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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문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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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래에셋대우, '개인연금 자문형' 서비스

미래에셋대우는 27일 연금저축계좌 고객을 대상으로 온라인 자문서비스를 제공하는 '미래에셋대우 개인연금 자문형' 서비스를 출시했다고 밝혔다. 이번 서비스는 미래에셋대우의 글로벌자산배분 모델포트폴리오를 기반으로 고객의 투자성향에 맞는 포트폴리오를 제공함으로써 연금저축계좌의 안정적인 수익률 관리가 가능하도록 한 것이 특징이다. 특히, 투자환경 변화에 대응하기 위해 포트폴리오 조정을 정기(분기), 비정기적으로 대응 방안을 제공함으로써 적극적인 연금자산 관리가 가능하도록 했으며, 고객의 주문 편의성을 높이기 위해 자문 받은 포트폴리오를 한 번 주문 승인으로 일괄 매매 될 수 있도록 시스템을 도입했다. 미래에셋대우 이남곤 연금본부장은 "미래에셋대우 개인연금 자문형 서비스는 변화하는 글로벌 시장 환경과 금융상품의 홍수 속에 자산관리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고객들을 위한 맞춤형 서비스가 될 것"이라며 "특히 온라인을 통한 비대면 계좌개설과 자문 계약이 원스탑으로 가능한 만큼 바쁜 직장인들에게 매우 유용한 서비스가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미래에셋대우 개인연금 자문형 서비스의 최소 가입금액은 10만원으로 연 0.1%의 수수료로 양질의 자문 서비스를 받아볼 수 있으며, 현재 출시 기념 이벤트로 수수료 전액 면제 혜택을 올해 말까지 제공한다. 한편, 미래에셋대우의 2017년 말 기준 개인연금 규모는 2조5331억원으로 금융투자업계에서 독보적 1위를 고수하고 있으며, 향후 펀드로 구성된 자문형 외에도 국내 모멘텀이 뛰어난 섹터 ETF에 선별 투자하는 개인연금 자문 ETF형도 조만간 선보일 계획이다.

2018-06-27 11:08:10 김문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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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증권, 벤처투자 활성화로 일자리 창출 나서

삼성증권이 벤처캐피탈과 손잡고 혁신생태계 조성과 일자리 창출에 적극 나선다. 삼성증권은 지난 26일 국내 대표 벤처캐피탈을 대상으로 'IPO 포럼'을 진행했다고 27일 밝혔다. '4차 산업혁명 시대, IPO시장 전망 및 벤처투자의 역할'을 주제로 개최된 이번 포럼은 벤처캐피탈들 간 네트워크 구축과 4차산업혁명관련 민간 투자 활성화를 위해 마련됐다. 60개 벤처캐피탈의 8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열린 이번 포럼은 최근 환경과 제도에 대한 세미나와 함께 벤처캐피탈간의 네트워크를 위한 시간순서로 진행됐다. 삼성증권은 향후 벤처캐피탈사들과 유망 스타트업을 발굴하고, 해당 기업들이 탄탄한 기업으로 성장해 IPO 추진까지 성공적으로 할 수 있도록 토탈 솔루션을 제공해 나갈 예정이다. 삼성증권 구성훈 대표는 "국내에서 활성화 되고 있는 혁신생태계 조성을 위해 국내 대표 벤처캐피탈사들과 함께 적극 나설 것"이라며 "참신한 아이디어를 가진 유망 스타트업을 활성화하고 청년들을 위한 일자리 창출의 기회가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고 밝혔다. 삼성증권은 법인토탈서비스를 제공하는 기업의 최고경영자(CEO)와 최고재무책임자(CFO), 창업자 2·3세를 위한 포럼을 운영하고 있다. 경영 및 재무 트렌드를 공유하고 재무전반에 대한 솔루션과 인사·경영컨설팅과 임직원 자산관리 컨설팅까지 맞춤형으로 제공한다. 기업 맞춤형 서비스를 위해, 삼성증권 산업군별로 특화된 IB컨설팅과 법인전담 어드바이저리 인력을 통한 포트폴리오 설계서비스를 제공하고 있으며, 1500여개가 넘는 기업들이 현재 참여 중이다.

2018-06-27 10:51:59 김문호 기자
은행 문턱 높아졌나? 中企, 제2금융 대출 1년새 38% 급증

"사장님, 저희 은행에서 더이상 빌려줄 여유는 없습니다. 기존 부채를 털던지 신용도를 올리지 않는면 다른 은행에 가도 마찬가지 일 겁니다." 추가 대출을 받기 위해 시중은행을 찾은 중소기업 A대표는 면박을 당했다. 5~6년 째 자동차 부품업체를 운영해 온 그는 이 은행만 줄곧 이용해 온 이른바 충성 고객이었다. 은행에서 내몰린 중소기업들이 금리 부담이 큰 제2금융권(비은행권)으로 내몰리고 있다. 최근 1년 새 38% 가까이 늘어난 대출이 125조원을 넘어섰다. 같은 기간 은행권 대출은 7% 늘어나는데 그쳐 중소기업 대출에서도 '풍선효과'가 두드러진 것으로 분석된다. 은행이 여신심사를 깐깐하게 하면서 신용이나 담보 능력이 떨어진 기업들은 은행의 문턱이 여전히 높다는 얘기다. ◆ 은행 문턱 높은 중소기업 27일 한국은행 경제통계시스템 통계를 보면, 지난 4월 국내 중소기업의 비은행예금취급기관(제2금융권) 대출 잔액은 125조 544억원을 기록했다. 이는 지난해 4월 90조7001억원보다 약 37.88%나 급증한 것이다. 반면 은행권에선 중기 대출 잔액이 전년 동기 대비 6.83% 늘어난 668조8060억원이었다. 올해 들어서도 증가세는 2.35%에 그친다. 중소기업들이 은행 문턱을 넘지 못하고 제2금융권으로 발길을 돌릴 경우 금리 부담이 커질 수밖에 없다. 4월 말 기준 신협·농협 등 상호금융권의 신규 신용 대출 평균 금리는 연 4.94%로, 시중은행 금리보다 0.45%포인트 높다. 제2금융권의 중기 대출 잔액은 상호금융 57조9914억원, 상호저축은행 30조7644억원, 신용협동조합 18조6473억원, 새마을금고 11조6250억원이다. 은행권 한 관계자는 "시중은행이 수 년째 지속해 온 구조조정 등의 영향으로 대출 진입장벽을 높이다 보니 신용도가 낮은 중소기업들이 은행권 대출을 받기 힘들어지면서 제2금융권으로 이동하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이어 그는 "또한 제2금융권 중소기업 대출에는 중소기업 법인 이외에 자영업자로 볼 수 있는 개인사업자도 상당수 포함돼 있는데 상호금융이나 저축은행 등이 이들을 상대로 공격적으로 영업하면서 대출을 늘린 것도 중기 대출 증가의 원인으로 보인다"고 분석했다. 중소기업 대출 이자 부담은 앞으로 더 가중될 것으로 보인다. 한국은행 '금융기관 대출행태 서베이 결과'에 따르면 2분기 국내 은행의 대출태도지수 전망치는 -14였다. 전망치가 마이너스(-)면 금리나 만기 연장 조건 등 대출 심사를 강화하겠다는 금융기관이 많다는 뜻이다. 특히 중소기업 신용위험지수는 전 분기 23에서 43으로 급등하며 2009년 1분기(47) 이후 최고였다. 대기업은 10에서 17로 상승했다. ◆ 돈 있어도 투자 안 해 투자는 꿈도 못 꾸고 있다. 한국은행의 '2018년 1분기 기업경영분석'에 따르면 올 1분기 국내기업의 매출액증가율은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3.4% 늘어났다. 대기업 보다는 중소기업에 빨간불이 켜졌다. 중소기업 매출액은 제조업(-1.7%)과 비제조업(-0.5%) 모두 매출이 줄면서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1.2% 감소했다. 한국은행은 "중소기업에서 큰 비중을 차지하는 자동차업종의 부진으로 제조업 부문의 매출액이 줄었고, 비제조업이 경우 약화되는 건설 경기의 영향으로 매출이 감소했다"고 말했다. 대기업 매출액은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4.4% 늘었다. 현금이 없는 것도 아니다. 김학수 한국조세재정연구원 선임연구원이 지난 4월 30일 재정포럼 최근호에 게재한 '기업의 사내유보, 현금성 자산 그리고 투자행태 추이와 시사점'에 따르면 2000년 113조원 규모였던 대기업 보유 현금성 자산은 연평균 9.2%씩 증가해 2016년 463조원이 됐다. 4.1배로 증가했다. 중소기업은 2000년 14조원 규모였다가 2016년 112조원으로 연평균 13.7% 늘며 7.8배가 됐다. 중소기업 곳간에 현금이 쌓여있지만 투자는 오히려 뒷걸음하고 있다. 중소기업의 2005∼2010년 설비투자 증가율은 9.9% 수준이었다가 2010년 이후 -0.4%로 10.3%포인트나 떨어졌다. 대기업도 7%포인트 떨어졌지만 감소 폭은 중소기업이 더 컸다. 보고서는 "중소기업도 일정수준 투자 여력이 있으며 경제 활성화와 성장잠재력 확충을 위해 투자 확대가 필요하다"며 "투자·상생협력촉진세제 대상에 중소기업도 포함해 기업 규모에 따른 차등과세 정도를 완화하는 등 투자 확대 유인 정책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2018-06-27 10:51:48 김문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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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B證, 신기술로 고객의 궁금증 해결

KB증권은 실시간 음성인식 시스템(Speech To Text, 이하 STT)과 텍스트 분석 시스템(Text Analytics, 이하 TA)을 고객센터에 도입해 27일 정식 오픈했다. 이번 신기술 도입은 정확한 정보 제공, 효율적인 고객관리 및 상담품질 개선을 위한 것으로, KB금융그룹이 추구하는 고객중심 디지털라이제이션(Digitalization)의 일환으로 추진됐다. STT는 고객과 상담원의 대화 내용을 음성 인식하여 텍스트로 변환해주는 시스템이다. 상담원은 고객과의 상담내용을 메신저 채팅처럼 구현된 화면을 통해 실시간으로 확인할 수 있으며 클릭만 하면 관련 업무 지식을 동시에 확인할 수 있다. STT를 통해 상담원이 고객의 음성을 귀로 들으면서 텍스트로 확인하고 필요한 정보를 즉시 제공받게 되면 상담이 끊기지 않고 신속 정확하게 이뤄질 것으로 기대된다. 또한 상담으로 수집된 텍스트를 TA로 분석하면 상품 및 상담에 대한 고객의 반응, 키워드를 통한 고객의 관심 이슈와 감정까지도 파악할 수 있어 KB증권의 대고객 서비스 개선뿐만 아니라 고객맞춤형 상담까지도 가능하게 될 것으로 보인다. KB증권 고객센터장 권용욱 이사는 "고객센터는 단순 안내라는 역할에서 탈피해 24시간 365일 고객 맞춤 상담을 구현하는 디지털 플랫폼으로의 발전을 목표로 하고 있다"며 STT·TA 시스템 구축을 시작으로 향후 AI 기반의 챗봇 도입도 계획 중이다"고 밝혔다.

2018-06-27 10:51:19 김문호 기자
IFM 인베스터스, 성공적인 1호 펀드 투자에 힘입어 2018년 하반기 중 2호 펀드도 론칭 예정

세계적인 기관펀드 운용사 IFM 인베스터스는 KDB인프라자산운용(KIAMCO)과 함께 조성한 미화 1억4000만 달러 규모의 글로벌 인프라채권 펀드가 설정된 지 18개월만에 약정된 투자금 전액을 투자 완료했다고 27일 밝혔다. 2016년 12월 국내에 설정된 KIAMCO IFM 글로벌 인프라채권펀드 1호는 미국과 유럽의 다양한 인프라스트럭처 관련 회사에 대출해주고 이자를 받는 방식으로 운용되는 펀드로 최근 출자약정금액 전액의 투자집행이 마무리됐다. 주식과 채권 등 위험자산의 변동성이 커지면서 해외 인프라 자산 등 대체투자에 대한 국내 기관투자자들의 투자수요가 늘어나는 가운데, KIAMCO IFM 글로벌 인프라채권펀드는 역량있는 글로벌 인프라 전문 운용사를 통해 전 세계 다양한 인프라 섹터의 투자적격채권 및 준투자적격채권 등에 안정적으로 투자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했다고 평가받고 있다. 리처드 랜들 IFM 인베스터스 채권투자부문 대표는 "장기적으로 안정적이면서 일반 채권보다 높은 수익을 추구하는 연기금이나 보험사 등의 기관투자자들에게는 글로벌 인프라 투자가 매력적인 투자처가 될 수 있다"라며 "글로벌 인프라채권 펀드가 결성한 지 18개월만에 전액 소진될 수 있었던 것은 IFM 인베스터스가 해외 인프라 투자 분야에서 쌓아온 전문성과 경험이 있었기에 가능했다"라고 성공 배경에 대해 설명했다. 한편 1호 펀드의 투자 집행을 완료한 IFM 인베스터스와 KDB인프라자산운용은 국내 기관투자자들과 함께 올 하반기 2호 펀드 론칭을 위한 본격적인 준비작업에 착수했다. 2호 펀드 역시 글로벌 인프라 펀드로서 최근 국내 기관투자자들의 투자수요가 점차 증가하고 있는 유럽의 코어 플러스 인프라채권 투자에 중점을 둘 예정이다. IFM 인베스터스는 2017년 11월 서울지점을 설립하여 국내 기관투자자들의 인프라 투자수요에 보다 적극적으로 대응하기 위한 기반을 마련해 가고 있다.

2018-06-27 09:53:07 김문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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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변 아니다"…윤종규의 KB 2분기에도 '리딩뱅크' 예약

프로야구에서 '만년 꼴찌'라는 꼬리표가 늘 붙었던 한화이글스. 최근 예상치 못한 돌풍을 일으키며 어느덧 2위에 올라 있다. 과거와 바뀐 것은 리더(감독)다. 한용덕 감독의 '용(勇)덕(德) 리더십'이 돌풍의 요인으로 꼽힌다. 요즘 KB금융을 두고 '금융의 한화'라 불린다. 지난해 신한금융지주에 뺏겼던 '리딩뱅크' 자리를 9년(2017년 영업 성적표) 만에 되찾을 때만 해도 금융권에선 '이변'이라고 했다. 올해 1분기에도 9684억원의 당기순이익을 내면서 최고의 자리를 지켰다. 윤종규 회장이 이끄는 KB금융지주는 2분기에도 '리딩뱅크'(증권가 예상 순이익 9140억원)의 자리를 예약해 놓은 상태다. 조용병 회장이 이끄는 신한금융지주가 근소한 차이(당기순이익 8530억원)로 뒤를 이을 전망이다. 26일 금융업계에 따르면 2분기 KB금융그룹 당기순이익이 신한금융그룹을 앞지르면서 KB금융이 국내 대표 금융지주 자리 굳히기에 들어갈 전망이다. 윤종규 회장이 최근 공격적인 인수합병(M&A)에 나서면서 KB가 비은행 부문을 키운 반면, '원(One) 신한'아래 한발 늦게 M&A와 자산운용 강화를 내세운 조용병 신한금융지주 회장의 맞대결이 아직은 차이를 보이고 있다는 분석이다. 국내 증권사가 예상하는 KB금융지주의 2분기 당기 순이익은 9140억원이다. 국제금융조사 전문 기업인 톰슨IBES 기준으로도 9140억원이다. 대신증권은 이보다 많은 9430억원을 예상했다. 신한금융지주의 예상 순이익은 8530억원이다. IBES기준으로는 8700억원이다. 대신증권은 9050억원대의 순이익을 전망했다. 2분기에도 KB금융 실적이 신한금융을 넘어설 것이라는 전망은 윤종규 KB금융지주 회장이 KB증권(옛 현대증권)을 인수한 후 뚜렷한 실적 개선을 보이는 KB손해보험과 KB캐피탈을 지난해 4월 100% 자회사로 편입한 데 따른 이익이 지난해 2분기 이후반영되기 시작해서다. KB금융이 시장에서 두 자회사 지분에 대해 공개매수를 진행한 결과 KB손해보험, KB캐피탈의 지분율은 각각 100%로 올라섰다. 특히 지난 1분기 KB금융의 실적에는 명동 사옥 매각에 따른 일회성 이익이 1150억원 포함됐다는 점에서 2분기 실적은 '어닝 서프라즈' 수준이다. '침묵의 킬러'로 불리는 조용병 회장도 조용하지만 공격적인 행보다. 신한은행은 올해 총사업비 3조4000억원 규모의 수도권광역급행철도(GTX) A노선 사업권을 따내면서 새로운 수익모델의 발판을 마련했다. 업계에선 신한은행이 연 4~5% 수준의 안정적 현금흐름(캐시플로)을 낼 것으로 본다. 조 회장의 글로벌 행보도 눈에 띈다. 조 회장은 지난 4월 초 아랍에미리트(UAE), 말레이시아, 싱가포르를 방문해 아부다비투자청(ADIA), 싱가포르투자청(GIC), 말레이시아 근로자공제기금(EPF) 등을 찾았다. 이달 초엔 홍콩과 호주를 찾아 블랙록, 캐나다연금 등 글로벌 기관투자가를 잇따라 만났다. 조 회장은 글로벌 큰 손에게 신한금융의 실적과 장기 성장 가능성을 설명하며 투자를 권하고 있다. 신한금융은 향후 인수합병(M&A)에 대비한 자금 조달을 위해 글로벌 시장에서 5억달러 규모의 신종자본증권 발행을 계획하고 있다. 조 회장이 직접 나서는 배경엔 해외 기관들의 관심을 높여 유리한 조건으로 자본을 조달하겠다는 전략도 담겨 있다. KB '1위', 신한 '2위'라는 공식이 굳어질까. 시장에서는 비은행 부문과 M&A, 해외사업이 두 금융지주의 운명을 가를 것으로 본다. 조용병 회장의 생각도 비은행 M&A에 머물고 있다. KB가 그간 과감한 M&A 전략으로 체질을 빠르게 바꾸면서 리딩뱅크 자리를 다시 탈환한 반면, 신한은 반 박짜 뒤졌다는 평가를 받아왔다. 신한은 2013년 예한별저축은행(현 신한저축은행) 인수를 마지막으로 지난해까지 활동이 없었다. 조 회장이 이끄는 신한은 최근 ING생명 매각전에서 최대주주인 MBK파트너스 측과 단독 협상을 벌일 정도로 의욕적이다. 최근 투자은행(IB)업계에서는 금융사 매물의 경우 신한금융지주를 최우선 인수 후보 리스트로 올리고 있다. 조 회장은 보험보다는 자본시장에 무게 중심을 두고 있는 것으로 보여진다. 조 회장은 지난 3월 정기주주총회에서 "은행과 비은행 부문의 성장 전략을 다각화하고, 글로벌 핵심법인 대형화와 M&A를 통해 리딩 뱅크를 탈환하겠다"고 강조했다. 윤 회장도 아직은 배가 고파 보인다. 윤종규 회장은 올해 초 "2018년에는 포트폴리오를 좀 더 견고히 하고, 부족한 부분은 보완을 할 예정"이라며 "M&A시장을 꾸준히 지켜보고 있다"고 밝혔다. 한편 2분기 은행 전체 당기순이익은 3조6670억원이 예상된다. 하나금융 6090억원, 우리은행 5100억원, 기업은행 4040억원, BNK금융 1660억원, DGB금융 1030억원, JB금융 660억원, 광주은행 430억원 등이다. 대신증권 최정욱 연구원은 "하나금융과 지방은행을 제외한 대부분 은행의 2분기 실적이 컨센서스를 웃돌 것"이라고 분석했다.

2018-06-27 08:56:29 김문호 기자
"진살의 종아 울려라" 플랫폼파트너스-맥쿼리자산운용의 진실게임

플랫폼파트너스 자산운용과 맥쿼리한국인프라투융자회사의 힘겨루기가 진실게임 양상으로 가고 있다. 플랫폼파트너스 자산운용은 26일 맥쿼리한국인프라투융자회사에 '법인이사 변경'을 통한 운용사 교체 건을 의안으로 주주총회 개최 요구서를 발송했다고 밝혔다. 플랫폼파트너스는 지난 6월 초 MKIF펀드 이사회에 맥쿼리자산운용의 과다한 보수, 중복 경영구조 및 방만경영으로 인한 주주가치 훼손 문제가 심각하다고 지적하며, 이를 해소하기 위한 후속절차를 정식으로 건의했다. 적절한 조치가 없어 오늘 이사회에 운용사 교체를 위한 주주총회 소집을 청구했다고 밝혔다. 지속가능한 사회적 책임투자를 핵심가치로 설립된 자산운용사인 플랫폼파트너스는 MKIF펀드 주식의 3% 이상의 지분을 보유한 주주다. 지난 6월 5일 MKIF펀드 이사회에 맥쿼리자산운용의 잘못된 운용에 대한 적극적인 개선을 요구하는 공식 서신을 발송한 바 있다. 플랫폼파트너스는 해당 서신을 통해 맥쿼리자산운용이 지난 12년간 MKIF펀드 전체 분배금의 32.1%에 해당하는 5,353억원을 보수로 수취 했으며, 이는 타 인프라펀드의 운용보수 대비 최대 30배 이상 높은 수치라고 설명했다. 백양터널, 광주순환도로, 천안논산고속도로, 용인서울고속도로, 서울춘천고속도로, 인천대교 등 총 12개의 국내 최우량 인프라자산 에서 시민의 통행료와 정부보조금에 기반해 안정적으로 수익이 발생하는 MKIF펀드의 특성상 유사 펀드 평균 대비 10배, 최대 30배 이상의 보수구조는 기형적으로 높은 수준이라고 평가했다. MKIF펀드와 유사하거나 동일한 보수구조를 지닌 맥쿼리의 상장인프라 펀드들은 2009년 이래 전세계 모든 시장에서 이미 퇴출되어 운용계약이 해지 되었다. 모든 사례가 과도하고 비합리적인 맥쿼리의 보수구조로 인해 주주가치가 크게 훼손되고, 맥쿼리그룹에 과도한 가치가 유출된다는 비판에 따른 퇴출이다. 현재 우리나라에서만 유일하게 잘못된 보수구조에 대한 어떤 논의나 문제제기 없이 유지가 되고 있다는 점에서 문제가 더욱 심각하다고 지적했다. 아울러, MKIF 펀드는 민자도로와 항만을 운영하는 12개 각 자산법인의 실질적인 지주사로서 각 자산법인에서 자체적으로 발생하는 비용에 더해 연 최소 400 억원의 관리비용을 맥쿼리자산운용에 이중으로 지불하는 옥상옥 중복경영을 통해 주주들에게 수 백억원에 달하는 불필요한 비용 부담을 지우고 있다는 문제를 제기했다. 주주보다 맥쿼리자산운용의 이익을 위한 의사결정이나 방만경영 등의 배임적 행위 정황에 대해서도 이사회에 심층적인 검토를 요구했다. 가장 대표적으로 천안논산고속도로 상의 알짜 휴게소를 2013년 맥쿼리자산운용이 운용하는 또 다른 펀드인 한국민간운영권펀드(KPCF)에 저가 장기 임대한 정황이다. 이를 통해 주주에게 돌아가야 할 누적 수익이 최소 천억원이상 감소하는 주주가치훼손이 발생했다는 것이 플랫폼파트너스의 분석이다. 이에 공정한 입찰절차 등을 포함한 적절한 내부통제기준을 적용했는지 살펴보고, 필요한 경우 저가 임대 계약을 즉시 해지하는 등 조치를 요구했다. 플랫폼파트너스는 서신에서 MKIF펀드 운용 개선을 위해 1) MKIF펀드가 맥쿼리자산운용에 지급하는 운용보수는 현재의 1/10인 시가총액 대비 연 0.125%로 즉시 변경한다. (성과보수는 폐지) 2) 천안논산 휴게소의 현황을 파악하고 원복 등 필요 조치를 취한다. 3) 자산의 임원, 수의계약으로 진행된 관리운영계약 등 주요계약의 계약상대방, 계약상대방의 주주, 계약조건, 절차의 투명성에 대한 감사를 실시하고 필요시 개선하라는 3개 사항을 이사진에 요구했다. 플랫폼파트너스의 정재훈 대표는 "MKIF펀드에 합리적인 개선방안을 포함한 요구사항을 건의했으나 수긍할 만한 조치가 취해지지 않고 있어 운용사 교체를 안건으로 주주총회 소집을 요청했다"면서 "MKIF펀드가 보유한 자산은 대한민국의 공공재이자 국민의 소중한 세금으로 운영된다. 따라서, 수익만이 아니라 공익적 측면에서도 보다 엄격하게 운영되어야 한다. MKIF펀드의 주식 약 80%를 국내 기관 및 연기금이 보유하고 있어 현재 맥쿼리자산운용의 불합리한 펀드 운용은 주주 뿐만 아니라 전국민에 영향을 미치는 중요한 사안"이라고 강조했다. MKIF펀드의 정관에 따르면, 주주 과반의 결의로 자산운용사 변경이 가능하다. 플랫폼파트너스는 이번 주주총회에서 맥쿼리자산운용과의 계약을 해지하고 플랫폼파트너스가 이사회에 제안한 수준과 유사한 운용 보수를 제안한 코람코자산운용을 법인이사 후보자로 추천해 운용사 교체에 따른 업무 공백이 없도록 한다는 계획이다. 코람코자산운용은 공정성 및 투명성 확보 차원에서 1년내 입찰 절차 등을 통해 주주들로부터 재신임을 받을 것임을 함께 제안했다. 정재훈 대표는 "주주들이 건강한 행동주의에 함께 나서 MKIF펀드의 불합리한 보수구조를 개선해 주주가치를 제고하는 동시에 우리나라 자본시장, 더 나아가서는 국민의 혈세로 운영되는 민자사업의 투명화에도 기여하는 계기가 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이에 대해 MKIF는 반박 자료를 내고 "항상 주주와 열린 자세로 적극적으로 대화에 임하고 있으며, 관련 제안을 검토하고 있다. 그러나 플랫폼운용은 글로벌 수준의 투명한 운영구조를 갖춘 MKIF를 잘못 이해해 일방적인 주장을 펴고 있어, 이로 인해 다수의 선량한 MKIF 투자자에게 피해를 줄 우려가 있다"고 지적했다. MKIF는 플랫폼운용은 맥쿼리자산운용에 과다한 운용보수(성과보수 포함)가 지급돼 주주 가치가 훼손되고 있다고 주장하지만 이는 사실과 다르다고 지적했다. MKIF는 "상장 이후 국내 상장 주식 중 최고 수준의 투자수익률과 배당수익률을 달성해오고 있다. MKIF 투자자의 투자수익율은 2006년 상장 이후 연 9.2%(동기간 코스피 평균 6.7%)의 높은 투자수익률을 기록해 왔고, 배당수익률이 평균적으로 5~7%(코스피 평균 1.5% 이하)에 달해, 수익률과 안정성을 모두 갖춘 매력적인 투자처로 각광받고 있다. 게다가 최근 주가가 사상 최고 수준으로 올랐다는 점에서, 국내 상장 주식 중 최고 수준의 주주가치를 실현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맥쿼리자산운용이 MKIF에서 운용보수를 받음에도 불구하고 12개 MKIF 투자법인이 별도의 인력을 고용해 높은 인건비를 지급한다는 주장도 사실과 다르다고 해명했다. MKIF는 "국내 모든 민자사업은 법에 따라 별도의 사업법인을 두고 있으며, 2017년 기준 12개 법인 임직원의 평균 급여는 업계 평균과 유사하다"고 설명했다. 회사측은 맥쿼리자산운용은 임직원 27명이 MKIF를 포함해 총 5개의 펀드를 운용하고 있으며, 우수한 전문인력과 글로벌 인프라 분야의 축적된 지식을 갖춘 글로벌 네트워크와의 협업 아래 MKIF의 투자 활동 및 자산관리 업무를 수행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또한 글로벌회사로서 해외 MIRA사업본부의 전문인력으로부터 각종 자산운용 노하우를 공유하는 방식으로 강력한 운용시스템을 구성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천안-논산 고속도로 휴게소 운영권과 관련, MKIF가 맥쿼리자산운용이 운용하는 다른 펀드(KPCF)와 저가 임대계약을 체결했다는 주장은 사실이 아니라고 지적했다. MKIF는 "천안-논산 고속도로는 과거 심각한 현금부족을 겪고 있어서 비핵심자산 매각 차원에서 휴게소 유동화를 추진했으며, 국내 4개 기관투자자가 참여한 경쟁입찰을 통해 최고가를 제시한 회사가 선정됐다. 당시 휴개소 유동화로 천안-논산고속도로는 주주이자 후순위채권자가 제공한 후순위차입금(약 3,000억원)에 대한 누적된 미지급이자액(약2,600억원)을 상환하는 재원으로 활용하는 등 현금흐름 개선에 크게 기여했다"고 말했다. 또한, MKIF 외 국내 연금 및 국내 기관투자자가 공동 주주로 참여한 천안-논산 고속도로 이사회의 만장일치 결의, 독립적인 외부 회계법인을 통한 실사, 적법성에 대한 법률 검토, 경쟁입찰 등의 투명한 절차와 과정을 거쳤기 때문에, 특정 회사와 불공정한 가격에 계약을 체결한다는 것은 있을 수 없다고 반박했다. MKIF는 맥쿼리 관계사에 자문료, 주선료 등 명목으로 거액을 지급했다는 주장은 사실과 다르다고 밝혔다. MKIF는 "민자사업 초기에는 국내에 인프라 사업경험이 풍부한 금융자문사가 매우 드물어서, 전문성이 있는 맥쿼리 계열사에 자문을 맡긴 사례가 있었다. 그러나 국내 인프라사업이 성장하면서 맥쿼리 의존도는 현저히 감소했으며, 특히 2012년 1건 자문을 끝으로 현재까지 단 한 건도 없다. 모든 MKIF 및 관련 투자자산관련 거래는 독립적인 외부 전문기관의 의견을 받아, MKIF 이사회 승인을 거쳐 적법하고 투명하게 진행된다"고 말했다. IT 기술 발전으로 도로운영관리비는 감소해야 하지만 외주 용역비가 오히려 늘었고, 이는 외주 회사와의 수의계약 체결 등 불투명한 운영 때문이라는 주장도 사실이 아니라고 지적했다. 도로운영관리비는 임의로 결정되는 것이 아니라 경쟁입찰 등을 거쳐 이사회 승인과 외부회계법인 감사를 받기 때문에 부당하게 과다한 금액이 지출될 여지가 없다는 설명도 덧붙였다.

2018-06-26 15:30:00 김문호 기자
미래에셋 스마트헤지펀드셀렉션 설정액 1천억 돌파

미래에셋자산운용은 헤지펀드에 재간접으로 투자하는 미래에셋스마트헤지펀드펀드셀렉션이 설정액 1000억원을 돌파했다고 26일 밝혔다. 작년 9월 국내 최초 사모펀드 투자 공모재간접펀드로 설정되어 우수한 성과를 바탕으로 올해 800억원 넘게 자금이 유입됐다. 펀드평가사 제로인에 따르면 22일 기준 KOSPI지수가 최근 6개월 동안 3.79% 하락한 반면 미래에셋스마트헤지펀드셀렉션는 6.65% 수익률을 기록했다. 또한 설정 이후 누적수익률은 11.63%에 달하는 등 시장 변동성에도 안정적인 모습이다. 편입 대상펀드는 국내 설정된 운용규모 300억원 이상, 설정 된지 1년 이상 지난 헤지펀드 가운데 정량 및 정성평가와 실사 등을 거쳐 우수 펀드를 선별한다. 이후 투자전략별 배분과 리스크관리 원칙에 따라 최종 포트폴리오를 구성한다. 편입펀드는 집중도를 높이고 투자전략은 롱숏, 채권차익거래, 메자닌, 이벤트 드리븐 등으로 다변화해 다양한 시장 상황에서도 안정적인 성과를 낼 수 있도록 관리한다. 상시 모니터링을 통해 투자펀드의 위험요인이 감지되거나 전략배분 조정이 필요한 경우 리밸런싱을 진행한다. 그 동안 다양한 펀드를 통해 재간접펀드 운용 역량을 키워온 미래에셋은 글로벌 국가배분, 자산군별 배분에서 섹터 배분까지 다양한 유형의 공사모 펀드에 대한 트렉레코드를 보유하고 있다. 특히 글로벌 재간접 헤지펀드를 운용하며 다양한 펀드평가 툴을 구축하는 등 경쟁력 있는 사모펀드 투자 유니버스를 쌓아왔다. 3월말 자산운용보고서에 따르면 투자전략 별로 선별한 업계 헤지펀드 10개를 5~13% 수준으로 고르게 편입하고 있다. 전략에 대한 분산투자를 통해 설정이후 연환산 변동성도 4%대로 유지하고 있다. 이는 국내채권혼합형 유형평균과 유사한 수치로 동기간 전체 시장변동성은 14% 수준이다. 주식, 채권, 파생상품 등 다양한 자산에 투자해 시장상황에 관계없이 절대수익을 추구하는 헤지펀드는 법정 최소 가입금액이 1억원이고 펀드당 가입인원도 49명으로 제한되는 등 기관투자자 및 고액자산가의 전유물로 여겨졌다. 미래에셋스마트헤지펀드셀렉션는 최소 가입금액이 500만원으로 그 동안 투자매력에도 불구하고 개인투자자들의 접근성이 떨어진 헤지펀드 투자 수요를 흡수해 그 규모가 지속적으로 커질 것으로 기대된다.

2018-06-26 10:37:10 김문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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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B證, ELS 및 DLS 8종 공모

KB증권은 29일까지, 원금비보장형 주가연계증권(ELS) 6종과 원금비보장형 파생결합증권(DLS) 2종 등 총 8종의 상품을 공모한다. 이번 정기공모 상품에는 3개 기초자산(S&P500, HSCEI, Eurostoxx50)으로 연 8.0%(세전)의 수익을 제공하는 KB able ELS 580호(3년만기, 6개월 단위 조기상환) 달러투자상품을 포함한다고 밝혔다. KB able ELS 575호(3인덱스 슈퍼리자드 울트라 스텝다운형)는 S&P500지수와 홍콩항셍중국기업지수(HSCEI), 유로스탁스50(Eurostoxx50)지수를 기초자산으로 하며, 노 낙인(No Knock-In Barrier) 구조로 3년 만기에 6개월 단위로 조기상환 기회와 최고 연 4.5%(세전)의 수익을 제공한다. KB able ELS 576호(3인덱스 슈퍼리자드 울트라 스텝다운형)는 KRX300지수와 홍콩항셍중국기업지수(HSCEI), 유로스탁스50(Eurostoxx50)지수를 기초자산으로 하며, 노 낙인(No Knock-In Barrier)구조로 3년 만기에 6개월 단위로 조기상환 기회와 최고 연 5.0%(세전)의 수익을 제공한다. KB able ELS 577호(3인덱스 울트라 스텝다운형)는 Nikkei225지수와 홍콩항셍중국기업지수(HSCEI), S&P500지수를 기초자산으로 하며, 노 낙인(No Knock-In Barrier)구조로 3년 만기에 6개월 단위로 조기상환 기회와 최고 연 6.0%(세전)의 수익을 제공한다. KB able ELS 578호(3인덱스 스텝다운형)는 Nikkei225지수와 홍콩항셍중국기업지수(HSCEI), S&P500지수를 기초자산으로 하며, 3년 만기에 6개월 단위로 조기상환 기회와 최고 연 7.3%(세전)의 수익을 제공한다. KB able ELS 579호(3인덱스 월지급식 스텝다운형)는 Nikkei225지수와 홍콩항셍중국기업지수(HSCEI), 유로스탁스50(Eurostoxx50)지수를 기초자산으로 하며, 3년 만기에 6개월 단위로 조기상환 기회와 최고 연 5.31%(세전, 월 0.4425%)의 수익을 제공한다. KB able ELS 580호(3인덱스 스텝다운형)는 S&P500지수와 홍콩항셍중국기업지수(HSCEI), 유로스탁스50(Eurostoxx50)지수를 기초자산으로 하는 달러투자상품(USD)으로 3년 만기에 6개월 단위로 조기상환 기회와 최고 8.0%(세전)의 수익을 제공한다. 해당 상품은 온라인으로 청약이 불가해 가까운 지점으로 방문해야한다. KB able DLS 169호(하이브리드 스텝다운형)는 서부 텍사스산 중질유 최근월 선물과 유로스탁스50(Eurostoxx50)지수, 홍콩항셍중국기업지수(HSCEI)를 기초자산으로 하며, 3년 만기에 6개월 단위로 조기상환 기회와 최고 연 7.2%(세전)의 수익을 제공한다. KB able DLS 170호(하이브리드 스텝다운형)는 런던 금 오후 고시가격과 서부 텍사스산 중질유 최근월 선물, 홍콩항셍중국기업지수(HSCEI)를 기초자산으로 하며, 3년 만기에 6개월 단위로 조기상환 기회와 최고 연 6.0%(세전)의 수익을 제공한다.

2018-06-26 10:36:59 김문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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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래서야 회계개혁 될까? 45%의 감사위원회가 고작 연10~30시간

한국 기업의 감사위원회 활동이 형식적인 수준에 그치는 것으로 조사됐다. 국내 기업 73%가 1년 4회 이상 감사위원회를 개최하지만, 76% 기업이 연간 감사위원회에 투입 시간은 50시간 미만으로 나타났다. 26일 이 최근 서울 여의도 전경련회관에서 개최한 '제2회 회계 투명성 제고 방안' 세미나에 참석한 감사위원, 기업 내 감사 부서 등 감사위원회 유관 전문가 125명을 대상으로 설문조사한 자료에 따르면 응답자(85명)들은 이와 같이 답했다. 감사위원회 개최 횟수는 부족하지 않지만, 실제 기업 활동에서 발생하는 이슈 검토에 들이는 시간은 부족하다는 분석이다. 감사위원회가 경영진 없이 외부 감사인을 만나는 비율은 45%에 불과했다. 나머지 55%의 경우, 경영진이 함께 해 경영진의 적격성, 성실성 등에 대해 논의하기 어려운 환경이었다. 감사위원회의 독립성 보장을 위해서는 외부감사인과 단독 의사소통 비중 확대가 필요한 것으로 나타났다. 감사위원회 내 회계전문가는 평균 1.2명에 불과했다. 상법이 요구하는 회계 또는 재무전문가 1인 이상의 형식적인 요건만 충종하고 있는 셈이다. 실제 회계감사 역할 수행을 위한 실질적 전문성을 갖추고 있다고 해석하기는 어려우며, 강화된 감사위원회 역할 이행을 위해 전문성을 갖춘 감사위원회 구성이 필요함을 보여주는 결과다. 또 응답자 47.5%는 감사위원회의 역할 강화 중에서 '회계부정에 관한 조사권한과 의무 신설'이 적용하기에 가장 어려울 것이라 내다봤다. 감사위원회 역할 이행을 위해서는 감사위원회 지원 조직과 인력확보가 가장 중요하다고 평가했고, 그 외에 내부감사팀에 대한 인사권, 감사위원회 구성변화, 감사위원회 보수 인상 및 감사위원회 지원 프로그램 등도 중요한 항목이라고 대답했다. 이동근 EY한영 품질리스크관리 본부장은 "감사위원회가 역할을 수행하면서 겪는 현실적 어려움을 이야기할만큼 한가한 시점이 아니다. 감사위원회 활동 부족으로 인해 외국 투자자와 기업지배구조 전문가의 불신으로 인한 코리아디스카운트가 벌어지는 게 현실"이라며 "우리 기업이 겪는 이러한 저평가를 없애려면 지금이라도 감사위원회는 독립성을 가지고 실질적인 기능을 수행해야 한다"고 말했다.

2018-06-26 09:25:19 김문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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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래에셋대우, 전 국민 이용 개방형 연금자산관리센터 출범

미래에셋대우는 25일 연금자산의 효율적인 관리에 관심이 있는 사람이면 거래여부에 상관없이 누구나 상담을 받을 수 있는 개방형 연금자산관리센터를 출범한다고 밝혔다. 2006년 7월 국내 처음으로 퇴직연금상담센터를 개설했던 미래에셋대우는 개인연금, DC, IRP 등 증가하는 개인형 연금고객의 자산관리 수요에 맞춰 연금자산관리에 특화된 조직을 갖추고 연금 제도 상담은 물론 연금고객 자산관리 서비스에 더욱 집중하기 위해 관리센터를 출범시켰다. 연금자산은 노후준비라는 장기 목적 때문에 운용기간이 길어 꾸준한 관심을 가지기 어렵고 확정금리 위주의 안전자산 운용에 따른 수익률 부진도 우려스러운 상황이다. 특히, 빠르게 진행되는 고령화 속도와 상대적으로 준비되지 않은 고령 인구와 같은 당면한 문제들을 볼 때, 노후준비는 특정 개인의 자산관리나 금융회사의 비지니스 영역을 넘어서 우리 사회 전체의 안정성과 직결된 국가적 문제라고 할 수 있다. 미래에셋대우는 현장에서 연금사업을 하고 있는 금융회사의 역할 또한 어느 때보다 중요함을 인식하고, 투자전문그룹으로써 '전 국민 연금자산의 효율적 관리'라는 소명을 실천하기 위해 전 국민 누구나 이용이 가능한 개방형 센터를 출범시켰다. 또한, 고객의 실질적인 노후준비가 될 수 있도록 글로벌 투자 역량과 자산관리 역량이 갖춰진 18명의 전담직원을 배치해 자산관리 상담을 받을 수 있도록 했다. 미래에셋대우 김대환 WM·연금지원부문대표는 "연금자산관리센터의 출범은 '고객의 성공적 자산운용과 평안한 노후를 위해 기여한다'는 미래에셋 비전이 지향하는 것처럼 회사의 비지니스 차원을 넘어 연금이 가지는 공익성과 미래에셋이 추구하는 사회적 책임을 다하는 중요한 발걸음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2018-06-25 16:00:12 김문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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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래에셋은퇴연구소, 행복한 은퇴발전소 5호 발간

미래에셋은퇴연구소는 근로자들의 임금구조 변화가 퇴직연금에 미치는 영향과 대안을 제시한 은퇴 전문지 '행복한 은퇴발전소' 5호를 발간했다고 25일 밝혔다. 현재 한국 근로자들이 퇴직연금을 선택할 때 고려해야 할 주요한 임금 구조 변화는 임금피크제 본격화, 낮은 임금상승률 및 임금상승의 양극화, 성과연봉제 확대, 짧은 근속연수 등이다. 연구소는 이 같은 변화가 오랜 기간 근로자들에게 미치는 영향이 크기 때문에 본인에게 적합한 퇴직연금 제도가 정확히 무엇인지 판단해야 한다고 조언했다. 먼저 '임금피크제'의 적용을 받아 임금이 줄기 시작하면 퇴직 전 3개월 평균 임금 수준으로 퇴직급여가 결정되는 DB형 퇴직연금은 불리해진다. 이런 상황에서는 적극적으로 DC형 퇴직연금으로 전환해 퇴직급여의 손실을 막아야 할 필요성이 커진다. '낮은 임금상승률' 또한 DB형 퇴직연금을 통해 받을 수 있는 퇴직급여를 줄이는 역할을 한다. 따라서 임금상승률과 금융상품으로 얻을 수 있는 수익률을 비교해 DB형과 DC형 중 어떤 퇴직연금 제도를 선택할지 결정해야 한다. '성과연봉제 확대'는 퇴직 전 임금 수준을 예측하기 어렵게 만든다. 직장에서 꾸준하게 좋은 성과를 내는 것이 쉽지 않기 때문에 이는 DB형 퇴직연금에 불리하게 작용할 수 있다. 마지막으로 '짧은 근속연수'는 이직 시 퇴직급여 관리를 중요하게 만드는 요인으로 작용한다. 이에 근로자들은 IRP를 적극적으로 활용해야 할 필요성이 늘어나게 된다. 이번 호에서는 커버스토리 외에도 연금 탐구생활 코너를 통해 국민연금 '연기연금' 제도를 활용할 때 고려사항을 설명한다. 카툰 코너에서는 만화가 홍승우 작가의 신작 'OLD'를 통해 늙어간다는 것과 그로 인한 가족 삶의 변화를 고찰하고 있다. 그 외에도 치아보험 분석, 명문가의 자녀교육 방법, 은퇴력을 키우는 법 등 다양한 은퇴 및 투자 관련 정보들이 수록됐다.

2018-06-25 15:59:53 김문호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