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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현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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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플랫폼61' 한시사업에 '절차 무시하고' 200억 투입…서울시, 수사 의뢰

플랫폼창동61 전경/서울시 제공 서울시가 박원순 전 시장 시절 추진한 '플랫폼창동61' 사업에서 정상적인 예산편성을 위한 사전 절차를 거치지 않고, 한시 사업임에도 7년간 200억원의 예산을 받은 것으로 나타났다. 서울시는 플랫폼61 사업에 대한 감사위원회 심의를 거쳐 관계부서와 사업대행을 맡은 SH공사에 업무 담당자의 신분상 조치와 제도 개선 요구사항 등을 통보했다고 27일 밝혔다. 플랫폼61은 1개의 컨테이너 박스로 구성된 문화예술 공간으로 지난 2016년 4월부터 내년 8월까지 운영하는 한시적 공간이다. 서울시가 지난 2015년 2월 발표한 창동·상계 신경제중심지 구상안의 핵심인 '서울아레나' 개장에 앞서 지역 이미지를 개선하고 창업 활성화를 위한 마중물 사업으로 기획됐다. 하지만 서울시 감사위원회 조사 결과, 플랫폼61 사업에 대해 이례적으로 신속하고 과감한 투자가 이뤄진 것으로 나타났다. 이 과정에서 정상적인 예산편성·검증을 위한 사전 절차는 진행되지 않았다. 당시 서울시는 플랫폼61 사업을 직접 진행하지 않고 SH공사에 대행하는 방식으로 예산 편성검증 절차를 거치지 않았다. 당초 책정된 공사비 41억원을 회계연도 중간에 마련하려면 추경이나 예산전용 절차를 거쳐야 했지만, 사업을 신속하게 추진하기 위해 이러한 절차를 무시했다. 사업 대행을 맡은 SH공사도 정상적인 예산편성 절차 없이 '대기자금'을 사용해 당해연도에 신속히 공사에 착수했다. 신규투자사업 추진 시에는 사전에 예산을 편성하고 이사회 의결을 거쳐 시의회 심의, 의결을 받아야하지만, 이러한 절차를 무시한 것이다. 이는 지방공기업법과 지방자치법에 위배된다는 게 서울시 관계자 설명이다. SH공사가 사업을 대행하는 과정에서 충분한 검토없이 설계변경이 이뤄졌고, 이로 인해 공사비는 41억원에서 81억원으로 2배 가량 증가한 것으로 파악됐다. 통상 17개월 걸리는 공사 기간을 8개월로 무리하게 단축하기 위해 공정별 가물량 예측에 의존해 비용을 책정한 결과 공사비가 과다 증액된 것으로 파악됐다. 당시 SH공사 담당자는 설계변경이 최종 결정되지 않은 상태에서 플랫폼61 조성 활성화 검토회의에서 본인도 모르는 설계변경이 논의됐다고 진술한 것으로 전해졌다. 또한, '플랫폼61'의 1기 위탁사업자로 선정된 A업체는 사업 추진에 앞서 수의계약을 통해 관련 연구용역을 수행했던 업체로 사업과 관련 내부 정보를 미리 확보한 상태에서 입찰에 참여한 것으로 조사됐다. 민간업체가 운영을 맡고 공공기관이 지도감독하는 통상적인 위탁사업과 달리 법적 근거가 없는 '기획운영위원회'라는 중간지원조직이 사업 전반에 전권을 행사하는 기형적인 구조로 운영됐다. 당시 사업 자문을 맡았던 B교수가 기획운영위원회 도입을 제안했으며, 개관 이후 올해 7월까지 당연직 위원장을 맡아 활동한 것으로 나타났다. 감사위 조사 결과, SH공사는 위원회 상설 설치를 재고할 것을 요청했지만, 서울시가 위원회 설치를 요구하며 수탁 협약서에도 명시할 것을 지시했다. 감사위는 "이러한 운영체계는 위원회 운영비, 고정급 지급 등 불필요한 예산을 지출하고 특정인의 영향력을 확대시키는 결과를 야기했다"며 "자문과 협치라는 명분 아래 서울시와 SH공사가 행정상 책임을 스스로 포기한 것"이라고 지적했다. 감사위는 조사 지적사항을 해당 기관과 부서에 통보하고, 한 달 간의 재심의 절차를 거쳐 조사 결과를 확정할 예정이다. 김형래 서울시 조사담당관은 "향후 다른 민간위탁 사업에서도 절차와 규정을 무시하거나 불공정 행위가 발생하지 않도록 각 부서에 각별한 주의를 당부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현진기자 lhj@metroseoul.co.kr

2021-12-27 13:52:43 이현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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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해 대졸 취업률 65.1% '10년내 최저'…인문·사회·예체능 타격 커

졸업자 및 취업자 수(왼쪽), 최근 4년간 취업률(오른쪽)/교육부 제공 코로나19 첫 해인 지난해 국내 대학·대학원 졸업자 3명 중 1명 이상은 미취업 상태인 것으로 나타났다. 2011년 이래 가장 낮은 수치다. 특히 인문사회·예체능 계열의 타격이 가장 크고 해외취업자 수도 절반 이하로 떨어졌다. 교육부와 한국교육개발원은 27일 이같은 '2020년 고등교육기관 졸업자 취업통계조사' 결과를 발표했다. 이번 취업률 통계는 4년제 일반대·교육대·산업대와 전문대학, 각종학교, 기능대학, 일반대학원의 졸업자 55만3521명의 2020년 12월31일 기준 취업 여부와 급여 수준, 취업 준비기간 등 세부정보를 파악한 것이다. ◆3명 중 1명 미취업…일반대학원은 취업률 상승 취업 대상자 48만149명 중 취업에 성공한 사람은 31만2430명으로, 전체 취업률은 65.1%다. 이는 전년 대비 2%p 하락한 수치다. 교육부가 건강보험과 국세 자료 등 공공 데이터베이스(DB)와 연계해 취업률 조사를 시작한 2011년 이후 취업률이 65%대로 떨어진 건 이번이 처음이다. 2011년 이후 취업률은 대체로 67%대를 유지했으며 2017년에만 조선업 위기 등으로 66.2%의 취업률을 보인 바 있다. 지난해 시작된 코로나19 대유행이 대학 취업에도 영향을 미친 것으로 보인다. 학제별로 전문대학은 68.7%, 4년제 대학은 61%로 전년 대비 각각 2.2%p, 2.3%p 하락했다. 반면, 일반대학원 취업률은 0.3%p 상승한 80.2%로 나타났다. 취업 유형별로 살펴보면, 건강보험 직장가입자가 91%로 가장 많고 ▲해외취업자 1131명 ▲프리랜서 5.8% ▲창업자 1.8% ▲개인창작활동 종사자 0.9% ▲농림어업 종사자 0.2% 순이다. 코로나19 여파로 국가 간 이동이 어려워지면서 해외취업자 수는 지난해 2853명에서 1131명으로 절반 이상 줄었다. 계열별로는 의약계열이 82.1%로 취업률이 가장 높았다. 이어 ▲공학계열 67.7% ▲자연계열 62.3% ▲예체능계열 62.2% 순으로 나타났다. 전년 대비 모든 계열 취업률이 감소한 가운데, 특히 인문사회 및 예체능계열이 가장 큰 타격을 받은 것으로 나타났다. 성별에 따라 남성의 취업률이 67.1%로 여성(63.1%)보다 4%p높았다. 감소폭은 여성(2.1%p)이 남성(1.9%p)보다 컸다. 지역별 취업률은 수도권(66.8%)이 비수도권(63.9%)보다 2.9%p 높다. 반면, 감소폭은 비수도권(2.1%p)이 수도권(1.9%p)보다 큰 것으로 집계됐다. 초임급여 현황/교육부 제공 ◆유지취업률 , 80%…전년대비 일반대↓·전문대↑ 취업 후 11개월 이상 직장에 계속 다닌 비율을 나타내는 '유지취업률'은 80%로, 전년 대비 0.2%p 낮았다. 그러나 전문대학과 기능대학 유지취업률은 전년 대비 증가했다. 계열별로 유지취업률을 살펴보면, 의약계열(84.2%)과 공학계열(83.9%), 교육계열(82.3%)의 유지취업률은 전체 평균보다 높았다. 하지만 사회계열(78.9%)과 자연계열(77.6%), 인문계열(74.1%), 예체능계열(66.9%)은 낮았다. 성별에 따른 유지취업률을 살펴보면, 남성이 82.4%로 여성(77.5%)보다 4.9%p 높았다. 지역별로 수도권(80.9%)이 비수도권(79.3%)보다 유지취업률이 높았다. 교육부 관계자는 "코로나19 발생 이후 첫 사회생활을 하는 대졸자들로, 코로나19로 인한 영향을 받았을 것"이라며 "해외취업이 쉽지 않았고 1인 창업 및 사업을 하기에는 경기 변동폭이 컸다"고 분석했다. 건강보험 직장가입자 27만9700명의 월 평균 소득은 262만9000원으로 전년 대비 3만3000원 증가했다. 졸업자들은 35.2%가 졸업 전 취업에 성공했다. 이어 ▲졸업 후 3개월 이내 취업 22.7% ▲9개월 이내 16.4% ▲6개월 이내 14.9% ▲10개월 이상 지난 후 취업한 사례는 10.8% 순으로 나타났다. 기업 유형은 중소기업이 48.3%로 가장 많고, ▲비영리법인 17.4% ▲국가 및 지방자치단체 10.1% ▲ 대기업 8.5% ▲중견기업 7.4% 순으로 집계됐다. 취업자들의 49.6%는 국가기술자격증을 보유하고 있으며, 취득자 1인당 평균 1.9개의 자격증을 갖고 있다. 통계청의 '2019년 고등교육기관 졸업자 일자리 이동통계'에 따르면 2018년 8월과 2019년 2월 졸업자의 이직률은 17.4%로 나타났다. 이는 전년 대비 1.7%포인트 감소한 수치다. 여성의 이직률(19.2%)이 남성(15.6%)보다 3.5%p, 전문대학(20.4%)이 일반대(15.9%)보다 4.5%p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2017년 졸업자의 취업 후 3년 내 이직률은 42.7%, 2018년 졸업자의 2년 내 이직률은 32.5%로 집계됐다. /이현진기자 lhj@metroseoul.co.kr

2021-12-27 13:37:08 이현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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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곡산업단지 '서울창업허브 M+' 개관…52개 기업 입주

서울창업허브 M+ 건물 전경/서울시 제공 서울시는 183개의 대·중견기업들이 밀집돼 있는 서울시 마곡산업단지에 '서울창업허브 M+'를 27일 개관한다고 밝혔다. 서울창업허브 M+는 마곡역 인근에 연면적 2만1600.24㎡, 지하 4층~지상 8층 규모로 조성됐다. 이번에 개관한 창업허브는 서울시가 개관하는 4호 허브다. 규모는 두 번째로 크다. 창업허브 지상 3층~7층에는 75개의 창업기업이 입주할 수 있는 사무공간과 소통 공간이 마련됐다. 지상 1층에는 60개의 공유오피스, 창업기업과 마곡산업단지 내 기업 간 오픈이노베이션 행사를 열 수 있는 공간이 들어섰다. 8층에는 e-스포츠, 공유키친 등 창업기업들의 업무 효율성을 극대화시킬 수 있는 복리후생시설이 설치됐다. 현재 52개 기업이 1차적으로 창업허브 입주를 마쳤다. 서울시는 입주기업 선발 시 ▲대·중견기업 추천 ▲액셀러레이터·벤처캐피털(VC) 추천 ▲마곡 챌린지 방식(공개모집) 등 3가지 트랙을 통해 스타트업을 발굴했다. 선정 기업은 1년간 입주해 독립형 사무공간, 편의시설은 물론 컨설팅, 교육·투자 유치·해외진출 등 다양한 지원을 받을 수 있다. 아울러 1년간 기술성, 성장가능성, 사업성과 등을 평가한 후 우수 기업에게는 추가 1년 입주 혜택을 제공한다. 서울시는 창업지원시설의 가시적인 성과 창출을 위해 매출액 200억원 이상 등 분야별 목표를 설정하고 성과달성 여부를 지속적으로 확인할 예정이다. 황보연 서울시 경제정책실장은 "서울의 창업생태계 글로벌 경쟁력 향상과 미래 먹거리 확보를 위해 권역별로 창업지원시설과 청년취업사관학교를 확충하는 등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이현진기자 lhj@metroseoul.co.kr

2021-12-27 12:36:47 이현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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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명대 SW중심대학사업단, ‘데이터콘서트 경진대회’ 4개 우승팀 발표

데이터콘서트 경진대회 본선 모습./상명대 제공 상명대학교(총장 홍성태) SW중심대학사업단이 '데이터콘서트 경진대회'결과 최근 최종 4개 우승팀을 선정했다고 27일 밝혔다. 지난 5월부터 진행한 '데이터콘서트'는 빅데이터를 분석하고 사회 각 분야의 새로운 인사이트(Insight)를 발견하기 위해 세계적 실시간 빅데이터 분석 기업인 엘라스틱(Elastic)과 상명대가 함께 기획해 운영했다. 특히 '데이터콘서트 경진대회'는 학생들이 해결하고 싶은 문제를 데이터를 수집·분석하는 경험을 통해 새로운 인사이트를 발견할 수 있도록 돕기 위해 마련됐다. 학생들은 각 팀의 아이디어 구현을 위한 데이터를 도출하고 엘라스틱서치(Elasticsearch)를 활용해 분석한 사례를 공유했다. 총 21개 팀이 제안서를 제출했으며, 4팀이 최종 우승했다. 4개 팀은 ▲중고 거래 피해 감소를 위한 사기 품목 및 패턴 시각화 서비스 ▲공공데이터 활용을 통한 사용자 맞춤형 주거 환경 정보 제공 애플리케이션 ▲서울시 사교육 현황 분석 ▲전국 상권분석을 통한 업종별 최적의 입지선정 인사이트와 인사이트 간 숨겨진 연관 관계 발견과 시각화 등을 제안해 선정됐다. 장준호 상명대 SW중심대학사업단장은 "지금도 쉴 새 없이 쏟아지고 있는 데이터를 수집·분석해 새로운 인사이트를 찾아내는 과정은 4차 산업혁명 시대의 핵심"이라며"이번과 같은 기회를 통해 학생들이 데이터를 기반으로 사고하고 의미있게 활용할 수 있는 능력을 키우길 바란다"라고 말했다. 한편, 대회 결과는 상명대 공식 유튜브 채널을 통해 지난 15일 공개됐으며, 학생들은 실제 무대에서 팀별로 선정한 주제 데이터를 수집·분석한 결과를 발표했다. /이현진기자 lhj@metroseoul.co.kr

2021-12-27 12:03:40 이현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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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 실익 없는 압류재산 1117건 체납처분 집행중지

서울시청./손진영 기자 서울시는 체납자 소유 압류재산 중 징수실익이 없다고 판단되는 재산에 대해 압류해제 등 체납처분 집행 중지를 실시한다고 27일 밝혔다. 서울시의 체납처분 집행 중지 압류재산은 부동산 188건, 차량 929대로 총 1117건이며 체납자 수는 889명이다. 부동산의 경우 개별공시지가에 따른 평가액 100만원 미만 압류재산과, 그동안 한국자산관리공사에 공매 의뢰했지만 실익이 없어 공매 반려로 매각이 불가능한 장기 압류 부동산이다. 차량은 차령 15년 이상 압류 자동차다. 이번 체납처분 중지 결정으로 체납자에게 다른 재산이 없으면 5년 동안 소멸시효가 진행돼 체납세금 징수권은 완전히 소멸된다. 이로써 그동안 재산 압류로 인해 법적으로 많은 제약을 받아 왔던 영세체납자 등이 재기의 기회를 갖게 될 전망이다. 다만 소멸시효가 진행되는 5년 동안 체납자의 부동산 등 다른 재산 취득 여부를 수시로 조사해 재산 취득이 확인되면 즉시 압류 조치할 계획이다. 이병한 서울시 재무국장은 "서울시 38세금징수과 조사관들이 체납세금 징수를 위해 엄정하게 날을 세우는 것만은 아니다. 코로나19로 혹독한 겨울을 보내고 있는 체납자들에게 매각 실익이 없는 압류재산의 체납처분을 중지함으로써 경제적 회생을 도모할 수 있는 디딤돌 역할을 하는 것도 우리의 책무"라고 말했다. /이현진기자 lhj@metroseoul.co.kr

2021-12-27 11:26:22 이현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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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연소득 2400만원 이하''30대 이하' 가구 주택 구매 심리 '특히' 줄었다

2022년 서울시민의 경제 이슈/서울시 제공 서울시민들의 체감경기가 3분기 연속 상승세를 이어갔지만 주택을 구매하겠다는 심리는 지난 1분기 이후 3분기 만에 하락 전환했다. 특히 '연소득 2400만원 이하' '30대 이하 연령대' 가구에서 주택 구입태도지수가 큰폭으로 줄었다. 서울시민들이 뽑은 새해 경제이슈 1위는 '생활물가'로 나타났다. 27일 서울연구원이 발표한 '4분기 서울시 소비자 체감경기와 2022년 주요 경제 이슈' 조사 결과에 따르면 4분기 서울시 소비자의 주택 구입태도지수는 전분기대비 1.3p 하락한 56.7을 기록했다. 집값 상승에 대한 기대감이 꺾이면서 집을 사겠다는 심리도 다소 누그러진 것으로 보인다. 가구소득별 주택 구입태도지수를 보면 연 2400만원 미만인 가구가 전분기 대비 7.4p 내려 가장 큰 폭 하락했다. 다음으로 3600만~4800만원 미만(-5.4p)과 2400만~3600만원 미만(- 4.1p) 순으로 하락폭이 컸다. 연령별로 살펴보면 30대 이하 연령대가 2.9p 내려 가장 크게 감소했다. 40대도 2.5p 하락했다. 서울시민의 체감경기를 보여주는 소비자태도지수는 4분기 기준 95.3으로 전분기 대비 2.1p 증가했다. 지난 2분기부터 3분기 연속 상승한 것이다. 코로나19 극복과 일상회복에 대한 기대감이 일부 반영된 영향이다. 다만 지수가 여전히 기준치(100)를 밑돌며 서울시민들이 경제 상황을 낙관적으로 보고 있는 것은 아니다. 소비자태도지수가 100보다 아래면 시민들이 경제 전망이나 소비지출 전망을 비관적으로 본다는 의미다. 소비자태도지수 중 현재생활형편지수는 전분기대비 0.3p 오른 79.5를 기록했고, 미래생활형편지수는 전분기대비 0.5p 오른 97.6으로 조사됐다. 서울시민들이 가장 많이 뽑은 내년 경제 이슈는 생활물가(19.2%)였다. 연구원이 서울지역 표본 1200가구(응답 1200명)를 대상으로 설문조사를 실시한 결과다. 다음으로 ▲청년실업 및 고용문제(17.3%) ▲주택대출 및 가계빚 증가(9.8%) ▲한국 대선 결과(8.3%) ▲소득 양극화(6.1%) ▲소비심리 및 내수경기(5.7%) 등의 순이다. '내년 각 경제이슈가 얼마나 개선될 것으로 생각하느냐'는 질문에서는 모든 경제 이슈에 대한 전망 점수가 기준치(100)보다 낮게 나왔다. ▲코로나19가 경제에 미치는 영향(92.4점) ▲소상공인 문제(87.3점) ▲주식시장(86.8점) ▲청년실업 및 고용(85.1점) ▲가계소득(83.6점) ▲소비심리 및 내수경기(83.5점) 등으로 모두 기준치를 밑돌았다. /이현진기자 lhj@metroseoul.co.kr

2021-12-27 11:21:16 이현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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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이버한국외대 K-Study 센터, 외국인 학습자 대상 ‘온라인 한국어교실’ 운영

사이버한국외국어대학교 K-Study 센터에서 온라인 한국어교실 입교식을 진행하는 모습/사이버한국외대 제공 사이버한국외국어대학교 케이스터디(K-Study) 센터는 지난 18일부터 2021년 겨울학기 '온라인 한국어교실'을 운영 중이라고 27일 밝혔다. 사이버한국외대 케이스터디센터는 그동안 한국어와 한국문화를 배우고자 하는 다양한 문화권의 학습자들을 대상으로 한국어와 한국문화 교육 프로그램 운영 및 지원, 해외 한국어 교육기관과의 연구 및 교류 등의 사업을 운영해 왔다. 코로나19 이후에는 한국어에 관심 있는 외국인 학습자들을 위한 비대면 한국어 교육을 실시하고 있다. 2021년 겨울학기 온라인 한국어교실은 초급 및 중급 한국어과정 4개 반으로 구성돼 지난 18일부터 2022년 3월 12일까지 매주 토요일 줌(Zoom) 플랫폼을 활용해 온라인 수업으로 진행된다. 이번 한국어교실에는 인도, 인도네시아, 일본, 태국 등 해외를 비롯해 국내에 거주하는 외국인 학습자까지 전 세계 12개국 180여 명이 참여한다. 개강 첫 주인 지난 18일(토)에는 온라인 입교식을 열어 한국어교실에 참여하는 학생들을 맞이했다. 한국어과정을 담당하는 한국어 교사들은 과정별 학습자 수준에 맞는 교육 콘텐츠와 말하기 연습 기회를 제공하는 실시간 수업과 함께 구글 클래스룸(Google Classroom)을 적극 활용해 다양한 연습과 과제, 활동을 진행하며 학생들과 소통할 계획이다. 진정란 케이스터디센터 센터장은 "이번 겨울학기 한국어교실에 참여하는 외국인 학습자들이 체계적으로 한국어를 배우고 한국에 대해 알아가도록 적극 지원할 것"이라며 "이번 한국어교실에는 사이버한국외대 한국어학부를 졸업하고 한국어교원자격증을 취득한 동문들이 한국어 교사로 참여한다. 우리 대학 졸업생들이 한국어교육 전문가로서 교육현장에서 활발히 활동하고 자리매김해 나가고 있어 매우 고무적"이라고 말했다.

2021-12-27 10:11:47 이현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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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사담당자 54% '내년 채용시장, 올해와 비슷할 것'

국내기업 인사담당자 2명중 1명이 2022년 내년 채용시장은 올해와 비슷할 것 같다고 예상했다. 잡코리아(대표이사 윤병준)가 국내기업 239개사의 인사담당자를 대상으로 '2022년 채용시장 전망'에 대해 설문조사를 진행한 결과, 전체 인사담당자의 절반 정도인 54.4%가 내년 채용시장에 대해 '올해와 비슷할 것'이라 답했다. '올해보다 좋아질 것'이라 예상한 인사담당자는 24.3%였고, 이 외에 21.3%는 '올해보다 나빠질 것'이라 답했다. 특히 내년 채용경기 회복에 대한 기업 인사담당자들의 기대감은 최근 3년 중 가장 높았다. 잡코리아가 최근 3년동안 매년 조사한 결과에 따르면, '내년 채용시장이 올해보다 좋아질 것'이라 답한 인사담당자가 2019년 11.9%에서 2020년 19.9%, 올해 24.3%로 매년 높아졌다. 잡코리아 관계자는 "코로나19 확산이후 채용을 연기하거나 미뤄온 기업들이 경기회복과 함께 채용을 진행할 것으로 예상되면서, 내년 채용경기 회복에 대한 기대감이 높아진 것으로 풀이된다"고 설명했다. '내년에 기업들이 정규직 직원을 더 많이 뽑을까'라는 질문에도 '올해와 비슷할 것'이라 답한 인사담당자가 41.4%로 가장 많았다. 이어 '올해보다 더 많이 채용할 것 같다'고 답한 인사담당자가 29.7%로 다음으로 많았다. '올해보다 더 적게 채용할 것 같다'는 응답자는 20.5%였고, 8.4%는 '미정'이라 답했다. 정규직 직원을 내년에 더 많이 채용할 것 같다고 생각하는 이유 중에는 '내년 경기회복에 대한 기대가 높기 때문'이라는 응답자가 40.8%(응답률)로 가장 높았다. 그리고 '코로나19 종식에 대한 기대가 높기 때문'이라는 답변이 31%로 다음으로 높았고, 이어 '올해 채용을 많이 하지 못해서 내년에 채용할 것 같다(25.4%)'는 답변이 있었다. 반면 내년에 정규직 직원을 더 적게 채용할 것 같다고 생각하는 이유 중에는 '기업들의 경영여건이 나빠져서'라고 답한 인사담당자가 75.5%로 가장 많았고, 이어 '코로나19 종식에 대한 기대가 낮기 때문'이라는 답변도 응답률 67.3%로 과반수이상으로 많았다. 이외에는 '인력감원을 계획하고 있기 때문(49.0%)'이라는 답변이 있었다. 한편 기업 인사담당자들은 '새해에 꼭 도입했으면 하는 인사제도'로 '유연근무제'와 '주4일근무제'를 꼽았다. '2022년 새해에 회사에서 꼭 도입하길 바라는 제도'에 대해 복수응답으로 조사한 결과, '유연근무제'를 꼽은 인사담당자가 45.2%로 가장 많았고, 이어 근소한 차이로 '주4일근무제'라 답한 응답자가 42.3%로 많았다. 이 외에는 ▲상시 재택근무(31.8%) ▲입사축하금 제도(28.0%) ▲온라인 채용설명회(23.8%) ▲비대면 채용전형(23.0%) 순으로 새해에 꼭 도입하길 바라는 제도를 꼽았다.

2021-12-27 09:47:09 이현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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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화문 앞길의 6백년 역사’…서울역사편찬원, ‘광화문 앞길 이야기’ 발간

'광화문 앞길 이야기' 표지/서울시 제공 서울역사편찬원이 600여 년 동안 광화문 앞길이 어떻게 변화해 왔는지를 시기별, 분야별로 살펴본 '광화문 앞길 이야기'를 발간했다고 26일 밝혔다. 서울의 정치적 중심은 광화문 앞에 펼쳐진 넓은 공간이다. 강남 개발로 인해 그 중요성이 많이 감소했지만, 광화문 앞길은 여전히 정부서울청사 등 정부의 주요 기관이 자리해 서울 중심 역할을 수행하고 있다. 지난 2009년 광화문 광장이 개장하면서 시민들의 휴식·여가공간으로 변신했으며, 지난해 말부터 역사성을 강화하고 좀 더 많은 시민들이 광장을 향유할 수 있도록 광장을 넓히는 사업을 진행하고 있다. 이에 서울역사편찬원은 광장이 어떻게 변해왔는지를 시민들과 공유하고자 '광화문 앞길 이야기'를 발간하게 됐다. '광화문 앞길 이야기'는 광화문 앞길의 조성으로부터 지금에 이르기까지 이 일대가 어떻게 변해 왔는지를 시기별, 분야별로 살펴보고 있다. 조선시대·근대·현대로 시기를 나눠 각각 5편의 글을 담았고, 문학·영화·지도·대중가요·그림 분야에 투영된 광화문 관련 5편의 글도 실었다. 이 책은 서울시청 시민청 지하1층 '서울책방'에서 구매할 수 있으며, 서울역사편찬원 홈페이지에서 1월부터 전자책(e-book)으로 열람할 수 있다. /이현진기자 lhj@metroseoul.co.kr

2021-12-26 16:42:07 이현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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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역사박물관, 28일부터 ‘딘쿠샤 기증 유물 전시전’ 개최

92세의 메리 린리 테일러/서울시 제공 서울시는 서울역사박물관(관장 김용석) 분관인 딜쿠샤에서 오는 28일부터 내년 6월 26일까지 딜쿠샤 기증 유물 작은 전시 '딜쿠샤(Dilkusha) 컬렉션- 추억과 기억, 메리 린리 테일러의 그림' 전을 개최한다고 26일 밝혔다. 서울역사박물관은 테일러 부부의 손녀인 제니퍼 린리 테일러(Jennifer Linley Taylor)가 기증한 테일러 가의 유물을 3000점 넘게 소장하고 있다. 이에 다양한 유물들을 매해 기증 유물 작은 전시를 통해 딜쿠샤 2층 기획전시실에서 관람객에게 선보일 예정이다. 올해에는 그 첫 번째 전시로 '추억과 기억, 메리 린리 테일러의 그림' 전이 마련된. 이번 전시는 한국에서 1917~1942년 까지 살았던 앨버트 와일더 테일러(Albert Wilder Taylor)의 부인 메리 린리 테일러(Mary Linley Taylor)가 그린 그림 중 약 50여 점을 엄선해 총 2회에 걸쳐 전시한다. 전시는 메리 린리 테일러의 그림을 1942년 이전 한국 거주시기와 1942년 이후 미국 거주시기의 두 시기로 나눠 조명해 본다. 특히 '한국 인물 초상화'들은 1941년 말 남편 앨버트가 일제에 의해 수용소에 구금되고 메리가 가택 연금 되었던 시기, 딜쿠샤를 수색하던 일본군 눈을 피해 2층 거실에 잘 숨겨 두며 보존됐다. 이후 딜쿠샤에서 집안일을 도와주던 공서방의 바지 속에 이 초상화들을 숨겨 지인의 집으로 보내졌다. 김용석 서울역사박물관 관장은 "이번 딜쿠샤 기증 유물 전시는 연극배우로도 활동한 메리 린리 테일러의 예술적 재능을 그녀의 그림들을 통해서 접해볼 수 있는 기회"라며 "매해 딜쿠샤의 다양한 기증 유물들을 선보일 예정으로, 전시의 내용이 더욱 풍부해지고 관람객들이 딜쿠샤에 대해 더 잘 이해할 수 있는 좋은 기회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전시는 서울시공공서비스예약을 통해 온라인으로 사전 예약 후 2층 기획전시실에서 무료로 관람이 가능하다. 관람 시간은 평일 및 주말 모두 오전 10시부터 오후 5시 30분까지이다. 공휴일을 제외한 매주 월요일은 휴관이다. 전시에 대한 정보는 서울역사박물관 홈페이지를 통해서도 확인할 수 있다. /이현진기자 lhj@metroseoul.co.kr

2021-12-26 13:52:04 이현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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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 올해 보신각 '제야의 종' 타종식도 온라인 진행

보신각 타종 모습./서울시 제공 서울시가 작년에 이어 올해도 코로나19 확산 방지를 위해 보신각 '제야의 종' 타종식을 현장 행사 없이 온라인 방식으로 진행한다. 26일 서울시에 따르면, 온라인 타종식은 서울시 유튜브·페이스북을 통해 31일 23시30분 공개한다. 또 tbs교통방송, 지상파·케이블 방송사를 통해서도 송출된다. 올해 '제야의 종' 타종식에는 양궁 국가대표 안산, 배우 오영수, 래퍼 이영지 등 2021년 한해를 빛낸 시민대표 10명과 오세훈 서울시장, 김인호 서울시의회 의장, 조희연 서울시 교육감, 최관호 서울경찰청장 등 총 14명이 참여한다. 타종식뿐 아니라 전국 해돋이 명소에서 미니어처로 제작한 보신각 종을 타종하는 영상, 보신각을 무대로 새해 시작을 알리는 축하공연, 셀럽 및 시민들의 새해맞이 응원릴레이도 함께 만날 수 있다. 전국 해돋이 명소 타종영상은 국내 일출 명소로 꼽히는 해남 땅끝마을, 비무장지대(DMZ), 인천공항, 포항 호미곶을 배경으로 제작했다. 전국 동서남북 명소에서 미니어처로 제작한 보신각 종을 지역 주민이나 관계자가 타종하는 색다른 타종식을 감상할 수 있다. 특히 축하공연에는 엠넷(Mnet) 스트릿 우먼 파이터로 주목받고 있는 댄스팀 '라치카(La Chica)'의 퍼포먼스 공연도 진행된다. 오세훈 시장도 영상을 통해 새해 인사를 전한다. 오세훈 시장은 "지난해에 이어 올해도 온라인 타종행사로 진행되지만, 꿈과 희망을 담아서 모든 시민여러분께 제야의 종소리가 전해지길 기원한다"고 말했다. 올해는 보신각 현장 타종식이 없는 만큼 버스·지하철 연장운행은 없다. 늦은 시각 귀가하는 시민은 막차 시간을 확인해야 한다. 31일 보신각 주변 도로도 교통 통제 없이 정상 운행한다. '제야의 종' 타종행사 관련 내용은 서울시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 문의는 120다산콜센터 또는 역사문화재과로 하면 된다. /이현진기자 lhj@metroseoul.co.kr

2021-12-26 13:43:02 이현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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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 무료 온라인 학습사이트 '서울런' 4개월…“이용자 만족도 85점”

서울런 메타버스 1차 특강 '최태성 선생님과 함께 떠나는 이탈리아 역사여행' 모습./서울시 제공 서울시가 온라인 교육 플랫폼 '서울런'에 대한 학습 이용자들의 종합 만족도 점수가 85점으로 조사됐다고 26일 밝혔다. 서울런은 무너진 교육사다리를 복원해 계층 간 교육격차를 해소하기 위한 오세훈 시장의 핵심공약 사업으로 저소득층 초·중·고교생, 학교 밖 청소년, 다문화 가정 청소년 등에 무료로 온라인 강의를 제공하는 사업이다. 지난 8월27일 운영을 시작한 이후 4개월간 가입자 수는 8809명으로, 목표치의 약 88%를 달성했다. 1명당 평균 5.1강좌를 수강하고 있으며, 평균 진도율을 43.1%인 것으로 집계됐다. 서울시가 지난달 17일부터 이달 7일까지 이용자 1025명을 대상으로 설문조사를 실시한 결과 종합 만족도 점수는 85점으로 나타났다. 서비스 지속 이용 의향은 88점이었다. 서울런에 만족하는 이유로는 '경제적 부담 완화'를 뽑은 응답자가 27%로 가장 많았다. 학습 사이트에 만족하는 이유로는 26%가 '강의가 다양하고 품질이 좋다'는 점을 꼽았다. 세부 분야별로 ▲서울런 사이트(82점) ▲학습 사이트(85점) ▲멘토링(82점) ▲이벤트(85점) ▲학습지원센터(81점) 등 분야별 만족도가 모두 80점대 초중반을 기록했다. 서울시는 서울런 이용자들의 학습 사례와 이용 후기를 공유하기 위해 '2021 서울런 수기 공모전'도 개최했다. 이용자 후기 181편 가운데 최우수상 5편, 우수상 5편 등 총 10편의 수기를 수상작으로 선정하기도 했다. 서울런은 현재 초·중·고 내신 강의뿐 아니라 검정고시·자격증 강의까지 이용자들의 수요를 고려해 다양한 강의를 무료로 제공하고 있다. 서울시는 선호도 높은 8개 교육업체의 온라인 강의를 제공해 학생들의 선택권을 보다 폭넓게 보장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이밖에 메타버스 입시설명회, 1대1 정시컨설팅 등 다양한 진로·진학 콘텐츠도 제공해 입시 정보에서 소외되기 쉬운 취약계층 청소년들의 정보 비대칭을 해소할 수 있도록 했다. 아울러 온라인 학습만으로는 부족한 학습의 빈틈을 메우고 자기주도의 학습능력을 키울 수 있도록 1대1 맞춤형 멘토링 서비스도 지원하고 있다. 메타버스를 활용한 역사·입시 관련 특강, AI코딩블록 등 에듀테크 기반 교육콘텐츠도 제공 중이다. 서울시는 다양한 학습 콘텐츠를 제공하는 등 서울런을 모든 서울시민을 위한 평생학습 플랫폼으로 만들겠다는 목표다. 이대현 서울시 평생교육국장은 "만족도 조사와 수기 등에서 나온 다양한 의견을 수렴하고 부족한 부분은 보완해 교육혁신의 좋은 사례로 남을 수 있도록 고민하고 더욱 힘쓰겠다"고 말했다. /이현진기자 lhj@metroseoul.co.kr

2021-12-26 13:34:28 이현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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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학 정시 공통원서 접수 30일 시작…"통합회원 가입하고 공통원서 미리 작성"

대교협이 오는 30부터 표준 공통원서 접수서비스를 통해 2022학년도 대학 정시모집 입학원서를 접수한다. 사진은 지난 12일 오후 서울 종로구 성균관대학새천년홀에서 열린 종로학원 2022대입 정시특별전략 설명회를 찾은 학부모와 학생들이 2022 정시모집 배치참고표를 살펴보고 있는 모습./뉴시스 제공 한국대학교육협의회(대교협)는 오는 30부터 표준 공통원서 접수서비스를 통해 2022학년도 대학 정시모집 입학원서를 접수한다고 26일 밝혔다. 4년제 대학은 30일부터 2022년 1월3일까지 가·나·다군 등 3개 지원군 중 하나를 선택해 접수해야 한다. 전문대학 정시모집은 별도로 31일부터 2022년 1월12일 중 접수한다. 공통원서접수 서비스는 한 번 작성하면 여러 대학에 지원할 수 있는 시스템이다. 2016학년도 정시모집부터 도입됐다. 공통원서접수 시스템을 이용하려면 대행사인 유웨이어플라이 또는 진학어플라이에서 통합회원으로 가입해야 한다. 가입 후에는 일반 188개교, 전문 135개교, 기타 5개교 등 대부분 대학에 지원 가능하다. 그러나 ▲경찰대학 ▲공군사관학교 ▲육군사관학교 ▲해군사관학교 ▲국군간호사관학교 ▲울산과학기술원(UNIST) ▲광주과학기술원(GIST) ▲광주가톨릭대학교 ▲대전가톨릭대학교 ▲수원가톨릭대학교 ▲영산선학대학교 ▲중앙승가대학교 ▲한국방송통신대학교 등 일부는 자체적으로 원서를 접수한다. 지원자는 통합회원 아이디(ID)를 이용해 유웨이어플라이 또는 진학어플라이 등 원서접수 대행사에 접속한 후 공통원서와 공통자기소개서를 작성해야 한다. 공통원서에는 이름과 주민번호, 주소, 전화번호, 환불 계좌정보, 출신학교 정보 등을 기입해야 한다. 공통자기소개서는 지원 대학이 요청할 때만 작성하면 된다. 한 번 작성한 공통원서와 공통자기소개서는 희망하는 여러 대학에 지원할 때 다시 활용할 수 있다. 필요하면 수정 후 제출도 가능하다. 공통원서 및 공통자기소개서는 '내보내기' 또는 '가져오기' 기능을 이용해 원서접수 대행사간에 주고받을 수 있다. 지원할 대학을 선택한 후, 공통원서 항목을 확인·수정하고 대학 지원사항과 사진 등 대학별 추가입력 사항을 작성하고 저장하면 된다. 수시모집 기간에 작성한 회원정보와 공통원서가 있다면 정시모집에서도 재활용할 수 있다. 사전에 가입하지 않은 수험생은 미리 통합회원 가입과 공통원서 작성을 준비해야 한다. 입학전형료는 개별 또는 대행사별로 묶어 선택 결제할 수 있다. 수험생들은 원서를 접수할 컴퓨터에서 사이트 접속에 문제가 없는지 확인하고, 접속이 원활하지 않다면 콜센터에 문의할 수 있다. 대교협은 "사용자 컴퓨터 환경, 특히 인터넷 브라우저는 업데이트가 빈번히 발생함에 따라 공통원서 접수 서비스가 제대로 작동되는지 등의 오류를 사전에 점검해야 한다"며 "공개된 장소의 컴퓨터를 사용할 경우 프로그램 설치 오류 등으로 인해 원서접수 시 피해가 발생하지 않도록 주의해 달라"고 당부했다. 수험생들은 유튜브 채널 '대학어디가TV'를 통해 공통원서접수 서비스 이용방법을 설명하는 영상을 볼 수 있다. 대입정보포털 어디가에서는 2021학년도 정시모집에 대한 대학별 주요사항을 확인할 수 있다. 전년도 입시결과와 성적산출 서비스를 활용해 지원 가능한 대학을 진단해볼 수도 있다. 수험생들은 산출된 성적과 학생부 자료를 토대로 대교협 전화상담이나, 온라인 상담을 신청하는 것도 가능하다. /이현진기자 lhj@metroseoul.co.kr

2021-12-26 12:01:05 이현진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