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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문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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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래에셋박현주재단 정운찬 전 총리 신임 이사장 취임

사회복지법인 미래에셋박현주재단은 정운찬 전 총리가 신임 이사장으로 취임했다고 3일 밝혔다. 정운찬 신임 이사장은 47년 생으로 충남 공주에서 태어났다. 서울대 경제학과를 졸업한 그는 미국 프린스턴 대학에서 박사학위를 받았다. 이후 컬럼비아대 교수로 강의와 연구를 하다가 1978년 말 귀국해 서울대 강단에 섰다. 지난 2002년에는 제23대 서울대 총장에 뽑혀 임기 4년을 채웠다. 이후 제40대 국무총리로 취임해 2009년 9월부터 2010년 8월까지 총리직을 역임했다. 현재 제22대 KBO 총재, 동반성장연구소 이사장, 서울대 명예교수직 및 동경대학교 총장 자문위원직을 수행 중이다. 정운찬 이사장은 "오랫동안 교육자로서 학생과 청소년에 남다른 애정을 가지고 있었다"라며 "미래에셋박현주재단에서 진행하는 장학 및 사회복지 사업이 더욱 진정성 있는 활동을 펼칠 수 있도록 많은 관심을 기울일 것" 이라고 했다. 미래에셋박현주재단은 "젊은이의 희망이 되겠습니다"란 기치 아래 2000년 설립됐고, 박현주 회장은 2010년부터 현재까지 8년간 약 216억에 이르는 배당금 전액을 기부해오고 있다. 지난 2007년 12월부터 실시된 미래에셋 해외 교환장학생 프로그램은 한국의 인재들이 넓은 세계에서 지식 함양과 문화적 경험을 할 수 있도록 해외 교환학생 가운데 우수 인재를 선발해 학비와 체재비를 지원하는 미래에셋의 대표적인 사회공헌사업이다. 특히 올해부터는 작년보다 모집규모를 100명 늘려 연간 총 600명을 지원하게 된다. 2007년 시작해 매년 2회 장학생을 선발하며 현재까지 총 4,817명의 대학생들에게 장학금을 지원했다. 한편 해외 교환장학생을 비롯해 국내장학생 3312명, 글로벌 투자전문가 장학생 122명을 포함 그 동안 8251명의 장학생을 지원했다. 또 경제와 진로교육, 상해 글로벌 문화체험 등 18년간 23만 명이 넘는 참가자가 미래에셋의 인재 육성 프로그램과 함께 했다.

2018-07-03 15:00:37 김문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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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B證, '베트남 주식 온라인 매매서비스' 오픈 이벤트

KB증권은 오는 9월 30일까지 3개월간 '베트남 주식 온라인 매매서비스' 오픈 기념 '신짜오 베트남' 이벤트를 진행한다고 3일 밝혔다. 올해 초 베트남 자회사 'KBSV(KB Securities Vietnam)'를 출범시키는 등 활발한'글로벌라이제이션'을 진행 중인 KB증권은'베트남 주식 온라인 매매서비스'를 이용하는 고객에게 다양한 혜택을 제공하기 위해 이번 이벤트를 마련했다. '신짜오 베트남'이벤트는 베트남 주식을 거래한 모든 고객 대상으로 선착순 1000명에게 모바일 커피상품권 1매를 제공하고, 누적 5천만원 이상 거래 고객에게 5만원 상당의 모바일 베트남 외식상품권 1매를 제공한다. 또한, KB증권은 연말까지 해외주식 신규 및 휴면 고객 중 해외주식을 입고·매수하는 고객을 대상으로 '91 데이즈(Days)'이벤트도 함께 진행하고 있다. '91Days'이벤트는 베트남 주식을 포함한 모든 해외주식 자산 1억원 이상을 연속 91일 보유 시 10만원 상당의 모바일 백화점 상품권을 증정하고, 이를 충족하면서 91일 보유 기간 전?후 이벤트 기간 내 2억원 이상 해외주식 거래가 있는 경우 10만원 상당의 모바일 백화점상품권을 추가로 증정하는 이벤트다. 베트남 주식은 원화(KRW)를 미국 달러화(USD)로 환전한 뒤, 미국 달러화(USD)를 베트남 동화(VND)로 환전 후 온라인과 오프라인 (글로벌BK부, 지점)으로 매수 가능하며 매매단위는 10주다. 한편, KB증권에서는 베트남과 미국, 중국, 홍콩, 일본 등 총 5개국의 온라인 매매를 포함해 온?오프라인 기준 총 27개국의 해외주식을 거래 할 수 있다. 배인수 고객지원본부장은 "베트남 온라인 매매서비스 오픈으로 60%이상의 경제활동 가능 인구, 풍부한 자원 등 충분한 성장 잠재력을 지닌 베트남에 투자하기가 쉬워졌다"며 "주요국에서 신흥국까지 확장되고 있는 해외주식 투자수요에 부응할 수 있도록 온라인 매매서비스 가능 국가를 지속 확대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2018-07-03 10:32:52 김문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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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전자, 韓경제 '9회'까지 책임진다?

프로야구 통산 성적 146승 37패 99세이브, 최다 탈삼진 1698개, 0점대 방어율 3회. '무등산 폭격기'로 불리며 해태타이거즈(현 기아)의 마운드를 책임진 선동열. 그가 한국 야구사에 남긴 족적은 대단하다. 그가 마운드에 등판하는 날은 아이러니 하게도 TV앞에 사람들이 없었다. '선동열=1승'으로 통했기 때문이다. 실제 146승 가운데 29승이 완봉승이다. 특히 86년(0.99)과 87년(0.89), 93년(0.78 )의 '0'점대 방어율은 프로야구 역사에서 깨지기 힘 든 '대기록'으로 꼽힌다. 한국경제에도 비슷한 기업이 있다. 바로 삼성전자다. 선발은 물론 위기 때 마다 구원투수로 나서 한국경제를 깊은 수렁에서 건져냈다. 하지만 최근 "삼성전자가 한국 증시의 '제1선발' 자리를 계속 지킬수 있을까"라는 의구심이 들고 있다. 바로 2분기 실적 때문이다. 증권가에서 예상하는 삼성전자 2분기 평균 영업이익은 15조4140억원이다. 16조원을 웃돌것이란 기대에 크게 못 미치는 수치다. 스마트폰 판매 부진 때문이다. 전문가들은 크게 걱정할 필요가 없다고 한 목소리를 낸다. 3분기 삼성전자 영업이익이 17조원대로 사상 최대치를 쓸 것이란 전망이다. ◆ 반도체·디스플레이 등 구질 다양, '삼성' 폭격기는 건재 3일 증권업계에 따르면 삼성전자의 2분기 영업이익 컨센서스는 15조 4140억원이다. 순익은 11조7480억원이다. 매출액은 61조2710억원이다. 역대 최고치였던 지난 1분기 영업이익(15조6400억원)보다 다소 떨어지는 셈이다. 삼성전자의 영업이익은 지난해 2분기 14조700억원을 시작으로 3분기 14조5300억원, 4분기 15조1500억원에 이어 올 1분기까지 4분기 연속으로 사상최고치를 잇따라 갈아치웠다. 부진한 성적은 스마트폰과 디스플레이 사업의 부진 때문이다. 기대를 모았던 갤럭시S9와 갤럭시S9+의 출하량이 당초 예상을 훨씬 밑돌았고, 중소형 올레드(OLED) 디스플레이 패널 사업은 고객사인 미국 애플의 아이폰X 출하 부진으로 '직격탄'을 맞았다. 이에 따라 IT·모바일(IM) 사업부문의 영업이익은 2조520억원(NH투자증권 추청치)대로, 지난해 2분기(4조480억원)의 절반 수준으로 쪼그라들고, 디스플레이 영업이익은 1560억원대에 그치면서 1년 전(1조7100억원)의 10분의 1에도 못 미칠 것으로 추정됐다. 다만 반도체 부문은 '글로벌 슈퍼호황' 장기화에 힘입어 신기록을 다시 쓸 것으로 보인다. 예상 영업이익은 12조8200억원이다. 전년 동기 대비 59.8%, 전분기 대비 11.0% 늘어난 수치다. 한국경제의 '1 선발'에 대한 실망은 이르다는 평가다. 반도체, 디스플레이 등 다양한 구질이 속도가 떨어진 직구(스마트폰)를 보완해 줄 것으로 보여서다. 증권가의 3분기 영업이익 전망치 평균은 17조3300원에 달한다. 지난해 같은기간(14조5천300억원)보다 19.3%나 많은 수치로, 이 가운데 13조원 이상을 반도체 사업에서 거둬들일 것으로 예상됐다. IBK투자증권 김운호 연구원은 "D램 가격은 3분기까지 상승세를 유지할 것으로 기대한다"며 "디스플레이는 유기발광다이오드(OLED)를 중심으로 2분기까지 부진하겠으나 하반기부터 개선되겠다"고 말했다. NH투자증권 도현우 연구원은 "3분기 삼성전자 영업이익은 17조4000억원(전분기 대비 +14%)로 사상 최대치를 갱신할 것이다"면서 "반도체 신규 캐파 가동이 시작되고, D램 가격 지속 상승이 실적에 도 움을 줄 전망이다. 디스플레이 부문은 고객사의 신규 스마트폰 출시로 실적이크게 반등할 것으로 예상한다"고 말했다. 다만 미·중 무역분쟁은 경계해야할 변수다. 최근 중국이 메모리 업체들에 대한 가격 담합 조사를 시작, 메모리 가격 인하를 요구할 가능성이 커졌다. ◆ 글로벌 신뢰 'UP', 지배구조 개편은 숙제 글로벌 신뢰도 한층 두터워졌다. 국제 신용평가사 무디스는 지난 달 삼성전자의 선순위 무담보채권 등급을 'A1'에서 'Aa3'로 한 단계 상향 조정했다. 지난 2005년 7월 이후 근 13년 만이다. 무디스는 치열한 경쟁과 본질적으로 경기 변동성이 높은 산업 특성에도 삼성전자가 향후 최소 2∼3년간 다수의 사업부문에서 우수한 브랜드 인지도와 기술적 리더십이 시장의 수위를 차지하고 우수한 수익성을 유지할 것으로 예상했다. 특히 메모리 반도체 사업이 더욱 강화된 기술적 리더십, 시장통합에 따른 완화된 경기 변동성과 지속적인 수요 증가를 토대로 향후 수 년 간 이익과 현금흐름을 주도할 것으로 판단했다. 지배구조 개편은 삼성에 남겨진 숙제다. 금융그룹 통합감독 제도가 지난 2일부터 시범 시행되면서 삼성그룹은 고민에 빠졌다. 천문학적 액수의 자본을 추가로 투입해야 하거나, 금융계열사가 보유한 비금융계열사 지분을 대거 처분해야 할 수도 있게 됐기 때문이다. 삼성은 문제 해결을 위해 삼성생명 등이 보유한 삼성전자 지분을 매각할 경우 지배구조 개편으로 이어질 수도 있다. 삼성은 지배구조 개편과 관련해 말을 아낀다. 지주사 전환 작업에 정통한 투자금융(IB)업계 관계자는 "삼성그룹 지주사 전환 과정에서 관련 법률부터 세제에 이르기까지 각 정부기관과 협의를 거쳐야 할 내용이 산더미 처럼 많다"며 "삼성 지배구조 개편의 핵심은 삼성생명이 가진 삼성전자 지분을 어떻게 처리할 지다. 당장 지주사 전환 등 다양한 형태의 지배구조 개편 작업이 속도를 낼 것"이라고 전망했다.

2018-07-03 10:00:55 김문호 기자
한영, 年매출 3,300억 돌파…매출 성장률 22% 기록

EY한영이 법인 사상 최초로 연간 매출 3000억원을 넘어섰다. 2일 EY한영이 공시한 자료에 따르면, 한영회계법인과 언스트앤영 어드바이저리 등 회계 컨설팅 법인 EY한영은 2017 회계연도 연간 매출로 3393억원을 올렸다. 직전 회계연도 매출은 2766억원, 연간 매출 성장률은 22.7%다. EY한영은 컨설팅 부문 브랜드 다각화 및 전문성을 높이기 위해 한영회계법인과 언스트앤영 어드바이저리 등으로 법인을 분리 운영하고 있다. 2017 회계연도 매출로 한영회계법인은 2653억원, 언스트앤영 어드바이저리 등은 740억원을 기록했다. 직전 회계연도 같은 기간에 각 법인은 2164억원, 602억원 매출을 올렸다. 두 법인 모두 전년 대비 22%대 연간 매출 성장을 기록했다. 부문 별로는 경영 자문 분야와 회계 감사 부문의 성장이 돋보였다. 경영 자문 분야는 1270억원을 기록해, 전년 매출 921억원 대비 37% 성장했다. 회계 감사 부문 역시 761억원에서 902억원으로 18% 매출이 증가했다. EY한영은 이미 지난 해 코스피200 종목 대상 4대 회계법인 외부감사인 현황에서 50개 기업의 외부감사를 맡으며 삼일PwC에 이어 2위로 올라선 바 있다. 올해 역시 기아자동차, 현대위아, 하나금융그룹 등의 감사를 재계약하며 SK브로드밴드, 한국가스공사, 셀트리온 헬스케어, 대웅제약 그룹, JB금융그룹, 대한전선 등과도 신규 감사 계약을 체결하는 성과를 이어갔다. EY한영의 경영 자문 분야 성과는 대규모 인수합병 계약에서 나왔다. EY한영은 SK하이닉스 컨소시엄의 도시바 비메모리사업부 인수, 유니레버의 카버코리아 인수, 로레알의 스타일난다 인수 등을 포함해 25조 규모의 인수합병(M&A)에서 회계/재무자문 등을 맡았다. 또, 국내 최초로 오픈한 인터넷은행 K뱅크와 카카오뱅크의 컨설팅을 담당하기도 했다. CR 구조조정, 국제회계기준 마켓, 금융권 차세대 시스템, RPA, 디지털컨설팅 등 다양한 컨설팅 영역에서 시장을 선도하는 모습을 보여왔다. 세무 부문에서는 다양한 분야에서 고른 성장을 선보였다. 특히 BEPS(Base Erosion and Profit Shifting, 국가 간 소득 이전을 통한 세원 잠식) 프로젝트를 포함한 국제조세 분야에서의 성과가 두드러졌다.

2018-07-02 14:55:35 김문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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길재욱 코스닥위원장 "초일류 기술주 시장으로 키울 것"

"코스닥시장이 젊은 창업가들의 꿈과 희망이 이뤄지는 미래시장이 되려면 기업과 투자자들이 스스로 찾아오도록 한층 더 매력적인 기술주 시장으로 만들어야 한다." 길재욱 코스닥위원장은 22일 서울 여의도에서 기자 간담회를 갖고 "코스닥시장의 미래상을 '글로벌 초일류 기술주 시장'으로 설정하고 내실 강화와 글로벌 외연 확대 2개 축을 기반으로 중장기 업무추진 방향을 잡았다"며 코스닥시장을 초일류 기술주 시장으로 키우겠다는 목표를 제시했다. 이를 위해 우량 대형 기업의 상장 유치를 적극 추진하고 코스피시장과 차별화된 제도를 구축할 방침이다. 코스닥 창업 초기 혁신 기업이 경영권을 안정적으로 행사할 수 있는 환경을 조성하고 제2의 셀트리온, 카카오가 나타나지 않도록 코스닥시장에 지속 남아있을 수 있는 유인책을 마련키로 했다. 코스닥시장에 기반을 둔 금융상품 라인업도 확대해나갈 계획이다. 개별주식 선물·옵션 코스닥 종목수를 확대하고 코스닥150섹터지수선물 상장을 추진한다. 또 최근 발표된 중소형 우량종목 통합지수(KRX mid 200) 상품을 개발하고 있다. 또 중국 선전 거래소의 우량기업을 코스닥시장에 상장시키는 등 해외 자본시장과의 협력체계도 구축할 방침이다. 정운수 코스닥본부장은 "이를 통해 글로벌 투자수요가 미흡하고 대표기업이 부족하다는 코스닥시장의 취약점을 해소할 것"이라고 말했다. 올해로 22주년을 맞은 코스닥시장은 미국 나스닥(NASDAQ)을 본떠 만든 시장으로, 1996년 7월 1일 옛 한국증권업협회가 운영하던 주식 장외시장에 경쟁매매 방식을 도입하면서 출범했다. 개설 초기 7조6000억원이던 코스닥시장의 시가총액은 지난달 말 현재 267조6880억원으로 성장했다. 하루 평균 거래대금도 출범 첫해 20억원 수준에서 올해 상반기 6조3000억원으로 증가했다. 올해 일평균 거래대금은 작년 3조7000억원과 비교해도 큰 폭으로 늘어난 것으로, 정부의 코스닥 활성화 정책과 기관투자자 참여 확대 등의 영향이 컸다. 기관과 외국인 투자자 비중은 지난해 12.0%에서 올해 상반기 13.7%로 1.7%포인트 상승했다. 이 기간 기관은 4.5%에서 5.0%로, 외국인은 7.5%에서 8.8%로 각각 높아졌다. 이익은 못 내도 기술력이 뛰어난 기업들에 상장기회를 주기 위한 제도인 '기술 특례'를 통해 상장한 업체가 올해 상반기에만 6곳이 됐다. '예비 코스닥' 격인 코넥스시장에서 코스닥으로 이전 상장한 기업은 5개사로, 상반기 기준 역대 최다였다.

2018-07-02 14:54:58 김문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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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도네시아 KEB하나은행, 현지에서 최우수 은행 1위로 선정

KEB하나은행은 인도네시아 현지법인인 '인도네시아 KEB하나은행이 현지의 금융전문지인 '인베스터(Investor)지'로부터 최우수 은행(Best Bank) 1위로 선정됐다고 2일 밝혔다. 인도네시아 KEB하나은행은 지난달 말 인베스터지가 주최한 '2018 최우수 은행 시상식(2018 Best Bank Awards)'에서 'Buku 3' 그룹에 속한 총 21개의 은행 중에서 1위로 선정됐다. 인도네시아 KEB하나은행은 지난 2011년과 2016년 및 2017년에도 인베스터誌로부터 최우수 은행(Best Bank)으로 선정된 바 있으며, 특히 순위 없이 상위 3개의 은행을 선정하던 지난해까지와는 달리 금년도부터는 1위, 2위, 3위로 구분해 진행된 시상식에서 한국계 은행으로서는 최초로 1위 수상이라는 쾌거를 달성했다. 인도네시아에는 총 115개의 은행이 있으며, 이를 자본금 규모를 기준으로 'Buku 1'(소형은행)에서 'Buku 4'(대형은행)까지 총 네 개의 그룹으로 구분하고 있다. 인도네시아 KEB하나은행은 말레이시아계 은행인 'Maybank', 싱가포르계 은행인 'Bank OCBC NISP'등과 함께 중대형은행인 'Buku 3' 그룹에 속해 있다. 인베스터지는 인도네시아 KEB하나은행이 성장성, 수익성, 건전성, 자본적정성 등의 총 11개 항목에서 모두 뛰어난 역량이 인정되어 최우수 은행 1위로 선정했다고 밝혔다. KEB하나은행 글로벌사업부 관계자는 "이번 수상은 철저한 현지화와 차별화된 서비스를 통해 현지에서 현지은행 및 다른 외국계 은행들과 경쟁해 이룬 성과라 의미가 더욱 크다"고 밝혔다.

2018-07-02 13:38:05 김문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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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한금융투자, 환전없이 쉽고 간편한 'So Cool! So Easy!' 이벤트

신한금융투자는 '해외주식 통합증거금' 서비스 신청자를 위한 'So Cool! So Easy!' 이벤트를 8월 31일까지 실시한다고 2일 밝혔다. '해외주식 통합증거금' 서비스는 별도의 환전 없이 보유 중인 원화와 외화(USD, JPY, HKD) 뿐 아니라, 당일 매도한 국내주식 자금으로 해외주식을 매수할 수 있는 서비스이다. 이 후 해당 통화로의 환전은 매매일 다음 영업일에 자동으로 이루어진다. 'So Cool! So Easy!' 이벤트는 편리한 '해외주식 통합증거금' 서비스를 신청한 고객에게 아래와 같이 다양한 경품을 제공하는 이벤트이다. '해외주식 통합증거금' 서비스 신청 고객 선착순 1,000명에게는 커피 기프티콘을 제공하며 서비스 신청 후 해외주식 거래를 한 고객에게 추첨을 통해 공기청정기능이 있는 다이슨 선풍기(70만원 상당)를 3명에게 증정한다. 또한 해외ETF 매수시 선착순 100명에게 아이스크림 상품교환권을 제공한다. 그리고 해외주식 대체 입고시 거래금액에 따라 최대 20만원 현금을 지급받을 수 있는 이벤트도 함께 진행된다. '해외주식 통합증거금' 서비스는 신한아이 HTS, 모바일 자산관리 앱인 '신한아이 알파', 신한금융투자 홈페이지 등 온라인 채널 또는 가까운 신한금융투자 지점에서 서비스 신청이 가능하다.

2018-07-02 13:21:26 김문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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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반기 138억달러 해외채권 만기 폭탄 터지나

국내 중견 제조업체 최고경영자(CEO) A씨. 올해 그의 가장 큰 고민은 G2(미국·중국) 무역전쟁과 법인세, 금리 등 3종 세트다. 원화값이 떨어지면서 수출 경쟁력은 좋아졌다. 하지만 미국과 중국의 무역분쟁이 확전 양상을 보이면서 수출길이 좁아질까 걱정이다. A씨는 "미국과 중국 모두 오는 7월 6일을 기점으로 340억달러 규모의 관세 부과를 예고했다(1차). 갈수록 대외 환경은 악화하고 있다. 법인세, 최저임금 인상 등에 따른 부담에 허리띠를 졸라매야 할 처지다"며 한숨을 내 쉬었다. 그렇다고 투자를 안 할 수도 없다. 투자를 미뤘다간 하루하루 달라지는 환경 변화에 도태될 수밖에 없어서다. 투자하려면 당장 돈을 빌려야 한다. 그러나 자금 조달 비용이 걱정이다. 미국 등 세계 각국이 최근 금리 인상에 속도를 내고 있기 때문이다. 그는 "가산금리 상승으로 신규 자금 조달이 걱정이다"고 말했다. 하반기 국내 기관들이 138억달러에 달하는 외화 채권 만기를 무사히 넘길 지 관심이 쏠리고 있다. 지난 5월 미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의사록에 따르면 연방준비제도(Fed.연준) 위원들은 "현재의 전망대로 경기가 움직인다면 곧(soon) 다음 단계를 밟는 게 적절하다"는 입장을 밝혀 6월 금리 인상을 예고한 상황이다. 세계 주요국도 잇따라 '돈줄 죄기'에 나서는 모양새다. G2의 무역분쟁이 첨예한 가운데 중국의 역대 채권 디폴트 증가, 위안화 약세 또한 아시아 채권시장에 부담요인이다. 2일 국제금융센터에 따르면 올해 하반기 한국계 외화채권 만기 도래액은 138억달러다. 상반기 118억달러 보다 20억달러가 많다. 외화 채권 만기 도래액은 지난해 1분기 185억달러를 찍은 후 2분기 125억달러, 올해 1분기 118억달러로 감소세를 보였다. 기관별 비중은 국책은행의 빚이 41.9%(58억달러)로 가장 많다. 이어 공기업(29.8%, 41억 달러), 일반은행(11.9%, 16억 달러), 일반기업(10.8, 15억 달러%) 순이다. 통화별로는 달러화가 49.3%(68억 달러가 가장 많다. 위안화 11.2%(98억 위안), 유로화 8.8%(10억 유로), 스위스프랑화 8.8%(11억 프랑), 엔화 8.2%(1197억엔) 등도 여타 통화 만기도 적잖다. 국제금융센터 황재철 연구원은 "4분기에 81억달러 규모의 만기가 집중돼 있다. 하지만 미국의 11월 중간선거와 금리상승 전망 등을 감안할 때 조기차환 수요가 증가할 가능성이 있다"고 분석했다. 외화채권 시장에서 영향력이 확대되고 있는 중국물 차환수요도 부담 요인이다. 시장 금리도 상승세다. 주요 해외 투자은행(IB)들은 올 연 말 미국 국채금리가 3.1%(9월 3.04%, 12월 3.09%, 9개 해외 IB 전망치 평균)에 달할 것으로 본다. 내년 3월에는 3.24%까지 상승할 것으로 예상했다. 아시아 투자등급 달러채 스프레드는 지난 2월초 109bp(1bp=0.01%포인트)를 저점으로 반등, 최근 148bp까지 상승했다. 글로벌 투자자금도 아시아 신흥국 채권펀드(hardcurrency)에서 자금을 빼내가고(2월부터 유출초)있다. 기업들은 걱정이다. 금리가 오르면 조달 비용(가산금리)이 늘 수밖에 없어서다. 가산금리는 신흥국 불안, 달러 강세 등 잠재적 불안요인이다. 국내 A은행 한 관계자는 "미국 금리가 급격하게 상승할 가능성은 크지 않지만 그동안 미국 양적 완화가 진행되는 동안 한국물 가산금리 축소 폭이 컸고 유동성도 풍부했다는 점을 고려하면 한국물 차익실현 욕구가 증가하고 투자수요도 둔화될 가능성이 있다"고 전망했다. 수요도 위축되고 있다. 국내 IB업계 한 관계자는 "연준의 금리인상과 미국 단기 국채(T-bill) 발행 확대, 세제개편 등으로 달러 유동성이 축소되면서 조달비용 상승압력이 높아지고 있다"면서 "대외불안에 따른 변동성 확대로 신흥국 채권 투자수요가 위축될 소지가 있다"고 말했다. 특히 3개월 달러 리보(LIBOR)는 2.34%로 지난해 말 대비 65bp 급등했다. 이는 채권투자를 위한 자금조달 또는 환헤지 비용이 크게 상승했다는 의미다. 그는 " 다만 한국물의 경우 상대적으로 크레딧(신용)이 우수하고 지정학적 리스크 완화로 가산금리 상승폭이 15bp 내외로 제한돼 있다"면서 "다만 북미 간 핵협상, 추가 정상회담 등의 경과에 따라 발행여건이 달라질 수 있다"고 지적했다. 한국 경제의 펀더멘털(기초체력)이 매우 견고하다는 인식도 투자자들 사이에 퍼져있다. 무디스는 "한국의 거대하고 다각화된 경제는 국제적 충격에도 계속 탄력적으로 유지될 것"이라며 "한국의 국가 재정이 견실하게 유지되고, 지속적 구조 개혁 이행에 따라 더 개선될 것"이라고 내다봤다.

2018-07-02 10:08:10 김문호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