 마련될 필요가 있다"고 평가했다 현대로템(A+, 비우량등급) 1조1250억원, 아시아나항공(BBB0, 비우량등급) 9200억원, 동국제강(BBB-, 비우량등급) 4407억원, 두산건설(BBB-, 비우량등급) 3361억원, 동부제철 (CCC, 투기등급) 3195억원, 대성산업(BB+, 투기등급) 2552억원, 두산엔진(BBB+, 비우량등급) 1900억원, 한화테크윈(AA-, 우량등급) 1500억원, LS 네트웍스(A0, 비우량등급) 1300억원 등도 1000억원~1조원대 이상의 발행잔액이 남았다. LG경제연구원 이한득 연구원은 "부채상환 능력이 취약한 기업의 차입금 규모가 커지는 것은 부실기업의 구조조정이 지연되고 우리 경제가 부담해야 하는 잠재적 부실위험이 커지고 있음을 보여준다"면서 "이들 기업의 추가 부실을 차단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2015-11-23 15:50:03 김문호 기자
# 전교조 "수행평가 점수 줄게"…국정화 반대 집회에 학생 동원

정부의 역사교과서 국정화에 거세게 반발하고 있는 전국교직원노동조합(전교조) 교사들이 국정화 반대 집회에 학생들을 동원한 것으로 드러나 논란이 되고 있다. 지난달 31일 전교조 소속 교사들이 경기도 용인에서 열린 '국정화 반대 모금운동' 행사에 참석하는 학생에게 간식과 기념품을 무료로 제공한 것으로 알려졌다. 국정화 반대 시위 및 집회 참여율이 저조하자 학생들을 앞세운 것이다. 역사교과서 국정화 반대에 학생을 참여시키기 위한 교사들의 유혹은 여기서 그치지 않았다. 현장학습 등의 명목으로 국정화 반대 집회에 참여하게 한 뒤, 이를 수행평가에 반영시키는 등 다양한 수단을 이용해 학생을 동원하고 있다는 증언이 잇따르고 있다. 이에 대해 전교조는 학생 동원이 아닌 자발적 참여라며 논란을 일축하고 있지만 집회 및 시위에 참가한 학생들의 소속 학교에는 전교조 교사가 다수 있는 것으로 드러나 의혹이 더욱 불거지는 모양새다. 특히 국정화 반대 도심집회에 단체로 참가한 중고생들의 상당수가 이수호 전 전교조 위원장이 설립을 주도한 청소년단체 '희망' 소속인 것으로 알려져 따가운 눈총을 받고 있다. 이와 함께 옛 통진당 인사들도 자신들의 자녀 혹은 활동지역의 청소년을 상대로 국정화 반대 집회 및 시위에 참가할 것을 독려하고 있다는 설도 나오고 있다. 옛 통진당 윤경선 수원시 의원의 차녀 김영덕씨는 모교인 수원 율천고 후배 등 20명을 동원해 지난달 24일 수원 거리행동을, 김재연 전 통진당 의원 또한 지난달 16일 의정부 북과학고 학생 10여명을 동원해 서명운동을 진행한 것으로 전해졌다. 한편, 지금까지 청소년단체·개별 고교(생) 등이 개최한 집회·기자회견'은 총 6번으로 234명이 참가했으며 국정화 반대 집회 및 시위를 주도하는 것으로 알려진 청소년단체는 '청소년공동체 희망', 경기 오산 청소년행동, 수원 청소년행동 등이다. 채신화 기자 csh9101@metroseoul.co.kr

2015-11-23 15:39:38 김문호 기자
15만원대 올라선 삼성물산, 본격 상승하나

삼성물산이 주가 15만원대 다시 올라섰다. 삼성그룹의 지배구조 개편과 바이오 사업 성장 가시화 등에 대한 기대감과 대규모 수주소식이 주가 상승의 원동력으로 보인다. 23일 유가증권시장에서 삼성물산은 전 거래일보다 1만500원(7.45%) 오른 15만1500원에 마감했다. 삼성그룹의 '5대 신수종사업' 중 하나인 바이오·제약 분야의 성장 기대감이 투자 심리를 자극한 것으로 분석된다. 앞서 유럽의약청(EMA)은 20일(현지시간) 삼성바이오에피스의 첫번째 바이오시밀러인 'SB4'(유럽 내 상품명 베네팔리)의 승인을 유럽위원회(EC)에 권고했다고 밝혔다. 베네팔리는 류머티즘 관절염과 자가면역 질병 치료제로, 일반적으로 EMA가 승인을 권고하면 2개월 정도 후에 실제 판매 승인을 받고 유럽 내 판매가 가능해진다. 삼성물산은 삼성바이오로직스의 지분 51%를 보유하고 있고, 삼성바이오로직스는 삼성바이오에피스의 지분 90%를 갖고 있다. 유진투자증권 한병화 연구원은 "베네팔리의 유럽 시장 진입으로 삼성바이오에피스의 나스닥 상장과 이에 따른 재평가가 본격화될 것'이라며 "삼성물산은 건설, 패션, 음식료 등 안정적인 현금을 창출하는 사업을 기반으로 글로벌 바이오 업체로 성장하는 것이 확실시되기 때문에 이에 대한 평가가 주가에 반영돼야 한다"고 말했다. 삼성그룹은 오는 2020년 바이오 분야에서 연간 1조8천억원의 매출을 올린다는 목표를 세운 바 있다. 삼성SDS와의 합병 등 그룹 차원의 사업구조 재편 가능성도 여전히 삼성물산에 대한 기대감을 높이는 요인이다. 양형모 이베스트투자증권 연구원은 "삼성은 궁극적으로 삼성물산을 정점으로 지주회사로 전환할 것이며 전자계열사와 금융계열사를 중심으로 그룹 구조를 단순화하는 작업을 진행할 것"이라며 "삼성그룹이 사업 재편을 가속화하면서 이벤트 발생 구간으로 재진입할 전망"이라고 말했다. 대규모 공사 수주 소식도 이어졌다. 삼성물산은 지난 20일 호주 시드니 서부지역에 8.7㎞의 지하차도를 건설하는 공사를 수주했다고 이날 공시했다. 계약금액은 9천794억원으로 최근 매출액의 2.92%에 해당한다.

2015-11-23 15:12:39 김문호 기자
15만원대 올라선 삼성물산, 본격 상승하나

삼성물산이 주가 15만원대 다시 올라섰다. 삼성그룹의 지배구조 개편과 바이오 사업 성장 가시화 등에 대한 기대감과 대규모 수주소식이 주가 상승의 원동력으로 보인다. 23일 유가증권시장에서 삼성물산은 전 거래일보다 10만500원(7.45%) 오른 15만1500원에 마감했다. 삼성그룹의 '5대 신수종사업' 중 하나인 바이오·제약 분야의 성장 기대감이 투자 심리를 자극한 것으로 분석된다. 앞서 유럽의약청(EMA)은 20일(현지시간) 삼성바이오에피스의 첫번째 바이오시밀러인 'SB4'(유럽 내 상품명 베네팔리)의 승인을 유럽위원회(EC)에 권고했다고 밝혔다. 베네팔리는 류머티즘 관절염과 자가면역 질병 치료제로, 일반적으로 EMA가 승인을 권고하면 2개월 정도 후에 실제 판매 승인을 받고 유럽 내 판매가 가능해진다. 삼성물산은 삼성바이오로직스의 지분 51%를 보유하고 있고, 삼성바이오로직스는 삼성바이오에피스의 지분 90%를 갖고 있다. 유진투자증권 한병화 연구원은 "베네팔리의 유럽 시장 진입으로 삼성바이오에피스의 나스닥 상장과 이에 따른 재평가가 본격화될 것'이라며 "삼성물산은 건설, 패션, 음식료 등 안정적인 현금을 창출하는 사업을 기반으로 글로벌 바이오 업체로 성장하는 것이 확실시되기 때문에 이에 대한 평가가 주가에 반영돼야 한다"고 말했다. 삼성그룹은 오는 2020년 바이오 분야에서 연간 1조8천억원의 매출을 올린다는 목표를 세운 바 있다. 삼성SDS와의 합병 등 그룹 차원의 사업구조 재편 가능성도 여전히 삼성물산에 대한 기대감을 높이는 요인이다. 양형모 이베스트투자증권 연구원은 "삼성은 궁극적으로 삼성물산을 정점으로 지주회사로 전환할 것이며 전자계열사와 금융계열사를 중심으로 그룹 구조를 단순화하는 작업을 진행할 것"이라며 "삼성그룹이 사업 재편을 가속화하면서 이벤트 발생 구간으로 재진입할 전망"이라고 말했다. 대규모 공사 수주 소식도 이어졌다. 삼성물산은 지난 20일 호주 시드니 서부지역에 8.7㎞의 지하차도를 건설하는 공사를 수주했다고 이날 공시했다. 계약금액은 9천794억원으로 최근 매출액의 2.92%에 해당한다.

2015-11-23 15:07:32 김문호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