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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현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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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학가 오늘] 인하대-삼성전자, 차세대 고해상도 EUV용 포토레지스트 소재 개발 外

인하대학교(총장 조명우)는 김가영 고분자환경융합전공 박사과정 학생과 구예진 박사(지도교수 이진균)가 삼성전자 반도체연구소, 서울시립대와 공동으로 차세대 고개구수(High NA) 극자외선(EUV) 리소그래피 공정에 적용 가능한 신개념 포토레지스트 소재를 개발했다고 8일 밝혔다. 포토레지스트는 반도체 회로의 정밀도를 좌우하는 핵심 소재로, 이번에 개발된 신소재는 주석산화물 나노소재의 특성을 활용해 기존 기술로 구현하기 어려웠던 10나노미터 수준의 정밀한 양각 패턴을 구현할 수 있다. 이는 High NA EUV 노광 조건에 최적화된 무기 포토레지스트(MOR)로, 기존 음각 포토레지스트와의 병행 사용 시 회로 설계의 자유도와 제조 정밀도를 높일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이 연구 결과는 재료과학 분야 국제 학술지 'Advanced Functional Materials'에 게재됐으며, 제1저자인 김가영 박사과정 학생은 이를 바탕으로 제31회 삼성휴먼테크논문대상 재료과학·공학 부문 은상을 수상했다. 연구는 삼성전자 반도체연구소와 미래기술육성센터의 지원을 받아 수행됐다. 연구를 주도한 김가영 박사과정 학생과 구예진 박사는 "기술 혁신을 주도하는 삼성전자와 대학 연구실 간 긴밀한 협력 속에서 새로운 가능성에 도전해 보는 값진 경험을 했다"며 "앞으로도 국내 반도체 기술 발전을 위한 탐구를 이어가고 싶다"는 포부를 밝혔다. 이번 연구는 삼성전자 반도체연구소와 삼성전자 미래기술육성센터의 지원을 받아 진행됐다. 강성영 총장은 축사를 통해 "AI, AIoT, XR, 메타버스 등 첨단 기술은 이미 우리의 일상 깊숙이 들어와 있고, 디지털라이프 시대를 이끌어가고 있다. AI 기반의 스마트 환경은 교육, 의료, 도시, 문화 등 다양한 영역에서 맞춤형 콘텐츠와 서비스를 통해 인간 중심의 디지털라이프를 실현하고 있으며, 이는 산업적·사회적으로 매우 중대한 전환점"이라고 전했다. 이어 "디지털 전환 시대의 물결 속에서 기술과 창의성이 융합된 콘텐츠 산업의 혁신은 다양한 분야 연구자들의 지속적인 노력과 협력을 통해 실현되고 있다. 인재 양성, 기술 발전, 산업 간 연계를 위한 다양한 시도가 모일 때, 우리나라 콘텐츠 산업이 글로벌 경쟁력을 갖추고 지속 가능한 성장 기반을 마련할 수 있을 것이다"고 덧붙였다. 한편 이날 학술대회에서 한신대 박기홍·안현·이용걸·윤효석 교수(AI·SW학)가 우수 학술 논문 발표, 연구자 간의 정보교류, 성공적인 학술대회 운영 등 발전적 학회 운영에 대한 공로를 인정받아 공로상을 받았다. 숭실대학교는 '2025 단일세포 및 공간오믹스 코리아(SCSOK)-기초과학연구원(IBS) 공동 심포지엄'이 지난 달 23일부터 28일까지 숭실대 한경직기념관에서 개최됐다고 8일 밝혔다. 이번 심포지엄은 단일세포 분석, 공간오믹스, 유전체 교정, 줄기세포 및 세포 치료 등 생명과학 분야의 최신 연구 성과를 공유하는 학술 교류의 장으로 마련됐으며, 총 618명의 연구자와 산업계 관계자가 참석해 성황을 이뤘다. 특히, 국제 연사 13명과 국내 연사 22명이 최신 연구 동향과 혁신적 성과를 주제로 심도 깊은 강연을 진행했으며, 차세대 연구자들이 주도한 43편의 우수 초록 발표가 이어지며 행사의 학문적 깊이와 다양성을 더했다. 이번 행사에서 특히 주목을 받은 연사 중 한 명인 이스라엘 와이즈만 연구소의 닐 요세프(Nir Yosef) 교수는, 자국의 전쟁 상황으로 항공편이 취소되는 어려운 여건 속에서도 온라인으로 열정적인 강연을 펼쳐 참가자들에게 깊은 감동을 줬다. 심포지엄 기간 중에는 강연 외에도 포스터 세션, 구두 발표, 네트워킹 프로그램 등이 진행되어 참가자 간 활발한 소통과 협력의 기회가 제공됐다. 젊은 과학자들이 세계적 석학들과 직접 교류하며 연구 역량을 키울 수 있는 값진 시간이 됐다는 평가다. 주최 측 관계자는 "예상보다 많은 참가자가 심포지엄을 찾아주었고, 국내외 연구자들의 높은 학문적 열의를 확인할 수 있었다"며 "이번 행사가 국내 생명과학 연구의 위상을 높이고 국제 협력 기반을 넓히는 계기가 됐기를 바란다"고 밝혔다. 건국대학교 공과대학 김원준 교수(전기전자공학부) 연구팀이 개발한 '고성능 개방형 어휘 3차원 영상 분할 알고리즘'이 컴퓨터 비전 및 인공지능 분야 세계 최고 권위 학술대회 중 하나인 ICCV 2025(IEEE/CVF International Conference on Computer Vision, 국제 컴퓨터 비전학회(h5-index = 291))에서 발표된다. 연구팀은 텍스트 입력만으로 3차원 영상 내에서 사용자가 원하는 객체를 정밀하게 분할하고 편집할 수 있는 개방형 어휘(Open-vocabulary) 기반의 3차원 영상 분할 기술을 구현했다. 이 논문은 오는 10월 미국 하와이에서 열리는 'ICCV 2025'에서 소개될 예정이다. 이번 연구는 서로 다른 시점에 존재하는 객체에 대한 언어 임베딩(Language Embedding)의 일관성을 유지하면서, 새로운 시점의 이미지를 생성할 수 있도록 언어 임베딩과 가우시안 스플래팅(Gaussian Splatting) 파라미터를 동시에 학습하는 전략을 새롭게 제안한 것이 핵심이다. 또한 대조적 학습(Contrastive Learning) 기법을 접목하여 새로운 시점 이미지 내 객체 검출 성능을 크게 향상시켰다. 이를 통해 정밀한 3차원 장면 렌더링은 물론, 생성된 이미지 상에서 텍스트 명령어를 기반으로 사용자 지정 객체 분할 및 편집이 가능해졌다. 해당 기술은 향후 3D 콘텐츠 생성, 3차원 장면 이해, 이머시브 서비스 분야 등에서 핵심적으로 활용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이번 논문의 제1저자는 건국대학교 장성민 석사과정생이며, 교신저자는 김원준 교수다. 본 연구는 과학기술정보통신부의 연구비 지원을 받아 수행됐다. 한신대학교(총장 강성영) SW중심대학사업단(단장 류승택)은 2일부터 4일까지 2박 3일간 제주특별자치도 오션스위츠 제주호텔에서 '2025 한신대 SW중심대학 AID(AI·SW as a Digital Lifecare service) 워크숍'을 개최했다고 8일 밝혔따. 이번 워크숍은 2024년 SW중심대학사업 선정 이후 추진해 온 주요 성과를 내부 구성원들과 공유하고, 타 대학의 우수 운영 사례를 통해 향후 사업 운영 방향에 대한 인사이트를 얻기 위해 마련됐다. 한신대 SW중심대학사업단 교수진을 비롯해 유관 부서 팀장과 실무 관계자 등 30여 명이 참석해 활발한 논의와 교류의 시간을 가졌다. 주요 프로그램으로는 ▲분과별 주제발표(SW융합·기초·가치확산) ▲산학협력 프로젝트 활성화 방안 ▲융합전공 교수진과의 네트워킹 ▲사업발전 방향 논의 등이 이뤄졌다. 조현식 SW중심대학사업운영팀장이 사회를 맡아 진행된 1일 차 프로그램은 류승택 SW중심대학사업단장의 인사말, 강민구 AI·SW대학장과 홍선미 휴먼서비스대학장의 환영사에 이어 '대학 간 사업운영 교류'를 주제로 대학 네트워킹 이후 SW중심대학 산학협력 활성화와 교류의 시간을 가졌다. 2일 차에는 타 대학의 우수 사례 공유 프로그램으로 선문대 정애영 교수가 'SW융합교육 프로그램 사례 소개'를 신한대 김양훈 교수는 'SW중심대학사업 정량적 성과지표 관리 방안'을 한신대 박기홍 교수는 'AI·SW 기초역량인증제 추진 방안'에 대해 발표했다. 이후 '산학협력 프로젝트 활성화'를 위한 프로그램으로 한신대 서정욱 교수, 김양훈 교수, 정영애 교수가 참여한 패널 토의가 진행됐다. 워크숍에 참석한 강성영 총장은 인사말을 통해 "한신대는 인문사회 분야에 강점을 가진 대학으로 알려졌지만, SW중심대학사업을 통해 AI·SW 분야에서도 괄목할 만한 성장을 이루고 있다"며 "BTS의 노래처럼 피·땀·눈물로 만들어낸 성과에 자부심을 느끼며, 디지털 전환이라는 시대 흐름에 발맞춰 대학이 함께 성장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사이버한국외국어대학교(총장 장지호)는 베트남·인도네시아학부가 최근 경북 봉화군 K-베트남 밸리 조성 예정지 일대로 문화답사를 다녀왔다고 8일 밝혔다. 경북 봉화는 고려시대 이후 정착한 베트남 리왕조 후손 '화산 이씨' 집안의 본거지로, 임진왜란 당시 의병 활동을 펼친 이장발의 사적지 충효당이 위치한 역사문화적 장소이다. 지난 달 28일와 29일 진행된 답사에는 사이버한국외대 베트남·인도네시아학부장 강하나 교수의 인솔 아래 베트남어 학습 동아리 '통통(Thong Thong)' 소속 30여 명의 학생이 참석했다. 이번 답사는 한국과 베트남의 오랜 교류사를 되짚고 양국 간 문화적 유대를 깊이 있게 체험해보는 자리로 마련됐으며, 베트남 이주민 공동체 푸자민(PUZAMIM)과 봉화군 관계자들이 이들의 여정에 동행해 그 의미를 더했다. 베트남·인도네시아학부는 문화답사의 본격적인 일정으로 K-베트남 밸리 예정지와 충효당을 방문했다. 특히 화산 이씨 봉화종친회 이시창 사무국장이 직접 안내에 나서 지역과 가문의 역사적 배경을 상세히 설명해 학생들의 이해를 도왔다. 탐방을 마친 이후 숙소로 자리를 옮긴 이들은 구성원 간의 소통을 위한 레크리에이션, 한-베 노래자랑, 베트남 전통의상 퍼포먼스 등 다양한 프로그램을 소화하며 유대를 다졌다. '통통' 동아리 회장 홍진주 학우(23학번)는 "앞으로 조성될 K-베트남 밸리를 미리 방문하고 의미를 공유할 수 있어 뜻깊다"라며 "재학생은 물론 이미 졸업한 동문님들도 함께 자리해 주셨기에 준비 과정에서의 어려움이 무색할 정도로 큰 보람을 느낀다"라고 말했다. 사이버한국외대 베트남·인도네시아학부는 베트남학(언어와 지역학), 인도네시아학(언어와 지역학) 두 가지 세부 전공트랙을 개설하고 있다. /이현진기자 lhj@metroseoul.co.kr

2025-07-08 20:15:43 이현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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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 양자산업 인재 키운다…‘서울퀀텀캠퍼스’ 2기 교육생 모집

서울시가 양자컴퓨팅, 초정밀 센서, 양자암호통신 등 미래 산업의 판도를 바꿀 '양자과학기술' 분야 산업 인재 양성에 박차를 가한다. 서울시는 한국과학기술연구원(이하 KIST)과 함께 양자과학기술 교육 과정인 서울퀀텀캠퍼스(Seoul Quantum Campus, 이하 SQC)의 '산업전문과정' 2기 교육생을 10일부터 24일까지 모집한다고 8일 밝혔다. 앞서 시는 지난해 8월, 양자과학기술의 사업화 촉진과 핵심 인재 양성을 위해 국내 최초로, 양자기술 사업화 심화 과정 교육인 서울퀀텀캠퍼스(SQC)를 신설했다. 이후 지난해 10월부터 올해 2월까지 5개월간 제1기 서울퀀텀캠퍼스(SQC)를 운영한 결과 ▲바이오 ▲AI ▲물류 ▲통신 ▲컴퓨터 ▲소재·부품·장비(소부장) 등 다양한 산업 분야에 양자기술을 접목한 20개 과제를 발굴하고, 이중 7개의 우수과제를 최종 선정했다. 해당 우수과제에 대해서는 기술사업화 자금을 지원했으며, 해외 유수 기관과의 기술 교류 기회를 제공할 예정이다. 'SQC 산업전문과정' 2기는 국내외 산학연 양자기술 사업화 분야 전문가들이 교수진으로 다수 참여하는 가운데, 서울창업허브 공덕에서 8월 7일부터 11월까지 약 4개월간 진행된다. 이번 과정은 ▲대학원생 ▲교수 ▲연구진 ▲기업 임직원 등 기존 산업에의 양자기술 적용 또는 양자기술 사업화를 추진 중인 전문가를 대상으로 하며, 서울시민이거나 소속된 기관(분점 포함)이 서울에 소재할 경우 참여할 수 있다. 교육생들은 국내외 양자기술 전문가들과의 네트워킹을 통해 양자기술 사업화 사례 등을 공유 및 토론하는 시간 갖는다. 또한 사업 아이템을 토대로 ▲기술·비즈니스 컨설팅 ▲시장 가능성 진단 및 사업계획 수립 ▲현장교육(양자랩·양자팹·테스트베드) ▲양자회로 클라우드 실습(희시는 11월 말 최종 데모데이를 열어, 우수과제를 선정·시상할 예정이다. 수료과제는 서울형 R&D 공모 시 가점을 받을 수 있고, 정부 정책사업 신청을 위한 컨설팅 및 연계 기회도 제공받을 수 있다. 시와 KIST는 'SQC 산업전문과정'을 대학 및 연구기관, 기업 간의 기술협력을 촉진하고, 이를 통해 양자산업 생태계를 확산시키는 교육 플랫폼으로 발전시켜 나갈 계획이다. '서울퀀텀캠퍼스 산업전문과정'은 10일부터 24일까지 서울시 누리집 또는 한국과학기술연구원 누리집의 '교육생 모집공고문'을 통해 온라인으로 신청 등록할 수 있다. 주용태 서울시 경제실장은 "세계시장에서 급부상하고 있는 양자 기업 은 대학 및 연구기관에서 수년간 연구·개발한 기술을 기반으로 창업(미국 IONQ, 사이퀀텀 등)한 경우가 많다"라며 "서울퀀텀캠퍼스를 통해 대학 및 연구기관의 양자 관련 연구 성과가 창업이나 기술이전으로 이어져 성공 사례가 창출되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이현진기자 lhj@metroseoul.co.kr

2025-07-08 15:06:55 이현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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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 '서울지갑+시민카드' 통합앱 출시…복지·도서관·체육시설 이용 한 번에

# 주말 아침, A씨는 쌍둥이 자녀들과 뚝섬한강공원을 찾았다. 서울지갑+시민카드 통합앱에 등록된 다둥이카드를 활성화하자 수영장 입장료와 주차요금을 50% 할인받을 수 있었고 오후에는 동네 도서관을 들러 통합앱으로 책을 대출했다. 저녁에는 동네 체육시설을 찾아 앱 태그 후 운동도 했다. 다둥이·임산부카드 등록과 사용, 청년수당 등 다양한 지원 자격 확인부터 국가기술자격증과 같은 전자증명서를 신청하고 발급받을 수 있는 블록체인 기반 공공서비스플랫폼 '서울지갑' 앱과 공공도서관과 체육시설 등 시설 이용에 필요한 모바일 회원카드 '서울시민카드' 앱이 통합된다. 10월말 본격 운영 예정이다. ■ 복지지원 자격 즉시확인부터 도서관·체육시설 이용까지 하나로 서울시는 블록체인 기반 비대면 공공서비스 플랫폼 '서울지갑'과 공공시설 모바일 회원증 '서울시민카드'를 하나의 앱으로 통합 운영한다고 8일 밝혔다. '서울지갑'은 주민등록등본, 건강보험자격득실확인서 등 34종의 증명서 발급과 청년 월세 등 복지서비스 신청 자격을 즉시 확인할 수 있는 앱이다. 또 다자녀 혜택을 위한 다둥이행복카드, 임산부카드 등 모바일카드 등록 및 사용은 물론 최근에는 부동산 거래 사기방지를 위한 공인중개사 자격 확인 서비스도 전국 최초로 탑재했다. 현재 누적 가입자는 15만 명이다. '서울시민카드'는 시립·구립 도서관, 체육시설을 비롯해 청소년센터, 장난감도서관 등 837개 시내 공공시설 이용시 사용가능한 모바일 통합회원카드로 현재 34만 명의 시민이 이용 중이다. '서울지갑+서울시민카드' 통합앱은 단순 기능을 합치는 것을 넘어 시민들에게 필요한 정보를 맞춤형으로 제공하는 쌍방향 플랫폼으로의 진화가 목표라는 게 서울시 설명이다. ■ 연령별 맞춤 정보 서비스인 '나의 서울플러스' 신설 이를 위해 우선 새로운 통합 앱에 맞춤형 혜택 기능인 '나의서울+(플러스)' 서비스가 추가된다. 청소년부터 중장년, 임산부, 다자녀가족 등 이름과 주민등록번호만 입력하면 생애주기별로 필요한 정보를 자동으로 안내해 준다. 회원가입과 인증 절차도 QR코드만 스캔하면 누리집 로그인이나 서비스 인증이 가능한 방식으로 확대하고 있어 한층 더 편해진다. 아울러 블록체인 기반데이터 관리서비스도 확장해 각종 정보의 불법적 위변조 방지도 강화할 계획이다. 현재 서울시는 10월 통합 앱 출시를 앞두고 기존 '서울지갑'과 '서울시민카드' 이용자의 데이터 이관 절차를 진행 중이다. 서울지갑 사용자는 간편번호 재설정만으로 통합앱을 사용할 수 있고, 서울시민카드 이용자는 올해 말까지 정보 이관에 동의하면 기존 혜택을 유지할 수 있다. 시는 서울시민카드가 12월 말 폐기 예정인 만큼 올해 안에 동의절차를 이행해 줄 것을 시민들에게 당부했다. 한편 9일부터 25일까지 서울시 엠보팅을 통해 통합 앱 명칭 공모도 진행한다. 시는 추첨을 통해 우수제안자 100명에게 커피 쿠폰을 제공할 예정이다. 강옥현 서울시 디지털도시국장은 "서울지갑과 서울시민카드의 통합은 시민 일상 속을 더 가까이 다가가고자 하는 디지털 행정의 출발점"이라며 "앞으로도 시민중심의 맞춤형 디지털 행정서비스를 확대해 서울생활을 한층 더 스마트하게 만들겠다"고 말했다. /이현진기자 lhj@metroseoul.co.kr

2025-07-08 15:00:50 이현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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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시 합격점수, 고려대가 연세대 앞서…의대 정원 확대에 점수는 동반 하락

2025학년도 대입 정시모집에서 고려대학교가 인문·자연계열 모두에서 연세대학교보다 높은 합격점수를 기록한 것으로 나타났다. 의대 모집정원이 대폭 확대된 가운데 정시 점수는 두 대학 모두 전년도보다 하락했다. 반면 서울대학교는 국수탐(국어·수학·탐구) 백분위 평균점수를 비공개하며 수험생들의 혼란이 가중되고 있다. 8일 종로학원이 대입정보포털 어디가 및 대학별 발표를 분석한 결과, 2025학년도 국수탐 백분위 평균 70%컷 기준으로 고려대 자연계열은 94.49점, 연세대는 94.04점으로 고려대가 소폭 높았다. 인문계열도 고려대 94.00점, 연세대 91.73점으로 격차가 두드러졌다. 서울대는 2020학년도 이후 처음으로 백분위 점수를 비공개했다. 고려대는 최근 4년간 인문·자연계열 모두에서 정시 합격점수가 연세대보다 높게 형성돼 왔다. 자연계열의 경우 ▲2022학년도 93.99점 ▲2023학년도 95.06점 ▲2024학년도 95.09점 ▲2025학년도 94.49점으로 집계됐으며, 인문계열은 ▲2022학년도 93.33점 ▲2023학년도 94.16점 ▲2024학년도 94.21점 ▲2025학년도 94.00점으로 나타났다. 같은 기간 연세대는 자연계열이 94점대 초반, 인문계열은 90점 초반을 유지하며 고려대와의 격차가 이어졌다. 2025학년도에는 의대 정원이 크게 확대되면서 자연계열 상위권 점수가 전년 대비 하락했다. 고려대 자연계열은 전년도보다 0.6점, 연세대는 0.19점 떨어졌다. 의대 정원 확대로 인해 최상위권 수험생이 타 대학으로 이동하면서 이들 대학의 정시 합격선이 낮아진 것으로 분석된다. 서울대는 2025학년도 정시 합격선으로 자체 환산점수를 발표했다. 자연계열은 401.5점, 인문계열은 395.7점으로, 모두 600점 만점 기준이다. 그러나 이 환산점수는 수능 표준점수와 가중치가 연동된 방식으로, 수험생들이 해마다 변하는 수능 난이도를 고려해 전년도와 직접 비교하기 어렵다는 한계가 있다. 정시 합격선 비교를 더욱 어렵게 만든 요인은 대학별 점수 발표 기준의 변화다. 기존에는 국수탐 백분위 평균점수(최종등록자 기준 70%컷)를 중심으로 공통 기준이 유지됐으나, 올해부터 연세대와 서울대를 비롯한 주요 대학 다수가 각 과목별 점수를 공개하는 방식으로 전환했다. 고려대는 국수탐 백분위 평균점수(70%컷)와 함께 과목별 점수도 함께 공개해 일관된 기준을 유지했다. 고려대의 2025학년도 인문계열 70%컷 과목별 점수는 ▲국어 94.41점 ▲수학 93.98점 ▲탐구(2과목 평균) 91.08점이었고, 자연계열은 ▲국어 93.34점 ▲수학 96.89점 ▲탐구 91.65점이었다. 연세대는 '어디가'에는 과목별 점수만 공개하고, 백분위 평균점수는 자체적으로 별도 공개한 자료에서 확인할 수 있다. 연세대 인문계열은 ▲국어 96.35점 ▲수학 88.38점 ▲탐구 91.71점, 자연계열은 ▲국어 91.62점 ▲수학 97.21점 ▲탐구 92.24점이었다. 서울대는 아예 백분위 점수 자체를 공개하지 않고, 자체 환산점수로만 발표해 전년도와 직접적인 비교가 불가능하다. 서울대 내부 계열 내 학과 간 점수 순서 정도만 확인 가능한 상황이다. 서울대를 포함한 주요 대학 상당수가 백분위 평균점수 공개를 중단하고 과목별 점수 또는 자체 환산점수 방식으로 전환하면서, 수험생들은 전년도 점수와의 비교뿐 아니라 대학 간 점수의 상대적 높낮이를 파악하기도 어려워졌다. 특히 의대 정원 확대, 무전공 선발 확대, 문·이과 교차지원 확대 등 2025학년도 대입 환경 변화 속에서 이번 정시 합격선 공개 방식 변화는 수험생들의 혼란을 더욱 키우고 있다는 지적이다. 임성호 종로학원 대표이사는 "정시 합격선의 일관된 발표 기준이 유지되지 않으면 수험생들은 전년도 입시 결과와의 비교는 물론 대학 및 학과 간 합격선 분석조차 어렵게 된다"라며 "특히 2026학년도 대입을 준비하는 수험생들은 올해 입시 결과를 바탕으로 한 전략 수립에 큰 어려움을 겪을 수밖에 없다"고 말했다. /이현진기자 lhj@metroseoul.co.kr

2025-07-08 14:00:06 이현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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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학가 오늘] 성신여대, 제약·바이오 분야 청년 취업 특강 개최 外

성신여자대학교(총장 이성근) 대학일자리플러스센터는 고용노동부 서울북부고용복지플러스센터와 함께 지난달 26일 '청년 취업 Cheer up!+ 제약·바이오 기업 취업 준비 전략' 특강을 서울북부고용복지플러스센터 2층 교육실에서 개최했다고 7일 밝혔다. '청년 취업 Cheer up!+'는 서울 북부권 대학일자리플러스센터와 서울북부고용복지플러스센터가 공동으로 추진하는 청년 대상 고용지원 프로그램으로, 구직 의욕 고취, 직무 이해도 제고, 커리어 설계 및 구직 역량 강화를 목표로 운영되고 있다. 성신여대 대학일자리플러스센터는 2022년부터 거점형 사업을 운영하며 지역 청년을 위한 다양한 진로·취업 지원 활동을 전개해오고 있다. 이번 특강에서는 제약·바이오 산업의 전반적인 흐름과 2025년 채용 트렌드, 의약품 전 주기별 직무 소개 및 취업 전략 등 실무 중심의 정보를 종합적으로 다루며 현장감 있는 정보를 제공했다. 특히 이번 프로그램은 제약·바이오 분야에 관심 있는 청년들에게 산업의 흐름과 직무별 요구 역량, 채용 트렌드에 대한 이해를 돕는 자리였다. 한 참여자는 "현장에 참석한 청년들은 막연했던 진로 계획을 구체화하고, 자신에게 맞는 직무를 탐색하는 데 큰 도움을 받았다"라며"현업에 기반한 설명을 통해 취업 준비의 방향이 뚜렷해졌다"라고 밝혔다. 이채영 성신여대 대학일자리플러스센터장은 "전 세계적으로 인구 고령화가 가속화되면서 제약·바이오 산업의 성장 가능성이 높아지는 가운데, 이번 특강을 통해 청년들이 미래 유망 분야에 대한 이해를 넓히고 전략적으로 진로를 준비하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며 "앞으로도 산업 수요와 채용 시장 변화에 발 빠르게 대응하며 청년 취업 지원에 힘쓰겠다"고 전했다. 서울사이버대학교 건축공간디자인학과(학과장 장선아 교수)가 오는 12일 서울사이버대 A동 503호에서 'Revit의 기초와 실습'을 주제로 특강을 진행한다고 7일 밝혔다. 이번 특강은 서울사이버대 건축공간디자인학과 재학생 및 졸업생은 물론 입학예정자도 사전 신청 후 참여가 가능하다. 특강은 건축설계의 디지털 전환을 선도하는 BIM(Building Information Modeling) 시대에 발맞춰, 건축 설계 소프트웨어 Revit의 기본 사용법과 프로젝트 구성 방법에 대해 진행된다.▲ Revit의 시작: 건축 템플릿 설정, 인터페이스 구성 이해, 기본 툴 활용 ▲ 간단한 주택 모델링: 바닥, 벽, 지붕, 창, 문을 활용한 2층 주택 맛보기 실습 ▲ 프로젝트 탐색기 설정: 평면, 입면, 3D 등 각 View 명칭 정리 ▲ 그리드 및 레벨 설정: 구조의 기초를 위한 기준선 및 기준높이 작성 방법 ▲ 건축 구조 작성: 바닥, 벽, 보, 보 시스템 등 건축 구조 요소 설정 및 구성으로 이뤄졌다. 장선아 서울사이버대 건축공간디자인학과장 교수는 "Revit을 처음 접하는 학생들도 쉽게 따라올 수 있도록 기초부터 차근차근 설명하는 특강을 마련했다"라며 "실습 중심의 구성으로, 소프트웨어에 대한 실전 감각을 키우는 좋은 기회가 될 것"이라고 밝혔다. 사이버한국외국어대학교(총장 장지호) 일본어학부는 지난달 26일부터 29일까지 3박 4일간 일본 도쿄 일대에서 제2회 해외부 도쿄 모임을 성황리에 개최했다고 7일 밝혔다. 이번 행사는 일본어학부장 윤호숙 교수의 인솔 하에 재학생 및 졸업생으로 구성된 해외부 학우 30명(서울팀 14명, 일본팀 16명)이 참여했다. 이들은 동경외국어대학을 방문해 역사문화를 탐방하는 한편, 교류 행사도 진행했다. 특히 동경외국어대 국제일본어학부 카와무라 후토시(川村大) 교수의 환영사와 함께 펼쳐진 일본 고전문법 특강과, 스즈키 미카(鈴木美加) 교수의 일본어 학습에 관한 질의응답으로 전공 지식에 대한 심화학습이 이뤄지기도 했다. 해외부 모임 행사 인솔교수로 함께한 윤호숙 학부장은 "이번 도쿄 모임은 재학생과 졸업생, 한국과 일본에 거주 중인 학우들이 모두 한자리에 모였다는 점에서 더욱 값진 시간이었다"라며 "앞으로도 국내외에서의 다양한 오프라인 모임과 프로그램들을 통해 일본어학부 재학생 및 졸업생 간 교류의 장을 지속적으로 마련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인하대학교(총장 조명우)는 김민규 화학과 교수 연구팀이 이차전지 단일 소재의 한계를 극복할 복합 전극 전략을 새롭게 제시했다고 7일 밝혔다. 전기차, 드론, 도심항공모빌리티(UAM) 등 차세대 이동수단이 빠르게 발전하면서, 이를 움직일 강력한 배터리 기술의 중요성이 커지고 있다. 특히 에너지 밀도가 높고, 가격 경쟁력이 있는 하이니켈(High-Ni) 양극재가 주목받고 있지만 초기 충·방전 과정에서 발생하는 용량 손실과 수명 저하 문제는 해결해야 할 숙제다. 이는 하이니켈 소재 기반 배터리 소재가 갖는 본질적 문제다. 김민규 교수 연구팀은 하이니켈 소재의 한계를 극복할 수 있는 방법으로 리튬인산철(LiFePO₄·LFP)과 하이니켈 양극소재를 단순 혼합해 구성한 복합 전극 전략을 새롭게 제시했다. 하이니켈 소재와 LFP 소재 양극재를 함께 사용한 복합 전극 내에서 자발적으로 리튬 이온 이동이 발생하는 현상을 활용했다. 연구팀은 이번 개발이 하이니켈 소재의 첫 충·방전 과정에서 흔히 발생하는 비가역 용량 손실(한번 쓰고 다시 못 쓰는 에너지 손실)을 효과적으로 줄일 수 있다고 밝혔다. 더불어, 실시간 결정 구조 분석 기법과 실시간 반응 기여도 분할 측정 기법을 통해 복합 전극 내부에서 일어나는 화학 반응의 동역학과 각 소재의 반응 메커니즘을 규명했다. 연구팀은 특히 내부 리튬 이온 이동 현상이 사용을 반복할수록 더욱 활발해진다는 사실도 밝혔다. 그 결과, 초기 성능 개선에 그치지 않고 장기간 사용할 때 배터리 수명 저하도 효과적으로 늦출 수 있다고 설명했다. 실제 산업에서 사용 중인 NMC811(고용량 하이니켈 양극재) 단결정과 다결정 양극재에 동일 적용해 현실적인 상용화 가능성도 확인했다는 게 연구팀의 설명이다. 이번 연구성과는 영국왕립화학회(RSC)가 발간하는 에너지 분야 국제 저명 학술지 'Energy & Environmental Science'(IF:32.4, JCR Ranking: 상위 0.4%) 최근호에 게재됐다. 교신 저자인 김민규 인하대 화학과 교수는 "복잡한 신소재 개발 없이도 상용화한 두 소재 간 자발적 리튬 이동이라는 새로운 현상을 활용해 실질적인 배터리 성능 개선이 가능하다는 점에서 연구 성과가 가지는 의미가 크다"며 "앞으로도 다양한 조합의 복합 전극 설계를 바탕으로 차세대 이차전지 상용화에 기여하겠다"고 말했다. 원광디지털대학교(총장 김윤철)가 여름방학을 맞아 인지심리학자 김경일 아주대 교수를 초청해 재학생을 위한 인문학 특강을 개최한다고 7일 밝혔다. 이번 특강은 오는 26일 오후 2시 서울캠퍼스 대강당에서 열리며, '행복의 조건을 다시 묻다 -중년의 동기와 삶의 의미 찾기'를 주제로 진행된다. 강연은 인지심리학자이자 대중 강연자로 활발히 활동 중인 김경일 교수가 맡는다. 김 교수는 현재 아주대학교 창의력연구센터장과 게임과학연구원 원장을 맡고 있으며, 중앙심리부검센터장, 의료분쟁조정중재원 조정위원 등을 역임한 바 있다. 대표 저서로는 『지혜의 심리학』, 『적정한 삶』, 『김경일의 지혜로운 인간생활』 등이 있으며, KBS <아침마당>, tvN <어쩌다 어른>, <요즘책방>, CBS <세바시(세상을 바꾸는 시간, 15분)> 등 다수의 방송을 통해 대중과 폭넓게 소통해왔다. 이번 특강은 인생의 전환기를 맞은 중장년층 학습자들이 삶의 중심이 바뀌는 시점에서 '무엇이 나를 움직이는가'를 스스로 탐색하고, 배움을 통해 삶의 의미를 재정립하는 계기를 마련하고자 기획됐다. 참여 대상은 원광디지털대 재학생이며, 7일부터 본교 홈페이지를 통해 신청할 수 있다.

2025-07-08 01:08:08 이현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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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도요금 '최대 4천원' 감면…서울시, 전자고지·자동납부 신청 이벤트

서울시는 수도요금 전자고지와 자동납부를 모두 신청하는 시민을 대상으로 11월까지 매월 추첨을 통해 선물 제공 이벤트를 추진한다고 7일 밝혔다. 이벤트는 7월 1일부터 11월 30일까지 진행되며, 해당 기간 동안 전자고지와 자동납부를 신규로 신청한 시민은 별도 절차 없이 자동 응모된다. 또한 매월 1000명씩 총 5000명을 추첨해 5000원 상당의 모바일 커피 쿠폰을 제공할 계획이다. 또한, 전자고지를 신청하면 상수도요금의 1%를 감면받을 수 있다. 최소 200원부터 최대 1000원까지 혜택이 주어지며, 자동납부까지 함께 신청할 경우 최초 1회에 한해 3000원이 추가로 감면된다. 수도요금 전자고지 및 자동납부는 다양한 방법으로 신청이 가능하다. 국번 없이 120 다산콜, 관할수도사업소로 전화 신청하거나 아리수 사이버고객센터, 카카오톡에서 '서울아리수본부' 채널 추가 후 '챗봇 아리수톡 바로가기'에서 '전자고지' 및 '자동납부'를 신청하면 된다. 전자고지는 신한카드, 카카오페이, 토스, 하나페이 등 모바일 간편결제 앱에서도 신청 가능하다. 서울시는 수도요금 고지 방식 전반을 개선해 시민 편의는 물론 환경 보호까지 동시에 실현하고 있다. 지난 7월 1일부터는 청구서에 친환경 재생용지를 도입하고 규격도 축소해 종이 사용량을 줄이고 있다. 이에 더해 전자고지 신청을 적극 유도해 연간 약 1200만 장에 달하는 종이 청구서 가운데 280만장 이상을 감축할 계획이다. 이회승 서울아리수본부장은 "지난해 이벤트를 계기로 7만1156건의 전자고지 신청이 이뤄지면서 시민들이 보다 편리하게 수도요금을 확인하고 납부할 수 있게 됐다"라며 "전자고지를 활용하면 종이 없이 간편하게 요금을 처리할 수 있어 환경 보호에도 도움이 되는 만큼, 더 많은 시민들의 관심과 참여를 바란다"고 말했다. /이현진기자 lhj@metroseoul.co.kr

2025-07-07 14:14:21 이현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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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 공익사업 감정평가 절차 간소화…주택공급 ‘속도’

서울시가 공익사업 추진 시 감정평가사 추천 절차를 간소화해 사업추진 속도를 높인다. 이를 통해 궁극적으로 원활한 주택공급에 도움을 주겠다는 취지다. 서울시는 규제철폐안 68호 '공익사업 추진 시 감정평가 추천 방법 개선'을 본격 시행한다고 7일 밝혔다. 현재 공익사업 대상 토지 보상액 산정은 사업시행자, 토지소유자, 시·도가 각각 추천한 총 3인이 감정평가를 진행해왔다. 그러나 사업시행자가 서울시 산하 공기업인 SH공사일 경우, 시와 SH를 동일 기관으로 인식해 시가 감정평가사 2인을 추천하는 것처럼 오해가 불거져 토지소유자의 불신이 지속돼 왔다. 이에 시는 토지소유자가 요청할 경우 '서울특별시 감정평가업자 추천지침' 제7조 제4호 '감정평가업자 추천이 불필요하다고 판단되는 경우'를 적용하는 세부 기준을 마련, 시&#8231;도 추천 감정평가사를 생략하도록 절차를 개선한다. 구체적으로 SH가 사업시행자인 경우 토지면적의 2/3 이상 소유자와 전체 소유자 과반수 이상이 '감정평가업자 추천 생략 요청 동의서'를 제출하면, 시·도 추천을 생략하고 사업시행자와 토지소유자가 각각 추천한 감정평가사 2인만 진행하는 방식이다. 특히 이번 개선안은 SH공사 동의 없이 토지소유자 동의만으로도 생략 절차가 가능해지는 것이 특징이다. 시는 이 같은 개선으로 보상금 산정 투명성을 높이고 절차는 간소화해 공익사업 추진에 속도감을 더한다는 계획이다. 조남준 서울시 도시공간본부장은 "규제철폐안 68호 공익사업 추진 시 감정평가 추천 방법 개선으로 보상금 산정 투명성을 높이고 절차는 간소화해 공익사업 추진에 속도감을 더해 시민들의 주거 안정에 도움을 주겠다"고 말했다. /이현진기자 lhj@metroseoul.co.kr

2025-07-07 14:03:13 이현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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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국 교육장 176명 모여 '학생맞춤통합지원' 논의한다

전국교육장협의회는 8일부터 9일까지 서울 중구 앰배서더 서울 풀만 호텔에서'2025년 전국교육장협의회 하계 정기총회 및 워크숍'을 개최한다고 7일 밝혔다. 전국교육장협의회는 '지방교육자치에 관한 법률' 제42조에 근거해 구성된 협의체로, 전국 17개 시도교육청 산하 176개 교육지원청의 교육장이 회원으로 참여하고 있다. 각 지역의 교육 현장을 책임지는 교육장들이 모여 교육자치의 실행력을 강화하고, 공통의 교육 과제를 함께 모색하는 정책 협력 플랫폼이다. 이번 워크숍은 오는 2026년 3월 1일부터 시행 예정인 '학생맞춤통합지원법'의 현장 실행 방안을 논의하기 위해 마련됐다. '학생맞춤통합지원법'은 기초학력 미달, 정서적 어려움, 경계선 지능, 아동학대 등 복합적 위기에 처한 학생에게 필요한 지원을 통합적으로 제공하고, 학교 안팎의 자원을 연계해 학생의 전인적 성장과 교육받을 권리를 보장하는 것을 목표로 한다. 이를 위해 학교, 교육청, 복지·보건기관 등이 협력하는 통합적 지원체계 구축이 핵심 내용이다. 이번 협의회에서는 해당 법의 취지를 학교 현장에서 효과적으로 실현하기 위한 구체적 실행 전략을 모색한다. 특히 ▲교육지원청의 역할 정립 ▲학교와 지역사회 간 협업 체계 강화 ▲다기관 연계 사례 공유 등을 중심으로 논의가 이뤄질 예정이다. 워크숍 1일차는 우원식 국회의장과 강은희 전국시도교육감회장의 축사로 시작해 법 제정 취지 공유, 교육부 정책 설명, 시범교육지원청과 선도학교 사례 발표, 실행 전략 논의 등으로 진행되며, 2일차에는 교육장의 역할을 정리하고 국가 차원의 정책 제안을 모색하는 논의가 이어진다. 한미라 전국교육장협의회장(서울남부교육지원청 교육장)은 "학생 한 명 한 명이 삶의 주체로 성장하도록 학교·가정·지역이 함께하는 체계를 만들고자 한다"라며 "전국교육장협의회가 정책과 현장을 잇는 중심 플랫폼이 되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이현진기자 lhj@metroseoul.co.kr

2025-07-07 13:20:15 이현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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美 고교 학생단, 서울국제고 방문 ‘공동수업’ …서울교육청, K-에듀 확산한다

서울시교육청이 미국 현지 학생과 교원을 대상으로 한국어와 한국문화를 매개로 한 국제교류에 속도를 내며, 한국어와 서울 교육 콘텐츠의 세계적 확산에 주력하고 있다. 서울시교육청(교육감 정근식)은 미국 워싱턴주의 디케이터 고등학교 학생단이 서울을 방문해 서울 학생들과 함께 국제공동수업 및 대면 문화교류를 진행한다고 7일 밝혔다. 아울러 미국 동부 애틀란타에서는 현지 한국어 채택교 교원들을 대상으로 한국어 교수법 및 에듀테크 활용 연수도 실시한다. 미국 워싱턴주 페더럴웨이에 위치한 디케이터 고등학교(Decatur High School)의 한국어반 소속 학생 8명과 교사 4명 등 총 15명으로 구성된 방문단은 7일부터 11일까지 서울의 영파여자중학교와 서울국제고등학교를 방문해 국제공동수업과 다양한 문화체험 활동에 참여한다. 이번 방문으로 미국과 서울의 학생들은 한국 전통문화 체험, K-POP 댄스 수업, 체육대회 등을 통해 교류하며, 서울국제고등학교의 영어 및 인문학 교과 공동수업에도 함께 참여한다. 미국 애틀랜타에서는 서울시교육청과 애틀랜타한국교육원이 공동으로 10일부터 11일까지 '미국 동부권 한국어채택교 교원 연수'를 실시한다. 교육부 '한국어교육 기반 국제교류 활성화 시범교육청 사업'의 일환으로 마련된 이번 연수는 미국 내 한국어교육 활성화를 목적으로 추진된다. 연수 대상자는 미국 동부권 3개 한국교육원 소속 한국어채택교 교원 38명(애틀랜타한국교육원(26명), 시카고한국교육원(8명), 워싱턴한국교육원(4명)이다. 이들은 한국어교수법을 비롯해 에듀테크 활용 방법 등의 교육을 받게 된다. 특히 에듀테크 활용 교육은 서울시교육청 글로벌 디지털 교육 서도 교사단이 참여해 실제 교육현장에서 사용하는 다양한 에듀테크 활용법을 전파할 예정이다. 정근식 서울시교육감은 "한국어와 한국문화에 대한 세계적 관심이 높아지는 지금, 학생과 교원을 아우르는 국제교류는 미래를 여는 교육"이라며 "서울교육의 경험과 전문성이 지구촌 곳곳에 뿌리내릴 수 있도록 지속적인 협력과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밝혔다. /이현진기자 lhj@metroseoul.co.kr

2025-07-07 13:09:11 이현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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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학가 오늘] 세종대 산업대학원-한국중식요리협회, MOU 外

세종대학교(총장 엄종화) 산업대학원은 지난달 16일 교내 광개토관에서 사단법인 한국중식요리협회와 산학협력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6일 밝혔다. 이번 협약은 양 기관 간 산학협력 강화와 인재 양성, 스타트업 발전을 위한 상호 협력 체계를 구축하고자 진행됐다. 협약에 따라 양 기관은 ▲공동 연구 및 연구시설 활용 ▲교육 및 장학 지원 ▲중식산업 기반 창업 및 전문 인력 양성 등에 협력할 계획이다. 협약식에는 세종대 산업대학원의 최진호 원장과 한국중식요리협회 정권식 회장을 비롯한 양측 관계자들이 참석했다. 특히 이날 행사에서는 한국중식요리협회가 세종대 산업대학원 스타트업센터에 소정의 발전기금을 전달하는 기념식도 함께 진행됐다. 해당 기금은 산업대학원의 스타트업 지원 사업에 활용될 계획이다. 정권식 협회장은 "이번 협약을 통해 협회 회원들이 외식산업 분야의 학문적 연구와 대학원 학습 기회를 얻게 될 것으로 기대한다"며 "앞으로 공동 외식상품 개발, 진로 및 창업 협력, 산업 현장의 실무 경험 공유, 각종 세미나·포럼 개최 등 폭넓은 협력이 이뤄지길 바란다"고 말했다. 최진호 원장은 "이번 협약이 외식산업 발전과 창의적 인재 양성에 기여할 것"이라며 "양 기관의 상호 협력을 통해 스타트업 생태계 활성화에도 힘쓰겠다"고 밝혔다. 문선배 동국대 총동창회장이 동국대에 1억원의 기부금을 쾌척했다. 동국대학교(총장 윤재웅)는 4일 오후 2시 본관 4층 총장 접견실에서 '문선배 총동창회장 기부금 전달식'을 개최했다고 6일 밝혔다. 이번 행사는 동국대에서 매년 가을 개최하는 '총동창회장배걷기대회' 운영 기금을 전달하는 자리로 마련됐다. 이날 기부금 전달식에는 문선배 총동창회장과 함께 임선기 동국대 총동창회 사무총장, 김찬욱 사무국장, 이성윤 부장이 학교를 직접 찾아 기부금을 전달했다. 학교 측에서는 윤재웅 총장, 김용현 교무부총장, 이경철 대외협력처장, 이수예 학생처장 등 주요 인사가 참석했다. 문선배 회장은 2023년부터 동국대 총동창회장을 역임하고 있으며, 올해 3월 제31대 동국대학교 총동창회장으로 재추대됐다. 문 회장은 "동국 가족과 함께 즐기는 가을 문화 축제의 성공적 개최를 응원하는 마음으로 왔다"며, "남산의 가을 정취와 낭만을 함께 느끼는 뜻깊은 행사로 잘 기획하고 윤재웅 총장은 "총동창회장님께서 매년 후배들과 동국 가족들이 함께 즐길 수 있는 축제의 장 마련에 도움을 주셔서 감사하다"며 "전달해주신 기부금은 기부자의 뜻에 따라 총동창회장배걷기대회 운영을 위해 잘 활용하겠다"고 화답했다. 고려대학교(총장 김동원)는 지구환경과학과 전주완 박사후연구원(지도교수 조석주 교수)이 세계적 권위의 학술지 'Proceedings of the National Academy of Sciences(IF=9.4)'에 고생물학 논문 두 편을 연속 게재했다고 6일 밝혔다. 전주완 박사와 연구팀은 지난 6월 30일 게재된 논문에서, 지금까지 널리 알려진 오르도비스기 생물대방산(Great Ordovician Biodiversification Event) 시기 생물초 생태계의 급격한 진화가 실제로는 해수면 하강에 따른 환경 변화와 보존 편향(preservation bias)의 결과임을 새롭게 제시했다. 기존 학설에 따르면, 약 4.6억 년 전 중기 오르도비스기에 생물초를 구성하는 다양한 동물이 급격히 출현한 것으로 여겨져 왔다. 하지만 연구팀은 약 4.75억~4.6억 년 전의 해수면 하강으로 인해 침식과 화석 공백이 발생했음을 밝혀냈다. 이후 해수면이 상승하면서, 이미 다양화돼 있던 생물들이 동시다발적으로 재출현한 것이 '급격한 진화'로 오인되었음을 통계적으로 입증했다. 따라서 오르도비스기 생물다양성 대방산은 단일한 사건이 아니라, 해수면 변화로 인해 관측되지 않았던 연속적인 진화 과정의 일부였음을 보여준다. 나아가, 전기 고생대 전반의 생물다양성 증가 또한 점진적으로 확장되었다는 새로운 해석을 제시했다. 앞서 전주완 박사와 연구팀은 3월 31일에 게재된 논문에서, 세계 최초로 인산염질 골격의 해면동물 화석을 발견하고 이를 'Lophiostroma leizunia'로 명명했다. 해당 화석은 약 4억 8천만 년 전 중국 후베이성 이창시의 하부 오르도비스기 지층에서 발견된 것으로, 연구팀은 생물초 생태계 형성 시점을 기존보다 약 2000만 년 앞당기며 큰 주목을 받았다. 국내 순수과학 학문후속세대 연구자가 세계적 권위의 학술지에 논문을 연속 게재한 것은 극히 이례적으로, 이는 한국 고생물학의 연구 역량과 국제적 리더십을 보여주는 사례로 평가된다. 두 건의 연구는 모두 중국과학원 난징 지질 고생물 연구소(이하 난징 고생물 연구소)와의 협력으로 진행됐으며, 이 중 인산염 해면동물 화석을 보고한 연구는 영국 브루넬대학교, 충남대학교, 극지연구소와도 공동으로 수행됐다. 인하대학교(총장 조명우)가 4일 I-RISE(Region Innovation System & Education) 사업본부 출범식을 열고, 지역과 대학이 함께 성장하는 새로운 혁신 모델 추진에 나섰다. 인하대 I-RISE 사업본부 출범식에는 조명우 총장, 김윤휘 정석인하학원 관리이사, 도성훈 인천시교육감, 김대중 인천시의회 의원, 신승열 인천시 기획조정실장, 박현철 인천RISE 센터장 등 주요 내빈과 김두한 인하대 총동창회장, 차태근 교수회 의장 등 교내외 구성원들이 참석해 함께 축하하는 시간을 가졌다. I-RISE 사업은 지역이 직면한 위기를 극복하고, 대학이 지역 발전과 함께 세계적 수준으로 도약하는 동반 협력 모델로 주목받고 있다. 인하대는 이날 행사에서 '인천의 중심에서 인천과 세계를 연결하는 혁신 MULTIVERSITY'라는 비전을 선포하면서 지역과 세계를 잇는 글로벌 혁신 허브로 거듭나겠다는 청사진을 공개했다. 이번 비전은 인천 전략산업을 선도할 미래인재 양성, 대학 특성화 중심의 지산학 협력, 지역 일자리 연계 평생교육 혁신, 지역문제 해결형 선도 프로젝트 추진까지 총 4대 전략을 담고 있다. 인하대는 인천의 '仁(인)'을 교명에 담아온 전통을 이어받아, 인천 발전을 위한 인재양성, 지·산·학 협력, 평생교육, 지역사회 문제 해결 등 다양한 혁신 과제를 선도적으로 수행할 계획이다. 초등학교부터 대학원까지 이어지는 체계적 교육 시스템을 구축하고, 산업 현장에 적합한 맞춤형 인재를 육성한다는 방침이다. 인하대는 이렇게 성장한 인재들이 향후 인천 경제와 산업 성장을 주도하며 지역과 대학이 함께 성장하는 선순환 구조를 이끌어갈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이를 위해 바이오, 물류 등 인천의 핵심 전략산업과 협력해 산업단지 협업센터 중심의 연구개발을 활성화하고, 인천 기업의 초격차 기술 혁신을 지원한다는 구상도 밝혔다. 평생교육체계 구축를 통해 인하대 재학생은 물론 컨소시엄 대학과 인천글로벌캠퍼스 학생, 나아가 인천 지역의 재직자와 시민 누구나 대학 교육의 혜택을 누릴 수 있도록 문을 활짝 열 예정이다. 인하대는 이날 행사에서 인천시교육청과 지역 교육 발전과 미래인재 양성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하기도 했다. 인하대와 인천시교육청은 업무협약에 따라 ▲초·중·고등학교부터 대학·대학원·산업체로 이어지는 사다리형 인재양성 체계 구축 ▲중▲고등학교와 대학 간 조기 진로 설계 협력 ▲신산업 기반 직무 체험 강화 ▲산학연계형 진로교육 플랫폼 확산 등에 힘을 모으기로 했다. 인천시 RISE위원장을 맡고 있는 조명우 인하대 총장은 "I-RISE는 인하대의 사업을 넘어 인천 전체 RISE의 성공을 이끌 것이라고 믿는다"며 "인천을 넘어 전국 대학과 지역의 상생을 대표하는 선도 사례가 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세종대학교(총장 엄종화)는 김대종 경영학부 교수가 지난 3일 서울성동구상공회에서 '이재명 정부의 경제비전과 전망, 중소기업 생존전략' 특강을 했다고 6일 밝혔다. 김대종 교수는 24기 최고경영자 강의에서 '신정부의 경제 정책과 추경 40조 원 지원, 상법개정, 중소기업 대응전략, 온라인육성' 등을 주제로 심도 있는 강연을 진행했다. 이날 행사에는 성동구 지역 상공인과 중소기업 대표 등이 참석해 현 경제상황에 대한 해법과 향후 정책 방향에 대한 높은 관심을 나타냈다. 김 교수는 강연에서 "이재명 정부는 대전환의 시대를 맞아 인공지능 산업을 국가적 전략산업으로 육성하고 있으며, 중소기업과 소상공인에 대한 전방위적 지원책을 본격화하고 있다"며 신정부의 경제비전을 조망했다. 특히 인공지능 육성을 위한 기술개발 투자, 규제 완화, 인재양성 정책과 함께 중소기업을 위한 금융·세제 지원, 정책자금 확대, 공공구매 참여 확대 등이 균형 있게 추진되어야 한다고 강조했다. 김 교수는 또한 "정부는 배드뱅크 설립을 통해 부실 자산을 정리하고 기업 회생을 유도하려 하며, 주가 5,000포인트 달성이라는 중장기 목표 아래 자본시장의 신뢰 회복과 기업 가치 제고를 도모하고 있다"고 말했다. 그는 이와 함께 "추경 40조 원 편성과 중소기업 지원정책은 경제 회복의 기폭제가 될 것이며, 이는 기업하기 좋은 환경을 조성하여 양질의 일자리를 창출하는 선순환 구조로 이어질 것"이라고 주장했다. 이어지는 강연에서 김 교수는 중소기업의 생존전략으로 ▲기술혁신과 R&D 투자 확대 ▲인공지능 및 디지털 전환 적극 수용 ▲글로벌 시장 진출 확대를 제안하면서도, 최근 변화된 시장 환경 속에서 온라인 중심 전략의 시급성을 강조했다. 김 교수는 "중소기업 생존전략은 정부조달, 구독경제, 온라인쇼핑, 그리고 모바일 전략"이라고 제안했다. 그는 "중소기업의 온라인 매출 비중은 현재 52%에서 80%로 급증할 것이며, 이는 디지털 플랫폼과 모바일 전략 없이 더 이상 경쟁이 불가능함을 의미한다"고 분석했다. 서울사이버대학교 통합건강관리학과(학과장 이민영 교수)에서 지난 6월 28일부터 29일까지, 강원도 보랏빛낭만펜션에서 2025학년도 상반기 전공체험을 성공적으로 진행했다고 6일 밝혔다. 통합건강관리학과 전공체험은 통합건강관리학과 학생회 주관으로, 매년 상반기와 하반기에 진행하고 있다. 이번 2025학년도 상반기 전공체험은 3기 학생회(회장 정진이) 집행부 주관으로, 학생들의 재능 기부와 더불어 전문가 특강으로 프로그램을 구성했다. ▲자작나무숲 걷기(산림치유사 안내) ▲한방파스 만들기 ▲꽃잎차 만들기 등 자연과 함께하는 치유의 시간이 보냈다. 이민영 교수는 "매년 다양한 국내외 전공체험을 통해 학생들이 교과목에서 배운 각종 치유서비스를 현장에서 직접 실습해볼 수 있는 기회를 풍성하게 가질 수 있는 것이 통합건강관리학과의 장점 중 하나"라고 밝혔다. 한편 서울사이버대 통합건강관리학과는 국내 유일의 통합건강관리학과로 우수한 교수진을 확보하고 있다. 서울사이버대는 오는 7월 15일까지 총 13개 단과대학, 46개 학과(전공)로 통합건강관리학과를 포함해 사이버대 최다 모집학과(전공)에서 2025학년도 하반기 학부 신·편입생을 모집하고 있다. /이현진기자 lhj@metroseoul.co.kr

2025-07-06 17:45:32 이현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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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화 한 통’ 택시 호출…서울시, 7일 부터 어르신 대상 콜택시 운영

최근 스마트폰 앱을 이용해 택시를 호출하는 비율이 80%에 이르지만 어르신 등 디지털 약자는 이용이 어려운 점을 개선하기 위해 서울시가 '전화 한 통'으로 택시를 호출할 수 있는 콜택시를 개설한다. 서울시는 7일 오후 2시부터 디지털 소외계층을 위한 '동행 온다콜택시' 시범 운영에 들어간다고 5일 밝혔다. 오전 9시부터 저녁 10시 중 이용할 수 있으며 콜센터(1855-0120)로 전화해 출발·목적지를 말하면 된다. 20~40대는 60% 이상이 앱을 이용해 택시를 호출하는 반면 60대 이상은 80%가 거리에서 '배회 영업' 택시를 주로 이용하는 것으로 나타남에 따라, 서울시는 고령자 등 스마트폰 앱 사용에 익숙지 않은 시민의 택시 이용에 어려움이 있는 것으로 보고 콜택시를 마련했다. 이용자가 콜센터로 전화해 택시를 호출하면 콜센터 직원이 '㈜티머니모빌리티 온다택시' 웹배차 시스템에 정보를 입력, 승객 주변 택시가 배차된다. 배차가 확정되면 승객에게 차량 위치, 차량 번호, 기사 연락처 등 배차 가 카카오톡 알림톡 또는 문자로 전송된다. 시는 '전화 호출' 서비스로 디지털 기기 이용이 어려운 고령자·교통약자의 택시 이용이 보다 편리해질 것으로 기대하고 있으며, 시범 운영 기간을 거쳐 24시간 운영 여부도 검토할 계획이다. '동행 온다콜택시'와 관련한 자세한 이용 방법은 티머니모빌리티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 여장권 서울시 교통실장은 "스마트폰을 이용한 앱 호출이 활성화되면서 거리에서 배회 영업 택시를 만나기 어려워진 가운데 디지털 기기 이용에 어려움이 있는 시민의 이동 편의를 높이기 위한 지원을 다각적으로 고민, 개선해 나가는 중"이라며 "앞으로도 약자의 이동권 보장을 위한 서비스를 지속 발굴 및 개선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이현진기자 lhj@metroseoul.co.kr

2025-07-06 12:16:49 이현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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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교육청, 2026 대입 수시 대비 맞춤형 진학지도 본격 추진

서울시교육청 산하 교육연구정보원이 2026학년도 대입 수시모집을 앞두고 본격적인 맞춤형 진학지도 사업에 나선다. 교육연구정보원(원장 임유원)은 6일 수험생 증가와 수도권 논술전형 확대, 자연계열 사탐 선택 허용 등 입시 환경 변화에 대응해 오는 7월부터 ▲설명회 ▲상담센터 운영 ▲자료·동영상 보급 등 종합적인 진학지도를 추진한다고 밝혔다. '2026 대입 수시모집 대비 설명회'가 오는 12일 교육연구정보원에서 열린다. 설명회는 고등학교 3학년 지도교사가 현장에서 참석하고, 수험생과 학부모는 유튜브 생중계를 통해 참여할 수 있다. 강의는 대학진학지도지원단 소속 교사와 대학 입학사정관이 맡아 ▲2026 대입 수시모집 이해 및 전략 ▲2025 수시모집 결과 분석 등을 다룰 예정이다. 이어 8월 5일부터 7일까지 경인고와 성북구청에서는 '특별진학상담센터'가 문을 연다. 이 기간 동안 총 1620건의 1대 1 맞춤형 상담이 제공되며, 기회균형전형 지원자는 7월 14일 오전 10시부터, 일반전형은 15일 오전 10시부터 대입상담예약 누리집(sangdam.sen.go.kr)에서 선착순 신청할 수 있다. 이 외에도 교육연구정보원은 ▲'쎈(SEN)진학 나침판'과 함께하는 자료집 보급 ▲교과 연계 논술 가이드북 배포 ▲진학지도 동영상 제공 등을 통해 학생과 교사의 수시 대비 역량 강화를 지원할 계획이다. 아울러 시교육청은 2026학년도 대입 수시모집을 대비해 진학지도 동영상, 수시 자료집, 교과 연계 논술 가이드북 등 다양한 콘텐츠를 7월 중 서울진로진학정보센터 누리집과 유튜브 등을 통해 순차적으로 제공할 예정이다. /이현진기자 lhj@metroseoul.co.kr

2025-07-06 12:10:16 이현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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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진숙 교육부 장관 후보자, ‘논문 표절·중복 게재’ 의혹에 청문회 전운 고조

교육부 장관 후보자로 지명된 이진숙 충남대 전 총장을 둘러싼 논문 윤리 논란이 정치권과 교육계를 뒤흔들고 있다. 오는 16일로 예정된 국회 인사청문회를 앞두고 야권은 "연구 윤리를 관장할 교육 수장이 스스로 기준을 어겼다"며 총공세를 예고한 상태다. 여기에 유초중등 교육 정책에 대한 이해 부족 논란까지 겹치며 검증 공방은 한층 가열될 전망이다. 6일 교육계에 따르면, 이 후보자가 충남대 건축공학과 교수로 재직하던 2018년 서로 다른 학회지에 발표한 '조명의 면적 및 조도 연출 변화에 따른 피로감 평가 연구'와 '조명의 면적 및 조도 연출 변화에 따른 불쾌글레어 평가 연구'는 제목뿐 아니라 실험 과정과 결론까지 거의 동일해 중복 게재 의혹이 제기되고 있다. 특히 해당 논문들이 수개월 뒤 지도학생이 제출한 박사학위 논문과 연구 주제와 설계, 결론 등이 고스란히 겹친다는 점도 도마에 올랐다. 국회 교육위원회 소속 김민전 국민의힘 의원실이 의뢰한 표절 검사 프로그램 '카피킬러' 분석 결과, 이 후보자의 논문은 35%가량의 표절률을 기록했다. 학계에서는 일반적으로 표절률이 25%를 넘기면 추가 검증이 필요하다고 본다. 문제의 논문들이 교육부의 연구윤리지침이 개정된 2015년 이후 발표됐다는 점에서 사안은 더욱 엄중하게 받아들여지고 있다. 개정 지침은 지도교수가 학생의 학위논문을 자신의 이름으로 먼저 발표하는 행위를 명시적으로 금지하고 있다. 또한 해당 논문은 서로 간 인용이나 출처 표기 없이 별개 학술지에 한 달 간격으로 발표됐고, 연구비를 지원받아 수행된 결과물로 나타났다. 학계에선 이를 교육부가 규정한 '부당한 중복 게재'에 해당한다고 지적하고 있다. 야당은 이 같은 연구 윤리 문제를 청문회의 핵심 쟁점으로 삼고 있다. 김민전 의원은 "논문 표절·중복 게재뿐 아니라 제자 성과를 가로챘다는 의혹까지 제기된 상황에서 교육부 수장으로서 자격을 철저히 따져봐야 한다"고 밝혔다. 교육계 한 관계자도 "이 후보자는 논문 편수나 실적을 높이기 위해 일종의 꼼수를 썼다는 비판에서 자유롭지 못할 것"이라며 "제자의 연구 결과를 가져와 논문을 썼다는 의혹도 있는 만큼, 연구 윤리 전반에 대한 철저한 검증이 필요하다"고 지적했다. 일각에선 당시의 연구 관행과 환경을 감안해야 한다는 목소리도 나온다. 또 다른 관계자는 "현재 기준으로는 반드시 인용해야 할 부분이지만, 2010년대 이전에는 연구 윤리에 대한 인식이 지금보다 느슨해 이러한 사례가 관행처럼 이뤄졌을 가능성이 크다"고 말했다. 이 후보자 측은 이에 대해 "총장 임용 당시 외부 전문가로 구성된 연구윤리검증위원회로부터 부정행위가 없다는 결론을 받았다"며 "청문회에서 성실히 설명하겠다"는 입장을 밝혔다. 이번 청문회에서는 논문 논란과 더불어 이재명 대통령의 핵심 공약인 '서울대 10개 만들기' 실현 방안도 집중적으로 다뤄질 것으로 보인다. 해당 공약은 지방 국공립대 육성을 통해 지역균형발전을 도모하겠다는 구상이지만, 유사한 정책이 과거에도 동력을 얻지 못한 채 중단된 전례가 있어 구체성과 실행력 여부가 쟁점이 될 가능성이 크다. 이 후보자의 유초중등 교육 정책에 대한 이해 부족도 논란이다. 이 후보자가 대학 총장과 전국국공립대총장협의회 회장 등을 역임하며 고등교육 분야에는 전문성이 있지만, 유치원부터 고등학교까지의 보통교육 현장에 대한 경력이 전무하다는 점에서다. 국회 교육위원회 야당 간사인 조정훈 의원은 "건축학 전공의 이 후보자는 유아교육과 초중등 교육에 대한 이해가 전무하다"라며 "30년 숙원과제인 유보통합을 완성해야 할 책임이 있음에도 현장과의 교감과 교육철학 없이 완수할 수 있겠느냐"고 우려했다. /이현진기자 lhj@metroseoul.co.kr

2025-07-06 11:35:29 이현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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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월 13일 수능 시행…“학교교육·EBS 연계 교재 보완으로 문제 해결”

오는 11월 13일 실시되는 올해 대학수학능력시험은 고교 교육과정 범위 내에서 공교육 중심으로 변별력을 확보하도록 출제된다. 한국교육과정평가원이 7일 공고한 '2026학년도 수능 시행세부계획'에 따르면, 올해 수능은 고등학교 교육과정의 내용과 수준에 맞춰 출제되며, EBS 연계 교재와 강의를 통해 학습을 보완하면 문제 해결이 가능하도록 문항을 구성할 방침이다. 연계율은 예년과 마찬가지로 영역·과목별 문항 수 기준 50% 수준이 유지된다. 평가원은 "학교 교육을 충실히 이수한 학생이 문제를 해결할 수 있도록 출제하겠다"며 "6월과 9월 모의평가 결과 및 영역별 특성을 반영해 적정한 수준의 변별력도 확보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출제 근거는 수능 종료 이후 문항별 성취기준 등과 함께 공개된다. 올해 수능에는 2015 개정 교육과정이 전 영역에 적용된다. 국어, 수학, 직업탐구 영역은 '공통과목+선택과목' 구조로 출제되며, 국어 선택과목은 '화법과 작문'과 '언어와 매체' 중 택일할 수 있다. 수학은 '확률과 통계', '미적분', '기하' 중 한 과목을 선택한다. 영어와 한국사, 제2외국어/한문 영역은 절대평가 방식이 그대로 유지된다. 탐구 영역은 사회·과학·직업탐구로 구성되며, 사회·과학탐구는 계열 구분 없이 17개 과목 중 최대 2개 과목을 선택해 응시할 수 있다. 직업탐구는 총 6개 과목 가운데 최대 2과목까지 선택이 가능하고, 2과목 응시 시 공통과목인 '성공적인 직업생활'을 필수로 포함해야 한다. 한국사는 모든 수험생에게 필수 응시 영역으로, 고등학교 졸업자로서 갖춰야 할 기본 소양을 평가하는 데 중점을 두고 핵심 개념 위주로 평이하게 출제된다. 미응시자는 수능 전체 응시가 무효 처리되고 성적도 제공되지 않는다. 장애 수험생에 대한 편의도 강화된다. 점자문제지가 필요한 시각장애 수험생에게는 화면낭독프로그램이 설치된 컴퓨터와 문제지 파일이 제공되며, 일부 영역에서는 필산 기능이 가능한 점자정보단말기도 지원된다. 응시원서 접수는 8월 21일부터 9월 5일까지 12일간 진행된다. 올해부터는 전국 수험생이 PC나 모바일 기기를 통해 원서 사진 등록 및 내용 입력이 가능하고, 가상계좌를 통한 수수료 납부도 지원된다. 다만, 본인 확인을 위해 접수처를 직접 방문해 접수증을 수령해야만 접수가 완료된다. 성적통지표는 12월 5일까지 배부된다. 재학생은 재학 중인 학교에서, 졸업생과 검정고시 수험생은 온라인으로 수령 가능하다. 온라인 성적증명서는 12월 8일부터 별도 사이트를 통해 발급된다. 한편, 수능에 응시하지 않은 수험생은 천재지변, 질병, 군입대 등 정해진 사유에 한해 일부 수수료 환불을 신청할 수 있다. 환불 기간은 11월 17일부터 21일까지 5일간이며, 신청은 원서 접수처에서 가능하다. 국민기초생활수급자, 차상위계층, 한부모가족 등에게는 응시수수료가 면제된다. / 이현진 메트로신문 기자 lhj@metroseoul.co.kr

2025-07-06 11:31:27 이현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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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상오 변호사의 콘텐츠(Content) 법률 산책] 버추얼아이돌의 아바타 모욕과 손해배상책임

K-POP 시장이 지속적으로 성장하면서 실제 인간이 아니라 디지털 기술로 만들어진 가상의 아바타로 활동하는 '버추얼 아이돌(virtual idol)'도 주목받고 있다. 버추얼 아이돌 시장은 2028년에는 전 세계 시장규모가 174억달러(약 25조 281억원)에 이를 것으로 예상되는 등 급속도로 성장하고 있다. 이러한 버추얼 아이돌의 활동은 보통 본체(사람)가 따로 있고, 본체는 외부에 드러나지 않은 채 모션캡처 기술 등을 활용한 본체의 아바타 등을 통해서 그 활동이 이뤄진다. 그런데 최근 이러한 아바타에 대한 모욕적 표현 등과 관련해 참고할 만한 하급심 판결(의정부지방법원 고양지원 2025. 5. 14. 선고 2025가단50721 판결)이 선고돼 소개해 본다. 해당 사건의 사실관계를 살펴보면 원고들은 버추얼 아이돌 그룹 P의 본체들이고, 피고는 SNS 등에서 아이돌 그룹 P나 그 멤버들에 대해서 수차례에 걸쳐 모욕적인 표현을 사용한 글, 영상 등을 게시한 사람이다. 원고들은 피고의 이러한 행위(이하 '본건 게시행위')를 문제 삼으면서 피고에 대해 불법행위에 기한 손해배상청구소송을 제기했다. 위 소송에서 피고는 "아이돌 그룹 P는 실제 인물이 아닌 가상의 캐릭터에 불과하고 각 멤버의 실제 본체는 비공개로 되어 있다. 그러므로 피고가 모욕적인 표현을 사용한 아이돌 그룹 P와 실제 본체들은 동일성이 인정되지 않는다"고 주장하면서 본건 게시행위의 피해자가 원고들로 특정됐다고 볼 수 없다고 항변했다. 그러나 위 사건에서 법원은 피고의 위 주장을 배척하면서 "모욕에 의한 불법행위가 성립하려면 피해자가 특정돼야 하는데, 반드시 사람의 성명이나 단체의 명칭을 명시하는 정도로 특정돼야 하는 것은 아니다. 사람의 성명을 명시하지 않더라도 그 표현내용을 주위 사정과 종합해 볼 때 피해자를 아는 사람이나 주변 사람이 그 표시가 피해자를 지목하는 것을 알아차릴 수 있을 정도라면 피해자가 특정됐다고 할 수 있다"는 대법원 판례의 법리를 다시 한 번 확인했다. 또한 법원은 위 소송의 특수한 쟁점(아바타에 대한 모욕적 표현 등)을 고려해 "아바타는 현실의 사용자가 디지털 공간에서 자신을 나타내기 위해 사용하는 가상의 표현물을 말한다. 형법상 모욕죄가 사람의 가치에 대한 사회적 평가를 의미하는 외부적 명예를 보호법익으로 하고 있다. 현실 세계와 디지털 세계가 융합된 메타버스(Metaverse) 시대에서 아바타는 단순한 가상의 이미지가 아니라 사용자의 자기표현, 정체성, 사회적 소통 수단임을 고려할 때, 구체적인 사정에 따라 아바타에 대한 모욕행위 역시 실제 사용자에 대한 외부적 명예를 침해하는 행위로 평가될 수 있다. 특히 아바타를 사용하는 사람의 정체가 드러나 있고, 불특정 다수에게 아바타가 그 사용자와 동일시되고 있는 경우라면 아바타에 대한 모욕행위는 실제 사용자에 대한 모욕행위로 볼 수 있다"라고도 판단했다. 그러면서 법원은 원고들이 아이돌 그룹 P로 활동하고 있는 사실은 매니지먼트사의 정책과 무관하게 불특정 다수에게 이미 알려져 있으므로 본건 게시행위의 피해자를 원고들로 특정할 수 있다고 판단하면서 피고의 원고들에 대한 손해배상책임을 인정했다. 위 판결은 사람(본체)을 대신하는 아바타나 캐릭터 등이 널리 활용되고 있는 최근의 현실을 고려했을 때 불법행위에 따른 손해배상사건 등의 피해자 특정이 문제되는 여러 동일 또는 유사사건에 참고할 만한 선례가 될 것으로 보인다.

2025-07-06 10:59:40 이현진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