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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현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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알바생 74% "근무 중 억울한 일 당해!'

알바생 74% "근무 중 억울한 일 당해!' 부당대우 경험 알바생 5명 중 1명만 '전문가에 도움 청해' 알바몬 제공 알바생 10명 중 7명이 올해 아르바이트 근무 중 부당대우를 경험해본 것으로 나타났다. 하지만 전문가의 도움이 필요할 만큼 큰 일을 당했다고 느낀 알바생 중에서도 막상 전문가에 도움을 청해본 경험은 5명 중 1명 꼴로 극히 적었다. 알바몬(대표 윤병준)이 올해 아르바이트를 해본 적이 있는 알바생 1699명을 대상으로 근무 중 부당대우 경험을 묻는 설문조사를 실시한 결과 올 들어 아르바이트 근무 중 '억울한 일을 당한 적이 있다'는 알바생은 73.9%에 달했다. 이 같은 응답은 여성 76.4%, 남성 69.2%로 여성 알바생이 남성 알바생 보다 소폭 높게 나타났다. 특히 억울한 일을 당했다는 알바생 중 70.7%는 본인의 경험이 '전문가의 도움이 필요한 상황이었다'고 답했다. 올해 알바를 경험한 전체 알바생을 두고 보더라도 52%에 달했다. 전문가의 도움이 필요하다고 느끼는 부당대우 경험은 여성 67.5%, 남성 77.0%로 남성이 오히려 10%P 가량 더 높아 눈길을 끌기도 했다. 하지만 막상 이러한 부당대우를 당하더라도 대다수의 알바생들은 전문가에 도움을 청하지 않고 스스로 해결하려고 애쓰거나 감내하고 있었다. 즉 '전문가의 도움이 필요한 부당대우를 경험했다'고 답한 알바생 중 21.0%만이 '당시 노무사 등 전문가에게 도움을 요청했다'고 밝힌 것. 나머지 79.0%는 도움조차 요청하지 않고 지나친 것으로 나타났다. 이들은 전문가 도움을 요청하지 않은 이유로 '어떻게 도움받을 수 있는지 몰라서(31.8%)'를 1위에 꼽았다. 2위는 '내가 포기하는 편이 빨라서(23.7%)'가 차지한 가운데 '전문가의 도움 없이 내가 해결할 수 있을 것 같아서(15.0%)'로, '이용료, 수수료가 발생할 것 같아서(14.7%)'도 적지 않은 응답을 얻었다. '정말로 도움이 된다는 보장이 없어서(13.0%)' 도움 청하기를 포기했다는 응답도 있었다. 변지성 알바몬 홍보팀장은 "알바몬 알바토크 서비스에 접속하면 청소년근로권익센터 소속 공인노무사(보호위원)로부터 전문적인 노무상담 서비스를 무료로 받을 수 있다"면서 "알바몬 알바노무상담 게시판에 사연을 올리면 청소년근로권익센터와의 협업을 통해 전문적인 상담과 함께 실제 사건 해결까지 연속성 있게 도움을 얻을 수 있다"고 소개했다. 알바몬 홈페이지와 알바몬앱을 통해 '알바노무상담' 게시판에 상담 분야와 내용을 작성하기만 하면 공인 노무사의 상담을 무료로 받을 수 있다. 실제로 올해 1월 1일부터 8월까지 8개월 동안 알바몬 알바노무상담 게시판을 통해 전문가상담 등 도움을 얻은 알바사연은 총 4336건에 달한다. 지난 해 같은 기간 3,484건보다 24.5%가 증가한 수치다. 알바생들이 상담 받은 내용을 분야별로 살펴보면 '임금' 관련 상담이 2,458건, 56.7%로 가장 많았다. 이어 '기타'가 1067건으로 24.6%를 차지했으며, ▲근로계약서(341건, 7.9%) ▲해고(319건, 7.4%) 순이었다. '근무환경' 관련 상담은 3.5%로 상대적으로 적었다. 상세 사유를 살펴보면 '주휴수당' 미지급이 23.8%로 가장 많았다. 또 ▲임금체불이 14.5% ▲최저임금 위반이 12.9%를 차지하는 등 TOP3를 모두 임금 관련 상담이 차지했다. 이어 ▲근로계약서 미작성(5.9%) ▲퇴직금(5.4%) ▲부당해고(4.7%) ▲해고 예고수당(2.7%) ▲근로시간 위반(2.4%) ▲근로계약서 관련서류 미비(2.0%) 등에 대한 상담도 적지 않았다. ▲폭행/폭언(0.6%) ▲산업재해(0.3%) ▲성희롱/성추행(0.1%) 관련 상담은 비교적 적었다. 알바몬은 코로나19 시국으로 인한 고용불안으로 노무상담을 신청한 경우도 적지 않았다고 밝혔다. 올해 등록된 알바몬 노무상담 신청 중 코로나19 이후 '휴업에 따른 급여 삭감', '해고' 등 '코로나' 연관 신청이 총 347건, 8%에 달했다.

2020-09-02 10:19:12 이현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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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국대 HK+사업단, '걷기의 모빌리티인문학' 온라인 진행

건국대 HK+사업단, '걷기의 모빌리티인문학' 온라인 진행 건기의 모빌리티 인문학 포스터/건국대 제공 건국대 인문한국플러스(HK+)사업단(단장 신인섭) HK+ 모빌리티 인문교양센터는 2020 모빌리티 인문페어 '걷기의 모빌리티인문학' 영상을 모빌리티인문학 연구원 유튜브 채널(https://www.youtube.com/channel/UCyHIeWcE1Y8qL2pmvhGrGOw/featured)을 통해 공개했다고 2일 밝혔다. 2018년부터 개최된 모빌리티 인문페어는 일반 시민으로부터 큰 호응을 받아왔으나 코로나19의 영향으로 비대면 방식으로 진행됐다. 이번 '걷기의 모빌리티인문학'은 총 5차에 걸쳐 촬영한 영상을 일반 시민들에게 온라인으로 공유했다. 1편 '원주 박경리 문학 기행'은 박경리 옛집과 박경리 문학의 집, 2편 '원주 토지문화관 탐방'은 박경리 문학비와 토지문화관을 이승윤 인천대 교수와 함께 탐방했다. 3편 '대림동 중국동포타운 탐방'에서는 임영상 한국외대 명예교수의 해설로 대림역, 하나은행, 대림중앙시장, 한우리문화센터, 서울국제학원의 코스를 둘러보았다. 임찬웅 문화해설사는 상허기념박물관, 일감호, 유석창 박사의 묘, 도정궁 경원당을 중심으로 4편 '건국대 탐방'과 한성백제박물관, 몽촌토성, 충헌공 김구 묘역으로 이어지는 5편 '몽촌토성과 석촌동 백제고분'을 이끌었다. 이번 '걷기의 모빌리티인문학'은 사람과 이동성이 만들어낸 여러 장소를 둘러봄으로써 역사, 문화, 삶에 대해 사유하는 기회를 제공했다. 이를 통해 우리 사회의 현재와 미래를 조망하고 지역의 인문학적 가치를 재인식하는 계기를 마련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김주영 HK+ 모빌리티 인문교양센터장은 "코로나19는 물리적 이동과 대면을 제한시키는 반면 기술을 기반으로 하는 온라인상의 교류는 더욱 활발하게 만들었다"며 "이에 발맞춰 HK+ 모빌리티 인문교양센터는 모빌리티인문학 연구원 유튜브 채널을 통해 모빌리티 인문학 대중강좌와 모빌리티 인문교육 콘텐츠를 제공하고 있다"고 밝혔다. 모빌리티인문학에 관심이 있는 시민, 학생들 누구나 모빌리티인문학 연구원 유튜브 채널에 접속해서 관련 콘텐츠를 볼 수 있다.

2020-09-02 10:14:39 이현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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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윤금 숙명여대 제20대 총장 취임…"세상 선도할 글로벌 숙명 이루겠다"

장윤금 숙명여대 제20대 총장 취임…"세상 선도할 글로벌 숙명 이루겠다" 1일 4년 임기 시작…사회적 거리두기에 따라 취임식 생략 장윤금 숙명여대 20대 총장이 1일 교내 눈꽃광장홀에서 공식 취임을 알리며 교기를 흔들고 있다./숙명여대 제공 장윤금 숙명여자대 제20대 총장이 1일 공식 취임했다. 장 총장의 임기는 9월 1일부터 2024년 8월 31일까지 4년이다. 1일 숙명여대에 따르면 대학 측은 코로나19 대유행에 따라 취임식을 생략하는 대신 취임사와 축사가 담긴 온라인 영상을 제작하여 공개했다. 장윤금 총장은 취임사를 통해 향후 임기 동안의 청사진을 공개했다. 코로나19 팬데믹이 전세계 인류에 미친 영향과 대학 교육의 위기를 언급한 장 총장은 3가지 실천 과제를 제시했다. 먼저 장 총장은 '세계를 품은 창의·융합형 인재'를 양성하기 위한 차별화된 교육 콘텐츠 확보를 최우선 과제로 꼽았다. 그는 "급속히 변하는 미래사회에 대비하려면 전문성뿐만 아니라 공동체로서의 세계시민 역량이 있어야 한다"라며 "이를 위해 수요자 중심의 융복합 교육 시스템을 마련하는 한편 공유, 공존, 협력의 공동체적 가치관을 확립할 수 있는 전인교육을 실천하겠다"고 밝혔다. 또한 '숙명 클라우드 캠퍼스'와 '자율형 온라인 교육 시스템'을 구축하고, 전 세계 교육 콘텐츠 및 기술을 공유하고 협력하는 '오픈 교육 시스템'의 확대 방안 마련을 약속했다. 이와 함께 특화된 연구 영역을 발굴하고 지원하는 '숙명 연구 클러스터'와 글로벌 개방형 교육의 기회를 확대하는 '글로벌 숙명' 캠퍼스를 만들겠다는 구상도 밝혔다. 장 총장은 "숙명을 대표할 수 있는 연구분야를 육성하는 한편, 선도적인 글로벌 온라인 교육과정을 개설해 각국의 인재가 모이는 대학으로 성장시킬 것"이라고 강조했다. 장윤금 총장은 숙명여대 문헌정보학과를 졸업하고 미국 인디애나대에서 문헌정보학 석사, 위스콘신대에서 문헌정보학 박사 학위를 받았다. 2004년 숙명여대 문헌정보학과 교수로 부임한 뒤 숙명리더십개발원장, 아태여성정보통신원 원장, 리더십교양교육원 원장 등 교내 보직을 맡았다. 유네스코 한국위원회 위원, 제66차 유엔 DPI/NGO컨퍼런스 다음세대 공동조직위원장, 한국비블리아학회 회장, 국가기록원 국가기록관리위원, 네이버 뉴스 알고리즘 검토위원 등을 역임했다. 장 총장은 앞서 숙명여대의 교수, 직원, 학생, 동문 등 전 구성원이 참여해 뽑은 최초의 직선제 총장으로 주목을 받은 바 있다. 한편 코로나19로 인해 기획된 온라인 취임 영상은 학교법인 숙명학원 이승한 이사장, 숙명여대 김종희 총동문회장, 서울대 오세정 총장 등 내외빈의 축사와 교내 구성원의 축하 연주로 구성됐다. 특히 음대 관현악과 학생들로 구성된 숙명필하모닉오케스트라는 단원들이 각자 집에서 연주한 영상을 모아 랜선 공연 형식으로 편집해 취임 축하의 마음을 전달하여 눈길을 끌었다.

2020-09-01 16:46:02 이현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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덕성여대, 방학 중 '진로·취업 특강' 성료

덕성여대, 방학 중 '진로·취업 특강' 성료 대학일자리본부 '중견기업 바로알기' 'NCS·PSAT 집중 교육' 등 진행 덕성여대 커리어개발센터/덕성여대 제공 덕성여대(총장 강수경)가 여름방학 기간 학생들의 진로·취업 지원을 위한 다양한 특강을 개최했다고 1일 밝혔다. 모든 특강은 코로나19 확산 방지를 위해 화상회의 플랫폼 줌(Zoom)을 활용한 비대면 실시간 강의로 이뤄졌다. 지난달 20일에는 덕성여대에서 한국중견기업연합회가 주관하는 '2020 중견기업 바로알기 특강'이 개최됐다. 이 특강은 중견기업에 대한 폭넓은 정보를 제공하고 긍정적인 인식을 제공하고자 마련됐다. 총 40명의 재학생을 대상으로 ▲중견기업에 대한 올바른 이해 ▲중견기업 탐색 ▲중견기업 취업전략 등 3개 주제로 특강이 이뤄졌다. 덕성여대 학생‧인재개발처 대학일자리본부 커리어개발센터 우주희 센터장은 "특강을 통해 우수 중소·중견기업을 소개하고 지역별 대표 강소기업 정보를 제공해 학생들의 취업 준비에 도움을 주고자했다"라며 "청년 구직자에게 중견기업에 대한 다양한 정보를 제공하고 인식 개선을 유도해 구직자와 중견기업 간 미스매칭 문제 해소에도 도움이 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지난달 24일부터 26일까지는 75명의 학생을 대상으로 '2020년 하계 공기업 NCS·PSAT 통합 집중교육'이 열렸다. 이 특강은 재학생과 미취업 졸업생들의 공무원·공기업 진출을 뒷받침하기 위해 ▲NCS·PSAT 자원관리능력과 의사소통능력 ▲NCS·PSAT 문제해결 ▲NCS·PSAT 수리능력 등 3개 주제로 진행됐다. 우주희 센터장은 "NCS·PSAT의 최신 출제 경향을 분석하고 전문 강사를 초빙해 영역별 실제 기출 문제를 풀어보는 시간을 마련했다"라며 "이를 통해 학생들이 NCS·PSAT에 대한 이해를 높이고 실전 역량을 키울 수 있었을 것으로 생각한다"고 말했다.

2020-09-01 16:30:27 이현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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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성희 대구보건대학교 총장, 전문대교협 20대 회장 선출

남성희 대구보건대학교 총장, 전문대교협 20대 회장 선출 남성희 한국전문대학교육협의회 20대 회장/전문대교협 제공 남성희 대구보건대학교 총장이 한국전문대학교육협의회 20대 회장에 선출됐다. 한국전문대학교육협의회(전문대교협)는 1일 오후 2시부터 4시까지 온라인 투표를 통해 남성희 19대 회장이 제20대 회장에 선출됐다고 밝혔다. 이날 투표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거리두기 단계가 2단계로 격상됨에 따라 온라인 투표시스템을 이용해 진행됐다. 남성희 회장은 1978년 이화여자대 신문방송학과를 졸업 후 KBS(한국방송공사) 아나운서로 근무했다. 계명대 일반 대학원 신문방송학과 석사, 영남대 교육대학원에서 교육학 박사 학위를 취득했다. 남 총장은 2002년 대구보건대학교 총장을 시작으로 2010년부터 2014년까지 국무총리실 정부업무평가위원회 위원, 2013년부터 2017년까지 대통령소속 지방자치발전위원회 위원을 역임했다. 또한, 2010년부터 2016년까지 대한적십자사 대구지사 회장을 맡았고 한국전문대학법인협의회 회장과 한국전문대학교육협의회 수석부회장을 역임했다. 현재 한국전문대학교육협의회 19대 회장직을 맡고 있으며 19대 회장 임기는 오는 9월 4일까지다. 남성희 신임회장 임기는 2020년 교육부 승인일부터 2022년 9월 4일까지이다.

2020-09-01 16:21:51 이현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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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원율·취업률 등 '하위 10%' 퇴출…"지방대학 살생부" 우려 여전

충원율·취업률 등 '하위 10%' 퇴출…"지방대학 살생부" 우려 여전 내년부터 미충족 지표 3개 이상 재정지원제한대학 10% 선 지정 "지방대학 학생 수 감소는 '미충원'을 넘어 '폐교' 문제로 확산할 것" 설립자 비리 등이 발각됐던 서남대가 정부 재정지원제한대학에 지정된 이후 결국 폐교됐다. 대학이 폐교되면서 그 피해는 고스란히 서남대 학생들이 받게 됐고, 학생들은 폐교반대 운동 움직임을 보이기도 했다./뉴시스 교육부 재정지원제한대학 지정 평가에서 신입생·재학생 충원율, 취업률 등이 평가지표 절반가량을 차지하면서 지방대학에 불리한 구조라는 우려가 여전히 나오고 있다. 신입생 미충원은 전국에 분산되지 않고 전라, 부·울·경, 대구·경북, 강원 등 지방을 중심으로 집중될 가능성이 크기 때문이다. 재정지원제한대학으로 지정될 경우 국가장학금, 학자금대출, 국가사업 등에 참여가 제한돼 사실상 퇴출 기로에 놓이게 되는 셈이다. 학령인구가 절대적으로 적은 환경에서 지역사회 발전을 이끄는 지방대학의 공생 방안을 마련해야 한다는 지적이다. 교육부와 대학구조개혁위원회가 지난 31일 발표한 '2021년 정부 재정지원제한 대학 지정방안'에 따르면 교육 당국은 각 대학의 교육비 환원율, 전임교원 확보율 등 필수지표를 평가한 뒤 하위권 10% 대학에 일반 재정지원을 하지 않는다는 계획이다. 특히 내년부터 교육부는 '대학 기본역량 진단'을 하기 전 '재정지원 제한 대학'을 우선 지정한다는 방침이다. 일정한 기준을 제시해두고, 해마다 그 기준에 못 미친 대학들을 자동으로 재정지원 제한 대학으로 지정하는 절대평가 방식을 도입한다는 것이다. 교육부가 제시한 일반대 최저 기준은 ▲교육비 환원율 127% ▲전임교원 확보율 68% ▲신입생 충원율 97% ▲재학생 충원율 86% ▲졸업생 취업률 56% ▲법정부담금 부담률(법인책무성) 10% ▲법인전입금 비율 (법인책무성) 10% 등 7개 평가지표다. 전문대의 경우 전임교원 확보율 54%, 신입생 충원율 90%, 졸업생 취업률은 4년제보다 높은 61%를 넘겨야 한다. 이 중 3개 지표에서 교육부가 제시한 비율을 충족하지 못하는 대학은 재정지원제한Ⅰ유형에 해당된다. 4개 이상 미충족한 대학은 재정지원제한 Ⅱ유형에 포함된다. 재정지원제한Ⅰ유형 대학은 신·편입생 일반학자금 대출이 50% 제한되며, Ⅱ유형은 학자금 대출에 신·편입생 국가장학금까지 전면 제한된다. 신입생 충원율이나 재학생 충원율, 취업률 등이 평가지표의 절반가량을 차지하면서 지방대에 불리한 구조라는 우려가 여전히 나오고 있다. 이런 비판을 의식한 교육부도 진단평가 시 전국을 5개 권역으로 나눠 '지역균형'을 꾀하고 있다. 자율개선대학을 선정할 때 6분의 5는 권역별로, 6분의 1은 전국단위로 뽑는다. 특정 지역에 자율개선대학이 몰리지 않도록 한 것이다. 하지만 역량강화대학과 재정지원제한대학에서 '지방 쏠림' 현상이 나타나면서 지방대 불만이 계속되는 상황이다. 평가지표에 교원확보율·취업률·학생충원율 등이 포함된 것은 오히려 대학발전을 저해하는 요소라는 지적도 있다. 실제로 일부 대학에서는 교원확보율을 높이고자 임금이 낮은 비정년트랙 전임교원만 늘리는 부작용도 발생한다. 지방대학 한 기획처장은 "학령인구가 적은 지역에 위치한 지방대는 충원율을 높이기 위해 정원을 줄일 수밖에 없는 상황이지만, 등록금이 학교 재정의 큰 부분을 차지하는 상황에서 정원 감축도 쉽지 않다"라면서 "지역 대학의 붕괴는 지역 경제 침체 문제로 이어질 수 있다"라고 우려했다. 이어 "교육부 진단평가에서 하위대학으로 찍히면 대학 이미지에도 타격을 입어 신입생 충원이 어려워지는 악순환이 발생할 것"이라며 "사실상 퇴출의 의미"라고 말했다. 대학교육연구소도 학령인구가 급감하는 상황에서 대학 자율 정원 감축을 진행하면 지방대학 위기를 넘어, 지방 전체 위기를 부추기는 결과로 이어질 것이라고 지적한다. 대교연은 최근 보고서 '대학 위기 극복을 위한 지방대학 육성 방안'에서 "미충원 문제에 대응하기 위해서는 전체대학의 '10% 정원 감축'이 필요하다"라면서 "이를 통해 지방대학 '몰락'을 막고, 전체대학 교육 여건 개선 효과와 수도권대학의 체질 개선 효과를 기대할 수 있다"고 제안했다.

2020-09-01 12:36:31 이현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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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이버한국외대, 2019학년도 온라인 학위수여 진행

사이버한국외대, 2019학년도 온라인 학위수여 진행 김중렬 총장(왼쪽에서 네번째)이 졸업생들과 기념 촬영을 하고 있다./ 사이버한국외대 제공 사이버한국외국어대학교(총장 김중렬)는 지난달 29일 2019학년도 학위수여를 온라인으로 진행했다고 1일 밝혔다. 사이버한국외대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감염 예방 및 확산 방지를 위해 2019학년도 전·후기 학위수여식을 거행하는 대신 학위수여 영상을 제작해 이를 온라인으로 제공했다. 이번 학위수여 영상에는 2019학년도 학위수여 및 상장수여, 김중렬 총장의 축사와 각 학부(과) 교수들의 졸업 축사 등이 담겼다. 지난 2월과 통합으로 진행된 학위수여는 ▲전기 799명(학사 795명, 석사 4명) ▲후기 631명(학사 597명, 석사 34명) 등 총 1430명의 졸업생이 대상이다. 사이버한국외국어대는 매년 학위수여식에서 졸업생 전원에게 총장이 직접 학위증을 수여하고 총장과 각 학부(과) 교수들이 졸업생 한 명 한 명과 축하 인사를 나누는 전통을 이어왔다. 하지만 이번에는 코로나19 여파로 2019학년도 학사학위 수여자 중국어학부 졸업생 심부자 씨과 일본어학부 졸업생 차미선 씨, 석사학위 수여자 TESOL대학원 졸업생 김다이 씨가 대표로 참석해 졸업장을 받았다. 이어진 상장수여에서는 우수한 학업성적을 받은 영어학부 황준하 졸업생과 TESOL대학원 김은송 졸업생이 총장상을 수상했다. 김중렬 총장은 졸업 축사를 통해 졸업생들에게 "학위수여식이 취소되어 아쉬움이 크지만 이렇게 영상으로 전 세계에 있는 졸업생 모두에게 축하 인사를 전하게 돼 기쁘다"며 "그동안 사회생활이나 가정생활과 학업을 병행하며 성실한 자세로 학업을 마친 여러분의 노고에 박수를 보내며, 사이버외대에서 쌓은 배움과 경험을 자양분 삼아 더욱 발전해 나가길 바란다"고 전했다. 2019학년도 학위수여 영상은 사이버한국외국어대 홈페이지 및 대학 공식 유튜브 채널에서 확인할 수 있다.

2020-09-01 11:23:59 이현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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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진호 인하대 교수, 국제 유명 학술지 객원 편집자로 추대

박진호 인하대 교수, 국제 유명 학술지 객원 편집자로 추대 SSCI급 저널 'Open House International'에서 특집호 기획 및 공동 연구 진행 박진호 건축학과 교수/인하대 제공 인하대(총장 조명우)는 박진호 건축학과 교수가 세계 최대 전문 학술지 출판기관인 영국 에메랄드 그룹 퍼블리싱(Emerald Group Publishing)에서 발간하는 SSCI 및 A&HCI급 저널 '오픈 하우스 인터네셔널'(Open House International)의 객원 편집자(Contributing Editor)로 추대됐다고 1일 밝혔다. 이 저널은 건축, 장수명 및 조립식 주택, 주거단지계획, 도시계획 등을 포함해 건축물 성능, 에너지 시뮬레이션, 에너지 절약 방안 등의 기술 분야에서 45년간 명성을 쌓아온 국제 학술지이다. 박진호 교수는 학술활동과 전문분야에 대한 학문 공헌도를 인정받아 편집자와 출판사 관계자 등의 논의 후 객원 편집자로 추대됐다. 박 교수는 앞으로 특집호를 기획하거나, 저널의 방향성에 맞는 원고 모집 및 논문심사, 나아가 공동 연구를 진행하거나 학술대회, 심포지엄 등 여러 학술 행사에 관여하게 된다. 박진호 교수는 "45년 역사의 국제학술지에 객원 편집자로 추대된 것은 그 동안의 건축학 분야의 풍부한 연구 활동과 전문성을 인정받은 것으로 생각한다"라며 "여러 특별호 기획을 통해 연구 컨텐츠를 발굴하고, 심도 있는 연구를 발표할 수 있는 장을 마련하며, 나아가 관련 분야의 연구 수준을 높이는데 일조하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박 교수는 2021년부터 유명 과학기술분야 전문 출판사인 스프링거(Springer)에서 출간되는 SCIE 및 A&HCI급 저널 '넥서스 네트워크 저널: 건축과 수학'(Nexus Network Journal: Architecture and Mathematics)의 편집위원으로 참여할 예정이다.

2020-09-01 10:45:28 이현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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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운대, 1일부터 '2020년 KW 온라인 전공박람회' 개최

광운대, 1일부터 '2020년 KW 온라인 전공박람회' 개최 전체학과 소개, 광운대 입학전형설명회 등 정보 제공 광운대 제공 광운대(총장 유지상)가 1일부터 14일까지 온라인 전공박람회인 '2020년 KW 온라인전공박람회'를 개최한다고 1일 밝혔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상황 속에서 대학 입시에 대한 올바른 정보를 제공하기 위해서다. '2020년 KW 온라인전공박람회'는 광운대 입시에 대한 정확한 정보를 제공하기 위해 마련됐다. 수학생, 학부모, 교사를 대상으로 ▲광운대 전체 학과(부) 소개 ▲2021학년도 광운대 입학전형설명회 ▲ 진로 특강을 제공한다. '2020년 KW 온라인전공박람회'는 1일 오전 10시부터 14일 오후 5시까지 진행된다. 참가 신청은 KW MOOC 홈페이지(http://kwmooc.kw.ac.kr/)에서 할 수 있다. 회원가입을 통해 원하는 강의를 모두 수강할 수 있다. 도승연 입학처장은 "코로나19로 인해 입시정보가 제한된 수험생들에게 올바른 학과 선택과 미래를 설계할 진로 정보 등을 제공하기 위해 온라인 전공박람회를 준비했다"라며 "열심히 준비한 이번 온라인 전공박람회를 통해 수험생들의 전공선택과 진로 탐색에 도움이 될 수 있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2020-09-01 10:39:15 이현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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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교육청, 우촌초 운영 일광학원 이사 전원 해임

서울시교육청, 우촌초 운영 일광학원 이사 전원 해임 감사 결과 이사회 부실 운영, 전임 이사장 전횡 및 학교 파행 운영 서울시교육청 학교법인 일광학원의 전·현직 임원 14명이 서울시교육청으로부터 임원 취임승인 취소 처분을 받았다. 일광학원은 서울 성북구 우촌 유치원와 우촌초등학교를 경영하고 있다. 서울시교육청은 1일 "특별감사 처분 요구에 불응하고 이사회를 파행 운영하면서 임원의 책무를 방기한 일광학원 임원 전원에 대해 지난달 31일자로 임원취임승인을 취소 처분했다"고 밝혔다. 임원취임승인 취소 처분을 받은 임원은 ▲현 이사 8명 ▲감사 1명 ▲전 이사 4명 ▲감사 1명 등 총 14명이다. 서울시교육청은 우촌초등학교 학부모·교직원 등이 일광학원 이사장 일가의 전횡에 대한 민원을 제기한 데 대해 지난해 5월부터 지난 3월까지 5차례 감사를 진행했다. 서울시교육청은 감사 결과 ▲이사회의 지속적 부실 운영 ▲교직원 채용 부정 ▲교직원 채용 절차 위반 방조 ▲감사 결과 시정요구 불이행 ▲전임 이사장의 전횡 방조 등이 적발됐다. 학교법인의 유지와 학교의 정상적인 운영에 중대하고 지속적인 장애가 야기되고 있음을 확인했다는 게 서울시교육청 설명했다. 서울시교육청에 따르면 일광학원은 이규태 일광그룹 회장이 지난 2001년 경영권을 인수한 이래 2010년경까지 제대로 이사회를 개최하지 않았다. 행정실장이 허위 회의록을 작성한 후 보관하고 있던 임원들 도장을 임의로 날인한 것으로 밝혀졌다. 2010년 이후에는 행정실장과 직원들이 이사회에 참석한 임원 서명란에 임의로 대필서명한 사실이 확인됐다. 이규태 전 이사장과 그의 부인은 2015년 3월, 아들 이종찬씨는 지난해 2월 각각 회계부정으로 임원취임승인 취소처분이 됐음에도, 최근까지 이 전 이사장이 이사회와 학사운영에 부당하게 개입했다. 이 전 이사장은 무기 로비스트이자 무기 중개업자로, 지난 2018년 방위사업 비리 혐의로 징역 3년10개월형을 확정 받은 바 있다. 서울시교육청은 "향후 관련 법령에 따라 임시 이사 선임 등 필요한 절차를 진행해 조속한 시일 내에 학교가 정상화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2020-09-01 10:33:07 이현진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