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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현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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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하대, 행정안전부 ‘도전·한국 국민 아이디어 공모전’ 장려상 수상

(왼쪽부터) 김영진 인하대 전자공학과 교수, 임정아 석사과정생, 이경태 석사과정생./인하대 제공 인하대학교(총장 조명우)는 김영진 전자공학과 교수 연구팀(Intelligent Cloud & Network Lab.: ICNL)이 지난해 12월 31일 행정안전부에서 주관한 '도전·한국 국민 아이디어 공모전'에서 장려상을 수상했다고 12일 밝혔다. 공모전에서 제시한 15개의 사회문제 중 '다양한 수단 등을 활용해 전력수요 피크에 영향을 미치는 전기차 충전수요를 전력수요가 적은 시간대로 이동할 수 있는 방안'에 대해 연구팀은 '전기차 충전소의 과금, 충전 스케줄링, 재생에너지 관리 통합 최적화 기술'이라는 아이디어를 제안했다. 연구팀은 전기차 충전소와 기존 주유소의 생태적 특성을 분석한 후 그 차이첨에 주목했다. 이를 바탕으로 도출된 EVCSM 기법은 전기차 충전소 사업자의 수익 창출을 극대화하면서도 직간접적으로 전기차 고객의 충전수요 시간대를 조절할 수 있다. EVCSM(Electric Vehicle Charging Station Management)기법은 전기차종별로 충전과금과 충전순서를 달리하고 이에 따른 인센티브 제도를 통해 전기차 충전수요를 복합적이고 최적의 상태로 제어할 수 있다. 또한 에너지 저장소를 이용하여 재생에너지 및 전력망 에너지를 적재적소에 활용할 수 있다. ICNL팀에 참여한 임정아, 이경태 석사과정생은 인하대 인공지능융합연구센터 소속 장학생이자 BK21+ 인공지능교육연구단에서도 연구활동을 펼치고 있다. 이번 수상에 대해 이경태 석사과정생은 "국가 차원의 아이디어 공모전에 입상하게 돼 기쁘고 앞으로도 사회가 직면한 다양한 문제에 지속적인 관심을 가지겠다"고 소감을 밝혔다. 팀을 이끈 김영진 교수는 "전기차 충전소의 투자비용을 회수할 수 있는 구체적인 수익모델이 제시돼야만 장기적인 전기차 충전 인프라가 갖추어질 수 있다는 점에서 아이디어를 구상했다"며 "전기차 고객과 충전 서비스 사업자, 전력망 관리자 간의 선순환 체계가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한편, '도전·한국 국민 아이디어 공모전'은 대한민국의 미래사회 현안해결을 위해 지난해부터 행정안전부가 전 국민을 대상으로 시행하고 있다. /이현진기자 lhj@metroseoul.co.kr

2022-01-12 12:22:51 이현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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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육대, 대학혁신지원사업 성과포럼 개최…2주기 사업 청사진도 공개

이병희 삼육대 신임 기획처장 겸 대학혁신지원사업단장이 11일 개최된 온라인 포럼에서 '2주기 대학혁신지원사업의 방향'을 설명하고 있다./삼육대 제공 삼육대학교(총장 김일목)가 지난 3년간 교육부의 지원을 받아 추진해온 1주기 대학혁신지원사업(2019~2021년)의 성과를 돌아보고, 2주기 대학혁신지원사업(2022~2024년)의 방향성을 모색하기 위한 온라인 포럼을 11일 개최했다. 12일 삼육대에 따르면 '삼육의 미래에 혁신을 더하다'를 주제로 열린 이날 포럼은 사회적 거리두기 지침에 따라 온라인으로 진행됐다. 포럼은 강태진 대학혁신지원사업단장의 개회사와 김일목 총장의 환영사를 시작으로, 총 3세션으로 나눠 진행됐다. 첫 세션에서는 삼육대 대학혁신지원사업의 성과평가를 담당하는 김미정 산학협력중점교수가 '삼육의 미래를 그리다 – 1주기 대학혁신지원사업 성과와 과제'를 주제로 발표했다. 삼육대는 중장기 발전계획에 근거해 1주기 대학혁신지원사업의 목표를 '창의융합 중심의 전인역량을 갖춘 MVP+ 인재양성'으로 설정하고, 교육, 산학협력, ICT 3개 영역에서 6개 핵심 프로그램과 20개 세부 프로그램을 운영했다. 김미정 교수는 "1주기 사업 운영 결과 융복합 교육모델 확산과 4차 산업시대를 선도할 창의융합기반 전인역량을 갖춘 인재를 양성하고 교육혁신에 기여했다"며 "이를 바탕으로 2주기 사업의 성공을 위한 체계적인 로드맵을 수립해 추진하도록 노력해야 할 것"이라고 제언했다. 두 번째 세션에서는 신임 기획처장 겸 대학혁신지원사업단장인 이병희 교수가 '삼육, 미래로 나아가다-2주기 대학혁신지원사업의 방향'을 주제로 발표하며, 2주기 사업의 청사진을 공개했다. 삼육대는 2주기 사업의 추진목표를 'SU-MVP+ 미래인재 양성을 위한 창의융합 교육체계 구축'으로 설정하고, ▲교육혁신 ▲연구, 산학협력, 평생교육 기능 강화 ▲대학 거버넌스 구축 등 3가지 추진전략을 마련했다. 이병희 신임 단장은 "자율혁신계획에 따른 재정지원을 바탕으로 대학 교육의 질적 혁신을 도모하고, 4차 산업혁명에 대비한 미래인재를 양성할 것"이라며 "이를 위해 자율성과 책무성, 공공성을 제고하고, 질적 혁신 및 적정규모화 지원, 부처 협업형 신산업 분야 혁신 인재 양성을 위해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마지막 세 번째 세션에서는 대학혁신지원사업에 참여한 학생의 성공 사례 발표가 이어졌다. 2020년 코로나19로 인해 교육환경이 급변한 가운데 입학한 조윤아(영어영문학부 영어통번역전공 2학년) 학생은 대학혁신지원사업 프로그램인 '학생포트폴리오 수토리(SUtory) 공모전', '지역문화유산 테마여행 스미스 탐방대', '사회문제해결 포트폴리오 공모전', '대학혁신지원사업 서포터즈 수패널(SU-PANEL)' 등에 참여하며 성장을 이루고, 새로운 미래를 꿈꿀 수 있게 됐다고 발표했다. 김일목 총장은 "삼육대는 대학혁신지원사업을 통해 미래 인재양성을 위한 혁신의 초석을 다지고 있다"면서 "지난 1주기 사업의 성과를 토대로 향후 2주기 사업에서 교육의 질적 혁신을 이루고, 학생 지원을 강화하겠다"고 밝혔다. /이현진기자 lhj@metroseoul.co.kr

2022-01-12 12:19:50 이현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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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월 출범’ 국가교육위원회 위원으로 초·중·고교생 및 학부모 참여

오는 7월 국가교육위원회 출범을 앞둔 국가교육위원회'에는 학생과 학부모가 위원으로 참여하게 된다. 사진은 지난달16일 오후 서울 시내 한 초등학교에서 학생들이 하교하고 있는 모습/뉴시스 국가 교육 비전과 중장기 교육정책을 결정하는 합의제 행정기구 '국가교육위원회'에는 학생과 학부모가 위원으로 참여하고, 90일간 국민 10만명 이상이 교육정책 개선을 요청하면 이를 검토해야 한다. 30일간 20만명 이상이 국가교육과정의 제·개정을 제안하면 발의를 검토해야 한다. 오는 7월 국가교육위원회 출범을 앞두고 교육부는 다음 달 21일까지 이 같은 내용을 담은 '국가교육위원회 설치 및 운영에 관한 법률' 시행령과 관련 규정 제정안을 입법예고한다고 12일 밝혔다. 국가교육위원회는 10년 이상 중장기 교육정책을 결정하고 정권이 바뀌어도 번복할 수 없는 대통령 산하 합의제 행정기구다. 문재인 정부 국정과제 중 하나다. 설치법은 지난해 7월 국회에서 통과됐다. 설치법에 따르면 위원은 총 21명이다. ▲대통령이 지명하는 5명 ▲국회가 추천하는 9명(비교섭단체 1명 포함) ▲교원단체 추천인 2명 ▲대학 협의체 각 2명 ▲시·도교육감 대표 ▲시·도지사협의회 대표 ▲교육부 차관으로 구성된다. 이번에 입법예고된 대통령령은 추천할 수 있는 위원의 자격을 구체적으로 정했다. 이에 따라 위원은 ▲학생은 초·중·고교 재학생 ▲청년은 19세 이상 34세 이하 ▲학부모는 유·초·중·고 및 대학생 자녀를 둔 사람으로 자격이 한정된다. 위원을 추천할 수 있는 교원 관련 단체는 '교육기본법상 중앙에 조직된 교원단체', '교원의 노동조합 설립 및 운영 등에 관한 법률상 전국단위 교원노조'로 결정됐다. 교육기본법상 중앙에 조직된 교원단체는 현재 한국교원단체총연합회(교총)가 유일하다. 후자인 교원노조는 전국교직원노동조합(전교조), 교사노동조합연맹, 전국국공립대학교수노동조합, 함께하는 장애인교사 노동조합(장교조) 등이 있다. 또한, 위원을 추천할 때 설치법에 따른 위원 자격 요건을 두 개 이상 충족하는 사람이 있다면 가급적 교원·직원 등 한 직능을 정해 추천하도록 했다. 전·현직 경력이 모두 있다면 가급적 현직 경력을 고려하도록 했다. 국가교육위가 국가교육발전계획을 수립할 때는 개시 연도 전년도 3월31일까지 수립하도록 하고 관계 행정기관장은 연도별 시행계획을 매년 12월31일까지 수립하도록 했다. 국민들이 교육정책을 바꾸기 위해 청원을 제기할 수 있는 요건도 구체화했다. 90일 동안 10만명 이상 국민의 동의를 모은 정책은 국가교육위원회가 이를 도입하기 위해 공론화 등 수렴·조정에 나설 수 있다. 자문기구인 국민참여위원회는 500명 이내로 구성하되, 위원회 5분의 3 이상을 공개 모집 등 방식으로 일반 국민으로 선정하도록 규정했다. 또 다른 자문기구인 전문위원회는 국가교육과정전문위원회 등 5개 이내로 두고 각 전문위원회는 21명 이내로 구성하도록 했다. 대통령령과 함께 '국가교육과정 제·개정 등에 관한 규정'도 함께 입법예고됐다. 국가교육위원회가 출범하면 교육과정 기준과 내용을 정하는 역할도 교육부로부터 넘겨받기 때문이다. 규정은 국가교육과정 제·개정의 원칙과 절차 등 필요한 사항을 담았다. 30일 동안 국민 20만명 이상의 동의를 얻거나, 교육부 장관 또는 시도교육감 17명 중 절반 이상이 제안하면 국가교육위원회가 교육과정 개정을 발의할 수 있다. 이번 입법예고에 대해 의견을 제출하려면 다음 달 21일까지 통합입법예고센터 홈페이지나 교육부 혁신행정담당관실 앞으로 의견을 제출하면 된다. /이현진기자 lhj@metroseoul.co.kr

2022-01-12 12:16:18 이현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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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초 1·2’ 기초학력 협력강사 배치 후 문해력 점수 최대 10%p 향상됐다

1학년(좌), 2학년(우) 학생들의 3R's 점수 60점 미만 비율(%) 변화/서울시교육청 제공 지난해 서울 관내 초등학교 1·2학년 학생들에게 담임교사 교과 수업을 돕는 '기초학력 협력강사'가 배치된 이후 학생 문해력이 향상되고 학교적응에도 긍정적인 효과를 나타냈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 강사 배치 전 평균 81.18점에 머물렀던 초등학교 1학년 '쓰기' 평균점수는 배치 후 90.18점까지 치솟았으며, 2학년의 셈하기 평균점수는 평균 87.98점에서 92.86점으로 올랐다. 서울시교육청(교육감 조희연)은 '초등학교 1·2 기초학력 협력강사 지원 사업' 정책연구 결과, 협력강사 운영이 초 1·2 학생들의 문해력 향상 등의 인지적 영역뿐 아니라 학교 적응 등 비인지적 영역에도 긍정적인 영향을 준 것으로 나타났다고 12일 밝혔다. 기본학력 협력강사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으로 원격수업이 장기화하면서 학교생활 적응과 기초학력 부진이 우려되는 초 1·2학년 학생들을 돕기 위해 지난해부터 관내 563개 공립초등학교 학급에 배치됐다. 초1 국어, 초2 수학 주당 2시간씩 최대 주당 14시간 내에서 담임교사의 교과 수업을 돕는다. 1-2학년 학생들의 3R's 사전-사후 점수 변화/서울시교육청 제공 ◆ 초1 '쓰기' 평가 점수, 강사 배치 이후 10%p 향상 '서울 기초학력 협력강사 운영의 교육적 효과' 정책연구(연구책임자 김성식 서울교대 교수)에 따르면, 협력강사를 지원한 초1,2학년 학생들의 경우 읽기, 쓰기, 셈하기 등 인지적 영역에서 유의미한 향상을 보였다. 특히 쓰기 영역의 향상도가 큰 것으로 나타났다. 강사 배치 전 1차로 진행된 영역별 평가에서 1학년 평균점수는 ▲읽기(92.41) ▲쓰기(81.18) ▲셈하기(78.66)였지만, 배치 후 2차 조사에서는 각각 ▲읽기(93.07) ▲쓰기(90.18) ▲셈하기(85.40)로 향상됐다. 2학년도 배치 전 평가 ▲읽기(84.05) ▲쓰기(86.14) ▲셈하기(87.98)에서 ▲읽기(90.58) ▲쓰기(95.14) ▲셈하기(92.86) 등의 변수 변화를 보였다. 이번 연구의 표집대상은 관내 66개 공립학교로, 학교당 4학급씩 총 264개 학급이다. 1차 사전검사보다 2차 사후검사에서 영역별 점수가 60점 미만인 학생의 비율이 전체적으로 감소했다. 또한, 전체적으로 표준편차가 낮아지며 학생들이 고른 점수대를 나타냈다. 서울시교육청 관계자는 "학생들의 점수가 더욱 고르게 분포된 점은 학력격차가 감소했음을 시사한다"고 설명했다. ◆ 사회·정서역량 및 학교적응에도 도움 2학년의 경우에는 사회·정서역량 및 학교적응도 등 비인지적 영역에서도 유의미한 향상을 보였다. 담임교사의 관찰에 의한 행동평가에 따르면, 학교적응의 하위영역 중 학습동기, 수업참여, 과제수행도, 규칙적응 등이 향상된 것으로 평가됐다. 다만, 1학년의 경우 비인지적 영역에서 변화가 없거나 학습자신감, 관계적응 등의 점수가 다소 낮아지는 경향이 나타났다. 교육청 관계자는 "이러한 결과는 초등 1학년 학생들이 유·초 전환 과정에서 학교교육에 적응하는 초기의 어려움이 더 크게 반영된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협력강사 운영에 대한 담임교사의 인식 조사 결과, 담임교사가 인식하는 학생과 협력강사의 상호작용이나 관계에서 1학년은 큰 변동이 없으나, 2학년은 시간이 지날수록 더 좋아지는 것으로 나타났다. 연구진은 "협력강사 운영에 있어, 교사에게 적절히 도움을 요청하는 학생일수록 인지적, 비인지적 영역의 향상도가 높게 나타났다"며 "학생들의 기초학력, 사회정서, 학교 적응에 긍정적 영향을 주기 위해서는 담임교사와 학생 간의 상호작용이 중요함을 알 수 있다"고 강조했다. 이번 분석 결과를 토대로 연구진은 기초학력 협력강사 지원 사업과 관련해 ▲협력강사 지원 사업 확대 ▲유·초 연계 강화 ▲운영사례 발굴 및 확산 등과 같은 정책 방향이 필요하다고 제안했다. 강연실 초등교육과 기초학력방과후학교팀 과장은 "서울시교육청은 2022학년도 초 1·2 기초학력 협력강사를 지속해서 지원할 계획"이라며 "유치원과 초등 연계 강화를 위한 협력강사 연수를 확대하고, 지난해 운영 우수사례를 발굴해 현장에 확산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이번 정책연구 보고서는 정책연구 관리시스템 프리즘 및 서울시교육청 홈페이지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 /이현진기자 lhj@metroseoul.co.kr

2022-01-12 12:00:09 이현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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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두운 곳 선명하게 인식’…공성곤 세종대 컴퓨터공학과 교수, AI CCTV 기술 개발

공성곤 세종대 컴퓨터공학과 교수가 인공지능(AI) CCTV로 어두운 곳에서 선명하게 객체를 인식할 수 있는 기술을 개발했다./세종대 제공 세종대학교(총장 배덕효)는 공성곤 컴퓨터공학과 교수가 인공지능(AI) CCTV로 어두운 곳에서 선명하게 객체를 인식할 수 있는 기술을 개발해 논문을 게재했다고 12일 밝혔다. 이번 연구는 열적외선 이미지와 편광 정보를 기반으로 야간 또는 저조도 환경에서 객체를 탐지하고 추적하는 복합적인 기술을 다루고 있다. 현재 CCTV를 비롯한 일반 영상기기는 저조도 환경에서 객체를 식별하는 데 어려움을 겪고 있다. 열화상과 적외선 촬영 등 문제 해결을 위한 시도도 있었지만, 성능과 비용 문제로 적절한 방안이 도출되지 못했다. 연구는 문제에 대한 해결책을 시사하고 있으며, 일부 성능을 개선하고 완화했다. 기술을 선점하기 위해 '저조도 이미지의 컨트라스트 향상 방법 및 장치'라는 명칭으로 2020년 7월 특허(국내)를 출원했고 지난해 5월 등록까지 완료했다. 이번 기술 개발 결과를 담은 논문은 'LWIR 편광 특성을 이용한 조명-불변 도로탐지 및 추적(Illumination-Invariant Road Detection and Tracking Using LWIR Polarization Characteristics)'이다. 지리와 물리(geography and physical) 분야를 다루는 SCI(E)급 저널인 'ISPRS Journal of Photogrammetry and Remote Sensing(ISPRS Journal of Photogrammetry and Remote Sensing, Impact Factor 8.979, 상위 2%)에 게재됐다. 공 교수는 "앞으로도 새로운 연구 결과를 정리하고 성과를 내어 영향력 높은 국제 학술지에 발표할 예정"이라며 "관련 연구의 저변을 넓히기 위해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번 연구는 정보통신기획평가원(IITP)의 '공공 인프라 안전을 위한 인공지능 기반 영상보안 기술 및 시스템 개발' 연구과제로 수행됐다. 과제의 중요 목표 중 하나인 '멀티모달 영상 기반의 객체탐지 기술 개발'도 예상보다 빠르게 완수될 전망이다. /이현진기자 lhj@metroseoul.co.kr

2022-01-12 10:26:46 이현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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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문 총장’ 김종헌 광운대 제11대 총장 취임

김종헌 신임총장이 11일 열린 취임식에서 취임사를 하고 있다./광운대 제공 김종헌 제11대 광운대학교 총장의 취임식이 지난 11일 오전 11시 광운대 동해문화예술관 소극장에서 열렸다. 이날 취임식에는 조선영 학교법인 광운학원 이사장, 조광식 광운대 총동문회장, 고용진 국회의원, 이승로 성북구청장, 김일목 삼육대 총장, 승현우 서울여대 총장 등 내·외빈 및 대학 교직원, 재학생 등이 참석했다. 김종헌 총장은 "1980년, 신입생으로 광운대와 인연을 맺은 후 교수직을 거쳐 오늘 이 자리에서 총장으로 부임하게 돼 막중한 책임감과 함께 가슴이 벅차오른다"며 "광운대의 창학정신인 자주자립과 실천궁행에 기반을 두고 미래인재 요람이 될 참빛 인재를 양성하는 광운대를 만들기 위해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라고 말했다. 김 총장은 ▲대학 구성원과의 원활한 소통, 자발적인 참여와 협력을 통한 '활기찬 대학' ▲대학 운영에 있어 모든 과정을 구성원에게 투명하게 공개할 수 있는 '투명한 대학' ▲구성원들이 상호 존중하고 배려하는 광운공동체가 있는 '따뜻한 대학'을 만들어 갈 것이라고 덧붙였다. 특히 김 총장은 "광운대는 2년 후인 2024년이면 학원 창립 90주년을 맞이하게 된다"며 "1934년 화도 조광운 박사께서 기술 산업이 불모지나 다름이 없었던 우리나라에 미래를 예견하시어 신산업과 기술교육을 통해 국가발전에 이바지할 인재를 양성하시기 위해 조선무선강습소를 만드셨던 뜻을 받들어 2034년 학원 창립 100주년에는 제2의 창학으로 비상하기 위한 밑거름이 되도록 준비하겠다"라고 강조했다. 오세훈 서울시장은 축사 영상에서 "앞으로 김종헌 총장님을 중심으로 광운대가 창의, 소통, 혁신으로 미래를 도약하는 대학으로 발돋움하기를 바란다"라고 말했다. 조광식 총동문회장은 "현재 우리를 둘러싼 많은 위기가 있지만 광운은 무한한 잠재력을 통해 발전해나갈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라며 "광운의 7만 동문은 동문 총장을 응원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김 총장은 광운대 전자통신공학과를 졸업하고 독일 보훔 루르대학교(Ruhr Univ. Bochum)에서 석사학위와 독일 도르트문트 대학교(Dortmund Univ.)에서 박사학위를 받았다. 1995년부터 광운대 전자융합공학과 교수로 부임한 김 신임 총장은 기획처장, 교무처장, 산학협력단장 등 학내 주요 보직을 거쳤다. 대외적으로는 조달청 기술평가위원, 국립방재연구원 인적재난안전기술개발사업단 자문위원, 국방기술품질원 기술전문위원, 한국정보통신기술협회 IT표준화 전문가, 하나은행 IT 자문위원 등을 역임했다. /이현진기자 lhj@metroseoul.co.kr

2022-01-12 10:22:13 이현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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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신여대, ‘사학기관 최초’ 공모 통해 감사심의자문위원·시민감사관 위촉

10일 성신여대 돈암수정캠퍼스에서 열린 성신학원 감사심의자문위원 및 시민감사관 위촉식에서 고철환 성신학원 이사장(앞줄 왼쪽 세번째), 양보경 성신여대 총장(앞줄 오른쪽 세번째)과 위촉된 위원 및 감사관들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성신여대 제공 학교법인 성신학원(이사장 고철환)과 성신여자대학교(총장 양보경)가 대학의 투명성과 공공성 강화를 위해 감사심의자문위원 및 시민감사관을 위촉했다고 12일 밝혔다. 위촉식은 성신여대 돈암동 수정캠퍼스에서 진행됐으며 고철환 성신학원 이사장과 양보경 성신여대 총장을 비롯한 대학 관계자와 최종 선정된 감사심의자문위원 및 시민감사관이 참여했다. 성신여대는 교육부가 주관하는 사학혁신지원사업 혁신과제로 법인 운영의 투명성 강화를 위한 시민감사관 제도를 도입했다. 사학혁신지원사업은 대학 내 사학혁신 성과를 발굴하고 육성하기 위해 지난해 새롭게 추진된 사업으로, 성신여대는 내부 회계 관리 및 감독을 강화하기 위해 시민감사관 제도를 활용할 계획이다. 투명한 감사 제도 운영을 위해 성신여대는 국내 사학기관 중 최초로 모집·선발 과정을 거쳐 감사심의자문위원 6명과 시민감사관 11명을 선정하고, 교수대의원회와 직원노동조합에서 2명을 추천받았다. 총 19명의 선발인원은 성신여대 재학생, 학부모를 포함한 교육부, 교육청 등 교육기관의 감사경력자와 변호사·회계사·건축사 등의 분야별 전문가로 구성됐다. 이들은 학교법인과 대학의 주요 사업에 대한 감사, 조사 및 평가 활동을 진행할 계획이다. 감사심의자문위원은 대학의 전반적인 운영에 관한 자문 및 제도 개선에 대한 의견 제안을 비롯해 감사계획과 감사처분을 결정하고, 시민감사관은 내부감사에 직접 참여할 예정이다. 양보경 총장은 "감사심의자문위원과 시민감사관 도입은 성신여대의 사학혁신에 대한 의지 표명이자, 사학기관의 신뢰 회복을 위한 정부 정책에 부응하는 것"이라며 "투명하고 공정한 내부 시스템 정착과 발전을 위해 함께 해주신 감사심의자문위원, 시민감사관, 학내 관계자들께 모두 감사드리며, 사학기관의 신뢰를 강화하는 좋은 선례로 자리 잡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이현진기자 lhj@metroseoul.co.kr

2022-01-12 07:41:04 이현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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순천향대-충청남도교육청, AI 융합 교육 전문인력 양성 MOU

김승우 순천향대 총장(왼쪽)과 김지철 충청남도교육청 교육감이 협약서 서명, 교환 후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순천향대 제공 순천향대학교(총장 김승우)는 충청남도교육청(교육감 김지철)과 11일 대학 본관 회의실에서 인공지능(AI) 융합 교육 전문 인력 양성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이번 협약식에는 김승우 총장, 김재필 교학부총장 등 대학의 주요 인사와 김지철 교육감, 김준태 미래인재과장 등 충청남도교육청 관계자들이 참석했다. 협약에서 충청남도교육청 소속 교사의 교육 기회 확대와 AI 기초 소양 능력 향상을 위한 'AI 융합교육학과' 신설·운영을 합의했다. 'AI 융합교육학과'는 교육대학원 내 석사과정 계약학과로 2022학년도 2학기부터 운영된다. 충청남도 교육감의 추천 또는 충청남도교육청이 선발한 현직 초·중등교사 중 대학원 학칙에 따라 최종 선발된 20명을정원으로 5학기 과정으로 운영된다. 입학 교사들에게는 충청남도교육청에서 등록금의 50%를, 순천향대에서 등록금의 30%를 지원한다. 순천향대는 충남 서북부 현직 교사들의 4차 산업혁명에 부응하는 전문인력 양성 요구를 반영해 학교 현장에 AI 융합 교육의 선도적 교육 모델을 제공하며, 빅데이터공학과, 컴퓨터소프트웨어공학과 등 교수진을 필두로 혁신적 융합 교육과정 운영과 대학의 최첨단 교육 시설 및 인프라를 통해 현직 교사들의 AI 융합 교육 확산과 수업 혁신을 지원한다. 김승우 총장은 "4차 산업혁명 시대, 교육 현장에서 AI의 중요성이 날로 강조됨에 따라 학교 교육을 담당하는 현장 교사의 능력이 중요하다"며 "앞으로 충남교육청과의 지속적 협력을 통해 인공지능이 강한 충남교육을 이루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이현진기자 lhj@metroseoul.co.kr

2022-01-11 15:58:40 이현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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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려대, 13일 ‘제4회 지속가능발전을 위한 리빙랩 포럼’ 개최

제4회 지속가능발전을 위한 리빙랩 포럼 포스터/고려대 제공 고려대학교(총장 정진택)는 오는 13일 오후 2시부터 한국리빙랩네트워크, 과학기술정책연구원과 함께 '제4회 지속가능발전을 위한 리빙랩 포럼'을 비대면 온라인 방식으로 개최한다고 11일 밝혔다. 이번 제4회 포럼에서는 근본적인 돌봄 전환과 관련해 리빙랩 기반의 임무지향적 연구를 위한 대학원의 역할에 대해 토론 등을 진행한다. 첫 번째 발제자인 송위진 선임연구위원(과학기술정책연구원 혁신기업연구단)은 '사회적 도전과제 대응을 위한 R&D 현황과 과제'라는 주제로 총 3개의 장으로 나눠 발제한다. 두 번째 발제자인 이희권 사회혁신정책센터 센터장(한국과학기술기획평가원)은 '사회문제해결 R&D의 현황과 과제'라는 주제로 논의한다. 마지막 발제를 맡은 김현철 R&D전략단 단장(한국보건산업진흥원)는 '사회문제해결형 보건의료 R&D 현황과 전망'이라는 주제로 총 3개의 장에서 논의를 진행한다. 이우균 고려대 지속발전연구소 소장이 좌장을 맡아 진행되는 패널토론에는 김성철 교수(고려대 4단계 BK21 미디어학교육연구단 단장), 이동훈(고려대 4단계 BK21 정보보호학교육연구단 단장), 이상근 교수(고려대 4단계 BK21 인공지능학교육연구단 단장), 정혜주 교수(고려대 4단계 BK21 러닝헬스시스템융합교육연구단 단장)가 참여해 지속가능한 돌봄 전환을 위한 대학원 교육과 연구의 혁신에 대해 토론발표를 할 예정이다. 한편, '속가능발전을 위한 리빙랩 포럼'은 지속가능한 사회 구현을 위한 대학의 역할과 관련 주체 간의 협력적 플랫폼 구축을 논의하기 위해 고려대 지속발전연구소와 고려대 공과대학 소속 기업산학연협력센터 주도로 2021년 6월 발족했다. 고려대 4단계 BK21 관련 다양한 부서에서 참여해 정기적으로 포럼을 개최하고 있다. 제1회 포럼에서는 '지속가능한 사회를 구현하기 위한 대학의 역할과 혁신'에 대해 다뤘으며, 제2회 포럼에서는 당면한 우리 사회의 돌봄 문제 해결을 위해 '학-연-산-민-관 주체 간 협업을 위한 전략을 논의했다. 제3회 포럼에서는 제2회 포럼 논의의 연장선상에서 돌봄 전환을 위한 4차 산업혁명 기술의 접목 부문과 공동체(터, setting) 기반 지속가능한 돌봄 전환으로 논의를 확장하는 자리를 가진 바 있다. /이현진기자 lhj@metroseoul.co.kr

2022-01-11 13:53:10 이현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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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이버한국외대, 12일까지 2022학년도 1학기 신·편입생 모집

사이버한국외국어대가 12일까지 2022학년도 1학기 신·편입생을 모집한다./사이버한국외대 제공 사이버한국외국어대학교는 오는 12일 2022학년도 1학기 신·편입생 1차 모집을 마감한다고 11일 밝혔다. 사이버한국외국어대는 강의 수강, 시험 응시 등 입학에서 졸업까지 필요한 모든 학사과정이 온라인으로 이뤄지는 4년제 원격대학으로, 시간과 장소의 제약 없이 대학 교육과정을 이수하고 정규 학사학위를 취득할 수 있다. 국내 유일의 '외국어 특성화' 사이버대학인 사이버한국외대는 사이버대학 중 영어, 중국어, 일본어, 한국어, 스페인어, 베트남어, 인도네시아어 등을 배울 수 있는 외국어 전공을 가장 많이 보유하고 있으며, 대학정보 공시 기준 국내 사이버대 중 외국어 학과(전공)별 재학생 수 역시 가장 많다. 이번 2022학년도 1학기 신·편입생 모집학부·학과는 ▲영어학부 ▲중국어학부 ▲일본어학부 ▲한국어학부 ▲스페인어학부 ▲베트남·인도네시아학부 ▲마케팅·경영학과 ▲산업안전학과 ▲다문화·심리상담학과 등 총 9개 학부·학과이다. 1학기 신·편입생 모집에는 국내외 고등학교 졸업(예정) 이상의 학력 소지자 또는 동등 이상의 자격이 인정되는 사람이라면 지원할 수 있다. 국내외 전문대학이나 4년제 대학교 졸업(예정)자 또는 그에 준하는 학력이 인정되면 2학년 편입학 및 3학년 편입학에 지원 가능하다. 고등학교 졸업(예정) 이상의 학력을 소지한 누구나 지원 가능한 정원 내 일반전형과 ▲중앙행정기관 소속 공무원이나 지방자치단체, 공사·공단 및 국내 유수 기업 등 위탁교육 협약 체결기관 재직자를 대상으로 하는 산업체 위탁 ▲부사관·장교·군무원 등 직업군인을 대상으로 하는 군 위탁 ▲북한이탈주민 ▲부모가 모두 외국인인 외국인 ▲특수교육 대상자 ▲기초생활수급자 및 차상위계층 ▲농어촌학생 등 정원 외 특별전형에서 학생을 모집한다. 학생 선발은 수능 및 고교 내신 성적에 관계없이 지원동기, 학업계획 등을 기술하는 자기소개서(70점)와 학업소양검사(30점)로 진행한다. 진정란 입학처장은 "학생들의 학비 부담 경감을 위해 국내외 직장인, 전업주부, 고교졸업생, 어학성적 우수자, 시니어, 새터민, 결혼이민자, 산업체 및 군 위탁생 등 직업, 나이, 학습여건을 고려한 세분화된 교내 장학제도를 마련하고 폭넓은 장학 혜택을 지원하고 있다"라고 말했다. 입학 지원은 모집 마감일인 12일 21시까지 학교 입학지원센터 홈페이지에서 PC 및 모바일로 지원할 수 있다. 1차 합격자 발표는 1월 19일이다. /이현진기자 lhj@metroseoul.co.kr

2022-01-11 12:31:50 이현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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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육부, 인문사회·이공 학술연구 및 학문 균형 발전에 '9100억원' 지원

교육부가 '2022년 학술연구지원사업'을 추진하며 전 학문분야의 학술활동 지원에 약 9000억원 투입키로 하고, 지난 10일 한국장학재단 서울사무소 대회의실에서 '학술 및 기초학문 진흥을 위한 정책방향'을 논의하는 간담회를 개최했다./교육부 제공 교육부가 인문사회·이공분야 학술연구지원사업에 총 9104억원을 투입한다. 교육부는 분야별 종합심의위원회를 거쳐 '2022년 인문사회분야·이공분야 학술연구지원사업 종합계획'을 확정하고 1만3311개 과제를 지원한다고 11일 밝혔다. 이에 따라 5469개 인문사회 과제에 3630억원이, 7842개 이공계 과제에 5474억원이 투입된다. ◆ '한국학자료 통합 운영체제' 구축 본격화 인문사회분야 학술연구지원 사업은 인문사회분야 연구역량 강화와 학술기반 구축을 위한 ▲연구자 성장단계별 지원(개인연구) ▲대학 연구기반 확충(집단연구) ▲한국학 연구 지원 성과확산 및 기반구축으로 나뉜다. '연구자 성장단계별 지원(개인연구)'은 학문후속세대부터 우수연구자에 이르기까지 인문사회분야 연구를 수행하는 연구자들을 성장단계 별로 지원하며, 총 4985개 과제에 1268억원이 투입된다. 학문후속세대 육성을 위해 인문사회분야 비전임 연구자가 안정적인 환경에서 연구에 몰입할 수 있도록 최대 5년 동안 연구비를 지원하는 인문사회학술연구교수사업을 지속 추진하고, 2022년 신규 과제로 장기과제 300개, 단기과제 1800개 등 총 2100개 과제를 지원한다. '대학 연구기반 확충(집단연구)'은 대학의 인문사회 연구기반 거점을 조성해 대학이 연구역량을 확보할 수 있도록 지원하며 284과제에 총 1078억원을 지원한다. 올해는 인문사회분야 ·복합 연구 및 사회과학 연구에 대한 지원을 확대한다. 이를 위해 인문사회연구소지원사업 중 '미래공유형'을 신설해 2개 과제를 선정하고, 사회과학연구지원사업(SSK) 신규과제 수를 기존 10개 과제에서 16개로 확대해 사회과학 관련 다양한 의제(어젠다) 대해 연구할 수 있도록 돕는다. 한국학 연구에는 총 854억원이 투입돼 200개 과제를 지원한다. 특히 올해는 관계 기관에 분산된 한국학 자료를 모으고 공유·확산하기 위한 '한국학자료 통합 운영체제(플랫폼)' 구축을 본격 추진한다. 30억원 규모의 예산이 배정된 '성과확산 및 기반구축'에서는 학술활동을 통해 창출된 성과를 시민·전문연구자·대학 등 사회 전반에 공유할 수 있도록 하고, 연구윤리·학술데이터 등 원활한 학술활동을 위한 기반을 구축한다. 특히, '한국판 뉴딜' 과제로 포함된 학술데이터베이스(DB) 대학 사용권(라이선스) 구독을 기존 48종에서 57종으로 확대해 연구자들이 필요로 하는 학술정보 제공을 확대하고 학술연구기반을 구축한다는 방침이다. ◆이공분야 대학 연구소 내실화…1월 중 사업설명회 개최 예정 이공분야 학술연구지원 사업은 대학의 이공학 학술연구기반을 구축하기 위한 ▲학문후속세대 지원 ▲대학연구기반 구축 ▲학문균형발전 지원 등으로 구성돼 있다. 신진연구인력이 핵심연구진으로 성장하도록 지원하는 '학문후속세대 지원'에서는 올해 1551명의 '박사과정생'과 '박사후연구자'에게 연구비를 지원한다. 584개 과제에 박사과정생 연구장려금이 117억원, 967개 박사후국내외연수에 537억원이 투입된다. '대학연구기반 구축'에는 381억원이 투입된다. 대학 내 지속가능한 연구거점을 구축하고, 연구인력에게 안정적인 연구환경을 제공하고자 추진하는 사업이다. 특히 올해는 대학 연구소 내실화와 장비 전문인력의 전문성 강화에 중점을 둔다. 대학 내 산재된 연구장비를 집적하고, 해당 장비들을 전문인력이 관리하도록 지원하는 '기초과학연구역량 강화 사업'에서는 자유공모 지원대상을 대학의 공동실험실습관까지 확대해 전문인력의 활동 지원범위를 넓혔다. 교육부 관계자는 "지정공모 지원대상은 '대학 연구소'로 해 대학연구소가 연구시설·장비를 갖춰 실질적인 연구거점으로 자리 잡을 수 있도록 하는 등 사업 간 연계로 동반상승(시너지) 효과를 도모했다"고 설명했다. 상대적으로 연구여건이 열악하고 연구비 지원이 적은 연구자·학문분야를 지원하는 '학문균형발전 지원'에서는 ▲창의·도전 연구기반 지원(3218개 과제, 1555억원) ▲보호연구(283개 과제, 287억원) ▲지역대학 우수 과학자(1648개 과제, 1047억원) ▲학제 간 융합(21개 과제, 52억원)이 이뤄진다. 이를 통해 연구자가 실패에 대한 두려움 없이 안정적으로 연구에 몰입할 수 있도록 한다는 복안이다. 정종철 교육부차관은 "기초학문의 진흥을 위해서는 학문후속세대를 양성하고, 그들이 끊임없이 활동할 수 있도록 '대학'의 학술연구기반을 탄탄하게 구축해야 한다는 것에 공감한다"며 "앞으로도 학문분야별로 현장의 목소리를 꾸준히 듣고, 이를 각 학술연구지원 정책과 사업에 반영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교육부는 2022년 학술연구지원사업에 대한 대학·연구자의 이해를 돕기 위해 1월 중 사업설명회를 개최할 예정이다.

2022-01-11 12:26:47 이현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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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형’ 그린스마트미래학교에 둔촌초·위례초 당선…내년 재개교

둔촌초등학교와 위례초등학교의 '서울형' 그린스마트 미래학교 조감도/서울시교육청 제공 서울시교육청(교육감 조희연)은 '서울형' 그린스마트 미래학교의 첫 설계 공모 결과 관내 둔촌초등학교와 위례초등학교를 선정했다고 11일 밝혔다. 이번에 공모 당선된 학교는 올해 상반기 실시설계 및 착공을 거쳐 내년 9월 '서울형' 그린스마트 미래학교로 변모해 재개교할 예정이다. 둔촌초 설계공모 당선작은 '모두의 학교(Union Ground)'라는 콘셉트로 지하 1층, 지상 5층, 연면적 1만6070㎡ 규모로 지어지게 된다. 인근 재건축 아파트 단지와의 조화를 바탕으로 공원과 주거, 일상의 공감과 지적 체험이 학생들의 다양한 경험과 가능성을 열어주도록 설계됐다. '서울형' 그린스마트 미래학교의 핵심요소인 '공간개선'에 있어서도 학생들의 발달 단계를 고려한 저학년(1~3학년)과 고학년(4~6학년)의 교육공간을 구분해 설계하고, 학습권 보장을 위해 도로 소음을 고려해 교실군을 배치했다. '그린'요소를 위한 마스터 플랜으로 클러스터별 외부공간은 4가지 색을 지닌 체험중심 마당으로 구상해 인근의 어린이 공원과의 연계성을 강화했다. 위례초 설계공모 당선작은 '자라나는 숲(Growing Forest)'이라는 콘셉트로 지하 1층, 지상 5층, 연면적 1만6386㎡ 규모로 지어지게 된다. 삭막한 고층아파트 사이에서 학교 숲 체험 공간을 통해 소통과 창의성, 열린 사고 신장이 가능하게 설계됐다. 특히 획일적인 학교 구조에서 벗어나 곳곳에 다양한 활동이 가능한 숲속 체험형 공간을 배치하고 생활 속 환경생태교육 활성화를 위해 중정과 연계한 놀이 공간을, 디지털과 자연을 융합한 맞춤형 학습이 이뤄지는 교실을 구축할 예정이다. 조희연 교육감은 "서울형 그린스마트 미래학교의 첫 설계 공모 당선작이 나온 만큼, 학생과 학부모 등 학교 구성원 모두가 안심하고 만족할 수 있는 학교가 구축되도록 실시설계와 건설 과정까지 최선을 다해 추진해 성공적 출발을 선보이겠다"고 밝혔다. /이현진기자 lhj@metroseoul.co.kr

2022-01-11 12:00:13 이현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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심가용 숭실대 교수, ‘암 대항’ 인공면역세포 논문으로 BRIC ‘한빛사’ 선정

심가용 숭실대 자연과학대학 의생명시스템학부 교수/숭실대 제공 숭실대학교(총장 장범식)는 심가용 자연과학대학 의생명시스템학부 교수가 '바이오액티브 머티리얼스(Bioactive materials, 피인용지수 14.593)'에 게재한 인공면역세포 논문으로 생물학연구정보센터(BRIC, Biological Research Information Center)가 주관하는 '한국을 빛내는 사람들(한빛사)'에 선정됐다고 11일 밝혔다. 심가용 교수는 오유경 서울대 약학대학 교수 연구팀과 최근 바이오액티브 머티리얼스에 'DNA 핵산 소재 인공 수지상 세포를 통한 세포독성 T세포의 원위치 자극과 면역치료 (DNA-based artificial dendritic cells for in situ cytotoxic T cell stimulation and immunotherapy)'를 게재했다. 해당 저널은 생체재료 과학분야(Material science, biomaterials)에서 JCR(Journal Citation Report) 랭킹 1위에 해당하는 학술지이다. '세포독성 T세포'는 항암 면역반응에서 최종적으로 종양세포를 살상하는 역할을 한다. 암세포를 공격할 수 있는 세포독성 T세포의 경우 항원제시세포로부터 자극을 받아야 활성화된다. 결국, 효과적인 항암면역치료를 위해서는 항원제시세포의 역할이 중요한데, 공동연구팀에 따르면 현재까지 개발된 인공 항원제시세포의 경우 체외(ex vivo)에서만 적용 가능하기 때문에 체내에서 적용 가능한 항원제시세포의 개발 필요성이 강조돼 왔다. 숭실대·서울대 공동연구팀은 성숙한 수지상 세포(대표적인 항원제시세포)의 나뭇가지 돌기 모양과 유사한 점에 착안해 '회전 환 증폭(rolling circle amplification) 기법'을 이용해 마이크로 입자의 뾰족한 표면구조를 가진 인공 수지상세포를 설계했다. 이 인공 수지상 세포는 기존에 개발된 구형의 인공 항원제시세포와 비교할 때 표면 구조 특성으로 인해 실제로 T세포와 더 밀접하게 결합해 체내에서도 효과적으로 자극하는 것으로 관찰됐다. 심가용 교수는 "생체모방기술이 활용된 인공 수지상 세포는 체내에 안전한 핵산 소재로 이뤄졌기 때문에 원위치(in situ) 인공 면역세포 치료제로의 개발이 기대된다"고 밝혔다. /이현진기자 lhj@metroseoul.co.kr

2022-01-11 11:26:04 이현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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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형남 세종대 무용과 교수 연출 ‘잔인한 오락’, 제42회 서울무용제 ‘대상’

'잔인한 오락' 무대 사진/한국무용협회 제공 세종대학교(총장 배덕효)는 김형남 무용과 교수가 연출한 '잔인한 오락'이 제42회 서울무용제에서 대상을 수상했다고 11일 밝혔다. 서울무용제는 1979년 '대한민국무용제'로 처음 시작해 매년 개최되며, 우수한 창작무용 공연을 발굴해 대한민국 무용 예술 진흥에 기여하고 있다. '잔인한 오락'은 김형남 교수와 툇마루 무용단이 함께 만들어낸 작품이다. 툇마루 무용단은 세종대 동문 무용단으로, 1989년에 이어 이번에도 대상을 받아 서울무용제 역사상 유일한 2회 대상 수상을 기록하게 됐다. '잔인한 오락'은 다양한 오브제를 활용한 직설적인 표현을 담고 있다. 무대 위에서 살아있는 물고기를 토막 내고 다량의 토마토를 던지고 밟는 등의 메시지를 강력하게 전달했다. 이동하 안무가의 확고한 주제의식과 실험적인 무대 구성도 돋보인다는 평을 받았다. 김형남 교수는 "동문 무용단인 툇마루 무용단과 역사를 다시 한번 기록하게 돼 보람을 느낀다. 학교의 든든한 지원과 무용과의 협력이 원동력이 됐다"며 "앞으로 세종무용콘텐츠연구소를 주축으로 세종대 무용과의 발전을 위해 노력하겠다"라고 말했다. 김 교수는 한국무용학회 회장, PADAF 공동조직위원장과 한국무용협회 부이사장을 맡고 있다. /이현진기자 lhj@metroseoul.co.kr

2022-01-11 11:16:02 이현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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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국대 정외과 학생들, 정책제안으로 국민권익위원장 표창받아

대학생 정책참여 제안으로 표창을 받은 건국대 학생들과 지도교수인 이현출 건국대 정외과 교수(왼쪽에서 다섯번째)가 기념 촬영을 하고 있다./건국대 제공 건국대학교 학생들이 수업 중 참여한 정책제안으로 국민권익위원장 표창과 광진구청장 표창을 받았다. 11일 건국대에 따르면, 정치외교학과 2021학년도 시민정치론 수업(지도교수 이현출)을 들은 학생들이 지난해 12월 말 국민권익위(위원장 전현희)와 광진구청(구청장 김선갑) 공무원들이 참석한 가운데 온라인으로 열린 '대학생 정책참여 프로그램 발표회'에서 2개팀이 권익위원장상, 8개팀이 광진구청장상을 수상했다. 이날 발표회에서는 ▲앱을 설치하지 않고도 사용할 수 있는 여성안심귀가 QR코드 제작 ▲골목상권 활성화를 위한 청춘거리 브랜딩 ▲공실·노후 주택 등을 이용한 핵심 자족시설 운영 등 아이디어가 나왔다. 또 키오스크 설치가 확대됨에 따라 노인 등 디지털 소외계층이 키오스크를 쉽게 이용할 수 있게 하기 위한 교육용 앱 개발, 교육용 키오스크 도입, 좌우 가림막 등의 정책대안이 제시됐다. 매년 1학기 실시되는 시민정치론 수업은 2018년부터 매년 지역사회 기반 학습(community based learning)으로 진행되고 있으며 '청년의 시각과 입장'에서 지역사회 문제를 분석하고 해결해려는 노력을 기울여왔다. 지난해 1학기 수업은 광진구의 요청으로 구의동 일대 도시재생 사업에 청년의 아이디어를 보태기 위한 노력의 일환으로 진행되기도 했다. 김선갑 광진구청장은 결과 발표회에서 "작년 학생들이 제안한 정책 중 광진구 정책으로 채택된 반려동물 사전의무교육제도는 광진구를 넘어 우리나라의 정책으로 발전했다"며 "학생들의 아이디어가 지역사회 혁신에 큰 도움이 되고 있으며, 제시한 제안들이 정책으로 반영되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이날 온라인 발표회에는 국민권익위의 양종삼 국장, 장자철 과장, 광진구의 안찬율 국장 등이 참석했다. /이현진기자 lhj@metroseoul.co.kr

2022-01-11 11:13:30 이현진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