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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현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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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중·고 등교 전 자가검사로 49만명 조기 발견 효과”...대학에 4월부터 자가키트 60여만개 추가 지급

전국적인 오미크론 확산세 여파로 학생·교직원의 코로나19 감염이 지속하는 가운데, 전국 대학에 4월 첫째주부터 신속항원검사도구 약 60여만개가 추가로 지급된다. 3월 개학과 동시에 시작됐던 유치원과 초·중·고교 학생 자체 선제검사로 약 49만명의 확진자를 조기에 발견하는 등 효과가 컸기 때문이다. 4월 셋째 주부터는 초·중·고교생은 신속항원검사를 주 1회 실시하지만, 집단 거주시설인 학교 기숙사의 경우 기존과 같이 주 2회 실시한다. 교육부는 29일 이같은 내용을 담은 '4월 학교방역 지원 계획'을 발표했다. ◆자가키트 활용 선제검사 약 49만명 확진자 조기발견 효과 교육부는 대학 검사도구 수요 등을 고려해 4월 첫째주부터 신속항원검사도구 공공물량 약 58만8000개를 추가로 무료 지급해 대학 현장의 방역활동을 지원할 계획이다. 교육부는 지난달 28일 전국 대학에 34만1만1000개를 지원한바 있다. 이번 조치는 교육부가 앞서 전국 유치원과 초중고교를 대상으로 실시했던 선제검사로 약 49만명의 확진자를 조기에 발견하는 효과를 보이며 이뤄졌다. 자가키트 검사 결과 양성자 중 유전자증폭(PCR) 검사를 통해 확진된 비율을 나타내는 양성예측도가 약 92.9%에 달해, 학생이 등교 전 가정 내에서 진행한 자가키트만으로도 확진자를 가리는 데 큰 효과를 나타냈다. 교육부는 1학기 개강에 대비해 전국 대학을 대상으로 3월 집중방역기간을 운영하고 학내 비상대응체계, 기숙사 방역관리 등 자체 방역 점검을 실시했다. 점검 결과 기숙사를 운영하는 235개교 중 97.02%인 228개교가 입소 시 음성확인서를 제출했으며, 217개교(92.34%)가 격리실을 운영하고 있다. ◆ 방역 지원 희망 대학생 유·초·중·고교에 연결 전국 유치원과 초·중·고교에는 대학생을 연결해 방역을 지원하도록 돕한다. 이를 위해 교육부는 전문대학, 일반대학과 협업해 간호·보건 계열 대학생 64명 포함한 학교 방역 지원 희망 대학생 259명을 구성했다. 이에 따라 대학생 방연단은 10개 시도교육청과 148개 유·초·중·고교에 1차로 연결될 예정이다. 교육부 관계자는 "방역인력 지원에 앞서 대학생 대상 온라인 사전교육을 했으며 채용 시 저학년 우선 배치를 원칙으로 사전 결격사유 등의 확인도 거쳤다"며 "기존 학교 방역인력과 동일한 방식으로 운영할 예정"이라고 설명했다. 교육부는 각급 학교에서 방역인력을 필요로 하는 경우, 한국(전문)대학교육협의회와 함께 학교와 간호·보건 계열 대학생 연결을 지속해 추진할 계획이다. ◆초·중·고교 4월 자가키트 4479만개 추가 지원…4월 셋째주부터 주 1회 실시 대학과 마찬가지로, 전국 유치원과 초·중·고교에도 4월 자가키트가 추가로 지원된다. 약 4479만개 규모다. 이를 위해 교육부가 예산 30%(313억원)를, 각 시도교육청이 70%(731억원)를 부담함다. 특히 현재 기숙사 등의 감염 위험이 큰 상황을 고려해 학교별 자체점검 및 시도교육청의 현장점검 등은 4월에도 지속된다. 4월 셋째주부터는 신속항원검사가 초·중·고 학생들의 경우 주 1회 실시하는 것으로 변경되지만, 집단 거주시설인 학교 기숙사의 경우 기존과 같이 주 2회 실시할 수 있도록 시도교육청과 협의해 진행할 예정이다. 현장 이동형 유전자증폭(PCR) 검사소도 계속 운영해 학교 내 집단 감염을 예방할 예정이다. 현장 이동형 PCR 검사소는 학교 내 확진자 발생 등으로 집단감염이 우려되는 경우 활용되며 지난달 28일부터 17개 시도교육청에서 24개소가 순차적으로 운영되고 있다. 교사 확진자 증가에 따른 대체 교원 확보에도 대응책을 강구하고 있다. 교육부 관계자는 "기존 기간제 교원, 시간강사뿐만 아니라 학교장 및 교감, 시도교육청의 교육 전문직원과 휴직·파견·학습연구년제 교원 등 대체인력을 발굴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2022-03-29 12:00:21 이현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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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국대-한국소기업소상공인연합회, 경영·창업교육 MOU 체결

건국대가 한국소기업소상공인연합회와 서민경제 주역인 소기업소상공인들을 지원하기 위해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28일 열린 협약식에서 전영재 총장(왼쪽에서 여덟번째) 등 양 기관 관계자들이 기념 촬영을 하고 있다./건국대 제공 건국대학교(총장 전영재)가 서민경제 주역인 소기업소상공인들을 지원하기 위해 한국소기업소상공인연합회와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29일 건국대에 따르면, 28일 한국소기업소상공인연합회와 행정관에서 협약식을 열고 코로나19로 어려움을 겪는 700만 소기업소상공인의 경영 및 창업전문교육 서비스를 지원하는 등 관련 유관 사업을 공동 추진키로 했다. 협약식에는 전영재 건국대 총장, 이현출 대외협력처장, 박재민 창업지원단장, 박인복 한국소기업소상공인연합회 중앙회장, 김정실 서울중앙법무사협회 회장, 원경희 대한세무사협회 회장 고문, 연합회 부회장단이 참석했다. 이번 협약에 따라 양 기관은 ▲사회적 약자인 700만 소기업소상공인들의 권익보호 및 대변 ▲경영 관리자 및 임직원 교육(창업포함) ▲단기 복무병 전역 전 창업 및 취업교육 사업 등에 협력했다. 전영재 총장은 "우리는 포스트 코로나 시대에 소기업 소상공인의 자생력 확보를 위해 힘을 모으고자 한 자리에 모였고, 오늘 협약식을 시작으로 우리 대학과 연합회가 소기업 소상공인 관리자 및 임직원에 대한 교육과 일자리 창출차원의 창업 교육 등을 적극 추진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박인복 연합회 회장도 "코로나19로 어려움에 처한 소기업소상공인에게 경영 및 창업교육 등 많은 지원과 도움을 줄 수 있는 기회를 마련해 기쁘고 이건 기회를 마련해준 건국대에 감사드린다"고 말했다. 한국소기업소상공인연합회는 1996년 사회적 약자인 소기업소상공인 권익보호 대변을 목적으로 소기업소상공인 업계 대표들이 모여 설립됐다. 2001년 중소벤처기업부((전)중소기업청)로부터 한국소기업소상공인연합회 인가를 받아 소기업소상공인의 경영 활동에 도움이 되도록 경제, 경영, 사회 등 제반 환경을 개선을 위한 다양한 활동을 해오고 있다. /이현진기자 lhj@metroseoul.co.kr

2022-03-29 10:42:53 이현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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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봉협상 결과 불만족"…직장인 3명 중 1명 '이직 준비 중'

잡코리아가 최근 남녀 직장인 928명을 대상으로 '상반기 이직 계획'을 조사한 결과, 직장인 32.4%가 상반기 내 이직을 위해 현재 적극적으로 구직 활동 중인 것으로 나타났다./잡코리아 제공 직장인 10명 중 3명은 연봉협상 결과에 대한 불만족으로 상반기 내 이직을 목표로 현재 구직활동 중인 것으로 조사됐다. 잡코리아(대표이사 윤병준)가 최근 남녀 직장인 928명을 대상으로 '상반기 이직 계획'을 조사한 결과, 직장인 32.4%가 상반기 내 이직을 위해 현재 적극적으로 구직 활동 중인 것으로 나타났다. 나머지 57.7%는 '급하게 이직 준비를 하는 것은 아니지만 수시로 채용공고를 살피며 기회를 보고 있다'고 답했다. '상반기 내 이직 계획이 전혀 없다'고 답한 직장인은 9.9%에 그쳤다. 경력년차별로 살펴보면 1년차와 12년차 이상 직장인에서 '적극적으로 이직을 준비하고 있다'는 응답자가 각 34.6%와 36.4%로 가장 높았다. '당장은 아니지만 언제든 이직할 마음으로 기회를 살피고 있다'고 답한 응답자는 5~7년차(67.1%)와 9~11년차(66.4%) 직장인에게서 가장 많았다. 이처럼 직장인들이 이직을 결심한 이유(*복수응답)는 근속 년차별로 달랐다. 1년차 직장인들은 '워라밸 실현 불가능(35.1%)' 때문을 가장 많이 선택했다. 12년차 이상 직장인들은 '함께 일하는 상사 및 동료에 대한 불만족(47.0%)' 사유가 가장 컸다. 그 외 경력 년차 직장인들은 '최근 연봉 인상률 불만족'을 이직을 결심 이유 1위로 꼽았다. 이 외에도 직장인들은 ▲기업 문화 부적응(18.9%) ▲출퇴근 거리 등의 불만족(14.8%) ▲다른 회사에 대한 호기심(14.1%) 등을 이유로 이직을 결심했다고 답했다. 이직을 준비하는 직장인들이 겪는 어려움이 무엇인지 조사 결과, 기업이 요구하는 경력 년차 및 스펙을 맞추기가 쉽지 않다(33.5%)는 의견이 가장 높게 선택됐다. 이어 ▲재직 중에 이직 준비를 하다 보니 면접 일정 잡기가 어렵다(19.5%) ▲이직하고 싶은 기업이 채용을 잘 하지 않아 기회가 적다(18.9%) ▲연봉 등 처우 협상이 어렵다(15.0%) ▲이직하려는 기업의 근무 분위기 등의 정보를 얻기가 어렵다(12.7%)는 의견이 있었다. 직장인들은 이직 시 ▲입사 후 담당할 업무 상세 정보 (42.0%) ▲실제 근무 분위기(38.4%) ▲입사 후 함께 일하게 될 상사 및 동료 정보(9.2%) ▲대표이사 및 임원진들의 직원을 대하는 태도(8.7%) 등이 궁금하다고 답했다. /이현진기자 lhj@metroseoul.co.kr

2022-03-29 10:35:15 이현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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순천향대 평생교육원, 아산시 은행나무길 갤러리에 ‘행복한 그림회’ 개최

지난 28일 아산시 송곡면에 위치한 은행나무길 '정류장 갤러리'에 전시된 작품 앞에서 지역 어르신 3분이 손건희(사진 왼쪽) 예비작가로부터 작품 설명을 듣고 있다./순천향대 제공 순천향대학교(총장 김승우)는 지난 24일부터 다음달 28일까지 평생교육원 '뎃생·유화반' 수강생들의 작품 28점을 올해 '제13회 행복한 그림회' 정기전으로 개최한다고 29일 밝혔다. 이번 전시회는 아산시 대표 명소로 꼽히는 현충사 인근 은행나무길에 위치한 정류장 갤러리에서 열린다. 20여 명의 수강생 작품 28점이 전시되고 있다. 내달 28일까지 열리는 1부 전시회에서는 뎃생 5점과 유화 23점이 전시돼 누구나 자유롭게 관람할 수 있다. 지난 6년동안 활동한 손건희(여, 55세)씨는 '그 길에서'라는 주제로 고즈넉한 은행나무길을 봄, 가을로 대칭을 이뤄 캔버스에 표현했다. 또 이금자(여, 58세)씨는 '가을의 휴식'이라는 주제로, 최화순(여, 35세)씨는 '어서와 꽃길'을 주제로 삼아 화폭에 담고 있다. 1부에 이어 오는 4월 29일부터 5월 28일까지 열리는 2부에서는 30여점의 작품이 선보일 예정이다. 뎃생&유화반 고명숙 지도강사는 "이번 전시회는 평생교육이라는 플랫폼에서 이뤄진 배움과 문화 확산 성과물을 전시한다는 데 의의가 있다"며 "이번 전시회가 그동안 지쳐있던 심신에 조금이라도 안식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유성용 평생교육원장도 "평소 꾸준한 활동으로 전시회를 준비한 지역 수강생들의 열정어린 결과물"이라며 "앞으로도 다양한 프로그램을 발굴하고 기획해서 보다 더 보탬이 되고 함께 노력하는 평생교육의 장으로 확대하고자 한다"고 말했다. 한편, 순천향대 평생교육원은 이번학기 ▲유튜브 커버영상 제작을 위한 보컬트레이닝 ▲플롯, 아코디언, 섹스폰 ▲부동산 경매 ▲바리스타 자격증과정 ▲미술심리치료과정 ▲아코디언 ▲반려견 자격과정 ▲외국어 화화반 ▲둘레길탐방 해설사 양성과정 등 50여개 과정을 운영한다. /이현진기자 lhj@metroseoul.co.kr

2022-03-29 10:29:11 이현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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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신여대 융합보안공학과 교수진, ‘더 웹 콘퍼런스’서 AI 공정성 논문 두 편 채택

성신여대 돈암 수정캠퍼스/성신여대 제공 성신여자대학교(총장 양보경)는 융합보안공학과 교수진이 정보기술 분야 국제 학술대회인 '더 웹 콘퍼런스(The Web Conference 2022)'에서 프라이버시 보호를 고려한 인공지능 공정성에 관한 논문 두 편이 채택되는 성과를 거뒀다고 29일 밝혔다. 더 웹 콘퍼런스는 '월드 와이드 웹(World Wide Web)'의 미래 방향을 주제로 웹에 관한 최신 기술을 소개하고, 그 기술이 사회와 문화에 어떠한 영향을 미치는지 연구한 논문을 발표하는 국제 학술대회다. 이번에는 총 1981편의 논문이 제출됐으며, 이 중 364편의 논문이 채택됐다. 성신여대 융합보안공학과 박새롬, 김성민, 임연섭 교수의 '기밀 컴퓨팅을 사용한 머신러닝 모델의 공정성 감사(Fairness Audit of Machine Learning Models with Confidential Computing)'과 융합보안공학과 박새롬, 이주희 교수, 서울대 변준영 연구원의 '동형 암호화에 의한 서포트 벡터 머신의 프라이버시 보호 공정한 학습(Privacy-preserving Fair Learning of Support Vector Machine with Homomorphic Encryption)' 등 논문 두 편이 '웹 포 굳(Web For Good)' 트랙에 채택됐다. 성신여대 교수진은 AI와 기존의 암호 및 하드웨어 보안 기술이 접목된 융합보안 기술을 활용해 AI의 공정성 문제 해결을 위한 연구를 수행했다. 특히 '기밀 컴퓨팅을 사용한 머신러닝 모델의 공정성 감사'는 외부기관의 참여 없이 융합보안공학과 교수들이 직접 연구한 논문이다. 이번에 채택된 두 편의 논문은 프라이버시를 보호하면서 AI 학습을 공정하게 검증하는 내용을 담고 있다. 공정성이 수반되는 AI 학습 및 검증의 경우, 시스템상 민감 정보를 활용하기 때문에 데이터 수집이나 프라이버시 보호 문제와 상충하는 부분이 있다. 성신여대 교수진은 이번 연구를 통해 동형암호 기술이나 기밀 컴퓨팅 기술로 공정한 AI 개발에 필요한 데이터의 활용 가능성을 높이면서 프라이버시 보호를 가능하게 했다. 현재, 두 편의 논문 모두 국내 특허 출원을 진행하여 등록 심사 중이다. 이중 '기밀 컴퓨팅을 사용한 머신러닝 모델의 공정성 감사'는 해외 특허 등록을 추진할 예정이다. 박새롬 융합보안공학과 교수는 "융합보안공학과는 하나의 기술로만 해결하기 어려운 실제 문제를 풀어나가기 위해 다양한 보안 기술을 활용한 연구를 제시하고 있다"며 "앞으로도 우리 대학 융합보안공학과 교수진이 함께 협력해 융합보안 인재 양성을 위해 노력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이현진기자 lhj@metroseoul.co.kr

2022-03-29 09:37:48 이현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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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서대, ‘동물보건사 선서식’ 개최…“생명윤리의식 갖고 성실히 업무 수행” 다짐

호서대 동물보건복지학과가 지난 25일 아산캠퍼스에서 대학 최초로 '제1회 동물보건사 선서식'을 개최했다./호서대 제공 호서대학교(총장 김대현) 동물보건복지학과가 지난 25일 아산캠퍼스에서 '제1회 동물보건사 선서식'을 개최했다고 29일 밝혔다. 호서대 동물보건복지학과는 농림축산식품부가 동물진료 서비스 증진과 동물간호 관련 전문 일자리 창출을 위해 '동물보건사'제도를 도입함에 따라 지난 2020년 동물보건사를 양성하기 위해 신설됐다. 오는 2024년 첫 졸업생을 배출한다. 이번 선서식에서 3학년 재학생은 동물보건사 자격증을 취득하기에 앞서 수행되는 임상실습에서 동물보건사로서의 동물 및 생명윤리의식 고취와 전문가로서의 긍지 및 성실한 업무 수행을 다짐하는 동물보건사 선서식을 수행했다. 대표 선서한 학회장 고예린 학생은 "동물보건사 선서문 낭독을 통해 동물과 생명을 향한 숭고한 정신을 기를 수 있었고 발전하는 동물 의료에 발맞춰 성장하는 전문적인 동물보건사가 되리라고 다짐했다"며 "호서대 동물보건복지학과에서 최초로 시작된 동물보건사 선서식이 앞으로 동물 보건에 이바지 하고자 하는 전국 인재들에게 책임감과 생명에 대한 올바른 가치관을 심어줄 수 있는 하나의 계기가 되기를 희망한다"고 말했다. 오승민 동물보건복지학과장 교수는 "동물보건사 현장실습을 통해 학생들이 동물보건사 전공을 더 깊이 이해하고 동물보건사로서의 역할을 충실히 할 수 있는 역량을 다지는 기회가 되기를 바란다"며 "호서대가 동물보건사 선서를 하는 첫 대학으로써 자부심을 갖고 동물을 사랑하고 생명존중의 마음으로 최선을 다해 아픈 동물들을 잘 보살필 수 있는 전문 동물보건사가 되길 바란다"고 격려했다. /이현진기자 lhj@metroseoul.co.kr

2022-03-29 07:29:29 이현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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숙명여대, WISET과 여성과학기술인 대상 '글로벌여성리더십과정' 공동 운영

숙명여대가 한국여성과학기술인육성재단과 과학기술분야 여성 리더 양성을 위해 'ESG 환경변화와 조직 생산성 향상 및 경력개발'을 주제로 '글로벌여성리더십' 과정을 개설한다./숙명여대 제공 숙명여자대학교(총장 장윤금)가 한국여성과학기술인육성재단(이하 WISET, 안혜연 이사장)과 함께 과학기술분야 여성 리더 양성을 위해 '글로벌여성리더십' 과정을 개설한다고 29일 밝혔다. 이번 과정은 'ESG 환경변화와 조직 생산성 향상 및 경력개발'이라는 주제의 워크숍 형태로 마련된다. 과학기술분야 수석연구원 및 대학 전임 15년 이상의 중견 여성 재직자를 대상으로 5월 19~20일, 9월 1~2일 총 2차례 열린다. 숙명여대와 WISET이 공동으로 기획 및 운영하는 이번 교육과정은 조직과 개인의 문제를 창의적으로 해결할 수 있는 문제해결형 리더를 양성하고, 여성 멘토로서 다른 여성을 육성 및 코칭할 수 있는 역량을 배양하는데 중점을 두고 있다. 2일간 8시간으로 구성된 교육은 첫째 날 실시간 온라인으로 진행하고, 둘째 날은 WISET 아카데미 교육장(서울시 강남구)에서 오프라인으로 운영한다. 참여자 간의 유대감 형성을 위한 비전 선포식, 인사이트가 담긴 특강, 멘토의 피드백과 참가자 네트워킹 등 다양한 참여형 수업이 이뤄질 예정이다. 교육신청은 오는 4월 20일까지 WISET 생애주기 성장 플랫폼 W브릿지를 통해서 온라인으로 신청 가능하다. 한편, 숙명여대와 WISET은 지난해 6월 신산업 분야 인재양성을 위해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양 기관은 '글로벌여성리더십' 과정을 비롯하여, 여학생의 디지털 역량 강화 및 신산업 분야 진출 저변 확대를 위해 지속적으로 협력할 계획이다. /이현진기자 lhj@metroseoul.co.kr

2022-03-29 07:23:27 이현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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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직원 체불임금 지원”…교육부, ‘폐교대학 청산지원’ 114억원 지원

교육부가 폐교대학 청산이 완료되기 전 교직원 체불임금 등을 우선 해결하기 위해 융자사업을 실시한다. 교육부와 한국사학진흥재단은 오는 28일부터 '폐교대학 청산지원 융자 사업' 신청을 받는다고 27일 밝혔다. 학령인구 급감으로 지방대학을 중심으로 정원을 다 채우지 못하는 사례가 늘어나면서 지방대학 위기는 폐교로 가시화하고 있다. 교육부에 따르면 2021년 전국 대학 충원율은 91.4%로 올해 3월 등록률 기준 4만586명이 미충원됐고, 2024년까지 미충원 규모가 급속히 증가할 것으로 예상된다. 교육부는 한계 대학에 대해서는 재정 위기 수준을 진단해 위험 수준에 따라 ▲개선권고 ▲개선요구 ▲개선명령 등 3단계 시정 조치를 거쳐 최종 개선 명령에도 회생이 어렵다고 판단되면 폐교 명령을 한다. 지금까지 폐교대학 대부분은 남은 재산을 청산하지 못해 교직원 임금까지 체불하고 있는 실정이다. 교육부와 사립대학이 제출한 2020년 국정감사 자료에 따르면, 2020년 8월 말 기준 서해대학 임금체불액은 52억원이었다. ◆ 청산절차 운영비나 교직원 체불임금·조세·공과금 등에 사용 이번 사업은 폐교한 대학을 운영하던 학교법인이 교직원 체불임금 등을 원활히 청산할 수 있도록 돕기 위해 마련됐다. 사학진흥재단이 운영하는 사학진흥기금에 청산지원계정을 신설해 폐교대학을 운영하던 해산 학교법인에 자금을 융자해 주는 방식으로 운영된다. 사립학교법에 따라 자진 해산했거나 교육부의 해산 명령에 따라 학교 문을 닫게 된 학교법인(청산인)으로 한정된다. 융자금은 재산 감정평가 비용 등 해산 학교법인이 청산절차 진행에 필요한 운영비 또는 교직원 체불임금, 조세, 공과금 등 채무 우선 변제에 쓸 수 있다. 법원이 지정한 청산인이 해산을 모두 마무리하면 해산 학교법인은 청산 전까지 빌린 돈을 사학진흥재단에 갚아야 한다. 이율은 공공자금 관리기금 예탁금리가 적용된다. 올해 1분기 기준 연 2.32%로, 최대 10년 거치가 가능하다. 교육부는 올해 첫 사업에서 사업비 114억원을 마련했다. 청산 절차 운영비 명목으로 12억원을, 채무변제 명목으로는 102억4200만원 등이 지원금으로 쓰인다. 융자 지원 한도액은 처분재산 평가액의 60%를 기준으로 기존 채무, 융자신청 금액 등을 비교해 결정된다. 융자 여부는 한국사학진흥재단 청산융자심사위원회의 심사와 이사회 결을 거쳐 최종 결정된다. ◆ 대구외대·서남대·서해대 등 8개 학교법인 대상 지난해 서해대학이 폐교 결정되는 등 지금까지 총 19개 대학이 문을 닫았다. 대학 12곳, 전문대 5곳, 각종학교 2곳이 스스로 문을 닫거나 강제 폐교됐다. 이 중 학교법인이 해산된 사례는 11개교다. 11개 학교법인 중 2013년 폐교한 경북외국어대는 청산이 완료됐으며, 한중대와 한려대 등 2개 학교법인은 파산선고를 받아 이번 사업의 지원을 받을 수 없다. 교육부는 이번 사업 신청 자격을 갖춘 학교법인은 8곳인 것으로 파악했다. 구 아시아대·선교청대·국제문화대학원대·대구외대·서남대·성화대·서해대·개혁신학교 등이 이번 사업을 통해 융자금을 지원받을 수 있다. 최은옥 교육부 고등교육정책실장은 "해산된 학교법인 청산이 지연될수록 임금채권, 지연이자 등 채무규모는 증가하는데, 폐교 자산은 노후화와 가치하락으로 인해 청산을 완료하기가 더욱 어려워지는 문제가 있다"며 "이번 융자사업으로 청산절차가 조속히 완료돼 교직원 체불 임금 문제를 해소하고 사회적 비용이 최소화되는 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2022-03-27 10:57:29 이현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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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병원 경희사이버대 호텔·레스토랑경영학과 교수, '이병원 교수의 아프리카 여행 스케치' 출간

이병원 경희사이버대 호텔·레스토랑경영학과 교수가 '이병원 교수의 아프리카 여행 스케치'(사진)을 출간했다./경희사이버대 제공 경희사이버대학교(총장 변창구)는 이병원 호텔·레스토랑경영학과 교수가 '최고 호텔관광대학의 최초 관광학 박사가 쓴 이병원 교수의 아프리카 여행 스케치'를 출간했다고 27일 밝혔다. 저서에는 이 교수가 지난 10여 년간 다섯 번에 걸쳐 다녀온 아프리카 여행 이야기가 담겼다. 국내 최초 관광학 박사인 이병원 교수는 전 세계 55개국을 여행하면서 쉽게 가 볼 수 없는 아프리카 대륙 13개국을 이 책에서 소개한다. ▲최고의 고대 문명을 자랑하는 이집트 ▲유럽의 색채를 띤 남아공의 케이프타운 ▲아프리카 속 아시아 마다가스카르 ▲신비한 사막의 힘을 간직한 모잠비크 ▲아름다운 빅토리아 폭포를 안고 있는 잠비아와 짐바브웨 ▲헤라클레스의 두 기둥을 끼고 있는 지브롤터 해협과 카사블랑카의 나라 모로코 ▲모로코와 아프리카 대륙의 대각선 반대 편에 위치한 세 개의 작은 섬나라 코모로 ▲스위스의 자연을 쏙 빼닮은 에스와티니 등 아프리카 대륙이 지닌 아름다운 매력을 보여준다. 특히 기본적으로 유명 관광지를 중심으로 움직이면서 관광 정보는 물론 해당 국가를 이해하는 데 필요한 기본 정보 및 과거와 현재의 동향도 알려준다. (사)아프리카미래재단의 부대표이기도 한 저자는 지속적인 섬김과 나눔, 협력을 통해 아프리카 발전을 돕고 주민들과 함께 더 건강한 아프리카의 미래를 만들어가는 여러 선교사 및 의료인들의 절실한 모습까지 담았다. 한국전쟁 당시 우리나라를 위해 희생했던 에티오피아, 남아프리카공화국 등의 어려운 경제 상황을 소개함으로써 우리 과거를 되돌아보며 그들의 미래를 응원하는 메시지도 남겼다. 저자 이병원 교수는 경희대 관광학 박사 제1호이며, 현재 경희사이버대 호텔·레스토랑경영학과 교수이자 경희사이버대 호텔관광대학원 주임교수로 재직 중이다. 또한 ▲한국로고스경영학회(한국연구재단 등재학술지) 학회장 ▲한국전산회계학회(한국연구재단 등재학술지) 학회장 ▲(사)아프리카미래재단 부대표 ▲이주민다문화방송 이사장 등을 역임했다. /이현진기자 lhj@metroseoul.co.kr

2022-03-27 09:29:40 이현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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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종대 경영전문대학원, 이마트24 직원 위탁교육 진행

세종대 경영전문대학원의 이마트24 직원 위탁교육 프로그램 입학식이 끝나고 참석자들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세종대 제공 세종대학교(총장 배덕효) 경영전문대학원은 최근 광개토관에서 이마트24 직원 위탁교육 프로그램 입학식을 진행했다고 27일 밝혔다. 이번 위탁교육 프로그램은 이마트24의 팀장급 우수사원들의 업무역량 강화를 목적으로 신설됐다. 입학식은 경영전문대학원 김경원 원장, 이성훈 주임교수, 이마트24 김장욱 대표이사, 강영민 총괄팀장 등이 참석해 개회사, 환영사, 축사, 입학생 20명의 소개와 인사, 기념촬영 순서로 진행됐다. 이번 위탁교육 프로그램명은 e24-FMP(프랜차이즈 마스터 프로그램)이다. e24-FMP는 15주 동안 진행된다. 프로그램은 리더십과 경영학 프랜차이즈 분야의 전문성을 키울 수 있는 교육으로 구성됐다. 김경원 경영전문대학원 원장은 "프랜차이즈 전문 분야에 특화돼 있는 경영전문대학원이 기업 맞춤형 교육에 최선을 다할 것"이라며 "기업을 이끌어 나갈 인재들이 모인 만큼 자부심을 갖고 교육에 임해줬으면 좋겠다"라고 말했다. 김장욱 이마트24 대표이사는 "우수 인재 육성 프로그램을 개설해 준 세종대 경영전문대학원에 감사하다. 직원들이 실무 경험에 학문적 기반을 더한 리더십 있는 인재로 성장하기를 바란다"며 "다양한 학습을 통해 본인의 직무에 적용할 좋은 인사이트를 획득했으면 좋겠다"라고 말했다. /이현진기자 lhj@metroseoul.co.kr

2022-03-27 09:21:38 이현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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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초·중·고교 취약계층 학생, 세종문화회관 공연·전시 지원 받는다

2022년 프로그램 목록(세부 공연 및 일정은 변경될 수 있음)/서울시교육청 제공 서울시교육청이 관내 취약계층 초·중·고교 학생들을 위해 세종문화회관 공연 할인 혜택을 마련했다. 서울시교육청은 세종문화회관과 교육취약계층 학생들의 문화예술 체험 기회 제공을 위한 '새꿈프로그램' 사업을 운영하고 이를 위한 예산 4000만원을 책정했다고 27일 밝혔다. 새꿈프로그램은 서울시교육청이 관람료를 지원하고, 세종문화회관이 사전에 좌석을 확보해 교육 취약계층 학생들의 문화 공연 관람 기회를 제공하는 것을 골자로 한다. 공연은 교사나 지역사회전문가 또는 학부모가 인솔해 각 학교 재학생으로 팀을 구성해 볼 수 있다. 초·중·고교 재학생의 가족이 학부모 인솔을 통해서도 가능하다. 신청은 매월 서울시교육청이 관내 초·중·고교로 발송하는 공문에 따라 선착순으로 할 수 있다. 올해 세종문화회관에서는 서울시국악관현악단의 '정화 그리고 순환'을 포함해 ▲뮤지컬 '지붕위의 바이올린' ▲무용 '일무' ▲클래식 '백조마을의 차이코프스키' ▲전시 '올림피아 자그놀리' 등 다양한 공연이 마련된다. 한편, 서울시교육청은 2016년 세종문화회관과 협약을 맺고 공연과 전시 등 문화예술 프로그램 관람료 등 지원을 7년간 이어가고 있다. 지난해는 코로나19 유행 속에도 학생 1100여명이 관람료를 할인 받아 공연을 관람했으며 지금까지 누적 2만7253명이 총 90개 공연을 봤다. /이현진기자 lhj@metroseoul.co.kr

2022-03-27 09:18:06 이현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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순천향대, 제9대 총동문회장에 백효현 동문 취임

백효현 제9대 순천향대 총동문회장(앞줄 왼쪽에서 세 번째)을 비롯해 황대연 제8대 총동문회장(앞줄 왼쪽에서 네 번째), 제8~9대 임원진이 동문회의 발전을 기원하며 파이팅 자세로 단체사진을 촬영하고 있다./순천향대 제공 순천향대학교(총장 김승우) 제9대 총동문회장에 백효현 동문이 취임했다. 순천향대는 최근 대학 본관 1층 스마트홀에서 제8·9대 총동문회장 이·취임식을 진행했다고 27일 밝혔다. 이번 행사는 백효현 신임 총동문회장(9대)과 황대연 이임 회장(8대)을 비롯한 역대 총동문회장, 문용원 사무처장 등 대학의 주요 보직자, 총동문회 지역 지부장 및 사무국 임원 등이 참석했다. 축사는 제4대 회장인 강경산 동문(전 아산고 교장)이 맡았다. 백효현 회장은 "81년도 입학했을 때 심겨 있던 가냘픈 벚나무가 이제는 웅장한 자태를 뽐내는 벚꽃 교정이 됐다"며 "긴 여정 속에서 우리 대학의 눈부신 발전상을 6만5000명 동문과 함께 커다란 감동으로 자랑스럽게 느낀다"라고 취임 소감을 밝혔다. 이어 백 회장은 "대학과 동문회는 마차의 수레바퀴처럼 함께 가야 한다"라며 "대학의 발전이 동문회의 발전이고 동문회의 발전이 곧 대학의 발전이라는 마음으로 동문 여러분의 많은 의견과 지도를 아낌없이 부탁한다"고 말했다. 임기 동안 백 회장은 ▲재학생과 동문이 함께하는 활기찬 동문회 문화 형성 ▲동문회 지부 활동 활성화 ▲동창회 기금 확보를 위한 다각적 노력 ▲골프동호회, 산악회, 문학·예술 동호회 등을 통한 동문 간 교류 확대 등을 주요 역점사업으로 추진할 예정이다. 한편, 백효현 신임 총동문회장은 81학번으로 생물학과를 졸업했으며, 동 대학원에서 수산학 석사, 생물학 박사 학위를 취득했다. 현재 (주)동일시마즈 대표이사로 재직 중이며, 총동문회장의 임기는 2년이다. /이현진기자 lhj@metroseoul.co.kr

2022-03-27 09:06:25 이현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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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육대 물리치료학과-대한물리치료사협회 서울시회, 봉사단 창설 MOU

삼육대 물리치료학과와 대한물리치료사협회 서울특별시회가 25일 삼육대 백주년기념관 소회의실에서 봉사단 창설을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삼육대 제공 삼육대학교 물리치료학과(학과장 정이정)와 대한물리치료사협회 서울특별시회가 봉사단을 창설해 공동 운영하기로 했다고 27일 밝혔다. 양 기관은 25일 삼육대 백주년기념관 소회의실에서 이 같은 내용을 골자로 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 이번 협약은 지역사회 소외된 시민들의 신체적·정신적 건강문제를 해소하고, 건강취약계층을 위한 물리치료 봉사활동 등 사회공헌활동을 공동으로 추진하기 위해 마련됐다. 협약에 따라 삼육대 물리치료학과는 학과 내 봉사 프로그램을 통해 학생들의 참여를 유도하고, 서울시회는 멘토 물리치료사를 통한 교육과 봉사활동 지원 사업을 하게 된다. 아울러 양 기관은 향후 학술활동을 공동 수행하고, 서울특별시회의 학생 장학금 지원사업도 협력하기로 뜻을 모았다. 정이정 학물리치료학과 과장은 "이번 사업을 통해 국민건강증진뿐만 아니라, 지역사회 발전에 이바지할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박재명 대한물리치료사협회 서울특별시회 회장도 "지역사회에서 소외된 시민들의 건강 문제에 공감하고 동참해 준 삼육대 물리치료학과에 매우 감사하다"고 말했다. /이현진기자 lhj@metroseoul.co.kr

2022-03-27 09:00:23 이현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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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규희 변호사의 도산법 바로알기] 현존액주의와 연대보증인의 책임 범위 및 변제자대위 행사 가부

박규희 변호사/법무법인 바른 주채무자인 A회사가 회생을 신청해 회생절차가 개시됐고, 회생계획에서 채권자 B회사의 채권 중 30%만 현금 변제되는 것으로 정해지자, 채권자 B회사는 연대보증인인 C씨에게 채무 변제를 요구했다. 채권의 90%를 변제한 C씨가 자신이 변제한 90%의 한도 내에서 채권자 B회사를 대신해 A회사의 회생절차 내에서 대신 채권자로서의 권리를 행사하는 게 가능한가? 결론부터 말하면 불가능하다. 일반적으로 주채무자 A회사의 회생 절차가 진행돼 실제로 채권자인 B회사가 주채무자 A회사로부터 30%만 현금 변제를 받는 것으로 권리가 변동되더라도, 연대보증인 C씨에 대해서는 주채무의 100% 전액에 대해 변제를 요구할 수 있고 연대보증인 C씨 역시 이를 변제할 책임이 있다(채무자회생법 제250조 제2항). 일반 민법에서는 연대보증인이 주채무자의 채무를 대신 변제한 경우, 변제받은 채권자의 채권 및 그 부수 권리가 연대보증인에게 이전되도록 해 연대보증인이 자신이 변제한 채무를 주채무자에게 용이하게 청구할 수 있도록 하고 있다(민법 480조, 481조). 그렇다면 연대보증인 C씨가 회생 계획에서 정하고 있는 변제율 30%를 훨씬 상회하는 90%의 채무를 B회사에 변제한 경우, B회사를 대신해 A의 회생절차에서 채권자로서의 권리를 행사할 수 있는가. 대법원은 "채권의 100%(이자 포함)를 변제한 자만이 회생절차 내에서 기존 채권자를 대신해 채권자가 가진 권리를 행사할 수 있다"는 입장이다(대법원 2021. 11. 11. 선고 2017다208423 판결 참조). 즉, 연대보증인 C씨가 자신이 연대보증한 주채무자 A회사의 채무 전액(이자 포함)을 변제한 경우가 아니라면, 회생계획에 따라 A회사가 B회사에 변제해야 하는 채무(주채무의 30%) 그 이상을 훨씬 상회해 변제했다고 하더라도 회생절차 내에서 B회사가 가지는 권리를 대신 행사할 수는 없다는 의미다. 마찬가지로 C씨가 90%의 채무를 변제했더라도 B회사는 여전히 A회사의 회생절차 내에서 회생절차 개시 당시 인정된 채권 전액에 대해 채권자로서의 권리를 행사할 수 있다. 이와 같은 법원의 태도는 채무자회생법 126조에서 나타내고 있는 '현존액주의'에서 기인한다. 현존액주의란 '채권자는 회생절차가 개시될 때를 기준으로 해 그 때에 주장할 수 있는 채권액을 갖고 회생채권자로서의 권리를 행사할 수 있다'는 의미이다. 위와 같은 사례에서는 연대보증인인 C씨가 B회사에 대해 채권의 대부분을 변제함으로써 B회사가 채권에 대한 충분한 만족에 이를 가능성이 높아졌으나, 실제로는 연대보증인으로부터 일부 변제를 받는다고 하더라도 채권자가 회생절차에 참여해 변제 받게 되는 채권액은 본래 채권 전액에 현저히 미치지 못할 가능성이 큰 경우가 대다수다. 이에 따라 최대한 채권자의 책임재산을 보호하고자 하는 것이다. 이처럼 채무자회생법은 채권자에 대한 권리 보호와 채무자의 경제적 갱생 도모를 동시에 달성하기 위해 일반 민법, 상법과는 다른 특유의 원칙과 법리를 규정하고 있다. 따라서 채무자회생법상 권리 구조에 익숙지 않은 일반 당사자의 경우 예상하지 못한 불이익을 받거나 대처에 미흡한 경우가 많으므로, 반드시 전문가의 조력을 받을 것을 권한다.

2022-03-27 08:54:51 이현진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