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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현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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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연전? 이젠 국성전!’…성신여대-국민대, 첫 ‘친선 축구 경기’ 성료

국민대학교(총장 정승렬) 여자축구동아리 한마음 Ladies와 성신여자대학교(총장 이성근) 축구동아리 FC 크리스탈즈가 지난 5일 오후 6시 30분 국민대 대운동장에서 친선 축구경기를 개최했다. 9일 양 대학에 따르면, 이번 대회는 성북구 내에 인접하게 소재한 양교간 스포츠 교류를 통하여 소통의 기회를 확대하기 위해 처음으로 개최됐다. 총 44명의 선수, 27명의 처장단이 직접 경기와 응원에 참여했다. 김현진 국민대 학생처장의 개회사를 시작으로 전·후반 각 20분씩 진행된 경기에 양교 총장 및 처장단들도 셔츠와 정장을 벗고 직접 운동장을 누비며 학생들과 호흡을 맞췄다. 정승렬 국민대 총장은 "이번 경기는 단순한 스포츠 경기를 넘어 성북구에 함께 자리하고 있는 두 대학의 협력과 화합의 결과물"이라며 "앞으로도 지속적인 교류를 통해 양 대학이 상호 발전해 나갈 수 있도록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밝혔다. 이성근 성신여대 총장도 "이번 친선 축구 경기를 계기로 성신여대와 국민대 간의 지속 가능한 협력 관계가 형성되기를 바란다"라며 "앞으로도 다양한 문화 및 스포츠 교류 프로그램을 지속적으로 확대해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한편, 이날 경기는 국민대 한마음 Ladies가 승리했다. /이현진기자 lhj@metroseoul.co.kr

2025-06-09 16:04:06 이현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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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 10일 톨게이트 불시 단속..…"적발시 현장징수 또는 번호판 영치"

서울시가 오는 10일 자동차세 및 과태료, 고속도로 통행료를 상습적으로 납부하지 않으면서 고속도로를 이용하는 얌체 체납 차량에 대해 대대적인 단속을 실시한다. 9일 시에 따르면, 자치구, 서울경찰청, 한국도로공사와 함께 하는 이번 합동 단속은 서울 진입로 불특정 톨게이트에서의 고정 단속과 서울시 전역에서의 이동 단속을 병행해 진행된다. 이를 위해 총 170여 명의 인력과 차량 47대가 동시에 동원된다. 단속대상은 2회 이상 자동차세 체납 차량, 고속 및 신호위반 과태료 30만원 이상인 차량, 고속도로 통행료를 20회 이상 미납 등 상습적 체납 차량과 범죄에 악용될 우려가 있는 '대포차' 등이다. 서울시에 등록된 자동차는 지난 4월말 기준 약 317만 대이며, 이중 자동차세를 체납한 차량은 14만7000대, 체납액은 391억원으로 이는 서울시 시세 체납액의 4%에 해당하는 금액이다. 버스전용차로 위반 과태료 체납 차량(체납액 30만원 이상, 50일 초과)은 약 8000대이며, 체납액은 15억원에 이른다. 또한, 과속 및 신호 위반 등으로 발생한 서울경찰청 교통과태료 누적 체납액은 지난해 12월 기준 1934억원이고, 최근 5년간 고속도로 통행료 미수납액은 268억원에 이른다. 상습 체납 차량에 대해서는 10배의 부가 통행료를 징수하고 있다. 단속 현장에서 체납 차량이 적발될 경우 우선 납부를 독려하고 납부가 이뤄지지 않으면 즉시 번호판을 영치하거나 차량을 견인할 예정이다. 아울러, 서울시는 고액·상습 체납과 불법명의 차량에 대해서는 지방세 징수법 제56조 및 제71조에 따라 강제 견인 후 공매처분 절차를 진행할 계획이다. 이혜경 서울시 재무국장은 "납세는 대한민국 국민이라면 누구나 지켜야 할 의무이자 사회적 책임"이라며 "성실한 시민들과의 형평성을 위해 체납 차량에 대해서는 운행 자체가 제한될 수 있도록 강력한 단속을 실시해 나갈 방침이다"고 밝혔다. /이현진기자 lhj@metroseoul.co.kr

2025-06-09 15:48:56 이현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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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 화곡·봉천 등 고지대에 엘리베이터 설치한다

서울시가 가파른 경사로 이동이 힘든 고지대 지역에 누구나 편하고 안전하게 오갈 수 있도록 지역 맞춤형 엘리베이터를 설치한다. 이동시설 설치가 꼭 필요한 지역이지만 설치 폭 미달 등으로 설치가 어려운 사각지대의 계단도 걷기 편한 계단으로 함께 정비한다 시는 지난 달 29일 고지대 이동약자 편의시설 설치를 위한 선정위원회를 개최하고 올해 이동편의시설 우선 설치대상지 ▲광진구 중곡동 ▲강서구 화곡동 ▲관악구 봉천동 ▲종로구 숭인동 ▲중구 신당동 등 총 5곳을 선정했다고 9일 밝혔다. 오는 2027년 완공이 목표다. ■ 지역특성 반영한 수직·경사형 엘리베이터 설치 ▲광진구 중곡동(무지개 계단) ▲강서구 화곡동(예다움아파트 인근) ▲관악구 봉천동(비안어린이공원 인근) 등 3곳은 지역 상황에 맞는 엘리베이터를 설치한다. 가파른 경사를 피해 먼 거리를 돌아가는 어르신과 아이들을 위한 수직·경사형 엘리베이터는 물론, 인근 공원과 연계한 조망명소로도 조성한다. 광진구 중곡4동 내 용곡초·중교의 통학로로 이용되고 있는 무지개계단은 등·하교 시 사용 인원이 몰리는 등 안전사고 위험이 큰 곳으로 꼽힌다. 이에 시는 기존 경사 37도의 가파른 계단을 대체할 수직 엘리베이터를 설치해 아이들이 안전하고 편리한 통학길로 조성한다. 강서구 화곡동 487번지 일대는 고지대 저층 주거지역으로, 경사형 엘리베이터를 설치해 그간 가파른 계단을 우회하던 어르신 등 이동약자의 보행 편의성을 증진한다. 관악구 봉천동 일대는 고지대 저층 주거지역으로 주민들이 봉천역 인근에서 시장을 보고 가파른 계단을 피해 200m 이상 우회해왔다. 이곳은 공원과 연계할 수 있다. 시는 수직 엘리베이터를 설치하면서 주변에 데크길을 함께 설치해 이 곳이 고지대 지역 특성을 활용한 '조망 명소'로 거듭날 것으로 기대한다. ■ 낙산공원·한양도성길(숭인동) 등 접근 편의성 제고 종로구 숭인동(창신역 인근)에 들어설 경사형 엘리베이터는 주민 이동 편의 증진과 함께 인근 지역 연계, 낙산공원 및 서울한양도성길 등 관광명소 활성화에 보탬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종로구 숭인동 계단은 길이가 115m로 길고 경사도 30도 이상에 달하는 급경사 계단이다. 시는 경사형 엘리베이터를 설치해 창신역과 고지대 주거지 간 보행 편의성을 높이고 인근 학교 학생들의 통학로 안전성을 확보한다는 복안이다. 대상지가 종로구와 성북구 경계에 위치한 만큼 종로구 및 성북구 주민은 물론, 상부 낙산공원·서울한양도성길을 찾는 관광객들에게도 유용한 이동 수단으로 활용될 예정이다. 남산 인근의 중구 신당동(남산자락숲길 접근로)에는 휠체어 및 유모차 사용자들도 남산자락숲길을 이용할 수 있도록 수직 및 경사 엘리베이터 설치를 검토한다. 중구 신당동 청구동 마을마당 앞 계단은 길이가 113m로 길고 33도 이상의 급경사 계단으로 단절된 무장애 남산자락숲길을 연결해 주는 엘리베이터를 설치해 도심 주거지에서 15분 만에 도보로 숲에 갈 수 있는 '남산 숲세권'이 완성될 전망이다. 이를 통해 휠체어 장애인, 유모차 사용자 등 이동약자들도 편하게 남산을 즐기며 힐링할 수 있는 무장애길을 완성한다. 시는 올 하반기 기본계획 및 투자심사 등 행정절차를 마무리하고, 오는 2026년 착공해 2027년 말 설치 완료하는 등 이동편의시설 설치 사업을 신속 추진할 방침이다. 사업비는 총 200억원이 투입될 예정이다. 이동시설 설치가 꼭 필요한 지역이지만 설치 폭 미달 등으로 설치가 어려운 사각지대의 오래되고 위험한 계단도 이동편의시설 설치 사업과 함께 정비한다. 김창규 서울시 균형발전본부장은 "이동약자 보행 편의와 시민 삶의 질을 높이는 정책을 지속 발굴 및 확대해 '어디에 살든 편하게 이동할 수 있는 서울'을 만들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이현진기자 lhj@metroseoul.co.kr

2025-06-09 15:17:08 이현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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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교육청, 16일부터 '고교학점제 1대1 맞춤형 과목 선택' 지원

서울시교육청은 2028 대입제도 개편에 대응하고 학생들의 과목 선택에 실질적인 도움을 주기 위해 오는 16일부터 21일까지 '고교학점제 특별상담주간'을 운영한다고 9일 밝혔다. 올해 고등학교 1학년부터 고교학점제가 전면 시행됐다. 고교학점제는 학생들이 자신의 진로·진학에 맞는 과목을 선택하고 일정한 이수 기준을 충족하면 학점을 취득해 졸업하는 제도다. 서울시교육청은 이러한 교육환경 변화에 선제적으로 대응하고자, 학생·학부모·교사를 대상으로 한 맞춤형 과목 선택 지원 사업을 추진한다. 이를 위해 16일부터 6월 21일까지'고교학점제 특별상담주간'을 운영하고, 개별 학생의 희망 진로와 전공에 맞는 과목을 선택할 수 있도록 학생과 학부모님을 대상으로 총 240건의 과목 선택 상담을 진행한다. 상담 예약은 9일부터 10일까지 특별상담주간 누리집(sangdam.jinhak.or.kr)을 통해 선착순으로 받는다. 아울러, 학생들의 과목 선택을 체계적으로 지원하기 위해 6월 중 '쎈(SEN)진학 나침판'(ipsi.sen.go.kr)을 통해 선택과목 추천 등 실질적인 정보 제공 서비스를 새롭게 선보일 예정이다. 오는 10월에는 '고1,2 특별상담센터'를 운영해 총 1000건의 상담을 제공하는 등 증가하는 상담 수요에 대응할 계획이다. '서울진로진학정보센터'(jinhak.sen.go.kr)에서는 학생 개개인의 진로와 진학을 위한 1대 1 맞춤형 진학 상담 서비스를 연중 상시 제공하고 있다. 특히, 보통교과 중심의 선택과목 정보뿐만 아니라 계열별 학과와 연계된 선택과목 정보를 담은 '2022 개정 교육과정 선택과목 안내서'도 서울진로진학정보센터 누리집에서 PDF, e-book, PPT 등 다양한 형태로 확인할 수 있다. 정근식 서울특별시교육감은 "이번 고교학점제 과목 선택 통합 지원이 학생과 학부모, 교사 모두에게 실질적인 도움이 되길 바란다"라며 "앞으로도 학생들의 자기 주도적 진로·진학 설계를 체계적으로 지원하고 사교육비 경감을 위한 정책적 노력을 지속하겠다"라고 밝혔다. /이현진기자 lhj@metroseoul.co.kr

2025-06-09 14:43:29 이현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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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국대 도서관, ‘대학도서관 중 유일’ 국회의장상 수상

건국대학교 상허기념도서관(관장 박삼헌)이 최근 대구광역시 인터불고 엑스코에서 열린 '제23차 한국학술정보협의회 정기총회 및 컨퍼런스 공로상 시상식'에서 국회의장상을 수상했다고 8일 밝혔다. 한국학술정보협의회는 국회도서관의 주도로 2002년 발족한 국내 최대 규모의 학술정보 협의체로, 국내외 약 7649개 기관이 정보의 공동 활용 및 확산을 위해 활동하고 있다. 한국학술정보협의회에서는 매년 전자도서관 이용률, 원문 공유 실적 등을 종합적으로 평가해 국회의장상과 국회도서관장상 수상 기관을 선정하고 있다. 건국대 상허기념도서관은 이번 시상식에서 대학 도서관 중 유일하게 국회의장상 수상기관으로 선정되었으며, 이는 그동안 학술정보 접근성 제고와 지식격차 해소를 위한 지속적인 노력이 높게 평가된 결과로 풀이된다. 박삼헌 상허기념도서관장은 "올해 국회의장상을 수상한 기관 중 유일한 대학도서관이라는 점에서 의미가 깊다"라며 "지속 가능한 지식 공유 생태계를 구축하기 위해 도서관 구성원 모두가 함께 노력한 결과로, 앞으로도 학술정보 허브 기관으로서의 책임을 다하겠다"고 소감을 밝혔다. 한편, 이날 시상식에서는 건국대 상허기념도서관을 비롯해 국립생태원, 서울도서관이 국회의장상을 수상했으며, 서울대 도서관, 과천도서관, 공군교육사령부, 전북특별자치도청, 제주특별자치도청, 중앙선거관리위원회 등 6개 기관이 국회도서관장상을 수상했다. /이현진기자 lhj@metroseoul.co.kr

2025-06-09 08:10:53 이현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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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대 6개월 월 50만원 씩…서울시, ‘청년수당’ 7천명 추가 모집

서울시가 취업을 준비하는 서울 청년들이 생활비 걱정 없이 진로 탐색과 취업 준비에 집중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서울 청년수당' 참여자를 추가로 모집한다. 서울시는 더 많은 청년의 사회진입을 돕고자 10일 오전 10시부터 12일 16시까지 청년수당 참여자 7000여 명을 추가로 모집한다고 8일 밝혔다. 청년수당은 미취업 청년을 대상으로 매월 50만원씩 최대 6개월간 활동 지원금과 취업 준비에 도움이 되는 맞춤형 프로그램을 제공하는 사업이다. 청년수당은 신청일 기준 주민등록상 서울에 거주하고, 최종학력 졸업 후 미취업 상태이거나 단기 근로 중인 만 19~34세 청년(건강보험료 기준 중위소득 150% 이하)이면 신청할 수 있다. 신청은 '청년 몽땅 정보통'에서 온라인으로만 가능하다. 단, 의무복무 제대 청년은 최대 3년 이내에서 복무기간만큼 청년정책 참여 기간이 연장돼, 복무기간에 따라 만 37세(1987. 6. 1. 이후 출생)까지 신청할 수 있다. 신청 인원이 모집 인원보다 많은 경우 ▲서울런 참여자 ▲중위소득 80% 이하 단기 근로 청년 ▲고립·은둔 청년 ▲저소득 청년(건강보험료 부과액 기준) 순으로 우선 선발 기회가 주어진다. 이번 추가 모집을 통해 선정된 참여자는 7월부터 12월까지 최대 6개월간 매월 50만원의 청년수당을 받고, 진로 설정과 취업 역량 강화에 도움이 되는 '성장지원 프로그램'에도 참여할 수 있다. 서울시는 올해부터 '현직자 장기 멘토링'도 새롭게 도입했다. 성장지원 프로그램이 일회성 상담이나 특강에 그치는 것이 아니라 실질적인 취업 전략 수립에 도움이 되도록 하기 위해서다. 특히, 글로벌 AI 혁신도시를 목표로 하는 서울시의 규제철폐 68호 과제에 따라, 올해부터 참여자들은 청년수당으로 해외 AI 생성형 애플리케이션을 구매할 수 있게 됐다. 김철희 서울시 미래청년기획관은 "청년수당이 단순한 현금 지원을 넘어, 청년 스스로 성장하고 진로를 구체화할 수 있는 디딤돌이 되도록 할 것"이라며 "특히 다양한 직무에서 근무하는 현직자들의 장기 멘토링 프로그램을 통해 청년들이 보다 실질적이고 효율적으로 취업을 준비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이현진기자 lhj@metroseoul.co.kr

2025-06-08 12:44:16 이현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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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5 수능, ‘졸업생’‘사립학교’‘대도시’ 응시자 성적 강세

2025학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에서 'N수생(졸업생)'과 '사립학교', '대도시' 수험생들이 강세를 보였다. 8일 교육부와 한국교육과정평가원이 지난해 수능 전체 응시자의 성적을 분석해 발표한 자료에 따르면, 졸업생 응시자의 국어영역 표준점수 평균은 108.9점으로 재학생(95.8점)보다 13.1점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수학영역에서도 졸업생 표준점수 평균은 108.4점으로 재학생(96.2점)보다 12점 넘는 차이를 보이며 국어·수학 모든 영역에서 졸업생 응시자의 표준점수 평균이 높았다. 특히, 1~2등급 비율은 모든 영역에서 졸업생이 재학생보다 높은 반편 8·9등급 비율은 가장 낮아, 성취도의 상하 격차에서도 졸업생이 가장 우수한 모습을 보였다. 학교 설립 주체별로는 사립학교 출신 응시자가 국공립학교를 앞섰다. 국어와 수학에서 사립학교 재학생의 표준점수 평균은 각각 98.9점, 99.1점으로, 국공립학교 응시자(국어 94.7점, 수학 95.1점)보다 높았다. 전 영역에서 1·2등급 비율 역시 사립학교 응시자가 높게 나타났고, 하위 등급인 8·9등급 비율은 사립학교가 가장 낮아 전반적인 학업 성취도에서 우위를 보였다. 성별에 따라 과목별 성취도 차이도 두드러졌다. 국어 영역에서는 여학생이, 수학 영역에서는 남학생이 표준점수 평균에서 앞섰다. 1·2등급 비율은 수학에서는 남학생이 높은 반면, 영어에서는 여학생 비율이 높았다. 반면 8·9등급 비율은 국어와 영어에서는 남학생이 높고, 수학에서는 여학생이 높았다. 남·여·공학 등 학교 유형별로 분석해보면, 국어에서는 여고가, 수학에서는 남고가 표준점수 평균에서 앞섰다. 1·2 등급 비율은 모든 영역에서 남고가 가장 높은 가운데, 8·9등급 비율은 국어와 영어에서는 여고가 가장 낮았고, 수학에서는 남고가 가장 낮았다. 지역별로는 대도시 소재 학교 재학생의 성적이 가장 높았다. 대도시 응시생은 국어와 수학에서 표준점수 평균이 가장 높았으며, 1·2등급 비율도 모든 영역에서 가장 높았다. 반면 8·9등급 비율은 가장 낮아, 전반적으로 대도시의 학력 수준이 높게 형성돼 있음을 보여줬다. 시도별 분석에서는 서울이 가장 돋보였다. 국어와 수학에서 표준점수 평균이 가장 높았으며, 1·2등급 비율도 전 영역에서 서울이 가장 높았다. 8·9등급 비율은 국어에서 대구와 제주, 수학에서는 제주, 영어에서는 대구가 가장 낮았다. 시도 내 학교 간 표준점수 평균 차이를 보면 국어에서는 대전, 수학에서는 광주가 가장 적어 지역 내 학력 격차가 상대적으로 작게 나타났다. 한편, 2025학년도 수능 응시자는 46만3486명으로, 전년(44만4870)보다 1만8000여명 늘었다. 반면 졸업생 응시자 비율은 35.4%에서 34.7%로 소폭 감소했다. / 이현진 메트로신문 기자 lhj@metroseoul.co.kr

2025-06-08 11:02:37 이현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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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상오 변호사의 콘텐츠(Content) 법률 산책] 유튜버 등 크리에이터와 MCN의 관계

시대와 기술, 문화의 발전에 따라 엔터테인먼트 업계도 끊임없이 변화한다. 유튜버 등 크리에이터와 인플루언서가 등장하면서 새롭게 등장한 MCN 역시 이러한 변화의 산물이다. MCN은 'Multi Channel Network'의 줄임말로 크리에이터나 인플루언서를 모아서 지원, 관리하는 회사를 말한다. 이러한 크리에이터 등과 MCN의 관계는 연예인과 연예기획사(소속사)의 관계와 매우 유사하다. 소속사는 전속계약에 기초해 연예기획사가 소속 가수, 배우 등을 양성해 연예활동이나 창작활동 등을 교육, 기획, 지원 및 관리하는 구조다. 반면 MCN은 위와 같은 역할도 수행하지만 그보다는 크리에이터 등이 스스로 콘텐츠를 창작하는 것을 기본적인 전제로, 그 제작된 콘텐츠를 활용해 수익창출을 하고 크리에이터 등의 전반적인 활동을 지원 및 관리하는 데에 보다 초점이 맞춰져 있는 구조다. MCN과 크리에이터 등의 관계를 보다 자세히 살펴보면, 먼저 MCN과 크리에이터 등은 전속계약과 유사한 '가입계약'을 체결하는 경우가 많다. 물론 가입계약이라는 명칭을 사용하지 않는 경우도 있고, 기존에 보편적으로 사용되던 대중문화예술인 표준전속계약 등을 일부만 수정해 사용하는 경우도 있다. 구체적인 계약 내용의 경우에는 기존 연예기획사와 소속 연예인 사이의 전속계약 내용과 동일하거나 유사한 내용도 다수 포함된다. 크리에이터 등의 경우에는 콘텐츠 창작 등에 있어서 크리에이터 등이 주도적인 역할을 수행하는 경우가 훨씬 많다. 그래서 교육이나 육성의 측면(기존 전속계약의 경우)보다는 활동 지원 측면(MCN의 가입계약의 경우)에 더 비중을 두는 계약 내용이 다수 포함된다. 조금 더 자세히 살펴보면, MCN은 소속 크리에이터들이 제작한 콘텐츠를 홍보하고 제작된 콘텐츠 또는 크리에이터의 영향력을 이용해 광고, 이벤트, 프로모션 등을 유치함으로써 크리에이터의 수익 창출을 지원한다. 또 크리에이터가 콘텐츠 제작에만 집중할 수 있도록 저작권 관리, 수익 관리, 정산 업무 등의 부수적인 업무도 수행하기 때문에 이러한 MCN의 전반적인 역할에 관해 계약 내용으로 규정하게 된다. 자금력과 제작 능력을 갖춘 일부 대형 MCN 회사들의 경우에는 콘텐츠 제작 비용, 장비 및 스튜디오(studio), 소속 연예인 또는 크리에이터 등과의 협업(콜라보), 그 외에 저작권 사용 등을 지원함으로써, 소속 크리에이터 등의 콘텐츠 제작에 대해서도 광범위하게 지원하기도 한다. 또한 크리에이터 등이 희망하는 경우에는 MCN이 소재 선정이나 공동으로 방송을 진행할 크리에이터 등의 섭외, 영상편집 등 콘텐츠 기획 및 제작의 전반적인 과정에 개입하기도 한다. 이러한 MCN들은 기존 콘텐츠를 활용해 새로운 2차적 저작물(신규 콘텐츠)을 제작하는 데에도 적극적인 편이다. 위와 같은 경우에는 가입계약의 내용도 필요한 내용을 반영해 작성된다. 한편, 연예인과 연예기획사 간에 전속계약 분쟁 등의 다양한 법적 분쟁이 발생하는 것처럼 기본적으로 유사한 구조를 취하고 있는 크리에이터 등과 MCN 간에도 가입계약 해지, 수익 배분, 계약 위반에 따른 위약금 지급 등을 둘러싸고 다양한 법적 분쟁이 발생할 수 있다. 이 경우에 기존 전속계약에 적용되던 법리들이 일응 참고가 될 수 있지만, 채널의 소유권 등 크리에이터 등과 관련해 고유하게 발생하는 문제들도 결코 적지 않다. 따라서 MCN 등과 관련해 분쟁이 발생하는 경우에는 해당 업계에 대한 이해도가 높은 전문가(변호사 등)로부터 초기에 자문을 받아 분쟁에 대응하는 것이 필요하다.

2025-06-08 10:02:21 이현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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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립대 보직 외부 인사 임용’‘전문대→일반대 편입’…글로컬대학 규제특례 확대

교육부가 지역 대학 내 주요 보직에 대한 외부 전문가 영입을 허용하고 전문대학에서 일반대학으로의 편입 규정을 완화하는 등 규제 특례를 확대했다. 글로컬 대학으로 지정된 대학들의 혁신 가속화를 제도적으로 뒷받침 한다는 취지다. 교육부는 9일부터 대구·경북, 광주·전남, 울산·경남, 충북, 전북 등 5개 지역을 고등교육혁신 특화지역으로 변경 지정하고, 총 12건(중복 제외 시 6건)의 새로운 규제특례를 적용한다고 8일 밝혔다. 특화지역 제도는 지방대학의 자율적 혁신을 촉진하기 위해 2021년 '지방대학 및 지역균형인재 육성에 관한 법률' 개정으로 도입됐으며, 기존 법령의 제약 없이 지역 대학들이 창의적이고 유연한 교육·연구 활동을 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 이번 조치는 글로컬대학의 혁신계획을 제도적으로 뒷받침하기 위한 후속 조치로 추진됐다. 앞서 교육부는 글로컬대학을 대상으로 2024년 11월부터 2025년 2월까지 규제특례 신청 집중기간을 운영했고, 총 89건 중 40건을 지난 4월에 심의·의결한 데 이어 이번에 나머지 49건 중 타당성이 인정된 사항을 추가 확정했다. 이번에 적용되는 규제특례는 ▲학사제도 ▲교원인사 ▲대학경영 등 3개 분야에 걸쳐 있으며, 전체 적용 건수는 39건(중복 제외 시 20건)에 달한다. 학사제도 측면에서는 국립창원대, 국립목포대, 원광대 등 통합승인을 받은 대학들이 2026학년도부터 일반학사와 전문학사를 동시에 운영할 수 있게 됐다. 특히 국립목포대와 원광대는 같은 대학 내에서 전문학사에서 일반학사 과정으로 정원외 편입이 가능한 전형을 한시적으로 운영하게 된다. 실습기관에 대한 지원금도 확대된다. 표준현장실습학기제를 통해 출연연구기관 등에서 실습하는 경우 기존 최저임금의 25%였던 지원이 50%까지 확대돼 실전형 연구인력 양성과 대학과 실습기관 간 협력 활성화가 기대된다. 교원인사 분야에서는 울산·경남지역 국공립대 주요 보직에 외부 전문가 임용이 가능해졌다. 경상국립대, 국립창원대 등은 부총장과 단과대학장 등에 외부 인사를 영입해 외부 시각과 전문성을 대학 운영에 반영할 수 있게 된다. 또한 울산대는 강사의 주당 강의시간을 기존 6시간에서 최대 12시간까지 유연하게 확대해 급증하는 특성화 분야 강의 수요에 대응할 수 있게 됐다. 대학경영 분야에서는 대구·경북지역의 교지·교사 임차 규제가 완화돼 한동대와 대구한의대가 지역 특화 캠퍼스를 운영할 수 있게 됐다. 한동대는 지역과 협력해 지역문제를 해결하는 '지역특화 집중학기'를 운영 중이며, 대구한의대는 영덕캠퍼스에 스마트팜, 기능성 소재, 식품산업 분야를, 청도캠퍼스에 치유산업 중심 교육을 강화한다. 아울러 국립대학의 연구용역비 지급대상에 대학 재직 중인 교직원도 포함돼, 내부 인력을 활용한 신속하고 공공성 높은 연구 추진이 가능해질 전망이다. 교육부는 이번 특화지역 변경지정을 통해 글로컬대학의 혁신 실행을 제도적으로 지원할 수 있는 기반이 마련됐다고 평가했다. 최은희 인재정책실장은 "대학들이 제도적 제약에서 벗어나 창의적인 혁신을 실현할 수 있게 됐다"라며 "앞으로도 글로컬대학의 혁신 사례를 바탕으로 제도 개선을 지속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 이현진 메트로신문 기자 lhj@metroseoul.co.kr

2025-06-08 09:58:48 이현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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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6 수능 6월 모평, “킬러문항 없이 공교육 중심…전 영역 난이도 작년과 비슷”

2026학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을 앞두고 4일 치러진 6월 모의평가가 전반적으로 지난해 수능과 비슷하거나 쉬운 수준으로 출제됐다는 분석이 나왔다. EBS 현장교사단은 "국어·수학·영어 영역 모두에서 소위 '킬러문항'은 배제됐다"며 "공교육 중심의 개념 학습과 독해력만으로도 충분히 대응 가능한 시험이었다"고 평가했다. 국어영역은 2015 개정 교육과정의 성취기준과 교과서 핵심 개념을 충실히 반영해, 학교 수업을 충실히 이수한 수험생이라면 충분히 풀 수 있는 수준으로 구성됐다는 평가다. 교사단은 "지문 구조가 복잡하지 않았고, 정보량도 적절해 전반적인 난이도는 작년 수능보다 다소 쉬웠다"고 분석했다. 특히 독서와 문학에서 각각 EBS 수능 연계교재 제재와 작품이 활용됐으며, "'수소 연료 전지'와 '정보 철학'을 다룬 일부 문항은 높은 사고력을 요구해 변별력을 갖췄다"고 밝혔다. 수학영역도 복잡한 계산이나 문제풀이 기술보다는 기본 개념과 논리적 추론 중심의 문항으로 출제됐다. 교사단은 "전체적으로 작년 수능과 비슷한 수준"이라며 "공교육에서 다루지 않는 내용은 배제하고, 개념 이해에 초점을 맞춘 문항 구성이 특징"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수학Ⅰ, 수학Ⅱ, 확률과 통계, 미적분, 기하 등 모든 과목에서 교육과정 내 개념이 고루 출제됐다"라며 "특히 중복조합, 극한, 도형 넓이 등을 활용한 문항은 변별력을 갖춘 문항으로 작용했다"고 평가했다. 영어영역은 전체 문항 중 55.6%가 EBS 수능 연계교재와 간접적으로 연계됐다. 교사단은 "특히 듣기 문항은 대부분 연계교재의 소재나 표현을 재구성해 출제돼, 중하위권 수험생의 체감 난이도를 낮추는 효과가 있었다"고 밝혔다. 또한 "'어휘 추론, 빈칸 추론, 글의 순서'와 같은 전통 유형에서 변별력 있는 문항을 출제해 난이도 균형을 맞췄다"고 분석했다. EBS 교사단은 "모든 영역에서 학교 수업과 EBS 연계교재를 바탕으로 수험 준비가 가능했으며, 공교육 중심의 학습으로도 충분히 성과를 낼 수 있는 시험"이라며 "기초 개념에 충실한 학습이 수능 대비의 핵심임을 다시 한 번 확인했다"고 말했다. 입시업계도 이번 평가는 국어, 수학, 영어 모두 지난해 매우 어렵게 출제된 6월 모평보다는 쉽게 출제된 한편, 수능과는 비슷했다고 분석했다. 임성호 종로학원 대표이사는 "국어, 수학은 전년 수능보다 비슷하거나 다소 어렵게, 영어는 지난해 수능보다 쉽게 출제됐다"라며 "국·수·영 모두 지난해 수능 수준 정도에 부합하는 방향으로 출제된 것으로 해석되고, 킬러 문항이 배제되는 출제 기조도 유지되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 이현진 메트로신문 기자 lhj@metroseoul.co.kr

2025-06-04 15:33:48 이현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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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월 모의평가 영어, 작년보다 쉬워…킬러문항 없이 EBS 연계 강화"

2026학년도 수능 6월 모의평가 영어영역은 지난해 수능보다 쉽게 출제됐다는 분석이 나왔다. EBS 현장교사단은 영어영역은 추상적이거나 해석이 어려운 지문은 배제하고, 공교육 중심의 독해력을 갖춘 수험생이라면 충분히 해결 가능한 문항들로 구성됐다고 밝혔다. 이번 영어영역은 듣기 17문항, 읽기 28문항으로 구성됐으며, 기존 수능과 마찬가지로 새로운 유형 없이 출제 기조를 유지했다. 특히 소위 '킬러문항'은 포함되지 않았고, 다양한 문항 유형을 통해 변별력을 확보하는 데 중점을 뒀다. 교사단은 "문법, 어휘, 빈칸 추론, 글의 순서 등 전통적 유형을 유지하면서도 공교육에서 학습한 내용을 충실히 반영했다"고 평가했다. 전체 문항 중 EBS 수능 연계교재와의 연계율은 55.6%로, 듣기 및 말하기 문항은 15개, 읽기 및 쓰기 문항은 10개가 연계됐다. 특히 듣기 영역은 대부분 연계교재의 소재나 표현을 재구성해 출제돼 중하위권 학생의 체감 난이도를 낮췄다는 분석이다. 변별력을 확보한 문항들도 눈에 띈다. 30번 어휘 추론 문항은 기업 마케팅 전략을 학술 글쓰기에 적용하는 내용을 다뤘고, 32번과 34번 빈칸 추론 문항은 작가의 표현과 지리 개념을 중심으로 다양한 정보의 통합적 이해를 요구했다. 글의 순서를 묻는 37번 문항은 혼돈계 이론을 다룬 지문으로, 논리적 전개를 종합적으로 파악해야 풀 수 있도록 구성됐다. EBS 교사단은 "전반적으로 수험생의 부담을 줄이는 동시에, 학교 수업을 충실히 따라온 학생이라면 충분히 대비할 수 있는 시험"이라며 "절대평가 기조에 맞춰 정확한 독해력과 사고력을 균형 있게 평가한 시험"이라고 평가했다. /이현진기자 lhj@metroseoul.co.kr

2025-06-04 14:56:03 이현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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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분 매진’ 중앙대 전국 순회 입학설명회…7일 성남서 네 번째 개최

중앙대학교(총장 박상규)는 지난달 24일 경남 창원에서 시작한 2026학년도 전국 입학설명회 'CAU WAVE CINEMA TOUR'의 네 번째 행사를 오는 7일 경기 성남 롯데시네마 성남중앙점에서 개최한다. 4일 중앙대에 따르면, 이번 설명회는 전국 10개 도시, 11개 롯데시네마 지점에서 열리는 이례적인 방식으로 진행된다. 기존 설명회와 달리 영화관의 쾌적한 환경 속에서 입시 정보를 제공하는 새로운 형식이 큰 호응을 얻고 있다. 현재까지 창원, 광주, 부산 3개 지역에서 약 600명이 참석하며 높은 관심을 보였다. 중앙대 입학처 관계자는 "일부 지역은 예매가 오픈되자마자 1분 만에 마감될 정도로 큰 관심을 받고 있다"라며 " 현재까지 창원, 광주, 부산 3개 지역에서 약 600명이 참석했다"고 밝혔다. 설명회는 단과대학별 교육 특성과 장학제도, 교육 인프라, 연구 경쟁력 등 학교 소개를 시작으로, 학생 중심의 맞춤형 다전공 교육과 진로 설계 시스템, AI 기반 융합 교육 등 중앙대만의 차별화된 학사제도도 함께 소개된다. 이어지는 입학전형 안내에서는 2025학년도 입시 결과 분석을 바탕으로, 2026학년도 전형계획과 계열별 지원 전략, 주요 변화 사항 등이 자세히 설명된다. 설명회 종료 후에는 개별 질의응답 시간도 마련돼 실질적인 정보를 제공하고 있다. 참석자에게는 전형 안내 책자와 대학 굿즈가 팝콘과 음료와 함께 제공되며, 학부모들의 반응도 긍정적이다. 설명회에 참석한 한 학부모는 "영화관 접근성이 좋았고 편안한 좌석에서 큰 스크린으로 보니 몰입도가 높았다"며 "중앙대 설명회는 다른 설명회보다 더 구체적이고 실질적인 정보가 많았다"고 평가했다. 또 다른 참석자도 "아이의 진로에 대해 깊이 고민해보는 계기가 됐다. 보내고 싶은 대학으로 느껴졌다"고 소감을 전했다. 중앙대는 오는 7일 성남 설명회에 이어 ▲14일 대구·고양 ▲21일 대전·제주 ▲28일 인천·서울(노원) ▲7월 27일 서울(잠실) 의약학 설명회 ▲8월 30일 서울(본교) 설명회를 순차적으로 개최할 예정이다. 예매는 지역별 설명회 10일 전 오후 2시부터 중앙대 입학처 홈페이지를 통해 접속할 수 있는 네이버 예약 시스템으로 가능하다. 설명회 일정·장소·예매 방법 등 자세한 내용은 중앙대 입학처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 이상명 중앙대 입학처장은 "이번 설명회에 학부모님들의 참여가 특히 많았고, 현장에서의 반응도 매우 긍정적이었다"며 "앞으로 남은 지역 설명회에서도 수험생과 학부모님들께 입시에 꼭 필요한 모든 정보를 제공해 드릴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해 준비하겠다"고 전했다. 아울러 "예약에 실패했더라도 설명회 당일 아침 취소표가 발생할 수 있으니 다시 한번 예매 페이지를 확인해보길 바란다"고 조언했다.

2025-06-04 13:54:14 이현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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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막 열흘 만에 111만명…서울국제정원박람회, 지역 상권도 '활짝'

지난달 22일 개막 후 2주째를 맞은 '2025 서울국제정원박람회'가 주변 상권으로 관람객의 소비활동이 이어지면서 지역경제에도 긍정적 활력을 불어넣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서울시는 '서울국제정원박람회' 개최 전후 각 1주일간(5월 14일~5월 28일) 행사가 열리고 있는 보라매공원 인근 동작구, 관악구 주요 상권의 신용카드 이용 데이터를 분석한 결과, 결제 금액과 결제 건수 모두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고 4일 밝혔다. 기간 중 해당 지역의 생활인구도 대폭 늘었다. 박람회 개최 전후 1주일간 대상 지역의 신용카드 평균 결제금액은 하루 6억7600만원으로 전주 평균 5억6700만원 대비 약 20% 증가했다. 이용금액이 가장 많았던 날은 5월 24일 약 7억5000만원으로 전주 토요일(17일) 6억9000만원보다 6000만원 가량 높았다. 신용카드 결제 건수도 늘었다. 박람회 시작 후 하루 평균 3만2286건의 결제가 이뤄졌는데 이는 전주 하루 평균 2만7635건 대비 약 17% 증가한 수치다. 결제 건수가 가장 많았던 날은 5월 25일 3만4379건으로 전주 일요일 2만5392건 대비 35%가량 늘었다. 전체적인 신용카드 이용금액과 건수는 30대가 가장 많았다. 기간 중 해당 지역의 하루 평균 생활인구는 약 8152명으로 직전 주 평균(5831명) 대비 40%가량 증가했다. 특히 5월 25일은 1만148명으로 직전 주 일요일(5767명) 보다 76% 대폭 상승했다. 이러한 지역경제 활성화는 서울시와 지역 상권의 긴밀한 협력이 효과를 거뒀다는 게 시 설명이다. 박람회 개최에 앞서 서울시는 동작구·관악구, 한국외식업중앙회와 협약을 체결하고, 박람회 방문객의 발걸음이 자연스럽게 인근 상점가로 이어지도록 공동 마케팅을 추진한 바 있다. 상점 관계자는 "지난 주말 서울국제정원박람회 관람객 덕분에 손님이 많이 늘었다"며 "앞으로도 축제나 행사와 연계하는 지역경제 활성화 이벤트가 늘어나길 바란다"고 말했다. 이 외에도 서울시와 동작구는 박람회와 연계한 '2025 서울국제정원박람회 동작사랑상품권'을 10% 할인된 금액으로 총 50억원 특별 발행해 지역 내 직접적인 소비를 이끌어 나간다는 계획이다. 한편 역대 최대인 12만 평 규모 부지(40만㎡)에 마련된 '2025 서울국제정원박람회'는 막을 올린지 열흘 만인 31일까지 111만명이 다녀갔다. 개막 첫 주말인 24일~25일에만 30만명 이상이 찾았고 6월 1일까지 누적관람객은 124만7286명에 이른다. 박람회는 10월 20일까지 이어진다. 이수연 서울시 정원도시국장은 "2025 서울국제정원박람회는 문화와 휴식, 경제가 어우러지는 새로운 도심형 축제 모델로 서울대표 축제가 지역경제 활성화에 핵심 요인으로 거듭나는 계기가 될 것"이라며 "앞으로도 서울시민과 소상공인, 지역경제가 함께하는 지속 가능한 상생 프로그램을 확대해 긍정적 변화를 이어 나가겠다"고 말했다. /이현진기자 lhj@metroseoul.co.kr

2025-06-04 12:52:49 이현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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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월 모평 수학, EBS “킬러문항 없이 개념 중심 출제…작년 수능과 비슷한 수준”

2026학년도 수능 6월 모의평가 수학영역은 작년 수능과 비슷한 수준에서 출제됐다는 분석이 나왔다. EBS 현장교사단은 이번 시험이 2015 개정 교육과정의 성취기준에 기반해 출제됐으며, 학교 수업 중심의 개념 학습으로도 충분히 대비할 수 있는 문항들로 구성됐다고 밝혔다. 이번 모의평가 수학영역은 과도한 계산이나 공교육에서 다루지 않는 내용은 배제하고, 개념 이해와 논리적 추론 능력을 측정하는 데 초점을 맞췄다. 문제풀이 기술보다는 기본 개념과 원리를 적용해 해결할 수 있는 문항이 다수 출제됐으며, 복잡한 연산은 줄었다. 공통과목인 수학Ⅰ과 수학Ⅱ에서는 다양한 개념이 고루 출제됐고, 선택과목인 확률과 통계, 미적분, 기하도 교육과정 내 개념을 중심으로 구성됐다. 교사단은 "특히 수학Ⅰ의 14번 문항은 사인법칙과 코사인법칙을 활용하는 문항으로, EBS 연계 체감도가 높으면서도 변별력을 갖춘 문제"라고 평가했다. 수학Ⅱ에서는 미분과 적분 개념을 바탕으로 개형 추론, 넓이 구하기 등이 출제됐다. 교사단은 "복잡한 계산 없이 해결할 수 있도록 설계됐다"라며 "확률과 통계에서는 조건부확률과 중복조합 문항이 변별력을 가르는 문항으로 작용했으며, 미적분에서는 합성함수와 극한 개념을 이용한 고난도 문항들이 출제됐다"고 분석했다. EBS 연계율은 공통과목에서 각각 6문항씩, 선택과목에서는 과목별로 3문항씩 연계됐다. 교사단은 "EBS 교재 학습과 학교 수업 중심의 준비가 여전히 유효함을 보여주는 시험"이라고 평가했다. /이현진기자 lhj@metroseoul.co.kr

2025-06-04 12:29:03 이현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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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교육청, 국가기록원 평가 '최우수 기관' 선정

서울시교육청(교육감 정근식)은 행정안전부 국가기록원에서 주관한 기록관리 기관평가에서 최우수 기관으로 선정돼 오는 9일 정부서울청사에서 '2025년 기록의 날'에 행정안전부 장관 표창을 수상한다고 4일 밝혔다. 국가기록원의 기록관리 기관평가는 공공기관의 기록관리 인식 제고 및 제도 정착, 역량 강화를 목표로 매년 실시되고 있으며, 2021년부터 기관 유형별 격년제로 진행한다. 이번 평가는 전국 231개 시·도교육청 및 교육지원청, 정부 산하 공공기관을 대상으로 기록관리 업무 기반, 업무 추진, 중점 추진 사례 등 3개 분야 총 23개 지표에 대해 지난 1년간의 업무 실적을 정량·정성 평가 방식으로 진행됐다. 평가 결과 서울시교육청은 99.45점을 획득했다. 전체 평균은 84.1점으로, 최근 10년간 전국 시·도교육청 평균을 크게 상회한다. 이에 따라 서울시교육청은 전국 193개 시·도 교육청 및 교육지원청 중 최고 등급인 '가'등급을 받아 기록관리 최우수 기관으로 선정됐다. 서울시교육청은 기록관리 업무 기반 및 업무 추진 분야 등 평가지표 전 분야에서 만점을 받았으며, 지난 평가(2022년) 대비 수준이 상향(나등급→가등급)돼 우수한 기록관리 역량을 인정받았다. 특히 서울교육 70년(1956. 10. 2. 서울특별시교육위원회 발족)을 대비해 서울교육의 역사를 알 수 있는 교육행정기록물과 학교 역사 기록물의 전자화(DB 구축)를 추진해 기록 정보 서비스 활용 기반을 조성한 점이 높이 평가됐다고 시교육청은 설명했다. 아울러 서울교육 발전과 변화를 담은 다양한 형태의 기록 정보를 학생, 학부모, 일반 시민들과 온라인으로 쉽게 공유하고 활용할 수 있는 플랫폼 '서울교육 디지털 아카이브' 구축 기반을 마련해 기록물을 활용해 교육 홍보 활동을 도모했다는 점에서 우수 사례로 인정받았다. 정근식 서울시교육감은 "이번 평가 결과가 기록물의 중요성과 기록관리에 대한 관심을 높이는 계기가 될 것"이라며 "앞으로도 적극적인 기록관리 업무 추진과 서울교육의 정체성 확립을 위한 올바른 기록 문화 확산을 위해 지속적으로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이현진기자 lhj@metroseoul.co.kr

2025-06-04 12:00:18 이현진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