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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도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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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자카야 나무, 신메뉴 출시 기념 저녁 고객 대상 1+1 이벤트 진행

프리미엄 이자카야 브랜드 '이자카야 나무'(㈜엔엠에프 운영)가 외식 트렌드 변화에 맞춰 식사 중심 메뉴 경쟁력 강화에 나섰다. 회사는 일본 가정식 콘셉트의 신메뉴 6종을 새롭게 선보이고, 오는 15일부터 30일까지 서울 15개 전 지점에서 저녁 방문 고객을 대상으로 '정식 1+1 이벤트'를 진행한다고 12일 밝혔다. 신메뉴는 ▲폭탄회덮밥 정식 ▲생연어 사케동 정식 ▲스바라시 스테이크덮밥 정식 ▲완도바다 찐전복 덮밥 정식 ▲도톤보리 텐동 정식 ▲살얼음동동 냉소바 정식 등 총 6종으로 구성됐다. 메인 메뉴 외에도 절임야채(쯔께모노) 3종, 감자샐러드, 명란계란말이, 스이모노(맑은국물), 계절 과일 등을 곁들여 한 끼 식사로서의 만족도를 높였다. 이자카야 나무는 그동안 '술자리 중심 공간'으로 인식된 이자카야 문화를 '식사와 미식이 공존하는 공간'으로 확장해왔다. 특히 최근 외식업계에서 '건강한 한 끼'와 '가성비 정식 메뉴' 수요가 증가하는 흐름에 맞춰 정식 라인업을 강화했다는 설명이다. 이자카야 나무 관계자는 "소비자들이 술보다는 맛과 건강을 중심으로 외식을 즐기는 경향이 커지고 있다"며 "이번 정식 메뉴는 일본 가정식의 정갈함을 현대적으로 재해석한 만큼, 1+1 이벤트를 통해 합리적인 가격으로 새로운 식문화를 경험할 수 있길 바란다"고 말했다.

2025-10-12 12:18:52 신원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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롯데웰푸드, '빼빼로데이' 앞두고 컬래버 온팩 선봬

롯데웰푸드가 다가오는 '빼빼로데이'를 맞아 다양한 컬래버레이션 온팩 '빼빼로'를 선보인다. '스트레이 키즈(Stray Kids)', '캐치! 티니핑', '이세계아이돌(ISEGYE IDOL)' 등 다양한 소비자층을 위한 컬래버를 진행한다. 빼빼로의 글로벌 앰배서더인 '스트레이 키즈'가 담긴 빼빼로데이 한정판 온팩은 '빼빼로 아몬드'와 '빼빼로 크런키' 두 가지 맛에 적용됐으며 8개입 패키지로 만나볼 수 있다. 각 맛마다 두 가지 버전의 디자인이 준비돼 있으며, 패키지 속에는 3종의 디자인을 모두 포함해 무작위로 8개 들어가 있다. 'SAMG엔터'의 인기 IP(지적재산권) '캐치! 티니핑' 컬래버 패키지는 티니핑 시즌6의 로열핑을 활용한 디자인의 '빼빼로 초코'와 '빼빼로 화이트쿠키' 2종을 만나볼 수 있다. 8개입 패키지로 운영되며 패키지 안에는 다섯 개의 각기 다른 디자인을 모두 포함해 무작위로 8개 들어가 있다. 최근 화제를 모으고 있는 버추얼(가상) 아이돌 그룹 '이세계아이돌' 온팩도 선보인다. 여섯 가지 빼빼로 정규 운영 맛이 모두 들어가 있는 어쏘트 패키지를 이세계아이돌 멤버들로 꾸몄다. 구성품에도 각 맛마다 어울리는 멤버들이 한 명씩 들어가 있으며 멤버 모두가 담긴 포토카드 1종도 만나볼 수 있다. 컬래버 패키지 외에도 마음을 주고받기 좋은 빼빼로데이 기념 패키지도 다양하게 선보인다. '기프트 팩' 패키지는 초코, 아몬드, 초코필드 3종이 각각 두 개씩 들어가 있으며, 낱개에는 '감사합니다', '응원합니다', '사랑합니다' 등 마음을 전하는 메시지가 담겨있다. 이밖에도 여섯 가지 맛을 모두 즐길 수 있는 '샘플러' 패키지, 재미있는 모양의 '캐리어', '편지지' 패키지 등 여러 가지 구성이 준비되어 있다. 롯데웰푸드의 빼빼로데이 한정판 온팩 패키지들은 편의점, 대형마트, 슈퍼마켓을 비롯한 오프라인 채널과 온라인 쇼핑 주요 채널 모두에서 만나볼 수 있다. 한편, 빼빼로데이를 맞아 유통 채널마다 선보이는 채널 전용 한정판 빼빼로도 눈여겨볼 만하다. 롯데웰푸드는 올해도 빼빼로데이 글로벌 캠페인을 펼친다. 국내를 포함해 미국, 인도, 필리핀 등 20개 국가에서 함께 진행한다. 미국의 경우 올해도 뉴욕 타임스 스퀘어에서 대형 옥외광고를 진행할 예정이다. 이와 더불어 데이 문화 확산을 위해 11월 11일 당일에는 페스티벌 행사도 준비하고 있다. 글로벌과 더불어 국내에서도 TVC, 옥외광고, 오프라인 협업 등 적극적인 빼빼로데이 캠페인을 펼칠 계획이다. 롯데웰푸드 관계자는 "다양한 빼빼로데이 기념 온팩 패키지를 선보여 소비자 선택권을 넓혔다"며 "친구, 가족, 연인이 좋아할 만한 패키지를 선택해 마음을 전해 보시라"고 말했다. /신원선기자 tree6834@metroseoul.co.kr

2025-10-12 12:14:49 신원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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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슈퍼 한돈 페스타' 개막… 서울 성수동서 19일까지 팝업스토어

개막 첫날 MZ세대·가족 단위 방문객 발길 이어져 한돈의 무한한 가능성을 주제로 한 '슈퍼 한돈 페스타'가 서울 성수동에서 막을 올렸다. 한돈자조금관리위원회는 한돈데이(10월1일)를 기념해 지난 11일 서울 성수동 XYZ SEOUL 에서 '2025 슈퍼 한돈 페스타 팝업스토어'를 개막하고 오는 19일까지 9일간 운영한다고 밝혔다. 올해로 12주년을 맞은 한돈데이는 돼지 코 모양을 형상화한 숫자 '1001'을 모티프로 한 한돈 대표 기념일이다. 이번 팝업스토어는 '한계 없는 능력, 슈퍼 한돈'을 주제로 한 체험형 공간으로, 개막 전부터 높은 관심을 모으며 전 일정 사전예약이 조기 마감됐다. 행사 첫날에는 손세희 한돈자조금 위원장을 비롯해 샘표식품 박진선 대표이사 등 협력사 관계자, 소비자 단체 대표, 한돈 명예홍보대사, 인플루언서 등이 참석했다. 11일 개막 직후 현장에는 성수동 특유의 '핫플 감성'을 즐기려는 20~30대 방문객들과 가족 단위 관람객이 몰리며 활기를 띠었다. 이번 팝업스토어는 실내와 야외를 아우르는 체험형 공간으로 꾸려졌다. 실내 '슈퍼 한돈 에너지 타운'은 ▲단백질 보충 정육점(안심 무게 맞히기) ▲슈퍼푸드 라드유 서점(라드유 정보 퀴즈) ▲행복충전 주유소(트립토판 해머 타격 게임) ▲한돈 신선 마트(스텝퍼 신선도 비교) 등 네 가지 체험존으로 구성됐다. 미션을 완수하면 스탬프를 모아 한돈 굿즈(리유저블백, 텀블러, 장바구니 등)로 교환할 수 있다. '한돈 파트너스 스토어존'에는 샘표식품(차오차이), 와인플렉스, 롯데 돼지바 등 다양한 브랜드가 협업해 한돈과 어울리는 푸드·라이프스타일을 제안했다. 한돈 라드유 시식존에서는 라드유로 조리한 김치볶음밥을 맛보고 설문 참여 시 '라드유 스틱'을 증정하는 이벤트도 열렸다. 야외 공간 '슈퍼 한돈 글로벌 야장'은 한돈을 활용한 세계 각국의 요리를 선보이는 푸드존이다. 블루메쯔, 육전식당, 중식당 청, 석삼도, 장충동왕족발, 효뜨 등 외식 브랜드가 순차 참여해 각자의 시그니처 메뉴를 선보인다. 매일 메뉴가 달라지는 '푸드 로테이션' 형식으로 운영돼 방문객들의 재방문을 유도한다. 입장객 전원에게는 외식 브랜드 7곳의 50% 할인 쿠폰과 '한돈몰' 5000원 할인권이 제공된다. 한돈자조금은 팝업스토어 개막과 함께 전국 한돈인증점 및 대형 유통매장 7곳(홈플러스·롯데마트·메가마트·GS·킴스클럽 등)에서 한돈데이 기념 할인행사를 진행하고 있다. 오는 24일까지 삼겹살, 목살 등 인기 부위를 10~20% 할인 판매한다. 또, 공식 온라인몰인 '한돈몰'은 16일부터 24일까지 '한돈데이 50% 기획전'을 열고 최대 반값 할인과 당일 출고 서비스를 제공한다. 손세희 한돈자조금 위원장은 "슈퍼 한돈 페스타 팝업스토어가 사전예약 단계부터 9일 전 일정이 조기 매진되며 폭발적 관심을 받고 있어 감사하다"며 "행사를 통해 더 많은 분들이 한돈의 새로운 가치와 재미를 경험하고, 전국 인증점과 한돈몰을 통해 합리적 가격에 한돈을 즐기시길 바란다"고 말했다.

2025-10-12 12:09:47 한용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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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J문화재단, '스테이지업' 선정작 뮤지컬 '프라테르니테' 무대 올려

CJ문화재단이 뮤지컬 창작자 지원사업 '스테이지업(STAGE UP)'을 통해 개발을 지원한 뮤지컬 '프라테르니테'가 10월 초연 무대에 오른다고 12일 밝혔다. CJ문화재단은 '기업은 젊은이의 꿈지기가 되어야 한다'는 이재현 이사장의 사회공헌 철학을 바탕으로 CJ가 가장 잘하는 문화로 다양한 문화사회공헌 활동을 펼치고 있다. 그중 스테이지업은 뮤지컬 창작자 지원사업으로 작품 기획 개발부터 제작사 연계까지 시장 진출 단계에 맞춰 체계적인 지원을 제공하며, 양극화가 심화되는 공연 시장에서 뮤지컬 창작자들이 의미 있는 성공을 거둘 수 있도록 힘쓰고 있다. 2023년 스테이지업 선정작인 뮤지컬 '프라테르니테'는 CJ문화재단의 발굴·개발 지원을 거쳐 완성된 작품으로 혁명이라는 개념이 태동하던 18세기 말 프랑스를 배경으로 한다. 한때 형제 같은 동지였던 두 남자가 이상과 현실 사이에서 각자 다른 길을 선택하면서 대립하는 이야기를 담았다. 작품은 지난해 4월 리딩 쇼케이스 후 다양한 피드백을 반영해 추가 개발 과정을 거쳤으며, 10월 28일부터 내년 1월 18일까지 링크아트센터드림 드림 3관에서 정식 공연된다. 예매는 티켓링크, 네이버 등 주요 온라인 예매처에서 가능하다. 창작진으로는 뮤지컬 '수영장의 사과'의 이다민 작가와 웹뮤지컬 '감염자들'을 맡았던 임예진 작곡가가 참여해 새로운 창작 시너지를 보여줄 예정이다. 빅토르 역에는 배우 박유덕, 안재영, 양지원이, 제르베 역에는 윤재호, 김기택, 이세헌이 캐스팅돼 무대에 오른다. CJ문화재단 관계자는 "'프라테르니테'가 약 2년간의 개발 과정을 거쳐 드디어 관객과 만날 수 있게 돼 뜻깊다"라 "이번 초연이 창작 뮤지컬의 새로운 가능성을 보여줄 것으로 기대하며 앞으로도 젊은 창작자들의 반짝이는 시도가 무대 위에서 결실을 맺을 수 있도록 지원을 이어가겠다"고 밝혔다./신원선기자 tree6834@metroseoul.co.kr

2025-10-12 12:06:14 신원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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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기부, 전통시장·상점가 활성화 돕는다

중소벤처기업부가 '2026년도 전통시장 및 상점가 활성화 지원사업' 참여 대상을 13일부터 오는 11월7일까지 모집한다. 12일 중기부에 따르면 이번 공고는 '전통시장 및 상점가 육성을 위한 특별법' 제2조에 따른 전통시장, 상점가, 골목형상점가 등을 대상으로 문화관광형시장, 시장경영지원(옛 시장경영패키지), 지역상품전시회, 전국우수시장박람회 개최지 등 총 4개 사업에 대해 모집한다. 이번 공고를 통해 47곳 내외의 시장을 선정·지원할 예정이다. 이 가운데 문화관광형시장의 경우 신청 단계에서 자가 진단을 통해 ▲문화거점형 ▲관광연계형 ▲로컬커뮤니티형 ▲특산품연계형으로 유형을 분류하고 맞춤형 전략 수립을 강화한다. 우수한 시장이 배제되지 않도록 신청요건도 완화한다. 아울러 시장경영지원은 지난해와 달리 역량강화(경영자문, 상인교육) 및 인력지원(시장매니저, 배송매니저) 등 4개 사업 분야로 개편해 전통시장, 상점가의 지속 가능한 성장 기반 조성에 중점을 두고 운영할 계획이다. 이를 통해 연간 총 362곳 안팎의 시장과 상점가를 지원한다. 사업참여 신청과 관련해 자세한 내용은 중기부, 기업마당, 소상공인시장진흥공단 누리집에서 확인할 수 있다.

2025-10-12 12:00:41 김승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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풀무원 뮤지엄김치간, 상촌식품과 발표식품 특별 프로그램 운영

풀무원 뮤지엄김치간은 궁중 장 계승 기업 상촌식품과 함께 장, 김치 등의 한국 대표 발효식품을 만들어보는 특별 체험 프로그램을 진행한다고 12일 밝혔다. 상촌식품은 1994년 설립되어 고추장, 된장, 간장 등 한국의 대표 발효식품인 장을 명인들과 함께 계승해 오고 있는 장 전문 식품기업이다. 이번 협업은 국내외 체험객들에게 김치, 장 만들기 체험의 기회를 제공함으로써 김치에 이어 한국 발효식품과 전통 발효 식문화까지 널리 알리고자 마련됐다. 먼저 10월 23일에는 어육장 명인으로 알려진 권기옥 명인과 함께 장을 만들어볼 수 있는 '한국의 발효, 장' 프로그램을 운영한다. 프로그램 참가자들은 발효 음식에 대한 도슨트 설명과 함께 박물관 내 전시 공간을 둘러볼 수 있다. 이후 권기옥 명인의 장 종류 설명과 장 만들기 시연을 보고서, 보리고추장을 직접 만들고 시식까지 해볼 수 있다. 오는 30일에는 권기옥 명인과 장김치를 담가보는 '궁중의 김치, 장김치' 프로그램을 운영한다. 참가자는 도슨트 해설과 함께 장김치 관련 영상과 전시 공간을 보고, 권기옥 명인에게 장과 장김치의 특징에 대한 강의를 들을 수 있다. 이어 장김치 제작 시연을 본 후 직접 만들고 시식한다. 이번 특별 체험 프로그램들은 모두 오후 1시 30분부터 3시 30분까지 2시간 동안 진행된다. 프로그램 참가 희망 체험객들은 10월 12일부터 17일까지 뮤지엄김치간 홈페이지 공지사항에 게재된 예약 폼을 통해 신청하면 된다. 체험 비용은 1인당 1만 5000원이며 프로그램 예약자들은 무료로 뮤지엄김치간에 입장할 수 있다. 풀무원 뮤지엄김치간 나경인 팀장은 "한국 대표 발효식품으로 알려진 김치와 장을 2040 관람객에게 알리고자 이번 특별 프로그램을 열게 됐다"며 "향후 한국의 전통 식문화를 알릴 수 있는 이색 프로그램을 뮤지엄김치간에서 추가로 선보이며, 한국 식문화의 가치를 국내외로 전파하는 데 더욱 힘쓰겠다"고 말했다. /신원선기자 tree6834@metroseoul.co.kr

2025-10-12 11:47:36 신원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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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부발전, '2025 혁신제품 공공조달 경진대회'서 금상… "해외 실증으로 글로벌 시장 진출 견인"

4년간 누적 209억원 혁신제품 구매… 중소기업 판로 개척 앞장 한국중부발전이 공공조달을 통한 혁신 생태계 확산 노력을 인정받아 정부로부터 최고 영예 상을 수상했다. 12일 중부발전에 따르면, 중부발전은 지난달 30일 서울무역전시장(SETEC)에서 열린 '2025 혁신제품 공공조달 경진대회'에서 혁신지향 공공조달 정책을 적극 이행한 결과로 공공부문 금상(경제부총리 표창)을 수상했다. 혁신지향 공공조달 정책은 정부가 중소기업의 초기 시장 진입을 지원하고, 혁신제품을 공공 서비스 개선에 활용하기 위해 추진 중인 핵심 정책으로, 조달청은 매년 혁신제품 구매 실적이 우수하거나, 혁신기업 판로 증진에 기여한 기관이나 개인을 선정해 시상한다. 중부발전은 2021년 이후 매년 의무 구매 비율(2%) 대비 100% 이상 초과 달성을 기록하고, 4년간 누적 209억원 규모의 혁신제품을 구매했다. 이로써 혁신기업들의 안정적 초기 판로를 확보하고, 공공조달을 통한 기술혁신의 선순환 구조를 정착시키는데 기여했다는 평가를 받았다. 또 지난해에는 조달청과 함께 혁신제품 해외 진출을 위한 민관공 협업 모델을 최초로 구축했으며, 혁신제품 해외진출 MOU를 체결한 '1호 공공기관'이 됐다. 이를 통해 베트남, 인도네시아, 필리핀 등 3개국에서 약 10억원 규모의 현장 실증사업을 추진하며 혁신제품 글로벌 경쟁력 확보를 지원했다. 이영조 중부발전 사장은 "이번 수상은 국내외 직원들이 합심해 혁신지향 공공조달 정책을 적극 이행한 결과"라며 "앞으로도 중부발전은 정부 정책에 부응하며 지속적으로 혁신제품 시장을 지원할 것"이라고 밝혔다. /한용수기자 hys@metroseoul.co.kr

2025-10-12 11:45:34 한용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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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자수첩]무빙뱅크, 점포를 대신할 순 없다

명절마다 찾아볼 수 있는 모습이 있다. 가족에게 건낼 돈을 빳빳한 신권으로 바꾸기 위해 은행을 찾는 어르신들의 모습이다. 코로나19 이후로 디지털금융이 보급되면서 현금의 필요성이 줄었지만, 명절 전후 은행의 풍경은 여전하다. 신권에 대한 수요가 분명한 만큼 각 은행은 명절 기간이면 전국 각지의 고속도로 휴게소에서 '무빙뱅크'를 운영한다. 이동식 자동입출금기(ATM)가 다수 탑재된 '무빙뱅크(이동식 점포)'는 연휴 동안 문을 닫는 은행을 대신해 현금 입·출금, 신권 교환 등 간단한 업무를 도맡는다. '이동식 점포'는 국내 주요 은행이 지난 2010년대에 경쟁적으로 도입했다. 이동식 점포는 지역 대학이나 지역 축제, 관광지 등에서 금융 편의를 제공한다. 5일장이나 산간지역 등 수요가 불충분해 점포나 출장소를 운영하기 어려운 곳에서도 무빙뱅크가 활용된다. 이동식 점포는 지역적 특성이나 일시적 수요에 따라 유동적으로 운영이 가능하다는 장점이 있지만, 그 한계도 명확하다. 차량을 개조한 만큼 업무 규모에 한계가 있고, 직원이 상주하지 않아 입·출금 이외의 업무도 진행이 어렵다. 문제는 국내 은행들이 이동식 점포를 점포 폐쇄의 대안으로 내세우고 있다는 점이다. 국내 은행들은 비대면 금융 보급과 인구구조 변화에 따른 금융 수요 감소에 따라 비용 효율화를 위해 점포 폐쇄를 가속하고 있다. 은행연합회에 따르면 지난 2019년 말 전국에 5654개였던 은행 지점은 올해 2분기 말에는 4591개까지 줄었다. 5년 반 만에 1000곳이 넘는 은행 점포가 사라졌다. 금융당국은 지난 2023년부터는 점포 폐쇄 시 주민 의견 청취 등을 거치도록 했지만, 인근 영업점 간 통합 등 여러 예외조항을 앞세운 점포 폐쇄는 계속됐다. 은행들은 점포 폐쇄의 대안으로 이동식 점포의 활용, 계좌 개설 및 카드 발급이 가능한 고성능 ATM 도입, 고령자를 위한 모바일 뱅킹 교육 등을 내세우고 있다. 그러나 고성능 ATM에서는 여전히 대출이나 보험 등 업무는 불가하고, 모바일 뱅킹 교육도 수요에 비해 공급이 모자라다. 은행 점포의 빈 자리는 상호금융을 비롯한 제2금융권이 대신할 수밖에 없고, 지역 내 금융취약계층은 금융 서비스에 더 비싼 비용을 치르게 된다. 정부는 지난 6월부터 유명무실한 기존의 점포 폐쇄 기준을 강화하는 방안을 마련하겠다고 밝힌 바 있다. 구체적인 추진 방안은 아직 마련되지 않았지만, 금융취약계층을 보호하기 위한 더 나은 대안이 논의될 수 있기를 바란다.

2025-10-12 11:37:37 안승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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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벽을 여는 사람들] '모로코에서 피어나는 사랑 가득한 교육 사업' 홍유란 유스피아 대표

7년째 모로코의 취약지역 교육 사업에 땀방울을 흘리고 있는 한국인이 있다. 홍유란 유스피아 대표다. 그는 "세상을 더 따뜻하고 행복하게 바꾸는 가장 지속 가능한 방법이 교육"이라며 '사랑'을 실천하기 위한 수단으로 교육을 선택했다. 홍유란 대표는 젊음과 청춘의 '유스(Youth)'와 이상향 '유토피아(Utopia)'를 따서 지은 단체 '유스피아'를 이끈다. 홍 대표는 교직 7년 차 때 마침표를 찍고 모로코로 떠났다. 홍 대표가 2019년 세계여행 도중 사하라 사막에서 만난 모로코 아이들을 위해 다시 돌아오겠다는 다짐이 '유스피아'로 실현된 지도 7년째다. ◆"교육을 통한 더 행복한 사회" 유스피아는 교육을 통해 더 행복한 사회를 만들고자 한다. 주로 도서관 사업, 스포츠 교육, 여성 역량강화, 지역사회 지원사업에 중점을 둔다. 모로코는 서·북쪽 해안선이 대서양·지중해와 접하고 중부엔 아틀라스 산맥이, 남부엔 사하라 사막이 있다. 대도시는 항구나 교역의 중심지를 따라 발달했으며 이는 대도시와 지방 간 교육 격차로 이어졌다. 홍 대표는 "모로코의 교육 체계는 도시와 지방 간 격차가 매우 크다. 도시에서는 사립학교나 국제학교를 통해 양질의 교육을 받을 수 있지만, 농촌·산간 지역으로 갈수록 교사·교실 부족 등의 문제가 심각하고 교육 접근성이 굉장히 낮은 상황"이라고 했다. 그러면서 "농촌·산간 지역 많은 학교가 2부제로 운영이 되거나 복수 학년이 같은 교실을 사용하고 교사 부족 등의 문제로 예체능 수업을 하지 못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홍 대표의 설명에 따르면 학교 교실이 부족해 2개 학년이 한 교실에서 수업을 듣는 일도 부지기수라고 한다. 균질하지 않은 모로코의 교육 체계에 천재지변까지 겹쳐 현지 상황을 악화시키고 있다. 홍 대표는 "모로코는 15세 아동의 최소 읽기 능력을 가진 비율이 27%에 그친다. OECD 평균은 77%다. 농촌 여학생의 하급 중등 진학률은 44%(도시 82%)로 교육 격차 문제가 심각한 상황"이라고 설명했다. 또한 "특히 2023년 발생한 지진으로 큰 피해를 입은 아틀라스 산간 지역의 교육 인프라는 대부분 붕괴됐다. 약 10만 명의 아동·청소년이 교육 중단을 겪게 만든 충격적인 사건이었다"며 "교실은 무너졌고, 수업은 더 이상 이어지지 못했다. 국가 차원의 대응이 더뎌 여전히 복구되지 않은 마을이 많고, 이는 더 심각한 지역별 교육 격차의 심화를 야기하고 있다"고 부연했다. ◆체감하는 변화, 교육이 주는 행복 홍 대표는 세계여행 중 모로코에서 만난 아이들과 비눗방울을 불고 같이 놀았다고 한다. 평상시 아이들이 학교에 갔었으면 홍 대표를 만나지도 못했을 일이다. '공교육의 부재' 속에 시간을 때우던 아이들을 위해 홍 대표가 팔을 걷어붙였다. 2019년 4월 열흘 간에 모로코 사하라 지역 방문 이후 홍 대표는 인생의 목표였던 세계여행을 잠시 멈췄다. 다음 여행지였던 포르투갈에서 각종 교구를 사고 한국에서 받은 후원물품을 갖고 다시 모로코행 비행기에 탑승했다. 유스피아는 도서관을 만들고 운영한다. 2022년엔 모로코 사하라 사막지역 하실라비드(Hassilabied), 2024년에 산악지역 아즈루(Azrou)에 도서관을 조성했다. 넘치는 독서 수요에 올해 하실라비드 지역 초등학교에도 도서관을 조성했다. 마을에 도서관이 생기고 책장에 책이 꽂히면서 변화는 나타났다. 홍 대표는 "처음에는 교과서를 제외하고는 책을 접해본 적 없어 그림만 보고 책장을 빠르게 넘기던 아이들이 이제는 제가 책을 건네지 않아도 조용한 자리를 찾아 혼자 책을 읽기도 한다"며 "도서관이 있으면 좋겠지만 과연 아이들이 책을 얌전히 읽겠느냐며 반신반의했던 학부모조차 이제는 유스피아의 가장 큰 지지자가 됐다"고 말했다. 홍 대표는 "사하라 사막에 처음 열었던 도서관은 공간이 작아 한번에 30여 명의 아이들밖에 소화하지 못했다. 도서관에 오고자 하는 아이들은 70명도 넘었다. 그래서 그룹을 나눠 격일로 오게하기도 했다"며 "결국, 지역 학부모 협회와 협력해 사하라 하실라비드 지역 내 유일한 학교인 초등학교 내에 도서관을 조성하게 됐다. 이제는 400여 명의 아이들이 매일 수업시간을 통해 도서관을 활용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유스피아는 올해 12월 앤미테르 마을 도서관 조성, 마라케시 인근 지진 피해 지역 도서관 확장 사업, 아즈루 도서관 컴퓨터실 조성 및 한국 대학생 멘토링 프로그램 등을 계획 중이다. 유스피아는 스포츠 교육에도 적극적이다. 상대적으로 개방적이고 자유로운 모로코의 대도시와 달리 홍 대표가 같이 생활한 사막이나 산맥 지역의 아이들은 이슬람 문화의 영향으로 여성의 신체활동이 자유롭지 못했다고 한다. 홍 대표는 "여자 아이들은 지역에 있는 축구장에 들어가지 못했다. 또한 교사 부족 등의 문제로 예체능 수업이 없어 제대로 된 신체활동의 기회가 전혀 없던 상황"이라고 말했다. 홍 대표는 "신체 활동의 자유가 보장돼야 몸도 정신도 오롯이 설 수 있다는 생각에, 아이들이 자라나야할 때 제대로 뛰놀며 자라나게 하고 싶다는 생각에 하실라비드 지역 사회와 담당자분들을 열심히 찾아다니며 축구장을 빌리게 됐고, 2025년 2월부터 매주 축구 교실을 열고 있다"고 했다. 축구로 에너지를 풀어낼 수 있게 된 아이들의 의지는 불타올랐고, 축구 교실 2시간 전부터 경기장에 나와 기다린 학생도 있다고 했다. 현지인 코치도 선임했으며 여자·남자 아이 모두 축구장에서 뛰노는 환경과 문화가 자리잡혔다고 했다. 이를 지켜보던 지역 축구협회도 유스피아의 스포츠 교육에 도움을 주기 시작했다. 올해는 정식 예비 코치 양성 과정 운영과 여자 유소년 축구단 창단을 위해 힘을 모을 예정이다. 홍 대표는 "행복은 자유, 존중, 꿈, 감사라는 네 가지 가치로 설명할 수 있다"며 "교육을 통해 자신이 원하는 길을 선택할 수 있는 '자유'를 얻고, 각자의 삶과 꿈 그리고 서로 다른 생각과 문화를 이해하며 '존중'을 배우고, 세상에 대한 호기심과 가능성을 발견하는 '꿈'을 키운다. 그리고 그 배움의 기회를 나눌 수 있음에, 스스로가 원하는 삶을 살아갈 수 있음에 '감사'하는 마음 또한 교육을 통해 갖게 된다고 생각한다"고 강조했다. ◆"지원 요청 늘어나지만 모두 소화하기 어려워" 홍 대표의 아버지는 늘 책을 읽었고, 홍 대표는 그런 아버지의 모습을 우러러봤다고 한다. '평생 추구해야 할 가치가 무엇이냐'는 아버지의 물음에 홍 대표는 "사랑이라는 가치를 나누는 사람이 되고 싶다"고 답했다. 대학교 강의 중 묘비명을 적으라는 과제에 '한평생 사랑하였노라'라고 적어낸 홍 대표이기도 하다. 한평생 제자들에게 사랑을 줄 수 있는 직업으로 '교사'를 택했고 최선 속에 보람도 느꼈다. 하지만, '입시'라는 하나의 목표로 짜인 체계에서 사랑이 비집고 들어갈 틈은 너무 좁았나 보다. 그리고 홍 대표는 학교 밖 세상으로 나갔다. 홍 대표와 홍 대표를 돕는 사람들의 열정으로 유스피아에 지원을 요청하는 마을이 늘어나고 있다고 한다. 홍 대표는 "그 모든 요청을 다 소화하기 어려운 현실"이라고 털어놨다. 인터뷰를 준비하고 진행하는 동안에도 홍 대표는 출장 근무로 바빴다. 홍 대표는 "교육 사업은 단기 이벤트가 아니라 지속적으로 운영되어야 의미가 있다. 그래서 그 지속성을 담보할 구조를 만들고, 도움이 필요한 더 많은 곳에 도움을 줄 수 있는 많은 재정이 필요하다"며 "함께 변화를 만들어갈 더 많은 후원자분을 모시고 싶다"고 강조했다. 유스피아는 올해 창립총회를 열고 비영리임의단체에서 사단법인으로 전환했다. 유스피아가 싹을 틔운 교육 사업이 사랑의 힘으로, 교육의 힘으로 어떤 열매를 맺을지 관심 두고 응원해 본다.

2025-10-12 11:34:29 박태홍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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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성특례시, '제4회 척수장애인 어울림 축제' 개최

화성특례시는 지난 10일 화성시장애인론볼경기장에서 '제4회 척수장애인 화성시지회 어울림 축제'를 성황리에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번 행사는 론볼 대회와 어울림 축제를 결합한 프로그램으로, 척수장애인과 비장애인이 함께 참여해 상호 이해와 소통을 넓히고 지역사회 통합과 화합을 도모하기 위해 마련됐다. (사)한국척수장애인협회 화성시지회가 주최·주관한 이번 축제에는 참가 선수 120명을 포함해 200여 명이 참석, 서로를 응원하며 따뜻한 교류의 시간을 가졌다. 행사는 오전 9시 예선전을 시작으로, 개회식 전에는 척수장애인 회원들의 하모니카 연주와 난타 공연이 펼쳐져 참석자들의 큰 호응을 얻었다. 오전 11시부터 진행된 개회식에는 정명근 화성특례시장, 배정수 시의회의장, 시의원 등 주요 내빈이 참석해 유공자 표창, 대회사, 축사, 기념촬영, 시구 등의 순서로 진행됐다. 축제는 오후 5시 시상식을 끝으로 성황리에 마무리됐다. 정명근 시장은 축사에서 "갑작스러운 사고로 인한 시련을 극복하며 도전하는 척수장애인 여러분의 용기와 열정에 깊은 존경을 보낸다"며 "론볼 공이 목표를 향해 굴러가듯, 어떤 장애물이 있더라도 꿈을 향해 나아가길 바란다. 화성특례시는 언제나 여러분과 함께하겠다"고 격려했다.

2025-10-12 11:19:21 김대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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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관광공사, '연천 첫머리거리' 관광명소로 재탄생

경기도와 경기관광공사(이하 공사)는 '2025 경기도 구석구석 관광테마골목' 사업의 신규 대상지로 선정된 연천군 전곡읍 '첫머리거리'가 군인과 군민이 함께하는 관광거점으로 새롭게 탈바꿈했다고 12일 밝혔다. 이번 사업은 군부대 배후 상권으로 발전해온 '첫머리거리'의 특성을 살려, 군인·군민·상인이 공존하는 생활형 관광지로 육성하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 이를 위해 경기도와 공사, 연천군, 상인회가 협력해 ▲공간·체험 인프라 구축 ▲군부대 배경의 스토리콘텐츠 개발 ▲상인회 중심의 운영 및 역량 강화 등을 단계적으로 추진할 예정이다. 첫머리거리의 새 단장을 기념해 오는 18일 '두군두군 첫머리거리 축제'가 열린다. 축제에는 군인과 군민 등 300여 명이 참여하며 ▲밀리터리 퍼레이드 ▲첫머리 3종 체육대회 ▲군인·군민 노래·댄스 경연 ▲'군인 아빠 자랑'·'애인 자랑' 무대 등 다채로운 프로그램이 마련된다. 또한 전투식량 만들기, 군번줄 제작, 페이스페인팅, 샌드아트 체험부스 등과 함께 야시장도 운영돼 방문객들에게 색다른 즐거움을 선사할 예정이다. 축제 이후에도 지속적인 방문을 유도하기 위한 상설 프로그램이 이어진다. 25일부터 주말마다 운영되는 '군인 리스펙트 프로그램'은 군복 코스프레 참여자와 군인 가족, 면회객에게 상점별 할인과 리워드를 제공해, 군인과 지역사회가 자연스럽게 어울릴 수 있는 상생 기반을 조성한다. 이어 11월 1일부터~15일까지는 매장 이용 고객을 대상으로 군번줄 만들기 체험과 경품 이벤트가 진행되며, 턱걸이·윗몸일으키기·팔굽혀펴기 등 군 체력단련을 응용한 '첫머리 피지컬 대회'도 열려 참가자에게는 상권 내 식사권이 제공된다. 또한 상인회의 전문성과 자생력 강화를 위한 역량 강화 프로그램도 추진된다. 10월에는 국내 성공 골목상권의 브랜드화 사례를 공유하는 강의와 함께, 상인회의 비전 재정립과 브랜드 스토리 제작, 상권 홍보자료 개발 워크숍 등이 진행될 예정이다. 공사 관계자는 "연천 첫머리거리가 단순한 생활골목을 넘어 군부대와 지역사회가 함께 어우러지는 새로운 관광거점으로 자리잡게 될 것으로 기대한다"며 "많은 분들이 방문해 지역의 새로운 변화를 함께 즐겨주시길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경기도와 공사는 앞으로도 연천 첫머리거리 외 도내 주요 골목을 대상으로 관광테마골목 사업을 확대하고, 관광과 생활이 공존하는 지역관광 거점 육성을 지속적으로 추진할 계획이다.

2025-10-12 11:18:57 김대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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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도경제과학진흥원, IBM과 협력 'AI 인재 양성' 본격화

경기도와 경기도경제과학진흥원(경과원)은 오는 23일 '경기 AI캠퍼스(북부)'를 개소하고, IBM과 협력한 AI 전문인력 양성과정과 도민 대상 AI 리터러시 교육 4기를 운영한다고 12일 밝혔다. 이번 개소는 남부에 집중된 AI 교육 기회를 북부로 확산해 지역 간 교육 격차를 해소하고, 도민 누구나 첨단 기술 학습 기회를 누릴 수 있는 기반을 마련했다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 고양창조혁신캠퍼스 16층에 문을 여는 경기 AI캠퍼스(북부)는 약 530㎡(160평) 규모로, 강의장과 회의실, 빅테크 체험존, 휴게·소통공간을 갖춘 열린 학습·교류 공간으로 조성됐다. 첫 정규 프로그램은 IBM과 공동으로 진행하는 '4일 만에 완성하는 AI Skill-up 프로그램'으로, 오는 28일부터 31일까지 25명을 대상으로 운영된다. 참가자들은 실무 중심의 AI 기술과 활용 역량을 학습하며, IBM 수료증을 발급받아 취업 및 경력 개발에 활용할 수 있다. 경과원은 그간 AWS, Google Cloud, NAVER Cloud, NVIDIA, Microsoft 등 글로벌 빅테크 기업과 협력해 100명의 청년 대상 AI 전문 교육을 운영해왔으며, 이번 IBM 과정은 이러한 성과를 바탕으로 마련됐다. 또한, 일반 도민을 위한 'AI 리터러시 교육 4기'도 같은 장소에서 진행된다. 올해 1~3기 과정에서는 총 993명이 수료했으며, 이번 4기에는 200명 내외가 참여할 예정이다. 교육 과정은 AI 기초 이해부터 GPT 활용, 바이브코딩 실습까지 폭넓게 구성되어 있으며 ▲AI 첫걸음 ▲GPT로 마케팅 마스터하기 ▲바이브코딩 실습 등 기초부터 실전까지 단계적 학습 과정으로 구성됐다. 경과원은 경기 AI캠퍼스(북부)를 지역 혁신 거점으로 육성해 청년 인재 양성은 물론, 도민의 AI 활용 역량 확산을 추진할 계획이다. 또한 기업 맞춤형 실습 콘텐츠 확대와 글로벌 빅테크 협력 강화를 통해 실무형 교육을 강화한다. 김현곤 경과원장은 "경기 AI캠퍼스(북부)는 단순한 교육장이 아니라 지역 혁신의 중심이자 AI 산업 생태계 확산의 핵심 거점이 될 것"이라며 "청년과 도민 모두가 참여할 수 있는 열린 교육으로 경기도 전역의 AI 활용 역량을 높여 나가겠다"고 밝혔다. 교육 신청은 경기기업비서를 통해 가능하며, 자세한 사항은 경과원 AI인력양성팀으로 문의하면 된다.

2025-10-12 11:18:40 김대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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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성시, 남사당 바우덕이 축제 '문화도시 안성'의 글로벌 비전 제시

지난 9일 개막한 '2025 남사당 바우덕이 축제'가 문화도시 안성의 정체성을 담은 다양한 프로그램으로 관람객의 호응을 얻고 있다. 안성시는 수도권 유일의 대한민국 문화도시이자 동아시아 문화도시로, 올해 축제를 통해 세계로 뻗어가는 글로벌 축제의 비전을 제시했다. 특히 '안성문화장 페스타'는 "옛것의 힙함, 오늘의 문화로"를 주제로 한 대표 프로그램으로, 관람·체험·참여가 결합된 다채로운 콘텐츠가 운영됐다. 축제장 메인무대 앞에는 19명의 문화 장인이 참여한 '안성문화장인전', 청년 공예가와 함께하는 '공예체험 하우스', 이색 공예품을 선보이는 '힙크래프트 편집숍' 등이 마련됐다. 이 밖에도 안성맛춤 디저트 공모전 수상작 시식, 문화장인 공예품 자판기, AI 기반 조선시대 복식 포토부스 등 이색 체험으로 관람객의 눈길을 끌었다. 또한 올해는 동아시아 문화도시 프로그램을 통해 글로벌 축제의 상징성을 한층 강화했다. 한국·중국·일본의 전통의상 체험과 각국 문화 부스 운영, 중국 후저우·마카오, 일본 가마쿠라시 공연 등이 펼쳐지며 국제적 교류의 장을 열었다. 특히 수변공원에서는 한·중·일의 색채와 문화 요소가 어우러진 '동아시아 빛 축제'가 열려 축제의 밤을 화려하게 수놓았다. 김보라 안성시장은 "올해 바우덕이 축제는 안성의 유구한 장인정신과 공예 문화를 널리 알리고, 다양한 국가와 교류하는 문화도시 안성의 의미 있는 출발점이 될 것"이라며 "가족, 친구, 연인과 함께 잊지 못할 추억을 만들어 가시길 바란다"고 말했다.

2025-10-12 11:18:24 김대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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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양주시, '2025 정약용 로봇경진대회' 성료

남양주시(시장 주광덕)는 지난 11일 남양주체육문화센터 실내체육관에서 '2025 정약용 로봇경진대회'를 성황리에 마쳤다고 밝혔다. 이번 대회는 오는 18일 열리는 '제39회 다산정약용문화제'의 사전행사로, 다산 정약용 선생의 실학 정신을 현대의 로봇 기술과 접목해 재해석하고자 시에서 직접 주최했다. 전국 25개 시군에서 총 200명의 초등학생이 참가한 이번 대회는 △로봇 농부 △배다리 만들기 △미래의 정약용 등 3개 종목이 동시에 진행됐다. 초등 1~2학년은 농사 로봇을 모티브로 한 '로봇 농부' 종목에 참가해 조종 경기를 펼쳤고, 초등 3~6학년은 건축 로봇을 주제로 '배다리 만들기' 기록 조종 경기에 도전했다. 특히 가족이 팀을 이뤄 참여한 '미래의 정약용' 종목에서는 다산 선생의 애민 정신을 바탕으로 사람을 돕는 로봇을 창작하고 발표하는 경기가 진행됐다. 이번 대회의총상금은 780만 원 규모로, 각 종목별 1등에게는 상금 100만 원과 남양주시장상이 수여된다. 대회에서는 종목별로 총 19명의 수상자가 선정됐다. '로봇 농부' 종목은 2학년 이서한, '배다리 만들기' 종목은 6학년 김유찬이 각각 1등을 차지했으며, 두 종목 모두 8등까지 시상이 이뤄진다. '미래의 정약용' 종목은 4학년 김시원 가족이 1등을 기록했으며, 3등까지 시상이 진행될 예정이다. 대회에 함께한 홍지선 남양주시 부시장은 "다산 정약용 선생이 태어난 고향 남양주시에서 실학 정신을 지속적으로 계승하는 것은 매우 중요한 일"이라며 "이번 경진대회가 로봇이라는 현대의 매개체를 통해 실학의 의미를 되새기고 어린이들이 미래의 정약용을 꿈꿀 수 있는 경험의 장이 된 것 같아 기쁘다"고 밝혔다. 한편, '제39회 다산정약용문화제'는 오는 10월 18일과 19일 조안면 정약용유적지 일원에서 개최된다. 시는 로봇경진대회를 비롯해 다산 선생의 실학사상을 현대적으로 재해석한 다양한 체험 프로그램과 공연을 운영해 시민들과 만날 예정이다.

2025-10-12 11:17:56 김용택 기자