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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현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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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쟁 멈춰라”…대학가, 구호기금 전달 등 ‘러시아-우크라이나’ 평화 기원 물결

부경대는 16일 오후 대학극장에서 우크라이나 평화를 기원하는 'PKNU 평화 기원 음악회'를 개최했다./부경대 홈페이지 러시아와 우크라이나 간 전쟁이 장기화하면서 두 나라의 평화를 기원하는 목소리가 대학가에서 이어지고 있다. 각 대학에서 우크라이나 기부 행렬이 이어지고 있으며, 전국 대학생 단체는 선언문을 내고 국제 사회가 전 세계 평화를 위해 러시아의 전쟁 중단과 시민들의 인권 회복을 위해 노력해야 한다고 촉구했다. ◆ 전대넷, '러시아 전쟁 범죄' 중단 위한 시민 저항 지지 선언 전국 27개 총학생회가 참여해 활동하는 전국대학학생회네트워크(전대넷)는 최근 성명문을 내고 "전쟁은 어떠한 이유로도 정당화될 수 없다"며 "평화를 위해 러시아는 지금 당장 전쟁을 즉각 중단하라"고 촉구했다. 전대넷은 "전쟁은 인간 존엄성과 인권을 훼손하는 반인륜적 범죄로, 어떠한 이유라도 무력을 통한 외교는 정당화될 수 없고, 어떠한 명분이라도 전쟁은 일어나서는 안 된다"며 "러시아의 우크라이나 침공은 우크라이나 국민의 생명과 안전을 심각하게 위협하고 있다"고 말했다. 학생들은 러시아가 우크라이나를 무력으로 대응해 이해관계를 관철하는 것이 아니라 평화적 수단으로 대화와 외교를 통해 만들어나가야한다고 말했다. 아울러 국제 사회가 전 세계 평화와 인권을 존속하기 위해 인도적 차원에서 러시아의 전쟁 중단과 시민들의 인권 회복을 위해 노력해야 한다고 촉구했다. 전대넷은 "과거에 참혹한 전쟁을 겪었던 국가에 사는 우리는 전쟁으로 인해 벌어지는 수많은 인명 피해와 인권 유린 범죄를 보았다. 전시성폭력, 민간인학살 등 씻을 수 없는 상처가 21세기에 이 땅에서 반복되는 것을 막아야 한다"며 "우리 대학생들은 전쟁을 반대하고 평화를 외치는 전 세계 시민들과 함께 연대하며, 더 나아가 러시아의 전쟁 범죄 중단을 위한 시민들의 저항을 지지한다"고 선언했다. ◆ 세종대, 우크라이나 난민 구호 성금 전달…한국외대, 특별토론회 열고 호소문 낭독 각 대학에서도 전 세계적으로 불고 있는 우크라이나 기부 행렬에 동참하는 등 평화를 촉구하는 목소리가 속속 나온다. 세종대는 세종사이버대, 세종선교회 구성원과 우크라이나 전쟁 난민을 위한 구호성금 1000만원을 모아 우크라이나 대사관에 전달했다. 배덕효 세종대 총장은 "우크라이나의 많은 국민들이 참혹한 전쟁을 겪고 있다. 하루빨리 우크라이나에서 전쟁이 멈추고 평화가 정착되기를 간절히 소망한다"고 말했다. 명지대도 국제교류 학생클럽 어우라미가 우크라이나 난민들에게 힘을 보태기 위해 지난 7일부터 일주일간 '우크라이나 긴급 구호 캠페인'을 진행했다. 캠페인에는 명지대 교수진과 교직원도 발 벗고 나섰다. 명지대 자연·인문 교수기도회를 비롯해 자연·인문 교수기도회, 인문 직원기도회, 자연 직원선교회, 자연 교수협의회, 대학노조명지대지부 등이 이번 캠페인에 참여했다. 성금은 일주일 만에 총 358만3679원이 모여 지난 15일 유엔난민기구(우크라이나 긴급구호)에 '명지 구성원 일동' 이름으로 기부됐다. 캠페인을 진행한 명지대 정민경 학우는 "여전히 우크라이나에서는 뜨거운 눈물이 멈추지 않고 있으나, 초반 우크라이나를 향했던 관심은 점차 식어가고 있는 것 같아 마음이 아팠다"며 "우크라이나가 외로운 싸움을 하지 않도록 모두가 관심의 끈을 놓지 말아야 한다"고 전했다. 동국대 경주캠퍼스도 18일부터 성금 모금을 시작했다. 성금 모금은 대학 홈페이지와 SNS를 중심으로 캠페인을 펼치며 공익법인 아름다운동행을 통해 우크라이나 난민 구호에 전달할 계획이다. 부경대도 교원과 직원들을 대상으로 성금모금을 진행하고 자발적인 기부를 통해 우크라이나에 지원성금 1100만원을 모아 전달했다. 지난 16일에는 대학극장에서 우크라이나 평화를 기원하는 'PKNU 평화 기원 음악회'도 개최했다. 한국외대는 최근 '러시아-우크라이나 전쟁의 함의와 한반도 정세에 미치는 영향'을 주제로 특별토론회를 개최하고 우크라이나에 대한 우리 정부의 구체적 지원 내용과 방향에 대해 논의했다. 특히 발표회는 국내 및 국외로 실시간 송출해 우크라이나에서도 관심 있는 학자들이 참여하도록 했다. 우크라이나 학자들의 조직인 '고등교육 질 보장 국가위원회'의 호소문을 낭독해 우크라이나 교육자들의 입장을 전하기도 했다. 울산대는 우크라이나 유학생을 돕기 위해 일정 금액의 장학금을 지급할 계획이다. 울산대 국어국문학부 한국어문학전공 4년 체르노바 카테리나 씨는 "지난달 24일 어머니로부터 '우리는 폭격을 당했다'는 문자를 받고서 가슴이 철렁 내려앉았다. 전쟁 통에 인터넷도, 전화도 불통이어서 문자밖에 할 수 없어 더욱 속이 탄다"고 토로했다. 울산대학교 국어국문학부에 재학 중인 우크라이나 유학생 발레리아 씨(왼쪽)와 카테리나 씨(오른쪽)가 중앙정원에서 고국의 상황에 대해 이야기하고 있다. 카테리나 씨는 러시아의 침공을 한국 사회에 알리고 멀리 타국에서도 고국을 응원하는 뜻에서 국가를 나타내는 파랑과 노랑 리본을 핸드백에 매달고 다닌다./울산대 제공 /이현진기자 lhj@metroseoul.co.kr

2022-03-20 10:25:09 이현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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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종대 항공우주공학전공 조용래·김수열 학생, 한국항행학회 우수논문상 수상

세종대 (왼쪽부터)항공우주공학전공 김수열 대학원생과 조용래 학생이 한국항행학회 종합학술대회에서 우수논문상을 수상했다./세종대 제공 세종대학교(총장 배덕효)는 항공우주공학전공 조용래 학생과 김수열 대학원생이 한국항행학회 종합학술대회에서 우수논문상을 수상했다고 20일 밝혔다. 한국항행학회는 항행 관련 분야의 학술교류와 연구활동을 펼치고 국가항행 분야의 발전을 선도하는 학회이다. 매년 정기적으로 학술대회를 개최해 항행에 관련된 최신 연구결과를 발표한다. 이번 종합학술대회는 '4차 산업혁명 ICT 신기술 기반 항행 시스템의 미래'를 주제로 진행됐다. 조용래 학생은 '안테나 보정을 이용한 반송파 이중차분 분석' 논문을 작성했다. 논문은 안테나 모델을 활용해 위성 위치에 대한 반송파 측정치를 보상한 후 이중차분 잔차값을 산출했다. 산출값을 기반으로 성공적으로 이중차분 성능을 분석했다. 김수열 대학원생은 '웹기반 GNSS 후처리 서버 구축 및 결과 분석' 논문을 발표했다. 기존의 프로그램 기반 후처리 방식의 단점을 보완하고자 연구를 진행했으며, 정밀 측위 산출 후처리 알고리즘을 개발해 누구나 손쉽게 후처리를 가능하게 했다. 조용래 학생은 "많은 조언과 도움을 주신 박병운 지도교수님과 연구실 동료들에게 감사드린다. 이번 학술대회 연구주제를 기반으로 좋은 연구결과를 낼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라고 말했다. /이현진기자 lhj@metroseoul.co.kr

2022-03-20 09:53:01 이현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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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월드머시코리아 현진스님, 동국대에 장학금 5천만원 기부

(왼쪽부터)김애주 동국대 대외협력처장, 동국대 기획부총장 종호스님, 윤성이동국대 총장, (사)월드머시코리아 현진스님, (사)월드머시코리아 이미순 사무장, 이경철 동국대 교육혁신처장, 김동한동국대 참사람사회공헌센터장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동국대 제공 동국대학교(총장 윤성이)는 (사)월드머시코리아 현진스님이 지난 15일 윤성이 총장을 만나 기부금 5000만원을 전달했다고 20일 밝혔다. 기부금은 현진스님의 뜻에 따라 동국대 학생들을 위한 장학금으로 사용될 예정이다. 동국대를 졸업한 현진스님은 현재 (사)월드머시코리아 대표와 여의도 포교원장직을 맡고 있다. (사)월드머시코리아는 2011년에 설립된 국제 봉사기구로 ▲해외 학교건립 사업(미얀마, 라오스, 베트남) ▲국·내외 장학 지원 ▲긴급 구호 등 다양한 활동을 전개하고 있다. 최근에는 경북‧강원 지역의 산불피해 지원과 우크라이나 전쟁 난민 구호를 위해 각각 5000만원을 기부한 바 있다. 현진스님은 "교육불사가 내 평생의 과업인 만큼 모교 동국대 학생들 역시 최선을 다해 지원해주고 싶은 마음이다. 비록 내 마음을 온전히 표현하기에는 약소하지만 적은 돈으로 큰 일을 하고 싶은 마음으로 기부를 결정했다"며 "학생들이 자비와 봉사 정신을 갖춘 인재로 성장하기를 바란다"고 기부 소감을 밝혔다. 윤성이 총장은 "부처님 말씀을 포교하고 교육 구호로 자비를 실천하시는 스님의 행보가 존경스럽다"며 "오랜 시간 동국대를 물심양면 후원해주신 데에 감사드린다"고 말했다. 한편, 현진스님은 현재까지 동국대에 약 1억3000만원을 기부했다. 동국대 참사람 봉사단 해외봉사 현지 활동에도 별도로 1억5000만원 상당을 지원한 바 있다. /이현진기자 lhj@metroseoul.co.kr

2022-03-20 09:48:29 이현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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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장호 군산대 제9대 총장 취임…“교육시스템 대폭 개편해 경쟁력 강화”

이장호 군산대 제9대 총장이 지난 18일 취임했다. 임기는 2026년 3월 17일까지다./군산대 제공 이장호 군산대 산학융합공과대학 기계융합시스템공학부 교수가 18일 제9대 총장으로 취임했다. 임기는 2022년 3월 18일부터 2026년 3월 17일까지이다. 이장호 총장은 전주 동암고등학교를 졸업한 후, 서울대에서 학사 학위를, 포항공과대학에서 석박사학위를 취득했다. 현재 (사)한국풍력에너지학회 회장으로 활동 중이며, 아시아-태평양 재생에너지포럼 조직위원장, 군산대학교 풍력기술센터장, 해상풍력연구원장을 역임했다. 이장호 총장은 '다 함께, 미래가치를 높이는 든든한 군산대'를 비전으로 ▲대학자체 수익구조 창출 ▲재정확충의 다원화 ▲총장 직속 '든든한 재정' 전략팀 운영 ▲지자체 및 기업과 파트너십 강화 ▲지역 연계 교육 프로그램 확대 ▲지역을 위한 서비스 및 교류 활성화 ▲융복합 지역 특성화 교육강화 ▲미래를 준비하는 교육시스템 전환 ▲학사구조 개편 및 교육환경 개선 ▲미래연구 경쟁력 확보를 위한 연구지원시스템 구축 등을 세부 공약으로 제시했다. 이장호 총장은 당선 이후 지금까지 대폭적인 교육시스템 개편을 통해 대학 경쟁력을 강화하고, 지역 및 지자체와 상생하기 위한 방안을 지속적으로 강구해왔다. 현재 주요 혁신방안으로는 ICC(기업협업특화센터)기반 특성화 대학부제로의 학사구조 개편을 비롯해 정부 주도 주요 공모사업들을 준비 중이다. 이장호 총장은 지난해 12월 21일 치러진 선거에서 전체환산득표수 340표 중 104표를 얻어 총장임용후보자 1순위로 선출됐으며, 군산대는 지난 2월 9일 교육부에 '제9대 군산대 총장 임용후보자 선정 및 추천'을 했다. /이현진기자 lhj@metroseoul.co.kr

2022-03-20 08:21:59 이현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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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서대, ‘차세대 행정정보시스템’으로 대학역량 강화

지난 18일 아산캠퍼스 강석규교육관에서 개최한 '차세대 행정정보시스템 구축' 착수보고회에서 김대현 호서대 총장이 인사말을 하고 있다./호서대 제공 호서대학교(총장 김대현)는 18일 아산캠퍼스 강석규교육관에서'차세대 행정정보시스템 구축'착수보고회를 개최했다고 20일 밝혔다 이번 사업은 대학 행정업무 표준화 및 최신 기술을 활용해 사용성과 편의성이 극대화된 차세대 행정정보시스템을 구축하기 위해 마련됐다. 차세대 행정정보시스템은 '벤처정신을 구현하는 세계 수준의 대학'이라는 호서대의 비전 실현을 위한 것으로, 대학 조직과 업무 변화에 유연하게 대응할 수 있도록 도울 뿐 아니라 운영비용 절감에도 크게 기여할 것으로 보인다 사업의 범위는 인사, 급여, 예산, 회계, 구매 등 최신 기술을 적용한 차세대 행정정보시스템 구축과 시스템 연계 및 연동, 연속적인 운영 환경을 위한 기존 행정정보시스템의 데이터 이관 등이 포함된다. 대학은 현 시스템의 노후화로 인한 시스템 성능저하, 기능확장 한계, 교육행정 변화에 따른 전산 지원의 어려움 등을 이유로 이번 사업을 계획하게 됐으며, 편리성, 유연성, 확장성, 보안성을 확보해 시공간을 초월한 원스톱 정보서비스를 구축한다는 전략이다. 김대현 총장은 인사말에서 "차세대 행정정보시스템 구축은 대학운영시스템의 효율성을 높이고 사용자 친화적인 시스템으로 구축하여 대학 역량을 강화하는 중요한 사업"이라며 "앞으로도 정보시스템 개선에 지속적으로 투자하겠다"고 말했다. /이현진기자 lhj@metroseoul.co.kr

2022-03-20 08:14:57 이현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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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상오 변호사의 콘텐츠(Content) 법률 산책] ‘인공지능(AI)’은 저작자가 될 수 있을까?

법무법인 바른 박상오 변호사/ 법무법인 바른 제공 인공지능(Artificial Intelligence)은 우리의 상상을 초월하는 속도로 발전하고 있다. 실제로 많은 산업 분야에서 오로지 인간만이 가능할 것으로 생각됐던 업무들이 빠르게 인공지능으로 대체되고 있다. 심지어 인공지능이 결코 대체할 수 없을 것처럼 여겨졌던 또는 대체되더라도 아주 먼 미래의 일이 될 것으로 생각되었던 '창작' 영역에서도 인공지능이 다양한 창작 활동을 펼치고 있다. 즉, 인공지능의 창작은 이미 영화 속 이야기가 아닌 현실이 됐다. 하지만 저작권법 등 우리나라의 관련 법령은 아직 '인공지능의 창작'에 대해서 충분히 대비돼 있지 않고, 이에 적용될 수 있는 구체적인 가이드라인도 존재하지 않는다. 우선 저작권법을 살펴보면 저작권법 제2조 제1호는 저작물을 '인간'의 사상 또는 감정을 표현한 창작물을 말한다고 규정하고 있다. 따라서 인간이 아닌 '인공지능'이 '특정 알고리즘'에 기초해 산출해 낸 결과물을 위 규정에서 말하는 저작물로 평가하기는 어렵다. 저작권법 제2조 제2호에 따른 '저작자'도 사람(者)을 전제로 하고 있고 저작물을 창작한 주체여야 하므로, 현행 법령하에서 인공지능이 위 규정에 따른 저작자로 인정되기는 어려울 것으로 보인다. 물론 인공지능을 단순한 '도구'로 보아 인공지능을 통해 창작이 이뤄지도록 한 주관자 등을 저작자로 인정하는 방법도 생각해 볼 수 있겠지만, 이는 근본적인 문제를 회피하는 것에 불과하다. 미국 저작권청(U.S. Copyright Office) 역시 최근 인공지능이 창작한 작품은 저작물로 보호되지 않는다고 다시 한번 확인했다. 해당 사안에서 인공지능은 개발자의 관여 없이 '파라다이스로 가는 입구(A Recent Entrance To Paradise)'라는 작품을 창작했고, 위 인공지능을 개발한 박사는 위 작품을 업무상 저작물로 등록하는 내용의 신청을 했다. 그러나 미국 저작권청은 지난 2월 14일 사람(human being)이 위 작품을 창작하지 않았다는 등의 이유로 위 신청을 거절했다. 이는 미국 특허청이나 유럽 특허청 등에서 인공지능의 특허 출원을 거절한 것과도 그 궤를 같이 한다. 참고로, 위 사안에서 인공지능을 개발한 박사 역시 위 작품이 인간 작가(human author)의 기여로 창작된 것이라고는 주장하지 않았다. 인공지능의 발전 속도나 인공지능이 이미 사회에서 다양한 역할을 실제로 수행하고 있는 시대의 변화를 생각했을 때 '인공지능의 창작'에 대해서는 저작권법 등에서 보다 적극적으로 인정해야 한다는 목소리도 크다. 하지만 인공지능의 창작을 인정하기 위해서는 '인공지능'에 대한 정의도 필요하고, '인간'에 의한 창작 요건을 포기함으로써 저작물의 범위가 지나치게 넓어질 우려도 있다(예컨대, 기계의 오작동 등 우연적 결과물에 대해서까지도 저작물성을 인정해야 할지 모른다). 인간과 문화·예술의 가치 등에 관한 근본적인 고민도 필요하다. 시대의 흐름을 언제까지나 거스를 수는 없을 것이다. 그러나 이 문제는 우리 사회의 가치 체계와 사회의 방향성과도 관련된 문제인 만큼, 보다 신중하고 충분한 논의를 거쳐 어느 정도 사회적 합의가 이뤄진 이후에 입법 등이 이뤄질 수 있기를 소망한다.

2022-03-20 07:59:23 이현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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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국대-YNC&S, 미래형 콘텐츠 개발 및 산학연 생태계 구축 MOU

건국대가 17일 문화콘텐츠 공간사업사인 와이엔컬쳐앤스페이스(YNC&S)와 미래형 콘텐츠 분야 연구 및 인재 양성을 위한 산·학·연 생태계를 구축하고자 상호업무협약(MOU)을 체결한 뒤 전영재 총장(왼쪽에서 일곱번째) 등 양 기관 관계자들이 기념 촬영을 하고 있다./건국대 제공 건국대학교(총장 전영재)는 17일 문화콘텐츠 공간사업사인 와이엔컬쳐앤스페이스(YNC&S)와 미래형 콘텐츠 분야 연구 및 인재 양성을 위한 산·학·연 생태계를 구축하고자 상호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서울 광진구 건국대 행정관 대회의실에서 열린 이날 협약식에는 전영재 건국대 총장과 유해민YNC&S 대표 등 관계자들이 참석했다. 두 기관은 이번 협약을 통해 2025년 완공을 목표로 의정부 복합문화융합단지에 조성될 '실감형 디지털미디어센터(I-DMC; Immersive Digital Media Center, 가칭)'를 기반으로 미래형 콘텐츠 분야의 교육, 연구 및 창업 프로그램 운영에 협력할 예정이다. 구체적으로는 ▲급변하는 디지털 콘텐츠 분야의 연구, 교육, 창업 협력 ▲현장실습 및 진로 교육 프로그램을 통한 맞춤형 글로벌 인재 양성 생태계 구축 ▲혁신공유대학 선정 사업(실감미디어)과의 협력 증진을 통한 산학연계 교육 확산 ▲연구 협력 사업 공동 추진 등을 진행한다. 전영재 총장은 "건국대는 교육부가 주관하는 혁신공유대학 사업의 실감미디어 분야 주관대학으로서 이번 협약을 통해 관련 분야 신산업을 선도하고 글로벌 창의융합 인재를 양성할 것"이라며 "YNC&S와의 유기적인 협력 체계를 구축해 콘텐츠·엔터테인먼트 사업과의 시너지를 창출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유해민 YNC&S 대표는 "YNC&S는 영화, 드라마, 뮤직비디오, 온라인 콘서트, e스포츠 대회 등을 위한 멀티 스튜디오 단지를 구축해 영상 콘텐츠 및 엔터테인먼트 사업자의 활용을 극대화하고 이를 통해 고부가가치 콘텐츠 생산에 기여하여 제작 인프라로서의 가치 창출을 추구하고자 한다"라며 "특수 영상 분야의 첨단 제작 기술 개발을 위한 R&D 센터 기능을 조성해 영상 콘텐츠 제작의 혁신이 가능한 인프라를 제공하고, 건국대와의 산학협력을 통해 미래 인재 육성 인프라를 제공함과 동시에 산업 연구시설로서의 공익적 활용도를 높일 것"이라고 말했다. YNC&S는 YG엔터테인먼트, 네이버, 위지윅스튜디오, 엔피, 넥슨코리아 등이 미래 문화 콘텐츠 산업의 핵심 인프라로서 스튜디오를 개발할 목적으로 설립한 합작법인이다. 이 회사는 2025년 완공을 목표로 의정부시 산곡동 일대에 VFX(시각효과)·XR(확장현실) 분야 첨단 기술기반의 미디어 콘텐츠를 제작할 수 있는 '실감형 디지털미디어센터(I-DMC)'를 조성할 계획이다. /이현진기자 lhj@metroseoul.co.kr

2022-03-17 15:11:55 이현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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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위권 학부모 위한 지침서…“중위권은 중위권만의 공부법이 따로 있다!”

도서 '중위권 학부모를 위한 공부·진로·진학'/선스토리 제공 도서 출판 선스토리는 부모교육·학습법 전문가 박재원 소장이 '중위권 학부모를 위한 공부·진로·진학'을 출간했다고 17일 밝혔다. 박재원 소장은 먼저 성공적이라 불리는 학습법 뒤에서 아파하고 힘들어하는 중위권 학부모와 아이들을 주목했다. 이 책은 우리 사회가 상위권 학생에게만 집중하고 경쟁적인 한국식 시험공부에 상위권 학생이 유리하게 작용하는 점을 예로 들었다. 박재원 소장은 중위권 학부모와 아이들을 만나면서 이러한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개별화 학습법'을 제시했다. 중위권 학생도 주인공이 되어 살아갈 수 있는 공부, 진로, 진학의 길을 제시했다. 또한 '100명의 아이에게는 100가지 학습법이 필요하다'고 거듭 강조했다. 개별화된 교육법 원리를 적용한 공부, 진로, 진학 노하우를 구체적으로 설명하여 중위권 학부모가 상위권에 대한 욕망을 버리고 편하고 성공적으로 갈 수 있는 새로운 길을 제시한다. 박재원 소장은 "개별화 교육에서 특히 속도의 차이를 존중해주어야 한다"라며 "공부하는 속도가 빠른 아이들이 있다면, 느린 아이들도 있다. 그런데 우리나라 교육 현실은 느린 속도를 인정해주지 않는다. 결국 아이들을 공부에 지치게 된다"라며 "하지만 상위권을 따라 하지 않더라도 중위권만의 관심을 발전시켜 성공적으로 공부와 입시, 진로의 세계에 들어가는 방법을 제시하고 싶다"라고 말했다. 한편 선스토리리 편집장은 "상위권 따라잡기에 바쁜 중위권 학부모의 눈물을 닦아줄 책이다"라며 "중위권 학부모와 학생들이 가야 할 방향을 제시한 새로운 교육 지침서"라고 말했다. /이현진기자 lhj@metroseoul.co.kr

2022-03-17 15:04:48 이현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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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학강사 고용 안정 대책 마련하고 처우개선 예산 확대해야”

한국비정규교수노동조합이 17일 오후 2시 세종 교육부 출입구 앞에서 '대학강사 고용안정 대책 마련, 처우개선 예산 확대 요구 기자회견'을 진행하고 무기한 농성에 돌입했다./한국비정규교수노동조합 제공 오는 8월 강사법에서 보장한 '강사 재임용 보장 기간 3년'의 종료를 앞두고 대학 시간강사들이 강사재임용 절차 개선과 처우개선 예산 확보, 전임교원 강의 상한제 등 정부 대책을 촉구했다. 한국비정규교수노동조합이 17일 오후 2시 세종 교육부 출입구 앞에서 '대학강사 고용안정 대책 마련, 처우개선 예산 확대 요구 기자회견'을 진행하고 무기한 농성에 돌입했다. 정부는 사립 대학 시간 강사의 고용 안정을 도모하겠다며 지난 2019년 강사법(고등교육법 개정안)을 개정해 8월부터 시행했다. 대학 시간강사에게 법적인 교원 지위를 부여하고 특별한 결격사유가 없으면 3년까지 재임용이 가능하게 한다는 게 골자다. 이에 따라 오는 8월 강사법에 의한 3년간 재임용 절차 보장 기간 종료를 앞두고 있다. 강사들은 8월 강사 재임용 절차 보장 3년이 종료되는 시점, 대학들이 학령인구감소로 인한 재정 감소분을 강사 해고로 메울 수 있다고 우려했다. 강사들은 "상반기 중 많은 대학에서 새로운 대규모 공채가 진행될 것"이라며 "특히 강사들은 대학이 겸·초빙 등 다양한 이름으로 불리는 기타 교원을 무분별하게 늘려 강사 고용을 최소화했던 모습을 지켜보면서 새로운 강사 공채에 어떤 희망과 기대도 할 수 없게 됐다"고 토로했다. 강사들은 대학이 강사법 시행 이후 많은 대학이 강좌 수를 줄이고, 전임교원에게 과도한 수업시수를 강제했다고 주장했다. 이들은 "교육부가 대학 교육을 정상화하기 위해 전임교원 강의담당 비율을 만들었지만, 대학은 전임교원을 더 뽑기보다는 비전임교원의 강의담당비율을 줄이는 방식으로 대응했다"며 "비정년트랙 전임교원이라는 새로운 위계가 만들어졌고, 결국 애꿎은 강사들이 대학을 떠나게 됐다"고 토로했다. 방학 중 임금 또한 제대로 받지 못하고 있다고 토로했다. 노조는 "고등교육법에는 강사에게 방학 중 임금을 지급하도록 명시돼 있지만, 현재 대학 강사들은 22주 방학 기간 중 4주분의 임금만 받고 있다"며 "대학강사 방학 중 임금을 전면 확대해야 한다"라고 말했다. 이들은 교육부가 나서 강사제도의 안정적인 정착을 위해 강사 고용안정 대책과을 마련해야 한다고 촉구했다. 특히 학령인구 감소와 지방대 위기를 극복하기 위해서는 전임교원 최대시수제를 도입해야 한다고 제안했다. 강사들은 "대학이 위기에 처한 이 시기에 어떤 대학이 살아남을지를 보려면 그 대학에 강사가 얼마나 있는가를 보면 된다"며 "지방사립대에는 강사가 거의 없다. 강사들이 담당하던 강좌는 전임교원들의 초과 노동으로 버티고 있는 것"이라고 지적했다. 이에 따라 대학이 연구 기능도 상실하고 있다는 게 강사들의 우려다. 강사들은 "전임교원 최대시수제를 도입해 지방대 전임교원들이 교육과 연구에 몰두할 수 있게 해야 한다"며 "전임교원들과 강사교원들의 교육과 연구가 살아날 때 비로소 그 지역의 학문과 삶이 지속할 수 있게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사립대 강사에 대한 처우 개선 예산 역시 반드시 확보해야 한다고 요구했다. 강사들은 "14년 동안 이어진 대학 등록금 동결과 학령인구 감소 등으로 대학 재정 상황은 갈수록 악화하고 있다"며 "교육부가 대학별 공채 규모 파악해 강사 고용 안정 대책 수립하고 대학강사 처우개선을 위한 예산을 안정적으로 확보하는 방안을 마련해야 한다"고 촉구했다. /이현진기자 lhj@metroseoul.co.kr

2022-03-17 14:21:21 이현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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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북 법주사, 동국대에 1천만원 기부

(왼쪽 앞줄부터)동국대 기획부총장 종호스님, 건학위원장 돈관스님과 법주사 주지 정도스님 및 (왼쪽 뒷줄부터)박광현 동국대 교무학생처장, 박기련동국대 건학위원회 사무총장 및 지역 미래불자 육성장학 학생들과 지정학 동국대 법인사무처장(오른쪽 마지막)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동국대 제공 조계종 제5교구본사 충북 법주사(주지 정도스님)가 동국대학교에 1000만원을 기부했다. 동국대 건학위원회(위원장 돈관스님)는 16일 오후 1시 동국대 본관 5층 건학위원회 회의실에서 '법주사 <지역 미래불자 육성장학> 장학증서 수여식'을 개최했다고 17일 밝혔다. 수여식에는 법주사 주지 정도스님과 건학위원회 위원장 돈관스님, 박기련 사무총장 등이 참석했다. 학교법인에서는 지정학 법인사무처장, 동국대 서울캠퍼스에서는 기획부총장 종호스님과 박광현 교무학생처장 그리고 법주사 장학생 6명이 함께 했다. 이번 행사는 건학위원회 사업의 일환으로 이뤄졌다. '지역 미래불자 육성장학'은 건학위원회가 지역사찰과 동국대에 재학 중인 해당지역 학생들을 연결해 수여하는 장학금이다. 지역사회 공헌과 미래불자 육성 등 인재불사를 목표로 한다. 지난해 11월 포항 원법사를 시작으로 여덟 번째 주자가 된 법주사는 동국대 재학생을 학교로부터 추천받아 10명을 선정, 장학금을 수여했다. 장학금 수혜인원은 지금까지 총 80명으로 늘었다. 건학위원장 돈관스님은 "'지역사찰과 해당지역 학생을 연계하는 동국대 건학위원회의 장학사업으로 인해 오늘 이 자리에 참석해주신 여러분들의 인연이 깊어지는 계기가 됐다"며 "소중인 인연을 바탕으로 학생들이 더욱 학업에 정진할 수 있는 계기가 됐으면 한다"고 말했다. 동국대 기획부총장 종호스님도 "코로나19로 인해 많은 불자들에게 위로를 전해주고 계시는 정도스님이 오늘은 학생들을 위해 마음 내주셨다"며 "동국대 역시 각종 대외평가에서 좋은 성적을 내고 있으며, 이를 발판으로 더 큰 도약을 위한 준비를 하고 있는 만큼 좋은 모습으로 보답드리겠다"고 밝혔다. 정도스님은 "충북지역 학생들에게 기부할 수 있는 기회를 주신 동국대 건학위원회에 감사드린다"며 "지역 학생들이 학업에 열중할 수 있도록 노력을 다하겠다"고 소감을 전했다. /이현진기자 lhj@metroseoul.co.kr

2022-03-17 09:04:08 이현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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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육대, 공식 캐릭터 디자인 공모전 개최…내달 15일까지 접수

삼육대학교(총장 김일목)가 대학 브랜드를 대표할 공식 캐릭터를 공모한다. 작품 접수기간은 오는 4월 15일까지다. 17일 삼육대에 따르면, '삼육대학교 캐릭터 디자인 공모전'은 삼육대의 정체성을 담은 캐릭터를 발굴해, 대학 홍보 효용을 높이고 구성원 간 소통을 강화하기 위해 마련됐다. 응모자격은 재학생, 교수, 직원, 동문 등 구성원이면 누구나 가능하며, 3인 이하 팀으로도 참여할 수 있다. 공모주제는 ▲삼육대의 교육이념과 상징성을 담고 있는 캐릭터 ▲MZ세대에게 어필할 수 있는 캐릭터 ▲스토리가 있는 캐릭터 ▲국내외 발표된 적 없는 순수 창작 캐릭터 디자인이다. 작품은 기본형(정면, 측면, 후면)과 응용형(3가지 동작)을 A4사이즈 PDF파일과 AI, PSD 등 원본파일로 제출하면 된다. 캐릭터의 명칭과 특징, 스토리도 기술해야 한다. 삼육대는 내달 15일까지 공모 접수를 마감하고, 온라인 투표와 홍보위원회 심사를 거쳐 오는 5월초 당선작을 최종 발표할 예정이다. 심사기준은 창의성, 상징성, 완성도, 대중성, 가능성 등이다. 대상 1팀에게는 300만원의 상금을 수여하고, 최우수상 2팀은 각 50만원, 우수상 5팀은 각 20만원으로 총 상금 500만원 규모다. 대상작은 삼육대 공식 캐릭터로 선정돼 굿즈, 이모티콘 등 각종 온·오프라인 홍보에 활용된다. 재학생들과 함께 대학생활을 누리는 캐릭터로도 활동할 예정이다. 신지연 대외협력처장은 "대학의 교육이념과 아이덴티티를 잘 드러내면서도, 팬심을 자극할 매력적인 캐릭터 작품을 기대한다"고 말했다.

2022-03-17 08:46:04 이현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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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교육청, 난독·경계선 지능 학생 지원 …27개 전문기관과 MOU

서울시교육청/메트로신문 DB 서울시교육청(교육감 조희연)은 난독·경계선 지능 학생의 지원 강화를 위해 난독 및 경계선 지능 전문지원기관 27개소와 '난독·경계선 지능 학생 전문 지원 업무 협약(MOU)'을 체결했다고 16일 밝혔다. 서울시교육청은 지난 2020년 전국 최초로 '난독·경계선 지능 전담팀'을 신설하고 지금까지 총 826명의 난독·경계선 지능 학생을 지원했다. 특히 올해에는 난독·경계선 지능 학생 지원 확대를 위해 전문지원기관을 지난해보다 6곳 늘려 총 27개소로 확대 지정했다. 업무협약은 공모를 통해 선정된 국민대 산학협력단 등 27개 기관과 서면 교환 방식으로 진행됐다. 이번 업무협약을 통해 교육청과 지역사회 전문지원기관은 상호 협력해 난독·경계선 지능 학생의 성장을 지원하고, 지역사회의 관련 인프라를 확대하는데 힘쓴다. 특히 서울시교육청은 난독·경계선 지능으로 어려움을 겪는 학생들의 지원 수요를 파악해 신속한 진단·지원이 이뤄질 수 있도록 매칭하고 학생 성장 관리를 지원한다. 전문지원기관들은 서울시교육청이 의뢰한 난독·경계선 지능 학생에 대한 진단과 전문지원 프로그램을 제공한다. 아울러, 교육청과 전문지원기관들은 학생 지원 사례 공유를 통해 난독·경계선 지능 학생들에 대한 지원 모색을 위해 상호 협력하기로 했다. 난독·경계선 지능 관련 진단 및 지원을 희망하는 학생은 소속학교를 통해 각 교육지원청에서 운영하는 지역학습도움센터로 언제든지 신청할 수 있다. 학부모 희망에 따라 연계된 기관을 통해 맞춤형 지원을 받을 수 있다. 조희연 서울시교육감은 "서울시교육청은 전문지원기관이 난독·경계선 지능 학생을 내실있게 지원할 수 있도록, 학교 현장에서 신청한 학생을 지역학습도움센터와 연계하는 등 학생 통합 지원 체계를 마련하겠다"며 "협력기관의 역량 제고를 위해 컨설팅, 온라인 포럼 등도 추진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이현진기자 lhj@metroseoul.co.kr

2022-03-16 13:57:26 이현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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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클래식 500 자원봉사단, 건국대에 1천만원 기부

더클래식 500 자원봉사단이 건국대학교에 코로나19 극복기금으로 써달라며 1000만원을 기부했다. /건국대 제공 더클래식 500 자원봉사단이 건국대학교에 코로나19 극복기금으로 써달라며 1000만원을 기부했다. 더클래식 500은 학교법인 건국대학교가 운영하는 프리미엄 시니어 레지던스로 서울캠퍼스 인근 광진구 자양동에 위치하고 있다. 임직원과 입주민으로 구성된 자원봉사단은 이번에 코로나 팬데믹 사태로 인해 무너진 지역사회를 회복시키고 학생들의 전면 등교에 따라 빠른 일상 회복을 위해 써달라며 회원들의 모금액을 전달했다. 15일 오후에 진행된 기부식에는 전영재 건국대 총장, 이현출 대외협력처장 등 학교 관계자와 더 클래식 500 조현태 사장, 박정희 자원봉사단 회장, 조영숙 자원봉사단 부회장 등이 참석했다. 전영재 총장은 "학교 발전과 학생들을 위해 기부해 주신 마음에 감사드린다. 앞으로도 계속 발전하는 학교가 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더클래식 500 자원봉사단 박정희 회장은 "뜻깊은 자리에 감사드리며 학교발전을 위해 작은 도움이 되었으면 좋겠다"고 소감을 전했다. 더클래식 500 자원봉사단은 2011년 창단된 뒤 의료비 후원, 장학생 장학금 전달, 사랑의 쌀·생필품 후원 등으로 꾸준히 선행을 펼치고 있으며, 지난 2011년부터 올 2월까지 본교에 5,600만원을 기부하고, 26명의 학생들에게 장학금을 지급한 바 있다. /이현진기자 lhj@metroseoul.co.kr

2022-03-16 13:48:23 이현진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