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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현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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붙으려면 인문” 전략 확산으로 ‘사탐’ 쏠림 심화

수험생들이 대학 합격 확률 극대화를 최우선으로 택하면서 2026학년도 수시에 '사탐런(사회탐구 선택 쏠림)'이 본격화됐다. 그 여파로 인문계는 지원 열기가 커졌고, 자연계는 지원이 눈에 띄게 위축됐다. 서울대·연세대가 자연계 사탐을 불허하고 고려대는 허용하면서, 인문계 쏠림과 자연계 이탈, 그리고 자연계 내부의 고려대 집중 현상이 더 뚜렷해졌다. 14일 종로학원에 따르면, 지난 8일부터 11일까지 진행된 경희대, 고려대, 서강대, 서울대, 성균관대, 연세대, 이화여대, 중앙대, 한국외대, 한양대 등 주요 10개 대학 수시 원서접수 결과 지원자 수는 인문계가 전년보다 1만5450명(8.2%) 증가한 반면, 자연계는 6705명(3.2%) 감소했다. 경쟁률 역시 인문계는 20.59대1에서 21.87대1로 상승했으나, 자연계는 25.25대1에서 23.82대1로 떨어졌다. 서연고(서울대·연세대·고려대)에서도 인문계 지원자는 103명 늘어난 반면, 자연계 지원자는 3436명 줄었다. 경쟁률은 인문계가 15.06대1에서 15.05대1로 비슷했지만, 자연계는 16.57대1에서 15.36대1로 하락했다. 대학별로 보면 서울대는 인문계 지원자가 346명 줄었지만, 연세대는 339명, 고려대는 110명이 각각 늘었다. 자연계에서는 서울대가 1455명, 연세대가 2402명 감소했으나 고려대는 421명 증가했다. 이는 고려대가 올해부터 자연계에서도 사탐 응시를 허용한 반면, 서울대·연세대는 불허한 영향이 큰 것으로 보인다. 전체 경쟁률은 서울대가 8.12대1(전년 9.07대1), 연세대 15.10대1(16.39대1)로 하락한 반면, 고려대는 20.35대1로 소폭 상승했다. 수학 선택 과목에서도 확률과통계 응시자 비중이 전년 47.3%에서 57.1%로 크게 늘면서 순수 문과생도 증가, 인문계 경쟁 구도가 한층 치열해졌다. 사탐 고득점자가 대거 발생하면서 인문계가 유리하다고만 보기는 어렵다는 분석이다. 반면 자연계는 의대 모집 정원 축소에다 사탐 불허 대학 지원자 감소가 겹치며 입시 환경이 불리해졌다. 특히 수시에서는 수능 최저 충족 여부가 중요한 변별력이 될 전망이다. 내신 불이익도 수능 최저를 충족하면 극복 가능성이 커진 상황이다. 임성호 종로학원 대표이사는 "2026학년도 수시에서 사탐런이 본격적으로 나타나면서 인문계 지원자는 증가하고 자연계는 감소하는 양상이 뚜렷하다"라며 "2027학년도는 현행 수능체제 마지막 해인 만큼 사탐런이 더 강하게 나타나 입시 지형 변화가 불가피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이현진기자 lhj@metroseoul.co.kr

2025-09-14 13:10:12 이현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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퇴직공무원, 학교 현장체험학습 안전 지킨다…서울시교육청 지원 본격화

서울시교육청이 퇴직공무원을 학교 현장체험학습에 보조인력으로 투입해 학생 안전을 강화하고 교사의 인솔 부담을 덜어준다. 경험 많은 공직자 출신을 활용해 학교 밖 교육활동의 안전망을 촘촘히 하겠다는 취지다. 14일 서울시교육청에 따르면, 이번 현장체험학습 보조인력풀은 교원, 소방, 경찰 등 교육 현장과 안전 분야에서 오랜 경험을 쌓은 퇴직공무원으로 구성된다. 이들은 학생들의 버스 승하차, 도보 이동을 지도하고, 만약의 사고 발생 시 응급조치를 포함한 안전 활동을 지원한다. 서울시교육청은 이를 위해 인건비 예산 14억원을 편성하고, 지난 7월 신설된 11개 교육지원청 학교통합지원과를 통해 보조인력을 각 학교와 연계한다. 학교에서 보조인력이 필요하면 신청을 받고, 지역·연령·성별을 고려해 맞춤형 매칭을 지원하는 방식이다. 긴급한 상황에 대비해 예비 인력도 확보해 학교 편의성을 높일 계획이다. 정근식 서울시교육감은 "경험이 풍부한 공직자 출신 인력풀을 적극 활용해 교사와 학생이 더 안전한 환경에서 현장체험학습에 참여할 수 있기를 기대한다"며 "교육청은 이를 위해 행·재정적 지원을 지속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서울시교육청과 공무원연금공단 서울지부는 15일 오전 서울시교육청 본관에서 이 같은 현장체험학습 보조인력풀 연계·지원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한다.

2025-09-14 09:00:13 이현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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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지윤 변호사의 부동산 세상] 공매 공고문과 매매계약서는 약관이 아니다

부동산 신탁회사가 진행하는 공매절차에서 예상치 못한 법적 분쟁이 발생했다. 갑 회사가 부동산을 낙찰받아 매매계약을 체결했으나, 계약 후 처분금지가처분 결정으로 인해 잔금 지급에 차질이 생기자 신탁회사가 계약을 해제하고 계약금을 몰취한 사안이다. 부동산 신탁회사의 공매절차에서 갑 회사는 부동산을 낙찰받아 매매계약을 체결했다. 그런데 공매 공고문과 매매계약의 내용에 '매매계약 이후 발생하는 처분금지가처분은 매수인의 책임으로 처리·해결해야 한다'는 특약이 포함돼 있었다. 매매계약 체결 이후 부동산에 대한 처분금지가처분결정이 있었고, 이에 갑 회사는 신탁회사에게 잔금 지급기일을 연장하고 가등기를 해달라고 요청했다. 그러나 신탁회사는 공매공고문과 매매계약을 근거로 해, 갑 회사의 잔금 미지급을 이유로, 매매계약을 해제하고 계약금을 몰취했다. 그러자 갑 회사는 공매 공고문과 매매계약은 약관규제법상의 '약관'에 해당한다고 주장하면서, 신탁회사의 위 해제가 부적법하다고 다퉜다. 그러나 서울고등법원과 대법원은 갑 회사의 주장을 받아들이지 않았다(서울고등법원 2020. 7. 2. 선고 2019나2043550 판결, 대법원 2020. 11. 26. 선고 2020다253379 판결). 약관규제법 제2조 제1호에 따르면, 약관이란 '그 명칭이나 형태 또는 범위와 상관없이 계약의 한쪽 당사자가 여러 명의 상대방과 계약을 체결하기 위해 일정한 형식으로 미리 마련한 계약 내용'을 말한다. 그런데 이 사건의 경우, 위 특약사항은 해당 신탁회사의 모든 공매 공고문에 일률적으로 규정된 것이 아니었다. 개별 공매 목적물의 특성을 고려해 목적물에 따라 상이하게 규정됐던 것으로 대법원은 이러한 점 등을 근거로 이 사건에서 위 특약사항의 경우 약관규제법의 약관에 해당하지 않는다고 본 것이다. 대법원은 설령 동일한 내용의 공고문과 매매계약서가 반복 활용됐다고 하더라도, 이는 해당 부동산에 한정해 공매절차에서 낙찰자를 정해 그와 일회적인 매매계약을 체결하기 위해 반복적으로 제시된 것에 불과하고, 신탁회사가 "다수의 상대방과 동종의 계약을 반복적으로 체결할 목적으로 마련한 것이라고 보기는 어렵다"면서, 약관에 해당한다고 볼 수 없다고 판단했다. 한편 갑 회사는 계약금이 민법 제398조 제4항에 의해 손해배상액의 예정으로서의 성질을 가진다고 주장했다. 계약금 전액 몰취를 인정하는 것은 경제적 약자의 지위에 있는 갑 회사에게 부당한 압박을 가해 공정성을 잃는 결과를 초래한다는 것이었다. 서울고등법원과 대법원은 매매대금이 480억원으로 계약금도 48억원이라는 거액이고, 처분금지가처분이 갑 회사의 잔금 대출에 영향을 끼친 점 등을 근거로 48억원의 계약금 중 40%를 감액했다. 이 판결은 공매절차의 특수성을 인정해 공매 공고문과 매매계약서가 약관규제법상 약관에 해당하지 않는다고 명확히 한 점에서 의미가 있다. 향후 유사한 공매절차에서는 이러한 법원의 판단 기준이 중요한 참고자료가 될 것으로 보인다.

2025-09-14 08:29:57 이현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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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교진 신임 사회부총리 겸 교육부 장관 “교사 보호와 공교육 회복 최우선”

최교진 신임 사회부총리 겸 교육부 장관이 "가르치는 게 즐겁고 배우는 게 행복한 대한민국 교육을 만들겠다"며 공교육 회복과 교사 보호를 최우선 과제로 제시했다. 최 장관은 12일 취임식을 열고"열악한 근무 여건과 학생 지도의 어려움으로 교단을 떠나는 교사가 늘고 있다"며 "교사가 교육에 전념할 수 있도록 보호·지원하고, 교사·학생·학부모가 서로를 신뢰하는 학교를 만들겠다"고 강조했다. 그는 교육활동 침해 사례와 교권 추락 문제를 지적하며 "배려와 존중을 배우는 학교 만들기에 힘쓰겠다"고 밝혔다. 또 "학생들의 마음 건강을 돌보는 것이 국가의 책무"라며 위기 상황 학생 지원과 기초학력 보장, 장애학생 학습권 보장을 약속했다. 최 장관은 수도권 집중 현상 완화를 위한 지방대학 육성도 강조했다. 그는 "지방대학에도 서울대 수준의 전략적 투자를 추진해 교육 불균형을 해소하겠다"며 "지역에서 배우고 일하며 정주할 수 있는 선순환을 만들겠다"고 말했다. AI 시대 인재 양성 전략도 언급했다. "디지털 문해력과 AI 기초역량을 강화하고, 창의력·문제해결력·상상력을 기르는 인문학 교육을 확대하겠다"며 "기술 발전 속에서도 인간다운 삶과 인문정신을 함께 키우겠다"고 밝혔다. 대학 진학 외의 진로를 선택하는 청소년과 직업계고 학생 지원도 약속했다. 특히 "산업 현장에서 직업계고 학생의 인권이 침해되지 않도록 관계 부처와 협의하겠다"며 직업교육 강화 의지를 드러냈다. 또한 "학교는 시민이 태어나는 곳"이라며 민주시민교육을 통해 지역 발전과 국가 균형발전을 견인하겠다고 덧붙였다. 최 장관은 "해방 이후 대한민국 발전의 원동력은 교육이었다"며 "국민주권 정부의 교육정책이 더 나은 대한민국을 만드는 힘이 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강조했다. 앞서, 이재명 대통령은 11일 최교진 장관 임명안을 재가했다. 지명 23일 만이다. /이현진기자 lhj@metroseoul.co.kr

2025-09-14 08:01:49 이현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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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육대, 수시모집 경쟁률 ‘19.09대 1’… 2년 만에 최고치 또 경신

삼육대학교(총장 제해종)가 수시모집 경쟁률 최고 기록을 2년 만에 또다시 갈아치웠다. 삼육대는 12일 2026학년도 수시모집 원서접수를 마감한 결과, 총 825명 모집에 1만 5751명이 지원해 전체 경쟁률 19.09대 1을 기록했다고 밝혔다. 이는 개교 이래 최고치였던 2024학년도 16.65대 1을 크게 웃도는 수치다. 전형별로는 논술우수자전형(논술)이 압도적인 강세를 보였다. 154명 모집에 7963명이 몰려 51.71대 1의 경쟁률을 기록했다. 지난해 5380명보다 48%(2583명↑) 증가했다. 논술전형에서 특히 간호학과는 9명 모집에 무려 1195명이 지원해 132.78대 1이라는 '초고경쟁률'을 나타냈다. 물리치료학과 90.83대 1, 경영학과 75.38대 1, 상담심리학과 50.43대 1 등 주요 학과도 이 전형에서 높은 경쟁률을 보였다. 실기우수자전형(실기)에서는 아트앤디자인학과가 27명 모집에 1171명이 지원해 43.37대 1을 기록하며 전국 예비 예술인의 관심을 모았다. 이 외에도 특성화고교전형(정원외) 14.56대 1, 학교장추천전형(교과) 14.11대 1, 세움인재전형(종합) 12.88대 1 등 고루 높은 경쟁률을 보였다. 삼육대는 수시모집 지원자를 대상으로 논술고사와 실기고사, 면접고사, 필기고사를 실시한다. 지원자는 삼육대 입학처 홈페이지에서 일정과 시험장소 등을 정확하게 확인하고 지정일, 지정시간에 입실해 응시해야 한다. 수시모집 합격자 발표일은 수능최저 미적용은 11월 3일, 수능최저 적용은 12월 9일이다.

2025-09-12 20:18:56 이현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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덕성여대, 2026 수시 최종 경쟁률 17.70대 1…논술전형 약학대학 404대 1

덕성여자대학교(총장 김건희)가 12일 오후 6시 2026학년도 수시모집 원서접수를 마감한 결과 총 784명 모집에 1만3879명이 지원해 평균 17.70대 1의 경쟁률을 보였다고 밝혔다. 최고 경쟁률은 올해 신설한 논술전형 약학대학의 404.00대 1이었다. 전형별 경쟁률을 살펴보면 정원내 모집은 ▲고교추천전형 5.74대 1 ▲기회균형전형Ⅰ_사회통합 5.64대 1 ▲덕성인재전형Ⅰ 8.07대 1 ▲덕성인재전형Ⅱ 10.43대 1 ▲기회균형전형Ⅱ_사회통합 17.93대 1 ▲논술전형 58.03대 1 ▲미술실기전형 32.52대 1로 나타났다. 정원외 모집은 ▲기회균형전형Ⅰ_특성화고교 6.92대 1 ▲기회균형전형Ⅰ_농어촌학생 7.14대 1 ▲기회균형전형Ⅰ_기초생활수급자 등 12.21대 1 ▲기회균형전형Ⅰ_장애인 등 대상자 6.80대 1의 경쟁률을 보였다. 이 가운데 논술전형 약학대학이 5명 모집에 2,020명이 지원해 404.00대 1의 최고 경쟁률을 기록했으며 논술전형 글로벌융합대학(인문사회)이 65명 모집에 3871명이 지원해 59.55대 1, 미술실기전형 기초디자인이 26명 모집에 1207명이 지원해 46.42대 1로 뒤를 이었다. 그 외에도 논술전형 글로벌융합대학(유아교육과) 39.60대 1, 미술실기전형 인체수채화 29.10대 1, 미술실기전형 기초소양 26.10대 1, 논술전형 과학기술대학 19.42대 1의 순으로 높은 경쟁률을 기록했다. 덕성여대는 10월 18일(토)~19일(일) 미술실기고사, 11월 15일(토)~16일(일) 면접평가, 11월 23일(일) 논술고사를 실시할 계획이며, 12월 12일(금) 최초합격자를 발표한다. 충원합격자 발표는 12월 17일(수)부터 23일(화)까지 진행될 예정이다. 자세한 사항은 덕성여대 입학홈페이지를 확인하면 된다. /이현진기자 lhj@metroseoul.co.kr

2025-09-12 20:17:24 이현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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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대 수시모집 논술전형 부활 따라 경쟁률 128대 1 기록

국민대학교(총장 정승렬) 2026학년도 수시모집 경쟁률이 평균 23.84대 1을 기록했다고 12일 밝혔다. 이는 지난해 경쟁률 13.06대 1에 비해 대폭 증가한 수치다. 이날 18시 마감된 수시모집에는 2110명 모집정원에 총 5만305명이 지원했다. 가장 높은 경쟁률을 기록한 모집단위는 논술전형의 경영학부 경영학전공으로, 11명 모집에 총 3538명이 지원해 321.64대 1을 기록했다. 국민대 2026학년도 수시모집의 가장 큰 특징은 논술전형(226명 모집에 2만9034명 지원, 128.47대 1)이 부활했다는 점이다. 계열별 최고 경쟁률을 살펴보면 인문계에서는 경영학전공 외에도 미디어전공이 2명 모집에 596명이 지원해 298대 1, 자연계는 소프트웨어학부가 7명 모집에 934명이 지원해 133.43대 1을 기록했다. 전형별로는 교과성적우수자전형이 601명 모집에 3965명이 지원해 6.60대 1, 국민프런티어전형이 696명 모집에 1만475명이 지원해 15.05대 1의 경쟁률을 나타냈다. 이외에도 높은 지원 경쟁률을 기록한 학과는 교과성적우수자전형의 경우 미디어전공으로, 4명 모집에 60명이 지원하면서 15대 1의 경쟁률을 기록했다. 국민프런티어전형의 경우 시각디자인학과가 12명 모집에 564명이 지원해 47대 1의 경쟁률을 보였다. /이현진기자 lhj@metroseoul.co.kr

2025-09-12 20:14:52 이현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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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앙대 수시모집에 7만 2807명 지원…서울캠 30.39대 1

중앙대학교(총장 박상규)는 12일 2026학년도 수시모집 원서접수를 마감한 결과 2827명 모집에 7만 2807명이 지원해 25.75대 1의 경쟁률을 기록했다고 밝혔다. 캠퍼스별로 보면 서울캠퍼스의 경쟁률이 높게 나타났다. 서울캠퍼스는 2138명 모집에 6만 4971명이 지원해 30.39대 1의 경쟁률을 보였다. 전형유형별로 보면 484명 모집에 3만 7325명이 지원한 논술전형의 경쟁률이 77.2대 1로 지난해 대비 소폭 상승했다. 이어 실기전형이 22.36대 1로 전년과 비슷한 수치를 보였으며, 학생부종합전형 18.14대 1, 학생부교과전형 8.49대 1 순으로 이어졌다. 가장 높은 경쟁률을 보인 모집단위는 논술전형에서 모집한 약학부로 133.83대 1의 경쟁률을 보였다. 동일 전형의 의학부도 127.5대 1의 높은 경쟁률을 보이며, 수험생들의 강한 의약학 계열 선호도를 다시 한번 입증했다. 이외에도 미디어커뮤니케이션학부 119.5대 1, 전자전기공학부 106.94대 1, 생명과학과 104.17대 1 등이 높은 경쟁률을 기록했다. 중앙대 연극전공의 인기도 뜨거웠다. 지난해 대비 지원자가 큰 폭으로 늘면서 지난해 98.29대 1이던 경쟁률이 121.5대 1로 대폭 상승했다. 이외에도 전형별로 높은 경쟁률을 보인 학과들이 눈길을 끌었다. 학생부종합전형인 CAU융합형인재에서는 융합공학부(61.83대 1), 에너지시스템공학부(42대 1), 화학공학과(40.4대 1)의 경쟁률이 높았으며, CAU탐구형인재에서는 생명과학과(57대 1), 미디어커뮤니케이션학부(37.2대 1), 화학과(33.75대 1)의 경쟁률이 두드러졌다. 중앙대는 "서울권 주요 대학 중에서도 단연 두드러지는 최상위권 경쟁률을 올해도 유지했다"고 말했다. /이현진기자 lhj@metroseoul.co.kr

2025-09-12 20:10:19 이현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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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희대, 2026 수시에 총 6만7709명 지원…최종 경쟁률 22.84대 1

경희대학교(총장 김진상)이 9일 오전 10시부터 12일 오후 6시까지 '2026학년도 수시모집 원서접수'를 실시한 결과 총 2965명 모집에 6만7709명이 지원해 22.84대 1의 경쟁률이 나타났다고 12일 밝혔다. 경희대는 이번 수시모집을 통해 총 2965명을 선발한다. 전형별로는 학생부교과전형에서 615명, 학생부종합전형 1546명, 논술우수자전형 474명, 실기우수자전형 330명 등을 선발한다. 전형별 경쟁률을 살펴보면, 서울캠퍼스 논술우수자전형은 247명을 모집하는데, 2만2540명이 지원해 91.26대 1의 경쟁률을 보였다. 국제캠퍼스 실기우수자전형(연극·뮤지컬연기)는 15명 모집에 1196명이 지원해 79.73대 1의 경쟁률을 기록했다. 의예과는 전반적으로 높은 경쟁률을 보였다. 논술우수자전형에서는 15명 모집에 1500명이 지원해 100.00대1, 학생부종합(네오르네상스전형)은 25명 모집에 706명 지원으로 28.24대 1, 학생부교과(지역균형전형)도 15명 모집에 115명 지원으로 7.67대 1의 경쟁률을 보였다. 서울캠퍼스 논술우수자전형에서는 한의예과(인문)가 5명 모집에 2600명이 지원해 520.00대 1의 높은 경쟁률을 보였다. 같은 전형의 치의예과는 11명 모집에 837명 지원으로 76.09대 1, 한의과대학(자연)은 16명 모집에 998명 지원으로 62.38대 1, 약학과는 7명 모집에 669명 지원으로 95.57대 1의 경쟁률을 기록했다. 이 전형의 자율전공학부는 8명 모집에 743명이 지원해 92.88대 1의 경쟁률을 기록했다. 서울캠퍼스 학생부종합(네오르네상스전형)은 567명 모집에 9289명이 지원해 16.38대 1의 경쟁률이 나타났다. 이 전형에서 자율전공학부는 18명 모집에 393명이 지원해 21.83대 1, 한의예과(인문)이 9명 모집에 228명 지원으로 25.33대 1, 치의예과는 19명 모집에 408명 지원으로 21.47대 1, 약학과는 9명 모집에 466명이 지원해 51.78대 1의 경쟁률이 나타났다. 국제캠퍼스 학생부종합(네오르네상스전형)은 501명 모집에 8558명 지원으로 17.08대 1의 경쟁률을 보였다. 이 전형의 자유전공학부는 12명 모집에 304명이 지원해 25.33대 1, 기계공학부는 22명 모집에 550명 지원으로 25.00대 1, 환경학및환경공학과는 9명 모집에 236명 지원으로 26.22대 1, 컴퓨터공학부 컴퓨터공학과는 7명 모집에 141명이 지원해 20.14대 1, 컴퓨터공학부 인공지능학과는 4명 모집에 93명이 지원해 23.25대 1, 우주과학과 12명 모집에 235명 지원으로 19.58대 1, 디지털콘텐츠학과는 3명 모집에 87명 지원으로 29.00대 1의 경쟁률을 보였다. 올해 처음 모집하는 경영회계계열은 학생부교과(지역균형전형)에서 38명 모집에 280명이 지원해 7.37대 1의 경쟁률을 보였다. 학생부종합(네오르네상스전형)에서는 63명 모집에 969명 지원으로 15.38대 1, 학생부종합[기회균형전형Ⅰ(국가보훈·농어촌·수급자·자립아동 등)]에서 9명 모집에 123명이 지원해 13.67대 1, 학생부종합(기회균형전형Ⅱ)은 6명 모집에 139이 지원해 23.17대 1, 논술우수자전형에서는 28명을 모집하는데 2621명이 지원해 93.61대 1의 높은 경쟁률을 보였다. 기계공학부는 학생부교과(지역균형전형)는 2명 모집에 10명이 지원해 5.00대 1, 학생부종합(네오르네상스전형)은 22명 모집에 550명 지원으로 25.00대 1, 학생부종합[기회균형전형Ⅰ(국가보훈·농어촌·수급자·자립아동 등)]에서는 3명 모집에 49명 지원으로 16.33대 1, 학생부종합(기회균형전형Ⅱ)은 4명 모집에 87명 지원으로 21.75대 1, 논술우수자전형은 30명 모집에 1,038명 지원으로 34.60대 1을 기록했다. 송주빈 경희대 입학처장은 "의대 정원 조정에 따라 의학계열과, 개업 효과가 사라진 열린전공 자율/자유전공학부 지원자가 전체적으로 줄어 전체 경쟁률이 소폭 하락한 것으로 보인다"라고 밝혔다.

2025-09-12 20:07:47 이현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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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학가 오늘]서울사이버대, 학생역량 관리시스템 오픈 外

서울사이버대학교(총장 이은주)가 지난 1일부터 사이버대학 최초로 AI 추천 기능을 탑재한 '학생역량(이력) 관리 시스템'을 개발, 재학생과 휴학생 및 졸업생에게 시범 서비스를 하고 있다고 밝혔다. 이번에 개발된 시스템은 학생들이 자신의 강점과 역량을 객관적으로 진단하고, 이를 기반으로 맞춤형 학습과 진로 설계를 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 특히 포트폴리오 작성 기능을 통해 교과 및 비교과 활동, 자격증, 수상 내역 등을 체계적으로 기록하고 관리할 수 있어 향후 취업이나 대학원 진학 시 경쟁력을 높일 수 있다. 더불어 생성형 AI 추천 기능을 새롭게 적용, 학생들의 성향 진단 결과를 기반으로 교과, 비교과, 진로, 취업 분야를 맞춤 추천한다. 이외에도 역량관리, 학습/경력관리, 진로탐색, 통합상담(멘토링), 취업지원, 학생자치활동 등 다양한 기능을 제공하며, 전문 커리어코치(상담사)의 지원을 통해 학업 및 진로 고민 해결에도 실질적인 도움을 받을 수 있다. 향후 서울사이버대학은 이번 시범 운영을 통해 학생 의견을 반영한 후 내년에 정식 서비스를 선보일 예정이다. 서울사이버대는 "이번 시스템이 학생 개개인의 성장을 촉진하는 것은 물론 대학의 교육 경쟁력 강화에도 기여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고 밝혔다. ◆인하대, 中 하남공업대학과 합작판학기구 운영… 글로벌 인재 양성 거점 확대 인하대학교(총장 조명우)는 최근 중국 하남공업대학과의 중외합작 판학기구를 중국 정부로부터 승인받으면서 글로벌 인재 양성 거점을 확대했다고 11일 밝혔다. 인하대는 지난 2020년 12월 중국 하남공업대학과 중외합작 판학기구 설립에 합의하면서 사업을 본격적으로 추진했다. 중외합작 판학사업은 중국 교육부의 승인을 바탕으로 교육·연구 역량이 우수한 중국 대학과 외국 대학이 협력해 공동 교육과정을 운영하는 내용이다. 인하대와 하남공업대학은 참여학과, 모집 정원, 운영 방식·형태 등을 세부적으로 논의한 뒤 중국 교육부에 중외합작 판학기구 설립을 신청해 지난 8일 최종 승인을 받았다. 중국 하남공업대학은 현지에서 가장 산업적 특색을 갖추고 있는 4대 지방 우수대학으로 꼽힌다. 국가 과학기술 진보 1등 수여를 받고, 교육부로부터 '우수 엔지니어 교육 배양 프로젝트' 대학으로 선정되는 등 우수한 교육 인프라와 연구능력을 인정받고 있다. 인하대와 중국 하남공업대학의 중외합작 판학기구인 하남공업대학 인하이공학원은 학부과정 4+0 복수 학위 제도로 운영할 예정이다. 하남공업대학 인하이공학원은 생명공학, 공간정보공학, 화학공학 등 총 3개 전공으로 구성되며, 내년 9월 첫 신입생 선발을 목표로 운영을 준비하고 있다. 인하대에선 소속 전공 교수진이 직접 중국 현지에 파견돼 강의를 진행하면서 학생들에게 우수한 교육 콘텐츠를 체계적으로 이수할 수 있도록 지원할 계획이다. 중국 학생들은 현지의 수험제도를 거쳐 하남공업대학 인하이공학원에 입학하게 된다. 오는 2037년까지 매년 270명의 학생이 선발되며, 이들은 인하대의 교육 프로그램을 함께한 뒤 두 대학의 학위를 모두 받게 된다. 인하대는 지난 2014년 우리나라 최초로 대학 단위 교육 시스템을 수출한 우즈베키스탄 타슈켄트의 타슈켄트 인하대학교(Inha University in Tashkent·IUT)의 성공을 시작으로 글로벌 인재 양성을 위한 거점을 꾸준히 확대해 나가고 있다. 인하대는 앞서 중국에선 지난 2020년부터 하남예술직업학원과 '3+0 프로그램'과 '3+2 편입프로그램' 등 중외합작 프로그램을 각각 운영하고 있다. 3+0 프로그램은 하남예술직업학원에서 3년 동안 인하대학교의 교육 프로그램을 받고 하남예술직업학원의 학위를 받는 내용이다. 3+2 편입프로그램은 하남예술직업학원에서 3년을 공부한 뒤 인하대학교에 편입해 복수 학위를 받는다. 현재 문화콘텐츠문화경영학과 아동심리학 등 2개 학과를 대상으로 프로그램을 운영되고 있다. 인하대는 앞으로도 세계 유수 대학과의 교육 협력을 지속적으로 펼치며 미래 가치 창출을 선도하는 글로벌 멀티버시티를 구축해 나가겠다는 구상이다. 조명우 인하대 총장은 "이번 중외합작 판학기구 승인은 현지 학생들에게 인하대의 우수한 교육을 전파하면서 국제적 경쟁력을 갖춘 복수 학위의 기회를 제공한다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며 "하남공업대학과 긴밀히 소통하면서 프로그램을 잘 준비해 학생들에게 양질의 교육을 제공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세종대, 2025 소수정예 웹툰작가 양성사업 '만화창작지옥캠프' 성료 세종대학교(총장 엄종화)는 지난 8월 25일부터 29일까지 경기도 양평 소재 코바코연수원에서 '만화창작지옥캠프'를 진행했다고 11일 밝혔다. 이번 캠프는 한국콘텐츠진흥원(원장직무대행 유현석)의 '2025 소수정예 웹툰작가 양성사업' 플랫폼 기관으로 선정된 세종대가 지난 5월부터 수행 중인 사업의 일환으로 마련됐다. 5박 6일 합숙 프로그램으로 운영된 이번 지옥캠프는 멘토 8명과 멘티 15명이 참여해 트렌드를 선도할 오리지널 IP 창출을 위한 웹툰 작업에 집중했다. 특히 참가한 멘티 전원이 연재 경험을 보유한 기성 작가들로 구성돼, 차기작 준비에 최적화된 창작 환경이 조성됐다. 8월 29일 성과발표회에는 멘토진뿐만 아니라 한국웹툰산업협회 협력사인 ▲케나즈 ▲카카오엔터테인먼트 ▲투유드림 ▲핑거스토리 ▲웹툰창고 등 주요 웹툰 기업 전문가들이 참석해 작품 심사와 그룹 멘토링을 진행했다. 이 자리에서는 작품별 발전 방향이 제시됐으며, 레벨2 우수 멘티 선정 심사도 함께 이뤄졌다. 이번 캠프를 주관한 세종대 만화애니메이션텍전공은 2026년 학과 창립 30주년을 앞두고 있으며, 이번 사업을 통해 쌓은 교육 노하우와 창작 지원 성과를 바탕으로 오는 12월 열릴 비전아트쇼 및 IP 피칭쇼에서 결과물을 공개할 예정이다. 이를 통해 국내외 플랫폼 및 제작사와의 협력을 강화하고, 차기작 연재 기회를 확대하며, 나아가 IP 확장과 사업화로까지 이어질 것으로 기대된다 한창완 세종대 만화애니메이션텍전공 교수는 "이번 지옥캠프는 세종대가 웹툰 분야에서 축적해온 창작 인큐베이팅 시스템을 토대로 멘티들이 작품 세계를 더욱 선명하게 다듬고, 실질적인 연재 기회를 준비할 수 있는 계기가 됐다"며 "남은 사업 기간 동안에도 멘티 교육생들의 연재 기회 창출과 취업 지원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숭실대, 한국경영혁신중소기업협회와 산학협력 및 RISE 사업 업무협약 체결 숭실대학교(총장 이윤재)는 10일 숭실대 베어드홀 4층 회의실에서 (사)한국경영혁신중소기업협회(이하 메인비즈협회, 회장 김명진)와 산학협력 및 RISE(지역혁신중심 대학지원체계) 사업 추진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11일 밝혔다. 메인비즈협회는 경영혁신형 중소기업 확인제도를 운영하는 기관으로 현재 2만5000여 개 경영혁신형 중소기업을 발굴·확인하고, 전국 6개 연합회 96개 지회를 갖춘 중소기업 경제단체이다. 이번 협약을 통해 양 기관은 ▲산학협력 및 공유·협업 생태계 조성 ▲특화 분야 산학연 연구개발 공동 기획 및 기술개발 협업 ▲산학협력을 통한 국가 미래산업 선도 및 지역산업 진흥 ▲현장 실무형 인재 양성을 위한 현장실습 및 취업 연계 ▲협회와 대학에서 진행하는 실무 역량 강화 프로그램 등 다양한 분야에서 상호 협력하기로 했다. 양 기관은 서울시의 RISE 사업과 연계해 메인비즈협회 회원사 맞춤형 단기 교육과정 개설, 연구자 매칭, 인턴십 프로그램 운영, 연구 인프라 활용 등의 산학연 연계 지원을 추진할 계획이다. 또한, 숭실대 중소기업대학원 석사과정 진학 지원과 장학 연계 프로그램을 통해 회원사 임직원의 전문 역량 강화도 도모할 예정이다. 아울러 현직 및 퇴직 교수, 연구원 등 전문가들과 협회 회원사 간 연구 및 자문 활동을 활성화하는 'Think Tank 1,000 사업'을 통해 중소기업의 기술 경쟁력 강화를 적극 지원할 계획이다. 이윤재 숭실대 총장은 "이번 협약을 통해 대학과 기업이 협력해 실질적인 성과를 도출하고, 회원사 맞춤형 교육과 인턴십 등 산학연 연계를 강화해 지역산업과 기업의 경쟁력 향상에 기여할 것"이라며 "숭실대학교는 기업과 함께할 수 있는 역량과 자질을 갖춘 인재를 양성하기 위해 체계적인 교육과정 개발에 힘쓰고 있다. 앞으로도 산학연 협력을 통해 지역과 산업이 함께 성장하는 모델을 만들어 나가겠다"고 말했다. ◇

2025-09-12 20:06:45 이현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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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6 수시 의대 지원자 급감…서울대 18.6%↓·고려대 24.8%↓

서울대와 고려대 수시모집에서 의대를 비롯한 주요 학과의 경쟁률이 일제히 하락했다. 지난해 의대 모집정원 대폭 확대에 따른 여파와 올해 정원 축소가 맞물리며 상위권 학생들의 지원 전략에 변화가 생긴 것으로 분석된다. 11일 대학가와 종로학원에 따르면, 10일 서울대 2026학년도 수시 원서접수를 마감한 결과 경쟁률은 8.12대 1로, 전년도 9.07대 1보다 하락했다. 수시 지원자 수 역시 전년 대비 1890명 감소한 1만7986명으로, 9.5% 줄었다. 의대는 충격이 더 컸다. 서울대 의대 수시 경쟁률은 10.92대 1로, 지난해 13.56대 1보다 크게 떨어졌다. 지원자 수 역시 240명(18.6%) 줄어 1052명에 그쳤다. 이는 전국 의대 모집정원 확대 이전인 2024학년도(12.66대 1) 1215명보다도 낮은 수치로, 당시보다 지원자가 167명(13.7%) 적었다. 학과별로는 인문계 일반전형에서 사회학과(16.50대 1), 사회복지학과(15.57대 1), 철학과(15.56대 1) 등이 높은 경쟁률을 기록했으며, 자연계 일반전형에서는 응용생물화학부(19.27대 1), 바이오시스템소재학부(18.31대 1), 생물교육과(14.86대 1) 등이 지원 열기가 상대적으로 높았다. 고려대는 2026학년도 수시모집에서 2703명 모집에 5만5009명이 지원, 평균 경쟁률 20.35대 1을 기록했다. 이는 전년(20.30대 1)과 비슷한 수준이다. 그러나 의대 경쟁률은 크게 떨어졌다. 고려대 의과대학의 경쟁률은 22.97대 1로, 전년도 30.55대 1에서 하락했다. 지원자 수도 1539명으로 전년도 2047명보다 508명(24.8%) 줄었으며, 2024학년도(1812명)와 비교해도 273명(15.1%) 감소했다. 반면 논술전형에서는 일부 학과의 경쟁률이 치솟았다. 경영학과 논술전형은 170.58대 1을 기록했는데, 수능 최저학력기준이 전년 '4개 영역 등급 합 5'에서 올해 '합 8'로 완화된 것이 주요 요인으로 분석된다. 철학과(87.75대 1), 자유전공학부(86.67대 1), 전기전자공학부(93.80대 1), 기계공학부(77.54대 1), 산업경영공학부(74.57대 1) 등도 높은 경쟁률을 나타냈다. 서울대와 고려대 사례에서 보듯 2026학년도 의대 지원자 수는 전반적으로 큰 폭 감소했다. 이는 의대 모집정원 축소로 인해 상위권 학생들이 상향 지원보다 안정 지원을 택한 점, 지난해 정원 확대 시 최상위권 내신 학생들이 대거 의대에 합격해 금년 재수생 풀(pool)이 줄어든 점이 복합적으로 작용한 결과라고 종로학원 측은 분석했다. 임성호 종로학원 대표이사는 "올해 의대 모집정원 대폭 축소로 인해 지원자 수가 큰 폭으로 감소하는 흐름이 나타났다"며 "대학별로는 의대 모집 확대 전인 2024학년도보다 지원자 수가 더 줄어드는 경우도 상당수 발생할 것으로 보인다"고 전망했다. /이현진기자 lhj@metroseoul.co.kr

2025-09-11 14:19:41 이현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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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 마곡산업단지 입주 업종 대폭 확대…청년통장 서류도 클릭 한 번에

서울시가 기업 활동을 가로막던 불필요한 장벽은 걷어내고, 시민에게 부담이 되던 절차는 대폭 간소화해 기업 성장과 민생경제에 실질적 변화를 이끈다. 서울시는 11일 ▲마곡산업단지 입주업종 확대 ▲기업 간 공동연구 활성화를 위한 연구개발(R&D)시설 개방 ▲청년통장 등 서류 제출 절차 간소화 등 규제철폐안을 발표했다. 다양한 기업에 마곡의 문을 활짝 열어 기업에 새로운 기회를 제공하고, 시민들은 클릭 한 번으로 서류 처리 기간을 기존 30일에서 단 2일로 줄일 수 있게 된 것이 핵심이다. 현재 마곡산업단지는 IT(정보기술), BT(생명공학), NT(나노기술), GT(녹색기술), R&D(연구개발) 업종만 허용된다. 문제는 산업이 다양해지고 업종 간 경계가 허물어지면서, 출판사나 전시기획사 같은 협업 수요가 큰 기업들의 입주 필요성에 대한 요구가 꾸준히 제기됐다. 시는 마곡일반산업단지 관리기본계획을 변경해 입주 업종을 확대했다. 이번 규제철폐로 출판, 영상·오디오 제작·배급, 전시·컨벤션·행사대행, 기타 전문서비스업 업종의 기업이 새롭게 입주할 수 있게 됐다. 마곡일반산업단지 관리기본계획 변경은 9월 11일 고시를 마쳐 즉시 적용된다. '입주기업 소속 연구 인력'만 근무할 수 있었던 마곡산업단지는 입주기업과 협업을 추진하는 자회사, 협력사, 외부 연구기관 연구원도 간단한 절차를 거쳐 파견근무가 가능해진다. 실제 연구개발(R&D) 현장에서는 외부 기업·기관과의 공동연구 등 협업이 필수적인 만큼, 서울시는 마곡산업단지 입주기업의 의견을 수렴해 규제를 없앴다. 이번 규제철폐로 입주기업의 연구 인력 운영이 한층 유연해지고 연구 효율성도 높아질 것으로 기대된다. 아울러 연구시설의 공동 활용도 가능해져 기업 간 협업이 더욱 활성화될 전망이다. 서울 청년을 위한 대표적인 자산형성 지원사업인 '희망두배 청년통장'과 '이룸통장'의 서류 제출 과정은 간소화된다. 기존에는 신청과 만기 때마다 주민등록표, 4대 보험 증명서, 병적증명서 등 개인별 근로 형태에 따라 다양한 서류를 제출해야 했다. 이로 인해 현장에서는 서류 누락으로 탈락하는 사례가 있었고, 담당자들도 수만 명에 달하는 신청자의 서류를 일일이 확인하느라 처리에 지나치게 많은 시간을 할애했다. 서울시는 이런 불합리한 절차를 개선하기 위해 행정안전부의 공공 마이데이터 서비스와 연계해 핵심 서류 3종(주민등록표 등·초본, 건강보험자격확인서, 병적증명서)을 자동으로 전송받는다. 자산형성지원사업 누리집에서 신청 시, 본인 행정정보 제공 요구서만 작성하면 해당 자료가 행정정보 보유기관을 통해 전송된다. 시는 9월 중으로 별도의 시스템을 개발해서 10월부터 본격 시행할 예정이다. 이창현 서울시 규제혁신기획관은 "서울시는 앞으로도 기업의 숨통을 트이고, 시민의 일상을 가볍게 하는 규제혁신을 상시적으로 추진하겠다"라며 "불필요한 규제는 과감히 없애고 꼭 필요한 규제는 합리적으로 다듬어 시민과 기업 모두가 서울이 달라졌다고 느낄 수 있게 하겠다"라고 말했다. /이현진기자 lhj@metroseoul.co.kr

2025-09-11 14:03:55 이현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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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교육청, 13일 ‘서울혁신교육 포워드 2025’ 개최

서울시교육청(교육감 정근식)은 13일 오후 1시 30분 서울시교육청교육연수원에서 '서울혁신교육 포워드(FORWARD) 2025'를 개최한다고 11일 밝혔다. 이번 행사는 서울혁신교육의 실천 성과를 돌아보고, 교육 대전환 시기에 놓치지 말아야 할 학교 교육의 본질에 대해 교육공동체가 함께 토론하고 방향을 모색하기 위해 마련됐다. 모두를 위한 서울교육, 함께 톺아보는 혁신교육, 미래를 여는 협력교육을 주제로 총 3부 15개 세션이 열리는 이번 포럼에는 교원, 교육전문직, 연구자, 학생, 학부모 등 약 700여 명이 참여해 현장의 실천과 연구 성과를 공유하고 토론하다. 1부'모두를 위한 서울교육'에서는 어려운 교육 여건에서도 희망의 교육을 일궈가는 교사들을 응원하는 밴드 공연이 진행될 예정이며, 이어서'교사, 협력으로 만들어가는 미래혁신교육'을 주제로 한 양성관 건국대학교 교수의 기조강연과'지속가능한 혁신을 위한 협력교육'을 주제로 정근식 교육감과의 대화가 진행된다. 2부'함께 톺아보는 혁신교육'은 교육과정·수업·평가 혁신, 학생주도성 기반 교실과 학교 변화, 학생 돌봄, 디지털 전환과 수업 혁신, 학부모-교사 협력 등 8개 세션으로 구성됐다. 각 세션에서는 오랜 기간 실천적 성과를 쌓아온 혁신 교육의 주요 과제들에 대해 참여자들이 함께 공유하고 토론하는 시간을 가질 예정이다. 3부'미래를 여는 협력교육'에서는 혁신교육전공 대학원 교사 연구자들의 논문 및 연구 결과 발표, 학교공동체를 위한 협력, 학교와 마을의 협력적 교육 활동, 다양성을 품는 다문화 시대 협력교육, 민주시민교육 등 7개 세션이 진행된다. 정근식 서울시교육감은 "이번 행사는 교원과 학생, 학부모가 함께 서울혁신교육의 성과를 나누고 미래학교의 방향을 모색하는 장"이라며"미래를 향한 혁신교육의 비전과 교원, 학부모들의 실천 경험이 학교 혁신과 모두의 성장으로 이어질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이현진기자 lhj@metroseoul.co.kr

2025-09-11 12:00:11 이현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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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희학원, 19~20일 제44회 세계평화의 날 PBF 개최…세계 석학 참여

학교법인 경희학원(이사장 조인원)은 오는 9월 19일과 20일 양일간 제44회 유엔 세계평화의 날 기념 국제회의 'Peace BAR Festival'(이하 PBF)을 개최한다고 11일 밝혔다. 올해 주제는 '혼돈의 순간, 행성 의식과 미래 정치(The Moment of Chaos: Planetary Consciousness and Future Politics)'다. 기후 위기, 핵전쟁의 위험, 과학기술의 불확실성 등 문명사적 난제와 기회가 겹쳐 있는 현재를 성찰하며, 인류가 나아갈 새로운 길을 모색하는 행사다. '행성 의식'은 민족이나 국가의 경계를 넘어 인류 공동의 의식에 기초한 사유 체계를 뜻한다. 경희학원은 설립자 고(故) 미원(美源) 조영식 박사가 제안한 '세계평화의 날과 해' 제정을 기념해 매년 세계평화의 날 기념 국제회의 PBF를 열고 있다. 조 박사는 1981년 코스타리카 산호세에서 열린 세계대학총장회(International Association of University Presidents, IAUP) 제6차 총회에서 유엔에 '세계평화의 날과 해' 제정을 제안했다. IAUP는 이를 유엔에 전달했고, 유엔은 그해 11월 30일 제36차 총회에서 만장일치로 세계평화의 날과 해를 제정했다. 이후 유엔은 매년 9월 셋째 화요일을 세계평화의 날로, 1986년을 '세계평화의 해'로 정했다. 세계평화의 날은 2001년부터 매년 9월 21일로 확정됐으며, 냉전 완화와 인류 평화에 기여했다. ■ 제44회 세계평화의 날 기념식: 혼돈의 시대 넘어 평화와 공존 모색 9월 19일 평화의 전당에서는 제44회 세계평화의 날 기념식과 특별대담, 하벨 다이얼로그, 라운드테이블이 열린다. 오전 기념식은 혼돈의 시대를 넘어 평화와 공존의 길을 찾는 자리다. 순서는 ▲세계평화의 날 제정 경과보고 ▲기념사(조인원 경희학원 이사장) ▲기조연설(나오미 오레스케스 하버드대 교수)다. 조 이사장은 '혼돈의 순간: 전일적 실존의 활로'라는 제목으로 오늘의 위기와 내일의 가능성을 성찰하고 평화를 향한 새로운 사유를 제안한다. 기조연설은 나오미 오레스케스 교수가 맡는다. 그는 '글로벌 사회에서 행성 사회로: 미래 문명의 새 항로를 찾아'라는 주제로 행성적 전환과 문명의 새로운 방향을 모색한다. 이어지는 특별대담의 주제는 '혼돈의 순간, 행성 의식과 미래 정치의 활로'다. 조인원 이사장, 오레스케스 교수, 존 아이켄베리 프린스턴대 교수(경희대 ES)가 패널로 참여한다. 이들은 2020년 PBF 대담에서 논의했던 '긴급성의 시대'를 출발점으로, 인류 일상에 구조화된 긴급성을 다시 진단하고 문명사적 혼돈을 극복할 미래 정치와 시민 의식, 새로운 패러다임의 가능성을 찾는다. ■ 하벨 다이얼로그와 라운드테이블: 세계시민과의 연대 같은 날 오후에는 하벨 다이얼로그와 라운드테이블이 이어진다. 하벨 다이얼로그는 체코 민주화의 상징 바츨라프 하벨의 사유와 정신을 재조명한다. 주제는 '시민적 가치와 참여, 하벨 정신의 재조명'이다. 토마시 세들라체크 하벨도서관 관장, 마틴 리터 체코 고등학술원 철학연구소 부소장, 박영신 전 경희학원 고황석좌, 신진숙 경희대 미래문명원 부원장이 패널로 나선다. 라운드테이블의 주제는 '돌파 혹은 붕괴: 행성 의식과 미래 정치의 향배'다. 패널에는 폴 쉬리바스티바 로마클럽 공동회장, 엘리스테어 페르니 The Elders CEO, 조르지 스자보 전 라즐로연구소 소장, 토마시 세들라체크 관장, 요코이 아츠푸미 오카야마대 부총장, 마허 나세르 유엔 사무차장보, 천 즈민 푸단대 부총장, 미리안 빌렐라 Earth Charter International 사무총장 등이 참여한다. 인류가 다시 출발해야 할 지점을 묻고 새로운 지구적 연대를 모색한다. ■ 콜로키엄과 청년포럼: 행성 사회의 비전 탐색 9월 20일 평화의 전당에서는 콜로키엄이 열린다. 주제는 '기후 정의, 세대 간 정의: 행성 시민으로 가는 길'이다. 서재영 성철사상연구원장, 이우균 한국지속가능발전해법네트워크 회장, 이명현 과학책방 갈다 대표, 신충식 경희대 인류사회재건연구원 부원장, 학생 대표 2명이 참여해 '행성 사회(Planetary Society)'의 비전을 논의한다. 종교·과학·시민사회·지속 가능 발전 전문가와 청년세대가 함께 새로운 시민성·공동체·사회를 모색한다. 같은 날 오전 8시 30분부터는 시민사회·학생 기념행사가 진행된다. 주제는 '평화로운 세계를 위한 지금 행동: 지구 열대화 시대에 평화를 재정의하고 우리의 미래를 다시 설계하다'다. 세계시민 의식을 높이고 세대 간 대화를 통해 지속 가능한 발전의 길을 찾는다. 오후에는 청년평화포럼이 열린다. 주제는 '기후 정의, 세대 간 정의: 국가는 기후 대응의 의무를 다하고 있는가'다. UNAI ASPIRE Kyung Hee, UNAI ASPIRE KOREA, 유엔세계평화의날 한국조직위원회(KOCUN-IDP), 유엔한국학생협회(UNSA), 한국유네스코학생회(KUSA)가 주관하며, 박수연 환경부 환경교육팀 전문위원이 강연과 토론을 진행한다. ■ 세계평화주간 행사: 경희의 평화운동 조명 경희학원은 9월 15일부터 20일까지를 세계평화주간으로 정하고 다양한 행사를 연다. 경희여중·경희중·경희여고·경희고 등은 제2회 미래세대 디지털 숏폼 공모전을 열어 경희의 평화운동과 미원평화상의 의미를 미래세대 시선으로 조명한다. 9월 16일부터 17일까지는 서울캠퍼스 청운관 앞마당에서 '행성 시민으로 가는 길' 지구시민 부스가 운영된다. 한국지속가능발전해법네트워크, 굿네이버스, 메디피스, 미래희망기구, 원더스 인터내셔널, 경희의료원·경희기독치과봉사단, 후마니타스칼리지 학생위원회 등이 참여한다. 후마니타스칼리지는 '제11회 후마니타스 글쓰기의 날' 백일장을 연다. 세계평화의 날의 의미와 하벨의 행적을 되새기는 'Peace BAR 시네마 주간과 하벨 다큐멘터리 상영회', 'PBF 2025 경희 평화운동과 바츨라프 하벨 사진전'도 마련된다. 경희사이버대는 '디지털 데이터 클린업 캠페인'을 진행한다.

2025-09-11 11:36:57 이현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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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신여대, 2026학년도 신입학 수시모집 원서접수 11일까지

성신여자대학교(총장 이성근)는 9월 8일부터 2026학년도 신입학 수시모집 원서접수를 온라인으로 진행 중에 있다. 원서접수 마감은 11일 오후 6시까지다. 성신여대는 이번 2026학년도 신입학 수시모집에서 <학생부종합전형>, <학생부교과전형>, <논술전형>, <실기/실적전형> 등 총 4개 전형을 통해 정원내로 총 1440명을 선발한다. 올해 처음 논술고사 반영비율을 100%로 확대한 성신여대는 <논술전형>에서 160명을 선발한다. 논술고사 반영비율을 전년 90%에서 100%로 확대했다. 논술고사는 인문계와 자연계로 구분해 실시하며 수능 최저학력기준은 국어, 수학, 영어, 탐구 중 2개 등급 합이 7등급 이내를 충족하면 된다. 769명을 선발하는 성신여대 '학생부종합전형'은 지원자들의 다양성을 고려하여 '자기주도인재전형'과 '기회균형Ⅰ전형'으로 구분하여 신입생을 선발하며, 정원외로 '특성화고 등을 졸업한 재직자전형'과 '특수교육대상자전형'이 있다. '학생부종합전형'에서 가장 많은 신입생을 선발하는 '자기주도인재전형'은 모집인원이 660명으로 작년 대비 두배 가까이 늘었다. 1단계 서류평가 100%로 모집인원의 3배수를 선발한 후, 2단계에서 1단계 서류평가 점수 60%와 면접 40%를 합산하여 최종합격자를 결정한다. 2단계 면접 반영비율은 작년 30%에서 40%로 확대됐다. 성신여대 '학생부교과(지역균형)전형'은 전공 선발과 무전공 선발을 병행하는 것이 특징이다. 간호학과 및 사범대학 모집학과에서 34명과 창의융합학부 무전공에서 206명 등 총 240명을 선발한다. 특히 무전공으로 선발하는 창의융합학부의 경우 기본적으로 수능최저학력기준을 적용하나 예체능전공계열의 경우 미적용하므로 지원 시 유의해야 한다. 국내 고등학교에서 3개 학기 이상 성적을 취득하고 소속 학교장의 추천을 받은 졸업(예정)자에 한해 지원 가능하며, 마이스터고, 특성화고, 방송통신고 등은 지원이 불가하다. 학생부 교과 90%와 비교과(출결) 10%를 반영하며 수능 최저학력기준으로 국어, 수학, 영어, 탐구 중 2개 등급 합이 7등급 이내를 충족해야 한다. 성신여대 '실기/실적전형'은 수능 최저학력기준 적용 없이 모집단위별 실기성적과 학생부를 함께 반영해 271명을 선발한다. 실기성적의 반영비율은 모집단위에 따라 55%에서 80%까지 다양하며 미디어영상연기학과는 1단계에서 실기 100%로 모집인원의 5배수를 선발하고, 2단계에서 실기 70%와 학생부 30%를 반영해 최종 합격자를 선발한다. 9월 11일 오후 6시까지 진행되는 2026학년도 신입학 수시모집 원서접수와 관련하여 보다 자세한 사항은 성신여대 입학 홈페이지를 참고하거나 입학관리실(02-920-2000)로 문의하면 안내받을 수 있다. /이현진기자 lhj@metroseoul.co.kr

2025-09-10 20:57:14 이현진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