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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현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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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정이엔씨, 경기과학기술대 조기취업형 계약학과와 협약식 개최

삼정이엔씨(대표 김승섭)는 지난달 29일 경기과학기술대학교 조기취업형 계약학과 사업단(단장 안재우)과 '산업체-대학간 조기취업형 계약학과 운영 협약식'을 가졌다고 5일 밝혔다. 삼정이엔씨는 수소냉각기 전문 강소기업으로, 수입 의존도에서 벗어나기 위해 친환경 수소냉각기 국산화를 독자 기술로 성공시키며 국내 수소산업 발전에 크게 이바지했다는 평가를 받는 기업이다. 삼정이엔씨 기술연구소에서 가진 이 날 협약식을 통해 삼정이엔씨는 경기과학기술대 4개 조기취업형 계약학과를 통해 수소차 확산에 필요한 수소가스충전용(냉각기) 설비의 개발과 산업 확장에 필요한 핵심인력을 공급받게 됐다. 조기취업형계약학과는 교육부에서 추진하는 계약학과의 일환으로 산업체가 채용약정으로 입학생을 직접 선발하고 장학생으로 1학년을 이수한 뒤, 2학년부터 일학습병행으로 협약기업에서 근무하게 된다. 이 날 협약식에는 학교 쪽에서 안재우 단장, 구지훈 창의융합교육센터장, 김인철 AI융복합과 책임교수, 권효찬 미래모빌리티설계과 책임교수, 임미섭 메카트로닉스공학과 학과장 등이, 삼정이엔씨는 김승섭 대표를 비롯해 김중섭 전무이사, 이성복 전무이사, 김성완 상무이사, 홍준영 총괄이사, 김지혜 부장 등이 참석했다. 협약식에 앞서 양 기관은 삼정이엔씨 대회의실에서 각각 삼정이엔씨 회사 소개와 경기과학기술대 조기취업형 계약학과를 설명한 뒤, 김승섭 대표의 안내로 수소냉각기 공장과 연구소 등을 둘러봤다. 김승섭 삼정이엔씨 대표는 "정부가 설립한 우리나라 이공계 대표 대학이자 취업명문인 경기과학기술대와 한 가족이 된 것을 영광스럽게 생각한다"며 "대학과 기업이 서로 윈윈할 수 있도록 노력하는 한편 앞으로도 적극적인 연구개발을 통해 수소 전기차의 부품 국산화와 독보적인 기술로 사업고도화를 이뤄 우수 인재 채용에도 앞장 서겠다"고 말했다. 안재우 경기과학기술대 조기취업형 계약학과 사업단장은 "수소 자동차 급속 충전 핵심기술인 급속냉각기(Speed Chiller) 기술을 세계 최초로 개발에 국무총리 표창에 준하는 '2022 국가지식재산위원회 위원장 표창을 수여받는 등 정부와 업계가 인정하는 수소전문 기업인 삼정이엔씨와 협약식을 가진 만큼 양 기관이 만족할 수 있도록 진정한 산학협력 체계를 구축하겠다"고 말했다. /이현진기자 lhj@metroseoul.co.kr

2022-07-05 00:35:49 이현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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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SG 생활실천운동 이끌 대학생을 모집합니다”

국내 최초로 MZ세대 등을 대상으로 한 'ESG 플랫폼'이 탄생했다. 한국ESG경영원(원장 최남수 서정대 교수·전 YTN 사장, ESGKO)은 "지속가능한 사회와 지구를 위해 그리고 우리의 후손들을 위해 ESG는 선택이 아니라 필수"라며 "특히 미래세대의 주역 MZ세대들이 ESG를 일상에서 쉽게 이해하고 실천하며, ESG 인재와 건전한 ESG 소비자로 성장하는 것이 중요하다. 이에 MZ세대를 위한 'ESG 플랫폼'을 구축했다"고 1일 밝혔다. 'ESG 플랫폼'은 ESG 콘텐츠 공유 플랫폼이다. 메뉴는 타임라인, 멤버, 그룹, 블로그, 사진, 포럼, ESG 캠퍼스, 채용정보, 공모전/캠페인/세미나 등으로 구성된다. 각각의 메뉴를 통해 뉴스, 동영상, 사진, 단상(글), 공모전과 채용 등 각종 정보, 실천사례 등 ESG 관련 콘텐츠를 올리고 공유할 수 있다. 'ESG 플랫폼'의 최대 장점은 페이스북, 블로그, 유튜브, 인스타그램, 카페 등 기존 SNS의 장점을 총망라하고 있다는 것. 타임라인에서는 페이스북처럼 '짧은 글' 쓰기가 가능하고 블로그에서는 일반 블로그처럼 '긴 글' 쓰기가 가능하다. 동영상과 사진 메뉴는 각각 유튜브와 인스타그램처럼 활용할 수 있다. 또한 그룹을 생성, ESG 관련 콘텐츠와 활동을 공유할 수 있으며 포럼에서는 주제별 토론도 할 수 있다. ESG 캠퍼스에서는 ESG 관련 교육 동영상을 시청할 수 있다. 'ESG 플랫폼'은 간단한 회원 가입 또는 SNS 계정을 통한 가입을 마치면 개인별 계정으로 사용할 수 있다. MZ세대들뿐 아니라 ESG에 관심 있는 누구나 참여 가능하다. 개인별 활동 실적에 따라 포인트가 지급되고 포인트는 추후 다양한 혜택으로 활용할 수 있다. 특히 한국ESG경영원은 'ESG 플랫폼' 구축과 함께 대학생 'ESG心(이심전심) 동행' 1기를 모집한다. 'ESG心(이심전심)' 명칭은 한국ESG경영원의 슬로건 'ESG心(이심전심) 따뜻한 세상을 함께 만드는 마음'에서 붙여졌다. 대학생(휴학생 포함)이면 누구나 지원할 수 있으며, 'ESG 플랫폼'에서 ESG 관련 콘텐츠를 선도적으로 올리고 공유하는 역할을 맡는다. ESGKO 플랫폼 개인 계정 생성 시 보너스 포인트 지급, 기업과 기관의 ESG 현장탐방 기회 제공, ESG 채용 인사담당자와의 면접클리닉 참가 자격 부여, ESG 전문가 초청 'ESG 살롱' 참가 자격 부여, ESGKO 활동의 대학 봉사학점 및 마일리지 인정(대학과 협의 후 진행), 우수 활동자 대상으로 소정의 장학금 지급과 한국ESG경영원장 명의 우수활동 인증서 발급 등 특전도 다양하다. 모집기간은 7월 31일까지다. 참가 희망자는 '네이버 폼'에서 신청하면 된다. 궁금한 사항은 한국ESG경영원 사무국으로 전화 문의하면 된다. 한편 한국ESG경영원은 'ESG心(이심전심) 따뜻한 세상을 함께 만드는 마음'을 슬로건으로 국내 최초 'ESG 플랫폼(esgko.com)' 구축 등 'ESG의 생활화, 대중화, 선진화'를 추구하고 있다. /이현진기자 lhj@metroseoul.co.kr

2022-07-02 09:45:28 이현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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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상오 변호사의 콘텐츠(Content) 법률 산책] 창작자의 콘텐츠 활용을 도와주는 저작권법상 부수적복제 조항

법무법인 바른 박상오 변호사/ 법무법인 바른 제공 어떤 콘텐츠를 제작할 때에 그 콘텐츠에 포함되는 모든 구성요소(배경음악, 효과음, 그래픽 등)를 직접 창작하는 것은 현실적으로 불가능하고 효율성의 측면에서도 바람직하지 않다. 그래서 대부분의 콘텐츠는 제3자가 이미 창작한 음악, 영상, 사진 등의 저작물을 활용하는 방식으로 제작된다. 물론 이와 같이 제3자의 저작물을 사용하기 위해서는 일정한 대가(사용료 등)를 지급해야 한다 이러한 타인의 저작물 사용은 대부분 의도적으로 이뤄진다. 그러나 하루에도 수없이 많은 콘텐츠가 제작되고 콘텐츠의 형태가 다양화되면서, 제작자가 미처 인식하지 못한 상태에서 타인의 저작물을 사용하는 경우가 늘고 있다. 예컨대, 특정인의 일상생활을 담은 콘텐츠인 '브이로그'의 경우 유명한 장소에 방문한 모습, 길거리를 돌아다니는 모습 등이 촬영?편집되어 콘텐츠로 제작된다. 그런데 이러한 일상생활을 촬영하는 과정에서 주변 배경으로 사진이나 영상저작물이 포함되기도 하고, 길거리에 재생되어 있던 음악 등이 그대로 녹음돼 브이로그에 포함되기도 한다. 4차산업으로 주목받고 있는 가상현실(VR), 증강현실(AR), 혼합현실(MR) 등의 분야에서도 현실세계를 가상공간에 그대로 옮기는 과정에서 현실에 존재하는 저작물의 복제 등이 발생한다. 메타버스로 서울의 한 동네를 그대로 가상공간에 옮긴다고 했을 때 그 동네 안에 있는 미술품이 가상공간에도 그대로 재현되면서 복제가 이루어지는 식이다. 이러한 경우에 일률적으로 저작재산권 침해가 성립한다고 본다면 콘텐츠의 창작이나 가상현실(VR) 등 신기술의 발전에 장애가 될 수밖에 없다. 그래서 2019년 11월 26일 개정된 저작권법에서는 부수적 복제 등에 관한 조항(저작권법 제35조의3)을 신설했다. 위 조항의 신설은 가상?증강현실 기술을 이용한 산업의 발전을 뒷받침 할 목적으로 촬영 등의 주된 대상에 부수적으로 다른 저작물이 포함되는 경우 저작권 침해를 면책할 수 있는 근거를 마련하기 위해서 이루어진 것이었다. 위 저작권법 제35조의3의 주된 내용은 '사진촬영, 녹음 또는 녹화를 하는 과정에서 보이거나 들리는 저작물이 촬영 등의 주된 대상에 부수적으로 포함되는 경우에는 이를 복제?배포·공연·전시 또는 공중송신할 수 있다'는 것이다. 브이로그에서 배경으로 아주 잠깐 영상저작물 등이 스쳐 지나가듯 포함되는 경우, 가상현실로 옮겨둔 현실의 공간에 부수적으로 미술품이 그대로 재현되는 경우 등에 위 조항이 적용될 수 있다. 다만, 위 조항이 남용되는 것을 막기 위해 '이용된 저작물의 종류 및 용도, 이용의 목적 및 성격 등에 비추어 저작재산권자의 이익을 부당하게 해치는 경우'에는 위 조항이 적용되지 않는다는 단서 규정도 마련되어 있다(저작권법 제35조의3 단서 부분). 어떠한 경우가 위 단서규정에 해당하는지는 앞으로 판례 등을 통해서 그 해석이 필요한 부분이다. 가상의 예를 들어 보면, '미술관을 그대로 가상현실의 공간으로 옮겨서 사용자들이 이를 관람할 수 있게 하는 경우' 등에는 이를 부수적 이용으로 보기 어렵고 위와 같은 행위는 저작재산권자의 이익을 부당하게 해치게 되므로 위 경우에는 개정 저작권법 제35조의3이 적용되지 않는다고 판단될 가능성이 높아 보인다. 개정 저작권법 제35조의3의 필요성은 분명히 인정되지만, 해당 조항이 창작자(=저작자)의 권리를 부당하게 해하지 않도록 위 조항의 운영에 있어서는 단서 조항의 균형 있는 해석이 필요할 것으로 생각된다. /이현진기자 lhj@metroseoul.co.kr

2022-05-15 13:02:03 이현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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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신 자신 없다면?'…일부 교과만 반영 '교과전형'· 내신 영향력 적은 '논술전형' 공략

2022학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이 치러진 지난해 11월 서울 종로구 경복고등학교에서 수험생이 시험 시작을 기다리며 생각에 잠겨 있다./메트로신문 DB 대학 입시 수시 전형에서 일반적으로 교과 성적이 합격의 중요한 변수가 되지만, 일부 교과만 반영하거나 교과성적을 반영하지 않는 전형을 공략하면 내신이 낮더라도 합격 가능성을 높일 수 있다. 특히 내신 성적 중 일부 교과만 반영하는 일부 대학 교과전형이나, 내신 영향력이 적은 논술 전형 지원이 내신의 불리함을 일부 상쇄할 수 있는 수시 지원 전략책으로 꼽힌다. 2023학년도 교과전형에서 일부 과목만 반영하는 대학(수도권 일부)/진학사 제공 ◆일부 대학, 교과전형에서 일부 교과만 반영 학생부교과전형은 수시 중에서도 특히 내신 성적의 영향력이 큰 전형이다. 더욱이 학생들이 선호하는 수도권 소재 대학의 경우, 교과전형에서 국어, 영어, 수학, 사회 또는 과학 교과에 대해 석차등급이 산출되는 전 과목을 반영하는 곳이 많다. 하지만 몇몇 대학에서는 전 과목이 아닌 일부 과목만 반영해 성적을 산출한다. 주요 교과 전 과목 성적이 골고루 우수하지는 않은 학생, 일부 과목에서 좋은 성적을 받은 학생들이 눈여겨볼 만한 대학들이다. 가천대는 학기별로 성적을 산출해 우수한 4개 학기만 반영한다. 4개 학기에 대해서는 우수한 학기 순으로 '40대 30대 20대 10'의 비율로 반영해 수험생에게 유리하다. 동국대는 교과전형에 서류종합평가를 반영한다. 전년도 40%였던 서류평가 비율을 30% 낮추면서 교과 반영비율이 60%에서 70%로 증가하긴 했지만, 교과성적을 상위 10과목만 반영한다. 또한 석차등급 1등급과 2등급의 반영점수 차가 0.01점이고 1등급과 3등급 간에도 0.05점밖에 차이 나지 않는다. 교과성적보다는 서류평가의 영향력이 큰 셈이다. 덕성여대, 명지대, 서울여대는 전년도에 이어 2023학년도에도 교과별 상위 일부 과목만 반영하는 방법을 유지했다. 덕성여대는 상위 3개 교과의 각 상위 4개 과목씩 총 12과목을, 서울여대는 4개 교과별 상위 3과목씩 총 12과목을 반영한다. 명지대는 전년도와 마찬가지로 4개 교과별 상위 4과목씩 총 16과목을 반영하되, 올해는 반영교과 내 진로선택과목 상위성취도 2과목을 추가해 반영한다. 우연철 진학사 입시전략연구소 소장은 "이처럼 일부 과목만 반영할 경우 지원자 성적이 대체로 높게 형성되기 때문에 전년도 입시결과를 참고해 가능성을 타진해보는 것이 중요하다"며 "일부에서는 수능최저학력기준을 요구하거나 면접을 실시하기도 한다"고 밝혔다. 특히 올해 입시에서는 서강대, 성균관대 등 서울 주요 8개 대학에서 수시 교과전형을 확대했다. 대성학원 관계자는 "전형별로 보면, 주요 8개 대학에서 학생부 교과전형으로 10% 이상 많은 학생을 선발한다"며 "대부분 교과 성적과 수능 최저학력기준을 적용해 선발하는데, 이화여대는 면접을 시행하고, 한양대와 이화여대는 수능 최저학력기준이 없다"고 말했다. 2023학년도 내신 반영비율 낮은 논술전형(수도권 일부)/진학사 제공 ◆ '내신 영향력 적은' 논술 전형…건대·연대·항공대, 논술성적만 반영 대부분의 수시 전형에서 내신 성적이 중요한 요소로 활용되지만 논술전형만큼은 예외다. 논술전형을 실시하는 많은 대학에서 교과성적을 반영하기는 하지만, 내신 성적 영향력이 적은 편이고 내신을 전혀 반영하지 않는 대학들도 있다. 건국대와 연세대, 한국항공대가 논술전형에서 논술 성적만으로 신입생을 선발하는 데 이어, 올해는 덕성여대와 성균관대도 논술100%로 신입생을 선발한다. 한양대는 논술전형에서 논술점수 외에 학생부종합평가를 반영하지만 내신 성적이 아닌 출결, 수상경력, 봉사활동 등을 참고해 학생의 학교생활 성실도를 중심으로 종합 평가한다. 이마저도 반영비율이 기존 20%에서 올해는 10%로 감소하면서 논술시험의 중요성이 더 커졌다. 서강대와 홍익대는 교과성적을 반영하지만 반영 비율이 10%에 그쳐 내신 성적의 영향력이 작다. 단, 논술전형은 모든 전형을 통틀어 가장 높은 경쟁률을 보인다는 특징이다. 지원 자격에 별다른 제한이 없고, 학교생활기록부 경쟁력이 낮은 학생도 충분히 노려볼 수 있는 전형이기 때문이다. 지난해 성균관대 약학 논술전형의 경우 5명 모집에 3332명이 지원해 666.4대 1의 높은 경쟁률을 보였다. 우연철 소장은 "내신 성적이 좋지 않은 경우 수시 합격 가능성이 작다고 판단해 정시로 눈을 돌리는 학생들을 종종 있다"며 "수능최저학력기준이 높게 설정된 경우 합격 커트라인이 낮아지는 등 대학의 내신 반영 방법, 수능최저학력기준 등에 따라 비교적 낮은 내신으로도 합격하는 경우가 있으니 자신에게 유리한 대학과 전형을 적극적으로 탐색해야 한다"고 말했다. /이현진기자 lhj@metroseoul.co.kr

2022-05-15 11:46:57 이현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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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대 음악학부 학생들, 스승의 날 기념 연주회 ‘호프 어게인’ 개최

국민대 학생지원팀과 예술대학 음악학부 학생들이 지난 10일부터 12일까지 3일간 클래식 연주회 '호프 어게인'을 개최했다./국민대 제공 국민대학교(총장 임홍재)가 거리두기 해제 시행으로 캠퍼스가 활기를 되찾고 있는 가운데 '호프 어게인(Hope Again)' 행사를 통해 관현악의 아름다운 선율로 희망을 나눴다. 15일 국민대에 따르면, 학생지원팀과 예술대학 음악학부 학생들은 지난 10일부터 12일까지 3일간 클래식 연주회 '호프 어게인'을 열었다. 이번 연주회는 코로나19의 완전한 종식을 기원하며 일상 회복 가능성을 공유하고자 기획됐다. 음악학부 학생들은 국민대 민주광장에서 작은 연주회를 열어 학내 구성원들에게 '서로가 희망을 주기 위해 노력하고 있음'을 알리고 일상에서 힘을 찾을 수 있도록 격려했다. 특히, 스승의 날을 앞둔 3일차에는 교수님들에게 감사의 뜻을 담아 성악전공 학생들이 스승의 은혜 노래를 제창했다. 공연에 참여한 음악학부 학생들은 "오랜만에 많은 관객 앞에서 연주할 수 있어서 연주를 준비하는 모든 순간이 행복했다"고 소감을 밝혔다. 특히 이번 행사는 국민대가 해외봉사 활동 등을 통해 협력하는 라오스 프언밋 학교 학생 60명과 실시간으로 나눴다. 행사를 준비한 국민대 학생지원팀 관계자는 "연주회는 대학 구성원과 지역사회에 희망을 주고, 음악학부 학생들에게는 재능봉사를 통해 함께 나누고 실천하는 뜻깊은 의미가 될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지난 해 코로나19의 상황 악화로 오프라인 행사를 진행할 수 없었던 국민대는 성악전공 학생 약 40명이 '스승의 은혜'를 각 소절마다 파트를 배분해 개별 녹음한 후, 이를 바탕으로 합창곡 형태의 영상으로 제작해 호평을 받기도 했다. /이현진기자 lhj@metroseoul.co.kr

2022-05-15 10:43:14 이현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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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양대-포스코케미칼, ‘배터리소재 인재양성’ MOU 체결

12일 오후 서울 성동구 서울캠퍼스에서 열린 배터리 인재양성을 위한 협약식 행사에서 포스코케미칼 민경준 대표(왼쪽)과 김우승 총장이 기념사진을 촬영하고 있다./한양대 제공 한양대학교(총장 김우승)가 포스코케미칼(대표 민경준)와 배터리소재 인재양성을 위한 계약을 체결했다. 15일 한양대에 따르면, 이번 협약에 따라 한양대는 대학원 배터리공학과를 신설하고 맞춤형 학위 과정 '이 배터리 트랙(e-Battery Track)'을 운영한다. 지난 12일 오후 서울 성동구 서울캠퍼스에서 열린 협약식에는 민경준 포스코케미칼 대표와 김우승 한양대 총장 등 주요 관계자가 참석했다. 이번 협약에 따라 한양대는 일반대학원 내에 '배터리공학과'를 신설하고 입학생 중 우수 인재를 선발한다. 선발된 학생들은 한양대와 포스코케미칼이 공동 개발한 '이 배터리 트랙' 학위과정을 이수하고, 배터리소재 관련 전문지식과 실무적 소양을 갖춘 배터리 전문가로 양성된다. 해당 학생들은 학교와 포스코케미칼에서 학비전액 및 장학금을 지원받고, 졸업 후 포스코케미칼에 취업하게 된다. 또 학기 중 포스코케미칼의 연구실 현장실습 및 인턴십 프로그램을 참여하고, 공동연구과제를 수행할 예정이다. 김우승 총장은 "21세기 경제와 산업의 핵심부품으로 평가받는 배터리 관련 학과를 신설했다"며 "포스코케미칼과 함께 우리나라 배터리 산업의 부응을 위해 최고의 배터리 인재를 양성하겠다"고 말했다. 민경준 포스코케미칼 대표는 "배터리소재 분야의 기초 기술을 선도하고 있는 한양대와의 협약은 포스코케미칼의 경쟁력을 한층 강화하는 계기가 될 것"이라며 "우수 인재들이 마음껏 연구 역량을 펼치고 K-배터리의 주역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이현진기자 lhj@metroseoul.co.kr

2022-05-15 10:29:38 이현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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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서대 간호학과, 제15회 나이팅게일 선서식 개최

호서대가 지난 13일 아산캠퍼스 대학교회에서 코로나19 팬데믹 이후 첫 단체 대면 행사로 '제15회 나이팅게일 선서식'을 개최했다. /호서대 제공 호서대학교(총장 김대현)는 13일 아산캠퍼스 대학교회에서 '제15회 나이팅게일 선서식'을 개최했다고 15일 밝혔다. 선서식은 간호학과 3학년 73명의 선서자를 축하해주기 위해 김대현 총장을 비롯해 교수, 가족, 친구, 선후배 등이 참석한 가운데 코로나19 팬데믹 이후 첫 단체 대면 행사로 진행됐다. 나이팅게일 선서식은 병원 실습을 나가는 3학년 학생들을 대상으로 나이팅게일의 숭고한 정신을 되새기고 인류의 건강과 안녕을 위해 헌신할 것을 다짐하는 행사다. 3학년 일동은 간호전문직의 숭고한 정신을 다짐하는 전통적인 행사인 나이팅게일 선서식에서 촛불 의식과 나이팅게일 선서를 하고 5월부터 임상 실습을 시작한다. 간호학과는 이번 선서식과 함께'학부모 간담회'를 열어 학과 교수와 학부모 사이 소통의 장을 마련했으며, 이날 간호학과 학술제도 개최해, 미국과 국내 임상 간호사들의 특강과 논문 발표도 이어졌다. 이진성 간호학과 학생회장은 "지난 몇 년간 코로나19로 인해 나이팅게일 선서식이 비대면으로 진행돼서 아쉬웠는데, 올해는 대면으로 나이팅게일 선서를 할 수 있게 됐다"며 "이번 행사를 계기로 임상 실습을 나가는 호서대 간호학과 3학년 학생들에게 모두 좋은 추억을 선물할 수 있어서 뿌듯하며 준비하는 과정에서 함께 힘을 모은 간호학과 학생들과 이 기쁨을 나누고 싶다"라고 말했다. 학과장 이은미 교수는 "예비 나이팅게일로서의 첫걸음을 내딛는 간호학과 학생들이 간호 전문직의 정신을 이어받아 훌륭한 간호사로 거듭나길 기대한다"고 밝혔다. /이현진기자 lhj@metroseoul.co.kr

2022-05-15 10:27:06 이현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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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세대 창립 137주년 기념식 개최…서승환 총장 “사회에 산적한 과제에 해법 제공하자”

지난 14일 연세대 창립 137주년 기념식에서 서승환 총장이 창립기념사를 발표하고 있다./연세대 제공 연세대학교(총장 서승환)가 창립 137주년을 맞아 지난 14일 학내 백주년기념관에서 기념식을 개최했다. 이날 기념식에는 허동수 학교법인 연세대 이사장(GS칼텍스 명예회장), 서승환 연세대 총장, 유경선 연세대 총동문회장 등이 참석했다. 서승환 총장은 창립기념사를 통해 "지금 우리 연세대는 도약의 시간을 맞이하고 있다"며 "137주년의 유구한 역사가 웅변하고 있는 것처럼 우리 사회의 산적한 과제에 대해 분명한 해법을 제공하고, 선도적으로 인류 공동체의 미래를 개척해 가는 탁월한 교육·연구 기관이 돼야 한다"고 전했다. 이날 기념식에서는 연세사회봉사상·창업대상·의학대상·학술상·장기근속상·우수업적직원상 등 각종 시상식도 진행됐다. 연세사회봉사상은 소아암NGO한빛(대상), 윤종환 멘토링&강연 교육기부 봉사단 단장(우수상(진리))이 수상했으며, 창업(스타트업)대상은 형우진 의과대학 교수 겸 ㈜휴톰 대표·이혜영 보건과학대학 교수 겸 ㈜이노제닉스 대표(교원부문), 권인택 ㈜오픈놀 대표(동문부문), 정재원 ㈜유니브 대표·박진아 ㈜인스팅터스 대표(학생부문)에게 돌아갔다. 의학대상 수상자로는 장양수 차미래의학연구원 원장(학술부문), 송시영 의과대학 교수(봉사부문), 학술상 수상자로는 김진우 경영대학 교수(인문·사회·예체능 부문), 이인석 생명시스템대학 교수(이학·공학 부문)가 선정됐다. 장기근속상은 10년(335명), 20년(217명), 30년(203명), 40년(7명) 근속한 교수와 직원에게 수여됐으며, 우수업적직원상은 교무처 교육DX혁신팀 이광범 주임, 시설처 관재팀 이영주 시설기술주임, 경영대학·경영전문대학원 행정1팀 정기선 과장이 수상했다. /이현진기자 lhj@metroseoul.co.kr

2022-05-15 10:24:04 이현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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순천향대, 스승의 날 맞아 ‘제자 사랑 밀알장학금’ 전달

병현 총학생회장을 비롯한 학생대표단이 김승우 총장으로부터 '제자 사랑 밀알 장학금'을 전달 받고 기념촬영을 진행하고 있다.(왼쪽부터) 김수성 총학생회 부회장, 박병현 총학생회장, 김승우 총장, 허효영 총대의원회장, 주소연 총대의원회 부회장./순천향대 제공 순천향대학교(총장 김승우)는 13일 교내 접견실에서 '제41회 스승의 날'을 맞아 '제자 사랑 밀알장학금'을 전달했다고 15일 밝혔다. 김승우 총장은 교육 현장에서 헌신하는 교직원을 대표해 5000만원의 '제자 사랑 밀알장학금'을 박병현 총학생회장에게 전달했다. 이날 행사에서 박병현 총학생회장, 허효영 총대의원회장, 문용제 학군 후보생 등 학생 대표단은 김승우 총장, 김재필 교학부총장, 조호대 학생처장 등을 직접 찾아 감사 편지와 카네이션을 전하며 마음을 표했다. 박병현 총학생회장은 "학교 발전을 위해 애써주시는 교직원분들께 학생 대표로서 감사의 말씀을 전한다"며 "총장님을 비롯한 많은 교수님의 귀중한 가르침과 말씀을 새기고 학교에 대한 자긍심을 고취해나가겠다"라고 말했다. 김승우 총장은 "교직원들의 관심과 애정으로 모인 밀알장학금이 코로나19가 해소되고 본격적인 대면 활동을 시작하는 학생들에게 따뜻한 힘이 됐으면 한다"며 "앞으로 대학은 학생들의 열정적인 대면 캠퍼스 생활을 지원하기 위해 학습 환경 개선 등 다양한 노력을 펼쳐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순천향대는 지난 2006년도부터 형편이 어려운 재학생의 학업 지원을 위해 대학과 부속병원 교직원의 자발적 참여로 밀알장학금 모금을 진행하고 있으며, SCH교수회 장학금, 희망풍선장학금 등 다양한 장학금을 통해 제자 사랑을 실천하고 있다. /이현진기자 lhj@metroseoul.co.kr

2022-05-15 10:13:32 이현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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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국대 개교 76주년 기념식…”창학 100년 향한 혁신 다짐“

건국대가 13일 교내 학생회관 프라임홀에서 교수, 학생, 직원 2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개교 76주년 기념식'을 개최했다./건국대 제공 건국대학교가 지난 13일 교내 학생회관 프라임홀에서 교수, 학생, 직원 2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개교 76주년 기념식'을 열고 오는 2031년, 창학 100년을 향한 혁신과 발전을 다짐했다. 이날 전영재 총장은 대학평가 순위 상승, 각종 재정지원 사업 선정 등 지난해 주요 성과와 함께 중장기 발전전략인 '파이오니어 건국 2025(PIONEER KONKUKU 2025)'의 발전목표를 향한 노력을 강조하며 "포스트 코로나 시대라는 변화된 환경 속에서 우리는 도전과 혁신의 물살을 타고 한 단계 더 도약해야 한다"며 "2025년까지 '세계 100대 대학 진입을 위한 기반 구축'이라는 목표 달성을 위해 함께 노력하자"고 밝혔다. 이어 "2031년은 창학 100주년"이라며 "'항상 나라를 먼저 생각하고 민족을 위해 마음을 비운다'는 설립자의 철학을 떠올리며 건국의 가치를 재정립해나가자"고 덧붙였다. 이날 개교기념식을 맞아 송영화 기술경영학과 교수 등에게 학술상이, 김성환 응용통계학과 교수 등에게 연구공로상이 수여됐다. 한편 건국대는 12일 새천년관에서 열린 학교법인 건국대 비전선포식을 통해 '파이오니어 건국 2025'의 중장기 발전계획을 소개했다. 이날 발표자로 나선 서한극 교학부총장은 '세계 100위권 대학 진입 기반 구축'이라는 발전목표와 '미래 사회를 여는 혁신 리더, 세상을 바꾸는 100년 건국의 담대한 도전'이라는 비전에 대해 설명하고 큐니크밸류(KU:nique Value), 교육, 연구, 산학협력, 경영, 학생성장,디지털 트랜스포메이션 둥 7개 발전영역과 83개 세부과제들을 소개했다. /이현진기자 lhj@metroseoul.co.kr

2022-05-15 09:18:53 이현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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순천향대, 초·중·고교 등 도민 대상 ‘2022 다문화 에세이 경진대회’ 개최

순천향대가 오는 31일까지 초·중·고등학생 등 도민을 대상으로 '2022 순천향 다문화 에세이 경진대회' 원고 접수를 진행한다./순천향대 제공 순천향대학교(총장 김승우)는 오는 31일까지 '2022 순천향 다문화 에세이 경진대회' 원고 접수를 진행한다고 12일 밝혔다. 이번 경진대회는 충청남도 내 다문화가정과 외국인 인구 증가에 따라 더불어 사는 다문화사회의 공존역량 강화를 위해 마련됐다. 순천향대 재학생뿐만 아니라 충청남도에 주소지를 두고 있는 초·중·고등학생과 도민을 대상으로 에세이 작품을 공모한다. 주제는 '다양한 우리'다. 연령대별로 초등학생은 다문화 가족 이야기, 문화 소개 등 '다문화 추억'과 관련된 그림일기를, 중·고등학생은 다문화 친구와 함께한 경험이나 이야기를 담은 '다양한 내 친구'를, 성인은 다문화에 관한 편견이나 선입견 관련 이야기를 담은 '다양한 생각'을 주제로 한다. 신청서 및 원고 접수는 오는 31일까지로, 6월 2일부터 9일까지 전문 심사위원 심사에 따라 초등학생, 중·고등학생, 성인 등 3개 부문별 최우수상, 우수상의 수상자를 선정해 시상식을 진행할 예정이다. 박주영 향설나눔대학장은 "지난해에 이어 2회째 다문화 에세이 공모전을 개최하게 됐다"라며 "앞으로 순천향대는 다문화 명량 운동회, 가족 지원 프로그램 등 다문화가정을 위한 다양한 프로그램을 기획하고 운영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한편, 이번 경진대회는 사회복지공동모금회와 삼성의 후원을 받아 2019년부터 추진하는 '다문화 공존(더불어 삶) 역량 개발을 위한 대학 기반 지원 체계 구축사업' 중 하나다. 신청서 및 원고는 이메일로 접수할 수 있다. /이현진기자 lhj@metroseoul.co.kr

2022-05-12 13:26:21 이현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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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구비 부정 수령' '운영비 사적 사용' '대입 실기 부실'...한국해양대, 교육부 감사서 적발

한국해양대 정문/한국해양대 홈페이지 한국해양대 소속 직원이 연구비 법인카드를 개인적으로 사용하고 연구단 운영비를 개인 계좌로 이체해 사용한 사실이 교육부 감사에서 적발됐다. 교육부가 산학연협력 생태계 조성을 위해 추진하는 사업을 수주한 대학이 해당 사업비로 특정 교수에게 무단으로 1500만원의 인센티브를 지급한 사실도 드러났다. 12일 교육부에 따르면, 지난해 8월 23일부터 9월 3일까지 10일간 진행한 한국해양대 종합감사 결과 이같은 내용을 포함한 산단·연구비 7건, 조직·인사 14건, 입시·학사 11건, 예산·회계 10건, 시설·재산 7건 등 총 49건의 지적 사항이 나왔다. ◆ 평가 등급 인원 비율 지정 없이 2억여원 지급 한국해양대 소속 직원 A씨는 연구과제의 연구비 법인카드로 201만원 상담 상품을 구매하는 등 2016년부터 2018년까지 563건, 총 7956만8454원을 사적으로 사용했다. 대학은 이 사실을 확인하고도 일부 묵인했다. 한국해양대 산학협력단은 2018년 학내 정기감사를 통해 법인카드로 1445만7138원을 부당하게 사용했음을 확인하고도 연구책임자에게는 주의 조치만 내렸다. 해당 직원은 고발 조치 없이 해임됐다. A씨는 사업단 운영비도 편취했다. A씨는 운영비를 개인 계좌로 이체하는 등 2011년부터 2018년까지 83회에 걸쳐 운영비 8116만7932원을 사적 유용했다. 이와 관련해서도 한국해양대는 사용을 확인하고도 별도 조치를 취하지 않았다. 교육부는 이에 대해 기관경고 및 고발 조치를 하기로 했다. 사업단 운영비 사적 사용액은 회수를 요구했다. 교수 B씨는 이미 끝난 연구로 연구비를 부당 신청해 800만원을 챙긴 것으로 드러났다. 교육부는 해당 사안에 대해 경징계를 요구했다. 한국해양대는 사회맞춤형 산학협력 선도대학(LINC+) 육성사업 사업비로 직원들에게 별도 평가없이 인센티브 1500만원을 제공한 사실도 적발됐다. LINC+ 육성사업 관리 운영 지침에 따르면, 자체평가 기준을 마련하고 평가를 통해 인센티브를 지급해야 한다. 또한, 평가등급별 인원 비율도 정하지 않고 사업단 교수들에게도 2018년 9월부터 2021년 2월까지 총 2억150만원을 지급했다. 평가등급은 일반적으로 S, A, B등급으로 구분해 지급하도록 하고 있지만, 2018학년도 상반기에는 17명을 대상으로 한 평가에서 S와 A등급에 각각 8명을 선정하고 B등급은 1명에 불과했다. 교육부 관계자는 "2차 연도 상반기부터 4차 연도 하반기까지 평가등급별 인원 비율을 정하지 않은 채 임의로 평가했다"며 "이 사안에 대해서도 기관경고와 함께 한국연구재단에 해당 사실을 통보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 제자 논문을 논문집에 게재하며 본인을 제1저자로 표기 신입생 선발 과정에서의 흠결도 있었다. 한국해양대는 2019년 입시에서 제자리 멀리뛰기 등 4개 종목의 실기 고사 평가를 내부인만으로 평가위원을 구성했다. 한국대학교육협의회가 공표한 2019~2021학년도 대학입학전형 기본 사항에 따르면, 예체능 실기 고사 평가위원은 외부 평가위원 비율이 3분의1 이상으로 권고하고 있다. 교수가 지도제자 학위논문의 저자표기를 부당하게 한 점도 발각됐다. C 교수 등 4명의 교수는 지도제자의 박사학위 논문을 요약한 논문을 논문집에 게재하면서 본인을 제1저자로 표기하고, 해당 논문을 업적평가에 활용했다. 이밖에도 2018년부터 2021년까지 장애인 엘리베이터 설치공사 등 6건의 공사를 준공 처리하면서 공사금액에 계상된 환경보전비 및 안전관리비 중 업체가 사용 증빙으로 제출한 허위 세금 계산서 발행 내역을 조회하지 않아 1092만5000원 상당을 감액하지 못한 사실도 파악됐다. 교육부는 관계자 4명에 대해 경고 조치를 요구하고 별도로 고발할 예정이다. 교육부는 "사안에 대한 중요도에 따라 조치 여부가 결정된다"며 "감사 결과의 공개는 국민의 알 권리 충족과 학교 운영의 투명성을 강화하기 위한 공익적 조치"라고 말했다. /이현진기자 lhj@metroseoul.co.kr

2022-05-12 13:15:47 이현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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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하대, 공학교육혁신연구정보센터 운영기관 선정…74개 대학 공학교육 혁신 견인

'공학교육혁신연구정보센터' 사업 유치를 함께한 (왼쪽에서 네 번째부터)권용구 인하대 공과대학장, 조명우 총장, 신수봉 공학교육혁신연구정보센터장 등 관계자들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인하대 제공 인하대학교(총장 조명우)가 산업통상자원부 '공학교육혁신연구정보센터' 운영기관으로 연속 선정돼 앞으로 6년간 정부지원금 42억여 원을 지원받는다고 11일 밝혔다. 공학교육혁신연구정보센터는 '창의융합형 공학인재양성지원사업'에 선정된 13개 주관대학 등 전국 74개 대학들과 함께 글로벌 공학교육 역량 강화를 선도하는 역할을 한다. 공학교육혁신연구정보센터를 운영하는 대학은 전국에서 인하대가 유일하다. 인하대는 2018년부터 국내 공학 분야 최고 전문기관인 한국공학한림원, 한국공학교육학회와 컨소시엄을 구성해 공학교육혁신연구정보센터를 운영하고 있다. 센터는 공학교육 연구, 교수역량 강화교육, 온라인 산학협력 플랫폼 개발 등의 성과를 이루어 창의적이고 융합적인 공학인재 양성을 위한 체계적인 시스템을 구축했다. 센터는 앞으로 공학교육 아카데미 운영, 공학교육 혁신성과 공유 및 확산을 통해 미래산업을 선도할 인재 양성에 더욱 박차를 가할 예정이다. 또한 전국 공과대학 간 컨소시엄 네트워크 구축 및 연계, 온라인 산학협력 플랫폼 고도화를 통한 교류 및 성과확산 활동을 바탕으로 협력적 교육프로그램을 진행해 창의·융합형 공학인재를 육성한다는 계획이다. 신수봉 공학교육혁신연구정보센터장(인하대 사회인프라공학과 교수)은 "그동안 축적된 노하우를 바탕으로 공학교육의 혁신 성과를 확산시키고, 신산업 수요를 기반으로 한 공학교육을 해나가기 위해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조명우 인하대 총장은 "사업에 연속 선정됨으로써 공학교육 혁신을 위한 센터의 노력과 우수한 성과가 인정받았다"며 "공학교육 혁신의 선구자로서 모든 역량을 집중해 혁신적인 공학교육 프로그램을 개발하고 미래 신산업을 이끌 창의·융합형 공학인재를 육성하겠다"고 밝혔다. /이현진기자 lhj@metroseoul.co.kr

2022-05-11 14:22:41 이현진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