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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현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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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 홍콩 투자유치 로드쇼 성료…70여개사 참석

서울시가 홍콩 소재 글로벌 및 현지 기업의 서울 유치를 위한 홍콩 투자유치 로드쇼를 개최했다고 20일 밝혔다. 서울 투자유치 전담기구인 '인베스트서울'은 홍콩의 대표적인 무역·투자 촉진기관인 '홍콩무역발전국(HKTDC)'과 손잡고, 서울에 진출을 원하는 기업들을 대상으로 서울 포워드를 지난 19일 홍콩에서 개최했다. 서울시는 이번 홍콩 로드쇼를 통해 글로벌 기업의 아시아·태평양 지역본부 이전 수요를 확인하고, 홍콩 현지기업의 서울 진출 의사를 파악했다. 로드쇼에는 홍콩 유망기업 70여 개 사가 참석했다. 로드쇼에서는 진출 의사가 실제 투자로까지 이어질 수 있도록 기업의 요구를 사전 파악해 법률·회계전문가와 기업 간 1대 1 맞춤형 컨설팅이 진행됐다. 특히 홍콩의 핀테크 기업인 프리베 테크놀로지와 같이 이미 서울에 성공적으로 진출한 기업의 경험을 공유하는 시간도 가졌다. 이어 서울의 매력적인 투자환경에 대해 경쟁도시와 비즈니스 환경을 비교해서 설명하고, 해외 기업이 서울 진출로 인한 수익 창출효과에 대한 논의도 진행했다. 외국인 투자기업이 서울에 진출할 경우 제공하는 투자 인센티브와 지원 서비스에 대해서도 소개했다. 한편 인베스트서울은 지난 19일 홍콩 현지기업 중 서울 진출의사가 있는 Finex(자금조달 서비스 및 컨설팅 제공), Slowmist(블록체인 보안서비스 제공업체)와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서울시는 두 기업이 서울에 성공적으로 진출해 안착할 수 있도록 사전 마켓리서치는 물론 법인설립, 노무·법률 등 경영지원, 사무실 임차 등 서울 진출 전 과정을 올인원 패키지로 지원한다. 서울시는 홍콩을 시작으로 아시아 거점도시를 대상으로 하는 공격적인 현지 투자유치에 나선다. 현지 유망기업은 물론, 글로벌 기업의 아시아·태평양 지역본부를 서울로 유치하기 위한 활동에 집중할 계획이다. 박경환 서울시 신산업정책관은 "서울의 매력과 투자환경, 인센티브와 지원 서비스에 대한 적극적인 정보제공과 기업별 맞춤 지원으로 글로벌 기업의 아시아, 태평양 지역본부를 서울로 유치하는 공격적인 투자유치 활동을 이어갈 것"이라며 "서울시가 글로벌 기업들이 서울에 진출해 성공적으로 안착하고, 성장할 수 있도록 최고의 조력자가 되겠다"고 말했다. /이현진기자 lhj@metroseoul.co.kr

2023-07-20 16:33:07 이현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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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말은 책과 함께] 우리의 상처가 미래를 바꿀 수 있을까 外

◆우리의 상처가 미래를 바꿀 수 있을까 김승섭, 김사강, 김새롬, 김지환, 김희진 저 외 1명 지음/ 동아시아 김승섭 교수는 한국 사회에서 각자 다른 취약계층을 연구하는 다섯 명의 연구자들을 모았다. 여성, 아동, 장애인, 비정규직, 이주민이다. 이들은 재난이 덮쳐오기 전에도 이미 한국 사회에서 상대적으로 취약한 위치에 처해 있던 이들이다. 그러나 기존에 이들이 겪고 있던 불평등과 차별의 구조가 재난을 만나는 순간, 그 상호작용은 어떻게 일어났을까? 울리히 벡은 『위험사회』에서 "부는 상층에 집중되고, 위험은 하층에 집중된다."라고 말했다. 코로나19 팬데믹 초기부터 많은 사람이 "바이러스는 누구도 차별하지 않는다"라고 말해왔으나, 그 말은 절반만 맞았다. 바이러스는 사람을 차별하지 않지만, 우리는 진공의 실험실 속에서 바이러스와 접하는 것이 아니었다. '우리'가 마주했던 팬데믹의 모습은 정말 모두 같았을까? 김승섭 교수를 위시한 여섯 연구자가 이 책을 통해서 묻고, 다시 답한다. ◆지구혁명을 향한 도전 이케다 다이사쿠, 에른스트 U. 폰 바이츠제커 지음/화광신문사 역/ 연합뉴스 동북아센터 지구환경 보호와 지속가능한 사회 건설을 위한 불교철학자와 환경학자의 적극적이고 거침없는 제언. 외부의 자원은 유한하지만 인간 내부의 부(富)는 무한하다. 이를 이끌어 내는 것이 인간혁명이며, 지구혁명은 이러한 인간혁명에서 비롯된다. 유한한 자원을 서로 빼앗고 전부 고갈시킬 듯 탐욕에 사로잡힌 현대 사회의 흐름을 지적하며, 이를 바꾸기 위해 필요한 것으로 인간의 내적인 정신혁명, 즉 인간혁명을 꼽는다. 나아가 인간혁명이 개인 차원에서 그치지 않고, 사회 저변으로 확대되도록 도덕적 기풍의 확립도 필요하다고 강조한다. 오늘날 지구적 규모로 확대되는 환경파괴의 저류에 숨어 있는 인간의 탐욕을 지적하면서 인간과 자연의 일체, 일상에서 충족함을 느끼는 삶의 방식, 자원낭비형 사회에서 순환가능형 사회로의 전환, 시민사회의 감시 등을 제안하는 책이다. ◆숫자 사회 임의진 지음/ 웨일북 자본주의 사회에서 돈을 좇는 것은 바람직한 상(像)이지만 돈에 눈이 멀어 불공정한 상황을 공정하다고 착각하며 살아가는 것은 다른 문제다. 여러 나라의 빈곤과 불평등 등 사회 문제를 다룬 ODA 전문가 임의진 저자는 믿을 구석이 돈밖에 없다는 인식이 깔린 한국의 '숫자 사회'에서 우리가 얻을 상실값이란 무엇인지를 논한다. 또한 자산 축적에만 온 힘을 쏟고 있는 현시대의 모습은 어디서 왔는지를 낱낱이 파헤쳐보고자 한다. 자산에 대한 목마름은 헛된 욕심이 아닌 자연스러운 일이지만, 왜 우리가 전과 달리 추구하는 바가 달라졌는지는 짚고 가야 한다. 이 책은 현 세태에 대한 비판과 더불어 우리가 나아가야 할 길을 모색해 준다. 강박적 숫자 사회는 우리를 더 절망으로 밀어 넣고 개인의 탓으로 돌리려고 하지만 이는 우리 모두가 함께 해결해야 하는 일인 것이다.

2023-07-20 13:42:29 이현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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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말은 책과 함께] 홀로 빛나는 리더는 없다

성장하는 리더에게 꼭 필요한 것은 무엇일까? 『홀로 빛나는 리더는 없다』는 이 질문에 관한 정답을 알려주는 책이다. 지은이 박정조 대령은 30년 동안 대한민국 육군에서 복무하며 쌓은 리더 경험을 5개의 실전 매뉴얼(인식, 감정, 공감, 소통, 팀워크)로 정리했다. 5개의 실전 매뉴얼에는 리더십 원칙에 부합되는 인간 심리, 인문학, 30년 리더 경험에서 우러난 구체적이고 흥미로운 사례, 지금 당장 시도해 볼 수 있는 노하우가 가득하다. 또한, 군대뿐만 아니라 모든 조직의 문화에 맞는 리더십 이야기를 생생하게 담고 있어 미래를 준비하는 모든 분야의 리더에게도 도움이 될 것이다. 저자는 군 관련 리더뿐만 아니라 일반 독자도 심리학 요소와 흥미로운 사례를 통해 재미있게 읽을 수 있는 책을 쓰고자 했으며, 책을 읽으면서 독자가 의미 있고 재미있는 강의를 듣는다는 느낌을 받을 수 있도록 노력했다. 미래를 대비하는 모든 리더에게도 꼭 필요한 책인 『홀로 빛나는 리더는 없다』는 리더십의 핵심 요소와 현장에서 효과를 발휘하는 전략과 도구, 새로운 리더십의 패러다임을 제시하는 실용적인 리더십 가이드북이다. 특히 『홀로 빛나는 리더는 없다』가 다른 리더십 도서와 다른 점은, 저자가 30년 동안 현장에서 군 리더로서 경험한 각종 현장 경험을 기록하고 이를 깊이 사유하고 연구하는 과정을 거쳐서 나온 책이란 점이다. 모든 조직의 리더에게 가장 필요한데도 정작 리더 자신들은 제대로 알지 못하고 결핍과 갈증을 느끼는 5가지. 인식, 감정, 공감, 소통, 팀워크. 이 5가지를 누구나 쉽고 빠르게, 핵심 내용을 파악하고 현장에서 바로 써먹을 수 있도록 실전 매뉴얼로 만들었다. 각각 매뉴얼마다 핵심 메시지가 한눈에 탁탁 들어와서 술술 읽힌다. 특히, 5가지 매뉴얼을 현장에서 적용하는 데 있어서 현실적인 어려움이 뭐고 그것을 어떻게 극복할 수 있는지에 대해 구체적으로 다루고 있다. 그동안 리더들에게 안개처럼 막연하게 느껴지던 리더십의 5가지 분야를 눈으로 보고 손으로 만질 수 있도록 했다. 책에는 인간 심리, 인문학 요소, 리더의 원칙, 저자의 성공과 실패, 군대에서 일어났던 리더십의 실패와 성공 사례들이 담겨 있다. 이 책을 읽으면 어느 조직에서나 리더의 역할을 하면서 시행착오를 줄이고 조직의 많은 사람에게 사랑받는 지도자가 되는 데 도움이 될 것이다.

2023-07-20 13:42:27 이현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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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초 초등교사 극단선택…학교 측 “학교폭력·정치인 사실 무근”

서울 한 초등학교에서 20대 교사가 극단적인 선택을 하면서 경찰이 해당 교사의 사망 경위를 수사 중이다. 해당 교사가 학교폭력(학폭) 업무를 담당하며 학부모들의 악성적 민원으로 고통받았다는 등 온라인상 제기되는 각종 의혹에 대해 해당 학교 측은 억측이라며 반박했다. 20일 서울시교육청과 교육계에 따르면, 서울 서초구 한 초등학교에서 20대 담임교사 A씨가 18일 숨진 채 발견됐다. A씨는 극단적 선택을 한 것으로 파악됐다. 학생들이 등교하기 전인 이른 아침, 학교 관계자가 A씨를 처음 발견해 경찰에 신고했고 이 현장을 목격한 학생은 없는 것으로 전해졌다. 인터넷 커뮤니티 등에는 A씨는 신입 교사로 학교폭력 업무를 담당하면서 학부모 민원에 시달렸다는 이야기가 퍼지고 있다. 교사노동조합은 "동료 교사에 따르면, 지난주 고인이 맡았던 학급에서 B학생이 뒤에 앉아있던 학생 C의 이마를 연필로 긁었고, C의 학부모는 이 사건을 이유로 교무실에 찾아와 고인에게 '교사 자격이 없다', '애들 케어를 어떻게 한 거냐'고 강하게 항의했다고 한다"라고 전했다. 하지만 해당 초등학교 학교장은 20일 "인터넷을 통해 여러 이야기가 사실 확인 없이 떠돌고 있다"며 입장문을 내고 반박했다. 교장은 입장문에서 "해당 학급에서는 올해 학교폭력 신고 사안이 없었다"며 "학교폭력과 관련해 해당 교사가 교육지원청을 방문한 일도 없었다"고 주장했다. 이어 "해당 학급에서 발생했다고 알려진 학생 간 사안은 학교의 지원 하에 발생 다음 날 마무리됐다"고 밝혔다. 심지어 고인의 담당 업무는 학교폭력 업무가 아닌 나이스 권한 관리 업무였으며, 이 또한 본인이 희망한 업무라는 게 학교 측 설명이다. 교장은 "선생님의 사망 원인에 대해 경찰에서 수사 중이지만 SNS(사회관계망)나 인터넷 등을 통해 여러 이야기가 사실 확인 없이 확산하고 있다"라며 "이러한 부정확한 내용들은 고인의 죽음을 명예롭지 못하게 하고 많은 혼란을 야기하고 있다"고 우려했다. 온라인 등에서 제기되는 '정치인 가족이 해당 학급에 있다'는 주장도 사실이 아닌 것으로 나타났다. 해당 초교는 "온라인상에서 거론되는 정치인 가족은 이 학급에 없음을 확인했다"며 "이상이 고인과 관련한 정확한 사실임을 알려 드리며 무리한 억측 등으로 교사의 명예가 실추되지 않기를 간절히 바란다"고 말했다. /이현진기자 lhj@metroseoul.co.kr

2023-07-20 13:34:23 이현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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순천향대 법과학대학원, 내달 ‘과학수사 체험캠프’ 무료 운영

순천향대학교(총장 김승우)는 법과학 분야 흥미 고취와 CSI 직업 진로 탐색 기회 제공을 위해 '2023 과학수사 체험캠프'를 운영한다고 20일 밝혔다. 과학수사 체험캠프는 한국과학창의재단의 민간과학 문화 활동 지원사업 일환으로 마련된다. 순천향대 법과학대학원이 주관하고 있으며, 참가비 없이 무료로 운영된다. 이번 캠프는 전국 12세 이상 청소년과 일반인을 대상으로 내달 11일부터 20일까지 오전과 오후 하루 두 차례씩 총 18회 진행될 예정이다. 반별 30명을 기준으로 운영한다. 특히, 이번 캠프는 '과학수사로 밝혀질 그 날의 진실, 현장의 증거물로 범인을 잡아라!'를 주제로 ▲그 누구도 몰랐던 과학수사 이야기(30분) ▲우리가 직접 해결하는 강력 사건, 모의 사건 현장에서 증거물을 이용한 범인 찾기(180분) 등 크게 두 개의 세션으로 진행될 예정이다. 세부 프로그램으로는 ▲자외선을 이용해 위조지폐 구분하기 ▲시약을 이용해 진짜 혈흔과 가짜 혈흔 구별하기 ▲현미경을 이용해 의복 섬유 관찰하기 ▲시약을 이용해 보이지 않는 지문 증강하기 ▲순간접착제를 이용해 보이지 않는 지문 증강하기 ▲정전기를 이용해 보이지 않는 족적 채취하기 등이 있다. 김정식 법과학대학원장은 "이번 과학수사 체험캠프를 기획하면서, 자라나는 청소년들에게 학교에서 배우는 과학 지식이 사회정의를 구현하는 데 있어 어떻게 활용되는지 직접 보여주고 싶었다"라며 "이번 캠프를 통해 참가자들에게 자연과학에 대한 이해 증진과 CSI 요원이라는 진로 탐색의 기회를 제공하고자 한다"라고 말했다. 한편, 이번 캠프는 과학기술정보통신부와 한국과학창의재단의 지원을 받아 과학기술진흥기금 및 복권기금으로 운영되며, 우리나라 과학기술 발전과 저소득·소외계층의 복지 증진에 기여한다. 모집 기간은 오는 28일까지 선착순 조기마감으로 진행될 예정이며, 자세한 내용은 온라인 모임문화 플랫폼 '온오프믹스'에서 '순천향대' 또는 '과학수사'를 검색하면 된다. /이현진기자 lhj@metroseoul.co.kr

2023-07-20 12:13:56 이현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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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교육청, 21일 코엑스서 ‘2023 디지털 러닝 페스티벌’ 개최

서울시교육청(교육감 조희연)은 21일 오후 1시부터 코엑스 2층 아셈 볼룸에서 교사, 학생, 학부모 800여명이 참여하는 '2023년 디지털 러닝 페스티벌'을 진행한다고 20일 밝혔다. '2023년 디지털 러닝 페스티벌'은 디지털 교육에 대한 성과를 공유하고, 에듀테크를 활용한 수업 및 학습 경험을 나누기 위한 행사로 올해 처음 마련된다. 이번 행사는 1부 ▲디지털 교육 비전 특강 ▲교사, 학생, 학부모 디지털 교육 사례 발표에 이어 ▲교과수업 사례나눔(2부) ▲OS별 수업 사례 나눔 및 디지털 기반 교육 체험 프로그램(3부)이 진행된다. 1부에서는 조희연 서울시교육감의 인사말을 시작으로 염재호 태재대 총장이 디지털 교육비전 특강을 한다. 교사, 학생(목운중), 학부모의 사례 발표가 이어진다. 2부에서는 ▲생성형 AI를 활용한 글쓰기 수업과 수행평가 ▲구글 잼보드를 활용한 모둠별 문제 풀이 및 발표 수업 ▲피지컬 메타버스와 메타버스를 활용한 체육 수업 등 다양한 에듀테크 활용 수업 사례가 펼쳐진다. 3부에서는 OS별 다양한 수업 사례 나눔이 이뤄진다. 또한, ▲구글과 함께하는 공정한 기회와 평가 ▲강력한 교육적 비계(Scaffolding)을 장착한 'AI 디지털교과서'를 만나다 ▲AI 시대의 맞춤형 교육, 문제 풀이를 넘어 질문으로 등 6개 참여 기관이 준비한 다양한 인공지능·에듀테크 프로그램 및 AI 디지털교과서 시안 등을 체험해 볼 수 있다. 참여 기관은 구글, 애플, MS, 네이버, 인천대, 클라썸 등이다. '2023년 디지털 러닝 페스티벌'은 교사, 학생, 학부모, 일반시민들을 대상으로 지난 11일까지 사전 접수를 진행했으며, 사전 신청하지 못한 경우에는 행사 당일 현장 신청을 통해 참여할 수 있다. '2023년 디지털 러닝 페스티벌' 발표 자료는 공식 누리집에서 받을 수 있으며, 발표 영상은 서울시교육청 원격교육팀 유튜브 채널에 탑재될 예정이다. 조희연 서울시교육감은 "지난 2월 발표된 교육부 '디지털 기반 교육 혁신 방안'에 발맞추기 위해 에듀테크 생태계 구축을 적극 지원할 것"이라며 "대학, 질 높은 디지털 기반 학생 개별 맞춤형 수업을 위해 많은 노력을 기울이겠다"고 밝혔다. /이현진기자 lhj@metroseoul.co.kr

2023-07-20 12:00:22 이현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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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하대, ‘2023 인천 블록체인 칼리지 오프닝’ 성료

인하대학교(총장 조명우)는 최근 2023 인천 블록체인 칼리지 오프닝 행사를 진행했다고 20일 밝혔다. 인하대 블록체인센터는 교육신청자와 블록체인에 관심 있는 인천 시민에게 인천 블록체인 칼리지를 설명하기 위해 이번 오프닝 행사를 진행했다. 오프닝 행사는 각 교육과정별 상세 안내, 강사진 소개, 시민 참여 이벤트, 블록체인 업계 인플루언서 초청 강연 등으로 구성됐다. 초청 강연은 웹3.0&메타버스(바이낸스), 블록체인이 만든 트랜드(언디파인드랩스), 블록체인과 디지털 헬스케어(솔브케어), 웹3.0과 블록체인 교육(쟁글) 등 블록체인 업계 전문가 주제 발표로 진행됐다. 앞서 인하대 블록체인센터는 블록체인 관련 산업을 활성화하고 인천 지역 기업이 필요로 하는 실무 중심의 블록체인 전문인력 양성을 위해 기초과정과 전문가과정의 수강생을 모집했다. 최근 70여명의 인천 시민이 참여한 가운데 블록체인의 기초개념과 활용사례에 대해 교육하는 기초과정 첫 수업이 열렸다. 김웅희 인하대 대외부총장은 "이번 블록체인 칼리지를 통해 인천 시민들이 블록체인 기술의 필요성을 인지하고, 핵심적인 기술역량을 강화하길 바란다"며 "인천시, 인천테크노파크 등 컨소시엄과 협력해 실질적인 도움이 되는 블록체인 교육을 진행하겠다"고 말했다. 교육 운영을 맡고 있는 김정은 인하대 블록체인센터장은 "공학대학원 블록체인 전공 운영과 인천 중·고등학교 블록체인 교육을 진행해온 경험을 바탕으로 수요맞춤형 실무 중심 교육을 펼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이현진기자 lhj@metroseoul.co.kr

2023-07-20 11:41:09 이현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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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육대-가천대, 23일 ‘연합 논술설명회’ 개최

올해 2024학년도 수시모집부터 논술전형을 도입하는 삼육대학교(총장 김일목)가 가천대와 연합으로 '논술설명회'를 개최한다고 20일 밝혔다. 설명회는 오는 23일 오후 1시 교내 선교70주년기념관(대강당)에서 고3 수험생과 학부모, 진학상담교사 등을 대상으로 열린다. 삼육대와 가천대는 모두 지난 2021학년도 수시모집까지 적성고사 전형을 운영하다가 교육부 방침에 따라 폐지한 후, '약술형 논술'이라는 새로운 유형의 논술전형을 도입했다. 또한 논술고사의 출제 방향과 문항수, 배점, 고사시간, 출제범위 등 운영방법이 같아 두 대학을 목표로 준비 중인 수험생에게 유익한 정보를 제공하고자 설명회를 마련했다. 이날 설명회에서는 이재진 미래대학연구소장이 전문가의 시각으로 삼육대와 가천대 논술 출제 방향을 분석해준다. 이어 삼육대, 가천대 입학팀장이 연단에 올라 각 대학 논술전형의 주요사항을 상세히 안내한다. 설명회가 마친 후에는 대학별 상담부스를 운영한다. 각 대학 실무담당자와 1대 1 맞춤형 상담을 통해 논술전형과 논술고사에 관한 여러 궁금증을 해소할 수 있다. 김명희 삼육대 입학처장은 "삼육대 논술전형을 준비하면 타 대학의 약술형 논술고사 대비도 할 수 있다"며 "이번 설명회를 통해 논술전형에 대한 궁금증과 불안을 해소하고, 성공적인 입시 전략을 수립하는 데 도움이 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설명회 참가신청은 삼육대 입학처 홈페이지에서 하면 된다. 당일 현장접수도 가능하다. /이현진기자 lhj@metroseoul.co.kr

2023-07-20 11:39:07 이현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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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천대 산학협력단, 인텔렉추얼 디스커버리(주)와 기술사업화 MOU

가천대학교(총장 이길여) 산학협력단이 인텔렉추얼 디스커버리(주)와 19일 대학 가천관에서 지식재산 가치 확보 및 기술사업화를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이번 협약식에는 가천대 송윤재 산학협력단장, 인텔렉추얼 디스커버리(주) 배동석 사업본부장 등 관계자들이 참석했다. 양 기관은 이번 협약을 통해 ▲주요 기술분야 지식재산권 가치 확보를 위한 기술 분석 ▲지식재산권 거래, 라이선싱 등의 다양한 수익화 프로젝트를 위한 기술교류 ▲기술개발 공동수행 및 성과확산 ▲기술매칭 및 기술사업화 ▲기술교육 및 신기술 동향 등 관련 사항 제공 ▲학술행사 및 홍보 협력 등에 상호 협력하기로 했다. 인텔렉추얼 디스커버리(주)는 통신, 반도체, 스마트카, 소프트웨어 등의 기술분야 전문기업으로, IP수익화, 기업투자, IP금융 등의 다양한 수익화 사업을 추진하는 지식재산 비즈니스 기업이다. 송윤재 가천대 산학협력단장은 "가천대가 가지고 있는 우수한 지식재산권을 바탕으로 인텔렉추얼 디스커버리와 협력해 첨단산업분야 우수기술 발굴 및 기술사업화 활성화에 앞장서 신기술 산업을 선도하겠다"고 말했다. 배동석 인텔렉추얼 디스커버리 사업본부장은, "최근 젊고 유능한 교수를 공격적으로 영입하고, 교육혁신으로 우수한 학생들이 양성하고 있는 가천대와 IP 수익화를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해 기쁘다"며 "IP, 기술, 투자에 높은 지식과 경험을 갖추신 송윤재 산학협력단장님과의 협력을 통해 성과를 이끌어내겠다"고 말했다. /이현진기자 lhj@metroseoul.co.kr

2023-07-19 23:01:23 이현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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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실서 제자에게 폭행 당한 여교사…교육 당국 늦장 대처 논란

한 초등학교 교사가 최근 학급 제자에게 폭행을 당해 전치 3주 진단을 받는 일이 벌어졌다. 사건이 발생한지 20여일이 지났지만 해당 교육청과 학교의 대처가 피해 교사에 대한 적극적 지원 등 역할을 하지 못했다는 지적이 나오고 있다. 19일 교육계와 서울교사노조에 따르면, 초등학교 6학년 담임인 A씨는 지난 달 학급 제자 남학생 B군에게 폭행을 당했다. A교사는 이달 초등교사 인터넷 커뮤니티에 자신이 B군으로부터 얼굴과 몸에 주먹질과 발길질을 당하고 바닥에 내리꽂아지는 등 폭행을 당하고 욕설을 들었다고 글을 올리며 주장했다. 해당 학생은 분노 조절 등의 문제로 하루 1시간씩 특수반 수업을 듣고 있었다. 사건은 상담 수업 대신 체육 수업을 가고 싶다는 B군을 설득하다 벌어졌다고 A교사는 주장했다. A씨는 "지난 3월에도 B군에게 폭행을 당해 정신과 치료를 받고 있었는데, (B군에게) 또 때리면 고소하겠다고 하자 더 한 폭행이 시작됐다"라고 상황을 설명했다. A씨는 전치 3주의 상해와 외상후스트레스장애 진단을 받아 현재 학교에 출근하지 못하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이같은 사건이 발생하면서 교사단체에서는 학교와 교육청의 대응이 미진했다는 비판이 나온다. 서울교사노조는 A교사 학교의 교권보호위원회(교보위)는 피해가 발생한 이후 20일이 지나서야 개최됐으며, 소속 교육지원청 학교통합지원센터에서도 피해 교사에 대한 적극적 지원 등의 역할을 하지 못했다고 지적했다. 노조는 "피해 교사는 개인적으로 선임한 변호사와 노조 외에 어느 곳으로부터 실질적 도움을 받지 못하고 있다"라며 "교육청과 교육부는 교사의 위중한 교육활동 침해 상황을 방관하지 말고 적극적으로 개입해 철저히 지원해야 한다"고 촉구했다. 교총도 "학교교권보호위원회 심의 기준으로 최근 6년 간 교원 상해, 폭행 건수는 1200여 건에 이른다"라며 "국회와 교육부, 교육청에 교사 보호와 재발방지 대책을 마련하라"고 촉구했다. 교사 커뮤니티 등 온오프라인을 통해 해당 사건에 대한 탄원서가 1800장 접수됐다. 서울시교육청은 이날 관련 자료를 내고 "피해 교원에 대해서는 즉시분리 및 심리상담을 신청한 상태"라며 "피해교원 안심공제를 통해 상해치료지원, 심리상담지원, 소송비 지원, 치유프로그램 참여, 법률자문을 받을 수 있다"고 설명했다. /이현진기자 lhj@metroseoul.co.kr

2023-07-19 22:56:20 이현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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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3 100세 플러스 포럼] 송홍선 자본시장연구원 선임 연구위원 “위험자산 비중 높여 분산투자하라”

송홍선 자본시장연구원 선임 연구위원은 "연금자산은 위험자산 비중을 높여 전략적으로 배분해야 한다"라고 강조했다. 송 선임 연구위원은 지난 18일 메트로신문(메트로경제) 주최로 서울 여의도동 한국거래소 1층 컨퍼런스홀에서 열린 '2023, 100세 플러스포럼 시즌2'에서 '100세 시대 연금자산관리'를 주제로 한 강연에서 "기대 수명이 100세에 이르는 시대가 도래한 만큼 장기적으로 수익률을 높일 수 있는 주식에 자산배분 비율을 높여라"며 "퇴직연금만으로는 원금을 2배로 불리는 데 30년이 걸려 축척 속도가 느리기 때문에 위험자산을 통해 수익률을 높여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날 강연에서 그는 생애를 연금자산 축적기(Accumulation Phase)와 인출기(Decumulation Phase)로 구분해 필요은퇴자산과 실제은퇴자산의 간극에 관해 설명하고 효율적 자산관리 방안을 제시했다. ■ '노후 필요자산 > 실제자산' 간극…'저축갭'부터 체크해야 송홍선 선임 연구위원은 현재 개인들이 실제로 필요한 은퇴자산 규모를 모르는 경우도 많으며, 미국과 비교해 저축갭(savings gap)에 대한 문제의식이 부족하다고 우려했다. 송 연구위원은 "연금자산 관리에 있어서 죽을때까지 생활 수준을 유지할 수 있는 자산 규모가 어느 정도인지 가장 먼저 파악해야 한다"라며 "안타깝게도 보통 노후 필요자산이 실제 자산보다 많은 게 현실"이라고 우려했다. 송 위원에 따르면, 우리나라에서 퇴직 시 최소 생활을 위해서는 6억원 정도가 필요한 것으로 추정되며, 적정 자산은 10억 내외다. 그는 "하지만 우리나라 평균 국민연금 수급액은 56만원에 불과하다"라며 "필요 은퇴자산과 실제 은퇴자산의 편차를 나타내는 저축갭에 대한 문제의식과 대책이 필요한 이유"라고 설명했다. 또한, 인플레이션 리스크와 초고령사회에 따른 장수 위험이 존재하는 만큼 재무설계 시 전 생애에 대한 수지(수입과 지출) 균형을 맞추는 과정이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연금자산 축적기에는 수익률(투자위험) 관리를, 연금자산 인출기에는 장수에 따른 경제력 부족 위험을 대비해야 한다는 제언이다. ■ "주식에 분산투자 하라"…'TDF'에 주목 송 연구위원은 장기적으로 위험자산에 편입해 투자하라고 조언했다. 그는 "특히 코로나19 대유행으로 유발됐던 글로벌 인플레이션 상황에서는 위험자산 비중을 높여 전략적으로 배분해야 한다"라며 "지난 200년 동안 주식 연평균수익률은 6.9%로, 채권(3.6%), 단기채권(2.5%), 금(0.6%), 달러(-1.4%) 등의 수익률과 비교했을 때 장기적으로 수익이 가장 크다"고 분석했다. 다만 그는 분산투자를 해야 한다고 조언했다. 송 위원은 "주식은 장기적으로 어떤 상품을 사야 수익을 더 높일 수 있을지 누구도 정확히 예측할 수 없다"라며 "이 때문에 장기자산인 연금자산은 분산투자를 통해 개별 종목위험은 물론 자산군·지역·스타일의 위험을 중화시켜야 한다"고 강조했다. 송 위원은 TDF(Target Date Fund)에 주목했다. TDF는 목표 은퇴시점을 기준으로 생애주기에 따라 주식이나 채권 등 자산 비중을 자동으로 조절하는 자산분배형 펀드의 일종으로, 미국인의 78%가 노후대책 준비용으로 활용하는 대중화된 연금투자 수단이다. 금융투자협회에 따르면, 우리나라도 지난 2018년 1조1000억원이던 순자산 규모가 5년만인 올해 10조원을 돌파했다. 송 위원은 "디폴트 옵션 상품인 TDF 수익률은 퇴직연금보다 훨씬 높다"라며 "나이와 퇴직시기에 맞게 위험자산 비율을 조정하는 과정에서 은퇴에 가까워질수록 위험자산 비중을 줄이기 때문에 금융위기가 와도 타격이 덜하다"고 설명했다. 이어 "수수료는 장기투자에서 가장 중요한 복리효과 원천"이라며 "수수료 낮은 상품을 선택하라"고 조언했다. 마지막으로 송 위원은 한국의 인출(Decumulation) 정책은 사실상 부재에 가깝기 때문에 근본적인 재정비가 필요하다고 지적했다. 특히 종신연금 의무화 등 장수위험 관리에 대응할 수 있는 정책과 시장의 인식 변화가 이뤄져야 한다고 강조했다. 송 선임 연구위원은 "정부주도 공적 종신연금 도입과 사적연금 가입자의 종신연금 선택 유도에 대한 방안이 마련돼야 한다"고 주문했다. /이현진기자 lhj@metroseoul.co.kr

2023-07-19 16:41:45 이현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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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 지방세 납부 정보, AI로 판독…25개 자치구에 전면 확대

서울시는 인공지능(AI) 기술을 적용한 지방세 수기납부서 자동화 판독 시스템을 오는 20일부터 25개구로 전면 확대 실시한다고 19일 밝혔다. 해당 시스템은 지난 1월부터 7개구에서 시범운영 중이다. 현재 지방세 업무 대부분은 전산화로 처리되지만, 납세자가 직접 신고·납부하는 지방소득세, 주민세 등은 경우 비OCR 수기납부서에 의해 이뤄지고 있다. 비OCR 수기납부서는 신고납부 세목의 세금 납부를 위해 납세자가 과세표준, 세액 등 과세정보를 직접 기입해 작성하는 비전자적 납부서다. 서시는 2018년부터 수기납부를 전자납부로 꾸준히 개선 중이지만, 여전히 수기납부서를 수작업으로 전산 입력하는 과정의 행정비용 발생과 수납처리 지연(7일~14일 소요)으로 납세자 불편이 지속되고 있다. 이에 시는 시금고인 신한은행과 함께 수기납부서를 스캔, 문자 및 숫자로 변환 가능한 문자인식 시스템을 전면 도입했다. 서식의 분류 및 각 신고 항목값 판독, 데이터 추출 등을 통해 내부 업무시스템에 연계된 정보와 스캔된 원본을 대조, 수납처리하는 자동화 시스템이다. 수납처리도 당일 가능해질 것으로 보인다. 송영민 서울시 세무과장은 "지방세 수기납부서의 수작업 처리 문제는 서울시 뿐만 아니라 전 지자체의 공통 사안으로, 수기고지서 자동 판독 시스템의 도입으로 행정비용 등을 줄일 수 있게 된다"라며 "공무원 및 시민 모두에게 도움이 되고, 차후 종이서류의 이동이 불필요해 기후위기 시대에 탄소발생 감축에도 일조 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현진기자 lhj@metroseoul.co.kr

2023-07-19 13:54:14 이현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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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 모아타운 6곳 추가…총 11곳에 1만9천여 세대 공급 추진

서울시는 지난 18일 '제7차 도시재생위원회(소규모주택 수권분과위원회)'를 열고 강서구 등촌동 일대 2곳과 중랑구 일대 4곳 등 총 6곳의 '모아타운 관리계획(안)' 심의를 통과시켰다고 19일 밝혔다. 이에 따라 강서구 등촌동 515-44번지와 520-3번지 일대에는 6곳의 모아주택이 추진된다. 노후 저층주거지를 정비하는 모아타운 1호 시범사업지 '강북구 번동'을 포함, 모아타운 5곳을 지정한 이후 이번 심의로 모아타운 6곳을 추가로 지정하게 됐다. 현재까지 선정된 모아타운 대상지는 67곳으로, 이 중 총 11곳(약 1만9000세대)이 모아타운 지정이 완료돼 55개의 모아주택 사업이 진행 되고 있다. ■ 강서구 등촌동 일대 모아타운 2곳 지정…2027년 2300세대 공급 이번에 모아타운 2곳이 지정된 '강서구 등촌동 515-44 일대'에서는 앞으로 6개 모아주택이 추진돼 오는 2027년까지 총 2387세대가 공급될 예정이다. 이곳은 일부 지역이 봉제산(강서구 화곡동)과 연접해 제1종일반주거지역 및 자연경관지구에 속해있어 건축이 제한되고, 대지 간 높낮이가 최대 27m에 이른다. 또한 노후 다세대·다가구 주택이 밀집해 있어 좁은 도로와 주차난으로 주거환경 개선뿐 아니라 어린이·학생들의 보행 안전을 위해서도 정비가 필요한 실정이다. 모아타운 관리계획이 통과되면서 봉제산 주변 자연경관지구에 접한 지역은 경관 보호를 위해 저층이 배치되고, 등촌로39길 일대는 연도형 가로활성화시설 및 중·고층형이 배치돼 지역적 특성과 경관에 어울리는 다양한 디자인의 모아주택이 조성될 예정이다. 모아타운 관리계획(안)에는 ▲용도지역 상향 ▲기반시설 정비 및 공동이용시설 계획 ▲지역 특성을 반영한 다양한 디자인의 건축물 배치 ▲녹지축 연계 및 공원 조성 확대 ▲지역주민과 공유하는 개방형 커뮤니티 등이 포함됐다. 봉제산 주변 자연경관지구 내 1종 지역은 경관 보호를 유지하는 범위에서 2종(7층)으로 용도지역을 상향해 아파트 건축이 가능하게 했고, 지역 내 2·3종으로의 용도지역 상향을 전제한 가이드라인을 제시했다. 또 차량과 보행자의 원활한 소통을 위해 도로 폭을 기존 6~8m에서 10~12m까지 확장하고, 특히 폭 4m에 불과해 교행이 어려웠던 강서도서관 인근 도로는 8m로 확장하게 됐다. 기존 어린이공원 확장 및 신설하고, 주 가로변에 공동이용시설 등 개방형 커뮤니티시설을 배치해 지역주민도 함께 이용할 수 있도록 계획했다. 통학로변 상가밀집지역 중 개발에 반대하는 필지는 모아타운에서 제척하는 것으로 수정가결 했다. ■ 주거환경 개선 요구 높은 중화1동 일대 '모아타운 선지정' 모아타운 선(先)지정 방식으로 추진되는 '중화1동 4-30 일대' 등 4곳은 지난해 상반기 모아타운 대상지 공모에 선정돼 관리계획이 수립 중이다. 서울시는 주거환경 개선에 대한 주민 요구가 높아 조합 설립 등 관련 절차가 신속하게 진행될 수 있도록 지원한다. '모아타운 선(先)지정 방식'은 지난 2월 발표한 '모아주택 2.0 추진계획'에 따라 모아주택 추진 시 사업면적·노후도 등 완화된 기준을 적용해 조합설립 등 절차를 진행한다. 이를 위해 관리계획 수립 전에 모아타운 대상지를 '관리지역'으로 우선 지정고시해 신속한 사업 진행을 지원한다. 한병용 서울시 주택정책실장은 "이번 모아타운 선지정 방식을 통해 모아타운 사업기간이 획기적으로 단축될 것으로 기대한다" 며 "앞으로도 침수·화재 등 재난에 취약하고 환경이 열악한 저층 주거지 정비를 위해 모아타운 사업이 빠르게 진행될 수 있도록 다양한 행정지원을 마련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이현진기자 lhj@metroseoul.co.kr

2023-07-19 13:45:41 이현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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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 숙명여대·한양대와 저소득층 청소년 미술·음악 무료 수업

서울시가 여름방학을 맞아 저소득층 가정 자녀의 문화·예술 향유 확대를 위해 숙명여대·한양대와 협력해 중위소득 100% 미만 자녀를 대상으로 여름방학 문화·예술 동행 캠프를 운영한다고 19일 밝혔다. 초등학교 3학년부터 고등학교 3학년을 대상으로 하는 이번 캠프는 교육 내용 분야를 세분화 하고 아동·청소년 접근성을 확대하기 위해 음악 분야를 중심으로 한 숙명여대 캠프와 미술 분야를 중심으로 한 한양대 캠프로 나누어 열린다. 숙명여대 캠프는 50명을 모집하며 내달 8일부터 11일까지 4일간 무박(09:30~16:00)으로 진행된다. 캠프는 연령별로 반을 편성해, 개회식을 시작으로 ▲사물놀이 ▲뮤지컬 ▲국악 장단 ▲전문 연주가 초청 음악 감상(한 여름날의 음악회) ▲전시회 체험학습 등의 프로그램과 발표회, 수료식을 끝으로 마무리된다. 한양대 캠프는 50명을 모집하며 내달 7일부터 11일까지 5일간 진행(09:40~17:00)된다. 신청자는 기간 내 하루를 선택해 참여하게되며, 1일 기준 10명씩 선착순 마감한다. 한양대는 한양대 박물관 전시와 연계해 목각 재료를 통한 미술 창작 활동을 마련할 예정이다. 이번 캠프 부대 비용 전액은 서울시가 지원한다. 또한 다자녀 가정을 위해 정원의 20%(각 학교별 10명)는 선착순과 관계없이 선발한다. 점심도 제공된다. 이번 캠프는 19일부터 31일까지 온라인을 통해 신청을 받는다. 자세한 사항은 각 학교 누리집 및 캠프 모집 포스터를 참조하면 된다. 최경주 서울시 문화본부장은 "여름 방학 기간 동안 아동·청소년들이 음악과 미술을 배우고 경험할 수 있는 재미있는 방학 프로그램을 준비했다"라며 "서울의 아동·청소년이 이번 여름방학에는 평소에 다니던 학교에서 벗어나 대학교 캠퍼스의 낭만있는 공간에서 문화·예술을 경험하는 기회가 됐으면 좋겠다" 라고 말했다. 한편, 이번 행사 참여 조건인 2023년 기준 중위소득은 4인 가족 기준 540만1000원, 3인 가족 443만5000원이다. /이현진기자 lhj@metroseoul.co.kr

2023-07-19 11:04:42 이현진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